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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에 조력발전소 건설/수자공 검토

    ◎해수호 개발하면 수질개선 효과 시화호에 40만㎾규모의 세계최대 조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이는 당초 담수호 조성을 목표로 만들어진 시화호의 담수화를 포기하는 방안이어서 주목된다. 이태형 한국수자원공사사장은 30일 『시화호는 상류의 물 유입량이 적어 썩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3억3천만t의 호수 물 가운데 1억t은 담수호로 유지하고 나머지 2억3천만t은 해수호로 만들면 된다』면서 『경제성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해수호를 이용한 조력발전건설계획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밝혔다.수자원공사부설 수자원연구소에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력발전소는 입지조건상 발전용량을 결정하는 「평균대조차」(사리때의 평균 조석간만차)를 충족시킬 경우 건설이 가능하며 수명이 반영구적이고 연료가 불필요한 무공해발전소이다.시화호는 이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전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수가 순환되기 때문에 물이 깨끗해져 요트장 등 관광지나 양식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 신한국 위천공단 파문 해결 모색/이홍구 대표 직접나서(정가초점)

    ◎새달 2일 TK·PK 의원 초청 간담회/낙동강 수질개선·공단설립 병행키로 신한국당이 대구 위천공단문제를 둘러싼 파문을 진정시키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낙동강 수질개선작업과 함께 위천공단을 설립해나가겠다는게 기본입장이다.위천공단이냐,낙동강 수질보호냐를 이분법적 선택사항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파문이 커졌다』고 설명했다.위천공단을 당장 착공하더라도 완공시기는 오는 2001년인 만큼 그동안 정부의 낙동강 수질개선종합대책을 바탕으로 충분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내년 예산에 위천공단 설립과 연관된 낙동강 수질개선 예산이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위천공단 문제가 지역간 갈등,신한국당 내부의 갈등,여야간 갈등 등 세가지 갈등형태로 폭발할 조짐을 보인 탓이다. 우선 지역간 갈등.지난 22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이 대구를 방문,낙동강 수질보호 쪽에 무게를 둔뒤 대구시와 시의회,구의회등이 들고 일어서서 연일 정부와 여당을성토하고 있다. 다음달 9일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을 벌인 뒤 18일에는 시민궐기대회까지 연다는 계획이다. 지역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당내 해당지역 의원들의 갈등도 첨예해 지고 있다.대구지역 의원들은 『TK를 포기하자는 거냐』며 아우성이다.22일부터 대구에 머물고 있는 백승홍 의원(서갑)은 『대구는 쑥대밭이 됐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그러나 부산지역 의원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부산시지부위원장인 김운환 의원(해운대·기장갑)은 『저쪽(대구·경북)은 경제문제지만 부산시민들은 생존문제』라며 수질안전을 확보하기 전에는 절대 공단을 설립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여기에 대구·경북지역 공략에 부심하고 있는 자민련이 29일 대변인 성명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위천공단설립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정당간의 갈등양상마저 빚기 시작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신한국당은 더 이상 이 문제를 덮어두기 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홍구 대표는 오는 2일 대구·경북의원들과 부산·경남의원들을 초청,간담회를 갖고 위천공단 해결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이 자리는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를 푸는 시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위천공단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매끄럽게 해결하느냐를 놓고 이대표의 정치력,나아가 신한국당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 예산민원“봇물”/신한국 당사 하루 수백명씩“장사진”(정가 초점)

    ◎전철복선화·의대­체육관 건립·수질개선 등 온갖 요구/읍소·위세·협박 등 수법도 갖가지 여의도 신한국당사가 붐빈다. 당정간 예산심의 기간을 틈탄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예산요구성」 민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일부 정부부처나 사회단체들도 「한푼」이라도 더 타내기 위한 행렬에 끼여들고 있어 당사 7층 정책팀 사무실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이상득 정책위의장과 손학규 이강두 정영훈 제1·2·3정조위원장실에는 의원들의 지역사업 요구서가 쇄도하고 있다.사업의 타당성과 불가피성을 하나하나 적시하는 「논리형」에서부터 지역구민의 호소문을 첨부하는 「읍소형」,다른 유력자까지 끌어들여 전화공세까지 곁들이는 「위세형」,구체적인 요구액수를 여러차례 명시하는 「협박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역숙원사업인 국제공항 건립비용으로 63억여원의 예산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전남지역의 한 지구당위원장은 해당지역 전국구의원과 다른 유력인사 등을 동원해 지역개발 사업의 필요성을 강력 호소하고 있다. 경북지역의 L의원은 지역내 실내체육관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가운데 특별교부세 3억원을 33억원으로 늘려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경기지역의 한의원은 인근지역과 연결되는 복선전철화 사업비로 2백40억원을 요구했다가 재경위의 1차 심사에서 한푼도 계상되지 않아 건의서에 장문의 호소문을 첨가시켰다. 부산지역 K의원은 시경청사 이전에 필요한 사업비 가운데 삭감된 부분의 추가 요구서를 꼼꼼하게 작성,정책위의장실에 접수시켰고 경남지역 Y의원도 지역 하천 수질개선 등의 예산요구서를 제출하며 구체적인 사업타당성과 주민 건의사항을 일일이 적시했다. 또다른 K의원은 해당 지역의 대학내 의과대설립에 소요되는 예산을 책정해 달라며 전화공세를 퍼붓고 있다. 일반 사회단체 관계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치매협회에서는 치매종합센터 건립에 필요한 4억원의 예산을 요구했다.재향군인회는 국립향군묘지 조성에 책정된 20억원이 『너무 적다』며 예산증액을 위한 로비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정부부처 관계자들도 하루평균 1백여명씩 정책팀 사무실을 들락거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역구 의원들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면서 『부처별 당정간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3일까지 민원 행렬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주세 지방양여율 85%로 확대/재경원

    ◎약 1천억원 증가… 수질오염 방지사업에 사용 내년부터 주세의 85%가 지방자치단체에 양여금으로 넘어간다. 재정경제원은 28일 「국세와 지방세의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지방재정을 지원하고 수질오염방지사업의 재원확충을 위해 지자체에 이전되는 주세의 양여비율을 현행 80%에서 85%로 상향 조정,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주세양여비율의 인상으로 지방양여금은 약 1천억원이 늘어나게 되며 이 재원은 전액 수질오염방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제지질대회 지하수관리 워크숍서 경고

    ◎수질오염 질병 세계서 하루 5만명 사망/전체인구의 40% 80국서 이미 물부족 위기/지하수 과도한 사용땐 지반 균열·지해 초래 인류는 수질오염에 따른 질병으로 날마다 5만여명씩이 숨지고 있으며 21세기에는 전세계 지하수의 절반 이상이 오염될 것이라고 수지질학자들이 경고하고 나왔다. 호주 국립수지질관리센터의 마이클 나이트 소장은 최근 제30차 국제지질대회의 일환으로 중국 북경에서 열린 지하수관리 워크숍에서,세계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가 이미 80여개국에 이르고 그 인구는 세계 전체인구의 40%나 된다고 주장했다. 국제수지질학협회장으로 선출된 나이트 소장은 『21세기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대도시가 물부족의 위기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현재 전세계의 지하수 채취량은 5천5백50억㎥로서,그 가운데 85%는 미국,인도,중국,파키스탄,유럽공동체,영연방독립국가,이란,멕시코,일본,터키 등에서 사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한 전문가는 『지난 40년 동안 아시아에서의 물공급량이 계속 줄어 한사람당 수자원량이 40%나 줄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여러 국가에서 지하수를 대량으로 채취하는 바람에 광대한 면적의 농토가 알칼리성 토양으로 변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알칼리성으로 바뀐 토지가 인도에서는 6백만㏊에 이르렀으며 파키스탄에서도 1백만㏊로 확대됐다. 중국의 수질환경전문가들은 『유해물질 배출에 따른 지하수 오염상태의 악화가 물부족은 물론 결과적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고 있다』면서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은 지반의 균열과 함몰 및 기타 지질학적 재해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발생한 지질학적 재해의 80%가 수목의 남벌과 지하수의 과도한 사용,무분별한 건설 등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측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 주유소의 40∼60%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상당량의 기름이 지하로 스며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정부가 지하수 정화를 위해 매년 1백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지하수의 보호는 다음 세기의 도전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농토 연2백만㏊ 잠식/“30년대 대기근 초래”

    ◎국제토양보존기구 경고 【베를린 연합】 토지유실과 개발에 따른 농지잠식이 세계 식량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국제토양보존기구」(ISCO)가 26일 경고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엘리자베스 다우즈웰 사무총장은 이날 본에서 열린 제9차 ISCO 회의 개막연설에서 『우리들 대부분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 토지가 아주 조용히 잠식되고 있다』면서 『이것은 침묵 속의 비상사태』라고 말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환경장관은 대기·수질오염과는 달리 토지보호를 위한 조치들은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지금 이시간에도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2백만㏊의 농지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관계자들은 세계 인구가 현재의 56억명에서 오는 2025년에는 80억명으로 늘어나는데 반해 경작지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고 농지잠식을 이대로 방치하면 큰 재앙이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1백20개국에서 8백여명의 과학자,토양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있다.
  • 대구 물류단지 긍정 검토/이홍구 대표/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도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23일 대구 위천국가공단지정문제와 관련,『오는 9월부터 대구·경북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여러차례 비공식 세미나를 열어 낙동강 수질개선과 동시에 환경을 악화시키지 않는 공단 건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중소상공인 정책간담회」에서 『지역경제와 환경문제의 사활이 걸린 위천공단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이지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너무 조급하게 일방적인 해결을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역 상공인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한뒤 ▲대구공항 중형기 조기취항 ▲대구종합무역센터 출자에 따른 지급이자의 손금산입 건의를 받아들이는 한편 ▲대구종합물류단지 조성 ▲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건설 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 여천공단/새달 특별대책지역 지정

    ◎환경부/현지조사 결과 대기·수질오염 등 심해 환경부는 22일 대기·수질·해양오염 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전남 여천공단을 오는 9월중으로 「대기오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키로 했다.대기오염 특별대책지역 지정은 지난 87년 울산공단과 온산공단에 이어 세번째다. 환경부는 이 달안에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의 심의 등 지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양방철 환경부 대기보전국장은 『현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천공단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면서 『전남도와 통상산업부,재정경제원,보건복지부,노동부,내무부 등 관계기관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대부분 찬성의사를 알려왔다』고 말했다. 여천공단이 「대기오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오는 99년부터 시행될 각종 배출허용기준이 앞당겨 적용되는 등 규제가 엄격해진다.배출시설을 신·증설할 때도 허용기준이 상향조정된다.
  • 위천공단 수질개선 뒤 조성/낙동강 1∼2급수로 끌어올려/당정합의

    정부와 신한국당은 22일 대구∼부산 주민들간에 알력을 빚고 있는 대구 위천공단 조성문제와 관련,「선 낙동강 수질개선,후 공단지정」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 정영훈 제3정조위원장 추경석 건교부장관 정종택 환경부장관 등은 상오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위천공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소요재원을 최대한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철 대변인은 이와관련,상오 고위당직자 회의를 마친뒤 브리핑에서 『낙동강의 수질을 현재 3∼4급수에서 1∼2급수로 끌어올리기 위해 7곳의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등 수질개선에 소요되는 재원 마련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이홍구 대표위원주재의 기자단 만찬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대구지역 주민들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안에 자동차,반도체,정보통신산업 등을 유치할대구 위천공단지정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반면 부산지역 주민들은 주식수원인 낙동강 오염을 이유로 강력 반대했다.
  • 여천공단 오염 재검증하라(사설)

    환경부는 20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여천공단 합동조사보고서」에서 공단인접주거지의 각종 오염물질농도는 대도시 주거지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이는 그간 문제를 제기했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조사결과에 비해 턱 없이 큰차를 보이는 것이다.간단한 예로 당초 KIST조사에 비해 황화수소농도는 3천3배,스틴렌농도는 3백75배나 낮게 측정됐다.환경부조사에 수은등 중금속은 아예 검출되지도 않아 바닷물 수질은 1등급으로 나왔다. 결국 주민 이주자체가 필요 없다는 결론이다. 우리는 여천주민의 반응 이전에 과학적 공공기관의 신뢰도에 더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환경부조사는 불과 13일간이긴 했지만 국립환경연구원의 이름으로 한 것이다.그리고 KIST는 우리의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여천 검증은 2년4개월여에 걸친 본격적 조사였다.그렇다면 이 조사간의 현격한 차는 두 기관 어느 하나가 완전히 틀렸거나 두기관 모두 부실했다는 것이 된다.이는 국가연구기관의 위신과 연구능력의 불신을 초래하여 그 존재가치마저 파괴하는 것이다.때문에 공공기관 공신력을 되살리는 작업이 별도로 필요하다고 본다. 환경오염에 연관된 쟁점들은 특히 오염상태보다 오염에 대한 과학적으로 정밀한 판단과 이에 대한 객관적 신뢰도가 문제해결의 관건이다.신뢰도가 없으면 어떤 사안도 조정되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때문에 우리는 이번 조사의 조급한 공식화부터 미숙한 행정태도였다고 생각한다. 여천공단은 1972년에 가동된 석유·화학단지였다.지난 25년간 오염될 수 밖에 없었던 국내 최대의 중금속발생 거점이다.따라서 이곳이 오염됐다는 데 누구도 탓할 사람은 없다.그럼에도 대도시 주거지역과 비슷하다는 표현마저 쓰는 것은 한 때를 이럭저럭 넘어가자는 과도한 적당주의 일 것이다.보도된 바에도 조사담당자가 「조사기간중 수차례 비가 왔고 바람도 강해 오염도가 낮았다」는 언급을 했다.신속히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을 만한 철저한 검증에 명예를 걸고 다시 나서야 할 것이다.
  • “여천공단 환경오염 대도시와 비슷/환경부 국회 보고

    ◎폐수처리장 방류수 중금속 검출안돼/과기원조사 결과와 큰차… 논란 예상 전남 여천지역의 대기 및 수질 등 환경오염상태는 서울 등 대도시 주거지역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국립환경연구원이 여천 현지를 조사한 결과 여천공단에 인접한 주거지역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농도는 과학기술원(KIST)이 이보다 앞서 조사한 수치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공단의 폐수종말처리장 방류수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도 기준치이내였으며 중금속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원의 조사 때 수은이 검출된 인근해역의 15곳도 조사했으나 수은·카드뮴·구리·납 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고 바닷물 수질은 대체로 1∼2등급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환경부의 조사결과는 심각한 대기 및 수질·토양오염으로 10여개동 4천여가구를 이주시켜야 한다고 밝힌 과학기술원의 조사와 커다란 차이를 보인데다 사실상 이주의 필요성을 부인한 것이어서 여천주민의 강력한반발이 예상된다.
  • 소형골프장도 농약 사용 규제/6홀·9홀까지 관리대상에/환경부

    ◎농약성분 분해시설 의무화 이달부터 30만㎡짜리 골프장에서도 맹독성 농약사용이 금지되는 등 골프장의 농약사용이 대폭 강화됐다. 환경부는 18일 수질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달 31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골프장의 농약사용 규제대상이 종전의 1백8만㎡(18홀)이상에서 30만㎡ 이상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던 14개 소형 골프장(6홀 또는 9홀)과 신설 골프장도 지오릭스 등 맹독성 농약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 30만㎡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할 때 농약 성분을 분해하는 방지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농약 사용량을 허위로 보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고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 한강∼낙동강 운하 건설/당정 의견조율 필요

    ◎“물흐름 막아 수질 악화”/일부 의원 반대론 제기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경부운하가 건설될 수 있을까. 정부측의 타당성 조사와는 별도로 일부 여야 의원들이 운하건설 추진을 위한 모임을 결성키로 한 반면 신한국당의 일부 정책관계자들은 『꿈같은 얘기』라며 「불가론」을 펴고 있다. 당정은 내년초 정부측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 방침을 확정키로 했다. 그러나 모임을 결성한 여야의원들은 공청회와 심포지엄 등을 통해 긍정여론을 확산시킬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신한국당 이명박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경부운하건설추진위」는 8월 말이나 9월 초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이규택·장영철·한이헌·최연희(신한국당),조홍규·김상우·김병태(국민회의),이병희·정상구·구천서·안택수(자민련),권기술·하경근 의원(민주당)등 여야 의원 47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추진위는 수시로 운하건설과 관련한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는등 연구작업을 벌인뒤 경부운하건설 입법개정안을 공동 발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육로수송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어 물류비용을 줄이는 등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내륙운하 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한국당 일각에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현실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정책위의 한 관계자는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대규모 운하를 건설한다면 30억t 이상의 막대한 용수가 필요하며 운하건설에 따른 갑문설치로 인해 물의 흐름이 지체돼 수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반대 견해를 밝혔다.
  • 수질개선 응급책 있어야(사설)

    정부가 어느 때보다 원대하고 강력한 환경개선책을 마련한 것을 우리는 주목한다.2005년까지「녹색환경의 나라」건설을 국정지표로 하고 57조5천여억원의 재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계획의 실천을 기대한다.우리는 이 계획이 오히려 늦었다고 보는 입장이므로 이번에는 꼭 실천이 되기를 강조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수질과 대기부문에서는 자연의 자정능력이 깨어졌음을 매일같이 확인하고 있다.이번 여름은 예년에 비해 극심한 더위가 아니었음에도 전국 각지의 모든 담수호가 녹조현상을 빚고 있다.홍수가 훑어 내렸는데도 강의 물고기 떼죽음은 이어지고 있다.이는 그동안 누적된 오염도가 더는 버틸수 없는 한계상황에 도달했음을 증거하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계획중 25조원을 투입토록 돼있는 각종 폐수종말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 구축은 더 시급히 시행돼야 할 것이다.앞으로 9년간 연차적 실시를 한다 했을 때 그 사이 오염의 가속적 악화현상은 감당하기 어려운 사태들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점에서 수질개선응급책은 현시점에서 정화하지 않은 오폐수 유입을 어떻게 막느냐와 거의 대부분 강바닥에 그간 퇴적된 30㎝이상의 유해물질을 어떻게 걷어내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때문에 이번 계획에 들어있는 환경오염사범에 대한 벌금형 위주 처벌을 신체형 처벌로 전환한다는 원칙의 실천은 매우 중요한 열쇠가 된다.각종 오염물질기준의 강화책 역시 당사자들의 준수여부가 성패의 관건이다.따라서 기준을 철저히 지키도록 하는 장치 또한 더 명료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 막대한 재원의 염출이 실제로 가능한 것이냐의 문제도 있다.계획으로는 배출부과금,환경개선 부담금,폐기물 예치금 등 오염자부담 확대와 상·하수도 요금 등 실수요자 요금의 인상으로 되어있다.이는 피할 수 없는 방법일 것이다.하지만 요율의 인상은 이에 상응하는 개선의 징표가 뛰따라야만 수렴이 될 것이다.이 모든 개선책보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환경오염상황이 더이상은 유예하거나 방관할 수 없는 때에 이르렀음을 국민이나 산업체 모두가 진실로 인식하는 일일 것이다.
  • 약수터 15% “식수 부적격”

    ◎1백85곳 중금속·대장균 등 검출… 4곳 폐쇄 전국의 주요 약수터 1천2백18곳 가운데 15.2%인 1백85곳의 수질이 오염돼 마실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3일 올 상반기 중 실시한 전국의 약수터 수질조사 결과, 납과 카드뮴·대장균 등이 검출된 4곳을 폐쇄했으며 1백81곳에는 경고판을 설치하고 수질을 재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쇄된 약수터 가운데 용연사(대구 달성군 옥포면 반송리)는 납이 기준치의 7배를 초과하는 0.35ppm, 카드뮴은 0.02ppm으로 나타났고 청우(부산 진구 전포동)와 안산샘터(강원 양구군 양구읍), 갈재(전북 정읍시 내장동) 등에서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부적합 비율은 광주가 조사 대상 18곳 중 8곳(44.4%)으로가장 높았고 ▲경남 1백5곳 중 46곳(43.8%) ▲대구 15곳중 6곳(40%) ▲경북 42곳중 11곳(26.2%) ▲부산 2백11곳중 51곳(24.2%)등의 순이다.
  • 수질 오염 인한 질병으로/세계서 매일 5만명 사망

    ◎“21세기엔 세계 대도시 물부족 위기”/국제 수지질학협회장 【북경 연합】 현재 세계에서는 수질오염에 의한 질병으로 최소한 5만여명이 매일 사망하고 있으며 21세게에는 지하수의 절반이상이 오염될 것이라고 수지질학자들이 13일 밝혔다. 호주 국립수지질 관리센터의 마이클 나이트 소장은 제30차 국제지질대회의 일환으로 북경서 열린 지하수관리 워크숍에서, 세계적으로 물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는 이미 80여개국에 이르고 그 인구는 세계 전체인구의 40%나 된다고 말했다. 국제수지질학협회장으로 선출된 나이트 소장은 또 21세게에는 세계의 거의 모든 대도시가 물부족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 전망하고, 현재 전세계의 지하수 채취량은 5천5백50억㎥로서, 그중 85%는 미국 인도 중국 파키스탄 유럽공동체 영연방독립국가 이란 멕시코 일본 터키 등에 의해 사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댐 34개 새로 건설/환경보전 종합계획 확정

    ◎상수원 보호구역 42곳 추가/상·하수도료 원가 90%선 인상 정부는 2011년까지 34개 댐을 새로 건설,물 자원을 확보하는 한편 상수원 보호구역 42곳을 추가 지정,모든 상수원을 2급수 이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01년까지 먹는 물을 포함한 수질과 대기·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12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정부가 10년뒤 예상되는 물 부족에 대비하여 계획하고 있는 댐은 현재 건설중인 9개 다목적댐을 비롯,한강계 8개,낙동강계 13개,금강계와 영산·섬진강계 각 2개씩이다. 또 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망을 구축,상습 식수난을 해결하고 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환경기초시설 확충에 필요한 26조9천억원 등 15년동안 모두 1백조원 이상이 소요되는 이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올리고 주세의 지방 양여비율을 인상하며 지방양여금 가운데 수질개선사업분을 확대하는 등 재원확보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수자원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가정용 상·하수도요금을 98년2월까지 각각 지금보다 톤(t)당 평균 25.3%와 84.7% 올리는 등 원가의 90%선까지 현실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시책의 법적 뒷받침을 위해 상수원보호로 규제가 강화되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위한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법과 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법,지하수법,수도법,국세와 지방세조정법 등의 제·개정안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 「환경보전 종합계획」 주요내용

    ◎33개 상습가뭄지에 식수전용댐 건설/98년 2월까지/상­하수도료 25­84% 올려/2천11년까지/상수도 보급 95%로 높여 정부가 12일 환경보전위원회를 열어 확정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종합계획」은 「물관리 종합대책」과 「녹색환경의 나라 건설을 위한 실천계획」을 두 축으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물관리 대책◁ ◇수자원 확보 공급대책 ▲댐 건설 중·장기 계획=2011년까지 34개 댐을 추가로 건설하여 용수예비율을 9% 수준으로 높인다.「댐 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수몰지역 주민들을 지원한다.33개 상습 가뭄 시·군에 광역상수도·식수전용댐을 건설,식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한다. ▲광역 및 지방상수도 확충=전국 단위의 상수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2011년까지 47개 광역상수도와 3백61개 지방상수도를 확충,상수도 보급률을 현재 82%에서 95%로 높인다. ▲지하수 개발과 수질관리=지하수법을 개정,일정 규모 이상 지하수를 개발할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폐공방지를 위해 「폐공예치금제」를 도입한다. ▲선진기술개발과 수계연결=도서지역과 가뭄지역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하고,인공강우기술을 2000년까지 개발한다.한강과 낙동강·금강 등 수계간 연결가능성을 검토한다. ▲물 자원 낭비 방지=선진국의 절반에 불과한 상·하수도 요금을 98년 2월까지 원가의 90% 수준으로 현실화한다.이에 따라 상·하수도 요금이 평균 25.3%와 84.7% 오르게 된다. ◇수질개선대책 ▲하수 및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2005년까지 하수처리장 2백44곳,축산폐수처리장 65곳,공단폐수처리장 68곳 등 4천1백81개의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하수처리 및 하수관거 보급률을 80%로 높인다. ▲배출원 방류수 수질관리=방류수 수질환경기준을 2005년까지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하고,개별 오·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상수원 보호=42개 지역을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추가로 지정하여 음식,숙박시설 등 위락단지화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한다.규제가 강화되는 지역 주민을 위해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수계별 수량·수질조사 정보화=수계별 기초조사를 체계화,정보전산화한다.96년중 행정전산망을 통해 부처간 공동활용토록 상호연계함으로써 수량과 수질을 연계한 관리기능을 높인다. ▷녹색환경 실천◁ ▲생산과 소비의 녹색화=환경친화적 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5년단위 종합시책을 마련,청정생산기술을 개발한다.환경친화기업 지정대상을 제조업체 중심에서 유통업체까지 확대한다. ▲환경자치제 확립=지방자치단체별로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환경기준을 설정토록 지원한다. ▲환경교육 강화=환경체험학습,환경봉사활동을 학습평가 과정에 반영한다. ▲환경기준의 선진화 및 환경기술 개발=2001년까지 먹는 물 수질기준 및 대기·수질환경기준을 세계보건기구 권고수준으로 강화한다.GNP대비 공공부문 환경관련 연구개발 투자비율을 현재 0.016%에서 2005년까지 0.03∼0.05%로 확대한다. ▲환경관리기능의 강화=그린(Green)GNP개념을 도입,환경자원 소모 및 오염비용을 경제계획과 시책사업에 반영한다. ▲환경외교 강화=황해오염 조사 공동추진 등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국가와의 환경협력을강화한다.
  • 토양·수질 오염지역/쌀·채소 등 재배 규제/농림부 관리방안 마련

    농림부는 11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토양및 수질관리방안」을 마련,앞으로 토양이나 수질이 크게 오염된 것으로 판명된 지역에는 쌀이나 채소류 등 식용작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규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신 이 지역에는 꽃이나 관상수·묘목·섬유작물 등 비식용작물로 작목을 전환시키고 토양개량제를 공급하는 등 토양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광산지역이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및 화학비료의 유입으로 오염될 우려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토양과 수질에 대한 정기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이 토양의 중금속 및 잔류농약함량·미생물분포 등을 조사하고 농어촌진흥공사가 「농업용수의 수질정보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수질환경을 집중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올해안에 전국의 토양가운데 5만7천점을 선정,수질오염도 및 중금속함유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99년까지 전국의 밭 토양 58만3천㏊에 대해서도 정밀검정을 실시키로 했다.
  • 수돗물 하루 2백50만t 누수/전국

    ◎전체의 37%가 11년이상된 낡은 관/수질 악화·물값 인상 부채질 하루에 2백50여만t의 수돗물이 새나가고 있다.서울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의 절반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다.대부분이 낡은 상수관 때문이다. 환경부는 9일 전국의 정수장 8백44곳에서 생산된 수돗물이 각 가정에 도착할 때까지 낡은 상수관 등을 통해 누출돼 버려지는 양이 연간 9억4천3백36만4천여t이며 이는 우리나라 수돗물 전체생산량의 16.8%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생산량의 24.9%로 누수율이 가장 높다.강원(21.8%)·제주(21.3%)·전북(21.1%)등도 20%이상의 물이 하수관 등으로 흘러들어갔다. 수돗물 누수의 주이유는 상수관이 낡았기 때문이다.환경부는 전국의 상수관망 총연장 10만3천여㎞중 37%에 해당하는 3만8천㎞가 낡아 시급히 교체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노후정도별로는 11∼19년이상된 관이 3만2백46㎞,20년이상이 6천2백48㎞다. 환경부는 오는 2005년까지 2조8천6백억원을 들여 모두 4만4천1백8㎞의 노후관을 개량,누수율을 12%까지 낮춘다는 중장기계획을 마련해놓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낡은 상수관망은 수돗물의 누수로 물값인상을 부채질할 뿐만 아니라 하수가 흘러들어 수질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빨리 개량 또는 교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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