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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플러스] 감전·부식 우려 없는 맨홀뚜껑 인기

    국내 중소기업인 ‘아시아젠트라’가 생산하는 맨홀 뚜껑과 유수관 덮개 블록이 친환경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재활용 순환골재와 불포화수지 등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특허와 함께 환경표지 인증도 받았다. 철광석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장마철 감전·부식이나 도난 우려가 없어 재설치 등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민원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천연 색상으로도 생산이 가능해 별도의 도색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주위 환경과 어울리는 색상으로 주문생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역사박물관(서울 광화문), 대구 북구청, 경기 부천시 펄벅 문화의 거리 등에 시공, 시각적 효과는 물론 기능 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장정식 대표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유수관 덮개 블록의 압축 강도가 콘크리트보다 3.6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미끄럼 저항력도 기존 점자 보도블록보다 1.75배 높게 나와 보행자 안전 문제도 입증됐다.”고 자랑했다.
  • [집의 몰락] 아파트값 얼마나 떨어졌나

    [집의 몰락] 아파트값 얼마나 떨어졌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러온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강남 불패’ 신화마저 무너뜨렸다. 거품이 잔뜩 끼었던 시장은 움츠린 휴화산처럼 붕괴의 조짐마저 드러내고 있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한 달에 1억원씩 오르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의 최근 하락세는 이런 변화를 잘 나타낸다. 부동산정보업체들의 시세를 종합하면 강남 집값을 견인해 온 재건축 아파트는 2006년 고점 대비 30%가량 떨어진 상태다. 2007년 초에 비해 최대 5억원가량 하락한 단지도 등장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112.4㎡)는 2006년 12억 6500만원에서 2010년 10억 7500만원으로 떨어지더니 올해 9억 3500만원까지 27%가량 하락했다. ●강남 집값 받쳐온 재건축 2006년 이후 약세로 개포동 주공1단지(56.2㎡)도 같은 기간 13억 4000만원에서 11억 3000만원, 올해 9억 4000만원까지 30%가량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119㎡)도 2006년 15억 7500만원에서 올해 11억 4000만원까지 28%가량 가격이 미끄러졌다. 부의 상징이던 타워팰리스(165㎡)마저 현재 시세가 18억원 안팎으로 2007년 9월 33억 4000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과 신도시라고 예외는 아니다. 김광수경제연구소의 수도권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중형 아파트(85㎡)는 2008년부터 계속 하락해 풍림아파트는 3억원, 리벨루스는 2억 5000만원, 아이파크는 2억원, 해모로는 1억 5000만원가량 각각 하락했다. 이들 아파트의 가격이 3억원을 조금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락 폭은 최대 절반 가까이 된다. 대표적인 신도시인 분당의 경우 2010년 이후 거래가 급감했다. 서현동의 삼성, 우성, 현대(이상 85㎡) 등은 2007년 고점 대비 가격이 1억 5000만~2억원 떨어졌다.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마두동의 중형 아파트(85㎡)도 사정은 비슷하다. 강촌 우방, 백마 한성 등의 가격이 2007년보다 1억~2억원 하락했다.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굿모닝힐, 래미안 등의 중형 아파트(85㎡)도 2007년 고점 대비 1억~2억원 하락한 상태다. 서성민 김광수경제연구소 이사는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06년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은 화폐가치 하락을 감안할 때 30~40%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주택 증가율이 인구·가구 증가율보다 높아 한편 우리나라 전체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 등)은 지난해 말 기준 1033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전체 아파트실거래가격과 전·월세가격 등의 통계지수를 생산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통계청이 2008년 이후 주택시장의 침체 이유로 주택 증가율이 인구·가구의 증가율을 추월했기 때문이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는 사실이다. 1995~2010년 주택·인구·가구의 증가율을 분석해 봤더니 주택은 511만 가구(53.4%)가 증가한 데 반해 전체 가구수는 438만 가구(33.8%), 인구는 397만명(8.9%) 늘어나는 데 그쳤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집을 필요로 하는 수요가 예전처럼 많지 않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1990년대에도 주택증가율이 높아 집값이 억제됐다고 덧붙였다. 반론도 만만찮다.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지방과 달리 여전히 100%를 밑돌고 있고, 연간 멸실 주택 10만여 가구를 통계에서 무시했다는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평생학습강의 집에서 듣는다

    문화예술, 취미, 어학 강의를 집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동구는 주민이 원하는 강의를 요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는 ‘학습콜링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습콜링제는 10명 이상 주민들이 모여 강의를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가정집까지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는 ‘찾아가는 교육’이다. 구는 ‘교육 최고 도시’ 실현을 위해 주민들이 시간·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달부터 학습콜링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강동구 평생교육 진행 조례’도 제정했다. 구는 기존에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모든 분야에 걸쳐 총 60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듣고 싶은 강좌가 있으면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ll.gangdong.go.kr)에서 확인한 뒤 주제지정 강좌와 강사은행 등록강좌 중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평생학습센터에는 자기계발, 취미여가, 어학, 생활체육 등 분야별로 총 300여건의 교육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강사은행에 대기 중인 강사도 465명에 이른다. 이들 중 일부는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인력으로 학습콜링제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보게 되는 셈이다. 주제지정강좌는 지역내 각종 학습동아리가 운영하며 도시농업, 웃음치료, 항공과학, 수지침 등 13개 강좌가 준비돼 있다. 강좌 내실을 기하기 위해 모니터링단과 평생학습 운영위원회에서 강좌를 선정하고 운영이 부실한 강좌는 폐강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모든 주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학습 공동체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덥다, 세다…그래도 이길테다

    덥다, 세다…그래도 이길테다

    최강희호가 ‘외인부대’ 카타르 전력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스위스를 떠나 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땅을 밟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월드컵대표팀은 40도를 웃도는 무더위도 변수지만 카타르 대표팀의 조직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분석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특히 이틀 전 레바논전에서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운 귀화선수들의 활약으로 승점3을 먼저 챙겼던 터라 생각은 다소 복잡하다. 카타르 명문 알사드에서 뛰고 있는 이정수가 팀 동료에게 “너희가 국가대표팀이 맞느냐.”고 묻자 “카타르가 프랑스와 다를 게 뭐냐.”고 반문했다고 할 정도다. 그만큼 귀화선수들이 많다는 얘기다. 레바논전에 출전한 선수들 중 카타르에서 출생한 선수들은 고작 2명. 올해 19세인 우측면 수비수 칼레드 무스타파와 공격형 미드필더 칼판 이브라힘이 전부다. 물론 9만 6967달러(약 1억 1500만원)에 이르는 국민소득도 외국인 선수 귀화를 조장하는 배경이 되지만 170만여명에 불과한 카타르 인구 중에는 순수 카타르인 비율이 30%가 채 안 되는 게 주된 이유다. 카타르 국적을 취득할 경우 주택과 차량, 의료, 교육 등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축구선수의 고액 연봉에 세금이 붙지 않는 점도 매력이다. 레바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안드레스 퀸타나(우루과이) 외에도 핵심 수비수 카솔라와 미드필더 로렌스는 가나 태생이고 골키퍼 부르한은 세네갈 출신이다. 사령탑은 브라질 출신의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 이 때문에 일부에선 ‘모래알 조직’이란 평가도 있지만 이번 레바논 원정에서 보여준 탄탄한 조직력은 카타르 축구를 다시 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개인 기량에 의존한 플레이를 종종 펼친다는 약점도 있다. 최 감독은 “스페인과의 평가전 뒤 스위스에서 훈련하면서 카타르전에 대비했다. 최종예선 첫 경기인 만큼 매우 중요한 경기”라며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팀 간 전력 차가 크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표팀은 도하에서 첫날 밤을 보낸 뒤 5일 오후부터 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 훈련시간을 경기 시간인 오후 7시에 맞췄다. 카타르전은 현지시간으로 8일 오후 7시 15분에 열린다. 물론 한낮 살인더위를 피하자는 속내도 들어 있다.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1-4 패배의 쓴맛을 본 최강희호가 카타르전에서 승점 3을 챙기고 기분 좋게 귀국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흔들리는 세계경제] 수출·수입 동시 감소… 일부 공장 감산 ‘직격탄’

    [흔들리는 세계경제] 수출·수입 동시 감소… 일부 공장 감산 ‘직격탄’

    “생산기계, 부품, 원자재 등 수입 물량도 일제히 줄었는데, 이는 생산현장에서 감산(減産)이나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수출 전선에 어둠에 드리우자 수출하청 중소기업들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등의 수입을 줄이면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드는 이른바 ‘불황형 흑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불황형 흑자는 경기가 장기 불황에 접어들 때 수입 감소량이 수출 감소량을 앞지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일시적인 수출 부진보다 산업경제에 더 치명타를 가할 수 있다. 5일 지식경제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에틸렌 등 국내 일부 석유화학 공장은 벌써 감산에 돌입했다. 중소기업들은 ‘수입 감소’의 다음 단계는 하청 공장들의 ‘감산’과 중소기업들의 ‘도산’인 만큼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로서도 이를 타개할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5월 수입은 전년 같은 달보다 1.2% 감소한 448억 달러, 수출은 0.4% 감소한 4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냈으나, 그 속을 뜯어보면 장기적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수입 부문에서 자본재(-13.6%)와 소비재(-9.5%)뿐만 아니라 그동안 고유가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원자재(-3.3%)마저 3월 이후 첫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과 비철금속은 국내 업체의 수입 대체와 수요 부진 등으로 수입 감소세를 보였다. 또 반도체 제조용 장비, 자동차 부품 수입도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소비재인 돼지고기, 플라스틱 제품 등도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원유(18.2%)만 빼고는 비철금속(-17.8%), 반도체장비(-20.1%), 자동차부품 (-18.1%), 철강제품(-47.6%) 등 모든 품목의 수입이 줄었다.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수입 감소의 원인은 세계 경제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에 따른 자본재와 원자재 수입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미국 경제까지 흔들리면 국내 공장들의 감산 조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무역수지 4개월째 흑자… 수출은 3개월째 감소

    무역수지 4개월째 흑자… 수출은 3개월째 감소

    지식경제부는 5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감소한 472억 달러, 수입은 1.2% 줄어든 448억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무역수지 흑자가 4개월째 이어졌다. 그러나 전년 대비 수출액은 3월부터 3개월째 줄었다. 무역수지는 1월 20억 3300만 달러 적자를 보인 뒤 2월 21억 9800만 달러, 3월 23억 3000만 달러, 4월 21억 5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자동차 부품(11.9%)과 일반 기계(10.3%), 철강(6.2%), 자동차(3.7%) 등이 호조를 보였지만 무선통신기기(-35.7%), 선박(-17.4%), 석유화학(-17.1%)은 큰 폭으로 부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대외 개방 경제이기 때문에 수출이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품목별로도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분야에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유, 가스 수입은 도입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철강과 비철금속은 국내 업체의 수입 대체, 수요 부진 등으로 감소했다. 조업 일수는 22.5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실탄 거래 한 해 120억개 세계인구 1인당 2발 5조 720억원 규모

    연간 거래량 120억개, 시장규모 43억 달러(약 5조 720억원)…. ‘분쟁의 동력’이라고 불리는 소총 등 소화기용 실탄의 전 세계적인 거래 실상이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Oxfam)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무기거래조약 협상을 앞두고 지난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실탄의 연간 거래 규모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을 향해 두 발씩 쏘아 죽일 수 있는 양”이라며 탄환거래 규제 조항을 조약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스팜은 보고서에서 실탄을 사용하는 소총이나 권총 등 소화기 거래액은 연간 26억 8000만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또 국지적인 분쟁 심화에 따른 화기 시장 호황으로 실탄 거래 시장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옥스팜의 무기통제위원장인 애나 맥도널드는 “실탄 없는 총은 금속 막대기에 불과하다.”면서 “실탄 거래는 수지가 맞지만, 그 대가로 치러야 할 인간의 생명은 헤아릴 수조차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탄의 유통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고 정부 간 기구를 통한 실탄 거래 감시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4월 경상흑자 17억弗

    4월 경상흑자 17억弗

    지난달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줄었다. 수출 둔화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든 데다 서비스수지 흑자 폭도 감소한 탓이다. 이달에는 흑자 폭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전망이다. 한은이 30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7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11억 9000만 달러 줄었다. 주된 요인은 정보통신기기와 선박 등의 수출 둔화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29억 3000만 달러→18억 달러)한 때문이다. 수출(통관기준)은 462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8%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등이 개선됐지만 건설서비스수지 흑자가 줄면서 5억 5000만 달러 흑자에 그쳤다. 역시 전달(7억 달러)보다 흑자 폭이 감소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인 흥덕지구 불법건축 감사 의뢰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의 불법 건축물 집단 난립 문제와 관련, 국민권익위원회가 감사원에 용인시에 대한 감사를 의뢰했다. 권익위는 흥덕택지개발지구(일명 ‘잔다리 마을’)의 불법 건축물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용인시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정 전반을 감사를 통해 점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흥덕지구는 2009년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할 목적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150%, 3층, 건물당 3가구 이하’를 기준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준공했다. 그러나 해당지구 주변의 토지주 48명이 지난해 5월 층수 제한을 완화해 달라며 용인시에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요구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권익위는 “당시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이 개정되는 과정에서 그런 움직임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일부 토지주들의 요구에 따라 용인시는 기흥구·수지구 등 산하 행정구의 반대와 원안대로의 추진을 요구하는 나머지 토지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강행하다가 중단했다. 그 결과 해당 지구는 3층짜리 적법 건축물이 층수가 높은 불법 건축물들에 집단으로 포위되는 등 한눈에도 어수선한 주거 경관이 빚어지게 됐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권익위는 “지난해 10월 이후 원안대로 추진하라는 민원과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팽팽히 맞서 이어졌다.”면서 “용인시가 토지주들의 이익 논리에 밀려 무리하게 도시계획을 바꾸려다 빚어진 문제라는 점 등 지역개발 과정의 중대 사안인 만큼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감사를 통해 용인시가 기존 불법 건축물을 합법화하려는 방침을 미리 정해 놓고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려 한 사유, 비공개 문서(택지개발 업무처리 지침)가 도시계획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인들에게 유출돼 불법 건축물이 양산된 배경 등을 집중 파악할 계획이다. 또 용인시가 불법 건축 행위를 방치한 데다 그에 따른 이행강제금도 법 규정의 5분의1 선에서 축소부과한 점 등도 점검 대상이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찰 - 소방간부 후보생 사건·사고대응 교차교육

    소방과 경찰의 미래 세대들이 긴밀한 상호 교차 교육을 받는다. 61기 경찰간부후보생 60명은 29일 충남 천안 중앙소방학교를 찾아 1박 2일의 산악교육훈련과정을 시작했다. ●경찰, 산악 인명구조 이론과 실습 경찰간부후보생들은 일단 소방 PT체조 1~12번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이후 로프를 묶는 법부터 시작해서 산악구조장비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등 산악구조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실제 훈련도 진행했다. 30일에는 산악 구조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에게 접근하는 법, 들것을 이용해 수직으로 구조하는 훈련 등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훈련받을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소방간부후보생들이 경찰교육원을 찾는다. 일주일 동안 형사소송절차, 사고현장 조사기법 등을 경찰로부터 배우게 된다. 화재 사고 현장이 곧 범죄 현장이 될 수 있는 만큼 소방관에게도 출동 직후 사고의 진실을 파악할 수 있는 날카로운 시각 및 현장 조사가 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소방관, 사고현장 조사 기법 교육 이에 앞서 물놀이철이 시작하는 오는 7월 9일부터는 2주일 동안 경찰간부후보생 60명과 18기 소방간부후보생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수난 구조 통합 훈련을 받는다. 저수지와 바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 상황을 가정하는 실제 훈련에 미래의 소방간부와 경찰간부가 함께 투입된다. 소방간부후보생과 경찰간부후보생이 통합 훈련을 진행하는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유해운 소방학교장은 “소방관이나 경찰관이나 사건·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최초 대응자이며 국민에게 봉사하는 기관인 만큼 유기적 협조 체계 속에서 초기 구조·조사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경찰 쪽과 본격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서 서로 부족한 부분을 배우고 채워가는 상호 교차교육 프로그램을 정례화해서 국민들에게 더욱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g.o.d, 비 키워낸 JYP, 원더걸스등 아이돌 열풍 주도 미쓰에이로 흥행불패 이어가

    g.o.d, 비 키워낸 JYP, 원더걸스등 아이돌 열풍 주도 미쓰에이로 흥행불패 이어가

    JYP는 1997년 5월 가수 박진영이 설립한 태홍기획이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시작됐다. 1999년 아이돌 그룹 g.o.d와 2000년 박지윤 등 인기 가수를 키워내며 프로듀서로 역량을 인정받은 박진영은 2001년 자신의 이름 이니셜을 딴 JYP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비는 JYP에서 배출한 대형 가수 중 한명이다. 2002년 5월 데뷔한 비는 가수 겸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2006~2007년에는 14개국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한류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JYP는 2007년 2월 걸그룹 원더걸스를 시작으로 2008년 남성 아이돌 그룹 2AM과 2PM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국내 가요계 아이돌 열풍에 불을 지폈다. 2년 뒤인 2010년 7월에는 중국인 멤버 2명이 포함된 다국적 그룹 미쓰에이로 흥행 불패를 이어갔다. 미국, 중국, 일본 등 3국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는 JYP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진영은 팝 시장의 본류인 미국에 건너 가 프로듀서 활동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에는 원더걸스를 미국에 진출시켜 ‘노바디’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 내 7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JYP는 2009년 1월 배용준이 대표로 있는 키이스트와 합작 회사인 홀림을 설립하고 드라마 ‘드림하이 1·2’ 등을 제작하는 등 영상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올해부터 제작팀을 따로 만들어 가수들의 영화·드라마 캐스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에 이어 KBS 새 월화 드라마 ‘빅’의 출연을 앞두고 있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대표적이다. 현재 회사는 박진영과 미쓰에이가 속해 있는 상장 JYP(JYP엔터테인먼트)와 원더걸스·2PM·2AM 등의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는 비상장 JYP(㈜JYP)로 나뉘어 있다. 양사는 지난 3월 합병 보류가 발표된 상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99억 2265만원, 영업이익 -24억6581만원을 기록했다. 비상장 JYP는 아직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2PM이 차지하는 매출 기여도가 가장 크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軍, 병사 월급 대신 위험수당 올린다

    군 당국이 병사들의 월급을 인상하지 않고 격오지 근무와 위험 수당 등을 3년간 단계적으로 2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꾸준히 제기해 온 병사 월급 인상 요구에 대해 사실상 어렵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국방부가 지난달 작성한 ‘제19대 국회 개원 대비 준비 계획 및 주요 현안’에 따르면 “병사들의 월급은 공무원 임금 인상률보다 조금 상회하는 선에서 조정하되 선별적으로 위험한 임무를 맡는 병사의 수당을 올려준다.”고 적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병사들의 월급을 두 배 인상하려면 9984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배정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위험수당을 두 배 올리면 44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군 당국이 제시한 선별적 적용은 최전방 등 특수지 근무자와 특전사, 폭발물 처리반 등 위험 업무 수행 요원과 해군 함정 수병 등 8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현재 비무장지대(DMZ)나 백령도 등 격오지 근무 병사에게 매달 1만 7000원에서 3만원의 별도 수당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를 3년간 최대 6만원까지 올릴 방침이다. 특전사 강하 요원의 수당은 현재 월 4만 8000원에서 7만원 선으로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군 당국은 앞서 정치권에서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병사 월급 인상안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 왔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2월 7일 국회 국방위에서 새누리당 등에서 제기한 병사 월급 40만원 주장과 관련해 “현재의 국방예산을 재조정해 봉급을 인상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7일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등에 대비한 정보 자산 등의 확충이 우선시되고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에서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는 마당에 월급 인상 등에 필요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월급보다 수당 인상이 현실적으로 절충점을 찾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일명 ‘삽질’로 일컬어지는 병영 내 육체노동을 없애고 전방부대 전체 휴가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우리 롤모델은 듀스… 진정성 느껴지는 아티스트 될래요”

    “우리 롤모델은 듀스… 진정성 느껴지는 아티스트 될래요”

    JYP가 2년 만에 내놓은 신인 아이돌 그룹 JJ 프로젝트. 이들은 지난 20일 데뷔 앨범 ‘바운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JJ 프로젝트’라는 이름은 1994년생 동갑내기 두 멤버 JB(제이비·임재범)와 Jr.(주니어·박진영)의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서울신문사를 찾은 이들은 인터뷰 자리가 떨리고 긴장된다면서도 신인다운 풋풋함과 패기 있는 모습으로 질문에 답했다. 가장 먼저 유명 선배 가수들의 이름과 똑같은 이들의 본명에 눈길이 갔다. ●본명이 임재범·박진영… “대선배님들과 동명이인 영광이죠” “처음에는 박진영 PD의 춤을 좋아했고 워낙 유명하시니까 제가 과연 이름값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많았어요. 이름이 같아서 JYP에 들어왔다는 오해도 많이 받았고요. 처음에는 주니어라는 이름이 어색하고 낯설었는데,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어요.”(주니어) “임재범 선배와 동명이인이라는 것이 영광입니다. 물론 저는 춤으로 시작했지만, 이 회사에 들어오면서 노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많이 생겼어요. 그 이름값을 하도록 노래도 열심히 할 겁니다.”(제이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비보이 등 춤을 추면서 댄서의 꿈을 키웠던 제이비와 가수들이 멋있어서 형을 따라 SM의 오디션 무대에 선 것을 계기로 춤을 추게 된 주니어. 두 사람은 2009년 여름 JYP 공채 오디션에서 듀스의 ‘나를 돌아봐’의 무대를 꾸며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데뷔까지 함께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2010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데뷔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6개월 동안 보컬, 랩, 춤 등 기본적인 것과 연기도 배웠고요. 연습실이 밤 10시까지밖에 개방되지 않기 때문에 춤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따로 새벽 연습을 하기도 했죠. 막상 데뷔를 하려니 함께 연습하던 가족 같은 형들이 저희를 부러워하는 모습에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죠.” 이들은 JYP만의 트레이닝 특징은 가수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준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니어는 “레슨이 아무리 많아도 몸이 안 좋거나 집에 일이 있으면 저희를 먼저 배려해주고 쉬게 해준다. 일에 있어서도 우리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반영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녹음실에서 가수들에게 엄하기로 유명한 박진영 PD와의 만남은 어땠을까. “처음에 저녁을 사주신다고 해서 나갔는데 자상해서 놀랐어요. 하지만, 일할 때는 꼭 자상하시지만은 않더라고요. 감정을 잘 표현하고, 노래할 때 리듬을 잘 타서 그루브감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맣이 들었어요. 무조건 노래와 춤을 잘하는 가수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심이 전해질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라는 조언을 해 주셨죠.” 이들의 데뷔곡인 ‘바운스’는 록, 힙합, 일렉트로니카의 요소가 모두 결합된 ‘힙록트로니카’라는 장르의 음악으로 두 멤버의 자유로운 매력이 강조된 곡이다. ‘바운스’는 뮤직비디오 공개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100만 조회수를 돌파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앨범에는 연습생 생활을 함께한 미쓰에이의 수지가 피처링한 ‘이 노래가 끝나기 전에’도 수록돼 있다. ●데뷔곡 ‘바운스’ 뮤비 공개 이틀만에 100만명 ‘클릭’ “‘바운스’는 무대 위에서 잘 놀고 관객과 함께 즐기는 퍼포먼스가 강조된 곡입니다. 앞으로 차차 아이돌을 넘어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롤모델인 듀스 선배처럼 10년, 20년이 지나도 사람들이 우리의 노래와 춤을 찾는 그룹이 돼야죠.”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종원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유통플러스]

    빙그레, 6년만에 새 바나나맛 우유 빙그레가 대표적 장수브랜드 바나나맛 우유의 신제품을 6년 만에 내놨다. 아몬드·호두 등 견과류로 만든 토피넛을 넣은 ‘바나나맛 우유& 토피넛’이다.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맛에 고소한 맛까지 추가됐다. 국순당, 정통 ‘옛날 막걸리’ 출시 국순당은 1960년대 유행했던 정통 쌀막걸리의 맛을 재현한 ‘국순당 옛날 막걸리’를 시판한다. 100% 국산 쌀과 전통 밀누룩으로 빚어 걸쭉한 맛이 난다. 인공 감미료는 첨가하지 않았다. 알코올 도수는 7도로 일반 막걸리보다 1도가 높다. 750㎖, 2000원. 코카콜라, 친환경 용기 선봬 코카콜라사는 ‘코카콜라 제로’ 300㎖ 제품을 식물성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용기에 담아 선보였다. 기존 페트 수지의 30%가량을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였다. 기존 용기처럼 100% 재활용할 수 있고 내구성과 무게 등에서는 차이가 없다. 땀냄새 억제 ‘러블리 믹스 에티켓’ 더페이스샵은 여름철 땀 냄새를 억제하고 향기를 더하는 ‘러블리 믹스 에티켓’ 5종을 출시했다. 두피에 뿌리는 ‘헤어 미스트’, 겨드랑이에 바르는 ‘데오드란트 미스트’와 ‘스틱 데오드란트’, 전신에 사용하는 ‘바디 파우더’, 발 관리용 ‘풋 미스트’ 등이다. 5900~8900원. 동원F&B, 온라인 ‘몰앤모아’ 오픈 동원F&B의 식생활전문 쇼핑몰인 동원몰(www.dongwonmall.com)이 아웃렛 식품쇼핑몰인 ‘몰앤모아(www.mallnmoa.com)’를 열었다. 기존 온라인 매장에 비해 약 30~70% 저렴한 가격으로 5일간 한정 판매한다. 제품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업데이트된다.
  • [여행가방]

    ●사막에서 캠핑하며 별을 헤다 특수지역 전문여행사 레드팡 닷컴이 ‘아빠도 가족이다, 사막에서 별을 헤는 밤’ 상품을 출시했다. 인천에서 전세기(진에어)를 타고 중국 북부 닝샤후이족(寧夏回族)자치구의 텅그리(騰格里) 사막과 인촨(銀川) 등을 돌아보는 4박 5일 상품이다. 텅그리 사막에서는 2박 3일을 보낸다. 오아시스 캠핑 1박, 리조트에서 1박을 하는 동안 사막 지프 체험 등을 한다. 139만원부터(비자비, 가이드 팁 불포함). 5~10월 매주 화요일 4인 이상이면 출발한다. www.redpang.com, (02)6925-2569. ●대학생은 설악워터피아가 반값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www.hanwharesort.co.kr)가 7월 15일까지 대학생(대학원생, 휴학생, 사이버대학생, 방통대생 포함)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학생증을 지참하면 주중 60%, 주말 50% 할인받는다. 워터피아는 지난해 물놀이 시설 12개를 신규도입하는 등 부지와 수용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033)630-5800. ●63빌딩 반값할인 이벤트 63빌딩은 석가탄신일 연휴 동안 연인과 부부, 그리고 주한외국인을 위한 반값할인 이벤트 ‘6350’을 벌인다. 주한외국인이나 부부, 연인 동반 내방 시, 63빌딩 패키지 관람권이 50% 할인된다. 홈페이지(www.63.co.kr)에서 쿠폰을 다운받아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02)789-5663.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커플 메뉴 출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이탈리아 레스토랑 꼴라비니는 매주 일요일 오후 6~10시 커플 전용 디너 메뉴 ‘셰어 유어 러브’를 선보인다. 20여년 경력의 이탈리아 출신 페데리코 로시가 구성한 샐러드, 파스타, 모듬 메인, 디저트 등이 1인 5만 5000원이다. 매주 월~금요일 주중 낮 12시~오후 3시 여성 전용 메뉴 ‘쏘리 미스터’도 이용할 수 있다. 1인 5만 6000원. 세금·봉사료 별도. (051)749-2274. ●하모니크루즈 타고 여수 밤바다 즐길까 하모니크루즈는 여수엑스포를 기념해 28일~7월 1일 오픈크루즈를 운항한다. 여수엑스포장을 출발해 해상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튿날 오전 다시 여수로 돌아온다. 갈라디너와 선상공연, 조식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22만~30만원(이상 2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야외 수영장, 스파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1600-1073.
  • [사설] 일본 국가신용등급 추락 강 건너 불 아니다

    일본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정부 부채 급증에 따른 위기로 국가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강등당했다. 기존 AA에서 한국, 중국과 같은 수준인 A+로 추락했다. 피치는 일본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해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번 사태는 높은 공공부채 비율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의 총 정부 부채는 2011년 말 현재 1000조엔으로 추정된다. 일본이 이처럼 수모를 당한 것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예산의 국채 의존도 등이 한데 엉켜 있어 이를 쉽게 풀 수 없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일본의 GDP 대비 재정수지 적자와 국가부채는 각각 8.9%, 239%에 달한다. 이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의 이른바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평균인 7.9%, 118.3%보다 높다. 지난 20년간 일본의 재정지출 증가 속도를 세수 증가 속도가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출과 세수의 격차를 메우기 위한 국채발행 규모가 2009년부터는 세수 자체를 초과하고 있다. 물론 국채의 95%를 일본 국민이 보유하고 있고, 개인금융자산이 1500조엔이 넘어 더 많은 국채를 소화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성장은 못하는 데 분배가 늘어나면 결과는 뻔한 것이다. 우리가 일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도 일본처럼 공공부채를 포함한 국가부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다. 지난해 말 공공기관의 부채는 463조 5000억원으로, 정부 부채규모(420조 7000억원)를 넘어섰다. 정부와 공공기관 부채를 합치면 884조원으로 지난해 GDP 1237조원의 71.6%에 이른다. OECD가 권고하는 국가 채무 비율은 GDP 대비 50% 이하다. 여기다 복지지출 확대, 출산율 저하, 고령화 등으로 국가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가중된다는 점도 있다. 일본과 비슷한 양태를 띠고 있다. 연평균 10%를 웃도는 사회복지예산 증가율과 고령화 속도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이는 결국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전가된다. 일본의 경우를 찬찬히 들여다보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왜가리 최대서식지를 생태마을로”

    국내 최대 왜가리 서식지인 경북 의성군 신평면 중율1리 청학마을이 생태마을로 거듭난다. 의성군은 오는 2014년까지 국비 35억원 등 총 70억원을 들여 매년 수천 마리의 왜가리가 찾는 청학마을을 생태마을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왜가리 생태관 신축을 비롯해 마을 폐교를 숙식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하고 왜가리가 서식하는 마을 앞산(청학산) 인근 논밭을 사들여 새들이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데크와 탐방로(1.5㎞), 편의시설인 주차장과 화장실 등도 마련한다는 것. 생태마을 조성이 새들의 생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청학마을을 조수 집단도래 보호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청정지역인 청학마을에는 1900년대 초부터 왜가리가 날아들기 시작해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매년 2000~5000마리가 찾는 등 국내 최대 서식지로 자리 잡았다. 왜가리는 매년 2월 20일을 전후해 청학마을을 찾아와 서식하면서 새끼를 부화한 뒤 8월 중순쯤 남쪽으로 이동한다. 이처럼 청학마을에 왜가리가 집단 서식하는 것은 주변에 낙동강이 있고 논농사를 짓기 위한 크고 작은 저수지나 습지가 많아 먹이를 구하는 데 안성맞춤이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왜가리가 마을에 서식하는 6개월 동안에는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몰려 청학산 푸른 숲을 새하얗게 수놓은 왜가리 떼를 구경하느라 북적댄다. 이 마을 40여 가구 주민 80여명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신평 왜가리 축제’를 열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더 이상 바가지 요금 없어요 맘놓고 박람회 구경 오세요”

    “여수에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습니다.” 김충석 여수시장과 김순빈 외식업 여수지회장, 장상배 숙박업 여수지회장이 22일 엑스포조직위원회 브리핑 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안심하고 박람회를 찾아줄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했다. 엑스포 개막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엑스포 특수’를 기대했으나 관람객의 발길이 예상 외로 저조하자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김 시장은 먼저 “지난 15년간 준비해오고 꿈꿔온 여수박람회 개막이 11일째를 맞으면서 지난 주말을 고비로 관람객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지만 주중에는 4만명 내외, 주말에는 5만~6만명선에 그치고 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일부 업소의 소탐대실로 바가지 요금과 예약 안 받기 소문이 확산돼이미지를 손상시켰지만 여러 차례 자정결의와 함께 지도단속에 나서 이제 더 이상 바가지 요금은 없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조직위와 여수시에서 차량을 갖고 오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외곽주차장에 앞서 시내 주차장부터 이용하도록 하고 셔틀버스의 배차 간격, 운행 횟수 등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석유제품·자동차 ‘한·EU FTA 효과’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뒤 자동차와 석유제품 등 관세 인하 품목의 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의 재정위기로 인해 전체적인 수출 물량은 감소했지만, 관세 인하 품목은 FTA 효과를 누리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관세 인하 품목의 대EU 수출은 평균 16.1% 증가했다. 같은 기간 EU가 전 세계에서 수입한 이들 품목 물량이 6.7%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한국 기업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것이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이 235.4%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승용차(71.8%)와 자동차부품(15.3%), 타이어(9.1%), 플라스틱 수지(3.9%) 등도 수출이 늘었다. 한·EU FTA로 인해 석유제품과 자동차부품은 관세가 전면 폐지됐고, 승용차와 타이어 등은 관세율이 낮아졌다. 그러나 EU로 수출된 전체 물량은 7.4% 감소했다. 특히 선박(-48.5%)과 전자 집적회로(-46.7%), 전화기(-50.0%) 등 FTA 발효 이전부터 무관세였던 품목의 수출이 평균 29.1%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박 수주 감소와 LCD·집적회로 수출단가 하락이 주요 원인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 “올여름 수해대책 시민 참여 중점”

    시설 확충에 중점을 둬 왔던 서울시 수해안전대책이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재난 대비 형식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수해 현장을 시민들이 직접 제보하고 대처하는 시민 참여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연의 힘을 100% 막을 수는 없지만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예방책을 마련해 여름철 반복적인 침수에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국 최초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수해 현장을 제보하는 민관합동 커뮤니티를 포털 다음 ‘아고라’에 만들어 오는 3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커뮤니티에는 시민이 제보하는 침수 사진과 의견 등이 위치와 함께 실시간으로 등록되고, 시는 이를 바탕으로 수해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상황을 전파한다. 우기에는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위기 상황 전파와 수해 신고를 받는다. 또 수해취약지역에 수위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수위계측 모니터링 통합시스템’도 전국 최초로 도입된다. 수위계는 취약지역 내 지하 하수관거 43곳에 설치된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수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재난종합방재 상황실에 자동으로 통보되고 자치구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이를 시민에게 즉시 전파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상습침수지역 방재대책에 전문가와 시민 의견도 반영한다. 시는 저지대인 양천구 신월동 일대의 빗물을 안양천으로 내보내는 빗물저류배수터널을 국내 처음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강서구 월정로 훼미리마트 앞에서 양천구 목동 빗물펌프장까지 지름 7.5m, 길이 3.38㎞ 크기로 만들어진다. 시는 예산 1435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이 시설이 만들어질 경우 여의도공원의 7배 규모인 164㏊의 상습 침수지역이 1시간에 100㎜의 폭우에도 침수 걱정을 덜 수 있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7월 기습폭우로 범람한 도림천에 8만 5000t 규모의 저류시설을 설치하고 광화문 일대는 청계천 유역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홍수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저지대 지하주택과 상가, 공장 등 1만 4000여곳에 물막이판 등을 무료로 설치하는 한편 취약 주택 1만 8000여 가구는 담당 공무원을 배치해 수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한국지반공학회에서 실시한 산사태 원인 조사결과를 둘러싸고 전문가와 시민들이 이의 제기를 함에 따라 이달부터 6개월여간 추가 조사를 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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