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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4개시·도 정책協 구성

    경북도, 대구시, 부산시, 경남도 등 낙동강 연안권 4개 시·도지사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위한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북도는 25일 오후 4시 구미 호텔금오산 컨벤션홀에서 낙동강 연안권 4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낙동강 연안의 주요 현안 중 ▲낙동강 연안 광역 계획 수립 ▲4대강 친수 구역 조성 특별법(안) 마련 ▲낙동강 지천 살리기 및 수질 개선 사업 조기 추진 ▲수변 생태공간 조성 사업 등에 대해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도출된 합의 사항에 대해 ‘공동 합의문’ 채택과 함께 기자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 구성과 운영은 낙동강 연안권 4개 시·도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22개 시·군(경북 11개 시·군, 대구 1개 군, 경남 10개 시·군 등)을 포함해 26개 광역·기초 단체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낙동강 연안 정책협의회 구성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면서 “정쟁이 아닌 제도적 틀내에서 발전적 논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수원 광교산 휴게소 설치 ‘시끌’

    한국도로공사가 수원시민들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광교산 자락에 영동고속도로 휴게소 건립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에 이어 환경단체들이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도로공사와 수원환경운동센터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수원 조원동 영동고속도로 강릉·인천방향 각각 2곳에 휴게소를 신설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경기도에 신청했다. 도공은 “2008년 감사원으로부터 영동고속도로 서창나들목∼용인나들목 55㎞ 구간에 휴게소가 없어 안전사고와 이용객 불편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아 휴게소 설치를 추진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릉 방향 휴게소 부지는 75m 거리에 482가구가 사는 아파트단지가 있는 것을 비롯해 주변에 초·중·고교 6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소음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시 조사결과 휴게소가 설치될 경우 예측 소음도가 소음환경기준치인 65dB를 상회하는 64.1~73.7dB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교저수지 상수도보호구역이 휴게소 부지에서 550여m에 불과해 수질오염 논란도 일고 있다. 수원시는 “주민피해와 상수원보호구역 오염이 염려되는 만큼 시와 시의회, 주민들의 반대입장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도 휴게소 설치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수원환경운동센터는 ‘광교산 훼손과 인근 주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는 영동고속도로 수원휴게소 설치 계획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고 “110만 수원 시민의 허파이자 소중한 숲인 광교산을 훼손하면서까지 휴게소를 신설하는 것은 범법행위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공은 “휴게소는 25㎞ 거리마다 설치하고 50㎞를 넘지 않는 것이 내부지침인 데다 감사원의 지적도 있었다.”며 “방음벽 설치와 휴게소를 이용한 등산로 개설 등으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내륙지방 괴산에 염전이?

    바다가 없는 충북 괴산군이 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염전을 만들어 환경보전과 예산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괴산 지역 주민들의 주소득원 가운데 하나인 절임배추를 생산한 후 남은 소금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농업기술센터 내에 비닐하우스를 이용, 1890㎡ 규모의 염전을 만들었다. 소금물 무단방류 시 염류로 인한 토양과 수질 오염이 우려돼 이를 자연친화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군은 절임배추 소금물 340t을 자연증발시켜 최근까지 48t의 소금을 생산, 이를 관내 테니스장과 게이트볼장 20곳에 나눠 줬다. 그동안 군이 경기장 관리를 위해 30㎏ 소금 한 포대를 1만원에 구입해 지원했던 점을 감안하면 16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가 발생한 셈이다. 한편 괴산 지역에선 지난해 958농가가 절임배추 생산에 참여해 2만 3600여t의 절임배추를 생산, 23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마곡지구 개발 차질없이 진행해야”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강서 마곡지구 개발은 차질없이 진행되야 합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난 16일 마곡지구의 ‘워터프런트’ 개발 계획 축소를 발표한 서울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노 구청장은 “워터프런트가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 유지보수비용, 수해 대책 등을 명확하게 점검하자는 것이지 워터프런트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마치 워터프런트를 강서구가 반대해서 그만둔다는 인상을 풍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 1조원이 넘게 드는 장기 개발사업과 관련해 하루아침에 백지화, 축소 등을 거론하는 것은 그야말로 무책임한 행정의 한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강서구는 지난달 9일 서울시와 SH공사 주관 설명회에서 마곡 워터프런트 사업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진단과 검증시간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문제가 해결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강 하류의 물을 자연배수가 아닌 강제 펌핑을 통해서 끌어들이는 워터프런트의 수질 대책 ▲연간 100억원에 이르는 유지관리비용을 어떻게 부담할 것인지 ▲시간당 100㎜ 이상씩 퍼붓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지적했었다. 노 구청장은 “구정을 책임진 구청장으로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한 마곡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해 주민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시와 SH공사의 청사진만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었다.”면서 “시는 하루 빨리 마곡지구의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워터프런트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아야 할 것이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는 SH공사 채무경감과 마곡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워터프런트 지역만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시는 79만㎡에 달하는 이 지역을 공원과 첨단산업단지의 지원시설로 꾸밀 계획이다. 구체적인 것은 토지이용계획 변경과 전문가 검토,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에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주거·산업지원단지, 지난 2월 산업단지가 이미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갔다.”면서 “365만㎡의 마곡지구 면적의 5분의1에 해당하는 워터프런트 때문에 전체 개발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또 “여러 가지 측면에서 워터프런트보다 마곡지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른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만경·동진강 둔치 가경작 금지

    새만금 수질 관리를 위해 만경강과 동진강 둔치의 가경작(임시경작)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 어로행위는 오는 10월부터 전면 금지된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농어업인이 1만 1000명에 이르고 있어 보상 등을 둘러싼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상류에 있는 주요 국가하천 둔치의 가경작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영농금지 대상 지역은 만경강, 동진강 본류와 지류인 전주천, 정읍천, 소양천 등 7개 국가하천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영농을 하고 있는 농민은 9440명, 면적은 1267㏊에 이른다. 이중 전주천·소양천을 포함한 만경강 일원이 7670명 913㏊, 원평천·정읍천을 끼고 있는 동진강 일대가 1760명 353㏊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들 지역 둔치의 신규 점용허가나 점용기간 연장을 전면적으로 허가해 주지 않기로 했다. 또 가경작 포기 농민에 대해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준해 지장물이나 영농보상(2년)을 해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새만금 방조제 안쪽 조업을 오는 10월부터 전면 금지키로 했다. 도는 새만금 농업용지 방수제 축조를 위해 안쪽 수위를 1.6m 낮추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맞추어 조업을 금지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대부분 1t 미만의 소형 어선으로 950척에 이른다. 도는 이중 허가 어선 550척은 감척이나 외해로 이동시키고 무허가 어선 400척은 자진 폐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감척사업 참여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전체 허가 어선의 68%인 374척이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나머지 180여척은 새만금 방조제 바깥 쪽으로 나가 조업하도록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허가 어선 처리 방침은 확정되지 않았다. 도는 자진 폐선을 유도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고발조치할 방침이지만 생계형 영세 어민이 대부분이어서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오는 9월 해당 지역 농어민들을 대상으로 경작과 조업 금지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중랑천 살리기’ 10개 지자체 손잡는다

    중랑천을 끼고 있는 10개 지자체들이 중랑천을 살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 노원구를 선두로 도봉, 중랑, 동대문, 성동, 광진, 강북, 성북구 등 8개구와 의정부, 양주시가 손잡고 중랑천 생태하천협의회 구성작업에 착수했다. 서울 8개 구가 참여해 1997년 발족한 ‘동북지역 환경행정협의회’에 의정부와 양주시가 가세했다. 20㎞에 최대너비 150m에 이르는 중랑천은 1995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1으로 물고기가 살 수 없는 ‘6급수’ 이하였다가 올해 5월에는 3.7으로 개선돼 맑은 하천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10개 지자체는 지난달 맑은환경과, 치수방재과 등의 관련 실무자 첫 회의를 열었다. 수질개선, 자전거도로 가이드라인 마련, 수질오염 감시·공동 대처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아직 구체적인 추진안을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중랑천을 살리기 위해 상류부터 하류까지 인접 지자체가 손을 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들은 자치구마다 의회 승인절차를 밟아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16일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달 첫 실무회의에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갔지만 구체적인 합의는 못했다.”면서 “20일 다시 실무회의를 갖고 협약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민주, 4대강 대안 추가제시

    민주, 4대강 대안 추가제시

    민주당은 11일 4대강 사업 ‘최종 대안’을 내놓고 ‘4대강 국회검증특위 구성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여당이 특위 구성을 끝내 거부할 경우 국민투표를 위한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이에 앞서 야 4당 대표와 13일 합동 회담을 열어 검증특위 구성안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민주당 4대강 사업저지 특별위원회는 국회에서 지난 4일 1차 대안 발표에 이어 낙동강·영산강·한강 등 강별로 구체적인 ‘진짜 강 살리기’ 사업 대안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안을 정부와 한나라당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회 검증 특위 구성 무산시 다음 달 말까지 국민투표를 위한 100만명 이상 서명운동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미경 4대강 저지특위 위원장은 “MB식 4대강 사업과 민주당 진짜 강 살리기 사업은 명확히 구별된다.”면서 “한나라당이 4대강 검증특위 구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민투표에 부치는 안을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야 4당 대표회담을 열어 4대강 문제를 논의하고 국회 검증특위 구성 결의안을 꼭 통과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투표 카드는 4대강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70% 이상 나온 것에 비춰볼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게 민주당 측 판단이다. 민주당이 제시한 강별 대안은 원칙적 보·준설 반대였지만 타당성 검사를 통해 영산강의 경우 일부 준설을 허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운하용 수량확보가 아닌 수질개선 우선 추진, 본류 대신 지류와 소하천 정비, 강별 특성과 수요 반영 등을 요구했다. 영산강 담당 강기정 특위 의원은 “8~10급수까지 악화되는 수질 개선에 1조 1400억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염물 퇴적이 극심한 영산강 특성을 고려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일부 준설을 실시하고, 환경기초시설과 강변 저류지 5~6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 의원은 덧붙였다. 낙동강 담당 최철국 특위 의원은 본류 대신 지천 정비사업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낙동강 본류의 홍수는 4%에 불과하다.”면서 “8개보와 운하용 수심 확보를 중단하고 지류·소하천 정비, 공단 유해물질 관리사업 등에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하면 10억여원에서 5조 2000억원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강 담당 이찬열 특위 의원은 “홍수 피해 없는 본류에 보를 설치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면서 “팔당 유기농 단지 지속적 육성, 오염원 관리 강화, 지류·소하천 재해예방사업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보·준설 논란의 핵’ 낙동강은 지금

    ‘보·준설 논란의 핵’ 낙동강은 지금

    4대강 사업의 초점이 보 설치와 준설로 모아지면서 영남 지역의 ‘낙동강살리기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낙동강은 4대강 전체에서 절반 이상 규모의 보와 준설 사업을 벌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4대강 사업에 부정적이던 충북도와 충남도가 미묘한 입장 변화를 보인 가운데 김두관 경남지사의 향후 행보에 따라 4대강 사업의 궤적이 달라질 수도 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에 건설될 보 16개 가운데 8개가 낙동강에 계획돼 있다. 경북 6개를 비롯해 경남에선 합천보와 함안보 등 두 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 8개 보의 용수 확보량은 6억 7000만㎥. 한강(4000만㎥), 금강(5000만㎥), 영산강(4000만㎥)을 합한 것보다 5배 이상 많다. 또 낙동강의 준설량도 나머지 3개 강을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 한강(5000만㎥), 금강(5000만㎥), 영산강(3000만㎥)을 합친 준설량이 1억 3000만㎥에 불과한 반면 낙동강은 무려 4억 4000만㎥에 이른다. 낙동강은 길이가 긴 데다 풍부한 수량 확보의 필요성과 홍수에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준설과 보 설치 규모가 훨씬 커졌다. 경남도의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정률은 이달 초 30%를 넘어섰다. 이와 관련, 낙동강 수계의 광역단체장 중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나타낸 김 지사는 통합 창원시 등 여당 소속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갈등을 보이고 있다. 경남의 13명 시장·군수들은 최근 ‘김두관 지사는 (4대강 사업에) 찬성하라.’는 성명을 발표해 김 지사를 압박하고 있다. 경남 창녕군 길곡면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 보 설치에 반대하며 20일째 고공 크레인을 점거하고 있던 환경단체 회원들은 지난 10일 오후 태풍 때문에 농성을 풀었다. 이와 별개로 경남도는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킨 후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특위의 활동기한은 연말까지다. 시민·환경단체들은 “물을 가두는 보가 수질악화를 가져오고, 대규모 준설은 하천의 여과 기능을 가진 모래를 줄여 생태계 단순화를 가져온다.”며 준설을 반대하고 있다. 합천군의회에선 최근 합천보 준공 이후 일대의 침수 가능성을 우려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김 지사 측은 보를 만들지 않거나 과도한 준설을 제외한다면 사업에 찬성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함안보 일대 침수피해를 우려한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의 높이를 11m에서 7m로 낮추기로 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보 설계변경은 무리수… 준설량 조절로 상생물꼬를”

    “보 설계변경은 무리수… 준설량 조절로 상생물꼬를”

    학계 전문가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보 설치와 준설에 대해 그 필요성을 대체로 인정했다. 다만 이에 반대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있다면 공사 속도가 늦어지더라도 충분히 협의하고 설득해야 사업이 명분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가사업에 협조하는 지자체에는 생태보전 등 다른 사업에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 #1 박철휘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는 “보 설치와 준설을 제외한 생태복원은 우리가 늘 해 왔다. 이것만으로는 물 부족과 수질 오염을 막을 수 없기 때문에 하천 준설과 보를 하자는 것”이라면서 “여기에 반대하는 논리는 아파트를 짓는 것에는 찬성하는데, 방과 화장실은 만들지 말라는 얘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계현 인하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보의 공정률이 40%를 넘어 수문 제작도 거의 마친 상태”라면서 “이번 사업은 ‘200년 빈도 홍수’에 대비해 설계한 것인데 100년이나 150년 빈도로 낮출 경우 나중에 추가 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강에 한 차례 손을 대서 끝낼 수 있는 것을 두세 차례 하는 것은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고 중복투자를 하는 꼴”이라고 밝혔다. 보의 설치에 대해서는 찬성해도 그 높이와 준설 규모는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한 전문가도 있었다.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보에 대한 하드웨어는 조정하기 어렵겠지만 준설은 양을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는 “보 높이를 낮추면 홍수 때 수위가 낮아지고 평소 물그릇은 커진다.”면서 “보 높이를 낮춘다고 전체 사업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김응호 홍익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현실적으로 지금 설계 변경은 어렵지만 준설을 적게 해 물그릇을 줄인다 하더라도 하수처리시설을 보강해 오염원을 줄인다면 수질관리능력은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낙동강의 특성상 보 설치와 준설은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박 교수는 “2006년 감사원의 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이미 2억㎥를 준설해 왔고 수심이 깊은 곳은 최대 9.4m나 된다.”면서 “낙동강은 수자원 확보 측면에서도 2011년까지 0.1t이 남는데 4대강 살리기 공사로 10억t을 확보하더라도 쓸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현재 경남도가 구성한 ‘낙동강사업특별위원회’에서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2 4대강 사업 문제가 결국 정치적 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데에는 대부분 공감했다. 그러면서 경남도가 구성한 ‘낙동강 특위’에 대해서는 “특위를 매개체로 대화하려는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민경석 교수는 “특위 구성에 찬성 측 전문가도 포함해 3억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서 “정부는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문제들에 대해 토론자료를 만들어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철 청양대 토목정보과 교수는 “이 과정을 정파적이거나 소모적인 논쟁으로 보지 말고 생산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진통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4대강 사업의 속도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경남도와 충분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박철휘 교수는 “정부는 연말까지 공정률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하는데, 이보다 조금 차질이 생기더라도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창근 교수는 “잘못된 방향으로 속도를 내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하천 살리기는 1~2년에 끝낼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을 구분해서 나쁜 사업은 중지하고 좋은 사업은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교수는 “보 설치나 준설은 하천을 더 생기있게 만드는 사업이지만 속도는 조금 늦췄으면 하는 생각이다.”면서 “유지, 관리에도 신경을 써서 생태계 보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 전문가들은 4대강 사업이 범국민적으로 합의점을 찾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방안도 내놓았다. 박철휘 교수는 “보·준설을 무조건 하지 말자고 하기보다는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시나리오화해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보 설치는 수위와 직결되는데 농경지 침수대책을 마련해 실제 액션 플랜을 만드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김계현 교수는 “경남도가 보 설치와 준설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중앙정부는 지자체 사업비가 투입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지원해 주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응호 교수는 “그동안 신경을 덜 썼던 초기 우수처리시설의 부지 확보 등으로 수질 문제를 보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근 교수는 “낙동강은 수자원 확보보다 수질 개선을 위한 오염원 차단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주환 교수는 “수질관리는 환경부, 수량관리는 수자원공사가 맡고 어떤 것은 지방자치단체, 국토해양부가 하는 등 물관리 행정체계가 일원화돼 있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라면서 “워터 거버넌스(물 행정)의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상도·류지영·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심층질문에 참여한 학계 전문가 명단 ▲김계현 인하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교수 ▲김응호 홍익대 토목공학과 교수 ▲민경석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철휘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 ▲유병로 한밭대 환경공학과 교수 ▲윤병만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이재철 청양대 토목정보과 교수 ▲박창근 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성일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
  • [사설] 민주 4대강 대안 수용할 건 수용하라

    민주당이 어제 4대강 사업 대안을 발표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명박식 4대강 사업을 확실하게 반대한다.”고 못박았다. 대신 지천 정비 사업을 확대하고 수질 개선 사업 등 치수·용수 차원에서 사업을 재조정할 것을 주장했다. 실무작업을 맡은 4대강 사업저지특위가 저지안만이 아닌 대안도 내놓았다는 점을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지금부터 여야는 머리를 맞대고 최대의 공통 분모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민주당은 대형 보 건설과 대규모 준설 중단을 최우선 조건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4대강 사업의 핵심인 두 사안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정부 여당과 접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보의 경우 규모와 갯수를 축소하라고 하면 모를까 아예 백지화하란 주장은 온당하지 않다. 준설만 해도 온통 썩은 강 바닥을 긁어내 수심을 깊게 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찬성하는 치수도, 용수도 어려워진다. 민주당의 텃밭인 영산강만 준설하고, 나머지 3대강은 준설하지 말라는 요구는 뭔가. 민주당은 국회 4대강검증특위 구성을 요구하면서 관철되지 않으면 국민투표를 추진하겠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반대하던 국민투표를 4대강에서는 하겠다고 하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대안은 4대강별 특성에 따라 내용을 달리하는 등 나름대로 구체적이다. 낙동강의 경우 8개 보 건설과 준설 중단에서 2조 8000억여원, 댐 건설과 자전거 도로·하굿둑 증설 등 중단으로 2조 4000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강 사업에선 팔당 유기농 단지 육성과 지류 및 소하천 재해 예방사업 등에 우선 투자 등을 제시했다. 여권은 수용할 부분이 있다면 전향적으로 받아들이면 상황이 한결 나아질 것이다. 나만 옳다는 식으로는 4대강 해법을 풀 수 없다. 야권 시·도지사들이 적극 반대에서 방향을 선회하고, 처음으로 찬성이 반대를 앞지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등 여건이 호전되고 있다. 4대강 논란을 접으려면 여권의 통 큰 자세가 필요하다. 민주당이 요구한 수질 개선과 오염원 정비, 지천 살리기 등에서 수용 가능한 부분을 선정해 그 결과를 내놓으면 추진력이 배가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려면 4대강 검증특위에 응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특위든, 관련 상임위원회 연석회의든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
  • 신갈저수지 낚시금지 동호인·네티즌 반발

    경기 용인시가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려 하자 낚시동호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도권 최고의 배스 낚시터로 떡밥을 사용하지 않는 데 대한 억울함의 표현이다. 용인시 홈페이지에는 최근 신갈저수지 낚시금지구역 지정을 반대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고, 민원실에도 이의를 제기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미끼를 사용하지 않는 홀림낚시는 수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전한 레포츠”라며 낚시금지구역 지정 재고를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낚시인들의 쓰레기 투기와 취사 등이 오염에 일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9월부터 기흥구 하갈·공세·고매동 일대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청계천 은어 조작설 모락모락 “물에서 쉰내만 나”

    청계천 은어 조작설 모락모락 “물에서 쉰내만 나”

    청계천 은어가 자생 서식이 아닌 외부로 부터 방류된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는 11일 “한국환경보건기술학회에 의뢰한 청계천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은어를 포함한 총 463종에 달하는 동식물이 ‘자생 서식’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은어 이외에도 참갈겨니와 돌고기, 피라미, 치어 등 다양한 종의 어류들이 청계천 상류와 하류에 분포하고 있다.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은어의 서식이 자연적인 것이라면 생태환경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5월 조작의혹에 휩싸였던 ‘갈겨니’는 발견되지 않았다. 대신 민물조개의 체내에 알을 낳고 살아가는 줄납자루가 발견됐다. 줄납자루는 첫 발견당시 민물조개가 없는 청계천에서 다량 발견돼 ‘인위적인 방류’ 의혹의 원인이 됐다. 앞서 거론된 토종 민물고기들은 대게 2급수의 맑은 물에서 살아가는 종류들이다. 서식이 확인되는 것만으로도 물의 급수를 평가 수 있기 때문에 “수질 개선의 본보기와 홍보 수단을 목적으로 외부로부터의 유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매년 자체적인 생태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환경운동연합은 “자연적인 경로가 수상쩍은 어종들은 인위적으로 도입됐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하천 바닥은 수서곤충이 부족해 먹이사슬의 중간고리가 끊어진 상태다. 자역적인 산란이 불가능 한 곳”이라며 “인공적인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방류를 한다 한들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서울시는 갈겨니를 포함,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종들은 장마로 물이 불어났을 때 외부로부터 유입됐다고 주장했다가 이후 시민에 의해 무단 방류된 것이라 해명했다. 사진 = 환경운동연합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개념시구’ 이신애, 방송서 비키니 몸매 공개한다 ▶ 이승기·신민아, 구슬키스 공개 "짜릿함 선사"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인사]

    ■충북도 ◇부이사관 <전보>△충주부시장 이승우<승진>△정책기획관 이범석△세계조정선수권조직위 사무총장 박성수◇서기관 전보△공보관 송명선△보은부군수 이주혁△옥천〃 신용우△영동〃 정인화△성과관리담당관 김항섭△법무통계〃 조경선<과장>△회계 이규상△체육진흥 홍승원△사회복지정책 허경재△저출산고령화대책 최정옥△생활경제 신용식△식품의약품안전 반재홍△기업유치지원 고세웅△일자리창출 박은상△미래산업 이병재△국제통상 송재구△농산지원 양권석△축산 현공율△산림녹지 장종원△환경정책 남용우△수질관리 이상칠△균형개발 신병대△도로 신필수△치수방재 유인종△자치연수원 도민연수 조병옥△농업기술원 행정지원 이차영<소장>△축산위생연구소 곽용화△북부출장소 권석규<파견교류·승진>△청주시 정준영 ■한국국제교류재단 ◇부장 전보 △경영혁신실장 박상배△인사총무부장 박미숙△한국학사업〃 최현선△문화예술교류〃 윤금진△미디어홍보센터소장 최재진◇차장 전보△워싱턴사무소장 이광철 ■MBC ◇기구개편 보직 <감사실>△감사1부장 이종태△감사2〃 박평욱△감사3〃 한기현◇보직△창사50주년기획단 부단장 진현숙 ■자산관리공사 ◇신임 이사 △윤기상 신준상 강명석 ■한국거래소 ◇부서장 승진 △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개발총괄팀장 임재준◇부서장 전보△감사위원회 감사실장 임영화△파생상품시장본부 파생상품시장총괄팀장 문병호 ■스포츠월드 △편집부장 장진찬 ■애플투자증권 ◇승진 <상무>△강남금융본부장 이재강
  • 민주당 “금강하굿둑 철거”… 전북 반발

    민주당이 4대강 사업 대안으로 금강하굿둑을 터 해수를 유통시키는 방안을 제시해 전북도가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이 같은 안은 전북의 농·공업용수 활용과 새만금개발에 직격탄이 되고 인접지역인 충남과 물분쟁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높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4대강사업저지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대정부 권고용으로 발표한 ‘4대강사업 금강권 대안 보고서’를 통해 금강하구둑을 터 바닷물을 유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강지류에 대규모 보를 건설하고 준설하는 현재의 4대강 정비사업으로는 생태계 복원이나 수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금강하굿둑 전체를 허물어 전면적으로 바닷물을 유통시키거나 폭 600m(20개)인 배수갑문을 960m(32개)로 늘려 부분적으로 유통시키자고 제시했다. 민주당은 또 금강호물을 새만금 담수호 수질개선용 희석수로 활용하는 방안도 새만금 상류인 만경강·동진강 수질개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는 민주당의 금강권 대안대로 바닷물이 유통될 경우 군산, 익산, 정읍 등 서남부권 농·공업시설과 새만금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도 관계자는 “금강호 수자원의 65%를 전북권 농·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바닷물이 유통될 경우 소금물을 공급할 수 없어 취수원을 전면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새만금개발사업도 타격을 받게 된다. 도내 지자체들은 금강호와 만경강을 잇는 14㎞의 물길을 만들어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개선 희석수로 활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주당은 이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의 이번 대안은 그동안 충남도가 꾸준히 요구해온 안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지난해 2월 일단락된 전북과 충남 간 물분쟁을 다시 촉발시킬 우려도 안고 있다. 충남은 그동안 ▲금강호 수질악화 ▲군장항 퇴적 현상 해소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금강하구둑 전면 철거나 배수갑문 대폭 확대, 바닷물 유통을 주장해 왔다. 한편 전북도의 항의를 받은 민주당은 “이번 안은 당론이 아닌 4대강 저지특위의 의견이고 전북권 공업용수는 계속 사용한다는 게 전제 조건이다.”며 “해당 지자체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구간별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총 940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태화강이 모델로 부각되면서 울산의 하천정비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10일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 실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태화강과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 등을 생태공원과 복합 레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7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화강 48㎞ 구간에는 삼호대숲 철새공원 조성, 선바위공원 조성, 연어회귀 관찰존 조성, 수달보호지구 지정 등 생태계 복원과 100리 자전거도로 개설, 태화루 복원 등 친수·레저 공간 확충 등 총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중구와 북구의 경계를 흐르는 동천강 14㎞ 구간에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농소하수처리장 건설 등 13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울주군 남부지역을 흐르는 회야강(28㎞)에는 하상 준설·정비, 수질정화 수로 개설 등 수질개선과 테마길 조성, 자연어도 설치, 연안 생태습지 조성, 진하·강양 해양레저 시설 개발 등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외황강(4㎞)에는 조류생태공원과 역사문화 체험공간 조성, 마채염전 및 종합관리센터 설치, 생태관찰지구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수십년간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인 하천 준설과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벌여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세계적인 도심하천으로 만들고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의 생태문화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석유·전기 안쓰는 녹색연구타운 조성

    경기도 광주에 석유나 전기 등 탄소배출 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56만여㎡ 규모의 거대 녹색 연구타운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2014년까지 민자 1500억원을 유치해 도척면 노곡리 세종대학교 소유 부지 56만 6126㎡에 녹색에너지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8월 중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주축이 돼 세종대가 민간투자를 맡은 녹색 에너지클러스터는 녹색에너지 연구소와 야외시험장, 식물육종 연구소, 온실, 벤처단지, 생태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설립이 완료되면 모든 시설이 풍력과 태양광, 지열 등 천연에너지만으로 운영된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 9480㎡의 녹색에너지 연구소와 3만 3000㎡ 규모의 야외시험장이 조성돼 태양광, 풍력, 지열, 연료전지, 바이오매스 등 녹색에너지를 연구한다. 바이오매스는 사탕수수와 카사바 등 식물에서 채위한 알코올로 브라질에서는 자동차 연료로 쓰인다.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 전체 매장량과 비슷해 활용가치가 높은 연구 분야로 알려져 있다. 1만 9480㎡의 규모의 식물 육종연구소와 6만 6000㎡ 규모의 온실 단지도 조성돼 일반 육종과 분자육종(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형질전환체)을 연구하고 약용식물, 채소, 과일 등의 신품종을 개발한다. 녹색에너지 연구관련 분야의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벤처단지(2만 6676㎡)에서는 민간 기업에 의한 기술 상용화와 보급 등도 이뤄진다. 광주시와 세종대는 ▲공공시설물의 태양열, 풍력 등 녹색에너지 보급지원 ▲팔당호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연구와 육종식물개발 및 보급 ▲자연채 청정 농산물 연구 및 기술지원 ▲ 광주시 인재양성 및 시민평생교육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등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세종대는 지난 1월20일 녹색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녹색 에너지·식물 육종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4대강 새 국면] 낙동강특위 발족 김두관 출구전략?

    [4대강 새 국면] 낙동강특위 발족 김두관 출구전략?

    4대강 사업을 전면에서 반대했던 김두관 경남지사가 나홀로 고민하는 모습이다. 김 지사와 뜻을 같이했던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비록 ‘조건부’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다소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데다 민주당까지 한 발 빼는 쪽으로 비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든든했던 원군이 빠져 외길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할 경남도내 기초자치단체장 13명도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찬성하며 김 지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기초자치단체장들은 “독단적으로 도민의 뜻을 왜곡하지 말고 시·군과 순수한 도민의 뜻을 수렴해 대외적인 의사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지사로서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김 지사는 4대강 사업 반대를 선거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서 무조건 반대하는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보 건설과 준설은 환경파괴사업이라며 강력히 반대했지만 일부 사업은 필요성이 있어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가 사업을 재검토해 조정하면 다른 사업은 추진해도 좋다는 것이다. 사실상 조건부 찬성인 셈이다. 김 지사는 반대하는 사업이 조정되기 전에는 찬성하는 사업이라도 계속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지만 마치 사업을 전면 반대하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그러나 김 지사도 정부가 명분을 만들어주면 4대강 사업에 유연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도정에 전념해야 할 도지사로서 언제까지 국책사업을 놓고 반대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도민들로부터 “도지사가 낙동강 사업에만 매달린다.”는 비난이 부담스러워서다. 그는 직원 조회에서 “낙동강 사업은 많은 일 가운데 하나인데 지사가 중앙과 다른 입장을 내고 뉴스를 타니까 4대강 사업만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5일 강병기 정무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출범한 경남도의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도 김 지사의 출구전략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지사는 특위 출범식에서 “특위 활동에서 나온 대안을 바탕으로 경남도의 입장을 정리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복되는 수해와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일반적인 치수사업과 수질개선 사업은 최대한 추진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은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4대강 사업의 일부 내용에는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 측에 빨리 명분을 달라는 주문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오후 임경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이 김 지사를 전격 방문해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사실도 예사롭지 않다. 김 지사는 임 청장에게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감정 섞인 ‘공문 주고받기’가 아니라 대화로 해법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 섞인 메시지로 보인다. 김 지사의 뜻에 따라 낙동강 사업 피해 조사 용역 추경 예산이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의 동의 아래 통과된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일련의 상황을 김 지사의 4대강 사업 반대 출구전략 수순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새만금권 하수관 정비사업 축소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전북도 내 7개 시·군에서 추진 중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폭 축소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이 최근 환경부, 도내 7개 시·군 등과 함께 새만금 1단계 수질대책 점검회의를 갖고 하수관거사업 570㎞에 대해 사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사업 중단 결정이 내려진 하수관거사업은 1단계 사업 잔여물량 1124㎞의 51%로 사업비는 2300억원에 달한다. 시·군별 사업중단 물량은 완주군이 270㎞로 가장 많고 정읍시 130㎞, 전주시 117㎞, 군산시 53㎞ 등이다. 이같이 새만금권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폭 축소된 것은 자치단체들의 사업 부풀리기 관행과 빗나간 도시개발 예측, 정부의 재정난 때문이다. 일부 지역은 사업 중복도 지적됐다. 완주군의 경우 봉동읍과 구이면 일대는 도시개발 지연으로 하수관거사업을 서둘러 추진할 필요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정비지구는 마을하수도나 우수관과 중복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돼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주시는 당초 계획과 달리 도시개발이 지연되면서 하수관거를 아직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덕진동, 팔복동, 중앙동, 효자동, 화산동 정비지구가 제외 대상 사업으로 지목됐다. 정읍시는 도시개발이 지연되고 있는 신도심과 신태인, 입암지구 등이 제외됐다. 군산시는 도심 안팎 정비지구 실시설계를 검토한 결과 종전 마을하수도 정비구간과 중복되고 일부는 새만금 수질 개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사업 대상에서 빠졌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이달 중에 1단계 사업 가운데 제외 대상지구를 확정하고 연말 이전에 2단계(2012~2020)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일부 자치단체들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마을 하수도 공사 등을 새만금 수질대책에 포함시켜 전체 정비 물량을 과도하게 부풀렸다가 이번 점검에서 지적돼 사업대상이 축소됐다.”면서 “도시개발 지연 등 예상하지 못한 문제까지 불거져 사업이 대폭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1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총 2820㎞ 가운데 58%가 지난해 말까지 정비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금강 준설 최소화 - 둑높이기 중단해야”

    “금강 준설 최소화 - 둑높이기 중단해야”

    민주당이 준설 최소화와 불필요한 조경사업 중단, 지류·소하천 정비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4대강 사업의 대안을 내놓았다. 4일 금강 살리기 대안을 시작으로 영산강, 낙동강, 한강 대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4대강 사업 반대투쟁에 매진했던 민주당이 대안을 내놓기 시작한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야당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7·28 재보궐 선거 이후 정부와 여당이 4대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 중 일부가 지역 특색에 맞게 4대강 사업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 차원의 대안 마련이 시급했다. 그러나 정부가 핵심 사업으로 꼽고 있는 대형 보(洑)와 대규모 준설 사업은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한나라당과 타협의 여지는 별로 없어 보인다. 당장 한나라당 고흥길 정책위 의장은 “정책위에서 민주당의 안을 일단 검토해 보겠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예산이 반영돼 집행 중인 사업이기 때문에 미세 조정이라면 모르겠지만 보와 준설을 포기하는 등 사업의 틀을 바꾸는 전면 재수정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민주당은 우선 강 생태계 보전의 4대 원칙과 계획 추진 4대 원칙을 발표했다. 보전 원칙으로 ▲강별 고유 특성 반영 및 강의 흐름 유지 ▲수질개선 ▲본류만이 아니라 지류까지 관리 ▲자정력 높은 강 생태계 보전을 제시했다. 계획 추진 원칙으로는 ▲국가재정 투자의 효율성 고려 및 우선순위에 따른 연차적 추진 ▲불필요한 사업 및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사업 배제 ▲예비타당성 및 환경영향평가 준수 ▲사회적 합의 등이다. 민주당은 전문가들과 함께 강별 특성을 조사했는데, 금강은 하류에 있는 금강하구호를 제외한 본류 수질은 양호하다고 판단했다. 낙동강도 수질이 양호하고 수량이 풍부하지만, 낙동강 하구둑 주변은 심각하게 오염됐다. 영산강은 전체가 오염이 심각해 식수원으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으며, 특히 하구언의 수질악화가 두드러졌다. 한강은 2300만명의 식수원인 남한강 1급수 상수원을 보호해야 하는데, 이포보·여주보·강천보와 팔당상수원이 36.5㎞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오염 우려가 크다고 민주당은 판단했다. 금강 사업과 관련해 민주당은 “정비가 시급한 소하천과 지방하천, 금강하구둑 오염은 방치하고 본류에만 예산을 투입해 물의 흐름을 차단, 수질 악화만 유발하고 있다.”면서 “홍수소통에 지장이 없는 구간의 준설은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둑높이기 사업은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애 의원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금강 사업비는 1조 7130억원”이라면서 “타당성이 있는 제방보강, 양·배수장 설치, 토지보상에만 4971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사업을 중단하면 이미 투입된 사업비 3414억원을 합쳐도 8000억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지역개발 현장] 울산 신일반산업단지

    [지역개발 현장] 울산 신일반산업단지

    산업도시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신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울주군 청량·온산 일대 242만 8000㎡에 조성되는 산업단지 중 129만 7482㎡는 2008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울산을 환동해 산업·경제 허브로 이끌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완공… 분양률 54% 4일 울주 청량면 신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에 들어서자 굴착기 등 중장비들이 쉼 없이 돌아갔다. 상당수 산업단지 조성 공사현장이 경기침체로 일손을 멈춘 것과 달리 이곳은 부지정지작업뿐 아니라 공장 건축작업까지 진행되는 등 활기를 띠었다. 이곳은 1970년대 석유화학공단 조성 이후 환경오염으로 주민들마저 떠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이후 각계의 노력으로 환경이 되살아나면서 2008년 5월 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삽을 떴다.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54.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생명공학, 메카트로닉스, 1차 금속, 제조업 등 총 28개의 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18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완료하면서 54.2%의 분양률을 보인 가운데 4개 업체는 건축공사에 들어갔다. 울산 신항만과 인접한 데다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환동해 산업·경제 허브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울산시 투자지원단 고영발 사무관은 “신일반산업단지는 입지 조건이 좋아 경기에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면서 “산단 조성 중에 공장 건립이 병행될 만큼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황강 생태공원으로 조성 울산 자유무역지역은 총 2607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오는 2012년까지 생산시설용지 57만 7449㎡와 물류시설용지 72만 33㎡로 개발하게 된다. 이곳에는 2011년 8월 울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이 문을 여는 데 이어 2012년 6월까지 업체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울산지역 내에서만 207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82억원의 임금유발 효과, 1045명의 고용유발 효과, 1412명의 취업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무역지역은 입주기업에 대해 관세 환급 및 유보, 저렴한 임대료, 법인세·소득세 감면 등을 비롯한 건축허가, 공장설립, 외국인 투자신고 서비스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므로 국내외기업들의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신일반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외황강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황강은 생태환경보전지역, 생태문화이용지역, 자연경관지역 등 3개 공간으로 나뉘어 다양한 친수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양호한 갈대숲으로 조류 관찰이 가능한 ‘갈대·조류 생태공원’과 개운포성지와 갈대 체험장을 연결하는 ‘뗏목 체험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야외 환경교육장’과 ‘마채염전’을 조성, 시민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자유무역지역을 관통하는 용암천의 방류수를 이용한 ‘수질정화 습지’도 조성한다. 개운포성지와 성암동 패총, 처용공원 등이 새롭게 정비되고 외황강 양안을 달리는 길이 19.5㎞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에 둘러싸인 이곳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면 생태도시 울산의 신기원을 또 한 번 이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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