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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로또 대박 급소는 여기

    ●압축조합 20억 로또 적중 로또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연말 대박이 다가왔다. 설·추석과 함께 로또 대목으로 불리는 12월은 연중 초대형 1등 당첨금이 터지는 시기이다.로또 이용자들은 12월 대반전을 노리며 집중 구입을 하고 있어 당첨금액이 나날이 쌓이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9060)’는 고당첨을 보장하는 12월 공략 비법을 3가지로 제안하고 있다.첫째는 주초 공략,두번째 신뢰할만한 전문기관의 예측,마지막으로 집중 투자가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1월 이후 3등 이상 당첨자를 분석해볼때 70% 이상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초 구입이 당첨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당첨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대박로또를 비롯한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지난 2일 제209회차까지 36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섰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 060-700-9060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 덕분이다.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 400억 돌파 주인공? 34주째 연속당첨 대박로또

    ● 20번대 이전 조합 강세 족집게 당첨율 수직상승 34주 연속 당첨자를 찾아라. 경이적인 연속 당첨 신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18일 제20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4주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이제 총당첨금 4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400억의 주인공도 함께 탄생할 전망이다. 대박로또는 지난 33주 동안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면서 총당첨금액 누계 300억을 돌파했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18일 제207회차에서는 “최근 20번대 이전 번호 조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당첨번호 경향과 함께 기출 번호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강력한 당첨 압축번호를 제공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박로또의 족집게 연속 당첨이 화제가 되자 최근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최근 3등 이상 당첨자도 2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해 족집게 당첨률도 수직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박로또가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철저한 통계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인 예측시스템 때문이다.최신 필터링 기법을 보완한 대박로또는 연속 당첨 기록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로또이용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박로또의 최신 필터링 기법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대장 안거친 육참총장 나올까

    김장수(육사 27기) 육군참모총장의 국방장관 수직상승에 이어 박흥렬(육사 28기·중장) 육군참모차장의 참모총장 파격 발탁론이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했다.박 차장이 총장이 된다면, 창군 사상 야전군사령관(대장급)을 거치지 않고 참모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된다. 국방장관과 육참총장이 동시에 전례없는 파격 승진을 하는 셈이어서 육군이 술렁이고 있다. 현재 참모총장 후보로는 박 차장과 권영기(갑종 222기) 2군사령관이 경합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박 차장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이다. 김 장관 내정자가 그를 1년 이상 참모차장으로 데리고 일하면서 신임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또 부산 출신인 그가 노무현 대통령의 후광을 기대한다는 얘기도 들린다. 반면 경남 합천 출신인 권 사령관은 마지막 남은 갑종 출신으로 비(非)육사 배려 케이스로 총장 발탁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때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인척관계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본인과 육군측은 강력 부인하고 있다. 김 장관의 선배인 이상희(육사 26기) 합참의장의 용퇴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후임 합참의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관진(육사 28기·전북 전주) 3군사령관과 김병관(육사 28기·경남 김해) 1군사령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보통 3군사령관 출신의 합참의장 기용 케이스가 많다는 점에서는 김관진 사령관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김병관 사령관은 노 대통령과 동향이라는 점이 주목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영화 ‘라디오 스타’ 출연 인기행진 록밴드 노브레인

    영화 ‘라디오 스타’ 출연 인기행진 록밴드 노브레인

    요즘 영화가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인배우’ 노브레인을 만났다. 안성기·박중훈 주연의 영화 ‘라디오 스타’가 조용한 인기몰이를 하면서 록밴드 ‘이스트 리버’역을 맡은 노브레인의 인기도 덩달아 수직상승 중이다. 특히 이스트 리버가 첫번째 라디오 방송을 망친 ‘최곤’(박중훈 분)을 졸졸 따라와 “삼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한번에 ‘쌩까신’ 선배님의 그 거친 소울, 정말 존경합니다.”라며 노브레인 특유의 생뚱맞은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은 관객이 뽑은 명장면 5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저희가 홍대앞 클럽 ‘드럭’에서 결성된 지 올해로 10년째예요. 그런데 영화 1편에 출연한 것이 지난 10년간 음악활동한 것보다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훨씬 크더군요.”길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물론, 방송출연 섭외도 줄을 잇고 있단다.“노 브레인의 존재 자체를 모르던 분들도 저희를 알게 된 것이 너무 기뻐요.” 보컬 이성우(30), 베이스 정재환(28), 드럼 황현성(29), 기타 정민준(26) 등으로 구성된 노브레인은 ‘뇌가 없다’는 팀 이름만큼이나 엉뚱하고 개성넘치는 펑크 록 밴드.2004년 발표한 3.5집앨범에서 팬들을 상대로 ‘넌 내게 반했어’라고 막무가내로 우겨대는가 하면,2001년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에 참가해서는 일본의 욱일승천기를 훼손시키는 퍼포먼스로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기도 했다. 좌충우돌하는 이들의 캐릭터는 이스트 리버 밴드에 그대로 녹아 있다.“이준익 감독이 이스트 리버와 노브레인의 이미지가 잘 맞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고 할 만큼 서로가 닮아 있죠. 특히 그들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이 우리와 닮았다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지난 1996년 데뷔한 노브레인은 크라잉넛·델리스파이스·언니네이발관 등과 더불어 인디밴드 1세대로 불린다. 무려 10년. 강산도 변할 긴 시간동안 세상과 충돌하고 모든 것에 반항했던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점차 무게중심을 잡아가고 있다.“옛날과 가장 달라진 것은 이제 생각을 먼저 하게 됐다는 겁니다. 행동에 따르는 책임까지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죠. 음악적 스펙트럼도 많이 다양해졌고요. 인디밴드가 자신만의 색깔을 고집하다 보면 더 빛나는 별이 될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유롭고 신나는 음악을 하겠다는 마음만은 여전하다.“무대위에 오르는 것은 즐거워지기 위해서죠. 우리가 즐거워야 팬들도 즐거울 수 있겠죠. 앞으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음악을 할 겁니다.” 10년을 한결같이 펑크 록 밴드의 길을 걸어 온 이들이 오는 1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결성 10주년 공연 ‘록 포에버(Rock Forever)’를 연다. 노브레인뿐 아니라 자우림, 레이지본, 트랜스픽션, 언니네 이발관, 바세린, 윈디시티 등 홍대클럽 출신 뮤지션들이 대거출연하는 4시간짜리 대형공연이다. 벌써부터 “단 한순간도 자리에 앉아있을 틈을 주지 않겠다.”며 각오가 대단하다.“10살 생일잔치이기도 하지만,11살이 되는 자리이기도 하잖아요. 앞으로 록그룹 들국화처럼 나이들어서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노브레인이 될 거예요.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02)2057-2829.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대북·외교정책 변함없다”…새 안보라인 윤곽

    새 외교안보 라인의 윤곽이 드러났다. 이재정 통일-송민순 외교통상-김장수 국방부 장관, 김만복 국가정보원장 체제는 면면으로 볼 때 전체적으로 현재의 외교안보팀의 정책 컬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일부 이재정 체제가 들어서면 포용정책이라는 현재의 대북정책 기조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그를 후임으로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북핵 문제는 근본적으로 북·미 관계에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미국이 좀더 유연한 정책을 가지고 북한과의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진보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개성공단은 긴 안목을 가지고 유지·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금강산 관광도 평화에 기여한 부분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지속되는 게 옳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부의장은 지난 2002년 대선 과정에서 채권을 받아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인물. 노 대통령이 빚을 갖고 있던 이 부의장이 통일부를 맡으면 ‘보은 인사’ 논란이 예상된다. 신부 출신으로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이 부의장은 1999년 남북교류협력협의회 의장을 맡기도 했다. ■ 반미주의자 꼬리표 한미관계 부담될듯 ●외교통상부 전작권 환수와 북핵문제 등 현 외교안보 상황의 단면은 지난 1월 송민순 청와대 안보정책실장이 취임한 이후 진두지휘해 그린 그림이란 점에서 향후 외교정책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초점은 노무현 대통령의 극진한 신임 아래 가능했던 ‘송민순 원톱체제’가 송 실장이 외교부라는 야전으로 내려왔을 때도 유지할 수 있느냐다. 송민순 체제의 관전 포인트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심화된 한·미 관계의 긴장 해소 여부와 북핵문제, 외교부 내부 조직의 ‘세대교체’ 등이다. 송 실장은 최근 미국에 대해 “전쟁을 가장 많이 한 나라”라고 언급, 미측과 상당히 불편한 관계에 놓인 상태다. 한 외신은 송 실장에 대해 ‘노 정부의 두드러진 반미주의자’로 표현하기도 했다. 31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로 국면전환의 계기를 맞이한 북핵문제가 어떻게 해결돼 가느냐에 따라 송민순 체제의 안정성과 한·미 관계 전망 등도 달라질 것 같다. ■ 현역장성 수직상승 인사적체 해소 기대 ●국방부 김장수 육군참모총장의 국방장관 진출 유력 사실이 전해진 31일 군 내부에서는 조용한, 그러면서도 열띤 흥분이 감지됐다. 현역 장성이 장관으로 수직상승한 전례 없는 인사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군내 고질적 인사적체를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육군뿐 아니라 해·공군들까지 ‘김장수 카드’를 반기는 것은, 인사적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역설적으로 시사한다. 육사 27기인 김장수 체제가 들어서면 선배인 이상희(육사 26기) 합참의장은 물론 해·공군 참모총장 및 여타 4성 장군들의 연쇄 용퇴가 불가피해지고, 이는 곧 대규모 연쇄 승진인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 총장은 육군 병력감축을 주관해온 개혁성에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역임한 경력으로,2대 국방 현안인 국방개혁과 한·미동맹 조정에 적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확정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이 산적해 있어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 사상 첫 내부 승진 ‘이종석 맨’ 논란 예고 ●국가정보원 김만복 체제가 들어서면 국정원은 전신인 중앙정보부와 국가안전기획부까지 포함해 45년 사상 첫 내부 출신 원장이 배출되는 셈이다. 부산 출신인 김만복 국정원 1차장은 ‘이종석 맨’으로 불린다. 이종석 장관이 세종연구소 근무 시절 김 차장이 연구소 파견 근무를 나가 그때부터 두 사람은 친분을 맺은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장관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시절에는 그 밑에서 정보관리실장을 지냈다. 김 차장은 김승규 현 원장이 편 것으로 일부 언론을 통해 전해진 ‘내부인사 불가론’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진행중인 간첩단 사건 수사 도중에 갑작스레 사의를 표명한 김승규 원장은 후임자는 반드시 간첩단 수사를 중단 없이 제대로 해 나갈 사람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야당에서는 김만복 체제가 출범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수사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간첩단 사건 수사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가파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박정현 김수정 김상연기자 jhpark@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이달 수직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달 한달 동안 집값 상승률이 최근 다섯 달 상승치와 비슷할 정도로 폭등했다. 30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26%로 버블경고가 나온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의 상승률(2.36%)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시장이 정부의 의도와 정반대로 흐르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강동구가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5월부터 9월까지 상승률(1.71%)의 2.5배다. 송파구(3.83%)가 두번 째로 많이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버블경고 이후 9월까지 1.24% 내렸었다. 강남구 아파트값도 한 달 동안 직전 5개월간 상승률(1.00%)의 3배가 넘는 3.21% 올랐다. 금천(2.96%), 성북(2.89%), 중랑구(2.49%)도 직전 5개월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신도시 가운데는 평촌이 10월 한 달 3.61% 올라 5개월간 상승률(2.39%)을 웃돌았다. 분당도 1.11% 상승해 5개월 간 제자리걸음(0.06%)에서 벗어났다. 안정세를 유지해 왔던 인천은 검단신도시가 속한 서구가 10월에만 1.31% 올랐다. 그러나 서구는 검단지구가 어떤 식으로든 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가 꾸준히 이어진데다 신도시 효과가 반영된 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아 과거 5개월간의 상승률(6.04%)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매수세도 꺾이지 않아 “집값이 떨어질 것이니 집을 사지 말라.”는 정부의 권고를 무색게 하고 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서울 강남, 수도권 신도시에는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이 줄서 있다.”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기철 기자의 쇼핑 트렌드] ‘한국형 웰빙’이 뜬다

    [이기철 기자의 쇼핑 트렌드] ‘한국형 웰빙’이 뜬다

    올 추석 선물 트렌드는 ‘웰빙’이 대세다. 하지만 지난 추석과는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견과류와 장(醬)류, 와인 등의 신장세가 눈에 띄는 반면 독한 양주는 제자리걸음이다. 또 전통적 선물인 갈비와 정육, 참치를 비롯한 식품류와 굴비 등은 여전히 보합세다. chuli@seoul.co.kr 특히 현금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은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신세계의 경우 추석 한 달간의 상품권 판매량은 연간 판매량의 4분의1이다. 백화점 업계는 올 추석 상품권 매출이 30∼40%가량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현금처럼 쓴다” 백화점 상품권 불티 백화점 상품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고, 여러 업체와의 제휴 서비스로 용도가 다양해졌기 때문. 또 받는 사람이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롯데백화점은 50만원 상품권 20장으로 구성된 1000만원짜리 ‘프레스티지 상품권 패키지’를 1500세트 선보였다. 거의 다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4일까지 점포별로 상품권 특별판매 데스크를 설치, 상품권 판매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잣·호두·버섯·곶감 등으로 구성된 견과류의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 간식으로 좋아 수험생을 둔 가정에 알맞은 선물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5만∼15만원 상당의 견과류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 때보다 무려 500%나 더 많이 팔렸다. 최원일 롯데백화점 식품매입팀장은 “견과류는 선물용으로 보관하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건강식품으로 부상 중인 전통 발효음식도 인기가 수직상승 중이다. 청국장·된장·고추장 등으로 구성된 장류는 올해 50% 이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 선물세트인 젓갈류의 매출을 앞지를 수 있을 지 관심거리다. # 친환경 과일·외인도 인기 친환경 과일의 판매도 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02년 추석 때 친환경 과일 상품을 출시했다. 그뒤 해마다 20∼3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은 친환경 과일은 당도가 높다. 웰빙 바람으로 와인도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 와인 판매량은 지난 추석보다 40%가량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상윤 신세계백화점 와인 바이어는 “저알코올 주류가 인기를 얻으면서 와인이 품격있는 주류의 대표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 참굴비·청송사과·나주배·곶감… 먹고 싶지만 선물해야지 갤러리아백화점은 여물을 먹인 ‘강진맥우 화식우 명품세트’(55만∼85만원)를 내놓았다.‘영광굴비 명품세트(100만원)’는 영광 법성포 칠산 앞바다에서 잡은 조기를 1년 이상 천일염으로 염장 건조한 굴비 10마리로 구성됐다. 경남 남해 삼천포 앞바다 죽방렴에서 잡은 멸치를 해풍으로 말린 뒤 2단 칠기함에 담고 붓·벼루·먹·서진 등과 세트로 구성한 ‘명품 창해일미’(98만원)도 있다. 애경백화점은 ‘마리나리날디 후드니트’(89만원),‘아르미아 14K패션 3종세트’(90만원) 등을 내놨다. 이마트는 바이어가 현장에서 직접 고른 한우를 자체 운영하는 식육가공센터에서 손질·제작한 ‘이마트 갈비특호(4.5㎏·27만∼29만원)를 집중 판매한다.‘프리미엄 이플러스 갯벌김’(2만 4800원)은 좋은 갯벌과 영양분이 풍부한 바닷물, 적당한 염도 등 김이 자라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임자도와 제부도 갯벌에서 자란 김만을 골라 구이김으로 만들었다. 염도를 10% 정도 낮췄다. ‘참굴비 실속 1호’(7만 5000원)는 제주도와 추자도 인근해에서 잡은 조기 20마리로 구성됐다.‘청송사과 VIP세트’(8만 8000∼9만 8000원)는 청송에서 재배된 사과로만 만든 상품이다. 당도가 14 이상인 상품으로 구성했다. 홈플러스는 인기 명절상품인 ‘청정원 포도씨유 5호’, 김선물 세트가 든 ‘참치종합 1호’(이상 9900원)를 추천한다. 보리사료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한우브랜드인 ‘으뜸선한우’(27만∼31만원)도 선보였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명품사과세트’(8만∼9만원), 찜갈비와 불갈비로 구성된 ‘명품 한우갈비세트’(21만∼24만원),‘명품 영광참굴비특호(30만∼60만원) 등이 나왔다. 롯데마트는 나주산 배로 구성한 ‘명가 배세트’(6만 4800원)를 판다. 당도 13 이상의 상품들이다. 밀양지역 특산품으로 당도 15 이상의 상품인 ‘얼음골 사과’(6만 4800원)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발 250m 이상 청송지역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은 ‘와이즐렉 청송 꿀사과 세트’(6만∼7만원)도 인기다. 경남 함안지역에서 무농약 재배한 ‘친환경 곶감세트’(14만 8000원), 최고등급 한우를 100% 냉장 제작한 뒤 포장 전 한 차례 급속 냉동한 ‘지리산 순한 한우 명품 갈비세트’(20만∼23만원)도 많이 찾는다.1000세트 한정판매한다. 고객이 원하는 부위를 즉석에서 제작해주는 ‘한우 냉장 맞춤세트’(15만∼25만원), 호주산 흑소 정육세트(13만원)도 소개된다. 농협 하나로클럽은 여주에서 빚은 황토단지에 상주산 곶감을 담은 ‘상주감칠맛 감단지 곶감’(5만 3000원)을 내놨다. 한우 DNA 전수검사를 통과한 순수 한우 갈비로 지방이 제거되고 육질이 부드러운 ‘한우 진품갈비세트’(18만∼19만원), 사육과 도축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우 안심확인시스템을 적용한 ‘하나가득 한우 명품 냉장세트’(35만∼50만원)도 있다. 또 충북 영동군에서 생산된 포도를 지하동굴에서 숙성시켜 만든 국산와인(2만∼5만원)을 판매한다. 와인 종주국 프랑스에서 기술을 전수받아 제작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소중한 분들에겐 신경 좀 쓰세요 품격있는 선물을 원한다면 백화점이, 실속있는 선물을 구입하려면 대형마트가 적당하다. 고급 백화점에서 추석용으로 내놓은 선물 중에는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가 너무 많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롯데백화점은 최고등급의 한우 암소의 안심스테이크, 치맛살, 살치살 등 고급 부위만으로 구성한 ‘명품 수(秀) 선물세트’(6.4㎏·85만원)를 강력히 밀고 있다.‘담양한과 죽향예인(竹鄕藝人)’(200만원)은 중요무형문화재 53호 채상 기능보유자인 일죽 서한규씨가 직접 만든 채상에 손으로 빚은 고급 한과를 담았다.‘황토소금 황제 굴비’(200만원)는 간수를 제거한 천일염을 황토단지에서 12시간 이상 구워낸 황토소금으로 염장한 길이 30㎝ 이상의 특상품 국내산 참조기 선물세트이다.‘헤로즈 노블세트’(210만원)는 157년 전통의 영국왕실 납품 브랜드인 헤로즈의 코어 세라믹 차 용품과 100년 전통의 영국왕실 납품 브랜드인 아스프라이스사의 고급 실버용품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최고급 한우 암소를 엄선해 350세트 한정 판매하는 ‘현대명품’(65만원) 선물세트를 선보였다.‘명품배’는 당도 12도 이상의 대과 6개들이,‘명품사과’는 당도 15 이상의 대과 12개들이로 구성했다. 이색 상품으로는 3박4일 일정으로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상품을 124만 9000원, 홍콩 여행상품을 82만 9000원에 각각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한 뿌리에 200g 이상 나가는 특대 수삼을 모은 ‘명품 수삼세트’(65만원)를 내놓았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특급 와인으로 구성한 ‘리재 패키지’(223만원)도 내놓았다. 미국의 대표 컬트 와인으로 손꼽히는 97년산 할란 에스테이트는 296만원이다. 프랑스 유명 요리학교이자 식품 브랜드인 르 코르동 블루와 제휴한 ‘르 코르동 블루 세트’(4만 5000∼15만 5000원)도 판다. 프랑스 유명 와인 브랜드인 ‘르로이’의 레드 와인, 리시부르그, 코통 샤를마뉴는 각 100만원.
  • [MLB] 또 추~추~추~

    “충격을 받았지만 반대로 감사드리고 싶다. 저를 한번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 같다.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에 집중하겠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탈락이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추신수(24·클리블랜드)에겐 되레 보약이 됐다. 추신수는 6일 캐나다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2루타 등 3안타를 폭발시키며 2득점 1도루를 곁들였다.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몰아친 추신수의 타율은 .275에서 .290까지 수직상승했다. 그가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달 10·11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세번째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6회 2사 1루에서 2003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이 할러데이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냈다.1-2로 뒤진 8회 1사 2루에선 바뀐 투수 제레미 아카르도에게 내야안타를 때린 뒤, 앤디 마르테의 만루포로 결승 득점을 올렸다.9회에는 중전안타를 뽑아낸 뒤 2루를 훔쳤다. 클리블랜드의 7-2 승리.16일 만에 이날 선발등판한 서재응(29·탬파베이)은 호투했지만 야수들의 에러로 패전을 뒤집어썼다. 서재응은 미네소타전에 선발등판,6이닝을 8안타 1볼넷 3실점(1자책)으로 버텼지만 팀이 0-8로 져 시즌 (3승)10패째를 기록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세이프웨이클래식] 장정“2번 준우승 삼세번 도전”

    ‘울트라 땅콩’ 장정(26·기업은행)이 생애 세 번째 우승컵에 입맞춤할 기회를 잡았다. 장정은 20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골프장(파72·63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16위에서 수직상승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제나 다니엘스(미국), 캔디 쿵(타이완),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린 것. LPGA 투어 통산 2승을 낚고 있는 장정이 준우승을 거둔 것은 모두 다섯번.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만 2차례다.2000년 9월 이 대회에서 루키 시즌 첫 승을 꿈꿨으나 연장 혈투 끝에 김미현(KTF)에 밀렸다. 지난해엔 강수연(삼성전자)에 뒤져 다시 눈물을 곱씹었다. 이번엔 기필코 아쉬움을 털어낼 기세다. 한희원(휠라코리아), 김주미(하이트), 크리스티나 김이 1위와 1타차 공동 5위를 형성했고,1라운드 선두였던 이지영(하이마트)은 3타를 까먹어 5언더파 공동 11위까지 내려왔으나 여전히 우승권에 있는 등 한국 역대 최다인 시즌 10승 가능성을 높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시공능력 ‘껑충’ 건설업계의 별들

    시공능력 ‘껑충’ 건설업계의 별들

    오너의 강한 카리스마, 전문 경영인의 뛰어난 능력이 건설업체 순위를 바꿔놓고 있다. 올해 건설시공능력 평가(시평)에서 수직 상승한 업체의 성장 배경은 오너의 강력한 경영 장악력과 전문 경영인의 활약으로 요약된다. 시평은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한 자료다. 통상 건설사의 순위를 매기는 객관적인 자료로 이용된다. ●오너의 경영 장악력이 성장 견인 경남기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22위에서 16위로 뛰어올랐다. 중하위 그룹에서는 5단계 뛰어오르는 것은 이변이 아니지만 대형 업체들의 경쟁에서 5단계 상승은 큰 변화다. 성완종 회장의 경영권 장악 카리스마와 전문 경영인의 합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파트 브랜드(아너스빌)가 자리잡으면서 일감을 많이 확보하고 경영상태가 좋아져 경영평가 점수가 좋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진은 55위에서 44위로 11단계가 뛰었다.4년 연속 시평 순위가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53계단 뛰어오른 55위에 오르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장 배경은 뭐니뭐니 해도 주택사업 물량 증가다. 최근에는 토목 턴키공사 수주액도 늘고 있다. 유동비율·순이익률·자기자본비율도 개선돼 경영평가점수를 높게 받았다.2세 경영체제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성장 중심에는 오너인 전상표 회장이 서있다. 반도종합건설도 지난해 78위에서 62위로 껑충 뛰었다. 권홍사 회장의 강한 경영장악력이 돋보이는 회사다. 권 회장은 대한건설협회장도 맡고 있다. 주택건설 외에 토목공사 수주액이 늘어났고, 양호한 경영상태도 뒷받침됐기에 도약이 가능했다. 권 회장은 여세를 몰아 국내·외 일감 확보는 물론 두바이 주택사업을 계기로 해외 개발공사에도 적극 뛰어드는 등 회사 덩치를 키우고 있다. ●주택 전문업체 수직 상승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건설전문업체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호남지역에서 기반을 다진 뒤 수도권 주택사업에 진출한 호반건설은 무려 28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이 회사의 도약을 이끌어낸 주인공은 전문 경영인인 이영 사장.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낯선 회사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았다. 전략 지역으로 용인을 택하고 상대적으로 싼 분양가와 눈에 띄는 설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초기 분양에 성공, 자금사정이 좋아졌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일은 74위에서 57위로 17단계 뛰었고, 대동종합건설도 84위에서 68위로 16단계 상승했다. 신일은 수도권 아파트 공급으로 회사 덩치를 키웠다. 대동종건은 경남지역에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기반을 다진 주택전문 업체다. 역시 수원 등 수도권 남부에서 주택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우남종합건설도 88위에서 77위로 11단계 도약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인 엠코의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의 상승세에 이어 올해에는 48위에서 33위로 무려 15단계 상승했다. 현대차그룹 공사를 지원받으면서 토목·건설 수주액을 늘려 공사 실적이 늘어났고 실질 자본금이 늘어났기 때문에 가능했다. 현대차 영업맨으로 잔뼈가 굵은 김창희 사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시네드라이브] 태권브이·천둥이 ‘충무로 카타르시스’

    충무로가 영리해졌다.‘꿈보다 해몽’이라고 핀잔할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최근의 몇몇 시도들은 확대해석의 근거가 확실하다. 충무로 참새들의 입방아에 오른 에피소드 둘.●‘영리해진 충무로-에피소드1’ “태권브이만도 못한…” 탄생 30돌을 맞은 토종 애니메이션 영웅 로보트 태권브이가 일을 냈다. 태권브이의 저작권과 판권을 지닌 영화사 신씨네가 지난 24일 매니지먼트사(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나무엑터스는 문근영 김태희 김주혁 김지수 등 대한민국 대표스타들을 보유한 파워 매니지먼트사. 이제 태권브이는 문근영, 김태희와 회사동료가 되어 영화,CF,TV시리즈, 뮤지컬, 게임 등 전방위 엔터테이너로 뛴다는 얘기다. 여기서 문득 연결되는 할리우드 영화가 ‘시몬’이다. 턱없이 콧대세우는 여배우(위노나 라이더)때문에 영화가 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감독(알 파치노)은 컴퓨터그래픽으로 사이버 배우를 만들어 대체해버린다. 물론 초점이 사이버 배우의 탄생에 맞춰진 영화는 아니었다. 그러나 스타들의 몸값거품으로 만성두통을 앓는 충무로 현실에서 영화 속 사이버 배우는 카타르시스였다.태권브이가 그런 뉘앙스의 존재가 됐다. 영화 한편 찍을 때마다 근거없이 개런티가 수직상승하는 스타파워에 조만간 ‘비인간’배우들이 제동을 걸어줄 날이 올까.‘디지털 액터’가 이미 영화에 등장하고 있다는 외신이 들리니 우리에게도 ‘사이버 전지현’‘사이버 김태희’가 나오지 말란 법 없다. 그때 거품 몸값의 콧대높은 스타들은 이렇게 꼬집힐지 모른다.“에잇! 태권브이만도 못한∼.”●‘영리해진 충무로-에피소드2’ “천둥이보다 못한…” 새달 10일 선보이는 ‘각설탕’은 말과 인간의 우정을 그린 휴먼드라마이다.1000대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캐스팅된 경주마 ‘천둥이’의 화면분량은 여주인공 못지 않다. 말이 충무로 최초로 ‘투톱’영화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여주인공과 우정을 엮는 천둥이에 카메라는 애정을 듬뿍 담았다. 최고 기수의 꿈을 이루려는 주인을 위해 목숨바쳐 달리고, 새끼를 낳다 죽어가는(실제 출산과정을 다큐처럼 보여준다) 어미말을 통해 눈물겨운 모성의 모티프를 건져올린다. 동물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도가 속속 이어진다. 강아지가 주연하는 ‘마음이…’도 추석쯤 개봉한다. 스크린의 새로운 시도들이 메타포로 이어지는 건 어쨌건 즐거운 일이다. 인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스크린 밖의 사람들은 또 이런 유행어를 들이대지 않을까.“천둥이보다 못한∼.”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씨줄날줄] 연봉/우득정 논설위원

    최근 기획예산처가 공개한 정부투자기관장의 연봉에서 산업은행 총재가 7억 1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성과에 상관없이 재정경제부의 낙하산 자리가 여타 기관장들에 비해 연봉이 월등히 높았다고 한다. 금융관련 기관장의 연봉은 과거에도 높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수직상승했다. 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몸값이 뛴 데다, 각종 수당과 업무추진비 등이 모두 연봉에 통합됐기 때문이다. 외환위기 직전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뛰었다. 업무추진비가 연봉에 합산된 만큼 식비나 외부인 접대비 등은 월급에서 지출해야 하나 임원과 기관장용 법인카드가 슬그머니 부활되더니 이들이 양극화의 최대 수혜층으로 부상했다. 그러다 보니 행정고시 출신 재경부 금융분야 고위공직자들이 머리에 그리는 노후자금은 20억∼30억원 가량이다.1급 또는 차관급에서 산하 금융단체장으로 옮겨 임기 두번 거치면 연봉만으로 그 정도 저축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이처럼 풍족한 노후가 보장되기 때문에 현직에서는 야근과 휴일근무를 밥먹듯 하면서 죽자살자 일에 매달린다. 이러한 계산법은 사법고시 출신도 마찬가지다. 법원장 출신 한 변호사는 후배 판사들에게 부장판사를 거치고 개업하면 50억원 정도는 쉽게 벌 수 있으니 현직에 있을 때 푼돈을 탐하지 말라고 충고했단다. 수많은 인재들이 청춘을 희생해가며 고시에 매달리는 이유다. 오늘날 직업의 귀천은 주관적 가치보다 연봉의 액수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샐러리맨의 꿈은 억대 연봉이다. 주변을 둘러 보면 모두가 ‘억, 억’하는 것 같지만 실제 억대 연봉자는 그리 많지 않다. 작년 기준으로 근로소득은 연 4900만원 이상, 종합소득은 연 7650만원 이상이 상위 10%에 속한다. 헤드헌터들을 대상으로 경제발전, 물가안정, 양극화 해소, 사회통합, 평화외교 등을 기준으로 전직 대통령의 연봉을 매긴 결과, 김대중 전 대통령 2억 7345만원, 전두환 전 대통령 1억 9704만원, 노무현 대통령 1억 3000만원, 김영삼 전 대통령 1억 368만원, 노태우 전 대통령 9046만원 순이었다. 전·현직 총리에서는 고건 전 총리가 1억 883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실세총리였던 이해찬 전 총리는 1억원으로 가장 낮았다고 한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후임 국세청장 내부승진 가능성

    이주성 청장이 사퇴한 국세청에 매머드급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이 청장의 후임자는 내부 승진으로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전군표(행시 20회) 현 국세청차장과 한상률(행시21회)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유력한 복수 후보로 거론된다. 청와대는 이르면 29일 후임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전 청장의 후임으로 이주성 청장이 될 때 국세청 차장이었던 이 청장과 행시 16회 동기인 전형수 전 서울청장이 복수 후보로 경합했다는 점도 이런 전망을 뒷받침한다. 외부에서 온다면 ‘세제통’인 재정경제부 출신의 김용민(행시 17회) 조달청장을 후보로 꼽을 수 있지만, 이달에 재경부 세제실장에서 조달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만큼 다시 국세청장으로 움직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다. 일부에서는 용퇴한 윤종훈(행시 18회) 전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전형수 전 서울청장도 후보로 꼽고 있다. 다만 이주성 청장이 ‘인사숨통’을 터주기 위해 용퇴한다고 밝힌 터라 행시 기수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차장에서 수직상승한 이 청장의 전례에서 보듯 전군표 현 차장이 낙점을 받을 가능성이 다소 높지 않겠느냐는 분석이다. 한상률 서울청장이 본청 조사국장에서 서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지 불과 3개월여밖에 안 된다는 점도 이런 전망을 가능케 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후임 청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적어도 20일 정도는 걸리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 청장의 사퇴와 상관없이 그동안 국회 일정으로 미뤄졌던 지방청장과 국장급 인사를 30일쯤 단행키로 하는 등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전군표 차장은 28일 오전 국ㆍ과장급 간부회의를 열고 “청장의 사퇴와 관계없이 종합부동산세, 현금영수증, 론스타 과세문제 등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변함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SF블록버스터 ‘슈퍼맨 리턴즈’

    SF블록버스터 ‘슈퍼맨 리턴즈’

    # 영웅, 돌아오다 인간의 한계를 초극하는 영웅의 대명사 슈퍼맨.‘원조 영웅’이 스크린으로 되돌아오기까지는 무려 19년이 걸렸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슈퍼맨 리턴즈’(Superman Returns)는 2억 6000만 달러라는 할리우드 최대 제작비가 들어간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목을 빼고 기다렸던 시간 만큼 28일 전세계 동시개봉된 영화에 쏠리는 기대치는 가히 지구적이다. 돌아온 슈퍼맨은 ‘슈퍼맨 2’(1981년)에서부터 5년이 흐른 시점에서 이야기를 만든다. 고향인 크립톤 행성으로 사라졌다 지구로 복귀한 슈퍼맨(브랜든 루스)이 5년 동안 달라진 주변환경에 적응하는 상황을 묘사하며 영화는 운을 뗀다. 그가 사랑했던 동료 기자 로이스(케이트 보스워스)는 다섯살짜리 아들의 엄마가 되어 편집장의 조카와 약혼한 상태.5년전 취재현장에서 슈퍼맨의 가치를 누구보다 열심히 웅변했던 그녀는 이제 심지어 ‘슈퍼맨이 필요없는 이유’란 제목의 영웅을 부정하는 기사로 퓰리처상을 타려 한다. 도입부 상황에서부터 눈치챌 수 있듯 영화는 왜 다시 슈퍼맨이 돌아와야 했는지의 당위성을 밝히는 데 한참 동안 활약의 초점을 맞춘다. 옛 애인에게 갑자기 사라졌던 이유를 밝히지 못하는 비극적 존재로서의 슈퍼맨을 감상적으로 부각시키는 한편으로 영화는 악당 렉스(케빈 스페이시)를 투입시켜 드라마의 긴장을 되찾는다. 감옥에서 나온 렉스는 슈퍼맨의 치명적 약점을 이용해 지구의 미래를 좌우하려는 사악한 음모를 꾸민다. 올여름 줄줄이 찾아온 할리우드 SF 영웅들 가운데서도 슈퍼맨의 파워는 단연 으뜸이다. 맘만 먹으면 대기권 밖으로 수직상승할 수 있는 예의 그 트레이드 마크 초능력은 기본. 빛의 속도로 날고, 날아온 총알을 가볍게 튕겨내버리는 울트라 파워의 눈동자까지 가졌다. # 전체관람 등급-경쾌한 템포의 슈퍼맨 출세작 ‘엑스맨’ 시리즈를 버리고 슈퍼맨을 선택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들였다고 소문났으나 감독은 기술의 화려함을 구현하는 데 그 돈을 쓰진 않았다. 내러티브의 속도감이 박진감을 일구지만 이전의 SF 블록버스터를 뛰어넘는 화려한 화면은 아니다. 감독이 찍는 관심 포인트는 일관되게 한 가지.20여년 동안 굳건히 ‘현재성’을 지켜온 영웅으로서의 슈퍼맨(인간적 면모를 동시에 갖춘)을 웅변하기 위해 온갖 공력을 쏟았다. 영웅이 등장하는 할리우드 액션물이 습관처럼 복무하는 설정을 걷어치운 자신감 덕분에 오히려 관객은 명쾌하고 신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감독은 아메리카니즘 따위의 정치색을 자제한 대신 종교적 메시지와 우주질서 등 범지구 차원의 가치에 주목했다.“위대해지길 꿈꾸는 선한 인간들을 위해 널 보낸다.”는 슈퍼맨 아버지 조엘의 도입부 내레이션이나 “아들은 아버지가 되고 아버지는 아들이 된다.”는 후반부 내레이션 등이 그 의도를 친절히 귀띔해 주기도 한다. 뭔가 새로운 충격요법 세례를 기다린다면 맥이 풀릴 수 있다.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 경쾌한 흐름 속에 고만고만하게 나열되는 슈퍼맨의 초능력은, 날고 기는 영웅들을 이미 너무 많이 봐버린 관객들을 새삼 흥분시킬 여지는 그닥 없어 뵌다. 그렇다면 돌아온 슈퍼맨을 즐거이 대면할 수 있는 노하우. 화면의 성찬을 고대하던 눈은 반쯤 감을 것이며, 귀환한 원조영웅의 변을 들어줄 귀는 최대한 많이 열어둘 것이다. 전체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슈퍼맨, 그가 궁금하다! Q. 슈퍼맨, 몇번이나 다녀갔나? A.1938년 출판만화를 통해 처음 등장했으니 슈퍼맨의 나이는 올해로 68세. 첫 실사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1948년 댄서 출신의 커크 아린 주연작.1951년 TV시리즈로도 제작돼 1957년까지 104편의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크리스토퍼 리브가 붉은 망토 휘날리며 할리우드 영웅담을 처음 쓴 ‘슈퍼맨’이 나온 건 1978년.‘슈퍼맨2’(1981) ‘슈퍼맨3’(1983) ‘슈퍼맨4’(1987년) 등이 잇따라 나온 뒤 19년 동안 공백이었다. Q. 브랜드 루스는 생초짜 수퍼스타? A.“슈퍼맨이 진짜 있다면 저렇게 생겼을 것”이란 탄성이 절로 터져나올 만큼 주인공의 얼굴선은 조각이다. 키 1m90㎝.‘만화의 사각프레임에서 방금 빠져나온 듯한 캐릭터’를 찾고 있던 감독에게 ‘필’을 꽂았다. 미국 TV시리즈의 별볼 일 없는 무명배우가 ‘자고 나니 스타’가 된 것이다. Q. 슈퍼맨 의상에 엄청난 공이 들었다는데? A.붉은 망토,S자가 새겨진 푸른 타이즈 의상은 주인공의 근육과 몸매가 최대한 드러나도록 개조됐다. 망토까지 포함한 특수의상의 무게는 4.6㎏. 브랜든 루스가 10㎏의 근육을 키우는 혹독한 체력단련을 해야 했음은 물론이다.“의상 한 벌 망가지는 것이 포르셰 카레라를 절벽으로 몰고가는 것과 맞먹을 정도였다.”는 게 의상 감독의 자랑이다. Q. 말론 브랜도가 출연한다고? A.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가 아니란 말씀.2004년 세상을 뜬 말론 브랜도는 이번에도 슈퍼맨의 아버지이자 크립톤 행성 최고의 과학자 칼 엘 역으로 출연했다. 옛날 필름들을 뒤지고 뒤져 2분 남짓의 편집본을 만들고만 감독의 인간승리!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朴대표 호감도 9%P ‘수직상승’

    朴대표 호감도 9%P ‘수직상승’

    상당수 국민들이 5·31 지방선거가 끝난 뒤 정계의 지각변동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가 끝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통합, 열린우리당 또는 한나라당의 분열, 노무현 대통령의 탈당 등의 정계변화를 점친 유권자는 거의 세 명 가운데 한 명꼴(26.8%)이었다. 반면, 선거 후에도 한국 정당체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유권자는 전체의 50.1%에 그쳤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신문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2일 분석됐다. 조사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과 서울지역 700명 등 모두 1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실시됐다.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차기 대권 후보군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호감도가 수직상승하면서 고건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2위로 자리잡았다. 박근혜 대표의 호감도는 23.1%로 지난해 말의 14.0%보다 9.1%포인트 급격히 상승했다.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으로 “지방선거가 더 어려워졌다.”고 여권 지도부가 걱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박 대표 호감도 추세는 피습사건으로 인해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의 호감도는 22.6%에서 26.8%로 오르면서 1위를 유지했고,20.1%에서 20.8%로 소폭 상승한 고건 전 총리는 박 대표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6.8%, 손학규 경기도지사 2.3%, 김근태 최고위원 1.6% 등이었다. 판단유보층은 지난해 말 33.0%에서 18.3%로 줄었다. 열린우리당 지지기반인 20∼30대에서 한나라당 지지도가 열린우리당을 앞섰을 뿐 아니라 386세대(36∼46세)에서도 한나라당 30.4%, 열린우리당 17.0%로 한나라당 지지도가 크게 앞섰다. 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국면이다.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 지지율은 27.4%로 열린우리당의 12.4%를 크게 앞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41.5%,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가 27.5%의 지지도를 보였다. 총선에서 경합지역이었던 서울·인천·경기·강원에서도 한나라당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광주·전라 권역에서도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12.8%로 민주당의 22.3%에 뒤져 전국에서 우세를 보인 권역은 한 곳도 없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탐사보도] 국민65%가 “연예인2세 특권 세습”

    [탐사보도] 국민65%가 “연예인2세 특권 세습”

    연예인 2세 군단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2세 스타들은 대중문화계 지형을 읽는 새로운 코드로 파워그룹을 형성 중이다. 현재 방송·영화·가요계에서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2,3세 연예인은 줄잡아 50여명에 이른다. 김주혁 송일국 연정훈 남성진 등 이미 기반을 다진 2세들은 물론 이루 남승민 최규환 하정우 이상원 등 연예계 신고식을 치르기 무섭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례들이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 사이 연예계에 들어선 2세들의 특징으로는 일찌감치 가업승계를 준비한 이들이 많다는 점이 꼽힌다. 김주혁·남성진·이상원(동국대 연극영화과), 장나라·최규환·하정우(중앙대 연영과), 임영식(한양대 연영과), 송일국(청주대 연영과), 조승우(단국대 연영과) 등이 그렇다. ●방송·영화계등서 줄잡아 50여명 인터넷 등 대중소통 환경의 급변화로 이전의 세습세대와는 사뭇 다른 데뷔과정을 거친다는 점도 눈에 띈다. 김희라 이덕화 최민수 독고영재 등 이른바 ‘세습 1세대’들이 부모 후광의 비판여론 없이 무난히 연예계에 진입했다면, 요즘 2세들은 네티즌들의 주목 속에 떠들썩한 신고식을 치르는 게 상례다. 물론 인터넷 안티 세력의 뭇매를 맞으며 삽시간에 연예계에 연착륙하는 반대급부를 누리기도 한다. TV와 스크린을 누비며 인기를 누리는 2세 스타들이지만 대중이 보내는 시선은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한 ‘문화향수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2세 연예인들의 등장이 부모의 후광을 입은 특혜이며 세습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65.1%가 “매우 공감한다.”(19.0%),“대체로 공감한다.”(46.1%)라고 대답했다. 또 과거 세습 1세대들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19.8%가 “데뷔 초기부터 부모와 함께 거론된다.”고 응답해 2세 연예인을 비판적으로 보고 있었다. ●네티즌 주목속 떠들썩한 데뷔식 ‘스타=만사(萬事)’라는 등식이 통할 만큼 스타의 위상이 수직상승해 너도나도 연예인이 되려는 지금. 부모가 물려준 인적·물적 자산에 힘입어 연예계에 안착하는 일부 2세들의 진입장벽은 그만큼 낮은 것이며, 그들이 일반인들의 진출기회를 잠식한다면 그 또한 문화권력의 왜곡된 세습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황수정 조태성기자 sjh@seoul.co.kr
  • 씨야, 무서운 기세

    씨야, 무서운 기세

    남성그룹 SG워너비가 음반 프로듀서와 트레이닝을 맡아 정식 데뷔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신예 여성그룹 씨야(SeeYa·사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데뷔곡 ‘여인의 향기’가 발표와 동시에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각종 차트에서 순식간에 정상을 향해 치닫고 있다. 리드 보컬 남규리(21)와 메인 보컬 김연지(20), 보컬 이보람(19)으로 구성된 3인조 씨야는 지난달 17일 첫 앨범 ‘여인의 향기’를 공개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여인의 향기’는 SG워너비의 히트곡 ‘광’을 작곡한 조영수가 만들었는데 밝은 멜로디와 슬픈 노랫말이 역설적으로 조화를 이룬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최근 각종 음원 다운로드 집계순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스MP3에서는 지난 2일 발표된 차트를 기준으로 전주보다 무려 19계단이나 수직상승한 4위를 차지해 ‘벼락 스타’의 탄생을 짐작케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3월2일까지 1주일간 맥스MP3에서만 무려 69만8056회의 히트수를 기록하며 1위 이승기의 ‘하기 힘든 말’(94만8948회)과 2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남자답게’(79만575회), 3위 이수영의 ‘그레이스’(73만4868회)를 사정권에 두게 됐다. 400여명이 참가한 오디션에서 13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1년여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씨야는 조성모와 SG워너비를 키운 GM기획이 새롭게 내놓은 기대주다.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 사진 | 포이보스 제공
  • 환경과학원 대기환경기준 개선조사 연구보고서

    환경과학원 대기환경기준 개선조사 연구보고서

    환경 관련 국책연구기관들이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면서 개선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잇따라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느슨하게 설정된 대기환경기준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대기오염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유값 대폭 인상을 골자로 한 에너지세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정책목표 환경기준 느슨” 비판 우선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각종 오염물질로 찌든 대기환경에 속수무책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거듭 환기시켰다. 아울러 비록 법률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 스스로가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정책적 목표달성 기준으로 설정한 ‘환경기준’이 느슨하다고 비판하면서 개선안을 제시했다. 19일 환경과학원이 펴낸 ‘대기환경기준 개선을 위한 조사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56개 시·군의 182개 지점에서 측정한 5개 대기오염물질(이산화황,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 농도를 토대로, 국내 및 선진국 사례와 비교한 환경기준 달성률 및 국민들의 대기오염 노출실태가 드러났다. 과학원은 특히 환경기준을 넘는 오염지역에 거주하는 ‘위험인구집단’의 규모를 정부차원에서 처음으로 산출해 눈길을 끌었다. 위험인구집단은 국내 및 선진국 환경기준을 각각 적용할 경우 그 규모가 판이하게 달랐다. 미세먼지(PM10)와 이산화질소(NO2) 사례가 대표적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794만명) 가량이 현행 국내 환경기준치인 ㎥당 연평균 7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 넘는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같은 위험인구 규모는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 환경기준을 적용할 경우 수직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유럽연합 기준(40㎍ 이하)을 적용할 경우 전 국민의 93%(4529만명)가, 이보다 다소 완화된 미국 기준(50㎍)을 적용하더라도 79%(3844만명)가 인체에 해로운 오염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내·외 공기 중에 포함된 PM10은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장병·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오염물질이다. 특히 미세먼지에 들러붙은 각종 유해화학물질은 유전자 변이·손상 등 사람에게 유전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최근 국내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서울신문 2월6일자 1면 참조) ●“이산화질소는 0%→70%로 급상승” 이산화질소의 사례는 더욱 극적이다. 현재 국내 환경기준은 연평균 0.05(피피엠·100만분의 1을 나타내는 단위). 하지만 2001년∼2004년까지 4년 연속 이보다 높은 수치가 검출된 곳은 전국에서 한 군데도 없었다. 환경기준 달성률이 100%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 역시 국내 환경기준이 턱없이 느슨하게 설정됐다는 반증일 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0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산화질소의 농도가 높아지면 폐기능 및 호흡기 계통의 질환을 일으키며, 저농도에 장기간 노출되더라도 폐기종·기관지염·위장병·불면증 등 증세가 나타난다.”면서 연평균 0.021을 권고기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WHO 기준을 적용할 경우 이산화질소에 노출된 국내 위험인구 규모는 70.1%(3404만명)로 급상승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이보다 다소 완화된 0.03(호주·홍콩 환경기준)을 적용하더라도 1951만명(40.2%) 가량이 이산화질소 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이에 따라 현행 국내 환경기준이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기준에 턱없이 못미친다고 보고, 이를 한층 강화한 개선책을 내놓았다. 학계 등에서 꾸준히 환경기준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지름 2.5㎛(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미세먼지(PM2.5)에 대해선 “PM10보다 위험하지만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농도측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 환경기준을 신설하기란 현재로선 무리”라고 말했다. 측정소 및 측정장비를 확충해 2010년까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환경부는 올해 중 대기환경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유값 대폭 올려야 KEI는 더욱 파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환경오염을 실질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선 정책목표를 높게 설정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세제 개편을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KEI 강만옥 박사 등 연구팀은 최근 펴낸 ‘에너지부문의 환경세 도입이 환경·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 보고서에서 “올해 과세시한이 끝나는 교통세를 대신하는 ‘교통환경세’를 도입해 세수 가운데 일부를 대기오염 개선작업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동차 연료값을 현재보다 대폭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에너지 관련 세제가 환경오염 감소를 위해선 역부족이란 인식 아래 현재 수송용 휘발유 값의 75∼80% 수준인 경유값을 10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비율이 67%에 이르고, 이산화질소 역시 52%에 달하는데, 경유차의 대기오염 기여도는 휘발유 차보다 두 배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세제를 개편할 경우 교통환경세는 현행 교통세수보다 1.4% 가량(연간 2000억원) 증가한 13조 9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강만옥 박사는 이와 관련,“늘어난 조세수입 가운데 일부는 빈곤계층에 환급해 주면 소득재분배 효과를 내면서 결과적으로 세수 중립적인 환경세 제도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유값 인상으로 비용부담이 커지는 영업용 화물차량이나 공공운송수단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대처방안을 내놓았다. 강 박사는 “독일·덴마크 등 사례처럼 세수의 일부를 환급해 주거나 유가보조금으로 지급하면 해결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세수환급 같은 조치는 시장 왜곡 등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한시적, 단계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안보정책실장 송민순씨 사회정책수석 김용익씨

    안보정책실장 송민순씨 사회정책수석 김용익씨

    노무현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비서실 직제 개편에 따라 장관급으로 신설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안보실) 실장에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내정했다. 역시 장관급인 이원덕 사회정책수석 후임에 김용익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을, 지속가능발전위원장에 김상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내정했다. ●송민순 안보정책실장 지난해 제4차 6자회담에서 ‘9·19 북핵 공동성명’을 이끌어 낸 능력을 인정받아 차관보에서 일약 장관급으로 수직상승하게 됐다. 부인 이명숙(53)씨와 1남1녀. ▲경남 진양(58) ▲서울대 독문학과 ▲외무고시 합격(9회) ▲주 싱가포르 참사관 ▲대통령 국제안보비서관 ▲북미국장 ▲주 폴란드 대사 ▲경기도 자문대사 ▲기획관리실장 ▲차관보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서울대 의대 교수로 시민단체 및 학회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여성·장애인·고령화·복지사회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식견이 넓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보건의료 분야 자문교수를 맡았다. 부인 박계봉(52)씨와 1남1녀. ▲충남 논산(54)▲서울대 의대 ▲참여연대 중앙집행위원 ▲고령화ㆍ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행자부 성과급 최고·최저 400만원 VS 0원

    팀제와 성과평가제를 도입한 행정자치부가 첫 성과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한다. 평가 결과는 다음달 인사와 성과급 배분에 곧바로 반영될 예정이어서 공직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행자부에 따르면 본부 50개 팀과 소속기관의 23개 팀 등 모두 73개 팀을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점수는 87.93점이었다.92.02점의 혁신평가팀을 선두로 성과관리팀이 91.78점, 국가기록원 제도혁신팀이 91.74점, 조직기획팀이 91.68점, 지방혁신전략팀이 91.31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부 팀이 소속기관보다 점수가 높은 편이었다. 본부는 업무수행, 운영혁신, 학습성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소속기관은 고객접촉에서만 높은 점수를 받고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지원팀의 점수가 사업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내 팀 가운데서도 정책홍보·정부혁신·전자정부본부는 소속팀간의 편차가 심했다. 정책홍보관리본부 소속 8개 팀 가운데 5개 팀은 상위 20위에 포함된 반면 나머지 3개팀은 하위 10개팀에 포함돼 대조를 이뤘다. 성과급 비중을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늘리기로 하면서 각팀 사이에는 성과급 배분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팀장은 팀 성적이 100%, 팀원들은 70%가 반영되기 때문이다. 본부장들은 장관과 별도의 성과계약을 맺어놓은 상태다. 지난해 평가등급별 인원은 S등급이 25%,A등급이 30%,B등급이 40%,C등급이 5%였다. 올해에는 S등급 10%,A등급 40%,B등급 40%,C등급 10%로 조정했다.C등급은 지난해나 올해나 성과급이 없다. 행자부는 전체 직원이 1854명.C등급을 받은 185명은 성과급을 한푼도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반면 S등급 185명은 400만원 정도씩 성과급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올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S등급을 받은 25% 가운데 3급은 227만 5000원,4급은 202만 9000원,5급은 175만 6000원,6급은 150만 3000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S등급의 성과급은 지난해보다 2배가량 수직상승할 전망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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