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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놀」 소동 계기로 본 전국 수계별 실태·문제점(식수원오염:1)

    ◎낙동강 수계/7개 공단서 폐수 하루 25만t 방류/생활하수도 매일 1백50만t 유입/구미 하수처리 능력 10만t에 불과/농공단지 추가건설 백지화등 국가차원의 대책 절실 낙동강의 오염사건으로 영남지역일대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기업의 부도덕한 독성폐수의 불법방류와 당국의 공해단속 소홀,수질검사부실 등이 빚은 것이어서 국민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세대가 강들을 죽였다는 오명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당장 우리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식수원을 맑게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이고도 적절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에 식수원 오염실태가 노출된 낙동강을 비롯,한강·금강·영산강·만경강 등 국민들의 식수원인 전국 주요 강들의 오염실태와 문제점,그리고 그 대책 등을 긴급 점검해 본다. 낙동강이 죽어가고 있다. 대구·경남·부산시민의 젖줄 낙동강이 인근에 들어선 대규모 공업단지 등에서 무분별하게 흘려보내는 폐수와 당국의 수질관리부재로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지역의 식수오염 사태도 바로 이러한 폐수가 낙동강 다사수원지에 유입돼 일어난 사건이었다. 이번 사건은 1천만 경남북 주민들의 식수와 농업용수로 쓰여오던 낙동강이 도시화·산업화 과정에서 한낱 「죽음의 강」으로 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입증해주는 것이었다. 낙동강은 멀리 강원도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경북·경남을 거쳐 부산까지 장장 1천3백리를 굽이쳐 흐르는 큰강. ○60년대부터 흐려져 고대가야·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지금도 유역에서 국내농업생산량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젖줄로 한몫을 하고있는 민족의 영강이다. 낙동강이 오염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60년대부터. 최상류인 태백산일대가 탄광지대로 개발되면서 그 발원지부터 시커먼 잿물로 오염되기 시작,지난 73년부터 구미공단이 들어서고 이어 안동·진주·양산·점촌·현풍 등 낙동강수계에 공업·농업단지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공업폐수와 생활오수 등이 유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낙동강 주변에는 현재 7개 공단에 2천6백68개 공해배출업체가 들어서 하루 25만t 이상의 폐수를 방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대구 염색공단을 비롯,안동공단과 구미공단,현풍지역의 농공단지,진주의 상평공단,양산공단 등은 하루평균 43만8천여㎥의 공장폐수와 1백50만4천여㎥의 생활하수를 낙동강으로 흘려보내고 있다는 것. ○두곳에 새공단 계획 그러나 이같은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등은 우기에 댐방류량을 늘리는 등으로 현재까지는 정화 또는 희석이 가능하나 앞으로 더이상 공단이 조성돼 입주업체가 늘어날 경우 낙동강은 영원히 죽음의 강으로 변할것이라는게 환경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점에서 최근 경북도가 낙동강에 인접한 안동의 풍산과 상주의 낙동·구잠리 일대 4백29만㎡에 계획중인 공단조성계획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남대 이철희교수(환경공학)는 『현재 경북도에서 오는 95년까지 낙동강변에 이들 공단을 조성,전자·통신·조림금속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이들 공단이 조성될 경우 이곳에서 배출하는 폐수가 낙동강의 수질오염을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낙동강상류 점촌지역에 조성계획인 마성농공단지는 상수도원에 인접해있어 규정상 농공단지건설이 불가능한데도 경북도에서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조성허가를 내줘 공단이 들어설 경우 큰 오염원이 될것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이 일대에 조성중인 공단도 문제다. 관계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구시의 낙동강 상수도취수원인 달성군 다사면 강정취수장에서 15㎞ 떨어진 칠곡군 왜관읍주변 1백4만2천㎡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중인데 이 공단은 오는 93년까지 공사를 끝내고 섬유·조립금속 등 2백30여개 업체를 입주시켜 가동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현재 낙동강에는 상류지역인 안동시에서 생활오·폐수가 1일 평균 80t이 배출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40만t이 자체건물에서 정화되고 있을뿐 나머지 40t은 그대로 낙동강에 버려지고 있다. 낙동강의 최대오염원인 구미공단에서도 공단폐수 4만8천t,생활하수 15만t 등 1일 평균 20만t 가량이 배출되고 있으나 이 가운데 구미하수처리장의 처리능력이 1일 10만t에 불과해 나머지10만t은 낙동강에 그대로 방류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장난 소각로 방치 관계기관에 따르면 낙동강 수질오염도(90년10월 조사)는 상류인 안동지역이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2ppm,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9ppm,구미시 위쪽인 선산지점은 BOD가 1.4ppm,COD 2.0ppm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이나 구미공단폐수가 흘러드는 성주지점에서는 BOD가 2.4ppm,COD는 3.1ppm으로 오염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주범이랄 수 있는 두산전자측은 전자회로기관 제작과정에서 발생하는 하루 9.5t의 페놀폐수를 2기의 소각로에서 처리해 오다가 지난해 10월 1기가 고장나자 소각로를 고치지 않고 이제까지 하루평균 1.7t씩을 폐수를 방류해온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대한 대구지방 환경청의 지난해 11월15일자 「두산전자 점검실적보고서」에는 「지적사항 없음」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또 두산전자측은 낙동강지류인 옥계천으로 통하는 폐수비밀배출구 2개를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나 역시 환경청보고서에는 90년 3월31일,5월9일,6월29일,8월23일,9월23일 등 모두 5차례 「지적사항 없음」 「수질기준 적합」 또는 「폐수 미발생」 등으로 적혀있어 오염물질 배출단속이 소홀했음을 알수 있다. ○광역 관리체제 시급 이번 사건과 관련,전문가들은 「중병」을 앓고 있는 낙동강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폐수단속이나 정수강화 등만으로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고 말한다. 낙동강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수계별 종합대책이 국가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영국의 경우 이미 50년대에 TVA(템즈강관리청)를 설립,템즈강의 댐관리·상수도공급·수질측정 및 보호·하수처리 등 일체의 업무를 총괄,수질관리 업무를 일관성있게 추진해오고 있다면서 국가차원에서 낙동강 수질업무를 총괄하는 광역관리체제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사회부=김용원·황성기기자 △제2사회부=박국평·임정용차장,김동진·임송학기자 △사진부=이종원·최해국기자
  • 시판정수기는 “세균배양기”/보사부 분석/원수보다 646배까지 늘어

    ◎미네랄도 걸러 되레 유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정수기가 수돗물에 든 무기물질을 제거할 수는 있으나 정수기를 통과한 수돗물은 오히려 일반세균이 최고 6백배나 더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보사부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외에서 제조된 정수기 39대를 판매업소에서 수거,두차례에 걸쳐 10ℓ의 수돗물을 정수기에 통과시켜 이화학적검사와 미생물검사 등의 정수효능을 분석한 결과 철·망간 등 무기물질을 최고 1백% 제거하는 기능은 인정되었으나 일반 세균은 수돗물보다 9배에서 최고 6백46배까지 더 검출됐다는 것이다. 보사부는 이와 관련,『정수기는 수돗물에 든 무기물질을 제거,대부분 음용수의 수질기준을 지니게 할수는 있으나 인체에 필요한 미량의 미네랄 성분까지 제거함으로써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따라서 『정수기는 철·망간 등 무기물질이 과다 함유된 특수지역 특수수질의 물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이 때에도 필터의 적기교체,저수조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 “생수 수질기준 연내 마련”/김 보사 국감보고

    ◎시판행위 양성화 방침 27일 열린 국회 보사위의 보사부 감사에서 김정수 보사부장관은 법률로 금지돼 있으나 실제로는 일상화돼 있는 생수시판 문제에 대해 『외국인 등에게만 시판토록 돼있는 생수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가 너무 큰 만큼 시판을 단속하는 것보다는 철저한 기준을 마련,시판을 양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생수시판을 양성화시키기 위해 올해안에 수질기준을 마련하는 등 준비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는 14개 업체가 생산량 전량을 수출하거나 주한 외국인에게만 판매한다는 조건부 허가를 받고 생수를 생산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업체가 이를 무시하고 시판을 하고 있어 이를 양성화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서왔다.
  • 상수원 오염 측정 “주먹구구”/핵심지표 부여양화 조사 소홀

    ◎대기 아황산가스 허용치도 일의 4배/서울시 「환경 백서」밝혀 팔당호 등 전국 대부분의 상수원이 호수화돼 있으나 수질기준은 하천과 동일한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등 유기물지표만 발표하고 있고 호수의 주된 오염원인 부영양화 정도를 알수있는 지표는 고려하지 않아 상수원의 오염도는 실제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오염물질인 아황산가스와 부유분진 등의 국내 환경기준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나 다른 나라 기준치보다 훨씬 느슨해 공해배출 등에 대해 규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김상종교수가 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서울의 환경보전대책」세미나에서 발표한 「상수원수 수질보전」주제발표와 서울시가 발간한 환경백서 「서울 환경현황」에서 밝혀졌다. 환경백서에 따르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THM(트리할로메탄)의 수돗물 함유량도 지난87년 7월 최저 0.0085∼0.035ppm,89년 1월 0.007∼0.035ppm,90년 9월 0.055ppm으로 보사부 음용수 기준치 0.1ppm에는 미치지 못하나 지난 9월의경우 87년보다 4배나 웃도는 수준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기오염기준의 경우 아황산가스 환경기준이 0.05ppm으로 WHO의 0.022ppm보다 2배,일본의 4배나 된다.
  • 시판생수서 염소 검출/소비자보호원 조사/세균도 기준치 초과

    화학적으로 가공되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물로 인식되고 있는 생수에서 잔류염소가 검출됐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이 생수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보존음료 허가업체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생수유통 및 수질실태를 조사한데 따르면 「마운틴」 「사파이어」 「마산생수」 「다이아몬드생수」 등 4개 제품에서 살균처리를 위해 수돗물에 사용되는 염소가 검출됐다. 또 조사대상가운데 「제주생수」 「진로음료」 「설악음료」 등 3개 제품에서는 음용수 수질기준인 1㎖당 1백콜로니 이하를 초과하는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소비자보호원은 『주로 사용되고 있는 생수용기가 20ℓ에 가까운 대용량이기 때문에 생수의 음용기간이 보통 2주일정도로 길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할때 기준치이하의 제품에 대해서는 보관 등 사용상의 특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전국 약수터 일제 수질검사/보사부/간이급수시설도 함께

    ◎오염도 기준치 넘을땐 폐쇄 보사부는 8일 전국의 약수터 및 간이급수시설에 대한 수질 및 관리실태조사에 나섰다. 오는 9월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의 대상은 하루평균 이용자가 50명이상인 전국의 약수터 7백14개소와 2만9천6백50여개의 간이급수시설이며 중금속에 오염되는 등 응용수 수질기준에 미달하거나 수원이 고갈하는 등 관리상태가 부실한 약수터 및 급수시설은 모두 폐쇄시킬 방침이다. 보사부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좋은 물을 마시려는 사람이 늘면서 도시주변 임야ㆍ등산도ㆍ사찰 및 유원지 등의 약수터가 이용자의 급증으로 심하게 오염되고 간이급수시설의 경우 시설이 낡거나 수원이 고갈돼 관리가 소홀해지는 등 위생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내려진 것이다. 보사부는 이번 검사에서 시안 등 유독물질과 중금속류에 오염된 약수터가 적발될 때는 1개월 간격으로 2회이상 수질을 재검사,그 원인을 밝혀낸 다음 원수자체에 문제가 있을때는 폐쇄조치하고 경고판을 세우기로했다.
  • 상수원오염 방지 “근원적 처방”/「수질보전지역」지정의 배경과 의미

    ◎폐수업체 신축 막아 「맑은 물」공급 부축/재산권 행사 제한받아 주민 반발 일듯 환경처가 11일 팔당과 대청호주변을 「상수원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수도권의 상수원 수질이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한 비상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중부지역 1천8백만 주민의 젖줄인 팔당호는 2급수로 전락한지가 이미 오래됐다. 오염도를 나타내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지난5월 현재 1.3ppm으로 1급기준(1.0ppm)을 2년째 계속 넘고있으며 부유물질량도 5.2ppm으로 1급기준(1.0ppm)을 5배이상 초과하고 있다. 게다가 호수에 기생하고 있는 대장균수도 1백㎖당 평균 6백10마리로 상수원수 1급기준인 50마리이하를 12배나 웃돌고 있다. 대청호 역시 사정은 비슷해 BOD가 1.6ppm으로 2급수의 수질기준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처는 이에 대처하기위해 당초 지난해 10월 이 지역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었으나 관계부처와 주민들의 반대로 이를 관철시키지 못하고 지난3월 임시방편으로 환경보전법상의 청정구역으로 지정,고시 관리해 왔다. 이 대책이 난항을 겪게된 것은 애초 계획했던 지정대상지역이 5천7백3㎢로 방대한데다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되면 그린벨트나 군사보호구역 등과 같은 효력을 발생,각종 개발행위와 산업활동이 강력히 규제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지정된 특별대책지역은 팔당호주변 7개군 43개읍면 2천1백2㎢와 대청호주면 4개 시ㆍ군 11개읍면 7백29㎢로 당초계획보다 절반으로 축소 조정됐다. 이번 조치로 Ⅰ권역에 해당하는 지역은 하루 5백t이상의 폐수배출업체 건설이 전면 금지되고 돼지 1천마리이상,소1백마리이상의 기업축산도 새로 들어설 수 없게 된다. 또 국토이용계획상의 용도 지역변경이 일체 억제되고 내수면양식의 신규설치와 면허기간 연장도 허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오는 10월1일부터는 이들 지역의 오염물질허용기준이 물질별로 최고 6배까지 강화된다. 특히 골프장의 경우 농약 비료 등에 의한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유출수를 14일이상 장기저류할 수 있는 접수시설을 갖추어야 되며 방류수도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을 10ppm이하로 지키도록 했다. 이들 배출업소들은 오수처리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해 전담관리인을 두어야하고 집수시설에 모아진 오폐수도 환경연구원의 농약잔류량 확인을 거쳐 하천에 내 보내야한다. 기존의 금속가공,화학제품제조업,전자제품업소들도 강화된 배출기준을 지키기위해서는 유해물질배출방지시설의 보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환경처는 또 팔당,대청호의 수질을 1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리되 지금보다 수질이 더욱 악화돼 상수원수로서 부적합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배출업소의 오ㆍ폐수를 총체적으로 측정,단속하는 총량규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도가 현재 팔당호에서 추진중인 골재채취는 시험준설결과에 대한 환경관계전문가 및 기관 등의 판단에 따라 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환경처는 지난4월 팔당호 청정지역으로 고시,카드뮴ㆍ유기린ㆍ납ㆍ시안ㆍ6가크롬ㆍ비소ㆍ수은ㆍ폴리클로네이티드비폐닐(PCB)구리ㆍ페놀 등 10가지 특정유해물질배출시설의 신ㆍ증설을 전면금지하고 호텔 식품접객업소 등의 신축도 제한하고 있다. 이로써 맑은 원수를 공급하기위한 제도적 장치는 일단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 재산권 행사의 제한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을 어떻게 무마시키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환경관계전문가들은 말한다. 경기도와 충북도ㆍ대전시 등 관련 지방단체들은 그동안 이 대책은 지자제실시를 앞두고 세원확보에 지장을 준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했고 내무부 농림수산부 상공부 보사부 등도 주민대책사업에 대해 난색을 표해왔다. 이날 열린 환경보전위원회의에서도 안응모 내무부장관은 이의 지정을 극력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처는 이점을 감안,특별종합대책의 구체적인 집행계획을 해당지역 관할 시도지사에 맡겨 지역주민 등의 의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 수질기준,왜 통일되지 않는가(사설)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정수장 감사자료로부터 시작된 수질논란은 해당부처들의 반론이 제시되면서 더욱 와중으로 들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논란이 필요하다고 본다. 많은 견해와 자료들이 상호 검토되면서 환경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제고되고 또 기초적 학습도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란의 방향은 크게 잘못되어 있는 것 같다. 유해와 무해의 기준이 무엇이며 그 기준의 근거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각자의 업무영역에서 나의 기준으로는 괜찮은 것이다만을 논증하려 하고 있다. 때문에 상호지적 사항들도 녹슨 수도꼭지에서 조사를 한 것이니 무의미하다거나 또는 수도관 자체가 노후해서 이 전부를 개체하지 않으면 안된다로까지 설명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항목들은 기실 사안의 외곽문제이지 지금 우리가 염려하고 있는 깨끗한 물의 본질문제들은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조사하느냐까지를 포함한 수질기준이 어떤 것이냐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볼 때 지난해 그렇게 요란한 물 논쟁을 하고서도 그동안 도대체 행정당사자들은 무엇을 했는가를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의 쟁점도 환경처와 보사부의 검사기준이 다르다는 것이지만 바로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이 기준이 언제 하나가 되느냐일 뿐이다. 그리고 사태는 이미 결정돼 있다. 기준 적용치가 아무리 낮은 것이라 할지라도 그 기준에 의해 우리의 하천오염이나 상수원오염들이 별문제 없다고 넘어갈 시기는 지난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을 바로 보는 태도는 분명히해야 한다. 단지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에 통보해 준 유해물질 47종중 우리가 현 단계에서 우선 몇종의 요소를 들여다 볼 것인가를 정하는 일이 있을 뿐이다. 미국은 이중에서 40종을,일본은 26종을 유해물질로 규정했다. 우리는 지금 이것마저 말하기가 어렵다. 환경처·보사부·각 시도와 건설부까지 자신의 관할항목에서 아직은 괜찮다라는 수치들만을 그것도 사건별로 거론을 하고 있다. 아직 마감되지 않은 팔당호준설건만 해도 마찬가지다. 뻘속에 축적된 질소·인 등의 부영양화는 논쟁의 대상이아니라 이미 증명이 된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호가 이 때문에 준설을 포기했고 독일 함부르크항구는 또 준설로 걷어낸 퇴적물을 82년부터 지금까지 어디에 버려야할지 조차 모르고 있다. 일본 미나마타만의 준설은 16년이나 걸려서 겨우 완료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일을 해 본 기술 경험마저 없이 오직 건설부가 수원관리를 하고 있다는 권리만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이 사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국민적 불안감과 행정에 대한 불신감뿐이다. 사회적으로 이보다 더 큰 손실은 없다.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소독제만 해도 염소대신 이산화염소를 써야하는데 이렇게 되면 수돗물 생산비가 엄청나게 뛴다는 게 보사부의 의견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보사부가 혼자서 결정하거나 버틸 일이 아니다. 환경기준들에 대한 통일이 먼저 이루어져야하고 이 기준에 의한 우리의 선택이 분명해져야만 하는 것이 일의 순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묻는다. 왜 수질기준은 통일되기가 어려운가.
  • 상수도 수질검사 조작/전국 9개 정수장

    ◎결과 허위기재… 기준미달 식수공급/감사원 국회자료 감사원은 29일 국회제출자료에서 지난해 8월21일부터 9월9일까지 20일간 음용수의 수질기준을 초과한 전국17개 정수장의 상수도수질 관련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정수장의 수질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거나 수질시험결과를 조작하는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상수도사업관리소 산하 광교정수장은 수질시험용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음용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지 않고 약품소요량을 임의로 결정해 투입,갈수기였던 88년 7월11일부터 8월13일까지 19일동안의 수질검사결과 기준에 미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기준에 맞는 것처럼 허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남 목포시 몽탄정수장 등 8개 정수장에서는 음용수의 수질검사와 관리를 소홀히 해 암모니아성 질소와 일반세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음용수를 공급했다고 지적했다.
  • 아파트 물탱크 “수질악화 주범”/청소 잘안돼 「세균온상」

    ◎방청제 마구 투입,중금속오염 우려도/서울시,6백41개단지 조사결과 아파트 등의 물탱크를 통해 각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이 수원지에서 각가정으로 공급되는 물보다 수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탱크를 설치한 아파트 등의 건물에서는 물탱크및 수도관의 부식을 막기위해 중금속등 인체에 해로운 성분이 함유된 방청제를 과다하게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지난 1월22일부터 4월10일까지 시내 3백가구이상 아파트 6백41개 단지 7천2백47개소와 대형건물 6천9백53개소 등 물탱크가 설치돼 있는 1만4천2백개소의 수돗물을 대상으로 잔류염소등 7개항목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물탱크및 급수관을 통해 수용가에 최종 공급되는 물과 수원지에서 물탱크로 직접 공급되는 물의 수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물탱크를 통해 공급되는 수돗물은 일반세균의 감염을 방지해주는 잔류염소성분이 검출되지 않거나 음용수 수질기준(0.2ppm이상)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았고 탁도(수질기준 2ppm이하)는 최고 4.3ppm,철(수질기준 0.3ppm이하)은 최근 0.43ppm까지 검출돼 음용수로서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물탱크가 설치된 시내아파트중 전체의 24%인 1백53개단지에서 방청제를 과다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산염ㆍ규산염이 주성분인 방청제는 카트뮴ㆍ수은ㆍ비소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함유돼 가정급수엔 10ppm이상 사용치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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