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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생산 1개월 만에 반등… 소비·투자는 ‘회복 시동 중’

    산업 생산 1개월 만에 반등… 소비·투자는 ‘회복 시동 중’

    지난 4월 산업 생산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는 부문별로 온도 차를 보이며 반등하지 못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던 생산 지표는 3월에 2.3%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이 2.2% 늘었다. 광공업 생산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이 2.8%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8.1% 급증했다. 지난해 1월 8.7%를 기록한 이후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했다. 두 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22.3% 증가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생산 감소는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20% 이상 증가했고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어서 조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재화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줄었다. 특히 승용차, 통신기기·컴퓨터, 가구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5.8% 급락했다. 반면 서비스업 소비를 반영하는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다. 공 심의관은 “전반적으로 생산 측면이 잘 진행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소비가 못 따라가는 측면이 있다”며 “부문별로 회복하는 속도가 달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투자 지표에서는 설비 부문은 줄고 건설 부문은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운송장비 투자는 늘었지만 기계류 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 6.1%, 토목 1.7% 등 모두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9% 급증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는 엇갈렸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보다 0.1 포인트 올랐다.
  • 전북 건설사 줄도산 현실화하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북 도내 건설업체들의 폐업이 크게 늘어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해 폐업한 건설업체가 221곳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문을 닫은 건설업체는 2021년 110곳, 2022년 133곳보다 대폭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했던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가 발주한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건설 사업 시공사인 계성건설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공사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계성건설은 지난해 총공사비 1421억원 규모의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나 지난달 12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공정률은 11%다. 현재 40%의 지분을 가진 신세계건설이 계성건설 지분 등 나머지 60%를 인수하는 계약 내용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전주시는 이 절차가 완료될 경우 다음 달쯤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주 시공사 변경과 공사 중단으로 목표인 내년 11월 완공은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중견 건설업체인 성전건설도 대표이사가 자금난에 검찰 수사까지 겹치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임실 옥정호에 투신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성전건설은 수도권 냉동창고 건설사업 등을 추진했다가 이자율이 오르고 분양이 안 돼 자금난에 봉착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정 구조가 취약한 지역 건설업체들이 높은 금리와 수주 부진 등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대중통상만큼은 탈정치화로 안정 꾀해야”

    “대중통상만큼은 탈정치화로 안정 꾀해야”

    미중 패권경쟁과 맞물려 한미일 공조가 가속화하면서 한중 관계도 부침을 겪는 가운데 최근 한중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중국과의 관계를 ‘탈(脫)정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고 공급망 위험에 노출된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통상 영역에서만큼은 한중 관계 안정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0회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 기조강연에서 “미중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기술 통제 등 우리가 (미국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미국조차도 ‘스몰 야드, 하이 펜스’(제한된 분야에서 강도 높은 규제)를 얘기한다. 우리도 중국과 불필요한 경제·통상 문제는 만들지 않으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안 장관은 “어떤 국가의 경우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 등으로) 구속된 기업인이 10여명 있는데 한국은 아직 그런 예가 없다”며 중국 또한 한중 관계를 타국과의 관계와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경제통상 분야에 있어서 중국과의 관계를 최대한 안정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한중 FTA 협상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문화·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논의를 진척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미의 관심사인 전기요금 인상 여부 및 시기와 관련, 안 장관은 “전기요금은 당연히 정상화해야 한다.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당에선 민생 물가 때문에 고민이 많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에너지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 균형을 맞춰야 하다 보니 고민 중”이라며 “정상화 시점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전기요금은 6차례 올랐지만,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원가보다 싸게 전기를 판 영향으로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부채는 3월 말 기준 202조원에 이른다. 한국과 프랑스의 2파전 양상인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 대해서는 “끝까지 최대한 노력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프랑스는 체코 등 10여개국과 유럽연합(EU) 원전 동맹을 만들어 이른바 ‘우리가 남이가’ 식 전략을 펴고 있다”며 한국의 탁월한 기술력에도 대등한 경쟁을 벌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을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과 프랑스의 경합이 아니라 ‘한미 원자력 동맹이 원전 생태계를 글로벌하게 키우고 있는 만큼, 말만 앞세우는 EU 원전 동맹보다 전망이 밝다’는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 이하의 원전을 최대 4기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판세를 점치기 어렵다. 체코 원전을 수주한다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이어 가게 된다. 최근 미국과 일본, EU, 중국 등이 수조~수십조원의 보조금을 쏟아붓는 등 주요국들이 반도체 패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윤석열 정부도 상당한 위기감을 갖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에서 공장을 지으려면 옥수수 농장 주인 한 명을 만나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지으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선 주민 1000여명, 종교시설, 마지막엔 문중 묘지까지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외국 기업과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도록 두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직접 보조금 지급 논란에 대해서는 “반도체 생산 기반이 없는 나라와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있는 우리의 상황은 다르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어 생태계 기반을 만드는 데 더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1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안 장관은 ‘신산업정책 2.0 전략’도 소개했다.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20대 수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펴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에 110조원을 투입하고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상 최대인 수출 7000억 달러 목표도 달성하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7000억 달러를 달성하면 일본의 수출 규모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면서 전력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탄소중립 얘기가 나왔을 때는 AI를 상상하지 못했을 때”라면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 정책이 정권에 따라 갈지자 행보를 걷지 않도록 탈정치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 “대중통상만큼은 탈정치화로 안정 꾀해야”

    “대중통상만큼은 탈정치화로 안정 꾀해야”

    미중 패권경쟁과 맞물려 한미일 공조가 가속화하면서 한중 관계도 부침을 겪는 가운데 최근 한중은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8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중국과의 관계를 ‘탈(脫)정치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고 공급망 위험에 노출된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통상 영역에서만큼은 한중 관계 안정화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안 장관은 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0회 서울신문 ‘광화문 라운지’ 기조강연에서 “미중 관계가 복잡해지면서 기술 통제 등 우리가 (미국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미국조차도 ‘스몰 야드, 하이 펜스’(제한된 분야에서 강도 높은 규제)를 얘기한다. 우리도 중국과 불필요한 경제·통상 문제는 만들지 않으려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안 장관은 “일본의 경우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 등으로) 구속된 기업인이 10여명 있는데 한국은 아직 그런 예가 없다”며 중국 또한 한중 관계를 중일 관계와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는 경제통상 분야에 있어서 중국과의 관계를 최대한 안정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한중 FTA 협상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문화·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논의를 진척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미의 관심사인 전기요금 인상 여부 및 시기와 관련, 안 장관은 “전기요금은 당연히 정상화해야 한다.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여당에선 민생 물가 때문에 고민이 많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에너지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 균형을 맞춰야 하다 보니 고민 중”이라며 “정상화 시점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이후 전기요금은 6차례 올랐지만,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원가보다 싸게 전기를 판 영향으로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부채는 3월 말 기준 202조원에 이른다. 한국과 프랑스의 2파전 양상인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 대해서는 “끝까지 최대한 노력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프랑스는 체코 등 10여개국과 유럽연합(EU) 원전 동맹을 만들어 이른바 ‘우리가 남이가’ 식 전략을 펴고 있다”며 한국의 탁월한 기술력에도 대등한 경쟁을 벌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임을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한국과 프랑스의 경합이 아니라 ‘한미 원자력 동맹이 원전 생태계를 글로벌하게 키우고 있는 만큼, 말만 앞세우는 EU 원전 동맹보다 전망이 밝다’는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및 테믈린 지역에 1200㎿ 이하의 원전을 최대 4기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판세를 점치기 어렵다. 체코 원전을 수주한다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한국형 원전’ 수출을 이어 가게 된다. 최근 미국과 일본, EU, 중국 등이 수조~수십조원의 보조금을 쏟아붓는 등 주요국들이 반도체 패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관련, 안 장관은 “윤석열 정부도 상당한 위기감을 갖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미국에서 공장을 지으려면 옥수수 농장 주인 한 명을 만나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지으면 되는데 우리나라에선 주민 1000여명, 종교시설, 마지막엔 문중 묘지까지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기업들이 (외국 기업과 비교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도록 두지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직접 보조금 지급 논란에 대해서는 “반도체 생산 기반이 없는 나라와 전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있는 우리의 상황은 다르다”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어 생태계 기반을 만드는 데 더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근 1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안 장관은 ‘신산업정책 2.0 전략’도 소개했다.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20대 수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펴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에 110조원을 투입하고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사상 최대인 수출 7000억 달러 목표도 달성하겠다고 했다. 안 장관은 “7000억 달러를 달성하면 일본의 수출 규모를 넘어설 수도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선 일종의 (심리적) ‘극일’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선 “인공지능(AI)이 확산하면서 전력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탄소중립 얘기가 나왔을 때는 AI를 상상하지 못했을 때”라면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같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 정책이 정권에 따라 갈지자 행보를 걷지 않도록 탈정치화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취약층에 ‘사랑의 손길’… 양질의 주거·교육·일자리 만든다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취약층에 ‘사랑의 손길’… 양질의 주거·교육·일자리 만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회사 역량을 활용한 활동(기프트하우스 캠페인 등) ▲회사 사업과 연계한 활동(새희망학교 등) ▲임직원이 적극 참여하는 활동(굿윌스토어 후원 등) 등 세 방향성을 중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는 대표적인 활동이다. 산불, 홍수, 화재 등의 재난과 주택 노후화 등으로 주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에게 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기증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충북 음성군을 시작으로 포천, 홍천, 옥천, 공주, 청송, 의령, 합천, 성주, 울진, 진안, 완주, 김제, 장흥, 구례, 고창 등 전국 16개 지자체에 모듈러 주택 38개동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노후주택에 사는 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도 시작했으며 향후 서울시와 함께 서울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말 집수리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새희망학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진출한 해외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현장 인근 지역에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0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지금까지 캄보디아, 적도기니, 방글라데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에 42개의 교육 인프라를 후원했다. 지난 3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수주한 인연을 계기로,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한 새희망학교 11호 사업인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cject)를 마무리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전달하는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년간 지역 내 15개 학교 학생 및 교사 3750명과 지역주민 412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센터 3개소와 이러닝 교실 5개소를 건설해 발릭파판시(市)에 전달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해 제공한 이러닝 교육 콘텐츠 ‘Bekawan’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청으로부터 정규수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은 2017년부터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란 구호 아래 중증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매년 봄과 가을에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는 ‘물품기증 캠페인’을 한다. 이렇게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에 의해 분류, 가공, 포장돼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사랑나눔기금으로 굿윌스토어의 신규 지점 개관도 후원하고 있다. 2020년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을 시작으로, 2022년 밀알탄현점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밀알백석점 설립을 지원했다. 이로써 밀알일산점에는 발달장애인 14명을 포함해 총 23명, 밀알탄현점에는 발달장애인 5명을 포함 총 9명, 밀알백석점에는 발달장애인 7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일자리가 마련됐다.
  • [사설] ‘제2중동붐’ 韓·UAE 정상회담 후속 조치 만전을

    [사설] ‘제2중동붐’ 韓·UAE 정상회담 후속 조치 만전을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어제 정상회담을 가졌다. UAE 대통령의 국빈 방문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지난해 1월 UAE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윤 대통령과 같은 시기인 2022년 5월 취임한 무함마드 대통령은 왕세자 신분으로 다섯 차례나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이날 한국은 아랍 국가 중 처음으로 UAE와 교역 자유, 투자 확대를 담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했다. 두 정상은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기술 등 네 분야를 논의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의 UAE 방문 때 정상들이 약속했던 U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 성과가 거론됐다.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이 협력 채널로 60억 달러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점도 확인했다. 회담 직후 협정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는 무려 19개의 협정·양해각서 등이 체결됐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한국 기업이 ‘LNG 운반선 건조 의향서’를 교환했다. 우리 기업들이 최소 6척, 15억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UAE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그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9개 그룹 총수와도 만났다.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중동과 협력의 전선을 넓히는 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다. 반세기 전 건설을 중심으로 한 ‘1차 중동붐’에 이어 첨단·방위산업 등 경제·안보·외교로 확대된 ‘제2차 중동붐’이 시작됐다. 19개 체결 문서를 실현하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 [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친손주들,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 꽃 전달

    [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친손주들, 무함마드 UAE 대통령에 꽃 전달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중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29일 자신의 자택에서 접견한다고 이명박재단이 27일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 7개 토후국 중 최 대국인 아부다비의 국왕인 동시에 UAE 대통령이다. 현직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 퇴임한 지 10년이 넘은 전직 대통령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중동 국가를 비롯한 국제외교 관례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자택 방문은 UAE 측의 요구로 성사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9년 UAE 원전 수주 과정에서 시작됐다. 원전 건설이 프랑스로 낙점된 상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당시 왕세제)을 설득하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한 끝에 통화가 연결되면서 인연이 시작됐고, 원전 사업은 한국이 수주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하는 아크부대(UAE 군사훈련 협력단) 파병도 이때 이루어졌다. 또한 아부다비 유전 개발권도 한국이 유치하면서 현재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할리바 유전 등 아부다비 유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모하메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UAE를 방문하는 등 우정을 이어왔다. 재단은 이번 만남에 대해 “한-UAE 양국 협력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8~29일 국빈 방문해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아랍 국가 중 처음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아랍 국가 중 처음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국빈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UAE 측의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약속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도 체결했다.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UAE 국부 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무바달라 등 UAE 기관은 투자 협력 채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 UAE를 국빈 방문했을 때 무함마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300억 달러의 투자 약속을 받아냈다. 대통령실은 CEPA 체결에 대해 “교역 자유화 및 투자 확대를 포함한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한국 기업 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이 최소 6척, 15억 달러 규모의 LNG 선박을 수주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양국 간 공동 원유 비축 사업 확대 논의를 위한 양해각서와 수소 협력 사업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도 체결됐다. 국방·국방 기술 분야에서는 아크 부대를 중심으로 한 국방 협력 심화, 양국 간 논의 중인 방산 협력의 조기 성과 도출 등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국방·방산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에너지·인프라·원전 등의 제3국 공동 진출, 중소벤처 분야, 지식 재산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중동 국가와의 활발한 정상 외교를 통해 조성된 ‘새로운 중동 붐’의 모멘텀을 강화하고, 구체적 결실을 이뤄가는 경제 외교, 민생 외교를 시현했다”고 했다.
  • 총수들도 총출동… ‘K재계 인맥’ 넓힌 UAE 대통령

    총수들도 총출동… ‘K재계 인맥’ 넓힌 UAE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한국에 처음 국빈 방문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면담을 나눴다. 재계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UAE가 탄소중립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 ‘마스다르시티’ 등에서의 협력과 원자력발전소 등의 추가 수주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구본상 LIG그룹 회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만호 무신사 총괄대표,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각 산업계 대표 기업인들도 자리했다. 간담회는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총 1시간가량 진행됐다. 먼저 UA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대기업들이 기업별로 UAE와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하이브와 무신사 등이 기업별로 소개하며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선 부회장은 회동 후 “(UAE 대통령이)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고 앞으로 많이 같이하자고 했다”며 “(분위기도) 아주 좋았고 (한국에)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고 간담회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가 에너지, 방위산업뿐 아니라 수소, 바이오, 스마트팜, 디지털 전환, 메타버스 등으로 다변화된 만큼 이 자리에서도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추가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UAE 국부펀드 등을 통해 국내에 300억 달러(약 4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재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UAE의 투자 약속에 대한 후속 조치 등이 나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물산이 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하는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2019년 UAE 출장에서 당시 왕세제였던 무함마드 대통령을 만난 이후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 왔다. SK그룹은 지난해 1월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자발적 탄소시장(VCM) 아시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대차 역시 지난해 12월 UAE 국부펀드와 MOU를 맺고 수소와 그린알루미늄,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부문에서의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 美 SMR 협력사 ‘잭팟’ 임박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7% 뛰었다

    美 SMR 협력사 ‘잭팟’ 임박에…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7%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하루 만에 약 17% 수직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 업체인 뉴스케일파워에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튜브 등 SMR 주요 기기를 공급하는데, 뉴스케일파워가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스탠더드파워가 추진하는 최대 370억 달러(약 5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27일 증시 개장과 동시에 9.0%가 오른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하루 종일 고공 행진을 이어 가다 16.65% 상승 마감했다. 전날 1만 8260원이던 주가는 이날 2만 1300원으로 급등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언론을 통해 뉴스케일파워가 스탠더드파워에 2029년부터 SMR 24기를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하나의 발전소에 SMR 몇 기를 설치하는지 등 세부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 총 금액이 달라지는데 최대 370억 달러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경우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물량은 2조원을 넘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대해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파워는 신중한 입장이다. 원전업계 관계자는 “아직 뉴스케일파워와 스탠더드파워의 협의 진행 사항에 대해 알 수 없고, 수주가 확정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또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에너빌리티의 계약이 이 프로젝트에 이어질지 등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스타트업이던 2019년과 2021년에 모두 1억 4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이 회사가 수주하는 프로젝트에 핵심 부품을 납품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SMR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관련 기술도 확보했다. 또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최초로 SMR 설계 승인을 받아 냈다. 두 회사의 끈끈한 관계를 놓고 보면 뉴스케일파워가 이번 프로젝트를 따낼 경우 자연스럽게 두산에너빌리티가 기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 수출입銀,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설비에 PF금융 10억달러 제공

    수출입銀,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설비에 PF금융 10억달러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현대건설이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Amiral) 석유화학설비 건설사업에 1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바일(Jubail)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 정유설비를 확장해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프랑스 토탈에너지(TotalEnergies)가 만든 합작법인 사토프(SATORP)가 발주한 사업으로, 총사업비만 약 148억 달러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6월 올레핀 생산설비 패키지 및 유틸리티설비 패키지를 총 51억 달러에 수주했다. 수출입은행은 2010년 이번 석유화학설비와 연계된 정유설비 사업을 지원한 이래 아람코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수출입은행이 아미랄 프로젝트에 제공하는 PF는 한국 기업의 공사대금 결제에 활용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한·사우디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명시된 핵심 협력사업으로,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 정부의 사우디 경제협력강화 정책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람코와 체결한 기본여신약정 등을 활용해 추후 발주 예정인 중동 사업들도 한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 1월 ‘사우디 Desk’를 설치해 기업상담, 사업 초기 금융협의, 발주처 네트워크 관리 등 중동 프로젝트 수주지원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 자유당에 러브콜 보낸 트럼프, ‘한미일 협력’ 자화자찬한 바이든

    자유당에 러브콜 보낸 트럼프, ‘한미일 협력’ 자화자찬한 바이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치러진 자유당 전당대회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당선 시 자유주의자를 내각에 임명하겠다”고 러브콜을 보냈지만 당원들의 야유로 망신을 샀다. 이번 대선이 초접전으로 흐를 것으로 보고 제3당 행사까지 직접 챙기며 표심을 모으려 했지만 창피만 당했다. 자유당은 재정 보수주의와 작은 정부를 표방하는 미국의 세 번째 정당이다. 다양한 계층과 이념을 모두 끌어안는 ‘빅텐트 정당’으로 분류된다. 2020년 대선 때 조 조센슨 후보가 출마해 전국 득표율 1.2%를 기록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자유당 전당대회 연사로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행사에 초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았다. 올해 대선은 바이든·트럼프의 리턴 매치가 부각돼 소수 정당들은 유권자의 관심에서 밀려났다. 자유당은 이렇다 할 대선 후보군도 내지 못한 상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틈을 노려 적진까지 찾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공약 가운데 고율 관세와 이민 단속, 국가 부채 확대 등은 자유당의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 연설 전부터 소음발생기를 동원해 야유를 보냈다. 진행자들이 장내를 진정시켰지만 소용없었다. 행사장은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모자를 쓰고 ‘트럼프’를 외치는 지지자들과 이에 항의하는 자유당 당원들로 양분됐다. 기존 트럼프 유세 행사가 종교집회 같은 열광적 환호와 지지 속에서 치러진 것과 대비됐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과잉 규제로부터 자유를 추구하며 표현의 자유가 없으면 자유국가가 아니라고 믿는다”면서 “부패한 조 바이든에게 4년을 더 줄 수 없다. 내가 백악관에서 자유당의 친구가 되겠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장내 야유가 이어지자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화가 난 트럼프는 “아마도 당신들은 (대선에서) 이기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4년마다 계속 3%(자유당 지지율)만 받으라”고 비꼬았다. 자유당이 트럼프를 초청해 당의 신념과 상충되는 내용의 연설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자 일부 당원들이 극심한 분노를 표출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에서 ‘민주주의를 향한 국내외 적’을 언급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미일 삼각 협력 강화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로 평가하며 외교 치적으로 내세웠다.
  • 삼성전자, 끊임없는 R&D·전략적 시설투자…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끊임없는 R&D·전략적 시설투자…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R&D), 전략적 시설투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3년 연간 시설투자 비용이 53조 1000억여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도 중장기 수용 대응을 위한 청정실 확보 목적의 평택 투자와 기술 지배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더블 데이터 레이트 5’(DDR5) 등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지속됐다. 파운드리는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로 전년 대비 연간 투자가 증가했다. 또한 2023년 4분기는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면서 분기 최대 7조 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와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확대해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R&D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력을 기반으로 HBM3, HBM 3E 비중을 확대해 고성능·고대역폭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LSI)는 주력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시장 외에도 사업영역을 넓혀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춰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성능컴퓨팅, 차량, 소비자용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40년간 업계를 선도하며 AI 반도체 생태계를 확장할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준비해왔다. 삼성전자는 AI 시대에 최적화된 다양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해 메모리 패러다임 변화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고성능 컴퓨팅(HPC)용 HBM 사업화를 시작하며, AI 용 메모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 2017년 선보인 8단 적층 HBM2는 당시 가장 빠른 속도의 메모리였던 GDDR5 대비 8배 빠른 속도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AI·HPC 시대에 필수적인 3차원 스택 기술을 선보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삼성전자는 HBM2 제품을 거쳐 HBM 2E, HBM 3를 양산하고 있으며, 9.8Gbps 속도의 HBM 3E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HBM 4는 2025년을 목표로 개발 중으로, 해당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고온 열특성에 최적화된 기술도 준비하고 있다.
  • K조선 13년 만에 슈퍼사이클… 장밋빛 전망 속 ‘춘투’는 걱정

    K조선 13년 만에 슈퍼사이클… 장밋빛 전망 속 ‘춘투’는 걱정

    13년 만에 1분기 동반 흑자를 기록한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슈퍼사이클’에 접근하고 있다. 각 사는 급성장한 중국에 뺏긴 조선업 종합경쟁력 선두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대체연료 활용 등 기술력을 끌어올리며 치열한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조선사들 앞에는 호황 전환 뒤 이익 공유를 요구하는 노동조합의 ‘춘투’가 기다리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조선 3사의 영업이익은 HD한국조선해양 1602억원, 삼성중공업 779억원, 한화오션 529억원 등이다. 세 기업 모두 흑자를 낸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조선업계가 길었던 적자의 터널을 드디어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1분기에는 우리나라 조선사의 선박 수주액이 2021년 4분기 이후 3년 만에 중국을 앞지르고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라크슨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수주액은 136억 달러(약 18조 5000억원)로 중국(126억 달러)보다 10억 달러 많았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299억 달러)의 약 45.5%에 이르는 금액이다. 전망도 좋다. 클라크슨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조선소 선박생산량이 35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인도량은 7년 만에 분기 최고치인 1010만CGT에 도달했고 연간으로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4060만CGT를 생산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도 상승세다. 클라크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달 183.9로 전년 동월(167.3)보다 약 10% 올랐다. 약 10년 동안의 침체기가 끝난 2021년 이후 신조선가 지수는 45% 상승했고 슈퍼사이클의 정점인 2008년 9월 최고치(191.6)보다 4%가 낮다. 원래 조선업의 슈퍼사이클은 세계 선사들의 선박 교체 주기가 도래하는 2030년 이후에 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에서 시작된 해운 분야 탄소 배출 관련 환경규제를 신호탄으로 10년 가까이 앞당겨졌다. 클라크슨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조선소들이 새로 수주한 물량 가운데 40% 이상이 대체 연료 활용이 가능한 선박으로 분석됐다.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연료 운송을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수요도 늘었다. 초대형 유조선의 평균 가격은 1억 3050만 달러, LNG 운반선은 2억 6400만 달러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크기 대비 단가가 낮은 벌크선이나 컨테이너선은 중국이 장악하고 있지만 LNG 운반선이나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암모니아(VLA)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의 건조 기술은 한국이 앞서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 ‘중국에 뒤처진 조선업 가치 사슬 종합경쟁력과 새로운 한국형 해양전략 방향’에서 중국이 한국을 제치고 조선업 종합 경쟁력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해양 굴기’를 앞세운 중국 조선사들의 생산력과 기술력이 한국 조선사의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 2월과 3월 세계 선박 수주 1위를 우리나라가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다시 중국이 선두로 올라섰다. 이런 가운데 조선 3사의 임금 단체협상이 차례로 시작된다. 가장 먼저 HD현대그룹의 조선 3사(HD현대중공업·HD현대삼호·HD현대미포) 노조가 지난달 기본급 15만 9800원 정액 인상, 임금피크제 폐기,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핵심으로 한 공동 요구안을 제시하며 춘투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서 한화그룹으로 인수된 한화오션 노사도 곧 협상을 시작한다. 현재는 노사가 지난해 이견을 보였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지급 방식을 놓고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현장 근로자 중심의 노조가 결성된 삼성중공업도 곧 협상에 들어간다. 다만 노조 가입 근로자 수가 유일 교섭단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기존 노사협의회에서 협상이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회사의 투자와 노조의 이익 공유 요구가 균형을 찾지 못하고 조업 중단(파업) 등의 파행으로 치달을 경우 국내 업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 전동화 年매출 첫 12조 돌파… 미래 기술 혁신 ‘올인’

    현대모비스, 전동화 年매출 첫 12조 돌파… 미래 기술 혁신 ‘올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하면서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이바지할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 분야로는 전동화가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대 배터리 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은 매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을 포함한 생체 신호 분석 ‘스마트캐빈 제어기’와 차량 대화면이 위아래로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제자리 회전과 크랩 주행 등이 가능한 전동화 혁신 기술인 ‘e-코너 시스템’ 실증차의 일반도로 주행에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주도권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를 확대해 미래 먹거리 확보와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HJ중공업, 상선 재진입 신호탄 친환경선 6척 인도 완료

    HJ중공업, 상선 재진입 신호탄 친환경선 6척 인도 완료

    HJ중공업은 23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동시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박은 각각 ‘매켄지’(MACKENZIE)와 ‘콜로라도’(COLORADO)로 이름 붙여졌다. 선박 크기는 길이 255m, 너비 37.3m로 최신 선형을 적용해 기존 선박 대비 연료 소비를 40%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해 탄소중립 운항이 가능한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설계됐다. 이 선박들은 HJ중공업이 2021년 10월부터 3월에 걸쳐 수주한 6척(4억 1000만 달러) 중 마지막 인도분 2척이다. HJ중공업은 군함 등 특수선 분야에 주력했으나 이 선박들을 수주하면서 상선 시장에 재진입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같은 설계와 사양을 적용한 친환경 컨테이너선 6척을 연속 건조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효과까지 거뒀다. 앞으로도 친환경 선박부터 첨단 함정, 특수목적선까지 고기술·고부가가치 건조 기술을 축적해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 벌써 네 명째… ‘LH 감리 입찰 담합’ 조사받던 피의자 숨져

    벌써 네 명째… ‘LH 감리 입찰 담합’ 조사받던 피의자 숨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네 번째 사망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가 수사 중인 LH 감리 입찰 담합 사건 피의자 A씨가 지난 19일 사망했다. A씨는 LH가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탁 업체에 좋은 점수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과 아울러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후 통상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던 지난해 10월에도 수사 대상인 한 업체의 직원 1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관으로 알려진 숨진 관련자는 업체 명함을 가지고 감리 수주 등 영업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20일에도 같은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건축사무소 직원 이모씨와 송모씨가 숨졌다. 두 사람은 전북의 한 주택가 도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이들은 LH 전관으로 회사가 설계·감리 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담합했는지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에서 참여업체들이 담합하고 입찰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청탁 대가로 뇌물을 공여·수수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전국의 건축사무소 17개와 LH 평가위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여업체들로부터 청탁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립대 교수 김모씨, 시청 공무원 박모씨 등을 잇달아 구속 기소했다.
  • ‘LH 감리 담합’ 피의자 숨진 채 발견...관련 수사 네 명째

    ‘LH 감리 담합’ 피의자 숨진 채 발견...관련 수사 네 명째

    용역 입찰에 참여한 심사위원좋은 점수 주고 뇌물 받은 혐의檢 “절차대로 수사…명복 빌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과 관련한 네 명째 사망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용성진)가 수사 중인 LH 감리 입찰 담합 사건 피의자 A씨는 지난 19일 사망했다. A씨는 LH가 발주한 건설공사관리 용역 입찰 과정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청탁 업체에 좋은 점수를 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압수수색과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후 통상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했다”며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되던 지난해 10월에도 수사 대상인 한 업체의 직원 1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관으로 알려진 숨진 관련자는 업체 명함을 가지고 감리 수주 등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20일에도 같은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건축사무소 직원 이모씨와 송모씨가 숨졌다. 두 사람은 전북의 한 주택가 도로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이들은 LH 전관으로 회사가 설계·감리 용역에 참가할 수 있도록 담합했는지 등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당시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LH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은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건설사업관리 용역 입찰에서 참가업체들이 담합하고 입찰 심사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청탁 대가로 뇌물을 공여·수수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의혹을 수사하고자 전국의 건축사무소 17개와 LH 평가위원들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 참여업체들로부터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국립대 교수 김모씨, 시청 공무원 박모씨 등을 잇달아 구속 기소했다.
  • 부천시, 동네공원에 ‘물놀이장’ 개장…“와! 여름이다”

    부천시, 동네공원에 ‘물놀이장’ 개장…“와! 여름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부천 지역 공원에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부천시는 관내 공원 물놀이장 설치와 물총싸움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물놀이장이 설치되는 공원은 중앙공원, 원미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도당공원,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등 7곳이다. 지난해보다 3주가량 빠른 개장으로 개장 당일 오후 2시에는 물 퍼포먼스와 물총싸움 등의 행사가 준비됐다. 물놀이장은 6월 1일부터 7월 21일까지는 주말과 공휴일에,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총 41일간 이용할 수 있다. 비가 오면 운영하지 않으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쇼핑·레저·문화생활·산책 등이 모두 가능하고 시민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1년, 조선·지역경제 살렸다

    한화오션 1년, 조선·지역경제 살렸다

    한화오션이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팀장급 이하 직원에게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지급한다. 임원 3명, 직원 3139명에게 자사주 65만 4712주를 부여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는데 지난해 말 종가 기준 169억원 규모다. 한화그룹은 내년부터 팀장급 이상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RSU를 지급하기로 했는데, 그룹 편입 1년도 안 된 한화오션이 대리급 이상 사무직에게 RSU를 지급하는 파격적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화오션은 또 노조와 RSU 지급 관련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 23일은 23년 동안 KDB산업은행의 관리를 받으며 ‘주인 없는 회사’로 풍파를 겪었던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 출발을 알린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해 HD현대, 삼성중공업 등 국내 3대 조선사 중 유일하게 적자였던 한화오션은 빠르게 경영난을 극복하고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의 자신감 속에 일반 직원들에게도 RSU를 지급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한화오션의 인수 직전인 지난해 1분기 대우조선해양은 영업손실 62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또 지난해 1858.8%였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241.4%로 줄었다. 조선사의 무너진 체력을 끌어올리면서 지역경제도 살렸다. 권혁웅 한화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편입 전 이탈이 많았던 생산·설계 위주로 인력 채용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 규모만 8900명으로 거제 지역의 경기 부양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됐다. 여기다 2조원대 유상증자로 실탄을 마련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다졌다. 살아난 업황으로 수주 랠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특수선 생산량이 늘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이후 특수선 발주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 연간 최대 600억원 규모의 안전·보건 관련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장 위험 요소가 많은 업종 특성 때문에 지난 2월에만 하도급업체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무엇보다 올 하반기 진행될 총 사업비 7조 8000억원대의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DX) 선도함 건조 입찰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HD현대를 따돌려야 한다. 선도함 건조 수주로 한화오션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그룹 방산 파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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