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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교육(외언내언)

    미국의 환경교육 공익단체「어스 스카이」(Earth Sky)는 여기서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특성으로 요란하지는 않지만 점점 더 세계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설립자 조세프 코넬은 「놀이로 배우는 자연」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어설픈 지식을 가르쳐주기보다 자연속에 직접 섞여 느낌으로써 배워야 한다는 아주 간결한 원리를 갖고 있다.산기슭에 누워 나무잎을 온몸에 덮는 「보호색 만들기」나 나무처럼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나무 흉내내기」같은 놀이는 한번만 하고 나면 자연에 대한 감정이 새차원으로 진전된다고 한다.이 프로를 배우고 간 세계각국 교사만 현재 1만명이 넘고 있다. 우리도 제도적으로는 95년부터 중학교에 환경교육을 정규과목으로 설정했고 올해부터는 고교에도 환경교육을 하도록 했다.하지만 환경교과를 실제로 설치한 학교는 별로 없다.95년중 전국2천645개 중학교중 45개교만 선택을 했고 의무선택과목인데도 전공교사는 1명도 없다.부전공교사만 100명이 간단한 연수를 받았다고 한다.교육내용도 물론 개발되지 않았다.주변청소가 고작이고,구호만 많은 자연보호 캠페인을 마치 대행사처럼 가끔 할 뿐이다.하긴 찾아가 볼 산기슭이나 강가마저 적절히 있는 것이 아니다. 환경부가 시화호를 환경교육장으로 쓰겠다는 안을 세운 모양이다.28일 알려진바 시화호주변에서 추진되고 있는 수질정화사업의 실시과정을 각급학교 및 일반에게 개방,환경교육학습장으로 이용토록 하자는 것이다. 매우 훌륭한 발상으로 보인다.환경교육을 실천적으로 하는 일일뿐 아니라,이를 교육장으로 쓰는 과정은 또 수질개선작업의 감시역할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매일 학생들이 와서 보고 있는중에 부실작업을 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타 오염장소 역시 모두 환경교육장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우리는 지금 자연을 감성적으로 느낄 장소를 몇곳 갖고 있지 못하다.그러니 오염정화를 먼저 배우는 것도 차선의 방법일 수 있는 것이다.
  • 「한국의 환경통계」 평가보고서

    ◎페수 15년새 4배늘어 하루 874만t 배출/온실가스 영향 평균기온 12.4도로 올라/농지면적 해마다 120㎢·산림 80㎢ 감소 우리나라는 공업화·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폐수,폐기물 등 오염물질배출량이 크게 늘고 있다.통계청이 28일 발간한 한국의 환경통계평가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수질◁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천274㎜이고 총수자원양은 1천2백67억t이다.이가운데 55%인 6백97억t이 하천으로 유출되고 45%인 4백67억t이 지하침투와 증발로 유실된다. 수자원이용량은 지난 75년 1백38억4천만t에서 94년에는 2백94억4천만t으로 2배이상 늘어났다.용도별로는 75년에는 농업용수가 93억t(67%),유지용수 30억t(22%)으로 대부분이었으나 94년에는 농업용수가 1백55억t(52.7%)으로 구성비가 감소했다.대신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는 75년 8%,3%에서 94년에는 18.7%,9.1%로 늘어났다. 생활하수발생량은 80년 하루 6백75만9천t에서 90년 1천2백32만3천t,94년 1천4백63만2천t으로 2배이상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도시생활하수발생량이 80년 75%에서 93년에는 89%로 늘어났고 대신 농촌지역은 그만큼 줄었다.93년 1인당 평균 하수발생량은 하루 314㎏이고 도시지역은 326㎏,농촌지역은 236㎏으로 큰 차이가 났다. ○연강수량 1,274㎜ 폐수발생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웃돌았다.80년 하루 1백96만2천t에서 90년 4백10만8천t으로 10년만에 2배이상 늘어났으며 95년에는 8백74만1천t으로 5년만에 또다시 두배 급증했다.반면 방류량은 기업의 방지시설 설치증가로 80년 하루 1백16만4천t에서 90년 1백70만t,95년 2백37만5천t으로 발생량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축산폐수는 80년 하루 7만2천620t에서 90년 12만8천179t,93년 17만138t으로 늘어났다.가축사육량은 70년 2백43만4천마리에서 80년 3백42만3천마리,94년 8백90만6천마리로 증가했다. 인간활동의 증가로 앞으로는 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93년의 전국 용수수요는 연간 2백89억6천1백만t,용수공급량은 3백12억6천1백만t으로 초과공급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2001년쯤에는 연간 1억5천8백만t,2011년에는 30억4천5백만t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이미1천만명이 집중돼있는 한강은 연간 6억2천만t이 부족하고 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도 용수부족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질악화로 지하수 총개발량은 80년 연간 3억3천4백60만t에서 90년 15억7백30만t,94년 22억6천4백30만t으로 7배가량 늘어났다.또 적조발생건수도 92년 27건(피해액 1백94억원),95년 65건(7백37억원)으로 두배이상 증가했다.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단속률은 80년 1∼2회에서 91년에는 5회까지 상승했다.점검업소중 위반업소의 비율은 80년대 40∼50%수준에서 90년대에는 5∼12%수준으로 떨어졌으나 배출시설수에 대한 위반업소의 비율인 순부적합률은 80년대 40∼50%수준에서 90년 81.6%,91년 58.3%,최근에는 25%안팎을 유지하고 있다.수질오염방지를 위한 지출액은 92년 1조9천5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8천9백37억원으로 늘어났다.지출주체별 비중은 정부부문이 60%,기업부문이 30%,가계는 10%를 차지하고 있다. ▷대기◁ 우리나라 총에너지소비량은 10년마다 2배씩 증가했다.70년 1천9백만TOE(석유환산톤)에서 80년 4천4백만TOE,95년 1억5천만TOE로 증가했다.특히 80년대의 연평균 에너지소비증가율은 6.6%였으나 90년대에는 90년 14.1%,92년 12% 등 10%이상의 증가율을 지속해오고 있다.1인당 에너지소비량도 70년 610TOE에서 80년 1천150TOE,90년 2천170TOE로 10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선진국의 GDP수준과 에너지소비량과의 관계를 고려해볼때 우리나라의 1인당 에너지소비수준은 GDP에 비해 과다한 수준이다.부문별로는 산업부문과 수송부문이 80년에 비해 각각 3.8배,5.5배 증가,두드러졌으며 반면 가정·상업부문은 2.1배,공공·기타부문은 1.2배로 증가세가 완만했다. ○에너지소비 3배로 아황산가스배출량은 84년이후 88년까지는 34.6%,90년에 1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90년이후에는 ―2.7%에서 2%사이의 증감률로 거의 매년 배출량수준이 일정하다.저황연료공급의 확대,청정연료사용의 의무화조치 등에 따른 것이다. 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은 81년 3천9백40만t에서 93년 9천2백만t으로 12년간 2.3배가량 증가했다.배출원별로는 이동배출원이 81년 3백만t,93년에는 1천7백만t으로크게 늘었다.소득증대에 따른 수송수단이 확충됐기 때문이다.반면 고정배출원은 81년 3천6백만t에서 93년 7천5백만t으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염화불화탄소는 86년 9천97t에서 91년 2만7천814t으로 3배가량 증가했으나 이후 기후변화협약의 발효로 93년 1만7백94만t,94년 1만5백35만t 등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질산화물,산성비,오존 등은 90년대 들어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아황산가스,분진,일산화탄소,메탄 등의 오염정도는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온실가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86년이후 기온이 계속 상승,95년 연평균 기온이 섭씨 12.4도로 80년에 비해 0.4도가량 높았다.온실가스가 2배 증가하면 강수량은 15%가량 증가하고 증발량은 5%,유출량은 25%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오염단속실적을 보면 대기배출시설당 연평균 점검횟수는 88년 1.3회에서 91년 2.2회로 증가했다.점검업소수에 대한 위반업소의 비중인 부적합률은 90년 12.4%를 기점으로 95년 7%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총점검대상시설수에 대한 위반업소의 비중인 순부적합률은 90년 23%,93년 21% 등으로 위반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산림정책도 조림에서 보존과 보호로 바뀌고 있다.80년대 산림투자는 조림 60∼70%,사방 20∼25%,보호투자 5%였으나 94년에는 보호투자 7백67억원(50%),조림 5백80억원(38%),사방 1백86억원(12%)으로 변화했다.대기오염방지지출비용은 92년 7천1백93억원에서 95년 1조8백3억원으로 늘어났다. ▷토지·토양◁ 우리나라의 토지이용면적은 80년 9만8천222㎢에서 90년 9만9천274㎢,94년 9만9천395㎢로 해마다 늘고 있으나 산림지와 농경지는 매년 감소하고 대지·공장용지는 증가하고 있다.농지상실면적은 85년 79㎢에서 지난 94년에는 221.1㎢로 늘어났다.연평균 감소면적은 119.6㎢에 이르고 있다.산림면적은 80년 65.7㎢,94년 64.6㎢ 감소했으며 연평균 감소면적은 80㎢다.산지와 농지가 감소하는 것은 도로,주택건설 등 개발에 따른 것이다. ○비료사용 증가 완만 용도별 지정현황을 보면 농림지역이 5만436㎢(48.3%)로 가장 많고 다음은 준농림지역 2만7천157㎢(26%),도시지역 1만4천159㎢(13.5%),환경보전지역 1만1천7백80㎢(11.2%),준도시지역 997㎢(1%)의 순이다. 농약사용량은 75년 8천619t,85년 1만8천247t,95년 2만6천676t으로 20년동안 3.5배 증가했다.㏊당 농약사용량은 75년 3.8㎏,85년 8.5㎏,95년 13.4㎏으로 3.5배 증가했다.비료 총사용량은 75년 88만6천t에서 지난해 95만4천t으로 완만하게 증가했으며 ㏊당 비료사용량은 75년 396㎏에서 95년 481㎏으로 늘었다. 폐기물배출량은 85년 9만867t에서 94년 14만7천49t으로 1.6배 증가했다.지역별로는 대도시 발생량이 높으나 점차 서울,부산,경기,경북 등의 배출량은 감소하고 경남,전남,충남·북은 증가하고 있다.폐기물처리방법을 보면 86년 매립 73.4%,재활용 17.4%,소각 1.9%였으나 94년에는 매립 52.1%,재활용 42.8%,소각 4.4%로 재활용과 소각처리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토양오염을 보면 카드뮴·수은의 토양오염도는 8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감소추세이나 비소오염도는 83년이후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반월·시화공단 「환경특별지구」 지정/환경부 방침

    ◎울산·여천공단 이어 3번째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이 환경관리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된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27일 시화호 수질개선사업 추진현황을 현장점검하는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시화호의 수질오염 뿐아니라 반월·시화공단 일대의 대기오염도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장관은 『2천여 업체가 입주해 있는 반월·시화공단 일대에 최근 심한 악취가 풍기는 것은 물론 대기중 납 등 중금속 오염물질이 일부 검출되고 있다』며 『제2의 여천공단 사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을 대기환경보전법상 환경관리지역으로 지정,공단 입주업체의 수질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특별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월·시화공단이 울산공단 및 여천공단에 이어 3번째로 환경관리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되면 공단 입주업체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총량 및 기준이 강화돼 보다 엄격한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 “폐식용유 자동차연료로 재활용”

    ◎전북대 오영택 교수 워크숍서 가능성 제시/디젤차 개조 않고 「가공 페유」 대신 사용/경유보다 기관 소음·공해물질 농도 낮아/실행화땐 환경보호·에너지원 확보 등 이중효과 기대 대중음식점과 가정에서 쓰고 난 폐식용유를 수거해 자동차 연료로 재활용하자는 제안이 학계에서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대 공대 오영택교수는 최근 대전 리베라관광호텔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주최로 열린 제11회 에너지절약기술워크숍에서 논문「디젤기관 자동차의 대체연료로서 폐식용유의 이용」 발표를 통해 『폐식용유를 조금만 가공하면 기존의 디젤 엔진기관을 개조하지 않고도 경유 대신 연료로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식용유로 사용되고 있는 기름은 콩기름·팜유·유채씨기름 등 식물성 기름으로써 경유에 비교할 때 점도가 10배 정도 높고 발열량이 10% 정도 낮으며 식물의 종류,또는 생산 시기에 따라서 생산되는 기름의 함량과 조성이 각기 다르다는 약점이 있다.하지만 식물유에는 10% 정도의 산소가 포함돼 있어 연소에 필요한 공기량이 적어도되므로 동일한 공기량을 사용해도 연소가 잘돼 일산화탄소·탄화수소·매연등 공해물질 배출이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 오교수팀은 이와 같은 특성을 가진 식용유를 경유 대신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경유·새 식용유·폐식용유에 대한 연료 소비율·출력·배기가스 온도·소음 등의 기관성능과 배기가스 배출 상태를 비교 시험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경유에 비해 식물유는 넓은 부하 범위에서 열소비율 및 매연이 개선되고 기관 소음과 공해물질인 질소산화물 농도가 저하되는게 확인됐다.또 한결 정숙한 운전을 할 수 있었다는 것. 또한 폐식용유는 새 식용유에 비해 열소비율이 약간 악화돼 있는 것 이외에는 기관성능이나 배기가스 배출 특성이 별 차이가 없어 디젤기관의 연료로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폐식용유는 기름의 산화로 인한 저분자물질 생성과 지방산 유리현상,기름의 열분해·중합현상 등이 일어나 연기발생·착색·산화안정성의 저하,점도의 증가에 따른 분무특성의 악화 등 문제점이 있다. 오교수는『이같은 문제점은 폐식용유에 알코올과 유기용매제 촉매를 넣어 에스테르 변환(기름에서 글리세린성분을 추출해 점도를 낮추는 과정)을 시키거나 폐식용유와 경유의 혼합유를 제조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폐식용유를 에스테르화 한 결과 점도가 낮아지고 세탄가와 기화성의 향상등 연료 물성이 눈에띄게 좋아져 기관을 장시간 운전해도 탄소퇴적물이나 분무특성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에스테르변환을 식물유 활용의 가장 적합한 방안으로 제시했다.그는 이와 함께 식물유를 혼합연료화할때 경유의 경우 25%,알코올의 경우 10∼25%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폐식용유는 그대로 하수구에 버려지면 수질오염의 원인이 돼 외국에서는 처리비를 따로 부담하고 버리는 추세다.오교수는 『가정은 물론 제과점과 대형 음식점·과자공장에서 대량으로 나온 폐식용유를 재활용한다면 환경보호와 화석 연료의 보충 에너지로서 또다른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이중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회 통과 법안­동의안 요지

    ◎행정법 개정안­교도소·구치소 가석방 심사위원회 폐지/출입국관리법 개정안­불법출입국 교사·방조·예비·음모죄 신설/변호사법 개정안­외국인에도 변호사 자격취득 허용키로/법무사법 개정안­검찰 마약수사 직원에 법무사자격 부여 ◇지방양여금법개정안=▲주세양여율 상향조정으로 추가되는 재원중 주세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수질오염방지사업에 배분하고 나머지 10%는 지역개발사업에 배분함. ▲물관리종합대책의 투자재원조달을 위해 현행 도로정비사업에 배분되는 양여금의 재원배분비(1천분의 705)에서 1천분의 75만큼을 수질오염방지사업으로 전환함. ◇행형법개정안=▲교도소·소년교도소 및 구치소의 가석방심사위원회를 폐지하고 법무부에 법무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설치함. ▲교도소·소년교도소 및 구치소의 장은 가석방대상자를 선정,가석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법무부장관에게 가석방 허가를 신청하도록 함. ◇출입국관리법개정안=▲2회까지만 가능한 체류기간경신허가를 폐지함 ▲장기체류외국인이 체류지를변경한 경우 전입신고만 하도록 함 ▲외국인불법고용주에 대해 불법취업외국인의 출국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부담하게 함. ▲불법고용주 처벌을 강화하고 불법출입국 교사·방조·예비·음모죄를 신설함. ◇변호사법개정안=▲외국인도 변호사자격 취득이 가능하도록 변호사의 자격요건에서 국적요건을 제외함 ▲변호사가 아닌 자가 변호사를 고용하여 법률사무소를 개설·운영하는 행위를 금지함. ◇보호관찰법개정안=▲보호관찰소의 보호선도위원과 한국갱생보호공단의 갱생보호위원을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으로 통합함 ▲준수사항을 위반한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해 구인장없이 구인하고 사후 검사승인을 얻도록 함. ◇사회보호법개정안=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피치료감호자에 대해 가종료제도를 도입,지속적인 치료를 받도록 함. ◇법무사법개정안=▲법무사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 공무원 범위에 검찰의 마약수사직렬 공무원을 추가함 ▲법무사합동법인제도를 신설하고 각 지방법무사회에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함. ◇법원조직법개정안=▲학사 또는 석사학위를취득한 자를 사법연수원 교수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함 ▲변호사 또는 전문인을 교수요원으로 확보하도록 초빙교수제도를 도입함. ◇회사정리법개정안=▲회사업무와 재산에 관한 보전관리인이 선임된 경우 보전처분으로 중단된 소송절차를 보전관리인이 수계하는 제도를 도입함. ◇재정투융자특별회계법개정안=▲제명을 제정융자특별회계법으로 변경함 ▲재정투융자특별회계의 출자·융자·차관계정중 출자계정을 폐지함. ◇국유재산관리특별회계법개정안=▲재정투융자특별회계의 소속재산인 주식 또는 출자로 인한 권리를 당회계 소속재산으로 편입함 ▲당회계 재산인 주식의 매각대금 등의 수입을 일반회계의 세외수입으로 계상함. ◇국제금융기구가입조치법개정안=대한민국이 출자하는 국제금융기구에 국제결제은행을 추가하고 한국은행총재가 대한민국의 정위원이 되도록 함. ◇국세·지방세조정법개정안=수질오염방지사업에 대한 지방양여금의 부족분을 충당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이전되는 주세의 양여비율을 현행 80%에서 100%로 상향조정함.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법개정안=▲세입재원에 국채법에 의한 국채관리기금 예탁금을 추가함 ▲국채관리기금 예탁금은 당해연도의 예상세입이 1조5천억원에 미달하는 경우에 한해 당 회계의 세입으로 할 수 있도록 함. ◇고압가스안전관리법개정안=▲액화석유가스(LPG)또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제조·수입·판매하는 자에게 안전관리부담금을 징수함. ◇액화석유가스안전사업관리법개정안=가스안전관리기금에 속하는 자산 및 채권·채무 기타 권리·의무를 에너지 및 자원사업특별회계가 승계하도록 함.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법개정안=중소기업자가 단독 또는 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기술개발사업의 비용을 정부가 출연할 수 있도록 함. ◇국제백신연구소설립협정비준안=▲연구소는 적합한 조직·법인격·국제적 지위·특권등을 갖춘 독립적 국제기구로 설립됨. ◇대한민국과 파라과이공화국간의 범죄인인도조약비준안=▲양국은 최고 1년 이상의 자유형에 해당하는 범죄인을 상호 인도함 ▲범죄행위의 결과로 취득되었거나 증거로 요구될 수 있는 모든물건은 청구국의 청구시 인도됨 ▲피청구국은 범죄인인도를 위해 자국내에서 발생한 경비를 부담하며 청구국은 범죄인호송 비용을 부담함. ◇대한민국과 포르투갈공화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비준안=▲부동산소득은 부동산소재지국에서만 과세함 ▲사업이윤은 법인의 거주지국에서만 과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소득원천지국에 고정사업장이 있는 법인에 한해 그 고정사업장에 귀속되는 소득에 대해 과세할 수 있음. ◇대한민국정부와 영국정부간의 소득 및 양도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협약비준안=▲법인간의 배당에 대한 제한세율을 10%에서 5%로 인하함 ▲이자소득에 대한 제한세율을 10% 단일세율로 개정함. ◇대한민국과 구주공동체 및 그 회원국간의 무역과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비준안=▲당사자는 시장접근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국내시장 환경과 상대국의 수출이해를 동시에 고려해 적용할 최혜국 관세율을 결정하며 무역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함 ▲OECD조선협정에 따라 조선업계에대한 지원조치를 금지함. ◇97년도 수출보험계약체결한도 동의안=97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한도 총액을 96년보다 8천억원 증가된 18조8천억원으로 함.
  • 전국 약수터 287곳 불량

    환경부는 지난 7∼9월중 전국의 주요 약수터 등 먹는 물 공동시설 1천592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전체의 18%인 287곳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20일 밝혔다.
  • 엄청난 폐건자재 처리 “골치”/상­하수도·쓰레기문제 어떻게

    ◎상·하수도관 전면 재시공 불가피 ▷상수도◁ 수돗물공급에 관한 한 최고 45층까지 건축해도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상수도사업본부 조성현 급수부장은 『하루 6백19만t의 수돗물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실제사용량은 5백만t에 불과해 여유분이 있다』고 밝혔다.내년 6월말이면 하루 30만t 생산능력의 암사정수장과 50만t 생산능력의 강북정수장이 개통된다.강남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광암정수장도 하루 70만t을 공급하고 있으나 30만t분의 여유가 있다. 그러나 고층으로 재건축할 경우 주차장확보를 위해 지하 3∼4층까지 파내려가야 하는 관계로 2m 깊이로 매설된 단지내 상수도관은 완전히 다시 파내고 재시공해야 한다.배수지 등 수돗물공급관망을 다시 깔아야 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하수처리◁ 하수처리는 기본적으로 수돗물소비에 비례하는 만큼 같은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다.잠실·청담·도곡지구의 하수는 탄천처리장,반포는 가양하수처리장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탄천처리장에서 처리해야 할 용량만 하루 69만5천t이나 현재 처리시설은 65만t에 불과하다.가양처리장도 1백70만5천t중 1백만t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한강으로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다.심각한 수질오염원이 되고 있다. 서울시는 중랑·탄천·가양·난지 등 4곳의 처리장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3백71만t의 용량을 98년까지 5백81만t으로 증설할 계획이나 발생량의 증가분을 다시 감안해야 한다.주변 하수도관망도 완전히 재시공해야 하기는 상수도관과 마찬가지다. ▷쓰레기◁ 재건축때 나올 엄청난 양의 폐건자재처리가 골치다.잠실·반포·청담 및 도곡지구의 5층짜리 아파트 972채가 모두 헐릴 경우 엄청난 양의 폐건축물이 나온다.33평형 아파트를 재건축할 경우 철거와 신축에 대략 40∼50t의 폐자재가 발생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을 감안하면 10평대 소형아파트가 80%인 강남·송파지역의 저밀도아파트에서 최소한 1백만t의 폐자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학기술원 폐기물연구실장 황경엽 박사는 『입주민의 증가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쓰레기가 배출되는 만큼 소각률을 높이는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서초·송파구 등도 처리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 11·18 경쟁력 높이기 대책­청와대보고 요지

    ◎73개 연·기금 운용지침 이달중 개정/기업 규제사무 123건 폐지·191건 개선/국산기계 50%이상 구매땐 해외차관 허용/의무고용제 완화… 12만5천여명 자율로 전환 18일 한승수 경제부총리가 청와대에서 보고한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실천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무고용제 개선◁ 현재 우리나라에는 29개 분야의 의무고용제가 있다.취업자는 43만여명으로 추산된다.이번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 2개 분야만 남겨두고 대폭 정비했다. 우선 산업보건의,조리사,영양사,식품위생관리인,교통안전관리자,열·연료관리자,전기에너지관리자,소음·진동 환경관리인 등 13개 분야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고용할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조리사제도와 교통안전관리자제도는 각각 복요리업과 다수 승객의 안전과 관련되는 여객운송업에 한해 존치시켰다.또 영양사제도도 학교급식법,의료법,영유아보육법,사회복지사업법 등 사회정책적으로 필요할 경우에는 존속된다. 14개 분야는 의무고용부담이 완화된다.첫째 LPG,위험물,광산보안 등 3개 분야는 안전관리원에대한 고용의무를 폐지하고 제조업분야의 화약류 보안책임자에 대한 추가고용기준을 현행 50인 이상에서 100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법정 고용인원을 축소했다.또 전기안전·산업안전·방화·보건 등 4개 분야의 관리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적용을 면제,면제대상 사업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위험물안전관리자·유독물관리자·대기수질 환경관리인 등 8개 분야는 공단 등 일정한 지역에서는 공동으로 채용할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검사대상 기기조정자,광산보안관리자,화약류 보안책임자 중 한 분야에서 의무고용하면 산업안전관리자의 채용의무를 면제하는 등 유사한 분야는 상호겸직할 수 있다.보건관리자·전기안전관리자 등 9개 분야는 안전관리업무를 외부대행기관에 위임할 수 있다. 재경원은 의무고용제가 정비되면 12만5천여명이 자율고용대상으로 전환되는 등 장기적으로 의무고용인원은 3분의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내년 1월1일부터 국산기계를 50%이상 구입하는 기업에 대해 해외직접차입이 허용된다.연간 도입한도는 20억달러 수준으로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대기업은 재무구조,국산기계 사용비율 등을 종합평가,선정한다.상업차관 도입,외화증권 발행 등의 형태로 차입할 수 있으며 도입금리는 중소기업은 리보(런던은행간금리)+2%이내,대기업은 리보+1%이내로 제한된다.차입비율은 중소기업은 국산기계구입자금의 100%이내,대기업은 70%이내이며 반기별로 신청을 받아 차입총액 한도범위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첨단기술시설 재도입용 상업차관도 새해부터 중소기업·민자유치 1종시설 사업자·고도기술 외국인투자기업 등에서 모든 기업으로 확대된다.연간 도입한도는 10억달러 이내이며 재무구조,차입규모 등을 감안,반기별로 차관도입 허용물량이 조정된다.금리는 리보+1%이내이며 차입비율은 시설재도입자금의 70%(중소기업은 100%)까지이다. 내년 1월중에 실시될 지자체의 현금차관 도입물량은 연간 5억달러로 재경원은 해외차관 원리금상환이 연체가 없는 등 3가지 조건을 붙였지만 15개 지자체가 이 요건을 충족,지원받을수 있다.재경원은 15개 지자체가 모두 이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지자체당 1개 사업을 원칙으로 하고 산업단지 하수처리시설 등 산업단지 관련 핵심 인프라 사업과 물류비의 현저한 절감과 직결되는 도로를 대상으로 지원한다.규제완화,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등 경영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지자체에 우선 배정하고 연초에 지자체로부터 사업개요,원리금 상환계획 등 차입계획서를 제출받아 재경원이 검토,사업자를 선정한다.지자체당 5천만달러 범위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된다. ▷규제사무정비◁ 경제부처가 지자체에 위임·위탁한 사무 1천4백76건 가운데 기업활동과 관련이 많은 427건을 우선대상으로 선정,123건의 위임·위탁사무를 폐지하는 등 191건을 개선했다.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의한 전기용품 제조업의 등록 또는 신고제도를 폐지하고 대신 제품에 대한 안전성검사는 강화하는 등 사전규제가 사후규제로 전환된다.또 제조업체에 대한 안전관련 유해·위험방지계획서 심사를 폐지하고 공정안전보고서로 갈음하도록 하는 등 관련 법에 중복 규제되는 것도 필수적인 것만 남기고 폐지한다. 안전관리에 특별히 지장이 없는 안전 의무보수교육도 폐지하고 대신 업계가 자율적으로 수강하도록 한다.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산업안전협회·산업보건협회·산업간호협회에 위탁,실시하고 있는 안전 및 보건책임자에 대한 보수교육 등이 폐지된다.그러나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센티브제를 도입,교육을 자율적으로 실시할수 있다.또 운용실적이 거의 없거나 실효성이 없는 제도도 폐지되는데 냉·난방 온도 제한기준 준수에 대한 지도·감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업무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일부 위임된 업무가 전부 지자체로 넘어가고 반대로 관할이 다시 중앙부처로 회수되는 등 업무가 조정된다.초지조성지구에서의 토지형질변경 허가권한이 시장·군수에게 전부 넘어간 것이라거나 환경보전 특별대책지역의 배출시설 설치허가 업무가 지방환경청으로 환원된 것이 그 예다.또 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고업무는 건축허가시 의제처리토록 하는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행정절차도 간소화했다. ▷연·기금 운용방식 개선◁ 현재 73개 연·기금가운데 여유자금은 16조원(96년 계획기준)정도에 이른다.이 가운데 5조6천억원가량이 공공자금관리기금에,4조3천억원 정도는 금융기관에 예치되고 있다. 그러나 기금 운용기관들이 여유자금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입찰을 하거나 실적배당 금융상품에 대해 변칙적으로 확정금리를 보장받기 위해 사전수익률을 제시하는 등 편법행위를 함으로써 금리상승,금융질서 교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또 기금의 주식투자비중도 1.6%로 영국 80%,미국 48% 등 외국에 비해 현격히 낮아 증권시장의 안정과 산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1월중에 기금운용지침을 개정,여유자금 운용방식을 개선한다.우선 과열 예치경쟁에 따른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연·기금의 여유자금을 5개 또는 10개의 금융기관에 분산 예치하게 한다.분산 예치시 기준은 기금설립목적 또는 금융기관의 생산성증대운동·대출금리수준 등이 평가기준이 되며 중소기업은행 등 4개 중소기업전담은행에도 일정비율을 예치하게 한다.또 금융기관 예치시 연평균 운용수익을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금리(현재 10.37%)이상으로 하면 별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한다.또 실적배당상품에 대한 사전 금리약정·이면계약도 금지하며 팩스 등을 통한 금리입찰도 할수 없도록 했다.투자자문회사와의 투자자문계약에 의한 투자 및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 수익증권투자를 통한 주식투자도 촉진한다. 여유자금을 이러한 지침에 따라 운용하면 감사 지적사항이 아니지만 지침에 위반하면 여유자금을 모두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흡수된다.
  • 지자체 수돗물 재정 갈수록 악화

    ◎지난해까지 부채 2조8,000억… 1년새 2,800억 늘어/물값이 생산비에 크게 못비쳐 적자 누증/빚갚는데 수입의 13% 연 400억원 지출 전국 2백32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값으로 받은 돈은 전체 수돗물 재정의 70% 안팎에 그쳤으며 부채를 갚는데 수입의 13%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펴낸 「96년도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상수도를 운영해 벌어들인 수입은 3조1천5백96억원에 이르렀으나 이 가운데 17%인 5천3백5억원은 금융기관에서 빌리거나 지방채를 팔아 충당한 수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중앙정부나 광역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도 3천7백52억원에 이르러 실제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 사용료와 시설분담금 등으로 벌어들인 순수한 수입금은 전체 세입의 71%인 2조2천5백38억원에 그쳤다. 이같은 수돗물 재정의 적자가 지속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진 빚도 갈수록 늘어나 지난해까지의 부채 총액은 2조8천4백3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94년에 비해 1년만에 약 2천8백억원,지난91년의 2조1천억원 보다 8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지방자치단체가 이부채의 원리금 상환으로 쓴 돈은 수입액의 13%에 이르는 4백9억8천만원이나 됐다. 부채 원리금 상환액은 지난 94년 3백23억원에서 무려 26.7%나 늘었으며 상수도 관련 시설의 유지 관리비로 쓰인 9백억원의 절반에 이르는 금액이다. 환경부는 이같은 수돗물 재정 적자와 부채의 급증은 수돗물 1t을 생산하는데 평균 3백60원이 드는데 사용료는 평균 2백75원씩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수돗물 재정의 불균형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압박 원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수도 관련 시설에 대한 재투자를 가로막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수돗물값을 크게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대행 위원〉 ◎해설/도쿄 1t에 1,422원 받아 가장 비싸/시드니·파리도 서울의 3∼5배 넘어 일본 도쿄시는 현재 수돗물값을 1t에 1천4백22원씩 받아 서울 수돗물값 2백75원보다 5.2배나 비싸다. 프랑스 파리의 수돗물값은 1천3백15원으로 서울보다4.8배 높고,수자원이 풍부한 호주 시드니에서도 우리보다 3.4배가 비싼 9백24원을 받고 있다. 독일의 본에서는 서울보다 2.6배 비싼 7백24원을 받고 있으며 영국 런던의 수돗물값은 5백95원으로 우리보다 약 2배가량 비싸다. 수돗물 생산비용은 자원이 부족하고 수질개선의 여지가 많은 나라가 훨씬 많이 든다.따라서 우리나라의 수돗물값은 매우 싸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수돗물값이 싸기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수돗물재정에서 진 빚이 약 2조8백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물의 과소비를 억제하고 만성적인 상수도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수돗물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지하수 개발 허기제로/내년부터/먹는 물 대상… 환경영향 조사

    ◎취수중인 곳도 수질따라 생산량 규제 내년부터 먹는 물로 사용하기 위해 지하수·용천수 등 샘물을 개발하려면 사전에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뒤 당국의 개발허가를 받아야 한다. 환경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먹는 물 관리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특히 환경영향 심사결과 공공의 지하수 자원개발 또는 지표수의 수질 등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샘물개발을 금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이미 허가를 받고 취수 중인 곳도 정기 수질측정 결과에 따라 취수량을 제한받게 된다.
  • 긴박한 과제… 음식쓰레기/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젖은 쓰레기를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함으로써 시작된 수도권 음식쓰레기대란은 이 며칠새 잠시 잊혀져 있지만 전혀 끝난 것이 아니다.오히려 부산에서 또하나의 젖은 쓰레기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18일부터 생곡쓰레기매립장 반입이 통제될 모양이다.결국 당국은 대안을 시급히 내놓아야할 의무에 쫓기고 있고 시민 역시 어떻게든 음식쓰레기줄이기 지혜를 찾아야할 입장이 되었다. 하지만 잘 될것 같지않다는 예감이 먼저 든다.왜 그런가.서울시가 5일 밝힌 「음식쓰레기 감량화대책」이 너무 막연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기위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제」시행을 주된 아이디어로 내세웠다.자원화방법인 퇴비화시설은 97년 7월로 예정돼 있는 난지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험시설 연구결과를 보고나서 계획을 세우겠다고 한다.쓰레기가 대량발생하는 가락동 도매시장 같은경우 탈수정화나 사료이용등의 타당성은 「적극 검토」하겠다고만 말한다. 이 내용이라면 내년에도 실질적으로 개선이 가능한일은 아무것도 없는 대책이 되는 것이다.공연히 종량제봉투 가지수만 늘어나고 마는 것일 수도 있다.그러나 현실은 매우 가혹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도권매립지는 주민주장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침출수 비상사태를 넘어서 있다.서울·경기·인천 시민이 이곳으로 하루 버리는 쓰레기는 2만5천t.이중 7천t이 음식물쓰레기이고 이 쓰레기더미에서 흘러내리는 침출수만 5천t에 이른다.반면 이 오염수가 그저 1차적이나마 정화과정을 거치는 용량은 3천5백t이다.간단한 산술로도 하루하루가 더 누적될수 없는 긴박한 사태인 것이다. 매립지운영관리조합이 선진엔지니어링에 용역을 줘 올초부터 실시한 매립지주변 환경영향조사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주변하천은 폐유처럼 엉켜있는 수준이고,기준치를 수십배 초과한 수은과 카드뮴이 검출되는 것은 이상할 것도 없는 현상이라고 한다.악취도 반경5㎞에 뻗치고 있다.인천에서도 흐린날에는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있다.이점에서 거듭 연구를 하거나 적극 검토하는 정도의 대응을 과연 언제까지 계속할수있을까를 현안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 12일 환경부가 공개한 「음식쓰레기 발생 및 재활용현황」을 보면 더 답답해진다.지난해 전국에서 배출된 하루 음식쓰레기는 1만5천t.이중 2.1%인 3백10만t만이 퇴비와 가축사료로 사용됐다.전체발생량의 32.7%를 차지하는 서울의 재활용은 1t도 없었다.이 현상의 이유는 명백하다.쓰레기를 퇴비화하거나 가축용 사료로 만드는 처리시설이 현재 한곳도 없기 때문이다.이 정황에서 환경부가 퇴비나 복토재를 만드는 처리시설 10곳을 짓기로한 내년 예산계획 1백억원은 또 재경원 등 관계부처의 반대로 국회로 가기도 전에 80억원이나 삭감됐다.정부차원에서도 최소한 내년까지는 어떤 실질대책도 없는 셈이다. 그렇찮아도 환경문제가 한둘이 아니고 수질·대기오염문제만도 복잡한데 음식물 침출수는 상대적으로 하위문제 아닌가 할는지도 모르겠다.하지만 환경문제는 모두가 하나의 연결고리에 엉켜 있는 것이다. 수도권 침출수는 곧 강물과 바닷물의 오염으로 이어지고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을 뜻한다.악취가스는 동식물에 피해를 주고 시민의 의료비를 높인다.작업능률에도 영향을 주고 생산성을 낮춘다.이 모든 결과를 경제적으로 계산해보는 작업도 필요한 것이다. 딱부러지는 대안을 찾기는 물론 어렵다.그러나 고속발효처리기·탈수압축기등의 수분축소기기들을 가능한한 저렴하게 공급하는 접근은 할만하다.퇴비화시설은 해야겠으나 아직 음식물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이 확실하지 않으므로 건조화나 감량방법을 더 먼저 개발해야 할 것이다.소비행태에서도 방안을 찾아야 한다.유통업체의 낱개·토막단위판매형식을 권장하거나 의무화 하는것이 소비자에게 정량만 구매하라는 권유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다.전문가 전망에는 음식쓰레기 비율이 현재 30%에서 2000년에는 44%로 느는것으로 되어 있다.음식쓰레기처리는 아마도 자치단체장의 능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지도 모른다.긴박한 과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 환경 중시한 서울시 예산(사설)

    서울시가 총규모 9조3천91억원(순계기준 8조4천9백억)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환경 및 복지부문을 대폭 증액한 것은 향후 지자체행정의 진로를 정확하게 파악한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의회 심의에 넘겨진 예산안의 큰 특징은 전체의 20%가량인 1조6천8백여억원(전년대비 21% 증액)을 공원·녹지확보,수질·대기오염개선등 환경부문에 할애한 점이다.특히 공원·녹지확충사업에 금년 예산의 4배 가까운 4천5백14억원을 배정,남산 제모습 가꾸기와 여의도광장 녹지공원조성,그리고 OB맥주 등 4개 공장 이전지의 대형공원 전환,근린공원 10개소,소규모 공원 35개소 조성등에 투입키로 했다.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으로 숨이 막히는 시민에게 휴식공간과 맑은 공기를 공급해준다는 점에서 환경부문의 집중투자는 매우 바람직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는 또 복지부문 예산도 41.3%나 증액,5천3백28억원을 저소득노인층을 위한 각종 지원 현실화,장애인 생계보조확대,소년소녀가장 지원확충 등에 투입키로 하는 등 복지향상에 적극 자세를 보였다. 역시 시민의 「삶의 질」향상과 직결되는 도로·교통부문 예산은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이 배정됐다.전체예산의 32%로 가장 큰 몫이지만 극에 달한 교통난해소를 위해 불가피한 일이다. 그중 1조9백억원이 2기지하철건설공사 마무리,7천3백여억원이 부채에 시달리는 지하철 도시철도운영지원금으로 배정되는등 지하철이 전체예산의 25%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잘 짜여진 예산이지만 시민의 지방세부담이 1인당 42만6천여원으로 금년보다 15.9%나 늘어난 점을 시 관계자는 주목해야 한다.부조리나 부실공사로 시민을 배신하거나 한푼의 세금도 함부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알뜰한 살림을 꾸려나가야 할 것이다.
  • 서울시 내년살림/환경개선비 1조6천억… 21% 늘어

    ◎어디서 어떻게/녹지확충 2천945억·지하철 건설 등 2조 투입/사회복지 41% 증액… 소외층 획기적 처우 개선/도시방재에 6천3백억… 17억 투자 중기 중점육성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총규모 9조3천억원의 97년도 예산안의 쓰임새를 도시방재,도로교통,환경 등 부문별로 요약한다. ▷도시방재◁ 모두 6천3백46억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4.8% 늘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 규모가 3년째 연평균 36.9%씩 늘어났다. 한강교량 성능개선과 유지관리에 4백95억원,하천 복개구조물 개·보수 등에 1백28억원이 지원된다.98년까지 양천·동작·중랑소방서를 신설하며,한강 일원에 수난 구조정을 구입·운영한다.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도 한대 추가 구입한다. ○공장이적지 공원화 ▷도로·교통◁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으로 32%를 차지한다. 2기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도 1조9백3억원을 투입한다.3기 지하철 건설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 1백77억원도 포함됐다. 보·차도 분리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362개를 97년까지 연차별로 설치한다.초등학교 주변 116곳,유치원 주변 100곳 등이다.음향신호기 1천593개를 설치,모두 9천420개로 늘린다. 은평구 증산동 223에 572대 주차규모의 수색역 환승주차장을 99년 말까지 건설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버스운영 개선에 1천3백2억원을 배정했다. 강변도로를 확장하며,성산대교 하류에 별도의 교량을 지하철과 함께 쓰는 복층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청담대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직결도로 건설 등도 검토한다. 공항로 교차로 개선 등 6개 신규사업비 등 6백93억원과 행당역 진입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2천3백28억원도 새로 배정됐다. ▷환경◁ 공원녹지·수질·대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을 배정했다.전체 예산의 19.9%로 올해보다 무려 21%나 늘어났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에 5백44억원,여의도광장 공원화에 2백83억원 등 공원·녹지를 확충하는데 2천9백45억원이 투입된다.영등포 OB맥주,천호동 파이롯트,성수동2가 삼익악기,답십리3동 전매청 창고부지 등 공장 이적지 4곳을 2000년까지 공원화한다. 강동지역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짓는 등 폐기물 관리개선을 위해 5백51억원을 쓴다.압구정동 428 지하철역 주변 사유지 4천239평에 공원을 조성한다.세종로 76 옛 경기도청사 터에 광화문 시민회관 열린마당을 98년까지 조성한다. ○지소득층 장례비 지원 난지도 안정화 사업에 올해 70억1천5백만원을 계속 투자한다.이밖에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안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99년까지 신설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에 1천5백75억원,대기 보전에 3백39억원,송·배수관 정비에 3백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전체의 6.2%인 5천3백28억원으로 41.3%가 늘었다.특히 장애인·여성·청소년·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는 50% 이상 대폭 늘렸다. 저소득층의 화장 장례비로 20만원씩을 새로 지급한다.생활보호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65세 이상 노인 51만여명에게 교통수당을 분기별로 9천600원씩 지급한다. ○농산물 산지포장사업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신설하며 여성의 사회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플라자」를 98년에 신축 개장한다.소년소녀가장 그룹홈제도를 시범실시한다.어려운 노인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 가정도우미제도를 팀당 4∼8명씩 모두 107개 팀을 운영한다. 강남병원을 삼성동 171 옛 시정개발연구원 자리에 2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64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교육◁ 7천4백36억원을 책정,올보다 4.7% 늘어났다.원각사비 보호각을 세우는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복원한다.시립대 부설 시민대학을 강남·북에 설치,강좌와 탐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한강을 시민문화공간화하기 위해 뚝섬·여의도지구 등 두곳의 한강 둔치에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좋은영화 감상회」를 상설화한다. ▷도시개발·주택◁ 5천6백9억원으로 올해보다 9백83억원이 줄었다. 중구 신당 4구역 외 34개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용 임대주택 1만6천670가구의 매입자금을 계속 지급하는 등 모두 2천1백91억원을 매입비로 쓴다.올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철거대상으로 판정받은 낙산 등 8개동 395가구의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이주대책비를 지급한다. 배추 등 채소류의 포장을 산지에서부터 규격포장으로 출하토록 하는 농산물 산지포장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상품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쓰레기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청 광역통신망 구축 ▷지역경제·국제교류◁ 17억원을 들여 서울산업 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패션페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대상」을 신설한다. 동북권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시설 기반을 갖추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구리시 인창동에 「동북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 ▷일반행정◁ 모두 3천52억원으로 전체의 3.6% 규모이며 올보다 3백1억원 늘어났다.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에 깔려 있는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확대 연결하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내년 1월부터 세무종합전산망 운영체계 개발에 착수한다.99년 4월까지 개발한다.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으로 5백억원을 적립한다.
  • 낚시면허제 내년 도입/위반땐 최고 300만원 과태료/환경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낚시면허제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어족자원보전 및 수질오염방지에 필요한 호소의 경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시장·군수·구청장 등 해당 자치단체장의 낚시면허를 받아야 낚시를 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자치단체장은 낚시면허를 내줄 때 면허료를 받을 뿐 아니라 낚시 어종 및 방법·시기·장소 등을 제한하게 된다. 환경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호소수질관리법(안)」을 입법예고했다.
  • 시화호 감사의 교훈/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우리는 과연 환경문제를 실제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가.이 의문은 점차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주초 알려진 시화호 오염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바로 그 대표적 예다.한마디로 오염 주체가 환경개선의 공적책임자인 행정당국이었다.그러려니하고 지나지 않은바 아니나 막상 사실을 확인하게 되니 당혹스럽다. 수자원공사는 사업시행시부터 환경영향평가의 우선 조건인 오폐수 유입차단시설을 설계조차 하지 않았다.오염을 초래하는 첫발판을 스스로 마련한것이다.안산시는 공장폐수 및 생활하수를 침전시키는 1차처리를 해야하는데도 이를 내버려 뒀다.물론 2차처리에도 관심을 가진바 없다.건설교통부 역시 시화방조제 건설에 따라 조성되는 간척지 관리대책을 마련하는것이 당연한 의무임에도 현재까지 아무것도 한일이 없다.그래서 시화호만이 아니라 농경지 피해까지 확대시켰다.그러나 이들 결과는 가상적 오염도 아니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피해가 됐다. 당국의 태도가 이러니 그렇찮아도 적당히 넘어가려는 산업체가 오염해소에나설리 없다.이번 감사로 오폐수무단방류 18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아마도 이들은 그저 불운하다는 느낌만 받을터이다.때문에 이 감사 조치로 몇명의 해당공무원이 징계를 받느냐는 별로 중요 사항이 아닌것 같다.환경관리에 연관돼있는 모든 행정당국이 과연 환경개선의지나마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공증작업이 더 급하다. 물질적 손실만 해도 그렇다.시화호경우 행정의 무책임은 4천억여원의 오염개선비용을 써야 하는 무의미한 국민 부담을 만들어 냈다.이 경제 부담은 누구의 몫인가.연도별예산제도 덕분에 지나간 해의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을수 있을는지 모르나 언젠가 우리사회에도 이런 결과의 도덕적 책임까지 묻게 될날이 결국은 올 것이다.그때쯤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일 것이다. 환경문제에 접근하는데 진정으로 문제일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이 있다.이 대답은 사람들이 그 상황에 동의하지 않을 때라고 한다.이때문에 구체적 자료들을 제시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진다.수질오염의 경우 오염원이 무엇인지,출처는 어디인지,산성농도·생물학적산소요구량·탁도들의 계수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그리고 이일을 선두에서 해야할 위치에 행정이 있다.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은 상황에 동의하는데 행정자신은 오히려 오염의 원인만 더 잘 제공하고 있다.이는 마치 아주 잘쓴 현대판 우화를 읽는 것 같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내년부터는 OECD에 준한 환경정책부담들을 갖게 된다.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오염억제협약들에 같이 의견을 내고 아마도 동의를 해야 할것이다.지금 세계 여론은 환경보호청사진을 만든 92년 리우정상회의때보다 몇배 더 실천적으로 강화되었다.OECD는 환경회계를 하자고 한다.국민총생산에서 환경비용은 제외해야한다는 관점이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은 더 깊이 파고 든다.환경기준이 느슨한 나라들은 스스로 유발하는 오염이 다른 나라로 파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세계시장에서 경쟁상의 우위를 지니기 때문에 환경기준이 높은 나라들에 불이익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이것은 단지 기준의 갈등인가,패러다임의 충돌인가,아니면 환경차원의 도전인가를 아직 선명하게 정리할수는 없지만 이런 입장들이 돌이킬수 없을만큼 성장한것은 사실이다.이 형국에 우리는 지금 세계속에 어떤 이미지로 있을 것인가를 이제는 반성해 봐야 한다.그리고 그 어느 입장에 서든 행정당국이 환경범법자일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국민적 인식은 환경오염에 있어서만은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다고 볼수 있다.오염상황이 누구나 느낄수 있을만큼 악화됐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그나름대로 환경인식의 세계화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이점에서도 행정이 가장 뒤떨어져 있을수는 없다.환경행정은 오염현장에서 비록 개선은 못한다 하더라도 사실을 인정하고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양심과 진실이 존재하는 혁명부터 일으켜야 할것이다.
  • 시화호 오염/“환경시설 없이 방조제 축조 탓”/감사원 감사결과

    ◎공무원 14명 문책·폐수방류 18곳 고발 시화호를 「죽음의 호수」로 만든 것은 근본적으로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추기도 전에 방조제를 축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단 하수관로의 부실시공과 공장의 부분별한 폐수방류 등이 종합적으로 빚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5·6월 실시한 시화담수호 수질개선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본부장 최모씨 등 공무원 14명을 문책토록 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원이 징계를 요구하거나 해당기관에 징계여부를 결정토록 한 공무원은 건설교통부 1명,수자원공사 3명,안산시 3명,한강환경관리청 7명이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오·폐수처리시설을 비정상적으로 운영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18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 결과 수자원공사는 시화지구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사업계획에 반영하지 않아 환경기초시설도 건설하지 않은채 94년 방조제를 축조,시화호의 오염을 악화시켰다. 안산시는 생활하수 및 공장폐수를 안산하수처리장에서 1차처리한뒤 시화하수처리장으로 보내 2차처리하고 먼바다에 방류해야 하는데도 1차처리수 5백80만t을 그대로 시화호로 방류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사회·문화분야

    ◎94년/공교육비 19조에 사교육비 18조 □질문 ·동사무소 폐지… 복지센터 전환을 ·대입정원 자율화… 졸정제 도입을 □답변 ·시화호에 99년까지 4천억 투자 ·농수산시장 쓰레기 부담금 검토 ▷질문◁ ▲이해찬 의원(국민회의)=교육감·교육청장·교육위원 직선제를 실시하라.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통합하라.동사무소를 폐지,주민문화복지센터로 전환하라. ▲함종한 의원(신한국당)=대학 입학정원 자율화와 졸업정원관리제를 도입하라.각종 고시제도를 폐지하고 졸업시험으로 모든 자격을 일원화해야 한다. ▲이의익 의원(자민련)=과소비 풍조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하라.21세기 문화전쟁시대를 대비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새로운 접목이 필요하다. ▲박세직 의원(신한국당)=고엽제환자 전원에게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하라.사회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국정지표에 「튼튼한 안보」를 넣어야 한다.수계별 통수개념을 도입,지역별 물의 호환공급체계를 마련하라. ▲최희준 의원(국민회의)=헌법재판소의 영화사전심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등급제」를 통해 사실상 사전검열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박성범 의원(신한국당)=정부 각부처의 이기주의로 정보문화산업이 표류하고 있다.방송과 통신을 통합 관장할 「국가방송통신위원회」를 설립하라.우리나라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할 방안을 강구하라. ▲변웅전 의원(자민련)=대권예비주자들의 활동비 출처를 조사할 용의는.재외국민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해야 한다. ▲한영애 의원(국민회의)=한총련사태 연행 학생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의 진상을 밝히라.노사개혁위원회는 노동법개악음모이자 대통령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황규선 의원(신한국당)=21세기 한국형복지모델을 정립할 중장기 종합계획을 세우라.복지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미경 의원(민주당)=임신중절 근절책은.공공부문에 여성고용할당제를 도입하라. ▲이상현 의원(신한국당)=공권력 권위 확보를 위한 방안은.「문화월드컵」을 표방하고 있는 2002년 월드컵에서 국가적 수익을 일본이 독차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문화도시계획을 세울 용의는.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동사무소에 문화교실·주민정보센터 설치를 늘려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겠다.평화의 댐은 남북한 화해 등 여건변화에 맞춰 용수공급이나 홍수조절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4천5백억여원을 투입,오·폐수 처리와 유입하천 정비등에 힘쓰겠다.위천공단 문제는 지역간 협의와 관계부처의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매듭짓겠다. ▲김우석 내무장관=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입건조사된 민선단체장은 횡령혐의 2명,뇌물수수 1명,사기 1명등 총 4명이다.이가운데 1명은 구속,1명은 불구속,1명은 내사종결했으며 나머지 1명은 수사중이다.단체장의 전시행정 등에 대해서도 지도를 강화하겠다. ▲안우만 법무장관=검찰공직자의 직무교육이나 사법연수원의 실무수습 과정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본질과 실상을 충분히 연구토록 하겠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실시하겠다.지난 94년 우리나라 공교육비는 18조9천5백45억원이며사교육비는 17조9천6백40억원으로 추산됐다. ▲정종택 환경부장관=8조원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낭비를 막기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검역소와 보건소의 의료진 확보를 위해 의사와 약사의 보수체계를 현실화하는 등 전문인력 보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진념 노동부장관=올들어 9월 중순까지 50대 기업군에서 퇴직한 직원수는 2천87명이며 전체 산업군의 권유퇴직자가 1천900명,정리해고자가 678명,폐업·도산에 따른 감원이 778명이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신문공동판매 제도를 적극 권유하고 부수공사(ABC)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문화재 지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관계법령 정비를 추진중이다.가짜 총통사건과 관련,당시 개입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이외에 퇴직 등 내부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여천공단 오염 피해/정밀조사 본격 착수

    【여천=김수환 기자】 여천공단 환경오염 및 주민 건강피해에 대한 정부의 정밀조사가 22일 본격착수됐다. 오는 97년4월까지 6개월동안 22억원의 예산을 들여 실시하는 정부차원의 이번 조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환경오염실태중 대기·수질·폐기물·토양부문을,서울시립대가 생태계부문을 각각 맡아 수행하게 되며 해양부문은 여수수산대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건강역학조사는 서울대 백도영 교수팀이,건강 위해성평가는 연세대 정용교수팀이 맡게 됐다.
  • 항공기폐수 무단 배출/세척업계 간부 등 셋구속·2명 기소

    서울지검 형사 2부는 21일 김포공항 내에서 항공기 폐수 배출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항공기 세척폐수를 멋대로 방류해 온 한국공항 항공기부장 조동휘씨(52)와 아시아나공항 관리부장 이경귀씨(47),한국공항공단 환경부장 김광연씨(56) 등 3명을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교육품질 환경안전부장 김병준씨(45)와 한국공항공단 시설이사 박병수씨(5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 김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Ⅱ

    ◎간접자본 10조원 투자… 민자 적극 유치/저소득층·노인·장애인 복지 증진 비중/부실공사 근절… 재난관리·소방법 보완/불법시위·좌경활동 예외없이 의법조치 ▷사회·복지◁ 다음은 사회·복지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국민기본생활의 안정과 함께 계층간의 균형된 복지를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금년 2월 발표한 「국민복지 기본구상」에 따라 내년에는 저소득층·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습니다.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기존의 생계보조비를 늘리고 새로 생활용품비를 지원하여 생계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90% 정도까지 향상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생활보호대상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노령수당을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치매전문병원과 노인능력은행을 증설하여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후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생계보조수당 지급 대상자를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여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연간 240일에서 270일로 늘리고 응급의료체계와 농어촌 의료여건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의료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신약과 첨단의료기기 개발 등 보건의료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년에 설치된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본격가동을 계기로 식품과 의약품의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정부는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내년에도 여성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갈 것입니다. ○여성발전기금도 설치 특히 「여성발전기금」을 새로 설치하여 여성의 발전과 역할증대를 위한 사업을 실효성있게 뒷받침해 나가고자 합니다. 여성에 대한 고용차별적인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근로여성의 사회참여가 용이하도록 아동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여성직업훈련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의 공적을 선양하는 것은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 일입니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보훈병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이 분들이 실질적인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잘못된 노사의식과 관행,그리고 관련제도를 근원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사관계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질서를 만드는 일이야 말로 국가경쟁력과 근로자의 삶의 질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 「노사관계개혁위원회」에서는 새 노사질서 형성을 목표로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사관계 청사진 제시 정부는 이러한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내에 새로운 노사관계제도의 청사진을 마련하여 제시할 계획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는 다양한 개성과 창의력의 시대이며,정보력과 기술력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을 이루는 시대입니다. 변화하는 산업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직업교육,훈련프로그램을 계속적으로 확충·조정하여 산업현장을 「평생 배움의 일터」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여성·고령자·비진학청소년 등 경제활동이 가능한 잠재인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근로자들이 안정된 가운데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제를 조기정착시킴으로써 고용안정과 실업예방에도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건강한 국토환경의 보전은 국민생활의 질을 담보하는 기본요소입니다. 먼저 국민들이 최소한 먹는 물만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각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물관리 종합대책」 만전 향후 15년을 내다본 「수자원 확보대책」과 물의 오염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물관리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그리고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목적 댐을 건설하고 상습가뭄지역,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항구적인 식수원 개발사업에 착수하겠습니다.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조기 확충하고,눈에 보이지 않는 하수관개의 정비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정부는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의 책임아래 폐기물을 자체처리할 수 있도록 위생적인 폐기물 소각시설과 종합처리시설 등의 확충을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여천공단의 환경오염과 시화호의 수질오염등 일련의 환경오염사태는 개발에 앞서 환경보전에 대한 사전 연구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환경오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제도 등 사전 예방적 차원의 제도개선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정부는 내년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의 날」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환경보전에도 큰 관심을 쏟아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첨단환경기술의 개발과 환경산업의 육성을 통해 환경과 무역을 연계시키려는 국제적 움직임에도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교육·문화◁ 다음은 교육·문화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21세기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세계중심국가로 부상하기 위한 교육개혁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행이 되어온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 교육을 수요자 선택 중심의 다양화 교육으로 그 기본틀을 새로이 정립함으로써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차세대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지난 1년여동안 3차에 걸쳐 발표한 교육개혁 방안을 통해 국민들에게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지금 서서히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부터 학습자 중심의 「열린 교육」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학교육의 다양화·특성화·일류화 방안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학 특성·일류화 추진 최근 OECD에서도 우리의 교육개혁안이 제시한 비전과 개혁과제들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명하면서 교육개혁 추진에는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교원과 학부모의 적극적 동참과 인내가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교육개혁의 성패가 나라의 명운을 결정한다』는 인식아래 교육개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수립한 교육재정 62조원 투자계획에 따라 98년까지 낙후된 초중등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과 연구의 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집중 투자해 나갈 것입니다. 다른 부문에서의 어려움을 감내하면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반영한 정부정책에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문화는 우리 정신을 살찌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1세기에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문화적 기반을 튼튼히 하고 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부는 올해를 「문화복지 원년의 해」로 정하고 문화예술의 중흥을 통한 세계일류의 민주복지국가 건설을 지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적 혜택이 모든 지역과 계층에 널리 확산되어 선진형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기반 시설 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역점을 두어나갈 것입니다. ○월드컵축구 준비 만전 온 국민이 뜻을 모아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이룩해 낸 저력을 바탕으로 내년 무주·전주에서 개최될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99년 용평에서개최되는 동계 아시안게임,그리고 2002년 월드컵 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 등 일련의 대규모 국제체육행사를 완벽하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국제적 행사와 연계하여 우리의 관광산업 육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며 나라의 장래를 가늠하는 거울입니다. 정부는 우리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높은 품성을 기르며 인격을 함양하고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건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수련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생활 안전◁ 다음은 국민생활 안전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나온 수십년간 잇단 사고와 재해를 겪으면서 국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높아졌으나 아직도 안전의식은 매우 부족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정부는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위험 시설물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안전관리체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부실공사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건설제도를 개선하고 재난관리법,소방법을 비롯한 재난관련 법령을 보완하는 등 재난관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산업안전선진화 3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2000년까지 산업재해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시키고,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쇠파이프 시위 안될말 금년 8·15 광복절을 전후하여 이른바 한총련의 운동권 학생들이 불법폭력시위와 대학교 점거농성을 벌여 국민들의 커다란 우려를 낳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화염병과 쇠파이프로 경찰을 공격하고 급기야는 경찰관의 인명마저 빼앗는 극단적인 법질서 파괴행위를 자행하는가 하면,시대착오적인 북한의 적화통일 전략을 추종함으로써 체제부정의 위험한 양태를 공공연히 드러냈습니다.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와 그들의 비인간적 양민학살을 눈앞에 보면서도 아직도 북한공산집단의 주장에 동조하는 일부 젊은이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정부는 이들을 법에 다라 엄정하게 조치함으로써 국법질서를 확립하였으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불법폭력시위나 좌경용공활동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권리,복지와 번영을 지키겠습니다. 또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는 조직폭력,학교폭력,성폭력 등 「3대 폭력」을 집중적으로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국민의 일상생활현장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증강하여 민생치안을 확보하는데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공직기강 확립·행정쇄신◁ 다음은 공직기강 확립과 행정쇄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국가경쟁력의 제고를 위해 「보다 생산적이고 경쟁력 있는 정부」의 구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직사회의 비능률과 부조리를 지속적으로 제거해 나가겠습니다. ○내년예산 13.7% 증가 정부조직과 기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이들이 보다 창의성을 가지고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정보공개·행정절차개선 등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며,「열린 정부」·「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정부」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시책들을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총 71조6천억원으로서 이는 금년도 예산에 비해 13.7% 증가한 수준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안정을 위하여 재정규모증가율을 예년보다 낮게 책정하였으며,공무원의 봉급인상은 5%대에서 억제했습니다. 정부가 근검절약에 솔선수범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국가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재원배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국가의 중장기적인 발전역량을 키우며 국민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농어촌 및 중소기업 지원,교육개혁의 뒷받침,과학기술진흥 및 정보화 추진 등에도 역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보장지원을 강화하고,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맑은 물 공급과 깨끗한 환경 확보,민생치안의 강화 등을 위해 많은 예산을 배정하였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은 우리에게 밀어닥치고 있는 모든 시련과 난관을극복하고 21세기 세계일유국가,통일된 선진복지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결의에 차 있습니다. ○공직사회 부조리 제거 그러나 세계의 무한경쟁 속에서 우리의 장래를 낙관할 수만은 없으며,국정전반에 걸쳐 새해에 우리가 이루어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단합된 의지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지닌 민족입니다. 지금은 권리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이 함께 어울리고 국민의 존엄성과 국가의 위신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국가를 방위하고 국부를 축적하려는 높은 국민의식,그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저는 내년도에도 이 시대와 국가가 부여한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국가의 안전보장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국가발전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고,우리의 후손들이 통일된 조국에서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여러분 앞에 엄숙히 다짐합니다. 다가오는 21세기에 우리 겨레가 다함께 「세계중심국가」를 건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뜻과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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