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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江 水質단속 강력히(社說)

    팔당 상수원(上水源)이 곧 3급수로 전락할 것이라고 감사원이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한 데 이어 대검의 긴급대책이 나왔다.우선 검찰이 나서 팔당호를 비롯 전국 4대강 주요 상수원주변 오·폐수 방류를 집중단속한다는 것이다. 급한대로 단속을 강화하는 일은 당연하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단순대책인 단속부터 문제가 있다.그동안에도 강력단속은 해마다 몇번씩 반복해 왔다.하지만 지난 몇년간 모든 상수원은 2급수에서 3급수로 악화됐다.그 이유 또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실제로는 철저한 단속을 하지 않은 것이다.단속원칙은 중앙관서가 세우고 단속책임은 지차체(地自體)가 지고 있는데,지자체는 거의다 단속의사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지난해초 경기가 불황이므로 각종 환경규제를 당분간 전면적으로 점검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천명한 지자체도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감사원까지 우려하고 나선 이번 단속은,이 허구성을 타파하고 실제로 단속 실현성이 있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본다.그리하여 어느선까지 단호하게 할 것인가를 분명히 정해야 한다.수질오염은 지금 한계상황에 도달했다.엘니뇨에 따른 이상고온까지 겹쳐 올해중 4대강 어디에선가 ‘낙동강 페놀사건’ 같은 악몽이 재현될지 모른다. 그런가하면 단속이 더 유야무야(有耶無耶)될 조건은 커지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에 따른 경기 여건의 어려움으로 모든 산업체가 그나마 해오던 환경투자마저 축소하고 있고,환경시설 관리·운영의 의지는 저하되고 있다.여기에 지자체 선거가 있다.여전히 개발위주인 지자체가 단속을 강화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경단속은 오염의 위험을 얼마나 절실히 인식하느냐와 함께 과연 실제적 개선에 나설 것이냐 하는 새로운 결의의 문제이다.그리고 현재 설정된 기준의 단속으로는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더 악화됐으므로 더 강도높은 기준을 세워야 한다.
  • “정부,검찰에 부당한 압력 없을것”/金대통령­전국검사장 오찬대화

    ◎검찰을 새정부 국정 책임지는 동지로 간주/표적수사 등 권력시녀로 악용하는 일 안해 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낮 청와대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전국 검사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이날 오찬은 법무부 업무보고때 金대통령의 호된 질책에 뒤이어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을 모았다.金대통령은 화창한 봄날씨를 화두에 올렸지만,얘기의 강도는 업무보고때와 버금갔다.다음은 金대통령과 검사장들의 주요 대화내용이다. ▲金대통령=과거의 일을 넘어서서 오늘을 계기로 대통령과 간부로서 신정부에 힘을 합쳐 동지로 마음을 새롭게 해주길 바란다.과거에 어떤일이 있었고,뭔가 있었을 것이지만 새출발을 하기 바란다.과거 대통령들은 어떻게 검사장회의를 주재했는 지 모르나 나는 여러분을 신뢰하고 새정부의 국사를 함께 책임지는 동지로서 대하겠다.협력이 있길 바란다.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법무부 업무보고 때 나의 말은 나의 확신이다.미국과 일본은 권력자나 부호라도 예외가 없다.대통령과 총리도 예외가 아니다.앞으로 검찰은 법의 엄정중립을 반드시 실현시켜야 한다.권력 시녀로 악용하거나 표적수사를 시키지 않겠다.검찰에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보내기 위해 학원폭력 근절에 노력하는 것 고맙게 생각한다.검찰에서 조사중인 북풍사건과 비리사건도 진실을 밝혀서 검찰이 새로워졌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대통령이나 검사장의 수명은 영원하지 않다.수년일 뿐이다. ▲朴相千 법무장관=(쥬스잔을 들고)건배 제의. ▲金대통령=朴장관이 오늘은 가장 짧은 발언을 했구만.(이어 대통령의 질문에 답변) ▲金泰政 검찰총장=업무보고때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선다는 말씀에 감명을 받고 검찰이 잘못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姜信旭 대구지검장=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1천명 미만이다.경찰과 충돌발생하지 않도록 과잉진압을 하지 않을 것이다. ▲金대통령=한총련의 세가 줄고있어 소수가 더욱 문제를 시끄럽게 할 수도 있겠지만,단호하고 침착하게 대처해서 소수학생이 노리는 상황이 되지않도록 하기 바란다.눈에 보이지 않는 배후가 문제이다. ▲朴珠煥 울산지검장=현대자동차에서 희망퇴직 자료를 요구했으나 여의치않아 9천여명에게 금주중 정리해고를 통보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있다.관계기관과 협의해 임금 및 근로시간 감축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柳在成 광주지검장=4월중 조선대에서 한총련 탈퇴여부를 놓고 표결에 들어간다.불법사태는 없을 것으로 본다. ▲安剛民 대검찰청형사부장=수질오염 단속에 주력하고 있다.팔당호 수질오염이 많아져 여기에 대한 대책을 갖는 등 수질오염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교통기사·수질환경기사(이런 자격증 어때요)

    ◎교통기사­고통량·도로용량 등 도로의 경제성 분석.공무원·공단 등 취업/수질환경기사­수질 측정망 설치.방지시설 설계 시공.폐기물업체 진출도 취업이 어려울수록 점차 수요가 늘 자격증에 관심을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한계에 다다른 교통문제를 담당하는 교통기사와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수질문제를 담당하는 수질환경기사를 알아본다. ▷교통기사◁ 교통기사는 구체적으로 도로의 교통량 추정,도로의 용량,정지 및 추월시기 등을 조사하는 등 도로의 경제성을 분석한다.이를 바탕으로 도로를 설계하고 각 교통노선을 적절히 배분한다. 응시자는 대학의 교통공학 및 도시공학 관련학과를 졸업해야 유리하다.시험은 교통계획 교통공학 교통시설 교통관계법규 등을 치르는 필기시험과 교통운영 및 관리에 대한 실기시험으로 이뤄진다.지난해까지 교통기사 1급 자격증 취득자는 799명이다.자격자는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의 공무원이나 교통영향평가사 교통개발연구원 도로교통안전협회 교통진흥공단 등에 취직이 용이하다.한달 평균수입은 공대 초임 기준 1백20만∼1백50만원.문의전화 한국산업인력공단 (02)3271­9190. ▷수질환경기사◁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산업폐기물 및 기타 공해물질로부터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관리·보전하는 일이 시급하다. 수질환경기사는 수질분야에서 측정망을 설치하고 그 지역의 수질오염 상태를 측정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또 수질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오염방지시설을 설계·시공하는 업무도 함께 맡는다. 이들은 화약 제약 도금 염색 식품업체 등의 설계시공업체와 정화조제조업체,산업폐기물처리업체 등에 진출할 수 있다.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의 환경·화학관련 학과,대구·창원기능대학의 환경관리기술학과 출신은 노려볼만한 자격증이다.한달 수입은 70만∼1백20만원.문의전화 한국산업인력공단 (02)3271­9190,환경보전협회 (02)735­7640.
  • 4대강 오염 일제 단속/6일부터 10일간

    정부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동안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수질오염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대강 환경오염감시대의 주관으로 25개반 62명의 단속인원이 투입돼 4대강의 상수원 및 상류지역에 있는 820개 주요 폐수배출업소,숙박·음식점 등 오수정화시설,축산폐수처리시설 들을 집중 점검한다.
  • 榮山江 파괴 우려된다(사설)

    2일 본지가 보도한 광주광역시 영산강(榮山江) 하천정비 및 주변공원조성사업계획은 우리에게 깊은 우려를 갖게 한다.이 사업 골자는 개발구간내 부존량의 48.4%에 달하는 1천170만㎥의 골재를 채취하고,물길을 직선으로 만들면서 수십㎞의 호안블록을 쌓고,14개 지구 523만㎡의 둔치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우선 미생물을 비롯 수서동물만 90%까지 몰살시킬 수 있다.습지가 사라지면 또 필연적으로 강물의 자정(自淨)능력은 없어진다.대규모 생태계 파괴만이 아니라 급격한 수질악화로 식수문제가 심각해진다.그렇잖아도 영산강은 95년부터 수질오염사고 주의보를 받고 있다. 이 사안은 지금 환경부로 옮겨져 있다.광주시가 이 계획 환경평가 협의를 환경부에 요청했기 때문이다.환경부도 문제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최소한의 범위로 시행하는 방향을 찾고 있는 모양이다.그러나 환경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마치 통과절차처럼 돼있는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 우리의 모든 개발사업은 지자체든 민간이든 계획을 확정한뒤 환경평가를 받는다.때문에 평가작업은 요식 절차에 불과해지고 평가 결과에 의해 시행이 중지된 사례는 거의 없다.그러나 환경영향평가는 원래 상위계획단계에서 충분한 검토를 해 환경적합성을 결정하는 제도이다.이 원칙을 왜 아직도 실행하지 못하는지 알 수 없다.협의를 하고도 지키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지난해 8월에도 공공기관이 발주한 138개 공사장 가운데 무려 62%인 85곳이 협의내용을 위반해 적발됐다.이런 운영이라면 제도 자체가 무의미한 것이다.환경부는 무엇보다 실효있는 제도 정착의 책임을 져야한다. 영산강 개발은 한강 개발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그렇다면 더 답답하다.한강은 바로 온갖 발상으로 강 주변을 개발했기때문에 오늘의 오염한 계상황에 도달한 것이다.이 뼈아픈 실패를 보면서 이를 교훈으로 삼지 않고 답습하는 것은 지자체가 할 일이 아니다.
  • 4대강 수질오염 24시간 감시

    ◎환경부 내년부터 자동측정소 20곳 신설/본부센터와 온라인 연결… 배출업소 단속 한강 등 4대강의 수질 오염사고를 24시간 감시하는 수질자동측정망이 구축된다. 환경부는 6일 올해 35억원을 들여한강 낙동강 금강 영상강 등 4대강 유역 6군데에 수온 수소이온농도(pH) 전기전도도 용존산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총유기화합물(TOC) 등 16개 수질 오염물질을 24시간 자동 측정하는 수질자동측정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까지 이들 4대강 유역에 모두 20개의 수질자동측정소를 설치한 다음 이들 측정소와 환경부 중앙감시센터를 연결하는 측정망(NETWORK)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질자동측정망이 구축되면 낙동강의 고령교 및 성서공단,한강의 경안천 및 양평,금강의 석남천 및 부여,영상강의 주암호 및 나주대교 등 4대강 유역의 20개 수질측정지점에서 자동으로 검사된 각종 측정결과가 전국의 지방환경청을 거쳐 환경부 중앙감시센터에 24시간내내 곧바로 통보되며 환경부는 이들 자료를 수질사고 예방 및 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등에 활용하게 된다.
  • 서울 지하수 오염 ‘위험수위’/보건환경연 조사

    ◎구로공단 등 9곳 공용수로도 부적합 서울지역 지하수의 상당부분이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농어촌진흥공사가 지난 95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시내의 지하수에 대한 수질오염도를 전기전도도(μS)로 측정한 결과 금천구 구로공단 등 9곳이 농·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인 1천μS/㎝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1천μS/㎝이상으로 조사된 지역은 영등포구 영등포공단,금천구 구로공단,구로구 오류동,성동구청 부지,동대문구 이문동 옛 안기부 부지,노원구 공릉1동,서울지검 북부지청 부지,여의도 KBS부지,송파구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지역 등이다. 시는 오염도가 심각한 지역은 대부분이 공단지역이거나 과거 쓰레기를 매립했던 곳으로,악성 침출수가 지하로 스며들어 주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음용이 가능한 지역은 도봉산,북한산,동대문구 장안아파트지역,연세대 부근,송파구 가락시장 부근,탄천하수처리장 부근,관악구 신림8동,관악산 등 8곳으로 조사됐다. 전기전도도는 수질오염도를 측정하는 조사방법으로 1천μS/㎝ 이상이면 사용불가능하고,700∼1천μS/㎝는 공업용수,400∼700μS/㎝는 농업용수,400μS/㎝이하는 음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 맑은물 공급사업 예산부족 ‘쩔쩔’

    ◎낙동강 노후하수관 정비계획 축소/팔당·대청호 정화조 설치 절반 그쳐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낙동강 유역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환경부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올해 낙동강유역 26개 시·군에 1천200억원을 지원해 부실하수관거 565㎞를 정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방자치단체별로 사업계획을 파악한 결과 대구시를 비롯,창녕군,함안군 등 3개 시·군은 계획 자체를 포기했으며 김해시,양산시,함양군,산청군,합천군 등 5개 시·군은 계획을 축소하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낙동강 일대의 하수관거에는 769억원을 투입,357㎞정도만 정비하는데 그치게 됐다. 우리나라 하수도는 전국적으로 평균 20m에 1곳씩 물이 새는 등 불량 상태여서 하수발생량의 25.5%가 불량하수관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들 하수는 결국 지하수를 오염시키거나 주변 하천 등을 오염시키고 나아가 하천과 호소의 부영양화를 초래,녹조현상까지 일어키고 있다. 한편 올해 환경분야 예산이 삭감되면서 수질분야 예산 역시 16.2% 가량의줄어들어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정부의 맑은 물 공급대책이 차질을 빚고있다. 팔당과 대청 등 상수원 특별보호지역 등에 모두 100억원을 들여 분뇨와 생활하수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합병정화조를 1천250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510개만 건설하게 됐다. 지방상수도 시설도 1천250억원을 투입해 노후수도관 2천838㎞과 취정수시설 91개를 개량할 계획이었으나 예산이 178억원으로 삭감돼 노후수도관 정비는 2천730㎞,취정수시설 개량은 7백89개에 그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부의 예산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이미 계획된 지방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사업비 부족과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해 하천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겨울철새 도래지 몸살/금강하구·주남저수지 등 오염 심화

    우리나라 최대의 겨울 철새 도래지인 천수만의 주변 수질이 갈수록 오염되고 많은 차량이 드나드는데다 밀렵까지 성행,철새들의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는 환경부가 최근 전국의 철새 도래지 실태를 조사한 결과이다. 이 조사에서 한강하구 또한 일산 신도시가 확장되면서 겨울 철새의 서식지인 논이 줄고,골재채취와 수질오염으로 철새 도래지로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금강하구도 주변의 공단건설과 갈대숲 파괴,골재채취,관광객 및 어선 출입,밀렵 등이 잦아 겨울 철새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한때 가장 큰 겨울철새 도래지였던 주남 저수지는 공장과 축산폐수,생활오수가 흘러들고 모터보트를 타고 고기를 잡는 사람이 많아 철새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고 있다.
  • 물이 정말 좋아졌나(사설)

    전국 대부분의 샛강이 하수종말처리시설 등에 힘입어 해마다 오염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환경부 자료가 나왔다.예컨대 서울 중랑천 수질은 95년 30.5ppm에서 97년 14.2ppm이 되었고 낙동강 물금지역은 95년 5.1ppm에서 97년 4.2ppm이 됐다는 것이다.우리는 이 수치를 믿고 싶다.늘 악화되기만 했던 물오염상황이 다소나마 개선된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희망의 단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하는 의문은 있다.곳곳 강물은 육안으로도 맑은 곳을 찾기가 어렵고,모든 조사자료에서도 오염양상은 어느 곳이나 위험선에 놓여있다.대도시에서는 이제 식수에 관한한 생수를 사먹는 것이 일반화되었다.그래서 또 93년부터 17조원이나 투입한 맑은물 대책 자체가 실패작의 표본이라는 분석까지 나와 있다. 기능적으로 보면 오수정화시설이 물을 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질오염의 주범이라는 역설적 사실도 있다.이는 지난해 말 환경부 자신이 밝힌 것이다.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별로 오염행위를 단속 한 결과 ‘101개 위반업소 가운데 56.7%인 57곳이 오수정화시설이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들 주장에 의하면 수질을 조사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수질을 나쁜 지점에서 채취해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좀 나은 지점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지적은 당국이 오염 조사지점을 확실히 밝히지 않는한 계속 될수 밖에 없다.각종 오염수치들의 일관성에도 맹점이 있다.오염단속 수치에서는 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수질조사 수치에서는 또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자주 등장한다.이렇게 해서는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것이다. 수질개선 행정에도 투명성이 중요하다.그리고 환경부가 급히 할 일은 현존 하수종말처리장의 철저한 점검과 개수다.처리시설이 오염시설로 둔갑해 있다면 새 시설 설치보다 부실시설을 먼저 고치는 것이 사리에 맞는다.
  • 작은 시냇물까지 한눈에/국내 최초 ‘물지도’ 만든다/환경부

    ◎805개 하천 수질 체계적 관리 우리나라의 작은 시냇물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물지도’가 처음으로 이달 말께 선보인다. 환경부는 12일 “지금의 행정지도로는 하천들의 흐름과 오염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어 수질개선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전국의 모든 하천의 수계 관리도를 이달 말까지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강,낙동강,영산강,금강 등 전국 4개 권역으로 흘러들어가는 805개의 하천에 행정구역을 겹쳐 자세히 수록한 전산지도가 이달 말에 완성된다. 행정구역별이 아닌 하천별로 전국을 805곳 이상으로 나눠 세부적인‘물지도’가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특히 이 지도를 제작하면서 805곳의 하천별로 코드를 만들고 하천별로 가옥수와 인구,축사 및 공장현황,경작지 위치와 면적,임야실태 등을 자세히 수록한 ‘오염도 모델링’을 제작해 이를 수질관리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 지도를 보면 바로 그 지역에 있는 축사 및 공장,가옥 등 수질오염원을 바로 파악할 수 있고 수질사고가 났을 때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또 배수구역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목표수질을 정하게 됨은 물론 연차별로 효율적인 수질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 낙동강 수질 2001년까지 2급수로/환경부,인수위 업무보고

    ◎공익근무요원 1,800명 ‘국토보전단’으로/음식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 20곳 확충 환경부는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환경부의 주요 업무 및 현안을 보고하면서 2001년까지 낙동강 물금지점의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하기 위해 2000년까지 1조3천2백60억원을 투자키로 한 당초 계획에 1조6천3백73억원을 추가로 조기 투입겠다고 보고했다.당초 목표연도는 2005년이었다. 환경부는 또 96∼97년 2년동안 2천억여원을 투입했음에도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시화호 및 시화지구 간석지 문제와 관련,올 상반기중 배수갑문 시험개방과 외해영향조사 등을 등을 실시해 수질개선대책 및 이용계획을 확정·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수위원회 최재욱 간사는 윤여준 환경부 장관에게 ‘되로 막을 것을 말로 막고 있는’ 시화호의 조성경위 등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환경부는 만경강과 동진강 및 전북 군산시 새만금호의 수질개선대책과 관련,올해 1천4백60억원 등 2005년까지 모두 5천5백48억원을 투자해 25개 하수처리장 신설 등환경기초시설 및 하수관거 등을 확충·정비하고 이달 중 농어촌진흥공사 농림부 전북도 등과 합동으로 종합정화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국토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공익근무요원 1천8백여명을 주축으로 ‘국토보전단’을 발족,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올해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시설을 20군데 확충하고 음식물쓰레기 의무감량화 사업장을 확대하겠다고 보고했다.
  • 국토보전단 발상은 좋은데(사설)

    환경부가 7일 각종 환경오염행위 단속을 전담할 ‘국토보전단’ 발족안을 내놓았다.기존 환경업무를 담당해온 지자체 및 지방환경청을 비롯,국립공원관리공단·고속도로관리공단·산림감시·공익근무 등 각급 요원 2만여명에게 각자 업무외에 쓰레기 불법투기 등 환경오염 단속권을 주겠다는 것이 이 안의 골자다.우리는 이 발상에 적극 동의한다.환경오염행위는 국민 모두가 막고 감시해야 할 지경에 왔으므로 유사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게 일괄 단속권을 행사토록 하는 것은 효율성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 구조가 목적대로 잘 가동될 것이냐에는 다소간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그동안 우리 환경 연관 공무원들의 업무태도는 사실상 맡은 일의 중요성에 비추어 그 책무를 성의껏 다했다는 평가를 받기는 어렵다.여기에도 적당주의와 편의주의가 팽배했고,단속을 빙자한 비리가 생기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지역이기주의에 입각한 환경감시의 의도적 유예가 지자체들의 감추어진 의지이기도 했다. 그 대표적 예를 우리는 수질오염 환경감시대에서 찾을 수 있다.정책의 약속대로 한다면 지난해 한강환경감시대 발족에 이어 낙동강·금강·영산강 환경감시대가 이달에 발족되어야 한다.그러나 현재도 감시대 구성에 필요한 각 해당부처의 파견요원 90여명을 제대로 내놓은 부서가 한 곳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중앙부처는 그렇다치고 당사자인 지자체 역시 인력 차출에 소극적이다.인원확보가 안되었으므로 교육 일정은 더 지연되고 따라서 언제 발족할지 조차 모르는 형편이다.사정이 이러하므로 ‘국토보전단’ 운영 또한 순조롭게 이루어지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우리는 이 태도가 우선 혁신돼야 한다고 본다.어중간한 환경행정 분위기부터 확실하게 타파해야 한다.이 기반위에 ‘국토보전단’이 구성돼야 한다.그렇찮아도 경제불황으로 환경오염문제는 그럭저럭 밀려날 공산이 있다.이는 크게 잘못 가는 것이다.
  • 오수 정화시설 되레 수질오염 주범/환경부 4대강 유역 실태 조사

    ◎폐수 방출 57개소 무더기 적발 한강 등 4대강 유역에 있는 오수정화시설이 본래의 목적대로 오수를 정화시키기는 커녕 수질 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21일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수계별로 수질오염 행위를 단속한 결과,101개 위반업소 가운데 56.5%인 57곳이 오수정화시설이었다”고 밝혔다. 그 다음은 폐수배출업소 37곳,축산폐수처리시설 7곳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101곳의 정화시설에서 나온 오·폐수의 수질은 전국 평균 배출허용기준을 넘을 정도로 오염도가 심한 것이다. 방류수 시료 가운데 축산폐수는 33.3%,오수는 27.8%, 공장폐수는 17.6%가 배출허용기준치를 넘었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초과율에 비해 오수는 1.9배,공장폐수는 1.2배나 높은 것이다. 4대강 수계별 오염행위 적발율은 금강이 19.5%,낙동강 16.9%,한강 14.3%,영산강 6.2% 등으로 나타났다. 배출허용기준 초과율도 낙동강이 24.9%, 금강24.0%,한강 21.6%,영산강 17.2%였다. 환경부는 적발된 1백1개 업소에 과태료를 물리는 한편 조업정지,고발,경고,개선명령 등을 내렸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달 4대강유역의 7백5개업소를 상대로 모두 4백64명이 단속을 벌였다”면서 “이번 단속 결과,시설이 노후되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이 지역에 있는 오수정화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팔당호 등 주요 호소 낚시 금지

    ◎내년 3월부터 위반땐 벌금 최고 300만원 내년 3월부터 팔당호 및 대청호 등 주요 호소지역에 낚시 금지지역과 제한구역이 지정되며 금지지역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최고 1년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환경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호소수질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관련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댐 저수지 등을 지정호소로 지정,호소의 수질에 영향을 미치는 가두리양식장과 숙박시설,음식점 등의 오수정화시설 적정운영 여부를 관리하고 무허가 건축물의 영업행위를 금지시킨다.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 지정호소 수질에 영향을 주는 관리대상 시설이 사용중지 등의 명령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무분별한 낚시행위에 따른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호소에 낚시 금지지역과 제한구역이 지정되며 제한구역에서는 1인당 3대 이상의 낚시대 사용과 고기유인용 떡밥 투기 행위 등이 금지된다. 낚시 금지지역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백만원이하의 벌금,제한지역에서 제한사항을 위반하면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별로 낚시 제한지역과 주변지역의 오물 수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수수료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장마후 대량으로 발생하는 부유쓰레기를 수자원공사나 한국전력 등 수면관리자가 수거,육지로 운반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소각 또는 매립처리하도록 업무책임을 분명히 했다.
  • 대기·수질오염 기준 초과/한전 등 779개 업소 적발

    환경부는 지난달 전국 1만985개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해 환경단속을 실시한 결과 한국전력과 코오롱유화,LG금속 등 779개업소의 위반사례를 적발,의법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전력 호남화력발전소와 삼천포화력본부는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질소산화물과 먼지를 각각 배출하다 적발돼 시설개선명령을 받고 배출부과금도 물게 됐다. 코오롱유화 김천공장과 LG금속 온산공장도 각각 배출허용 기준(먼지 200㎎/㎥)을 초과해 먼지를 배출하다 개선명령을 받았다.
  • 쓰레기 소각률 20%로 높인다/환경부 폐기물 대책

    환경부는 오는2000년까지 0.95㎏이던 한사람 앞 하루쓰레기 발생량을 0.9㎏으로 줄이고 재활용률도 28%에서 35%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갈수록 매립지를 확보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8%인 소각률을 20%로,80%인 위생매립률을 1백%로 늘려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막을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1년까지 모두 5조4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 체감환경오염(외언내언)

    환경운동은 지금 새 단계에 들어서 있다.생태계 파괴나 오염 문제는 누구나 어디서도 체감하는 사례가 많아져 굳이 환경운동을 할 필요조차 없게 되었다.그래서 이제는 ‘환경정의’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환경정의운동의 첫 목표는 건강하고 위생적인 환경에 대한 모든 사람의 동등한 권리를 국제법으로 명시하자는 것이다.환경불의의 희생자들에게 보상하는 일도 체계화하자고 한다. 그러나 이 운동 목적은 보상에 있기 보다 예방에 있다.인권적 차원에서 환경과 연관된 주요 결정들에 지역공동체가 참여,피해에 관한 상호관계를 보다 긴밀히 이해하고 합의토록 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운동이다. 세계환경운동가들이 94년 제네바에 모여 ‘안전하고 건강하고 생태적으로 건전한 환경’에 대한 보편적 인권을 강조하는 문서를 작성한 바도 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9월 한달간 전국 주민 1천500명과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의식조사결과를 22일 발표했다.‘체감환경오염도’에 대한 반응은 이제 다시 조사하지 않아도 될만큼 통일되었다.포괄적으로 94.2%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고 느끼고 있다.부문별로는 수질오염 94.9%,쓰레기처리 93.9%,생태계 파괴 87.7% 순이다.경제발전보다는 환경보전이 우선돼야 한다는데도 77.7%가 동의했다. 그러나 이 인식이 자신의 문제가 되었을때는 전혀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이중성을 읽을수 있다.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묻는 항목에서 ‘깨끗한 환경’은 30.7%,‘경제적 풍요’는 35.5%로 나타난다.여전히 개발의식이 우세한 편이다. 실제로도 이 경향은 전국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폐기물처리를 걱정하지만 폐기물 매립장 건설이 자기 주변으로 지정될때는 누구도 찬성하지 않는다.수질오염을 두려워하지만 오염을 줄이려는 기업이나 개인은 여전히 극소수다.하지만 이제는 환경정의가 무엇인지를 따져 볼 때이다.정의와 불의에대한 기준이나 공동인식이 없는한 ‘체감환경오염도’개선은 언제까지나 불가능할 것이다.
  • 국민 70%“환경보전이 경제발전에 우선”/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사

    ◎21세기 삶의 질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오염행위는 범죄… 문제해결 기꺼이 동참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경제발전보다 환경보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상당수는 정부의 환경정책과 규제가 실효성이 낮아고 여긴다.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KEI·원장 김종기)이 지난 9월8일부터 10월2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주민 1천500명과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기업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94.2%(지난 해 89.8%)는 환경문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체감환경오염도’를 느낀다고 응답했다.부문별로는 수질오염 94.9%,쓰레기처리문제 93.9%,대기오염 92.1%,자연녹지·생태계파괴 87.7% 등의 순이었다. 77.7%는 경제발전보다는 환경보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87.1%는 환경문제해결을 위해 고통을 분담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또 93.1%가 환경오염행위는 중대범죄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올들어 악화된 경제상황을 반영하 듯 21세기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난 해에는 33.7%가 ‘깨끗한 환경’을 꼽은 반면 올해에는 35.5%가 ‘경제적 풍요(지난 해 25.0%)’를 들었다.‘깨끗한 환경’은 30.7%에 그쳤다.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서는 65.8%가 불만족을 표시했으며 환경규제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77.9%가 낮다고 대답했다.
  • 상수원 보호구역 어로 허용/내년 3월부터

    ◎‘무동력선 이용 생계’에 한정 내년 3월부터 상수원보호구역내에서 고기잡이가 일부 허용된다.또 새로 짓는 모든 건축물과 주택은 반드시 절수형 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환경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이번 개정안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어로행위가 일체 금지돼 왔으나 앞으로는 현지 주민들이 생계수단으로 무동력선을 이용해 어·패류를 잡을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어패류와 블루길과 베스 등 외래어종 등을 합법적으로 어획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그러나 이번 허용으로 무분별한 어획행위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대상주민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전부터 보호구역에서 거주한 주민 가운데 생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로 한정하고,어획방법도 그물과 주낙만 사용하도록 제한했다. 또 연면적 100㎡이상 건축물과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 설치하도록 돼 있는 절수설비 설치대상을 모든 신축 건축물과 주택으로 확대하고 우선 대변기에 대해 이를 적용키로 했다. 이어 오는 2000년부터는 대변기는 물론 소변기 샤워기 수도꼭지 등으로 절수설비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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