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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에 민박형 콘도미니엄

    제주도 특유의 농촌이나 어촌에서 가족 단위로 숙박하면서 제주도의 실생활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민박형 콘도미니엄(펜션)제도가 빠르면 올하반기부터 도입된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제주도개발특별법에서 도입키로 한 소규모 콘도미니엄업(펜션업)의 시행을 위해 건축과 분양,등록 절차에 필요한 절차를 마련,관계 부처간 협의를 거쳐 조만간 입법예고키로 했다. 펜션이란 일본,유럽 등지에서는 일반화돼 있는 민박풍의 작은 숙박시설로대부분 은퇴한 부부 등이 가족 단위로 경영하고 있다. 펜션업을 하고자 할 경우 도 조례가 정하는 내용에 따라 도지사에게 신청서를 내야 하며,대상 부지는 도시계획구역 외 지역으로서 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이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5㎎/ℓ 이하여야 한다. 펜션업 시설은 2층 이하로 동일 지역 안에 객실수는 10실 이하여야 하며 과수원이나 체험농장을 갖추고 동물사육장,잔디밭,어린이놀이터,바비큐장 중 2종 이상을 부지 안에 설치해야 한다.분양 모집 기준은 객실당 2∼20인이며,분양시기는 건축공정률이 50% 이상 진행돼야만 가능하다. 박성태기자 sungt@
  • 새만금 일대 어류종수 격감

    새만금 간척사업이 시작된 이후 인근해역에서 서식하는 어류의 종수가 크게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대학교 생물학과 이충렬교수가 11일 공개한 ‘새만금 일대의 어류서식현황과 경제적 중요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현재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어류의 종수는 107종으로 지난 91∼95년 1차조사때의 158종보다 무려 51종이감소했다. 이번 연구조사는 97년 10월∼99년 4월 2년6개월동안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등 새만금 방조제 안쪽 4개 지점과 바깥쪽 1개 지점 등 총 5개소에서 실시됐다. 이 가운데 농어나 가자미 등 경제성이 높은 어류가 1차조사에서는 모두 13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2차조사에서는 88종만 조사됐다. 특히 갯벌에서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로 지난 1차조사에서 서식이 확인된 짱뚱어와 황줄 망둥어가 2차조사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갯벌환경이 크게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만금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 특산종 둥근물뱀도 숫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말뚝망둥어·아작망둑·오셀망둑 등의 저서성 어류도 지난 1차조사때보다 출현빈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이교수는“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진행되면서 금강,만경강,동진강 등의 대형 하천에서 유입된 각종 오염물질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새만금 일대의 수질및 연안 바닥의 오염을 가중시켜 어류의 서식환경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연천 고대산에 오르니 북한땅이 훤히 보이네”

    남북정상회담 평양 개최가 발표된 이후 38선 넘어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 고대산(해발 832m)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있는 고대산은 지난 96년 초 민간인통제구역에서해제되면서 수도권 등지의 등산객들이 주말이면 보통 300∼400여명씩 찾아산행을 즐겼다. 그러나 지난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평일에 500∼600여명,주말에는 무려 2,000∼3,000여명씩 찾아오는 등 등산객이급증했다. 고대산 정상에 올라서면 철원평야와 6·25격전지였던 백마고지는 물론 휴전선 너머 북한의 황해도와 강원도 일부지역도 한눈에 들어와 특히 실향의 한을 달래려는 실향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등산로는 약 8㎞ 거리의 3개 코스로 나뉘어져 4시간정도 소요되며 특히 3번코스 중간지점에 있는 20m 높이의 표범폭포는 경관이 빼어나다. 고대산 산행은 경원선 철도 중단지점인 신탄리역에서 바로 시작되는데 의정부역에서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10시 20분까지 매시간 한차례씩 운행되고 있는 열차를 타면 신탄리까지 1시간20분정도 걸린다. 등산객들이 늘어나자 등산로 초입에는 토속음식점인 순두부집과 보리밥집도상당히 늘어났다. 또 신탄리역에서 대광리역쪽으로 1.5㎞ 떨어진 곳에는 수질이 좋은 것으로알려진 유황천이 있어 이곳을 찾아 피로를 푸는 등산객들도 많아졌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발언대] 댐 유입 생활·축산폐수 완전정화 시켜야

    우리나라의 다목적댐과 같은 대형 댐들은 유역 면적이 수천 ㎢이므로,수질오염의 외적 요인이 많이 산재하고 있다.특히 강우시에 토양의 유실로 토양속에 존재하는 중금속 입자 등이 저수지에 유입되고 있지만 댐 저수지 물에서 중금속은 검출되고 있지 않다.지구상의 지각에는 카드뮴,구리,납 등 수많은 중금속이 존재한다.카드뮴은 0.18㎎/㎏,구리는 58㎎/㎏이고,납과 비소도 각각 10㎎/㎏,2㎎/㎏을 함유하고 있다.이와같이 중금속을 함유한 토양입자가 강우시에 댐 저수지로 유입되지만 물속에서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이유는 물에 용출되는 양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자연상태에서 대부분의 금속은 쉽게 물에 용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특히 ph가 중성을 나타내고 있는댐 저수지는 카드뮴 등 중금속의 용출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중금속은타물질에 비해 비중이 매우 높아(카드뮴 비중 8.65) 호수 바닥에서 떠오르기어렵고, 물 뒤집힘 현상시에도 댐 저수지 물속에는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생물체 농축에 의한 중금속오염 또한 거의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댐 저수지의 수질오염 원인은 내적 요인으로 구분한다.외적 요인으로는 댐 유역의 생활하수,산업폐수,축산폐수 등과 같은 점오염과 산림및 농경지 등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이며,내적 요인으로서는 유역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과 내수면 사용에 의한 오염 등이다. 외적 요인들은 폐·하수 처리시설의 보급과 고도처리시스템 도입,농경지의농약 및 비료의 적정사용,합성세제의 사용제한 등으로 대처할 수 있고,내적요인은 퇴적물 제거,수체의 폭기,약품사용,생태계 자정능력을 이용하는 방법등으로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다목적댐에서 퇴적물의 제거에 의한 수질개선 방법은 오염기여도가적을 뿐만 아니라 유역의 하수처리 등 오염원이 전량 차단되어야 효과가 있으므로 준설 등 퇴적물 제거에 의한 개선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댐 수질개선은 생활하수와 축산폐수가 전량 처리되는 것이 시급하며,산간지역이 대부분인 댐 유역은 소규모 마을이 산재해 있으므로 마을 단위의 하수처리 시설이 조속히 설치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태[대전광역시대덕구 연축동]
  • 팔당호주변 개발 몸살/ “환경보다 개발수익이 우선”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2,000여만명의 식수원인 팔당호 주변의 개발이 갈수록 노골화되고 있다.경기도 양평·가평군 등 팔당호를 끼고있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을 억제하는 각종 법 상의 규제와 정부 정책이 시행되는 시점을 교묘하게 피해 허가를 남발하고 있다.이대로 가다가는팔당호로 흘러드는 한강수계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500∼1,000m내의 땅을 매입해 개발이 불가능한 수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환경부의 방침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팔당 상수원 보호를 위한 특별대책이발효된 지난해 8월9일 전에 주택·여관·음식점 등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들이 땅을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수변구역 내 토지는 소유주가 정부에 매입을 요청할 경우에만 살 수 있다. 강에서 불과 100여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산48번지 B카페 뒷편 경사면에는 현재 전원주택 38채를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축대를 쌓고 땅을 고르는 등 기초공사는 끝난 상태다.이 곳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가평군 쪽으로 난 강변도로와 맞닿아 있어 북한강이한 눈에 들어 온다. 이 전원주택 단지의 면적은 모두 1만2,000평(3만5,029㎡).양평군은 95년 2월부터 99년 5월까지 1개 구역씩 3차례에 걸쳐 6건의 산림 형질을 변경했다. 모두 한강법이 효력을 발생하기 전,그리고 환경부가 지난해 11월 분양을 목적으로 한 형질 변경을 금지하기 전에 이루어졌다.2개 구역은 산림 형질을주택 신축이 가능한 토지로 직접 변경했고,1개 구역은 과거 토사채취장이었다는 점을 내세웠다.토사채취장을 그대로 두면 경관이 좋지 않으므로 집을짓고 조경공사를 하는 방법으로 복구한다는 구실 아래 건축허가를 내준 것이다. 양평군은 이 지역이 산림법 상 준보전임지,국토이용관리법 상 준농림지역,환경정책기본법 상 상수원보호구역이 아닌 특별대책지역이므로 형질 변경에법적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팔당호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한 데도 단지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고만 말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양평군에 인접한 가평군도 마찬가지다.가평군은97년 10월부터 99년 10월까지 청평댐 옆 외서면 대성리·삼회리,설악면 가일리·천안리일대의 7건 1만6,323㎡의 산림 형질 변경을 허가했다.이 가운데 사업목적에분양이라고 명시된 곳은 5개의 택지 개발을 신청한 대성리 산 122번지 한 곳뿐이다.나머지 6곳은 거주를 목적으로 형질 변경을 신청했으나,1명이 2개이상의 택지 개발을 신청한 점으로 미루어 분양을 목적으로 한 것임이 뻔하다.분양 목적을 명시한 대성리 산 122번지도 분양을 목적으로 한 택지 개발이 금지되기 바로 전인 99년 10월20일 형질 변경이 허가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같은 사례는 비단 양평·가평군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북한강을 끼고 있는 남양주시와 경안천 유역의 광주군,남한강 유역의 이천·여주시 등도 예외가 아니다.환경부 관계자는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은 개발을 허가하는 이유로 세수(稅收) 증대를 앞세우고 있으나,지방자치단체장의묵인 또는 토지 소유주와 공무원들과의 결탁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말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편법개발·허가 어떻게. 상수원 주변의 지방자치단체와 토지 소유주들은 상수원 보호에 역행한다는비난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카페·러브호텔·주택 등을 짓는다. 준(準)보전임지 또는 준농림지를 건축이 가능한 대지로 직접 형질을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축사·버섯 재배사·토사채취장 등으로 허가를받은 뒤 복구하는 과정에서 건물을 짓는 편법을 쓰기도 한다.한 필지에 여러 채의 집을 짓기 위해 필지를 분할하고,외지인이 현지 주민의 명의를 차용하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경기도에 따르면 98년 1월부터 99년 10월까지 양평군은 83건,가평군은 54건의 러브호텔 신축을 허가했다. ●필지 분할 현행 법 상 동일한 필지에는 건물을 하나만 지을 수 있다.따라서 많은 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필지를 가능한 여럿으로 쪼개 많은 건물을지으려고 한다.한 필지에 주택은 800㎡ 이내,여관·음식점 등은 400㎡ 이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다.팔당호 주변의 택지 개발 허가가 난 땅들은 대부분 한필지의 면적이 1,000㎡ 안팎이다. 환경부는 필지 분할에 따른 건축을 규제하기 위해 97년 10월1일 이후 분할된 필지에 대해서는 마을회관 등 공공복리시설 또는 지역 주민의 단독주택에대해서만 건축 허가를 내주도록 하고 있다.또 지역 주민이라도 분양을 목적으로 한 택지 개발은 금지하고있다.그러나 현지 주민이 집을 짓는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외지인이 현지 주민의 명의를 빌려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는편법을 낳고 있다. ●토사채취장 복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 공사에 필요한 토사를 채취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어 산을 깎는다.표면적으로는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는 것이지만,실제로는 토지 소유주에게 건축을 허가하기 위한 구실을주기 위한 성격이 짙다. ●버섯 재배사 등의 용도 변경 축사나 버섯 재배사로 허가를 받은 뒤 판로확보 등의 어려움을 내세워 문을 닫는다.그러나 얼마 뒤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건물을 짓는 것이 낫지 않느냐며 건축 허가를 신청한다.토지 형질이축사·버섯 재배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이미 변경된 곳이기 때문에 허가가쉽게 난다.조선시대 유학자 이항로 선생 생가가 있는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노문리 일대 노문계곡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문을 닫은 버섯 재배사가 있다.그러나 지난해부터 주변의 산을 깍는 공사자 진행되고 있다.현지 주민에따르면 버섯 재배사를 철거하고 건물을 짓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창고로 둔갑한 축사 환경부에 따르면 하남시의 경우 지금까지 1,766건,306만5,050㎡의 토지 형질을 변경해 축사 허가를 내주었으며,축사는 90% 가량이창고로 개조됐다.하지만 본래 목적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철거된 뒤 축사가 다시 들어서기란 쉽지 않다.서울과 맞닿은 곳이기 때문에 건축등 각종 개발 압력에 시달릴 것이 뻔하다.환경부는 시 전체 면적의 95%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하남시가 개발을 위해 편법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호영기자. *”보전할 수변구역 한평도 안남을판”. “팔당호로 흘러드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주변의 목 좋은 곳은 택지 조성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한강환경감시대 김주희 기동반장은 “이대로 가면 정부가 수변구역 지정을위해 매입할 수 있는 땅이 한 평도남지 않을 것”이라며 좀처럼 수그러들지않는 팔당호 주변의 분별없는 개발을 걱정했다.김 반장은 “먹고 살 만해진뒤 경치 좋은 곳에서 쾌적하게 살려는 것은 인간의 당연한 욕구지만 너무심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산이 통째로 깎여 나간 곳을본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반장은 “특히 러브호텔과 음식점이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음식점보다는 여관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러브호텔은 건축비는 많이 들지만 일단 지어 놓으면 음식점에 비해 인건비가 덜 들어 수익성이 높기 때문.손님들이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신용카드가 아닌 현찰을 내고 에누리를 요구하지도 않아 세원(稅源)도 드러나지 않는다.김 반장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북한강 변에서 러브호텔을 임대해 운영하던 사람이 몇 년 만에 근처에 러브호텔을 지을 만큼 장사가 잘 된다”고 귀띔했다. 김 반장은 “환경 정책은 잘 해야 본전(현상 유지) 밖에 찾지 못할 뿐 아니라,자칫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호영기자. *상수원 보호 왜 겉도나. 법이나 정부의 대책만으로는 식수원을 보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지방자치단체장,국회의원,지역 주민,현지에 땅을 갖고 있는 외지인 등의 의식이 바뀌기 전에는 공염불에 불과하다. 최근 4·13 총선 전에는 남·북한강 및 경안천 유역 출신 여당 의원들이 한강유역환경관리청에 “표가 떨어지니 단속을 하지 말라”는 전화를 하기도했다. 선출직인 지방자치단체장들도 마찬가지다.지난해 P군수는 환경부 장관에게“한강환경감시대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며 대장과 지도단속계장을 교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하남시는 지난해 지역 언론을 부추겨 한강환경감시대가 없어져야 한다는 여론을 조성하기도 했다. 토지 소유주들은 상수원 보호를 위해서는 건물이 들어서면 안된다는 사실을인정하면서도,법만 위반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예외규정을 최대한 활용한다.97년 10월1일 이후 분할된 필지에는공공복리시설 또는 지역 주민의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도록 해 외지인들의건축이 불가능해지자 외지인들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또 자기 명의로 단독주택을 지을 때 나중에 음식점 등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한다.현행 식품위생법은 주택을 음식점 등으로 용도를 변경할 때 지방자치단체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토박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대부분 허가를 내줄수 밖에 없다. 이해가 부족하기는 규제개혁위원들도 예외가 아니다.규제개혁위는 지역 주민들에 한해 주거목적으로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이 외지인에대한 차별이라는 점을 들어 규정 철폐를 환경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당호 주변의 건물과 토지 대부분이 외지인 소유이기 때문에 외지인에 의한개발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도,형평성만 고려해 외지인과 지역 주민을동등하게 대우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호영기자
  • 강원 산불지역 생태계 큰 변화없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 발생지역에 대한 자연생태조사 결과 토양이나 하천 오염상태가 산불이 나기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림개발연구원,강원개발연구원,보건환경연구원,도내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자연생태계 조사팀을 지난달 24∼27일 산불피해지역인 4개 시·군내 11개 지구와 14개 하천에 투입,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이런분석결과가 나왔다. 조사팀은 이번 조사에서 토양의 수소이온농도(pH)를 측정한 결과 심층의 경우 4.5∼6.5㎎/ℓ로 평균 5.4를 기록했으며,표층은 5.3∼7.7㎎/ℓ(평균 6.4)로 산불이 나지않은 곳의 4.5∼6.0㎎/ℓ(평균 5.4)보다 pH농도가 조금 높아재성분에 의해 토양의 산도가 조절돼 식물생육에는 오히려 유리한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또 토양의 가용성 칼륨의 농도도 표층토의 경우 산불 발생지는 13.6∼70.2㎎/㎏(평균 37.8)으로 산불이 나지않은 곳의 평균치(30.8)보다 7㎎/㎏ 높은수준이어서 식물생육에 유리해져 초본류의 생육이 왕성해질 것으로 전망했다.조사팀은 또 피해지역 14개 하천 36곳에 대한 하천수질 조사결과 불이 난곳과 나지않은 지역 물의 성분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아 음용수로서의 유해성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산불피해지역 주민들은 여름철 폭우 등으로 화재지역의 재가 한꺼번에 하천과 바다로 유입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고 토사유출 등의 우려가 있는데도 산불피해지역의 생태계에 별다른 변동이 없다는 조사결과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양수리 주말농장 개장

    서울시는 3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 경작을 시작했다. 주말농장이 개장됨에 따라 이곳에 경작 신청을 한 시민과 환경단체들은 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화학비료와 유기합성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연중 작물을 파종,재배할 수 있다. 팔당 상류 북한강과 남한강변의 상수원 보호구역과 특별대책권역에 마련된9곳의 주말농장은 1만7,260평 규모로 지난해 12월부터 경작신청을 받아 시민과 환경단체 등에 모두 3,452구좌를 배정했다. 심재억기자
  • 바다에도 휴식년제

    내년부터 바다에도 휴식년제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환경오염이 심한 어장에 대해 일정기간 어장경영을 정지시키는 바다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어장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환경오염이 급속히 진행돼 인근 어장까지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어장은 어장관리해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어장관리해역에 대해서는 국립수산진흥원이 5년마다 수질 및 퇴적물의 오염도,어장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는 어장환경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오염이 심한어장은 어장관리 특별해역으로 지정,10년마다 1년 단위로 어장휴식년제를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어장의 소유자는 3년 또는 5년마다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어장퇴적물의 수거와 처리 등 어장청소를 하도록 했다. 해양부는 이 개정안을 6∼7월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안동호 바닥 중금속오염 심각

    영남 지역민들의 식수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안동댐 호수 바닥의 카드뮴(Cd)오염도가 법정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정보대 환경시스템공학과 연구팀(책임연구원 申悳求교수)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 말까지 안동호 바닥과 유입수에 대한 중금속 오염실태를 조사한결과 안동호의 전 수역 호수바닥에서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극히 유해한 카드뮴의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결과 카드뮴이 안동댐 상부수역(도산면 서부리) 호수바닥에서 2.34㎎/㎏,중부수역(와룡면 요촌리) 4.475㎎/㎏,하부수역(예안면 절강리) 5.155㎎/㎏이 검출돼 호수바닥 토양오염 법정기준치(1.50㎎/㎏)를 최고 3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정 기준치에 미달하지만 안동호 전 수역에 유해 중금속인 구리(Cu)의최고치가 12.075㎎/㎏,납(Pb) 19.50㎎/㎏,비소(As) 3.994㎎/㎏ 등으로 각각검출돼 안동호 바닥토양의 오염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오염의 원인은 지난 76년 안동댐 축조 이후 지금까지 24년째 댐 상류지역에 산재한 90여곳의 휴·폐광산 등에서 고농도의 금속 이온이 함유된광산폐수가 배출돼 그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대해 환경전문가들은 “현재 안동댐 바닥의 카드뮴 농축농도는 토양오염 법정기준치(1.50㎎/㎏)를 3배이상 초과해 토양오염이 심각하나 물속에서는 카드뮴이 검출되지 않아 수질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며 “그러나 댐의수질악화로 Ph(수소이온농도)가 현재 중성상태인 7∼7.1에서 7이하인 산성상태로 수질이 떨어지면 바닥에 농축돼 있는 카드뮴이 물속에 용출,수질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
  • [시베리아 대탐방](19)세계최대의 담수호 바이칼호

    [이르쿠츠크 특별취재반] 취재팀은 지난해 11월 29일 세계 최대의 담수호인바이칼의 생태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칼 생물학 연구소’를 방문했다.발렌틴 드루커 바이칼 생물학 연구소 부소장은 “한국 학자와 요즘 합동연구를 하고 있다”며 취재팀을 반겼다.드루커 부소장은 “안태석 강원대교수가 최근 두번이나 이 연구소를 다녀갔고 올해 여름에는 두달 동안 이곳에 머물렀다”며 “바이칼 호수의 물을 한국으로 가져가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소개를 들으면서 호수에 뭐가 있다고 연구소까지 차렸을까 하는 궁금증은 싹 가셨다. 바이칼호수에 서식하는 2,500여종의 동식물 가운데 80%가 오직 이 호수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생물이었기 때문이다.드루커 부소장은 “희귀 동식물 보호 및 연구가 연구소의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바이칼 호수의 희귀생물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동물성 플랑크톤류인 ‘바이칼 에피슈라’다.바이칼 에피슈라는 호수 물을 정수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정수 시스템에 응용할 수 있는 생물인 것이다.이 연구소가 강원대 안교수와합동연구를 하고 있다는 아이템도 바로 이것이었다. 역시 바이칼에만 서식하는 ‘골로미얀카’란 물고기도 흥미롭다.500∼1,000m의 깊은 물에 사는 이 물고기는 몸의 70%가 지방이며,알이 아니라 새끼를낳는다. 바이칼 생물학 연구소의 또다른 과제는 생태계 보존 및 수질오염 방지다.최근 러시아 두마(의회)에서 통과된 ‘바이칼 보호법’도 이 연구소가 입안했다.바이칼의 수질은 세계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깨끗하다. 그러나 바이칼 호수 인근의 슬루지얀카와 바이칼스크에 공장이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최근 수질 오염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드루커 부소장은 “현재 호수의 전체 길이 1,000㎞ 가운데 30∼70㎞ 정도가 오염지역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물고기가 죽을 정도로 심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염지역의 경우,물고기 크기가 다른 지역보다 크고 정수 기능이있는 에피슈라의 수도 훨씬 많은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소는 바이칼 호수의 수질을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한편,오염 방지대책을 수립,주정부에 건의하고 있다.지금까지 가장 큰 성과는 펄프공장의 폐수를 바이칼 호수로 흘려보내는 대신 정화해서 재사용토록 한 것이다. 앞으로는 오염발생이 가장 많은 셀룰로스 생산공정을 없앤 신(新)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드루커 부소장은 “캐나다가 이런 종이생산 공정을 채택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바이칼 생수를 채취하는 권한도 갖고 있다.생수 채취는 수심 400∼800m에서 이뤄진다.바이칼 호수의 깊이가 1000∼1,500m인 점을 감안하면중간 정도다. 이 물은 관을 통해 그대로 공장으로 들어가 별다른 과정없이병에 넣는다.드루커 부소장은 “바이칼 호수의 윗물이 아래로 내려가는데 약14년이 걸린다”며 “이 기간중 물이 정화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칼 호수의 생수공장은 단 1개뿐이다.시베리아 지역을 다니다 보면바이칼 호수 물이라고 선전하는 생수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대개 부유물이많은 수심 200m 얕은 물을 채취한 것이다.바이칼 생물학 연구소의 철저한 관리하에 생산된 것은 오직 ‘바이칼’ 생수뿐이다.현재 중국,일본,한국에서바이칼 생수 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연구소도 앞으로 생수공장을 몇개더 허가할 계획이다. 드루커 부소장은 “바이칼 호수의 수질은 에비앙으로 유명한 스위스 레만호수보다 더 좋다”고 자랑했다. 바이칼 생물학 연구소는 지난 91년부터 국제 바이칼 연구소(Baical International Ecology Research)를 설립,부속 연구기관으로 두고 있다. 매년 세계에서 10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들어 바이칼 호수에 대해 공동연구하고 있다.드루커 부소장은 “미국,영국,벨기에,스위스,일본 등이 국제 바이칼 연구소에 가입돼 있다”며 “지난번 강원대 안교수에게 한국도 가입했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oosing@. *바이칼의 명물…‘오물’훈제구이. 이르쿠츠크 시내에서 바이칼 호수로 가는 길은 완전히 빙판이었다.러시아인들의 운전솜씨도 한국사람 못지 않아서 시속 80∼100㎞의 속도로 비탈진 언덕길을 쏜살같이 내달렸다. 1시간 30분 가량 달린 끝에 도착한 바이칼 호수에서 가장 먼저 눈에들어온것은 바이칼 호텔이었다.외국인 전용 국영호텔 체인인 ‘인투리스트’의 바이칼 지점이다.바이칼호텔은 러시아의 다른 호텔과는 달리,아담한 저층으로예쁘다는 느낌을 줬다.세계적 관광지인 바이칼 호수의 경관을 해치지 않기위한 세심하게 배려한 것 같다.이 호텔에서 바라본 바이칼 호수는 차라리 바다로 표현하는 편이 나을 듯했다. 바이칼 호수가에는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특별한 시설이 있는 것은아니고 언뜻 보기에는 그냥 주차장이다.전망대에는 10여명 정도의 생선 훈제구이 장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에 사는 가장 깨끗한 물고기’란 선전문구가 붙어 있었다.그런데 정작 굽는 생선의 이름은청정과는 거리가 먼 ‘오물’이었다.오물은 바이칼에만 사는 물고기로 정어리나 꽁치와 비슷하게 생겼다. 오물 굽는 통은 우리나라의 군고구마 굽는 드럼통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오물을 구울 때는 아무 나무나 쓰지 않고 반드시 ‘올카(참나무)’를 쓴다. 오물 장사 아르촘씨는 “다른 나무들은 연기에 진이 섞여나와훈제 때 생선이 더러워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 구워진 오물은 손으로 김이 펄펄나는 살을 뜯어 먹는다.아주 담백해서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오물 장사들은 구이만 팔지 않고 말려서 팔기도한다.오물의 배를 갈라 군데군데 이쑤시개를 걸어놓고 말린다.반건조 오물은이르쿠츠크 사람들이 보드카와 곁들여 즐겨 먹는 안주다. 50㎝ 길이의 ‘시그’도 구워 파는데 꼭 잉어같이 생겼다.하루에 한두마리밖에 안잡히는데다 값이 110루블(한화 5,000원)로 오물의 5배라 서민들은 맛을 보기 어렵다. * 시베리아의 ‘이상한 교통문화’. [블라디보스토크 특별취재반] 취재팀은 극동 및 동부 시베리아를 다니면서이상한 점을 하나 발견했다.러시아는 우리와 같은 차량 우측통행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그런데 차량의 핸들 위치가 대부분 우리와는 반대인 오른쪽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궁금증은 곧 해소됐다.일본 중고차가 엄청나게 수입되고 있기 때문이다.일본 신차라면 수출지역의 특성을 감안,처음부터 핸들 위치를 왼쪽으로바꿔 생산됐겠지만 중고차이다 보니까오른쪽 핸들 그대로 들어온 것이다. 오수권 현대종합상사 블라디보스토크 지점장은 “우측통행 도로에서 우측 핸들 차량끼리 서로 마주 보고 달려올 경우,운전석간 거리가 멀어 밤이나 안개낀 날에 충돌사고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그래서 러시아 정부에서도 오른쪽 핸들 차량 통행을 법으로 금지시키려 했으나 워낙 일본 중고차가 많은데다 현재도 수입이 많이 되고 있어 유예기간을 계속 연장시키고 있다.유예기간이 종료되면 좌측 핸들인 한국 중고차가러시아에서의 점유율을 올릴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는 유예기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일본 중고차의 품질이 좋기 때문이다.우선 일본차는 우리 중고차보다 주행거리가 짧다.일본 사람들이 우리보다 덜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다.또 도로사정이 우리보다 좋아 차의 보존상태도 좋다.또 일본차는 홋카이도의 혹한도 견디도록 제작돼 혹한인 러시아에서 우리 차보다적합하다.아울러 좌측 핸들 차량이라서 해외 중고차시장이 도처에 널려 있는우리의 입장과는 달리,일본의 우측핸들 중고차 해외시장은 아주 제한적이어서 러시아 지역을 뚫는데 우리보다 훨씬 적극적이었다는 측면도 있다. 버스의 경우 대우,아시아 등 우리 버스가 러시아에 많이 진출해있다.버스대중 교통망의 경우,일본보다 우리가 한수 위이기 때문이다.또 버스의 경우우측핸들이면 도로 한복판에 승객이 승·하차해야 하는 문제점도 있다. 러시아가 생활수준에 비해 자가용 승용차 보유대수가 비교적 많은 점을 감안할 때 우리의 대(對)러시아 중고차 수출 노력도 보다 강화돼야 할 필요가있다.
  • 올 제정·개정 법률안 주요내용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사회 분야의 입법 계획은 다음과 같다.경제 분야와통일·외교·안보 분야 입법계획은 각각 지난 26일,27일자 31면에 게재됐다. [인권법제정안] 국가권력에 의한 인권 침해의 감시 및 구제.성별·종교·연령·인종 등과 관련한 차별행위의 금지 및 구제 등 인권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해 인권 선진국가로서의 기틀을 마련.인권에 관한 교육,인권에 관한 법령·제도의 개선,수사기관 등의 인권침해 행위 및 차별행위에 대한 조사 및 구제.인권상황에 관한 실태조사 등의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게 될인권위원회를 설립.내년 하반기 시행. [사법시험법제정안] 사법시험을 법무부장관이 관장토록 하고,사법시험의 과목을 합리적으로 조정.사법시험 응시횟수를 재조정하고 사법시험 자료의 공개범위를 규정.내년 하반기 시행.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에 관한 특별법제정안] 지번 중심으로 돼 있는 현행 주소체계를 도로명·건물번호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형으로 변경. 모든 도로에는 고유한 도로명을 부여.내년 7월 시행. [출판진흥법제정안] 도서 등의 출판·인쇄 및 유통 등에 관한 통일법 마련. 출판·인쇄문화산업 진흥기금을 설치하고 간행물 정가제를 실시. [국민연금법개정안] 사업장 가입대상자의 범위 확대.연금의 수급요건·지급시기,월평균 소득액의 산정방법 및 기금의 운용방법 등 개선.내년 상반기 시행. [의료보호법개정안] 의료보호대상자의 범위 조정.의료보호의 기간제한 폐지및 의료보호 제한사유 구체화.10월 시행. [고용정책기본법개정안] 공공근로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대량 고용변동 신고제도 폐지.내년 상반기 시행. [잉여식품 기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정안] 식품제조업소 등으로부터 잉여식품을 기탁받아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데 필요한 사항 규정.내년 1월 시행. [최저임금법개정안] 적용범위를 현행 5인 이상의 사업장에서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내년 1월 시행. [민사집행법제정안] 민사소송법의 집행절차편을 분리하여 단일법으로 제정. 내년 9월 시행. [소방기본법제정안] 화재의 예방·진압 및 구조,소방시설·장비,화재원인 조사·분석 등 소방분야 전반에 관한 기본법 제정.2002년 1월 시행.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 댐 상류지역 중 일정지역을 수변지역으로 지정,공장·축산시설·음식점의 입지 제한.최종 소비자로부터 물 이용 부담금을 징수,주민지원사업비 등에 충당.내년 3월 시행. [수도법개정안] 다량의 물 사용 건축물에 대한 중수도 시설 설치 의무화 및중수도 설치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실시.수질감시항목의 설정·운영.내년 7월 시행.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개정안] 근로자 훈련기관 및 훈련과정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비리가 있거나 부정한 훈련기관에 대한 제재조항 정비.내년 상반기시행. [사내근로복지기금법개정안] 기업의 합병·분할에 따른 기금의 합병·분할에관한 사항 규정.내년 1월 시행. [기능장려법개정안] 기능인의 범위 조정.기능전승지원사업 및 기능장려금 지급의 범위 확대.내년 하반기 시행. 이도운기자 dawn@
  • 안양천 수질개선에 기여

    서울 서부지역을 지나는 안양천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11개 기초자치단체가 모여 만든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가 오는 29일로출범 1년을 맞는다. 서울의 구로·금천·양천·강서·영등포·동작·관악구와 경기도의 안양·의왕·군포·광명시 등 11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이 협의회는 그동안 각종공동 조사연구 및 환경사업을 통해 안양천 물 맑히기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우선 지난해 10월5일부터 나흘간 안양천 유역에 위치한 129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단속을 통해 폐수배출량을 크게 줄인데 이어 올 한해동안에는 안양천 오염도 검사,안양천 지도제작,하상 퇴적물 준설 등 사업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또 2002년까지 주천과 왕곡·오전·당정·산본·학의·삼성·개화·시흥·목감천 등 지천을 합친 45㎞에 가까운 안양천변 둔치에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길을 만들기로 합의한 상태다. 한편 29일에는 11개 자치단체 및 주민대표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척교 아래 축구장에서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행사를 갖는다.축구장을 출발해광명시 하안동을 거쳐 되돌아오는 왕복 10㎞ 단축마라톤이 펼쳐지고,환경에관한 상식문제를 풀어보는 ‘환경 ○×퀴즈대회’도 마련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발언대] 개발-보전 대립말고 ‘친환경적 개발’ 관심 갖자

    지구가 생성된지 50억년.생명의 젖줄인 물의 양은 50억년 전이나 지금이나항상 일정하다.그러나 지구상의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60억을 초과하였다. 인구의 증가는 결국 식량증산,산업활동 증가를 통해 물사용량의 급격한 증대를 초래하였으며,그에 따른 수질오염의 증가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을 상대적으로 감소시켜 물부족 문제는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물 부족에 대비한 여러가지 정책과 절수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댐,광역상수도 등 수자원시설을 건설하는 직접적인 방법과 절수 등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이 있다. 우리의 경우는 유엔이 분류하는 물부족 국가로서 이 두 가지를 모두 적절히병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자원시설 건설은 지역이기주의와 환경보존이라는 난관에 부딪혀 과거와 같은 형태의 건설을 위한 건설은쉽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편의에 맞추어 사실을 선택적으로 은폐하거나 무시한다.따라서 지극히 주관적인입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한 사고를 발전시켜나간다.그러므로 있는 그대로의 사물이나 사건을 보려 하지 않고,이를 왜곡해서 자신의 논리적 토대로 이용하려 한다. 오늘날 개발과 환경보전의 입장은 서로간의 강력한 이기주의적인 사고로 한발짝도 진척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강원도 동강 영월댐의 경우가 그러하다.수자원 부족에 대비한 건설주의자와 생태계 파괴를 우려한 환경운동가들간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 결국 건설을 포기하는 분위기로 나가고 있다. 문제는 건설을 하든 않든 그 결과는 모두 국민의 책임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건설을 강행하면 어느 정도의 생태계 변화는 감수해야 할 것이고,건설을 하지 않을 경우 해마다 겪는 홍수피해와 물부족의 고통을 이겨내야만 한다. 개발과 보존의 대립은 상대방의 의견을 자기입장에서 고려하는 ‘역지사지’의 사고로 해결해야 한다.즉,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개발 등에 좀더 많은 투자를 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병두[대전시 유성구 전민동]
  • 금천구, 오염행위 강력 단속

    금천구(구청장 潘尙均)는 25일 오염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안양천과 관악산,구로공단 등을 연결하는 ‘환경 삼각띠’를 구축,오염행위 단속 및 정화활동을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금천구는 이번 사업의 초첨을 ‘맑고 푸른 활기찬 금천 가꾸기’로 정하는한편 인접 자치구 및 경기도내 안양·광명·군포·의왕시 등과 공동으로 다양한 환경보전사업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양천에 대해서는 양천 강서 구로 관악 동작 영등포 등 서울시 자치구 6곳과 경기도 안양·광명·군포·의왕 등 4개 시가 참여하는 ‘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와 긴밀히 협조,하천 바닥의 각종 침전물과 물 위의 부유물질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또 안양천변 203개 폐수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매년 1차례 이상 우수관 및하수관을 통한 폐수무단방류 및 방지시설 가동여부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아울러 오는 6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환경단체 및 인근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화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금천구는 이번 합동 정화활동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1사1하천 정화운동’도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달중 경인지방환경관리청 및 한국수출산업공단본부와 환경오염 공동대응체계를 구축,순찰을 강화하고 오염발생시신속한 해결 및 사고예방을 꾀할 계획이다. 반상균 구청장은 “관내 공해배출업소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를 통해 쾌적한 지역 환경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창동기자
  • 하수처리장 폐수방출이 원인

    경찰은 지난 21일 발생한 서울 중랑천 물고기 떼죽음 사태와 관련,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중요 상수원 수질오염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한강과 안양천,탄천 등 한강지류 주변 오·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환경단체 및 구청과 함께 중랑천 주변 오·폐수 불법 배출업소에대한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구청직원 및 환경감시요원 등으로 현장조사팀을 구성해 중랑천 일대 소규모 공장과 축산농가 등을 방문,폐수정화시설 설치 및 실제 가동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각 업소에서 배출된 하수의 샘플을 채취,서울시 환경사업소에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해 제대로 정화되지않은 오·폐수를 흘려보낸 사실이 적발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하는 등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 용량부족으로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폐수를 대량 방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많은 물고기가 호흡곤란 상태로 발견된살곶이다리에서 2㎞쯤 떨어진 중랑하수처리사업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폐수 29만t을 흘려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랑하수처리사업소는 “21일 오전 시간당 7만1,250t인 처리용량의 2배인시간당 14만여t의 하수가 흘러들어 4시간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채 방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한꺼번에 방류된 폐수가 중랑천으로 흘러들어 일시적인산소부족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오랜만에 내린 비로 하천 퇴적물 및 주변의 쓰레기가 오·폐수와뒤섞이면서 산소부족 현상을 가중시킨 데다 산란기를 맞은 잉어들이 상류로대거 이동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무원이 차량 구제역 방제장치 개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 충주지역 민·관·군·경이 11일째 방역·방제작업을 계속하는 가운데 충주시 수질환경사업소 기술팀 공무원들이 차량에 대한 구제역 자동 방제장치를 공동개발,약품 절약과 함께 공무원들의 과로방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장치는 도로변에 설치된 방제 차단봉 양쪽에 차량 자동인지 센서를 부착,차량 통과시 자동으로 방제약이 분사되도록 고안됐다.센서를 포함한 설치 재료비는 개당 10만원 정도다. 기술팀이 이 장치를 가금면 용전리 초소에 설치,사용한 결과 이제까지 반자동 또는 수동으로 방제작업을 하던 것에 비해 약품을 20∼50% 가량 절약할수 있고,방제효과가 뛰어나며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재 5∼6명이 필요한 방역초소 근무자도 차량 통제요원과 약품 공급등 2∼3명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시내 34개 방역초소 가운데 25개소에는 차량 진입때 근무자가 스위치를 눌러 방제약을 뿌리는 반자동 분사기(개당 18만원)가 설치됐으나 9개소에는수동 분무장치밖에없어 근무자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충주 김동진기자 kdj@
  • 내일 30회 지구의날/ 중병 신음 ‘녹색별’ 살리자

    세계 60억 인구의 터전인 지구가 중병으로 신음하고 있다.인도가 100년만에최대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에티오피아와 케냐 등 아프리카 중동부의 1,600만명이 아사 직전에 놓여 국제사회의 구호를 애타고 기다리고 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북대서양 대구잡이 어장이 폐쇄돼 3만여명의 캐나다 어민들이 생계를 잃는가 하면 그 결과 700여 소도시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빼앗겼다. 무차별적인 벌목으로 2년전 중국에서는 대홍수가 나 3,600명이 숨지고 1,4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미국은 1∼3월의 평균 기온이 1894년관측 시작 이후 106년만에 최고를 기록,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류의 환경파괴 업보의 몇가지 사례에 불과하다.개발과 진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됐던 환경파괴의 부작용이 인류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지만 그 심각성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22일 제3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환경보호운동의 성과와향후 과제를 점검해보는 행사가 범세계적으로 동시에 펼쳐진다.70년 미국에서 제1회 ‘지구의 날’을 주관했던 데니스 헤이스씨는 “30년간 각종 환경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지구는 온난화 현상,동·식물 멸종,인구 과밀화로 인한 환경파괴 위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화석 연료를 대체할 새 에너지원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골자로 한97년 교토 기후협약은 지금까지 불과 17개국만이 비준했을 정도로 실효를거두지 못하고 있다.각국과 이해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어인류의 공존을 위해 모두가 한걸음씩 물러서는 양보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지구,나아지고 있나/ 각국 정부의 다양한 환경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그린피스,월드워치 등 세계 각종 환경단체들의 환경운동이 삼박자를이뤄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문제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환경파괴 실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 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세계은행,세계자원연구소(WRI) 등4개 국제단체가 합동으로 2년간 지구환경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구의 생태계 파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5명의 과학자들이 동원된 이번 조사에 세계은행과 UNDP등이 참여한 것은 생태계 보호가경제번영과 직결된다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반영한다.‘세계 자원 2000∼2001’ 보고서는 9월 공식 발표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공개한 이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열대우림의 50%가 파괴됐고 세계 수종(樹種)의 9%가 멸종 위기에 있다.토양의 황폐화로 농지의 3분의2 가량이 못 쓸 위기에 놓였거나 지력이 떨어져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100년 안에해수면이 15∼95㎝ 가량 높아져 웬만한 섬은 물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다.수질오염으로 민물고기의 20% 가량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고 2025년에이르면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물 부족으로 고통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구의 날 행사 70년 미국에서 제정된 지구의 날은 90년 141개국 2억명이동참하면서 세계적인 환경행사로 발전했다.올해에는 전세계 185개국에서 5억명이 참석,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25)가 기념대회 위원장을 맡아 펼치는 지구의 날 행사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각국에 중계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독자의 소리/ 야외나들이중 생긴 쓰레기 스스로 처리를

    며칠전 나무를 심기위해 버스를 타고 어느 댐 주변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창밖의 도로 주변에 플라스틱 물병이며 비닐봉지,음료수캔,담배꽁초 등이 즐비했다.차를 타고 지나면서 창밖으로 버리거나 주변에서 놀고 난 뒤 치우지않고 방치한 쓰레기가 비가 온뒤 떠내려온 것들이다. 이런 쓰레기들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이런 모습들은 무책임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동행하는 자녀들이 배우지 않을까 걱정이다.쓰레기를 버리기는 쉽지만 치우는 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또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재활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쓰레기매립장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문제도 생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단위의 야외 나들이가 잦아진다.쾌적하고 살기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쓰레기는 각자가 해결하도록 하자. 박동학[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2동]
  • [사설] 가뭄 근본대책을

    1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전국을 목타게 하고 있다.서울·경기·강원지역에60일 가까이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전국의 대지가 메말라 대형 산불이 잇따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난까지 심각하다.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농촌지역은 산불과 구제역 소동에 가뭄까지 겹쳐 올농사가 크게 걱정되고 있다. 올들어 지금까지 전국의 평균 강우량은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49% 수준이다.영남과 호남지역의 가뭄이 더욱 심하다.지난 2월 중순 이후 비다운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보리·양파 등 월동 밭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있다.극심한 가뭄속에 못자리 설치 등 영농준비도 해야 하는 농촌에는 일손마저 부족하여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실정이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중국 북부내륙지방에 강한 고기압대가형성돼 남쪽에서 한반도로 접근하는 저기압의 북상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한다.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기상재해와도 무관하지 않은 현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5월 중순까지 지역별로 간간이비가 오기는 하겠지만 가뭄을 해소할 만한 강우량은 기대할 수 없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걱정을 더하게 만들고 있다. 장기간의 가뭄은 농사 피해와 산불 위험뿐 아니라 건강과 환경도 크게 위협한다.건조한 공기와 잦은 황사현상으로 홍역을 비롯한 전염병이 예사롭지 않게 번지고 감기 등 호흡기질환과 눈병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수질과 대기의 오염도 걱정스럽다. 우선 당장 해야 할 일은 올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농촌을 지원하는 것이다. 비상 관정을 점검하고 저수지의 물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모자라는 농촌일손을 돕는 것도 시급하다.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다시피하고 있는 가뭄과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종합적인 수자원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다.일이 벌어질 때마다 허겁지겁 가뭄과 홍수대책따로,맑은 물 공급대책 따로 하는 식이어서는 아까운 예산만 낭비할 뿐이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대수로(大水路)를 건설하여 녹색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리비아의 예처럼 수자원과 환경보존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근본대책이필요하다. 거대한 댐 건설의 미국 TVA사업도 참고대상일 수 있다.4대 강의수계(水系)를 연결하여 계절에 따라 넘치고 모자라는 수량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볼 만하다. 자연훼손과 환경파괴에 따른 기상변화는 날로 심각해지고 그 피해도 해마다늘고 있다. 가뭄과 홍수뿐 아니라 전반적인 기상재해에 과거처럼 되풀이되는것이 아닌,새 패러다임의 근본대책을 서둘러야 할 때다.
  • 폴리시 메이커 기고/ 소각·재활용으로 2차오염 막아야

    [朴 熙 定 환경부 하수도과장] 하수슬러지는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하수의 수질이나 하수관 정비상태 등에 따라 상이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하수처리량의 약 0.02∼0.03% 정도가 슬러지로 발생하며,대부분 농축,소화,탈수 등의 전(前)처리과정을 거쳐 함수율 70∼85%정도로 배출되고 있다. 배출되는 슬러지의 양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서울시 등 전국 9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150개 하수처리장에서 매일 약 4,300t이고,연간으로 환산하면 157만t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하수슬러지는 폐기물매립지에 일반쓰레기 등과 함께 육상 매립하거나 해양오염방지법의 규정에 따라 지정된 해역에 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다. 선진 외국에 비해 퇴비화 등을 통해 재활용되거나 소각로에서 소각되는 양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지난해 하수슬러지는 육상 매립 41.6%,해양 투기 52.9%,소각 1.1%,퇴비화를비롯한 재활용 4.4% 등으로 처리됐다. 환경부는 하수슬러지 감량화,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해97년 폐기물관리법을 개정,내년부터 육상 매립을 금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5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육상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직 적정한 처리방안을 수립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하수슬러지 처리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 투기도 당분간 가능하겠지만,현재 ‘폐기물 및 그밖의 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 오염 방지에관한 협약’과 이를 위한 부속서의 개정을 통해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제한하거나 감축하는 쪽으로 국가간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민간기구 등을 중심으로 폐기물의 해양 투기 반대 움직임도 표면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천을 비롯한 서해 연안지역에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을집중 투기하고 있기 때문에 연안 해역의 다양한 이용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해양 오염을 우려해 국내에서도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의 해양 투기량을 줄이거나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하수슬러지는 적정 처리에 앞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는 현재 하수슬러지 감량화 및 안정화를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농축, 소화, 탈수 등 슬러지 전처리시설의 효율을 개선해 슬러지 발생량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면 소각시설이나 퇴비화 시설 등 슬러지 처리시설의용량을 축소할 수 있어 시설 설치비와 운영·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하수슬러지 처리방법 선정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슬러지의자원화 방안이다.슬러지의 자원화 가능성은 인정돼 있어 적용에 별 문제가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퇴비화 등 자원화 공법을 적용해 퇴비 등 생산된 최종 산물의 보관 및처분에 문제가 예상된다. 그러나 농협,임협 등 재활용품의 이용과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슬러지 발생량이 많고 부지 확보 등의 문제가 예상되는 대도시는 소각·용융·고형화 등 여러 방법 가운데 시설 설치 및 운영의 적정성,고화제등 첨가제 확보의 용이성과 지역 실정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수처리장 설치비는 지방양여금을 통해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나,현 지방양여금 규모로는 하수슬러지 중간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있다.사업 시행주체인 지방자치단체도 재정 형편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하수슬러지 적정 처리방법에 관한 정보나 시공·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기술적,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자 유치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수슬러지는 매립 또는 해양 투기할 때 1t당 2만5,000∼3만 5,000원 정도든다.그러나 민자를 유치해 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현 수준의 슬러지 처리비로도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민자 유치로 추진하는 경우,설치비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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