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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수질개선 민간단체 참여

    한강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시민·환경단체가참여한다. 서울시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모두 2억 5000만원을 지원해 상수원 수질오염행위 감시활동 등 10여 가지의 공모사업을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잠실 상수원 환경지도 제작,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 운동 등 5개 사업에 1억5000만원을 투입, 지정공모 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5개 시민·환경단체에 2000만∼5000만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억원을 들여 오염물질 배출감시 및 모니터 활동 등 다른 5개 사업도 일반공모 방식으로 단체를 선정해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우리고장 NGO] 춘천 경실련

    ‘맑은물 지킴이,환경 파수꾼’ 강원도 춘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사무처장 韓東煥)의별칭이다.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호수와 댐이 많은 춘천시의수질 개선과 쓰레기문제 해결 등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며 활동이 눈부시기 때문이다. 광역 쓰레기매립장을 마련하지 못해 ‘쓰레기 대란’을겪으며 애를 태우던 춘천시를 대신해 전국 처음으로 시민대표와 전문가들로 순수 민간위원회를 구성,지금의 혈동리매립장을 만드는 데 산파노릇을 했다. 지난 98년 매립을 시작한 혈동리 매립장은 이후 매립장바로 아래에 ‘환경 연못’까지 만들어 물고기를 기르며꾸준히 환경훼손을 감시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매립 4년째를 맞고 있지만 지금껏 주민들의 민원이나 침출수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징후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을 정도다.이같은 이유로 전국 자치단체들의 견학장소가 된 지 오래다. 춘천 경실련이 소양댐 수질에 쏟은 정성도 남다르다.가두리양식장으로 해마다 여름만 되면 댐 전체의 물이 짙은 녹조로 오염이 극심했지만 96년 ‘가두리양식업 불허처분’을 이끌어낸 뒤 1급수로 수질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를 위해 사무실내에 ‘소양강 맑은물 지키기 운동본부’를 별도로 두고 소양강댐 정상까지 시민 걷기대회,학술토론회 등을 열어 시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98년에는 한강수계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에 관한 특별법(한강법)제정을 이끌어내 한강이 맑아지는 법적근거를 만들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국회에서 낙동강·금강·영산강 등 3대 강에 대한 수질개선법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이다. 수질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막고 죽어가는 하천을 살리기위해 경실련은 춘천 공지천(지금의 퇴계천) 수생식물 심기 행사,인제 내린천댐 건설 백지화 운동전개,한강상류지역의 효율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을 여는 등 캠페인 활동도 적극 벌였다. 최근에는 수도권에 집중되는 ‘공장설비 및 공장배치에관한 법’등 공장 총량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시민단체들과 함께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다.국토의균형발전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취지다.이 운동도 지난해 5월 춘천 경실련이 서울 종묘공원에서 처음으로 집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전국의 이슈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같은 대외적인 왕성한 활동 외에 정기 간행물과 IMF극복 강원도민 수기집,살맛나는 아파트 만들기,소양호의 자연과 인간,강원시민운동 대토론회 백서를 발간해 배포하는등 주민 계몽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 사무처장은 “언제나 시민들 편에 서 시민들의 미래와환경보호를 위해 앞장선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다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지역별 수돗물값 최고50% 편차

    전국 각 시·도별로 수돗물값이 최대 5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실 산하 수질개선기획단이 6일 펴낸 ‘2001년 물관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16개 시·도중에서 제주도가㎥(㎘)당 578원으로 가장 비싸고 경기도가 ㎥당 377.5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집은 2000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수돗물값(㎥당)은 평균 445.4원이었으며 제주도에 이어 부산 537.8원,전남515.4원 순으로 비쌌고 경기도 다음으로 싼 곳은 대구(384.7원),대전(421.4원) 등 순이라고 밝혔다.서울은 453.1원으로 6번째로 싸다. 한편 가정용 수돗물값은 전국 평균 314.6원이고 전남이㎥당 399.6원으로 가장 비쌌고 경기도가 ㎥당 273.7원으로 가장 쌌다. 기획단 관계자는 “각 시·도마다 수자원의 양과 질,취수장과의 거리 등에 따라 생산원가가 다르고 재정형편에 따라 가격 현실화율을 달리해 가격차가 큰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상수도 보급률은 전국 평균 87.1%이고 1인당 1일 급수량은 전국 평균 376ℓ이며 전북이 487ℓ,인천 438ℓ,대전 406ℓ 등 순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올해 하천 760㎞ 정비

    정부는 올해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에 모두 8,75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이를 위해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 760㎞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천의 본류와 지류를 일괄 정비해 홍수예방 효과를 높이는 수계치수사업에 4,623억원,일반하천 개수사업에 1,683억원,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2,050억원,하도 준설사업에 400억원이 투입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하천의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경안천(경기 광주)·오산천(경기 오산)·동복천(전남 화순) 등 6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공원·인공섬·습지 조성사업,어류서식처 제공사업,수질정화식물 식재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2001년 NGO 무엇을 이뤘나/ 내실 다지기 주력…시민속 ‘뿌리’

    시민·사회운동단체들은 낙천·낙선운동의 열풍이 몰아쳤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에는 내실(內實) 다지기에 주력했다. 단체마다 ‘회원 2배 늘리기’,‘재정자립도 달성’ 등을 목표로 시민속으로 운동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안간힘을썼다.시민단체 본연의 임무인 권력 감시와 제도 개혁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사회 전반으로 확산된 ‘개혁 피로증’의 영향으로 시민운동의 정체성 논란이라는몸살도 앓았다.특히 언론개혁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는 야당과 보수세력으로부터 ‘정권의 홍위병’이라고 공격받는 등정치논리에 따른 색깔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내부적으로는시민운동이 나아갈 길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지방선거 참여 여부를 중심으로 시민단체의 정치 참여에 대한찬반논쟁이 1년 내내 계속됐다.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있는 새해에는 이같은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반 시민운동] 참여연대는 민생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참여연대와 민주노동당이 정성을 쏟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지난 7일 정기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400만명에 이르는상가건물의 임차인들이 보증금과 계약기간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100만인 물결운동’을 연중 캠페인으로 전개, 이동전화회사들로부터 휴대전화 요금 8.3% 인하라는 ‘항복’을 받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연대의 중추를 맡으며 정치개혁의 핵으로 떠올랐던 참여연대는 올해에는 정치개혁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박원순 사무처장 등 핵심 지도부가낙선운동으로 유죄판결을 받았으며,선거법,정당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 노력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참여연대 투명사회국 이태호 국장은 “검찰·재정·정치분야에서의 운동이 미진했다”면서 “내년 상반기가 정치구조개혁의 기회이자 위기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민단체의 ‘맏형’격인 경실련은 조직 내부를 정비하는데 주력했다. 경실련은 지난달 16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종합평가한보고서를 발간해 의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으며,공기업개혁운동에도 박차를 가했다. [환경운동] 2001년은 환경운동에 있어 희망과 절망이 교차한 시기였다.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철새도래지를 보존시킨 을숙도 명지대교건설 반대운동과 택지개발정책으로 훼손 직전에 놓였던녹지공간을 살려낸 대지산살리기 운동은 시민단체의 환경운동 승리로 꼽힌다.반면 국민의 86%가 반대한 새만금간척사업 저지투쟁은 뼈아픈 실패였다.동강댐 건설반대에서 모아진 역량을 집중시켰으나 지난 5월 정부의 새만금간척사업강행결정으로 무위에 그쳤다. 녹색연합 정명희 부장은 “용산 미군기지 독극물 방류사건등 군부대 환경문제를 공론화시킨 것은 큰 성과”라면서 “새해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 맹지연 간사는 “지방선거가 있는 새해에는환경단체들이 연대해 도심 대기 개선과 녹색도시계획,유역별 수질개선 등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운동] 3년여의 노력 끝에 국가인권위원회를 탄생시킨인권단체들의 감회는 남다르다.수차례에 걸친 단식농성 등으로 인권위 탄생의 산파역을 담당했지만 정작 출범과정에서는 소외됐다는 분석이다.이로 인해 인권위에 인권활동가들이 참여해야 하는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권운동사랑방 이주영 편집장은 “국가인권위의 출범은인권단체들에게는 보람이자 아쉬움”이라면서 “관련부처의협조와 인권단체의 협력으로 인권위가 하루빨리 정상적인활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권운동사랑방은 관심권밖에 머물렀던 중·고교생들의 학교내 인권실태를 조사해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재소자들의 인권실태를 집중고발한 인권실천시민연대는 지난달 17일 발생한 울산구치소 구승우씨 사망사건을 추적,구씨가 지병이 아닌 외상에 의한 쇼크로 사망했다는 사실을밝혀냈다. 이에 따라 인권위가 현장조사에 나섰으며, 검찰도 수사에착수했다. 장애인 인권단체들의 이동권 쟁취운동,양심적 병역거부권의 공론화 등도 인권운동의 성과로 꼽히나 국가보안법 개정을 이루지 못한 것은 한계로 남았다. [여성운동] 지난 1월 여성부의 출범과 함께 기분좋은 출발을 했던 여성단체들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 반대운동을 주도했다.국내 최초의 반전평화 운동으로이데올로기의 대결장이었던 국내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로 평가된다. 근로기준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 등 여성노동관련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출산휴가가 90일로 연장되고, 육아휴직급여가 20만원으로 책정된 것도 여성단체의 영향이 컸다. 그러나 여성단체들의 주요 관심사였던 호주제 폐지운동이사회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것과 간통죄 존속 여부에 대한여성계 내부 논란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여성단체연합 남인순 사무총장은 “모성보호 비용의 사회분담화 등 제도개혁에 치우쳤던 여성운동이 새해에는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한단계 발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구 이영표기자 window2@
  • 정수기 ‘수돗물 불신’ 광고 처벌

    내년부터 수돗물의 불신을 조장하거나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법으로 정수기를 광고·소개하는 판매자는 5년 이하의징역이나 1,500만원까지 벌금형을 받는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수기나 생수 제조업체에 한해서만 적용되고 있는 수돗물 불신 및 소비자 현혹행위 금지조항을 정수기 판매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먹는 물 관리법 개정안을 내년 임시국회를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돗물 불신을 조장하는 최근 일부 정수기 판매업자들의 과장 광고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어기면 최고 5년의 징역이나 1,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일부 생수에서 환경호르몬(내분비계 교란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수의 제조시설 기준을 강화,환경호르몬이 용출될 수 있는 장비나 장치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기로 했다. 먹는물관리법 개정안은 이밖에도 지금까지 환경부장관이행사해 온 생수개발 허가와 검사기관 지정,생수 영업허가,수질개선부담금 부과 등의 업무를 시·도지사에게 이양하도록 하는 내용도포함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市政 MVP 선정

    민선 2기 서울시에서 펼친 각종 시책가운데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과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제’가 가장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민선 2기 서울시정 MVP’ 선정결과 올해 신규사업부문은 ‘대중교통 환승요금 할인제’,계속사업부문은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이 각각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민과 공무원,행정학자 등 3,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뽑은 이번 평가에서 신규사업부문의 경우 ‘난지도 매립가스 재활용’이 2위로 뽑혔고 심야전용버스 운행,불법·혐오광고물 특별정비,전국 최초 전자공개수의계약 등이 공동 3위에 올랐다. 계속사업부문에서는 제2기 지하철 완전개통,서울추모공원건립추진,화장실 문화수준 향상,한강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등이 각각 2∼5위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위주의 시책을 펴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정 MVP를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한국감정원 원장 강석천씨

    한국감정원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강석천(姜錫天·59)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을 새 원장으로 선임했다.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환경부 내년 이색사업

    환경부 소관 전체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불과 0.08%(116억원) 증가한 반면,하수처리장 설치·오염하천 정화 등 수질개선에 들어갈 지방양여금은 17% 이상(2,000억원) 대폭늘렸다. 우선 상수도 보급률이 20∼28%에 머물고 있는 도서지역,농·어촌지역 128곳의 상수도 보급에 지난해보다 46%가 늘어난 1,771억원이 집중 투입된다.액수는 적지만 생물자원보존관,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 등은 환경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물자원보존관 건립=전국에 분산 보관되고 있는 생물자원 표본 약 70만종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물자원보존관을 건립한다.2006년까지 모두 465억원이 투자되며 내년 우선 설계 등에 10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우리나라의 재래종 동·식물은 19세기 선교사에 의해 유출되기 시작한 이래 일제 치하,해방 후 미국·구 소련 등에 의해 집중적으로 빠져나갔다.미 일리노이대에만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재래작물 5,730점이 보관돼 있다.북한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동유럽 원정팀에 의해 곤충만 250만점 이상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모두 133개 기관에서 320만점의 생물 표본을 보유 중이지만 예산,보존시설,전문인력이 부족해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철새 먹이 남기면 보상(생물다양성관리계약 지원)= 그동안 생태계 보호가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을 규제만 해온 반면,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방향을 바꿨다.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창원시,군산시,해남군내 주민들이 철새의 먹이를 위해 농작물을 전부 수확하지않고 일정부분 남겨둘 경우 환경부가 손실금액의 30%,지방자치단체가 70%를 보상해준다. “사람도 살기 힘든 판에 새 먹이에 정부예산을 줄 수 없다”는 기획예산처의 입장과 부딪히는 바람에 많은 예산을 따내지는 못해 우선 2억700만원만 마련했다. ◆물고기·물벼룩 이용한 독성 감지=수질을 상시로 측정해 자동경보체계 및 수질오염 연계 감시망을 확대 구축한다. 지난해 대비 46.3%가 증가한 38억4,500만원이 투입된다. 기존 22곳 외에 한강 2곳,낙동강 2곳에 수질자동측정망이 추가로 설치된다.수질의 독성감지는 독성에 민감한 물고기와 물벼룩이 담당한다.이들은 평소 물살을 거슬러 오르다가 독성물질이 유입되면 뒤로 물러서 감지장치의 센서를 건드리게 된다. ◆천연가스 버스를 늘려라=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추진한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이 충전소 설치에어려움을 겪는 등 암초에 부딪히자 내년부터 천연가스 이동 충전차량에 대당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기존의 경유차량 대신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한 시내버스 사업자들에게는 1ℓ당 104원을 보조해준다.지난해보다 47억원이 늘어난 454억원이 편성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 -경기·인천’한강 쓰레기 갈등

    서울 관내 한강쓰레기 처리비용을 놓고 서울·경기·인천등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 및 인천 관내 한강 상류와 지류에서 쓰레기가 떠내려온다”며 처리 비용의 분담을 요구하는 반면,경기·인천은 “유입되는 쓰레기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분담에 미온적이다. [실태] 지난 5년간 발생한 관내 한강 수중 쓰레기량을 조사한 결과 연간 평균 870t 가량이 발생하고 이를 처리하는 데24억원이 소요되며 서울시가 모두 떠안고 있다. 서울시는 그러나 지난해 3월 경기·인천 등 3개 광역단체와 함께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250억원을 인천 50.2%,경기 27%,서울 22.8%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한 것을 계기로 한강 쓰레기 처리문제도 같은 방식으로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기·인천은 이같은 서울시의 분담 요구를 거부해오다 지난 4월 서울시와 공동으로 처리 비용의 합리적인 분담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최근 용역결과 보고서에서 한강쓰레기 처리비용의 70%는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서울시가 부담하고 나머지 30%를 서울 89%,경기 8%,인천 3% 비율로 분담할 것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입장] 서울시는 “서울시 관내 한강 쓰레기도 3개 지역에서 공통으로 발생,유입되는데 서울시가 처리비용을모두 부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경기·인천에 비용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경기도 군포,안양과 인천시 굴포천 등 지류에서많은 쓰레기가 유입되는 만큼 처리비용 분담률을 서울 56%,경기 36%,인천 8%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대해 불만스러워하면서다른 시·도의 분담비율 상향 조정을 요구할 뜻을 강력 시사했다. [경기·인천의 입장] 경기도와 인천시는 당초 비용 분담에부정적이었으나 현재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3개 광역단체가 물이용 부담금을 분담하고 있고 또 지난해 인천 앞바다쓰레기 처리비용 분담이 합의됨에 따라 한강 쓰레기 처리비용도 어느 정도 분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당초 서울시가 요구했던 경기 36% 및 인천 8% 부담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비율’이란 반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강 상류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쓰레기는 없지만 일부 지류에서는 쓰레기가 서울로 들어가는 것이사실” 이라며 “도에서도 적당한 비율이라면 비용을 부담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대전동구 지하수오염 심각

    대전 구도심인 동구 지역의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대전대 정찬호 교수가 대전환경기술개발센터에 제출한 ‘대전시 민방위 비상용 지하수에 대한 수질특성도 작성 및 수질개선방법’에 따르면 지난해 249개소의 민방위 비상용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부적합률이 36.5%에 이른다. 특히 부적합률은 동구 지역이 5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대덕구 36.1%,중구 33.3%,유성구 31.9%,서구 30% 순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올 ‘물사랑실천 우수사례’ 선정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물 사랑 실천 우수사례’로 전북정읍시를 비롯한 9개 단체 및 회사와 개인 2명이 선정됐다. ‘물 사랑 실천 우수사례’는 일상생활에서 물을 절약하고 깨끗이 사용하는 습관을 실천토록 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일반단체,개인 등을대상으로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올해 물 사랑 우수사례로는지방자치단체부문에 전북 정읍시, 경북 문경시, 강원도 삼척시 상하수도관리사업소, 전남 목포시 상수도사업소,경남보건환경연구원 등 5개 단체가 선정됐다. 또 일반단체부문 수상자로는 공군 제3218부대,김해시 상동면 수질개선대책위, 사단법인 하천사랑운동 등 3개 단체가,특별상부문에는 광양제철소가 각각 선정됐다.개인부문에서는 임영복(환경운동연합 서울 광진구지회장)씨,한무영(서울대 공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조교수)씨 등 2명이선정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지방상수도 광역화 추진

    상수도 생산원가가 지방자치단체간에 차이가 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t당 상수도생산원가는 강원도 정선군이 2,165원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북 구미시는 308원에불과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방상수도의 운영체제를 획기적으로개선하기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는 상수도 사업을 생활권역,수계별로 통합해 광역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을 광역화할 경우 ▲시설·장비의 중복투자 등에 따른 비효율 개선 및 지역간 연계운영으로 규모의 경제 도모 ▲연구·검사 기능을 갖춰 수질개선 등 서비스 개선 ▲지역간 수원 과·부족에 따른 생산비용 및 요금격차 완화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 경영방식을 지방공사 방식이나 민간위탁,민영화 등 간접경영 체제로 바꿀 경우 책임경영 체제가 확립돼 자율성이 확대되고 전문인력 확보 및 전문경영이 가능해지면서 물산업발전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자체 직영체제인 현행 상수도사업은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는 광역단체별 ‘상수도사업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시·군은 ‘상수도사업소’나 ‘과’ ‘계’의 단위로 운영되고있어 운영단체별로 정수시설이 과다하고,‘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워 단위생산비용이 높으며,누수량이 많은 등 여러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전국의 급수인구는 전체의 87.1%에 이르는 4,177만명이며, 연간 생산량은 56억7,829t이다.요금은 평균 1t당 442원으로 생산원가인 1t당 569원의 77.8%밖에 되지 않아 지자체의 연간 결손은 5,365억원에 이른다.누수율은 16.1%이며,지자체 사이에는 ▲급수인구 1,037만(서울)∼2만4,000명 (경기 양평군) ▲판매단가 971(강원 홍천군)∼246원(경기 안산시) 등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김영중기자
  • [우리고장 NGO] 평택환경운동연합

    ‘죽어가는 평택호와 갯벌을 살리자’ 경기도 평택환경운동연합(대표 윤정견)의 요즘 주된 관심사는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평택호와 연안 갯벌을 살려내는 일이다. 73년 국내에서는 처음 방조제공사로 조성된 평택호는 안성천 하구를 가로막아 만든 인공담수호.최근 하루 71만여t의오·폐수가 유입되면서 수질이 크게 나빠졌으며,안성천에서식하던 물고기 가운데 뱀장어 빙어 숭어 등 회유성 어류의 모습이 사라진지도 오래다. 특히 서해대교와 평택항 등 대규모 사업이 이뤄지면서 도요새와 물떼새 등 다양한 철새들의 서식처인 평택 연안 생태계 역시 하루가 다르게 파괴되고 있다. 평택환경운동연합이 태동하게 된 동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96년 결성된 이 단체는 매년 평택연안 갯벌 생태조사와 평택호 일대에 대한 식생조사를 통해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지난달에는 시민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평택연안갯벌 탐사대회를 마련,큰 호응을 얻었다. 평택환경련은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해 평택호 수계에 있는 수원 오산 화성용인 안성 등 7개 시·군 환경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정보교류 및 환경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순범 사무국장은 “평택 연안이 평택호 국민관광단지,평택항,포승공단,행담도 위락단지 조성 등으로 죽음의 갯벌로 변해가고 있다”며 “생태계 보고인 갯벌 보전을 위해 당국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환경련은 요즘 옛 송탄시내 한복판에 있는 부락산의 생태공원 지정을 추진중이다.연평균 15만여명이 찾아오면서 산림이 훼손되고 각종 생물종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민과 함께 하는 생태조사 기행을 비롯해 생태안내 표지판 설치,자연학습 코스 및 프로그램 등을 개발,자연사랑을 체험하도록 한다는 포부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진안 용담댐 13일 준공

    호남 최대 규모인 진안 용담 다목적댐이 13일 준공된다. 지난 91년 첫삽을 뜬 이 댐은 그동안 총사업비 1조5,295억원이 투입돼 높이 70m,길이 498m, 도수터널 21.9㎞를 건설하는 대역사를 추진해왔다. 저수량 8억1,500만t으로 소양,충주,대청,안동댐에 이어국내에서 다섯번째로 크다.댐형식은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으로 수몰지역이 3만1,595㎡에 이른다. 진안군지역 6개 읍·면 2,866세대가 물에 잠기게 돼 1만2,616명의 수몰민이 고향을 떠났다. 이 댐이 완공됨으로써 전주시,군산시,익산시,김제시,완주군 등 전북도내 5개 시·군과 서해안 개발지역,충남 장항등에 하루 135만t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농업용수를 연중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용담댐 하류와 금강 수질개선을 위해 연간 1억5,800만t의 하천유지 용수를 방류하게 된다. 용담 다목적댐 건설로 금강 중하류의 홍수조절이 가능해져 해마다 반복되는 범람피해를 막아 연간 51억원의 홍수피해 경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다목적댐에서는 연간 1억9,800만kwH의 수력발전으로 32만5,000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댐과 댐 주변 이설도로 건설로 주변의 수려한경관이 빛을 보게 돼 관광산업개발 등 지역발전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 독자의 소리/ 지하수를 식수로 쓰자

    지하철 역내 지하수는 서울에서만 매일 12만3,720t이 나온다고 한다. 이 양질의 물은 도로 청소나 역내 청소,생태공원 조성 등을 위해 사용되기도 하나 그 이용률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매일 대부분의 물이 하수처리장이나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5조원 가량의 돈을 들이고도 한강 수질개선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만 해도 지난해 3급수로 떨어진데다 최근엔 끓여 먹어야 안전하다는 보도도 있었다. 매일 버려지는,팔당호보다도 좋은 수질의 역내 지하수를식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해 봄은 어떨까? 투자비 등 이에 따르는 문제도 있겠으나 낭비되는 양질의물자원과 우리가 마시는 물이 안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고려할 때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조성희 [인천 서구 가좌1동]
  • 지역국감 메모/ 영장심사 시간·횟수 제한으로 인권침해

    ■법원이 영장 실질심사 시간을 하루 세차례로 제한, 피의자들이 필요 이상으로 오랜 시간 구금되는 등 인권을 침해받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0일 열린 국회 법사위의 광주지법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민주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법원은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6시 등 세차례,토요일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차례,일요일에는 오전 11시 단한차례만 영장실질 심사를 하고 있다. 또 오전에 접수된 사건은 오후 2시에 실질심사를 하고 오후 2시까지 접수된 사건은 오후 4시,오후 2시 이후에 접수된 사건은 다음날 오전 10시에 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법원이 공무원 범죄를 일반인에 비해 관대하게 판결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지법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판결한 공무원 범죄는 모두 7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벌금은 42%,집행유예 33%,선고유예 14%를 차지했다.징역 등 자유형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기간 법원이 내린 6,761건의 일반인 범죄에대한 판결 가운데 집행유예는 46%,벌금은 20%를 차지했으나 징역 등의 자유형은 무려 22%에 달해 일반인보다는 상대적으로 공무원 범죄에 관대함을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영산강의 수질목표 달성률이 4대강 가운데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영산강환경관리청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인상(朴仁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3년부터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2조755억원이 투입됐으나 지난해 수질목표 달성률은 5.9%에 머물렀다. 이는 한강의 32.8%,낙동강 19.1%,금강 34.1%에 비해 크게못 미치는 것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박원철 구로구청장

    “우리 구로는 서울시내 어느 자치구에 견줘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환경 으뜸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단과굴뚝부터 연상되던 ‘구로’는 이제 먼 옛날 얘기입니다.”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오랜 법조인 생활 끝에 구청장에 취임한 그가 6년여 동안일관성 있고 뚝심있게 추진해 온 대표적 업무는 바로 환경분야다.물론 칙칙한 ‘공단’ 이미지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받던몇몇 공장들의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7개 공장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 자리에서는 요즘기능별로 특화된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한편으로는 공장 이전과 병행해 공사장 특별관리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도로 물청소 등 해마다 ‘미세먼지 제로화’와‘먼지없는 구로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공기 오염도를 현저히 낮췄다.지난해 발표된 서울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 조사에서 이는 사실로 나타났다.또한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해 마을마다 소공원을조성하고 학교 담장을 개방,공원화했다.자투리땅에도 숲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98년 11월부터는 구 외곽에서 오리농장을 직영,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한편 알과 고기 생산,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양천을 물고기가 노니는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안양천을 끼고 있는 서울의 7개 구,경기도의 4개시가 참여하는‘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출범시켰다.박 구청장의 제의로 탄생한 이 협의회는 매년 합동으로안양천변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엔 구로의 쓰레기를 경기도 광명시 소각장과퇴비화시설에서 처리하고 광명시의 하수는 서울의 서남하수처리장에서 서로 교환·처리해주는 일명 ‘환경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구로는 소각장 건립에 필요한 예산 330억원을 절감했다.하지만 무엇보다 지자체간 님비현상이 심각한 시점에서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높은 평가를받았다.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구로구는 올해 초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제2회 자치경영혁신대회’에서 환경부문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로와 신도림·개봉·구로공단역 등 4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기능별 특화 개발도 지역의 이미지 개선에 한몫을하고 있다.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은 미래지향적인 도로망과 업무용빌딩 및 주거용 아파트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고 공단역 일대는 상업업무지역으로 육성되는 등 구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환경개선 사업과 도시개발이 현재 계획대로 추진되다면 구로는 수년 안에 서울에서 주거여건이 괜찮기로 손꼽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법률가출신 박원철 구로구 구청장의 경륜. 박원철 구로구청장은 이력이 화려하다. 판사와 변호사를지낸 법률가 출신으로 행정고시 외무과(지금의 외무고시)에 합격,한때는 외교관 생활을 한 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자치행정을선두에서 끌어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박 구청장이 처음 단체장을 맡으면서 벌인 ‘구유재산 환수사업’은 그의 법률가로서의 식견과 꼼꼼한 일처리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이 사업은 공공용지 가운데 개인명의로 되어 있는 도로부지 등을 찾아내 구의 재산으로 되돌려 재정에 도움을 주자는 것. 1년여간의 노력끝에 법인과 개인 등의 명의로 되어있는 구유재산 205억원 상당을 찾아냈다.이 재산들은 대부분 당장에는 수익적 가치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도로 개설이나 재개발 등이 이뤄질 경우 막대한 재정수입으로 이어지는 것들이다.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무료법률상당실역시 법조인 출신의 감각으로 도입한 제도다.지금까지 민사 1,025건,가사 1,785건,형사 575건,행정 1,494건 등 총1만4,000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 ‘새만금’ 환경대책위원 친정부인사 일색 논란

    지난 18일 새만금사업의 수질·해양보존대책 및 친환경적사업대책의 이행여부 등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구성된 새만금 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金昊植국무조정실장)의 위원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학계와 시민단체들은 20일 위원들 대부분이 ‘친(親)정부적’인사들로 구성된 것으로 보고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위원회의 향후 활동이 ‘편향적’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위원들의 면면을 보면 대부분 친정부 인사들로만짜여져 있다.우선 김동근 농림부·정동수 환경부·홍승용해양수산부차관과 채규정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등 당연직 4명과 간사인 강석천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등 5명이 정부측 인사들이다. 민간위원들은 최덕일 국립환경연구원·허귀만 농어촌연구원·한상준 해양연구원 원장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원장이 3명이다. 나머지 유태영 대산아카데미 원장,윤일병 자연보전협회 회장,신응배 한양대·박수철 충남대·성진근 충북대·박원훈한국과학기술원 교수 6명 등 모두9명으로 구성됐다. 국책사업 가운데 새만금사업 처럼 찬반 양론이 확연하게갈려 몇년간 격론을 벌인 경우는 드물다.결국 시민단체는정부의 사업 추진에 반기를 들고 정부측 각종 위원회의 민간위원직에서 사퇴하기도 했다. 그래서 정부는 “앞으로 반대 의견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무마에 나섰지만 이번 위원회 구성에는 전혀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위원회 구성과 관련,모(某) 대학 교수는 “그동안 공청회에서 정부 정책에 찬성하던 인사들로만 구성,사업의 정당성을 확인시키는데 치중하고 있다”며 “환경문제 등에 대한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학자들도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위원으로 참여하는데 대한 어떤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시민단체 몫으로 한자리를 비워놓았다”고 해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새만금 추가재원 소요 불가피

    새만금 간척사업의 방조제 공사가 당초 예정인 2004년보다 2년 늦은 2006년에 완공될 것으로 보여 수천억원에 이르는 추가재원 소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민단체에서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를 위해 정부가 무리하게 사업 공기를 앞당겨 발표했다”고 비난하고나섰다. 국무총리 수질개선기획단 강석천(姜錫天)부단장은 17일“지난 3년여 동안 중단됐던 방조제 공사를 올해 시작할예정이나 동진강,만경강 관문 2개 공사 등으로 공사 지연이 불가피해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늦은 2006년 완공을목표로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그동안 밝힌 방조제 공사의 총 비용은 1조7,000억원으로 지금까지 1조1,000억원이 투입됐으나 2년간 공사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적어도 수천억원의 추가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방조제 공사는 새만금사업 첫 발표시 2001년을 목표로 했다가 올해 5월 2004년으로 연기했고 이번에 다시 2006년으로 늦춰졌다. 정부는 올해 방조제 물막이 공사 재개 및 동진강쪽의 가력 배수갑문 공사 시행에 1,073억원을 투입할예정이다.내년에는 1,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조제 물막이 공사 2.2㎞를 실시하고 가력배수 갑문 완공과 함께 만경강쪽의 신시배수 갑문 공사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장지영씨는 “방조제 공사가 늦어짐으로써 국민들의 혈세가 추가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면서“정부는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무리하게 앞당긴 사업 일정을 발표했다가 다시 이를 늦추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는 또 새만금호 수질개선 등을 점검·평가하기 위해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 환경대책위원회’를 구성,18일 1차회의를 갖고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수질개선대책,해양보전 대책및 친환경적 새만금사업대책 이행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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