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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해역 수색 2개월 만에 종료

    세월호 침몰해역 수색 2개월 만에 종료

    세월호 침몰해역 수중수색이 두 달여 만에 종료됐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28일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 사각펜스 내 수중 수색을 종료했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인양 과정에서 유실에 대비하려 지난해 3월부터 1개월간 해저에 침몰한 세월호 주변에 사각펜스(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를 설치했다.인양이 완료되고 지난 4월 9일부터 약 2개월간 수중수색을 했다. 수중수색은 40개 일반구역, 2개 특별구역, 소나(수중음파탐지기), 사각펜스 테두리 수색 순으로 진행됐다. 수중수색에서 지난 5일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로 확인된 뼛조각 1점과 유류품 6점을 수습했다. 해수부는 수중수색을 일단 종료하고 선체 수색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 수중수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현재까지 44개 구역으로 나눈 세월호 3∼5층 26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3∼4층 객실에서 단원고 조은화·허다윤양 유해가 수습됐다. 3층 객실에서는 일반인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수습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체 수색 27~28일 일시중단…39일 만에 첫 휴식

    세월호 선체 수색 27~28일 일시중단…39일 만에 첫 휴식

    세월호 선체 수색이 27일부터 이틀 동안 일시 중단된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작업자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선체 수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수습자 흔적을 찾는 선체 수색이 진행된 지 39일 만이다. 지난달 18일 시작한 선체 수색은 대통령선거 투표 날이었던 지난 9일 하루를 제외하고 휴무 없이 이어졌다. 수습본부는 전날까지 44개 구역으로 나눈 세월호 3∼5층 26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본부는 3∼4층 객실에서 단원고 미수습학생 조은화·허다윤양 유골을 수습했다. 또 3층 선미 객실에서는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을 비교적 온전히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세월호에서 거둬들인 진흙을 분리하는 작업은 선체 수색 중단과 상관없이 주말에도 계속한다. 단원고 고창석 교사 유골을 발견했던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수중음파탐지기(소나)로 훑었던 해저면을 잠수부가 이틀째 재수색한다. 소나는 세월호 침몰해역 유실 방지 펜스 내부와 테두리 주변부 50개 구역 가운데 3개 구역에서 물체를 탐지했다. 수중수색팀은 전날 1개 구역 재수색을 마쳤고, 이날 오전 2시 30분쯤 두 번째 구역에서 동물뼈 추정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3층 진흙서 뼛조각 3점 발견…4층 수색 마무리 임박

    세월호 3층 진흙서 뼛조각 3점 발견…4층 수색 마무리 임박

    세월호 3층에 쌓인 진흙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 작업하던 도중 사람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나왔다. 이 장소에서는 지난 22일 일반인 미수습자 이영숙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구명조끼를 입은 채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바 있다. 수습본부는 또 단원고 미수습자 허다윤양 유골을 수습했던 3층 객실 중앙부 우현에서도 이날 사람뼈 추정 뼛조각 1점을 진흙에서 분리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뼛조각의 크기와 형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선체 내부 지장물 제거와 수색을 지속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4층 13개 구역 중 11곳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했다. 4층은 단원고 학생과 교사가 주로 머물렀던 공간이다. 화장실(4-3), 샤워실(4-9) 구역을 제외한 구역에서 정리 작업이 이뤄졌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작업선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이날 하루 수중음파탐지기(소나)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 수중수색팀은 25일 오전에 소나 탐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위해 5층 바닥 절단 중

    세월호, 4층 선미 본격 수색위해 5층 바닥 절단 중

    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21일 세월호 침몰 당시 충격으로 무너져 내린 4층 선미 부분을 본격적으로 수색하기 위해 5층 바닥을 절단하고 있다. 4층 선미 다인실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으나 이 구역의 일부가 5층과 협착돼 수색이 이뤄지지 못했다.세월호 침몰 직후에도 수중수색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추가로 유골이 수습될 가능성이 있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잇따라 발견된 3층과 4층 객실 주요 구역에 대한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습본부는 전날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 부분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다 유골 한 점을 추가로 수습했다. 이곳에선 지난 14일 유골 2점이 나왔고 나흘 동안 뼈 49점이 수습됐다. 4층 중앙부 우현에서는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유골 2점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해역에서도 수중수색이 계속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원고 허다윤양 유해 발견된 세월호 3층 집중 수색

    단원고 허다윤양 유해 발견된 세월호 3층 집중 수색

    세월호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허다윤양의 유골이 지난 19일 ‘금요일’에 발견됐다.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향한 세월호는 사흘 뒤인 그 주 ‘금요일’에 돌아올 예정이었다. 허다윤양은 그렇게, 약 1100일이 지난 금요일이 돼서야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정부가 허다윤양의 유골이 발견된 3층 객실을 포함해 세월호 선체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감정 결과 허다윤양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골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수색팀은 그동안 수색 및 진입 작업에 걸림돌이 됐던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해 진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앞서 수습한 유해가 허다윤양의 것으로 전날 공식 확인되면서 수색팀은 작은 유골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손이나 모종삽으로 진흙을 일일이 파내 수색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던 작업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늘려 12시간 작업한다. 다만 수색요원들의 안전과 피로도 등을 고려해 야간 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또 3∼4층 객실보다 수색이 덜 이뤄진 5층에 대한 수색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수색팀은 5층 선미 부분(5-11)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치고 바닥 절단 작업에 들어갔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의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수중수색팀은 전날 펜스 안 40개 구역 수색을 마치고 테두리 앞(폭 3.2m) 수색에 들어가 작업용 모자 1점을 발견했다. 앞서 지난 5일 수중수색팀이 세월호 침몰 해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유골이 미수습자 9명 중 한 명인 고창석 교사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7일 밝힌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다수 수습…“일부 흩어지지 않은 채 발견”

    세월호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다수 수습…“일부 흩어지지 않은 채 발견”

    12일 세월호 선체 수색 중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다수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4시 35분쯤 유골이 다수 발견됐고, 신원확인팀의 국과수 전문가 감식 결과 발견된 뼈는 사람의 유골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 세월호 선체 수색을 시작한 지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한꺼번에 다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뼈가 발견된 위치는 4층 선미 쪽 8인실 객실이다. 뼈들은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지장물에 낀 채 발견됐다. 뼈들이 발견된 곳에서는 옷과 양말 등 유류품도 함께 나왔다. 이날 뼈가 다수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객실로 지난 10일과 11일에도 사람 뼈로 보이는 뼛조각이 발견됐으며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 양의 가방이 나왔다. 침몰 당시 충격으로 5층 전시실과 눌어붙어 잠수사들의 진입이 어려워 수중수색을 하지 못했던 곳으로 미수습자들의 마지막 위치가 목격되기도 했다.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현장에서 뼈를 수습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유골 일부가 흩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됐으며 진흙에 붙어 있어 옷을 입은 상태인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며 “10일과 11일 발견된 뼛조각과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발견된 데 이어 10일에 2점, 11일 1점, 이날 추가 수습 등 유골 수습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4층 선미 수색 집중…이틀새 사람 뼈 추정 3점 수습

    세월호 4층 선미 수색 집중…이틀새 사람 뼈 추정 3점 수습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잇따라 발견된 세월호 4층 선미 구역에 대한 수색 작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수색 과정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뼈가 총 3점이 발견됐고, 미수습자 9명(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중 한 명인 조은화양의 가방이 발견됐다.현재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4층 선미 구역은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이 머물던 객실이 포함된 영역으로, 미수습자 중 조은화·허다윤양의 유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1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던 중 4층 선미 좌현쪽 소형 객실(4-11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날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을 수습했던 곳과 같은 지점이다. 유해가 발견된 지점은 조은화·허다윤양이 묵었던 여학생 객실(4-10구역) 부근이다. 또 이날 오후에는 조은화양의 가방이 발견됐다. 가방에는 은화양이 사용한 휴대전화와 학생증, 볼펜, 지갑 등이 들어 있었다.세월호 참사 당시 4층 객실에는 단원고 학생들이 머물렀다. 선수 쪽 객실에는 남학생, 선미 쪽 객실에는 여학생들이 있었다. 3층 객실은 단원고 학생을 제외한 일반 승객 및 승무원·기사 등이 머물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4층 선미 쪽 객실로 향하는 진입로 확보를 위해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에 돌입했다. 전시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해저에 부딪혀 4층 객실과 짓눌려져 있는 상태였다. 지난 8일 먼저 2곳을 뚫었고, 전날까지 총 5곳을 뚫었다. 이날 하루 수습본부는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1점 외에도 가방 등 유류품 95점과 동물뼈 추정 뼛조각 17점을 수습했다. 현재까지 세월호 인양 및 수색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모두 1398점(인계 106점 포함), 뼛조각은 809점(수중수색 24점·사람 뼈 추정 3점 포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선체 수색 중 사람 추정 뼈 2점 발견

    세월호 선체수색 과정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인 진도 앞바다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가 수습된 지 6일 만이다. 선내 수색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8일 선내수색을 시작한 지 22일 만이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오전 8시 1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진입로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8시 10분쯤 1점, 9시 25분쯤 1점이 발견됐다. 내부 지장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뼛조각이 진흙에 섞여 나왔다.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 뼈로 추정했다. 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DNA 감정 결과는 소금기 등을 없애야 해 한 달 가량 걸린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뼈 크기와 추정 부위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유해 2점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8일 오후 수습본부가 세월호 선미쪽 4층 객실 수색을 위해 진입구 확보작업을 시작한 부분이다. 그동안의 수중수색에서도 잠수사들이 제대로 진입하지 못한 공간이다. 단원고 미수습자인 허다윤 양과 조은화 양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장소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는 2014년 10월 28일 세월호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찾은 단원고 황모양 이후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목포신항 북문 앞에서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47) 씨는 가족들을 대표해 ‘대통령께 부탁드리는 글’을 통해 “세월호 선체와 사고해역에서 미수습자를 수색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세워달라”고 요청했다. 가족들은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양수산부, 코리아샐비지가 서로 책임을 미루는 안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정리하고 통합할 수 있는 분은 이젠 대통령 밖에 없다”고 눈물을 떨꿨다. 조카와 동생을 기다리는 권오복(63) 씨는 “이곳 미수습자 가족들은 사람 흔적만이라도 찾아 집으로 돌아가는 게 소원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월호 4층서 ‘사람 뼈’ 추정 유골 2점 수습…선내에서 첫 발견

    세월호 4층서 ‘사람 뼈’ 추정 유골 2점 수습…선내에서 첫 발견

    10일 세월호 선내수색 중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지난 5일 침몰해역인 진도 앞바다 수중수색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되기는 했지만, 선내수색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목포 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2점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현장에 있는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의 유해로 보인다고 수습본부는 밝혔다. 수습본부는 강원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뼈를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할 방침이다. 정확한 DNA 감정에는 한 달가량 걸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해 DNA 분석, 한 달 걸리는 이유는

    뼈 염분·칼슘 제거에 20일 소요 머리카락·혈액보다 DNA 적고 부패로 골수 없으면 감식 불가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역을 수중수색한 지 26일 만인 지난 5일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사람뼈 한 점이 나왔다. 그러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에 대해 “뼈는 유전자 감식을 통한 친자 확인 과정이 혈액이나 머리카락 등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우며, 뼈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DNA가 검출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8일 밝혔다. 그는 특히 “뼈 안에 골수가 남아 있어야 하고, 그중에서도 DNA 확인에 적합한 조직을 찾아내야 한다”며 “염분 제거 등 전처리 과정을 포함하면 한 달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강상피세포, 혈액, 머리카락 등으로 하는 친자 확인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그와는 차원이 다를뿐 아니라 아예 신원 확인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국과수에 따르면 뼈에서 DNA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칼슘 성분을 제거한 뒤 정제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칼슘 제거 작업에만 길게는 20일 이상이 걸린다. 국과수 관계자는 “딱딱한 뼈에서 칼슘을 빼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야 DNA 추출 등 실험이 가능한데, 이 과정이 뼈의 상태에 따라 2~3주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2014년 6월 백골로 발견됐을 때도 DNA 검출에 4주가 걸렸다. 국과수는 3년간 바다에서, 특히 미생물이 많이 사는 펄 속에 뼈가 묻혀 있었을 경우 부패 가능성이 높아 유전자 감식이 안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뼈에는 DNA양이 많지 않아서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출이 안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일반 유전자 감식 과정에서 쓰이는 염색체 내 핵이 다 파괴된다 해도 모계에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는 상당 기간 보존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친자 관계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DNA 대조를 위해 시신 미수습 희생자 가족들의 구강상피세포 등을 확보했다. 세월호 현장수습팀은 이날도 단원고 학생들이 머문 세월호 4층 객실을 수색했지만 유해 추가 발견에는 실패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침몰해역 육안 수색 마친 곳 ‘재수색’해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해역 육안 수색 마친 곳 ‘재수색’해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참사 발생 1115일만에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해 유실 방지용으로 설치한 펜스의 특별수색 구역 안에 있었다. 이번 유해는 앞서 한차례 수중 수색을 마친 구역을 재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정밀한 수중수색 계획을 세워 재수색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6일 “현재 진행 중인 선체 내부 수색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가장 먼저 배 밖에서 사람 뼈가 나왔기 때문에 수색 방향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수색계획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아니고 선체 외 수중수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 9명을 찾지 못한 채 2014년 11월 11일 수색 중단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880일이 흐른 지난달 9일 세월호를 인양해 올린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미수습자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체가 침몰했던 해저 주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유실 방지용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현재 세월호 침몰 해역을 둘러싼 펜스에 대해 일반 구역(40개)과 특별수색 구역(2개)으로 분류해 4단계에 걸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먼저 1단계에서는 잠수사들이 2인 1조로 40개의 일반 구역에서 육안으로 유실물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저면을 손으로 더듬어 가며 수색했다.2단계에서는 선미가 해저면과 닿았던 특별수색 구역을 잠수사들이 해저면을 더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한 움큼 정도 파보면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수색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수중 속 물체 탐지가 가능한 소나(수중음파탐지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4단계에서는 펜스 테두리 1.5m 반경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수색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 수색을 완료했던 곳에서 재수색을 통해 손지갑, 동물 뼈부터 크기가 큰 여행용 가방이 추가로 나왔다. 세월호 미수습자의 유가족들은 지난 5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자 “(미수습자의) 유해가 바닷속 펄에 파묻혀 있을 수 있으니 펄을 걷어내고 소나를 쏘는 등 수색 계획을 보완해달라”고 촉구했다.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해 리프팅빔(받침대)을 설치하려고 선수와 선미를 각각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 배 안에 있던 유해가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저면의 진흙을 약 2m 깊이까지 퍼내 소나를 활용해 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날 발견된 유해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 유해에서 추출한 DNA 시료를 미수습자 9명의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종 분석에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참사 1115일만에…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정강이뼈 추정 유해 발견

    참사 1115일만에…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정강이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참사 1115일만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길이 34㎝의 이 뼛조각을 육안으로 확인해 사람의 것(정강이뼈)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뼛조각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우려해 쳐놓은 펜스 내 특별수색 구역에서 발견됐다. 5일 오전 11시 36분쯤 세월호 침몰 지점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에서 수중 수색 중 잠수부가 길이 34cm의 뼈 1조각을 발견했다. 이날은 지날달 9일 수중수색을 시작한 지 26일 만이다. 현장에 파견된 국과수 전문가가 뼛조각을 보고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했다. 뼛조각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강원 원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졌다. 오후 11시쯤 본원에 도착한 뼛조각은 유전자 관련 전문가의 정밀 감식을 받는다. 사람의 뼈로 확인되면 뼛조각에서 추출한 DNA 시료를 미수습자 9명의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종 분석에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에 최고 긴급도를 부여해 시신 확인작업을 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DNA 감정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뼛조각은 모두 680점이다. 이 가운데 수중수색에서는 22점(사람 뼈 추정 1점 포함)이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속보]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5일 발견됐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에서 수중수색 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길이 34㎝의 뼈 한 조각을 발견했다. 수습본부는 뼈의 형태와 크기로 미뤄 사람의 정강이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뼈의 DNA 확인 및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 문재인 세월호 보도…민주당 “박근혜 정권 의혹을 연결, 적반하장”

    SBS 문재인 세월호 보도…민주당 “박근혜 정권 의혹을 연결, 적반하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은 SBS가 2일 내보낸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조사 나선다’ 기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문 후보 측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3일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해수부 공무원의 일방적인 말만 갖고 민감한 시기에 이러한 보도를 한 데 유감이다. 박근혜 정권이 인양 의지가 없어서 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해수부가 고의로 인양을 늦춘다는 의혹이 있었지,이걸 문 후보와 연결하는 것은 적반하장이고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송 본부장은 “(관련 의혹을 언급한) 해수부 공무원이 무슨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어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인터뷰를 했는지 경위를 밝혀야 한다. 해수부도 해당 공무원의 신원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선대위 공명선거본부 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 또한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은 수중수색이 종료된 2014년 11월부터 인양을 서둘러달라고 했지만 정부가 이를 묵살하다 세월호 1주기 때 박 전 대통령이 운을 띄우자 인양을 결정했다. 결정 자체도 늦어졌고 해수부의 소극적 태도도 인양을 고의로 지연한다는 의혹을 들게 했다”면서 “해당 보도는 최근의 악의적인 기사 중 최고인 것 같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앞서 ‘SBS 8 뉴스’는 지난 2일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 발언을 인용, 해수부가 부처의 자리와 기구를 늘리기 위해 세월호 인양을 고의로 지연하며 차기 정권과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가 논란이 되자 해당 기사를 삭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이틀째 수색…학생증·휴대전화 등 유류품 41점 발견

    세월호 이틀째 수색…학생증·휴대전화 등 유류품 41점 발견

    세월호 선내수색 이틀째인 19일 학생증, 휴대전화 등 유류품 41점이 발견됐다. 수습팀은 이날 오전 8시쯤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에 뚫은 진출입구로 선내에 진입해 수색을 벌였다. 수색은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수색에서는 휴대전화 등 유류품 41점이 수거됐다. 발견된 유류품은 휴대전화 2점, 신발 15점, 의류 15점, 가방 2점, 지갑 1점, 학생증 1점, 충전기 1점, 화장품 1점, 베개 3점 등이다. 유류품 중 스마트폰은 산소와 접촉해 급격히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려고 증류수에 담가 보관한 뒤 선체조사위원회를 통해 복원업체에 넘겨진다. 선체 내부에서는 150㎏ 안팎 포대 16개 분량의 진흙,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진도 침몰 해역에서 진행된 수중수색에서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이 발견됐지만 다른 유류품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개시, 4시간여 만에 종료…가방 등 유류품 18점 발견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개시, 4시간여 만에 종료…가방 등 유류품 18점 발견

    세월호 선내수색이 18일 4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18점의 유류품이 나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세월호 A 데크(4층) 선수 좌현 수색 작업을 마치고 19일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안전과 수색 효율성 등을 고려해 야간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선내수색에서는 슬리퍼(8족)와 운동화(1족) 등 신발 9점, 캐리어(2개)와 백팩(2개) 등 가방 4개가 수거됐다. 청바지, 트레이닝 바지, 학생용 넥타이, 세면도구가 들어있는 손가방, 구명조끼도 1점씩 나왔다. 선체 내부에서는 15∼20㎏ 포대 80개 분량의 진흙, 선체 내장재 등 지장물도 수거됐다. 그동안 인양 과정에서 나온 108점을 더하면 유류품은 모두 126점으로 늘었다. 인양 중에는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도 37점 나온 바 있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수중수색이 진행됐지만,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지점에 설치된 철제 펜스 안 40개 구역 가운데 11곳에서 수중수색이 진행된 동안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는 19일에도 A 데크 좌현 선수 부분 등에서 이틀째 선내수색과 수중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계획 18일 발표한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계획 18일 발표한다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계획이 18일 발표된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4일 목포신항 세월호 현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세월호 선내 수색계획을 18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내일 오전까지 세월호 외부 고압 세척작업을 마치고, 선내 방역을 할 것”이라며 “일요일과 다음 주 월요일 작업자들이 선내에 살짝 들어가 위해도·안전도 검사를 완료하고 화요일(18일)에 구체적인 수색계획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해수부와 선체조사위원회가 수색계획을 발표하면 며칠간 준비작업을 거친 뒤 실제 수색에 착수하게 된다. 이 본부장은 지난 9일부터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 수중수색에 착수했지만 아직 유류품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세월호에서 흘러나와 수거한 펄에서 뼛조각이나 유류품을 찾기 위해 분류 장비를 제작 중이라고 정 의장에게 설명했다. 정 의장은 “어렵게 세월호 인양작업을 성공한 것은 다행”이라며 “선조위가 출범했으니 유가족·미수습자 가족들과 공감대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완료…“수색방법 아직도 미정” 초조한 미수습자 가족들

    세월호 인양 완료…“수색방법 아직도 미정” 초조한 미수습자 가족들

    세월호 인양이 완료됐지만 아직 수색방법이 정해지지 않아 미수습자 가족들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는 11일 선체가 수면 위로 올라온 지 20일재서야 육지에 안착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해양수산부 장관과 선체조사위원장, 선체정리 용역 업체인 코리아쌀베지 대표, 인양 및 수중수색에 참여한 상하이샐비지 대표 등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가족들은 선체 부식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최대한 빨리 수색 작업을 해야 한다는 점을 면담에서 요청할 계획이다. 전날 오전 선체변형을 확인하고 가슴을 졸였던 가족들은 이날 세월호 밑과 받침대 사이에서 특수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를 모두 빼는 과정에서 선체가 더 기운 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추가 선체 변형은 없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지만 가족들은 짠물에 잠겼다가 이미 20일이나 햇빛을 받은 선체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조속히 미수습자를 수습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가족들은 “해가 뜨기 전에도 몇 번이나 소스라치게 놀라 잠에서 깬다. 컨테이너 문을 열면 배에서 물소리가 나고 뻘 냄새, 쇠 냄새가 나는 이런 상황을 얼마나 더 견뎌야 할지”라며 “해수부와 선체조사위는 서로 미루지 말고 미수습자 수습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수색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면담 날짜가 잡히는 대로 이같은 입장을 해수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수부 등은 세월호 수색방안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객실부를 절단해 직립시킨 뒤 수색하는 방안이 선체조사위의 반대로 철회된 후에는 수색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 옆면이나 아래쪽에 출입구를 만드는 방법 등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수중수색 이틀째 성과 없어…11일부터 대조기

    세월호 수중수색 이틀째 성과 없어…11일부터 대조기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수색이 이틀째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됐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오후 12시 40분쯤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잠수사들을 동원해 수중수색을 시작했다. 침몰 지점 해저면에 설치한 펜스 내 1-1구역(가로 3.2m, 세로 4m) 일부를 수색했지만 유류품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 수색은 강한 조류, 바람(최대 풍속 11.5㎧), 높은 파도(최대 파고 2.2m) 등으로 인해 1시간 10분 만에 종료됐다. 11일부터는 조석 간만의 차이가 크고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에 들어서 수색은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날씨는 비가 내리고 최대 3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보됐다.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수색은 2014년 11월 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색 중단을 발표한 지 880일 만인 9일 재개됐다. 펜스는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규모로 설치돼 모두 40개 구역으로 나뉘었다. 잠수사 2명이 1조를 이뤄 구역별로 수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朴대통령, 세월호 당일 靑서 머리손질 받았다

    靑 “오후 3시 이후 20여분 손질” “관저서 외출 태세 안 갖춰”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로 미용사를 불러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T미용실 원장 정모(55)씨가 2014년 4월 16일 낮 12시쯤 청와대로부터 호출을 받고 청와대 관저로 들어가 오후 1~3시 사이 90여분간 박 대통령 특유의 ‘올림머리’를 했다. 올림머리는 수십개의 머리핀이 들어가며 위쪽으로 올려붙여 둥근 모양을 만드는 것으로 화장까지 포함해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린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정씨가 청와대에 들어가 올림머리를 만들기 위해 대기하기 시작한 낮 1시쯤은 해경이 세월호에 갇힌 315명을 구조하기 위해 수중수색 작업에 착수한 시각과 일치한다”며 “이른바 골든타임 와중에 90분을 허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영국 유학파인 정씨는 최순실씨 자매의 20여년 단골이며 2005년 한나라당 대표 시절부터 최씨 자매 소개로 박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그날 미용사가 청와대에 들어와 박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시간 등이 보도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의 머리 손질과 화장을 위해 총무비서관실 소속으로 2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미용실 등을 운영하며 외부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2013년부터 계약을 맺고 출입증을 발급받아 거의 매일 출입하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2명이 함께 다닌다”고 했다. 이어 “4월 16일 출입기록에 따르면 오후 3시 20분쯤부터 1시간가량 청와대에 머문 것으로 확인된다”며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걸린 시간은 20여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오후 3시에 중대본(중앙재난대책본부) 방문 지시를 내렸고 경호팀이 출동준비를 하는 동안 서면보고를 받으며 머리손질을 한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라고 했다. 이와 관련, SBS는 그날 박 대통령의 머리를 손질했던 전속 미용사의 말을 인용해 중대본 방문을 앞두고 박 대통령이 민방위복을 입는 것에 맞춰 머리를 일부러 부스스하게 손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미용사는 몇 시에 청와대에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결국 박 대통령이 한창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때에 머리 손질을 했는지, 배가 침몰한 뒤에 했는지를 놓고 주장이 엇갈리는 셈이다. 하지만 청와대의 해명이 맞더라도 평일 낮 본관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관저에서 외출할 태세를 갖추지 않고 있었다는 점은 문제라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청와대 해명대로 오후 3시 이후라고 하더라도 사태의 심각성에 비춰 볼 때 한시바삐 중대본에 가지 않고 외부 미용사까지 호출해 머리 손질을 받아야 했는지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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