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지
    2025-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
    2025-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검은색
    2025-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혼
    2025-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140
  • 10대 의붓딸 살해범, 2살 아들 앞에서 범행…친모도 공모

    10대 의붓딸 살해범, 2살 아들 앞에서 범행…친모도 공모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의 조력자 역할을 한 친모(親母)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들 부부는 미리 공모한 뒤 두 살배기 젖먹이 아들 앞에서 딸을 목 졸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30일 살인 혐의로 유모(39)씨를 긴급체포했다. 유씨는 남편 김모(31)씨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5시쯤 전남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로 추정되는 농로에서 친딸인 A(12)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의붓딸인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유씨에 앞서 지난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는 사건 당일 목포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공중전화로 A양을 불러내 차에 태우고 살해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테이프와 노끈 등 범행도구는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차를 운전했는데 조수석에는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2살 아들이, 뒷좌석에는 유씨와 A양이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 장소에 도착하고 나서 부부는 자리를 바꿨고 김씨가 뒷좌석에서 A양을 목 졸라 살해하던 순간에 젖먹이 아들은 앞 좌석에 그대로 앉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양 시신을 싣고 광주 북구 집으로 돌아왔고, 이후 김씨 혼자서 동이 틀 때까지 유기 장소를 찾아다녔다. 경북 문경의 한 저수지까지 다녀온 김씨는 28일 오전 5시쯤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A양 시신을 버렸다. 저수지에 유기된 A양 시신은 반나절 만에 부근을 지나던 행인에게 발견됐다. 김씨는 소지품으로 A양 신원을 확인한 경찰이 연락해오자 집 근처 경찰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숨진 A양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광주에 사는 의붓아버지 집과 목포의 친아버지 집을 오가며 지냈다. A양은 최근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했고, 친아버지는 지난 9일 목포경찰서에 관련 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진정서를 냈다. 살인과 시신유기 사건과 별개로 의붓딸 성추행 의혹은 목포경찰서에서 광주지방경찰청으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김씨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동기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잔혹한 반전…‘10대 의붓딸 살인사건’ 친모도 공모

    잔혹한 반전…‘10대 의붓딸 살인사건’ 친모도 공모

    30대 남성이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친모도 사건에 공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30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긴급체포된 김모(31)씨를 수사한 경찰은 김씨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친모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과정에 친모도 관여한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 30분쯤 전남 목포시 버스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의붓딸을 승용차에 태워 살해하고, 이튿날 오전 5시 30분쯤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의붓딸이 친아버지에게 의붓아버지와 생활하는 동안 성추행을 당했다고 호소하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김씨는 이 문제로 친모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두 사람이 범행을 공모한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반도체 클러스터·특례시·플랫폼시티 겹경사… 용인, 제2 부흥기”

    “반도체 클러스터·특례시·플랫폼시티 겹경사… 용인, 제2 부흥기”

    경기 용인시가 반도체 명품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반도체 세계 1위 삼성전자(용인사업장)에 이어 3위인 SK하이닉스까지 품으면서 명실상부한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SK 하이닉스는 처인구 지역에 들어서고 기흥구에는 판교 5배 크기의 복합산업단지 ‘플랫폼시티’가 조성되는 등 동서 간 균형발전을 꾀하게 됐다. 게다가 인구 105만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도약을 준비하는 등 경사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제는 어렵고 구도심은 여전히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동안 잠잠했던 개발 요구가 분출하면서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29일 백군기 용인시장을 만나 당면한 현안과 향후 청사진에 대해 들었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용인시가 제2의 부흥기를 맞는데 기대 효과는. “SK하이닉스는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448만㎡에 부지를 조성,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대표 먹거리이자 전략산업인 반도체의 초격차를 지키고, 우리 아들딸들의 일자리를 창출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1만 5000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십조원대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낙후한 처인구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시간이 생명인 만큼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통합심의’ 체계를 갖춰 원스톱으로 처리할 것이다.”-또 다른 경사는 특례시 지정이다.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용인시 면적은 서울과 비슷하고, 인구 105만명으로 울산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380명으로 서울(202명)과 울산(179명)의 2배나 된다. 울산은 용인시의 2배나 되는 예산을 쓴다. 특례시 지정은 이런 역차별을 해소하고 100만 대도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법률적으로는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지만 광역시급 도시에 걸맞게 ‘특례시’라는 지위와 함께 행·재정적 자치권한 및 재량권을 추가로 부여하기 위한 새로운 자치단체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취지대로 특례시가 법제화된다면 이 같은 권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부에서는 광역지자체 반대로 무늬만 특례시가 될 수도 있다는데. “실질적인 특례시 실현을 위해선 정부와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과 분권 의지가 중요하다. 현재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이양을 계획 중인 189건의 특례만으로는 유명무실할 우려가 크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법제화는 그동안 역차별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분권제도이다. 용인시 등 4개 100만 대도시는 특례시 명칭에 걸맞은 특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양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제가 어렵다. 침체된 상권과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대책은. “소상공인은 ‘모세혈관’과 같다.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와 나라 경제도 살 수 있어서다. 최근 경기둔화와 신흥상권 형성으로 구도심 상권이 침체되고 있어 골목상권을 살릴 정책을 다방면으로 강구하고 있다. 구도심 활성화는 크게 지역자금이 역내에서 순환토록 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과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도시재생 두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를 190억원 규모로 발행해 지역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되도록 했다.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에게 연 100억원 규모로 대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지원, 경영·디자인 컨설팅 등도 확대하겠다.“-용인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 진행 상황은. “용인 플랫폼시티가 들어설 기흥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 일대는 수도권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다. 이곳에 판교테크노밸리를 능가하는 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에 의뢰해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타당성 조사하고 있는데 2020년에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에 착수하고 2022년 초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해 착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은. “시민들께 출퇴근이 편리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 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간선도로망을 구축하고 첨단신호제어시스템을 확대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다. 특히 플랫폼시티 및 반도체 클러스터 등을 연계하는 도로망을 구축해 용인시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로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개발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난개발이 우려된다.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을 요구하는 민원이 분출하면서 난개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렇지만 개발한다고 해서 무조건 난개발이 될 거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얼마든지 친환경적으로 할 수 있다. 취임과 동시에 ‘난개발조사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개발을 하더라도 개발업자의 이익이 아닌, 시민 행복의 관점에서 할 것이다.” -용인시의 ‘물 재이용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꼽는 대표적인 물 기근 예상 국가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 하천에 방류하던 하수처리수를 골프장 조경용수나 공장의 공업용수로 재사용해 연간 78만t의 수돗물을 아끼고 있다. 당초 2022년까지 하루 15만 1887t을 재이용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목표를 34% 초과 달성했다. 현재 종합운동장, 여성회관, 수지아르피아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버린 물을 화장실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중수도 설치사업’을 진행하는데 성과가 좋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통과 협치를 중시하는 것으로 안다. “취임 당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시정을 운영하는 데 시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취임 직후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마련했고 직접 시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커피모임, 맥주모임을 진행한 데 이어 산책모임도 열 예정이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관 주도가 아닌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협치를 정착시키고 제도화하기 위해 ‘용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4월에 제정했고 민관협치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백군기 시장은 野 입당한 4성 장군 출신… 지난 대선 ‘천군만마’ 안보유세 활동 백군기 용인시장은 4성 장군 출신이다. 제31향토보병사단 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제3야전군사령관 등을 지냈다. 군 장성 시절에는 병사들과 허물없이 ‘목욕 소통’을 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병사들의 인권 및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군 예편 후 통합민주당에 영입돼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8번으로 당선됐다. 4성 장군이 야당에 입당한다는 사실이 당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이후 민주당이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안보 싱크탱크인 ‘국방안보센터’ 초대 센터장을 맡았고,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를 돕기 위해 예비역 장성 100여명을 모아 ‘천군만마’ 안보유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포토] 드렁허리 사냥하는 왜가리

    [포토] 드렁허리 사냥하는 왜가리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의창구 주남저수지에 서식하는 왜가리가 지난 28일 민물고기인 대형 드렁허리 한 마리를 사냥하고 있다. 여름철새이지만 텃새화된 왜가리는 논습지를 배회하다가 드렁허리를 부리로 쪼아 사냥에 성공하고 있다. 최종수 생태사진가 제공/연합뉴스
  • ‘어때, 좀 시원하슈?’ 개 등 긁어주는 고양이

    ‘어때, 좀 시원하슈?’ 개 등 긁어주는 고양이

    강아지와 고양이가 원수지간이란 말은 옛말. 개 등 뒤에서 정성껏 안마해주는 고양이의 앙증맞은 모습을 유튜브 채널 바이럴 프레스가 소개했다. 영상 속, 한 남성의 다리를 베개 삼아 털복숭이 강아지와 고양이 한 마리가 다정하게 누워 있는 모습이다. 고양이는 두 앞 발로 강아지 등쪽을 꼭꼭 누르며 안마를 해주고 있다. 통 네른이란 이름의 두 살 암컷 고양이는 네 살 된 포메라니아인 친구 레오를 위해 기분좋은 선물을 해주기라도 한 듯,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고양이의 안마가 얼마나 좋았던지 강아지는 입을 쩍 벌리며 노곤함까지 여과없이 보여준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태국 중부 프라친부리의 한 가정에서 강아지와 고양이 두 ‘절친‘이 보여준 사랑스런 모습을 주인이 촬영했다.사진 영상=Viral Press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세입자는 궁금해] 발 닦다 무너진 세면대는 누가 수리해야 할까?

    [세입자는 궁금해] 발 닦다 무너진 세면대는 누가 수리해야 할까?

    Q: A씨는 여느 때처럼 세면대에서 발을 열심히 닦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면대에 조금 힘을 주자 평소에 낡아보이던 세면대가 갑자기 무너졌죠. 세면대 수리와 관련해 집주인과 다투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이럴 때 세면대는 누가 수리해야 하나요? A : 일반적인 경우라면 민법 623조에 따라 임대인(집주인)이 책임을 지는 게 맞습니다. 민법 623조는 이렇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 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한다.’ 집주인이 임차인의 전·월세 계약 기간 내에는 수리를 해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반적인 경우’라고 했죠? 예외도 있습니다. 민법에는 임대인의 의무 뿐만 아니라 임차인의 의무도 명시돼 있는데요. ‘남의 물건을 빌리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 의무가 있다’(374조), ‘계약이나 그 물건의 성질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610조), ‘원상에 회복하여야 한다’(615조) 등이 대표적입니다. 쉽게 말하면 ’고의로 부수지말고 착하게 잘 쓰고 돌려주라’는 말이죠. A씨가 평소에 주인과 사이가 좋지 않아 불만을 갖고 세면대를 부쉈다면 임차인 책임이 커집니다. 근데 위의 사례에서는 그런 고의성이 보이지 않아 집주인이 책임을 지는 게 합당해 보입니다.과거 판례는 임차인의 원상회복 의무, 범위에 대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원상으로 회복한다 함은 사회통념상 통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해 그렇게 될 것인 상태라면 사용을 개시할 당시보다 나빠지더라도 그대로 반환하면 된다”(서울 중앙지방법원 2007. 05. 31. 선고 2005가합100279 판결) 전·월세 기간 내 임차인이 사회적으로 누가 봐도 문제없이 거주했으면 임대인이 상태가 악화된 물품은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어떤 경우가 ‘일상적인 데미지’에 해당할까요. 가이드라인이 몇 가지 있는데요, 우선 일본 JKK(일본동경도 주택공급공사)의 임대주택 트러블방지 가이드라인입니다. - 통상의 손모(임대인부담) * 벽에 걸어놓았던 달력 또는 액자의 흔적 * 냉장고, TV 뒷면의 벽 검게 변색 * 벽의 못 자국(도배를 바꾸어야 할 정도가 아니라면) * 에어컨(임차인 소유)설치로 인한 나사못 자국 * 카페트에 가구를 놓았던 자국 * 햇볕으로 인한 벽지 마루 등의 변색   - 임차인 잘못 또는 비정상적인 사용(임차인부담) * 바퀴 달린 의자로 생긴 마루바닥의 흠, 자국 * 이삿짐 옮기면서 생긴 마루의 긁힘 * 벽의 못 자국(도배를 바꿔야 할 정도라면) * 에어컨 누수를 방치하여 생긴 벽의 부식 * 결로를 방치하여 확대된 얼룩이나 곰팡이 * 애완동물 사육에 따른 기둥의 흠 등 또 하나 참고할 만한 가이드라인이 있는데요. 법무부의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입니다. 기존의 계약서 내용이 허술해 분쟁이 늘어나자 현재 법무부가 배포 중인 계약서인데요. 제4조(임차주택의 사용·관리·수선) 3항을 보면 ‘임대인과 임차인은 계약 존속 중에 발생하는 임차주택의 수리 및 비용부담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다만, 합의되지 아니한 기타 수선비용에 관한 부담은 민법, 판례 기타 관습에 따른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임대인부담: 예컨대, 난방,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임차주택의 주요설비에 대한 노후·불량으로 인한 수선은 민법 제623조, 판례상 임대인이 부담 임차인부담: 예컨대, 임차인의 고의․과실에 기한 파손, 전구 등 통상의 간단한 수선, 소모품 교체 비용은 민법 제623조, 판례상 임차인이 부담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가이드라인일 뿐입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난방 시설, 즉 보일러는 임대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만일 임차인이 외출할 때마다 창문을 닫지 않는 등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으면 임차인에게 비용이 전가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경우 역시 건물 구조상의 하자 때문인지 임차인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Tip. 입주 전 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꼼꼼하게 찍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면 즉시 임대인에게 알려야 하죠. 만약 알리지 않고 페인트칠과 같은 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임대인이 원상복구를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보증금에서 일정 금액을 제하는 사례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 시 특약을 정하는데 품목을 자세히 기재해 확정하면 좋습니다. 사전 협의를 통해 계약서 특약사항에 원상복구에 대한 내용을 따로 둘 경우 법 조항보다 작성한 특약이 우선하기 때문에 분쟁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사실 제일 바람직한 건 임대인과 임차인이 한발 씩 양보해 가이드라인에 따라 합의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감정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럴 때는 분쟁을 조정해주는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주택·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안되면 결국 소송으로 가는데요. 우선 임차인은 법원에 미반환 임대차보증금 반환청구를 하거나 소액심판, 지급명령에 관한 소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임대인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더 많은 영상은 서울신문 유튜브 ‘서울살롱’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의붓딸 살해,유기한 30대 영장신청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김모(31)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전남 목포 한 도로에서 의붓딸 A(12)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A양이 ‘의붓아버지가 성추행을 했다’며 친부모에 알린 것을 놓고 A양과 다투다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당일 A양이 친부와 함께 살고 있는 목포를 찾아 A양을 만났다. 김씨는 ‘대화를 하자’며 A양을 차량에 태웠으며, 승강이를 벌이다 A양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김씨는 A양의 시신을 차량을 이용해 옮겨 지난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동구 한 저수지에 유기했다. A양은 같은날 오후 2시57분쯤 저수지 물 속에서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의 성추행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진정서를 접수했다’는 A양 친부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친모에게 성추행 알려 화났다” 10대 의붓딸 살해한 30대

    “친모에게 성추행 알려 화났다” 10대 의붓딸 살해한 30대

    10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김모(31)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전남 목포에 살고 있던 의붓딸 A(14)양을 자신의 차량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양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양은 같은 날 오후 저수지 인근에서 행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시신 발견 3시간 뒤 경찰 지구대를 찾아 자수했다. 김씨는 A양이 자신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친부모에게 알린 사실을 알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이 문제로 A양의 친모와 다툰 뒤 차량을 몰고 배회하다 A양을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반기문 전 총장 음성서 열린 마라톤대회 출전

    반기문 전 총장 음성서 열린 마라톤대회 출전

    반기문(75) 전 유엔 사무총장이 28일 자신의 이름이 걸린 충북 음성군 ‘반기문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반 전 총장은 이날 부인 유순택 씨와 음성종합운동장에 나와 이시종 충북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부부, 마라톤 동호회원들과 5㎞ 코스에 출전했다. 완주는 실패했지만 사정리 저수지 수변 꽃길을 만끽하며 약 2.5㎞나 달려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박았다.이 대회는 음성 출신 반 전 총장의 유엔 사무총장 취임을 기념하기 위해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는다. 반 총장의 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반 전 총장은 고향을 알리고 유니세프 기금을 마련하는 취지에 공감해 주최 측 참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음성군은 대회 참가비에서 일부를 적립, 매년 500만~1000만원을 유니세프 기금으로 내고 있다. 40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다양한 코스로 꾸며졌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미국 1분기 3.2% ‘고도 성장‘…시장 전망치 크게 웃돌아 신난 트럼프

    미국 1분기 3.2% ‘고도 성장‘…시장 전망치 크게 웃돌아 신난 트럼프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고도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론 4년만의 최고 성장률이며 시장의 전망치(2.5%)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성장인 셈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1∼3월) 미국의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보다 3.2% 증가(연율 기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다우존스·월스트리트저널 등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2.5%였다. 이날 발표된 수치는 속보치로 이후 잠정치, 확정치를 통해 수정될 수 있다. 멕시코 장벽 건설예산을 둘러싼 정쟁으로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1월 25일까지 35일간 연방정부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됐음에 감안할 때 1분기 성장률은 고무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주력해온 무역수지 개선이 1분기 깜짝 성장의 일등공신이었다. 1분기 수입이 3.7% 줄어든 반면 수출은 3.7% 증가했다. 덕분에 순수출(수출-수입)이 1분기 GDP를 1.03% 포인트 끌어올렸다. 반면 지난해 4분기엔 오히려 순수출이 GDP를 0.08% 포인트 갉아아먹었다. 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투자 증가율도 8.6%를 기록했다. 1분기 가처분소득은 3% 늘어난 반면 물가는 0.8% 오르는 데 그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은 1.3%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분기 성장률이 이날 발표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대선 슬로건을 빌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적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에 출연해 “압도적인 수치“라면서 “현재 경제는 모멘텀을 잃는 것이 아니라 모멘텀을 얻어가는 호경기 사이클에 있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인플레이션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을 비롯해 연준 내부 인사들에 따르더라도 그것(낮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를 위한 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낮은 물가상승률을 근거로 정책금리 인하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미 경제에 낙관론이 솔솔 흘러나온다. 그동안 미 경제에 불확실성을 키워왔던 요소들이 서서히 걷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중 무역전쟁이 합의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시사하며 시장을 안정시키면서 반등 분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해피투게더4’ 율희 “걸그룹 활동 당시 임신 숨기고 스케줄 소화”

    ‘해피투게더4’ 율희 “걸그룹 활동 당시 임신 숨기고 스케줄 소화”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해피투게더4’에서 최민환과의 혼전 임신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율희,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가 출연했다. 걸그룹 출신의 율희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과 결혼했다. 이미 득남한 상태였다.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엄마한테 임신소식을 전하니까 바로 눈물을 흘리시더라. 임신을 직감하고 계셨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엄마가 처음 한 말은 ‘최 서방은 괜찮대? 네가 괜찮다고 해도 남자 쪽은 아니면 어떻게 하니?’였다. 그 뒤로 2주 정도는 아예 말을 안 하셨다. 검진 차 병원에 갔다 오지 그제야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 하시더라. 그때부터 받아들이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서는 “최민환이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율희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이도 책임 질 자신 있습니다’라고 했다. 아빠는 20여분을 가만히 계시더니 ‘내 딸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하셨다”며 “그때 최민환은 뺨 한 대 맞을 각오로 갔다고 하더라. 그 듬직한 모습에 허락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아들 짱이와 녹화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한 면모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민환♥율희는 지난해 10월 가족, 지인만 참석한 채 스몰 웨딩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임신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10월 결혼에 앞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5월 18일 우리 가족 첫째 아들이 저희 품으로 왔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잘살겠다.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민환♥ 율희 “21살에 임신, 엄마가 처음 한 말은..”[종합]

    최민환♥ 율희 “21살에 임신, 엄마가 처음 한 말은..”[종합]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최민환’과의 혼전 임신부터 결혼 생활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율희,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가 출연했다. 걸그룹 출신의 율희는 22살의 어린 나이에 FT아일랜드의 멤버 최민환과 결혼했다. 이미 득남한 상태였다.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 임신 사실을 숨기고 스케줄을 소화했다며 “엄마한테 임신소식을 전하니까 바로 눈물을 흘리시더라. 임신을 직감하고 계셨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율희는 “엄마가 처음 한 말은 ‘최 서방은 괜찮대? 네가 괜찮다고 해도 남자 쪽은 아니면 어떻게 하니?’였다. 그 뒤로 2주 정도는 아예 말을 안 하셨다. 검진 차 병원에 갔다 오지 그제야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 하시더라. 그때부터 받아들이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아버지의 반응에 대해서는 “최민환이 아빠 앞에 무릎을 꿇고 ‘율희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아이도 책임 질 자신 있습니다’라고 했다. 아빠는 20여분을 가만히 계시더니 ‘내 딸 책임질 수 있어?’라고 하셨다”며 “그때 최민환은 뺨 한 대 맞을 각오로 갔다고 하더라. 그 듬직한 모습에 허락을 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율희는 “내가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최민환은 일본에서 투어 중이었다. 그날 밤에 최민환이 바로 회사에 임신 사실을 알렸더라”면서 “회장님께서 ‘네가 어떻게 활동했는지 알기 때문에 너를 믿는다. 축하한다’라며 축복해주셨다고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과의 귀여운 결혼 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율희는 “문을 통해 집 안이 모두 보인다.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나와 최민환이 뽀뽀하는 모습을 보셨다. 너무 민망해서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 눈높이에 맞춰 화관을 달아 놓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전 남편의 돈 관리는 시어머니께서 다 하셨다. 몇 개월 전 경제권을 넘겨 받았다. 남편 용돈을 50만원으로 정했다”며 야무진 매력을 폭발시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아들 짱이와 녹화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한 면모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민환♥율희는 지난해 10월 가족, 지인만 참석한 채 스몰 웨딩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임신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결혼에 앞서 지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5월 18일 우리 가족 첫째 아들이 저희 품으로 왔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잘살겠다.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율희 “♥최민환 父 처음 만난 날 교제+임신+결혼 한번에”

    율희 “♥최민환 父 처음 만난 날 교제+임신+결혼 한번에”

    율희가 ‘해피투게더4’에서 남편 최민환과의 운명적인 연애부터 현실적인 결혼 생활까지 러브스토리를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외에 팽현숙, 김지우, 홍현희, 이수지 등이 출연해 각자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짱이 엄마’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진 율희가 야무진 토크부터 섹시 커버 댄스까지 역대급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밤잠을 꽉 붙들었다. 이날 율희는 남편 최민환과의 첫만남에 대해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 관심 없는 듯한 최민환의 모습에 끌렸다”며 발그레 웃었다. 이어 율희는 “첫 만남 후 2년 뒤 지인과 이야기하는데 최민환의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먼저 소개해달라고 했다”며 운명적인 만남을 공개했다. 그녀는 “고백은 최민환이 먼저”라면서 “첫 데이트는 한강이었다”며 베일에 싸여져 있던 아이돌의 연애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율희는 올해 23살이라며 어린 나이와 혼전 임신으로 인해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열애설 기사가 난 다음 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 엄마께 말씀 드렸더니 펑펑 우셨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아빠는 최민환을 처음 만나는 날, 교제와 임신, 결혼 소식까지 한꺼번에 말씀드렸다. 20분 동안 아무 말씀 없으셨다”며 어렵게 결혼을 허락해 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과의 귀여운 결혼 생활을 모두 공개했다. 율희는 “문을 통해 집 안이 모두 보인다. 어느 날 시어머니께서 나와 최민환이 뽀뽀하는 모습을 보셨다. 너무 민망해서 그 다음부터는 어머니 눈높이에 맞춰 화관을 달아 놓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전 남편의 돈 관리는 시어머니께서 다 하셨다. 몇 개월 전 경제권을 넘겨 받았다. 남편 용돈을 50만원으로 정했다”며 야무진 매력을 폭발시켜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율희는 걸그룹 출신답게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여과없이 발휘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율희는 살림과 육아 사이에서 틈틈이 연습한 화사의 ‘멍청이’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귀엽고 섹시한 매력 포텐을 동시에 터뜨렸다. 특히 이날 토크쇼에 첫 출연하는 율희를 위해 최민환이 아들 짱이와 녹화장에 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아들 짱이를 품에 안고 율희를 향해 눈을 떼지 못하는 최민환의 달달한 면모가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민환♥율희는 지난해 10월 가족, 지인만 참석한 스몰 웨딩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이후 임신과 함께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결혼에 앞서 지난 5월 최민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리며 “5월 18일 우리 가족 첫째 아들이 저희 품으로 왔다.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잘살겠다. 축복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고,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조선 시대 명당 233곳을 찾아서

    [그 책속 이미지] 조선 시대 명당 233곳을 찾아서

    “양주에 있으며 수락산 아래이다. 샘물과 바위의 경치가 빼어나다. 서울의 동쪽 요충지를 차지하여 가게와 객사(여관)가 줄지어 있다. 게다가 도성과 가까워 그곳에서 나오는 똥거름을 공급받을 수 있으므로 흙이 비록 척박하지만, 농사를 지을 만하다.” ‘상택지’에 실린 경기 양주 ‘누원촌’에 관한 설명이다. 지금으로 치면 의정부시 장암동의 다락원 마을 인근으로, 상택지는 이곳을 살기 좋은 ‘명당’으로 꼽았다.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는 우리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개 분야로 나눠 113권 분량 백과사전 ‘임원경제지’를 냈다. 상택지는 이 가운데 일부로, 2권 1책 분량이다. ‘집터 살피기’, ‘전국의 명당’ 등 풍수지리학에 기초해 살기 좋은 곳과 피해야 하는 곳을 알려 준다. 살 곳을 정할 때 지리적 요소, 물과 흙, 그리고 마을의 ‘인심’까지 고려하라 조언한다. 누원촌을 비롯해 전국 명당 233곳을 대동여지도로 보여 주고 명당인 이유를 소개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당시와 지금이 많이 다르지만, 과거 명당을 현재에 대입해 살펴보는 일이 나름 재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해투4’ 이수지 “신혼 생활 끝났다”

    ‘해투4’ 이수지 “신혼 생활 끝났다”

    ‘해투4’ 이수지가 결혼 후 첫 명절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2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침 없는 입담의 주부들 팽현숙-김지우-홍현희-이수지-율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결혼 스토리로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수지가 아찔했던 지난 설 명절을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수지는 “시아버지 앞에서 술주정을 부렸다”고 밝히는가 하면 심지어 “시어머니께 설거지도 시켰다”며 초보 며느리의 역대급 실수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명절 이후 업로드한 SNS에서 댓글 전쟁이 일어났다. 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이며 첫 명절의 아찔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이수지가 전할 4개월차 초보 며느리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어 이수지는 한복 입은 자신을 부축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대해서 “산이 가파른 데다가 치마도 길어 힘들었다. 겨우 올라갔더니 남편이 ‘우리 산이야’라고 하더라. 힘이 절로 났다”며 빛보다 빨랐던 태세 전환을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결혼 4개월차 이수지는 “신혼 생활은 끝났다”고 선언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수지는 “남편은 방귀를 진작에 텄는데 나는 못 텄다. 그런데 남편이 내 특유의 방귀 소리를 잘 알고 있었다”며 방귀 미스터리를 공개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에 유재석 또한 “방귀 때문에 나경은을 혼자 둔 채 나홀로 드라이브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는 후문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KBS2 ‘해투4’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현희, 통장 프러포즈 사연 공개 “그런 잔고는 처음”

    홍현희, 통장 프러포즈 사연 공개 “그런 잔고는 처음”

    ‘해투4’ 홍현희가 남편 제이슨의 통장 프러포즈를 받고 깜짝 놀란 사연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침 없는 입담의 주부들 팽현숙-김지우-홍현희-이수지-율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결혼 스토리로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과의 결혼 스토리를 모두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홍현희는 제이쓴의 ‘통장 프러포즈’를 공개하며 “그런 잔고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어 홍현희는 “내 통장에는 찍힌 적이 없던 큰 액수였다. 숫자를 세어 보느라 프러포즈의 감동을 느낄 틈이 없었다”며 다이나믹한 프러포즈 후기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홍현희는 “‘홍현희의 돈을 보고 제이쓴이 결혼하는 것’이라는 루머를 보고 제이쓴이 코웃음 쳤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홍현희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이쓴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아무도 믿지 않았다”며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아빠는 제이쓴을 처음 본 날 ‘고맙고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결혼 허락을 털어놔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날 홍현희는 제이쓴과의 남다른 연애 시절을 공개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연애하는 6개월 동안 제주도만 5번을 갔다. 딴 생각을 못 하게 정신 없이 데이트를 해야 한다”며 자신만의 데이트 노하우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 홍현희는 “결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제주도에 있다”고 밝혔다는 후문이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KBS2 ‘해투4’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길섶에서] 헌책방의 진화/이종락 논설위원

    일본 도쿄 진보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헌책방 거리가 있다. 가로세로 약 2㎞에 걸쳐 있다. 헌책방만 160여곳이 성업 중이다. 1000만여권의 책이 이곳에 진열돼 있다. 가장 오래된 고서점은 1877년에 문을 연 유히가쿠다. 일본 좌익과 리버럴리즘의 보고인 이와나미 출판사도 이곳에 있다. 우리나라에도 진보초 같은 헌책방 거리가 있다. 서울 청계천과 부산 국제시장 근처 보수동에 있는 헌책방 거리다. 책방이 20~30개에 불과해 진보초와 비교하기가 민망하다. 그런데 지난달 말 서울 잠실나루역 인근에 대형 헌책방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가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해 전국 최초의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를 개관한 것이다. 1465㎡ 규모의 초대형 헌책방에는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 총 13만여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공연과 토크, 마켓 등이 열리는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도 갖춰져 있다. 지난해 말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도 중고서점 예스24가 골프장이 보이는 테라스 등 최신 시설을 뽐낸다. 326평 규모의 매장에는 6만여권의 중고도서가 비치돼 있고, 유명가수 공연 등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규모에서는 일본에 뒤지지만 시설 면에서는 최첨단을 구가하는 우리나라 헌책방의 현주소다. jrlee@seoul.co.kr
  • ‘해투4’ 율희 “남편 최민환과 혼전임신, 뺨 맞을 각오했다”[공식]

    ‘해투4’ 율희 “남편 최민환과 혼전임신, 뺨 맞을 각오했다”[공식]

    ‘해투4’에서 율희가 남편 최민환과의 연애부터 결혼까지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KBS 2TV ‘해피투게더4’(해투4)의 25일 방송은 ‘위기의 주부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침 없는 입담의 주부들 팽현숙-김지우-홍현희-이수지-율희가 출연해 파란만장한 결혼 스토리로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율희가 남편 최민환과의 첫 만남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율희는 “최민환과 가요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면서 “앨범을 들고 인사를 갔는데 무뚝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오히려 매력 있었다”며 최민환에게 첫 눈에 반한 과거를 회상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율희는 “첫 만남 후 2년 뒤 최민환과 소개팅을 할 기회가 생겼다”며 운명적인 연애 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고 해 그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최민환은 아들 짱이와 함께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민환은 첫 토크쇼에 출연하는 율희를 제일 가까이에서 응원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율희는 혼전 임신으로 인해 순탄치 않았던 결혼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최민환이 아빠께 처음 인사를 드리는 날, 혼전 임신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율희는 “아빠가 혼전 임신 이야기를 듣고 20분 동안 아무 말도 없으셨다. 뺨 맞을 각오까지 했다”며 가슴 졸였던 사연을 밝혔다. 이어 율희는 “저와 최민환의 진심을 느낀 아빠가 결국 결혼 허락을 해주셨다”며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짱이 엄마’ 율희는 올해 23살이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심지어 “부모님이 유재석 선배님보다 어리시다”고 말해 유재석을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율희는 화사의 ‘멍청이’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발휘해 현장을 열광케 했다고 전해져 그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목요일 밤 KBS 2TV ‘해투4’는 오는 25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 “‘정수지 및 배수지 시공 관리 강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 “‘정수지 및 배수지 시공 관리 강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중랑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수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에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수지와 배수지는 아리수 생산 및 공급 과정에서 일정시간 이상 체류시키는 시설로서 경과년수에 따른 노후화로 구조적 안정성과 아리수의 품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정수지와 배수지는 일반적으로 지하에 설치되어 내부가 습하고 내외부 온도차가 크며 소독(염소) 가스의 영향과 원활하지 않은 환기조건 등의 열악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사용경과연수에 따라 구조물의 열화현상 진행, 방수도장재의 손상, 배관 및 밸브 등 부속시설의 부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정수지와 배수지의 방수·방식 공사를 시행할 때 노후된 내부 표면에 대한 보강 및 완전한 건조 등 사전 조치 이행 및 시공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감리 제도 운영 및 별도 지침 마련을 명문화함으로써 수도시설 외부로부터 오염물질 유입으로 인한 아리수의 품질 저하 방지 및 구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김태수 위원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그간 일부 정수지와 배수지의 방수 방식 공사 시 발생해왔던 하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께 안전하고 안정적인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해당 정수센터 및 수도사업소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하이라이트] 수지 동천 꿈에그린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분양 하이라이트] 수지 동천 꿈에그린 아파트·오피스텔 분양

    한화건설이 경기 용인 수지구 동천동에서 ‘수지 동천 꿈에그린’ 아파트와 오피스텔(조감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4개 동으로 아파트는 74㎡, 84㎡로 설계한 293가구, 오피스텔 207실은 33~57㎡, 방 2개짜리로 설계했다.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실내환기시스템이 설치된다. 74㎡ 일부 가구는 복도 수납장, 84㎡에는 현관에 대형 수납장을 설치했다. 동천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린다. 판교·분당 신도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