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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물그릇 넓히고 환경·지역 살리고… 경제성장 동력으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물그릇 넓히고 환경·지역 살리고… 경제성장 동력으로

    27일 3개 부처가 청와대에 보고한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는 ▲치수 사업 ▲ 환경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로 요약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녹색 경제성장+일자리 확보+친환경 국토개발’을 이끄는 추진체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마스터플랜을 놓고 전문가 자문, 정부위원회 및 관계기관 협의, 지역별 설명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준설작업·제방관리도 추진 4대강 살리기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부분은 치수관리 능력 증대다. 최근 10여년간 변변한 댐을 짓지 못해 홍수와 가뭄 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따라 물 저장 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보와 댐 건설로 12억 5000만t의 물을 가둘 수 있을 전망이다. 보는 수자원 확보가 절실한 낙동강에 8개(6억 5000만t), 한강 3개(4000만t), 금강 3개(40 00만t), 영산강에 2개(3000만t)를 각각 짓는다. 또 경북 영주 송리원댐(2억t), 경북 영천 보현댐(2000만t)을 건설하고 안동댐과 임하댐을 연결해 모두 2억 5000만t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업용 저수지 1만 8000여개 가운데 환경영향과 수몰 면적이 적은 96개를 확장해 2억 4000만t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방 관리사업도 추진된다. 홍수 대책으로 강바닥에 쌓인 퇴적토 5억 4000만t을 걷어내는 준설작업을 벌인다. 이렇게 하면 홍수위를 1~5m가량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토목업계는 예상했다. 전남 담양, 화순에 홍수조절지를 건설하고 강원 영월, 경기 여주, 전남 나주에 강변저류지 3개를 지을 예정이다. 또 노후된 제방 573㎞는 보강공사를 실시하고 낙동강과 영산강 하구둑에 배수문을 추가로 설치해 배수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오염 심한 34개 유역 중점관리 수량확보와 함께 수질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환경부는 현재 오염도가 높은 34개 유역을 중점 관리해 2012년까지 4대강의 90% 이상을 2급수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생태하천 695㎞를 조성하고 하천에서 작물을 가꾸는 6400만㎡에 대해서는 친환경 영농을 유도해 화학비료 등이 직접 강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한다. 4대강 수질오염 통합방제센터를 설립해 공사기간 동안 오염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해 녹색연료로 쓰는 시설도 도입한다. 4대강 지류의 정비계획은 2011년 확정하고, 4대강 살리기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에 대한 종합계획도 2010년까지 마련한다. ●강 주변을 ‘금수강촌’으로 4대강 주변을 주민친화 공간으로 개발하고, 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 상·하류를 연결하는 자전거 길 1411㎞를 조성하고, 산책로·체육시설·습지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으로 새로 정비되는 저수지나 양수장, 배수장 등은 휴양시설로도 이용하게 개발된다. 강마다 테마를 정해 부가가치가 높은 명품마을화하는 ‘금수강촌(錦水江村)’ 사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개발여건이 유리한 마을에 250억원씩 투입해 농어촌 체험 관광사업을 연계해 주민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낙동강 유역은 뽕과 누에·비단을 테마로 한 웰빙 패션마을로, 영산강 간척지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식품·서비스산업 등을 종합한 복합 농업단지를 특화하는 방식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시론] 녹색뉴딜, 콘텐츠도 녹색으로 채워야/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도시공학 박사

    [시론] 녹색뉴딜, 콘텐츠도 녹색으로 채워야/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도시공학 박사

    요즈음 미국과 중국 등 세계의 주요 국가들은 사상 유례 없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뉴딜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SOC사업에 대규모 공공투자를 선택하는 이유는 투자대비 경기부양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얼마 전 우리 정부도 경기부양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환경친화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4년간 약 50조 492억원을 투입하여 95만 642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녹색뉴딜정책’을 발표했다. 이른바 녹색뉴딜을 핵심으로 하여 ‘녹색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 우리 경제 상황에서 가장 급선무인 수요창출을 위해선 녹색뉴딜사업 이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 그리고 차세대 성장동력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어렵다. 그래서 대다수 국민과 기업들이 녹색뉴딜정책을 ‘최선의 선택’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독일 등 일부 외국 언론에서도 부러워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 평가와는 달리, 우리 주위의 일부에서 다소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창출목표 일자리의 95%가 단순생산 부문이어서 성장 잠재력 확충에 미흡하며 하수도와 도랑의 재정비가 전제되지 않는 4대강 살리기가 자칫 생태파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등이 그것이다. 녹색뉴딜정책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비판은 수용함은 물론 ‘녹색뉴딜’의 개념에 좀 더 충실한 콘텐츠를 발굴해 실행계획으로 보완함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녹색교통망 확충사업을 주거·산업·유통·교육·문화·관광·의료 등 지역경제활성화 사업과 하나로 묶어 포괄적 인프라 투자 사업으로 추진하면, 기초지자체들의 기술인력도 참여함은 물론 직접이익이 증가해 개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성공확률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또 3114㎞의 전국 자전거길 네트워크도 기존의 도시와 마을에서 자전거길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지역 자전거길을 거미줄처럼 잘 연계해 만들어야 저탄소 녹색교통이라는 당초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 도심의 자전거길 네트워크도 어디서든 걸어서 5분 이내에 자전거를 빌리거나 돌려줄 수 있는 무인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하고 자전거 사용 ID카드 등을 활용케 하여 반달리즘(공공·문화시설의 훼손) 등 공공의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충분히 대비해야 하겠다. 설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잘 구비됐다 하더라도 수천만대의 자전거를 모두 수입하여 채우지 않도록 환경적으로 뛰어난 국산 자전거 개발과 생산을 위한 적절한 배려도 뒤따라야 한다. 아울러 4대강을 수질오염으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치유책을 모색해야 한다. 빗물과 하수의 합류식을 분리식으로 정비해 충분히 하수처리가 되지 않은 채 지천이나 도랑·수로를 통해 유입되는 각종 생활하수와 공장·축산폐수 등 오염원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선진국 수준의 수질관리가 되게 해야 한다. 이런 콘텐츠의 발굴과 보완은 다른 사업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 우리의 경제사정이 너무 절박해서 그런지 널리 알려진 ‘담쟁이’라는 시(詩)가 생각난다.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모두가 절망할 때 말없이, 서두르지 않고 함께 손잡고 마침내 그 벽을 넘는 담쟁이처럼 ‘위대한 도전’을 다시 한번 해 보자고 말하고 싶다. 김용학 중앙대 겸임교수·도시공학 박사
  • 경기- 강원 정책 상생 협약

    경기- 강원 정책 상생 협약

    지리적·환경적으로 공동생활권인 강원도와 경기도가 광역행정협약을 맺고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9일 강원도청 회의실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행정구역을 접하고 있는 데다 한강과 비무장지대(DMZ)를 공유하는 등 정책적 공통점이 많다고 보고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 7개 분야 18건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선 동서 연계 교통망 확충을 위해 성남~여주~원주간 복선전철,용문~홍천간 철도건설, 금강산선 복원사업, 접경지역 평화관광로 국도지정, 양평~공근간(국도 6호) 4차선 확장, 오지~대마간(국도 87호) 4차선 확장 조기착수를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DMZ 규제 개선을 위한 접경지역법 개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개정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한강수계의 실질적 수질개선을 위한 ‘한강 살가지’(살리고·가꾸고·지키고) 운동과 한강수계 댐용수 사용료 납부면제 등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또 도립예술단 교환 공연과 청소년 체험교류, 연구원 공동연구 교류추진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2018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와 경기도의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국제대회 홍보지원도 공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강원도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강원도가 동북아와 세계를 대상으로 한 최고의 관광·교육·생태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도 “협의 내용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와 수질오염총량제 등 상충되는 문제도 앞으로 서로 공동 노력해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춘천 “한강 수질오염총량제 안된다”

    강원 춘천시민들이 정부의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의무화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6일 춘천시에 따르면 정부가 수질오염총량제 의무화 전환을 골자로 한 ‘한강수계법 일부 개정안’을 상반기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하자 시민들이 반대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원지역 한강수계 자치단체들은 수권과의 접근망 개선으로 개발욕구가 커지고 있지만 수질오염총량제가 실시되면 또 다른 개발족쇄로 작용할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이미 각종 개발로 강물 오염이 심화돼 설정된 목표치만큼 물을 다시 맑게 하기가 어렵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맑은 물을 유지하고 있는 강원지역은 더 맑게 하기가 쉽지 않아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수질오염총량제가 의무화되면 춘천 등 한강 상류지역은 공장 유치와 택지개발 등을 더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물을 맑게 하기 위한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된다. 차라리 춘천 등 한강 상류지역은 수질오염총량제 의무화에서 아예 빼거나 20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행하더라도 형평성을 고려해 한강 전역에 동일한 목표수질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도 소양강댐 주변지역 184.㎢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제조업체는 물론 관광·위락시설 등 기타서비스 산업 입지를 제한받는 현실이다. 춘천시민대책위원회는 6일 춘천 명동에서 의무제 전환 반대를 촉구하는 가두서명과 홍보활동을 펼쳤다. 춘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수질오염총량제가 의무화되면 도시개발·산업단지·관광지 등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승인·허가 제한,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등 시설물 설치 제한 등의 불이익이 뒤따르게 된다.”며“결국 수도권 규제완화에 따른 수질관리 책임을 상류지역에 전가하는 꼴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울산 우정배수터널 인공폭포 6월 조성

    울산 우정배수터널 인공폭포 6월 조성

    수질오염과 악취로 몸살을 앓아 왔던 울산 중구 우정배수터널이 도심 속의 인공폭포로 변신한다. 31일 울산시 태화강관리단에 따르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구 우정배수터널에 인공폭포(조감도) 조성사업을 이달 착공, 6월 준공한 뒤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 조성사업은 중구 우정동 태화교 아래 지점에 위치한 우정배수터널에 인공폭포와 목재데크, 지압보도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배수터널 주위에는 생태숲이 조성되고, 터널은 맑은 물이 떨어지는 인공폭포로 바뀐다. 또 터널 위 교통초소와 광고판 등이 있던 교량 옆자리에는 목재데크가 설치돼 시민들이 거닐면서 태화강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우정배수터널은 오수차집이 제대로 이뤄지기 전까지만 해도 오물이 그대로 흘러 내린 데다 최근까지만 해도 지역 노인들과 떠돌이 잡상인 등이 버린 음식물쓰레기와 배설물로 악취가 심각했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기고] 수자원 관련 산업서 신성장동력 발굴을/권영국 한국수출입은행 경제협력본부장

    [기고] 수자원 관련 산업서 신성장동력 발굴을/권영국 한국수출입은행 경제협력본부장

    지구촌이 목말라 있다. 유니세프(UNICEF)에 의하면 현재 매일 약 5000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물을 마시고 죽어가고 있으며, 유엔은 전 세계에서 안전한 식수를 마시지 못하는 인구가 2008년 약 7억명에서 2025년에는 30억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물을 물 쓰듯 하는 시대는 지나간 지 오래다. 1994년 처음 우리나라에서 물이 시판될 당시 이를 예상했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지구촌의 물부족 문제는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더욱이 높은 인구증가율과 함께 빠른 산업화·도시화를 경험하고 있는 개도국의 물부족은 더 큰 문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81%에 달하는 54억명이 식수원 확보, 오염 방지, 폐수 처리 등 전반적인 수자원 관리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개도국에 살고 있다. 물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 물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물을 오염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는 우리가 개도국의 물 부족 및 수질오염 문제에 왜 시급하고도 대폭적인 지원을 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물 부족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원조자금을 활용한 물 관련 산업 지원규모가 2007년을 기준으로 100억달러가 넘었다.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이 47억달러, 개별 국가 원조가 54억달러에 이른다. 이런 추세는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도 커다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현재 우리 정부에서는 우리의 개발경험을 전수해 주기 위해 마련된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개도국의 사업 타당성 조사, 개도국의 인력개발 및 각종 프로젝트를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는 다자개발은행과의 협조융자 활성화,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양해각서 체결 등을 통해 개도국의 수자원 관련 산업에 대한 입체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 지원과 우리나라와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 7월 설립된 EDCF는 설립 이후 2008년까지 약 18%에 해당하는 8608억원을 개도국의 수자원 관련 산업에 지원한 바 있다. 부문별로는 상하수도(4652억원), 댐 건설(695억원), 수로정비(933억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폐수처리(2498억원) 부문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기할 점은 EDCF 사업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수자원 관련 산업에 우리 기업의 진출이 크게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즉, 과거 상하수도 또는 폐수처리 등의 산업은 선진 기술 보유국들에 의해서 독점되어 왔으나 1990년대 중반부터 우리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해외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20세기가 ‘블랙골드’라 불리는 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바야흐로 ‘블루골드’라는 물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뚜렷한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로서는 전 세계적인 물 부족과 수질오염이라는 위기를 신성장동력 산업의 발굴이라는 기회로 살려 지구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성숙한 세계국가로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정부, 유관기관, 기업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전 세계의 물부족과 수질오염 문제 해결에 나선다면 21세기 블루골드 시장 개척과 함께 현재의 경제난국도 보다 빨리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권영국 한국수출입은행 경제협력본부장
  • 수질오염 감지 로봇물고기 탄생

    수질오염 감지 로봇물고기 탄생

    “뚜뚜뚜… 오염지점 발견, 오염지점 발견!” 바닷속 환경오염을 조사하는 로봇 물고기가 탄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유선형 몸통에 비늘과 지느러미 등 실제 물고기와 꼭 닮은 로봇 물고기는 대당 2만 9000달러(약 4000만원)에 이르는 고가다. 진짜 잉어인 줄 알고 그물이라도 던졌다간 낭패를 볼지도 모를 일. 화학물질을 감지하는 소형 센서를 장착한 이 로봇 물고기는 선박이나 바닷속 파이프라인의 오염물질 유출 지점을 찾거나 오염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의 지원을 받은 영국 에섹스 대학과 공학회사 BMT그룹이 3년의 연구 끝에 이를 발명했다. BMT그룹의 선임연구원 로리 도일은 “항구의 수질오염을 조사하기 위해 로봇 물고기 떼를 이용하는 것이 공상과학소설의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여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서 “물고기 모양의 디자인은 놀라울 정도로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전했다. 1.5m 길이에 초속 1m 속도로 헤엄치는 로봇 물고기는 한번 충전하면 8시간을 거뜬히 작동할 수 있다. 또 충전할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해안으로 되돌아오는 첨단지능까지 갖췄다. 에섹스 대학의 후훠성 교수는 “로봇 물고기는 바닷속 수질오염 여부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으며 선박의 기름 유출지점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디자인 등 최종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며, 내년에 유럽 해안의 항구로 ‘실전 투입’될 예정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국민생활 발목-전봇대를 뽑아라] 폐수 대비 기술 완벽하게 갖췄지만 자연보전권역내 공장 증설 꽉 막혀

    [국민생활 발목-전봇대를 뽑아라] 폐수 대비 기술 완벽하게 갖췄지만 자연보전권역내 공장 증설 꽉 막혀

    “식수에도 허용된 물질인데 공장 증설은 원천봉쇄라니….” 지나치게 경직된 환경규제로 인해 첨단공장을 증설, 이전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해외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자연보전권역이라는 이유로 공장 신·증설과 관련해 법률상 일체의 오염물질 배출을 허용하지 않다 보니 식수·빗물 수준의 배출마저도 불가능해 기업들이 황당해하고 있는 것. ●“상수원오염 우려” 공장증설 거부 12일 지역관계자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 칩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싱가포르 외국투자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오는 2015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하이닉스 부지 내 공장 임차기간이 만료돼 인근 마장면 3만 7946㎡ 부지에 제2공장 증설과 이전을 2006년부터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역적 특성상 팔당댐 상류에 입지한 자연보전권역에 속해 첨단 기업의 신·증설과 이전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공장 증설을 위해 부처에 매달렸다. 국제 수준의 배출 기준을 허용해 달라는 것. 하지만 환경부의 반응은 싸늘했다. 오염물질 총량관리라는 팔당 수질보전의 기본 체계를 훼손한다는 이유에서였다. 환경부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서 특정유해물질인 구리가 물에 녹아 폐수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질오염환경총량제에 따라 팔당댐 상수원이 오염될 수 있다.”며 공장증설을 거부했다. ‘규제완화 도미노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기업과 이천시·경기도 등 지자체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구리의 경우 식수에 이미 1ppb까지 허용하고 있는 데다 기업에서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0.08ppb)으로 배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기 때문. 그러나 현행 법률은 구리를 환경오염물질로 분류해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내에서는 양과 상관 없이 아예 공장증설을 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관계자는 “기술개발로 폐수 대비 시설을 완비할 수 있는데 빗물 수준보다 더 엄격하게 규제하면 어떻게 공장을 짓겠느냐.”면서 “해외이전 등으로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한탄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허용불가에 따라 투자금 2000억원과 26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공장을 중국 상하이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들은 떠나는 기업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높은 규제 벽 앞에 속수무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계의 오염물질 총량기준, 최적기술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인허가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외투기업, 해외로 발길 돌려 경기도 관계자는 “먹는 물보다도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데도 공장설립을 원천적으로 금지시키는 경직된 규정이 문제”라며 안타까워했다. 태양광 사업의 핵심소재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이천시 실트론사도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는 태양광 웨이퍼 제작공장(6400㎡)을 기존 공장 안에 지으려다 환경부 규제에 제동이 걸렸다. 기존 사업장들이 폐수를 발생했기 때문에 오염물질 총량관리상 오염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사는 비폐수시설마저 설립이 허용되지 않자 이천공장 폐쇄 후 외국으로 옮기는 계획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규제개혁자문단은 “환경부에서 2011년 등 중장기 검토를 고려하고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한시가 급한 실정”이라면서 “국제적으로 통용하는 수준의 규제완화로 해외투자 기업들의 지역유치와 국내활동을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폐광주변 87곳 오염 심각

    폐금속광산 주변지역 토양과 수질의 중금속 오염이 심각하다.환경부는 11일 지난해 전국 100개 폐광 주변의 오염 실태를 정밀조사한 결과 87개 광산이 토양·수질오염 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전국에는 936개 휴·폐금속광산이 있으며 환경부는 지난해 100곳을 조사하는 등 지금까지 419개 광산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남은 517곳에 대해서도 매년 100여곳씩 오염 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폐광 수는 충남이 174곳으로 가장 많고 충북(151개), 경북(135개), 강원(119개)이 뒤를 잇고 있다.지난해 조사한 폐광 가운데 토양의 경우 경기 가평군 복장광산에서 발견된 비소가 기준치(6㎎/㎏)를 236배(1414㎎/㎏)나 초과했으며, 폐광산 주변 임야의 35.5%와 밭의 31.9%, 논의 18.2%가 각각 중금속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춘천 ‘수질오염총량제’ 의무화 반발

    강원 춘천시가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의무제 전환에 반발, 시민들과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춘천시와 시민들은 22일 수질오염총량제를 의무화하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온 춘천 등 한강 상류지역은 현재 수질이 목표수질로 정해져 기업 유치와 각종 개발사업에 타격을 받게 된다며 수질이 오염된 수도권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춘천시와 경기도 가평군의 경계에 위치한 춘성대교의 목표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1∼1.2㎎/ℓ로 엄격하게 통제되는 반면 수도권은 4∼5㎎/ℓ 수준으로 차등 적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또 춘천 지역에는 3개의 댐이 있어 호소 내부에서 오염원이 생성될 뿐 아니라 상류에서 배출하는 탁수와 불확실한 기준 유량, 오염원의 저장 등으로 다른 지역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우려했다. 이 같은 문제를 감안해 수계간 목표수질을 차등화하는 대신, 같은 기준을 적용하거나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는 경기도 자연보전권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의무제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관련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단체, 한강수계관리 기관 등을 초빙해 오는 26일 후평동 하이테크벤처타운 CDS동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 구간별로 목표수질을 정해 허용한도 내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도록 규제하고 배출량에 따라 개발권을 주는 제도로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강원도는 2016년부터 총량제 시행에 들어간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수원 황구지천 정화시설 설치

    경기 수원시는 19일 서수원권을 남북으로 흐르는 황구지천에 수질정화시설을 오는 9월까지 설치해 수질오염과 건천화를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질정화시설은 하천 안에 설치하는 것으로, 로프형 미생물 접촉재에 미생물막을 형성시켜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접촉산화방식과 오염된 물이 통과하면서 정화되는 여과방식이 함께 적용된다. 수질정화시설은 황구지천 상류 왕송저수지 하부로 일월천과 금곡천이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다. 시는 수질정화시설이 설치되면 하루 6000㎥의 하천수를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3.3㎎/ℓ 수준으로 정화할 수 있고 정화수가 일반 하천수와 섞이더라도 6㎎/ℓ 4등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녹색성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감축, (주)대한민국 위축 없도록 하겠다”

    [녹색성장을 말한다] “이산화탄소 감축, (주)대한민국 위축 없도록 하겠다”

    “저탄소 녹색 성장 정책의 목표는 강력한 ‘주식회사 한국’ 만들기입니다.” 녹색성장위원회의 김형국 위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회견에서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도 국가경제와 기업활동에 절대 타격을 주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잘 조절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1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한 녹색성장위원회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출신인 김 위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이른바 20-20-20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도 이처럼 명확한 정책 목표를 제시할 필요는 없을까. -유럽 등의 그런 목표를 유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가 자동차도 팔아야 하고 하니까. 그러나 유럽과 우리는 산업구조가 다르다. 유럽은 이미 탈제조업 사회에 도달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제조업 사회의 최정점에 도달하고 있다. 우리의 대책이 너무 앞서나가서는 안 된다고 본다. 우리가 국제경쟁에서 생존(survive)할 수 있는 선을 잘 지켜야 할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수출산업화 연구해야 →저탄소 녹색 성장 법안에 예고된 이산화탄소 배출량 할당 및 거래(Cap and Trade) 제도는 생존할 수 있는 선을 넘어선다고 기업들은 주장하는데. -기준을 따르지 않고는 우리(국가 전체)가 생존할 수가 없다. 예전에 GM의 이익은 미국이란 말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기업의 이익은 ‘주식회사 한국’의 이익이다. 정부나 위원회는 절대 기업에 해가 가는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Cap and Trade 제도는 도입되는가. -Cap and Trade가 됐든지, 다른 방안이 됐든지, 불가피하게 갈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과의 협상에서 이것을 많이 요구하지 않겠는가. 그들의 요구에 대한 우리의 협상카드로 열어두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달라.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은 충분한가. -우리 여건에 풍력과 태양광 발전은 어렵다는 것이 지식경제부 등의 실무자들 생각이다. 일본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약간 소극적인 생각을 한다는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러나 독일은 태양빛이 약한데도 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태양광 산업이 100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도 열심히 연구는 해야 한다. 안 하고 가만 있을 수는 없다. 물론 우리가 직접 태양 에너지를 이용하느냐 하는 것은 두고 봐야 한다. 왜냐면 그렇게 하려면 많은 보조금이 필요하고 국가 재정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독일의 큐셀(Q-Cells)처럼 수출산업화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는 해볼 만한 저력을 갖고 있다. →발전차액지원금은 증액할 생각이 있나. -산업 초기 단계에서 선의의 이용자에게는 보조금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처럼 보조금을 악용하는 사례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대기업으로서 도덕성이 없는 행동이다. (포스코는 최근 철강제조 과정에서 나온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전기를 비싼 가격에 한전에 되팔아 논란이 됐다.) 정책의 원칙은 시장 메커니즘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을 정부 시설에 먼저 할 수도 있다. 정부는 리스크를 감당하는 역할도 하니까. ●대운하는 하고 싶어도 물리적 불가능 →녹색성장 정책에 환경 정책 쪽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환경 오염에는 수질오염, 토질오염, 대기오염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기본적으로 대기오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후변화의 요인이 온실가스 배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질오염에 대한 대책이 바로 4대강 살리기다.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를 추진하는 전단계라는 시각도 여전하다. -제가 (이명박)대통령이 발언하는 것도 여러번 직접 들었다. 생태복원이 절대적이다. 그리고 운하든 뭐든 강의 적극적 이용은 이 정부가 아무리 하고 싶어도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 그것이 다음 정권의 선택이 될 수는 있다. →청와대에서 소득에 대한 세금(Earnning Tax)을 탄소배출에 대한 세금(Burning Tax)으로 바꾼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가능할까. -합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는 세제상의 큰 변혁이기 때문에 많이 검토돼야 할 사안이다. →탄소세 도입은 어떻게 생각하나. -세원 포착이 가능하기는 하다. 기업의 생산량을 역산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계산 가능하니까 기업에 대해서는 적용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들에 이중규제가 되지는 않도록 하겠다. →녹색성장은 여러 부처와 관련이 있다. 의견 조율이 쉽지 않을텐데. -정부 조직도 생물체 같아서 영토 넓히기가 치열한 것은 잘 알고 있다. 임기응변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임사응변, 즉 일에 따라서 각 부처들에 힘을 실어주는 식으로 조정해보겠다. ●北과 녹색협력 땐 큰 성공 거둘 것 →녹색성장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너무 어렵다고 한다. 국민이 쉽게 이해하도록 홍보나 교육하는 방안은. -우리나라의 물값과 전기값은 세계적으로 싸다. 그래서 낭비도 많다. 지금 아끼지 않으면 상승요인이 빨리 다가온다는 식으로 접근했으면 한다. 교육은 가장 좋은 것이 가정교육이다. 특히 주부들이 중요하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녹색성장이 교육 과정에도 반영되고 있다. 또 초등학교 교사들을 위한 교재도 만들고 있다. →북한과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은. -꼭 해야겠는데 그런 장치를 어떻게 해서 들어가야 할지 고민 중이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을 일으킨 것보다 산림녹화를 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 제1차 녹색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에서 정수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김태원(44·공업7급)씨의 박사학위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실려 화제다. ●유기오염물 제거 효율 향상 기대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26일 전남대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에 대한 유기오염물의 흡착과 광촉매 분해반응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공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논문은 이산화티탄 분말의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흡착용량증가와 광촉매 특성을 동시에 갖는 광촉매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수중의 유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그는 논문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분말의 탄소 함량과 자외선(UV)의 세기가 광분해반응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새로운 반응속도 모델을 제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재료-환경 분야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저널인 ‘재료과학(Journal of Materials 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물질인 각종 유기물의 제거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는 광촉매의 제조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대에서 박사학위 받아 김씨는 광촉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를 계속해 에너지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광주시 북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지역 공학도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광주·전남나노재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이사람] 광주 상수도본부 김태원씨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에서 정수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김태원(44·공업7급)씨의 박사학위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실려 화제다. ●유기오염물 제거 효율 향상 기대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오는 26일 전남대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에 대한 유기오염물의 흡착과 광촉매 분해반응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공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논문은 이산화티탄 분말의 표면에 탄화층을 형성해 흡착용량증가와 광촉매 특성을 동시에 갖는 광촉매를 제조하고, 이를 이용해 수중의 유기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그는 논문에서 탄소코팅 이산화티탄분말의 탄소 함량과 자외선(UV)의 세기가 광분해반응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해 새로운 반응속도 모델을 제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중 일부는 지난해 10월 재료-환경 분야의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저널인 ‘재료과학(Journal of Materials Science)’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국제적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물질인 각종 유기물의 제거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인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에 응용할 수 있는 광촉매의 제조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대에서 박사학위 받아 김씨는 광촉매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출원을 추진 중이다. 그는 “날로 심각해지는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를 계속해 에너지 부족과 환경오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대를 졸업하고 1995년부터 광주시 북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지역 공학도들의 자발적 연구모임인 ‘광주·전남나노재료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전국플러스] 시·도協 화력발전 지방세부과 건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화력발전에 지역개발세금을 부과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정부는 재정자율권 제약과 만성적 재원부족이라는 구조적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화력발전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이번 2월 임시국회 회기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은 화력발전에 대한 과세를 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7월, 8월 2회에 걸쳐 의원입법으로 발의됐다는 점을 강조한 뒤 “수력발전과 원자력발전에는 이미 과세되고 있으나 이들에 비해 대기·수질오염 등 더 많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력발전이 지역개발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한탄강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

    경기 북부 지역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한탄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수질오염 총량제가 도입된다. 또 한탄강 수질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돼온 한센인촌이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돼 무허가 배출시설이 사라지게 된다. 환경부는 한탄강 수질 개선을 위해 수질오염 총량제를 도입, 지역배출허용기준 강화, 산업단지 계획입지 유도,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한탄강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한탄강 수질은 ‘생활환경기준 나쁨’ 수준으로 한탄강, 신천, 영평천 모두 하천수질 목표에 미달하고 있다. 특히 포천과 연천에 있는 한센인촌이 지난 1993년부터 생계수단으로 축사를 무허가 염색공장에 임대하면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환경부는 한탄강 유역에 있는 한센인촌을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해 산업단지 공급 물량을 신청한 뒤 배정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체계적으로 수질을 관리하면 2012년 한탄강 일대 오염물질은 지난해에 비해 한탄강 17.5%, 신천 56.4%, 영평천 34.2%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선대책이 추진되면 한탄강 유역 오염의 15.7%를 차지하는 공장 배출 오염물질이 50% 이상 줄어들 것”이라면서 “관련 부처 및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6월 국회에 법률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상수원 관리지역 지원비 줄줄 샌다

    상수원 관리지역 지원비 줄줄 샌다

    #사례1(전남 장흥댐 상류). 1억원가량을 빚 진 A씨는 6년 전 지은 양옥집을 지난해 1억 3000만원을 받고 환경부 산하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팔았다. A씨는 빚을 갚고 남은 돈을 합쳐 같은 마을에 부인의 이름으로 다시 집을 지어 이사했다. 그가 판 집은 곧바로 헐렸고 나무가 심어졌다(사진 위). 건축허가는 지자체에서 내줬다. #사례2(순천 주암댐 상류). 보성군 복내면사무소 직원인 B씨는 2007년 9월 율어면 문양리에 밭 25㎡(8평)를 33만원에 샀다. 이장 등의 동의서를 받아 1994년 5월에 산 것처럼 계약서를 꾸민 뒤 지난해 수변구역 주민지원사업비 70만원을 타냈다가 발각됐다. 지난해 이렇게 돈 욕심을 냈다가 적발된 공무원이 보성군에서 48명이나 됐다. 보성군에서만 돈 수령자가 1660명에서 2280명으로 늘면서 주민지원비가 8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자 기존 수령자들이 진정을 제기해 들통이 났다. ●한쪽은 헐고, 한쪽은 짓고 상수원 관리지역에서 주민지원사업비가 허술한 법망 밑으로 줄줄 새고 있다. 이 돈은 모두 물을 마시는 주민들이 낸 물 이용부담금에서 나온다. 전남 서남부 9개 시·군에 먹는 물을 대는 전남 장흥군 유치면 장흥댐. 댐 상류인 유치면 원등리는 2002~2003년 수몰 이주민들이 옮겨와 새로 생긴 마을이다. 당시 수몰민들은 보상금을 쥔 터라 다들 무리해서 집을 지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당시 주민들이 땅값과 건축비 등을 합쳐 보통 7000만원에서 1억원 이상 들여 집을 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돈벌이가 별로 없는 일부는 2000만원 주택 융자금과 생활비 부담 등으로 빚에 몰려 집을 팔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이 마을 한 주민은 빈 땅을 가리키며 “여기에 있던 중국집 상가 건물은 농협 빚 때문에 경매에 들어갔는데, 민간인이 경락받은 뒤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팔아 5000만원가량 이문을 남겼다는 말이 돈다.”고 증언했다. 다른 주민은 “저기 저 노래방 간판이 달린 2층 상가건물(사진 아래)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사들였는데, 곧 헐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은 빚에 쪼들린 주민 3명도 매입신청을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일러줬다. 이 때문에 주민들 한쪽에서는 보상 형평성에 의문을 달면서 주민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일부 주민들이 유치면사무소로 찾아와 “왜 멀쩡한 건물을 뜯도록 내버려 두느냐.”며 항의하기도 했다. 최경석(46) 장흥군의원은 “원등리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돼 있어 수질오염은 큰 문제가 안 된다.”며 “주민들이 판 건물을 군에서 사들여 수몰민 전시관 등으로 재활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번 한 곳에 소유자가 90여명 주민지원비를 둘러싸고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장흥 유치면의 한 마을 주민들은 필지별로 소유자를 3명에서 93명까지 늘려 모두 23필지에 대해 주민지원사업비를 신청했다. 관련법에서 토지소유자이면서 현지 주민이어야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는 규정 때문이다. 1심에서는 주민이, 2심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승소했다. 이 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몇해 전 주암댐 수계인 순천에서는 일부 주민들이 축사를 보상받은 뒤 인근에 부인 이름으로 다시 축사를 짓는 일이 벌어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맑은 물 보전 차원에서 상수원 보호구역과 주변지역에서 오염원인 논과 밭, 집과 축사, 공장 등을 주민지원사업 명목으로 해마다 사들인다. 이 사업은 댐 주변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현금으로 지원되는 마을발전기금과는 별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보상받은 주민이 집을 다시 짓더라도 10년 안에는 이를 매입하지 않는다는 단서가 붙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개인별 거래에는 제재수단이 없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2003~2008년 사들인 토지는 순천과 장흥 등 전남도내 8개 시·군, 22개 읍·면에서 1235건에 1269억원에 달했다. 올해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주민지원사업비로 전남도내 8개 시·군에서 9515명에게 135억여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해 상수도요금 고지서에 첨부해 거둬들인 물 이용부담금은 광주와 전남도 등 19개 시·군에서 649억원이었고, 올해(t당 170원)는 713억원이다. 글 사진 장흥·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선씨 종부 ‘350년 간장’ 인터넷에 팔았더니 무슨 일이 벌어졌나 뉴타운이 애물단지가 된 이유 또 다른 철거민들…세운상가 떠난 이들의 겨울 “나도 힘깨나 썼지만 요즘같은 폭력 국회는…” 29년만에 벗은 ‘간첩 누명’
  • [현장&이슈] 근본대책 어물쩍… 수돗물 오염 연례행사

    [현장&이슈] 근본대책 어물쩍… 수돗물 오염 연례행사

    대구 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계의 다이옥산 파동이 열흘이 지났지만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21일 대구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의 1,4-다이옥산 농도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권고치) 아래로 떨어졌지만, 법적 규정의 미비와 다이옥산 고유의 특성, 겨울철 가뭄까지 겹쳐 언제 또다시 이번과 같은 낙동강 수계 식수파동이 재현될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수돗물 불신 최고조 정부는 이번 파동의 원인을 낙동강 수계 영남 중북부지역의 경우 구미와 김천지역 합섬업체 9곳에서 다이옥산이 배출돼 낙동강으로 유입됐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업체들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생산작업을 한 뒤 부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산을 낙동강으로 배출하고 있다는 것. 이 과정에서 화섬업체들의 다이옥산 과다 배출 가능성이 최우선 문제로 지적됐다. 또 이 업체들 이외의 다른 배출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은 2004년 1차 다이옥산 파동 후 강제력이 없는 배출량 협약만 관계 당국과 체결했다. 낙동강 본류 왜관철교 지점의 원수 권고치를 50㎍/ℓ로 정한 것이 고작이다. 당국은 협약만 믿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금까지 발암의심물질인 다이옥산을 ‘특성 수질 유해물질’로 분류하지 않고 방치했다. ●반복되는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여기에다 최근 강수량 부족과 낮은 기온 등 기상현상도 이번 사태를 악화시켰다. 비가 오지 않은 탓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루 유량은 예년의 450만t에서 올들어 350만t으로 급감했다. 또 안동댐, 임하댐 등 낙동강 수계 댐의 저수량도 20~30%로 낮아져 물을 마음대로 방류할 수 없었다. 이와 함께 낙동강의 낮은 수계 온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희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환경연구사는 “다이옥산은 휘발성이 강해 물의 온도가 6~7도만 돼도 휘발성이 많아지고 자연적으로 오염도를 크게 줄일 수 있으나, 이번의 경우 낙동강 수계온도가 0~3도로 굉장히 낮아 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규제 범위내 배출해도 강물 줄면 오염 가중 환경부는 이날 구미시청에서 대구시와 경북도, 구미시,대구지방환경청, 합섬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이옥산 긴급관리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당분간 화섬업체들이 보관 중인 다이옥산 폐수를 전문처리업체에 맡겨 배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장기적으로 대구권 취수장 상류 이전과 취수원 다변화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환경부는 또 이달 30일 다이옥산을 ‘특정 수질 유해물질’에 포함시키고 조만간 방류수 기준치 등도 공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근본 해결책은 없나 대구시는 수질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07년 4월 취수원 상류 이전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했으나 고비용과 오염 개선 실효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결론냈다. 대신 비상사태에 대비해 하루분 이상의 원수를 확보해 두는 ‘비상 원수 저류조’ 신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갈수기에 다이옥산 농도에 따라 예산으로 폐수를 위탁 처리해 주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구미하수처리장 시설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이옥산에 대한 먹는물 수질 기준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2004년 4월 WHO 가이드라인(권고치)과 같은 50㎍/ℓ를 먹는물 수질기준으로 정했다. 미국의 매사츠세츠주와 메인주, 미시간주는 50~80㎍/ℓ를 각각 수질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한국물환경학회 회장인 고려대 윤주환 교수는 “낙동강 수량을 증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특히 낙동강은 다른 국가하천에 비해 갈수기인 겨울철 수량이 크게 부족해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낙동강 상류에 댐을 막아 적정 수량을 공급하든지 낙동강의 퇴적물을 걷어 내 더 많은 수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옥산을 배출하는 업체는 유출량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해당 지자체와 정부는 이들 업체의 폐수 처리 종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김상화기자 cghan@seoul.co.kr ●다이옥산(C4H8O2) 사전적 의미는 투명 무색의 유기화합물로 실온에서 액체이며 끓는 점은 101도다. 1,2-다이옥산, 1,3-다이옥산, 1,4-다이옥산 세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이옥산이라고 하면 1,4-다이옥산을 가리킨다. 기계 세척제, 시약, 안정제 등으로 쓰이며 물과 잘 섞이는 성질이 있다. WHO는 성인이 30년 동안 1,4-다이옥산의 농도가 50㎍/ℓ인 물을 하루 2ℓ씩 섭취하면 10만명당 1명의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국내에서는 배출 허용기준이 없어 WHO 권고치 50㎍/ℓ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 [환경&에너지] 미래 밝힐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는 ‘바람’

    [환경&에너지] 미래 밝힐 최고의 신재생 에너지는 ‘바람’

    “최고의 신·재생에너지는 풍력. 최고의 그린카는 전기차”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거나 기존의 에너지 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분야가 줄잡아서 10여개가 넘는다. 그렇다면 최고의 신·재생에너지는 무엇일까? 스탠퍼드대학 토목환경공학과 마크 제이콥슨 교수가 이같은 물음에 해답을 제시했다. 이 대학의 대기 및 환경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제이콥슨 교수는 최근에 발간한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에너지 안보 해결 방안’이란 주제의 논문에서 신·재생에너지들의 순위를 매겼다. 제이콥슨 교수는 각 에너지원의 잠재적 크기와 가용성을 분석했다. 또 각 에너지원이 지구온난화, 대기오염,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발전 과정에서 필요한 물의 양, 배출되는 열의 양, 부지의 크기, 수질오염도 등도 함께 조사했다. 또 생태계 보호, 핵 확산이나 영양실조 초래 등 모두 13개의 요인을 반영해 순위를 정했다. ●지구온난화·안보 등 13개 요인 분석 제이콥슨 교수는 연구 결과 전력생산용으로 가장 바람직한 신·재생에너지는 풍력, 집광형 태양열, 지열, 태양광, 조력, 파력, 수력, 원자력, 청정석탄, 바이오연료의 순서였다고 밝혔다. 풍력은 우선 발전기 생산과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이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가장 적었다. 발전기 1대의 평균 수명인 30년 동안 8.5~11.3t의 이산화탄소만 배출한다. 물 사용량이나 수질오염, 생태계 보호라는 측면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원도 풍부하다. 풍력발전기를 돌릴 수 있는 세기의 바람은 육지만 해도 세계 총에너지 수요의 5배, 총 발전 수요의 20배가 넘는다. 집광형태양열(Concentrated Solar Power)도 풍력 다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다. 주로 거울 등 공해가 없이 생산되는 원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작다. 집광형태양열의 에너지원의 잠재적 크기는 태양광 다음이다. 부지를 너무 많이 차지하고, 태양열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 한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 지열 에너지는 잠재력이 태양광·태양열 다음이다. 풍력보다 크다. 그러나 현재의 지하 시추 기술로는 아직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제이콥슨 교수는 판단했다. 지열발전소는 건설 과정에서 온실가스 발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 발전과 난방을 위해 지하에서 끌어올린 뜨거운 물 속에 탄소 등의 오염물질이 녹아 있을 수 있다. 태양광은 지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 육지에 내리쬐는 햇빛의 1%만 활용해도 전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태양전지는 생산과정에서 많은 물질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특히 박막태양전지는 카드뮴과 같은 독성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측면에서 점수가 많이 깎였다. 또 날씨에 따라 발전량의 편차가 큰 것도 큰 약점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가동 후 1~3.5년이 돼야 건설 당시 발생한 온실가스를 상쇄할 수 있다. 조력과 파력도 잠재력이 크다. 80만㎞에 이르는 전 세계 해안의 2%는 발전에 충분한 힘을 가진 파도가 밀려온다. 이를 활용한다면 489GW 용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조력과 파력을 이용한 발전소가 적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그러나 제이콥슨 교수는 조력과 파력 발전소는 가동후 3~5개월 안에 건설 과정에서 발생시킨 온실가스의 양을 상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력은 노르웨이 총발전량의 98.9%, 베네수엘라 총발전량의 83.7%를 차지한다. 또 중국과 캐나다, 브라질, 미국, 러시아 등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나라마다 에너지원에 차이가 크다. 현재 세계적으로 이용가능한 수력의 5%가 발전에 사용되고 있다. 수력발전소는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토목공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수몰되는 지역의 나무를 베지 않을 경우 공해 요인이 크다고 제이콥슨 교수는 지적했다. ●석탄 발전 잠재적 에너지 총량 가장 낮아 2008년 4월 현재 세계 31개 국가에서 43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프랑스는 발전량의 79%가 원자력에서 나온다. 현재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 우라늄 매장량을 감안할 때 원자력발전은 90~300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 재처리 기술의 발달로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핵무기 전환이 더욱 용이해지고 있다는 것이 원자력 발전의 중요한 문제점 가운데 하나다. 또 원자력발전은 이미 알려진 대로 건설은 물론 작동 과정에서 방사능 물질이 발생한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기술을 이용한 석탄 발전은 잠재적인 에너지 총량의 크기가 작다. 또 석탄 에너지를 현재와 같이 사용하면 200년 뒤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발전소는 건설과 작동 과정에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특히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에너지가 소요된다. 석탄을 그대로 땔 때보다 CCS를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5~90% 줄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CS 발전은 모든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함께 포집해서 지하에 매장한 이산화탄소의 유출 가능성이 있다.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는 전기차 제이콥슨 교수는 바이오 연료를 자동차 연료로 간주, 전기차 및 수소연료 전지차와 비교했다. 그 결과 전기차가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로 나타났으며 수소연료 전지차가 그 다음이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에너지 조합은 풍력으로 생산된 전기로 달리는 배터리 전기차라고 제이콥슨 교수는 주장했다. 하이브리드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바이오 연료는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이든, (곡물이 아닌) 섬유소로 만든 에탄올이든 생산과정에서 너무 많은 물과 에너지, 부지 등이 소요되고 환경도 파괴된다고 제이콥슨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에탄올을 다른 신·재생에너지들과 비교해도 종합순위는 꼴찌라고 밝혔다. 제이콥슨 교수는 논문의 결론을 통해 풍력과 태양열, 지열, 조력, 태양광, 파력, 수력은 유익한 에너지로 효율 향상을 통해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원자력과 석탄 CCS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바이오연료는 아무런 장점이 없이 부정적인 효과만 가져온다고 평가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수락산 일대 고란초 보호구역으로

    수락산 일대 고란초 보호구역으로

    등산객이 많이 찾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일대가 야생식물인 ‘고란초’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된다. 서울시는 8일 수락산 도시자연공원 내 동막골 계곡 상류 일대 산림 3만 1170㎡(약 9400여평)를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역자치단체가 특정 동물이 아닌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을 지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시는 2007년 두꺼비 집단서식지로 밝혀진 서초구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1만 8313㎡(5500여평) 일대를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수락산 동막골 계곡 일대는 굴참나무·서어나무 등 낙엽활엽수 혼합림으로 자연생태가 좋아 환경부의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계곡 주변 암반은 서울시 보호야생식물인 고란초 군락지다. 시는 인근 등산로(샛길)를 통한 등산객들의 계곡 출입을 통제하면서 이 구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보호구역 지정으로 향후 이 지역에서는 인화물질 소지, 지정 장소 외에서 취사 및 야영, 동물 방사, 하천 등의 구조변경, 토석 채취, 유독물 투기 등이 전면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야생동식물보호법이나 서울시 자연환경보전조례 등에 따라 벌금, 과태료 등 처분을 받는다. 한편 고란초는 강가 절벽이나 산지의 계곡 등 일정 습도가 유지되는 바위의 좁은 틈 등에 서식하는 소형 양치식물이다. 백제 멸망 때 도읍이었던 부여성 인근 고란사 뒤뜰에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고 해 ‘고란초’로 불리고 있다.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에 민감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환경지표식물로서 서울 지역에선 유일하게 수락산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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