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질오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산림자원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왜곡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DB손해보험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정체불명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8
  • 하수처리장 폐수방출이 원인

    경찰은 지난 21일 발생한 서울 중랑천 물고기 떼죽음 사태와 관련,23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중요 상수원 수질오염사범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한강과 안양천,탄천 등 한강지류 주변 오·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환경단체 및 구청과 함께 중랑천 주변 오·폐수 불법 배출업소에대한 합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구청직원 및 환경감시요원 등으로 현장조사팀을 구성해 중랑천 일대 소규모 공장과 축산농가 등을 방문,폐수정화시설 설치 및 실제 가동 여부를 조사키로 했다.각 업소에서 배출된 하수의 샘플을 채취,서울시 환경사업소에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해 제대로 정화되지않은 오·폐수를 흘려보낸 사실이 적발되면 책임자를 형사 입건하는 등 사법처리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인근 하수처리장에서 처리 용량부족으로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폐수를 대량 방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많은 물고기가 호흡곤란 상태로 발견된살곶이다리에서 2㎞쯤 떨어진 중랑하수처리사업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제대로 정화되지 않은 폐수 29만t을 흘려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랑하수처리사업소는 “21일 오전 시간당 7만1,250t인 처리용량의 2배인시간당 14만여t의 하수가 흘러들어 4시간동안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채 방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한꺼번에 방류된 폐수가 중랑천으로 흘러들어 일시적인산소부족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또 오랜만에 내린 비로 하천 퇴적물 및 주변의 쓰레기가 오·폐수와뒤섞이면서 산소부족 현상을 가중시킨 데다 산란기를 맞은 잉어들이 상류로대거 이동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내일 30회 지구의날/ 중병 신음 ‘녹색별’ 살리자

    세계 60억 인구의 터전인 지구가 중병으로 신음하고 있다.인도가 100년만에최대의 가뭄에 시달리고 있고 에티오피아와 케냐 등 아프리카 중동부의 1,600만명이 아사 직전에 놓여 국제사회의 구호를 애타고 기다리고 있다. 무분별한 남획으로 북대서양 대구잡이 어장이 폐쇄돼 3만여명의 캐나다 어민들이 생계를 잃는가 하면 그 결과 700여 소도시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빼앗겼다. 무차별적인 벌목으로 2년전 중국에서는 대홍수가 나 3,600명이 숨지고 1,4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미국은 1∼3월의 평균 기온이 1894년관측 시작 이후 106년만에 최고를 기록,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심각하다고 경고했다.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류의 환경파괴 업보의 몇가지 사례에 불과하다.개발과 진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됐던 환경파괴의 부작용이 인류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오고 있지만 그 심각성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22일 제30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30년간의 환경보호운동의 성과와향후 과제를 점검해보는 행사가 범세계적으로 동시에 펼쳐진다.70년 미국에서 제1회 ‘지구의 날’을 주관했던 데니스 헤이스씨는 “30년간 각종 환경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고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으며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지구는 온난화 현상,동·식물 멸종,인구 과밀화로 인한 환경파괴 위협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화석 연료를 대체할 새 에너지원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 현상을 막기 위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골자로 한97년 교토 기후협약은 지금까지 불과 17개국만이 비준했을 정도로 실효를거두지 못하고 있다.각국과 이해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려 있어인류의 공존을 위해 모두가 한걸음씩 물러서는 양보의 지혜를 발휘할 때다. *지구,나아지고 있나/ 각국 정부의 다양한 환경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분리수거,그린피스,월드워치 등 세계 각종 환경단체들의 환경운동이 삼박자를이뤄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문제는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의환경파괴 실태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 유엔개발계획(UNDP),유엔환경계획(UNEP),세계은행,세계자원연구소(WRI) 등4개 국제단체가 합동으로 2년간 지구환경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구의 생태계 파괴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5명의 과학자들이 동원된 이번 조사에 세계은행과 UNDP등이 참여한 것은 생태계 보호가경제번영과 직결된다는 국제사회의 인식을 반영한다.‘세계 자원 2000∼2001’ 보고서는 9월 공식 발표된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공개한 이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열대우림의 50%가 파괴됐고 세계 수종(樹種)의 9%가 멸종 위기에 있다.토양의 황폐화로 농지의 3분의2 가량이 못 쓸 위기에 놓였거나 지력이 떨어져 생산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또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100년 안에해수면이 15∼95㎝ 가량 높아져 웬만한 섬은 물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했다.수질오염으로 민물고기의 20% 가량이 멸종 위기에 놓여있고 2025년에이르면 세계 인구의 3분의2가 물 부족으로 고통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지구의 날 행사 70년 미국에서 제정된 지구의 날은 90년 141개국 2억명이동참하면서 세계적인 환경행사로 발전했다.올해에는 전세계 185개국에서 5억명이 참석,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인기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25)가 기념대회 위원장을 맡아 펼치는 지구의 날 행사는 TV와 인터넷을 통해 각국에 중계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독자의 소리/ 야외나들이중 생긴 쓰레기 스스로 처리를

    며칠전 나무를 심기위해 버스를 타고 어느 댐 주변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창밖의 도로 주변에 플라스틱 물병이며 비닐봉지,음료수캔,담배꽁초 등이 즐비했다.차를 타고 지나면서 창밖으로 버리거나 주변에서 놀고 난 뒤 치우지않고 방치한 쓰레기가 비가 온뒤 떠내려온 것들이다. 이런 쓰레기들은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이런 모습들은 무책임한 행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동행하는 자녀들이 배우지 않을까 걱정이다.쓰레기를 버리기는 쉽지만 치우는 데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또 분리수거가 되지 않아 재활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쓰레기매립장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문제도 생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족단위의 야외 나들이가 잦아진다.쾌적하고 살기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쓰레기는 각자가 해결하도록 하자. 박동학[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2동]
  • 관악구, 365일 쓰레기 논스톱 처리

    서울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7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365 논스톱 민원처리제’ 시행에 들어갔다. 관악구는 지금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주민들이불편을 겪어야 했던 점을 감안,청소과에 ‘365 논스톱 민원처리 상황실’을설치하고 생활쓰레기는 물론 재활용품과 대형쓰레기도 함께 수거하기로 했다. ‘365 논스톱 민원처리반’에는 민원상담요원 2명과 현장민원처리기동반이배치돼 각종 생활쓰레기 불편민원을 접수·처리하고 재활용품 및 대형폐기물처리, 정화조 청소관련 상담 등 청소분야 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하게 된다.이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대기 및 수질오염 배출업소 신고 등 환경분야 업무도신고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한강도 藻類발생예보제 시행

    한강에 조류(藻類)발생예보제가 도입돼 녹조류와 남조류 등 각종 조류 발생에 따른 수질오염도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2일 팔당 대청 충주호 등 주요 댐에서 실시중인 조류발생예보제를한강에 대해서도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한강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상류인 1구간은 강북·암사·구의·자양·풍납취수장,2구간은 성수·한남대교,3구간은 한강·마포대교,4구간은 성산대교 부근에 측정지점을 선정,수도기술연구소와 보건환경연구원등 2개 기관이 10월말까지 주1회 이상 조류를 측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류예보는 주의보,경보,대발생 등 3단계로 나뉘며 주의보 발령시는 한강관리사업소에서 조류제거 대책을 수립하고,한강과 하천에 대한 순찰과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게 된다.또 경보 발령시는 취수시설 부근에 차단막이 설치되고 수상스키와 낚시 등 레저활동이 전면 금지되며 대발생 예보시에는 유람선 등 선박 운항이 중단되고 팔당댐 방류량을 늘리게 된다. 김용수기자
  • 독자의 소리/ 갈수록 심해지는 수질오염 대책 급선무

    최근 농촌에도 농공단지가 들어서고 도처에 대규모 축산시설,음식점,숙박시설 등이 난립하면서 수질오염을 심하게 겪고 있다.이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각종 시설로 인해 오염된 지표수가 지하수까지 변질시키고 있다.우물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곳이 많고,머지않아 농업용수로 쓸수 있을지조차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오염된 물을 되살리려면 하수정화시설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과시간이 소요된다.그런데도 수질 보호정책은 행정의 우선순위에서 벗어난 듯하다. 사업의 효용성 즉 경제적 투자가치 면에서 수질보호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본다.지금 방치하면 훗날 몇배의 예산을 쏟아 부어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오는 2006년이면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로 전락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생명의 근원인 물을 관리하는 데 행정당국의 더 많은 배려가 있길 바란다. 박강[광주시 동구 학동]
  • [자랑스런 공무원] 대구환경관리청 계획과 朴戌鉉씨

    금호강 118㎞와 유입 지천 18곳을 지난 2년여동안 수십차례에 걸쳐 걸어다니며 금호강 세부 하천지도를 처음으로 작성한 환경공무원이 있다. 조선시대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金正浩)에 빗대 주위로부터 ‘작은 김정호’로 불리는 대구지방환경관리청 계획과 박술현(朴戌鉉·42)환경주사보. 박 주사보는 지난 97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구·경북지역의 수계관리업무를 맡는 동안 전국 하천 가운데 최악의 수질로 ‘죽음의 하천’‘낙동강 오염의 주범’이라 불리는 금호강 하천지도와 금호강 일대의 샛강 오염원조사 결과서를 작성하는 일을 해냈다. 지난 2년여동안 금호강과 샛강 18곳을 수십차례 답사하며 일궈낸 값진 결과다.이들 자료에는 금호강과 샛강 등에 대한 계절별 유량과 오염도,유속,오염원 등 수계현황이 상세히 나타나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금호강 수계관리에 대한 자료가 전무하다시피해 수질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 주사보는 금호강의 수질개선 홍보와 주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는 지난 84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11.0mg/ℓ 이었던 금호강의수질이 98년에는 BOD 6.4mg/ℓ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사실을 KBS대구방송총국에 보도해 달라고 수차례 요청했다. 그 결과 방송국이 연중 기획취재물로 방영,주민들의 환경행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뿐만아니다.박 주사보는 경주와 포항시민의 젖줄이면서도 수질오염 등으로물고기 집단폐사가 자주 발생하는 형산강 살리기에도 앞장섰다. 그는 98년 12월 대구환경지방청장과 관련 자치단체 부단체장,대학교수 등모두 16명으로 형산강살리기 광역협의회를 구성,기관 상호간의 상시 업무협조체제를 구축하도록 했다. 특히 형산강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주지역에서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개발할 경우,이 협의회를 통해 오수처리계획을 심의하도록 함으로써 포항시가 경주시의 협조를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길을 트는데 기여했다. 86년 대구환경지청 신설 당시 9급특채를 통해 환경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박주사보는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로 불리는 만큼 주민들의 한 차원높은환경의식과 깨끗한 환경을 보존해 가려는 부단한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요청된다”며 “앞으로 각종 기관·단체는 물론 기업체,학교 등지에서도 환경교육을 강화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
  • 전원주택시장 봄바람타고 활기

    ‘환경좋고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저렴한 전원주택으로 눈을 돌리자.’금융위기후 동면상태에 빠졌던 전원주택시장이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주춤해지면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서울과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은 수도권일대 전원주택지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경기도 ◆용인 수지읍 고기리와 판교 ◆양평등 남한강변 ◆청정지역인 광주군 등이 바로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용인 고기리·판교일대=상현리와 신봉리 뒷편으로 고기천에 걸쳐 있는 곳이 바로 고기리이고 고기천 건너편은 판교다.이 일대에는 현재 250여채의 전원주택 건립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특히 고기2리 사회복지원 맞은편 산 기슭에는 교수마을 등 30여채의 전원주택이 마무리공사 중이다.이 일대는 주건환경이 쾌적하고 서울까지 차로 40여분 거리지만 도로개설이 예정돼 있어 더욱 단축될 전망이다. 땅값은 고기리나 판교 대장동 등이 비슷하다.개발되지 않은 임야 등이 50∼70만원선이나 매물이 거의 없고 개발업체 등에서 터를 닦고 길을 낸 전원주택지는 90만∼1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대지 200여평,건평 50평짜리 전원주택의 경우 땅값(평당 70만원 기준)과 건축비(조적기준 평당 250만원)포함,2억7,00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지난해 상현리 등의 47∼50평형대 아파트분양가 수준이다. ◆남한강변 일대=용인과 쌍벽을 이루는 남한강 일대는 금융위기후의 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붐이 살아나고 있다.문제시됐던 교통여건도 6번국도 팔당∼양평∼용문구간 4차선 확장공사가 마무리 돼 한결 나아졌다. 한강에서 1㎞ 이내에 있는 수변지역이 인기.이들 지역은 최근 전원주택 건축이 가능한 준농림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계절적 수요가 시작된데다가 경기회복으로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원주택 건축허가를 받아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수질오염방지를 위해 규제를 강화한 탓이다.따라서 전원주택 건립가능지를 찾거나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전원주택지를 매입해야 한다.양평의 전원주택지는 가격차가커 평당 17만원짜리도 있지만 고기리처럼 100만원대도 많다.가격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편이다.대지와 건축비를 포함,1억5,000만원대전원주택이 주로 공급되고 있으며 1억원대에 할인매입도 가능하다. ◆광주=최근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전원주택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특히 오포면일대는 분당과 가깝고 교통편도 좋아 새로운 전원주택지로 부상했다.거래가격은 30∼50만원대로 고기리보다 낮지만 전원주택을 지을만한 땅은 100만원 가까이 되는 곳도 있다.오포면 능평리 일대 등이 인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전원주택 구입·투자요령. ◆서류점검은 꼼꼼히/ 전원주택 매입이나 손수 짓기 위해 땅을 살때는 토지등기부등본,지적도,허가증 등 관련서류를 원본상태에서 살펴봐야 한다.허가증에는 물건 소재지,대표자 성명,전용 및 형질변경면적,가구수,사업기간 등이명시돼 있다.농지전용·산림형질변경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토지매매 계약을 맺기전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허가증과 일치하는 지 여부와 근저당·가압류·가처분설정 여부 등을 확인해두는 것도 필수다. ◆묻지마 투자는 금물/ 비디오나 사진,팸플릿 등 홍보자료나 중개업소의 설명만 믿다가는 낭패보기가 쉽다.반드시 한두차례 이상은 현장을 방문해 서류와 일치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이때 도로 등의 개통 및 예정여부를 알아보고 용지형태가 정방향인지 장방향인지,학교나 시장,편익·문화시설과의 거리 등을 살펴봐야 한다. ◆계약서를 활용하라/ 중요사항은 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하자보수나 보증기간,주택품질 보증기간 등을 분명히 계약서에 표시해야 뒷탈이 없다. 소유권 이전이 늦어질때는 손해배상책임 문제도 명시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 美,휘발유 첨가제 MTBE 지하수 오염 확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행정부는 20일 차량의 스모그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나 지하수를 오염시킴으로써 공중보건과 환경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있는 휘발유 첨가제 MTBE(메틸 터셔리 부틸 에테르)의 사용을 금지시킬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약 3분의 1에 첨가된 MTBE는 산화 및 옥탄 증가제로 스모그의 방출을 줄여주지만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 지하수를오염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미 환경보호청(EPA)은 공중 및 환경에 해로운 화학물질의 사용을금지시키는 독성물질통제법을 적용,MTBE의 사용을 근절시킬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 조치를 시행하는 데는 약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MTBE의 사용이 권장돼 오다 미국에서 지난해 수질오염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무연휘발유에 들어가는 MTBE의 양이 2.3%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쪽으로 돌아섰지만 모든 정유사들이 이 첨가제를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EPA의 한 자문위원회는 미국 서부와 북동부 등 16개주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에 함유된 MTBE가 현재 공중보건에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으나 지하수 오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사용을 크게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한 바 있다.
  • [공무원 교육기관 탐방] (4) 국립환경연구원

    “폐수가 무단으로 방류되는 지하 배수구가 발견됐습니다.어떻게 수사를 진행하겠습니까” 13일 서울 불광동 국립환경연구원에서는 환경보전 지도·단속에 대한 강의가 한창이다.환경파괴 현장 적발에서부터 유·무죄를 가려 조사서를 꾸미는데까지,수사의 모든것을 배우고 있는 교육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이날 진행된 환경사범 수사실무반에서는 환경부,각 시·도 등 환경 지도·단속 업무를 맡은 공무원인 ‘사법경찰관’ 44명이 교육을 받고 있었다.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게 되면 우리 자손 만대의 자연환경이 파괴된다는 책임감으로 뭉쳐 있는 듯했다. 국립환경연구원 환경연수부에서 실시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환경 관련업무를 하는 공무원에게는 필수코스.가끔 학생,교사,환경단체 회원 등 민간인들도 교육을 받는다. 환경문제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데도 이곳의 강좌들이 문외한들에게는 약간은 낯설게 느껴진다.물질관리,환경분쟁조정,지구환경관리,환경영향평가 등 이름만 들어도 쉽지 않아 보인다. 야생조수의 보호와 관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야생동물보호관리반’,국제환경협약 등 전 지구적 환경문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구환경보전반’,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환경분쟁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만든‘환경분쟁조정반’ 등 환경현안에 맞춰 총 48개 강좌를 개설했다. 환경연구원의 강의는 보통 1월말쯤 시작된다.지난 1월 24일 대기오염방지시설기술요원반,수질오염방지시설기술요원반,수질측정기술요원반이 개강되면서2000년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강사진도 탄탄하다.검사,교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연구원 소속 박사,환경단체 대표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이들로 채워져 있다. 80년 설립된 환경연구원은 설립 당시 환경연구소에서 90년대 초 환경공무원교육원으로,지난해에는 환경연구원 환경연수부로 변화해 왔다. 환경오염방지요원반, 검사요원반 등 4개반 386명을 첫 교육한 이후 꾸준히교육생이 늘어 지난해에는 5,566명이 교육을 받았고,올해 예상 교육생은 5,419명에 이른다. 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은 교육일정을 잡는 것에서부터 교육생을 배출해내는것까지 한해의 환경교육과정을 ‘농사’라고 표현한다. 환경연구원 교육과 김기덕(金基德)씨는 “옛날 농사가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었듯이 환경교육은 우리 생활의 근본을 가르치는 것”이라면서 “모든교육이 그렇듯이 환경교육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내기 위한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 “물관리 민영화… 市場에 맡겨야”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서는 정부의 기능을 최소화하고 상당부분을 민영화해 시장경제원리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최지룡(崔智龍) 박사는 3일 기획예산처가 중기재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한 환경분야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주장했다. 최 박사는 “물 관리는 정부가 반드시 맡아야 하는 필수적 규제기능과 시장자율에 맡길 기능을 구분해야 한다”며 “정부의 예산은 수질오염 예방대책에 투자돼야 하고 나머지 50∼90%의 업무는 민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박사는 민영화 대상으로 하수·폐수처리 부문과 정수장 운영 등을 꼽고장기적으로 상수도 운영·관리도 민간이 맡는 것이 관리비용을 크게 줄일 수있다고 말했다. 최 박사는 또 “물 관리 구조조정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사분오열돼 있는행정체계를 완전 통합하는 것”이라며 환경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산업자원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로 나뉜 물관리 행정업무를 통합할 것을 주장했다. 최 박사는 “한강하류 서울지역의 하수처리율이 90%인 반면팔당댐 상류는46%에 불과하다”며 “상수원으로 쓰여 가장 높아야 할 팔당 유역의 하수처리율이 이처럼 낮은 것은 물 관리가 각 행정기관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물 자원 개발과 관련,최 박사는 “지난 20년간 대규모 다목적댐의 수자원개발단가가 t당 30배나 증가하는 등 물자원의 양적개발은 이미 한계에 왔다”며 “수요관리와 함께 용수전용댐 건설이나 강변여과수 개발 같은 환경친화적 용수원 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내년의 우리나라 용수공급능력은 연간 337억t으로,예상수요 332억t을 2% 웃돌지만 새로운 수자원 개발이 이어지지 않는한 2011년에는 용수수요가 362억t으로 늘면서 공급이 25%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송파구, 여가·치안상태 ‘불만족’

    서울 송파구가 지역사회지표를 자체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가감없이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가 경원대 사회과학연구소에 의뢰,성인 주민 1,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거주지와 주택 교통시설 교육환경 구정수행능력 복지정책 공무원친절도 등의 분야는 10점 만점에 평균 주민만족도5.85를 넘어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여가활동 치안상태 환경 의료기관 문화시설 등은 평균만족도에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불편사항 해결방법으로는 52%가 ‘참고 지낸다’고 답해 행정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해결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는 통·반장이나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해결(19.9%)하거나 구청(9.5%),관공서 전화(9.4%) 등이었다.송파구정 수행에 대해 전체의 40.8%가 ‘만족한다’고 했고 ‘불만’은 6.7%였다. 화장제도 활성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8%가 찬성한다고 답해 달라진 장묘의식을 드러냈다. 환경오염은 생활하수 수질오염 생활쓰레기 대기오염 소음 등의 순으로 심각하다고 답했고,각 기관·단체별 개선노력 정도는 가정(53.4%) 공공기관(40%) 시민·환경단체(42.7%) 기업(15.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파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총 13개 분야 246개 지표를 개발,구정 수행의 표준지침으로 삼을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중부유럽 치명적 수질오염 ‘공포’

    중부 유럽이 인체에 치명적인 ‘시안화물’ 공포에 떨고 있다.루마나아의금광에서 흘러나온 시안화물 폐수 수천t이 헝가리와 유고연방의 강들을 오염시켜,1986년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건 이후 최악의 환경위기를 맞고 있다. 일명 청산염으로 불리는 시안화물은 금광 등에서 추출된 광물을 정련하는데 사용되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매우 쓴 아몬드의 냄새를 풍긴다.물 lℓ당 4. 5㎎ 이상 섞여 있으면 인체에 치명적이고,0.1㎎ 이상만 돼도 의식불명·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뒤따른다. 13일 유고 관영 탄유그통신에 따르면 시안화 물이 섞인 폐수는 지난 1월30일부터 루마니아 북부의 바이아마레 인근의 오룰 금광제련소에서 유출돼 헝가리 국경의 소메슈강과 티샤강을 거쳐 다뉴브강까지 오염시키고 있다.따라서 이들 3개의 강 유역을 따라 10만㎥의 강물이 오염돼 수백t의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모든 수중생물이 몰살당하고 있다. 티샤강 유역의 이스트반 배쿨린 헝가리 세게드시장은 “티샤강은 죽음의 바다가 됐다”며 “이 강의 모든 해조류들과 송어들이 죽음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헝가리 의회의 졸트너 일레스 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오염된 강물의시안화물 농도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며,그러나 “티샤강에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강에 사는 모든 생물들을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고연방의 세르비아 정부도 다뉴브강물의 식용을 금지시키는 한편,다뉴브강 유역의 모든 해산물식당들을 폐쇄했다. 김규환기자 khkim@
  • [다시 뛰는 아시아경제](5)’제3부흥’ 꿈꾸는 일본

    일본 경제는 한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처럼 ‘해돋이 직전의 구름낀 하늘’이다.지리한 10년 불황의 터널을 막 빠져나오려는 참이다.정부와 기업은 ‘일본 재생’의 슬로건을 외치며 새 세기 재도약의 태세를 갖추고 부흥의 길에 오르려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정기국회 정부측 경제연설.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진 않았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그는 그러나 “(경기부양)정책과 아시아 경제회복에 힘입어 차츰 개선되고 있으며 2000년도 후반에는 민간수요가 살아나 본격적인 회복궤도에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어느때보다 경제회복쪽에 힘을 실은 연설이었다. 일본경제 회생(回生)의 기운은 갖가지 경제지표에서 실감된다. 이달 9일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2만엔을 넘어섰다.2년반만의 일이었다.경제회복의 기운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89년 12월의 3만8,915.87엔에는 크게 못미치지만 경제의 거품이 걷힌 상태에서 상승기세를잡은 셈이다.어떤 분석가는 11월 2만4,000엔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무엇보다 외국인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났다. 그만큼 일본경제를 좋게 보고있다는 얘기다. 지역 경기도 차츰 살아나고 있다.일본은행의 지난달 지점장회의에서는 “햇살이 퍼지고 있다”고 낙관했다.정보통신산업 등에 투자가 쏠리면서 설비투자 감소추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판단하고 있다.1월의 경제기획청 월례보고도 주택건설,설비투자,고용,기업수익 등에서 전달보다 좋아졌다는 판단을 내놓았다. 2000년도 경제성장전망도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증가치로 잡혔다.99년도 0.6% 성장을 약속했던 일본 정부는 얼마전 각의에서 올해 1% 성장을 결의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정부의 공식발표에 불과하다.대장성을 비롯한 경제부처의생각은 이보다 높다.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연말쯤 2∼3%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미국의 로런스 서머스 재무장관도 “중장기적인 일본의 잠재성장력은 3∼4%를 웃돈다”고 맞장구쳤다.98년까지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을기록했던 일본으로선 빠른 시간에 성장력을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소비심리를 계량화한 소비자태도지수는 99년 12월 41.3으로 3년전 수준으로회복됐다. 지난달 22일 선진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에서 엔고에 대한우려를 확인한 점은 일본 경제에 더없는 호재(好材)다.최근 도쿄 외환시장에선 1달러당 엔화가 109엔대까지 떨어졌다.엔저에 일본 수출기업들이 모처럼웃는 모습이다.수출이 늘어나 기업실적이 올라가면 주식투자가 늘어나 주가가 오르고 주가상승은 기업자산가치를 높이는 상승작용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98년 11월(24조엔),99년 11월(18조엔)에 굵직한 경기부양책을내놓았다.2000년도 예산도 전년보다 3.8% 늘어난 84조9,871억엔으로 책정했다.국회에서 심의중인 이 예산안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가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것처럼 일본 경제회복과 직결되는 경기부양을 고려한 예산이다. 일본 열도는 이제 ‘제3의 부흥’의 대장정에 올랐다. 황성기기자 marry01@ *100엔 →1엔 화폐개혁 구상 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일본정부와 집권 자민당에서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다.100엔을 1엔으로 하는 일종의‘화폐개혁’(denomination)을 단행한다는 구상이다. 일본은 2차대전 패전후 1달러=360엔에 환율을 설정한후 여러차례 화폐개혁논의를 해왔다.그러나 이번처럼 현실성을 띠고 논의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지난해 ‘화폐개혁 소위원회’를 설치한 자민당은 2002년 1월 화폐개혁을단행한다는 구체적인 시기까지 담은 제언을 내놓은 상태.아이자와 히데유키(相澤英之)위원장은 “화폐개혁은 물가,환율,경기,정치 4가지 안정을 전제로한다”면서 “지금은 4가지 전제가 충족돼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제언에는 1999년 1월 유로화 출범후 엔의 존재가치가 상실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자리잡고 있다.유로화가 전유럽에서 실제 유통되기시작하는 2002년을 화폐개혁의 시점으로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 현재 선진국중 1달러당 환율이 3자리수를 넘어가는 화폐는 일본의 엔이 유일하다.최근 도쿄시장에서의 환율을 기준으로 화폐개혁을 단행할 경우 1달러=1.09엔에 해당한다.1엔으로살 수 있는 물건이 많아지는 이른바 ‘엔의 통용력’이 커져 엔은 달러,유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이 생긴다는게자민당의 생각이다. 그러나 실현에는 여러 과제가 있다.백화점의 컴퓨터 시스템과 자동판매기개조비용 등이 만만치 않은데다 100엔을 1엔으로 바꾸는데 따른 국민들의 대혼란이 예상된다.상품가격을 바꾸는 과정에서 업자들의 무더기 가격인상도우려된다.대장성은 “화폐개혁은 최종적으로 정치권에서 결정할 문제”라는입장이다. *고령·환경·감성산업을 돌파구로 ‘고령사회산업으로 일본 경제성장을 유지한다’. 일본 통산성 자문기구인 산업구조심의회가 오는 3월 ‘21세기 경제산업정책의 비젼’을 통해 제시할 골자다.이 보고서는 2025년까지의 산업전망.각 부문에서 진행중인 구조개혁을 통해 일본이 ‘새로운 일본형 시스템’으로 변신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가 보도했다. 새 산업정책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경쟁력있는 사회형성’과 ‘경제사회 시스템의 경쟁력 강화’를 중요과제로 꼽고 있다.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사회란 “행정과 기업이라는 민관 이원적 조직에 경제활동에서 소외돼있는 고령자와 여성,비영리조직 등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취업기회를 갖는 사회를 일컫는다. 고령화에 걸맞는 경제사회구조개혁이 진행될 경우 유망산업으로는 ▲의료·복지 등 고령사회산업▲환경산업▲감성(感性)산업 3개 분야를 꼽는다. 먼저 고령산업이 연평균 4.3%의 성장률을 지속하면 2025년에는 현재 시장규모(39조엔)의 4배 가까운 155조엔,종업원은 75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령자를 위한 레저,가사 대행,안전관리,재택(在宅)의료,유전자 진단 등이주요 대상이다. 환경사업으로는 도시녹화,환경감시사업,수질오염방지장치 등을 들 수 있는데 60조엔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31조엔 규모인 감성산업은 73조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감성산업은 전자게임,만화,음악,영화,디자인,인테리어 등이 대상. 보고서는 이밖에 일본기업의 장점을 살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는 디지털 가전 등의 ‘제3상품군’ 산업의 육성도 제창하고 있다. 황성기기자 *한국 대일 무역적자 '상승곡선'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한때 급감했던 대일(對日)무역적자가 급속한 경기회복과 수출증가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부품·소재·기계설비 품목의 대일 의존도가 큰 고질적 수출입 구조로 수출확대→일본제품 수입급증의악순환이 재현되고 있다. 95년 326억600만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대일 수입규모(통관기준)는IMF체제에 돌입한 97년 279억700만달러,98년엔 168억4,000만달러로 급감했다.그러나 수출이 IMF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지난해에는 236억300만달러로다시 늘어났다. 무역적자규모도 96년 156억8,200만달러에서 98년 46억300만달러까지 줄었다가 지난해엔 80억7,200만달러로 상승했다. 최근 대일수입동향의 특징은 컴퓨터,정보통신기기 관련 부품의 수입급증이다.지난해 11월말 기준 비메모리 반도체가 핵심부품인 IC집적회로의 수입액이 전년대비 35.9%가 늘어난 21억2,400만달러를 기록,대일수입품목중 수입액1위를 차지했다. 산업자원부는 지난해까지 움추렸던 기업 설비투자가 정상화되면 대일무역적자의 급격한 증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그러나 ▲일본의 대한(對韓)투자 확대 ▲컴퓨터,정보통신 등 차세대 전자제품의 높은 기술력 등을 들어 개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산자부 윤상직(尹相直) 수출과장은 “일본의 지난해 총수입규모가 전년보다 5.5% 줄었으나 우리제품의 수입액은 반도체,LCD,의류 부문의 선전 덕택에 오히려 13.1%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준농림지 무분별 개발 차단

    앞으로 준농림지역을 개발하기가 어려워진다.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 취락지구로 바꿔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최소면적 기준이 현행 3만㎡(약 9,000평·평균 300가구)에서 10만㎡(약 3만평·1,500가구) 이상으로 대폭 강화된다. 또 공장이나 판매·업무시설 등을 짓기 위해 준농림지를 준도시지역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는 최소면적도 3만㎡ 이상으로 제한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준농림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입법예고된 개정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1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정 시행령과 시행규칙은 3만㎡ 이하의 준농림지 중 용적률 100% 범위 안에서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연접해 지을 경우에는 시공업체와 시장·군수가 개발계획을 수립할 경우에만 이를 허용토록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자연환경보전지역 안에서는 음식점과 러브호텔,모텔 등 숙박업소의 입지를원칙적으로 금지하되,다만 수질오염이나 경관훼손 우려가 없고 대지인 경우에만 시·군·구 조례로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3만㎡ 이상의 준농림지역을 준도시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용적률을 100%에서 200%(15∼20층)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해 준농림지역에 마구잡이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농촌지역이 무분별하게 개발돼 논란을빚어왔다.건교부는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는 준농림지역에서는 소규모 아파트촌이 사라지고 상·하수도와 도로 등 기반시설이갖춰진 대규모 아파트촌이 들어설 수 있게 돼 환경훼손과 근린시설 부재에따른 입주민의 불편과 민원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사설] 亂개발 대책 효력있을까

    서울시가 수도권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한 광역도시계획을 건설교통부,경기도와 공동으로 세우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올해말까지 수립될 이 계획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미니 신도시 개발에 대한 사전평가제를 실시하고허가여부를 결정하며 서울과 경기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철도의확충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준농림지와 수도권 난(亂)개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마당에 반가운 소식이다. 수도권 난개발은 이제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상황에 이르러 있다.준농림지에 러브호텔이나 식당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것은 물론 논밭 한가운데에고층아파트가 썰렁한 모습으로 들어선 것이 서울 근교의 새로운 전원풍경으로 자리잡았을 정도이다.특히 고양·용인·파주·김포 일대는 이같은 현상이두드러져 인근의 일산·분당 등 신도시 주거환경까지 해치고 있다.90년대 이후 수도권의 미니신도시들은 대부분 도로·학교·병원등 도시기반시설을 도외시한 채 마구잡이로 개발됐다.따라서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서울로 통하는 도로에서는 출퇴근길에 살인적인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초·중등 교실은 콩나물시루가 됐다. 고양시 풍동지구에서는 택지개발로 10만여평 규모의 숲이 마구 파헤쳐지는가 하면 수질오염, 대기오염등 심각한 환경문제가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결국 미니신도시 주민은 물론 이웃 일산·분당 등 신도시 주민들까지 못견디게 돼 다시 서울로 역유입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그럼에도 난개발이 계속돼 용인 서북부 지역은 6년후 분당신도시의2배가 되는 인구 85만명으로 늘어나 수원과 같은 대도시에 육박할 전망이다. 일산 신도시 이후 탄현지구,중동지구,성사지구 등이 계속 들어서 인구 78만명이 된 고양시도 서울로 통하는 모든 도로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인근 파주지역의 개발열풍으로 교통지옥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런 문제가 오래전부터 제기됐음에도 광역도시계획이 이제야 수립된다는것은 사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20년단위 계획을 올해말까지 수립하는 것이 한가하게 느껴질 정도이다.수도권 난개발은 근본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재정수입을증대하기 위해 개발허가를 남발하는 데서 비롯된 것인데 서울시가 주체가 된 ‘협의체’구성 방식의 이 계획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수도권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덜어주고 우리 국토가 더이상 기형적인모습으로 개발되지 않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어야 할 것이다.건교부가 주체가 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수도권 개발계획을 세워 지차제나 민간 개발업자의 이해관계에 흔들림 없이 엄밀하게 시행해야 하는 것이다.
  • 참숯·활성탄으로 하천 정화

    경북 의성군(군수 丁海杰)이 전국 처음으로 참숯과 활성탄을 이용한 하천정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성과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28일 각종 생활 오·폐수의 무단 방류로 오염된 지역 하천의 정화와 하류 지역의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참숯과 활성탄을 이용한 하천 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읍 시가지를 흐르는 오염정도가 심한 ‘아사천’ 상류∼하류간 3개 지점에 숯 350㎏씩을 각각 12∼24개로 나눠 담은 숯 망(網) 설치,하천에 유입되는 각종 오염원을 초기단계부터 정화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앞서 아사천의 수질상태를 경북도 환경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한데 이어 보름 주기로 추가 수질분석을 실시해 성과가 좋을 경우 이 사업을 일반 가정과 40∼50개 지역 소하천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참숯과 활성탄은 일반적으로 중금속 및 각종 오염물질에 대한 흡착력과 악취 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수질 오염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성과가 좋으면 가정은 물론전국 자치단체,기관 등에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 [사설] 무분별한 러브호텔 허가

    준농림지에 러브호텔이나 식당 등을 지을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지자체가 급증하고 있다.농림부에 따르면 준농림지역이 지정된 전국 시·군(153개)의 절반이 훨씬 넘는 89개 시·군이 이같은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이러다가는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준농림지역에 러브호텔과 식당 건립이 허용될추세다. 준농림지는 전국토의 26%에 해당하는 270만㏊다.이처럼 넓은 면적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 식량 생산을 위한 농지가 잠식되고 환경이 훼손될 것은 불을보듯 뻔한 일이다.이미 시골길 어디서나 논 한가운데 우뚝선 고층 아파트나러브호텔이 보이는 실정인데 그로 인한 농촌지역 정서의 이질화도 심각하다. 퇴폐향락 문화 유입으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큰 문제이다.자치단체마다 허용 기준도 제각각이어서 하천으로부터 20m 이상 떨어진 곳에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곳이 있는가 하면 100m 이상 떨어져야 허가하는 곳도 있다.형평성의 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하천으로부터 지나치게 가까운 경우 수질오염마저 우려된다. 지방자치가 실시되기 전 개발이익만을 노리는 지자체의 반환경 정책이 우려됐는데 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세수(稅收)가 늘어나기를 바라는지자체와 땅값 상승을 바라는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도 하고 지자체에 진출한 토호들의 횡포가 자행된 결과이기도 한데 중앙정부 차원에서제동을 걸어야 할 것이다.전국토의 합리적인 관리·개발을 위해 관련법과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농림부가 건교부에 요청한 대로 준농림지에 러브호텔이나 음식점을 허용한 국토이용관리법을 하루 속히 재개정해야 할 것이다.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은 준농림지역에 러브호텔이나 음식점의 설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다만 지자체가 수질오염·경관훼손 등의 우려가 없다고 인정하는 지역에한해 조례로 허용하도록 했는데 각 시·군이 앞다투어 조례를 제정하면서 이를 악용하고 있는 것이다.법의 원래 취지에 어긋나게 이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문제 조항을 아예 없애거나 예외적인 허용조건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문제를 규제만으로 풀 수는없다.토지 공개념에 기반한 국토관리가이루져야 하고 시민·환경단체들도 눈 앞의 작은 이익을 탐하는 이웃들을 설득하며 지자체의 정책을 감시하고 적극적인 의사표명을 해야 한다.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시민단체들이 준농림지역 숙박시설 허용 조례 제정에 반대해 성공을 거둔 것은 그 좋은 모범이 된다.
  • 민간 전문가가 ‘뉴스 리포트’ 한다

    시청자의 방송 접근이 야금야금 늘어나더니 마지막 보루 쯤으로 여겨지던 뉴스 프로그램에 민간 전문가가 리포터로 나서는 ‘변혁’이 시작됐다.전문가의 뉴스 프로그램 출연은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직접 리포트를 맡은 것은 국내 방송사상 처음. 대구MBC는 10일 밤 9시 뉴스데스크 시간에 손희만 대구 지방환경관리청장을리포터로 출연시켜 대기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집중 점검하는 ‘오픈 뉴스 리포트’를 내보냈다.‘오픈 뉴스’란 대구MBC가 주간기획으로 설정한 뉴스 아이템을 민간 전문가가 기획,취재해 리포트하는 제도로 지난 해 말부터도입을 검토해오다 이번에 결행한 것. 매주 월요일에 환경단체 관계자,주부 및 교수 등을 리포터로 기용해 방송할계획이다. 대구MBC는 “전문기자 육성에 따르는 한계를 극복하고 뉴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각계의 전문가를 직접 기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손청장이 방송경험이 없는 만큼 리포팅 기법을 훈련시키고 방송 메카니즘에 대해 이해시키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손청장은 앞으로 음식물 쓰레기와세제 과다사용,자동차 매연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주부와 의사.기업체 관계자와의 인터뷰도 곁들여 리포트한다.이미 2분 분량의 리포트 4개분 촬영을 마친 상태. 손청장은 이날 리포트에서 “자동차 매연을 줄이는 길이 대구시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전제하고 대구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사투리가 여전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지만 첫 리포트치곤 무난하게 소화했다는 평을 들었다. 대구MBC는 이밖에도 기자 전문화를 위해 팀제를 운영하고 뉴스와 관련된 인권침해 시비를 없애기 위해 ‘명예와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도기준’을 제정하는 등의 뉴스 쇄신책을 이날부터 시행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국물문화’와 물 부족 시대

    우리나라의 식생활은 흔히 ‘국물문화’라고 한다.조리하고 먹고 씻는 데까지 서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물을 쓴다.시냇물에서 빨래를 하던 선조들의 영향인가.우리의 물 씀씀이는 물 한 양동이로 세수에서 집안청소까지 하는 유럽과 비교할 때 판이하게 다르다.하지만 물은 언제까지 항상 우리곁에 풍족하게 있을까. 세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인류의 40%가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나라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물을 확보하느라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더욱이 급격한 지구환경의 변화와 이로 인한 기상이변은 세계의 물사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우리 조상들은 물론 우리들 역시 얼마전까지 물에 관한 한 넉넉한 인심과풍요로움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왔다.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도 수질오염과 물부족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를 살게 된 것이다. 물의 부족은 곧바로 생존권 문제로 이어진다.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나라는 결국 멸망하거나 다른나라에 의존해 살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세계 역사를 통해 얼마든지 찾을수 있다. 눈앞에 다가 온 21세기야말로 질 좋고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해야만 풍요로운 삶과 지속적인 경제발전이 가능하다고 본다.물은 이제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이며 개혁과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은 물의 가치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한다.정부에서도 오래전부터 이러한 물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우리 국민들이 물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수자원개발과 물 절약 정책을 병행,추진 중이다. 물 확보 및 홍수조절을 위한 다목적댐의 건설,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광역상수도·공업용수도 확충·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치수사업 등을 비롯해 물값의 원가수준 현실화를 통한 물 수요 억제,댐간 연계운영을 통한 이용효율 증대,인공강우 등 대체 수자원개발,절수형 수도기기 보급 등이 주요 물 정책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마련한 “물관리 종합대책”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물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물 전쟁시대로 예견되는 새로운 21세기를 앞두고 모든 국민들이 물도 이제는 값비싼 대가를치루어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제재이자 유한한 자원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물에 관한한 다음 세대에 고통을 넘겨주지 않는다는 국민적 합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李建春 건교부장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