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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암 완치’ 허지웅 “결혼 생각 있어..연상의 운동녀 연락 주세요♥”

    ‘혈액암 완치’ 허지웅 “결혼 생각 있어..연상의 운동녀 연락 주세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히말라야보다 높은 ‘웃음 산’을 정복했다. 이들은 각자 인생의 갖은 산을 넘었던 과정을 솔직하게 전하면서 재미와 가슴 찡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가운데 이번 방송은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 역시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산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산악인 엄홍길을 비롯해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육중완이 함께했다. 육중완은 “고정이라는 산을 넘으려고 나왔다.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일단 비주얼은 대유잼”이라며 시작부터 고정을 노리는 시선 강탈로 웃음을 선사했다. 세계 최초 16좌를 정복한 후 인생의 17좌를 오르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엄홍길은 “지난 2010년부터 히말라야 오지 마을에 학교를 짓기 시작해 벌써 15개 학교를 설립했다. 지금도 오르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이제껏 받아준 것만으로도 신에게 감사한 일”이라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16좌 중에서 엄홍길을 가장 힘들게 했던 산은 ‘안나푸르나’였다. 세 번째 도전 당시 동료를 잃은 경험이 있는 엄홍길은 네 번째 도전에서 발이 180도 돌아갈 정도로 큰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살아야 한다고 한 발로 기어서 내려갔다. 동료에게 ‘내 다리를 잘라줘라’고 말하기까지 했다”며 극적인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엄홍길은 부상을 딛고 일어나 5번째 도전 끝에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판정을 받은 후, 투병 끝에 생존의 산을 무사히 넘긴 허지웅은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허지웅은 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의 생생한 기억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제 입장에서는 화가 났다. 건강검진도 매년 받아왔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서 벤치에 앉아서 한참을 멍하니 있는데 현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달라진 점으로 허지웅은 “결혼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너무 외롭게 투병 생활 끝내고 나니까 가족도 만들고,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다만 아주 어린 여자와 못 만난다. 연상의 운동녀가 있다면 메시지 달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수도 없는 ‘사업의 산’을 넘으며 실패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봉원은 재치 넘치고 유쾌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봉원은 현재 아내 박미선과는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 김구라가 “얼마 전 박미선과 통화를 했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업계 마이너스의 손’ 이봉원은 이번에는 성공적인 짬뽕집 개업을 꿈꾸며 단골집으로 찾아가 수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봉원은 “한 달간 수련 이후 찾아온 내부시식에서 짬뽕집 어머님과 딸들이 인정해 줬다”며 밝게 웃었다. MC들은 빚의 여부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이봉원은 “장사를 하면서 빚이 생겼다. 얼마 전 빚을 다 갚았는데 다시 생긴 거다. 빚이 생기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엉뚱한 매력으로 인기몰이 중인 한보름은 귀여운 허세를 고백했다. “오디션을 볼 때 붙기 위해서 허세를 많이 부렸다”고 밝힌 그녀는 “‘고백부부’도 원래 다른 역할이었는데, 지금의 역할에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말했더니 감독님이 그 캐릭터는 춤을 잘 춰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잘 출 수 있다’고 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한보름을 살펴보던 이봉원은 “화면이 훨씬 더 예쁘게 나온다”면서 “어릴 때의 소피 마르소 닮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구라 역시 “최수지 닮았다”며 칭찬을 이어가 그녀를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녀는 방송 내내 엉뚱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1부가 5.1%를, 2부가 4.5%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 역시 6.0%(23:57)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2.7%를 기록해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韓 “합리적으로 공평 부담” vs 美 “동맹·파트너 공정 분담”

    韓, 기존 규정된 것 외 추가신설 불가 입장 美국방 “기지공공料 지급 등 항목 광범위” 직간접 주둔비 상당하는 액수 요구 관측 내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한국 측 분담금을 결정할 제11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 2차 회의가 2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다. 1차 회의에서 각자의 입장을 설명하며 탐색전을 진행한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방위비분담금 규모를 두고 본격적인 줄다리기를 벌일 전망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한국 측 수석대표로 새롭게 임명된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 대표의 데뷔전이다. 정 대표는 경제관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방위비 협상 대표로 임명돼 화제가 됐었다. 정 대표는 공식 회의에 앞서 22일 미국 측 수석대표인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과 만찬을 겸한 상견례를 했다. 미국은 예년과는 다른 방위비 분담 기준을 적용해 주한미군 주둔의 직간접적 주둔 비용에 상당하는 액수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SMA에는 없는 전략자산 전개 비용 등 작전지원 비용 항목을 신설하자고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주한미군 직간접적 주둔 비용으로 연간 약 50억 달러(약 6조원)가 소요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한국은 기존 SMA에 규정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인건비와 군수지원비, 군사시설 건설비 등 세 가지 항목 외에 추가 신설은 불가하다며 미국 측의 요구에 맞설 것으로 관측된다. 직전 SMA에 명시된 올해 한국 측 방위비 분담금은 1조 389억원이다. 한미 양국은 협상장 밖에서 사전 기싸움을 벌였다. 미 국무부는 18일 “우리의 국제적 군사적 주둔 비용 지속은 미국 납세자에게만 떨어져야 할 부담이 아니라 주둔으로 득을 보는 동맹과 파트너가 공정하게 분담해야 하는 책임”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21일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동맹이라는 틀 속에서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가능한 부담이 합리적으로 공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도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래, 나도 취임 이래 모든 동맹과 파트너들에 방위비 분담 중요성을 말해 왔다”면서 “그것이 일본에서 주둔국 지원이든, 유럽 동맹국의 늘어난 국내총생산(GDP)이든 핵심은 방위비 분담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국 등을 압박했다. 그는 “(방위비 분담에는) 적어도 GDP의 2% 이상을 방위비로 지출하는 것이나 기지와 기지 공공요금 지급이 포함되며, 배치 비용을 덜어 주는 것도 방위비 분담이라는 광범한 항목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언급만으로도 화제 되는 영화 [SSEN이슈]

    ‘82년생 김지영’, 언급만으로도 화제 되는 영화 [SSEN이슈]

    수지, 송승아에 이어 최우식도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응원했다. 23일 최우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사회 현장 사진과 함께 “‘82년생 김지영’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늘 개봉 #정말 슬프고 재밌고 아프고”라며 소감을 전했다.최우식에 앞서 가수 겸 배우 수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포스터와 함께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멘트를 적었다.장범준 아내 송승아 또한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것 같네”라고 언급하며 영화에 대한 공감 의견을 드러냈다. 오늘(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호평을 바탕으로 더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작품 속 김지영은 아내, 어머니, 며느리 등 한국 여성의 서사를 담고 있다. 젠더 이슈와 맞물린 작품인 만큼 개봉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영화에 대해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유미X공유 ‘82년생 김지영’ 예매율 1위..수지 “모두의 이야기”

    정유미X공유 ‘82년생 김지영’ 예매율 1위..수지 “모두의 이야기”

    올 가을, 평범하지만 특별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에 다가갈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일인 오늘 10월 2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과 전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올랐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오늘 개봉한 가운데, 10월 23일 오전 10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과 전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400만 관객을 동원한 ‘조커’를 비롯한 다양한 경쟁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82년생 김지영’을 향한 관심을 입증해 가을 극장가 새로운 흥행 열풍을 기대케 한다. 이 같은 열띤 반응에 힘입어 ‘82년생 김지영’은 개봉주 주말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개봉 하루 전날인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 #82년생김지영”이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게재하기도 했다. 따스한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호흡으로 입소문 열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한 관객들은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음_레*), “일상적인 이야기에 현실적인 연기를 더한 영화. 따뜻하고 위로가 된다”(인스타그램_im****), “사랑하는 이들이 많이 생각나는 영화”(인스타그램_allur****), “잔잔하지만 마음에 큰 울림을 던진 우리의 이야기”(인스타그램_ijih****), “정유미X공유, 두 배우의 눈빛이 다했다”(인스타그램_bori****),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영화. 주변 사람들이 꼭 보았으면 한다”(인스타그램_f.lo****)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개봉과 동시에 전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은 오늘 개봉, 쏟아지는 관객들의 호평 속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승기, ‘배가본드’ 액션신 대부분 소화 중..옥상 추락신도 직접

    이승기, ‘배가본드’ 액션신 대부분 소화 중..옥상 추락신도 직접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SBS 드라마 ‘배가본드’ 액션신을 대부분 소화 중이다. 22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이승기와 수지가 출연 중인 ‘배가본드’ 액션신의 비밀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이승기는 드라마 속 액션신의 90% 이상을 직접 소화 중인 것이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모로코 주택가의 옥상을 뛰어다니며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액션감독은 “훈련 시간은 하루에 3시간 정도였다. 보통 그러고 나면 그날은 아무것도 못하는데 승기는 산까지 뛰어보자고 하더라. 열정이 강했다”고 회상했다.특히 이날 감탄을 자아낸 것은 10M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직접 거리로 뛰어내리는 장면이었다. 앵글상 대역을 써도 되는 상황임에도 이를 거부하고 무려 4시간 동안 2~30번을 직접 뛰며 명장면을 만들어 낸 것.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타는 청춘’ 임재욱, 결혼식+아내 공개 “청순 미모 감탄”

    ‘불타는 청춘’ 임재욱, 결혼식+아내 공개 “청순 미모 감탄”

    ‘불타는 청춘’에서 가수 임재욱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임재욱이 멤버들의 축하 속에 비연예인 김선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욱은 청춘들을 위해 웨딩버스를 준비했다. 이에 청춘들은 웨딩버스에 올라타서 그의 결혼식장으로 향하며 곧 함께할 결혼식에 대해 깊은 기대를 품었다. 출발에 앞서 최성국은 “나는 재욱이가 결혼하는 분을 먼저 봤다. 수지 누나를 똑 닮았다”며 “내 눈에는 그랬다. 강수지 씨의 10년, 15년 전 모습이었다. 스타일링부터 느낌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임재욱의 신부는 청순하고 단아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청춘들은 “너무 예쁘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임재욱은 결혼식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멤버들도 함께 눈물을 보이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확의 기쁨 느꼈어요” 어린이 농부의 벼베기

    “수확의 기쁨 느꼈어요” 어린이 농부의 벼베기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유수지에서 당중초등학교 학생들이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영등포구가 주최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수확의 기쁨 느꼈어요”

    “수확의 기쁨 느꼈어요”

    어린이 농부의 벼베기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유수지에서 방중초등학교 학생들이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영등포구가 주최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성장률 2%도 조마조마… 文 ‘재정’ 21번 언급해 확장기조 강조

    성장률 2%도 조마조마… 文 ‘재정’ 21번 언급해 확장기조 강조

    경기 부진에 9% 늘린 ‘슈퍼예산’ 편성 “적극 재정은 방파제… 선택 아닌 필수” “2년간 국채발행 28조 줄여 여력 비축” 일각의 재정건전성 우려도 적극 방어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의 핵심 주제는 경제였다. 200자 원고지 기준 45장 분량의 전체 시정 연설 중 3분의1 이상을 재정과 산업정책, 일자리, 소득 등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재정’이라는 단어를 21번이나 사용하는 등 과감한 재정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재정이 적극 역할을 해 대외 충격의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고, 나아가 우리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세계 무역과 경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우리 경제는 정부 기대치인 2.4~2.5%나 잠재성장률인 2.5~2.6% 달성이 물 건너간 것은 물론 ‘심리적 마지노선’인 2.0% 달성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 경제가 경제 발전의 고삐를 쥔 이후 2%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980년(-1.7%), 1998년(-5.5%), 2009년(0.8%)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 모두 제2차 석유파동과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외부 위기에 따른 결과였다면 최근의 경기 부진은 그마저도 없다는 점이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더구나 내년에도 올해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전망이어서 ‘저성장의 장기화’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올해 대비 9.3% 늘어난 513조 5000억원의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9.5%)에 이어 2년 연속 9%대 총지출 증가율의 ‘슈퍼 예산안’을 마련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적 경기 하방 극복을 위해 재정 확대로 대응할 수 있는 나라로 우리를 지목했다”면서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머지않은 미래에 더 큰 비용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재정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정건전성 우려도 적극 방어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2년간 세수 호조로 국채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8조원 축소해 재정 여력을 비축했다”면서 “내년에 적자 국채 발행 한도를 26조원 늘리는 것도 재정 여력의 범위 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대로 해도 내년도 국가채무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0%를 넘지 않는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10%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재정건전성 면에서 최상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37.1%에서 내년 39.8%로 오른 뒤 2023년 46.4%까지 상승한다. 건전성 지표인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2020년 -3.6%에서 2021~2023년 -3.9% 등을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내년에 30년 이상 장기재정전망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재정준칙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대외 파고를 넘어 활력을 되찾고 국민들이 삶이 나아졌다고 체감할 때까지 재정의 역할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내년도 확장 예산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영화 ‘82년생 김지영’ 응원한 수지 “우리 모두의 이야기” [EN스타]

    영화 ‘82년생 김지영’ 응원한 수지 “우리 모두의 이야기” [EN스타]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응원했다. 22일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 #82년생김지영”라는 글과 함께 영화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생 여성 김지영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페미니즘의 상징처럼 인식된 ‘82년생 김지영’이 최근 개봉 소식을 전하자, 반감을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평점 테러와 악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수지는 해당 영화를 응원하는 것으로 자신의 소신을 보였다. 한편, 수지가 출연하는 SBS 드라마 ‘배가본드’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포토] ‘벼베기 가을걷이 체험행사’

    [서울포토] ‘벼베기 가을걷이 체험행사’

    22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유수지에서 열린 벼베기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방중초등학교 학생들이 벼베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19.10.22.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불타는 청춘’ 포지션 임재욱, 새신부 최초 공개 ‘얼마나 예쁘길래?’

    ‘불타는 청춘’ 포지션 임재욱, 새신부 최초 공개 ‘얼마나 예쁘길래?’

    ‘불타는 청춘’에서 새신랑 포지션 임재욱의 신부가 최초 공개된다. 22일 방송되는 SBS ‘불타는 청춘’ 청춘들은 지난 여행에서 결혼 발표를 했던 포지션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촬영 당일이 결혼식이었던 포지션은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청춘들을 위해 청도까지 ‘불타는 청춘’ 전용 초호화 리무진 버스를 보내 놀라움을 샀다. 이날 청춘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포지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청춘들은 가장 먼저 동네 목욕탕을 찾아 목욕재계를 시작했고, 특히 여자 청춘들은 아끼는 동생 포지션을 위해 손수 준비해온 한복으로 환복을 한 후 동네 미용실으로 향했다. 이후 청춘들은 포지션이 보낸 리무진 버스를 타고 장장 5시간의 상경길에 올랐다. 청춘들은 단체로 휴게소에 내려 축의금을 뽑는 둥 현실 시골 하객의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새 친구 안혜경은 이동 중 초성 게임을 제안했는데, 이에 청춘들은 포지션을 위한 ‘축시’를 걸고 게임을 시작했다. 김광규는 브루노와 접전 끝에 축시를 맡게 되었고, 결혼식 현장에서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축시를 공개했다. 한편, 새신랑 포지션을 축하해주기 위해 김국진-강수지 국수 부부를 포함한 반가운 불청 출연진들도 총출동했다. 사회를 맡은 최성국을 필두로 축가에 신효범, 축시에 김광규까지 공개되면서 포지션의 부토니에르(신랑 가슴에 꽂은 꽃)를 받을 단 한 명의 청춘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신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은경의 유레카] 미래에 나타날지 모르는 플라스틱 신전

    [이은경의 유레카] 미래에 나타날지 모르는 플라스틱 신전

    가을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어김없이 하천과 해안에 밀려온 쓰레기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저것들이 다 어디서 왔나 싶을 정도로 양이 많고 종류도 여러 가지였다. 사실 최근 몇 년간 태풍이 없는 계절에도 비슷한 보도를 자주 만났다. 뱃속에서 플라스틱이 쏟아져 나온 고래, 낡은 그물을 휘감은 바다거북, 떠다니는 페트병의 섬, 5분마다 1만 벌씩 버려진다는 옷으로 건물벽을 덮은 작품. 이들은 쓰고 난 뒤 무책임하게 버리는 행동이 어떤 상황을 만들었는지 알리고 대책을 촉구한다.폐기물 문제는 20세기 인류가 누려 온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피할 수 없는 결과 중 하나다. 20세기는 과학기술 덕분에 문명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소비의 평등을 누린 시대다. 의식주 모든 영역에서 과학기술은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냈고 값싸게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대표적인 예가 20세기에 본격 개발된 합성수지와 합성섬유다. 합성수지, 즉 플라스틱은 단단하고, 가볍고, 썩지 않고, 여러 형태로 가공하기 쉬운 환상적인 물질이었다.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반응시켰을 때 생기는 물질을 기초로 만든 베이클라이트와 에틸렌을 중합시켜 만든 폴리에틸렌은 개발되자마자 생산 현장과 일상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최초의 합성섬유라 할 수 있는 나일론도 비슷했다. 나일론 이후 사람들은 양이나 누에를 키우지 않고 힘들여 면화를 따지 않아도 옷감이 충분한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것은 축복이었고 개인주의를 가능하게 하는 물질 기반이 됐다. 그 결과는 우리가 다 아는 오늘의 세계다. 과학기술과 산업이 만들어 준 물질과 도구들 덕분에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에서 더 많은 자유, 안전, 건강, 편리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많은 사람들에게 특정 소비재를 가졌느냐 못 가졌느냐보다 어떤 것을 가졌느냐가 중요해졌다. 20세기 이전에 소수만 누릴 수 있었던 취향, 유행, 디자인 등이 모두의 관심사가 된 것이다. 문제는 어제의 축복이 오늘의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라는 점이다. 싸고, 썩지 않고, 튼튼한 합성수지와 합성섬유의 성질은 소비에서는 미덕이다. 그러나 소비 이후에는 폐기물 관리와 처리를 어렵게 만드는 악덕이 됐다. 이를 깨닫고 20세기 후반부터는 소비 그 이후를 생각하는 과학기술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재생 가능한 에너지, 폐기물 재활용 기술 등이 개발됐고 그중 일부는 이미 익숙해질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30년간 기후문제, 환경문제는 일부 선진국의 관심사에서 글로벌 관심사, 일부 환경운동 진영의 관심사에서 시민사회의 관심사가 됐다. 인식의 성장에 비해 소비 이후, 즉 물질이 폐기된 이후의 운명까지 생각하는 과학기술이 개발된 정도나 사회에서 소비되는 정도는 아직 약하다. 20세기를 통해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순환 체계와 이 체계가 잘 돌아가도록 함께 진화해 온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학기술자들의 친환경 기술 및 폐기 기술 개발 노력과 각성한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연구개발 지원, 유통과 세제 개혁, 개인과 사회의 세세한 행동 지침, 새로운 소비문화 지지 등의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에 플라스틱 신전이나 폐건전지 피라미드를 만날지도 모른다.
  • [Focus人] ‘드론으로 화재현장 발견’한 국내 첫 사례의 주인공, 우동욱 소방교

    [Focus人] ‘드론으로 화재현장 발견’한 국내 첫 사례의 주인공, 우동욱 소방교

    재난 현장에서 드론은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을 날아다니며 ‘사람의 눈’을 대신한다. 소방당국은 2015년부터 구조용 드론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용도는 낮다. 보급한 드론을 조정할 수 있는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생(生)과 사(死)의 절체절명 상황 속에서 구조현장 인력의 부족을 토로하는 일선 소방관들의 볼멘소리는 드론 조정과 운영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려는 소방관들에겐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외침’으로 들릴 수도 있을 터. 하지만 지난 11일 만난 경북 문경소방서 구조구급과 우동욱(27) 소방교는 올해 3년차로 구급업무가 본인의 주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드론 조정 실력으로 주위에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다. 어릴 적 취미로 시작한 RC자동차와 헬기 조정의 ‘손 맛’을 잊을 수 없었던 그가 소방관이 된 이후, 드론은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 화재 진압복을 입고 직접 화재현장으로 들어가진 않지만 ‘소방관을 돕는 소방관’으로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소방관은 5만여 명, 이 가운데 300명 정도만 드론 조종 자격이 있다고 한다. 소방청도 오는 2025년까지 41억 원을 들여 드론을 더 보급할 계획이고 매년 120명의 드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소방교의 드론을 향한 열정의 담금질에 힘을 보탠 형국이다. 다음의 그와의 일문일답.(Q) 드론에 빠져든 계기소방서에선 구급 업무 및 관련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보조업무로 드론 운용을 맡고 있다. 어릴 적 자동차나 비행기를 직접 타고 운전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RC자동차, 헬기 등을 조정하며 달랬던 거 같다. 그렇게 시작한 취미가 결국 제 직업을 지탱해 주는 일이 됐다. (Q) 소방드론 자격증 취득 어렵진 않았는지지금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드론교관 지도조종자 과정도 밟게 될 예정이다. 당시 필기시험을 보기 위해선 서울이나 부산까지 직접 가야만 했다. 자격증을 따는 게 어렵다기 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던 거 같다. (Q) 드론 소방 역할의 정의를 내린다면드론은 소방관 한 명보다 못하다. 그러나 소방관의 눈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소방관들이 장비를 준비하는 동안에 드론을 통해 요구조자를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직접 현장에서 불을 끄고 구조를 하는 업무가 아닌 소방관을 돕는 소방관으로 이해하면 된다.(Q)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화재 진압복을 입고 직접 불을 끄는 소방관들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공중에 드론을 띄운다. 화재 방향이 어느 쪽으로 번지고 있는지, 옥상에 요구조자가 있지는 않은지 등을 드론을 통해 확인하고 상황실과 소통한다. 만일 요구조자가 발생하면 구조 골든타임을 늘리기 위해 산소캔이나 방진마스크 등을 옥상에 투입하는 등의 업무도 맡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방 드론을 실종자 수색하는 데만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화재구조와 구급업무를 지원하고 화재감식의 고도화, 화재예찰 등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Q) 짧은 경력에도 이 분야에서 인정받는 이유는아직까지 나 자신을 드론 분야에 있어 베테랑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다만 주변에서 그런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저도 ‘뜻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는 말처럼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좀 더 노력해서 소방 드론 분야에서 1인자가 되어 ‘소방관을 돕는 소방관’으로 그 몫을 다하고 싶다. (Q) 뉴스에 화제가 된 적 있었다는데지난해 11월 문경소방서에 처음으로 드론이 실전배치 된 날에 드론을 테스트하기 위해 공중에 띄웠다. 11시부터 15시까지 드론으로 예찰활동을 하는 도중 주택가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고 신속히 알렸다. 당시 훈련을 위해 모여 있던 많은 소방차들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즉각 출동해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입지 않고 화재를 조기 진압했다.(Q) 재난 현장에도 빠질 수 없는 ‘드론’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울진 매화면 저수지 인근에서 80대 노인이 논의 물꼬를 트러 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경북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긴급드론팀 출동 지령을 내려 울진으로 파견을 갔다. 실종된 일대를 4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산악지형이라 해가 떨어져 철수하게 됐고 결국 특수구조대 헬기가 투입해 항공수색을 통해 노인을 발견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Q) 현장 출동시 마음가짐은 어떤지공중에서 임무를 수행하다가 행여나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정말 큰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늘 안전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비행에 임하고 있다. 직업병인지 요즘 하늘을 자주 보는 습관이 생겼다. 눈 관리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 한시라도 드론에서 눈을 떼면 안 되기 때문에 햇빛으로 인한 섬광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선글라스는 필수고 언제든지 드론이 나를 덮칠 수 있다는 가정하에 항시 보호장비를 갖추고 출동한다. 드론의 날개는 사람 신체 일부분을 절단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로 변할 수 있다. (Q) 고가의 장비 관리 및 점검은드론 조종연습은 시뮬레이션 연습 및 실비행 연습을 주 1회 이상 하고 있다. 장비의 외관 점검은 매일 시행하고 작동기능 점검은 매주 진행한다. (Q)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현장에 나갔을 때 가장 큰 장애물은 전깃줄과 새 그리고 많은 인파다. 주택가 같은 경우 전선이 많아서 이륙할 때 어려움이 많다. 주위의 새들은 피할 수도 없다. 일단 화재현장에서 새들이 날게 되면 드론을 착륙시킨다. 새가 드론을 덮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화재현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의 경우엔 드론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뒤에서 구경하다 제 손을 치기라도 하면 조정기 스틱을 잘못 건드리게 되고 그로인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야간활동은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위의 세 가지 장애물에 어둠까지 더한다. 야간엔 드론에서 반짝이는 불빛이 안 보이는 데까지는 절대로 비행하지 않는다.(Q) 한계점을 느낀 점이 있다면가장 큰 한계점은 역시 장비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드론이 열화상 카메라, 180배줌 카메라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의 눈이 될 수 있다. 지금의 장비로는 연기를 투사할 수도 없다. 아무리 뜨거운 연기가 발생하더라도 열화상 카메라가 달려있다면 연기 속 사람의 유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80배 줌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이라면 전봇대의 방해로 접근 불가능한 지역을 줌기능을 통해 볼 수도 있다. 장비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이미 드론의 활용 방안은 나올 수 있는 게 다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하더라도 우리나라 드론 산업육성을 위해서라 특수재난용 드론 등의 지원과 보강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보다 많은 예산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Q) 소방드론에 도전하려는 분들에게드론 운전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소방 드론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많은 분들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손진호, 박홍규, 문성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홍남기 “올해 성장률 2% 수준”… 3분기 0.6%에 달렸다

    홍남기 “올해 성장률 2% 수준”… 3분기 0.6%에 달렸다

    3·4분기 각각 0.6% 이상 나와야 가능24일 한은 성장률 속보치 발표에 촉각 수출·투자 부진 이어져 쉽지 않을 수도 洪부총리 “총선 안 나가… 가능성 제로, 환율 관찰대상국 벗어나기 어려울 듯”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정부 전망치(2.4~2.5%)보다 0.4% 포인트 낮은 2.0~2.1%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홍 부총리가 구체적인 수치를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3, 4분기 각각 0.6% 이상 성장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성장률 마지노선’ 2%를 지키기 어렵다는 뜻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 참석 동행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성장률은 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IMF와 OECD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0%, 2.1%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7월 3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말 제시한 2.6~2.7%에서 2.4~2.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달성이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국내외 41개 기관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지난달 2.0%에서 이달 1.9%로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오는 24일 발표할 3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관심이 쏠린다. 한은에 따르면 올 1, 2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각각 -0.4%, 1.0%인 점을 감안하면 3, 4분기 성장률은 각각 0.6% 이상은 나와야 올해 성장률이 2.0%를 달성할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 및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를 강조한 것도 성장률 ‘2% 사수’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여당 지도부 관계자는 “최근 여론조사를 분석해 보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반감의 기저에 경기 부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면서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정부가 경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공감대가 당과 청와대에 형성돼 있다”고 귀띔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노동비용 증가, 반도체 경기, 대외경제 여건 악화 등 우리 경제의 3대 악재가 개선되지 않으면 2%대 성장률 유지가 물 건너가는 것은 물론 현재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증세를 고려하지는 않고 내년 1~2월에 집중적으로 예산 사업을 점검해 효율성을 따져 보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서비스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서비스산업혁신기획단을 만들고 새 성장동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한국은 GDP의 2%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를 내고, 대미 무역 흑자도 200억 달러를 근소하게 넘겨 관찰대상국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번주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미국 측 간 접촉이 있을 것”이라며 “곧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소집해 최종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춘천시가 고향인 홍 부총리는 내년 총선에서 차출설이 제기된다는 질문에는 “가능성 제로다. 안 갑니다”라고 일축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文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적자 17조… 2024년 고갈”

    작년 추계치보다 적자 3조 이상 늘어 누적 준비금 소진 시기 3년 앞당겨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대폭 늘리는 ‘문재인 케어’로 문재인 정부 임기 내 재정적자가 17조 2000억원, 다음 정부 재정적자는 2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건강보험 누적 준비금이 고갈되는 시기는 2024년으로 전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지난 19일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인한 적자가 지난해 추계치보다 각각 3조 7000억원, 9조 9000억원 늘어나고, 건강보험 준비금 고갈 시기도 지난해 발표된 예상 소진 시기인 2027년보다 3년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올해 정부가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국민건강보험공단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반영해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건강보험 재정 수지 추계를 재분석한 결과라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예정처는 건강보험 재정적자 추계를 위해 건강보험료율의 경우 올해 3.49%, 2020년 3.2%, 2021∼2022년 3.49%로 가정하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3.2%씩 인상하되 보험료율 8% 상한 기준을 적용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케어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수지 적자 추계치는 문재인 정부 임기(2018∼2022년)에서 17조 2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추계 결과였던 13조 5000억원보다 적자가 3조 7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다음 정부(2023∼2027년)가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건강보험 재정 적자는 22조원으로, 지난해 추계치인 12조 1000억원보다 9조 9000억원 적자폭이 늘었다. 이번 추계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적자 규모가 늘어난 이유로 김 의원은 올해 발표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출 계획을 세운 것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문재인 케어와 국민연금제도 등 대형 복지 정책들을 한시라도 빨리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영원히 잊을 수 없어!”… 선 넘은 유니클로에 한방 날린 韓대학생

    “영원히 잊을 수 없어!”… 선 넘은 유니클로에 한방 날린 韓대학생

    유니클로, 광고 중단… “추가조치 고민” 불매운동에도 매장 개장 등 마케팅 공세일본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어판 광고 자막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광주 지역의 한 대학생이 강제 징용 피해 할머니와 함께 이를 비판하는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일침을 놨다. 유니클로는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해당 광고 송출을 중단했다. 20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9일 20초짜리 유니클로 광고 패러디 영상이 게재됐다. 전남대 사학과 4학년생 윤동현(25)씨가 제작한 이 영상에는 일제시대 당시 근로정신대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89) 할머니와 윤씨가 함께 출연한다. 영상에서 윤씨가 “제 나이 때는 얼마나 힘드셨어요”라고 묻자 양 할머니는 “그 끔찍한 고통은 영원히 잊을 수 없어”라고 외친다. 윤씨는 최근 불거진 유니클로 광고를 본 뒤 이 같은 패러디 영상 제작을 기획했다. 문제가 된 유니클로 광고는 지난 15일 처음 송출된 15초짜리 ’유니클로 후리스’ 편으로 90대 할머니와 10대 소녀가 나와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소녀가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어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한다. 이 영어 대화와 함께 제공된 우리말 자막은 할머니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느냐?”로 바꿨다. 이는 80년 전인 1930년대 후반이 강제 징용과 위안부 동원이 이뤄지던 시기라는 점에서 일제 전범 피해자들을 조롱한 것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유니클로는 “특정 목적을 가지고 제작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난 19일 밤부터 송출을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유니클로는 지난 7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시작 이후 오히려 국내 사업을 더 키우고 있다. 일부 매장이 계약 만료 등을 이유로 문을 닫았지만 지난 8월 롯데몰 수지점 등 새롭게 개장한 매장들을 포함하면 현재 유니클로 매장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 187개가 됐다. 앞서 지난 3일부터는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15주년 감사 세일’에 돌입했으며, 이달 중 내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유니클로 측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니클로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추가 조치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서울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경제성 논란 휩싸인 육군 UH-60 헬기 개량사업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경제성 논란 휩싸인 육군 UH-60 헬기 개량사업

    육군이 추진중인 UH-60 헬기 개량사업이 경제성 논란에 휩싸였다. 블랙호크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UH-60 헬기는 우리 군의 핵심적인 기동헬기다. 기동헬기란 소규모 인원 수송이나 지휘 등 다목적으로 운용되는 헬기를 말한다. 육군이 사용중인 UH-60 기동헬기는 1990년 12월부터 국내에서 면허생산이 시작되었으며 110여대가 배치되었다. 도입된 지 수십여 년이 지남에 따라 육군은 현재 UH-60 헬기의 성능개량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UH-60 성능개량사업의 핵심은 헬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그리고 항공전자장비와 적 대공화기에 대한 생존성을 보장해 줄 생존장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헬기의 수명을 연장해줄 기골보강은 빠져 있는 상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사인 미 시콜스키사가 육군이 운용 중인 UH-60 기동헬기를 검사한 결과, 운용 시간이 5천 시간이 초과된 헬기는 노후화에 따라 기골 상태가 심각하다는 의견이 제출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엔진, 항공전자장비, 생존장비 외에 기골 보강을 통한 수명연장도 포함되어야 한다. 수명연장작업에는 대당 45억 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10여 대를 기준으로 한다면 5천억 원에 가까운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 밖에 UH-60 성능개량과 30년 운용에는 약 16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수명연장작업 외에 UH-60 기동헬기의 수리부속 단종과 후속군수지원 문제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큰 문제다. 육해공군마다 차이는 있지만 올해 들어 육군의 UH-60 기동헬기의 가동률은 60%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는 UH-60 기동헬기의 개량사업을 육군의 특수작전용과 공군의 탐색구조용으로 최소화하고, 대안으로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을 추가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수리온으로 교체 시 성능개량과 기체보강 비용 절감은 물론 수리부속단종과 가동률 저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은 UH-60 헬기 대비 방탄성능, 항법능력, 각종 생존장비, 자동조종비행장치를 장착해 작전능력과 생존성은 훨씬 뛰어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육군 일부에서는 UH-60 기동헬기 대비 탑승인원과 인양능력이 제한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수리온은 화물 인양능력을 현재 6천 파운드에서 7천 파운드로 늘리면 UH-60 기동헬기의 임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밖에 수리온은 UH-60 기동헬기와 달리 소요군의 요구에 따라 국내에서 자유롭게 개량이 가능한 국산 헬기이다. 따라서 군의 요구에 맞춰 얼마든지 능력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해외 기종은 구매계약 체결 시 고정가격으로 조달되나, 국산 기종은 생산물량이 늘어나면 대당 가격도 줄어들어 추가적인 예산 절감도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군사전문가들은 수리온으로 UH-60 기동헬기를 대체할 경우 국내 운용실적 확대와 이에 따른 후속군수지원 능력향상과 함께 국내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장혁진, 엉망진창 몰골..반전 스토리 펼쳐진다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 장혁진, 엉망진창 몰골..반전 스토리 펼쳐진다

    ‘배가본드’ 이승기와 배수지, 그리고 장혁진이 엉망이 된 몰골을 한 채 화려함의 극치인 모로코 야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재투성이 쓰리샷’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첩보 액션 멜로다. 특히 차달건(이승기)과 고해리(배수지), 기태웅(신성록), 김세훈(신승환)이 김우기(장혁진)를 생포한 후 한국행을 서두르는 등 진실 찾기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 지난 9회분이 최고 시청률 11.71%(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기록하며 후반부 스퍼트를 가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9회에서는 차달건과 고해리가 지원팀으로 위장해 대사관으로 들이닥친 암살조의 정체를 알아채고, 이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달건이 황필용(유태웅)을 인질로 잡은 상황에서 황필용 부하들이 차달건과 고해리, 그리고 제거 목표물인 김우기를 에워싸는 엔딩이 펼쳐져 긴장감을 최고도로 끌어올린 것. 이와 관련 19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배가본드’ 10회에서는 이승기와 배수지, 장혁진이 재투성이가 된 처참한 몰골로 모로코 야시장에 나타난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극중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가 북적이는 인파 속 차력사가 불 쇼를 펼치는 화려하고 왁자한 분위기의 모로코 야시장에 덩그러니 서 있는 장면.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밤의 풍경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만이 엉망이 된 옷을 입고 불안한 눈빛으로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윽고 이들 앞에 누군가가 다가서면서, 세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 차달건과 고해리, 김우기가 어떻게 대사관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인물의 정체는 누구인 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승기-배수지-장혁진의 ‘재투성이 쓰리샷’은 늦은 시각, 모로코 현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한국에서 온 유명배우들의 촬영 소식에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더니 삽시간에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들은 이승기, 배수지, 장혁진에 환호하며 이들의 모습을 담아내려 연신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전례 없는 진풍경에 현지 스태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배수지-장혁진은 극중 장면을 위해 재투성이 분장을 한 상황에서도, 현지 팬들의 환호에 일일이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데 이어, 어수선한 현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 배역과 상황에 빠르게 몰입해 긴박감 넘치는 장면을 펼쳐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 배수지, 장혁진이 긴 모로코 로케이션 촬영에도 온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며 “세 사람이 어째서 모로코 야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인지, 19일(오늘) 시청자들의 안방 1열을 자극할 최고의 반전 스토리가 펼쳐진다. 소름 돋는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10회는 19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국무술활법 운동으로 백세건강 지킨다

    한국무술활법 운동으로 백세건강 지킨다

    최근 한국 ‘무술활법’이라는 다소 낯선 생활 운동프로그램이 우리 생활주변에 자리잡고 있어 화제다. 특히 올해부터 ‘무술활법지도사’ 자격증 등록이 완료돼 5060 은퇴자들에게 건강을 콘셉트로 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무술활법연구회에 따르면 활법은 사람을 살린다는 의미로, 삼국시대부터 전해 내려왔다. 활법은 무술에서 유래됐고 그 동작이나 술기가 무술동작에서 기인한다. 활법의 핵심은 누르거나 비틀지 않고 근골격계가 안좋은 사람들에게 근육 밸런스를 바로잡아주는 운동이다. 근육세포가 이완과 수축을 통한 탈력작용으로 근육이 활성화돼 움직임에 있어 제한을 받지 않도록 개선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준다. 가장 큰 장점은 즉효성, 즉 활법을 받는 사람에 따라 바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한국무술활법연구회 회장은 합기도 공인 8단의 여일수(47) 무술인이 맡고 있다. 여 회장은 1988년 킥복싱을 시작했다. 경호 무도학과 전공자로 현재 대한기도회 공인 7단, 대한합기도 총협회 공인 8단, 대한검도연합회 공인 6단, 스포츠 찬바라 공인 5단 보유자다. 다양한 무술공부를 하면서 중국 태극권을 공부하고 활법을 연구했단다. 활법에 입문한 지 20년 가량이고 기존 무술활법을 연구한 건 10년이 지났다. 여 회장은 “무술활법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이완과 수축으로 혈의 흐름을 좋게 해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라며,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통증 메카니즘을 찾아서 해소해주고, 자연원리를 따르는 운동이 무술활법”이라고 소개했다.또 “무술활법은 과거로부터 오랫동안 내려온 무술의 한 형태로, 다치고 아픈 사람을 본래 상태로 되돌리고자 무술 고수자에게 비급으로 전수돼 온 것”이라며, “그동안 무술활법이 호신술과 격투기에 밀려 명맥만 유지해 왔으나 이젠 한국무술활법연구회가 앞장서 터득한 다양한 기술을 세상에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활법은 무술인들에게 비법으로 전수됐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활법동작은 자체가 무술이 돼야 하는데 현실에서는 거의 척추교정을 하고 있다. 당초 무술인들이 생계를 위해 체육관을 운영했는데 수지타산이 안맞다보니 변형돼 운영해 왔다. 여 회장은 “활법은 무술적인 동작 외에는 안되며 정부에서 공인하는 전통무술이지 척추교정하는 게 활법이 아니라고 대법원 판례에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의료행위를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데 무술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척추교정을 하고 있어 문제인데 현실은 정부에서 단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올해 최초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한국무술활법지도사 민간자격증이 등록됐다. 민간자격증 신청 당시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처음에 담당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올린 자료만으로 자격증 적격 판단을 유보하고, 보건복지부에 정식으로 무술활법이 유사한 의료행위나 마사지가 아닌지 심의 의뢰했다. 엄연한 무술임을 증빙하기 위해 자료를 추가 제출하고 영상까지 제공해 소명한 끝에 자격증으로 등록됐다.고령화시대에 ‘무술활법지도사’ 자격증은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창업과 연계해 적지않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특히, 몸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는 5060세대들이 은퇴후 주변에서 활법생활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운동이자 부업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현재 부산시 진구 연수로 54번길 11에 위치한 한국무술활법연구회051-753-8227) 본원은 전국 지부뿐만 아니라 지도자반과 동호인반·취미반 등을 모집하고 있다. 주변에 무술활법 운동 효과를 체험한 사람들도 많다. 울산에 사는 50대 이신영씨는 “6개월 전 오른쪽 다리가 쥐가 잘나고 어깨 마비가 자주왔다”며, “마사지는 많이 받아봤는데 마사지와는 다르더라. 직접 아픈 부위를 누르는 것이 아니고 한번에 90분가량 7번 받은 후 쥐가 나거나 저림증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또 경남 거제도에 사는 30대 장석영씨는 “처음 오른쪽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골반이 휘어졌다고 진단했다. 인터넷으로 찾은 도장에서 무술활법을 1년반 정도 실시했다”며, “마사지처럼 주물러주는 게 아니고 무술활법으로 틀어진 곳이 바로잡혀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활법을 받고나서는 건강이 직장에 다닐 정도로 좋아졌다. 무술활법을 배워 강사로 활동하고 싶고 스포츠센터에서 활법사로 이웃들에게 치료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 회장은 “앞으로 철저히 무술을 한 사람들이 활법을 실시해야 하며, 무술인이 아니어도 철저히 무술적인 동작으로만 활법을 실시해야 한다”며, “민족의 전통문화로 활법을 유지발전시켜 국민건강 증진과 일자리창출로 발전시켜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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