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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극도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요미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여기에서 남은 시간이란 앞으로 1군 경기 선발출전 기회를 말한다. 들쑥날쑥한 경기출전으로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지만 최근 이승엽은 너무나 부진하다. 타율 .176(68타수 12안타) 홈런5개, 삼진은 무려 19개다. 이쯤되면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성적이다. 이승엽은 모처럼만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세이부 라이온스(30일)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투수는 지난 2008년 일본시리즈때부터 이승엽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키시 타카유키. 비록 팀은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의 홈런등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지만 이와는 별개로 타격내용마저 좋지 못한 이승엽이었다. 키시는 마치 이승엽을 상대하는 요령을 알고나 있는듯 철저하게 몸쪽 승부를 즐기며 이승엽을 농락했다. 9경기만에 찾아온 선발출전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린 결과물이었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다. 이승엽이 세이부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건 교류전의 특성상 투수가 타석에 서지 않는 퍼시픽리그룰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덕분에 라인업에 들수 있었던 셈이다. 이제 교류전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이승엽에겐 그나마 있었던 대타출전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과거 돈을 물 쓰듯 하며 선수 끌어모으기를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요미우리지만 이젠 자체적으로 키운 선수들과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야구로 탈바꿈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승엽은 물론, 올 시즌 부진한 타니 요시토모의 활용가치도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 여기에는 신진세력으로 급성장한 쵸노 히사요시와 마츠모토 테츠야와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인데, 돌아가는 팀 상황을 볼 때 같은 조건이면 이들을 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3년째 부진에 빠져있는 이승엽은 외국인 타자 신분이라 그 확률은 더욱 크다. 요미우리에는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대를 잇는 3루수 유망주가 있다. 바로 2008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입단한 오타 타이시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에 불과한 오타는 그동안 몇차례 1군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직은 더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어야할 선수지만 ‘순혈주의’에 대한 집착이 상상을 초월하는 요미우리 구단과 수뇌부들의 성향을 봤을때 훗날 ‘제2의 마쓰이’로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 3루에는 오가사와라가 있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언젠가는 오타가 대체선수로 투입되며 미래의 4번타자 수업을 쌓아갈것이다. 이승엽의 부진이 지금처럼 장기화되면 올 시즌 중 오타의 얼굴을 다시 1군에서 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오가사와라가 1루수로 투입되는 경기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프로입단을 두번씩이나 거부하며 꿈에 그리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쵸노 히사요시가 기대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야와 1루를 번갈아 보고 있는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최근 쵸노의 활약은 이승엽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투수에 비해 타자는 프로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내는 경우가 흔치 않는 일이다. 비단 이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팀 전력이 뛰어난 팀의 유망주라면 더더욱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쵸노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무섭게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신인 치고는 매우 준수한 타율(.268)은 물론 홈런도 벌써 7개나 쏘아올렸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입단 첫해 20홈런’은 충분할 듯 보인다. 2년전 사카모토 하야토가 그러했듯 쵸노를 하위타선에 꾸준히 배치하며 경기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팀의 미래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쵸노가 외야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에 요미우리의 황태자 타카하시와 카메이 그리고 이승엽이 1루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곧 돌아올 마츠모토까지 더해지면 외야수 주전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위기는 이승엽은 물론 타격부진에 빠져있는 카메이도 마찬가지다. 이승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결별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떠날 때 떠나더라도 지금과 같은 부진 속에 쫓겨나듯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승엽의 팀내 입지 약화는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선수에 대한 평가는 성적이 우선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엄마 몸에서 아이에게로 화학물질의 대물림

    비스페놀 A는 인간의 생식기능 저하, 기형, 성장장애, 암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추정되는 화학 물질이다.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나 에폭시 수지의 원료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식기나 젖병 등에, 에폭시 수지는 통조림 용기 내부 코팅제 등에 사용된다. 그런데 비스페놀 A는 높은 온도에서 녹아 나오는 성질이 있다. 식기나 젖병, 통조림, 캔 음료 등을 통해 몸 속으로 흡수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약 180배나 강한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다. 몸 속으로 흡수되면 아스파라긴산, 페닐알라닌, 메탄올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된다. 발달장애 질환이 있는 사람은 페닐알라닌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섭취하면 안 된다. 임산부가 아스파탐을 다량으로 섭취하면 아기에게 발달장애 질환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지구상에 수많은 화학 물질이 있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화학 물질은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불어 살아야 한다. 그런데 화학물질 가운데에는 사람에게 유해한 것들도 많다. 대표적인 게 다이옥신 등 환경 호르몬이다. 그런데 인체에 무해하다고 알려진 화학물질도 흡수 경로나 흡수량, 노출 시기, 건강 상태, 기후 등에 따라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의 약리학자 이나즈 노리히사는 ‘내 아이에게 대물림되는 엄마의 독성’(윤혜림 옮김, 전나무숲 펴냄)을 통해 편리함 속에 감춰진 화학물질의 무시무시한 실상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태어나기도 전부터 엄마 몸 속에서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돼 왔고, 태어난 뒤에도 화학 물질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미 몸 속에 화학물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을 계속 쌓아가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고, 유해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은 아기가 대물림으로 태어난다. 이른바 세대 전달 독성의 악순환이다. 저자는 “세대 전달 독성이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비단 엄마들만의 몫은 아니다.”라면서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기 쉬운 여성과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은 사회 전체가 나서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1만 3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국 근로시간 3년째 OECD 최고

    우리나라 노동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률도 가장 높아 OECD 평균치의 두 배에 이른다. OECD가 27일 발표한 ‘2010년 통계연보’에 따르면 한국 노동자의 2008년 연 평균 근로시간은 2256시간으로 OECD 평균(1764시간)의 1.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2316시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최장 시간 노동에 시달렸다. 이 항목에서 2008년 통계연보(2006년 기준)부터 3년째 1위를 유지했다. OECD 국가 중 연평균 2000시간 이상 일하는 국가는 우리나라와 그리스(2120시간)뿐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률(2006년)은 21.5명으로 평균(11.7명)의 두 배에 가까웠다. 여성 자살률(13.2명)도 1위였다. 남성 자살률은 32.0명으로 헝가리에 이어 2위였다. 2008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평생 낳는 자녀의 수)은 1.19명으로 2004년(1.15명) 이후 5년째 꼴찌였다. OECD 평균인 1.71명에 크게 못 미쳤다. 고령인구 비율은 2010년 11.0%에서 2020년 15.6%, 2030년 24.3%, 2040년 32.5%, 2050년에는 38.3%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재정지출 중 복지와 관련한 사회적 공공지출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6.9%로 조사대상 35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회적 공공지출은 2004년 6.3%에서 2005년 6.9%로 소폭 늘었지만, OECD 평균인 20.6%보다 크게 낮았다. GDP 대비 정부부채는 2007년 25.7%에서 2008년 26.8%로 소폭 늘었으나 OECD 평균(78.4%)보다는 낮았다. GDP 대비 재정수지도 3.3%로 OECD 평균인 -3.5%에 비해 양호했다. OECD의 2010년 통계연보는 회원국들의 경제, 사회, 인구, 노동시장 등 12개 부문에 대해 2008년 통계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다만 일부 통계는 2005년 기준도 사용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상수지 석달째 흑자행진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석 달째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14억 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1억 7000만달러 흑자를 낸 이후 석달째 흑자 행진이다. 전체 흑자 규모는 전월 18억달러에 비해 3억 1000만달러 줄었다. 반도체와 승용차, 석유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에서 큰 폭의 흑자가 났다. 지난달 상품수지 흑자는 51억 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억 9000만달러 확대됐다. 그러나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대폭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 2억 6000만달러에서 13억 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2008년 4월 19억 1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적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너른 영화세트장, 밀양

    너른 영화세트장, 밀양

    고백컨대 경남 밀양을 여행목적지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배우 전도연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밀양’이나 청춘 아이콘 정우성이 동네 양아치로 돌변한 영화 ‘똥개’ 등을 보면서도 왜 밀양을 촬영지로 정했을까 의아했지, 가 볼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누대를 이어오며 축적된 세월의 향기 오롯한 위양못과 그 주변의 청보리밭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요. 그리고 이제는 쉬 보기 어려운 근대의 낡은 풍경들이 여태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까지요. 옛것과 근대의 풍경이 어우러진 밀양은 그야말로 너른 영화 세트장 같았습니다. 여기에 밀양아리랑의 모티프가 된 아랑의 전설 등 옛 이야기는 먼 여정의 길동무가 되어 줍니다. 볕이 빽빽하게 내리쬐는 곳이라지요. 밀양은 요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팝나무꽃 곱게 핀 위양못 누군가 이맘때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 묻거든 서슴지 말고 부북면 화악산 아래 위양못을 찾으라 답하시라. 둘레 166m에 불과한 자그마한 저수지 안에 5개의 섬과 휘휘 늘어진 버드나무, 그리고 이팝나무 등이 어우러지며 빼어난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바람이 없는 아침나절, 잔잔한 물 위로 주변 풍경이 모두 담길 때면 신선의 세계를 엿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안내판에 따르면 위양못의 축조시기는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엔 둘레가 4.5리(약 2㎞)에 달할 정도로 컸다. 위양지(位良池) 혹은 양양지(陽良池)로도 불리는데, 둘 다 ‘양민을 위한다.’는 뜻은 같다. 대개의 저수지가 그렇듯 위양못도 농사를 위해 조성됐다. 다만 저수지 가운데에 다섯 개의 인공섬을 만들고, 주위에 왕버드나무와 이팝나무 등을 심는 등 공들여 가꿨다는 것이 여느 저수지와 다른 점이다. 현재 세 개의 섬은 콘크리트 다리로 연결돼 있다. 나머지 두 개는 저수지 가운데까지 논이 확장되면서 사실상 뭍이나 다름없게 됐다. 위양못 풍경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은 완재정이다. 못 가운데 섬에 세워진 정자. 1900년에 안동 권씨 후손들이 지었다고 전해진다. 완재정 풍광은 담장 옆에 선 이팝나무꽃이 흰쌀밥처럼 피어나는 이맘때가 가장 아름답다. 전국 내로라하는 사진작가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것도 그런 까닭. 밖에서 볼 때와 완재정 안에서 위양못을 내다볼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다리 위로 길게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왕버들이며, 물 속 깊이 뿌리 내린 이팝나무, 그리고 때맞춰 핀 수선화 등이 완재정까지 가는 길을 장식하고 있다. 완재정 마루에 걸터앉아 있자면 쪽문을 타고 들어 온 맑은 바람이 볼을 간질인다. 하지만 아쉽게도 완재정으로 향하는 다리는 평상시엔 철문으로 막혀 있다. 안동 권씨 문중 행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관리를 위탁받은 동네 주민이 아침나절 청소하는 틈을 타 살짝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다행히 6·2 지방선거가 끝난 뒤엔 좀더 자유롭게 완재정에 다가갈 수 있을 전망이다. 권영빈(73) 안동 권씨 숭선회장은 “선거 뒤 현재 콘크리트 다리를 나무다리로 바꾸기로 시와 협의를 끝냈다.”며 “소로대(少老臺) 자리에 세워진 유리 팔각정도 목조 건물로 바꾸는 등 정비를 끝내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못을 에둘러 흙길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오래된 나무들 사이로 자박자박 걷는 맛이 각별하다. 못 주변의 어른 무릎까지 웃자란 보리밭은 운치를 더해준다. 때마침 산들바람이 이삭 팬 보리들을 흔들기라도 하면 그대로 한 장의 풍경화가 된다. ●영화 속 풍경이 된 도심 영화 ‘밀양’의 이창동 감독은 “소도시의 정취미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밀양을 촬영지로 선택했다고 한다. 이 감독의 말처럼 밀양은 다소 낙후돼 보이는 작은 도시다. 부산, 김해 등 덩치 큰 도시 옆에 붙어 있어 옹색한 느낌이 더하다. 그러나 도시를 한 바퀴 돌아보면 ‘개발이 덜 됐다.’라기보다 ‘그대로 남아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밀양 전체가 영화 세트장처럼 느껴진 것도 그런 까닭이다. 밀양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전도연 거리’가 있다. 가곡동 준피아노학원과 밀양남부교회, 삼문동사무소 등 촬영지마다 안내판이 서 있다. 특히 준피아노학원은 아예 밀양시가 임대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밀양’의 주인공 이신애(전도연)가 학원을 운영하며 생활했던 곳. 밀양강 앞 커피숍 일마레에서 쉬어갈 겸 차 한 잔 마셔도 좋겠다. 월연정 아래 ‘백송터널’은 영화 ‘똥개’의 촬영지. 터널이 연이어 펼쳐지는 독특한 풍광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쉬 보기 어려운 옛 풍경들과 오롯이 마주하고 싶다면 삼문동 일대를 둘러볼 것을 권한다. 잊고 살았던 유년 시절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곳이다. 담벼락에 숨어 몰래 ‘볼일’을 봐도 누군가는 틀림없이 쪽문을 통해 보고 있을 것 같은 좁은 골목길. 삼문동에서라면 연탄가게와 재봉틀 수리점, 낡은 브라운관 TV가 쌓여 있는 전파사 등이 외려 더 자연스럽다. 유난히 ‘여인숙’이 많은 것도 독특하다. 너덜너덜해진 아크릴 간판으로 손님을 한 명이나 유혹할 수 있을까 싶지만, 낡은 대문을 열고 슬쩍 들여다 보면 어김없이 방문 앞에 신발 한 두짝은 놓여져 있다. ●밀양강 위로 아랑의 전설은 흐르고 밀양 시내 한복판, 밀양강과 맞닿은 야트막한 구릉 위엔 영남루(嶺南樓)가 도저한 자태로 서 있다. 밀양의 첫손 꼽히는 관광명소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목조 건물.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한국의 3대 명루를 이룬다. 영남루를 찾았다면 잊지 말고 들러야 할 곳이 아랑각(阿娘閣)이다. 영남루에서 대숲 사이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밀양강이 훤히 보이는 곳에 아랑각이 세워져 있다. 대숲에 들면 유난히 차가운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곳에서 아랑의 비극이 잉태됐기 때문일 터다. 아랑의 전설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본 내용이다. 밀양 부사의 딸을 사모하던 한 관노가 그녀를 범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살해한 뒤 대숲에 묻는다. 이후 밀양에 부임한 부사들마다 연이어 목숨을 잃는 변괴가 발생했고, 한 젊은 부사가 범인을 잡아 처녀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는 얘기. 아랑의 전설은 곧바로 ‘밀양아리랑’의 모티프가 됐다. 아랑의 정절을 사모하던 밀양의 아낙들이 ‘아랑 아랑’하고 부른 노래가 밀양아리랑이 됐다는 것. 남녀가 대숲에서 진한 애정표현을 하면 헤어지게 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온다. 젊은 연인들이라면 각별히 조심할 일이다. 글·사진 밀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 서울에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동대구 분기점→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밀양나들목 순으로 간다. 수도권에서는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김천갈림목→경부고속도로→동대구 분기점→대구~부산 간 고속도로→밀양 순으로 가면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다. 밀양시 종합관광안내소 359-5582. →잘 곳 밀양에는 이렇다할 호텔이나 콘도가 없다. 체험마을이나 펜션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단장면 평리 녹색체험마을(www.pyungri.com, 353-5244)과 초동면 봉황리 꽃새미마을(kkotsaemi.go2vil.org)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펜션은 단장면 일대에 많다. 구천리의 통나무 숲속마을(353-6378)은 수영장까지 갖추고 있다. 고례리 물안개 피는 마을(352-4400)도 깨끗하다. →맛집 밀양의 대표 먹거리로는 단연 ‘돼지국밥’이 꼽힌다.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밀양돼지국밥(354-9599)과 무안면소재지의 동부식육식당(352-0023), 밀양시장 내 단골집(354-7980) 등이 많이 알려져 있다. 5000원. →주변 관광지 올해는 사명대사(1544~1610)가 서거한 지 꼭 400년 되는 해. 무안면 고라리 생가터와 서산대사 등 3대 선사의 영정이 봉안된 재약산 표충사,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땀을 흘린다는 무안리 표충비 등을 묶어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1만마리 물고기가 돌로 변했다는 만어사 너덜겅도 볼 만하다.
  •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 만든다

    서울시가 시민들 입맛에 맞는 물 공급을 위해 ‘맛있는 물’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현재 생산 중인 수돗물 ‘아리수’를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며 공급하고 있지만, 청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조차 꺼리는 물을 시민들에게 권장할 수 있느냐는 따가운 눈총을 받아 왔다. 따라서 ㈜한경국제전략연구소와 서울시립대에 맛있는 물 기준에 대해 용역을 맡겨 자체 개발하고 시민 여론조사 및 공청회를 거쳐 가이드라인을 만든 뒤 이에 걸맞은 물 생산에 힘쏟겠다는 것이다. 맛있는 물이란 일반적으로 물 냄새가 나지 않고 미네랄이 풍부하며 물 속에 녹아 있는 용존산소가 ℓ당 5㎎ 이상으로 충분해 마실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물을 말한다. 또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고 4~15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또 2012년까지 4973억원을 투입해 기존 수돗물 생산공정에 오존과 입상활성탄(숯) 공정을 추가하는 등 6개 정수센터에 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영등포정수센터의 경우 이미 관련 시설이 설치돼 시운전 중이며 최종 수질시험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중 고도정수처리수를 강서·금천·구로구 일대 17만가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수장에서만 하던 염소소독을 배수지, 가압장 등으로 확대하고 가정내 노후 수도관 교체를 위해 2015년까지 1058억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안에 시내 100만가구를 대상으로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를 마무리하고 5700개 시내 어린이집 수질검사도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의 패러다임을 ‘깨끗한 물’에서 나아가 ‘맛있는 물’로 전환한다는 의미”라며 “품질 수준에 걸맞게 시민들이 수질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 산업특구 6곳 추가 지정

    서울 산업특구 6곳 추가 지정

    인쇄 골목이 있는 서울 을지로와 한방 관련 업소가 밀집한 제기동 등 6곳이 산업특화지구로 육성된다. 이로써 서울시내 산업특화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12곳으로 늘게 됐다. 서울시는 26일 중구 을지로와 주교동, 강남 신사동, 동대문 제기동, 중랑 면목동, 서대문 아현동 등 6곳을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옛 산업뉴타운)’ 2차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이 지역에 대해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로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을지로와 주교동 일대 23만 8450㎡는 ‘첨단 인쇄산업지역’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곳은 우리나라 인쇄산업의 67%를 차지하는 곳이다. 국내 한약재 거래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 21만 9000㎡는 세계적인 ‘한방 바이오 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 또 신사동 가로수길 7만 8897㎡는 디자인과 관광을 접목시킨 ‘디자인 유행 선도지구’로, 면목동 32만 9000㎡는 기존 섬유·봉제업체를 뒷받침할 첨단 의류업체를 유치해 ‘동북권 패션산업 선도지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아현동 일대 10만 223㎡는 ‘강북의 웨딩명소’로, 3만여개 중소 패션·의류업체가 몰려 있는 을지로와 신당동 일대 60만 4841㎡는 ‘디자인 패션 중심지’로 만들어진다. 이렇듯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신축 건물에는 용적률과 높이제한 등이 완화되고, 권장업종 용도의 부동산은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의 50%를 각각 감면받을 수 있다. 또 건설사업자와 권장업종 중소기업에는 건축비와 입주자금 등이 지원되며, 시가 도로 등 산업기반시설(SOC)을 확충해 준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성수(IT)와 마포(디자인), 종로(귀금속), 여의도(금융), 중구 (금융), 서초(연구개발지구) 등 6곳을 1차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중 성수지구와 종로지구에는 올해 말까지 500억원을 들여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12년까지 25개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모두 30여곳을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해 서울의 지역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오승환 서울시 산업지원담당관은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대책”이라면서 “자치구별 대표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경제 활력을 창출하는 적극적인 지원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OECD 올 한국성장률 4.4% → 5.8% 상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5.8%로 올려 잡았다.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과 국제기구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5월17일·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OECD는 26일 “한국은 확장적 재정정책과 수출의 영향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가장 강한 회복세를 나타낸 국가”라면서 “올해에는 5.8%, 내년에는 4.7%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5.8%는 OECD 회원국 중 터키(6.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4%로 예상했지만, 6개월 만에 1.4% 포인트나 올려 잡았다. 2011년 성장률도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높인 것이다. OECD는 “올해 재정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 교역량의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내수회복에 따라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5.1%에서 2010~2011년 2% 이하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기업투자는 증가하는 반면 주택건설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OECD는 세계경제가 올해 4.6%, 내년에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에 비해 각각 1.2% 포인트, 0.8% 포인트 올려 잡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전망은 OECD가 하방위험을 언급하는 등 그리스 재정위기도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정부 ‘말’이 금융시장선 안 먹혔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제재 담화 이후 금융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대통령이 나서 남북교역 중단이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진 만큼 남북한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연결돼 우리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정부는 한결같이 천안함 사태의 영향은 제한적이고 일시적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경기와 해외 금융시장, 과거 북한의 도발 등을 종합해 볼 때 충격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 주장의 근거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현재의 빠른 경제 회복세와 양호한 재정건전성, 경상수지 흑자 기조, 충분한 외환보유액 등을 생각하면 시장 변동성이나 외부 영향에 대한 흡수 능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앞서 권혁세 금융위 부위원장도 “천안함 관련 리스크는 이미 국제사회가 예상한 방향으로 조사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에 그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기초체력을 갖춘 만큼 시장 충격 흡수능력도 (과거 리먼 사태보다) 훨씬 더 개선돼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발 유럽 재정위기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순간에도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영향’을 주장했다. 하지만 시장은 정부의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금융시장은 연일 불안감에 휩싸였던 것이 현실이다. 금융시장의 향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실제 이날 코스피는 1600선을 지켜내며 악재 속에서도 꿋꿋이 숨고르기에 나섰지만, 그 배경엔 기관이 있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2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그동안 매수를 지키며 증시를 지켜왔던 개미들이 매도로 마음을 바꾼 점이 주목할 만하다. 불안한 환율도 커다란 변수다. 외국인이 원화를 팔고 안전자산인 달러를 사들이는 중이다. 실제 사흘 동안 원·달러 환율은 무려 67.90원이나 올랐다. 이미 시장에서는 일부 세력들이 당분간의 원화 약세를 예상하고 ‘달러 사재기’에 착수했다는 소문도 나돈다. 당분간 외환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경제주체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경기회복 지연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불안이 이어져 환율이 1250선을 넘어선다면 2009년 이후 환차익을 노리고 유입된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이 대거 이탈할 수도 있다. ”면서 “비관할 필요도 없지만 지나친 낙관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명품 레스토랑은 비싸다는 편견 깰 것”

    “명품 레스토랑은 비싸다는 편견 깰 것”

    “‘에드워드 권’하면 무조건 값비싼 레스토랑을 생각하시는데, 전 그렇게 ‘비싼 남자’가 아닙니다. 명품 레스토랑은 무조건 비싸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총주방장 출신인 에드워드 권(39)은 24일 서울 한남동의 캐주얼 레스토랑 ‘더 스파이스’ 개관을 기념해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강남 레스토랑의 절반 가격에 음식을 제공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460㎡ 면적에 88석을 갖춘 ‘더 스파이스’는 저녁 코스 요리도 3만~4만원대로 즐길 수 있는 유럽식 중저가 레스토랑이다. 세계 최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고든 램지’(영국 런던)의 총주방장 출신 대런 보한(40)이 총주방장을, 캐나다의 ‘밴쿠버 패스트리’ 출신 채드 야마가타가 베이커리 총책임을 맡고 있다. 권 세프는 “일본 도쿄의 최고 요지인 ‘롯폰기힐스’의 최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저녁식사 비용이 우리 돈으로 한 사람에 3만~4만원이면 충분하다.”면서 “그런데도 우리는 강남에서 4인 가족이 분위기있게 식사하려면 수십만원이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보다 비싼 임대료를 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사들을 모아 영업을 시작했지만, 음식값을 강남의 반값 정도만 받아도 충분히 수지를 맞출 수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음식 문화에 깔려 있는 가격 거품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치바롯데 김태균 ‘5월 MVP’후보에

    치바롯데 김태균 ‘5월 MVP’후보에

    한국산 바주카포’ 김태균(치바 롯데)이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매달 선정하는 일본생명 협찬 “5월 MVP” 후보에 올랐다. 월간 MVP는 한달동안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3-4월 퍼시픽리그 타자부문은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가 수상했다. 김태균을 포함해 이번달 후보에 올라온 10명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함 그 자체다.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음은 물론, 교타자와 홈런타자가 적절히 섞여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일본진출 후 첫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김태균의 수상가능성이 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수상자인 카와사키는 프로데뷔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쉽게 차지할수 있는 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과연 김태균은 일본진출 후 첫 월간 MVP를 차지할수 있을까. 지금까지(23일 기준)의 성적으로만 놓고 보면 꽤 긍정적이다. ◆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 후보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세이부가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것은 마운드에 비해 터지지 않았던 팀타선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이부는 언제 그랬느냐는듯 리그 1위(31승 18패 승률.633)까지 치고 올라왔고 그 중심에는 5월 MVP 후보에 오른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카타오카 야스유키가 있다. 부상때문에 시즌 초반 1군에서 얼굴을 볼수 없었던 나카지마의 5월 성적은 화려하다. 5월 성적은 16경기 출전, 타율 .322(59타수 19안타) 홈런4개,타점11개다. 덕분에 현재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와 있다. 카타오카는 16경기 출전, 타율 .352(71타수 25안타) 홈런2개,타점6개다. 카타오카는 나카지마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지만 중심타자가 아닌 관계로 타점이 적어 MVP 수상은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 후보들 지난해 우승팀인 니혼햄(20승 1무 27패)은 현재 리그 꼴찌다. 하지만 4월달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어느새 5위 라쿠텐을 반경기차까지 쫓아왔다. 그 중심에는 월간 MVP 후보에 올라 있는 베테랑 타자인 이나바 아츠노리와 리드오프 타나카 켄스케가 있다. 하지만 이들이 월간 MVP를 차지할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이나바는 15경기 출전, 타율 .293(58타수 17안타) 홈런2개,타점15개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3할이 되지 않는 타율이 걸림돌이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자랑하는 타나카의 5월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390(59타수 23안타) 0홈런,타점3개다. 타율을 제외하면 내세울게 없는 성적이지만 팀의 1번타자로서 .426의 출루율은 그의 빠른발만큼이나 돋보이는 활약이다. ◆ 롯데 마린스 소속 후보들 3할에 육박하는 팀타율(.296)이 말해주듯 리그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후보들이 올라와 있다. 리드오프인 니시오카 츠요시와, 김태균의 절친한 동료 오마츠 쇼이츠, 그리고 김태균이다. 니시오카의 5월은 그야말로 활화산과 같은 모습이었다. 15경기 출전, 타율 .435(62타수 27안타) 홈런3개,타점이 11개나 된다. 중심타자도 아닌 니시오카가 11타점이나 올렸다는 것은 지금 치바 롯데의 타선이 어느정도인지를 잘 대변해준다. 니시오카는 김태균의 월간 MVP 수상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타자라고도 할수 있다. 지난해 팀의 4번타자를 맡았던 오마츠의 5월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323(62타수 20안타) 홈런4개, 타점10개다. 김태균의 뒤에 배치된 오마츠는 김태균으로 인해 타점이 부족한 편이다. 김태균의 5월 성적은 믿을수 없을만큼 화려하다. 15경기 출전, 타율 .321(56타수 18안타) 홈런9개에 타점은 무려 23개다. 후보에 오른 9명의 선수들과 비교해 보면 홈런과 타점에서 압도적인 성적이다. 일본야구가 유독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한다고는 하지만 팀 득점과 직결되는 김태균의 홈런과 타점 갯수를 감안해 볼때 당연히 월간 MVP는 김태균의 차지가 되어야 한다. ◆ 그 밖의 소속팀 후보들 주니치에서 이적해와 지난해 성적을 내지 못했던 베테랑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라쿠텐)의 5월달도 눈부셨다.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400(60타수 24안타) 홈런2개,타점11개다. 라쿠텐도 투수력에 비해 타선이 빈약한 팀인데 팀성적이 하락한것도 이때문이다. 노장파워를 보여준 나카무라의 부활은 반갑지만 그가 5월 MVP에 선정될 확률은 희박하다. 역시 베테랑 타자인 타무라 히토시(소프트뱅크)도 후보에 올랐다. 16경기 출전, 타율 .349(63타수 22안타) 홈런4개,타점은 10개다. 하위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지만 남은 경기에서 더 분발하지 않으면 후보에 오르는걸로 만족해야 할듯 보인다. 마지막 10번째 후보는 지난해까지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다 올해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한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다. 발디리스는 팀의 주포인 알렉스 카브레라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빈타에 허덕였던 팀타선을 지켜내며 알찬 한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15경기 출전해 타율 .404(52타수 21안타) 홈런3개,타점은 9개다. 워낙 팀성적이 좋지 않기에 돋보이지 못하고 있는 발디리스는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5월 MVP’ 후보에 오른 타자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단연 김태균의 활약이 돋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줄수 있을지다. 현재 치바 롯데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신전(24-25일),히로시마전(26-27일),요코하마전(29-30일) 인데 대체적으로 경기일정이 좋아 지금까지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을듯 싶다. 김태균이 이승엽(요미우리) 이후 첫 한국인 선수 ‘월간 MVP’ 수상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적반하장 北, 대응책 더 단호해야

    정부가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됐다는 내용을 공식발표한 이후 북한의 적반하장(賊反荷杖)식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어제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도발로, 노골적인 선전포고”라면서 “어디서 주어온 것인지 알 수도 없는 파편과 (알루미)늄 조각 같은 것을 증거물로 내놓은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괴뢰패당이 대응과 보복으로 나오면 북남관계 전면폐쇄, 북남불가침 합의 전면파기, 북남협력사업 전면철폐 등 무자비한 징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이가 없다. 그동안 북한은 잘못했다는 자백을 순순히 한 적이 없다. 1983년의 아웅산테러, 1987년의 KAL기 폭파 때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2008년 7월 박왕자씨가 금강산관광 중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했는데도 사과하지 않았다. 우리는 잘못된 동생도 포용하는 형의 심정으로 북한을 경제적으로 도와줬다. 그러나 북한은 은혜를 원수로 갚은 꼴이다. 북한은 “검열단을 보낼 테니 물증을 내놓으라.”고 주장했는데, ‘검열단’ 명칭을 버리고 유엔 군사정전위원회 차원의 정전협정 위반에 대한 조사에 응하는 게 순리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면서 “사안이 심각하고 중대한 만큼 우리가 대응하는 모든 조치사항도 한치의 실수가 없어야 되고 또 매우 신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에 대한 엄정 대응원칙을 분명히 함으로써 그들의 심리전에 말려들지 않아야 한다. 북한이 억지를 부리면 부릴수록 다시는 오판하지 못하도록 더 단호해야 한다. 정부의 단호한 조치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국제적인 제재를 비롯해 외교경제적으로 다양한 방법이 포함돼야 한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런 만행을 저지른 북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말이 아닌 실제로 북한에 뼈아픈 일이 될 수 있도록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 유엔 상임이사국인 중국을 설득하는 일도 긴급한 과제다. 이 대통령이 다음주 초 발표할 담화에는 북한이 다시는 오판하지 못하도록 결연한 의지가 담겨야 한다. 국민들의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 서울에서 불과 수십㎞ 떨어진 곳에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집단이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 北진출 우리銀·농협 ‘한숨’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후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타격이 예상되면서 북한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대북(對北) 제재가 이뤄지면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교류협력은 중단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상황이 악화하면 개성공단마저 문을 닫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 지점을 둔 우리은행은 통행 차단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04년 12월에 문을 연 개성공단 지점에는 우리은행에서 파견된 직원 3명과 현지 고용 인원 3명 등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입주 업체와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여·수신 및 송금, 세금 수납, 현지 급여 송금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조사 발표 이후 개성공단 지점에 연락한 결과 아직 특이 상황은 없었다.”면서 “비상연락체계를 갖추고 현지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통행 제한이나 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 입주 기업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은행권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을 상대로 대출 영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2006년 금강산 관광특구에 지점을 낸 농협의 한숨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지점 영업도 일시적으로 중지했지만 천안함 사태로 재개를 기약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5개 시·도 대표하천 지역명물 만든다

    전국의 주요 지방 하천이 물과 문화·생태가 공존하는 명품 하천으로 거듭난다. 19일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올해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의 대표 하천 1곳씩 모두 15곳을 ‘고향의 강’ 시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본격 추진한다. ‘고향의 강’ 사업은 기존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발전시킨 것으로 ▲수량 확보, 수질 오염 방지 및 수해 위험 예방 등을 위해 복합적으로 정비하고 ▲여울·소(沼) 등을 설치해 하천의 자정 능력을 증대하며 ▲스토리텔링 등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지역 명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 1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이달 중 해당 시·도에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0억원씩을 지원하고 다음달엔 정부와 해당 지자체, 기업체,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향의 강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고향의 강’ 가꾸기 사업을 ‘1사(社)-1촌(村) 운동’처럼 사회운동으로 전개한다는 취지에서다. 사업은 지자체와 매칭펀드(국비 보조 비율 60%, 곳당 최대 300억원)로 이뤄지며,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에는 예산 우선 배분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경북도는 빠르면 2012년까지 상주시 가장동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상주시가지를 흘러 북천과 만나는 병성천 8㎞ 구간에 총 300억원을 투입해 제방을 쌓고 물을 가두는 한편 주변 환경 정비 등을 통한 수질개선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수량 확보를 위한 자동보 설치를 비롯해 분수, 다목적 문화공간, 습지 식물원, 체력단련장, 테니스장, 족구장, 산책로 등 하천과 인근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강원 호수연결 뱃길·충북 ‘빙벽의 강’ 강원도는 ‘고향의 강’ 사업으로 강릉 경포천과 경포호수를 연계해 뱃길을 낸다. 300억원을 들여 경포천 하류인 선교장(船橋莊·중요 민속자료 제5호) 앞~경포호수 간 3.94㎞에 배가 다닐 수 있도록 뱃길을 내고 탐방로 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 뱃길이 뚫리면 선교장에서 배를 타고 경포호수 안의 경포대에 오르고 경포해변과 동해로 나갈 수 있다. 충북도는 영동 초강천 ‘고향의 강’ 사업을 ‘빙벽의 강’을 테마로 추진한다. 영동군이 겨울철마다 초강천(8㎞) 구간에 세계 최대의 인공빙벽장을 만들자 전국의 빙벽 동호인들이 몰려 들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도는 이 일대에 400억원을 들여 제방을 정비하고 주민 휴식공간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도 논산천 구간인 가야곡면 병암리 탑정저수지~양촌면 신기리 간 11.6㎞를 ‘고향의 강’으로 개발한다. 300억원을 들여 물놀이 시설과 하천의 섬을 이용한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하천 등으로 가꾼다. 하천 양쪽에는 자전거도로를 낸다. 광주시도 2013년까지 서구 서창천 총 7㎞ 구간 중 복개된 상류 5㎞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2㎞ 구간(금호동 이지 아파트~영산강)에 500억원을 들여 ‘고향의 강’을 개발한다. 하지만 시·도와 시·군 간의 지방비 분담 문제가 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당수 시·도가 ‘고향의 강’ 사업에 예산을 아예 지원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지원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앞으로 이 사업을 시·군·구로 확대할 방침인 가운데 이번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경우 다른 시·군·구 관련 사업에도 예산을 지원해야 하는 등 재정 압박 가중을 우려해서다. ●시-도·시-군 지방비 분담 과제 지자체 관계자들은 “이번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지원 비율을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나머지에 대해선 시·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전국 ‘고향의 강’ 사업 대상지. ▲부산 사상구 학장천 ▲대구 달성 신천 ▲인천 계양 계산천 ▲광주 서구 서창천 ▲대전 중구 정생천 ▲울산 북구 매곡천 ▲경기 용인 경안천 ▲강원 강릉 경포천 ▲충북 영동 초강천 ▲충남 논산 논산천 ▲전북 전주 전주천 ▲전남 보성 칠동천 ▲경북 상주 병성천 ▲경남 진주 가좌천 ▲제주 웅포천 전국종합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가계부채 692조·유로존 위기·中 긴축 리스크…한국경제 위협 ‘복병’ 경계해야

    가계부채 692조·유로존 위기·中 긴축 리스크…한국경제 위협 ‘복병’ 경계해야

    최근 들어 민·관 경제연구소들이 앞다퉈 올 경제성장 전망치를 6% 가까이 상향조정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수뇌부들도 19일 입을 맞춘 듯 “국내 경기가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꺼지지 않은 불씨처럼 곳곳에서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금리인상땐 채무부담 커져 이른바 하방 위험(downside risk)들이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성장에 방점을 찍고 있는 정부가 경기 회복세에 취해서 복병처럼 엎드려 있는 하방위험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기 회복 기대감에 일침을 놓고 있다. 현재 가장 큰 하방위험은 가계부채다. 1997년 외환위기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43배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7번째로 높다. 지난해 말 가계대출 규모는 692조원으로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연간 이자부담은 7조원 가까이 늘어난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270조원이 주택담보 대출이고 이 가운데 90% 이상이 변동금리 상품이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위험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머지않아 닥칠 금리인상과 맞물릴 경우 가계부채발(發) 경기둔화 현상도 우려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실질 금리가 상승하면 채무부담이 커져 담보로 맡긴 부동산을 앞다퉈 처분하게 되며 이는 건설경기 하락 등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 긴축재정 예고… 수출 애로 연일 금융권을 강타하고 있는 유로존 위기도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해외 수출시장의 2위(전체 12.8%)를 점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주요국들이 긴축재정을 예고하고 있어 올해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다. 더욱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빌린 돈 중 유럽계 자금이 40%(800억달러)에 이른다. 이미 일부 유럽 금융기관들이 자금 회수에 나서 불안한 상황이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글로벌 경제시스템 때문에 유로존의 위기는 지속적으로 한국경제를 괴롭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위안화 절상 등 중국의 긴축 리스크도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위안화 절상은 당장 우리의 무역수지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중국의 수입수요 감소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중국시장 축소가 불가피하다. 또 중국산 수입물가가 올라 우리의 물가상승 압박 요인이 된다. ●위안화 절상땐 中시장 축소 불가피 건설업체 부도 역시 현실화되고 있는 잠재 리스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체 8곳 가운데 1곳은 ‘부실 위험 기업’이다. 연쇄부도로 이어질 경우 금융권은 5조 이상의 피해가 예상된다.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도 만만치 않다. 유가는 떨어지지만 비철금속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수입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의 물가관리 목표범위(3.0±1.0%)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온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용어클릭 ●하방위험 가계부채, 부동산 가격 급락, 물가상승과 같이 경기 활성화를 방해하는 잠재 위험요소. 주식이나 투자상품의 가격 또는 지수가 하락해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하는 주식용어에서 유래했다.
  • 월드컵 국가대표 이청용, 맨체스터에 간 이유는?

    월드컵 국가대표 이청용, 맨체스터에 간 이유는?

    월드컵 국가대표 이청용 선수가 엣지남으로 변신한 화보가 눈길을 끈다.이번 이청용 선수의 화보 촬영은 제일모직 갤럭시가 남아공 월드컵대표팀 공식단복 협찬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런던 맨체스터의 시청에서 지난 28일 진행됐다.거침없이 필드를 누비는 이청용 선수지만 촬영 초반엔 조금 쑥쓰러운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러나 곧 능숙한 포즈와 친근한 화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이청용 선수가 여유를 되찾은 것은 맨체스터에 사는 다섯살배기 흑인 소년과의 촬영이 시작됐을 때. 동일한 디자인의 레드티셔츠를 입고, 축구공을 주거니 받거니하며 편안하게 촬영했다. 카메라 밖에서도 축구공을 갖고 꼬마와 놀아주는 그는 이미 냉철한 미드필더의 모습이 아닌 자상한 동네 형이었다.첫 번째 촬영을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던 ‘국대대표팀 공식수트’촬영이 시작됐다. 늘 운동복을 입고 필드를 누비던 그의 모습만 봐오던 터라 수트를 차려입은 그의 변신 모습에 촬영장은 소란스러워졌다.”축구보다 화보 촬영이 더 힘들다.”는 애교섞인 호소를 한 이청용 선수는 촬영이 끝난 뒤 20여명의 스태프와 기념사진을 일일이 찍고 사진을 해주는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사진 = 갤럭시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재정위기 수면위 부상 ?

    日 재정위기 수면위 부상 ?

    ‘세계 2위 경제대국 일본의 재정이 붕괴된다면?’ 일본 발 재정위기의 현실화 우려가 17일 루머의 형태로 국내 시장에 부각됐다.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뜬소문 탓에 가뜩이나 미끄러져 내리던 코스피지수는 수직낙하(-44.12포인트)했다. 일본의 재정 불안이 언제든 국내외 금융시장에 거친 파도가 될 수 있음을 일깨운 계기가 됐다. ●남유럽 국가보다 나쁜 재정지표 일본의 재정지표는 이른바 ‘피그스’(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국가들보다도 나쁘다. 18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일본은행 등에 따르면 피그스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지난해 58~124% 수준이었지만 일본은 218%에 달했다. 영국(68%), 독일(73%), 프랑스(77%), 미국(83%) 등 주요 선진국의 3배 수준이다. 국가채무는 국·공채 및 정부발행 단기증권만 놓고 봐도 지난해 827억엔(약 1경 1000조원)으로 우리나라 한해 GDP의 10배나 됐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 등 많은 전문가들이 일본의 재정난 현실화를 경고하고 있다. ●당장 위기 현실화 가능성 낮아 많은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일본이 그리스나 포르투갈처럼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대외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희박하고 ▲국채금리가 낮아 이자부담이 적으며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국채 소화 여력이 많다는 점에서 재정을 지탱할 힘이 현재로서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국가채무의 30~50%를 외국인이 보유한 다른 선진국과 달리 일본은 국가채무의 94%를 자국민이 갖고 있는 데다 매년 1000억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있다는 게 주된 논거다. 또 1999년 이후 지속된 ‘제로(0) 금리’로 높은 국가채무 비중에도 불구하고 GDP 대비 이자부담률은 영국, 프랑스보다 오히려 낮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앞으로도 계속 ‘느긋한 빚쟁이’로 남아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우선 정부수입은 늘리고 정부지출은 줄여야 하지만 양쪽 다 경제·정치·사회적 여건 때문에 한계가 많다. 경제성장률이 낮아 세수의 자연 증가가 더딘 데다 증세(增稅)도 국내 정치여건상 쉽지 않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예산 부담 등으로 지출 축소도 어렵다. 특히 2012년 ‘베이비붐’ 세대가 대량 퇴직을 하면 재정 수요는 급격히 뛸 수밖에 없다. ●재정위기의 가능성 증폭될 듯 국채 발행의 버팀목이 돼 온 약 1000조엔 규모의 막대한 가계 순자산도 인구 고령화 등으로 줄어들 처지에 놓여 있다. 2015년쯤에는 가계저축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빚을 얻지 못하고 외국에서 돈을 끌어올 수밖에 없게 된다. 이는 국채이자 부담의 급증으로 이어진다. 구본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세입·세출 등 일본의 재정 구조가 현재와 같은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국공채 발행액과 이자부담 증가 등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 이경주기자 windsea@seoul.co.kr
  • “에너지 절약 절박… 독립운동하듯 해야”

    “에너지 절약 절박… 독립운동하듯 해야”

    한국의 기후변화대사가 아시아의 기후변화대사로 변신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20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환경개발국장 부임을 앞둔 정래권 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와 17일 인터뷰를 가졌다. 방콕에 사무실이 있는 ESCAP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5개 지역위원회 중 하나로 62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정 대사는 2004년부터 4년여간 ESCAP 환경개발국장으로 활동하다 2008년 한국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임명됐다. 이번이 두번째 부임이지만, 지난 2년간 한국이 녹색성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정 대사의 역할이 컸다는 점에서 방콕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2년 전과는 비교하기 힘든 중량감을 주고 있다. ●아·태 녹색성장 전략 총괄 역할 →ESCAP 환경개발국장은 무슨 일을 하는 자리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즉 녹색성장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로 일하면서 얻은 가장 큰 보람은. -지난해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변화정상회의 전까지만 해도 한국이 선진국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국내외의 엄청난 압력이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 정부가 코펜하겐에서 자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내놨고 국제사회가 이를 수용했다. 문서화는 안 됐지만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이 한국의 자율적 감축계획을 환영하고 평가했다. 신흥 경제국으로서 우리 현실에 맞는 감축계획을 만들어서 용인받은 것이다. →한국은 아직 선진국의 의무를 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인가. -한국이 선진 일류국가를 지향한다면서 개도국 지위에 안주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것은 몰라서 하는 소리다. 기후변화에서의 선진국, 개도국 구분은 국민소득과 무관하다. 여기서 선진국이란 지난 150년간 무차별 개발로 환경을 손상시킨 원죄를 지고 있는 나라라는 뜻이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개발 기간이 30년밖에 안 된다. 150년과 30년을 동등하게 다루는 것은 불공평하다. 엄밀히 말하면 선진국, 개도국이 아니라 역사적 의무국과 비(非)의무국으로 나누는 게 맞다. →코펜하겐에서의 성과가 우리 국익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후변화와 국가의 의무 관계가 현재는 강하지 않다. 하지만 10년쯤 지나 기후변화 이론이 명백해지면 선진국이냐 아니냐에 따라 국가별로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이다. 선진국들은 1990년 기준 온실가스 총량 대비 25~40%를 획일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반면 우리는 오는 2022년 기준 온실가스 총량에서 30%를 감축하면 된다. 한국은 지금부터 늘어나는 부분만 신경써도 되지만, 선진국은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기준에서 25~40%를 줄여야 하는 것이니 엄청난 부담이다. →한국의 입장이 코펜하겐에서 호평받은 요인은. -다른 신흥국들이 머뭇거릴 때 우리가 자율적으로 솔선수범했기 때문이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신흥국의 대안을 마련한 셈이다. 한국의 국격이 올라간 것이다. →우리의 성공사례를 외국에서 배우고 싶을 것 같다. -안 그래도 최근 중국에 갔다왔다. 중국 정부가 주최한 ‘녹색경제와 기후변화 콘퍼런스’에 참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부총리 등을 만났다. 중국 최고위층에서 녹색성장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더라. 중국은 코펜하겐에서 국제사회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런 중국을 설득해달라고 미국이 나한테 부탁할 정도였다. 두 강국이 기후변화를 놓고 충돌할 때 가교역할을 한 데 보람을 느낀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사례가 있나. -녹색성장의 모범은 일본이다. 일본은 철도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 주력, 에너지 낭비를 엄청나게 줄이고 있다. ●“기후변화는 에너지안보·경상수지와 직결” →기후변화라는 주제에 국민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지 않다. -기후변화는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다. 에너지 안보, 나아가 경상수지와 직결된다. 한국의 에너지 적자가 2008년도에 1000억달러 대에서 지난해 700억달러 선으로 줄었다. 지난해 경상수지가 400억달러 흑자였는데, 그중 300억 달러 이상이 석유 수입 대금 감소로 발생한 셈이다. →에너지 절약이 실제 효과가 크다는 말인가. -사실 공장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보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에너지가 더 많다. 단열이 잘되는 건물을 짓고 교통체계를 자가용 대신 철도 등 대중교통 위주로 뜯어고치기만 해도 매년 가만히 앉아서 400억~50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낼 수 있다. 에너지 절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독립운동하듯 해야 한다. →정부의 4대강사업 관련 환경 논란이 뜨겁다. -기후변화와 물은 직결된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왕창 비가 오고 1년 내내 가문다. 이런 나라를 보기 힘들다. 물 관리 인프라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타자는 외국인-투수는 토종’ 日야구의 흐름

    ‘타자는 외국인-투수는 토종’ 日야구의 흐름

    최근 몇년동안 일본야구의 흐름을 보면 타자는 외국인 선수, 투수는 일본 토종 선수들로 양분된 느낌이다. 정확히 말하면 정교한 타자는 토종선수들이 많지만 슬러거들은 외국인 타자들이 득세를 하고 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에서 타율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알렉스 라미레즈(.322 요미우리)다. 정교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겸비한 라미레즈의 타율왕 획득은 일본야구에서 활약한 기간을 감안할때 특별히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2008년 이부문 1위였던 우치카와 세이치 (요코하마)가 라미레즈에 이어 타율 2위를 차지하며 ‘정교함=일본 토종선수’ 이란 공식은 여전했고 출루율왕 역시 아오키 노리치카(.400 야쿠르트)가 차지하며 이 공식을 뒷받침 해줬다. 퍼시픽리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타율 .327로 리그 1위를 차지했던 츠치야 텟페이(라쿠텐) 출루율 1위는 나카지마 히로유키(.398 세이부)의 몫이었다. 이렇듯 빼어난 타격솜씨와 정교한 선구안을 갖춘 소위 ‘잔야구’에 능한 선수들은 거의 대부분 일본인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야구의 꽃’이라고 할수 있는 홈런을 비롯한 타점,장타율 등에서는 외국인 타자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한가지 주목해봐야 할점은 일본 토종선수들 가운데 홈런타자라고 불릴만한 선수들은 베테랑 타자들을 제외하곤 전무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홈런왕(39개) 타점왕(110) 2연패를 차지한 토니 블랑코(주니치)와 리그 MVP를 수상한 라미레즈(홈런31개)를 제외하면 30홈런 이상을 쳐낸 타자는 요미우리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1973년생, 홈런31개)와 아베 신노스케(1979년생,홈런32개)뿐이다. 20대의 젊은 토종거포는 찾아볼수가 없었다. 물론 퍼시픽리그에서 2년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나카무라 타케야(48개, 세이부)가 있긴 하다. 하지만 이선수는 ‘모 아니면 도’ 식의 극단적인 스윙에 따른 엄청난 삼진갯수와 낮은 타율로 인해 일본을 대표할만한 선수라 불리기엔 미흡한 타자다. 지난해 퍼시픽리그에서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타자는 나카무라를 제외하고 야마사키 타케시(홈런39개, 라쿠텐)가 유일했는데, 야마사키는 이미 불혹(1968년생)을 넘긴 선수다. 하지만 투수쪽을 보면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세이브 등의 타이틀 홀더는 모두 일본 토종 선수들의 몫이었다. 센트럴리그의 요시미 카즈키(주니치),타테하마 쇼헤이(야쿠르트),이와세 히토키(주니치), 퍼시픽리그의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 다르빗슈 유(니혼햄),스기우치 토시야(소프트뱅크), 타케다 마사루(니혼햄)가 각 부문 타이틀 수상자들인데, 요미우리의 외국인 투수인 딕키 곤잘레스(다승2위)를 제외하면 돋보일 정도의 두각을 나타낸 외국인 투수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 역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센트럴리그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모리노 마사히코(.400 주니치)와 출루율 1위인 와다 카즈히로(.495 주니치), 퍼시픽리그는 부상으로 인해 결장이 길었던 외국인 타자 알렉스 카브레라가 타율 1위(.400)를 기록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교함이 뛰어난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와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일본에서의 활약을 놓고 봤을때 카브레라는 홈런과 장타율 부문에서 본연의 페이스를 보여줄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양리그 공히,슬러거의 징표라고 할수 있는 홈런,타점,장타율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선수는 외국인 타자, 아니면 나이많은 베테랑 타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일본야구가 안고 있는 ‘젊은 거포’ 부재의 고민이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오가사와라를 비롯해 코쿠보 히로키(소프트뱅크)와 같은 나이 많은 선수들이 은퇴를 하면 이들을 대체할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확실히 부족한게 지금의 일본야구다.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 일본대표팀의 4번 타자를 맡았던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가 본선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하자, 무라타의 대체선수로 불러들인 선수가 쿠리야마 켄타(히로시마)다. 물론 쿠리야마 역시 훌륭한 선수지만, 쿠리야마를 제외하면 중심타선에 배치할 선수가 있었는지도 의문시 된다. 몇개의 홈런과 타점을 기록해야 ‘거포’ 라고 말할수 있는지는 명확하진 않다. 하지만 한 시즌 144경기를 치르는 경기수를 감안할때 그리고 양리그 통틀어 12개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팀수와 선수숫자를 생각해 보면 진정한 거포라고 불릴만한 선수가 부족한게 사실이다. 지난해 일본토종 선수들 가운데 ‘3할-3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오가사와라가 유일했고 1980년 이후에 출생한 젊은 선수들 가운데 3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타자는 나카무라가 유일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올 시즌 역시 변함이 없을듯 보인다. 1982년생, 그리고 리그를 옮긴 첫 시즌에 지금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균(치바 롯데)의 모습이 놀라운 것도 바로 이점에 있다고 볼수 있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신동휘(신동휘신경외과의원 원장)동호(DHS트레이딩 대표이사)미영(아주대병원 수간호사)씨 부친상 임연빈(한국씨티은행 부행장)김흥욱(쌍용양회 부장이사)김현태(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010-2230 ●조동식(윈웨이시스템 사장)중식(조선일보 산업부 차장대우)진호(만호제강 직원)씨 부친상 송용성(사업)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6 ●구충모(전 공항중 교장)씨 별세 교형(동부하이텍 부사장·전 삼성물산 상무)교환(은천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이호균(진재국제무역 대표이사)박명욱(휴성형외과 원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3410-6902 ●이계영(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경위)씨 장인상 16일 강원 화천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33)442-0452 ●장진성(전 SC제일은행 지점장)진영(현대건설 부장)씨 모친상 김병두(한국토지주택공사 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30분 (02)3010-2232 ●이남용(예비역 육군 대령)장룡(도궁초 교감)춘용(사업)상우(승리자동차공업사 대표)달용(수지초 교사)씨 모친상 최상철(사업)양용승(옥천단위농협 조합장)씨 장모상 이병철(한림의대 교수)병찬(변호사)병훈(메디코 이사)씨 조모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4시 (02)3410-6919 ●이해문(전 성균관 유도회 회장)씨 별세 한주 승주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11시30분 (02)2227-7566 ●김성진(사업)의진(제일산업 부장)씨 모친상 안윤옥(서울대 의과대 교수)주종훈(로닉 부장)씨 장모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010-2236 ●송두한(기술보증기금 지점장)씨 모친상 방인권(서울 수유리성결교회 담임목사)최병창(백합의원 원장)남기원(대한항공 과장)임애훈(세계외국어학원 부원장)씨 장모상 1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1)610-9672 ●장동삼(미국 거주)동선(〃)동욱(SBS문화재단 사무처장)동오(인왕동물병원 원장)씨 모친상 1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18일 낮 12시 (02)3779-2195 ●김기환(KT 전곡지사 차장)씨 부친상 정장현(지식경제부 공업연구관)씨 장인상 16일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2시 (02)2072-2018 ●장만우(남도일보 고흥담당 부국장)씨 모친상 한순희(고흥군 보건소 근무)씨 시모상 오주열(예랑대표) 백영섭(전 경기 태안초 교장)씨 빙모상 16일 고흥종합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61) 83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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