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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카타르서 4조원 ‘잭팟’…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 따냈다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약 4조원 규모의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수전력청 카라마가 발주한 담수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는 EPC(설계·시공·조달) 금액은 28억 4000만 달러(약 3조 9709억원)에 이른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라스 아부 폰타스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화력 발전과 하루 평균 50만t의 물을 생산하는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만 37억 달러(5조 2000억원) 수준이다. 2029년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카타르 전체 전력량의 약 16%와 담수량의 17%를 담당한다. 플랜트에서 생산된 전력과 담수는 향후 25년 동안 카타르 수전력청에 판매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2조 8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공사를 수행하면서 카타르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 프로젝트 지역 인근에 유사한 규모의 담수복합발전과 담수화 플랜트 확장공사를 수행하면서 노하우와 인프라도 쌓았다. 특히 카타르 정부가 지속해 전력설비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라 향후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병수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장은 “카타르 인프라 사업이다 보니 기존 수행 경험을 통한 신뢰 구축이 프로젝트 수주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안정적인 전력과 담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알린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알린다

    CLV 포설선 팔로스호 모형 전시당진 고대 생산 클러스터도 소개 대한전선이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 분야의 턴키(일괄수주) 경쟁력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28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풍력발전 행사다.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풍력 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아태 지역 풍력발전의 보급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의 설계, 생산, 운영,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경쟁력을 뽐낸다.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포설선(CLV·해저케이블을 바다 밑에 포설하는 전용선) ‘팔로스호’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공급 실적과 당진 고대지구에 조성할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도 소개한다. 대한전선은 국내 모든 생산 시설을 당진 고대지구에 집중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이번 전시 기간에 해저사업 부문 및 기술연구소 임직원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발전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확충은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경찰, ‘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 납품업체 압수수색···현직 시의원 2명 입건

    인천경찰, ‘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 납품업체 압수수색···현직 시의원 2명 입건

    현직 인천시 의원들이 연루된 ‘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오전 관련 업체를 압수 수색을 하는 등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평구에 있는 전자칠판 납품업체 A 사와 이 회사 관계자 2명의 주거지 등 총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시교육청의 전자칠판 보급 사업 관련 자료 등을 압수한 경찰은 향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쳐 인천시의회 B 의원과 C 의원으로부터 사업 수주 관련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전자칠판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A 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두 의원과의 유착 정황을 포착하고 2주 전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두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A 사 관계자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이들 의원은 전자칠판 보급 사업과 관련해 A 사가 일선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하도록 돕고 그 대가로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필요한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며 “전자칠판 사업 전반을 철저히 들여다보겠다”라고 말했다.
  •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알린다”…해상풍력전시회 참가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 알린다”…해상풍력전시회 참가

    대한전선이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에 참가해 해상풍력 분야의 턴키(일괄수주) 경쟁력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오는 28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 풍력발전 행사로,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풍력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과제와 아태지역 풍력발전의 보급 가속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의 설계, 생산, 운영, 시공,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수행할 수 있는 턴키 경쟁력을 뽐낸다.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Cable Laying Vessel) 포설선 ‘팔로스’호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공급 실적과 당진 고대지구에 조성할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도 소개한다. 대한전선은 국내 모든 생산시설을 당진 고대지구에 집중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전시 기간에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해저 사업 부문 및 기술연구소 임직원과 전시장을 방문해 글로벌 발전사와 교류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확충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장 여조비 대납·지인 아들 채용 청탁 의혹’ 명태균 게이트 끝 모를 확산

    ‘서울시장 여조비 대납·지인 아들 채용 청탁 의혹’ 명태균 게이트 끝 모를 확산

    명태균씨를 둘러싼 의혹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옮겨붙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도움을 줬다는 의혹, 여론조사비 3300만원 대납 의혹이 제기돼서다. 오 시장은 “명씨가 관여한 여론조사를 받아보거나 금전적 거래를 한 적이 없다면서 명예훼손이자 허위 주장”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각종 의혹 주요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다 알고 있을 텐데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한다”며 반박했다. 강씨는 25일 10번째 조사를 받고자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청사에 들어가기 전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미래한국연구소가 오세훈 후보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시행하고 정확히 오세훈 측에 간 것이 맞는지’를 묻는 취재진 말에 “오세훈 측에 (여론조사 결과가) 정확히 갔다고 생각을 한다”며 “한두 번이면 그냥 참고용으로 여겼을 텐데 13차례 정도 조사가 있었다. 공표 조사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더 많은데, 우리끼리(내부에서) 보려고 그렇게 많이 (여론조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명씨가 당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안다’는 내용 등을 오 시장 측이 부인하는 데 대해서는 “다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자꾸 모르겠다고 꼬리 자르기를 하니 조금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쪽에서 거론되는 정치인들이 명씨를 모른다며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하는데, (명씨에게) 도움 많이 받았다”며 “사실대로 이 점을 인정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이 아닌 왜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했는지’를 묻는 말에는 “여의도연구원 일도 저희가(미래한국연구소가) 한두 번 정도 수주를 받아서 일을 했었다”며 “다르게 자체적으로 알아보고 싶어서 의뢰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한 사업가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 측에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으로 3300만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 시장 캠프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지난 21일 설명자료를 내고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는 최초 방문에서 설명받은 자료를 제외하고 명씨 관련 여론조사를 일절 받거나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명씨가 오 시장 측근인 한 재력가에게 여론조사와 관련해 돈을 받았다는 보도 등에 대해서는 “오 후보 캠프는 어떠한 금전적 거래를 한 적도 없다.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캠프 관계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강씨, 대통령실 채용 청탁 의혹에도 입장“명씨가 직접적으로 다 소통하며 역할”당사자들은 청탁·돈 거래 등 전면 부인강씨는 ‘명씨가 대통령실에 A씨를 채용시켜주는 대가로 경북 한 재력가에게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021년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4개월가량 근무하고 나서 2022년 윤석열 캠프를 거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으로 일했고, 올해 중순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앞서 강씨 측이 공개한 미래한국연구소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에는 실제 A씨 이름이 올라 있었다. 이날 강씨는 “경북 안동지역 재력가 B씨가 아들 A씨 채용을 명씨에게 부탁하고 그 대가로 돈이 오간 것으로 안다”며 “2021년 7월 경북지역 사업가 C씨가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원을 빌려줬는데 이 중 1억원은 B씨가 아들 취업 청탁을 위해 C씨에게 준 돈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또 “제가 듣기로는 (명씨는) 나중에 청와대까지 취업 부탁을 받았다”며 “당시 (윤 대통령은) 정식 후보가 아니었고 예비후보 때 일을 했기에, 명씨 입장에서는 (윤 대통령) 당선을 정확하게 하려고 마음을 굳혔고, 그렇기에 청탁을 받았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명씨가 A씨 취업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명씨가 직접적으로 다 소통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에는 본인 영향력이 더 커졌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더 크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에 B씨는 채용 청탁을 한 적도, 명씨를 만난 적도 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 역시 자신이 미래한국연구소에 빌려준 돈은 B씨 돈과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 HJ중공업 790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올해 1조 2000억 8척 계약

    HJ중공업 7900TEU 컨테이너선 4척 수주…올해 1조 2000억 8척 계약

    HJ중공업은 유럽 선주사와 총 6067억원 규모에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HJ중공업이 올해 수주한 7900TEU급 컨테이너선은 모두 8척으로 늘었다. 수주액은 총 1조 2000억원 규모다. 계약 금액은 1조2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2m, 폭 42.8m, 운항 속도 22노트로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반영한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지난 6월 다른 유럽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과 유사 선형이어서 반복 건조에 따른 생산성 향상, 수익성 증대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해 2026년부터 순차 인도할 예정이다. 최근 컨테이너 운임이 오르면서 글로벌 선사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격화돼 컨테이너선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컨테이너선 선가는 30%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노후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꾸준하다. HJ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설비를 장착하면서도 트윈 아일랜드(twin island) 구조로 설계해 연료 효율과 컨테이너 적재량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트윈 아일랜드는 거주구와 엔진실을 분리, 거주구를 선체 중앙부로 이동한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황산화물(SOx)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탈황설비인 스크러버가 설치되며 향후 탄소중립 운항이 가능하도록 메탄올 레디 선박으로 건조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우리가 보유한 컨테이너선 건조 역량, 친환경 기술력과 선주의 수요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최고의 선박을 납기에 맞춰 무사히 인도하겠다”라고 밝혔다.
  • 현대엔지니어링, 방화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달성

    현대엔지니어링, 방화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 달성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강서구 방화동 615-103번지 일대 방화재정비촉진구역에 지하 4층∼지상 16층 28개동, 1476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도급액은 약 692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각 50%의 지분을 갖는다. 컨소시엄은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설계사무소 SMDP와 협업해 해당 단지를 강서구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화3구역은 인근 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마곡지구와 연계된 신흥 주거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8월 강남구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9월 동작구 사당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지난 17일 안산시 고잔연립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이번 방화3구역 재건축정비사업까지 더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1383억원을 달성했다.
  • ‘29억 뇌물’ 걸린 군무원, 117억 토해내야 한다…사상최대 징계부가금

    ‘29억 뇌물’ 걸린 군무원, 117억 토해내야 한다…사상최대 징계부가금

    뇌물을 수수한 전직 군무원이 뇌물 액수의 4배에 달하는 117억원 이상의 벌금을 내게 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 군무원징계위원회는 해군 4급 군무원을 지낸 50대 A씨에 대해 파면 징계와 함께 117억 4000만원의 징계부가금을 부과하는 처분을 지난 6월 의결했다. 징계부가금은 금품 수수와 공금 횡령 등 금품 비위를 저지른 공무원이 내도록 하는 징계성 벌금이다. 징계부가금은 비위 금액의 5배까지 매길 수 있는데, 징계부가금이 100억원이 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함정을 해상에서 육지로 올리는 작업(선거)을 담당하는 해군 함대 내 선거공장장으로 근무하던 중 내부 정보를 흘려 업체들의 공사 수주를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오랜 기간 관련 사업 책임자로 근무해 수주 심사 과정에 관여하면서 가족 명의의 회사를 통해 물품 대금인 것처럼 뇌물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사법원은 지난해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1년과 벌금 20억 8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3억 8000만원도 명령했다. 국방부는 A씨의 비위 금액을 29억 3000만원으로 판단, 징계부가금을 비위 금액의 4배로 결정했다. 군인·군무원 징계부가금 부과 기준에 따르면 금품 수수의 경우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다면 비위 금액의 4∼5배를 징계부가금으로 부과하게 돼 있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징계부가금 제도가 도입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공무원 징계부가금 부과 총액은 88억 6000만원이었다. A씨 건 하나만으로 지금껏 부과된 총 징계부가금 액수를 훌쩍 뛰어넘었으니,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군 생활을 하면서 징계부가금 자체에 대해 거의 들어보지 못했고, 이런 액수는 상상도 해본 적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징계부가금은 법원 판결로 내야 할 금액과 별개인데, 다만 벌금과 추징금을 고려해 향후 징계부가금이 감면될 가능성은 있다. 군무원인사법에 따르면 징계부가금 부과를 의결한 뒤 대상자가 형사처벌을 받거나 변상책임 등을 이행한 경우 징계부가금 감면 등의 조치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부가금 액수가 상당해 모두 받기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국방부는 강제징수 절차에 따라 징수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 “5천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LG, ‘밸류업’ 계획 잇달아 발표

    “5천억원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LG, ‘밸류업’ 계획 잇달아 발표

    LG그룹이 신사업 육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 주주환원을 통해 지속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한다. ㈜LG,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공시를 통해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 주주환원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 우선 ㈜LG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LG는 2022년 5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올해 말까지 취득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6월 말 조기에 매입을 완료한 바 있다. 소각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605만 9161주다. 기존에 분할 단주로 취득한 자사주(보통주 4만 9828주, 우선주 1만 421주)도 내년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전제로 전량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배당 정책을 내년부터 60%로 10% 포인트 상향하기로 했다. 기존에 연 1회 지급하던 배당금도 내년부터 중간 배당 정책을 도입해 연 2회 지급하기로 했다. 중간 배당금도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후에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효율적 자원 배분과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개선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 2027년에 현 국내 지주회사 평균 자기자본이익률(4%)의 2배 이상인 8∼10% 달성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LG디스플레이는 ‘기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를 밸류업을 위한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내년 영업이익의 턴어라운드(개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하이엔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사업 성과 확대, 원가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구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차입금 규모는 13조원대로 축소하고 투자는 사업구조 고도화에 필요한 필수영역에 집중한다. LG이노텍은 지난해 기준 12%인 ROE를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용 부품, 고부가 반도체 기판 등 신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연결 당기순이익 10% 이상으로 유지 중인 배당 정책을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5%, 2030년 20%까지 높여갈 방침이다. LG화학은 2030년 매출(LG에너지솔루션 제외) 50조원을 달성하고, 3대 신성장 동력 사업(서스테이너빌리티·전지재료·신약)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ROE도 2028년부터 10% 이상 높이고, 현금흐름 플러스와 ROE 10% 이상 시 배당 성향을 30% 확대하는 안도 검토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질적 성장’을 기반으로 2028년 매출을 지난해(약 33조 7000억원)보다 2배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또 공정 혁신, 수익성 중심의 수주 추구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효과를 제외하고 2028년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을 10% 중반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당분간 성장성·수익성 기반의 주주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재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기차(EV) 고객 다변화 및 신규 응용처 고객 확대, 비(非)전기차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추진한다. 미래 성장 준비는 전체 투자 규모의 20% 수준으로 집행하고, 향후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면 경영환경, 주주환원 가능 재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 수립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서울광장] 트럼프 ‘미치광이 전략’의 뿌리

    [서울광장] 트럼프 ‘미치광이 전략’의 뿌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언행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다. 앞뒤가 안 맞는 ‘미치광이 전략’으로 불렸던 불예측성의 정치 행보도 마찬가지다.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혜성처럼 등장한 이후 2024년 11월 대선 승리까지 그를 지켜본 지구촌 일원의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가 주창해 온 정책들은 뚜렷한 정치 철학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집권 1기의 정책들이나 ‘트럼프 2.0’ 대선 공약들을 살펴보면 일관성 있는 전략적 사고를 행동으로 옮기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의 정책 대부분은 1980년대 이후 40여년간 세계 정치·경제 질서를 지배했던 신자유주의 기조에 대한 강한 반발에 기초한다. 냉전 종식 이후 세계평화나 민주주의 확산, 분쟁 방지 등을 위한 무분별한 개입이 미국의 국력을 소모시켰다는 인식이다. ‘정치적 올바름’(PC 주의)만을 훈장처럼 내세운 워싱턴 기득권 세력에 반발한 유권자들을 대표한다. 트럼프의 핵심 캠페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는 1960년대 이래 미국 강경 보수주의자들의 좌표였다. 혼란스럽고 쇠퇴한 현재의 미국을 최고의 전성기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다. 이런 트럼피즘(트럼프주의)의 뿌리는 멀게는 국제문제 개입에 반대하는 먼로주의(고립주의)에 닿아 있고 가까이는 시카고대의 존 미어샤이머 교수가 2016년 발표한 ‘역외균형 전략 예시: 미국의 대전략’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가 제시한 주요 정책들은 ‘유럽·중동 문제에 관여하지 말고 중국 견제에 집중하라’로 요약된다. 트럼프의 친러시아 성향엔 주적인 중러의 밀착을 막아 중국을 공략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냉전 시대 닉슨 대통령이 중국을 끌어들여 소련을 견제하고 붕괴시킨 사례를 벤치마킹한 흔적이 있다. 트럼프의 대외 정책은 외국 분쟁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하되 동맹국 자체 방위 부담을 늘리고 미국은 핵심적 이익이 위협받을 때만 개입할 개연성이 높다. 트럼피즘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버락 오바마에 대한 반발의 의미가 있다. 오바마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월스트리트와 대기업에 엄청난 규모의 세금(공적자금)을 몰아주면서 블루칼라 계층이 몰려 있는 러스트 벨트를 몰락시킨 장본인이다. 오바마를 지지했던 중하층 백인들의 배신감은 컸고 이것이 트럼피즘의 원동력이 됐다. 국제 정치의 출발점은 국내 정치이다. 트럼피즘의 역외균형 전략의 출발점은 국내 제조업의 부활과 이에 따른 ‘공고한’ 일자리 창출이다. 미 우선주의의 성공 여부는 미국 제조업 부활 여부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그 핵심은 생산의 필수 요소인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트럼프가 비싼 친환경 에너지 대신 가성비 높은 석유와 셰일가스 등 화석연료에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기 행정부의 인선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대외 코드는 강성 매파의 전면 포진이다. 중국·북한·이란 등 적성국에 대한 강경파가 장악했다. 국무장관 지명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의회 내 대표적인 반중 정치인이다.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지명된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대중·대북 매파 성향이 짙다. 내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정세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트럼프 노선은 압박과 협상을 통해 진행된다. 한국을 ‘머니 머신’이라고 하는 트럼프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할 게 분명하다. 이 과정에서 한미 연합훈련 축소나 주한미군 감축 등의 압박 카드를 꺼낼 개연성이 높다. 우리는 ‘트럼프 스톰’이란 거대한 파고에 직면해 있다.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중 무역전쟁 등 곳곳에 암초가 즐비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 달 만에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을 0.2% 포인트 낮춘 2.0%로 예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 우선주의’의 관점에서 국가를 이끄는 것이 트럼프 실용주의다. 우리도 철저한 실리주의 노선으로 맞서 우리가 얻을 실익을 토대로 정교한 대응 시나리오를 짜야 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 한전, 사우디 가스발전소 2곳 수주…25년간 전력 공급 매출 4조원 잭팟

    한전, 사우디 가스발전소 2곳 수주…25년간 전력 공급 매출 4조원 잭팟

    한국전력이 매출 4조원에 이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가스복합 사업 2개를 수주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 수주 이후 최대 규모다. 한전은 21일 “사우디 전력조달청(SPP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각각 1.9기가와트(G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기를 2028년까지 건설해 25년 동안 생산 전력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발전소 한 곳당 약 2조 8000억원이다.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인 아크와 파워(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한전은 이번 사업으로 약 4조원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공사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2조원의 해외 동반 수출이 기대된다. 한전의 해외 발전소 수주는 이번이 올해 세 번째다. 한전은 최근 ‘사우디 라운드 5 사다위(Sadawi)’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이 발주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태양광발전 사업도 수주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발전 사업을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메가와트(㎿) 자푸라 열병합발전 사업을 수주해 건설 중이다. 한전은 “이번 가스복합 사업 추가 수주로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경북도 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재실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11월 20일 지난 7일 실시된 감사에서 부실한 답변과 준비 부족으로 재감사가 결정된 경북도 문화재단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재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 7일 지적된 문화재단 조직운영 비효율성과 저조한 사업성과, 불투명한 예산집행과 수의계약 등과 관련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소재 업체가 계속해서 고액의 용역을 수주한 용역사에 특혜가 있다며 용역입찰에 대한 평가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 통합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전혀 없음을 지적했으며, 위탁수수료를 은행예치금으로 보관한 것은 사업비 과다 측정으로 인한 것이라며 질타했다. 아울러, 한국한복진흥원이 중국의 한복 전통성 주장과 유네스코 등재 추진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는 한편, 기관 청렴도 평가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한 것에 대해 원인 분석과 해결을 주문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경북문화재단이 조직 간 인사·예산·감사·회계가 일원화되지 않아 전체 현황 파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수의계약이 코로나19 한시적 특례를 이용하여 타 지역업체 일감 몰아주기에 악용된 점을 질타했다. 아울러 경북문화재단이 통합 이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조직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용역 발주 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계약은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전자계약을 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콘텐츠진흥원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실적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그 성과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경북문화재단 대표의 무관심으로 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인도 델리대학교 경북한글학당 운영과 관련하여 지난 감사에서 지적되었음에도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또한 한복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원형 보존뿐만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안동)은 한복진흥원의 한복 체험 사업이 어린이층에만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을 통해 한복의 생활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상주에 집중된 사업을 22개 시군에 확대해 산업화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문화재단의 적극적 노력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한복진흥원에 대해 내년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와, 구미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등은 우리나라의 한복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 한복 입기 체험·전시 등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윤철남 의원(영양)은 경북문화재단의 30%가 넘는 높은 이직률로 인한 인력공백과 업무 불연속성으로 이번 행정사무감사 재감사에서도 준비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아울러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이직을 희망하는 구성원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직 관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비상근으로 근무하는 재단 대표가 일원화되지 않은 조직을 총괄하는 데 한계를 보인다고 질타하며,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은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큰 조직임에도 통합성과를 제대로 끌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아울러 비상근 대표이사의 출근기록부 부재와 관련하여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한편, 답변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감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타결… 노조, 2차 잠정협의안 가결

    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타결… 노조, 2차 잠정협의안 가결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이 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21일 전체 조합원 6656명을 대상으로 2024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6192명(투표율 93.03%) 중 3664명(59.17%)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설·추석 귀향비 각각 70만원으로 인상 등을 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를 한 이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지난 6일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연내 타결을 위해 즉각 재교섭에 나서 지난 19일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2차 잠정합의안이 가결된 것은 1차 때보다 기본급 인상 폭이 1000원 늘어나고, 격려금도 20만원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해 조선업계에서 기본급을 13만원까지 올린 곳은 HD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노조는 올해 교섭 과정에서 24차례 부분 파업을 벌였고, 현장에선 노사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등 노사 갈등이 깊었다. 그러나 노사는 조선업 경기 회복세를 본격적인 호황으로 이어가려면 조속한 협상 마무리에 공감하고 노력을 기울였다. 노사는 이로써 2022년부터 3년 연속해서 해를 넘기지 않고 교섭을 마무리 짓게 됐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수주가 많이 늘어나는 등 지금이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노조와 조합원들이 잘 이해하고 결단을 내려준 것 같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전, 사우디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전, 사우디서 대규모 가스복합 2개 사업 연속 수주

    한국전력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의 낙찰자로 선정돼 전력판매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한전은 사우디 전력조달청이 발주한 Round 5 Sadawi 태양광 사업과 미국 괌 전력청 괌 전력청이 발주한 ESS 연계 태양광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전은 올 들어 세 번째 국제 입찰사업을 수주하면서 중동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사업은 각각 1.9GW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2028년까지 건설, 향후 25년간 생산된 전력 전량을 사우디 전력조달청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사우디 전력공사(SEC) 및 사우디 최대 민자발전사(ACWA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 바라카 원전사업 이후 최대 규모의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지분 매출 약 4조원(약 30억달러)의 해외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설공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해 약 2조원의 해외 동반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에서 지난 2009년 1.2GW급 라빅 중유화력 발전사업을 수주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2022년에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한 317MW 자푸라 열병합 발전사업을 수주·건설중이다. 최근 수주한 Sadawi 태양광 발전사업에 이어 이번엔 가스복합 사업을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사우디 시장에서 한전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지역 시장 내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수주 쾌거를 발판으로 가스복합, 신재생, 그리드, ESS 등 다수의 사업이 지속 발주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동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반도 밖 금지’ 뒤집은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사용도 승인

    ‘한반도 밖 금지’ 뒤집은 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사용도 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 데 이어 ‘대인지뢰’ 사용까지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면 러시아에 유리한 종전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우크라이나의 요구에도 허용하지 않았던 각종 무기를 제공하며 정책을 뒤집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는 지뢰 제공이 러시아의 공격을 늦추는 데 유용한 조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러시아는 3년 전 침공을 시작하면서 최전선에 지뢰를 배치하고 있으며 지난 몇 주 동안 가장 빠른 속도로 진군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분석 결과 러시아군은 올해 2700㎢의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해 지난해 점령지보다 6배 넓은 땅을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트럼프 정부의 결정을 뒤집고 한반도 이외 지역의 대인지뢰를 금지했다. 그러나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트럼프 재집권이 현실화하자 정책을 급선회한 것이다. 미 당국자들은 대인지뢰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만 사용되며 스스로 폭발하거나 수주 안에 배터리가 방전돼 민간인 위험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날 에이태큼스 6발이 서부 국경지대인 브랸스크주에 떨어지자 “미국이 확전을 원한다”며 크게 반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와 미국을 겨냥해 핵무기 사용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새 핵 교리(독트린)를 발표했다. 브라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러시아를 일제히 규탄했지만 미국은 비례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도 자구책이 필요하다”고 강변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빼고는 “핵 교리는 무책임한 수사”(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러시아 책임을 묻지 못해 유감”(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같은 비판이 터져 나왔다. 러시아의 핵 교리 개정에도 미국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것은 우크라이나 지원 차단이 목적일 뿐 실제 핵 사용 확률은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는 러시아를 비난하면서도 미국의 경계 수준은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애국 조직 ‘크렘린 시크릿’도 텔레그램에서 “핵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서방이 몇 달간 겁을 먹는 동안 우리는 그 시간을 견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이 최대 강경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은 이스라엘과 공습을 주고받는 동안 우라늄 비축량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의 60% 농축우라늄 비축량이 지난 두 달 동안 17.6㎏ 증가해 182.3㎏에 달했으며 이는 핵폭탄 4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이미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 암살 시도를 중단하겠다는 서면 보장을 바이든 정부에 전달했지만 트럼프 재집권으로 핵 위협은 더 커진 셈이다.
  • 내수 한파에… 20대 일자리 13만개 사라졌다

    내수 한파에… 20대 일자리 13만개 사라졌다

    건설·도소매 부진 속 최대폭 감소청년층 일자리 7분기 연속 내리막‘경제 허리’ 40대도 5만개 이상 줄어 지난 2분기 내수 경기와 밀접 업종인 건설업과 도소매업의 부진으로 청년층과 ‘경제 허리’인 40대 일자리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장기적인 고용 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만 4000개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2분기(21만 1000개) 이후 역대 최소 증가폭이다.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는 일자리는 취업자와 다른 개념이다. 2가지 이상 일을 하는 ‘N잡러’라면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잡힌다. 특히 청년층과 40대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7개 분기 연속 내리막을 이어 오다가 2분기엔 13만 4000개 줄었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폭으로 줄었다. 40대도 역대 가장 큰 폭인 5만 6000개가 줄었다. 반면 60대 이상(26만 1000개)과 50대(12만 4000개), 30대(5만 9000개)에서는 늘었다. 도소매업과 건설업은 내수 부진 직격탄을 맞았다. 건설업 일자리는 3만 1000개 줄어 3개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도소매업 일자리는 5000개 늘어나는 데 그쳐 증가폭이 1분기(1만 5000개)보다 좁혀졌다. 부동산업 일자리도 8000개 줄면서 5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13만개), 사업·임대(3만 2000개), 제조업(2만 8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늘었다. 김지은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20대 이하는 운수창고업(물류배송·라이더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일자리가 줄었고, 40대는 건설업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면서 “건설업은 수주액과 인허가 실적이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전문대학원 교수는 “청년들이 비경제활동인구인 ‘쉬었음’으로 빠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고용률이 높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이 입증된 것”이라면서 “경제 중추인 40대의 일자리도 심각한 만큼 재정을 투입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이 높고 물가가 올라 내수기업에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일자리 상황이 나빠졌다”며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적인 고용 침체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국가 정체성 굳건히 하기 위해 정치 갈등·이념 초월한 헌법과 독립운동사 교육 필요”

    정준호 서울시의원 “국가 정체성 굳건히 하기 위해 정치 갈등·이념 초월한 헌법과 독립운동사 교육 필요”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18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지키고,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념 갈등을 초월한 사실 기반의 역사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헌법 전문에 국가의 정통성을 단순히 1948년 정부 수립으로 한정하지 않고,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으로 명시했다는 것은 정부의 기원을 독립운동과 임시정부에서 찾는다는 뜻이다. 이는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시도를 철저히 거부하는 것이자, 대한민국은 항일 독립운동의 연장선에서 건국된 국가라는 정체성과 정당성을 역사적으로 증명하고 선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단결, 애국심, 국가 정통성 및 정체성 수호를 중요시하는 건 보수주의의 기본 덕목으로 여겨진다. 민주당 의원으로서 국가 정체성과 근본을 지키기 위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이러니 같지만, 일제 강점기라는 치욕의 역사가 아무 일 아니라는 듯 미화되는 것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역사 교육과 독일·프랑스 교육을 비교하며 “두 국가는 과오를 숨기거나 정당화하려 하지 않고 철저히 반성하며 이를 교육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왔다. 그 결과, 국민이 부끄러운 과거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중요성을 깨닫고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시민의식과 극단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학습했으며, 정의와 평등의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한 국가 정체성 확립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헌법에 명시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해하기 위한 독립운동사와 민주화 운동의 역사에 대해 전 근대사만큼 자세히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우리나라 현대사 교육은 정치적 이념과 연관된다고 해서 상대적으로 약하게 교육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또한 주입식 교육 방식이 학생들에게 역사 교육을 통한 국가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 것 같다”고 답변했으며, 사실 기반의 다양한 역사 자료를 기반으로 우리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고 서로 토론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역사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분쟁을 벌여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난다. 2019년 하이브 최고브랜드관리자(CBO)로 입사한지 약 5년 만이다. 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7개월여 넘게 지속돼온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면서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어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지난 10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29일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고, 이튿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했다. 뉴진스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달라는 ‘최후통첩’을 한 데 이어 지난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달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요소인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최근 하이브에 통보했다. 다음은 민 전 대표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합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습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내부고발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또한 정당한 문제 제기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한 이들에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무엇보다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하여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소위 묻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호의라도 베푸는 듯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를 들이미는 위선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업무위임계약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R&R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 전 포렌식 동의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비밀유지약정을 운운하며 대면 미팅만을 강요하고 R&R 문서는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이해 불가한 주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해임했음에도 언론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들이 남에게는 ‘비밀유지’를 강요하는 비양심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7개월간 하이브의 심각한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망가진 어도어를 회생시키고자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다투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을 쓴 집단의 무근거한 폭력으로 시작된 지옥 같은 싸움이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는 뜻입니다.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회사와의 싸움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특별한 행운입니다. 누군가들은 제가 왜 이렇게까지 버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후련한 마음으로 누군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맺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후 첫 연 수주금액 5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후 첫 연 수주금액 5조원 돌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글로벌 제약사와 연이어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연 누적 수주 금액 5조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2건으로 각각 7524억원, 1780억원 규모다. 다만 계약 대상 기업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 31일까지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수주 금액은 3조 5009억원인데 올해는 11개월 만에 이에 1.5배에 달하는 5조 2922억원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에만 1조원 넘는 규모의 ‘빅딜’을 3건 체결했다. 지난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46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시작으로,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00억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등의 역대급 수주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내년 4월 가동을 목표로 5공장을 건설중이며, 완공시 총 78만4000L의 생산 능력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0월 말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38건, 유럽 의약품청(EMA) 33건 등 총 339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 삼성물산 나선형이냐, 현대건설 곡선형이냐… 한남4구역 ‘불꽃 수주전’

    삼성물산 나선형이냐, 현대건설 곡선형이냐… 한남4구역 ‘불꽃 수주전’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강북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나선형 구조로 한강 뷰를 극대화하는 설계를, 현대건설은 곡선 디자인의 예술성을 강조했다. 한남4구역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23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가 1조 5700억원에 달한다. 내년 1월 시공사가 선정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설계사 ‘유엔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변 전면에 배치된 4개 동을 마치 회전하는 듯한 나선형 구조로 설계한 원형 주동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 디자인으로 정비사업 최초로 특허를 출원했다. 단지 이름은 ‘래미안 글로우 힐즈 한남’으로 정하고 조합원 모두 한강 조망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청 광장 6배에 달하는 1만 2000여평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특징이다. 한강과 남산을 연결하는 365m 길이의 친환경 생태공간 ‘하이라인365’를 조성해 조깅 트랙, 세족장, 캠핑 공간 등 다양한 옥외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단지 이름으로 ‘디에이치 한강’을 제안하고 세계적 건축사무소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와 손을 잡았다. 여성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한강의 물결과 남산의 능선을 형상화한 곡선미를 구현한다. 곡선형 알루미늄 패널 8만 8000여장을 사용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단지 내 3개 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190m의 브리지 등으로 외관의 매력을 더한다. 현대건설도 조합원 모든 가구가 한강·남산·용산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애초 51개 동에서 29개 동으로 줄이고 조망권 침해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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