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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4대강 살리기 눈덩이 재정 경계해야

    ‘한국형 뉴딜정책’으로 불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마스터 플랜이 어제 확정됐다. 총 면적 3만 5770㎢에 달하는 4대강 유역 정비를 통해 국토의 균형 발전과 녹색성장 기반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광범위한 파생효과를 노린 사업이다. 그러나 추진절차의 측면에서 1년여의 계획 수립과 2년여의 공사로 마무리지을 예정이어서 밀어붙이기 식이라는 지적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예산이 문제다.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본 사업비는 13조 9000억원이었지만 최종 확정 예산은 3조가 늘어난 16조 9498억원이다. 본 사업과 직접 연계한 국가 하천정비와 수질대책 등에서 5억 3000억원이 별도로 투입된다. 총 사업비가 22조 2000억원까지 늘었다. 우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KTX 등 여타 국가 프로젝트의 재판이 되지 않기를 촉구한다. 대형 사업의 경우 투입되는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곤 했다. 이번 사업도 4대강 본류만을 사업 대상으로 삼았다가 4대강의 주요 지류까지 사업 범위가 넓어졌다. 아직 예산에도 반영되지 않은 지방하천 정비와 문화관광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사업비는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30조원이 훌쩍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이 때문이다. 외환위기 이후 가뜩이나 재정적자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잘못된 예산 집행은 경제회복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개발 수혜지역의 부동산 문제도 눈앞의 현안이다. 남한강 주변 개발계획이 잡혀 있는 여주나 충주 시 등은 벌써부터 부동산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이 사업이 부동산 투기에 기름을 붓지 않도록 만전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1970년대 일본의 ‘열도개조’ 사업이 부동산 가격만 폭등시키고 실패로 막을 내린 사례도 있다. 대운하나 환경오염 논란도 당분간 식지 않을 것이다. 국가 백년대계인 4대강 사업이 성공하려면 반대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좀더 섬세한 정책추진과정이 필요하다.
  • 4대강 살리기 2012년까지 22조 투입

    오는 2012년까지 22조 2000억원을 투입해 4대강 본류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리고, 수자원 13억㎥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34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방침이다. 정부는 8일 국토해양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마스터플랜 핵심과제는 ▲물 부족 대비 수자원 확보 ▲200년 빈도 홍수조절능력 확대 ▲수질 개선 ▲하천주변 복합공간개발 ▲지역발전 연계사업 등이다. 본 사업비와는 별개로 4대강의 지류인 주요 국가하천과 섬진강 지류 정비, 수질개선 등 직접 연계사업에 5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본 사업비와 합치면 모두 22조 2000억원이 사용되는 셈이다. 여기에 지방하천 정비나 금수강촌만들기,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사업 등의 비용을 추가하면 총사업비는 25조원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이상 가뭄·홍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시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스터플랜에는 2016년 10억t으로 예상되는 물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3억t의 수자원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이를 위해 총 16개의 보(洑)를 추가로 설치하고 송리원댐, 보현댐을 건설하기로 했다. 안동댐과 임하댐을 연결하고 96개 농업용 저수지 둑도 높인다. 홍수 조절 능력을 9억 200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하천 퇴적토 5억 7000만t을 준설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편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살리기 계획은 운하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 이종락기자 sunggon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매연 심한 낡은 경유차 내년 수도권 못 다닌다 ☞[환각에 빠진 연예계] 끊이지 않는 연예인 마약 왜 ☞[관가 포커스]“호화결혼식 자제하세요” ☞6월 모의고사 후 고3 수험 전략 “영역별 성적 고려 목표대학 정해야”
  •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논란 여전한 4대강 살리기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 논란 여전한 4대강 살리기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최종 확정됐지만 논란거리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는 이런 논란을 의식해 수질보전 비용을 5000억원 추가하고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에 수질을 담당하는 전담국(局)을 두기로 했다. 또 대운하와 4대강 살리기의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하며 대운하와의 연관성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환경오염이나 대운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주요 하천을 거의 동시에 준설하고 여기에 보나 댐을 설치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는 방대한 사업이란 점에서 수질오염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다. 게다가 10월 착공까지 짧은 기간에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게 돼 있어 졸속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는) 대운하와는 다르고, 또 이제는 대운하로 바꿀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동보의 일부를 갑문으로 바꿔서 대운하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일각의 우려를 잠재우지는 못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업비도 적잖은 부담이다. 당초 13조 9000억원으로 잡았던 사업비가 16조 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섬진강과 지류 등에서 펼치는 수질개선 사업비 등 직접 연계 사업비 5조 3000억원을 합치면 그 액수는 22조 2000억원에 이른다. 사업비에서 빠진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4대강 유역에서 펼치는 사업 비용을 포함하면 그 비용은 더 늘어난다. 또 1조 5000억원으로 잡은 보상비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비가 3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동시다발적인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불안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벌써부터 낙동강 주변 토지 매물이 회수되는 등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밖에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34만명의 일자리와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장밋빛 계획에 대해 부풀리기 논란도 예상된다. 투자비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지난 4월 중간결과 발표 때만 해도 정부가 밝혔던 4대강 살리기의 효과는 일자리 19만개, 생산유발 효과는 23조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안동댐 상류 중금속 다량검출

    안동댐 상류 중금속 다량검출

    경북 안동댐으로 흘러드는 낙동강변의 광석가루 퇴적물에서 비소 등 유독성 중금속이 기준치의 최고 200배 이상 다량으로 검출됐다. 안동댐 저수를 식수원으로 하는 1300만 영남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될 것이라는 우려<서울신문 4월23일자 25면>가 사실로 확인됐다.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즉각적인 실태조사와 유독물질 제거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태백·봉화지역 광산→낙동강→안동댐 7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낙동강천 수계 퇴적물 분석 결과’에 따르면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 인근에 산재된 ‘광미(鑛尾·광석가루)’ 퇴적물에서 비소(As)가 토양환경보전법상 대책기준치(㎏당) 15㎎보다 최고 84배 높은 1254㎎ 검출됐다. 우려기준치 6㎎ 보다는 무려 209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카드뮴(Cd)은 대책기준치 4㎎보다 20배 많은 81㎎이 나왔고, 아연(Zn)도 2만 3193㎎을 함유해 대책기준치 700㎎에 비해 33배나 많았다. 특히 비소의 경우 시료 15곳 모두에서 기준치보다 2~8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천토에서도 비소와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함으로써 저수뿐만 아니라 토양오염도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천면 자마리·임기리 일대에서도 채취된 시료 각 12곳과 18곳에서 비소·카드뮴·아연·납 등이 기준치를 훨씬 웃돌았다. 이들 중금속은 소량일지라도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피부암과 간암, 뼈가 부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강변의 광석퇴적물은 상류 봉화지역 20여㎞ 구간의 가장자리에 높이 2~3m 검붉은색 돌무더기 형태로 흩어져 있다. 강원 태백과 경북 봉화 일대의 여러 광산에서 발생된 광석가루다. 광석퇴적물은 적은 비만 내려도 휩쓸려 하류지역의 안동댐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댐 바닥에도 중금속 퇴적물 영남대 환경공학과 이순화 교수는 “안동댐 저수의 바닥에도 상류에서 떠내려 온 광석퇴적물이 수북이 쌓여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일대의 수질·토양·농작물 오염과 함께 장마철 물고기 떼죽음은 물론 상수원의 수질을 크게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기관의 조사에서 안동댐의 오염원을 확인한 만큼 식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동지역 1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열린 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최윤환 집행위원장은 “17만 안동 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안동댐 상류의 중금속 오염은 국가차원의 심각한 문제”라면서 “정부는 오염원 제거에 신속히 나서야 하며, 안동시와 수자원공사는 안동 시민들의 식수원을 안동댐에서 임하댐으로 재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구태우 사무국장은 “안동댐 상류의 중금속 오염이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주민들은 그동안 소량이지만 독극물을 음용해온 셈”이라면서 “정부가 이를 알고도 방치했다면 결국 국민 건강권을 짓밟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도 관계자는 “광미 퇴적물 제거는 100% 국비로 추진되는 정부 사업”이라면서 “따라서 정부가 조사 및 설계 사업비를 확보하고 제거 사업에 나서도록 적극 건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남 주민들의 상수원인 낙동강은 1991년 3월 페놀 사태 이후 1994년 밴젠·톨루엔 검출, 2004년 1·4-다이옥신 사태, 2006년 7월 퍼클로레이트 검출, 2008년 6월 페놀 유출 등 수질오염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동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환경보전 유공 39명 포상

    ‘제14회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행사 주제를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국가비전 구현을 위해 ‘환경가치 제고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정했으며 ‘우리 모두가 녹색성장의 주인공’을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식물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한국식물도감 집필 등 국내 식물학 발전에 공헌한 고(故) 이영노 원장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이 추서된다. 또 김성만 재단법인 송우이사장이 국민훈장동백장을, 민경석 경북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등 환경보전 유공자 39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경기도 광주시는 수질오염 총량제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수도권 2400만 주민의 상수원을 깨끗이 유지한 공로로 단체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한편 이날 전국의 환경관련 기관·단체는 환경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개최하고, 4대강 유역에서는 민·관·군 5000여명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수중 정화활동도 벌인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수원 도심 녹지 생태공간으로

    경기 수원시내 녹지환경이 기존 조경수 위주에서 자연 숲에 가까운 생태녹지로 바뀐다. 수원시는 주요도로변과 주택가 사이에 조성된 완충녹지를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녹지’로 새단장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 공간으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새로 조성되는 광교택지개발지구와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 녹지의 경우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설계에 반영했으며 기존에 조성된 녹지는 앞으로 유지보수 작업 때 생태녹지 형태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완충녹지는 1980~1990년 1기 신도시 건설 때 도입된 이후 수원에서도 영통지구와 정자지구 조성에 적용됐으나 주로 잔디를 깔고 그 위에 영산홍이나 산철쭉처럼 키 작은 관목을 무리지어 심는 형태로 조성됐다. 이를 관리하려면 주기적으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잡초제거 및 가지치기 작업을 벌여야 하고, 농약을 살포하면서 수질·토양오염 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수종 역시 조경수에 편중돼 흰불나방과 같은 특정 해충이 집단번식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도 발생했다. 시가 도입한 생태녹지는 잔디를 대신해 지피식물로 담쟁이덩굴이나 백문동 등 그늘에서 잘 자라는 야생초종을 도입하는 한편 새들이 좋아하는 찔레, 마가목, 화살나무 등 자생수종을 심되 산에 가까운 녹지에는 싸리나무, 국수나무, 조팝나무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시는 광교와 호매실지구를 포함, 253만㎡의 녹지를 관리하려면 연 42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생태녹지 개념을 도입하면 연간 26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시 녹지과 관계자는 “지금 공원 잔디밭에서 메뚜기 한 마리 볼 수 없지만 농약을 쓰지 않고 생태녹지로 관리하면 자연스럽게 돌아올 것”이라며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도 아끼면서 완충녹지를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처로 활용하는 신개념 녹지정책이 생태녹지”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적 물 처리기업 경산에 5000만弗 투자

    수(水)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미국 교포 기업인 E2(Environmental Energiec)사가 최첨단 정수장치 제조공장 설립을 위해 경북 경산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병국 경산시장은 1일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이효수 영남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E2사 체스터 손 사장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E2사는 수처리 장비 전문생산업체로 관련 분야 5종의 미국 특허와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이 회사가 가진 ‘에코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처리 비용을 절반 정도 절감할 수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 E2사는 우선 경북테크노파크에 임시 거점을 마련해 1년간 정수장치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수행한 뒤 1만 6500㎡ 규모의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전기 화학적 장치를 활용한 정수장치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E2사가 국내에서 개발할 제품은 선박의 바닥에 일정량의 바닷물을 채워 배의 균형을 잡아 주도록 하는 에코 밸러스트 수처리 시스템. 이 시스템은 각종 선박이 세계 각국의 항만을 오가며 바닷물을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에서 외래 생물이나 병원체를 옮겨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가 2012년부터 모든 선박에 설치를 의무화할 정도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E2사의 이번 투자로 100여명의 직접 고용과 수소 생산 장비제조 등 연관 산업 발전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도 투자유치과장은 “E2사는 앞으로 수질 정수장치 제조뿐 아니라 수소 생산 장비 제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투자 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행정플러스] 정부차원 첫 온천수 임상연구

    행정안전부는 1일 우리나라 온천의 의학적 효능을 검증하고 우수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정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실험은 전문의와 온천 및 수질·지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온천학회’가 수행하며, 아토피성 피부염·고혈압·당뇨병 등에 대한 온천수의 효능을 검증한다. 행안부는 이번 임상연구 결과를 올 하반기 시행 예정인 보양온천제도 도입과 온천수 음용화, 온천 의료관광산업 육성 등 온천산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때 반영할 계획이다.
  • [서울플러스] 3일 인라인 환경순찰단 출범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3일 신정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인라인 환경순찰단 출범식을 갖는다. 순찰단원들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안양천을 돌며 순찰활동을 벌이며, 한강시민공원 및 도림천의 수질 오염행위도 감시한다. 감사담당관 2670-3035.
  • 지자체 너도나도 하천 복원사업 문제점 및 대책은

    지자체 너도나도 하천 복원사업 문제점 및 대책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심 물길 살리기 사업이 붐을 이룬다.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며 예산신청을 하거나 앞다퉈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돌덩이와 콘크리트로 겉치레만 화려하게 꾸며 “무늬만 생태하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도 없이 경쟁적으로 하천복원 작업이 진행돼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린다. 하천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복원으로 되레 하천기능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속출한다.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황과 문제점, 정부대책 등을 취재했다. 서울대 입구에서 시작돼 안양천까지 흐르는 도림천의 물길 살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도림천 복원 사업은 올해 초부터 관악구와 동작, 구로, 영등포 등 4개 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림천 물길살리기는 내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구로와 영등포구 구간은 연말까지 공사가 끝난다. ●올해 생태하천 조성 2744억원 투입 31일 도림천 복원사업 현장을 찾았다. 서울대 입구에서부터 안양천 합류 지점까지는 14.02㎞. 하천을 따라 걸으며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미 개천의 물흐름을 유도하는 둑은 돌이나 풀 등을 심어 마무리된 곳도 있다. 지금은 진입로와 생태 탐방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관악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안양천까지 내려보내고 주변에는 생태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부족한 물은 인근 지하철역사나 빗물저류시설에서 물을 퍼올려 흘려보낸다는 계획이다. 도림천은 서울대 입구부터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그리고 7호선이 만나는 대림역, 신도림역을 경유해 안양천으로 흘러든다. 하구쪽 구로구와 영등포구가 맡은 구간에는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이란 큼지막한 팻말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작업과정을 보면 생태하천과는 거리가 멀다. 하천으로 흘러드는 폐수관이나 물길은 손도 못대고 하천 양쪽 둑에 돌덩이를 쌓고, 인도와 자전거도로 등 편의시설 조성에 공을 들인다. 석축 사이사이엔 버드나무가 꽂혀 있는게 고작이다. 공사 현장에서 책임자를 만나 하천바닥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하상(하천바닥) 작업은 계획상 잡혀 있질 않고 현재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만들고 있다.”고 답변했다. 인근에서 흘러드는 하수관 정비는 엄두를 못낸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청 담당자 역시 “예산부족으로 하천바닥은 신경을 못 쓰고 시에서 추가예산이 책정돼야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엄청난 돌덩이로 강둑을 쌓고 사람 다니기 편하게 만드는 게 생태하천 복원인 셈이다. 안양천과 만나는 지점, 오염된 물에서 왜가리 한 마리가 열심히 먹잇감을 찾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생태하천 조성으로 생태기능이 악화된 사례도 있다. 전북 전주시는 2006년 말 전주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 130억원을 들여 하천 중간의 콘크리트 보를 철거했다. 대신 물고기길(어도)을 설치하고 버드나무 등 다양한 물풀도 심었다. 하지만 사람 중심의 하천복원이 이뤄지면서 정작 하천 생태계는 심하게 망가지는 우를 범했다. 하천과 가까운 20여곳에 조경시설과 체육시설이 난립, 생태하천이란 말이 무색하다. ●先 둑 조성·後 폐수관 수질관리 등 문제 전남 광주천도 마찬가지다. 광주천은 무등산 용추계곡에서 발원, 도심을 거쳐 영산강으로 흘러든다. 광주시는 1999년부터 광주천 복원사업에 착수, 아직도 진행중이다. 2009년 말까지 7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일부 구간에는 생태하천 이미지와 맞지 않게 나무로 만든 차단벽을 설치한 상태다. 충북 청주시 역시 2002년부터 13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무심천을 복원했다. 이 과정에서 홍수 예방과 조경을 이유로 하천 기슭에 자연석 수천 개를 계단처럼 설치했다. 광주천의 나무 차단벽과 무심천변의 자연석은 아름답게 보인다. 하지만 본래 취지인 생태하천과는 거리가 멀다. 하천의 자연스러운 멋은 없애고 볼거리만 살리면서 동식물 서식지는 물론 침식과 퇴적 같은 하천의 고유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자체 단독으로 추진되는 하천복원사업은 연간 100여건이나 진행된다. 이처럼 국비 지원없이 지자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제대로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2744억원을 투입, 전국 90곳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복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본류와 지류·실개천까지 연계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복원규모도 커지고 사업비도 지난해에 비해 112%나 증가했다. 1970∼1980년대 개발 붐을 타고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던 도심 하천의 물길을 되살리는 작업도 올해부터 추진된다. 환경부는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안으로 전국 20곳을 선정,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10곳이 선정됐고 하반기에 추가로 10곳을 선정한다. 1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대구 범어천, 대전 대사천, 의왕 오전천, 의정부 백석천, 춘천 약사천, 제천 용두천, 충주 충주천, 아산 온천천, 마산 교방천, 통영 정량천이다. 이들 하천 개보수에 국비 2982억원과 지방비 1464억원 등 4446억원이 투입되며 3∼6년에 걸쳐 복구작업이 이뤄진다. 2단계 착수지역 10곳은 올해 하반기에 선정돼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도심 온도저감, 녹색 생활공간 확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4대강 살리기 붐 타고 실개천 복원사업 봇물 서울시도 올해 안으로 도심 5곳에 인공 실개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일부 관련사업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인공수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심속 실개천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도시 전체에 뻗어 있는 인공수로 폭이 50㎝에 전체 길이가 15㎞로 생활용수와 관광상품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종로구 대학로의 실개천은 혜화동 로터리로부터 이화 사거리까지 1030m 구간에 폭 2m 규모로 조성된다. 성동구 뚝섬역 부근에는 길이 280m, 폭 1~2m의 실개천이 만들어진다. 성북구 국민대 앞에도 길이 150m 폭 0.7m, 구로구 가로공원에는 길이 360m 폭 2m인 실개천이 생긴다. 또 송파구 지하철 5호선 방이역 부근 남부순환로변에 길이 1500m 폭 1.2m의 실개천이 조성된다. 실개천은 인근 지하철 역이나 한강물을 끌어들여 인근 하천으로 흘려 보내게 된다. 인공 실개천 주변에는 분수와 조경시설이 설치돼 도심 속 작은 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6곳 2011년에 5곳을 추가로 선정해 실개천을 조성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최지용 선임연구위원은 “하천 복원사업이 생태복원과 거리가 먼 환경정비 작업에 그치고 있다.”면서 “하천의 규모와 이용실태를 면밀히 검토한 다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태적 평가 등을 토대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수원서 물의 소중함 배워요”

    빗물을 활용하는 ‘레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경기 수원시가 물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물사랑’ 체험행사(로고)를 마련한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안구 만석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는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수원시하천유역네트워크 소속 단체, 서울대 빗물연구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물의 과학적 원리, 물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체험장으로 운영된다.행사장에서는 물의 순환원리를 흥미롭게 설명해 주는 ‘신기한 물의 여행’ 체험과 물이 뿜어져 나오는 반작용으로 움직이는 물 자동차와 물 로켓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소금쟁이 로봇을 띄워보고 물의 오염을 줄이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 10여가지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물 안 마시고 오래 버티기 이벤트를 통해 물 부족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고 저수지 수질검사 체험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물 관리와 물 관련 산업의 변천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된다.수원시가 추진하는 빗물활용도시 레인시티 사업 전시관에는 한림에코텍 등 7개 기업의 빗물 활용 시스템이 소개된다. 이밖에 지난 60년간 수도 변천사와 수원천 복원사, 친환경 폐수처리 기술 등도 볼 수 있다. 다음달 1일에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21세기 수원시 상수도발전방향’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수원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으로 친환경 물 관리와 빗물 활용 방안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수원시의 선도적인 물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 집행위원 도시인 수원시는 통합 물관리정책, 레인시티 사업 등을 추진해 왔고 최근에는 국내 자치단체 최초로 세계물위원회(WWC)에 가입해 ‘물 관리 모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평창 흥정계곡 3년 더 쉰다

    강원 평창군 봉평면 흥정계곡에 대한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가 2012년까지 연장된다.평창군은 27일 흥전계곡의 생태계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자연휴식년제를 다음달부터 2012년 5월 말까지 3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이 기간에는 흥정계곡 입구부터 구목령 정상 14㎞ 구간에 대한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흥정계곡은 1998년 6월부터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를 도입, 5년간 출입이 금지돼 오다 2003년부터 3년 주기로 자연휴식년제가 운영되고 있다.군은 이 계곡의 자연생태 변화와 수질보호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갑각류와 어류 등 수중생물 조사를 실시하는 우수 생태지역으로 보존할 방침이다.평창 지역에는 흥정계곡을 비롯해 평창읍 하일·원당계곡, 방림면 창수동 계곡 등 5곳에서 자연휴식년제가 운영되고 있다. 허가 없이 자연휴식년제 운영 계곡에 출입하다 적발될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평창군 관계자는 “이번에 연장되는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는 평창의 자연환경보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세에 빼어난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일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시판 생수 42% 발암가능물질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생수)에서 유해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 2월10일부터 4월24일까지 먹는샘물 31개 제품을 임의로 수거해 유해물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1.9%인 13개에서 유해물질인 브롬산염이 ℓ당 3.3~44.3㎍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브롬산염은 고농도로 장기간 노출시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는 ‘발암가능물질’로 알려져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먹는물 기준(ℓ당 10~22㎍ 이하)을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브롬산염은 주로 식수원과 같은 인공호수에 녹아있는 염소 등 화학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미국에서는 브롬산염의 생성을 막기 위해 저수지를 지하에 설치하거나 식수원에 부유물질을 띄워 햇빛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04년 코카콜라가 만들어 판매하던 생수 ‘다사니’에서 검출된 브롬산염이 먹는물 기준치(ℓ당 10㎍ 이하)를 초과해 제품 전량이 회수·폐기되기도 했다. 당시 수돗물을 여과해 생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물 속 염화칼슘이 소독물질인 오존과 반응해 생성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브롬산염은 아직 먹는샘물 수질기준 항목에 들어 있지 않다. 다만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는 먹는해양심층수 수질기준(ℓ당 10㎍이하)에는 명시돼 있다. 이번 수질검사 결과를 먹는해양심층수 기준에 적용하면 10건이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먹는샘물의 수질기준에 브롬산염을 추가할 것을 환경부에 건의하고, 시중에 유통되는 먹는샘물을 수거해 검사해줄 것도 요청했다. 또 시의 먹는샘물 수질검사 항목에 브롬산염을 추가해 정밀검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길혜경 연구원은 “이번 검사결과를 통해 먹는샘물을 만드는 원수 중 일부가 브롬이온에 오염됐을 가능성 등 여러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면서 “브롬산염은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는 물질인만큼 더욱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영주 송리원댐 건설 재추진 논란

    주민 반대로 오랫동안 표류하던 경북 영주 송리원댐 건설 재추진에 상류 지역 주민들이 다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 보고회’에서 낙동강 하류 수질 개선과 홍수 피해 방지, 경북 북부지역 생활·공업용수 공급 등을 위해 영주 송리원댐 건설을 확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영주농협 3층 회의실에서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주민 공람 및 설명회 등을 열었다. 이처럼 정부가 송리원댐 건설을 본격화하자 댐 상류지역의 봉화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봉화 이장협의회 및 새마을지회, 여성단체협의 등 지역 15개 단체들로 구성된 ‘송리원댐 건설 반대 봉화군 투쟁위원회(대표 위원장 우병열)’는 다음 달 3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댐 건설 반대 투쟁위는 같은 달 7일을 전후해 국토해양부 등을 방문, 댐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17일엔 봉화읍 내성천 축제광장에서 군민 궐기대회는 갖는 등 댐 건설이 백지화될 때까지 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 위원장은 “정부가 댐 건설로 인해 봉화 주민들이 입게 될 막대한 피해는 아랑곳없이 댐 건설 재추진에 나서고 있다.”면서 “봉화 군민들은 댐 건설을 온몸으로 막아 내겠다.”고 반발했다. 이어 그는 “송리원댐이 건설되면 댐 상류 봉화 주민들은 잦은 안개 발생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생존권을 크게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송리원댐은 1999년 정부가 낙동강 유역의 수질 개선 등을 목적으로 추진해 오다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그동안 표류해 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말부터 2014년까지 영주 평은면 금광리~용혈리 내성천(유역 면적 500㎢)에 총 8380억원을 들여 건설할 송리원댐은 높이 50m, 길이 380m, 총저수량 1억 8100만㎥(수몰 면적 11.4㎢· 이주민 500여 가구 ) 규모의 다목적 댐이다. 댐이 들어서면 7050만㎡의 홍수조절 효과와 하천 유지 및 농·공업 용수 등 연간 2억 330만㎥의 용수 공급 효과, 연간 16.3Gwh(시설용량 5000㎾) 규모의 수력발전 효과 등을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광명 안터생태공원 25일 개장

    경기도 광명시는 하안동 안터저수지 일원에 조성 중인 안터생태공원을 오는 25일 개장한다. 시와 대한주택공사가 17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말 생태환경 복원에 착수해 2만여㎡ 규모로 완공됐다. 공원에는 안터저수지와 연결되는 실개울을 조성해 수질개선을 꾀하고 파랭이꽃, 원추리, 노랑꽃창포, 조팝나무 등을 심은 생태학습장이 들어섰다. 안터생태공원은 환경부 보호종인 금개구리를 포함해 7종의 양서·파충류와 식물 66종 등이 서식하는 자연습지로 2004년 경기도 생태계보존지구로 지정됐다.
  • 수원 옛 명소 서호천 딸기밭 되살린다

    1980년대 이전 경기 수원시 서수원권의 명소였던 푸른지대 딸기밭의 추억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수원시 권선구는 지난해 10월 서둔동 서호천 서둔교에서 성자교 잠사박물관까지 2㎞ 구간에 심은 노지 딸기 1만 6000그루가 다음달 초 붉은 열매를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딸기밭 조성은 서호천의 녹지공간을 활용해 서호천 주변을 추억의 명소로 되살리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서호천 주변 푸른지대 딸기밭은 ‘7080세대’에게 유명했던 데이트 코스로 수원 시민들에게 추억이 서린 곳이다.회사원 경태영(49)씨는 “대학 다닐 때 친구들과 딸기밭에서 정겨운 시간을 보낸 추억을 갖고 있다.”며 “도시화에 밀려 사라졌던 딸기밭을 다시 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선구는 “서호천 둔치를 따라 걷다 보면 싱싱하게 자란 딸기 묘목 속에 숨어 있는, 붉게 물들어가는 딸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딸기가 지면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국화, 금계국을 심어 수원천 튤립축제에서 선보인 노란색의 장관을 다시 한번 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시는 ‘수원8경’의 6경인 ‘서호낙조(西湖照)’의 옛 풍경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조선 정조시대에 축조된 인공호수 서호에 하루 처리용량 1만t 규모의 수질정화시설과 습지를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서호에 수질정화시설이 가동되면 지난해 18.2㎎/ℓ였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8㎎/ℓ 이하로 낮아져 최악 수준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명선 권선구청장은 “푸른지대와 서호천을 명소로 발굴해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적은 서수원권에 새로운 활력과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건천 광주천 연중 맑은 물 졸졸

    갈수기엔 바닥을 드러내기 일쑤인 광주천이 연중 깨끗한 물이 넘쳐나는 하천으로 탈바꿈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04년부터 추진한 ‘광주천 유수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하류의 물을 끌어와 상류에 방류하기로 했다. 광주천이 2급수 정도의 깨끗한 물 하루 10만t을 추가로 공급받으면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시는 앞서 1997년부터 하루 4만t의 물을 하류에서 끌어와 흘려보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끝나면 모두 14만t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0㎝에 불과한 광주천 상류의 수심은 최대 30㎝까지 깊어지고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동구 원지교~서구 영산강 합류지점 16㎞ 구간에 500~1000㎜ 송수관로를 묻었다. 이어 광주천과 영산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수 처리된 물을 이 관로를 통해 상류로 끌어올린다. 시는 종말처리장에서 고도 정수처리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9 정도의 물을 섬유 여과방식을 통해 2급수 수준인 3 정도로 낮춰 재방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같은 방식으로 10만t의 물을 추가로 공급할 경우 매년 11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광주천의 수심이 깊어지고, 수질이 개선되면서 하천 생태계가 급속히 되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아리수 WHO 먹는 물 기준 적용

    아리수 WHO 먹는 물 기준 적용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가 세계적 유명 생수처럼 ‘미네랄 워터’로 인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깐깐한 물로 품격을 높이기 위해 수질검사 항목을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맞춰 대폭 강화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 개정된 WHO의 먹는 물 수질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달부터 아리수의 수질 검사항목을 145개에서 155개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추가 지정되는 검사항목은 미생물(장구균), 무기물(퍼클로레이트·칼슘·마그네슘·스트론튬), 산업용 화학물질(디부틸프탈레이트·트리클로로메탄), 농약류(트리플루랄린·알디캅·펜디멘탈린), 소독부산물(염소계 부산물 4종) 등이다. 퍼클로레이트는 군수용품·의약품·폭약 제조 등에 이용되며, 이 성분에 과다 노출되면 갑상선 장애를 유발한다. 환경호르몬의 하나인 디부틸프탈레이트는 생물체의 내분비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트리클로로메탄은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아리수는 이같은 유독성 성분에 대한 엄격한 검사를 통해 인체에 무해한 점을 알리기로 했다. 반면 칼슘과 마그네슘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로 불리는 귀중한 성분이다. 이미 아리수에는 상당량의 미네랄이 들어 있지만 그동안 성분 검증을 받지 않아 페트병 아리수의 라벨에 ‘미네랄 성분 함유’라는 표시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학계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추가 검사항목과 수질기준을 확정한 뒤 수도조례시행규칙을 개정, 다음달 1일부터 새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한강 구간별 오염총량관리제 의무화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한강 수계에도 오염물질총량관리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에선 오염물질총량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한강수계에선 임의제로 운영돼 왔다.정부는 6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오염총량관리제에 따라 한강 수계의 이용상황과 수질상태 등을 고려해 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시·도 지사와 협의, 규정하도록 했다. 시·도지사는 구간별로 할당된 오염 부하량 또는 지정된 배출량을 초과해 배출한 사업자에게 총량 초과 부담금을 부과토록 했다. 또 수질 보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협의체인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또 제1종 주거지역이라도 단지형 다세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층수제한을 현행 4층에서 5층 이하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지형 다세대주택은 1층 바닥면적의 2분의 1 이상을 필로티 구조로 꾸며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외의 용도로 사용할 경우 해당층은 층수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아울러 현재 국정기획 수석비서관실의 비서관 또는 관계 행정기관 파견 공무원만 담당할 수 있었던 실무추진단장의 자격 제한을 없애는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규정도 의결했다. 이밖에 최근 국회를 통과한 28조 4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과 공공자금관리기금,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도 처리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그린경영-신세계] 비닐쇼핑백 없애고 자율포장대 확대

    [그린경영-신세계] 비닐쇼핑백 없애고 자율포장대 확대

    요즘 신세계 직원들은 종이컵을 쓰지 않는다. 회의실에 즐비하던 종이 서류는 빔프로젝터 화면이 대신한다. 사무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화장실에서는 종이 타월이 사라졌다. 올해 초 종이 없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한 뒤 생긴 변화다. 이렇게 올 1~3월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의 종이 사용을 줄였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 1억 3000만장(600t) 사용했던 A4용지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한 해 동안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종이컵 600만개와 화장실에서 쓰던 종이타월을 없애는 것이다. 신세계는 이처럼 친환경 경영을 직원 참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07년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인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 및 금학천 인공습지 조성, 지난해 전사적 에너지 절약운동 및 협력회사 에너지 진단을 통한 에너지 과소비 문화 개선, 올해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와 종이 없는 기업문화 구현 등으로 이어진 신세계의 친환경 경영 목표에도 ‘참여 정신’이 배어 있다. 2007년과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실시한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연꽃 2만 7000포기·창포 3300포기·수목 40여종 7135그루를 심어 수질개선을 꾀하고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올해는 경안천과 금학천 합류부에 3306㎡ 규모의 자연정화형 인공 습지 조성 공사를 하고 있다.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사업은 지난 2월19일부터 한 달 동안의 홍보 기간을 거친 뒤 이마트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시행하고 있다. 비닐쇼핑백 판매와 장바구니 할인제도를 중단하고, 재사용 종량제봉투와 장바구니를 판매하고 박스 자율포장대를 확대했다. 구매고객의 30%가 비닐 쇼핑백을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확대 실시할 경우 1년 동안 비닐 쇼핑백 6000만장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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