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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 접경지역] 접경지 개발사업 총괄조직 설립…교부세 개선

    [우리 이웃, 접경지역] 접경지 개발사업 총괄조직 설립…교부세 개선

    “고통받는 접경지역의 경제활성화는 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정책 추진만으로 가능합니다.”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홍성호 강원 고성 부군수는 어려운 접경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관심 속에 개발사업 총괄조직 설립과 교부세 산정제도 개선, 생태·전쟁 지역 관광명소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군수는 “강원, 경기, 인천 지역 여러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접경지역 개발사업 총괄조직을 설립해 진행하면 효율성이 클 것”이라면서 “통일경제특구 지정·운영 및 남북 협의를 통한 남북 접경지역 공동관리위원회 설치 또한 현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돼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통교부세 산정 제도개선으로 접경지역을 특별 관리해 줄 것도 제안했다. 군인이 많은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달라는 취지이다. 홍 부군수는 “교부세 산정에서 접경지역 군사도시들이 선의의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에 주둔하는 군인의 수를 순수 주민으로 인정해 보통교부세를 산정하고 전 국토 가운데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접경지역의 면적에 대한 가중치를 넣어 교부세를 산정해 달라”고 밝혔다. 홍 부군수는 “접경지역 생태 우수지역에 대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해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등과 연계한 세계적인 자연생태계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DMZ와 인근 접경지역을 세계평화·협력의 상징공간으로 활용해 각종 국제평화·외교 관련 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명소로 육성하는 것도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테마별 농촌여행 4] ‘전통 농경문화와 조상의 얼’ 김제 여행

    [테마별 농촌여행 4] ‘전통 농경문화와 조상의 얼’ 김제 여행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대인 호남평야는 백제시대부터 농경문화를 이어온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특히 전북 김제시에는 백제시대에 조성된 인공 저수지 벽골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벽골제의 도시 김제의 9월은 수확을 준비하고 전통적인 농경문화를 기념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각 코스와 축제를 하루 동안 돌아다니면서 짧은 시간 동안 김제가 간직하고 있는 농경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코스1] 김제지평선축제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로에서 열리는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5년 연속 지정된 대표적인 가을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총 5개 테마와 55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배트맨, 아이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화영화 속 히어로 분장을 한 캐릭터 퍼포먼스를 포함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깃발 세리머니, ‘어메이징 대형 떡 세계 국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통 혼례 및 한복체험,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 쌍룡 횃불 퍼레이드 등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활동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코스2] 벽골제민속유물전시관 벽골제민속유물전시관은 1998년에 개관했으며 4개의 전시실과 1200여 점이 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선사시대의 각종 농기구 및 수리시설 변천사, 벽골제 축조 과정 모형, 벽골제 쌍룡놀이 영상 등을 통해 1600여 년 전부터 시작된 농경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코스3]벽골제마을 벽골제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벽골제를 기반으로 한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다. 벽골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딸기 수확 체험, 딸기 인형극, 딸기 요리 교실, 동물 먹이주기 등 딸기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된 ‘주근깨 딸기 체험’과 몸에 좋은 영지버섯과 표고버섯을 직접 수확하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는 ‘버섯 키우기 및 수확 체험’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떡 케이크 만들기, 쌀 과자 만들기, 생활 공예, 모내기 체험 등을 통해 농촌생활, 농촌문화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소설 <아리랑>을 쓴 조정래 작가를 기념하는 ‘아리랑문학관’이 자리하고 있다. 조정래 작가의 원고 집필 계획표와 필기구, 앨범, 취재 시 썼던 일용품 등을 전시해놓았다.[코스4] 삶의 향기 김제 제1호 농가 맛집인 삶의 향기는 김제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을 제공한다. 일반 식당과 달리 처마에 매달린 메주와 아궁이, 고즈넉한 풍경이 색다른 재미를 주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얇게 썬 감자에 각종 채소를 싸먹는 생감자칠전판, 김제 한돈과 한방 발효청을 넣고 만들어 맛과 건강 모두를 잡은 발효청수육, 보리굴비, 담백하고 깊은 맛의 나물 반찬이 나오는 벼고을 밥상, 감자 구절판과 꾸지뽕묵에 금반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는 장수밥상 등 타 지역에서 맛보기 힘든 별미를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잠사’ 수지 “단발머리, 꼭 필요한 요소라 고민 없이 잘랐다”

    ‘당잠사’ 수지 “단발머리, 꼭 필요한 요소라 고민 없이 잘랐다”

    ‘당잠사’ 수지가 단발머리 변신에 대해 설명했다. 데뷔 이래 긴 생머리를 고수해온 수지에게는 파격 변신이었기 때문.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수목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제작 iHQ 정훈탁 황기용, 이하 ‘당잠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석, 배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 오충환 PD 등이 참석했다. 수지는 극중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대해 “단발머리는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꼭 필요한 요소라서 별로 큰 고민 없이 당연히 잘랐다”며 “그런데 주변에서 오히려 ‘괜찮아?’라며 걱정스럽게 물어보시더라. 여자들은 머리 기르는 것이 오래 걸리니까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는 “저는 오히려 긴머리를 오래 많이 해서 괜찮았다. 단발머리 하면서 홍주라는 캐릭터에 좀 더 집중했다. 새로운 비주얼로 새로운 시도를 해서 좋았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하이컷스타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NG 가장 적어, 기대치 뛰어 넘는 배우”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NG 가장 적어, 기대치 뛰어 넘는 배우”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오충환 감독이 배우 이종석을 극찬했다.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오충환 감독과 배우 이종석, 수지, 이상엽, 고성희, 정해인이 자리했다. 이날 오충환 감독은 주연 이종석에 대해 “꼭 한 번 (함께 촬영을) 해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생각보다 이해도가 좋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다. 연기자로서 태도가 잘 돼 있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충환 감독은 이어 “청춘스타, 소년미가 있는 스타라고 생각했는데 프로였다. 상황 하나, 대사 하나하나 분석을 많이 해왔다”며 “이종석은 모든 배우 중 가장 NG가 적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배우이고 기대치를 뛰어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종석 씨가 애교가 많다. 분위기를 많이 풀어주려고 애를 썼다. 그 점이 고마웠다”며 칭찬을 더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서 불…소방관 3명 포함 21명 부상

    21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목격자는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공장 주변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으며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 4층 건물 4개 동(1000㎡)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 데다 공장 내부에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가 다수 있어 한때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폭발로 인해 인근 교회건물 등의 외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오너3세 기업 ‘내부거래’로 먹고산다

    오너3세 기업 ‘내부거래’로 먹고산다

    한화S&C 작년 3642억 매출 중 68%는 계열사 일감으로 얻어 비상장사·오너 지분 높을수록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의존 높아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S&C는 정보통신 시스템통합(SI) 서비스를 판매한다.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이 회사 지분의 절반을,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와 삼남 동선씨가 각각 25% 지분을 갖고 있다. 오너 3세들이 지분을 100% 갖고 있는 셈이다. 한화S&C는 지난해 36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67.6%(2461억원)는 계열사에서 준 일감으로 얻었다. 사실상 ‘땅 짚고 헤엄치기’식 장사를 한 것이다. 이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52.3%)보다 15.3% 포인트나 증가했다. ●‘땅 짚고 헤엄치는’ 오너3세 기업들 총수 일가 지분율이 높을수록 다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의존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 몰아주기(사익 편취) 규제를 받는 재벌기업의 내부거래 비중은 3년 연속 상승했다. 회사 정보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상장사보다 약 3배 높았다. 새 정부가 이런 일감 몰아주기를 손보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재벌 그룹들이 미리 ‘편법’으로 규제를 피해 가고 있어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2017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 5월 자산 10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27개 그룹의 1021개 계열사가 상품과 서비스를 서로 얼마나 많이 사고팔았는지 분석했다. 다만 올해 처음으로 대기업에 편입된 KT&G, 한국투자금융, 하림, KCC 등은 지난해 내부거래 현황 공시 의무가 없어 이번에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27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금액은 152조 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조 1000억원 줄었다. 대기업 지정 기준이 자산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올라가면서 분석 대상이 47개사에서 27개사로 줄었기 때문이다. 내부거래 비중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상승한 12.2%로 집계됐다. 특히 총수일가 지분율이 30%(상장사 기준. 비상장사는 20%)가 넘어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인 96개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 14.9%로 2014년(11.4%)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비상장사 850곳의 내부거래 비중은 22.3%로 상장사(171곳, 8.2%)보다 14.1% 포인트 높았다. 총수 있는 자산 상위 10개 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12.9%로 전년(12.8%)과 비슷했으나 총수의 아들딸이 100% 지분을 쥔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은 66.0%로 전년(59.4%)보다 6.6% 포인트 증가했다. 작은 회사를 만들어 다른 계열사 일감을 몰아준 다음, 상장 등을 통해 총수 자녀들의 재산을 불려 경영 승계를 유리하게 하는 재벌가의 고전적인 수법을 의심케 한다. 총수 자녀 지분이 100%인 회사는 현대차그룹의 서림개발, 한화S&C, 효성그룹의 신동진, 동륭실업,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 등 5곳이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규제 회피책을 내놨다. 한화S&C는 다음달 중 물적 분할을 하게 된다. 김승연 회장의 아들 삼형제가 한화프런티어 지분을 100% 갖고, 이 회사 밑에 한화S&C를 자회사로 두는 방식이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는 오너가 직접 지분을 가진 회사에만 적용되므로 결과적으로 한화S&C는 내년부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는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총수일가 지분율 30%)을 피하기 위해 앞서 2015년 2월 물류회사 현대글로비스 지분 13.5%를 팔았다. 정 부회장은 광고계열사 이노션 지분도 8% 처분해 두 회사의 총수일가 지분율을 29.9%로 맞췄다. ●與·공정위 규제 강화 법안 추진 여당과 공정위는 이런 꼼수를 막으려고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을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총수지분율 20% 이상으로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줄곧 “최대한 인내심을 갖고 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기다리겠지만 시간이 많지 않다”며 ”연말까지 기업들이 변화의 모습이나 의지를 보여 주지 않으면 법 개정과 같은 구조적인 처방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인 회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대기업보다 높고, 총수 2~3세 지분이 많은 회사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소멸할까..이연희에 “잘 있어” 결말 함구령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소멸할까..이연희에 “잘 있어” 결말 함구령

    여진구는 소멸할까, 아니면 이연희와 사랑을 이룰까. 종영만을 남겨둔 ‘다시 만난 세계’ 결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21일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이희명 극본, 백수찬 김유진 연출, 이하 ‘다만세’) 측이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영상 속 해성(여진구)은 정원(이연희)에게 “잘 있어”라고 인사했다. 정원 역시 “잘 가”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해성은 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조카 공주(김한나)로부터 “어디로 가냐”는 질문을 받지만 “아니”라고 답했다. 해성은 12년 전 벌어진 미술실 살인사건을 끝까지 해결하려는 상황. 자신을 범인으로 내몬 제이슨(강성민)앞에 등장해 “내가 안 그랬다”라며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는지 아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제이슨은 “증거 있느냐”라며 잡아뗐다. 예고편 말미에는 유성이 떨어지고, 큰 나무 옆에 있던 해성이 정원에게 미소와 함께 “사랑해”라고 말하며 손을 흔든다. 정원 또한 미소와 함께 “다시 만나”라고 인사했다. 이 영상만으로는 해성의 소멸도, 해성과 정원의 사랑에 대한 내용도, 12년 전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 찾기도 어느 하나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대해 ‘다만세’ 관계자는 “결말에 대한 부분은 함구령이 내려졌다”라며 “마지막까지 방송을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만세’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렸다. 오늘(21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이야기를 방송한다. ‘다만세’ 후속으로는 이종석 배수지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서 화재…21명 부상

    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서 화재…21명 부상

     21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3명을 포함해 2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목격자는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공장 주변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3명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파편에 맞아 다쳤으며 이 가운데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액화석유가스(LPG)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불은 공장 4층 건물 4개 동(1000㎡)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데다, 공장 내부에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가 다수 있어 한때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폭발로 인해 인근 교회건물 등의 외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5시 2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72명을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3∼4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수준의 경보령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 광주 포장 완충재 공장서 폭발 동반 화재…소방관 포함 21명 부상

    경기 광주 포장 완충재 공장서 폭발 동반 화재…소방관 포함 21명 부상

    21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부상했다.불은 이날 오후 5시 5분쯤 큰 폭발음과 함께 일어났다. 3명의 소방관이 화상과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경상으로 알려졌다. 또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다쳤으며, 이 중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LP가스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장 건물 3개 동(1000㎡)을 태운 불은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장 건물이 샌드위치패널 구조인데다, 공장 내부에 합성수지 재질의 포장재가 다수 있어 주변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다. 또 폭발로 인해 인근 교회건물 등의 외벽이 파손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5시 2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을 동원했다. 대응 1단계는 인접한 3∼4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대응 3단계로 확대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골프 특집] 성능은 기본… 매혹적 디자인까지

    [골프 특집] 성능은 기본… 매혹적 디자인까지

    아사가오의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500PCS)이 초고반발 명품 클럽의 명성을 이어 간다.프리미엄 클럽만을 고집해 온 아사가오의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고강도 경량 티타늄인 ‘XAT902’를 개발해 반발계수 0.94 이상의 초고반발 성능으로 한층 개선됐다.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은 솔 부분에 아사가오만의 자개 무늬를 레이저로 각인해 웅장하고도 우아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또 ‘2피스 정밀 주조&페이스 컵’을 적용해 안정적인 스윙 밸런스를 실현했다. 또 솔 내부에 2개의 웨이트 바(막대)를 장착한 저중심 설계로 비거리 확보에 이상적인 탄도를 만들었고 페이스의 유효 타구 면적을 넓혀 방향성을 향상시켰다. 경쾌한 타구음, 타구감과 함께 부드럽게 쭉 뻗어 나가는 안정적인 장타를 구현한 ‘프라우디아’ 컬렉션은 쉽고 빠르게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시니어 골퍼나 여성 골퍼들에게 매혹적인 클럽이 될 것이다. 아사가오는 리듬체조 선수였던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모델로 기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보그너 MBN 여자오픈의 공식 협찬사로 골프 대중화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02)564-7280.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창원 홈플러스 앞 송수관로 파손으로 침수…일부 지역 아직 단수

    창원 홈플러스 앞 송수관로 파손으로 침수…일부 지역 아직 단수

    20일 파손된 경남 창원시 의창구 홈플러스 앞 사거리 송수관로 복구 작업이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창원시는 복구 작업에 돌입한 지 3시간 30분 만에 배수 작업을 마쳐 발목 높이까지 침수된 물을 빼고 배수관로 복구에 돌입했다. 이에 한때 중단됐던 차량 통행도 재개되고 있다. 현재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복구작업 중인 시는 오는 21일 새벽이나 되어서야 배수관로를 완전 복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수됐던 9개 동 중 가음정동과 팔용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현재 정상적으로 물이 나오고 있다. 시는 물공급이 끊긴 2개 동도 21일 새벽에는 물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배수관로에 찬 공기를 빼는 시간이 오래 걸려 아직 단수상태인 곳이 있다”며 “현재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수관로는 이날 오후 4시쯤 파손됐다. 경찰은 곧바로 우회도로로 차량을 유도하고, 혼잡을 빚은 일부 구간을 차단했다. 창원시는 밸브 설치 작업 중 송수관로를 파손해 물이 새어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파손된 송수관로는 직경 700㎜로 창원대로에서 봉곡 배수지로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수 왜 거부해”…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악수 왜 거부해”…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이태곤(40)씨를 폭행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이태곤씨도 맞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신고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친구 신모(33)씨는 무죄가 인정됐다. 최 판사는 “피고인 이씨가 피해자에게 폭행을 행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자백 등을 통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과거에도 폭력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가볍지 않은 데다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씨는 지난 1월 7일 오전 1시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에서 같이 있던 친구 신 씨가 이태곤씨를 보고는 반말로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한 데 화가 나 이태곤 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씨는 폭행사건 당시 이태곤에게서 맞은 사실이 없음에도 “이태곤이 주먹과 발로 때렸다”며 경찰에 거짓 신고하는 등 쌍방폭행을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 판사는 그러나 신씨의 얼굴과 정강이 부위에 난 상처가 이 사건 무렵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당시 신씨와 이태곤씨의 거리가 가까웠던 점 등을 들어 이태곤씨가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더라도 몸싸움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씨의 신고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내용을 거짓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배우 이태곤 폭행한 30대 집행유예

    술자리에서 악수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배우 이태곤(40)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최환영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33)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사건 당시 이태곤씨도 맞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신고해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의 친구 신모(33)씨는 무죄가 인정됐다. 최 판사는 “피고인 이씨가 피해자에게 폭행을 행사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사실이 검찰이 제출한 증거와 자백 등을 통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1월 7일 오전 1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치킨집에서 같이 있던 친구 신씨가 이태곤씨를 보고는 반말로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한 데 화가 나 이태곤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해 코뼈 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태곤씨에게 맞아 다쳤다며 쌍방 폭행을 주장했지만, 검찰은 이를 거짓이라고 판단하고 함께 재판에 넘겼다.최 판사는 그러나 신씨의 얼굴과 정강이 부위에 난 상처가 이 사건 무렵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점, 당시 신씨와 이태곤씨의 거리가 가까웠던 점 등을 들어 이태곤씨가 직접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더라도 몸싸움 과정에서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씨의 신고와 수사기관에서 한 진술 내용을 거짓이라고 볼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태곤씨는 “많은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봤다”며 이번 재판과 별개로 이씨 등을 상대로 3억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태곤씨는 2005년 SBS TV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스타덤에 오른 뒤 ‘연개소문’, ‘겨울새’, ‘내 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미니카로 떠나는 강정호 “지금 가장 그리운 것은…”

    도미니카로 떠나는 강정호 “지금 가장 그리운 것은…”

    음주뺑소니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비자를 받지 못해 올 시즌 소속 구단에 합류하지 못한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한때 KBO리그 출신 한국인 야수 중 가장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선수였다. 하지만 한순간에 추락했다. 2015년 9월 18일 주자의 거친 태클(크리스 코글란)에 한 번 쓰러졌던 강정호는 길고 지루한 재활을 마치고 팬들의 환호 속에 2016년 5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방문 경기에서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로 작렬했다. 그러나 이후 일으킨 음주 사고는 강정호를 돌이킬 수 없는 시간으로 몰아넣었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일으킨 음주 사고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8시즌 그의 행보도 불투명하다. 부상은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지만, 비자 문제와 싸늘한 여론은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무릎 수술을 받았던 때보다 더 오래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모두 내 잘못이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1년 동안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고 고개를 숙이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가장 화려했던 기억도 떠올린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출근 시간에 강정호 선수의 기록을 확인한다’는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때가 그립다”고 했다. 강정호는 여전히 미안하고 불안한 마음속에 다시 배트와 글러브를 잡는다. 강정호는 곧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나 도미니칸리그에서 뛴다. “강정호가 꼭 필요하다”는 피츠버그 구단이 주선한 자리다. 다음은 강정호와 일문일답이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매일 오전 8시 30분∼9시 사이에 일어나서 함평으로 이동해 훈련한다. 오후 3시쯤 광주로 돌아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오후 5시쯤 훈련이 끝난다. 틈틈이 리틀야구단과 독립리그팀(저니맨 야구단)에 가 함께 훈련했다. 나름 바쁘게 지냈다. -야구를 시작하고서 가장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기분이 이상했다. 다들 열심히 경기하고 있는데, 나는 훈련만 하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내가 큰 잘못을 했으니….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경기를 많이 봤다. 경기가 새벽에 열려도 아침에 피츠버그 경기 결과를 확인하게 되더라. KBO리그 경기도 자주 봤다. -피츠버그가 ‘강정호는 꼭 필요한 선수’라고 꾸준히 밝힌다. 올해 팀 성적도 좋지 않다. →구단에서 계속 도와주고 있다. 만약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가 올해 뛰었다고 해도 성적이 얼마나 좋아졌겠나. 하지만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동료와 함께 있는 게 차라리 낫다. 구단과 동료, 팬들께 모두 죄송하다. -피츠버그 동료, 감독과 연락은 자주 하나. →앤드루 매커천은 한국말로 ‘빨리 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스털링 마르테 등도 자주 연락을 준다. 클린트 허들 감독님과는 가끔 통화도 한다. ‘힘내라’고 위로해주신다. 허들 감독님께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방문하신다고 들었다. 만나면 정말 반가울 것 같다. 구단에서 보내 준 피칭 머신을 잘 활용했다. 이제 도미니칸리그에서 뛰게 되니, 이 피칭 머신을 사들여 모교에 기증할 생각이다. -도미니칸리그에서 뛰게 된 것도 선수 자신에게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생각도 못 했다. 그런데 구단에서 주선해주셨다. 내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2016년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1년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실전 경기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시즌 초반에는 긴장감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두려움은 없다. 야구장에선 정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 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다. 1년을 쉰 것에 대한 부담도 있다. 훈련은 열심히 했다. 정말 잘하고 싶다. -비자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당장 내년 시즌에 어떻게 될까 하는 걱정은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 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야구만 할 생각이다. 내가 이런 상황에 놓인 건, 모두 내 책임이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지난해 일으킨 음주 사고로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앞서 두 차례 더 음주 단속에 걸린 것도 팬들에게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다신 그런 잘못을 하지 않겠다. 많은 생각을 하며 깊이 반성했다.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내 말이 비판받는 것도 이해한다. 야구를 떠나면 내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그 말을 했을 때는 당연히 미국에 갈 줄 알았다. 생각이 깊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 많을 것 같다. →한국에 계신 팬들, 피츠버그 팬들, 구단, 동료, 가족, 친구들 모두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거리에 돌아다니는 것도 두려웠다. 그래도 거리에서 만난 분들이 ‘힘내라’고 격려해주셨다. ‘젊은 사람이니까, 다시 잘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신 분도 계신다. 그런 응원을 받으니 더 반성하게 된다. -리틀야구, 독립리그 팀에 재능기부도 했다. →처음에는 두려웠다. 내 상황이 이러니, 창피하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가니까 학생들이 반겨줬다.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하는데 내가 무슨 일을 했나’라는 생각도 했다. ‘이제부터라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가장 그리운 게 무언인가. →팬들의 응원이다. 또 동료와 함께 뛰며 승리를 일구는 기분.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출근 시간에 강정호의 경기 결과를 확인한다’는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 미국에서 홀로 생활하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재밌게 생활했다. 그 시절이 그립다. -KBO리그 출신 한국인 야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2015년 처음 미국에 갔을 때는 ‘마이너리그에서라도 뛰겠다’는 각오도 했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단장님과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내 생각보다도 빠르게 자리 잡았다. ‘메이저리그가 수준이 높긴 하지만, 메이저리거도 나와 같은 사람이다. 내가 못할 게 없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실제로 내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내가 최고’라고 주문을 외우며 그라운드에 섰다. 외국인 선수지만 주눅 들지 않으려고 했다. 이런 자신감이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다시 기회가 온다면 2015·2016년처럼 할 수 있을까. →몸은 정말 좋아졌다. 작년까지만 해도 무릎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수비 훈련도 강도 높게 했다. 훈련 영상을 피츠버그 구단으로 보내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면 1년 공백의 부담은 있겠지만, 첫해보다는 나을 것 같다. 그때보다는 미국 생활이 어떤 건지 아니까, 조금 편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뛰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지 ‘파티피플’ 출연..JYP 박진영 지원사격 ‘가수-배우 종횡무진 활약’

    수지 ‘파티피플’ 출연..JYP 박진영 지원사격 ‘가수-배우 종횡무진 활약’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파티피플’ 출연을 확정했다.SBS 음악 토크쇼 ‘파티피플’ 측 관계자는 19일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게 맞다”며 “아직 구체적인 녹화 및 방송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수지의 이번 ‘파티피플’ 출연은 MC를 맡고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을 지원 사격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는 지난 1월 박진영이 프로듀싱한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로 솔로가수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전속 계약이 만료됐으나 고심 끝 의리를 지켜 재계약을 맺었다. 한편 수지는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사전제작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 역으로 출연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서비스 역량 함양을 위한 AOC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서비스 역량 함양을 위한 AOC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가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1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대학 고유의 특성화 제도인 직무기초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하 AOC)를 실시했다. 서울 소재 특급호텔에서 4박 5일간 숙식하며 진행된 이번 AOC(Aptitude Oriented Course) 프로그램은 기초교육, 현장실무교육 및 인성교육 등 서비스에 관한 직무기초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의 서비스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풀코스 정찬디너 식사를 하면서 글로벌 테이블매너 학습이 진행됐으며, 호텔 뷔페를 곁들인 선배와 대화 시간을 통해 항공사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대학생으로서 국가안보의식과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위해 평택2함대 사령부(천안함 견학), 강화도 평화전망대, 및 전쟁기념관 방문 등의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AOC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의 항공승무원으로서 서비스예절과 태도를 익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라며 “NCS기반 현장중심형 항공교육과정과 매년 전액 교비지원으로 실시하는 해외유학(미국 하와이, 중국 남경, 및 일본 오카야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어학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예비 승무원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9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64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이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관광대학교 홈페이지 내 수험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 “어른에겐 아무도 위로 안 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민기 정소민 “어른에겐 아무도 위로 안 해”

    우리는 모두 이번 생이 처음이다. 흔히 어린 아이가 실수를 하면 ‘괜찮아 처음 하는 거니까’라는 말로 달래곤 하지만 어른에게는 이 같은 한 마디를 건네지 않는다.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다. 윤 작가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다. 처음이라 힘들고 어려운 것들이 많은데 아무도 어른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모두 처음 살아보는 스물이고 서른이고 마른인데,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제목에 담긴 남다른 속뜻을 밝혔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평생을 꼬박 일해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활기찬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홈리스 윤지호와 하우스푸어 남세희, 그리고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 마초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공대마인드의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청춘들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소민이 맡은 지호와 이민기가 분한 세희는 보통의 월급쟁이인 우리를 대변한다. 조금은 불안정한 직업으로 분류되는 지호는 때마다 짐을 싸야하는 세입자 인생을 살고 나름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세희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뤘지만 30년 동안 대출을 갚아야하는 하우스푸어가 됐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오는 10월 9일 월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수상태양광 활성화 지혜 모아야/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기고] 수상태양광 활성화 지혜 모아야/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전력생산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태양광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한정된 국토를 고려할 때 땅 위에 건설하는 기존 방식 외에 저수지나 댐의 수면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수상태양광은 무엇보다 보급 잠재량이 매우 크다는 장점이 있다. 약 9.7GW에 달한다. 1GW급 원전 9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3400여개 저수지를 비롯해 담수호, 용수로 등을 활용한 잠재자원이 약 6GW에 이르며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댐 수면의 8%만 활용해도 3.7GW의 수상태양광 보급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면 면적비율을 상향 조정하거나 해수면으로까지 확대한다면 보급 잠재량은 더욱 커진다. 또 수상태양광은 친환경적이다. 저수지나 호수, 댐의 수면 위에 설치해 산지나 농지 등의 개발·훼손 없이 보급이 가능하다.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그늘이 생겨 조류 발생이 억제되고 어류 서식처를 제공해 수중생물의 개체 수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다. 2012년 합천댐에 실증모델 설치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수질·플랑크톤·조류·어류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수상태양광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다. 수상태양광 전용 모듈 및 구조물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발전소 설계와 유지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동남아·중남미 등 수자원이 풍부한 해외 유망지역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그동안 수상태양광 보급을 위해 수상태양광 발전량 구매단가 우대,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12년 세계 최초로 500㎾급 수상태양광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총 21곳에 19.3㎿ 규모의 수상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그러나 우리의 수상태양광은 겨우 첫걸음을 뗀 수준이며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첫째,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과 완화가 필요하다. 예컨대 수면 위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은 토지 형질 변경이 수반되지 않는데도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행위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상태양광 설치 시 부속시설이 국유림에 위치하는 경우 국유림 사용허가 대상으로 규제하고 있다. 둘째, 선제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한다. 대규모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의 경우 전력계통 인프라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대용량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전력계통 연계용량을 보강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셋째, 주민참여형 수익공유모델을 다양화해 주민수용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 수상태양광이 경제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대량생산 및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기반을 다져야 한다. 기업은 신제품과 기술개발에 힘쓰고 정부는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과 실증사업 및 표준화·인증제도 도입 등을 추진해야 한다. 더불어 공기업과 대·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사업에 참여토록 하는 등 동반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타워크레인 안전 행안부가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타워크레인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조종사 자격 기준 강화와 노후 크레인 세부 검사 기준 마련 등 6가지 개선 사항을 찾아내 관련 기관에 이행을 권고했다. 지난 5월 22일 5명의 사상자(사망 3명)를 낸 경기 남양주 타워크레인 사고가 계기가 됐다. 행안부는 타워크레인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고용노동부에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체 사고 23건 가운데 17건은 작업관리 및 안전조치 미흡이 주요 원인이었다. 행안부는 국토교통부에도 그간 부실했던 수입 중고 타워크레인에 대한 비파괴 검사(부재 및 구조물을 부수지 않고 하는 내부 균열 검사) 세부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타워크레인 조종사 시력 기준도 대폭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타워크레인 검사 수수료도 현실화하라고 요청했다. 타워크레인 1대를 검사하는 데 통상 3시간이 걸리고 수십m 높이의 조정석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검사자는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2008년 2월부터 타워크레인 검사 수수료가 동결되다 보니 경험이 적은 초급 검사원 1명이 현장에 투입될 수밖에 없어 ‘부실 검사’가 계속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현희, 모녀 여행 “너 때문에 사악해졌다” 대체 무슨 일?

    노현희, 모녀 여행 “너 때문에 사악해졌다” 대체 무슨 일?

    최근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노현희가 친정 엄마와 함께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더 늦기 전에 친정엄마’는 여행을 통해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함께 이뤄나가며 모녀 사이의 유대감을 쌓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17년 만에 성공적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뤘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더 늦기 전에 친정엄마’(이하 친정엄마) 두 번째 주인공은 노현희다. 노현희는 엄마의 고향인 충남 예산으로 ‘모녀 여행’을 떠났다. 노현희 모녀는 예당저수지, 모교 예산여고 등 엄마의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함께 방문하며 여행 전에는 알지 못했던 엄마의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현희 친정엄마는 “고향은 언제 가더라도 새로운 곳”이라며 “이번엔 딸과 단 둘이서 방문하는 것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딸과 티격태격 하는 사이인 친정 엄마 윤수자씨는 “이번 여행에서는 싸우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하며 충남 예산행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여행 중간 중간에도 모녀는 평소처럼 티격태격 했고, 엄마는 “내가 너(현희) 때문에 사악해졌다”며 독설을 거침없이 날렸다. 노현희 모녀는 충남 예산에서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방문했다. 곳곳에 녹아있는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노현희는 ‘엄마의 인생이 자신의 인생이 닮아있음’을 실감하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특히 자신이 물려받은 엄마의 끼 넘쳤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게 엄마의 진짜 모습이었구나, 엄마의 웃음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말하며 감상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할머니의 산소에서는 웃음과 다툼보다는 눈물이 함께했다. 살아생전 함께 했던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친정엄마 윤수자씨는 “나는 엄마 속만 썩였다. 내 과거 모습이 지금 딸 현희랑 똑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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