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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 좋아요”…송혜교·임지연, ‘손하트’하며 친분 자랑

    “사이 좋아요”…송혜교·임지연, ‘손하트’하며 친분 자랑

    배우 송혜교와 임지연이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1부가 끝난 후 신동엽은 자리를 빛낸 배우들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글로리’ 팀에 포커스가 옮겨가자 신동엽은 TV부문 여자 조연상을 받은 임지연에게 “연진이는 아직 교도소에 있어야 될 것 같다. 가석방 돼서 오신 거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함께 앉아있던 송혜교도 언급하며 “두 분이 사실은 정말 친한 사이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혜교는 고개를 끄덕였고, 신동엽은 “서로에게 손하트를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웃음이 터진 송혜교와 임지연은 서로를 바라보며 애정이 듬뿍 담긴 손하트를 보냈다.
  • 임지연, 여자 조연상…♥이도현 언급

    임지연, 여자 조연상…♥이도현 언급

    배우 임지연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MC는 방송인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날 임지연은 드라마 ‘더 글로리’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단상에 오른 임지연은 “너무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저의 글로리였던 김은숙 작가님, 안길호 감독님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같이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며 “저의 부족함을 따뜻하게 안아줬던 혜교 언니, 사랑하는 나의 가해자 친구들, 도현이까지 너무 감사하다”고 연인인 배우 이도현도 함께 언급했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이어간 임지연은 “박연진은 저에게 도전이었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다. 연기가 아직도 두려운 저는 언제나 좌절하고, 매번 자책만 하는데 가끔은 ‘내가 불행한가’, ‘하고 싶은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른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더라”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임지연은 “존경하는 선배님과 동료들 앞에서 제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연진으로 사느라 너무 고생했고, 너무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라면서 “멋지다 연진아!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역할 반드시 잘해내는 연기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해 좌중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 친형 살해 뒤 극단적 선택한 40대…다른 가족도 숨진 채 발견

    친형 살해 뒤 극단적 선택한 40대…다른 가족도 숨진 채 발견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친형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남성의 자택에서 가족의 시신도 추가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운동장에 피를 흘린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진 40대 남성을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건 발생 직전 승용차 1대가 해당 초등학교로 들어왔고, 40대 A씨가 차에서 내린 친형 B씨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흉기로 찌른 것을 확인했다. 이후 A씨도 이날 오전 사건 현장 인근의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A씨의 70대 아버지와 아버지 동거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A씨는 아버지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친형은 따로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버지 등 2명을 흉기로 찌른 뒤 친형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생이 아버지, 형 등 3명 살해 후 극단적 선택

    동생이 아버지, 형 등 3명 살해 후 극단적 선택

    40대 남성이 전북 전주 송천동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동거인을 살해한 뒤 친형까지 죽이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8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1분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남자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B(40대)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자택을 수색하던 중 A씨의 아버지 B(70대)씨와 아버지 동거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 등 2명을 흉기로 찌른 뒤 친형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덕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인 형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했다. A씨는 아버지 B씨 등과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친형은 따로 살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후 A씨도 이날 오전 사건 현장 인근 저수지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은 파악되지 않았다”며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돌파

    ‘전략적 민첩성’으로 경기 둔화 파도 돌파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도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재무의 운영 전략을 기반으로 통찰·기민성·유연성을 발휘하는 ‘전략적 민첩성’을 갖춰 도약을 위한 채비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Core’ ‘Base’ ‘Growth’ 사업부문의 성장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한다. ▲Core 사업은 SSBR로 대표되는 타이어용 고형 합성고무와 라텍스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 전략을, ▲Base 사업은 합성수지 사업의 판매지역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의 확대와 기후변화를 고려한 에너지 사업을, ▲Growth 사업은 추후 시장 확대를 앞둔 CNT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과의 합작 사업으로 발표한 HBPA(폴리카보네이트)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올해 4분기까지 6만톤의 에폭시 수지 증설을 완료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현재 친환경 기술 도입을 포함한 MDI 20만톤 증설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해 EPDM의 준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 한국공대, 고용부 ‘K-디지털 플랫폼’ 우수기관 뽑혀

    한국공대, 고용부 ‘K-디지털 플랫폼’ 우수기관 뽑혀

    한국공학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2년 K-디지털 플랫폼 성과분석 및 컨설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K-디지털 플랫폼’ 운영기관 20개소를 대상으로, 공통 및 특수지표로 구성된 총 12개 지표에 대한 성과분석 평가를 했다. 한국공대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한국공대는 적극적인 사용자 발굴 및 다양한 훈련수요 확대 노력으로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도출했고, 디지털 확산에 필수적인 훈련시설 장비를 다양하게 구축해 탁월한 공유·개방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특수성과 지표를 사업목적에 부합하게 설정해 정량·정성지표를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은 디지털융합 훈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을 선정해 중소기업 재직자와 청년 구직자, 영세 자영업자 등 수요자에게 디지털 훈련을 제공하고 시설과 장비를 개방한다. 한국공대는 2021년에 사업에 선정돼 사업 기간 5년에 걸쳐 총 30억원을 지원받는다.
  • 이복현 “성장률 1.5% 수준서 시장 관리… 구조조정 불가피”

    이복현 “성장률 1.5% 수준서 시장 관리… 구조조정 불가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성장률을 1.5~1.6% 수준으로 두고 시장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국내 경제 전망은 해외 경제 전망보다 어둡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로 보는 건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제는 1.5%를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면서 “당국도 1.5~1.6% 성장률을 기준으로 금융시장을 관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종전 1.7%에서 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에서 1.6%로 , 한국은행은 1.7%에서 1.6%으로 낮춘 데 이어 최근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이어 “올해 초까지도 올해 말쯤에는 우리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었으나 최근 실적 발표, 주가 흐름 등을 보면 경기침체, 최소 경기둔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무역수지를 비롯한 경상수지 악화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은 당국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지만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반도체 경기 등 외적 요인에 좌우된다.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외환보유고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이 풍부했던 10년을 지나 긴축 상황을 맞았다. 완만하고 관리 가능한 형태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잘 운영됐을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과 신용 위축으로 시장에서 밀려나는 것을 막으려는 미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금융권의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했다. “잔액 기준 은행 예대마진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은행의 이자수익 관련 이슈가 국민적 쟁점이 된 것은 변동금리의 비중이 커서다. 변동금리로 금리 인상의 충격이 차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변동금리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금리체계 산정 고도화’가 당국의 주된 관심사”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경기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은행 개혁에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접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장은 “경기가 이렇게 빨리 나빠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간 은행 이슈를 더 많이 다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은행 이슈는 중장기 과제가 됐다. 금융권에 경쟁 요소를 도입해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등 해외 은행의 부실이 국내에서도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은행들은 상당히 견고하다. 2월 말과 3월 초 약간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은행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국내 은행은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럭셔리 요트 타고, 사찰서 힐링하고… 경남, 1박2일 ‘5색 관광’

    럭셔리 요트 타고, 사찰서 힐링하고… 경남, 1박2일 ‘5색 관광’

    지리산, 남해, 골프·요트, 패러글라이딩…. 뭐부터 즐길까.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경남 5대 테마 버스 투어’를 개발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이 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한 1박 2일 관광 코스다. ‘럭셔리’, ‘지리산’, ‘치유·힐링’, ‘익스트림’, ‘해양레저’ 등 다섯 가지 테마 투어가 있다. 투어마다 서울, 광주, 울산 등에 있는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 관광버스비와 체험비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통영지역 육지·섬·바다를 체험하는 해양레저 테마 투어가 가장 먼저 지난 15일 75명이 참여해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1. 럭셔리 테마 외국인 등 유치골프장·5성급 호텔 명품 체험 럭셔리 테마 투어는 외국인 부유층, 사업가, 대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남해 사우스케이프 골프장과 골프장 안 5성급 호텔, 남해 요트 체험, 삼성·LG·효성 창업자 생가 방문 등을 결합해 진행된다. 남해군 창선면 바닷가에 조성된 사우스케이프 골프장은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가운데 9위, 아시아 1위로 꼽힌 명품 골프장이다. 럭셔리 테마 투어는 최고 예우로 관광객을 모신다. 전국 어디든지 출발 장소까지 최고급 차량이 달려간다. 첫날 골프를 즐기고 호텔에서 숙식한 뒤 다음날 한 번 더 골프를 치고 요트 투어나 부자길 투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요트 투어는 남해에서 1시간 요트를 체험하고 관광하는 것이다. 부자길 투어에서는 진주시 지수면 구인회(1907~1969) LG그룹 창업주 생가와 함안군 군북면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 생가, 의령군 정곡면 이병철(1910~1987) 삼성 창업주 생가 등을 방문한다.럭셔리 테마 투어 전담 여행사 최윤희 대표는 “해외 관광박람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로 경남 럭셔리 투어에 외국인 관광객을 최대한 유치해 경남지역 명품 관광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 지리산 테마 새달부터 시작2개 코스 천왕봉 등정 눈 호강 지리산 테마 투어는 천왕봉 등정을 기본으로 함양·하동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2개 코스로 구성됐다.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선정된 서울의 전담 여행사가 수도권 관광객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한 코스는 서울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출발해 함양 상림공원과 산청 동의보감촌 등을 관람하고 다음날 중산리에서 법계사를 거쳐 천왕봉을 오른 뒤 중산리로 내려와 서울로 돌아가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서울에서 하동에 도착한 뒤 최참판댁, 하동플라이웨이케이블카(금오산) 등을 체험하고 다음날 천왕봉에 오르는 코스다. 등산은 전문 산악인이 인솔한다. 3. 치유·힐링 테마 3개 코스수월숲·산림욕 일상의 ‘쉼표’ 치유·힐링 테마 투어는 3개 코스가 있으며 모두 광주에서 출발한다. 양산 통도사 코스는 첫날 통도사에서 스님과 함께 사찰 생활을 체험하고 인근 대운산 청정 자연 속에 있는 공립 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숲애서’ 산림치유를 체험하는 것이다. 이튿날 양산 대표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을 둘러본 뒤 아름드리 숲이 우거진 법기수원지를 관광한다. 통영 웰니스 치유여행 코스는 통영 중앙시장, 동피랑, 서피랑 관광과 나폴리농원 산림욕 다음날 미륵산 통영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수도 비경 감상과 통영 대표 힐링 여행지 수월숲 관광으로 짜였다. 나머지 한 코스는 통도사 순례 치유 템플스테이다. 첫날 밀양 영남루를 거쳐 영남 알프스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라 해발 1000m 이상 9개의 산이 이어져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악지역 풍광을 눈에 담는다. 이어 양산 통도사로 이동해 스님과 함께 사찰 생활을 체험하며 저녁 공양을 한다. 다음날 스님과 함께 주변 암자를 순례한 뒤 진주로 이동해 월아산 자연휴양림을 체험한다.4. 익스트림 테마 모험 레포츠패러글라이딩·사이클 도전 익스트림 테마 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함안·합천을 오가며 아찔한 모험 레포츠를 즐기는 2개 코스로 구성됐다. 함안에서 승마를 체험하고 말이산고분군 함안박물관을 구경한 뒤 입곡군립공원에서 하늘자전거로 불리는 아라힐링사이클을 탄다. 숲속 저수지 위 11m 높이에서 출발하는 아라힐링사이클은 수면 위로 설치된 쇠줄 위로 특수 제작된 자전거를 타고 255m 거리를 왕복하는 시설이다. 둘째 날은 합천영상테마파크와 국보테마파크를 본 뒤 루지 체험을 하고 해인사를 관람한다. 또 다른 코스는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해발 800~900m 지점 황매평전 대규모 철쭉군락지를 관광하고 합천패러글라이딩파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하는 것이다. 다음날 함안군 악양생태공원 악양루를 거쳐 입곡군립공원 아라힐링사이클을 체험한 뒤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둘러보고 귀경한다. 5. 해양레저 테마 2개 코스통영 섬·바다에서 감성 여행 해양레저 투어는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즐기는 통영섬 호핑 투어와 통영 남쪽빛 감성여행 2개 코스가 있다. 오는 6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통영섬 호핑 투어는 첫날 모터보트를 타고 한산도~추봉도~연대도 섬 투어를 하고 패들보트와 카약을 체험한 뒤 통영 디피랑을 관광한다. 다음날 거제로 이동해 바람의 언덕을 거쳐 거제 케이블카를 타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남해를 감상한다. 통영 남쪽빛 감성여행은 첫날 조선 후기 삼도수군통제영 중심 건물 세병관, 세계적 음악가 윤이상 기념관을 둘러보고 해상택시로 통영 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을 구경한다. 다음날 요트로 한산도 주변 바다를 누비고 400년 역사를 간직한 통영 중앙시장을 돌아본다.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만의 차별화된 테마별 버스투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경남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배달특급 27일부터 안산지역에서도 다회용기 제공

    배달특급 27일부터 안산지역에서도 다회용기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7일부터 안산시 고잔동·초지동·월피동·성포동에서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 지역에서 총 50개의 가맹점이 다회용기를 제공할 예정으로 해당 가맹점에서 소비자가 배달특급을 통한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다회용기 서비스 오픈에 맞춰 안산시 소비자들을 위한 다회용기 할인 쿠폰 제공 프로모션도 함께 제공된다. 배달특급의 다회용기 서비스는 고객의 선택에 따라 스테인리스 용기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식사 후 다회용기를 집 앞에 내놓으면 제휴업체인 잇그린에서 수거와 세척을 진행한 후 다시 가맹점에 전달하는 형태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배달특급은 지난 2021년 7월 배달앱 최초로 다회용기 사업을 선도적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화성 동탄, 용인 수지구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 바 올해는 4월부터 김포시 전역과 안산시 일부, 5월에는 안성시와 시흥시에서도 다회용기 제공 서비스가 진행된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0일, 다회용기 사업 참여 지자체 6곳(김포·시흥·안산·안성·용인·화성)과 함께 민간배달앱인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위대한상상(요기요), 신한은행(땡겨요) 등이 참여한 가운데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다회용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지역으로 확대하여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코로나19에 물티슈·마스크 쓰레기 급증…버려지는 1회용품 70만t

    코로나19에 물티슈·마스크 쓰레기 급증…버려지는 1회용품 70만t

    코로나19 영향으로 생활폐기물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버려지는 1회용품이 70만t에 달했다. 27일 환경부가 발표한 제6차 전국폐기물통계조사(2021~2022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은 950.6g으로 5차 조사(2016~2017년) 당시(929.9g)보다 2.2% 증가했다. 종량제봉투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은 330.8g으로 29.5% 늘었다. 품목별로는 폐합성수지류가 53.16g에서 93.3g, 물티슈류 10.59g에서 22.49g, 음식물류 12.3g에서 19.73g으로 각각 증가했다. 마스크류(4.71g)가 주요 배출 품목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배출량은 1인당 하루 310.9g으로 5차 조사(368g)와 비교해 15.5% 감소해 코로나로 인한 변화를 반영했다. 1회용품에 대한 첫 현황조사가 실시됐다. 국민 1인당 하루에 버리는 1회용품 양이 37.32g, 연간 13.6㎏에 달했다. 2022년 기준 국내 폐기량은 70만 3327t이다. 1회용품의 62.4%는 음식점과 상점을 비롯한 소규모 사업장에서 배출됐고, 37.6%는 가정에서 나왔다. 품목은 종이컵과 광고선전물 등 폐종이류(49%), 플라스틱 접시와 용기 등 폐합성수지류(41%), 젓가락·이쑤시개 등 폐목재류(8.5%), 폐금속류(1.5%) 등이다. 1회용품은 종량제봉투에 다른 폐기물과 섞여 버려지는 양(25.53g)이 재활용을 위해 분리배출되는 양(11.79g)의 2배 이상이었다. 재활용률은 생활폐기물이 73.7%, 분리배출된 음식물쓰레기 70.5%, 종량제봉투에 담겨 버려진 생활폐기물 8% 등이다.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사업장폐기물은 GDP 10억원당 발생량이 0.24t으로 5차 조사(0.22t) 때보다 9.1% 증가했다. 재활용률은 건설폐기물 98.8%, 사업장 배출시설 폐기물 85.7%, 지정폐기물 63.3%, 사업장 비배출시설 폐기물 61.4%로 집계됐다. 전국 공공 및 민간 폐기물처리시설의 2020년 기준 폐기물처리량은 연간 총 1억 9416만t에 달했다. 재활용이 89.1%, 소각 4.6%, 소각 외 중간처분 1.9%, 매립 4.3% 등이다. 김승희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바탕으로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겠다”면서 “1회용품의 쉬운 재활용을 위한 경량화와 재질·색상 등에 대한 기준 마련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LG화학 여수공장, ‘작업 전 5분 멈춤’ 안전 캠페인 실시

    LG화학 여수공장, ‘작업 전 5분 멈춤’ 안전 캠페인 실시

    LG화학 여수공장이 27일 용성 2단지 대정비 작업에 앞서 작업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정기명 여수시장과 고용노동부 피해근 여수지청장,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오금남 지사장, LG화학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 임원, 박준철 노동조합 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안전 캠페인에서는 출근하는 작업자들에게 작업 내용과 주요 잠재 위험 등을 설명하며 상호 안전을 다짐했다. 특히 작업 전 5분 멈춤을 통해 불안전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작업 전 5분 멈춤’과 위험 요소 확인, 안전 조치 확인, 적정 보호구 현장 최종 확인 등의 ‘7대 절대 준수 안전 수칙’을 강조하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석유화학산업 대정비(T/A)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설비 보수작업으로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에서 진행되며 평균 3~4년 주기로 진행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대정비(T/A)기간에는 대규모 작업이 많은데다 고위험 작업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작업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작업 전 안전 조치와 더불어 동료의 불안전한 행동을 과감히 지적할 수 있는 안전 의식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작업기간이 길고 위험한 작업이 많은 정비기간일수록 작업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져 불안전한 행동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며 “안전 문화 캠페인이 LG화학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작업자의 안전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용인 쿠팡 배송캠프서 또 노조간부 폭행 물의

    용인 쿠팡 배송캠프서 또 노조간부 폭행 물의

    경기 용인 쿠팡 배송캠프에서 지난 24일에 이어 또 노조간부의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분당지회장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5분쯤 용인 수지구 쿠팡 배송캠프에서 내부 진입을 제지하는 쿠팡 물류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직원을 어깨로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넘어진 직원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간부 A씨는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캠프 정문에서 10여명과 함께 집회를 하고 있었다. 물류 차량이 들어가기 위해 출입구가 열리자 내부로 진입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캠프 내부에서는 일부 노조원이 결의대회를 진행 중이었다. A씨는 용인 쿠팡 배송캠프 소속 직원이지만 이날은 근무하는 날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배송캠프에서는 지난 24일에도 택배노조 경기지부장 B씨가 내부 진입을 막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관계자들을 밀치고 때리는 등 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 노조 활동 외에 불법적인 폭력 행위 등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단호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수지♥김국진, 러브하우스 공개 ‘프랑스 느낌 물씬’

    강수지♥김국진, 러브하우스 공개 ‘프랑스 느낌 물씬’

    가수 강수지의 일상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김해니 이하 ‘전참시’) 245회에서는 프랑스 가정집을 방불케하는 강수지, 김국진의 러브하우스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강수지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며진 프로방스풍의 집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최근 쇼핑몰 사장님으로 변신한 강수지는 직접 만든 눈 찜질팩을 테스트하는가 하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업무 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더불어 “강수지 스타일로 만들어 달라”라며 끊임없이 ‘수지 스타일’을 외친다. 강수지 매니저 역시 “강수지 스타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제보해 그녀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뿐만 아니라 강수지는 인테리어 콘텐츠 촬영에 본격 돌입, 가구 배치부터 자녀가 그린 그림을 활용한 인테리어 ‘꿀팁’까지 공개한다. 강수지가 출연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은 오는 29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씨줄날줄] 대통령 셰프/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통령 셰프/서동철 논설위원

    음식에 관한 한 백악관의 주체성은 그리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 않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재임 시절까지도 백악관의 수석셰프는 프랑스인들이 주로 차지했다. 부시의 수석셰프 피에르 샹브랭은 후덕한 풍채의 소유자답게 음식을 만들 때 생크림 한 통, 버터 한 덩이를 통째로 넣고 끓인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빌 클린턴이 대통령에 취임하자 건강식을 추구한 힐러리 클린턴은 ‘주방 대수술’에 나선다. 그 결과 백악관 공보실은 ‘샹브랭이 추구하는 음식 스타일과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원하는 음식 스타일이 달랐다’는 내용의 수석셰프 해임 성명을 내놓게 된다. 클린턴 여사는 저명한 영양학자로 하여금 ‘재교육’에 나서기도 했지만 샹브랭의 소신을 꺾지 못했다고 한다. 샹브랭은 “나는 평생 좋은 요리, 훌륭한 요리만을 해 왔다. 병원 요리사가 되고 싶으면 병원에 취직하면 된다”고 일갈하고는 떠나갔다. 그런데 백악관의 샹브랭 해임은 백악관 수석셰프를 미국인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미국요리사단체의 집단행동 때문이기도 했다. ‘프랑스 셰프의 취향이 너무 엘리트적이어서 멋만 부리는 어려운 요리를 지향한다’는 것이 미국 셰프들의 비판 이유였다. 미국의 상징인 백악관에는 미국인 요리사에 의한, 미국의 요리가 있어야 한다는 압력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임명된 수석셰프가 월터 샤이브다. 명실상부하게 미국화한 백악관 주방은 다시 전기를 맞는데, 필리핀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한 이민자 크리스티나 커머퍼드가 최초의 백악관 여성 부수석으로 발탁된 것이다. 커머퍼드를 2005년 다시 수석셰프로 승진시킨 사람은 아들 부시 대통령의 부인 로라 여사다. 이렇게 보면 백악관의 셰프 임명과 해임은 중요한 정치 행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질 바이든 여사가 한미 정상의 국빈 만찬을 차려 낼 셰프와 음식을 소개하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트럼프 시대를 거쳐 지금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커머퍼드 수석셰프와 수지 모리슨 페이스트리셰프, 한국계 에드워드 리 초청셰프가 그들이었다. 바이든이 재선 도전을 선언한 날 여성과 이민자, 소수문화에 대한 존중이라는 민주당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 수준 높은 정치 이벤트였다.
  • [데스크 시각] 골드러시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골드러시가 반갑지만은 않은 이유/주현진 경제부장

    금값이 금값이다. 뉴욕상품거래소 금 선물 가격이 지난 3월 초 온스(3.75g)당 2000달러를 돌파한 이래 고공행진 중이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2020년 8월 6일(온스당 2051.50달러) 수준을 뛰어넘을 기세로 치솟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 금융시장 불안까지 휘몰아치면서 사람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리는 골드러시가 뜨겁다. 금값은 불안을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디플레이션(경기침체)이 이뤄지는 격변기마다 폭등을 거듭해 왔다. 미국 대공황이 대표적이다.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달러를 대거 발행해 사회간접자본(SOC)을 건립하는 뉴딜 정책을 펴면서 국민이 가진 금을 온스당 10.67달러에 몰수하는 금 소유 금지령 내렸다. 이듬해에는 금값을 온스당 35달러로 높였다. 이렇게 돈값을 폭락시켜 만든 인플레이션과 함께 당시 금값은 3배 이상 폭등했다. 1971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종식된 이른바 ‘닉슨 쇼크’ 이후 금값은 아예 고삐가 풀렸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 달러를 기준으로 각국 화폐 가치를 정하고 미국이 달러 가치를 금 1온스당 35달러에 고정시키는 브레턴우즈 체제가 출범했으나, 보유한 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달러가 쏟아지면서 태환 불능 상태에 빠진 미 정부는 달러가 금을 대신하도록 했다. 이를 계기로 물가가 폭등하는 오일쇼크가 촉발되자 1980년 1월 금값은 온스당 85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금과 달러가 묶이면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금값 상승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향후 금값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달러 가치가 연일 하락하며 떠오른 ‘달러 붕괴론’이 금값 상승 전망에 힘을 더한다. 달러 붕괴론의 출발점은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의 빚이다. 미국은 기축통화국 지위를 이용해 달러를 과도하게 찍어 내는 식으로 대외 적자를 메우고 있고, 이것이 다른 나라들의 자산을 위협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중국은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등 반미 국가들과 결합해 탈(脫)달러를 선언하며 위안화로 무역 거래에 나서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금을 대거 매입 중인 것으로 전해지는데, 새로운 세계통화체제를 꿈꾸는 저변에서 달러 붕괴론의 실현을 꾀하면서 금을 쟁여 나가고 있다면 금값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 또 국내 금값은 상대적으로 더욱 빠르게 오른다. 우리는 달러를 주고 금을 사 오는데 금의 달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원화는 달러에 비해 유독 약세이기 때문이다. 금의 달러 가격이 상승하면서 금값이 한 번 오르고, 원화가 달러 대비 하락하면서 금의 원화 가격이 추가로 오르는 구조를 감안할 때 원화로 금을 보유한 투자자 입장에선 수익이 더 커진다는 얘기다. 다만 원화의 ‘나 홀로 약세’는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의 결과라는 점에서 국내 금값 상승은 반가운 뉴스가 아니다. 여기에 역대급으로 벌어지고 있는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외국인 자금 유출을 촉발해 원화 약세를 심화하고, 이는 우리 경제의 체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 금값이 오르면서 집에 있는 금붙이를 내다 파는 역(逆)골드러시도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전당포 게시판에는 급전이 필요해 금 시세를 물어보는 글이 넘친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생활이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금테크로 재미를 보는 것은 서민들이 아니다. 금값도 경제도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
  • “배우 졸리, ‘연대생’ 아들 매덕스와 尹 국빈만찬 참석”

    “배우 졸리, ‘연대생’ 아들 매덕스와 尹 국빈만찬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위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가 참석한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26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 내빈 200명 중 졸리와 매덕스가 포함된 것을 백악관 관계자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정치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졸리는 작년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여성폭력방지법 연장안에 서명할 때 딸 자하라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한 적이 있다. 매덕스는 2019년 외국인 전형으로 우리나라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해 유학하는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졸리는 매덕스가 입학하기 전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캠퍼스를 직접 찾아 둘러보기도 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빈만찬은 양국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음식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일단 미국을 상징하는 크랩 케이크와 한국 대표 메뉴인 갈비찜이 함께 식탁에 오른다. 고추장과 서양식 식초·오일 드레싱을 섞은 ‘고추장 비네그렛’이 곁들여지고, 아이스크림 디저트 위에는 ‘된장 캐러멜’ 소스가 뿌려진다.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한국계 미국인 유명 요리사인 에드워드 리와 크리스 코머포드 백악관 수석 쉐프, 수지 모리슨 백악관 수석 페이스트리 쉐프와 함께 국빈 만찬 메뉴를 짰다. 요리로 미국과 한국을 잇기 위해 에드워드 리를 ‘게스트 쉐프’로 특별 초청했다. 바이든 여사는 24일 만찬 사전 설명회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면서 2가지 생각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어 “저는 어머니로부터 식탁을 차리는 것이 사랑의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정치는 거리나 차이를 초월하여 우리를 연결하는 인류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그 공유된 가치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기를 연상시키는 테이블 장식의 색채 소용돌이”를 강조했고 “모란, 히비스커스, 진달래, 난초 등 상징적인 꽃을 곳곳에 배치해 한미 양국의 문화와 국민이 어우러지는 조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셰프인 에드워드 리에 대해서는 “그의 요리 스타일에는 한국인 가족과 뉴욕에서의 성장, 켄터키 고향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다. 리 셰프는 친숙하면서도 놀라운, 서로 다른 세계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퓨전 요리를 만들어낸다”고 바이든 여사는 설명했다. 리 쉐프는 “미국과 한국 간 오랜 협력과 우정을 기리기 위해, 약간의 한국적인 맛과 결합한 미국 요리의 최고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게스트 쉐프로 선발되고 “가장 먼저 어머니에게 전화 걸었다”면서 “우리 가족에게 많은 기회를 준 미국에 감사의 큰 빚을 졌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갚을 수 있게 된 것은 저와 어머니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다. 만찬장을 꾸민 디자이너도 한국계다. 한국계 미국인 정 리가 운영하는 이벤트·디자인 회사 페트가 만찬장 디자인을 맡았다. 백악관 이스트 윙(대통령 부인 집무실)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주제로 미국과 한국이 공유하는 문화적 가치, 한국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 사회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 채수지 서울시의원 “서울형 분교 시범사업으로 목3동 우선 고려 필요”

    채수지 서울시의원 “서울형 분교 시범사업으로 목3동 우선 고려 필요”

    서울시의회 채수지 의원(국민의힘·양천구 제1선거구)은 지난 19일 제318회 임시회 교육청 업무보고에서 서울형 분교 시범사업 대상지로 현재 초등학교가 없는 목3동을 우선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형 분교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 통폐합 및 과밀학급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모델로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논의되는데,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사회적 인구이동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에는 각종 규제가 까다롭게 얽힌 학교 신설 대신 비교적 자유로운 소규모 분교 설립하고,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는 폐교 대신 분교 형태로 존치하는 방안이다. 채 의원은 “학교 신설은 재정적·시간적 소모가 크고 부지 확보 문제 등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 쉽게 추진되기 어렵지만, 서울형 분교는 비교적 자유롭고 빠르게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특히 작년 10월 조수진 국회의원을 모시고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목3동에 초등학교가 없어 아이들이 8차선 대로를 넘나들며 통학하는 어려움에 대해 건의를 한 적이 있다”라면서, “교육감께서 당시 분교 설치를 고려해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빠르게 진행돼 무척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채 의원은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목4동 공공주택복합사업 등이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학생 수 급증이 예상된다”라며 “현재 목3동에 초등학교가 없어 저학년 학생들이 등하교 시 겪어야 하는 위험과 학습권 침해를 고려할 때, 서울형 분교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목3동을 우선 고려해달라”고 주문했다.
  • 27~30일 성남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천림산서 성화 봉송 시작

    27~30일 성남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천림산서 성화 봉송 시작

    오는 27~30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제13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성남시는 대회 성화가 26일 오전 10시 수정구 천림산 봉수지에서 채화돼 성남지역 50개 동을 순회한 뒤 개막일인 27일 오후 4시 30분 주 경기장인 성남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안치돼 대회 폐막일인 30일까지 불을 밝힌다고 밝혔다. 성화 봉송 주자로 김한수(보치아), 김영광(성남FC) 선수 등 특별주자 8명과 동별 추천주자 17명이 뛴다.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나흘간 ‘도전하는 경기, 성남에서 도약을!’ 을 슬로건으로 성남지역 17곳 경기장에서 열린다. 31개 시군에서 4377명의 선수단이 론볼, 보치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등 17개 종목 경기에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개회식과 종목별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세부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상진 시장은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시설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여름철 풍수해 대비 시설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25일 제318회 임시회 중 한강 수계의 홍수 조절과 예·경보를 담당하는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와 양평동 일대의 빗물을 안양천으로 배수하는 양평1유수지 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을 앞두고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우선 환경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한 위원회는 3층 상황실에서 한강, 임진강, 안성천 유역 등의 각종 수문 관측정보와 유관기관(행정안전부, 기상청, 서울시 등)과의 실시간 정보공유 현황 등에 관해 소개받은 후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홍수 예방을 위해 서울시와도 긴밀한 협조체계가 중요함을 피력했으며 양평1유수지 빗물펌프장으로 이동해 영등포구 치수과장으로부터 빗물펌프장의 시설개요 및 운영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펌프장 및 수문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송 위원장은 이상기후변화에 따른 풍수해 위험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수방시설의 용량증대와 확충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함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서울시와 의회가 적극 협력해 풍수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장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길영) 김춘곤, 김형재, 남창진, 박성연,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 정유업계 1분기 수출액 118억달러…중국 리오프닝 효과 ‘미약’

    정유업계 1분기 수출액 118억달러…중국 리오프닝 효과 ‘미약’

    정유업계의 올해 1분기 석유제품 수출액이 118억 4900만 달러(15조 1100억원)를 기록한 가운데 원유도입액의 58%를 수출로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KPA)는 지난 분기 SK에너지·GS칼텍스·S-OIL·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의 원유도입액 205억 8000만 달러 가운데 57.6%를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했고, 회수율도 작년 1분기 보다 2.2%포인트(p)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가 무역수지 적자가 13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고, 올 1분기 누적 적자규모가 224억 달러인 상황에서 석유제품 수출이 무역수지 적자 완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하는 1분기 국가 주요품목 수출액 순위에서도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3위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보다 한 계단 더 올라섰다. 석유협회는 “석유제품 수출액이 수출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수출 물량은 오히려 7.3% 증가한 1억 1744만 배럴”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위축에도 정유업계의 적극적인 수출확대 노력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 도입단가를 뺀 수출채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배럴당 2.6달러 감소한 15.6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 대비 제품가격 하락폭이 더 커 수출 채산성도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액 기준 석유제품 주요 수출상대국은 호주(18%), 싱가포르(12%), 미국(10%), 중국(9%), 일본(8%) 순으로 집계됐다. 호주에는 경유·휘발유·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늘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출상대국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액, 수출물량 증가율은 각각 29%, 39%를 기록했다. 과거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은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4위를 기록했다. 중국내 자급률 상승 등으로 당초 기대했던 리오프닝 효과가 미약해 대중 수출도 회복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석유제품별 수출액 비중은 경유가 43%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0%), 항공유(19.8%), 윤활유(6%) 순으로 나타났다. 항공유는 물량, 금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각각 53%, 46%에 달했다. 특히 항공유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여행객 감소로 석유제품 중 수출이 가장 크게 감소하였으나, 올해는 글로벌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제품 수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수출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전략적 수출로 수익성도 개선하고 원유 도입액의 60% 이상을 석유제품 수출로 회수해 국가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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