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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산업복합용지 70%로

    정부가 ‘한국의 두바이’로 개발하려는 새만금 간척지의 개발 밑그림을 공개했다. 산업·복합 용지 비율이 70%로 늘어나고 신항만 건설 사업도 포함됐다. 사업비는 19조원이 투입된다. 국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4일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가 용역을 의뢰한 ‘새만금 간척용지 토지이용 구상안’을 발표했다. 새 구상안에 따르면 농업용지와 산업·복합 용지의 비율이 30대70으로 조정됐다. 지난해 4월 참여정부가 발표한 토지이용 계획의 72대28과 정반대이다. 구체적으로는 호수를 제외한 새만금 내부토지 283㎢ 가운데 30.3%인 85.7㎢는 농업용지로 사용된다. 산업용지 비율은 6.6%(18.7㎢)에서 10.2%(28.7㎢)로 높아졌다. 신재생에너지 연구시험 용지 비율도 1.5%(4.3㎢)에서 2.9%(8.3㎢)로 확대됐다. 관광용지 비율은 3.5%(9.9㎢)가 유지됐다. 생태계 보전과 수질 확보를 위한 인공습지·저류지 등 환경용지 비중은 10.6%에서 21.2%(60.0㎢)로 2배가량 커졌다. 또 장래에 수요가 발생할 경우 어떤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한 ‘유보용지’로 27.8%(78.8㎢)를 남겨놓았다. 당분간 농지로 활용한다. 또 전라북도의 요청대로 고군산군도 부근에 배 16척이 한꺼번에 정박 가능한 부두가 포함된 신항만을 짓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송파구청장, 행정대상 환경·도시 부문 대상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4일 대한민국 공공행정 대상에서 ‘환경·도시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역 곳곳에서 진행되는 도시개발사업과 생태복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개발과 환경의 공존을 현실화한 업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 게 구의 분석이다. 김 구청장은 잠실 재건축 사업, 거여·마천 뉴타운 사업, 장지지구 개발, 위례신도시 조성 등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질악화와 악취로 외면받던 석촌호수를 친환경 공원으로 복원시켰다. 또 마른 하천이던 성내천은 5.52㎞ 구간에 물길을 열고, 수생식물단지와 물놀이장 등을 만들어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김 구청장은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송파는 제2의 탄생이라고 할 만큼 괄목할 발전을 하고 있다.”면서 “잘 개발된 도시, 어디서나 푸른 녹지를 만날 수 있는 녹색도시로 만드는 비전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Seoul In]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 행사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2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불용의약품 수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불용의약품 수거·폐기사업은 버려지는 의약품으로 인한 토양·수질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수거해 안전하게 일괄 폐기하는 것이다. 구민은 보관 중인 의약품을 가까운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한 뒤 사용·폐기를 결정하면 된다. 보건소 의약과 490-3431.
  • 불법낚시 한번에 200만원 과태료

    ‘불법낚시 한 번에 200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낚시 금지구역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됐던 낚시꾼들이 거액의 과태료를 물게 됐다.(서울신문 7월17일자 14면 보도) 19일 대구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최근 경산지역 낚시금지구역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된 신모(37·대구 남구 대명동)씨에 대한 과태료 재판에서 200만원 부과 결정이 내려졌다.신씨는 지난 6월 낚시 금지구역인 경산시 계양동 남매지(男妹池)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돼 시로부터 300만원의 과태료 납부 고지서를 받자 이에 불복, 비소송 절차법에 따라 대구지법에 과태료 재판을 신청했다. 따라서 지난 5∼7월 2개월여 동안 신씨와 같은 장소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돼 대구지법에서 과태료 재판이 진행 중인 김모(60·경산시 중방동)씨 등 나머지 27명에 대해서도 각각 200만원 정도의 과태료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7월 ‘수질 및 수생 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들에게 개인당 30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었다. 대구지법 관계자는 “유사 사건에 대한 과태료 재판에서는 거의 비슷한 금액의 결정이 내려진다.”면서 “재판 신청 당사자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재판으로 넘어가지만 그렇지 않으면 처분이 확정된다.”고 말했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남 J-프로젝트 속도낸다

    전남 J-프로젝트 속도낸다

    전남도의 최대 현안인 영암·해남 관광레저기업도시(J프로젝트) 조성 사업이 ‘사전환경성 검토’ 문제가 풀리면서 속도를 더하고 있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보완을 요구한 J프로젝트 개발 계획안이 환경부에서 사전환경성 검토를 마치고 국토해양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기업도시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이어 사업을 최종 승인하는 문화체육관광부로 승인 안건을 넘긴다. 도는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후반기에 기업도시를 착공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 착공 전망 환경부는 앞서 관광레저기업도시 인근 담수호인 영암호와 금호호에 사는 조류 보호와 수질 개선 대책, 골프장 축소 등을 전남도에 요구했다. 도는 환경부의 요구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을 바꿔 당초 만들려던 골프장(22개·396홀) 가운데 3∼4개를 줄여 유수지로 남긴 뒤 철새 보호지로 삼는 방안을 건의했다. 정부는 골프장 축소와 조류보호 대책 등을 들어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전남도의 기업도시 개발계획안을 심의해 왔다.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사업은 6개 지구 가운데 간척지 양도·양수가 매듭지어진 삼호, 구성 등 3개 지구(2580만㎡)에서 먼저 시작된다. 출자된 돈은 특수목적법인 3개가 1930억원이고 전남도가 700억원이다. 특수목적법인 중 ‘서남해안레저’(삼호지구)는 금호산업 등 5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450억원을 출자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구성지구)은 보성건설 등 4개 기업이 880억원,‘썬카운티’(초송지구)는 농협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만들어 600억원을 냈다. ●특수목적법인들 속속 출자 여기에다 한나라당도 최근 전남도청에서 고위 정책간담회를 열고 전남도가 요청한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특별법안 통과에 협조를 약속했다. 앞서 전남도는 기업도시 조성 선도사업으로 포뮬러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2010∼16년)를 유치, 삼포지구에서 자동차 경주장을 짓고 있다. J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2025년까지 해남군 산이·황산면, 영암군 삼호읍 등 89.9㎢(2660만평)에 3조 2000억원을 들여 골프장과 호텔, 리조트 등 인구 12만명의 국제 휴양도시로 만드는 대규모 사업이다. 고재영 도 기업도시과장은 “사전환경성 검토라는 큰 산을 넘으면서 관광레저기업도시 건설이 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용어클릭 ●‘사전환경성 검토’는 기간 단축 등 사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조사를 단순화하는 것으로 ‘환경영향평가제’보다 절차가 간단하다.
  • 잘못된 면역세포 제거 메커니즘 밝혀

    잘못된 면역세포 제거 메커니즘 밝혀

    국내 연구진이 인체 세포를 외부 병원체 등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면역세포를 제거하는 체내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인하대 생물학과 김문교 교수팀은 18일 중요한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를 만들어내는 흉선 피질 부위에서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잘못된 면역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공공과학도서관 생물학(PLoS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체계가 적(외부 병원체 등)과 아군(자기 세포 등)을 정확히 구분해야 한다. 면역체계가 아군을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면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게 되며 이 경우 생명을 앗아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인체 내에는 면역세포가 만들어질 때 아군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잘못된 면역세포를 미리 제거하는 메커니즘이 있고 지금까지는 T세포가 형성되는 흉선의 수질 부위가 이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김 교수팀은 쥐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제거 메커니즘이 흉선 피질 부위에서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쥐의 유전자를 조작해 외부 단백질인 ‘LacZ’가 쥐의 흉선 피질 부위에만 발현되도록 한 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T세포들이 LacZ에 대해 면역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다. 실험 결과 유전자 조작 쥐의 몸에서는 LacZ에 대한 면역반응이 전혀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흉선 피질이 T세포를 제거했다는 강력한 증거다. 특히 연구진은 수천개에 불과한 흉선 피질 상피세포가 흉선에서 만들어지는 수억개의 면역세포 기능을 모두 검증해낼 수 있을 정도로 효율성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김 교수는 “이 연구에서 면역세포에 대한 기존의 교과서적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이고 그 효율성도 밝혀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생태혁명 산실 도시계획硏 ‘이푸키’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생태혁명 산실 도시계획硏 ‘이푸키’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에서 남서쪽으로 400여㎞, 대서양 연안 900여m 고원지대에 위치한 쿠리치바는 1990년대 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면서 가히 열풍에 가까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로부터 10년.‘생태환경의 모범’으로 추앙받던 쿠리치바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한때 고위 공무원, 자치단체장, 시민운동가 등 수백명의 한국인 방문객이 매년 줄을 잇던 이곳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기의 시대에 생태환경적 삶의 표본을 제시한다. 교통정책의 환경적 편익은 이미 세계에너지효율상 수상으로 입증됐고, 도시관리 철학은 창조적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붉은 벽돌 담장에 둘러싸인 3층 콘크리트 건물은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냈다. 철제대문 옆의 큼지막한 초록색 소나무 문양은 이곳이 ‘이푸키’(도시계획연구소·IPPUC)임을 알려줬다. 정원 속 수백년된 고목과 현대식 연구소의 조화. 남미의 ‘외딴섬’ 쿠리치바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이다. ●시립硏 주도 성공… 남미서 유일 공보담당인 루이스 하야카와(56)는 “이곳에선 전체적인 도시설계 외에 쓰레기 재처리까지 세세한 계획을 조율한다. 시립연구소가 도시개혁을 주도해 성공한 사례로선 남미에서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1970년대 오일쇼크의 충격이 남미 외곽도시 쿠리치바로 몰려왔을 때 사람들은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생태혁명에서 찾았다.1965년 도시계획 자문위원회(APPUC)가 바뀌어 출범한 이푸키는 이때부터 변화의 산파역을 담당한다. 학생, 전문가, 공무원이 합심해 전통적인 종합계획 방법론에 의지했던 연구소는 시민들에게 적극적 실행을 주문하기 시작했다.1960년대 말 연구소장을 역임한 뒤 시장과 주지사로 변신한 도시학자 자이메 레르네르는 “만약 환경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면 단 두 가지만 하면 된다. 자가용을 덜 타고,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면 된다.”고 주창했다. ●공기순환까지 감안 도시계획 이는 곧바로 통합교통망의 건설, 환경우선의 도시설계로 이어졌다. 방사형의 도시성장 패턴의 다변화와 ▲고립을 벗어난 선형 교통축의 도입 ▲도시 중심부와 주변부의 건물 용적률 차별화 ▲역사중심지 보존과 하부구조 개선 등이 그것이다.200개가 넘는 중소공원과 자전거·보행자도로 확충도 이때부터 시작됐다. 이는 도시성장과 경제발전이라는 보답으로 찾아왔다. 리카드로 빈도(58) 설계담당관은 “쿠리치바에선 도시 중심의 고층건물이 주변부로 갈수록 낮아진다.”면서 “중심부 12층 건물이 주변부에선 4층으로 제한받는데 도시미관과 함께 공기순환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계방식을 소개했다. 건물 사이에 건물 높이의 최소 6분의1 공간을 확보하도록 한 2000년 개정 건축법도 이푸키가 입안했다고 귀띔했다. 도시건설의 ‘사관학교’로 불리는 이푸키는 과연 어떤 집단일까. 외양처럼 사무실 풍경도 고즈넉할 것이란 상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운치있게 원목으로 장식한 사무실 내부는 쉴새 없이 움직이는 직원들로 붐볐다. 이들은 삼삼오오 토론을 즐기거나 책상을 오가며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편에선 의자를 젖혀 놓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연구소의 특징은 자율성과 독창성이다.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는 학생, 전문가, 공무원이 모두 함께 참여한다.120여명의 직원 가운데 기술자와 디자이너, 경제분석가 등 전문가그룹은 60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일반 사무직인데 자원봉사자와 대학생인턴이 각각 8명과 5명을 차지한다.24년간 이푸키에서 일해온 빈도 담당관은 “자원봉사자도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에 ‘실천´ 강력 주문 전문직의 경우 다국적 기업에서 평균 5년가량 경력을 쌓은 뒤 평균 300대1의 경쟁을 거쳐 입사하는데 보수는 2000∼3000헤알(130만∼195만원)에 불과하다. 그나마 자원봉사자와 인턴은 무보수 명예직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을 이끄는 힘은 오직 시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자부심”이라고 소개했다. 시립연구소가 홀대받고 고액 연봉의 민간연구소가 대우받는 국내 사정과는 판이한 셈이다. 2000년 입사한 테레사 토레스(48·여)는 “하루 8시간을 일하는데 주로 ‘자원재활용’과 관련된 일을 한다.”면서 “내 손끝에서 새로운 변화가 이뤄진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sdoh@seoul.co.kr ■’온난화’ 막는 쿠리치바市 폐기물 철저관리… 공교육도 ‘환경’ 우선 |쿠리치바 오상도특파원|파라나주의 주도인 쿠리치바는 1693년 독일 상인들이 개발했다.1950년대까지만 해도 인구 18만명의 소도시였지만 2008년 인구 180만명, 주변 13개 위성도시까지 합해 300만명을 웃도는 광역도시로 성장했다. 급속한 인구증가는 필연적으로 환경문제를 불러왔다. 교통체증과 도시 주변부의 무허가 정착지(파벨라)는 오염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70년대 군사정권이 끌어온 해외자본은 연간 6∼7%의 도시성장률을 이끌며 도시오염을 가속화시켰다. 도시환경을 개선하려는 쿠리치바의 노력은 폐기물 관리정책에서 시작됐다. 이푸키는 시민 1명이 하루 동안 배출하는 쓰레기를 분석, 식품·농산물 등 유기물(30%)과 금속·플라스틱 등 재활용품(35%) 등으로 분류했다.1984년 리파테르라는 민간회사와 수거계약을 맺은 데 이어 최근에는 다시 카보라는 회사로 거래선을 바꾸는 등 외주 경쟁체제도 도입했다. 카보는 현재 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해 100여개 수거구역을 돌며 매주 3회씩 쓰레기를 분리 수거한다. 도시환경국 관계자는 “폐기물 관리정책은 90년대 말 매립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던 40여㏊의 카슘바매립장을 내년 말까지 문제 없이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매립장은 숲으로 둘러싸인 채 침출수를 자연정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우수환경재생상을 수상한 데는 ‘쓰레기구매프로그램’도 한몫했다. 도시환경국 빅토르 부르코는 “주변 파벨라는 수거직원들이 접근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한 곳이 많다.”면서 “이런 곳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모아오도록 해 쓰레기 1㎏당 버스표 1장이나 5㎏당 쌀·콩·우유 등이 든 봉투로 교환해줬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극빈층 중 쓰레기를 직접 모아 와 팔거나 캄포마르고의 분리수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70년대 쿠리치바시는 남부지역 40여㎢에 친환경공업단지 조성도 시도했다. 이푸키가 주축이 된 ‘공원이자 정원인 공단’프로젝트로 한때 500개 중소업체가 입주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1인당 100㎡를 웃도는 녹지도 온실가스로부터 쿠리치바를 자유롭게 만드는 요소다. 채탄장을 공원으로 복원한 탕구아공원에는 15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인 ‘오페라 데 아르메’가 들어섰고, 투로패로스공원, 바리귀공원, 카이우아공원 등 100여개의 크고 작은 공원들이 명소로 자리잡았다. 쿠리치바의 토지법은 외곽지역 건물은 의무적으로 5m씩 도로로부터 식재공간을 확보하도록 했고, 만약 시민이 허가 없이 나무를 벨 경우 2배 이상의 나무를 심도록 규정했다. 무엇보다 쿠리치바는 환경교육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과는 아예 담을 쌓도록 했다. 공교육은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다. 산림보존·생태복원·수질감시 등을 정규 과목으로 삼았다. 저소득층 청소년은 공원 등에서 매달 돈까지 받아가며 생태환경을 몸소 체험한다. 쿠리치바 시교육청은 수학, 과학 등의 시험지문도 환경과 관련된 것을 주로 채택한다. 지난 92년 설립된 환경개방대학은 자니넬리 공원 안에 위치한 통나무 건물로 택시운전사, 교사 등 실질적 여론주도층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sdoh@seoul.co.kr
  • 구례군, 섬진강 전구간에 어도 설치

    구례군, 섬진강 전구간에 어도 설치

    전국 강 중에서 가장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섬진강의 모든 구간에 물고기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어도(魚道)가 설치된다. 12일 전남 구례군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2010년까지 섬진강 물줄기에 있는 모든 취입보와 수중보 등에 새로운 개념의 어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구례군은 1차로 마산면 광평리에 모두 28억원을 들여 길이 160m, 너비 10m의 ‘S자형 계단식’으로 만든 어도를 최근 설치했다. 이 어도는 갈수기에도 물고기가 이동할 수 있도록 일정한 수위와 유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어류의 이동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수중 카메라와 생태 관찰경을 설치해 자연학습장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최근 두 달간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피라미, 메기 등 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이 어도를 통해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어도 설치로 물고기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강의 생태계가 되살아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 익산국토관리청은 섬진강 물줄기에 있는 나머지 7개의 취입보 등에도 같은 종류의 어도를 설치하기로 하고 내년까지 설계를 마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새만금 내부매립 내년 상반기 시작

    새만금지구 내부 매립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2년 가까이 앞당겨진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 국무총리실에서 주재한 제3차 새만금실무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경제자유구역법을 적용해 조기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9개 관계 부처와 전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새만금산업용지 조성공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일괄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구 내부 개발은 걸림돌로 대두됐던 매립면허 변경 여부, 개발부지 양도·양수,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여부 등이 한꺼번에 해결돼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농지를 산업용지로 바꾸는 매립면허 변경은 ‘선 성토 작업, 후 면허변경’ 방식으로 처리된다. 개발부지 양도·양수는 성토 작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면 이전 절차를 밟기로 했다. 환경영향평가 재평가 여부는 관계부처간 변경 협의로 대신하기로 했다. 이같은 협의로 새만금 내부 개발 공사는 행정 절차를 밟는 데 필요한 기간을 최대 22개월 앞당길 수 있게 됐다.1차 매립공사 대상지역은 새만금지구 가운데 군산쪽 산업용지 18.7㎢이다. 이번 공사에 필요한 성토재는 1억 300㎥로 추정된다. 공단 조성에 필요한 성토재는 군산항과 장항의 준설토를 우선 활용하고 인근 연안의 해사토를 추가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11일 새만금 내부개발 국제공모작 3편을 선정했다. 세계적인 도시설계팀 7개팀이 참여한 이번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은 ▲미국 MIT팀 ▲영국 메트로폴리탄대학팀 ▲미국 컬럼비아대학팀 등이다. 미국 MIT팀은 ‘장대하고 아름다운 경관 새만금’을 주제로 농지+마을+투어리즘을 연계한 개발을 제안했다. 용도변화에 대응이 쉬운 구조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메트로폴리탄대학팀은 여러 개의 인공섬을 중심으로 한 동양의 베니스 건설 계획을 내놓았다. 인간중심의 다양한 도시공간 구성방안과 항만의 관광자원화, 생명력과 유쾌함을 보장하는 공존의 도시를 개발하고자 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은 새만금 습지에 자연생태적 요소를 부가해 수질개선 시스템과 도시개발을 연계한 제안, 물의 낙차를 이용한 전기생산, 토량이동을 최소화한 토지 확보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이번에 당선된 공모작을 정부에 전달하고 새만금 내부 개발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Local] 홍천, 하수처리시설 정비키로

    강원 홍천군은 홍천강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2011년까지 1132억원을 들여 하수 관거 235㎞와 하수처리 시설 41개소를 설치한다. 올해 말까지 홍천읍 중심부의 하수를 분리 배출하기로 하고 국비 등 105억원을 들여 32㎞의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마무리한다. 또 2010년 말 준공을 목표로 면 단위 집단 취락지역의 하수처리를 위해 703억원을 투자,41개소의 하수처리시설과 131㎞의 오수관거 설치 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11년까지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324억원을 들여 시내 외곽지역과 연봉, 갈마곡, 상화계, 하화계지구 72㎞ 구간에 하수관거를 설치할 계획이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팔당호 수질보전구역 면적 축소

    양평 등 팔당호 주변 수질보전특별대책권역 내 공장입지 규제가 9월부터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경기 양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환경부의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이 개정됨에 따라 특별대책권역 내 공장입지 이격거리가 완화돼 그만큼 규제면적도 축소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상의 입지규제 면적이 현행 644.1㎢(전체면적의 76.1%)에서 226.3㎢(25.8%)로 대폭 축소된다.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Metro] 분당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화

    경기 성남시는 2010년 12월까지 95억원을 투입, 분당구 40곳에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은 상수도관을 설치할 때 지대의 높이가 비슷한 곳을 일정한 블록으로 나눠 블록 단위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수질, 수압, 수량을 실시간 관리하는 수도운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수도관 수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고 유수율(有收率)을 높일 수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 중 관로에서 손실된 물을 제외하고 수도요금을 받는 물의 비율을 뜻한다.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한강 일원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한강 일원

    수년간에 걸친 수질 개선의 결과로 이제 한강에서도 낚시를 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 유독 눈길을 끌고 각광을 받는 것이 루어낚시. 즐기는 인구 또한 점차 느는 추세다. 한강에는 우선 루어낚시 대상어가 많다. 쏘가리, 배스, 강준치, 누치, 메기, 심지어는 농어까지 올라온다. 그 중 루어낚시 주대상어는 쏘가리와 배스다. 가장 많이 쓰는 채비는 스푼과 지그헤드. 스푼 루어는 가격이 싸고 장거리 캐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인다. 트래블 훅이 달려 있어 지나던 고기가 교통사고(?)로 낚이는 경우도 흔하다. 행주대교부터 잠실 수중보 아래까지만 낚시를 허용하고 있다. 수질 오염 때문에 떡밥을 이용한 낚시는 불가다. 성산대교, 반포대교, 성수대교, 잠실대교 등 다리 주변이 일급 포인트. 그 중에서도 하천을 끼고 물이 유입되는 잠실의 탄천 같은 곳은 특히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곳이다. 보를 거슬러 올라가려는 물고기의 습성 때문에 항상 많은 물고기가 있고 조과 또한 꾸준하다. 탄천을 중심으로 잠실 유람선 선착장까지는 밤낚시에 쏘가리가 곧잘 올라오는 포인트. 쏘가리 밤낚시는 2∼3인치 글럽웜에 지그헤드를 끼워 사용하는데, 밑걸림이 원체 많기 때문에 채비를 넉넉히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색깔은 형광 타입의 야광웜과 검은색이 탁월하다. 쏘가리는 야행성 어종이기 때문에 밤에는 밝은 계열의 웜도 좋지만 어두운 색이 더욱 효과적이다. 캐스팅한 후 무조건 바닥에 닿은 다음 릴링을 시작한다. 바닥에서 폴짝폴짝 뛰듯이 액션을 주면서 릴링을 반복한다. 릴은 1000∼2000번, 낚싯대는 6피트 내외의 라이트나 울트라 라이트 로드를 사용한다. 라인은 4∼6파운드 사이를 가장 많이 쓴다. 너무 굵게 쓰면 바닥 밑걸림이 많아 라인을 끊는 데 애를 먹는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문제점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문제점

    태양열과 태양광, 조류, 조력, 풍력, 지열 등 무공해·무한대 천연자원을 이용한 발전소가 대체에너지 생산지로 뜨고 있다. 대체에너지의 규모는 국내 전체 발전량 대비 0.2% 정도로 아주 작다. 전국의 자치단체는 지난 2003년부터 민간자본을 유치, 관광사업 등과 연계해 대체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밖으로는 태양광 발전소 부품 값 폭등, 안으로는 영세 시공업체 난립에 따른 사후관리 부실 등 부작용도 만만찮다. ●태양빛은 자연의 선물 국내 대체에너지 주류는 태양 빛을 전지판에 모아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이다. 전국 1154개 업체의 발전 설비 용량은 703㎿이다. 전남에는 전국 태양광발전소의 절반이 있다. 청정지역에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발전소 가동률(17.1%)이 전국 평균(14∼15%)보다 높아 최적지로 손꼽힌다. 전남에서 가동 중인 태양광 발전소는 156개(83㎿)이고 71개(19㎿)는 공사 중이다. 허가를 받은 업체만 618개(345㎿)이다. 경기 안산시 등 시화호 일대도 2010년까지 국내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국내외 8개 태양전지 생산업체가 참여한다. 안산시는 시화지구 간척농지(대송지구)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연구지구로 지정했다. 안산시청과 시의회 옥상에서도 하루 74㎾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한다. 대구시는 연말까지 9개 관공서 등에 태양광 발전소를 세운다. 대구시의회와 서구청 청사의 태양광 발전소는 가동 중이다. 내년에 세계육상경기장, 안심환경공원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한다. 나아가 대구혁신도시에도 20㎿급 태양광 발전소를 만든다. 충남 이원·원북면 일대는 포스코 등이 488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해풍을 이용한 풍력과 태양열·광, 지열 발전소를 건립한다. ●조력, 지열 발전소도 대체에너지 한국수자원공사는 2009년 말까지 안산 시화방조제 중간에 조력발전소를 건설한다. 물의 낙차를 이용해 발전 용량만 25만 2000㎾이다. 세계 최대인 프랑스 랑스 조력발전소(24만㎾)보다 더 크다. 전남 진도 울돌목 해상에는 밀물과 썰물을 이용한 조류 발전소가 시험 설치 중이다. 서해도시가스는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안 삼성토탈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메탄가스를 지난 4월부터 도시가스로 자원화해 인근 공장에 판매하고 있다. 연간 4200만㎥를 팔아 200억원가량을 벌어들인다. 광주시도 2005년 북구 운정동 옛 광역위생매립장에 파일을 박아 나온 메탄가스로 가스터빈을 돌려 2㎿의 전기를 생산한다. 대구시는 신천 등 6개 하수처리장의 슬러지를 이용해 메탄가스 발전소를 만든다.2010년까지 슬러지 회전 장치를 설치해 하루 4만 4300㎥의 메탄을 생산한다. 대구 서부수질사업소에서는 소수력 발전소 등을 만든다. ●무분별한 투자는 금물 목포대 문채주(50·전기공학과) 신재생에너지기술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 서남해안은 태양광과 해상 풍력, 조류 발전소를 짓기에 아주 적당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9월 말에 정부의 발전차액 지원제도가 끊겨 한전 납품 단가가 하락하면 태양광발전소도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대체에너지 발전소 설치와 관련,“환경 훼손을 우려한 환경단체와의 마찰,800여개에 이르는 영세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 부실한 사후관리 등이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전국종합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Metro] 광진·마포구 수돗물 이상무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최근 광진구 광장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구의정수장과 마포구 망원동 일대에 공급하는 뚝도정수장의 수질을 평가한 결과, 먹는 물로 적합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의뢰해 이뤄진 이번 검사에서 두 정수장 물의 탁도와 염소 함유량은 모두 기준치에 부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의 맑고 흐림을 나타내는 탁도는 0.078∼0.099NTU(기준 0.5NTU 이하), 물의 산성·중성·알칼리성을 표시하는 pH는 7.0∼7.2(기준 5.8∼8.5)로 검사됐다. 중금속과 농약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이달에 광암, 암사정수장 등의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민선4기 중간점검] 대구

    [민선4기 중간점검] 대구

    민선 4기 임기의 반환점을 돈 김범일 대구시장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2년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남은 2년은 이를 토대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준비 단계였다고 하지만 굵직굵직한 성과들이 눈에 띈다.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 그것이다. 반면 대기업 유치 등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성과는 남은 2년 동안 이뤄야 할 과제다. 대구시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가장 큰 성과로 꼽는다. 대회 유치를 계기로 패배주의에 젖어있던 시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게 됐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이러다 보니 시민들의 화합과 협력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조성됐다는 것이다. 물론 육상진흥센터 건립 예산 확보 등 부수적인 성과도 상당수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대구의 중·단기 미래 동력을 찾아냈다는 의미를 갖는다. 내륙도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데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또 ‘글로벌 지식경제자유도시 대구’ 프로젝트 중 20개 사업이 대선과 총선 공약으로 반영된 것도 긍정적이다. ●동남권 신공항등 가시화 중앙정부와 연계해 산업용지 공급을 확대하고 도심 공단을 재정비하는데 노력하는가 하면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해 성장 기반도 착실히 다졌다. 첨단섬유패션 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를 올 1월 착공하는 등 지지부진하던 사업들이 궤도에 올랐다. 또 대구의 신성장동력이 될 국가과학산업단지와 동남권 신공항 등이 올 초부터 각 1·2차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가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 섬유산업 고도화 토대를 마련하고 차세대 산업인 건강의료, 지능형 자동차 및 로봇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덕분에 수출 실적이 7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지역경제가 점차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산업을 측면 지원할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도 학·석·박사 과정 개설이 확정되면서 지역 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국토 동남권의 연구·개발 중심지로 거듭날 계기를 마련했다. ●시민 정주환경 개선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이 시작되고 대구선 철도 이설 사업이 마무리되는 등 시민들의 정주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으며, 대중교통 확충을 통해 일일 대중교통 이용자 120만명 시대를 열었다. 예술·문화도시를 지향해 뮤지컬·오페라 등 공연축제를 육성하고 아시아 첫 사진비엔날레를 개선한 점도 눈에 띈다. 도시디자인위원회를 구성해 도시공간 구조를 개편하고 도심 재창조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한 점도 새로운 시도로 보인다. 제2차 푸른대구 가꾸기 사업 추진,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구간 건설, 도시철도 3호선 건설 추진, 동대구광역환승센터 건립 확정 등도 돋보이는 성과다. 금호강 수질 개선으로 UN산하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포럼으로부터 국제환경상(은상)을 받은 것과 세계에너지총회 한국 유치도시로 지정된 것은 또 다른 수확이다. ●로봇랜드등 놓쳐 아쉬움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다. 기업유치노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유치가 부진했다. 자기부상열차, 로봇랜드 등 국책사업 유치에 잇따라 실패한 것은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2011 세계육상대회를 유치한 것에 너무 도치돼 이를 지역발전 돌파구로 활용하지 못했다. 시민과의 대화, 각계각층 여론 수렴 미흡으로 대회 유치를 상승 분위기로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대구의 확고한 색깔과 미래 비전을 압축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경제·사회·체육·문화 등 여러 방면에 잡다한 프로그램을 남발해 대구시가 집약할 선택들을 잘 집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혁신도시 파동, 한반도 대운하 건설, 수도권 규제완화 등과 관련, 속시원한 문제 제기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국장 2명이 구속되는 등 일부 간부공무원의 비리문제도 대구시가 부담으로 떠안을 수밖에 없다. 경북도청 ‘안동·예천’ 이전에 따른 대구시 공동화 문제도 지금부터 준비할 과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김범일 시장 “대구국가과학산단 임기내 착공” “침체됐던 대구의 경제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민선 4기 전반기 시정을 이같이 자평했다. 그는 “지역 경제의 장기 침체, 수도권 경제·인구의 집중 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웠지만 경제 살리기에 주력한 결과로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 시장은 대형 국제행사인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성사시켰다. 여기에는 “시민의 단합이 큰 힘이 됐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은 게 겉으로 드러난 성과보다 값진 자산”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향후 시책에 대해서도 “2년 내에 동·북구 주민의 숙원인 K-2공군기지 이전 사업이 국방부의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지역 핵심 현안인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와 영남권 신국제공항 조성사업도 임기 내에 첫 삽을 뜨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경제자유구역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고 내년에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대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부가 사실상 포기 방침을 시사한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는 “대구∼부산 낙동강운하 건설은 반복되는 홍수 피해, 수량 부족, 수질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운하와 관계없이 추진돼야 할 과제로 생각한다.”며 “부산·경북·경남·울산 등 영남권 광역지자체장과 협의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시청 고위 간부 비리와 관련 “간부 공무원 전원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시장은 “후반기에는 도약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식기반산업 육성과 글로벌 도시환경 조성에도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낙동강운하 ‘물길 정비’로 전환

    대구시는 27일 대운하추진 전담 조직인 ‘낙동강운하추진단’을 ‘낙동강물길정비추진단’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낙동강운하사업 방향을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운하 건설’에서 치수 및 이수 차원의 ‘물길 정비’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9월 말까지 낙동강의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 대책, 홍수피해 방지 대책 등이 담긴 낙동강 연안개발 기본계획의 용역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관련, 부산·경남·경북·대구·울산 등 영남권 5개 광역 자치단체도 최근 경남과 대구에서 두차례 실무자 협의를 갖고 낙동강 물길 정비를 위한 지역간 입장을 재점검하고 사업 추진에 공조를 모색하기로 했다.5개 지차체는 다음달 중 3차 실무협의회를 갖고 구체적 입장을 조율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낙동강 물길 살리기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수 있고, 명문이 충분한 사업”이라면서 “다른 영남권 지자체도 이 사업의 필요성과 정부 주도 추진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 약수터에 ‘수질 신호등’ 설치

    서울시는 약수터 물이 마시기에 적합한지 시민들에게 알려 주는 ‘약수터 신호등’을 지난달 관악산 가재샘과 아차산 완숙골약수터 두곳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약수터 신호등은 교통신호등처럼 빨강·노랑·초록색 3가지 신호가 표시된다. 빨간불이 들어 오는 곳은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상태임을, 노란불은 재검사 중임을, 초록불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임을 표시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보건소는 매년 6회 이상 시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는 이 결과를 약수터 신호등을 통에 시민들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호등을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모든 약수터에 확대하는 것을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약수터에 ‘수질 신호등’ 설치

    서울시는 약수터 물이 마시기에 적합한지 시민들에게 알려 주는 ‘약수터 신호등’을 지난달 관악산 가재샘과 아차산 완숙골약수터 두곳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약수터 신호등은 교통신호등처럼 빨강·노랑·초록색 3가지 신호가 표시된다. 빨간불이 들어 오는 곳은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상태임을, 노란불은 재검사 중임을, 초록불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임을 표시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보건소는 매년 6회 이상 시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는 이 결과를 약수터 신호등을 통에 시민들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호등을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모든 약수터에 확대하는 것을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화천, 파로호 수질 개선

    한강 수계 최상류에 위치한 강원 화천 파로호에서 그물을 이용한 생계형 고기잡이가 전면 금지된다. 24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22억 2200만원을 들여 파로호의 무동력선 고기잡이 어민 22명의 폐업을 추진해 어업권 보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수질 개선과 내수면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한 마지막 작업이다. 내수면 어업인에 대한 어업권 보상이 끝남에 따라 파로호에서는 각종 그물을 이용한 고기잡이 등 생계형 어업활동이 전면 금지된다. 군은 파로호의 어족자원 회복을 위해 매년 2억원 이상을 투입해 메기·붕어·뱀장어·동자개 등 토산어종의 어린 수산종묘를 연중 방류해 어족자원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다음 달에는 1㎝ 이상급의 동남참게 28만 마리를 방류한다. 또 파로호에 산재한 폐 그물을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파로호에는 내수면 어업이 40∼50여년간 성행하면서 호수 주변에 방치되거나 물 속에 가라앉은 폐 어구와 어망이 늘어나 어족자원의 고갈과 수중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지적돼 왔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내수면 어업허가의 폐지로 파로호의 어족자원이 보호돼 낚시꾼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파로호 지역은 백암산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생태·평화관광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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