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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이천공장 구리 공정 전환 허용

    하이닉스 반도체가 이천 공장 생산 공정을 알루미늄에서 구리로 바꿀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하이닉스 반도체가 요청한 이천공장 구리 공정 전환을 무방류 시스템을 전제로 허용하기 위해 수질환경보전법·시행령과 관련 고시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법률 개정은 사실상 하이닉스 이천공장만 혜택을 준다는 비판과 환경단체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은 특정수질유해물질 중 구리와 디클로로메탄, 디클로로에틸렌 등 3종류에 대해 무방류시설 설치를 전제로 기존 공장의 공정을 바꿀 수 있게 완화했다. 그러나 기존 공장에 한해 업종변경 없이 공정만 변경하고 반드시 방류수에는 이들 물질이 포함되지 않도록 정화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무방류시스템은 폐수를 공공수역으로 배출하지 않고 공장 내부에서 생산 공정에 재이용하는 방식으로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무방류 시설을 갖추더라도 신ㆍ증설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산에 외국기업 투자붐

    부산에 외국기업 투자붐

    부산에 둥지를 트는 외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말까지 부산 지사과학산업단지와 정관지방산업단지 등 공단에 입주하는 외국기업이 13개업체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덴마크의 조선기자재업체인 손덱스사는 부산 강서구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부지 5520㎡를 확보, 선박용 열교환기와 담수 증류기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이 회사는 오는 18일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 선박용 도료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페인트사의 국내투자회사인 아이피케이는경기도 안양에 있는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 5일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르웨이 콩스버그 그룹이 설립한 콩스버그 마리타임 코리아사도 최근 기장군 정관산업단지에 부산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콩스버그사는 선박 자동화시스템과 해양 관련 장비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세계 24개국에 진출, 연매출 1조원에 달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콩스버그사는 직원 130여명을 채용, 선박자동화 화물제어 항해시스템 등을 생산해 연간 매출액 7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질정화용 담수용 ‘심리스 파이프’를 생산하는 일본 YBS사도 지사외국인 투자지역에 둥지를 튼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말 이들 기업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고용창출과 함께 연간 매출액이 1조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회공헌] 신세계-기부금 年 40억씩 모아 희망 배달

    [사회공헌] 신세계-기부금 年 40억씩 모아 희망 배달

    신세계 임직원들이 지난해 3월부터 개인기부(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이 40억원이나 된다. 강제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임직원의 80%인 1만 6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의 순수 기부액만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방식이어서 월 기부금이 평균 1억 8000만원 선이다. 사내 기업윤리실천사무국에서 관리한다. 기금은 신세계와 결연을 맺은 전국 1400여명의 청소년 및 아동들에게 매달 지원되고 있다. 정부로부터 생활보호대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난치병이나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50여명의 수술비 및 보호장구 구입비를 지원했다. 지난 2월말에는 후원대상 중 대학에 진학한 10명의 입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희망장난감 도서관을 열고 있다.1호점은 지난 3월 제주에,2호점은 지난 10월 광주광역시에 각각 열었다. 종합사회복지관에 장남감을 기증하는 식이다. 비용은 점당 5000만원가량 들어간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참여자 대부분이 1만원 미만의 소액기부자들이지만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로 기부자가 확산되면서 벌써 연간 20억원이라는 큰 금액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기업 기부가 많은 국내 기부 문화에 신선한 사례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금과 별도로 전국 신세계 백화점 및 이마트 등 300여개 사업장에서는 사업장별 아이디어에 따라 후원 결연 아동들을 위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생일 파티를 해주거나 놀이공원 등으로 소풍을 함께 가기도 한다. 환경보호 관련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현재 경기도가 추진중인 팔당호 수질개선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총 7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팔당수질개선 본부와 함께 생태습지공원 체험학습 등 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Local] 강물 취수 하천 수질 개선

    울산 남구는 10일 여천천 수질 개선을 위해 태화강과 동천강, 바다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하루 8만t씩 강 하류수를 취수해 여천천 하천유지수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 시작해 최근 끝난 여천천 하천유지수 확보와 관련된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사업을 확정했다. 용역 결과 태화강 하류 지점에 취수시설을 설치하고 취수시설에서 여천천 상류까지 4.79㎞ 길이의 송수관로를 설치, 태화강 하류수를 여천천 유지수로 활용하면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회공헌] 웅진코웨이-모든 직원 年16시간 사회봉사활동

    [사회공헌] 웅진코웨이-모든 직원 年16시간 사회봉사활동

    “작은 것부터 함께해요.” 웅진코웨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직원들의 의무 사회봉사활동 시간을 16시간으로 정하고 팀ㆍ부문ㆍ동호회별 봉사활동으로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따라 지난 7월 한국언론인포럼에서 주최하는 ‘2007 한국사회공헌 대상’에서 국민복지지원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웅진코웨이는 깨끗한 물과 관련된 ‘유구천 지킴이 활동’과 ‘캄보디아 우물파기 지원’을 벌이고 있다. 또 사회 소외 계층들과 함께하는 ‘그룹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구천 지킴이 활동’은 충남 공주시 유구천의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전사적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지금은 매달 한번씩 진행하고 있다. 또 유구천 덕곡리를 시작으로 문금리, 백교리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쓰레기 줍기와 함께 약용식물 심기, 자연교육, 감자 캐기, 우렁이 방사체험 등 직원들의 환경교육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캄보디아 우물파기 지원은 웅진그룹 환경경영사무국이 주관이 돼 진행한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26개 마을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펌프식 우물 파주기, 고아원 방문 및 어린이용품 전달, 한국인 운영 병원 약품 전달 등의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는 수질 환경이 좋지 않아 식수가 부족하고, 물로 인한 각종 전염병에 노출돼 있다. 그룹홈 지원 사업은 올초부터 벌이고 있다. 그룹홈은 사회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일반가정과 비슷한 ‘쉼터’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직원들이 멘토로도 참여한다. 전국적으로 167개가 운영되고 있다. 또 웅진코웨이는 한국HP, 다일공동체와 폐카트리지 회수 및 재활용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먹거리나누기 운동협의회 및 사랑의 열매와 함께 기업이나 개인들로부터 기탁 받은 먹거리를 소외계층에게 신선한 상태로 전달하는 냉동 탑차인 ‘또또사랑 행복밥차’ 5대를 먹거리나누기 협의회에 기증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울산 태화강 수달 2세?

    울산 태화강 수달 2세?

    생태하천 복원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울산 태화강에 연어에 이어 수달이 돌아왔다.수달은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태화강은 10여년 전까지 수질이 오염돼 ‘죽음의 강’으로 인식됐으나 울산시와 지역 대기업,시민의 노력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수질이 개선된 강으로 꼽힌다. 울산시는 5일 천연기념물 330호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이 태화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무인 카메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수달보호협회 경남지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12∼28일 태화강 중류인 언양읍 구수리∼반천리 구간에 무인센스카메라 3대를 설치해 서식 실태를 관찰했다.관찰 결과 어미 수달 1마리와 어린 수달 2마리가 강가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26·27일 이틀 동안 5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촬영된 어린 수달은 올해 태어난 1년생으로 추정됐다.수달은 환경조건이 좋지 않으면 새끼를 낳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달보호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3,4월에 이어 2년 연속 수달 서식이 확인된 것은 태화강이 수달 서식에 알맞은 환경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태화강 수질개선을 위해 강으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모두 차단하고 강바닥 준설 등의 사업을 10년여 동안 꾸준히 추진했다.그 결과 1991년 11.7이던 태화강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005년부터는 상류 0.8,하류는 2.7을 기록하는 등 1∼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지하수 식중독균 비상

    지하수가 전염성이 강한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을 공동 상수도로 이용하는 지하수에서조차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집단 식중독 우려를 낳고 있다. 환경부는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를 조사하기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지하수 수질오염 우려가 높은 20곳을 골라 조사한 결과 6곳의 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중 3곳은 음용수로 이용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음용수로 이용되는 곳은 충남 홍성의 마을 공동 상수도 2곳이며,1곳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평소에는 마시지 않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성남의 지하수 2곳과 제주도 지하수 1곳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생활용수나 민방위 비상급수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울산 태화강 수달 2세?

    울산 태화강 수달 2세?

    생태하천 복원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울산 태화강에 연어에 이어 수달이 돌아왔다. 수달은 하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이다. 태화강은 10여년 전까지 수질이 오염돼 ‘죽음의 강’으로 인식됐으나 울산시와 지역 대기업, 시민의 노력에 힘입어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수질이 개선된 강으로 꼽힌다. 울산시는 5일 천연기념물 330호이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있는 수달이 태화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무인 카메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수달보호협회 경남지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12∼28일 태화강 중류인 언양읍 구수리∼반천리 구간에 무인센스카메라 3대를 설치해 서식 실태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어미 수달 1마리와 어린 수달 2마리가 강가 바위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26·27일 이틀 동안 5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촬영된 어린 수달은 올해 태어난 1년생으로 추정됐다. 수달은 환경조건이 좋지 않으면 새끼를 낳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 수질개선을 위해 강으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모두 차단하고 강바닥 준설 등의 사업을 10년여 동안 꾸준히 추진했다. 그 결과 1991년 11.7이던 태화강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2005년부터는 상류 0.8, 하류는 2.7을 기록하는 등 1∼2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16) 환경부 (하)

    [공직 인맥 열전] (16) 환경부 (하)

    환경부 국장급 25명(지방청·교육·파견자 포함)은 출신이 다양하다. 행시가 13명, 기시 8명, 외시 1명,5급 특채 1명, 개방형 1명,7급공채 1명 등이다. 행시는 21∼30회, 기시는 15(행시 23회 동기)∼23회까지 고참과 샛별이 두루 섞여 있다. ●행정-기술직 승진 공평… 출신 다양 행시 최고참은 전병성 자원순환국장(21회). 이 장관과 고시 동기다. 참여정부 들어 고위공직자 교환근무로 건교부에 나갔다가 1급 승진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다. 본인은 “미련 없다. 환경부 주요 업무를 섭렵한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며 자위한다. 국립공원구역 지정, 폐기물 부담금제도 개선 등 주요 환경정책을 다뤘다. 보고서 작성 능력이 탁월하다. 이재홍 자연보전국장(행시 27회)은 1년 전 건교-환경부 교환근무로 들어왔다. 건교부에서 주로 교통 정책을 펴다가 홍보관리관으로 승진한 뒤 도시환경기획관·업무혁신추진단장을 지냈다. 때로는 두뇌회전이 빨라 앞선다는 충고를 받지만 판단은 정확하다. 일처리가 빨라 직원들은 좋아한다. 스스로 “부처 교류에 자원했다.”고 말했다. 고윤화 대기보전국장(기시 15회)은 ‘일벌레’로 통한다. 환경청 시절부터 근무해 ‘환경부 밥’을 가장 많이 먹었다. 과장 때 공부하고 싶다며 공직을 떠났다가 영국 리즈대에서 환경과학 박사학위를 받고 공직에 컴백했다. 실무까지 겸비, 해당 분야에 해박하다.“대기보전국장을 두 번째 맡고, 환경정책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홍준석 수질보전국장(행시 24회)은 튀지 않고 진중하다. 과장 때 예산과장-법무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대구청장-낙동강청장 등 지방청장을 지낸 뒤 본부로 입성했다. 부내 바둑왕(1급)이다.“하이닉스반도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까지 마음 고생을 많이 했지만 상수원보전대책 원칙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차세대 그룹들 환경부 뒷받침 윤종수 상하수도국장(행시 26회)은 차세대 그룹으로 불린다. 서울대 출신에 ‘공비총’을 거친 엘리트.‘영국신사’로 불릴 만큼 깔끔하고 일처리도 야무져 윗사람이 좋아한다. 홍보관리관-자연순환국-상하수도국장을 지냈다. 폐기물을 자원으로 정립하는 데 공헌했다고 평한다. 김지태 홍보관리관(기시 15회)은 행정-기술직 벽을 깬 주인공. 공보과장, 정책총괄과장, 기획예산과장 등 행정직이 차지했던 자리를 모두 거쳤다. 자원국-상하수도국장을 거쳐 주중 대사관 환경관으로 나갔다 다시 홍보관리관을 맡고 있다. 시골 아저씨 같지만 두뇌회전이 빠르고 부지런하다. 신부남 국제협력관(외시 16회)은 외교부 출신. 기후변화 협약 등 굵직한 국제 협상을 잘 풀어가고 있다. 강형신 감사관(행시 25회)은 대구지방청장을 거쳐 감사관을 맡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녹색공간] 비점오염원 관리의 중요성/민경석 경북대 교수

    정부는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3년간 4대강 수질개선을 위해 28조 6000억원을 투입하였다. 하지만 2005년 전국 하천의 목표수질 달성률은 40% 정도로, 그동안 투입한 돈과 노력에 비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환경관리는 비교적 관리가 쉽고, 가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활하수·공장폐수 등의 하수와 산업폐수 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처리수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점오염원 관리정책에 중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비가 오면 하천에서 물고기가 폐사하거나 집중호우시 발생하는 쓰레기와 흙탕물로 인한 광범위한 피해의 원인은, 처리되지 않고 하천이나 호소로 유입하는 비점오염물질 때문이다. 비점오염물질은 생활하수나 공장폐수처럼 배출되는 지점이 분명한 점오염원과는 달리 도시·도로·농경지·산지·공사장 등 불특정한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배출된다. 비점오염물질은 원인자를 지정하여 책임을 부과시키기도 어렵고 발생되는 지점이 전국적으로 산재, 방지시설을 설치해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또 강우와 같은 자연현상에 큰 영향을 받으므로 비점오염관리는 더욱 어렵다. 2000년 4대강 수계로 흘러드는 오염물질 중 비점오염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으로 22∼37%에 불과했으나 2003년에는 42∼69%로 증가했으며 2015년에는 65∼7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하천과 호소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점오염원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비점오염원 관리는 1998년 한강수계,1999년 낙동강수계,2000년 금강과 영산강 수계의 물관리종합대책 수립 이후 시작되었다.4대강 물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도, 수변구역제도, 하천구역에서의 비료·농약의 사용제한, 완충저류조 설치 등 비점오염원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해 4대강 비점오염원관리 종합대책과 물환경관리기본계획 등을 수립하였으며,‘비점오염 관리요령’과 ‘비점오염 관리업무편람’ 등을 발간하는 등 비점오염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양호, 도암호, 임하호 유역 및 광주시를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우선 선정했다. 특히 소양호 및 임하호 유역은 고랭지밭에서 발생되는 토사의 유입으로 인한 탁수현상을 막기 위해 탁수발생 예방 및 저감을 위한 관리방안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점오염원의 관리는 발생원에서의 관리가 가장 효율적이다. 하지만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해 비점오염원의 발생은 날로 증가해 발생원에서의 관리는 쉽지 않다. 따라서 고농도의 비점오염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되기 전에 비점오염 저감시설에서 처리하여야 한다. 비점오염 저감시설은 자연형 시설(식생수로, 인공습지 등)과 장치형 시설(여과형, 와류형 등)이 있으며, 초기우수저류시설 및 완충저류시설도 포함된다. 특히 자연형 시설은 유지관리가 비교적 쉽고 비용도 장치형에 비해 경제적인 장점이 있어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바람직하다. 현재 4대강 수계에서 시범적으로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하여 비점오염물질의 발생 및 저감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러한 시범사업의 결과는 향후 국내 실정에 맞는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운영 및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초자료로 이용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앞으로 일반하천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하천 및 호소의 수질개선은 물론 안정적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비점오염원 관리는 필수이다. 따라서 정부는 현재 점오염원의 0.2%에 불과한 비점오염원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효율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를 위한 범부처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할 것이다. 민경석 경북대 교수
  • “역시 돈맛”… 中·日 해빙무드 절정

    “역시 돈맛”… 中·日 해빙무드 절정

    |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과 일본이 추진하는 ‘해빙외교’가 1일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고위급 경제협력대화’를 통해 가시화됐다. 전방위에 걸친 밀월관계가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중·일 양국은 ‘협력의 공동성공과 협조 발전’을 주제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한 고위급 경제대화에서 ▲에너지·환경 ▲무역투자 ▲지적재산권 ▲식품 안전 등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국은 내년을 ‘중·일관계 비약의 해’로 지정, 연대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고위급 경제대화는 지난 4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해빙외교’를 내걸고 일본을 방문했을 때 경제 쪽의 실질적인 ‘전략적 호혜관계’를 위해 합의한 회의체이다. 중국 측에서는 쩡페이옌(曾培炎) 부총리를 단장으로 외교부와 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농업부, 상무부, 질검총국, 환경보호총국 장관 등 7개 부처 각료들이 참가했다. 일본 측에서도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을 단장으로 재무상, 경제산업상, 농림수산상, 환경장관, 경제재정담당상 등 6개 부처 각료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규모 고위급 경제협의는 지난 87년까지 5차례 열렸던 중·일 각료회의 이래 20년만이다. 일본은 환경문제와 관련, 중국의 양쯔강 유역 등 4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수질개선과 대기오염 대책 등의 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또 에너지 절약 기술을 제공하는 모델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식품 안전과 일본의 상품 위조 등을 막기 위한 지적재산권의 보호 차원에서 정보 교류와 함께 법 정비도 시행할 계획이다. 중국에 올해의 엔차관 6건에 대한 469억엔을 제공하기 위한 서명식을 가졌다. 수사 단계에서 상호협력하는 중·일 형사공조조약도 맺었다. 특히 일본은 지난 6월 쌀 24t에 이어 내년 3월까지 쌀 150t을 중국에 수출하는 데 합의했다. 일본 쌀의 정기적인 수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원 총리는 2일 고무라 외무상 등 일본 각료와 만나 양국의 최대 현안인 동중국해의 가스전 영유권 분쟁과 관련,“공동 개발을 위해 협의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국은 이와 관련,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중국 방문 전까지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교육·의료팀장 유영준■ 법무부 ◇전보 △교정본부장 승성신△교정정책관 김양택△보안정책관 김선태△광주지방교정청장 김태희△서울구치소장 박길영◇서기관 전보△법무부 사회복귀지원과장 임재표△분류처우〃 경의성△보건의료〃 정명철△청송교도소장 지정수△목포〃 장영석△청송직업훈련〃 이상국△춘천〃 최덕△청송제2〃 김준겸△김천〃 서병석△청송제3〃 권기훈△강릉〃 박종관△법무부 보안관리과 김안식△분류처우과 김명철△안양교도소 부소장 김상두△부산구치소 〃 이병해△수원구치소 〃 임광기△성동구치소 〃 최효숙△대구지방교정청 작업훈련과장 정병헌△대전〃 총무〃 이경영△〃 보안관리〃 안희용△안양교도소 총무〃 신용해■ 농림부 ◇승진 (부이사관)△감사담당관 李根成△정보화기획팀장 安光昱△협동조합과장 洪性在△농촌산업〃 鄭文燮△국제협력〃 金昌炫△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운영지원팀장 趙源亮(과장)△정책홍보관리실 金廷郁△농가소득안정추진단 소득지원팀장 裵好烈△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춤형농정팀장 李柾炯△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약품관리과장 鄭秉坤△〃 중부지원장 金泰融△국립식물검역원 서무과장 全鍾徹△〃 위험평가〃 金益顯△〃 방제〃 裵相斗△국립종자원 전북지원장 金起勳△〃 경북〃 尹銘重◇과장급 전보△정책홍보관리실 정책기획팀장 李相萬△〃 정책평가〃 南泰憲△농업정책국 농업정책과장 李千一△〃 정책조정〃 崔大休△〃 농촌정책〃 李周明△식량정책국 친환경농업정책〃 姜哲求△품종보호심판위원회 상임위원 吳炳錫△농산물유통식품산업국 유통정책과장 金聖敏△〃 식품진흥〃 金洪禹△국무조정실 파견 李在彧△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장 朱二石△〃 수의생명공학과장 崔廷業△〃 해외전염병〃 權昌喜△국립종자원 운영지원〃 朴永浩△〃 품종심사〃 趙逸鎬△〃 종자유통〃 宋永桓△〃 충남지원장 李相奕■ 환경부 ◇전보 △대기보전국 대기정책과장 吳鍾極△수질보전국 산업수질관리〃 朴衍洙■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장(승진) 郭周麟△산림인력개발원장 裵永墩◇부이사관 승진△산림자원팀장 全凡權◇팀장△감사팀장 趙二成△운영지원〃 尹正琇△행정법무팀장(승진) 洪明世■ 식품의약품안전청 ◇전보 △의약품본부 의약품관리팀장 金光浩△생물의약품본부 생물의약품관리〃 金官聖△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 鄭明勳△경인〃 의약품〃 李承訓◇전출△보건복지부 金明楨■ 행정도시건설청 △환경방재팀장 金亨燮■ 신문유통원 △운영본부장 이병석■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전보 (경영관리처)△경영관리처장 김양래△민간투자관리실장 김규원△경영지원실 혁신관리팀장 이정재(연구처)△연구처장 김향자△정책총괄연구실장 양현미△문화예술연구〃 이원태△문화산업연구〃 박조원△관광산업연구〃 류광훈△정책총괄연구실 정책기획팀장 류정아△〃 여가연구센터장 윤소영△〃 통계〃 최종일△문화예술연구실 문화정책팀장 김세훈△〃 예술정책〃 박영정△문화산업연구실 문화산업기반〃 옥성수△〃 문화산업진흥〃 채지영△관광산업연구실 관광산업〃 김덕기△〃 지역관광〃 김성진△〃 국제관광〃 이강욱△〃 관광테크놀러지〃 김영준■ 삼양그룹 (삼양사) ◇승진 △의약 BU장 상무 곽철호△AM BU장 상무 이종열△재경실장 상무 윤재엽◇전보△감사실장 상무 김형곤■ 대우증권 △자산관리센터 압구정센터장 朴熙明
  • [Metro] 이천시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환경부의 수질오염총량제 실시를 줄곧 반대했왔던 이천시가 3년여만에 입장을 바꿨다. 특전사 군부대 이전 등으로 지원약속을 받은 인센티브의 추진을 위해서다.이천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2008∼2012년)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 4월까지 계획안을 마련해 환경부와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당초 환경부가 추진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대해 큰 틀에서 도입에 찬성하면서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2004년부터 환경부와 갈등을 빚어왔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이천시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환경부의 수질오염총량제 실시를 줄곧 반대했왔던 이천시가 3년여만에 입장을 바꿨다. 특전사 군부대 이전 등으로 지원약속을 받은 인센티브의 추진을 위해서다. 이천시는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이천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2008∼2012년)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년 4월까지 계획안을 마련해 환경부와 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당초 환경부가 추진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에 대해 큰 틀에서 도입에 찬성하면서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2004년부터 환경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그러나 지난 9월 특전사 등 군부대 이전을 수용하면서 국방부가 택지개발사업과 하수처리장 증설 등 각종 인센티브 개발사업 지원을 약속하자 기존 반대입장을 수정했다.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국방부가 제시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15) 환경부(상)

    [공직 인맥 열전] (15) 환경부(상)

    환경부는 뚜렷한 인맥이 없고,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출신의 차별도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1980∼1994년 환경청·환경처 시절만 해도 전입 부처·공직 입문별로 인맥이 형성됐지만 지금은 이렇다 할 연결고리가 없다. 전입 부처나 출신(행시·기시·육사 등)할 것 없이 ‘환경맥’으로 통한다. 행정고시 21회로 법제처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규용 장관은 1990년 환경부로 자리를 옮겼다. 환경청이 환경처(장관급 부처)로 승격될 무렵이었다. 이 장관은 직원들의 눈빛만 봐도 그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꿰뚫는다. 환경 정책의 흐름과 포인트를 잘 짚기 때문에 직원들이 잘 따를 수밖에 없다. 환경부 직원은 “직원들은 어렵고 결단이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데 여간 쉽지 않다.”고 말한다. 국과장 때부터 부처 내에서 선두를 달렸기 때문에 내부승진을 할 수 있는 대상으로 곽결호 전 장관·이 장관이 꼽혀 왔을 정도다. 지난 9월 부임한 김수현 차관은 청와대 ‘386 비서관’출신이다. 사회정책비서관, 국민경제 비서관을 지냈으며, 국민경제 비서관 시절에는 참여정부 부동산 정책을 수립하는 핵심 브레인 역할을 했다. 남들은 ‘5개월 짜리 차관’이라고 하지만 업무의 맥을 정확히 짚고 직업 관료에서 찾을 수 없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차관은 “업무 조정 능력으로 밥값하고 있다.”고 말한다. ●뚜렷한 인맥 없고 차별 없어 환경부는 다른 부서와 달리 고위공무원(1급) 자리가 적은 편이다. 정책홍보관리실장·환경정책실장·국립환경과학원장 세 자리는 ‘가’ 등급이다.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는 ‘나’등급이다.4명이 차기 정무직 승진을 기대하면서 장·차관을 돕고 있다. 출생지와 대학, 전입 부서 등은 제각각이다. 김상일 정책홍보관리실장이 행시 22회, 문정호 환경정책실장은 행시 24회다. 윤성규 과학원장은 기시 13회(행시 21회 동기)다. 남재우 위원장은 행시 20회로 이 장관보다 고시 선배다. 김상일 실장은 1990년 경제기획원에서 들어와 국제협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자연보전국장 등을 거쳤다. 부처 내에서는 ‘경상도 사나이’로 통한다.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고 원칙을 고수하는 성격이다. 김 실장과 근무하다 눈 밖에 나면 ‘반 죽다 살아남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거나 누구한테 아쉬운 것을 부탁하지 못하는 성격이 단점으로 꼽힌다. 김 실장은 업무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정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틀을 잡은 것”이라고 말한다. 문정호 실장은 총리실에 오래 근무하다가 94년 환경부로 옮겼다. 스케일이 큰 탓에 직원들이 잘 따른다. 보는 시야가 넓고 정책 조율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자잘한 것을 놓칠 때도 있다고 한다. 과장 때부터 승진도 빨랐고,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수질보전국·자연보전국장을 거쳤다. 문 실장은 “환경부가 정부 업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을 자랑으로 내세운다. ●이 장관, 90년 환경부로 이동 윤성규 원장은 일을 놓치지 않는 빈틈없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났다. 후배들은 “보고서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느라 하루에 연필 한 자루를 사용한다.”고 말할 정도다. 그래서 직원들은 피곤할 때도 많지만 배우는 것도 많다고 한다. 윤 원장은 “정부 차원에서 새만금 매립 결정을 내릴 때 소신을 굽히지 않고 환경부 입장을 견지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이 이를 인정해 ‘새만금 타임캡슐’에 윤 원장의 발표 자료를 넣은 일화는 유명하다. 남재우 위원장은 조용한 성격이다.84년 경기도에서 전입했다. 감사관 이후 보직은 주로 바깥에서 돌았으며, 생물자원관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직원들에게는 편하게 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철새 쉼터·반딧불이의 천국 ‘습지’

    생태계의 연결고리이자 다양한 생물종의 보고인 습지. 습지는 먹이사슬의 기본 축을 이루고 자연적으로 수질을 정화해 ‘자연의 콩팥’이라고 불린다.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환경스페셜-녹색의 징검다리, 도시 습지’ 편에서는 습지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본다. 80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유럽최대의 도시, 런던. 지난 1995년 영국 정부는 290억원을 들여 템스 강변 콘크리트 저수지를 도심 속 생태습지로 복원시켰다. 이제 런던 습지센터는 먼 길을 여행하는 철새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었다. 또한, 한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철새를 보러 이곳을 찾는 등 복원된 도시 습지는 인간과 야생동물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도쿄 외곽도시, 미나미노시티는 밤이 되면 황록색 불빛을 내는 반딧불이 천국이 된다. 반딧불이 서식지를 보존하기로 한 도시계획은 습지 동식물만 불러들인 것이 아니다.환경이 살아있는 도시는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시너지효과를 가져왔다. 도쿄 하스네 초등학교 운동장 한 구석에 마련된 작은 습지는 다양한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습지는 도시 아이들에게 살아 움직이는 습지생물을 체험하고, 자연을 느끼게 하는 좋은 학습장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습지의 개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보다 미래의 친환경 도시를 꿈꾼다. 이제 습지는 도시를 자연생태공원 즉 에코도시로 변화시키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길 잃은 생명들을 불러 모으고,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심 속 작은 습지를 통해 구현되는 환경도시를 미리 만나본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현대차의 환경경영] (上) ‘제2의 도약은 환경으로’

    [현대차의 환경경영] (上) ‘제2의 도약은 환경으로’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는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한 부문별 최고경영진이 모였다. 안건은 유가급등, 환율하락 등 발등에 떨어진 현안이 아니라 ‘환경경영’ 전략을 구체화하는 것. 이들은 기후변화, 배출가스 등에 대한 미래전략이 당장의 수익성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임직원에게 일깨우고 여기에 최대한 우선순위를 두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 7월 출시된 현대차의 준중형 해치백 ‘아이서티(i30)’는 국내 산업의 친환경 체제 전환에 있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생산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입되고 배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의 양을 정량화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환경 전과정 평가(LCA)’를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했기 때문이다. ●2010년까지 세계자동차 환경부문 톱5 진입 현대차가 글로벌 경영의 지평을 ‘친환경’을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 25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등 부동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환경 분야에서도 그에 걸맞은 ‘지속가능경영’의 책임을 실현한다는 미래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미 2003년 국내업계 최초로 ‘글로벌 환경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ECO GT5 2010’(2010년까지 세계자동차 업계 환경부문 톱5에 진입한다)이라는 목표 슬로건을 제시했다.2010년까지 총 1조 3000억원을 환경 분야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런 노력을 실무에서 추진하는 ‘환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영 환경위원회, 제품 환경위원회, 생산 환경위원회 등 3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차세대 친환경 차량 개발, 폐차 해체기술, 폐부품 재활용, 환경친화 설계 등을 총괄하는 ‘환경기술연구소’도 설립했다.2005년부터는 경기 화성시에 3300평 규모의 ‘리사이클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폐차 과정에서 오일과 가스류는 85% 이상 회수하고 내외장품은 80% 이상 재활용하는 곳이다. ●업종 특성 감안… 책임의식 제고 현대차가 환경을 강조하는 데는 자동차산업 자체의 업종 특성도 감안돼 있다. 자동차는 제조 단계에서는 원·부자재, 에너지, 물 사용으로 인한 대기·수질 오염물질, 배기가스 등이 배출된다. 운행 단계에서는 이산화탄소(대표적인 온실가스), 미세먼지(호흡기질환 등 유발), 질소화합물(산성비·스모그현상 등 유발), 일산화탄소(인체에 독성) 등이 배출된다. 현대차는 해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글로벌 경영, 품질경영, 브랜드 경영 등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함께 환경경영의 내용, 친환경 제품, 청정생산 기술 등이 담겨 있다. 환경 관련 국제인증인 ISO 14001 청정생산체제 인증도 대부분 사업장에서 받았다.2004년 국내 전체 사업장이 통합인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중국 베이징공장이 청정인증을 받았다. 이런 노력 덕분에 미국 경제지 ‘포천’과 영국 ‘어카운터빌리티’가 선정하는 올해 100대 그룹 책임경영 평가에서 56위를 기록했다. 매출순위(76)보다 훨씬 높다. 이 평가에서는 환경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환경경영에 대한 언급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환경보전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고 환경문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기업의 발전을 도모하라.”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Local] 부산 샘물 흐르는 보도 조성

    부산 사상구는 22일 주례2동 냉정(冷井)샘∼가야로∼주례오거리 1.2㎞ 구간 보도에 물길을 만들어 냉정샘물을 흘려보내 도심 속 친수공간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루 300t이 넘는 지하수가 솟아나는 냉정샘은 조선 숙종 40년(1714년) 이중환이 지은 택리지에 ‘조선 13도 가운데 물이 청냉하고 감미로운 곳이 3∼4곳 있으며 그 중 냉정동의 물맛은 천하일품’이라고 소개돼 있다. 그러나 수년 전부터 수질이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돼 하수구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구는 도로 물길을 흘러 내려온 샘물을 모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고 있는 학장천으로 보내 유지수로 활용하면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리수 먹는 물로 적합’ 68개 항목 검사 통과

    서울시 수돗물이 먹는 물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1곳씩 수도꼭지에서 나온 수돗물만을 직접 채수해 검사한 결과, 세균과 농약,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는 일반세균, 대장균 등을 포함해 68개 항목의 농약류 및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납, 불소, 비소, 수은 등의 중금속도 검출되지 않았다. 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탁도도 기준치(0.5)보다 10배 깨끗한 0.05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수돗물 145개 항목에 대한 검사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권장 기준에 따라 실시했다.”면서 “검사결과 수도꼭지에서 나온 수돗물도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25개 자치구의 아리수 채수 지점과 상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arisu.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포호수 일대에 생태공원

    경포호수가 탈바꿈된다. 강릉시는 21일 운정동 등 경포호수 주변 농경지와 호텔 부지 등 120억원 상당(공시지가 기준)의 사유지를 매입해 경포호수 일대를 생태계가 살이 있는 대규모 시민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미 경포천 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에 따른 농지 매입계획안과 경포호수변 호텔부지 등 매입·교환 계획안을 시의회에서 가결하고 정례회에 상정했다. 경포천 유수지 생태공원 조성에 따른 농지매입계획은 경포호 배후 습지 복원으로 호수 생태계 회복과 수질 개선, 하천 범람 때 유수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내년부터 2010년까지 80억원을 들여 경포호 서남측에 위치한 운정동 일대 125필지 21만 6829㎡의 농경지를 매입한다. 시는 우선 내년에 1차로 20억원을 들여 42필지 6만 4516㎡를 매입, 생태연못을 조성한다. 또 경포호수변 호텔부지인 초당동 일대 1만 9957㎡와 허균·허난설헌 자료관 인근 사유지 4필지 6733㎡도 시유지와 교환하거나 매입해 생태공원과 생태학습원, 전망 데크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지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남대천과 더불어 강릉시 주요 생태축인 경포호수 경관 및 생태계 보호와 재난 관리 측면에서 연차적으로 주변 농경지 등 사유지를 대량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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