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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청노조 40일째 점거파업… ‘수주 훈풍’에도 가라앉는 대우조선

    하청노조 40일째 점거파업… ‘수주 훈풍’에도 가라앉는 대우조선

    모처럼 찾아온 ‘수주 훈풍’에 순항하던 대우조선해양이 거대한 암초에 직면했다. 40일째 이어지는 하청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에도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갈등의 골만 키우고 있어서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강대강’으로 맞붙은 대우조선해양 사측과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서울과 거제 양쪽에서 치열한 여론전을 펼쳤다.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30명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 모여 호소문을 읊었다. 이들은 “조선업은 불황의 긴 터널을 지나 이제 회복의 단계 앞에 있다”면서도 “회사는 대주주를 포함한 채권단의 지원과 협력사의 희생으로 살아남았고 이제는 국민의 혈세로 지원된 빚을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고통을 감내한 2만여명의 노력이 단 100여명 하청지회의 불법행위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협력사들도 거들었다.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대표들은 이날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일부 조합원의 파업에 따른 생산 중단과 매출 축소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생산에 전념해야 할 시기에 폐업하는 협력사가 속출하고 있는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협력사 ‘삼주’의 진민용 대표는 하청지회의 파업을 규탄하고 공권력 집행을 요구하는 의미의 삭발식을 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하청지회는 경남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가 일방적으로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정규직 관리자를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회사는 파업 투쟁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하청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답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갈등의 쟁점은 임금 인상이다. 최근 조선업황이 살아나는 가운데 하청노동자들은 “지난 6년여간 빼앗기고 하락한 임금의 원상회복을 요구한다”며 임금 30% 및 상여금 3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제 일감이 막 쌓이기 시작한 상황에서 사측이 “들어줄 수 없는 불가능한 요구”라고 맞서자 하청노동자들은 지난달 2일부터 조선소의 핵심 시설인 도크를 점거하는 등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결국 선박을 바다로 띄우는 진수 작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으며, 1도크에서 건조 중인 4척의 인도가 무기한 연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달 발생한 회사의 피해액이 2800억원에 이른다는 게 사측의 추산이다. 이에 지난 6일 대우조선해양은 최고경영자(CEO)인 박두선 사장 지시로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 바 있다. 친환경 선박 ‘붐’으로 업계에 모처럼 단비가 내리고 있지만 파업 장기화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정상화는 요원해진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59억 3000만 달러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제시한 목표치의 66%를 이미 달성해 향후 3년간의 일감을 확보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올해 1분기 4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두둑한 일감을 바탕으로 선가 협상에서 우위를 점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등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생산 차질이 지속되면 회사의 신뢰도 하락 등 천문학적인 손실로 회사가 더는 회생할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 ‘수주 잭팟’ K조선, 함박웃음 짓지 못하는 속내

    ‘수주 잭팟’ K조선, 함박웃음 짓지 못하는 속내

    ●한국조선, 올해 수주목표 ‘달성’…2025년까지 도크 가득“배를 지을 도크가 부족하다. 2025년 인도분까지 가득 찼고, 2026년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조선 ‘슈퍼 사이클’에 접어든 국내 빅3(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잇따라 ‘수주 잭팟’을 터트리고 있다. 하지만 인력난과 원자재가 급등, 재정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함박웃음을 짓지 못하고 있다. 8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현재 137척에 173억 4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올해 수주 목표액(174억 4000만달러)의 99.4%에 이르면서 사실상 목표액을 달성했다. 이같은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0척에 141억 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수주 금액이 22.5%가 증가했다.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와 유럽의 선사로부터 17만 4000㎥급 LNG선 10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하루 만에 계약한 10척의 수주액은 2조 8690억원에 이른다. 한국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카타르 프로젝트’의 하나로 알려졌다. 이는 카타르페트롤리엄(QP)이 2020년 6월 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빅3’와 체결한 100여척의 LNG선 건조 계약에 따라 나오는 발주 물량이다. ●삼성重, 목표액 72% 달성…‘카타르 프로젝트’ 잭팟삼성중공업 역시 올 상반기 33척에 63억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88억달러의 72%를 달성했다. 수주 선박은 33척으로, 전년 동기(48척)보다 줄었지만 수주액은 되레 7% 늘었다. 선가를 잘 받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2일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17만 4㎥급 LNG선 12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총 3조 3310억원으로, 한국 조선업 역사상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수주는 994만CGT(점유율 46%)으로, 중국(926만CGT·43%)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상반기 수주 1위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상반기 수주를 보면 전세계에서 발주된 14만m³ 이상 LNG선 91척 가운데 한국이 63척(69%)을 수주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LNG선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아 높고, 하반기에도 LNG선을 중심으로 수주 강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일부 조선사 도크는 LNG선 기준으로 2026년 인도분도 여유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게다가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도 조선사엔 호재다. ●K조선, 선가 협상력 우위…“외국인 쿼터제 폐지를”일감이 넘치는 조선 빅3의 선가 협상력이 올라가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은 장치산업이어서 고정비가 많이 들기에 안정적인 일감 확보가 중요하다”며 “최근 2~3년치의 일감을 확보하면서 조선사가 우위여서 선가도 덩달아 올라간다”고 말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7만 4000m³ LNG선의 6월 선가는 2억 3100만달러로, 작년 말 2억 1000만달러와 비교하면 10% 올랐다. 하지만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숙력된 인력난 부족으로 몰려드는 일감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조선소에서 선박을 한 척 건조할 때 협력업체의 역할이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80%에 이른다”며 “조선 협력업체의 임금 수준은 비교적 낮고, 2014년 이후 침체가 길어지면서 새로운 젊은 층이 생산직으로 유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조선업이 호황이던 1970~80년대에 입사한 숙련된 인력들은 베이비붐 세대여서 퇴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선업계는 정부에 “외국인 노동자 비율 20% 상한선을 폐지해 인력난에 숨통을 열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K전기차, 멕시코 생산기지 구축… “북미 공략”

    K전기차, 멕시코 생산기지 구축… “북미 공략”

    멕시코가 국내 전기차 업계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인건비가 저렴하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면서다. LS그룹의 전기차 부품 계열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임원들은 이날 멕시코 두랑고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릴레이’와 ‘BDU’가 2024년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릴레이는 배터리에서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모터에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제품이다. 릴레이와 전류 센서, 퓨즈 등이 조합된 모듈이 바로 BDU인데, 배터리의 고전압 전류를 연결하거나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스위치로 이해하면 된다. 회사는 전기차(EV) 릴레이 시장 규모가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030년 7조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날 멕시코 코아우일라주에 전기를 발생시키는 모터의 구성 부품으로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짓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약 1600억원을 투자해 연 150만대 생산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착공하기 전부터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앞으로 8년간 4억 6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일감도 두둑이 쟁여 둔 상태다.
  • ‘여자는 안 된다’는 편견과 싸운 100명의 ‘센 언니’들

    ‘여자는 안 된다’는 편견과 싸운 100명의 ‘센 언니’들

    로자 파크스·헬렌 켈러 등 세상 바꾼 여성들 이야기 힐러리 클린턴, 딸과 저술 끝내 유리천장 못 깬 힐러리여성들의 도전 아직 안 끝나性 갈등 심한 한국에 큰 울림1955년 12월 1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재단사로 일하던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는 퇴근 버스에 올랐다. 버스 중간쯤에 자리잡고 앉은 그는 나중에 탄 백인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운전기사의 말에 “내가 먼저 탔고 똑같은 요금을 냈잖아요”라며 이를 거부해 경찰에 체포됐다. 빈자리가 없을 경우 흑인은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인종차별적 조례를 어긴 탓이다. 하지만 이는 흑인들의 버스 불매 운동을 촉발했고, 1년 만에 차별 철폐로 이어졌다. 전직 미국 국무장관이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으로, 2016년 대선에 출마한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그의 딸 첼시는 ‘배짱 좋은 여성들’에서 이처럼 편견과 억압을 딛고 사회를 변화시킨 여성 100여명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라는 유명 문구가 인류의 절반이 여성임을 간과하듯 오랫동안 여성의 위상은 온화하고 순종적인 성 역할에 고착돼 있었다. 하지만 책 속 인물들은 다양한 이력으로 역사의 진보를 이끌어 낸다. 시각과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인권 운동가로 명성을 떨친 헬렌 켈러는 사회주의자이자 평화주의자로서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을 창립해 노동자 권리 보호에 앞장섰으며 연방수사국(FBI)의 감시 대상이 됐다. 힐러리는 2018년 텍사스주 교육위원회가 미국사 수업에서 켈러와 관련된 내용은 삭제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비판하며 공화당식 보수주의를 꼬집었다.17세기 멕시코 수녀 소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는 당시 여성에게 허락되지 않던 고등교육을 받고자 수녀의 길을 택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최초로 주장한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의사이자 ‘몬테소리 교육법’으로 유명한 마리아 몬테소리도 장애아동 교육의 선구자 격 인물이다. 수영 선수 다이애나 니아드는 64세에 쿠바에서 플로리다 해안까지 177㎞를 헤엄쳐 건넜고, 마날 알샤리프는 여성 운전이 금지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금기에 도전한다. 한국계 미국인 재료기술자 앨리스 민수 전은 전기를 이용할 수 없는 오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전등 ‘솔라퍼프’를 개발한 혁신의 아이콘이다.책에는 전직 대통령 가족으로서 저자들의 개인적 이야기도 담겨 관심을 끈다. 첼시는 아버지가 1996년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은 미국 결혼보호법에 서명한 것을 잘못이라고 비판하고 2013년 연방대법원에서 동성 결혼 합헌 결정을 이끌어 낸 성소수자 인권 운동가 에디 윈저에게 감사를 표한다. 1984년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제럴딘 페라로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던 순간 힐러리는 환호하며 미래의 꿈을 다지던 당시 추억을 떠올린다. 페라로와 마찬가지로 끝내 유리천장을 뚫지 못한 그의 회한이 묻어나는 듯하다.수많은 여성의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겨 있지만 이야기는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모녀는 말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성취가 아닌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에 대한 것이며, 다음 세대가 그들의 이야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년간 미국의 대학 졸업생 수는 여성이 남성을 앞서 왔지만 여전히 정부와 과학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서의 고위직 여성 비율은 남성에 미치지 못한다. 전 세계 여성 중 3분의1이 신체적 폭력이나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성별과 세대를 넘어 모두 힘을 합칠 것을 제의한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열악한 여성 인권에 대한 성찰이 담긴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동안 유리천장을 뚫고자 고군분투해 온 힐러리의 정치 역정과 고뇌가 이해된다. 혐오와 성별 갈라치기가 일상화된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커 단순한 인물 열전으로 가볍게 볼 책이 아니다.
  • 한국조선해양, LNG선 2조 8000억원 수주 ‘잭팟’…10척 건조 계약

    한국조선해양, LNG선 2조 8000억원 수주 ‘잭팟’…10척 건조 계약

    ●유럽·오세아니아 선사 주문…2026년 인도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 8690억원 규모의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건조 도크에는 2026년 인도분까지 수주 물량이 가득 찬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세계 최대 LNG 산유국인 카타르가 LNG 운반선 100척 이상을 발주하는 카타르 프로젝트의 물량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모두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건설·삼성ENG, 사우디 아람코 독점적 지위 확보

    국제유가 급등 위기 속에서 국내 건설사 2곳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의 중장기 사업에서 독점적 협력 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맛 프로그램’의 건설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사우디 아람코 본사에서 두 회사는 각각 아람코와 ‘독점협상대상자 지위 확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맛 프로그램의 건설 EPC 분야에서 총 3개사가 파트너로 선정됐는데 세계 유수의 건설사 중 한국 기업이 2곳 포함된 것이다. 이로써 현대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은 향후 아람코에서 발주하는 석유화학 신사업과 관련해 수의계약 우선권 또는 입찰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아랍어 ‘나맛’은 우리말로 상생이라는 뜻이다. 두 회사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사우디 현지 회사와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RTCC사, 삼성엔지니어링은 ARPIC사와 손을 잡는다. 합작법인을 통해 사우디 현지 EPC 업체 육성과 기술 전수, 현지 인력 채용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으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추진해 초대형 발주처로 평가받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건설 사업이 본격 재개되면 국내 건설사들에는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해외 수주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람코로부터 독점적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중동 붐을 재현할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4년 만에 수주 1위 탈환에도… 인력난에 못 웃는 조선업계

    4년 만에 수주 1위 탈환에도… 인력난에 못 웃는 조선업계

    우리나라가 4년 만에 선박 수주 1위를 탈환했지만 정작 조선업계는 웃지 못하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53만 CGT(표준선 환산톤수)의 45.5%(979만 CGT)를 수주해 세계 1위에 올랐다. 상반기 수주 실적 1위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며, 코로나19 이연 수요로 발주가 급증했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수주량은 2011년 상반기(1036CGT) 이후 최고치다. 실적 호조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경쟁력을 보유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 증가에 기인한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발주량(1114만 CGT)의 62.1%(692만 CGT)를 따냈다. 특히 LNG 운반선 수주량은 전체 발주량(768만 CGT)의 70.8%(544만 CGT)에 달한다. 대형 컨테이너선도 42.7%(148만 CGT)를 수주했다. LNG 추진 선박 등 친환경 선박의 수주 경쟁력도 한몫했다. 전 세계 발주량 중 친환경선 비중이 63.7%(1372CGT)로 높아진 가운데 국내 수주량 중 친환경선이 81.5%(798만 CGT)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조선사의 수주잔량은 3508만 CGT로 1년 전보다 28.2% 증가했고 전 세계 조선소의 수주잔량 기준으로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국내 조선사가 1~4위에 올랐다. 그러나 조선업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우선 인력난이 심각하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조선업 인력은 2014년 20만 3000명에서 지난해 말 9만 2000명으로 55% 감소했다. 숙련된 기술 인력의 노령화가 심각해 ‘일감은 밀려드는데 일할 사람이 없는’ 상황까지 우려된다. 오는 9월 부족한 생산 인력이 9500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선박 계약 해지에 ‘노조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하청노동자 파업이 한 달 이상 지속돼 공정 지연이 심각한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최고경영자(CEO) 박두선 사장 명의의 담화문을 내고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 노숙인·저소득층 대상 강좌 열린다… “자존감·자신감 높여 시민으로서 연대감 강화”

    노숙인·저소득층 대상 강좌 열린다… “자존감·자신감 높여 시민으로서 연대감 강화”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가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법학관에서 노숙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숙인 특화 인문학 교육 강좌 ‘소통 공존 치유의 인문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강좌는 서울시가 10년 만에 재개한 ‘2022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심화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억 3000만원이 투입된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서울시립대가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소통 공존 치유의 인문학 과정에는 초기 노숙인, 일자리 노숙인, 만성 노숙인, 저소득층 시민 등 총 128명이 참여한다. 각 프로그램은 ‘별자리’, ‘꿈자리’, ‘빛자리’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리’라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노숙인이 도시 안에 자신만의 공간(자리)을 중시한다는 특성에서 차용해 ‘지금 여기에서 인생의 자리 마련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강좌는 서양철학, 동양고전, 역사, 문화·예술, 글쓰기 및 스토리텔링 등으로 진행되며 서울시 역사 명소 탐방과 영화감상, 즉흥연극 등이 체험학습으로 준비돼 있다. 마지막 특강은 삶의 문제를 의료, 연극, 그림으로 풀어보는 시간이 진행된다. 참여자의 글쓰기 작품은 따로 묶어 책자로 만들고 우수작은 심사를 거쳐 포상할 계획이다. 수료식은 다음달 25일에 열리며 60% 이상 출석자에 한해 수료장을 줄 예정이다. 이 과정은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서울시립대 관계자는 “노숙인 특화 인문학 교육 강좌인 소통 공존 치유의 인문학을 통해 노숙인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해 시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연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美 총격 참사] ‘여장’하고 현장서 사라진 시카고 총격범 모습 공개

    [美 총격 참사] ‘여장’하고 현장서 사라진 시카고 총격범 모습 공개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퍼레이드 관람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수주 전부터 범행을 계획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레이크카운티 중범죄 태스크포스(TF)의 크리스토퍼 코넬리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용자인 로버트 E. 크리모(21)는 시카고 지역에서 고성능 총을 합법적으로 구매했다. 범행 당일에는 화재 대피용 사다리를 타고 옥상 지붕으로 올라간 뒤, 퍼레이드 참가자들을 향해 70발 이상을 발사했다. 용의자는 총격 후 혼란스러운 틈을 타 현장에서 사라졌는데, 당시 군중 속에 섞여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여장을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확인됐다.검은색 단발의 가발을 쓰고 짙게 화장을 한 용의자가 범행 직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캡처 화면도 함께 공개됐다. 코벨리 대변인은 “용의자가 범행 후 총기를 현장에 남겨둔 채 여장을 하고 건물을 빠져 나갔다”면서 “군중 속을 지나 어머니 집으로 가서 어머니의 차를 타고 도주하다 8시간 만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용의자 가족들의 증언도 잇따랐다. 용의자는 일리노이 하이우드 지역의 아파트에서 삼촌, 부친과 함께 거주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별다른 직업이 없이 가족의 도움으로 생활했다. 용의자의 삼촌은 사건 발생 하루 전인 3일, 조카인 크리모가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들여다보던 조카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봤다고 증언했다. 삼촌은 “모든 것이 평상시와 같았다. 이런 일을 저지르리라는 징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카는 보통 혼자 시간을 보냈다. 외롭고 조용한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수사 당국은 크리모를 이번 사건의 단독범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종교적 견해나 성향 등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총격을 암시하는 듯한 총기 난사 장면이 담긴 애니메이션을 올렸다는 사실만 확인됐다. 용의자의 무차별 총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 한 해 동안 미국 내에서 4명 이상 사상한 대규모 총기 난사 314건 한편, 미국에서는 4명 이상이 사상하는 대규모 총기난사(mass shooting)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기록보관소(GVA)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4명 이상이 사상한 총기 난사 사건은 314건에 달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24일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진 참사도 포함돼 있다.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미국 내 총기 난사에 따른 사망자는 343명, 부상자는 1391명으로 집계됐다.2014년부터 대규모 총격을 추적한 GVA의 자료에 따르면 총기난사 발생 건수는 2019년에 417건, 2020년 611건, 2021년엔 거의 700건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워싱턴포스트는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에도 약 한 달간 100건 이상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매일 평균 한 건 이상의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전장사업, 미래차 타고 질주… 상반기 8조 신규 수주

    LG전자 전장사업, 미래차 타고 질주… 상반기 8조 신규 수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올 상반기에만 8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이끌어 냈다. 2013년 전장 사업 진출 이후 ‘만년 적자’를 이어 온 LG전자는 수주 호조에 힘입어 2분기 흑자 궤도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올해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세대(5G) 고성능 텔레매틱스 등 대규모 수주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60조원 규모였던 수주 잔고가 연말에는 65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장 사업의 활발한 수주는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전담하는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6조 7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낸 성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와 차량용 조명 시스템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전장 3각 편대’로 구축해 전장 사업 키우기에 속도를 낸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 전장 사업이 올 2분기 200억~4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한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VS사업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수익성인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확대, ZKW의 차량용 램프 생산 차질 이슈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LG마그나를 통한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고객 다변화 성과 등에 따른 결과로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단독] 대장동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구속영장 검토

    [단독] 대장동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구속영장 검토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에게 ‘100억원대 공갈’을 한 혐의를 받는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에 대해 다음주쯤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최근 관련자를 잇달아 소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나씨의 공갈 혐의와 관련해 지난 5월쯤부터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와 이모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씩 불러 조사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이모씨에 대해서도 세 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해 계약서 작성 및 금전 거래 배경에 대해 캐물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나씨가 2016년 분양업자 이씨를 수차례 만나 “20억원은 쌈 싸 먹은 것으로 할 테니 대신 너희들 다 죽어 봐라”, “이씨 업체가 대장동에서 얻게 되는 분양 수익을 돈 한 푼 못 만지게 망가뜨리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의자인 나씨도 지난달 15일 불러들였지만 나씨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나씨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2014년 10월 이씨와 20억원 규모 선급금 계약서를 작성했다. 여기에는 사업을 유치하지 못하면 20억원을 돌려준다는 단서 조항도 포함됐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그는 20억원에서 그치지 않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등 사이에 유착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이씨에게 80억원을 더 요구했다. 이씨는 나씨의 폭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자신이 맡기로 한 대장동 분양 수익을 날릴 것을 우려해 2016년 7월에 총 100억원 지급 이행 합의서<서울신문 2021년 11월 16일자 보도>를 작성했다. 실제로 이씨는 김씨에게 돈을 받아 100억원을 나씨에게 건넸다. 서울신문은 나씨에게 전화 및 문자로 해명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미래차 타고 질주하는 LG전자, 상반기 전장사업 8조 수주

    미래차 타고 질주하는 LG전자, 상반기 전장사업 8조 수주

    유럽·日 완성차 업체 등 대규모 계약증권가“2분기 흑자전환…내년에도↑”미래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에서 LG전자가 올해 상반기에만 총 8조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전장 사업에서 만년 적자를 이어온 LG전자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일 LG전자는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세대(G) 고성능 텔레매틱스 등 대규모 수주 계약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에 지난해 말 60조 원 규모였던 수주 잔고가 올해 연말에는 65조 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한다. ●LG전자·ZKW·LG마그나 함께 3대 핵심사업 확대 전장사업의 활발한 수주 덕에 매출 성장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6조 7004억 원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이룬 성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와 차량용 조명 시스템 자회사인 오스트리아 ZKW,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의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전장 3각 편대’로 구축해 전장사업 키우기에 속도를 낸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를 합성한 단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이외에도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으며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전기차의 동력 전달 장치인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는 LG마그나는 한국 인천, 중국 남경에 이어 최근 멕시코에서 세 번째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가면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2분기 흑자전환 예상…내년에도 성장세 이어질 것” 증권가는 LG전자 전장사업이 올해 2분기에 약 200억~400억 원 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한다. 이번에 흑자전환이 이뤄지면 2013년 사업 시작 이후 약 10년 만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염두했을 때 (VS사업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수익성인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확대, ZKW의 차량용 램프의 생산 차질 이슈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그리고 LG마그나를 통한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고객 다변화 성과 등에 따른 결과로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경찰, 대장동 사건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영장 검토

    [단독]경찰, 대장동 사건 ‘100억 공갈’ 토목업체 대표 영장 검토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인척에게 ‘100억원대 공갈’을 한 혐의를 받는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에 대해 다음 주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최근 관련자를 잇달아 소환하면서 사건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나씨의 공갈 혐의와 관련해 지난 5월쯤부터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와 이모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씩 불러 조사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인 분양대행업체 이모씨에 대해서도 세 차례 소환조사를 진행해 계약서 작성 및 금전 거래 배경에 대해 캐물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나씨가 2016년 분양업자 이씨를 수차례 만나 “20억원은 쌈 싸 먹은 것으로 할 테니 대신 너희들 다 죽어봐라”, “이씨 업체가 대장동에서 얻게 되는 분양수익을 돈 한푼 못 만지게 망가뜨리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피의자인 나씨도 지난달 15일 불러들였지만 나씨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경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나씨를 한 차례 더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2014년 10월 이씨와 20억원 규모 선급금 계약서를 작성했다. 사업을 유치하지 못하면 20억원을 돌려준다는 단서조항도 포함됐다.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그는 20억원에서 그치지 않고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대장동 민간개발업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사이에 유착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이씨에게 80억원을 더 요구했다. 이씨는 나씨의 폭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자신이 맡기로 한 대장동 분양 수익을 날릴 것을 우려해 2016년 7월에 총 100억원 지급 이행 합의서<서울신문 2021년 11월 16일자 보도>를 작성했다. 실제로 이씨는 김씨에게 돈을 받아 100억원을 나씨에게 건넸다. 서울신문은 나씨에게 전화 및 문자로 해명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우크라 5분의1 집어삼킨 푸틴… 동맹과 균열 시험대 오른 서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넉 달여 만에 전쟁 목표로 내세운 ‘돈바스 해방’의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략적 요충지인 리시찬스크 함락으로 돈바스 지역(루한스크주+도네츠크주) 전체의 4분의3을, 전체 우크라 영토의 5분의1을 수중에 넣은 러시아와 재탈환을 벼르는 우크라이나·서방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3일(현지시간)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인 리시찬스크가 함락됐다고 발표했다. 가디언은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이 현재 돈바스 전체의 75%를 통제권에 뒀다고 했다. NYT는 잿더미가 된 점령지 위에서 지상전을 준비해야 하는 러시아뿐 아니라 서방도 우크라이나에 더 강한 무기 지원을 압박받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기와 동맹 균열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 2월 개전 후 수도 키이우 퇴각과 더딘 진격, 막대한 병력 희생으로 수세에 몰린 러시아는 돈바스를 축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와 남부 점령의 교두보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 전쟁연구소는 러시아군의 다음 타깃으로 도네츠크주의 거점 도시들인 슬로비얀스크와 시베르스크, 바흐무트를 지목했다. 이날 슬로비얀스크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숨졌고, 북동부 제2도시인 하르키우의 중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는 등 공세가 재개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탈환전을 공언했다. 그는 야간 화상연설을 통해 “(서방의) 신형 무기를 지원받아 반드시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역할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포병·항공 전력의 절대 열세인 우크라이나군에게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뿐 아니라 사거리 160㎞의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NASAMS·나삼스)을 지난 1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미 첨단 미사일 체계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예고된 셈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향후 수주간 돈바스 격전으로 양국 병력이 소진되는 시점에서 종전 협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한 맹방 벨라루스의 참전 여부도 전쟁 변수로 떠올랐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이날 “나는 오래전에 러시아의 ‘특수 작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군사작전으로 불러 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벨라루스로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했다”며 “우리가 도발당하고 있다”며 참전 의지를 드러냈다.
  • 루한스크 최후 거점마저… 러 “리시찬스크 완전 통제”

    루한스크 최후 거점마저… 러 “리시찬스크 완전 통제”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 도시인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주간 전투 끝에 결국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대부분은 러시아군의 통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성공적인 군사 작전을 통해 리시찬스크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보고했다. 리시찬스크는 지난달 25일 러시아군이 점령한 세베로도네츠크와 시베르스키 도네츠강을 사이에 둔 ‘쌍둥이 도시’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항전을 벌이던 곳이다. 돈바스의 요충지인 리시찬스크마저 함락되면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개전 이후 처음으로 루한스크주 전체의 통제권을 잃게 된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돈바스 전역과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을 목표로 승인한 ‘특별군사작전 2단계’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보도가 나가고 우크라이나군은 완전 점령된 건 아니라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유리 사크 대변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매우 안 좋지만 “돈바스 지역이 러시아에 완전 점령된 것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최근까지 리시찬스크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도시가 포위됐다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가디언은 공습과 포격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리시찬스크 남동쪽 외곽에서 러시아군과 격돌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의 분석을 전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27일 중부 크레멘추크의 쇼핑몰 폭격 이후 전장과 동떨어진 민간인 시설을 잇달아 공습하고 있다. 지난 1일 한밤중에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한 아파트를 순항미사일로 폭격해 12세 소년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대국민 연설에서 “의도적이고 목적을 지닌 테러”라고 규탄했다. 그는 “오데사의 9층 아파트를 타격한 러시아의 미사일은 초음속 대함 순항미사일이었다”며 “Kh22와 같은 미사일은 항공모함과 같은 대형 군함을 겨냥해 개발된 것”이라고 분노를 표시했다. 서방 전문가들은 AP통신에서 러시아의 잇단 민간시설 폭격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 유럽연합(EU)·주요 7개국(G7)·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의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꺾기 위한 ‘경고 메시지’라고 전했다.
  • 장대비로 잠수교 보행자, 차량 통제...홍수 ‘경계’ 단계

    장대비로 잠수교 보행자, 차량 통제...홍수 ‘경계’ 단계

    2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퍼붓듯 내리는 장맛비 영향으로 한강 잠수교의 보행자와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환경부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에 따라 한강 잠수교 수위가 차량 통제수위인 6.2m를 넘어섬에 따라 30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서울 용산경찰서와 서초경찰서에 차량통제를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7시 잠수교 수위는 보행자 통행 제한 수위인 5.5m를 넘어섰다. 반포대교 아래에 있는 잠수교는 수위가 5.5m가 넘으면 보행자 통행이 제한되고 6.2m가 넘으면 차량 통행이 제한되며 6.5m가 되면 완전히 잠기게 된다. 발전용 댐으로 홍수조절기능이 없는 팔당댐은 제한수위에 도달하면 그대로 방류를 하는데 지난 2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팔당댐은 30일 오전 8시 20분 기준 초당 5900㎥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잠수교가 최근 완전히 물에 잠긴 것은 2020년 8월 3일부터 13일까지 약 열흘(232시간) 동안으로 역대 잠수교 완전 잠수 최장기록이다. 당시 잠수교 최고 수위는 2020년 8월 6일 오후 2시 30분에 기록된 11.53m로, 팔당댐 최대 방류량은 초당 1만 8305㎥였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강우 상황과 팔당댐 방류량을 주시하면서 홍수위험정보를 사전에 관련기관과 공유해 2011년 7월 서울 여의도샛강 올림픽대로 차량침수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홍수대책상황실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 중 ‘경계’이다. 환경부는 30일 오전 8시 20분 서울 강남구 탄천 대곡교에, 오전 8시 40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천 진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 한국도로공사, 방글라데시 고속도로 운영 관리 용역 1040억원 수주

    한국도로공사는 104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 운영관리 용역을 따냈다고 30일 밝혔다. 총길이 55㎞인 N8 고속도로는 방글라데시 최초의 고속도로로, 수도 다카에서 서남부지역 방가를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1번 도로다. 아시안 하이웨이는 아시아 대륙 32개국을 연결하는 14만여㎞의 국제 자동차 도로망이다. 이번 계약은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에 이은 두 번째 해외도로 운영관리 사업이다. 도로공사는 N8 고속도로에 하이패스 및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개통 후 5년 동안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관리, 안전 순찰 및 재난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파드마대교와 함께 75㎞ 구간에 하이패스로 자동화된 통행료 수납시스템을 적용한다. 도로공사는 2014년부터 파드마대교의 시공감리 사업을 수행했고, 지난 4월 해당 대교의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푸틴 대통령의 역사인식과 영토전쟁/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푸틴 대통령의 역사인식과 영토전쟁/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러시아가 2014년 3월 크림반도를 병탄하고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전면으로 확대된 영토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국토와 국경의 신성불가침성을 인정하고, 폭력을 통한 현상 변경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70년 동안 불문율로 여겨 온 ‘영토 확대 전쟁 불가’라는 국제 규범이 무참히 짓밟히는 엄중한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진원지였던 유럽은 영토전쟁에 대한 반대 정서가 특히 강하다. 우리는 그런 유럽에서 핵무기를 가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상황을 지켜보며 불안을 감출 수 없다. 먼저 소련이 저지른 6·25 전쟁의 원죄(原罪)가 떠오른다. 그리고 침략 국가로 지탄받는 러시아가 한반도와 국경을 접하고, 북한과 중국이 러시아를 응원하는 불편한 현실을 새삼 확인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9일 모스크바에서 ‘표트르 1세 탄신 350주년 기념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표트르 1세가 전쟁을 통해 스웨덴으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되찾은’ 위업을 칭송하며 이렇게 말했다. “러시아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천도했을 때, 유럽 어느 나라도 이곳을 러시아 영토로 인정하지 않았다. 모두가 그곳을 스웨덴의 일부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슬라브인은 옛날부터 그곳에서 살았다. 우리는 다시 찾고 강해지고 앞으로 나아갈 책임이 있다.” 표트르 1세는 1682년부터 1725년까지 차르로서 러시아를 통치했다. 그는 1721년 원로원에서 러시아 전역을 다스리는 황제로 추대됐다. 그가 러시아제국 황제를 겸한 데는 같은 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탈환’이 큰 힘을 발휘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을 서방 국가가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고깝게 여긴다. 그렇지만 300년 전에 그랬듯이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이 러시아 땅임을 서방이 인정할 날이 오리라고 믿는다. 이번 영토 확장을 업적으로 내세워 자신의 권력을 차르나 황제처럼 강화하겠다는 속내까지 내비쳤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독립국으로 보지 않는다. 옛날부터 러시아의 역사·영토였다고 확신한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침략은 ‘역사·영토 수복’ 사명을 완수하는 애국 행위다. 푸틴 대통령의 역사관·영토관에는 러시아 특유의 인종적·지리적 민족주의가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몽골의 지배 이후 유라시아주의라는 사조가 생겨났다. 유라시아를 중심으로 삼는 대러시아주의·범슬라브주의 사상이다. 대러시아주의가 옛 러시아제국의 권역 회복에 역점을 둔다면, 범슬라브주의는 슬라브족의 우위 확보에 중점을 둔다. 이들을 융합한 유라시아주의는 유라시아대륙을 러시아 지배 아래 단일 권역으로 묶는 지역주의 성격을 띠고 있다. 유라시아주의는 러시아가 맹목적으로 서구 문명을 따르지 말고, 과거 몽골제국이 그랬듯이 유라시아대륙의 맹주가 돼 독자 노선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라시아주의는 20세기 들어 러시아 정교회의 전체주의와 결합해 신유라시아주의로 거듭났다. 신유라시아주의는 러시아제국과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의 영토를 회복하려는 지향이 강하다. 자연히 패권적·팽창적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민족주의자이자 보수주의자인 푸틴 대통령은 신유라시아주의를 열렬히 지지한다. 그는 ‘역사·영토 수복’의 한 단계로 우크라이나 침략을 감행했다. 한국은 유라시아대륙 끄트머리에서 러시아·중국·북한과 안보상 대척점에 놓여 있다. 이들은 한국에 대해 서로 비슷한 역사관·영토관을 갖고 있다. 따라서 러·우크라 전쟁은 우리에게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몇 년 동안 평화놀음에 취해 흐트러졌던 안보 태세를 근본적으로 정비·강화할 때가 도래했음을 진하게 느낀다.
  • 尹, 中 넘어 유럽시장 적극 공략… 원전·방산 세일즈 나선 팀코리아

    尹, 中 넘어 유럽시장 적극 공략… 원전·방산 세일즈 나선 팀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기점으로 새 정부가 경제적으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노선을 표방하고 나섰다.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대안으로 유럽 시장을 개척한다는 정책적 대변화로, 현재 최대 교역국인 중국발 리스크를 연착륙시켜야 한다는 게 과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8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장소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전환되며 20년간 누려 온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 시대가 끝나 가고 있다. 이제 중국 대안 시장이 필요하고 다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반도체, 철강 같은 수출 주력 산업 외에 새로운 산업을 발굴해야 하고, 경제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에 이어 경제안보 협력의 외연 확장 필요성이 있다”며 “이 같은 요구를 모두 충족하는 지역이 바로 유럽이다. 유럽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수출 주력 산업에 대한 정상 세일즈 외교의 시작”이라며 “이번에는 일단 원자력발전과 방위산업부터 시작한 것이고, 향후 5년간 이런 리스트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했다. 또 “2009년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며 유럽과 한국은 수출 시장에서 서로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고, 이제는 이를 넘어 공급망과 기술협력의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 같은 정책 변화가 중국에 등을 돌리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중국이 경제적으로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중국이 스스로 내수 부문을 확충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생존을 위해 유럽과의 협력을 좀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폴란드, 네덜란드 등과의 29일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원전·방산 관련 논의가 테이블에 올랐다. 최 수석은 “폴란드·체코 등 원전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국가를 대상으로 원전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금 체코와 폴란드 출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에 대해서는 “최근 국제 정세 급변으로 글로벌 방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향후 2~3년의 시장 선점 여부가 20~30년을 좌우할 수 있다”고도 했다. 이날 산업부도 이창양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밀로시 비스트르칠 상원의장 등을 만나 원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브랜드 모델은 직원이 직접 나온다?

    LG유플러스 브랜드 모델은 직원이 직접 나온다?

    매월 ‘두 번째 꿈’ 주제로 임직원 촬영화보는 전사 게시판·공식 SNS에 공개LG유플러스가 올해 3월부터 매월 임직원을 모델로 한 브랜드 화보 선보였다. 업무상 특별한 성과를 낸 직원들을 발굴해 칭찬하자는 취지다. 첫 모델은 8개월 연속 100명이 넘는 고객으로부터 추천지수 만점을 받아 ‘고객 불만 0%’를 달성한 3명의 직원이 주인공이었다. 4월엔 국가융합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한 직원이, 지난달에는 조회수 815만을 넘는 웹 예능을 기획한 직원이 선정됐다. 특히 브랜드 화보가 업무 관련이 아니라 직원들의 ‘두 번째 꿈’을 주제로 잡은 것도 특징적이다. 일하느라 마음에만 담아뒀던 두 번째 꿈에 ‘도전’ 하는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실제로 지난 4월 모델로 선발된 기업 부문 정관영 책임은 자녀들과 전국 일주를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완성된 화보는 사옥 내 사이니지(공공장소 등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와 전사 게시판을 통해 전체 임직원에게 공유되고,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고객들에게도 공개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매월 1~3명의 직원 모델을 발탁해 브랜드 화보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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