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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 협의 시작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 협의 시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용인 기흥구 일원 275만7000㎡ 규모로 경제 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상계획 공고, 올해 8~10월 감정평가 진행, 지난 16일 대토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 이번 손실보상 협의 대상은 사업 지구 내 토지(사유지)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보정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 풍덕천동 1757필지와 조사 완료 된 지장물(1차) 670여 건이다. 협의 기간은 2023년 5월 26일까지이며, 28일부터 부재 부동산 소유자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달 12일부터는 현지인 계약 체결, 12월 21일부터는 대토 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상을 조속히 완료해서 공공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현숙, 이혼 후 근황…“사랑이었잖아” 질문에 “아냐” 일축

    김현숙, 이혼 후 근황…“사랑이었잖아” 질문에 “아냐” 일축

    코미디언 김현숙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하며 솔직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김현숙은 지난 22일 유튜브 ‘인급동이 하고 싶어서’를 통해 공개된 ‘뻥쿠르트’ 영상에 출연해 코미디언 이수지와 대화했다. 이날 방송은 ‘고민이 뭐야?’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수지는 사랑에 대해 “지금은 아예 마음이 없나”고 물었고, 김현숙은 “제로”라고 답했다. 그는 “제로라기 보다는 이제 외로워서 만나지는 않겠다”라며 “자연스레 만날 수는 있는데 뇌와 입이 따로 논다”고 덧붙였다.이에 이수지가 “그때는 사랑이었잖아”라고 말하자, 김현숙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이혼 기사도 나기 전에 정말 저명하신 분 중에, ‘현숙아, 절대 재혼은 하지마’라고 하셨다”고 농담섞인 후일담을 전했다. 한편 김현숙은 지난 2014년 7월 결혼하고, 결혼 6개월 만인 2015년 초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결혼 6년 만에 이혼 후 아들을 키우고 있다.
  • 김현숙 “사랑 아닌 욕정으로 결혼…재혼은 절대”

    김현숙 “사랑 아닌 욕정으로 결혼…재혼은 절대”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이 자신의 지난 결혼생활과 재혼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인급동이 하고 싶어서’에서 이수지가 선배 김현숙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지는 김현숙의 운동화를 벗겨 자신의 발목과 비교하며 “발목이 얇다. 우린 평행이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말에 김현숙은 “우리 평행이론이면 당신도 6년 후에 이혼이야 이제”라고 말했고, 당황한 이수지는 “진짜 취소 퉤퉤퉤. 난 아니야”라고 했다. 김현숙은 이수지에게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같은 내 삶에서 지쳐있는데 활력을 찾아 스스로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앞으로 과연 내가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14년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한 김현숙은 결혼 6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슬하엔 아들 하나를 뒀다. 김현숙이 “마음이 너무 지쳐있다. 아이를 먹여살려야해서”라면서 “처음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는데 빚이라도 가지고 온 게 어디입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수지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 같이 벌어서 먹여살리면 된다”고 위로했지만, 김현숙은 “그래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래도 이수지는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한 거 아니다. 애기 가지고 시작했다. 그래서 결혼했다고 했잖아. 그때는 사랑이었잖아, 그때는”라고 지난 결혼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지만, 김현숙은 “아니오 욕정이었어요”라고 답해 이수지를 폭소케 했다. 이어 이수지는 “나는 응원합니다.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일을 평생 해야겠다는 부담도 줄여야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라고 덕담을 건넸다. 그럼에도 김현숙은 “제가 이혼 기사도 나기 전에 정말 저명하신 분 중에 ‘여보세요’도 안했는데 그 분이 ‘현숙아 절대 재혼은 하지마’ 이게 첫 마디였다”고 끝까지 새로운 만남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호날두 바지춤에서 뭔가를 꺼내 우물우물, 팬들은 추측 만발

    호날두 바지춤에서 뭔가를 꺼내 우물우물, 팬들은 추측 만발

    그렇잖아도 여러 모로 ‘밉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경기 도중 야릇하고 민망한 행동으로 입길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3-2 승리에 앞장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1초짜리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호날두가 왼손을 팬츠 안 민감한 곳에 쓱 집어 넣었다가 뺐다. 팬츠 안 주머니에 뭔가를 숨겨놓고 있었는지 이걸 꺼내 입 안에 넣은 뒤 우물우물 씹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미국 잡지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호날두가 무엇을 씹고 있는지 나름 추측하고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씹는 담배”라고 짐작했고, 어떤 이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팬은 “이것이 내가 호날두를 정말 사랑하는 이유”라며 “주머니가 없는 유니폼 반바지에 간식을 어떻게 보관하는지 (비밀을 파악하느라)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말할 수 없다. 나는 이 비밀을 너무 배우고 싶다“고 대놓고 비아냥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가 바지에서 껌을 꺼내 씹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날두의 이상한 행동은 준수한 외모로 이름 난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이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때 보여준 야릇한 버릇을 연상시킨다. 그는 한국에 0-2로 완패한 경기 등 자신의 작전이 안 먹히거나 초조하면 코딱지를 후벼 파내 먹거나, 사타구니에 손을 뻗친 뒤 냄새를 맡아 보거나,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는 등의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경기 후반 20분 페널티킥 득점하며 월드컵 다섯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던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4년 뒤 브라질 각각 한 골씩, 2018년 러시아 대회 4골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골 사냥에 성공랬다. 개인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여덟 번째 득점이었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는 물론 ‘메날두’ 한 묶으로 얘기될 정도로 라이벌 중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호날두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야릇한 행동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또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가로지르던 호날두는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와 어깨를 부딪친 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리미어리그 주심으로 활약했던 마크 딘은 다음날 비인 스포츠를 통해 판정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살리수는 분명히 공만 보고 달렸다. 내 생각에는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어야 했다. VAR을 하지 않은 것이 무서울 만큼 놀라웠다. 나는 항상 심판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 상황은 그럴 수 없다. 두둔할 수 없는 것을 두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심은 VAR을 진행해야 했다. 우리가 모르는 기술적 결함이 있었을 수 있겠는데 VAR이 없었던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일본의 독일전 승리와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예측해 적중했던 영국 BBC 방송 해설위원 크리스 셔튼 역시 판정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셔튼은 “VAR 심판이 끔찍한 일을 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이다. 호날두는 뛰어난 선수지만 속임수였다. 여러차례 동영상을 되돌려 보면 호날두가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닌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줬다. 모두가 살리수의 동작을 봤다. 판정이 엉망이었다”며 “VAR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나에게 어떤 설명도 없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은 (심판의) 선물이었다”고 불평했다. 가나를 이겨 승점 3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또 12월 3일 최종전에서는 한국을 만나 16강 진출을 노린다.
  • 청주시 촘촘한 공공와이파이 구축한다

    청주시 촘촘한 공공와이파이 구축한다

    청주시가 정보격차 없는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공공와이파이 구축에 나선다. 시는 사창사거리 버스정류장 등 버스정류장 390곳에 올 연말까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공공와이파이는 WiFi 6E로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빠르다. 또한 일반접속과 보안접속 두 가지로 구분해 보안수준을 높였다. 설치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통신사가 내고 통신 요금은 청주시가 부담한다. 접속 방법 및 위치는 공공와이파이 안내 사이트(www.wififre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에도 공공와아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 명암저수지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서원분관 등 3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고, 평생학습관 상당분관에도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충북대학교 중문 부근 교차로 및 골목 9개 구역에도 이달까지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시는 내년에 사업비 1억 2400만원을 투입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도 구축한다. 현재 청주지역 약 900여곳에 공공와이파이가 있으나 통합 관리시스템이 없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어렵다. 통합관제시스템이 마련되면 운영현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경미한 오류는 원격제어를 통해 조치할수 있다.
  •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장 관세법 위반 혐의 ‘기소’

    검찰,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장 관세법 위반 혐의 ‘기소’

    프랑스산 와인 밀반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박 전 회장은 이와 별도로 현재 10억원대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박 전 회장을 고가의 와인 밀수입과 허위신고 등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광주본부세관은 박 전 회장이 고가의 와인 130병(시가 5000만원 상당)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하고, 와인 270여병(시가 9000만원 상당)을 박 전 회장의 회사 직원들 명의로 국내로 반입하는 등 허위신고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10월 14일 박 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골프장을 압수수색해 와인 400여병을 확보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회비로 와인을 구입했으면서도 개인 소유 골프장에 수개월 동안 보관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와인 밀수입과 허위신고에 대해 시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상의는 최근 박 전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업무상 배임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포착해 검찰에 추가 고소했다. 여수상의는 2020년 8월 준공 당시 박 전 회장이 “120억원을 들여 상의 회관을 준공했다고 밝혔으나 당초 금액을 훌쩍 넘는 154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고, 사무실 입주자들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 8억원은 물론 3억원이 넘는 직원 퇴직급여 충당금까지 인출해 쓴 정황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월 선거를 앞두고 박 전 회장이 공금 2700여만원으로 구입한 순금열쇠 17개의 행방도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 전 회장이 상의 비용으로 고가의 와인을 구입했으면서도 운송료와 통관비용 등 부대 비용을 본인 계열사에서 지출토록 해 허위 매입을 통한 비자금 조성 의혹도 불거져 편법 지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1일 여수상의에서 수년치 회계장부와 내부 감사보고서 등 상자 20개 분량을 압수수색했던 검찰은 ‘박 전 회장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전 회장이 최근 여수상의에 아무런 해명 없이 8억원을 입금하고, 순천지청장 출신의 A변호사가 변론을 맡고 있어 여수지역에서는 가벼운 형벌로 마무리된다는 얘기들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수사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곤란하다”며 “신속히 조사해 사건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 김기현 “이재명 손절·김의겸 제명·장경태 징계…野, 멸문 면하는 길”

    김기현 “이재명 손절·김의겸 제명·장경태 징계…野, 멸문 면하는 길”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하루빨리 이재명 대표를 손절하고, 김의겸 의원을 제명하고, 장경태 의원도 징계하기 바란다”며 “그게 민주당이 멸문의 화를 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에 “사필귀정”이라고 했다. 또  “그 부패자금 저수지에 넣어두었던 거액의 돈이 수시로 흘러나와 이재명을 위해 쓰였는데, 그래도 ‘나는 모르는 일이다’는 이 대표의 변명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허무맹랑한 무당의 말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일 뿐”이라고 썼다. 이어 김 의원은 “권력을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악용해 치부하는 짓은 대역죄”라며 “정말 악질적인 범죄”라고 했다. 또 “숨바꼭질 게임은 이미 끝났다”며 “이 대표가 숨을 곳은 지구 그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 앞에 내놓을 변명거리도 없으면서 무엇을 더 망설이느냐”며 이 대표의 손절을 요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허위 제보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김 의원의 제명,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 당시 조명까지 설치해 심장질환 어린이와 콘셉트 사진을 찍었다고 주장하다 대통령실에 고발당한 장 의원의 징계를 촉구했다.
  • [포토] 편의점서 비닐봉투 판매 금지

    [포토] 편의점서 비닐봉투 판매 금지

    오늘부터 편의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담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판매할 수 없다. 식당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서도 안 된다. 백화점에서 일회용 우산비닐 사용도 금지된다. 24일부터 사용이 제한되는 일회용품이 늘어난다. 우선 편의점 등 종합소매업체와 제과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와 쇼핑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판매하는 것도 금지된다. 음식점과 주점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와 쇼핑백을 파는 것만 가능해진다. 다만 ▲ 종이재질 봉투·쇼핑백 ▲ 생선·정육·채소 등 겉면에 수분이 있는 음식료품을 담기 위한 비닐봉투 ▲ 크기가 B5 종이 이하거나 용량이 0.5L 이하인 봉투 등은 사용제한 대상이 아니다. 예컨대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도넛을 속 비닐에 넣고 다시 종이봉투에 담아 고객에서 주는 것’은 ‘별도 보관이 필요한 제품에 합성수지 재질 봉투 사용’으로서 허용된다. 또한 ‘매장 외에서 음식을 소비하기 위해 제공·판매·배달하는 경우’에 일회용 봉투·쇼핑백을 제공할 수 있는데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한 뒤 매장에 와서 직접 가져갈 때도 이에 해당한다. 편의점 비닐봉투와 함께 식당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금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젓는막대 사용도 금지된다. 이와 관련해 정수기에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옆에 비치하는 봉투형 종이컵 등은 사용할 수 있다. 자동판매기에 사용되는 종이컵도 제한대상이 아니다. 또한 종이, 유리, 스테인리스 등으로 된 빨대나 젓는막대는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에서는 우산비닐 사용이 새로 금지된다. 체육시설에서는 합성수지 재질 일회용 응원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응원용품과 관련해 관객이 체육시설 밖에서 개별적으로 산 용품을 가져와 사용하는 것은 제한대상이 아니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어기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24일부터 적용되는 사용 제한 규정에 대해서는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돼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 ‘낙후된 전북 탈피하라’… 도·지역 정치권, 법안 국회 통과 올인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지역 3대 법안 통과에 올인한다. 낙후 이미지를 탈피하려면 각종 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을 총동원해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남원 공공의전원법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수도권 안의 또 다른 비권역으로 취급되고 있는 전북의 독자 권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미 관련법이 통과돼 내년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 오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이자 법안 심사의 키맨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에 포함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안건’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국민의힘에서도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새만금사업법은 입주 기업에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최대 간척 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에는 기업 유치가 필수지만 현재 입주 기업에 대한 혜택은 전무한 실정이다. 입주 기업과 창업·신설 기업의 국세를 면제해 주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부산 금융중심지 등과 대비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새만금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전북도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집중 활동을 벌였다. 공공의대 추진은 2018년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19 안정 시에 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만 끄는 사이 전국적인 현안으로 번지면서 경쟁이 붙었다. 지역 내에서는 중진 부재로 전북 의원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지역구에 여당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수출로 경제·금융 불안 극복”…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 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 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정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선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강구됐다.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尹 “전 부처 나서서 수출로 위기 돌파”… 3대 주력·3대 전략 맞춤 공략

    “모든 공무원, 기업 돕는 조직돼야”‘세계 5대 수출대국’ 도약 비전 제시부처별 나뉜 수출지원팀 하나로예정시간 훌쩍 넘겨 2시간여 토론한·사우디 경협 ‘민관추진위’ 발족 중남미 거대시장 겨냥 FTA 등 추진한국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키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첫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세계 5대 수출대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민관이 함께 수출 활력을 높이는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당초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10분까지로 계획됐던 회의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10분까지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기관과 공공기관은 각각 2분, 1분의 발언 시간이 주어졌지만 윤 대통령이 충분한 발언 기회를 부여하며 열띤 토론과 건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尹 “장관님들, 모든 해외 순방 철저히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야”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해결책 등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재 대외경제의 불안전성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극복하려면 수출 드라이브를 걸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정부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나아가 “고위직부터 실무자까지 모든 공무원들은 근본적으로 정부가 규제기관이란 생각에서 벗어나 기업을 도와주는 조직이란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한반도의 안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빼면 모든 해외 순방은 철저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져야 하며, 장관님들도 해외 출장 또는 외빈을 접견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원전·방산·인프라 수출 올인‘40조 약속’ 사우디 투자 후속 지원 회의에서 수출활력 제고 방안 보고에 나선 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였다. 정부는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 등 3대 전략시장을 공략하면서 원전·방산·인프라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등 거대 소비 시장을 겨냥한 신규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배터리 등 주력산업 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부처별로 나뉜 수출지원체계를 하나로 모으는 ‘수출지원협의회’를 매월 개최하고, 에너지 수입 절감을 통한 무역수지 개선도 추진한다. 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전기차 시장의 가속화를 위해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활용해 경쟁국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최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만큼 26개의 양해각서(MOU)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산업부 장관 주관으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도 발족하기로 했다. 사업이 구체화된 MOU 14건, 초기 단계인 MOU 8건 등에 금융보증, 컨설팅을 맞춤 지원한다. 또 사우디의 ‘비전 203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경제비전 2030’ 등 중동 국가들의 제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 규모 5000억 달러(676조원)의 네옴시티, 230억 달러(32조원)의 킹살만 파크 등 에너지·인프라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고위급 네트워킹을 추진한다. 사우디와의 성공적 정상외교 성과를 UAE, 카타르, 오만 등 중동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메르코수르·에콰도르 FTA 추진폴란드 등 EU 원전 시장 수출 확대  중남미 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메르코수르, 에콰도르, 태평양동맹(PA) 등과 FTA를 신규 추진하고 기존 FTA도 고도화한다. 칠레, 브라질 등 자원 부국과 광물협력을 강화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나선다. EU 시장에서는 폴란드와 원전 프로젝트를 계기로 유럽의 원전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전투기, 장갑차 등 부가가치 높은 무기 고도화로 방산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 수출의 57%를 차지하는 3대 주력시장인 아세안, 미국, 중국에서는 수출품목 다각화와 소비 트렌드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중간재 85%, 베트남 48%로 치중된 아세안 수출시장은 소비재·서비스·인프라로 다각화하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으로 공급망 투자를 분산한다. 미국에서는 대규모 친환경·공급망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서는 실버(의약품), 엔젤(패션·의류), 싱글(생활용품)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재 수출을 지원한다.반도체·디스플레이 주력에 654조 투입ICT·바이오·식품·콘텐츠 유망 분야 발굴 주력업종에 대한 투자도 가속한다. 정부는 전체 수출의 78.2%를 차지한 15대 주력업종의 맞춤형 수출 전략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에 654조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재정 투입과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부처별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 농수산식품, 관광·K콘텐츠 등 새로운 수출 유망 분야를 발굴하고 내년까지 바이오·의료 280억 달러, 농식품 100억 달러, 문화콘텐츠 166억 달러 ,수산식품 32억 달러를 수출 목표치로 잡았다. 범부처 수출지원협의회…무역금융 260조내년 8100억 마케팅·인증·물류 집중 투입 이와 함께 범부처 수출지원 전담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매달 산업부를 필두로 14개 수출유관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하는 수출지원협의회를 열고 FTA 지원센터와 무역협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가 참여하는 무역통상진흥협의회를 가동한다. 내년 마케팅·인증·물류 지원 예산의 60%(8100억원)를 상반기에 집중 투입하고 무보는 내년 무역금융 규모를 최대 260조원까지 확대한다. 코트라 역시 상반기에 47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전액 발급한다.
  • [포토] ‘최악 가뭄’ 바닥 드러낸 완도 금일저수지

    [포토] ‘최악 가뭄’ 바닥 드러낸 완도 금일저수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남부지방의 가뭄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전남 완도군 금일도를 방문해 “광역상수도 공급망을 확충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우철 완도군수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아 남부지역의 가뭄 실태를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금일도의 식수원인 척치저수지를 찾아 저수상황을 점검하고 군 관계자로부터 급수대책을 보고받았다. 현장에서 이 장관은 “남부지역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올겨울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생활용수는 물론이고 공업용수 공급에도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뭄 확산에 대비해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업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물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다. 이 장관은 마을회관과 물탱크 설치 가옥을 차례로 찾아 물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전남지역은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60.5%에 머무는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완도군의 경우 10월 이후 식수원인 저수지·지하수가 고갈돼 3448세대 6382명의 주민들이 제한 및 운반급수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장관이 방문한 금일도는 지난 7일부터 2일간 급수, 4일간 단수의 제한 급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 낙후 이미지 벗어야 한다…전북도, 법안 통과에 올인

    낙후 이미지 벗어야 한다…전북도, 법안 통과에 올인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지역 3대 법안 통과에 올인한다. 낙후 이미지 탈피를 위해선 각종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을 총동원해 여당 의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남원 공공의전원법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수도권 안의 또 다른 비권역으로 취급되고 있는 전북의 독자권역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미 관련 법이 통과돼 내년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28일에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행안위 위원이자 법안 심사의 키맨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에 포함된 가운데 민주당이 ‘긴급 안건’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국민의힘에서도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 통과에 기대가 높다. 새만금사업법은 입주 기업에게 세제지원 등 혜택을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의 성공이 기업 유치가 필수지만 현재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전무한 실정이다. 입주기업과 창업·신설기업의 국세를 면제해주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부산 금융중심지 등과 대비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새만금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 됐지만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전북도는 22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집중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공공의대 추진은 지난 2018년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 안정시에 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만 끄는 사이 전국적인 현안으로 번지면서 경쟁이 붙었다. 지역 내에서는 ‘중진’ 부재로 전북 의원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게 아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지역구에 여당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주에 사실상 법안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막판 뒷심을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과 연계하라”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과 연계하라”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한라산, 곶자왈, 오름 등 대표적 생태계서비스 이용자들이 서비스 수혜에 대해 환경보전분담금제도와 연계한 비용징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연구원이 지난 22일 오후 2층 새별오름에서 열린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 제주형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도입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Payment for Ecosystem Services)란 보호지역이나 생태우수지역의 주민이나 토지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적절한 보상을 하는 제도로 기존 규제 위주에서 인센티브 방식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제도다. 도는 내년까지 상반기내 기본계획과 관련 조례를 마련하면 2024년까지 곶자왈, 오름, 습지 등 제주 핵심 환경 자산을 대상으로 생태계서비스지불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1997년 처음으로 코스타리카에서 도입됐으며 18년이 경과된 현재 코스타리카는 자신들의 모범사례를 전셰계와 공유하고 있다. 코스타리카는 산림보전, 산림경영 등 계약활동에 따라 ㏊당 45~163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하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은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뛰어넘어 도민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러한 보상의 체감을 통해 제주의 보전지역이 확대되는 선순환 사회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핵심과제다. 이날 자유토론에 나선 김효철 사단법인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따른 시행 전략으로 이같이 제시했다.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환경보전분담금을 징수할 때 생태계서비스 지불제의 보상을 고려해 비용을 산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김 대표는 또 “곶자왈, 오름, 습지, 마을목장 등 제주도 특성이 담긴 자연자원을 대상지로 시행하는 개념이 아닌 서비스 유형과 비용선정 기준, 필요 재원, 관리주체 등에 다양한 관점에서 제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자체를 단일한 시행주체로 두는 방안에 한정하지 말고 현재 법률이 규정하는 자연환경국민신탁(NNT) 등 민간조직을 기반으로 하는 민간 시행 주체와 거버넌스 체계를 통한 다양성과 전문성 보장을 통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비가 포함된 중앙정부 사업과 도비(기금 포함)로 운영되는 제주형 사업으로 분리할 것인지, 같은 틀에서 추진할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며 “국비사업인 경우 환경부 시행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제약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제주형이라는 특징을 갖기 어렵다는 한계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불방식에 있어 예산 효율성을 고려해 토지 매수나 단기 보상이 아닌 장기계약, 장기 임대방식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기간을 보면 외국인 경우 5~10년인데 비해 국내는 3~5년이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오홍식 제주대학교 교수는 “도는 오름, 곶자왈, 습지, 마을목장 등 민간 소유의 생태계서비스를 개발 압력에서 보호하려면 제주형 모델을 발굴해 대상 지역과 재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제주지역의 실정을 반영해 상생발전 가능 가이드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내 오름 368개소는 제주특별법을 포함한 11개의 법률과 관련 조례 등에 의해 오름에서의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훼손이 확인된 오름은 약 70여개소로 이중 봉개동 봉아오름, 노형동 방일봉 등 23개소의 오름은 민원 다발지역으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도에는 제주시 지역 177개소, 서귀포시 지역 145개소로 총 322개의 습지가 분포돼 있는데 1980년대 이후 40%이상 사라졌다. 특히 곶자왈은 현재 10만 6036㎢로 신규 편입 곶자왈은 3만 3015㎢이며 제외된 곶자왈은 4만 3960㎢에 달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연내 곶자왈 보전관리 조례 개정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며 “내년 예산에 곶자왈 도민 자산화 사업비 20억원을 반영했는데 도의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 [사설] ‘0%대 성장‘ 경고 나오는 판에 줄파업이라니

    노동계가 기어코 총파업에 나설 태세다. 민주노총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내세운 파업의 명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다. 내년 우리 경제는 ‘제로 성장’ 위협마저 받고 있다. 그런데 트럭, 지하철, 학교 등을 줄줄이 멈춰 세우겠다고 한다. 누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줄파업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민주노총 계획대로라면 오늘 공공운수 노조를 시작으로 내일은 화물연대, 모레는 공공 부문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에 들어간다. 30일에는 서울교통공사 노조, 다음달 2일에는 전국철도 노조가 그 뒤를 잇는다. 화물연대는 올 연말 끝날 예정인 안전운임제 영구 시행을,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실질임금 삭감 해소를, 철도 노조는 인력 감축 철회 등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파업에 앞서 건설 노조는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어제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각각의 요구와 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노동자의 생명권과 직결된 사안도 있다. 하지만 이를 관철하기 위한 줄파업이 얼마나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는 노조 스스로 냉철히 되짚어 봐야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은 좀체 해소될 기미가 없다. 8개월 연속 적자가 눈앞인 무역수지는 올해 적자액이 40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설 조짐이다. 수출은 두 달 연속 감소세가 확실시 된다. 국책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분석기관들이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줄줄이 내려 잡고 있다. 외국계 은행인 ING는 0.6%로 추락할 것이라며 처음으로 0%대 성장 경고마저 내놓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물류망 등이 멈춘다면 우리 경제는 더 깊은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건설현장만 해도 이달 초 오봉역 인명 사고로 시멘트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인데 열차 운행 감축 예고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와 여당은 어제 긴급 협의회를 갖고 “불법 파업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태가 이렇게 된 데는 당정의 책임도 크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철회 때 안전운임제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지만 일몰제 폐지가 코앞에 닥친 지금까지 이렇다 할 해법을 끌어내지 못했다. 정부와 정치권은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적인 조정 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노동계도 파업이 아닌 대화와 협상에 먼저 나서야 한다. 끝까지 줄파업을 강행한다면 싸늘한 민심만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 전남 지독한 가뭄에… 농심도 농작물도 타들어 간다

    전남지역에서 오랜 가뭄으로 농작물이 타들어 가 농가와 자치단체에 초비상이 걸렸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가뭄 피해 지역은 신안 402㏊, 고흥 258㏊, 해남 24㏊, 강진 5㏊ 등 총 800㏊다. 특히 대파와 시금치, 양파 피해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덕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은 “조생양파 주산지인 고흥에서는 대부분 경사진 산비탈에서 양파를 재배해 물 주기가 힘들어 양파가 말라 죽고 있다”며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 줄 당장의 대비책과 장기적 대책을 서둘러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마늘 작황도 심각하다. 강창한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은 “10월 중순에 파종을 마치고 한 달이 지났는데도 대부분 싹이 나지 않았다”며 “비가 내려야 생육에 도움이 되는데 강우 예보가 없다”고 우려했다. 내년 봄 모내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벌써 나온다. 현재 전남 농업용수 저수지는 총 326곳이다. 평균 저수율은 47.8%에 불과하다. 예년의 78% 수준이다. 특히 장성호와 담양호, 나주호, 광주호 등 4대호의 저수율은 33.6%에 그쳤다. 평균 저수율이 40% 이하로 내려가면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당장 농업용수 공급에는 문제없지만 농촌은 초비상 상태가 된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지역 평균 강우량은 786㎜로 평년 1322㎜의 60%에 그쳤다. 지난 12∼13일 장성과 보성을 중심으로 평균 21.9㎜의 비가 내렸지만 비 예보가 당분간 없어 밭 가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피해를 보는 밭작물은 겨울 배추와 무다. 나주에서 농사를 짓는 김정희(68)씨는 “이렇게 오래가는 가뭄은 30년 농사일을 하면서 처음”이라며 “겨울 배춧속이 덜 차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김씨의 더 큰 걱정은 가을 가뭄이 지속되면 월동 작물이 냉해를 입고 병충해가 극성을 부려 내년 4∼6월 수확하는 마늘과 양파의 작황도 부진해지는 것이다. 전남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생활·공업·농업용수의 경우 내년 3월까지는 정상 공급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밭작물뿐 아니라 벼농사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증거 능력 없는 남욱 ‘전언’… 결국 김만배 ‘입’에 달렸다

    증거 능력 없는 남욱 ‘전언’… 결국 김만배 ‘입’에 달렸다

    대장동 민간개발업자 남욱 변호사가 석방되자마자 “천화동인 1호는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폭로전에 가세했으나 법조계에서는 ‘전언’의 형식이라 증거로서 가치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24일 풀려나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입을 열지가 관건이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씨는 대장동 사업과 무관하다”고 했다가 지난 21일 법정에서 과거 발언을 180도 뒤집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 사이에선 대장동 비리의 책임을 이 대표와 측근 인사들, 또 김씨 등으로 집중시켜 자신의 처벌 수위를 낮추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남 변호사가 김씨 등이 대장동 ‘판’을 주도했다는 취지로 증언하자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없는 이 대표와 측근 얘기가 많아 반대 신문이 어렵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파급력과 별개로 남 변호사의 증언이 증거로서 가치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형사소송법 310조의2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식의 진술은 증거로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의 지분 관계에 대해 전날 “김씨에게 들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실제 체험했던 사람의 진술만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김씨가 남 변호사와 같은 진술을 하지 않는 한, 남 변호사 진술은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선거자금 저수지’로 보고 있는 천화동인 1호를 본인 소유라고 주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이 대표 측근 3인방의 몫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석방 이후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에 대해 털어놓을 경우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남 변호사와 김씨의 진술이 계속 엇갈릴 경우 위증 논란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현직 변호사는 “김씨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하면 신빙성 다툼으로 가는 것”이라며 “위증 싸움이나 (검찰의) 회유 논란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증거능력 없는 남욱發 ‘전언’, 주목받는 김만배의 입

    증거능력 없는 남욱發 ‘전언’, 주목받는 김만배의 입

     대장동 민간개발업자 남욱 변호사가 석방되자마자 “천화동인 1호는 성남시장실 지분”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폭로전에 가세했으나 법조계에서는 ‘전언’의 형식이라 증거로서 가치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24일 풀려나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입을 열지가 관건이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씨는 대장동 사업과 무관하다”고 했다가 지난 21일 법정에서 과거 발언을 180도 뒤집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 사이에선 대장동 비리의 책임을 이 대표와 측근 인사들, 또 김씨 등으로 집중시켜 자신의 처벌 수위를 낮추려는 계산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남 변호사가 김씨 등이 대장동 ‘판’을 주도했다는 취지로 증언하자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없는 이 대표와 측근 얘기가 많아 반대 신문이 어렵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파급력과 별개로 남 변호사의 증언이 증거로서 가치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형사소송법 310조의2는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는 식의 진술은 증거로 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남 변호사는 천화동인 1호의 지분 관계에 대해 전날 “김씨에게 들어 알게 됐다”고 밝혔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실제 체험했던 사람의 진술만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김씨가 남 변호사와 같은 진술을 하지 않는 한, 남 변호사 진술은 증거로 사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선거자금 저수지’로 보고 있는 천화동인 1호를 본인 소유라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이를 이 대표 측근 3인방의 몫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석방 이후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에 대해 털어놓을 경우 파급력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남 변호사와 김씨의 진술이 계속 엇갈릴 경우 위증 논란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현직 변호사는 “김씨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하면 신빙성 다툼으로 가는 것”이라며 “위증 싸움이나 (검찰의) 회유 논란으로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주경기장까지 지어 줬는데…中 대표팀만 못 간 카타르 월드컵

    주경기장까지 지어 줬는데…中 대표팀만 못 간 카타르 월드컵

    축구팬들의 축제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됐다. 중국은 매년 축구에 어마어마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축구 기량 향상에 힘을 썼지만 이번에도 월드컵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중국 대표팀은 카타르로 향하지 못했지만 카타르 월드컵 곳곳에서 중국 손이 닿지 않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중국산’이 가득했다. 21일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微博)에서는 '이번 월드컵에는 중국 대표팀만 못 가고 다 갔다'라는 말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텅쉰망(腾讯网)이 전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국가 대표팀의 실력은 비난하면서도 중국 기술력의 해외 진출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하는 유행어처럼 퍼져나갔다.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번 월드컵 주경기장이다. 매 회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꼽히는 주경기장의 건설을 다름 아닌 중국 기업이 책임졌다. 카타르 알다옌 지역의 루사일에 있는 경기장인 ‘루사일 스타디움'(Lusail Stadium)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8개 경기장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수용 가능한 인원은 8만 명이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 철도건설이 지난 2016년 11월 루사일 스타디움 건설사로 낙찰받았다. 이는 중국 기업이 처음으로 총 도급사 자격으로 참여한 월드컵 경기장 프로젝트로 유럽과 미국 기업들의 독점을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준결승과 결승전, 폐막식 등 중요한 경기와 행사는 모두 이곳에서 열릴 계획이다. 다른 경기장도 협력사로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팬을 위한 ‘컨테이너 호텔’, 저수지도 중국 작품 경기장 뿐만이 아니다. 카타르의 국토 면적은 1만 1000k㎡로 경기도(1만 196k㎡)와 맞먹는 정도다. 역대 월드컵 주최국 중 가장 면적이 적은 나라로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할 호텔 등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카타르는 컨테이너 호텔을 짓기로 결정했고 이 역시도 중국이 담당했다. 총 6000개의 간이식 컨테이너 호텔은 카타르 수도 도하의 남부에 위치해 있다. 컨테이너 룸 1개 당 간이 화장실, 침대 등이 놓여있고 2인 1실로 하루 숙박비는 약 200달러 정도다. 월드컵 기간 동안 일반 호텔 가격이 몇 배로 뛰는 것과 비교하면 경제적인 가격이다. 이번에 카타르에서 사용된 컨테이너는 광동과 저장에서 제작되어 카타르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월드컵 기간 동안 사용할 버스(2817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현지에 초대형 저수지 15개도 중국기업이 만들었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 명단에도 중국 기업 모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10년 중국의 잉리(英利)라는 회사가 처음으로 스폰서로 관심을 끌었다가 사라졌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완다(万达) 그룹을 시작으로 중국 기업도 대대적으로 후원을 하기 시작했다. 가전기업 하이신(海信), 유제품 브랜드 멍니우(蒙牛), 휴대폰 브랜드 VIVO 등이 지속적으로 후원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중국 기업 광고 금액만 8억 35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한 나라가 되었다. 당시 미국의 광고 금액이 4억 달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높은 금액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 역대 가장 많은 중국 기업이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고 약 13억 9500만 달러를 후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경우 11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중국 기업들의 후원을 홍보하고 기술력 향상을 강조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월드컵은 남의 나라 경기를 구경 만하는 씁쓸함은 감출 수 없어 보인다. 
  • 남도 가뭄 확산…전남 밭작물 타들어간다

    전남지역에서 오랜 가뭄으로 겨울 농작물이 타들어가 농가와 자치단체가 초비상이다. 2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가뭄피해 지역은 신안 402㏊, 고흥 258㏊, 해남 24㏊, 강진 5㏊, 총 800ha다. 특히 대파와 시금치, 양파 피해가 크다. 전남 고흥과 제주에서는 조생양파의 생육 상태가 예년보다 크게 나쁘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김병덕 사무총장은 “조생양파 주산지인 고흥에서는 대부분 경사진 산비탈에서 양파를 재배하고 있는데 스프링클러로 관수하기가 힘들어 양파가 말라 죽어 곳곳이 비어 있다”며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당장의 대비책과 장기적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마늘의 작황도 심각하다. 강창한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은 “10월 중순에 파종을 모두 마치고 1달이 지났는데도 대부분 싹이 나지 않았다. 비가 내려야 생육에 도움이 되는데 가을장마는 커녕 강우 예보도 없어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내년 봄 모내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벌써 나오고 있다. 현재 전남 농업용수 저수지는 총 326곳이다. 평균 저수율은 47.8%에 불과하다. 예년의 78% 수준이다. 특히 장성호와 담양호, 나주호, 광주호 등 4대호 저수율은 33.6%에 그쳤다. 당장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는 없지만, 평균 저수율이 40% 이하로 내려가면 ‘심각 단계’로 분류돼 농촌은 초비상 상태가 된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전남지역 평균 강우량은 786㎜로 평년 1322㎜의 60%에 불과해 대지가 메말라가고 있다. 지난 12∼13일 장성과 보성을 중심으로 평균 21.9㎜의 비가 내리긴 했지만, 비 예보가 당분간 없어 밭가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장 피해를 보는 밭작물은 겨울 배추와 무다.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해 수확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나주에서 농사를 짓는 김정희(68)씨는 “이렇게 오래가는 가뭄은 30년 농사일을 하면서 처음이다. 겨울 배춧속이 덜 차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한숨지었다. 김씨의 더 큰 걱정은 가을 가뭄이 월동작물 냉해와 병충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뭄이 지속하면 내년 4∼6월 수확하는 마늘과 양파 작황 부진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남도 자연재난과 한 관계자는 “생활·공업·농업용수의 경우 내년 3월까지는 정상 공급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밭작물뿐 아니라 벼농사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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