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8월부터 시판·수입/업자에 「수질부담금」 부과
◎개발땐 굴착전 환경영향평가 받아야/환경처,음용수관리법 입법예고
환경처는 26일 수돗물을 비롯한 광천음료수(생수)·약수터물등 음용수에 대한 수질관리기준을 설정하고 광천음료수 허가절차를 규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음용수관리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환경처는 이 법안을 5월말로 예정된 임시국회에 상정,통과시킨뒤 시행령및 시행규칙을 제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빠르면 오는 8월부터 광천음료수 시판과 수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현재 식품위생법·공중위생법·수도법등에서 개별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음용수수질기준을 통일하고 약수터등 공동음용시설의 수질오염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특히 환경처는 현재 다소 강화돼 있는 광천음료수의 수질기준을 수돗물과 거의 같게 함으로써 정부가 생수사용을 부추기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은 또 광천음료수를 개발할 경우 환경처에 미리 굴착신고를 하고 환경영향조사서를 제출,환경처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한편 환경처는 산하에 심사위원회를 개설,심사결과에 따라 1일 취수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14개 광천음료수제조업자는 이번 시행일로부터 1년이내에 환경영향조사서를 작성,제출토록 하고 2백여개의 무허가업체는 법안이 확정되는대로 시설요건을 갖춰 신규허가를 취득토록 하는 한편 지하자원의 무한사용을 막기위해 3년마다 허가를 갱신토록하고 있다.
환경처는 지하수자원보호와 음용수수질개선을 위한 재원확보방안의 하나로 광천음료수 영업자에 대해 현재 내무부가 물리는 지역개발세와는 별도로 총매출액의 10∼20%를 수질개선부담금으로 징수키로하고 수입판매업자에 대해서도 수질개선부담금을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