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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이 넘실넘실”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 ‘오아시스 ’

    “물이 넘실넘실”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 ‘오아시스 ’

    사막 한 가운데에 거짓말처럼 오아시스가 등장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는 일이 튀니지에서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남부의 가프사에서 25㎞가량 떨어진 사막에서 약 3주 전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비교적 큰 규모의 이 오아시스 주변에는 황토색 바위들이 늘어져 있으며,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18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지리학자들은 지진 활동의 영향으로 바위가 부서지면서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오아시스의 정확한 생성원인 및 수질 성분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는 사실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3주 전 오아시스가 처음 발견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물 색깔이 맑은 옥색에서 뿌연 녹색으로 변한 것에 의문을 품고 주민들에게 수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발암성 물질 또는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에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곳을 찾는 현지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더위를 쫓기 위해 몰려들고 있으며, 수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현재 이곳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이나 경찰은 배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신기루처럼 나타난 오아시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팔당호 상수원에 2년 만에 조류주의보 발령…남조류 세포수 기준치 초과

     팔당호 상수원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6일 조류경보제 운영지점인 팔당댐 앞에서 채취한 물에서 클로로필-a 농도와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팔당호 상수원에 조류주의보 발령은 2012년 7월 27일부터 8월 23일 발령 이후 2년 만이다.  한강유역청이 지난달 30일과 4일 팔당댐 앞을 조사한 결과 클로로필-a 농도는 각각 19.4㎎/㎥와 56.1㎎/㎥로 측정됐다. 남조류 세포수는 4243세포/mL와 9615세포/mL에 달했다. 조류주의보는 2회 연속으로 클로로필-a 농도 15㎎/㎥이상, 남조류 세포 수 500세포/mL 이상 측정될 때 발령된다.  남조류 세포수 증가로 팔당댐 광역취수원 지역에서는 냄새물질인 지오스민도 검출됐다. 지오스민은 흙냄새 등의 이취미를 발생하나 인체에는 무해하며 정수처리된 물에서의 권고기준은 20ng/ℓ다.  한강유역청은 올해 절대 강우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최근 강우에 따른 영양염류물질의 유입과 호소 내 수온 상승이 조류 발생을 촉진시킨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환경유역청은 하천감시 및 수질오염원 배출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팔당호를 원수로 사용하는 취·정수장에 대해 수질 모니터링과 활성탄 처리를 확대토록 통보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다시 불붙은 수도권 ‘물이용부담금’ 갈등

    물이용부담금 배분을 둘러싸고 수도권 지자체 간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천 시민들이 납부하는 물이용부담금(연간 510억원)의 10% 상당을 ‘한강 상하류 협력증진사업기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수도권 5개 지자체 중 인천만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부당하다며 끝없이 문제를 제기한 결과다. 1999년 물이용부담금제가 실시된 이래 서울 1272억원, 경기 2조 2364억원, 강원 9473억원, 충북 3980억원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인천에 대한 기금 배분에 찬성한 수도권 지자체들은 각론에 이의를 달면서 견제에 나섰다. 인천시의 올해 기금 운용 계획은 한강수계 하류 물길 체험(5억원), 한강 하구 수질 자동모니터링(4억원), 한강하구역센터 타당성용역(1억원), 수처리 기술 지원(1억원), 굴포천 펌프시설(40억원), 한강유역 가치 증진 사업(9억원), 상하류 협력포럼(2억원) 등 모두 62억원 규모다. 하지만 서울·경기 측은 한강수계실무위원회에서 인천 지역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한강수계 하류 물길 체험, 한강 하구 수질 자동모니터링, 상하류 협력포럼 예산을 삭감했다. 현재 한강수계관리기금이 355억원 남아 여유가 있는데도 협력기금 규모를 줄였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한강수계 하류 물길 체험은 기존 상류 물길 체험 사업을 상류∼하류 연계 체험으로 확대한 것이고, 한강 하류 수질 모니터링은 하류 지역의 수질오염도를 체계적으로 확인해 수질 개선을 꾀하는 것으로 인천 지역만 수혜를 본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류 물길 체험을 4대 강 사업과 연계시켜 예산을 삭감한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강조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40년간 쌓인 토사에 성난 화성

    경기 화성시 지역 주민들이 40년간 퇴적물이 쌓인 남양호를 준설해 달라며 ‘준설 촉구 결의대회’를 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4일 화성시 남양호준설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인공 담수호인 남양호가 상류에서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토사 유입으로 피해가 잇따르지만 준공 이후 40년간 단 한 차례도 준설되지 않았다. 현재 남양호의 토사 퇴적량은 890만㎥(추정치)이고 담수량은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이며 저수량 부족으로 수질 악화, 주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남양호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011년ℓ당 6.0㎎이었으나 2012년 이후 9.4㎎으로 공업용수 3급에 해당하는 5급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10여년 전부터 중앙정부에 준설사업을 건의했으나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장안·우정면 지역 사회단체협의회를 구성하고 준설 촉구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책위는 “하류 지역은 30㎜의 폭우에도 농경지가 침수되고 저수량 부족으로 가뭄 피해를 겪는 데다 잦은 녹조 발생으로 수질 악화가 가중돼 농민들을 재앙으로 몰고 있다”며 조속한 준설을 촉구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푸른물 넘실” 사막에 나타난 ‘의문의 오아시스’

    “푸른물 넘실” 사막에 나타난 ‘의문의 오아시스’

    사막 한 가운데에 거짓말처럼 오아시스가 등장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 믿을 수 없는 일이 튀니지에서 일어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남부의 가프사에서 25㎞가량 떨어진 사막에서 약 3주 전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오아시스가 나타났다. 비교적 큰 규모의 이 오아시스 주변에는 황토색 바위들이 늘어져 있으며, 가장 깊은 곳은 수심이 18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지리학자들은 지진 활동의 영향으로 바위가 부서지면서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올라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이 오아시스의 정확한 생성원인 및 수질 성분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에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는 사실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3주 전 오아시스가 처음 발견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물 색깔이 맑은 옥색에서 뿌연 녹색으로 변한 것에 의문을 품고 주민들에게 수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일부에서는 발암성 물질 또는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에 가까이 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이곳을 찾는 현지인들은 시간이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더위를 쫓기 위해 몰려들고 있으며, 수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현재 이곳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이나 경찰은 배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신기루처럼 나타난 오아시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현지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사들 年40% 물갈이… 강의 수질 ‘깐깐관리’

    ★강사들 年40% 물갈이… 강의 수질 ‘깐깐관리’

    “껍질을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 주면 계란 프라이가 됩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빌딩에서 열린 중학생 대상 학습설명회에서 과학강사 마진호(39)씨는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원리를 배웠으면 이를 응용한 질문이나 생각을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법이라고 했다. 그는 “에어컨을 왜 위에 설치하느냐고 물으면 업체가 그렇게 만든다는 대답을 듣곤 하는데, 대류현상과 연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녀의 과학적 생각을 들어줄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강사 유소진(37)씨는 사회·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편견을 학생뿐 아니라 부모도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이제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환율, 물가, 분산투자, 자산관리, 시차계산 등이 등장한다”면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식으로 교과과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평소에 금융교육 등으로 생활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수학강사 박정한(39)씨는 중학교 시절의 무리한 선행학습이 공부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고등학교 때 흥미를 잃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대치동에서 단과반 강의보다 과외식 학원이 유행하는 추세인데, 강사와 함께 4시간씩 공부를 하는 방식”이라면서 “결국 스스로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수학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스마트폰에 즉시 묻기 전에 고민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 1번지의 시스템, 소외지역에 제공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였다. 마련한 자리가 부족해 서서 경청하는 이들도 많았다.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로 만나던 강사를 실제로 만나 인터넷 강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알고자 했다.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것이 인터넷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다. 강사들은 몇 가지 팁을 주었다. 우선 인터넷 강의를 들은 시간만큼 복습해야 한다. 40분 강의를 들었으면 혼자 40분간 책을 보라는 것이다. 24시간 내에 응답을 해 주는 질의응답 코너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교사들이 방과후 시간에 답변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대면 질문보다 충실할 수 있다고 했다. 시간이 있다면 부모가 함께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도 아이들의 참을성을 키워 준다. 실제, 함께 강의를 본 부모들이 강사들에게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 ●서울 제외한 지역 회원 75.4% 차지 또 인터넷 강의를 들은 후에는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주어야 한다. 인터넷 강의가 실제 학원과 다른 점은 숙제를 통해 복습하는 과정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을 정해서 듣는 것도 중요하다.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는 금식도 문제지만 폭식도 몸에 좋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강남인강이 이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교육 전략의 전환과 관련이 깊다. 강남인강은 2008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전문 인터넷 강의를 시작했고, 올해까지 전국의 중학교 교과서 전체에 대해 인터넷 강의를 제작할 계획이다. 중학교 내신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2010년 정부가 수학능력시험의 70%를 EBS와 연계하겠다고 밝힌 이후 수능 중심의 강의 제공에 집중할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대형 민간업체의 주가는 최근 2년간 5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강남인강의 경우도 고등학교 회원수는 다소 줄었다. 강남인강의 전략은 공공성을 지킨다는 원칙하에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 방식이 10년간 175만 2584명(지난 7월 22일 기준)의 회원을 확보한 힘이기도 하다. 강남인강은 강남구가 2004년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교육시스템을 전국의 소외지역에 제공하겠다면서 시작했다. 그 결과 강남구 회원은 5만 3660명으로 전체의 3.1%에 불과하다.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시 회원이 21.5%(37만 7607명)이고, 서울시를 제외한 지역 회원이 75.4%(132만 1317명)로 10명 중 7명을 넘는다. 김태화 강남구 강남인강팀장은 “무엇보다 연 3만원에 1095개의 모든 강좌를 제공하는 저렴한 가격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수준급의 강사들이 교육 소외지역에 교육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보상에 구애받지 않고 출연해 주는 것도 성공의 이유”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민간회사가 운영하는 곳은 강좌당 강의료가 5만원이 넘기도 하고, 종합반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매년 강사 중간평가로 평균 40% 교체 강사들이 시간당 받는 강의료는 30만원이다. 스타강사인 점을 감안하면 민간업체의 인터넷 강의에 비해 30% 수준이다. 또 강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강사평가를 통해 평균 40%를 교체한다. 2년 계약이지만 1년 뒤 중간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질문을 24시간 내에 답해 주는지, 수강인원과 강의촬영 성실도, 회원설문조사 등이 평가 기준이다. 객관적인 통계데이터에 따라 절대평가를 한다. 반면 새로 채용하는 강사는 구를 배제하고 입시전문가, 교장, 교사 등이 평가단이 돼 선정한다. 서류전형(1차)과 동영상 강의 심사(2차)를 거쳐 현장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평가(3차)로 이루어진다. 스타강사의 경우 경력 5년 이상자 중 최근 3년 이내 온라인사이트 매출 1위를 기록한 경우로 제한한다. 한 인터넷 교육 강사는 “강사 입장에서도 강남인강의 브랜드가치 때문에 공공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몸값이 올라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남인강 측에 따르면 행정 인원도 8명으로 일반 민간기업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140개 지방 중소도시들이 강남인강의 단체 수강권을 구매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천, 김포, 동해, 김해 등 14개 기관이 1만 2840매의 수강권을 샀다. 서울 덕성여고, 경기 이천 효양고, 경기 여주 세정중, 서울 문정중 등 20개 학교는 현재 강남인강을 자율학습시간에 공동으로 시청한다. 강사들은 강남인강의 특징을 공공성과 사교육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한 강사는 “값이 싸고 교육 소외지역에 제공되면서도, 통상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가 생각이나 단어까지 사전에 검열하는 데 반해 강남인강은 강사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너무 싸서 강의 질 낮을 것” 편견은 숙제 하지만 강남인강의 숙제도 남아 있다. 우선 낮은 가격 때문에 강의의 질을 낮추어 보는 편견을 줄이는 일이다. 강남인강을 듣고 목표한 대학에 들어가거나 성적이 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매해 장학금을 주는데, 10년간 419명이 3억 3800만원을 받았다. 그래도 편견은 쉽게 줄지 않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예산 제약으로 민간회사와 같은 매체 광고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구전 마케팅에 기대야 하는 한계도 있다. 무료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명문대에 입학한 회원들의 인터넷 강의 활용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8차례의 공개특강도 진행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학습동아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 외에 강동·성동·동작·도봉·서초구에 거주하는 11명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대면해 수학을 가르친다. 강사는 재능기부로 채용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이나 광역시만 벗어나도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곳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남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에 제공하는 데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영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근 발생한 적자 구조를 바꾸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委 출범

    서울과 인천시, 환경단체들이 상수원 오염을 이유로 경기 구리시가 추진하는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반대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추진 범시민연대 창립준비위원회는 31일 경기 구리시 수택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족식을 열고 사업 성공을 다짐했다. 준비위원회는 결의문에서 “구리시민은 토평동 한강 수변구역의 그린벨트 해제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서울시와 일부 환경단체가 계속 한강 수질오염을 빌미로 그린벨트 해제 반대운동을 전개한다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4대강 로봇물고기, 물고기지만 23㎝밖에 못 헤엄쳐..‘57억 불량품?’

    4대강 로봇물고기, 물고기지만 23㎝밖에 못 헤엄쳐..‘57억 불량품?’

    ‘4대강 로봇물고기’가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감사원은 30일 오후 “지난 1월부터 두 달간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는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에서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4대강 로봇물고기’는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수중 통신 속도나 거리는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인 속도 4천800bps(비피에스), 거리 500m에 훨씬 못 미치는 각각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감사원에 따르면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4개 기관이 정부로부터 57억 원을 지원받아 개발됐다. 4대강 로봇물고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한심하다” “4대강 로봇물고기, 57억 원이라니” “4대강 로봇물고기, 충격이다” “4대강 로봇물고기..어려운 실험일 듯” “4대강 로봇물고기..그래서 결론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4대강 로봇물고기) 뉴스팀 chkim@seoul.co.kr
  • ‘로봇 물고기’ 총체적인 불량 드러나…이명박 전 대통령 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

    ‘로봇 물고기’ 총체적인 불량 드러나…이명박 전 대통령 그렇게 자신만만하더니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국회의 요구로 이뤄졌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2009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4대강 사업이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생산기술연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45㎝로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고안됐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 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져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마리당 2500만원” 개발 과정 확인해보니 ‘황당’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마리당 2500만원” 개발 과정 확인해보니 ‘황당’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마리당 2500만원” 개발 과정 확인해보니 ‘황당’ 감사원이 30일 검증결과를 발표한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애초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1m 정도로 고안됐다. 로봇 한 대에 소재공학, IT, 첨단배터리, 엔진공학, 전파탐지, 환경오염 탐지 등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5월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뒤 크기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지적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기능을 나눠서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 하면 되지 않느냐”며 편대유영 기술개발까지 제안했다. 결국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한 대 당 45㎝로 결정됐고, 1마리가 아닌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계획이 바뀌었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 이들 로봇물고기가 물 속에서 그룹을 지어 다닐 수 있는 능력, 즉 군집제어가 제대로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테스트를 하려 했지만 9대 가운데 7가 고장이 나 군집제어를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대수인 3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정부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 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졌고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편대 유영은 커녕 한마리도 제대로 움직이질 않는데?”,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이런 말도 안되는 사업에 돈을 쏟아부었다니”,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해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마리당 2500만원” 편대 유영 확인하려 했더니…충격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마리당 2500만원” 편대 유영 확인하려 했더니…충격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마리당 2500만원” 편대 유영 확인하려 했더니…충격 감사원이 30일 검증결과를 발표한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애초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1m 정도로 고안됐다. 로봇 한 대에 소재공학, IT, 첨단배터리, 엔진공학, 전파탐지, 환경오염 탐지 등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5월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뒤 크기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지적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기능을 나눠서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 하면 되지 않느냐”며 편대유영 기술개발까지 제안했다. 결국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한 대 당 45㎝로 결정됐고, 1마리가 아닌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계획이 바뀌었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 이들 로봇물고기가 물 속에서 그룹을 지어 다닐 수 있는 능력, 즉 군집제어가 제대로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테스트를 하려 했지만 9대 가운데 7가 고장이 나 군집제어를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대수인 3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정부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 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졌고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이런 사기 사업에 수십억원을 넣다니 미쳤다”,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어이가 없네”,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 국민이 어렵게 번 돈 고작 2대, 그것도 제대로 작동하지도 않는 로봇물고기 보여주려고 사업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물고기 본 이명박 전 대통령 “저건 낚시해도 물지 않는다” 웃더니…결과 황당

    로봇물고기 본 이명박 전 대통령 “저건 낚시해도 물지 않는다” 웃더니…결과 황당

    로봇물고기 본 이명박 전 대통령 “저건 낚시해도 물지 않는다” 웃더니…결과 황당 감사원이 30일 검증결과를 발표한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애초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1m 정도로 고안됐다. 로봇 한 대에 소재공학, IT, 첨단배터리, 엔진공학, 전파탐지, 환경오염 탐지 등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5월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뒤 크기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지적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기능을 나눠서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 하면 되지 않느냐”며 편대유영 기술개발까지 제안했다. 결국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한 대 당 45㎝로 결정됐고, 1마리가 아닌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계획이 바뀌었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 이들 로봇물고기가 물 속에서 그룹을 지어 다닐 수 있는 능력, 즉 군집제어가 제대로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테스트를 하려 했지만 9대 가운데 7가 고장이 나 군집제어를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대수인 3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정부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 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졌고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이건 정말 사기다”, “4대강 로봇물고기, 이런 걸 돈 들여서 만들다니”, “4대강 로봇물고기, 혈세 수십억이 날아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이명박 전 대통령 “저건 낚시해도 물지 않는다”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이명박 전 대통령 “저건 낚시해도 물지 않는다”

    4대강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이명박 전 대통령 “저건 낚시해도 물지 않는다” 감사원이 30일 검증결과를 발표한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애초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1m 정도로 고안됐다. 로봇 한 대에 소재공학, IT, 첨단배터리, 엔진공학, 전파탐지, 환경오염 탐지 등 각종 첨단 기술이 탑재돼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5월 청와대 참모들로부터 이런 내용을 보고받은 뒤 크기를 줄이라고 지시했다. “너무 커서 다른 물고기들이 놀란다”는 것이 이 전 대통령의 지적이었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기능을 나눠서 여러 마리가 같이 다니게 하면 되지 않느냐”며 편대유영 기술개발까지 제안했다. 결국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한 대 당 45㎝로 결정됐고, 1마리가 아닌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계획이 바뀌었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 이들 로봇물고기가 물 속에서 그룹을 지어 다닐 수 있는 능력, 즉 군집제어가 제대로 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테스트를 하려 했지만 9대 가운데 7가 고장이 나 군집제어를 측정할 수 있는 최소 대수인 3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정부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 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졌고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4대강 로봇물고기, 이건 정말 사기다”, “4대강 로봇물고기, 이런 걸 돈 들여서 만들다니”, “4대강 로봇물고기, 혈세 수십억이 날아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7억 들인 4대강 ‘로봇물고기’는 불량품

    57억 들인 4대강 ‘로봇물고기’는 불량품

    이명박 정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에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다시 확인됐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연구 개발(R&D)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위법·부당 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개발했다. 산업기술연구회는 개발이 완료된 뒤 최종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는 로봇물고기에 대해 연구 목표 달성도(40점), 기술적 우수성(40점), 경제적 우수성(20점) 등을 평가해 총점 86.2점으로 사업이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감사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 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 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다. 최종평가위원회는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 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 산성도, 전기전도도, 용존산소량, 탁도 등 5종의 생태 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 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 로봇물고기 간의 군집 제어나 위치 인식 등 다른 정량 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 9대 가운데 7대가 고장 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할 수 없었다. 아울러 생산기술연과 강릉원주대 등은 모두 88건의 특허를 냈다고 발표했지만 이 중 64건(73%)은 로봇물고기와 관련없거나 다른 기관에 제출했던 특허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생산기술연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이명박표 ‘로봇 물고기’, 움직이는 꼴 보니...충격

    이명박표 ‘로봇 물고기’, 움직이는 꼴 보니...충격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 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국회의 요구로 이뤄졌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2009년 11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4대강 사업이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한 것. 당시 영상에 로봇물고기가 나오자 이 전 대통령은 “저건 낚시를 해도 (미끼를) 물지는 않는다”고 말해 좌중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한국기계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번 감사 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연구책임자를 포함한 생산기술연 연구원 2명에 대해 징계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물고기 사업’ 불량품투성이에 조작까지…이명박 전 대통령 자랑하던 ‘로봇물고기’ 사업 결국

    ‘로봇물고기 사업’ 불량품투성이에 조작까지…이명박 전 대통령 자랑하던 ‘로봇물고기’ 사업 결국

    ‘로봇물고기’ ‘이명박 로봇물고기’ ‘로봇물고기’ 사업이 사실상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났다. 전임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회가 지난해 11월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감사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45㎝로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고안됐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 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져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물고기 사업’ 혈세 낭비로 드러나…이명박 전 대통령 자랑하던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로봇물고기 사업’ 혈세 낭비로 드러나…이명박 전 대통령 자랑하던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로봇물고기’ ‘이명박 로봇물고기’ ‘로봇물고기’ 사업이 사실상 혈세 낭비 사업이었음이 드러났다. 전임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회가 지난해 11월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로봇물고기’(생체모방형 수중로봇) 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27일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생중계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홍보영상 형태로 처음 소개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의 4대강과 그 지류 등에 보와 댐을 설치, 정비하는 내용의 4대강 사업을 추진하다 환경파괴 논란에 휩싸이자 대안으로 수질조사용 로봇물고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은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로봇물고기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로봇물고기의 크기는 45㎝로 3~5마리가 그룹을 지어 수질을 측정하도록 고안됐다. 측정된 수질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송신 하는 기능도 갖추도록 추진됐다. 마리당 가격은 2500만원 선에서 책정됐다. 청와대는 애초 2011년 10∼11월쯤 4대강에 로봇물고기를 풀어넣고 양산 체제가 갖춰지면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개발사업은 이보다 늦어져 생산기술연은 지난해 7월에야 최종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봇물고기 사업’ 사실상 사기극…이명박 전 대통령 아이디어라 추켜세우던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로봇물고기 사업’ 사실상 사기극…이명박 전 대통령 아이디어라 추켜세우던 ‘로봇물고기’ 사업이란

    ‘로봇물고기’ ‘이명박 로봇물고기’ ‘로봇물고기’ 사업이 사실상 사기극이었음이 드러났다. 전임 이명박 정부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으로 인한 강물의 수질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된 ‘생체모방형 수중로봇(일명 로봇물고기)’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하는 불량품인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1∼3월 로봇물고기 연구개발사업 등 산업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구소의 R&D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위법·부당사항 48건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회가 지난해 11월 감사를 요구함에 따라 이뤄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로봇물고기는 4대강 수질 조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강릉 원주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 산업기술연구회로부터 57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6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개발됐다. 산업기술연구회는 개발이 완료된 뒤 최종평가위원회를 구성했고, 이 위원회는 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로봇물고기에 대해 연구목표 달성도(40점), 기술적 우수성(40점), 경제적 우수성(20점) 등을 평가해 86.2점을 내리면서 이 사업이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감사결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는 유영속도 등 정량 목표 측정결과가 일부 누락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종평가위원회는 최종 결과보고서에 누락된 지표를 애초 사업계획서에 나온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수치를 속여서 발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특히 감사원이 그동안 제작된 로봇물고기가 사업계획서상 목표에 부합하는지를 직접 테스트한 결과 모두 불량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속도의 경우 1초에 2.5m를 헤엄쳐야 하지만 감사원 테스트에서는 23㎝밖에 나아가지 못했다. 또 로봇물고기에 수온·산성도·전기전도도·용존산소량·탁도 등 5종의 생태모니터링 센서를 장착할 수 있어야 하지만 탁도 측정센서는 장착돼 있지 않았다. 더구나 테스트 도중 센서가 장착된 로봇 작동이 중단돼 전기전도도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은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수중 통신속도나 거리도 사업계획서에 명시된 목표치(속도 4천800bps, 거리 500m)에 훨씬 못미치는 200bps, 50m로 각각 시연됐다. 로봇물고기끼리의 군집제어나 위치인식 등 다른 정량목표는 그동안 제작된 9대의 로봇물고기 가운데 7대가 고장난 상태여서 아예 측정이 불가능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지역 폐광산 토질오염 심각

    강원지역 폐금속광산의 토양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가 지난해 강원지역 110개 폐금속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 결과 조사광산의 66.4%인 73개 폐광산이 토양 또는 수질오염 기준을 초과했다. 오염물질이 2개 이상 중복초과한 광산은 32곳, 4개 이상 초과한 곳도 9개소나 됐다. 기준을 초과해 사람의 건강 및 재산과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어 토양오염에 대한 대책이 필요(토양오염대책기준)한 광산은 28개소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광해방지사업 실시계획 수립시 활용하거나 농림축산식품부에게 오염된 토양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중금속 안전성 조사 실시 등을 요청했다. 또 토양과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71개소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 89개 폐광산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염지역으로 최종 확인된 농경지 등에 대해서는 오염토양 개량과 수질개선 등 오염원 제거를 위한 광해방지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환경부는 2023년까지 전국 2428개 폐광산에 대한 기초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지난해까지 1126곳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 넘는 ‘초대형 잠자리’가 거실에…英 발칵

    20㎝ 넘는 ‘초대형 잠자리’가 거실에…英 발칵

    고대 공룡시대에서나 존재했을법한 초대형 크기의 잠자리가 갑자기 거실에 나타났다면? 상상 만으로도 소름이 끼치는 상황이 영국에서 실제로 벌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남부 버킹엄셔의 한 가정집에 20㎝가 훌쩍 넘는 대형 잠자리가 갑자기 나타나 소동을 일으켰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킹엄셔 웨스턴 터빌에 거주 중인 로웨나 윌킨슨(53)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집안에서 들려오는 난데없는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 황급히 거실로 향했다. 그곳에는 그녀의 딸과 딸의 친구가 겁에 질려 있었는데 그녀들이 떨리는 손은 거실 블라인드 쪽을 향해 있었다. 무심코 블라인드를 쳐다본 윌킨슨은 갑자기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은 공포를 느꼈는데 그 곳에는 20㎝가 훌쩍 넘는 초대형 잠자리가 위풍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균 잠자리 크기는 2~5㎝ 정도며 이른바 왕잠자리라 불리는 대형종도 10㎝ 안팎이기에 이보다 2~4배에 달하는 해당 잠자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람들을 겁먹게 할 수 있었다. 이 잠자리는 이따금 거실을 유유히 날아다녔는데 윌킨슨의 묘사에 따르면 작은 헬리콥터가 내는 것처럼 굉장한 소음을 냈다고 한다. 그때마다 딸과 딸의 친구는 자지러지는 비명을 지르며 악몽 같은 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렸다. 다시 잠자리가 블라인드에 내려앉았을 때 윌킨슨은 황급히 카메라로 이 기묘한 생명체의 모습을 찍었다. 그리고 블라인드 옆 거실 창을 열어 이 대형 불청객이 다시 본래 보금자리로 돌아가도록 도왔다. 얼마 후 어두운 녹색 빛깔의 대형 불청객은 조용히 집을 떠났고 그 뒤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영화사 녹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윌킨슨은 이 잠자리에 대해 “쥐라기 시대 괴물 같았다”고 묘사했는데 그녀는 “흥미롭게도 같은 자리에 있었던 3살짜리 딸 친구의 아기는 이 잠자리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이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잠자리에 호기심을 보였는데 다 큰 성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 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치 고생대 석탄기에 존재했던 대형 잠자리인 메가네우라(Meganeura monyi)를 연상시키는 문제의 잠자리는 영국에 서식 중인 대형 종인 황금 고리 잠자리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 50여년 전만해도 잠자리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연못 숫자가 영국과 아일랜드 각지에 현재의 2배에 달했으나 담수 손실, 수질오염, 살충제 사용 등으로 수가 많이 줄어 덩달아 대형잠자리 종 역시 많은 숫자가 감소됐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노력으로 담수 서식지가 재건되고 날씨도 비교적 따뜻해지면서 사라진 줄 알았던 희귀 대형 잠자리가 속속 영국 전역에 다시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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