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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공공부문 지출 증가율, 수입 증가율 첫 추월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이 지출한 돈이 벌어들인 수입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의 지출 증가율이 수입 증가율을 앞지른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수지(총수입-총지출)는 49조 3000억원으로 전년(54조 1000억원)보다 흑자 규모가 4조 7000억원 축소됐다. 공공부문 총수입이 854조 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6조 4000억원(5.7%) 늘었으나, 총지출은 804조 7000억원으로 51조 1000억원(6.8%) 증가했다. 2010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총지출 증가율이 총수입 증가율을 넘어섰다.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비(非)금융 공기업을 중심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비금융 공기업의 지난해 총수입은 173조 3000억원으로 0.6% 감소했으나 총지출은 183조 3000억원으로 4.9% 늘었다. 이에 따라 적자 규모는 전년 4000억원에서 지난해 10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영향으로 공기업의 부동산 보유량이 늘면서 재고투자 지출이 확대됐고, 지난해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공기업의 영업비용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등을 포괄하는 일반정부는 확대재정 정책에도 불구하고 총수입이 총지출을 웃돌아 흑자 규모(53조 6000억원)가 전년(49조 2000억원)보다 늘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는 법인세, 소득세 등을 중심으로 국세 수입이 늘어 지난해 10조 9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혈세 붓는 적자성 국가채무 4년 뒤 700조 넘는다

    국민 혈세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국가채무가 2023년 700조원을 돌파하고 이에 따른 이자는 1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2023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2023년 국가채무 1061조 3000억원 중 적자성 채무는 67%인 710조 9000억원에 달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한다. 올해 적자성 채무는 본예산 기준 국가채무 740조 8000억원 중 57.6%인 426조 5000억원이다. 정부가 갚아야 할 빚을 뜻하는 국가채무는 국민에게 거둬들이는 조세를 재원으로 해 상환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와 융자금(국민주택기금)이나 외화자산(외국환평형기금) 등 대응 자산이 있어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융성 채무로 나뉜다. 적자성 채무가 늘어나는 것은 세입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출이 늘면서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총이자지출도 올해 15조 9829억원에서 2023년 20조 1517억원으로 연평균 6.0%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적자성 채무와 관련한 이자인 ‘공공자금관리기금 국채이자’도 올해 11조 9146억원에서 2023년 16조 1807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자지출 증가는 정부 예산 중 의무지출 총액이 더 가파르게 증가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의무지출은 법률에 지급 의무가 명시된 예산으로 정부가 원한다고 삭감하기 어려운 예산이다. 의무지출은 올해 239조 8000억원(추경 기준)에서 2023년 302조 8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1%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LG화학 여수공장, 지역청년 성장 프로그램 지원 앞장

    LG화학 여수공장이 지역사회혁신가 육성프로그램 로컬밸류업(Local Value-Up)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로컬밸류업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제해결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LG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여수와 청주 두 지역에서 실시한다. 여수지역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한 달간의 모집과정을 거쳐 15개팀을 선정한다. 비즈니스 모델을 결합하거나 사회적 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6주간의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 지역의 청년들과 함께 그 성과를 공유하는 순서로 열린다. 지역사회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아이디어가 있는 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선발된 팀은 무료로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MVP(Minimum Viable Product) 테스트 등 시장조사 비용도 지원된다. 교육 후 진행될 성과공유회에서 선발된 우수팀에 대해서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다양한 상금도 시상한다. 교육은 10월부터 6주간이다. 성과공유회는 12월 여수에서 개최된다. 지원방법은 LG소셜캠퍼스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방법과 신청서 작성 등의 안내를 위해 오는 7일 오후 3시 여수시 둔덕동에 소재한 ‘여수살롱’에서 사전설명회를 한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선정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가들과 사회적 기업 창업 경험자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지역별로 10~15개 팀을 뽑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그 중 여수지역팀으로 성과공유회에서 상을 받은 ‘여수와’, ‘베베키친’팀 등은 현재 여수에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외출 자제·지하 침수 예방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외출 자제·지하 침수 예방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 올 제13호 태풍 ‘링링’이 4일 오후 3시 대만 동쪽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링링’의 이동 속도가 점차 빨라져 7일 아침 전남 앞바다를 거쳐 같은 날 저녁이나 밤 경기 북부나 황해남도를 통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는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강타할 때 행동요령을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먼저 TV, 스마트폰, 라디오 등으로 최신 태풍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주택·건물 등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이나 간판 등은 미리 묶고, 창문은 테이프 등으로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해야 한다.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하 공간 등은 모래주머니나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하는 게 좋다.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을 이용해 단단히 묶고,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선박이나 어망·어구 등은 미리 결박해야 한다.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해 욕조 등에 물을 받아놓는 것도 필요하다. 가급적 약속을 취소하거나 시간을 조정해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다. 집에서는 강풍으로 창문이 깨질 경우에 대비해 제일 안쪽에 있는 것이 안전하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2차 피해 발생도 조심해야 한다. 피해를 본 주택 등은 가스가 샐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침수된 논과 밭에서 물을 뺄 때는 작물에 묻은 흙과 오물 등을 씻어내고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배가본드’ 수지, 가을화보 같은 촬영 현장 모습 공개 ‘카리스마 폭발’

    ‘배가본드’ 수지, 가을화보 같은 촬영 현장 모습 공개 ‘카리스마 폭발’

    ‘배가본드’ 배수지가 뜨거운 태양보다 더 빛난, 비주얼 폭발 ‘출근길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나선다. 화염 속 부하들을 구하고 전사한 해병대의 전설 아버지로 인해 졸지에 소녀가장이 돼버린, 사랑스럽고도 강인한 양면의 매력을 가진 인물.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가 터지고, 졸지에 성난 유가족을 상대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와 관련 배수지가 모로코에서 완성시킨 한 편의 가을 화보와 같은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고해리가 붉은색 오픈탑 지프차를 타고 모로코 한국 대사관에 출근하는 장면. 배수지는 베이지색 재킷을 걸치고 오렌지 빛 선글라스를 쓴 채 어딘지 모르게 처연한 표정과 눈빛으로 창밖을 내다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가 하면, 셔츠에 니트를 매치한 가을 분위기 물씬한 패션으로 캐리어를 끌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 등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배수지의 비주얼 폭발 ‘출근길 현장’은 모로코 탕헤르 해안도로 및 그 일각에서 촬영됐다. 태양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탕헤르 바다의 그림 같은 풍광에 배수지의 독보적인 미모, 강인함과 고혹미를 동시에 내뿜는 분위기가 결합돼 한편의 눈부신 가을 화보와 같은 장면이 완성됐다. 무엇보다 배수지는 모로코 전역을 누비며 진행된 바쁜 스케줄 속에서, 개인 시간도 반납한 채 대본 연습과 촬영 리허설에 매진했다. 유인식 감독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신중하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대사 없이도 표정과 눈빛만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믿음직한 모습으로 현장의 감탄을 이끌었던 것. 배수지가 온갖 고초를 겪으며 성장해가는 능동적 인물인 고해리의 세밀하고 복잡한 감정선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해석하고 표현해 낼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수지가 기존의 청순하고 발랄했던 이미지를 잠시 벗고, 기존에 없던 캐릭터를 입은 확실한 변신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라며 “미모 뿐 아니라 열정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배우 배수지’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오는 5일(목) 오전, 배가본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 네이버·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배수지가 열연한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캐릭터 소개 및 활약상이 담긴 3차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되며 작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수지, 사랑스러운 미소 만큼 돋보이는 미모 ‘역시 수지’ [EN스타]

    수지, 사랑스러운 미소 만큼 돋보이는 미모 ‘역시 수지’ [EN스타]

    가수 겸 배우 수지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3일 수지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수지가 한 카페에 앉아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자연스럽게 웃는 수지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수지는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에 출연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저렴한 원료를 이용해 친환경 미래의 해답 찾은 ‘그린웨일글로벌㈜’ 출범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플라스틱 제품 규제도 강화되자 친환경 소재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자연의 소재로 친환경 미래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개발한 국내 기업 ‘그린웨일글로벌(주)(대표 황지영)’이 새롭게 출범했다. 지구환경 오염의 주범인 미세 플라스틱은 연간 20억톤 이상 매립되고 바다에 버려지고 있어 지구생태계 파괴의 치명적인 환경오염에 노출돼 있다. 그린웨일글로벌㈜은 생분해성 친환경 플라스틱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출범한 업체로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유럽 등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우수한 연구진들이 바이오플라스틱 연구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린웨일글로벌(주)의 황지영 대표이사는 기존에는 비싼 원료 가격 때문에 바이오 플라스틱의 시장성이 낮았지만 그린웨일글로벌(주)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우수한 연구진들과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타피오카 감자 전분 등 저렴한 원료를 이용한 개발 기술로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시장성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역 환경오염과 유해물질을 감소시키는 친환경수지 개발로 환경부가 공인하는 친환경 인증서를 받았으며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그린웨일글로벌(주)은 사업영역을 알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지난 30일 오픈했다. 그린웨일글로벌(주)은 바이오 생분해성 플라스틱 산업을 통해 환경오염의 악순환을 막고 새로운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처, 톱스타뉴스,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 식품의약품안전처 △ 소비자위해예방국 위해정보과장 김솔 ■ 톱스타뉴스 △ 취재총괄데스크 겸 취재1팀장 한수지 △ 취재2팀장 김효진 △ 취재3팀장 이은혜 △ 취재4팀장 권미성 ■ 관세청 ◇ 국장급 전보 △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김윤식 △ 관세청 강태일 ■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전보 △ 장관비서관 손윤하
  • 8월 수출 13.6% 감소… 9개월 연속 ‘부진 늪’

    車 5개월째 증가… 선박·2차전지 ‘선방’ 韓, 對日 수출 -0.3% 日, 對韓 수출 -6.9% 日 수출 규제 여파 향후 악재 작용 우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13.6% 감소했다. 지난해 12월(-1.7%)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수출효자’ 반도체 수출이 30% 넘게 급감한 탓이다. 일본 수출 규제 여파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지만 향후 우리 수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다. 다만 일본이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감소폭이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 감소폭보다 23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6% 줄어든 44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감소세로 전환된 수출은 지난 4월(-2.1%) 낙폭을 줄였지만 6월(-13.8%) 이후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는 등 부진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산업부 측은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 여건 악화 외에도 전년도 기저효과, 조업일 감소(-0.5일)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도체는 D램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54% 하락했고 미중 분쟁 심화 등으로 반도체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라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자동차(4.6%)와 선박(168.6%), 2차전지(3.6%) 등은 선방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은 2017년 6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도체와 석유화학에서 수출 물량이 2개월 연속 상승하고 1~8월 누적 수출 물량도 0.7%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수출 부진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중 무역전쟁 심화가 세계 경기 둔화와 교역 위축 등으로 이어지면서 수출 상위 10개국도 모두 수출(6월 기준)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중국(-21.3%), 미국(-6.7%)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대일 수출이 6.2% 줄었지만 규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진다. 7월 기준 반도체 소재 3개 수출 규제 품목의 수입액 비중은 전체 일본 수입 중 1.8%에 불과한 데다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등은 모두 세 차례 수출이 허가됐다. 일본 수입은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7월 기준 한국의 대일 수출 감소(-0.3%) 대비 일본의 대한국 수출 감소폭(-6.9%)이 23배에 달하는 등 한국보다 일본이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7억 2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91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 갔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8월 수출 9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수출 30.7% 급감

    8월 수출 9개월 연속 감소…반도체 수출 30.7% 급감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한국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줄어든 44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1.7%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월별로는 6월 -13.8%, 7월 -11%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반도체(-30.7%), 석유화학(-19.2%), 석유제품(-14.1%)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동차(4.6%)·선박(168.6%) 등 주력 품목과 이차전지(3.6%)·농수산식품(5.7%)·화장품(1.1%) 등 신 수출 동력 품목은 선방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0.1%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 1∼8월 누적 수출물량도 0.7%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21.3), 미국(-6.7%), 일본(-6.2%)은 감소했다. 다만 7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대일본 수출입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으로 반도체 소재 등 3개 수출규제 품목의 수입액은 8000만달러로 전체 대일본 수입액 41억 6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일본은 또 8월 들어 수출규제 품목 3가지(폴리이미드·포토 레지스트·고순도 불산) 중 포토 레지스트와 불화수소 수출을 모두 세 차례 허가한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가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가 없어 한국의 대외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수입은 424억 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7억 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며 91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도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물량은 2개월 연속 탄탄한 성장세이고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도 선전했다”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상훈 유튜브수익 공개 “한 달에 최대 국산 중형차 한 대 값”

    이상훈 유튜브수익 공개 “한 달에 최대 국산 중형차 한 대 값”

    이상훈의 유튜브수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개그맨 이상훈이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훈은 “방송 활동을 덜 하면서 피겨와 블록 리뷰를 하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훈은 “수집을 18년 정도 했으니까 (피겨) 양이 많아졌다”며 “결혼 전에는 제가 번 돈으로 수집하는 거니까 괜찮았는데, 지금은 가계를 공동으로 쓰니까 아내에게 미안하더라. 그래서 아내에게 방송을 해보겠다고 허락을 받고 시작하게 됐다”고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웬만한 숍 보다도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유재석이 “최고가는 어느 정도냐”고 묻자, 이상훈은 “사람 크기의 1/2인 아이언맨 피겨를 330만원에 샀는데 지금은 400만원 정도 한다”고 답했다. 이상훈은 이어 “아내도 취미를 하게 해주고 싶어서 ‘여보가 하고 싶은거 해요’ 그랬더니 자신의 취미는 내가 취미생활 하는 걸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를 듣던 개그우먼 이수지는 “이상훈씨 아내분이랑 친한데 아내분 취미는 명품 가방 모으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MC 조세호가 수익에 대해 묻자, 이상훈은 “진짜 많이 벌었을 때는 한 달에 국산 중형차 한대 가격을 벌었다. 지금 다행인 건 제가 피겨 사는 돈보다는 수입이 더 많아졌다. 그렇게 된지 얼마 안 됐다”고 답했다.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헤투4’ 유재석 미담, 이진호 “30만원 꺼내시더니..”

    ‘헤투4’ 유재석 미담, 이진호 “30만원 꺼내시더니..”

    ‘해투4’ 이진호가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진호는 “예전에 유재석 선배님이 다음 스케줄이 있으셔서 급하게 뛰어가시던 와중에 저희가 인사를 드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는 이어 “갑자기 멈춰서시더니 우리에게 오셨다. 주머니에서 30만 원을 꺼내서 밥 사먹으라고 주셨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고기 사먹어’하고 주시고 다시 뛰어가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감동이다. 이런 걸 왜 안배우냐”라며 조세호에게 물었다. 조세호는 “배우고 싶은 것만 배우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해투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말날씨]8월 마지막 주말 ‘외출하기 좋아요’…9월 첫 주는 가을장마?

    [주말날씨]8월 마지막 주말 ‘외출하기 좋아요’…9월 첫 주는 가을장마?

    여름의 끝자락인 8월의 마지막 토요일이자 9월의 시작인 이번 주말은 외출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31일 토요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일요일인 9월 1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30일 예보했다. 31일 아침 기온은 15~21도로 평년(18~23도)보다 낮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6~29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26~30도)과 비슷하겠다. 9월 첫날인 일요일 아침기온은 15~22도, 낮 기온은 24~29도로 예상됐다. 31일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대구 29도, 광주, 제주 28도, 대전, 부산 27도, 정체전선의 영향은 9월 첫째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9월의 첫 날이자 일요일에는 제주지방은 새벽부터, 남부지방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1일 시작된 비가 7일 토요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중부지방도 수요일인 4일부터 7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주 내내 비가 지속되면서 비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정체전선이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강수구역과 강수지점은 달라질 수 있지만 다음주 내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지역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구광모 “소재·부품에 더 과감히 도전” 현장 경영

    구광모 “소재·부품에 더 과감히 도전” 현장 경영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OLED 등 소재·부품 개발 현황·전략 점검 “LG 성장동력 만드는 근간” 강조“핵심 소재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LG의 미래 제품력을 강화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는 근간입니다.” 29일 LG의 대표 소재부품 연구개발(R&D) 현장인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을 찾은 구광모 ㈜LG 대표의 당부다. 구 대표는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LG테크놀로지 벤처스에서 운영 현황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달엔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이후 관련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LG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한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구 대표는 이날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솔루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탈로센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등 차세대 소재부품 R&D 과제별 책임자들에게 개발 현황과 전략 등을 듣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는 글로벌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도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구 대표는 “미래 R&D 과제를 제대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고객 최우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단기적 관점에서 단지 해볼 만한 수준의 과제가 아니라 진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도전적인 R&D 과제와, 고객과 시장 트렌드 변화를 철저히 반영한 R&D 과제를 선정해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 대표가 연구원에서 살펴본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는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길 매개체라는 평가를 받는다.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 갈 수 있어서다. 기존 1세대(160㎞ 미만)와 현재의 2세대(320㎞ 이상~500㎞ 미만) 수준을 넘어 내연기관 자동차와 대등한 주행거리를 갖춘 것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3세대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화학은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업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솔루블OLED’ 역시 현재 LG가 차세대 OLED 시장을 선도하려고 개발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LG화학은 앞서 지난 4월 듀폰사로부터 기술과 연구, 생산설비 등의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OLED 제조 시 기존 증착 방식(유기물질을 진공상태에서 가열한 뒤 증발한 상태로 패널에 붙여 제조)과 달리 용액 형태의 유기물질을 직접 패널에 분사해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양산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탈로센 POE’는 충격 강도와 탄성이 우수해 자동차 내외장재나 범퍼 충격 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합성수지다. 이날 방문에는 노기수 LG화학 CTO(사장),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장) 등이 동행했다. 구 대표는 “최근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LG화학의 R&D 성과는 국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는 물론 전방 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직결되는 만큼 자긍심을 갖고 연구개발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가채무 아직 양호하지만 2023년엔 1061조… 재정준칙 필요

    국가채무 아직 양호하지만 2023년엔 1061조… 재정준칙 필요

    미중 무역전쟁·日 수출규제·내수 부진 내우외환 경제 ‘곳간’ 열어 마중물 공감 세수 부진에 내년 나랏빚 65조 늘어나 저성장 장기화땐 재정건전성 급속 악화 장기운용계획 제시·증세 등 강구해야정부가 29일 제시한 내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2년 연속 확대 재정 정책을 본격화했다는 점이다. 올해 본예산은 469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늘린 데 이어 내년에는 9.3% 확대된 513조 5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증가율 면에서 예산 회계 기준이 변경된 2007년 이후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10.6%)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확장적 재정정책의 필요성에 대해선 정부나 전문가 사이에 이견이 거의 없다. 우리 경제는 최근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는 데다 내수 부진과 성장 잠재력 하락 등 내우외환에 빠진 형국이다. 일본 수출 규제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직면했다. 이 탓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에도 못 미치고, 내년에도 쉽사리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나라 곳간을 열어 경기 회복의 마중물로 삼을 필요가 커졌다. 우리의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다. 국가채무(D1)에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까지 합친 일반정부부채(D2)는 2017년 기준 GDP 대비 42.5%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10.9%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이 몇 년 전부터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더구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68조원의 초과 세수가 발생해 정부 의도와 달리 결과적으로 긴축 재정이 됐고, 이는 민간 부문의 위축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내년 확장적 지출은 그동안 비축한 재정여력을 이제야 활용하는 것”(나라살림연구소)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까닭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재정지출 확대로 수요 감소와 성장잠재력 약화, 저출산 심화 등의 문제에 대응해야 장기적으로 세수 기반 확충과 재정건전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재정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내년에는 씀씀이(총지출·513조 5000억원)가 벌이(총수입·482조원)보다 31조 5000억원 많다. 법인세를 포함해 세수 부진 탓이다. 그 결과 내년 나랏빚은 65조원 가까이 늘면서 이 중 60조 2000억원을 적자국채 발행으로 충당해야 한다. 발행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37.1%에서 내년 39.8%로 2.7% 포인트 뛴다.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연평균 지출증가율(6.5%)이 수입 증가율(3.9%)을 크게 앞지른다. 그 결과 국가채무는 2023년 1000조원(1061조 3000억원)을 돌파해 국가채무비율은 46.4%로 치솟는다. 2011년 처음으로 30%(30.3%)를 넘긴 데 이어 불과 12년 만에 50% 이상 불어나는 셈이다. 대표적인 재정건전성 지표인 관리재정수지(통합재정수지-사회보장성기금수지) 역시 올해 GDP 대비 -1.9%에서 내년 -3.6%, 내년 이후에는 -3.9%로 악화된다. 유럽연합(EU)이 1992년 가입 조건으로 제시한 ‘3%’ 선을 넘기는 셈이다. 저성장의 장기화로 국가재정운용계획 예측의 전제가 되는 연평균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이 3.8%에 미치지 못한다면 악화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크게 넘어서는 건 문제가 있다”면서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재정 정책을 위해 장기재정운용계획과 재정준칙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복지를 포함해 한번 지출을 결정하면 줄이기 어려운 부분은 증세를 포함해 자금 조달 방안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남♥이상화, 100% 결혼” 이경규, 4개월 전 예언 ‘소름’

    “강남♥이상화, 100% 결혼” 이경규, 4개월 전 예언 ‘소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30)와 가수 강남(32)이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하면서 개그맨 이경규의 예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4월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하는 태진아,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강남이 자신의 옷과 구두 등을 다 입는다면서 “강남이 요즘 옷이 빵빵하게 꽉 끼는데 다 이상화 때문이다”라고 강남과 공개 열애 중인 이상화를 언급했다. 태진아의 폭로에 강남은 “얘기 안 하기로 하지 않았냐. 이럴까봐 어제 못 잤다”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태진아를 개의치 않고 이상화 얘기를 이어갔다. 태진아는 강남과 이상화에 대해 “역술인에게 물어봤는데, 정말 엿 같은 궁합, 끊을 수 없고 떨어지지 않는 사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는 “예전에 ‘힐링캠프’에 이상화 선수가 출연했었다. 그때 이상화를 쳐다보는데 자꾸 강남 얼굴이 떠오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이경규는 “딱 보면 ‘쟤들은 결혼하겠다’ 이런 게 온다”며 강남을 향해 “너도 100% 이상화랑 결혼한다”고 예언했다. 이어 “김국진, 강수지가 연애할 때 나는 100% 결혼한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이 닮았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수빈 전 아나운서는 “미리 축하드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강남은 “결혼식 하게 되면 꼭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상화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과 강남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강남, 이상화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오는 10월 12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정식으로 교제를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투4’ 유재석 “남희석 성공법칙, 무시했지만 성공” 고백

    ‘해투4’ 유재석 “남희석 성공법칙, 무시했지만 성공” 고백

    ‘해투4’ 유재석이 남희석의 조언을 듣지 않고도 성공했다고 고백한다.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져 연예계 대표 배꼽 사냥꾼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출연해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중 오랜 시간 개그계를 지켜온 남희석의 출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희석은 ‘개그계 마더 테레사’라는 별명까지 생성할 정도로 후배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남희석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같은 소속사 후배 개그맨들을 살뜰히 챙기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물들였다고 한다. 특히 남희석이 후배들을 위한 성공 법칙 세 가지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먼저 남희석은 성공에 앞서 좋은 차를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차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다음으로 공개된 남희석의 성공 법칙 두 번째는 모자를 쓰지 않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남희석이 자신에게 모자를 쓰지 말라고 조언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모자를 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어 유재석이 “그 조언 이후에도 모자를 계속 썼음에도 나는 성공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남희석의 조언을 따랐다가 오히려 더 힘들어졌다는 후배들의 의외의 증언이 이어지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특히 조세호가 남희석의 조언으로 좋은 차를 저렴하게 구입했던 사연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 겨우 굴러 가기만 했던 고물 외제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들이 화수분같이 쏟아졌다고. 과연 남희석의 조언으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얼마나 큰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희석의 성공 비법과 유재석, 조세호의 반대의견은 오늘(2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해피투게더4’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년 병장봉급 54만원으로...월 1회 ‘삼겹살데이’

    내년 병장봉급 54만원으로...월 1회 ‘삼겹살데이’

    정부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이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이 넘는 규모로 편성됐다. 국방부는 29일 “2020년도 국방예산이 2019년 대비 7.4% 증가한 50조 1527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이에 따라 2017년 40조 3347억원이었던 국방예산은 2년 반 만에 약 10조원(연평균 7.5%)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불확실한 안보 환경을 고려해 군이 전방위 안보위협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력 강화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방예산안 가운데 방위력개선비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16조 6915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방위력개선비 평균 증가율은 11%로, 이는 지난 정부 9년간의 평균 증가율 5.3%의 2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체 국방비에서 차지하는 방위력개선비 비중은 2006년 방위사업청 개청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인 33.3%로 증가했다. 후속군수지원, 교육훈련 강화, 장병복지 개선 등에 초점이 맞춰진 전력운영비는 6.8% 증가한 33조 4612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핵·WMD(대량살상무기) 위협 대응 6조 2149억원,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전력 구축 3459억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한국군 핵심군사 능력 보강 1조 9470억원, 국방개혁에 따른 군 구조개편 추진 여건 마련 6조 315억원 등 무기체계 획득 예산으로 총 14조 7003억원이 반영됐다. 핵·WMD 대응 예산은 올해 대비 22.6% 늘었고 ‘장보고-Ⅲ(3000t급 잠수함)’ 건조 예산 6596억원,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예산 1조 7957억원, 군 정찰위성 2345억원 등이 포함됐다. 올해 6억원에 불과한 전술지대지 유도무기 사업에는 630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550억원이던 장거리 공대지 유도무기 개발사업도 1556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3만t급 경항공모함 건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에도 271억원이 편성됐다. 예산은 F-35B 등 수직 이·착륙 전투기의 하중을 견디는 갑판기술(255억원), 설계 전 함정 모양과 구조 연구(16억원)에 투입된다. 국방부는 앞서 지난 14일 발표한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F-35B 수직 이·착륙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다목적 대형수송함 개념 설계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21억원이던 K-2 전차 사업에 1405억원을 투입하고, 한국형 전투기사업은 올해 6642억원에서 1조 403억원으로 높였다. 병사 봉급은 병장 기준으로 올해 월 40만 6000원에서 54만 1000원(2017년 최저임금의 40%)으로 인상된다. 급식 단가도 6% 인상되고, 1인당 연간 10만원 범위에서 8만 명에게 자기개발비가 지원된다. 전방 11개 사단에서 보급된 민간업체 동계패딩을 내년에 입영하는 전체 병사(22만명)에게 지급된다. 내년 군부대 식단에는 매월 한차례 삼겹살과 ‘컵 과일’이 오른다. 각 부대는 매월 하루를 ‘삼겹살 데이’로 지정해 삼겹살을 부식으로 제공한다. 삼겹살은 1회 1인당 300g이 지급된다. 여름철 삼복 기간과 6∼8월에는 매월 1회 전복 삼계탕을 보급하기로 했다. 전복 삼계탕은 연 5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이를 위한 예산 264억원이 편성됐다. 예비군 일반훈련 중식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동원훈련 보상비는 3만 2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은 특공·수색부대에서 6개 보병사단으로 확대한다. 조준경과 헤드셋 등 9종의 전투장비, 신형 방탄복과 방탄 헬멧 등의 워리어플랫폼이 보급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전세계 도는 해군 순항훈련단, 日 방문 안 한다

    전세계 도는 해군 순항훈련단, 日 방문 안 한다

    해군이 구축함 문무대왕함(4400t급·오른쪽), 군수지원함 화천함(4200t급·왼쪽) 등 대형 함정이 전 세계를 항해하는 순항훈련의 기항지에서 일본을 배제했다. 해군 관계자는 28일 “이번 훈련에서 해군 함정은 일본에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제보복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국방 교류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읽힌다. 순항훈련은 보통 함정이 각국 기항지에 도착하면 해당 국가 주관의 환영행사 등 군사 교류가 진행된다. 다만 해군은 항해 기간 도중 한일 관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일본 방문을 재추진할 가능성까지 배제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서는 해군사관학교 생도 140명 등 630여명이 탑승해 세계 5만 9000여㎞를 항해한다. 순항훈련전단은 143일 동안 세계 일주를 하며 미국, 필리핀, 이탈리아 등 12개국 14개 항을 방문한다. 해당 훈련은 1954년 처음 시행돼 올해 66회째다. 국방부는 오는 10월 육해공 3군의 사관학교 2학년 생도들이 참가하는 합동순항훈련에서도 일본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계속 정세를 살피며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해투4’ 남희석, 유재석 미담에 발끈 “축의금에 이름 쓰지마”

    ‘해투4’ 남희석, 유재석 미담에 발끈 “축의금에 이름 쓰지마”

    ‘해투4’ 유재석과 남희석의 미담이 폭발한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어떻게 웃길 것인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의 웃음을 책임지는 대표 개그맨 남희석, 남창희, 이진호, 이상훈, 이수지가 출연한다. 그중 개그계 후배들의 정신적 지주라 불리는 남희석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퍼주는 걸로 유명한 남희석은 매주 방송마다 미담이 폭발하는 ‘해투4’ MC 유재석만큼이나 미담 부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제1회 KBS 대학 개그 콘테스트 출신의 개그맨 동기로 신인시절부터 서로를 챙겨왔다고 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유재석과 남희석을 향한 미담이 터져 나왔다. 먼저 이진호는 유재석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용돈을 받았던 일화를, 남창희는 라디오 DJ를 맡으며 유재석과 무려 30분 동안 전화 통화로 방송 분량을 뽑은 사실을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러나 이를 듣던 남희석은 계속된 유재석 미담에 힘든 심경을 표하며 “유재석 때문에 동기들이 힘들다. 축의금 봉투에 이름을 안 쓰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남희석의 미담도 만만치 않았다. 남희석을 제2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조세호와 남창희는 남희석을 ‘조남버지’(조세호와 남창희의 아버지)라 부르며 남희석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또한 이수지도 자신의 결혼식에 큰 금액의 축의금으로 축하를 해준 남희석에게 고마워하며, 그가 축의금을 많이 했다는 사실을 엄마의 반응으로 알았던 사연을 꺼내 큰 웃음을 터뜨렸다. 오랜 세월 알아온 유재석과 남희석은 서로에 대한 미담도 가지고 있었다. 유재석은 신인 시절 개그 공연 중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남희석이 꺼준 사연을, 남희석은 돈이 없을 때 유재석과 함께 리어카를 끌며 이사를 했던 사연을 말했다. 이와 함께 펼쳐지는 이들의 풋풋했던 시절 일화들이 개그계 두 성인의 유대감을 느끼게 했다는 전언이다.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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