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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령수당 65세이상 지급 검토”/김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사회·문화 질문·답변 □질문 ­종생부 등 교육개혁안 부작용 대책은 ­특별세로 노인복지기금 마련할 뜻은 □답변 시화호 폐수방류 감사결과따라 조치 ○대정부 질문 ▲정희경 의원(국민회의)=권위주의적 하향지시에 따른 교육개혁안의 시행이 종합생활기록부,학교운영위원회,교내과외 부활등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데 대책은.구총독부 건물 철거가 과연 국립박물관의 원활한 운영에 우선해야 할 대역사인가.잇따른 문화재 위조 등 소홀한 문화재관리를 방지할 대책은 무엇인가.2002년 월드컵을 문화월드컵으로 만들 복안은. ▲정상천 의원(자민련)=대기오염이 이 상태로 간다면 2002년 월드컵 개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대책은.불요불급한 정치성 예산을 줄이고 환경예산을 과감하게 계상하라.정리해고제,근로자파견제,복수노조,제3자 개입금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외국인 근로자의 부당처우등에 대한 대책은. ▲김명섭 의원(신한국당)=환경관련업무는 자원이용 및 관리정책,경제정책,국토이용정책과 유기적으로 종합조정돼야 한다.연간 환경사고예방일지를 작성해 홍보·지도할 의향은.유류,청량음료,주류 등 국민 다소비 상품에 노인복지특별세를 부과,노인복지기금을 마련할 용의는. ▲김종학 의원(자민련)=환경오염이 극심한 여천공단내 주민들의 이주대책은.또 전국의 공단 주민을 환경오염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인가.수입식품에 대해 통관이나 검역절차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문화재 지정 절차를 공개제로 바꾸고 지정예고제를 실시해야 한다. ▲이강희 의원(신한국당)=노사문제에 있어서 노조와 기업·정부 모두 불만과 피해의식이 함께 고조되어 심각한 문제다.군부대 주둔지를 도심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어야 한다.무노동무임금 원칙,해고자 복직문제,정리해고제,작업중지권,복수노조 허용 등에 대해 한국노총과 기업인,민노총 등의 의견이 다른데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신기남 의원(국민회의)=총리는 방송의 정치적 중립 문제의 심각성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가.지난 총선 기간중 일어난 북한의 DMZ 사건에 대한 언론의과잉보도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다.공보처에 방송 인·허가권을 주는 것은 위헌이다.군 수사기관이 중요인사 5천명의 개인적인 전화통신을 불법 도청하고 있다.무슨 목적으로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인가. ▲황성균 의원(신한국당)=복지행정과 관련한 정부조직기구를 개편해야 한다.각종 사회보험제도를 각 부처가 분산 주관하고 있어 국가차원의 통합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사회복지 서비스 사업예산을 대폭 인상하라.교육개혁추진과 관련해 시·도 종합평가를 실시,그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할 용의는. ○정부측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정부시책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위해 정부부처의 정례브리핑제를 적극 검토하겠다.조세형평을 고려,근로소득세 감면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신문사가 무가지를 포함한 부수를 바탕으로 광고료를 받는 것은 불공정거래의 소지가 많다.시화호 폐수방류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의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중 입법조치하겠다. ▲안우만 법무부 장관=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20억원 플러스α설」과 관련,신한국당 강삼재 의원의 명예훼손혐의에 대한 수사는 노태우씨의 비자금 전모가 드러나야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오는 2005년까지 유치원수를 현재 1만9천2백여개에서 2만7천개로 늘려 3∼5세의 유치원 취원율을 90%까지 높이겠다. ▲정종택 환경부 장관=앞으로 울산,온산 등 대기와 수질오염이 심각한 지역에서 오염물질총량규제를 시험해 본 뒤 여건이 조성되면 전면 시행하겠다.시화호 자연정화계획은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계획에 쓰일 4천5백억원은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충당토록 하겠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70세이상 지급되는 노령수당을 내년부터 65세이상으로 확대하고 지급액을 인상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오는 10월부터 제작회사 또는 판매회사가 자사제품의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검사를 의무화하는 식품회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진념 노동부 장관=근로자 파견근무제가 법제화되지는 못했으나 근로자 파견법이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에서 제도개선등에 최대한 반영하겠다. ▲오인환 공보처 장관=위성방송사업에 재벌과 언론의 참여를 허용하되 폐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종합방송의 복수소유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경문 문화체육부 차관=문화재지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문기구인 문화재자문위를 심의기구로 전환하고 국보심의위원회를 설치하겠다.〈진경호·백문일 기자〉
  • 물학술단체연 「시화호 오염실태·개선대책 토론회」

    ◎“주변 공단 하수처리장 배출구 이전을”/“수질개선” 명목 방류… 해양오염 책임 누가 지나/민관 공동대책위 구성 수질조사 등 대책 수립을 수질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도 시화 담수호의 오염실태와 개선 대책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토론회가 9개 물 관련 단체로 구성된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주최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서동일 충남대 교수,윤석규 안산지구 YMCA총무,정종률 서울대 해양학과 교수,공동수 국립환경연구원 연구관,고석구 한국수자원공사 건설처장,최예용 환경운동연합 조직국장,신항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7명이 주제발표를 했다.다음은 주제발표문을 요약한 것이다. ▲서동일 교수=시화방조제의 건설로 조성된 시화호는 인근 안산시와 반월공단에서 방류하는 하·폐수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잘못을 안고 있다.방조제가 완공된 지금 정체화한 호수가 극도의 부영양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시화호의 수질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호수 외부에서 흘러드는 오염물질을 우선 차단해야 한다.호수의 자정작용을 복원시킬 수 있는 체적인 관리공법도 병행돼야 한다. 시화호는 오염물질의 유입경로가 비교적 확실해 제어하기 쉽고 호수의 형상이 단순해 호수 수질관리 공법을 적용하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호수 외부적 대책으로는 호수 오염 요인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월공단과 안산시 하수처리장의 배출구를 시화공단지역 유수지로 옮기는 방안이 효율적일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호수 내부에 산화지를 설치,70∼90% 가량의 유기물을 제거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윤석규 총무=시화호의 오염이 부각된 뒤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시화호가 애초의 사업목적이 기대하는 기능을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을 직·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환경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시화호의 운명에 대해 어떠한 의견도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환경부가 제시하고 있는 종합대책에는 2005년까지 담수가 곤란한 것으로 돼 있지만 10년 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인가. 시화호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민·관·전문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관계 당국에 제안한다.이 대책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1차적으로 시화호 내해와 외해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이어 그 결과를 공개하고 공개토론을 거쳐 최종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시화호 문제는 현재 진행중인 서해안 개발사업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당초의 환경영향평가서는 물론,사업계획을 수립한 기관들에 대해 철저한 2차조사를 벌여야 한다.또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 ▲정종률 교수=시화방조제가 축조되지 않았더라도 시화지구로 유입되는 담수는 마땅히 정화처리되었어야 했다.게다가 시화호를 건설할 당시에 계획했던 유입수의 정화시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질오염이 심해진 것이다.마침내는 수질개선이라는 명목으로 오염된 시화호의 물을 해양으로 방류하기에 이르렀다. 오염된 막대한 양의 시화호 담수를 그대로 둔 채 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담수의 방류와 해수의 유입을 통해 수질 오염도를 낮추려는 것은 언뜻 그럴 듯한 얘기로 들린다. 그러나 그에 따른 해양오염의 책임은 과연 어느 기관이 질 것인지 의아스럽다. 또 시화호 물을 방류하기로 결정했을 때 과연 해양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 영향의 범위는 어디까지 퍼질 것인지를 사전에 검토하고 실시했는지 묻고 싶다. 오염된 담수가 해양으로 방류되면 해수의 수질이 악화되므로 해양을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때 이러한 일이 일어나선 안된다고 믿는다. ▲고석구 처장=시화호 수질개선대책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으로 시화1단계 확장단지와 이에 따른 배후 주거단지의 예상 개발이익금을 정부와 협의하에 시화호 수질개선 사업비로 우선투자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투자한 사업비는 이를 개발하여 분양,추후 회수하게 된다. 시화호 수질개선 문제의 중요성에 비해 환경기초시설 투자 및 관리가 여러 부처에 분산된 문제점을 감안,한국수자원공사가 당분간 운영을 전담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그렇게 되면 수자원공사는 시화 2단계 지역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운영한 후 관련 지자체에 인계하게 된다. 정부 예산지원 등이 늦어질 경우에는 시화 1단계 확장단지 및 배후 주거단지 사업비를 관리주체가 되는 수자원공사에서 우선 지원하고 추후 회수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시화지구개발사업의 주체로 수자원공사가 최대한 노력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반월·시화지구에 입주한 중소규모 공장에 환경시설 설치 등을 지원해야 한다.관계자 및 주민의 관심과 협조도 반드시 필요하다. ▲공동수 연구관=시화호 유역의 오염은 수도권 인구 및 공단의 분산정책에 기인한다. 95년 기준,87년에 비해 인구가 4.7배,공장수 2.5배,소마리수 3.9배,돼지 마리수 1.4배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BOD 발생량은 3백76%,COD는 3백81%,질소 2백66%,인은 3백36% 증가했다. 인구증가는 주로 안산과 시흥의 신도시 지역에서 뚜렷했다.95년도의 이 지역 인구는 54만2천1백21명으로 94년 대비 12.9% 증가했다.축산농가는 주로 화성군 유역에서급증했다. 공단의 주업종은 조립금속기계 및 섬유업이며 종업원수를 기준으로 할때 반월공단,시화공단,반월도금조합이 공단폐수의 주오염원이다. 유입하천은 삼화천 유역 및 문호,송산·대부 유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오염이 심화된 상태다.유역의 오염물질 유입 형태는 반월공단 배수구는 공장폐수,도시 하천수인 신길천,화정천,반월천 및 구룡천은 생활하수,소규모 축산농가가 산재한 동하천은 축산폐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최예용 국장=시화호 오염문제가 알려진 뒤 당국은 대책과 영향에 대해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았다.그런 와중에 수자원공사는 지난 달 29일과 30일등 3차례에 걸쳐 바다로 오염된 물을 흘려보냈다. 일련의 과정을 보면 시화호 오염문제의 해결을 위한 합리적인 노력과 절차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 등 이른바 개발공사들의 환경파괴 행위가 환경부 등 당국의 묵인과 방조하에 저질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고 국토환경을 안하무인격으로 파괴하는 수자원공사 등이 주체가 돼 시화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따라서 시화호 문제는 몇가지 수질정화를 위한 기술적인 방법론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틀을 다시 짜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 정책의 변화를 전제로 하는 방향에서부터 새롭게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즉 민간단체와 전문가,그리고 관련지역 주민대표가 참석하는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통해 시화호문제에 접근해야 한다. ▲신항식 교수=안산시 등 인근 도시에 인구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고 반월공단·시화공단 등의 입주업체도 크게 늘고 있어 시화호의 수질오염 원인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 주변의 가축 사육 농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 물질이 담수호의 오염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오염을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우선 오염물질의 발생원인을 차단,유입하천 정화·호수 유입전 대책 등 3단계에 걸친 정화 노력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하수처리장 시설을 늘리고 하수관로를 정비한 뒤 축산폐지를 정화하고 저습지를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단주변의 환배수로를 설치하고 준설수로의 정비도 필요하다.자갈 접촉산화 수로와 지천 하류의 생물학적 오·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산화지 설치 등도 뒤따라야 한다.
  • 첫 의정활동 앞두고 의욕 충만(정가 초점)

    ◎초선의원 상위활동 준비 부산/“폭로·인기발언보다 대안 제시”/전문가 자문·자료수집 등 분주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상임위 활동을 앞두고 1백37명에 이르는 여야 초선의원들이 준비에 한창이다.첫 의정활동인 만큼 자료수집에 열을 올리는 등 의욕이 높다. 대다수 초선의원들이 정치공세를 위한 폭로나 인기성 발언보다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짚고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특히 상당수 의원들은 국회 등원 전에 생각해 두었던 특정분야의 입법과제를 추진하는 데 주력하는 「1인1건주의」를 채택,보다 다양한 의정활동이 예상된다.다만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상임위 일정이 5일에 불과하고 그나마 정부측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듣는 데 대부분을 할애할 수 밖에 없어 초선의원들의 본격적인 활약은 9월 정기국회에서나 펼쳐질 전망이다. 통일외무위에 배정된 국민회의 김근태 의원은 정부부처로부터 대북관련 자료를 얻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통일시대국민회의」등 재야단체나 현직교수등 대북관련 전문가들로부터 북한 핵문제,4자회담,대북 쌀문제 등에 관련된 의견을 모으고 있다. 법사위의 신한국당 안상수의원은 변호사 경험을 살려 민사소송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소송인지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진력하고 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법사위에 소속된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은 12일 법무부와 검찰,감사원에 효산그룹비리·장학로 뇌물수뢰사건·선거사범 수사자료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통신과학기술위의 신한국당 박성범 의원은 방송인으로서의 전공을 살려 위성방송 관련제도를 대폭 정비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정보관련산업의 각종 규제를 풀고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개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종합법안을 마련하는 데 부심하고 있다. 환경노동위의 신한국당 이신행 의원은 팔당호 오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환경전문가들과의 토론회도 준비중이다.같은 상임위의 국민회의 한영애 의원은 환경연구서적인 「수질오염방지기술」과 「환경용어사전」을 탐독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5일에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발의한데 이어 10일에는 환경부가 시화호 문제와 관련해 다른 부처와 업무협의를 한 적이 있는지를 따지는 대정부 질의서를 보내기도 했다.자민련 정우택 의원은 민주노총이나 환경포럼 등 환경단체들의 대표들을 의원회관으로 불러 토론을 벌이고 있다. 통상산업위의 신한국당 맹형규의원은 영세상공업체의 경영난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집중적인 실태분석에 들어갔다.같은 당의 류용태 의원은 산업재해근로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산재보상보험법을 개정하기 위해 관련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있다.자민련 김칠환 의원은 통상산업부와 통계청 등 관련부처와 단체 30여곳에 기관별 주요업무·96년도 예산·기구편제·주요현안 등을 16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해 놓고 있다. 교육위에 소속된 자민련 안택수 의원은 일본의 교육정책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위의 국민회의 천용택 의원은 국방부의 차관급이하 국장등을 개별적으로 만나 우리군의 전력과 안보태세 등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받았다.농림수산위에 소속된 국민회의 장성원,민주당 권오을의원등은 농정과 관련해 자문받을 교수 리스트를 작성,매일 한사람씩 만나는 한편 전농·낙농우유협회·양돈협회 등 농어민 단체들을 찾아 현안을 듣고 있다.〈진경호·백문일 기자〉
  • “숨막혀 죽겠다” 98%/공보처 국민 여론조사

    ◎“대기오염 주원인 차 배기가스” 73% 「대도시 대기오염에 관한 국민여론조사」결과 응답자의 85.8%는 정부가 매연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에 대한 각종 규제정책을 편다면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9.8%는 「각종 규제는 감수하겠으나 세금부과는 반대한다」고 밝혀,새로운 세제 도입을 통한 해결에는 부정적이었다. 공보처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98.1%가 우리나라 대도시의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73%가 「자동차 배기가스」라고 답했으며,공장매연이 23%,주택·건물의 난방용 매연이 2%로 뒤를 이었다. 「대기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36.1%가 「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22.9%가 「깨끗한 연료사용」,17.7%가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는 대책마련」을 들었다.또 15.9%가 「오염물질 배출정도에 따라 배출부과금 부과」,6.1%가 「배출허용 총량을 설정하는 총량규제 실시」라고 답하는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문제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으로는 43%가 쓰레기문제를 꼽았고 26%는 대기오염을,25%는 수질오염을 각각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이틀 동안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실시됐다.〈서동철 기자〉
  • “매연 줄이려 차 규제땐 감수” 86%

    ◎공보처 여론조사/환경문제 쓰레기가 가장 심각 공보처는 10일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대기오염의 방지 대책등과 관련,대부분의 국민들은 자동차매연을 줄이기위해 자동차 억제정책및 행정 규제등을 감수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보처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자동차 매연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사용을 억제하는 정책을 편다면 감수할 용의가 있다는 응답이 86%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금부과와 각종 행정규제책 양자를 모두 감수할 수 있다는 응답은 36%,세금부과는 반대하지만 행정규제만이라면 감수하겠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나 세금부과에 의한 억제책에 대해서는 호응도가 비교적 낮았다. 또 자신의 거주지역 환경문제중 가장 심각한 것으로는 43%가 쓰레기문제를 꼽았고 대기오염 26%,수질오염 25%,자연·생태계 파괴 4%,토양오염 1%등의 순으로 심각성을 지적했다.〈서동철 기자〉
  • 각당 대정부 질의 준비 이모저모(정가 초점)

    ◎초선의원들 “참신­예리함 보여주겠다” 의욕/새정치 구현·민의 대변에 초점­신한국/DJ의 신예 12명 포진… 칼날질문 별러­국민회의/내각제 당위성 설파… 차별성 부각키로­자민련 15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의에서 주자로 선정된 초선의원들은 요즘 투지가 불타오른다. 본회의장 발언대에 올라 정부측을 준엄하게 꾸짖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면서 꿈을 키워온 그들로서 「꿈의 실현」이 눈앞에 와 있기 때문이다.국회파행 동안 『기존 정치인들과 다를게 없다』는 국민들의 따가운 눈총도 의식,『이번 기회에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번득인다.출발선상에 함께 서 있는 1백37명의 초선들과의 「양보없는 경쟁」도 이들의 의욕을 한껏 고무시키고 있다. 각 정당들도 초선들의 참신성과 예리한 시각을 앞세워 대정부질의에서의 당의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는 전략이다.신한국당은 「구시대 청산」과 「새정치 구현」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국민회의는 4·11 총선부정과 공명성확보 등과 「민생에 애쓰는 당이미지」를 부각한다는 계획이다.자민련도 기존정치판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켜,민생경제와 내각제의 당위성을 설파한다는 작전이다. 정치,경제1·2,사회·문화,통일·외교·안보 등 5개 분야의 대정부 질의에 나서는 의원은 모두 50명이며 초선이 절반에 육박하는 24명이다.신한국당은 25명 가운데 이신범 박세환 김덕 맹형규 노기태 김문수 김충일 의원 등 7명이 초선이며,자민련도 10명 중 이재창 허남훈 이상만 의원 등 6명이다.국민회의는 15명 가운데 무려 12명으로 김민석 양성철 정세균 신기남 조성준 정한용 의원 등 김대중 총재가 아끼는 「신예」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들은 선배의원들의 발언이 담긴 속기록을 검토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문제점 파악에 들어갔다.일부는 현장조사에 직접 참여하는가 하면 설문조사도 병행,「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각오다.대정부 질의시간인 15분 동안에 자신들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출발선부터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인 셈이다.일부는 철야작업 외에도 합숙을 통해 최종마무리 작업을 준비 하는 등 의욕에 차 있다. 여성·청소년 문제를따질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은 『자유롭게 일할수 있는 직업여성상』을 제시한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보육원의 실태조사와 초등학교의 급식상태 등 현장조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성문제의 전문가들과도 만나 문제점을 짚어볼 생각이다. TV 앵커출신으로 낯선 경제분야를 담당한 맹형규 의원은 현장조사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문제와 은행신용대출 분야를 다룰 계획이다.공단을 찾아 중소기업 사장들과의 연쇄적인 접촉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담을 생각이다.신한국당 이신범의원은 경실련등 시민단체들과의 접촉을 통해 「구정치 타파」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노동·환경분야의 질문자로 나서는 국민회의 조성준 의원은 수질오염으로 말썽을 빚은 시화호 등을 직접 돌아보며 현장측정도 지휘했다.이외에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노총과 민노총과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도 방문할 계획이다.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은 남다른 의욕을 보인다.연예인 출신이라는 선입감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각오다.총선직후부터 재경위를 노렸던 그는 최근의 40여명의 대정부질문 속기록을 검토하는 등 자료수집을 해왔고 자신의 지역구인 구로공단에 이미 15명의 실무진을 보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조사에 들어갔다. 국민회의 신기남의원은 사회분야 가운데 방송관련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내년 대선에 앞서 방송법 개정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당론에 따라 「전사」로 나선 셈이다.신문방송학과 교수들과 접촉을 통해 이론무장을 하는 한편 방송관계자들과도 만나 실현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오랜 관료생활 끝에 늦깎이 초선이 된 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도 이미 가동중인 자문교수단들을 만나 최종 의제들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오일만 기자〉
  • 낙동강 그 오염의 현장에 가다(심층취재)

    ◎「영남의 젖줄」에 「죽음」이 흐른다/하구둑 반경 4㎞안 마치 쓰레기장/강물곳곳 기름띠… 하류바다도 “흙탕”/떼죽음당한 웅어·숭어 아직도 허연 배 드러낸채 떠다녀/상·하류 공단업체 오·폐수 무단방류가 주범/하수처리장 증설·오염업체 지속 단속 시급 영남의 젖줄 낙동강은 더 이상 생명의 강이 아니다.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으로 변해 중병을 앓고 있다.낙동강 오염문제는 지금까지 주로 상수원오염,즉 식수오염문제로 인식돼왔다.그러나 최근에는 강물뿐만 아니라 연안 바다까지 오염돼 물고기와 조개류가 떼죽음당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상류에 위치한 각 공단에서 유독폐수를 무단방류해 일어난 91년의 낙동강 페놀오염사건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5년이 넘도록 낙동강은 방치돼온 것이다.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낙동강하류의 웅어·숭어·누치·붕장어·조개 등 어패류 집단폐사사건을 계기로 오염폐해가 심각한 낙동강현장을 심층취재를 통해 둘러본다. ◇현장 지난 1일 상오 굵은 비가 내리는 낙동강하구.하구둑 3∼4㎞반경안에는 건축폐자재·스티로폼·깡통·피티병·세제통 등 각종 쓰레기가 흙탕물에 휩쓸려 하구쪽으로 떠내려가고 있었다. 하구둑으로부터 불과 6백여m밖에 안 떨어진 강물 위에는 2∼5평크기의 누런 빛깔의 부유물덩어리 수십개가 거품을 일으키며 밀려내려오고 있었고 강물 위 곳곳에 시커먼 기름띠가 형성돼 있었다. 낙동강하구둑 너머 광활한 바닷물도 짙은 회색의 흙탕물로 가득차 마치 하수종말처리장을 방불케 했다. 하단어촌계 이춘식계장은 『물고기 떼죽음으로 사회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상류지역에서는 여전히 폐유등 각종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 것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하오1시 다대포해수욕장의 몰운대쪽.모랫속에 사는 직경 3∼5㎝에서 손바닥 크기만한 노랑조개 등이 시커멓게 오염된 모래와 뻘을 반쯤 머금은 채 죽어 있었다.백사장은 흑사장으로 변했고 바다는 흙탕물로 희뿌옇게 변해 있었다. 이날 하오3시 부산 사하구 장림동 장림천.미처 수거되지 못한 10∼30㎝크기의 웅어가 물결에 휩쓸려 방죽 바위에 끼여 심한악취를 풍기며 썩어가고 있었다.죽은 고기를 들어올려보니 아가미와 몸체에서 기름 섞인 희뿌연 물이 줄줄 흘렀다. 또 장림천에는 비교적 덩치가 큰 수백마리의 숭어·붕장어가 배를 위로 향한 채 힘겨운 모습으로 물 위를 겨우 부유하고 있었다. 또 사하구 신평동 장림교부근 장림하수처리장을 통해 방류수가 배출되는 지점인 장림교 아래에는 지름 60∼80m크기의 검은 원이 선명히 그려진 가운데 미처 수거되지 못한 수백마리의 폐사웅어떼가 배를 드러낸 채 곳곳에 떠다니고 있었다. ○고기 전혀 못잡아 방류수배출구를 가린 두꺼운 덮개 아래로 흰 거품이 심한 악취와 함께 강물 속으로 계속 녹아들었다. 떼죽음당한 물고기가 처음 떠오른 것은 지난달 20일 상오6시.사하구 장림하수처리장 방류구주변에서 산란기를 맞은 웅어 등 물고기가 물결에 휩쓸려와 방죽에 널부러진 것이 발견됐다.어민은 이보다 이틀 앞서 지난달 18일 하오 을숙도 아래쪽 모래톱에서 죽은 물고기가 간간이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때부터 낙동강 하류지역인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과 북구 엄궁동 금곡동일대는 죽은 물고기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의 홍티천과 장림동 장림천일대를 중심로 한 낙동강하류와 특히 하구둑수문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5㎞구간의 연안은 죽음의 바다였다는 것이 하단어촌계 소속 박광덕씨(39)의 증언이다.박씨는 『떼죽음당한 수천마리의 웅어무리가 물 위 곳곳에서 형체를 일그러뜨린 채 나뭇잎처럼 떠다녔다』고 말했다.장림어촌계 정정묵계장(49)은 『물고기 떼죽음 전에 하루평균 웅어 20㎏,숭어 40㎏등 60㎏정도를 어획했으나 지금은 전혀 고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12개 어촌계명의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인 이번 어패류의 집단폐사는 예견된 인재였다. 지난 13일 유독폐수유입으로 인해 장림하수처리장의 활성오니(정화처리를 위한 미생물)가 모두 사멸함으로써 하수처리기능이 중단돼 하루 30만t의 오·폐수가 낙동강에 그대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서로 책임 떠넘겨 집단폐사원인은 크게 ▲장림하수처리장의 일부가동중단으로 인한 오·폐수의 대량방류 ▲집중호우로 탁류가 내려와 용존산소량(DO)부족 ▲낙동강하구댐의 전면개방 ▲상류공단의 오폐수무단방류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환경관리청 등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채 서로 책임을 미룬데다 폐사어종도 웅어 1종으로만 축소해 어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국립수산진흥원 이삼근 박사(환경과)는 『낙동강상류의 갑작스러운 강우로 흘러든 흙탕물과 오염물질 등이 하구둑 수문개방으로 초당 2천t씩 18일부터 21일까지 4억7천2백만t을 일시에 방류했다』며 『이 흙탕물로 웅어의 아가미에 오물이 붙어 산란기를 맞은 웅어가 호흡곤란으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하구둑에서 4㎞ 떨어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바닷조개가 떼죽음당한 것은 담수의 다량유입으르 염도차를 빚어 삼투압조절기능이 떨어져 일어났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 말고도 낙동강이 해마다 오염이 심해질 뿐 전혀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다. 지난 91년9월 페놀오염사태와 94년1월의 벤젠등 유독물질오염사태가 일어나는 등 낙동강수질오염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에는 낙동강에서 취수하는 상수원인 경남 양산시 물금 및 매리취수장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가 기준치를 1주일동안 훨씬 초과했다.또 지난해 9월 낙동강하류 전역에서 녹조를 일으킨데다 94년 8월에는 녹색입자가 손에 잡힐 정도의 부영양화현상을 빚기도 하는 등 수질이 악화일로에 있다. ○어종 21종만 생존 부산수산대 양식학과 허성범 교수(57)는 『낙동강하구둑 건설이후 생태계가 크게 변해 낙동강에 살던 어종이 88년 1백종,89년 74종,92년 48종,93년 30종에서 지난해에는 21종만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낙동강 수질오염의 주범은 낙동강상류의 공단페수방류는 물론 하류에 있는 신평·장림 및 사상공단 등에 입주한 염색·도금·피혁업체 9백50여개에서 방류되는 폐수다. 이들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하루 5만t을 웃돌지만 이들 업체가 대부분 영세해 하수처리시설이나 공해방지시설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있으며 밤중이나 비가 올 때 이들 업체에서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사상구 학장동 460 플라스틱제조업체 (주)에이시디 대표인 박종태씨(36)가 시너와 페인트 등 유독성 물질이 섞인 폐수 1백50t을 인근 학장천에 무단투기하다 적발되는 등 4명이 이번에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대책 낙동강오염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정부와 부산시는 하수처리장시설의 증설과 기능강화,고도정수처리시설도입,오·폐수방류업체의 강력한 단속등 수질개선책을 내놓고 있다. 현재 가동중인 장림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이 33만t에 불과해 오는 2000년까지 61만5천5t규모로 늘리고 총인과 총질소 제거를 위한 고도처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사상·장림·신평공단등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철처히 모아 관리하기 위해 하수관 1백49㎞를 설치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낙동강 하구언 직상류에 위치한 강서구 대저1동에 2000년까지 처리용량 2만1천t규모의 강동하수처리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밤중 집중단속 부산시와 낙동강환경관리청·국립수산진흥원 등에서 어패류폐사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구성한 데 이어 오·폐수배출업체에 대한 환경오염행위단속반을 구성,비올 때와 휴일과 한밤중에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어패류수난사태에서 드러난 것처럼 관련기관의 단속이 미흡하고 사후관리체계가 비효율적이며 책임한계가 불분명해 행정기관끼리 제대로 공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부산·대구=이기철·황경근 기자〉
  • 서울시 환경공채 발행 추진/녹색수도 10년계획안 발표

    ◎환경부시장 신설·「보전기금」 설치/한강 잠실상류 수중보 1급수로 서울시는 쾌적한 환경보전을 위해 환경공채발행 및 환경보전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서울의 환경에 영향을 주는 수도권지역에까지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6일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경제·소비활동,교통 등을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 2005년까지의 「녹색서울계획안」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투자재원의 조달방법으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계획안은 지난 5월 제정된 서울시 환경기본조례에 따른 기본계획으로 관련부서의 의견수렴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까지 최종확정해 시행에 들어간다. 계획안에 따르면 한강의 잠실수중보 상류는 상수원으로 쓸 수 있는 1급수로,잠실수중보∼양화대교간은 물놀이가 가능한 2급수로,중랑·우이천 등 9개 주요지천은 물고기가 살 수 있는 4급수이상으로 향상시킨다. 대기오염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의 최저수준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아황산가스 0.01ppm ▲이산화질소 0.019ppm ▲먼지 50㎍/㎥이하로 개선한다. 이와 함께 한강을 중심으로 한 수경축과 북한산·남산을 잇는 녹지축을 연결한 십자형 녹지대를 복원하는 한편 도시공원면적을 대폭 늘리는 등 자연생태계보전과 녹지공간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독자적인 환경정책을 추진키 위해 환경부시장제를 신설,기존의 환경관리실과 상하수도·도시계획부문을 통합운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 시화호 유지여부 재검토를(사설)

    시화호·임진강 오염 등 일련의 환경오염현안에 대한 환경부 종합대책이 발표됐다.4천5백억원을 투입하여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고,2000년까지 3천억원을 투자하여 임진강유역 정화체계를 완비하며,장마기간중 환경오염행위의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는 것이 주요골자다. 우리는 우선 이 대책만이라도 확실히 시행되기를 바란다.그리고 이 대책이 실시되더라도 오늘의 환경현안을 온전히 해결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해 두려 한다.시화호 경우는 반월공단과 시화지구의 1천여를 넘는 공장이 각자 폐수정화를 철저히 해주지 않는 한 시화호만의 정수작업으로 오염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갖고 있다.따라서 이 지역 폐수의 총량적 분석과 평가를 통해 시화호의 유지여부를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임진강유역을 배출시설설치 허가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공장의 신규입지를 금지하며 집단화단지에 입주하지 않은 업소의 업종전환을 강구하겠다는 원칙은 옳다.그렇다 해도 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이 완비될 때까지는 계속해서 수질오염이 지속될 것이다.때문에 여기서는 무엇보다 환경시설을 어떻게 빠르게 설치하게 할 수 있느냐를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이점에서 폐수공동처리시설 설치부담금을 어떤 형태로든 조속히 지원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환경사범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는 선언은 사실상 누차 반복된 것이다.그러나 실제로는 거의 실행되지 않았다.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해는 한다.산업사회적 관점이 아직은 더 우세하여 생산이 환경보다 앞선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는 환경의 폐해가 상징적인 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신체적 질병과 재정적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따라서 단속의 의미부터 바꿔야 한다.단속이 단지 환경사범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의 유지와 국토자산의 보전을 뜻하는 국토방위의 문제임을 신념화하는 일이 필요하다.그리고 앞으로도 환경과 연관된 대형사태가 계속될 수 있다는 데 대한 대비를 하는 일도 긴요할 것이다.
  • 하수처리장부터 만들라(사설)

    시화호 대책은 4천억원을 투입,3곳의 대형정화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일단락되는 것 같다.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다행일 것이다.그러나 왜 그간 정화작업에 더 진력하지 않았는지 반성을 해야 한다.이곳에는 반월공단의 6백50개,시화지구의 4백여개 폐수배출업체가 있고 새로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있다.이들 대부분이 우리 관행대로 오폐수정화는 적당히 넘어가고 있었던 것이다.그러니 앞으로도 정화작업을 확실히 하지 않는 한 시화호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이점에서는 사실상 전국적으로 상황이 같다.지금 제기되고 있는 문제만도 한둘이 아니다.우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오염비상사태가 있다.해운대 신시가지는 하수처리장을 완공하지 않은 채 5월말부터 입주를 시작,현재 하루 3천t의 생활오수가 바다로 직접 방류되고 있다.당국은 9월초에나 시설이 가동된다 하므로 여름 해수욕장에 어떤 폐해가 생길지 심히 우려된다. 구리·남양주시에도 문제가 커지고 있다.이곳 대규모 아파트단지 생활하수는 하루 1만6천3백t으로 역시 정화되지 않은 채 한강으로 유입되고 있다.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되는 차집관로와 중계펌프장이 설치되지 않아 2년간이나 이렇게 버려지고 있는데 이곳은 현재까지 예산마저 없으므로 더욱 막연한 것이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그나마 있는 하수처리장도 실은 제대로 가동되는 곳이 56%에 불과하다고 한다.노후된 시설을 보수하지 않고 방치하는 곳도 있다. 수질오염은 공장폐수만의 문제가 아니다.정화하지 않은 생활하수도 역시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오늘의 일상생활은 의식주 모두에서 다량의 화학적 물질로 이루어지므로 생활하수 역시 독성을 갖고 있다.이 현실속에서 우리는 행정당국이 오수에 대한 근원적 처방에 무관심한 것이 오염의 가장 심각한 과제라고 본다.대규모 아파트든 공단이든간에 하수정화시설을 먼저 설치하고 뒤에 건물들을 사용토록 하는 원칙만이라도 지킨다면 물오염문제의 규모는 훨씬 축소될 것이다. 당국은 하수처리장의 선설치와 이의 실질가동에 책임을 지는 제도적 확인장치를 마련하기 바란다.
  • 시급한 법안 2백8개 산적/상임위별 방치된 현안 분석

    ◎행정위­정부조직법 개정안 상정도 못해/환경·노동­수질오염 방지법 개정안 등 쌓여/보건·복지­의료분쟁 조정법 재상정 기다려 여야의 「힘겨루기」로 국회가 한달가까이 파행을 거듭하는 가운데 시간을 다투는 민생현안은 쌓여가고 있다. 강과 호수가 썩어가고 산업계의 노사분규는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주요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다.대북지원문제와 4자회담,배타적경제수역획정등 대외문제도 산적해 있다.당장 처리해야할 법안만 해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된 11개법안을 포함,14대 국회임기종료로 법안은 자동폐기 되었지만 문제는 남아있는 현안 등을 합치면 모두 2백8개나 밀려있는 실정이다. 여야가 아직 상임위 조정문제도 꺼내지 못한 상태에서 방치된 현안들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환경·노동위◁ 최근 낙동강·한탄강·시화호 등의 수질오염과 관련,수질환경오염방지법 개정안 등이 국회파행으로 뒤로 밀려난 상태다.지난 18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환경개선특별회계법 개정안」도 상임위에 회부되지 않고 있고 내달 4일 임시국회가 자동폐회될 경우 정기국회로 미뤄질 운명이다. ▷재경위◁ 무역적자와 외채·물가불안·증시침체등이 시급한 현안.지난 5일 정부측이 제출한 국세기본법·소득세법·증권거래세법 개정안등 3개 법안이 잠자는 국회앞에서 대기중이다. ▷행정위◁ 수산과 해운·항만 등 해양관련 행정기능을 통합할 해양부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상정하지 못하고 있다. ▷통일외무위◁ 미국의 대통령선거를 앞둔 한·미관계의 변화와 대북 경수로건설지원과 관련된 한·미·일 공조문제,한반도 평화체제구축을 위한 4자회담 등이 현안이다.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EEZ)법안과 한·일어업협정개정등도 시급한 문제. 지난 25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한국공병부대의 「앙골라유엔평화유지단」 파견연장동의안 등은 국회본회의 의결이 필요하다. ▷보건복지위◁ 병든소 불법도축과 한의대생 1천7백명의 유급위기를 온 한·양약 분쟁 국민보건에 심각한 위협 사항들이 기다린다.14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의료분쟁조정법」이 15대 국회에서 재차 상정될 예정이다. ▷문체공위◁ 관광진흥개발기금법과 지난 14대때 자동폐기된 「단일방송법」이 도마에 올라있다.가짜총통 국보지정사건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 논의가 시급하다.「월드컵 국민위원회」의 발족문제도 국회에서 한번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오일만 기자〉
  • 89%가 “쓰레기 매립장 피해 심각”/한국환경기술개발원

    ◎서울­김포지역 1,052명 의식조사/김포주민의 77% “관리부실로 오염 극심”/서울시민엔 환경운동 헛구호… 참여율 11.5% 쓰레기 매립장의 환경오염이 심각해 주민들이 크게 불안을 느끼고 있다.그런데도 관리는 허술한 형편이다. 한국환경기술개발원은 지난 4일 서울시민 8백58명과 김포 수도권매립장 주변 주민 1백94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최근의 인지도 조사에서 대부분이 매립장 오염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매립장 오염피해의 정도에 대해 서울시민 26%가 매우 심각하다고 했고 62.1%는 심각하다고 해 88.1%가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보통과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11%와 0.9%에 불과했다.특히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 주변의 주민들은 더욱 극심한 피해의식에 젖어있다.이들은 매우 심각과 심각이 각각 46.9%로 전체의 93.8%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이같이 쓰레기 매립장의 오염피해가 심한데도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포주민 77%가 부실관리를 지적했고 보통이 22.2%,잘하고 있다는것은 0.5%에 지나지 않았다. 매립장 오염방지를 위한 노력의 주체는 서울시민과 현지주민의 의견이 서로 다르다.서울시민은 54%가 국민개개인,33.5%는 정부,8.3%가 주부,대중매체,민간운동단체가 각각 2.1%로 나타나 국민스스로가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지배적이다.그러나 매립지 주변의 주민 50%가 정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했고 국민개개인의 노력은 33%이고 민간운동단체,주부,대중매체의 순이었다. 그런데도 환경운동의 참여도는 지극히 저조하다.서울시민 11.5%만이 참여하고 있고 3.7%는 전혀 참여의사가 없다고 했다.김포주민들은 그런대로 참여도가 높아 33.5%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환경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로는 수질오염개선,수돗물의 질개선,쓰레기 재활용 대기오염 감소 순이었다.또한 환경오염해결을 위한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반드시 필요하다(35.2%)와 필요하다(58.7%)는것이 93.9%로 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 이에따라 매립장 주변의 환경오염은 심각하고 주민들은 사용저항이 거세지면서쓰레기를 자유로이 버릴 수 없는 실정에 이르고 있다.이같은 환경오염의 개선을 위해 공공부문이 개입할 수도 있지만 정화를 하는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결국 이 비용은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 개발원 김광임 연구원은 『그러나 쓰레기 봉투가격의 추가인상은 주민들의 최대 지불 의사액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나치게 높은 요율로 인상할 경우 배출억제 효과보다 불법투기의 부작용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질오염 절반이 “인재”/환경부,지난한해 사고 원인 분석결과

    ◎유류·독극물 취급 부주의가 대부분/선박 좌초·차량전복도 한몫/자연환경 변화로 인한 사고는 26%뿐 지난 한햇동안 발생한 수질오염 사고의 절반 이상이 사람의 실수 또는 고의에 의해 비롯됐다. 25일 환경부가 95년도 수질오염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종 수질오염 사고 83건 가운데 41%인 34건이 연료 및 난방용 기름·폐유 등 기름 유출 때문이었다.또 14.5%인 12건은 농약·화공약품 등의 유독물을 하천에 몰래 내버린 결과로 분석됐다. 따라서 전체 수질오염 사고의 55.5%가 사람들의 실수나 고의에 의한 「인재」인 셈이다. 특히 이들 사고의 대부분이 유류나 독극물을 배·자동차로 옮기거나 취급하는 과정의 사소한 부주의와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선박의 좌초나 화재 때문이었다.운송차량의 전복 등 일반 교통사고도 한몫했다. 이에 비해 갑작스러운 수온의 변화,하천 퇴적물의 부패,플랑크톤의 이상번식에 따른 수중 용존산소량의 감소 등 자연환경 변화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는 22건으로 26.5%에 지나지 않았다.〈노주석 기자〉
  • 환경부 96환경백서 PC통신 통해 제공

    환경부는 23일 「96년판 환경백서」를 7월중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 등 PC통신망의 「환경부 정보란」에 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텔의 경우 GO ENV/7·정책자료은행,천리안은 GO MOE/14·정책자료실,나우누리는 GO MOE/24·정책자료실로 들어가 검색하면 된다. 또 플로피디스켓 3.5인치 2장,또는 5.25인치 3장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정부제2종합청사 환경부 정책총괄과 환경백서 담당자」앞으로 보내면 백서를 무료로 복사,우송해 준다. 96년판 환경백서에는 국내외 환경동향,동북아 환경동향 및 지방자치와 환경행정에 관한 총론 부분이 새로 보완됐으며 쓰레기종량제,수질개선부담금 및 환경친화기업 지정제도 등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또 최근 부각되고 있는 교통공해·연안수질오염·환경분쟁조정·환경교육·도시녹지·국립공원·하천생태계 등에 관한 정보도 들어있다.〈노주석 기자〉
  • 산성비 피해 어디까지 왔나(사설)

    우리는 지금 날이 개면 오존경보에 불안해 하고 비가 오면 산성비걱정을 해야 하는 오도가도 못하는 환경악화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환경부가 17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등 대도시에 내린 비를 조사한 결과 모두가 심화된 강산성비였음이 확인됐다.이 사실이 놀랍지는 않다.90년이후 해마다 산도가 높아지고 지역도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안으로 부상해 있는 수질오염과 함께 대기오염 역시 얼마나 실질적 대책을 세워왔느냐를 생각할 때 한번 더 답답해지지 않을 수 없다.산성비는 사실상 죽은 강보다 더 직접적으로 인체건강을 위협한다.산성비는 알루미늄·카드뮴·수은·납등 위험한 금속을 보다 용해되기 쉽도록 만든다.이 용해된 금속은 토양과 하천을 거쳐 지하수·저수지·강으로 흘러들어 상수원과 식용물고기까지 오염시킨다.다음 상수도관을 용해시키고 유출된 유해금속은 식수를 오염시키는 결과를 만든다.이 과정은 세계 도처에서 확인된 것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급한 것은 점점 더 심화되는 산성비가 우리 신체나 자연에 어느 정도 위해를 주고 있는 것인지만이라도 사실대로 알려주는 일이다.그리고 당연히 적극적 개선책을 실행해야 한다.수질오염과 비교해 대기오염개선은 다소간 가시적 방법을 알고 있다.에너지효율성개선,교통체계개혁,독성폐기물감축등이 그것이다.로스앤젤레스는 이런 접근에 가장 과감히 나서 성과를 얻은 도시다.승용차사용을 지양하고 대중교통수단을 확대하고 산업체만이 아니라 가정에 있어서도 오염방출량을 통제했다.심지어 휘발유를 사용하는 잔디깎는 기계와 바비큐까지도 금지시켰다. 한국 산성비피해 30%가 중국에 연유한 것이라는 문제도 있다.이 과제에 접근하는 데 있어서도 우리의 강력한 공해개선책이 있어야 외교적 발언권을 높일 것이다.환경문제가 갑자기 중첩되는 것 같지만 이를 자연의 중대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대전환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대형지하수개발 허가제로/환경영향조사 거쳐/내년부터

    ◎준공땐 반드시 공무원 확인 내년부터 일정규모이상의 대형지하수개발시 허가를 받아야 하고 영향조사도 거쳐야 한다. 지하수관정개발과 오염방지시설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개발이 끝나면 반드시 관계공무원이 확인토록 하는 준공신고제가 도입되며 지하수개발업등록제도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무분별한 지하수개발과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하수법 개정안을 마련,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지하수개발신고제(하루 30t이상)를 허가제로 바꿔 일정규모(하루 1백∼2백t)이상의 대형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허가를 받도록 했다.〈육철수 기자〉
  • 환경세 신설 추진/신한국 환경특위

    신한국당 환경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세직 의원)는 19일 한탄강 오염사태를 계기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동으로 대기·수질오염에 대한 환경비용을 산출토록 하고 환경세를 신설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환경특별회계법(가칭)」 제정을 건의했다.〈관련기사 4면〉 박의원은 이날 상오 당사에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한탄강 폐수방류 피해조사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범국가적 환경보전예산을 연차적,단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2001년까지 환경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의했다. 그는 이어 『한탄강 상류지역의 연천 소수력 발전소 건설로 인해 물 유입량이 급격히 줄어 1일 폐수량 6만8천여t을 자연정화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수종말처리장을 증설하고 해당 지자체와 협의,폐수배출업체의 조속한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찬구 기자〉
  • 환경사범 처벌 강화/벌금형서 체형위주로/환경부,법개정 추진

    ◎“환경범죄 사회서 추방” 김 대통령 사람에게 직접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생태계파괴 정도가 심각하면 반드시 징역형에 처하도록 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올해안으로 개정된다.지난 90년 낙동강페놀사건을 계기로 제정된 현행법은 환경오염을 일으켜 신체에 위해를 가했을 경우에만 최하 1년이상의 징역에 최고 사형까지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18일 『환경범죄를 개혁차원에서 엄중하게 다스리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의 「환경범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벌금형 등 행정처벌위주로 운용되는 환경사범에 대한 처벌을 체벌중심으로 강화키로 했다.공해물질배출업소를 적발하면 환경관리인 등 실무진에게만 책임을 물었지만 앞으로는 사업자도 처벌키로 했다. 환경부의 환경조사과를 다음달 안에 환경조사국으로 확대 개편,「환경 사법경찰제도」를 강화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환경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총리행정조정실장을 부위원장,내무부·법무부·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환경부차관을 위원으로 하는 「환경사범 근절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월 1회이상씩 모여 ▲환경범죄행위 근절대책방향 설정 ▲수질오염사고 피해조사 ▲오염원 입지제한 및 사업장 이전 ▲환경사고예방을 위한 정부지원방향 등을 논의한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상수원 상류지역 등에 위치한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악성폐수 다량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수산물공판장,수산시장 등을 상대로 연안오염방지를 위한 단속도 병행한다.〈노주석 기자〉 ◎개혁차원 제도개선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한탄강 폐수무단방류 등 최근 잇따른 환경범죄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직접 위태롭게 하는 끔찍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한 뒤 『이같은 파렴치한 환경범죄행위가 우리 사회에 더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국무총리실이 중심이 되어 개혁차원의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수성 국무총리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총리에 전화를 걸어 『이러한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는 것은 그동안 정부의 환경문제해결방안이 미봉책에 머물고 환경범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내무·법무·통산·환경부등 관계부처가 힘을 합쳐 지방자치제 실시이후 이완돼온 각종 환경법령 위반사범단속과 지도를 철저히 해 위반행위는 법에 따라 엄중히 다스림으로써 이같은 파렴치한 환경범죄행위가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이목희 기자〉
  • 임진강 수계/환경기초시설 11곳 설치

    ◎하수·분뇨·축산폐수 등 정화/99년까지/수질감시 초소·기동단속반 운영 오는 99년까지 임진강 유역에 9백95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 등 11개소의 환경기초시설이 설치된다. 환경부는 18일 임진강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경기도 동두천·파주·양주·포천·연천 등 유역의 5개 시장·군수회의를 긴급 소집,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유역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임진강 수질개선 대책협의회」의 운영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검찰과 경찰,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임진강지역 기동단속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공해공장이 몰려 있는 신천·포천천 등 8곳에는 수질감시초소도 세울 방침이다. 내년 6월로 종료되는 이전조건부 공해공장 1백97곳의 경우 입지연장을 허가하지 않도록 통상산업부에 강력 요청키로 했다.염색·도금·피혁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오염업종은 신설을 금지하기로 했다.〈노주석 기자〉
  • 산업·축산폐수 뒤섞여 악취 진동/임진강은 「죽음의 강」

    ◎공해업소 강따라 3백여곳 산재/80년대 1급수가 5급수로 전락/정 환경 “염색·피혁공장 등 반월·시화공단 이전” 비무장 지대를 흐르는 한탄강·임진강도 「죽음의 강」과 다름없었다. 강 유역에는 팔뚝만한 잉어와 메기·쏘가리·참게·장어 등 떼죽음을 당한 어폐류가 처참한 모습으로 곳곳에 방치돼 있었다. 강물은 산업폐수로 온통 검은 빛깔을 띠고 있었다.코를 찌르는 악취는 더 이상 강이라고 불리기를 거부하는 것 같았다. 임진강은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민물고기의 「낙원」으로 불렸다.황해에서 산란하려고 올라온 황복을 비롯,황쏘가리·농어 등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물고기들이 수시로 잡혔다. 오염의 주범은 임진강 상류의 신천과 포천천 유역에 밀집한 염색·피혁업체.이들은 비가 내리는 틈을 이용해 폐수를 임진강 본류로 흘려보냈다. 축산폐수와 생활오수까지 가세,오염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17일 임진강 수계의 오염 실태를 돌아본 뒤 임진강 상류 신천 유역의 피혁·염색업체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현재 경기도 포천군과 동두천시에 조성하고 있는 양문공업단지와 피혁특화 단지로는 임진강 수질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이전 대상 지역은 시화지구나 반월공단 등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피혁·염색업체들이 대부분 무허가나 영세업체인 점을 감안,금융혜택 등 재정지원을 통해 공장 이전이 원활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장 이전후 이 지역에 다른 공장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특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임진강 수계에는 모두 3백8개의 염색·피혁업체가 있으며 특히 이전 조건부 무허가 염색·피혁업체 1백94개를 포함,모두 2백79곳의 공해업소가 신천 유역에 모여 있다. 임진강의 수질은 지난 93년 평균 1.3ppm에서 94년 3.4ppm으로 나빠졌다.급기야는 올들어 5급수에 해당하는 10ppm 을 넘어섰다.농·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다. 한탄강도 마찬가지다.중류지역의 경우 93년 평균 1.3ppm에서 94년 3.0ppm으로 악화됐고 하류지역의 오염도도 2.7ppm에서 3.1ppm으로 각각 나빠졌다. 특히 최근들어 3급수 수준인 5ppm으로 부쩍 나빠졌다. 수질오염은 자연생태계 변화로도 이어졌다.지난해 7월 연천군이 조사한 「임진강 서식 어종 현황」에 따르면 1·2급수인 연천군 중면 횡산리에서 도감포까지 8㎞구간에는 쏘가리·모래무지·눈치·피라미 등이 살고 있었다.지금은 전혀 없다.황쏘가리와 뱀장어는 이미 멸종됐거나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다.〈노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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