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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 상충정책 예산낭비 우려

    부처 상충정책 예산낭비 우려

    정부 부처 간에 상충되는 정책 집행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 평가연구원이 23일 발간한 ‘2006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수질개선 지원’, 건설교통부는 ‘농약 살포 지원’이라는 상충되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비료나 농약 등으로 인한 오염원 저감을 위해 ‘물이용 부담금’ 2034억원을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투입, 경기도 가평군 등 한강수계 수변구역의 토지매수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건설교통부는 같은 기간 환경부와 엇갈린 정책을 폈다. 한강수계 수변구역에서 비료나 농약을 살포해 경작할 수 있는 하천점용 허가를 내준 것이다. 특히 건교부가 허가한 면적은 환경부가 매수한 토지 502만여㎡보다 2.18배나 많은 1093만여㎡ 규모로 환경부의 오염저감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지난해 21조원에 달한 지방교부세 산정과 관련, 교부세 배분의 기준이 되는 기준재정 수요액 산정 때 인구와 시설 면적 등이 주요 변수로 사용됨으로써 재정이 열악한 농촌이 도시보다 불리하게 작용하는 등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치단체의 수입산정 때 잠재적인 재정수입 능력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지방세 징수 실적을 기준으로 삼아 지방세 징수실적이 적을수록 교부세 배분액이 많아지는 ‘역(逆) 인센티브’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7조 8000억원이 투입된 SOC사업 분야의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된 사업을 다시 타당성 조사를 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와 타당성 조사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2005년 정보화사업 예산 2조 1000억원 가운데 55.6%인 1조 1666억원의 예산 항목이 소프트웨어 개발비용이나 용역비로 분류, 집행 후에 자산으로 관리되지 않아 예산 낭비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정보화사업의 결과물인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성과를 정보자산으로 관리하지 않다 보니 향후 유사한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농어촌 수도시설 ‘물갈이’… 7년간 8686억 투입

    수질 악화를 낳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낡은 수도시설이 전면 ‘물갈이’된다. 기획예산처는 농어촌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문제가 발견된 7764개 시설에 총 8686억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체 농어촌 수도시설의 34%에 해당한다. 시설 개량은 수질기준 초과시설,25년 이상된 노후시설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이뤄진다.1단계로 2008∼2011년에 4640억원을 지원해 4028곳을 개량하고,2단계 2012∼2014년에는 4046억원으로 3736곳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로 선정되면 교체 비용의 50%가 국고로 지원된다. 또 그동안 농림부와 환경부로 이원화된 농어촌 지역의 노후 소규모 수도시설 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고, 지자체가 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를 마련할 예정이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21일 수안보 언천제

    ‘소나무를 마구 베거나 산불을 내면 마을에서 볼기 서른 대를 친다.’온천이 만병통치약쯤으로 여겨졌던 1700년대 충북 충주시 수안보에 남아 전해지고 있는 향약의 한 대목이다. 온천수가 샘솟는 ‘물탕’만 있던 당시 수안보에는 많은 환자가 몰려 노숙을 했다고 전한다. 난방을 하고 밥을 해먹기 위해 나무를 베어냈다.‘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길거리에서 욕지거리를 하는’ 사람도 볼기를 치도록 했으니 문란하기 짝이 없었나 보다. 이런 역사를 간직한 수안보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수안보온천제’가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이 온천제는 20일부터 22일까지 펼쳐진다. ●신비로운 온천 속으로 요즘 수안보에는 길거리마다 빨강·파랑 청사초롱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온천제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물결을 이루며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태고로부터 샘 솟는 신비한 온천 속으로의 여행’이라는 테마가 적힌 각종 포스터들도 여기저기 붙어 있다. 첫날 산신제와 발원제가 열리고 길놀이가 펼쳐진다. 길놀이는 주민, 관광객, 기관장이 등을 하나씩 들고 상가를 돌며 ‘장사가 잘되게 해 달라.’고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상가에서는 술과 떡을 대접하며 손님을 맞이한다. 둘째 날에는 물탕공원에서 윷놀이와 송편빚기 등 민속놀이가 벌어지고 우륵국악단의 국악공연이 있다. 김도향·양하영 등이 출연하는 스파콘서트도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온천수 취수제가 볼 만하다. 수안보개발사업소장이 전통복장을 하고 항아리에 온천수를 받아서 7선녀에게 건네면 머리에 이고 2∼3㎞를 걸으면서 호텔과 상가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온천수가 영원히 샘솟게 해달라는 기원이 담겨 있다. ●곳곳에서 이색 체험 20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꿩요리 품평회도 열린다. 꿩요리는 충주시 특화사업. 관광객들은 꿩샤부샤부와 꿩탕수육, 꿩만두, 꿩잡채 등 다양한 꿩요리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행사기간 내내 열기구 타기, 솟대와 한지 만들기, 천연염색 해보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배우는 코너도 있다. 맨손으로 물고기 잡기대회도 열린다.22일 오후 2시부터 수안보를 가로지르는 석문천을 막아 폭 5m, 길이 20m 구간의 물에서 펼쳐진다. 붕어와 향어 등을 풀어놓은 뒤 관광객이 들어가 맨손으로 잡도록 하는 이벤트다. 충북도와 충주시 등의 후원 아래 축제를 주최하는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해외여행 등이 늘어나면서 갈수록 쇠락해 가는 수안보온천을 활성화시키는 축제로 키우기 위해 심혈을 쏟고 있다. 김대식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높은 53도로 자연 용출된 온천수가 널려 있고 맛보기가 쉽지 않은 꿩요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말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아토피에도 좋다.”며 “자치단체에서 직접 관리해 수질에 문제가 없는 국내 최고 온천수”라고 자랑했다. 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행수첩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시 괴산IC→597번 지방도를 타고 수안보(괴산IC에서 10분 거리) ▶중부고속도로 이용시 증평IC→괴산→수안보(증평IC에서 1시간 정도 소요) ▶문의 충주시청 (043)850-6711,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043)846-3605, 수안보관광안내소 (043)845-7829. ■ 주변에 볼 만한 곳이 더 많네 수안보에 가면 조산공원 인공 암벽장이 있다. 지난달 개장했다. 높이 17m로 10여명이 동시에 암벽타기를 즐길 수 있다.1인당 평일 1000원, 주말과 공휴일 2000원을 내면 하루 종일 암벽타기를 할 수 있다. 수안보에서 10분만 가면 월악산 송계계곡이 나온다. 시원한 계곡물에 각종 꽃이 피어난 산을 등반하기 좋다. 월악산 등산을 마치고 수안보를 들르는 것도 좋다. 월악산 9㎞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옛 성문과 고가를 만날 수 있다. 돌아보는 데 1시간30분이 걸리는 만수봉자연관찰로에서는 족두리풀과 돌단풍 등 갖가지 야생화를 덤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을 내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관광하며 봄 기운을 만끽해 보자. 충주시 동량면 충주댐 주변 선착장에서 단양군 장회나루까지 운항하는 쾌속선은 1시간20분, 대형선은 2시간10분이 걸린다. 요금은 편도에 어른 1만 3000원, 어린이 6500원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시간 단위로 떠난다. 수안보에서 선착장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게 흠이다. 단양에 가면 온달관광지가 있다. 이곳에는 요즘 방영되고 있는 ‘연개소문’ 드라마 세트장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수안보에서는 행정구역상 경북이지만 오히려 문경새재 ‘왕건’ 세트장이 가깝다. 새재를 넘어야 하지만 20분밖에 안 걸린다. 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공지천 ‘춘천의 청계천’으로

    ‘춘천 공지천을 서울의 청계천처럼 ….’ 강원도 춘천시가 도심을 관통해 흐르는 공지천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물길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간다. 춘천시는 18일 우기 때마다 토사가 유출되고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공지천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도심하천으로 새롭게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사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이어지는 공지천 정비사업에는 모두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공지천은 동내면·석사동·온의동·퇴계동 등 춘천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방 2급 하천으로,57.2㎢의 유역면적에 하천 연장은 5.6㎞에 이른다. 정비사업은 우선 공지교∼효자교∼효자2교∼거두교∼태백교 등 공지천 내 교량을 중심으로 전체 하천을 5구역을 나눠 주변시설과 연계한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과 지압보도의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또 여울을 만들어 생물서식처를 조성하고 징검다리 등 자연적 하천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 토사가 내려왔던 하천 유입부에는 저류시설을 설치, 토사 유입을 막고 해마다 수해 때마다 훼손되던 둔치 내 각종 시설 보호를 위해 자연석을 이용한 보(하중을 지탱하기 위한 구조물)도 설치한다. 공지천은 그동안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다보니 생태적으로 생물의 종다양성이 부족했다. 더구나 하천 내 각종 인공 구조물이 산재해 있고 주변 오수관이 유입되면서 수질오염이 가중돼왔다. 춘천시 심규호 건설도시국장은 “생활하수가 유입되던 하수관로는 이미 정비를 마쳤다.”면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 후 하천환경관리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환경펀드’ 성장성에 눈돌려라

    환경을 테마로 한 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물 부족, 지구 온난화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은 뒤집어 보면 대응책을 마련하는 기업들이 성장,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사회적책임투자(SRI)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해외 `물 펀드´ 3년여만에 187% 껑충 이미 외국에서 물은 주요 투자섹터로 자리잡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물 관련 펀드의 운용규모는 세계적으로 5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또 2003년부터는 물 관련 산업의 주요 기업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블룸버그 워터지수가 발표되고 있다.2003년 8월부터 지금까지 이 지수는 187.2%가 올랐다. 같은 기간 동안 세계 증시는 74.5%, 우리나라 증시는 97.6%가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척 높은 수익률이다. 골드만삭스가 추정하는 2006년 물 관련 시장의 규모는 3650억달러(340조원)이다. 물을 공급하고 하수처리하는 기업, 이와 관련된 시설이나 설비를 제공하는 기업, 시설의 설계·유지를 담당하는 기업 등 ‘생수’ 이외에도 물 관련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2700여개로 추산된다. 선진국은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것이, 개발도상국은 새로운 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판매되는 물 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의 ‘삼성글로벌워터주식펀드’와 한화투신운용의 ‘글로벌북청물장수펀드’, 산은자산운용의 ‘S&P글로벌워터펀드’가 있다. 삼성과 한화는 세계적으로 물 관련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들의 펀드를 복제한 펀드이며 산은은 인덱스전문기관인 스탠더드&푸어스와 라이선스를 맺고 S&P글로벌워터인덱스를 이용해 직접 운용한다.‘삼성글로벌워터주식펀드’는 환헤지형과 환위험 노출형 두 가지가 있다. 현재 한국투신운용도 ‘월드와이드워터섹터 주식투자신탁’의 인가를 금감원에 요청한 상태다.●탄소 배출권도 머잖아 공모 전망 에너지관리공단은 16일 2000억원 규모의 국내 1호 탄소펀드 운용사로 한국운용을 발표했다.탄소펀드란 돈을 모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해 탄소배출권을 얻은 뒤 이를 배출권 거래시장에서 팔아 얻은 투자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나눠주는 펀드다. 현재 이산화탄소 1t 배출권은 10∼15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지난해 3분기까지 배출권 시장이 215억달러로 추산된다.국내에서는 기관투자가들에게만 팔리는 사모펀드로 운용될 전망이나 전 세계적으로 38개 탄소펀드가 운용되고 있는 등 앞으로 공모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예 환경관련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지난달 전 세계 환경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에코테크 주식투자신탁’을 내놨다. 대체에너지, 오염방지, 수질관리 등의 분야에서 첨단 환경기술을 가진 세계 우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대체에너지 분야에서는 풍력, 바이오에너지, 태양열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한다.●아직은 낯선 분야… 좋은 테마도 분산투자 바람직 현재 나오고 있는 환경관련 펀드의 특징은 투자처가 전 세계라는 점이다. 또 성장가능성이 높아 전문가들은 투자해볼 만하다고 권한다. 대신 아직 낯선 분야라는 것이 흠이다. 삼성증권 조완제 연구원은 “유망 섹터를 고르는 노력을 기울여 펀드를 선택한다면 포트폴리오 수익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지만 섹터펀드는 보조적 접근이 필요한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 홍은미 갤러리아 지점장은 “펀드의 종류와 특성, 현재 환경, 내 투자성향 등에 따라 비중을 조정하는 분산투자는 필수”라고 강조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25 재보선 누가 뛰나] 양평군수

    [4·25 재보선 누가 뛰나] 양평군수

    한나라당과 무소속의 대결로 치러진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유세까지 겹쳐 한나라당 강병국(42) 후보의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무소속 권영호(52), 김선교(46), 박장수(49), 유병덕(66) 후보는 전 시민단체대표나 군의원, 공무원 출신으로 지역에서는 서로 친분이 있는 선·후배 사이다. 군청 공무원 등을 상대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전임 한택수 군수가 도중 하차해 재·보선을 앞둔 공무원들의 움직임은 조용한 편이다.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후보자간 밀착감시도 이뤄지고 있다. 시민단체들의 공약검증과 후보들의 물밑접촉을 감시하는 주민들의 신고도 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후보들의 주 공약이다. 팔당호 규제 개선과 첨단농업단지 조성 등이 눈에 띈다. 한나라당 강병국 호보는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규제 개선, 관광인프라 조성 등을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 권영호 후보는 양평문화예술연구소 부위원장이라는 직함에 걸맞게 문화예술도시 건설을 표방하고 있다. 무소속 김선교 후보는 시승격을 위한 기반 조성과 행정서비스의 향상 등을 외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가스와 통합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의 확충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현안 해결을 우선적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박장수 후보는 군의원으로 농업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과 재래시장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유병덕 후보는 양평조합장 출신답게 외자유치단 설치와 규제 개선, 도시지역 아파트 3000가구 건립 등을 내세우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맑은 물 밝은 세상] (3) 비점오염원을 막아라

    [맑은 물 밝은 세상] (3) 비점오염원을 막아라

    춘천 소양호는 온통 누런 황토물이다. 한치도 들여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탁하다. 예년에는 집중호우 때와 늦가을과 이른 봄 한두 달 동안만 일어나던 현상이 올해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이후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무려 19억t이나 되는 토사가 한꺼번에 호수로 떠내려 왔기 때문이다.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를 혼탁하게 만든 주범은 고랭지 채소밭과 산사태이다. 소양호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대표적인 비점오염원인 고랭지 채소밭 실태와 탁수 원인을 찾아냈다. 소양강댐으로 이어지는 강원도 양구 하천은 흙탕물이다. 하천 토목공사 현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혼탁하다. 상류로 올라가도 여전히 흙탕물이다. 인북천과 성황천이 만나는 양구 산후덕리에서는 서로 다른 하천을 볼 수 있다. 두 하천 모두 산간 계곡을 따라 흐르지만 수질은 확연히 다르다. 합류 이전의 인북천 물은 얼굴이 비칠 만큼 맑고 깨끗한 1급수다. 반면 해안면에서 내려오는 성황천은 장맛비처럼 흐리다. 바닥에는 토사가 쌓여있어 질퍽하다. ●토사 19억t 유입… 자정능력 잃어 고랭지 채소밭이 몰려있는 양구군 해안면은 한국전쟁 때 치열한 싸움이 펼쳐진 펀치볼로 잘 알려진 곳이다.1956년 160가구가 이주해오면서 마을이 형성됐고 주민들은 야산을 개간해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오고 있다. 을지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해안면은 사방이 고랭지밭으로 둘러싸였다. 이들이 개간한 밭은 경사가 심하고 척박해 객토(客土)를 하지 않으면 작물이 자라지 않는다. 토질을 개량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흙을 파다가 밭에 뿌리는 일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경사지밭 객토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그대로 쓸려가 해안면을 흐르는 만대천과 성황천을 따라 소양호로 유입된다. 소양호는 담수 면적이 2400만평에 이른다.29억t을 가둘 수 있어 웬만한 흙탕물을 정화하는 자정능력을 갖췄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사정이 달랐다. 김용욱 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팀장은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무려 19억t의 토사가 유입되면서 자정능력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랭지 채소밭 주변 하천은 늘 흙탕물이고, 인제 지역 하천도 이곳저곳에서 토목공사를 하고 있어 비가 20㎜ 내려도 금방 흙탕물로 변한다.”고 말했다. 소양호 유역 밭 면적은 7312㏊. 이 가운데 55%에 해당하는 4003㏊가 고랭지 밭이다. 토사 유출은 고랭지밭이 많이 널려있는 만대천·자운천·조항천·내린천·가아천에서 특히 심각하다. ●소양호 예년보다 25배 혼탁 집중호우 때 소양호 탁도는 최고 328NTU에 이르렀다. 이후 흙탕물을 빼내 탁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평소 눈으로 보아 맑게 보이는 수준이 30NTU 이하다. 예년 소양강댐 방류수는 5NTU를 유지했지만 지난해에는 50NTU를 넘었다. 집중호우 당시에는 흙탕물을 그대로 흘려보냈다. 흙탕물은 하천과 호소의 수질을 악화시켜 상수도 정수처리 비용을 증가시킨다. 정부는 고랭지밭 오염저감 시설, 밭 기반정비사업, 사방댐건설, 탁수를 빼내기 위한 설비 투자에 3859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흙탕물이 계속 유입될 경우 부영양화 등 심각한 생태계 변화도 우려된다. 김범철 강원대 환경과학과 교수는 “흙탕물이 유입되면 부유물을 가라앉히기 위해 장기간 응집제를 투여할 경우 잔류 알루미늄과 분해되지 않는 유기물이 늘어나 수돗물 발암물질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소양호뿐만 아니라 팔당호에서도 인(TP)함유량이 늘고 있다. 고랭지밭 오염을 줄이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따른다. 임현인 양구군 환경산림과장은 “객토를 줄이기 위해 밭 경사면을 고르고 과일나무와 같은 다년생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지만 한계가 따른다.”며 경사가 심한 땅을 매입하고 유실수 재배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지원을 요구했다. ●도로 오염물질·가축 분뇨도 수질 악화 도로나 작은 규모의 축사, 단독주택 등에서 나오는 오염은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된다. 적은 양 같지만 이들도 하천을 오염시키는 주범이다. 장마철 서울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원인도 도로 비점오염을 관리하지 못한 탓이다. 도로에 쌓인 오염물질을 쓸어간 빗물이 미처 우수관으로 유입되지 않고 하천으로 흘러들면서 청계천을 오염시켰기 때문이다. 충남 연기군 금남면 용수천은 금강 본류에서 4∼5㎞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큰 물고기가 뛰놀던 이곳은 축사 분뇨, 레미콘 공장, 식품 공장 등에서 나오는 물질로 오염이 심각하다. 하지만 비점오염 처리 시설은 어디도 없는 실정이다. 양구·인제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경기도 광주 경안 빗물펌프장에는 도로 오염원을 걸러내는 시설이 있다. 정부가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있는 비점오염관리 시설이다. 도로 오염을 씻어낸 빗물을 그대로 흘려보내지 않고 여과장치를 거쳐 맑은 물만 경안천으로 내보내고 오염된 물은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시설이다. 시설은 여과 장치와 물을 가둬두는 저류지로 나뉜다. 빗물이 들어오면 1차로 여과 장치를 거치면서 각종 도시 오염물질을 걸러낸다. 하루에 7만 6300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 3개를 갖췄다. 빗물이 한꺼번에 유입되면 저류장에 물을 가뒀다가 처리한다. 광주에는 이 같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이 모두 13곳에 설치됐다. 경안동 공영주차장과 송정교에 설치된 시설은 각각 하루 5000t과 4000t을 처리할 수 있다. 광주 도심 도로 오염물질의 상당 부분이 13곳의 시설에서 걸러 경안천을 살리고 있다. 이들 시범지역에 설치된 시설의 효과는 지난해부터 모니터링 중이다. 작은 규모지만 광주 보건소 주차장에 설치된 시설에서는 비점오염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9월 조사(BOD기준)결과 강우 초기 30.7㎎/ℓ를 나타냈으나 장치를 거치면 1.30㎎/ℓ로 낮아졌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 지 2시간이 지나 유입량이 6400ℓ에 이르러서도 BOD는 12.40㎎/ℓ에서 1.19㎎/ℓ로 감소했다. 무려 90.4∼95.8%의 오염 제거율을 보이고 있다. 용인 초부리에는 침투 저류지가 만들어져 있다. 비가 내릴 때 주변 오염물질을 바로 하천으로 보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가두면서 정화시키는 시설이다. 현재 비점오염시설은 한강 수계에 25개를 비롯해 금강 수계에 7개, 영산강·섬진강 수계에 5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비점오염원 시설 투자실태 공장폐수나 아파트 단지 생활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수처리장에서 걸러지는 데다 방류 수질 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하천으로 흘러드는 비점오염원이다.2000년 4대강 수계의 비점오염원 부하량(BOD기준)은 22∼37%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3년에는 42∼69%로 증가했다.2015년에는 65∼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강은 2003년 42%에서 2015년에는 70%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비점오염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않고는 수질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비점오염으로 인한 수질문제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임하댐, 도암댐, 소양댐 등 공장이나 택지 등 점오염원이 없는 상수원 상류에서는 비점오염원으로 수질이 악화되고 있다. 임하댐은 태풍 루사 및 매미의 영향으로 2001년까지 30NTU이상이 1∼3개월에 그쳤지만 2003년 이후 10개월(최고 1221NTU)이상 지속되기도 했다. 도암댐은 방류수질이 악화돼 2001년부터 발전을 중단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신규로 설치하는 도시개발, 산업단지 등 12개 환경영향평가대상 사업과 부지면적이 1만㎡ 이상인 제철시설 등 9개 사업장에 대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그러나 비점오염도가 특히 높은 도로는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대상에서 제외됐다. 자동차 운행이 늘고 투수층이 줄어들면서 도로에 각종 오염물이 쌓이고 있지만 처리되지 않고 하천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다. 김법정 환경부 수질총량제도과장은 “처음 빗물에 씻긴 도로에서 나오는 오염도는 하수처리장 유입수에 비해 12배나 높다.”며 “도로 비점오염원 시설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투자는 쥐꼬리만하다.1993∼2004년까지 하수처리장 건설 등 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환경 기초시설 투자비는 26조 1617억원에 이른다. 반면 비점오염원 관리 투자비는 시범사업비에 투자한 541억원이 고작이다. 점오염 투자비 대비 0.2%수준에 불과하다. 소양호 탁수로 인해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점오염이 심한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지정, 오염을 중점 관리하는 기법을 도출하고 예산을 충분히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용어클릭 ●점오염원 공장폐수배출시설, 하수발생시설, 축사 등 하수관거·수로 등을 따라 일정한 지점으로 수질오염물질이 모이는 배출원. ●비점오염원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과 같은 불특정 장소에서 오폐수시설을 거치지 않고 수질오염물질을 내놓는 배출원.
  • [4·25 재보선 누가 뛰나] 동두천시장

    [4·25 재보선 누가 뛰나] 동두천시장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한나라당과 무소속의 싸움으로 치러진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독주를 우려하는 정서가 감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지역에서 떨어져 활동해 온 한나라당 이경원(64) 후보에 비해 무소속 노시범(50), 오세창(56), 홍순연(47) 후보는 도의원·시의원으로 활동해와 유권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전임 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도중하차한 데다 ‘공직자 줄서기’ 폐해가 문제됐던 지역이어서 공직자들도 눈에 띄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유권자들이 후보의 청렴도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의 공약 검증과 불법선거 감시 움직임도 활발하다. 시는 미군부대 폐쇄를 계기로 군사도시의 각종 제한과 규제를 벗어나 지역개발의 호기를 맞고 있다. 후보 공약도 개발계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나라당 이경원 후보는 경제학 박사와 대학교수의 경륜을 밑천삼아 미군공여지 활용계획과 교육도시 조성계획을 공약으로 내놨다. 공여지에 민속촌과 패밀리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국내외 대학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무소속 노시범 후보는 청정 투자산업단지 조성과 서민 주거안정대책, 주민참여 예산제 실시 등 ‘행복도시 동두천만들기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오세창 후보 역시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학 유치, 공여지의 관광단지 개발을 약속했다. 홍순연 후보는 공여지 개발과 함께 신천수질 개선과 제2서울외곽순환도로의 조기 착공 등을 공약, 표심에 다가서고 있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미군기지 오염처리 ‘덤터기’

    미군기지 오염처리 ‘덤터기’

    중금속으로 뒤범벅된 주한 미군 기지의 환경오염을 치유하지 않은 채 이를 돌려받는 바람에 토양·지하수 오염처리 비용을 우리 정부가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정부는 13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파주 캠프 그리브스 등 주한 미군기지 14곳의 최종 반환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외교·국방·환경부는 이날 미군기지 반환일정을 밝히고 캠프 그리브스 등 일부는 한국군이 사용하고 나머지는 환경 오염을 치유한 뒤 해당 지자체에 넘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기지는 지난해 7월 한·미 양국간 반환 협상에서 미국이 유류탱크 제거 등 ‘8개항 오염 치유’ 과정을 약속했었던 곳이다.8개 오염은 지하유류탱크(UST), 폴리염화비페닐(PCB), 유출물, 사격장 오염, 불발탄, 저장탱크 유류배출, 난방 및 냉방장치 등이다. 그러나 미국이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중금속 등 심각한 토양·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데도 우리 정부가 이를 그대로 넘겨받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는 14곳 중 10곳 이상에서 8개항 오염 치유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했다가 미국이 이를 거부하자 별도의 조치 없이 지난 2월 SOFA 시설분과위에서 반환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반환 절차 기준이 오는 2011년까지로 예정된 나머지 45개 미군기지 반환에 그대로 적용될 경우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환경 오염 치유 비용을 우리 정부가 부담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돌려받는 미군기지는 지난해 반환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던 15곳 중 환경오염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매향리 사격장을 뺀 캠프 그리브스(파주) 등 14곳 67만평이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의정부 카일과 파주 에드워드는 지표로부터 각각 488㎝와 240㎝ 깊이까지 기름띠가 형성될 정도로 오염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춘천 페이지는 기름성분인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기준치보다 100배가 넘고, 파주 게리오웬 95배, 의정부 시어즈 73배, 의정부 에세이욘은 65배 수준으로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됐다. 지하수오염은 의정부 에세이욘이 TPH 기준치의 865배, 춘천 페이지가 472배, 의정부 시어즈가 64배에 이른다. 춘천 페이지는 지하수의 벤젠(1급 발암물질)오염이 기준치의 40배를 넘어섰다. 단 의원은 “불평등한 SOFA 규정조차 따르기를 거부하는 미국과 환경오염 방치를 그대로 떠안은 미군기지 반환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재협상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반환 대상 64곳 중 19곳의 반환 절차가 완료됐고 나머지 45곳 가운데 9개는 미군 측과 반환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환된 기지는 이른 시일 안에 측량과 토지 분할을 마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 구체적 활용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류찬희 이세영기자 chani@seoul.co.kr [용어클릭] ●TPH 석유계총탄화수소(Total Petroleum Hydrocarbon). 유류로 오염된 시료 중 등유, 경유, 제트유, 벙커C유로 인한 오염 여부를 나타낸다. ●BTEX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을 의미한다. 유류성분 중 휘발유에 의한 오염 여부를 가린다. ●P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 드라이클리닝 기계에서 사용하는 유기용제. 발암물질로 수질오염 여부의 기준이 된다.
  • 동두천시장 보선 한나라-무소속 대결

    11일 4·25 재보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동두천시장 보선, 양평·가평 군수 재선거에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공천을 포기,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간의 대결로 치러진다.서울 양천구청장 선거는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등록현황 ▲서울 양천구=오경훈(43·한나라당·전 국회의원) 문영민(56·민주당·정당인·전 양천구의회의장) 추재엽(51·무소속·전 양천구청장) ▲경기 동두천시=이경원(63·한나라당·대진대 국제학부 교수) 노시범(49·무소속·전 경기개발공사 대표)홍순연(46·무소속·동두천시새마을지회 이사)오세창(55·무소속·전 경기도의원) ▲경기 양평군=강병국(42·한나라당·전 팔당호 수질정책협의회 정책국장) 김선교(46·무소속·전 용문면장) 유병덕(66·무소속·전 양평농협조합장) 박장수(49·무소속·양평군의원) 권영호(52·무소속·프랑스 파리 아메리칸교수) ▲경기 가평군=조영욱(68·한나라당·전 가평교육장) 이진용(49·무소속·전 경기도의원) ▲충남 서산시=유상곤(56·한나라당·서산시 부시장) 명노희(47·민주당·전 신성대 행정학교수) 박상무(48·국민중심당·서산시의회의원)이복구(61·무소속·전충남도의회의장) ▲경북 봉화군=우종철(46·한나라당·정당인) 박현국(47·무소속·전 한국농협경영인봉화군 연합회장)엄태항(58·무소속·약사)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파주시 허리 휜다

    파주시 허리 휜다

    “명품 도시에는 돈이 든다.” 파주시가 첨단정보화도시(U-시티)로 조성하는 운정신도시에 매년 100억원의 통합네트워크 운영·유지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U-시티는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정보통신환경’을 지칭하는 ‘유비쿼터스’의 알파벳 머리글자 U에서 따왔다. ●전 지역 초고속 정보통신망 연결 ‘U-시티 운정(조감도)’에선 도시 전체를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이어 교통·환경·의료·금융·방범·교육 등 분야별 수집 정보를 통합하는 도시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집된 정보들은 휴대전화·인터넷·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에게 전달된다. 도시 단위 포털 서비스가 실시되며 치안과 재해관리·응급구조·원격진료와 수질 및 대기오염도 U-시티의 정보통신 인프라에 의해 관리된다. 온라인 쇼핑과 이비즈니스·원격검침은 물론 방범 CCTV와 자동신호체계·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지능화(ITS)시스템도 도입된다. 와이브로(무선 광대역 인터넷)도 구축된다. 국내 최초 U-시티는 화성 동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동탄은 초보적인 U-시티다. 파주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U-시티 개념이 도입돼 ‘21세기 최첨단 정보화도시’가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중엔 U-시티 사업자인 KT 컨소시엄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2008년 8월부터 4만 6000여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에 맞춰 구축될 U-시티 조성에 투입되는 돈은 모두 1231억원이다. 이 비용은 운정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파주시와 주택공사가 부담하지만 결국 운정신도시 1·2지구 입주예정 가구들이 가구당 평균 267만원을 부담한다. ●일부 서비스 유료화등 검토 문제는 운정신도시내 중앙공원(19만여평)에 세워질 통합네트워크센터 종사자 20여명의 급여 등 운영비 10억원과 네트워크 유지·보수비 97억원 등 모두 107억원을 매년 시 재정에서 충당해야 한다는 점이다.U-시티 시설 자체가 지자체가 책임질 도시기반시설인 탓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가 정부의 주요 국정지표인 만큼 정보통신 관계법 개정을 통한 건교부·행자부·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에게 제공되는 정보화서비스의 일부를 유료화해 비용 일부를 충당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서비스를 유료화할지에 대한 기본 방안조차 없다. 최초의 최첨단 U-시티가 조성되는 탓에 벤치마킹할 선례도 없고, 전문 인력도 없어 고민이다. 파주시는 정보통신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한다. 이어 중앙정부에 U-시티 운영비 분담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정보화서비스 시스템을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파주시 허리 휜다

    파주시 허리 휜다

    “명품 도시에는 돈이 든다.” 파주시가 첨단정보화도시(U-시티)로 조성하는 운정신도시에 매년 100억원의 통합네트워크 운영·유지비를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U-시티는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정보통신환경’을 지칭하는 ‘유비쿼터스’의 알파벳 머리글자 U에서 따왔다. ●전 지역 초고속 정보통신망 연결 ‘U-시티 운정(조감도)’에선 도시 전체를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이어 교통·환경·의료·금융·방범·교육 등 분야별 수집 정보를 통합하는 도시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 수집된 정보들은 휴대전화·인터넷·전광판 등을 통해 주민에게 전달된다. 도시 단위 포털 서비스가 실시되며 치안과 재해관리·응급구조·원격진료와 수질 및 대기오염도 U-시티의 정보통신 인프라에 의해 관리된다. 온라인 쇼핑과 이비즈니스·원격검침은 물론 방범 CCTV와 자동신호체계·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지능화(ITS)시스템도 도입된다. 와이브로(무선 광대역 인터넷)도 구축된다. 국내 최초 U-시티는 화성 동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동탄은 초보적인 U-시티다. 파주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U-시티 개념이 도입돼 ‘21세기 최첨단 정보화도시’가 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중엔 U-시티 사업자인 KT 컨소시엄이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는 2008년 8월부터 4만 6000여가구의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에 맞춰 구축될 U-시티 조성에 투입되는 돈은 모두 1231억원이다. 이 비용은 운정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파주시와 주택공사가 부담하지만 결국 운정신도시 1·2지구 입주예정 가구들이 가구당 평균 267만원을 부담한다. ●일부 서비스 유료화등 검토 문제는 운정신도시내 중앙공원(19만여평)에 세워질 통합네트워크센터 종사자 20여명의 급여 등 운영비 10억원과 네트워크 유지·보수비 97억원 등 모두 107억원을 매년 시 재정에서 충당해야 한다는 점이다.U-시티 시설 자체가 지자체가 책임질 도시기반시설인 탓이다. 시 관계자는 “‘정보화’가 정부의 주요 국정지표인 만큼 정보통신 관계법 개정을 통한 건교부·행자부·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주민에게 제공되는 정보화서비스의 일부를 유료화해 비용 일부를 충당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서비스를 유료화할지에 대한 기본 방안조차 없다. 최초의 최첨단 U-시티가 조성되는 탓에 벤치마킹할 선례도 없고, 전문 인력도 없어 고민이다. 파주시는 정보통신 전문가를 계약직으로 채용한다. 이어 중앙정부에 U-시티 운영비 분담을 적극 타진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정보화서비스 시스템을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경기·강원 ‘상생협약’

    경기·강원 ‘상생협약’

    경기도와 강원도가 9일 두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관광 등 5개분야 1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진선 강원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두 지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강원도 광역행정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접경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제도개선 및 광역교통망 조기확충 ▲DMZ 주변 평화관광벨트 조성과 관광상품 공동 개발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한 내수면 자원조사 및 물이용 부담금 부과 요율 현실화 등 5개항을 담고 있다. 또한 농수산물 등 특산품 판로개척을 위한 지역 특산품 공동 마케팅 협력, 경기도의 제4회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강원도의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두 도는 이번 합의에 따라 DMZ 접경지역 평화관광벨트 조성,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농촌체험마을 투어 등 관광상품 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두 도가 운영하는 강원마트(GW-Mart)와 경기사이버장터(KGFarm)를 링크시켜 농수특산품 판매를 지원하고 특히 지역특산품인 개성인삼과 강원인삼에 대해서는 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와 직거래 행사장에 공동 판매부스를 설치하는 등 한층 강화된 공동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수계 관리를 위해 북한강 수계 내수면 어족자원에 대한 조사와 한강수계기금 부과요율 현실화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베스트온천’ 30곳 뽑는다

    국내 온천 가운데 ‘베스트’와 ‘워스트’ 온천이 선정된다.베스트 온천은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지만 워스트 온천으로 찍히면 사실상 퇴출된다. 행정자치부 박재영 균형발전지원본부장은 5일 온천 발전 기본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날 ‘온천종사자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우선 온천관광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349개 온천지에 산재한 606곳의 온천시설을 실사해 ‘베스트 온천 30곳’을 연내에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온천의 성분 및 수질, 시설, 지명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반기 중에 평가지표를 마련한다. 이어 3개월간 실사를 거쳐 30곳을 ‘베스트온천’으로 발굴한다. 반면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곳은 3개월간의 재점검 과정을 거쳐 경고 또는 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겨우내 묵은 때 벗은 도림천

    도림천이 깨끗해졌다. 관악구 직원들과 주민 340명이 도림천 5.3㎞을 걸으며 정비작업을 펼친 덕분이다. 3일 관악구에 따르면 이들은 2일 하루 동안 도림천과 주변 다리에서 스티로폼 고철 목재류 등 건축물 쓰레기와 겨우내 묵은 일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도림천 다리 밑에서 겨울을 보낸 노숙자들을 설득해 시설에 입소시키거나 집으로 돌려 보냈다. 간이막사 담요 취사용품 등 노숙자 잡품들도 정리했다.13일까지 하천 벽면에 그려진 낙서를 시멘트 풀로 덧씌워 깔끔하게 정돈할 계획이다. 관악구 자치지원팀 류재숙씨는 “정기적으로 정화작업을 펼쳐 물고기가 헤엄치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하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관악구는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하천정비(1단계)·수질개선(2단계)·수변공원 조성(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환경·생명] ‘수도권의 식수’ 팔당호서 경안천으로 올라가보니

    [환경·생명] ‘수도권의 식수’ 팔당호서 경안천으로 올라가보니

    전국 하천과 호소(湖沼)가 썩으면서 생명의 젖줄인 상수원이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한강·낙동강·금강 유역 수질은 전년보다 되레 악화됐다. 극심한 가뭄, 집중호우 등 이상강우 현상과 지천 하천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이나 취수장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없다. 상류와 지천의 물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는 한 수질개선은 백년하청(百年河淸)이다. 수도권 2300만 시민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팔당댐과 오염이 심각한 경안천을 돌아봤다. 르포에는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 엄진섭팀장,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 권혁진 사무국장, 수자원공사 팔당댐 취수순시선 김수동 선장이 동행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팔당호, 호숫가엔 음식점·러브호텔 즐비 수자원공사 수질조사선을 타고 팔당호 수질상태를 살폈다. 보트는 남양주 조안면 호숫가를 지나 팔당호 한가운데로 들어섰다. 짙은 푸른색의 물에 쓰레기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늘 팔당호 물을 마시는 시민으로서 “이 정도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뱃머리를 경기 광주 퇴촌쪽으로 돌리자 상황은 바뀌었다. 경안천과 팔당호가 만나는 광동교 근처에 이르자 물 색깔이 확연히 달랐다. 물 색깔은 푸른색에 고동색이 더해졌다. 눈으로 보아도 탁도가 심했다. 김 선장은 “경안천에서 유입되는 물은 색깔과 냄새부터 다르다. 지금은 한결 나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광주 남종면, 양평 강하면 일대 호숫가에는 음식점과 러브호텔이 즐비했다. 임야와 농지를 파헤쳐 전원주택지로 만든 곳도 수두룩했다. 호수와 맞닿은 논밭에선 거름을 내고 있는 농부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경안천, 생활폐수에 폐기물까지 둥둥 용인 김량장동 마평교에서 경안천 하류를 따라 이동했다. 영동고속도로 용인인터체인지 아래까지는 눈으로 보아 오염이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심을 따라 내려갈수록 오염 정도는 더해갔다. 포곡읍 삼계리 한림제약 근처에 이르러서는 절정에 올랐다.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눈앞에 나타났다. 물색은 검붉게 변했고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스티로폼과 나무막대기, 폐타이어 등이 지저분하게 나뒹굴었다. 기름까지 둥둥 떠다녔다. 도심에서 경안천으로 흘러오는 하수구 주변에는 파리떼가 들끓었다. 광동교 근처 팔당호 물이 탁한 이유를 알게 됐다. 이곳은 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 수질조사 결과 연평균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6.1으로 전년 5.8보다 더 나빠졌다. 갈수기에는 특히 오염이 심했다.2월에는 최고 19.3,3월엔 12을 기록했던 곳이다. 동행했던 권 국장은 “어떻게 저렇게 됐지.BOD가 30은 되겠다.”며 크게 놀랐다. 모현면 왕산교 아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갈담리·유운리에서는 가축 분뇨 냄새도 났다. 광주 구간에 들어서자 조금 달랐다. 하천이 비교적 잘 관리되고 있었다. 엄진섭 팀장은 “자연정화 덕분도 있겠지만 용인보다 하수관거 설치가 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하교∼광동교 강가에는 비닐하우스가 몰려있다. 한 농부는 “굳이 경안천을 더럽힐 이유는 없지만 나서서 깨끗하게 가꿀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며 상수원보호구역 규제에 따른 불만을 쏟아냈다. ■ 수질오염 개선하려면 팔당호로 들어오는 경안천 수량은 전체의 1.6%, 유역도 2.8%에 불과하다. 수량은 남한강물이 55%, 북한강물이 43.4%를 차지한다. 수량과 유역만 따진다면 경안천이 팔당호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하다. 하지만 경안천의 팔당호 오염 부하량은 16%에 이른다. 수량이 적고 유역이 넓지 않으면서 오염은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남·북한강 수량이 풍부하지 않다면 팔당호는 벌써 죽은 호수로 변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깨끗한 물과 섞이면서 그나마 정수해 마실 수 있는 물이 된 것이다. ●용인시 오염총량제 도입해야 팔당 수질 개선 오염이 심각한 가장 큰 원인은 용인시가 오염총량제도입을 늦추고 있는데다 하수관거 설치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오염총량제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협의해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범위에서 오염을 삭감한 부분만큼 개발을 허용하는 제도. 하천오염물질 총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지만 현재는 의무사항이 아닌 협의사항이다. 총량제가 도입되면 하수처리구역이 넓어져 정부가 하수종말처리장건설 비용 등을 지원해 하천오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김법정 환경부 수질총량제도과장은 “용인시가 100여건의 개발계획이 잡혀있는데도 현행 수질(BOD 5ppm)보다 훨씬 낮은 12.5ppm을 제시하는 바람에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류지역이 더 맑아야 하는데 오염농도는 하류인 광주보다 용인이 더 높다. 광주는 환경부와 협의해 2004년부터 오염총량관리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한강수계에서는 광주만 도입했고 용인·이천·여주·남양주·가평·양평은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 ●집중 투자하면 희망이 보인다 경안천은 연장이 50㎞에 불과하다. 뒤집어보면 오염원을 찾아 단기간에 집중 투자할 경우 의외로 쉽게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부와 경기도는 경안천을 살리기 위해 해마다 수천억원을 쏟아붓고 있다. 하지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상류인 용인 일대와 146개 작은 하천을 맑게 만드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 지자체들이 먹는 물은 경쟁적으로 끌어가면서 하수대책에 뒷짐지는 것도 문제다. 광주시 하수관거비율은 88%지만 용인시는 47%에 불과하다. 산업폐수나 가축 분뇨는 하수도를 통해 나가기 때문에 사실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그대로 흘려보내고 있는 생활폐수다. 가정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은 실개천-경안천-팔당댐으로 이어진다. 분리하수관을 설치, 철저한 처리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다. 주민들의 의식개선도 요구된다. 팔당호 물은 수도권 주민의 생명수라는 의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댐이 건설되기 전에 살던 주민들에게 무조건 규제만 강요할 수는 없다. 수질개선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동시에 인센티브를 주어 스스로 수질개선에 나서도록 이끌 필요가 있다. ■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는 “경안천 수질은 우리가 지킨다.” 광주·용인지역 각종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지난해 말 ‘경안천살리기운동본부’를 만들었다. 회원은 새마을운동지회·의용소방대·해병전우회·부녀회 등 이 지역의 대부분 단체와 주민들이다. 팔당호의 수질과 직결된 경안천의 정비와 불법행위 단속을 맡는다. 매달 하천 수계관리 대청소를 실시하고 주민환경교육과 오염원 단속도 이들의 활동이다. 경안천 수계 지천을 관리하기 위해 1마을 1하천 지킴이 운동도 펼치는 시민단체다. 수도권 2300만 식수원을 지키는 파수꾼인 셈이다. 경안천을 살리기 위해 민관 합동작전도 편다. 권혁진 사무국장은 “시민단체지만 한강유역환경청, 팔당수질개선본부, 경기도 등도 참여한다. 운영위원 회의에도 참석해 머리를 맞댄다.”고 말했다. 대안을 내놓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시민단체이기 때문에 지자체도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권 국장은 “경안천 오염 원인은 이 지역 주민들의 낮은 의식수준이 아니라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도시개발의 폐해”라고 지적한다. 용인·광주 지역의 마구잡이 준농림지개발, 무분별한 도시확산, 하수기반시설 투자 미흡 등이 주범이라는 것이다. 현재는 비록 망가진 하천이지만 희망은 밝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경안천이 많이 오염됐지만 더이상 늦추면 그만이다. 회원 모두가 깨끗한 물을 만들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있다.”고 설명했다.
  • [인사]

    ■ 환경부 ◇4급 승진 △감사관실 환경감시담당관실 姜善鍾△총무과 韓相駿△재정기획관실 宋虎錫△환경정책실 정책총괄과 李昌欽 成守鎬△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 金秀三△〃 환경평가과 朴贊甲 金在石△수질보전국 수질정책과 鄭鮮和△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 李炳和△자원순환국 생활폐기물과 朴漢業■ 기획예산처△홍보관리관 장영철■ 금융감독원 ◇국장승진△증권감독국 宋京哲△공시감독국 丁垠潤△회계감독2국 高重植△소비자보호센터 宋泰會△보험검사1국 趙炳津△증권검사2국 韓佰鉉△조사1국 朴贊洙△조사2국 沈宜英◇전보△검사지원국 申義容△신용감독국 朱宰聖△비은행검사2국 金沅△증권검사1국 崔鎭培△감사실 林承哲◇국장급 파견△신용회복위원회 파견 趙善浩◇실장 승진△기획조정국 법무실 李義成△총괄조정국 복합금융감독실 金永大 △보험감독국 보험계리실 姜吉萬△공시감독국 공시심사실 李恩泰△신용감독국 신용정보실 尹鎭燮△회계감독1국 회계제도실 崔晋榮△소비자보호센터 분쟁조정실 張祥容△기획조정국 부산지원 鄭昌謨△기획조정국 대구지원 李剛世△기획조정국 대전지원 金亨南 ◇실장급 파견△한국증권연구원 파견 金東澈△한국은행 파견 金鍾健△국제금융센터 파견 趙煜顯 ■ 국민은행 ◇부장△IT아키텍처부 高壽煥△〃인프라강화부 金大元△차세대IT개발부 柳錫興△수신IT〃 高永敏■ 우리투자증권 ◇신규 선임△기업분석팀장 宋在鶴■ 교보생명 (승진) ◇부회장△경영기획실담당 黃龍男 ◇상무△중부지역본부장 徐熙于△방카슈랑스사업부장 姜喆元 ◇임원보△호남지역본부장 朴永鎭△강동지원단장 金敦△울산〃 金龍國△상품기획팀장 겸 상품개발팀장 金閏錫△계약보전지원〃 蔡碩塤△전략기획〃 金起煥△인사지원〃 鞠多鉉△다이렉트사업부장 金昱 (이동) ◇전무△CITO 겸 인력지원실장 黃柱鉉△신경영지원담당 朴淳範△법인사업본부담당 겸 홍보실장 車興男 ◇상무△경영기획실장 李晳基△정보시스템〃 李海奭△상품지원실장 겸 리스크관리지원실장 李學相△법인사업본부장 朴眞昊■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장 李仁燮△출판부장 朴永馥 ■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부실팀장△혁신관리팀장 박상관△CS경영팀장 박서진△전략예산팀장 박군서△교무팀장 조원생△학생서비스팀장 김성근△사업개발팀장 박정훈△기금조성팀장 윤동규△캠퍼스기획팀장 박동수△총괄지원팀장 정경섭△재무회계팀장 박환오△구매팀장 박광호△입학관리팀장 한문우△R&D사업팀장 신기훈△산학협력팀장 이창학△정보기획팀장 이국환△정보운영팀장 김재선△취업지원센터장 손재영◇대학(원) 및 부속교육기관 학사운영실장△불교대학원 및 불교대 이성진△문과대 박만규△이과대 김종진△법과대 황주환△행정대학원 및 사회과학대 구태회△경영(전문)대학원 및 경영대 이경식△생명자원과학대 이건배△공과대 및 정보산업대학 안재봉△교육대학원 및 사범대 김종백△문화예술대학원 및 예술대 이강현△영상대학원 및 영상미디어학부 문용주△언론정보산업대학원 및 국제정보대학원 오광진△교양교육원 박승종△사회교육원 김영진◇부속기관장△체육실장 신관호△교육방송국장 김윤길(경주캠퍼스) ◇본부 실팀장△전략예산팀장 송익균△경영평가팀장 김영기△홍보·사업개발팀장 최정훈△교무팀장 김영수△학생서비스팀장 김근묵△총괄지원팀장 이진형△재무회계팀장 노동영△입학관리팀장 박치만△산학협력팀장 이강석△정보기획운영팀장 오강희△취업지원센터장 이상기△학술정보관리팀장 박장승△학술정보서비스팀장 채찬호◇대학(원) 및 부속교육기관 학사운영실장△불교문화대학원 및 불교문화대 안석호△인문과학대 박용하△과학기술대 이철우△사회과학대학원 및 법정·복지대 김경호△경영·관광대 박정우△사범교육대 권혁배△한의과대 정성호△의과대 김한경△사회문화교육원 석광열△국제교류〃 국제교류팀장 류인수◇부속기관 팀장△금장생활관 관리팀장 박해구
  • 창원서 22일부터 ‘물 엑스포’

    세계 물의 날에 즈음한 ‘물 엑스포’가 22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경남본부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물과 지구의 미래(Water & Earth Expo)’를 주제로 물 정책과 관련 산업의 현 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내년 경남에서 열리는 람사총회 홍보를 겸한 이번 엑스포에는 8개 분야에 15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아울러 경남지역 112개 기관과 연구소 등이 참가하는 제4차 ‘경남 물 포럼’도 함께 열린다. 컨벤션센터 전시관에는 ‘지속가능한 물과 지구의 미래관’ ‘정책홍보관’ ‘하천관’ ‘습지관’ ‘생태 도시 구현’ 등 8개 전시관에서는 물과 관련된 시책 소개와 장비 및 상품 등이 전시된다. 경남도관에서는 수질관리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며,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해안시대 구현에 대한 홍보도 한다. 이와 같이 참가 기관별로 수질관리분야의 시책과 업무를 소개한다.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물 포럼에는 전국의 관련 기관·단체와 기업·학계·연구소 등이 참가, 낙동강과 경남의 물 살리기 운동의 하나로 6개 분야별로 집중 토론을 벌인다. 부대행사로 ‘환경현장 체험탐방’은 우포늪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주남저수지 생태체험이 계획돼 있어 도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이라며 “물 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현장에서 깨끗한 물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의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세계 물의 날] 물 생명의 어머니

    [세계 물의 날] 물 생명의 어머니

    물은 모든 생명의 기원이다. 물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낳고 기른 어머니다. 인류의 문명은 물이 풍부하고 땅이 기름진 강가에서 발달했다. 우리는 물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시고 있지만 그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간다. 앞으로 물이 귀해져 더 이상 물 쓰듯 물을 쓸 수 없을지도 모른다. 오늘은 유엔이 물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1992년에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더없이 고마운 물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잘 쓰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나주·태백·과천 사진 글 김명국·도준석기자 daunso@seoul.co.kr “기후 온난화로 가뭄·홍수가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수자원 보존·개발 논의는 과거 통계에만 바탕을 둘 것이 아니라 극한 상황에 대비해 깊이 있게 다뤄져야 합니다.” 곽결호(61)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물 부족이 심각한 곳도 많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판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곽 사장은 “2011년 우리나라 물 부족량이 연간 3억 4000만t이라는 전망치는 ‘총량 개념’”이라면서 “지역적인 물 부족 현상을 감안하면 연간 부족량은 7억 9000만t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수자원은 전기나 가스처럼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강물이 홍수로 넘쳐나도 이 물을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으로 보내는 데 한계가 따른다는 것이다. 곽 사장은 “기후 변화로 홍수·가뭄 빈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극한 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강조했다. 대안으로 홍수나 가뭄 등을 대비한 댐 건설과 하천 정비 등을 제시했다.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대규모 댐을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 홍수·가뭄이 잦은 지역을 골라 중소 규모 댐을 건설하되 환경 파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에서 한탄강댐 건설 반대 운동을 벌이는 것과 관련,“부처간 충분한 논의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뒤 당초 계획했던 다목적댐 건설에서 후퇴, 홍수 조절댐으로 결정했고 이미 착공한 상태”라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댐이 건설돼도 평소에는 현재 수량을 유지하고 홍수 때만 한시적으로 물을 가두어 생태·환경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물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지적했다. 그는 “이미 다국적 물 기업이 국내에 진출했다.”면서 “164개 수도 사업자의 효율적인 구조 개편과 전문 물 기업들의 경쟁 체제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깐깐한 수질 관리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정수장 물은 생수나 먹는 샘물에 결코 뒤지지 않는데 소비자들은 수질이 떨어지는 물을 마시고 있다.”면서 “상수도 공급관 교체와 수계별 맞춤형 수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수를 막기 위해선 “돌발 호우에 대한 감지 및 예측능력을 높이고 유역 전체가 홍수 위험을 분담할 수 있는 치수대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곽 사장은 환경부장관을 지낸 ‘물 박사’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 등 CDM사업(청정개발체제사업), 하천정비, 지방상수도 효율화, 해외 수자원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고 수공을 세계적인 물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경기도·정부 ‘물싸움’ 가열

    정부가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이후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물싸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경기도는 “균형발전과 상수원보호구역 덫에 걸려 50년간 희생을 강요당했다.”면서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증설 허용을 포함한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과감하게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중앙정부는 “한번 밀리면 수도권 규제완화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면서 현행 규제 틀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완화와 하이닉스반도체 공장 증설이 가능하게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을 무려 10건이나 들이밀면서 압박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를 완화, 지역개발의 물꼬를 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팔당댐 상류의 깨끗한 수질 유지에 희생당한 지역 주민들에 대한 반대 급부도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장이 들어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입지 규제’ 대신 허용 한도 이상의 폐수 방류 업체만 규제(방출수 규제)하고 기준을 충족하는 공장에 대해선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행동도 요구했다. 우선 경기도가 지역 주민과 함께 팔당호 수질을 개선해 놓은 만큼 팔당호 물을 원수로 사용하는 수자원공사는 정수 처리 원가 절감액을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인천·성남시 등에 대해선 구리 왕숙천 아래 정수장을 팔당댐 상류로 옮길 것을 요구했다.남양주·구리 일대 59㎢가 이들 정수장 때문에 성장관리지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받고 있다는 이유다.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도 구리 독성 기준인 9ppb 이하로 방출하는 만큼 증설을 허용할 것을 요구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물 관리는 경기도가 알아서 책임질 테니 정부는 공장 들어서는 것 자체를 규제하지 말고 허용된 범위를 넘어서는 오염원만 규제하라.”면서 환경부장관과 ‘맞장 토론’을 제안했다. 수도권 의원들이 중심이 돼 제출한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자연보전권역을 정비발전지구 지정 대상에 포함시키고, 군(郡) 지역은 수정법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것이다. 수자원보호구역 개발 규제 해제를 의미한다. 그러나 정부는 법률 제정 취지가 한강 수계의 수질과 자연 보호 목적이기 때문에 의원들이 내놓은 개정안에 반대하고 있다. 오염총량관리를 의무화하되 자연보전권역 규제와 공장설립 규제, 특별대책지역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한 수질환경보전법 개정안과 산업집적 및 활성화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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