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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해철거 폭파­절단 병행 검토/붕괴 신행주대교

    ◎건설부,원인규명뒤 즉시 착수/부실공사 경우 벽산제재 불가피/감리잘못땐 건설공단·오사 책임/행주대교∼오두산 6차선 이달개통/자유로∼성산대교 4차선 연내 완공/건설부 신행주대교 붕괴사고는 사고원인이 시공업체의 부실공사냐,설계업체의 설계잘못이냐는 문제와 앞으로 붕괴잔해물을 언제 어떻게 철거할 것이며 계속공사는 누가 어떻게 할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설부는 이번 사고로 무너져내린 교량의 잔해물이 곧 닥칠 태풍홍수기에 한강의 흐름을 막아 또다른 재해를 유발시킬수 있다는 판단아래 사고원인 규명이 끝나는 즉시 철거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시공회사측인 벽산건설측과 철거방법에 대한 협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설부와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반이 아직 사고현장에 대한 1차적인 육안검사도 마무리하지 못한데다 사고를 일으킨 부위에 대한 판정조차 못내리고 있어 구조물의 강도·응력실험,감리상의 문제점등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진단까지 끝내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건설부와벽산건설측은 붕괴된 구조물의 해체작업과 관련,잔해물에 구멍을 뚫고 폭약을 설치,폭파·해체하는 방법과 절단기로 구조물을 10∼20t 무게로 자른뒤 크레인으로 인양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나 두가지 방법 모두 시행상에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폭파·해체방법은 단시간에 잔해물을 처리할수 있는 장점을 지닌 반면 폭파 진동으로 남쪽에 남은 교각이나 주변 구조물에 충격을 줄수있고 콘크리트 쇄석물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에 수질이 오염될수있는 문제점이 있다.반면 절단·인양방법은 작업기간이 최소한 2개월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곧 있을 홍수기에 한강의 흐름에 지장을 주어 수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건설부와 벽산건설측은 수심이 깊은 곳에 완전히 잠긴 구조물은 폭파·해체하고 물위에 드러난 구조물은 절단해 철거하는 방식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사고의 책임이 있는 벽산건설에 대한 제재조치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장 벽산건설은 올해 연말까지 완공키로 했던 공사가 지연됨에 따라내년 1월1일부터 총 공사비 1백60억원중 91년까지의 기성고 1백21억원을 제외한 92년도분 공사비 39억원에 대해 매일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3백90만원씩의 공사 지체상금을 물어야 한다.복구와 재시공완료때까지 4년이 걸린다면 약 57억원을 재시공에 소용되는 추가 비용과는 별도로 물어야 한다. 만일 사고원인이 부실공사로 드러날경우 벽산건설은 앞으로 공공공사 입찰에서 제한을 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건설업법에 따라 최고 6개월까지 영업정지조치를 당하게 된다.이 경우 벽산에 잔여공사를 계속시킬 것인지도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 이번 사고가 감리부실로 판명될 경우에는 감리를 맡은 건설진흥공단과 설계를 맡는 오스트리아 VAT사등이 책임을 져야한다. 이와함께 건설부는 이번 사고로 이달부터 입주에 들어간 일산신도시와 강북의 서부지역의 교통소통을 위해 이달말까지 행주대교에서 오수산에 이르는 자유로 6차선을 개통하고 자유로와 성산대교를 연결하는 4차선 도로를 올해말까지 개통하는 한편 이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당초계획보다 6개월 앞당게 내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일산과 수색을 잇는 6차선 확장고사를 올해중 마무리짓고 수도권외곽 순환고속도로중 김포와 일산을 잇는 교량인 김포대교 가설공사를 조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 가뭄과 수질(사설)

    감질만 나게 했던 마른 장마가 끝나고 이제는 한두차례 소나기밖엔 없겠다고 기상청은 말하고 있다.모두들 덥다는 생각에 전국 피서지만 더욱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올 가뭄이 우리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것인가를 들여다보는 일도 중요해 보인다.이번 장마는 비내린 기간도 열흘이 안되고 강수량은 예년평균의 75%밖에 안되는 1백80㎜에 그쳐 곳곳의 저수지와 댐의 수위가 오히려 낮아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농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현재 전국 1만7천9백여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1%에 불과하다.이는 예년의 74.8%보다 무려 23.8%나 적은 것이다.특히 식수원이 되고 있는 충주호등 9개 다목적댐의 평균저수율은 33%로 예년 같은 기간보다 40%나 적다.이 때문에 이미 경남 울산시같은 경우는 이제 곧 시내 전역에 격일제 제한급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제는 물이 적다는데만 있지 않다.물의 오염도가 높아진 오늘에는 수양이 적을때 오염도의 악화가 급격히 상승될것이라는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현실에도 있다.팔당·대청호는 지난 3월에이미 부영양화현상이 위험수위에 도달했음을 확인했었다.플랑크톤의 이상증식­죽음­부패­물속 산소고갈­물고기 떼죽음­「죽은 물」의 진행순서는 한강의 물고기떼죽음으로 벌써 나타나 있다고도 할수 있다.가뭄에 따른 수양의 축소는 이 과정을 가속화시킬수 있다고 보아야 하는데,이 부면을 지금 누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는지 알수 없다. 드러나고 있는 현상은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만 오히려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지난 1·4분기 적발 제재된 오염배출업소는 전체 대상업소의 9·4%인 3천1백52개소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발업소비율인 7·4%에서 더 크게 늘어난 것이다. 오염배출업소만이 수질악화를 만들고 있는것도 아니다.소양호는 한강수계에서 최고의 청정호로 알려져 있고 이 주변엔 공장들도 없으나 최근 2급수로 악화됐음이 알려졌다.이유는 너무나 단순하다.오염기준으로 점검하지 않고 방치해 둔 가두리 양식장과 1일 평균 3백명이상의 낚시꾼들 오물투기가 근인이다.수계로 보아 소양호의 악화는 곧 한강 중·상류의 수질오염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렇게 보면 가뭄에 따른 오염부하량은 올해 우리에게 상당한 가속적악화를 시현하게 할것이다.이것이 당장 먹을물의 부족보다도 더 심각히 접근해 가야할 과제일지 모른다. 환경처는 지난달 30일 그동안 산발적으로 시행해온 수질대책을 통괄하여 4대강중심의 수계영향권별 관리계획을 내놓은바 있다.이를 보면 96년까지 5조원을 투입하여 하수·분뇨·축산폐수·공단폐수처리 등 5백67개의 시설을 신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관심은 96년이전에 더 적극적이며 구체적인 행동계획이 있어야만 할것이란 점에 있다.제도와 제도적집행은 너무 완만하며 빈구석이 많다.우선 내년 봄까지 이번 가뭄이 제기하고 있는 생활용수·농업용수만이라도 어떻게 괜찮은 수질로 쓸수 있게 할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서둘러 내놓아야 할것이다.
  • 4대강 수질개선 4조9천억 투입/환경처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에 96년까지/청수시설등 5백67개 신설/수계별 환경위 구성,체계적대책 시행 정부는 국민의 주요 식수원인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의 수질보전을 위해 오는 96년까지 4조9천2백22억원을 투입,하수처리시설등 5백67개 시설을 신설하고 1백8개 시설을 증설키로 했다. 이와함께 각 권역별로 범정부차원의 「환경관리위원회」를 구성,수질보전을 위한 정책을 종합적으로 입안,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환경처에서 환경처차관을 위원장으로하는 「한강대권역 환경관리위원회」 첫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4대강 수질보전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4대강 수질보전종합계획에 따르면 종래의 행정단위별 산발대책으로는 계속해 늘어나는 오염원에 대처할 수 없음을 감안,각 권역별로 관련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환경위원회」를 구성해 행정구역을 초월한 수계중심의 체계적인 수질보전대책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한강권역의 경우 중·상류수질을 1·2급수,하류의 수질을 3급수로 개선키 위해 96년까지 1조8천4백20억원을 들여 1백76개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낙동강군역에는 1조4천1백44억원을 들여 1백50개시설을 새로 설치하며 금강권역에는 9천4백63억원을 투입해 1백24개시설을 설치키로 했다.또 영산강권역에는 7천2백13억원을 들여 1백17개 시설을 설치한다. 이같은 4대강권역별 투자가 끝나면 한강의 팔당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1ppm에서 1.0ppm으로,노량진은 3.9ppm에서 3.0ppm으로 개선된다. 낙동강의 고령은 5.8ppm에서 1.7ppm으로,물금은 4.0ppm에서 2.7ppm으로,금강의 대청은 4.0ppm에서 2.7ppm으로,부여는 3.0ppm에서 1.5ppm으로 각각 수질이 개선된다.영산강도 담양이 1.1ppm에서 1.0ppm으로,함평은 3.9ppm에서 2.4ppm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4대강 수질악화/하천 수량 감소가 주인

    한강등 전국 4대강 수계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서울을비롯한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호의 수질이 지난 4월이후 3개월 연속 1급수 수준을 밑돌고 있다. 29일 환경처가 발표한 「6월중 수질및 대기오염현황」에 따르면 한강수계 팔당수원지의 경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2ppm을 기록했다. 환경처는 이같은 수질악화가 가뭄으로 인한 강수량 감소로 하천수량이 줄어든데다 농업용수 사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 제주/태평양 제일 관광지 도약/2천년대엔 한해 2조3천억 수입

    ◎연 5백80만 유치… 1인소득 1천만원/「개발법」정비 발맞춰 공항·도로 대확충/총예산 2,494억 투입,항·포구 개발… 주택보급률 95%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제주가 태평양 제일의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기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말에 제정된 제주개발특별법을 근간으로 오는 8월말쯤 이 법 시행령이 제정 공포되면,이어 내년 7월까지 특별법에 따른 종합개발계획을 최종 마무리해 제주의 산업·교통·환경분야등을 모두 망라한 지역개발사업과 관광개발사업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들 사업이 끝나는 2001년에는 연간 5백8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게돼 관광수입은 무려 2조3천억원에 달하게 되며 이밖에 주택보급률은 95%,1인당 도민소득은 1천1백만원을 돌파하게 된다. ○지역 균형발전 기대 정부가 현재 마련한 제주개발특별법의 시행령은 그 기조가 명실상부한 제주도민을 위한 법이 되도록하고 이를 위해 시행령에 도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반영했으며 개발계획의 수립을 위한 용역도 기존의 중앙기관 의뢰방식에서 탈피,제주대학교에 맡기고 있다. 도는 또 각종 개발사업을 원활히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농어촌지역을 망라한 주민숙원사업과 환경보전사업을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판단,올해부터 ▲농로 확·포장사업과 ▲항·포구및 어항 개발사업 ▲어장 정화사업 ▲환경오염방지시설 확충사업등을 4대 특수 역점사업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00년까지 2천4백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이들 사업중 1천4백59억원이 소요될 농로 확·포장 사업은 기존농로 2천5백7㎞중 이미 포장된 6백61㎞를 제외한 나머지 1천94㎞를 2차선 규모로 확·포장하는 것으로,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26% 수준에 머물고 있는 도로포장률이 70%로 높아져 농업생산성 제고는 물론 지역간 균형발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따른 농산물수입개방조치 등으로 각종 대체작목이 권장되면서 작목별 생산지 공동출하로 인한 농로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이같은 농로 확·포장사업은 생산농산물 수송체계에도 일대 혁신을 이룰 것으로보인다. 도는 1단계 사업기간인 올해에는 이용도가 높은 주간선농로 2백5㎞를 포장,포장률을 34%로 높이고 2단계 기간인 93∼97년에는 산간·오지에 분포된 소득기반농로 7백6㎞를 중점적으로 확·포장,포장률을 63%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다.또 마지막 3단계 사업기간인 98∼2000년에는 나머지 1백83㎞를 포장,계획기간중의 농로포장사업을 완료해 거의 모든 농로를 일주도로,동·서부산업도로,중산간도로 등과 연결짓게할 계획이다. 4백95억원이 투자되는 항·포구및 어항개발사업은 태풍피해에 따른 어선안전과 어촌정주기반을 조성,어민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92년부터 96년까지를 사업기간으로 잡고 있다. ○어장 정화사업 박차 이에따라 도는 사업기간중 우도·조천·차귀·예초·가파·사계·대포·세화·표선항 등 9개 2종항과 제주시 화북항등 91개 소규모어항을 대상으로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연 8천7백m에 달하는 방파제·물양장 등 기본시설과 내항준설사업등을 완벽히 시공,항·포구로서의 시설완성비율을 최고 95%까지 높여 1천5백여척에 이르는 어선안전과 2만5천여 어민들의 어업활동및 소득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96년까지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5개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장정화 사업은 도내 해안변과 공동어장 연면적 1만5천◎를 대상으로한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없애기 사업으로 범도민 자연보호운동과 연계해 추진하게 된다. 도가 어장정화 사업을 4대 특수역점사업에 포함시킨것은 최근 각종 양식장 증가와 생활폐수 유입등으로 제주연안의 수질오염상태가 2급수 이하로 떨어진데다 해변 행락객과 낚시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 어장환경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기때문이다. 이와함께 제주항로를 이용하는 일부 유조선과 어선들에서 흘러나오는 도는 이에따라 오는 96년까지 5만t 이상의 연안퇴적물과 쓰레기등을 수거한다는 방침아래 매년 3억원이상의 청소비를 들여 공동어장 정화는 관할 어촌계가 맡도록 하고 해안변은 해당 마을이 정화주체가 되어 대대적인 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염방지 시설 확충 그러나 이같은 어장정화사업도 육상의 환경오염 방지시설이 확충되지 않고서는 실효를 거둘 수 없기때문에 도는 수질오염예방,폐기물 관리,대기및 소음관리등 18개 환경오염 방지시설의 확충사업에 1천95억원을 투자,오는 2000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해안과 하천은 물론 지하수·토양등에 대한 오염접근을 사전에 막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난 87년부터 공사에 착수해 현재 7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제주시 도두동의 제주시하수종말처리장 1단계공사는 93년까지 완공,하루 6만t의 하수를 처리하도록 하고,이어 계속사업으로 94년 65억원,95년 87억원,96년에 93억원을 각각 투입,하수관로 2백92㎞와 노후하수관 12.6㎞를 개량키로 했다. 이밖에도 서귀포시 보목동에 건설할 예정인 서귀포시 하수종말처리장도 94년까지 3백15억원을 들여 완공,하루 3만5천t의 하수처리능력을 갖추도록하고 현재 80%의 공사진척을 보이고있는 남제주군 대정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장도 올해안에 완공시켜 내년부터는 하루 3만5천t의 폐수를 처리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연경관 보존·무형자원 계승 병행/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청사진/1·3차 산업 연계 대단위 개발도 추진(인터뷰)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이 제정,공포되고 앞으로 종합개발계획에 따른 장·단기 사업들이 마무리 되면 제주는 「세계속의 제주」로 부상할게 확실합니다』 우근민제주지사는 현재 정부에서 마련한 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령에 맞춰 제주도종합개발계획 수립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사업추진은 오는 2001년에 도민 1인당 연간소득을 1천1백만원으로 끌어올려 복지제주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대특수시책 사업을 추진하게된 배경은. ▲제주개발특별법제정으로 올해부터 추진할 계획이던 제2차 종합개발계획이 사실상 폐기됐습니다.이에따라 특별법 시행에 앞서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요구사항,특히 1차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촌주민들의 해묵은 숙원사항들을 해결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해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제주도는 눈에 보이는 자원을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형자원의 전승작업도 중요하다고보는데. ▲제주 고유의도둑·대문·거지없다는 「삼무정신」과 저축을 강조한 「▦냥정신」,협동을 바탕으로 한 「수눌음 정신」등은 계속 유지 보전시켜 제주발전의 지표로 삼아나갈 생각입니다.이와 함께 동·식물 등 천연자원 보존과 민족·문화유적들에 대한 발굴보호 전승사업에도 역점을 둬 인위적인 각종 개발사업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의 장래는 관광개발사업의 방향과 질·무게 등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앞으로의 발전구상은. ▲제주도의 지역여건으로 볼때 1·3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가 97%를 차지하고 있고,가공업 등 2차산업 유치가 곤란하며,그나마 1차산업도 기존방식으로는 개방화 시대의 경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관광분야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따라서 자연경관과 환경을 관광자원화 하면서 국제수준의 시간단축형 관광수용시설을 확충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이와 함께 1차산업과 3차산업을 연계시킨 대단위 개발사업도 요긴하다고 생각합니다.제주도개발특별법 운용도 이러한 점에 유념해각종 개발사업에 적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2000년대 제주의 위상과 국내·국제적으로 부여될 역할은. ▲2000년까지 공항·항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획기적인 투자가 이뤄져 연간 5백80만명의 관광객 수용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도민 1인당 연간소득도 전국 최고수준인 1천1백만원이상으로 향상될 것이 자명합니다.또 통일을 전제로 할 때 금강산지역과의 관광객 유치경쟁이 예상되며 국제화·개방화 추세에 따라 세계유수의 관광지와도 겨뤄야 하는 입장이 되겠지요.그러나 제주는 제주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인문·지리적 환경이 있기 때문에 우려할 바가 못됩니다.오히려 공해없는 제주바다,4계절이 뚜렷한 한라산,산소단백질로 일컬어지는 제주바람을 보고 즐기기 위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확신합니다.
  • 시판 유명생수 세균 다량 검출

    【대구】 시판중인 국내 유명회사 제품의 일부 생수에서 일반세균이 허용기준치를 엄청나게 초과해 검출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국내 유명메이커들이 생산 시판중인 생수 8종을 수거,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충북의 「진로석수」,경남의 「마운틴생수」,강원도의 「설악생수」등 3개 회사제품에서 일반세균이 허용기준치보다 최고 30배나 초과 검출돼 음용수로서 부적판정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 무허 공해배출시설 가동·폐수방류/현대중·중전기 입건/울산지청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21일 무허가 공해배출시설을 가동한 현대중공업(대표 최수일)과 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인근 바다로 흘려버린 현대중전기(대표 유재권)등 2개업체를 대기환경보전법,소음진동규제법,수질환경보전법 위반등의 혐의로 입건,회사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부터 소음진동규제법상의 적합판정을 받지않은 상태에서 공해배출시설인 변속기 72대와 압축기 57대등을 불법으로 선박도장 공정에 동원해 사용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현대중전기는 지난달 18일 변압기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기준치(1백50㎛)를 훨씬 초과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1백72·88㎛의 폐수 5t을 인근 방어진 앞바다로 몰래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상만박사(인터뷰)

    ◎“물은 유한자원… 종합관리 필요”/전국하천 수위자료 컴퓨터에 입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이 최근 전국의 하천과 강의 강우량 및 유량,수위자료를 종합 분석,컴퓨터에 입력시키는 1차작업을 완성했다. 87년부터 착수한 이 작업이 끝남에 따라 지난 수십년 동안의 강우량등의 자료 전산화로 댐과 하천의 수공구조물설계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게되었을 뿐아니라 물의 관리도 한층 수월케 됐다. 『이제 수자원을 어떻게 적절히 확보,안정적 공급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의종합관리 정책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 작업을 맡아 온 수자원연구실장정상만박사(37)는「물이 무한재가 아니고 유한재」임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매년6∼9월사이의 장마에 대비,한강과 낙동강등 5곳에 홍수통제소를 설치해 물을 조절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었다면『이제는 홍수때에 방류와 함께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수량확보와 수질보전을 통해 적절히 공업·농업·식수용등으로 공급하는 연구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며 물의 데이터베이스 작업의의미를 설명했다. 정박사는『현재 물에 대한 접근을 보면 건설부는 용량을,환경처는 수질만을 따지나 물의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하기 위해 이른바「수자원조절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수통제소보다는 「유역물관리사무소」를 두고 수질관리자동화시스템등의 계측기기를 이용,일년내내 수질,유량등을 파악하고 댐과 댐의 연계수량조절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인구와 공장이 늘고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물의 사용이 늘어나 우리는 2천11년쯤 심각한 물의 위기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그는『하장이 짧아 물이 바로 바다로 유입돼 물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를 극복하는 경제적 방법은 절약과 함께 계속 댐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수산시험조사선 군산부두서 취항(단신패트롤)

    ◎수질분석기등 35종 구비 ◇수산청은 21일 상오 전북 군산 내항부두에서 수산시험조사선 부산881호(사진)의 취항식을 갖는다. 총 32억6백만원을 들여 지난 90년11월 건조에 착수한 부산881호는 전장44m에 3백69t급이며 평균시속 12노트로 6천해리를 연속 항해할 수 있다. 과학어탐기,전자해류측정기,수온염분측정기,수질분석기등 35종의 시험연구장비를 갖춘 이 시험조사선은 ▲한국근해 해양관측조사 ▲연근해 어업자원조사 ▲어장환경오염조사 ▲어구어법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수산청은 오는 96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3백80억원을 더 들여 1천5백t급 1척,2백t급 2척,1백t급 2척등 모두 5척의 수산시험조사선을 건조해 취항시킬 계획이다.
  • 수돗물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전국 1천2백곳 검사

    ◎98%서 유해물질 안나와 보사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전국 5백35개 정수장과 1천2백55곳의 가정 수돗물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수장의 97.4%(5백21곳)와 가정 수돗물의 98.1%(1천2백31곳)가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맑은물 공급대책의 하나로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법정수질검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이번 수질검사 결과 특히 가정용 수돗물에서는 시안·수은·비소·카드뮴·농약·페놀등의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트리할로메탄(THMS)의 경우도 허용기준치의 10분의 1정도에 해당하는 0.01ppm정도가 검출돼 수돗물이 중금속이나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적합판정을 받은 24곳의 가정 수돗물 가운데 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남양리와 목포시 용당2동등 5곳은 사람과 가축의 분뇨성분인 암모니아성질소가 기준치인 0.5㎎/ℓ를 2∼4배 초과한 1.0∼3.5㎎/ℓ로 나타나 원수 수질과 정수장및 급수관 시설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적함 판정을 받은 정수장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조치내용). ▲완도대야(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야동·소독강화)▲고창(전북 고창군 읍내리·소독 및 정수처리강화)▲인구(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특수정수처리가 불가능한 경우 취수원 이전)▲해리(전북 고창군 해리면·〃)▲사강(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삼손리·〃)▲북일(충북 청원군 북일면 마산리·〃)▲주덕(충북 중원군 주덕면 신양리·〃)▲성환(충남 천안시 성환읍 성월리·〃)▲남양(경기도 화성군 남양면 남양리·정수처리강화)▲몽탄(전남 무안군 몽탄면·〃)▲덕산(부산시·〃)▲강동(전남 고흥군 도양면 봉암리·〃)▲포항제1(경북 포항시 학산동·〃)▲태인(전북 정읍군 태인면·〃)
  • 한강오염 방지/근본대책 수립/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16일 한강의 수질오염과 관련,『정부는 일시적인 단속에만 그치지 말고 학계등 전문가를 참여시켜 수질의 오염원을 철저히 분석하여 장단기적인 근본대책을 세워 대처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보고를 받고 『최근 한강수역의 여러곳이 크게 오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이같이 지시했다.
  • 경제 행정규제 완화 논의(당정회의·16일)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경제행정규제완화종합대책」을 확정하고 향후 행정규제완화추진일정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최각규부총리를 비롯,10개 경제부처 장·차관이,당측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및 제1·2·3정조실장등 정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정간소화는 「작고강한정부」와 부합”/“농지거래 자유화”건의에 “세밀검토 보고” ○역대당정중 가장 내실 ◎…황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인사말에서 『행정규제완화추진이야말로 이제까지 당정이 해온 일중 가장 내실있고 실질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작고 강한 정부를 강조하는 김영삼대통령후보의 뜻과도 일치하는 활동』이라고 평가. 최부총리는 『이번에 마련한 경제분야 행정규제완화방안의 특색은 위에서 일방적으로 만든 대책이 아니라 밑에서 위로 의견이 수렴된 성과』라며 계속적 행정규제완화추진을 강조. ○정기국회서 법률개정 ◎…이어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이 경제행정규제완화대책의 추진배경및 그 개선방향내용 설명에 나서 『총 64개의 경제행정규제완화 개선과제중 법률개정사항 4건은 당정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서 개정을 추진하고 시행령개정사항 23건,규칙·고시 26건,관행및 기타 11건은 원칙적으로 9월까지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보고. ○일선기관 홍보 촉구 ◎…서상목 제2정조실장은 당측에서 추진하고 있는 18개 분야 1백86건의 행정규제완화사항을 설명한뒤 중앙정부차원에서 제도개선이 이뤄지더라도 일선기관에서 이를 잘 알지 못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교육·홍보의 병행을 촉구. 서실장은 8월부터 두달동안 농지제도·환경영향평가제도·수도권정비계획등 각 과제별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10월까지는 전반적 행정규제완화에 관한 획기적 방안마련을 약속. ○「의무고용」 완화도 검토 ◎…이날 회의 참석자중 권해옥·황윤기의원은 『농지거래의 대폭 자유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고 백남치제3정조실장,김중위의원,함종한정책위부의장 등은 『행정규제완화도 좋지만 영양사·보건관리자의 의무고용기준을 완화하거나 보훈대상자 고용의무율 인하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에 황정책위의장은 『농지거래문제는 민감한 사항이니 농림수산부가 세밀히 검토해 추후 보고토록 하는게 좋겠다』고 밝히고 『보훈대상자문제는 경제기획원안대로 섣불리 결론을 내리지 말고 재검토해 신중히 결정하자』고 보훈대상자 의무고용문제는 재고할 뜻을 피력. ◎경제행정규제 완화 주요내용/식품제조업 한번 허가로 유사품목 제조/세관검사 대상품목 30개서 25개로 축소 ▷법정의무고용◁ ▲현재 4만8천개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수질·소음등 분야별로 각각 유자격관리인을 채용토록 되어 있던 것을 규모가 작은 4∼5종 사업장에 대해 겸임을 허용,1만4천개 기업이 혜택을 보도록 함 ▲보건관리자의 채용의무기준을 50인이상 사업장에서 2백인이상으로 조정 ▲영양사·조리사채용의무 대상업체를 급식인원 50인이상에서 1백50인으로 상향조정. ▲기계·기구·설비의 설치·이전·변경시 유해 위험방지계획서를 현행 착공 60일전에서 20일전까지만제출하면 되도록 하고 제출서류도 계획서에 한정 ▲대기·수질·소음분야의 배출시설 설치허가를 통합하여 받을수 있도록 함 ▲신고만으로 변경할수 있는 폐수배출시설변경규모를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 ▲방지시설의 시공자격기준을 완화해 현재 20%증설시까지 자가시공할 수있던 것을 30%까지 확대. ▷공장설립절차◁ ▲시·군내 입지지정승인 협의절차와 용도지역 변경승인에 관한 시·도 협의절차의 동시처리 ▲농업용 저수지 수계 상류 10㎞이내에 공장설립을 인정치않던 것을 5㎞로 줄이고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경우 2㎞까지도 허용 ▲농업진흥지역밖의 농지전용허가범위를 4백50평에서 3천평으로 확대 ▲농지편입비율(70%)의 탄력적 운영 ▲수도권내 개발유도권역및 개발유보권역내에서의 공장 신·증축 허용범위확대 ▲소규모 폐수처리시설에 관한 건축규제완화 ▲녹지·환경시설에 대한 이중규제완화. ▷금융차입 수출입 생산 판매절차◁ ▲산업은행의 1년이내 단기운용자금대출시 자금수지표작성을 생략하고 추정손익계산서 작성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 ▲담보대출의 경우 등기이사 전원에 대해 개인근보증을 요구하는 관행 개선 ▲1만달러미만 소액수출에 대한 수출승인면제 ▲세관검사 대상품목을 30개에서 25개로 축소하고 검사비율도 5∼10%에서 3%이내로 감축 ▲식품제조업체가 한번의 허가로 유사품목을 제조하는 것을 가능토록 함.
  • 생수 시판논쟁 재연 조짐/불법업체 무더기제재 파장

    ◎“국민건강 위협·수돗물 불신 초래”/보사부/“불허는 위헌” 또 소송제기 움직임/업체들 당국이 한동안 묵인해 오던 생수시판을 강력히 단속하고 나섬으로써 뜨거운 「생수논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사부가 16일 유명생수허가업체 8개업소에 대해 허가를 취소(일부는 예정)하고 무허가업체 48개소를 무더기로 적발한 것은 생수시판을 허용치 않겠다는 「강력한 뜻」으로 받아들여져 앞으로 생수가 정식으로 시판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생수업체를 이번에 전례없이 대대적으로 단속,제재키로 한 것은 생수업체 허가권이 올 1월 시·도로 넘어간 뒤 생수를 무단 생산,판매하는 업체가 크게 늘어 국민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한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국내시판을 함으로써 허가조건을 위반해 허가취소되는 업체들은 지난 90년 당국의 행정처분 및 시판불허방침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현재 대법원에 계류된 상태에서 다시 소송을 제기할 태세여서 사태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사부는 그동안 생수업체들이 국내시판에 대한 행정처분을 소송으로 대응하자 생수시판 허가조건위반단속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판단,반공개적으로 양성화대책을 검토했었다.생수소비가 일반화돼 당초의 허가조건 제한의 명분이었던 「계층간의 위화감」이 상당히 해소된 이상 생수시판허용과 함께 강력한 품질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그런 구상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실현되지 못한 채 생수정책은 시판→단속→행정처분의 악순환을 거듭해왔다. 생수업체는 75년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보존음료수(후에 광천음료수로 개칭)제조업이 신설되면서 생겨나 현재 14개 업체가 생수제조,판매허가를 받았으며 무허가업체는 2백여개에 이르고 있다. 당초 전량 수출 또는 주한외국인에게만 판매하기로 된 생수는 식수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수량이 급격히 늘었으며 업체들도 수출보다는 내수판매에 열중했다. 최근에는 생수업체의 내수판매량이 전체판매량의 95%수준에 달하게 됐다. 국내 시판이 불법적이지만 묵인돼오자 생수업체는 수출을아예 기피,지난해 수출실적이 전혀 없는 허가업체도 4개나 됐다. 생수업체들은 수출은 수익성이 적고 장시간 수송하는 과정에서 변질될 위험이 있어 어려움이 뒤따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수업체의 이같은 실태를 모를리 없는 보사당국이 선뜻 시판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판 허용」으로 「수돗물 불신」을 초래하지 않을까 하는 피해의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생수시판은 시간문제라는게 일반적인 견해다. 그때까지 생수시판을 둘러싼 당국과 업체간의 공방은 계속될 조짐이고 그 틈을 이용,계곡물·지하수·농업용수 등을 생수로 속여 파는 무허가생수업체가 판을 칠게 불을 보듯 뻔하다. 지하수 수질이 우수한 우리나라에서 생수개발을 적극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과 생수소비가 일반화돼 있으면서도 그에따른 당국의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는 점은 국민건강보존 차원에서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강하게 대두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그린벨트에 무허공장 건립/폐수방류한 둘 구속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12일 그린벨트에 무허가공장을 차리고 폐수를 흘려보낸 석재가공업체 대표 황백희씨(36·전과4범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119)등 2명을 대기환경보전법및 수질환경보전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철사제조업체 대표 이효자씨(51·전과3범·경기도 하남시 덕풍동572)등 3명을 입건했다. 또 달아난 김정의씨(47·전과4범·세진코팅대표)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9년 4월부터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그린벨트내에 각각 4백∼6백평 규모의 무허가 공장을 차려놓고 석재가공·철사제조·액세서리·각종 주방기구 용품을 만들어 오면서 폐수 배출시설도 없이 멋대로 폐수를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 우리정부 제의 「동북아환경기구」/10월 일 신사회의때 구체화 될듯

    ◎남­북한·중·러등 관련국 모두 참가 우리 정부가 지난 4월 북경 에스캅(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총회에서 공식 제안했던 동북아환경협력기구가 오는 10월13일부터 나흘간 일본 니가타(신사)에서 열리는 동북아환경협력회의를 계기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을 비롯,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등 역내 관련대상국들이 모두 참가할 예정이어서 동북아지역의 환경기구설치에 관한 합의점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의 지역별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대기및 수질오염,독성 폐기물및 자연보호문제등이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정래권외무부과학환경과장등 3명의 대표단을 파견,동북아환경협력기구 설치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북측 대표단의 개별접촉을 통해 환경분야에서의 남북한협력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다.
  • 낭비/오승우 화가·목우회장(굄돌)

    나는 10여 년전부터 의사의 권유로 헬스클럽에 나가 여러가지 운동을 하고 사우나를 하는 것이 매일 아침 일과로 되었다.거리가 멀어 고통스럽도록 불편했는데 다행히 4년전부터 우리집에서 가까운 S호텔에 헬스클럽이 생겼다. 조금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급이고 수영장 물은 수질이 제일 좋다는 말을 들었다. 보통 사람인 나로선 과분한 점도 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매일 다니고 있다. 욕장도 넓고 꼭지만 틀면 찬물,더운물이 철철 쏟아진다.샤워도 힘차게 내뿜고 수건도 큰것,작은것이 단정하게 쌓여있다.화장대 앞에는 로션,헤어크림등의 병이 즐비하고 휴게실 소파는 손님들을 푹신히 감싸준다.나는 늘 우리가 언제부터 이처럼 사치스럽고 고급화 되었는지 이러한 분위기가 오히려 안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지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이것저것 잘 이용하고 있다.그러나 이 좋은 분위기와 기분을 해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얼굴은 반반하게 생겼는데 하는 짓은 못되었다.면도를 시작하면서 다 끝날 때까지 뜨거운 물을 계속 틀어놓고 있다.발가락 하나라도 대고 있으면 덜 아깝고 덜 속이 상할 텐데 「물을 아껴씁시다」라는 푯말이 수도 꼭지 위에마다 붙어있는데 눈이 멀어 안 보이나보다. 불가에서는 물을 함부로 버리는 것도 살생이라고 한다.찬 물도 수도 꼭지에서 나오면 기름이라고 하는데 뜨거운 물을 마구 쏟아버린다는 것은 기름을 하수구에 퍼 버리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러한 행위는 교양 문제인지 인간성 문제인지 공중 도덕 문제인지 참으로 개탄할 노릇이다.어느 신문 기사에 호텔에서 물 한 컵 쓰는 것은 시중에서 파는 주스값과 같다고 하였다.화려한 욕탕에서 일어나는 일는 비단 이것뿐이 아니다. 운동할 때 땀 한번 닦으려고 타월 한 장 버리고 사우나 들어갈 때 두 장,한 장은 깔고 한 장은 어깨에 걸치고,목욕이 끝나면 두서너 장의 타월을 버린다.과연 이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도 이렇게 쓰고 사는지.화장대 앞에 있는 스킨이나 로션도 얼굴에 바르라는 것인데 온 몸에 바른다.나무 양판 잘 닦으면 금쟁반이 되는 줄 아는지. 차라리 이꼴 저꼴 보지 않는 동네 목욕탕에 가는 것이 속이 편할지 모르겠다.
  • 한강과 물고기/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한강물이 썩어 생물이 생존할 수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다.지난 6월 중순부터 뚝섬에서 성산대교에 이르는 한강물에는 더럽고 흐린 물에도 비교적 잘 사는 누치 잉어 붕어 등 민물고기가 6차례나 떼죽음을 당해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1천8백만 수도권 주민들의 생명수이자 젖줄인 한강물은 50년대말까지만 해도 서울시와 강연안 모든 지역의 상수원으로 청징한 물을 공급해왔고 주민들의 스케이트 수영 낚시 뱃놀이 산책 천렵 등의 휴식처로서 사랑받아 왔던 아름다운 하천이었다. 그 무렵 국내 어류학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서울을 굽이쳐 흐르는 한강에는 깨끗하고 맑은 물(BOD3ppm이하)에만 사는 은어 빙어 버들치 갈겨니 끄리 치리 피라미 모래무지 어름치 중고기 몰개 메기 황쏘가리 각시붕어 참붕어 가물치 등 80여종의 다양한 물고기가 서식했었다. 그러나 60년대초에 들어와 한강은 급속한 인구증가와 늘어난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도시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가 대량 흘러들어 오면서 오염되기 시작했다.또 상류의 광산에서 흘러나온 폐수와 목장에서 내버리는 가축폐수 및 농작물에 뿌렸던 농약과 비료는 흡수되지 못한 채 개울이나 저수지를 거쳐 강물에 유입,수질오염을 더욱 가중시켰다.게다가 한강 종합개발과정에서 강밑의 골재채취는 인위적으로 물을 흐리게 할 뿐 아니라 태양광선의 수중조사를 차단,물고기의 소멸을 가져왔다. 현재 서울근교 한강에 서식중인 물고기는 오탁수에 강한 잉어 붕어 누치 강준치 미꾸라지 등 토착어종과 수입어종인 배스 블루길을 합쳐 20여종에 불과하다.결국 30여년동안 한강에서 60여종의 물고기가 멸종됐거나 자취를 감춘 셈이다. 앞으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더이상 한강 물고기의 떼죽음과 멸종을 막아야 한다.물고기가 살 수 없는 강에서는 사람도 생존할 수 없고 한번 없어진 물고기는 다시 나타나지 않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맑고 깨끗한 물 보존에는 한강수계의 생활하수·공장폐수·수질검사·수돗물 생산·수자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정체계가 필요하다.또 한강주변의 모든 저수지에는 반드시 어도를 설치,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한강을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
  • 시민휴식공간 치안강화/노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서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6일 『여름철을 맞아 범죄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주택가·이면도로·시민휴식공간에 대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는등 체감치안을 향상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유흥가폭력,여성상대범죄등 시민생활을 괴롭히는 주요범죄와 심야퇴폐유흥업소를 지속적으로 소탕해 나가고 산과 바다등 피서지에서의 질서유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날로 늘어나는 지하철 범죄를 일소할 수 있도록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한강수질오염문제와 관련,한강살리기 종합대책을 세워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재생지 활용,쓰레기 치우기 시민운동에 청와대,행정부처및 민자당이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한해로 시달리던 호남및 경남 일부지역의 강우량에 대해 상세히 보고를 받고 『가뭄대책과 장마대책을 유기적으로 철저히 수립하라』고거듭 강조했다.
  • 염색공장폐수서 섬유원료 회수

    ◎화학연 이영길박사,4년연구끝 특수공정 개발/정화장치 통해 테레프탈산 대량 추출/수질오염 방지·자원재창출 2중효과/대구비산공단에 공장 건설… 연1만5천t 재활용 가능 염색공장에서 배출되는 독성폐수로부터 폴리에스텔 섬유의 원료물질을 회수하는 기술이 개발돼 수질오염 방지및 자원재창출의 이중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소 촉매공학연구실 이영길박사는 염색단지의 직물감량 가공공정에서 배출되는 알칼리 폐수에 각종 폐수정화및 특수열처리공정을 가해 순도 99.95%의 테레프탈산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직물의 감량가공공정이란 폴리에스테르 섬유의 염색성과 촉감,광택을 높이기 위해 섬유를 염색직전 알칼리용액에 처리하는 것으로 이 공정을 거친 섬유는 흡습성,유연성,방오성및 대전방지성등이 향상돼 이른바 물실크의 촉감과 기능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 공정에서는 섬유로부터 15∼30%에 달하는 테레프탈산염과 에틸렌글리콜등의 화학물질이 깎여나가 폐수에 그대로 혼입됨으로써 폐수처리에 막대한 부하를 초래하게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박사는 『테레프탈산을 회수할 수만 있다면 폴리에스테르 섬유제조에 쓰이는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의 주요원료로서 재활용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대구비산염색단지등의 폐수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수 있을것으로 판단돼 회수활용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박사가 88년부터 연구를 통해 확립한 테레프탈산 회수공정은 ▲폐수로부터 조야한 테레프탈산 회수공정 ▲고순도 테레프탈산 정제공정▲재결정공정등 크게 세단계로 구성돼 있다. 먼저 테레프탈산 회수를 위해서는 알칼리폐수에서 불순물을 걸러내고 황산으로 이를 중화를 시킨후 건조·분쇄한다.이 테레프탈산은 순도 80%정도로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으므로 정제공정이 필요한데 이박사는 여기서 독특한 열처리기술을 개발했다.즉 회수된 테레프탈산을 섭씨 2백80도의 고온에서 처리해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한후 다시 암모니아처리 황산중화처리를 거듭하면서 순도 99·9%수준으로 정제하는것.정제된 테레프탈산은 알칼리투과율 강제내열성 입자크기등에서 일반제품에 못지않은 품질을 보여 이박사는 이공정을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등에까지 특허출원을 해놓았다. 이 공정을 현재 국내최대의 염색공단인 대구비산염색단지에 적용할 경우 예상되는 테레프탈산 회수량은 연간 1만5천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테레프탈산의 국제시세가 톤당 7백달러이므로 1천만달러를 버리는 물에서 건질수 있는셈이다. 이에따라 이 공정은 현재 한 중소기업에 기술이전돼 대구현지에 공장이 건설되고 있는 중이다. 이박사는 『현재 폐수수거 방법,수거료등이 난제로 남아있지만 늦어도 93년중에는 공장이 가동될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는 PET병등 다른 제품으로 재활용연구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병은 대형 플라스틱콜라병을 말하는것으로 역시 테레프탈산으로 만든 PET가 주요 원료다.이밖에도 PET는 비디오테이프,자동차타이어등에도 쓰이고 있다.
  • 해양정책조정위 설치의 뜻(진단)

    ◎해양자원 확보·환경보호 「다각 허방」/면적 국상 4.5배… 「바다보고」 개발박차/관리형어업 전환,행정기능도 일원화 정부가 2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해양행정개선 종합대책」을 위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해양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한것은 상대적으로 뒤진 해양정책의 개발과 이를 뒷바침할 행정기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해양정책조정위원회」는 정부의 해양정책기능을 활성화하고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바다에 대한 정부정책이 종합적으로 입안·추진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비록 늦은 감은 있으나 정부가 해양정책의 중요성을 감안,종합적인 행정기구를 갖춘 것은 다행스런 일이며 일관된 정책추진으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관할가능해역이 국토의 4·5배에 이르고 1만2천㎞의 해안선과 3천2백개의 섬을 보유해 좋은 해양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여건상 행정기능이 그 중요성을 따라가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다시피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연안해역 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없어 해양행정이 과기처·동력자원부등 12개부처와 수산청등 3개청에 분산된채 임해공단개발과 공유수면매립등 연안공간자원이 개별법령에 따라 이뤄져왔고 이에따른 환경영향평가및 경제성검토는 미약했다. 또 해양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적어 해양에너지·해양생물공학기술등 첨단기술분야에서 선진국 보다는 약7∼8년 뒤진것으로 알려졌고 해운정책은 항만청에서,조선행정은 상공부에서 관장하는등 선원·선박및 해운행정에 일관성이 미흡했던게 사실이다. 이에반해 미국은 지난72년 「연안역관리법」을,프랑스는 지난63년 「공공연안역법」등을 선포해 연안수역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점을 인식,지난87년 「해양개발기본법」을 제정하고 과학기술처 산하에 해양개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으나 방대한 해양행정을 과기처에서 종합조정하는 데는 한계점이 노출돼 위원회는 구성조차 하지 못했었다. 신설된 해양정책조정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장관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양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심의·확정하게 되어 운용에 따라 우리나라도 해양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우선 내년부터 오는 97년을 「해양발전종합계획」년도로 잡아 올해말까지 총리실·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등을 거쳐 중장기 추진방안과 사업우선순위·연차별투자계획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종합계획안에는 해양자원의 개발·이용·해양과학기술개발등 해양정책 전반에 대한 시책이 모두 포함 된다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수산자원과 해양에너지자원의 경우에도 연근해어업자원을 적극 조성하고 간척·매립을 신중히 하는등 지금까지의 채취어업에서 「자원관리형어업」으로 전환하며 대륙붕탐사 등에서 탐사방향을 재정립하는 한편 연안역관리법을 제정해 육지의 그린벨트와 비슷한 「블루 벨트」를 설정,해양환경보전효과와 동시에 자원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환경보전 측면에서 해운항만청·해양경찰청·수산청 등으로 분산된 환경보전기능을 해운항만청으로 일원화시켜 오염방지기능이 효율적이 되도록 했고,인천·군산·목포등 3개지역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해 수질측정망을 확대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내외 여건상 범정부적인 위원회를 구성,대처하기로 했으나 앞으로 21세기를 대비한 정부조직개편시 해양전담부설치도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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