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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TV 하이라이트]

    ●불새(오후 9시55분) 죄의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정민은 아버지 서문수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인다.지은 아버지 회사의 부도과정에 의문을 품은 세훈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정민과의 갈등은 계속된다.아무도 없는 세훈의 빌라에서 셔츠를 찢고 술을 마시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등 미란의 집착은 공포에 가까울 정도다. ●사이언스+(오전 8시30분) 600년 만에 천연기념물 103호 정이품송의 친자로 확인된 96그루의 소나무를 확인한다.이번에 확인된 소나무들은 유전자가 100% 일치한다고 한다.정이품송의 유전자 교배와 연구에 들이는 공은 남다르다.고유 수종을 보존하려고 과학계가 심혈을 기울이는 이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아본다. ●문화센터(오전 11시) 도자기 페인팅을 소개하는 첫 시간,도자기 페인팅에 사용되는 수성,유성 물감 및 다양한 재료들을 소개하고,알코올과 포슬린 마카를 이용해 도자기 액자 꾸미는 방법을 알아본다.알코올로 잘 닦은 액자를 마카로 마구 칠한 후 알코올을 뿌려 대리석 같은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도 알아본다. ●경찰24시(오후 10시50분) 대낮,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미수 사건.피해자는 왜 칼에 찔린 것일까?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피해자의 운명은?밤이 되면 환락과 유흥에 빠져드는 도시.‘노래방 도우미’를 알선하는 ‘보도방’의 실마리가 잡혔다.과연 형사들은 용의자 검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오픈 스튜디오(오후 4시10분) 드라마나 영화 등 각종 대중매체 속에서도 이제 연상녀 연하남 커플은 낯설지 않다.이러한 현상은 여성의 사회지위 향상이라는 시대환경 변화와 아울러 가부장제에서 평등한 부부관계로 전환하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연상연하 커플의 솔직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북경 내사랑(오후 9시50분) 300인분 비빔밥 배달에 성공하고,신문기사에도 실린 민국의 비빔밥가게는 더욱 유명해진다.300인분 배달에 대한 성공으로 연숙이 다시 민국과 양설을 초대해 나이트로 향한다.화려한 연숙에 비해 조용한 성격의 양설은 주눅이 들지만,이런 것이 연숙이 의도한 것이라 생각하고 무대로 향한다. ●금쪽같은 내새끼(오후 8시25분) 대학을 가지 않고 돈을 벌겠다며 아쿠아에어로빅 강사를 하는 딸 희수와 경찰 퇴직후 아파트 경비를 하는 남편 정식 때문에 정애는 늘 심란하다.아들 민섭이 백수나 다름없어 돈 버는 며느리 성애에게 얹혀 사는 점순은 마음이 불편하다.진국은 어머니 제삿날 홀로 산소를 다녀온다. ˝
  • “통신시장 포화 새사업 찾아라”

    통신강자인 SK텔레콤과 KT가 신 수종사업의 조기 추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유·무선통신시장이 정점에 이르렀고 새로운 성장엔진의 발굴 없이는 ‘통신 지존’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양사는 최근 신사업부문을 강화하고 나섰다.미래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다. ●통신·방송 융합시장 선점한다 SK텔레콤의 신규사업 강화는 김신배 사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예견된 일이다.김 사장은 중장기 성장전략을 총괄하는 전략기획부문장 출신이다. 시장의 환경변화도 신사업 조기 추진을 부채질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은 9조 5200억원.음성통화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00억원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반면 무선인터넷은 성장세를 구가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6000억원가량 급증했다.결국 신규사업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돌파구인 셈이다. 향후 성장 동력은 ▲해외사업 ▲모바일 파이낸스를 주도하는 모네타 ▲유·무선 연동 서비스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사업.해외사업은 아직 투자 수익면에서 다소 미흡하지만 베트남·몽골의 이동통신 부문과 중국·타이완 등의 무선인터넷 부문으로 구분된다.업체의 지분인수와 M&A 등을 통해 진출할 방침이다.지불결제와 상품권,모네타쇼핑 등의 모네타사업은 올해를 모네타 마케팅의 해로 정할 만큼 성장엔진으로 인식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입자를 빼앗는 제살깎기식 경쟁보다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신규 시장을 만드는 것이 리딩기업의 몫”이라고 말했다. ●홈 네트워크시장은 우리 것 KT의 신사업 추진은 유선전화와 초고속인터넷사업의 정체를 타개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IT시장이 유·무선 및 통신간의 융합이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점도 많은 영향을 줬다. 올해 초엔 이를 위해 신사업기획실을 신설했다.이곳은 사업 다각화와 통신·방송 융합,유·무선통합 등 향후 신 수종사업을 찾는 역할을 한다.주요 신사업으로는 휴대인터넷 서비스와 홈 네트워크,위성 DMB 등을 꼽을 수 있다.해외사업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중심으로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중국,동남아에 이어 주목받는 신흥 IT시장인 인도 진출을 최근 본격화했다.특히 주거공간을 미래형으로 바꿀 홈 네트워크사업은 벌써 가전 및 건설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기홍 김경두기자 golders@˝
  • NGO/통일동산 하수처리장 공사중단 첫 성과 한강 지킴이 ‘하구연대’가 뛴다

    ‘한강하구권 생태보전을 위한 연대회의(한강하구연대)’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강하구연대는 각종 개발로 훼손되고 있는 한강을 지키자는 취지로 수도권 23개 환경·시민단체들이 연대,지난달 2일 출범했다. 소속 단체들은 최근 파주시에 건설중인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에 대한 공사중단 결정을 이끌어낸 것을 계기로 연대를 더욱 강화,다양화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한강생태계 파괴 용납못해 이들은 생태계 보고인 한강하구를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뭉쳤다.한강하구는 임진강과 만나 서해로 흘러드는 길목으로 강 하구의 생태계를 온전히 갖춘 유일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발족선언을 통해 한강을 가로지르는 3개의 다리와 도로건설,파주·김포 신도시 등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이 현실화될 경우 한강하구는 제모습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또 살아있는 한강하구가 더 망가지기 전에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개발주체를 압박하고 있다. 공동집행위원장인 한동욱씨(한국어린이식물연구회 회장)는 “한강 하구는 삵·고라니·너구리 등 야생동물과 재두루미·개리 등 천연기념물인 조류 14종을 포함, 7만여 마리에 이르는 철새들의 보금자리”라며 “자연생태 보전지역이자 국제적으로도 습지,생물권 보전 등 국제협약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임진강 준설문제도 제동 걸 계획 엉터리 사전환경영향평가 논란을 빚은 파주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 사업과 일산대교 건설 중단을 운동의 목표로 정했다. 결국 운동 한달만에 문화재청이 파주시가 신청한 형상변경 승인을 부결시킴으로써 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 공사를 중단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통일동산 하수종말처리장은 당초 2006년 1단계 공사를 끝낸다는 계획이었으나 계획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또 착공에 들어간 일산대교 건설에 대해서도 곧 ‘공사중지가처분신청’을 낼 계획이다.재두루미는 겨울철새로 일단 겨울에 공사를 하지 못하게 한 뒤 정부·공사주체 등과 추가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계획없이 진행되는 임진강 준설문제에도 제동을 걸 생각이다.문화재법을 어기고 경기도 파주 화석정 앞 임진강에서 불법으로 골재채취 허가를 얻어낸 것에 대해 고발조치하겠다는 것이다. 집행위원인 황호섭(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씨는 “이달 중에 한강하구의 생태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일산대교건설 중단과 파주출판단지,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이 보다 환경친화적으로 이뤄지도록 철저한 감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간사를 맡고 있는 김정희씨도 “무작정 개발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개발에 따른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입안자들을 독려하고 좀 더 고민토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일산대교 건설이 필요하다면 재두루미의 보금자리를 훼손시키지 않는 장소로 옮길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연대결성의 성공사례 지난 국회의원선거 때의 총선연대,2001년 을숙도 명지대교 건설 저지를 위한 시민연대와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경인운하건설 저지를 위한 시민단체의 모임 등이 시민단체들의 대규모 연대에 따른 성공사례로 꼽힌다. 한강하구연대는 한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을 비롯, 환경정의시민연대,고양습지보전연대회의,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 모임 등 주로 경기지역과 서울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됐다.경기 고양지역에서 6년 전부터 생태보전운동을 펼쳐온 한동욱 집행위원장은 결성의 산파역할을 맡았다. 그는 “지역의 소규모 단체들은 물론 서울에 있는 큰 단체들까지 한가지 목적으로 모였다는데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정확한 생태조사를 벌인 뒤 내년 말까지 한강생태지도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
  • 삼성 전자계열 구조조정 / 7월부터 한계사업 정리

    삼성의 전자계열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코닝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은 최근 그룹 차원의 강도높은 원가절감 및 경영혁신 운동과 함께 오는 7월쯤부터 한계사업 정리와 생산라인 재조정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삼성전자는 현재 에어컨과 전자레인지,컴퓨터 라인 등이 남아 있는 수원공장을 완전히 연구개발(R&D)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에어컨은 광주공장으로 이전하고,전자레인지는 태국공장으로 이전하거나 분사시키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컴퓨터는 중국쪽으로 생산라인을 단일화할 계획이다. 연초 브라질 생산법인을 철수시킨 삼성전기도 현재 33개인 생산품목 중 성장성이 없는 라인을 정리하고 세계 1등 가능성이 높은 PCB(인쇄회로기판) 등 3개 품목과 수종사업 성격의 6개 품목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삼성SDI와 삼성코닝 역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관련사업 등에 생산력을 집중하고,지금까지의 성장 동력이었던 브라운관 사업의 비중을차츰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또 퇴직 등 자연감소(연간 5% 수준) 인력의 충원을 당분간 자제,인력 구조조정 효과도 거두기로 했다.이같은 사업구조조정 계획은 연초 그룹 고위층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방 11곳 임대산업단지 조성

    지방산업단지 개발시 하·폐수시설 설치비와 문화재 조사비 등이 전액 국고로 지원되는 임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1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싼 값에 공장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미개발·미분양 산업단지를 임대용으로 전환하는 경우 간선도로와 녹지,용수시설,공원 등의 건설비 전액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진입도로,용수시설 설치비 전액과 하수도,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비의 50%를 지원하던 것도 하수도,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비와 문화재 조사비 전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산업단지는 국고 30%,융자 30%,사업시행자 30%,입주업체 10%의 재정부담으로 조성되며 임대료는 다른 산업단지의 절반 수준이다. 건교부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1조원을 들여 지방 미분양·미개발 산업단지 2100만평 가운데 420만평을 임대단지로 조성키로 했다.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임대단지 조성대상지를 올해 최종 선정,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집중취재/ ‘온라인우표제’강행

    “오늘(4월1일)부터 시행한다.후퇴란 없다.“(다음커뮤니케이션)“피해사례를 모두 모아서 법적대응을 하겠다.”(반발업체) “‘뜨거운 감자’라 한쪽을 일방적으로 편들기 어렵다.”(정보통신부) 다음의 ‘온라인우표제’가 1일부터 적용된다.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가까이 다음과 안티(anti) 다음 진영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여왔다.실제 이 제도가 시행되고 피해 사례가 생기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정부도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온라인우표제’는 올 한해 인터넷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메가톤급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우표제란?] 다음의 웹메일서비스회원(한메일회원)을대상으로 업체가 광고성 대량메일을 1000건 이상 보내면 1건이 넘을 때마다 10원씩 수수료를 받는 것이다.1000건이 넘으면 보낸 전체의 메일수에 수수료를 부과한다.3000건이라면‘3000건×10원’으로 계산한다. 네티즌을 대상으로 조사해 광고메일이라는 의견이 70%이상이면 과금(課金)대상이다.다음측은 스팸메일을 없애 네티즌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반면 반발업체들은 다음측이 수익성이 떨어지자 시장 독점적 지위를 악용해 투자비용을 기업측에 전가하려 한다며 맞서고 있다. [법적공방 가시화] 다음측은 온라인우표제를 반대하는 ‘이메일 자유모임’측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이메일 자유모임측이 벌이고 있는다음의 한메일회원에 대한 계정전환 운동이 명백한 개별기업의 영업권침해라는 판단에서 별도로 법적 대응을 하기로 내부검토도 끝냈다. 이메일자유모임측도 제도가 시행되면 피해사례를 모아 다음측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현재로서는 극적인‘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상태라 법적다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광고 메일 줄이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다음은 32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자사 서버를 통해 하루 5000만통의 메일이 전달되는데 이 가운데 무려 4500만통이 광고성메일이기 때문에 취해진 조치라고 강조한다. 다음의 원윤식 홍보팀장은 “이번 공정위 신고는 온라인우표제에 대한 기업들의 오해와 왜곡된 실력행사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며,시행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반발업체,“말도 안된다.”] 온라인우표제에 반대하는 이메일자유모임은 지난해 10월 결성됐으며 삼성전자,SK텔레콤,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굴지의 기업을 포함,34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네티즌들의 정보접근에 제한을 두는것은 ‘인터넷정신’에 위반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 우표제에 반대하는 메일을 네티즌에게 발송하고,한메일 계정 전환운동을 벌이며 다음측을 압박하고 있다. 이메일 자유모임 이수종 사무국장은 “다음이 시장 독점적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요금을 경쟁사업자에 떠넘기려 한다. ”면서 “한메일 회원에게는 기본정보를 담은 메일도 끊고,다음쪽에 광고도 안주는 식으로 ‘압박작전’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직접 개입 못해”] 정통부는 오래전부터 중재에나섰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실패했다.따라서 온라인우표제 시행후 법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규제에 나설 계획이다.정통부의 기본적인 입장은 온라인 우표제에 대해 시기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지만 다음의 과금방법은 미숙했다는 것이다.하지만 어느 한 쪽을 편들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공정위와도 이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조율중이다.다만 분위기가 ‘안티 온라인우표제’가 아니라 ‘안티 다음’으로 흐르는 것은 역량있는 벤처기업을 흔들 수 있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 [네티즌도 의견 맞서] 다음을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 조모(26)씨는 “평소 편지함에 광고메일이 넘쳐나 짜증나는데 이를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개인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찬성한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생 이모(27)씨는 “최근 인터넷업체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적절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해 취해진 조치가 아닌가 의심스럽다.”면서 “온라인 우표제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찾아 수익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신경영 트렌드] (9)카멜레온 기업들

    정유업계의 대표주자인 SK(주)는 기름 파는 게 본업이다.그러나 사업 내막을 들여다보면 진짜 본업이 무엇인지 갈피를잡을 수 없다.에너지·화학뿐 아니라 자동차,정보기술(IT),생명공학 등 만물상을 방불케 하는 사업구조 때문이다.SK(주)는 에너지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마케팅회사로 대변신을 꾀하고 나섰다.회사 관계자 말처럼 “기름을 팔아서 먹고사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자동차·IT·생명공학 등 신규사업 부문의 2005년 매출 목표는 자그마치 1조원이나 된다. 제일모직 하면 아직도 직물과 패션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그렇지만 업종을 보면 회사이름에 과연 ‘모직’이란말을 붙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생산품목이 모직·패션의류에서 합성수지·난연재를 비롯한 화학제품,휴대폰이나 컴퓨터모니터용 부품 등의 정보통신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지난해 매출액 1조 6000억원 가운데 무려 45%가 화학·정보통신 부문에서 창출됐다.최근엔 반도체 보호장치·웨이퍼 연마제 등의 첨단영역에까지 손을 뻗쳤다.그래서제일모직을 ‘재계의 카멜레온’이라고 부른다. ‘굴뚝기업’들의 업종 변신 노력이 매우 활발하다.미래 생존사업 찾기가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기업들이 기존의 사업 틀과 전혀 다른 비즈니스 창출에 과감히 도전하고 있다. 업종 대변신의 진원지는 화섬업계와 종합상사.그 중에서도IT·BT(생명공학)기업으로 탈바꿈하려는 화섬업체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화섬산업이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현실인식 때문이다. 효성은 최근 정보통신사업을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정했다. 지난해 정보통신 관련 4개사를 새 계열사로 편입시킨 데 이어 2005년까지 정보통신 부문을 화섬,중공업과 함께 주력 사업군으로 만들 계획이다.SK케미칼은 적자사업인 섬유부문을분리하고 생명과학과 정보통신 소재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이동통신 단말기에 들어가는 액정소자보호제와 반도체,액정표시장치 세척액 사업에 뛰어 들었다. 코오롱은 박막액정표시장치용 필름 개발에 주력해 최근 감광필름을 양산화하는 데 성공했다.화면표시장치 관련 사업의수익성이 높아 앞으로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지난해 창업 40년만에 처음 적자를 낸 태광산업도 전자를 중심으로 한 비섬유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다.삼양사는 지난해 11월 화섬부문의 분리를 계기로 의약·바이오,화학,식품,신사업 등 4개 부문을 축으로 사업구조를 완전히 재편키로 했다. 종합상사들도 업종 변신에 적극적이다.주로 섬유사업 부문을 축소하거나 분사시킨 뒤 미래사업이나 중공업 분야에 치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섬유사업 부문을 경쟁력 없는 사업으로 인식,정리하는 대신 철강·기계·선박·플랜트화학·미래사업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섬유사업을슬림화하고 자동차부품·산업플랜트·물자자원 등 3대 부문을 수종(樹種)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LG상사와 삼성물산은 최근 섬유사업 부문을 분사,각각 ‘FTN’과 ‘STF’란 법인을 출범시켰다.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센터 박승록(朴勝祿) 소장은 “사업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분야로 끊임없이 다각화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생존의 필수조건”이라며 “업종 변신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 ■제일모직 안복현사장 “유행에 기댄 변신은 거부”. “제일모직을 배워라.” 평소 칭찬에 인색한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이 지난해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이렇게주문했다.제일모직의 화려한 변신을 두고 한 말이다. 195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삼성그룹의 사관학교라고 할 만큼 수많은 계열사 사장을 배출한 관록의 기업이다.그러나 96년 이후 3년 연속 적자수렁에 빠졌다.96년 마이너스 108억원,97년 마이너스 207억원,98년 마이너스 442억원의 적자를 냈다.섬유업종이 침체기에 접어든 시점이라서 당연히 한물 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이를 비웃듯 99년부터 흑자로 돌아섰다.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매출 1조 6000억원,경상이익 820억원)을 올렸다.그간 업종을 과감히 바꾼 것이 주효했다. 제일모직의 변신은 국내 산업사의 변천과정과 맥을 같이 한다.70년대 모직물,80년대 패션의류,90년대 화학을 거쳐 2000년대 들어전자·정보통신 부문을 육성하며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변화를 위한 변화,유행에 기댄 변신은 실패하기 마련입니다.세계 최고로 남을 수 있는 부문만 집중 육성한다는 게 변화의 키워드이지요.” 안복현(安福鉉·53) 제일모직사장이 털어놓은 성공적인 변신전략이다.많은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나 인터넷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제일모직은 사업기반이 없는 분야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수익성과 성장성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섬유기업에서 화학기업으로 변신한 미국 듀폰과 일본 도레이를 철저히 벤치마킹했다.두 회사가 선생인 셈이다. 안 사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목표치를 밑돌기 시작할 때가 업종 변신의 시점”이라면서 “변신의 방향은 기존 사업과 연관성 또는 시장성이 담보되는 쪽”이라고했다. 박건승기자
  • SOC 179개사업 민자유치 추진

    서울∼춘천,서울∼강화,부산순환 등 10개 고속도로와 서울 강남 경량전철 등 15개 경량전철 등 179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민자유치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4일 수립한 ‘중장기민간투자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도로·철도·항만 등의 투자에 모두 199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중 정부재정 부족분 19조∼40조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OC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한 민자유치 후보사업의 총사업비는 63조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47조원을 민간 자본에서 유치할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도로가 서울∼춘천,양평∼가남 고속도로 등 18개 사업에 18조9,000억원,철도가 신분당선과 서울경량전철 등 23개 사업에 13조3,000억원,인천북항·평택항 등 항만이 29개사업 7조원,물류 2개사업 9,000억원,하수종말처리장 등 기타 107개사업 23조1,000억원 등이다. 예산처는 SOC 관련 중장기 계획상의 모든 사업을 후보사업으로 검토하되 경제적 타당성과 수익성,지역여건 등을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 후보사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관할 관청이 민자사업으로 우선 추진하되 3년 단위로 재검토하고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된 사업과 민자사업간의 상호전환을 원활히 해 합리적으로 역할분담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제도상의 계속비 등을 활용해 제때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하고 민자사업 출자자를 건설사 위주에서연기금,보험회사,외국인 투자자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금융조달 방식도 현행 은행 대출 외에 SOC 채권발행을 통한 직접금융조달이나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직접적인 지분참여 외에후순위채권 발행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얼굴없는 뮤직비디오가 인기 열쇠”

    발라드가 가요계를 강타하면서 스토리가 있는 뮤직비디오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특히 뮤직비디오에 가수가 등장하지 않고 먼저 노래를 홍보하는 방식이 탤런트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연예인이나,1집에서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은 가수들의 이미지 변신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가수데뷔 탤런트 강성연. ‘보보’가 강성연 맞아? 김태우와 이은주가 엇갈린 사랑을 그린 뮤직비디오에 흐르는 발라드 ‘늦은 후회’의 가수 ‘보보’ 강성연(24)이지난 2일 SBS ‘인기가요’(일 오후 4시)를 통해 처음으로 실체를 드러냈다.서늘한 어깨선이 드러나는 이브닝 드레스 차림에 목을 길게 빼고 있는 섹시한 1집 앨범표지로는 TV 화면속 발랄한 이미지의 그를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이런 과감한 변신때문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강성연이다’‘아니다’를 놓고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리허설하기 전까지는 너무 떨렸는데 막상 무대에 서니까 모든 긴장이 사라져 버렸어요.”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강성연은 어느새 평소처럼장난기 가득한 눈,시원스런 말투,방긋한 미소의 싹싹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연기자 이전에 가수로서 평가를받고 싶었어요.그래서 ‘보보’가 저라는 것을 숨겨왔어요. 절대 ‘신비주의 전략’을 이용해 상업적 이득을 취하려던 것은 아니예요.” 한때 성악을 공부한 그는 원래 연기자보다 가수의 길을걷고 싶었단다.MBC 공채 25기로 데뷔해 98년 KBS,99년 SBS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경력을 쌓았지만가수의 꿈은 버릴 수 없었다. “1년동안 음반 준비를 했어요.연기하면서 자신의 배역을익히는 연기자와 달리 가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준비하고 무대에 서야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됐어요.무대에서는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이 판가름납니다.” ‘보보’ 1집은 초겨울에 어울리는 발라드곡을 중심으로총 12곡이 실려있다.작곡가 김형석씨가 프로듀싱했다. “제 음색이 발라드에 어울린대요.가수로서의 다른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2년만에 2집낸 정재욱. “노래로 먼저 인정받고 싶었어요.” 감미로운 발라드 가수 정재욱(24)이 2집앨범 ‘잘가요’를 들고 2년만에 가요계로 돌아왔다.이서진과 타이완 여배우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먼저 노래를 알린 뒤 점차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데뷔당시 인기 가수 조성모처럼 뮤직비디오를 먼저내보내는 홍보전략을 세웠다.깔끔한 얼굴에 재치있는 화술로 팬들을 확보할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란다. “1집 ‘어리석은 이별’ 뮤직비디오에서 최진실·최수종씨가 출연했지만 별 인기를 얻지 못했어요.그때 노래가 따르지 못하면 뮤직비디오도 성공하지 못한다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새 앨범에서는 1집 때 들어갔던 기교를 죄다 뺐다.노래도 꾸밈없이 부르고 뮤직비디오도 인기연예인 위주의 신파에서 깔끔한 사랑 이야기로 산뜻하게 처리했다. “사실 데뷔 전에는 헤비메탈그룹에서 보컬을 했어요.5년전 발라드 가수로 전환하면서 목소리를 다듬기 위해 많이노력했습니다.” 그는 헤비메탈밴드 출신답게 탁트인 성격에 약간 다혈질기질이 있다.소속사 사장과 틀어져 2집 앨범을 내면서 4번이나 소속사를 바꾸기도 했다. 가수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쉽게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고집 때문이었다.이런 고집으로 라디오나 TV방송에 출연하면 항상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다. “아직 제 기량이 모두 발휘됐다고 생각하지 않아요.앞으로 3,4년동안 더 많이 준비하면서 더 좋은 가수가 되도록노력할 것입니다.” 겨울을 맞아 쏟아져 나오는 ‘발라드들의 전쟁’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된다. 이송하기자 songha@
  • 한투“스팟 추천종목 돈됐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이 9일 온라인 연락수단인 ‘메신저’를통한 ‘스팟(SPOT) 추천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특히 초보 투자자들의 모방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팟 추천이란?=한투는 지난 1월부터 애널리스트들이 업종별 전체 상장과 등록종목 가운데 중장기 유망종목으로 고른 170여개 종목 위주로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매수·매도추천을 해왔다.지난 3일부터는 매매타이밍을 놓치지 않기위해 메신저를 이용,장중에도 매수·매도 종목을 추천하고있다. 단기 추천종목의 수익률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올 상반기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4.2%)과 코스닥지수 상승률(38%)보다 각각 37.7%,149.7%의 초과수익률을 냈다. ◆초보자가 따라하면?=이 때문에 초보 주식투자자들은 스팟 추천종목을 눈여겨 볼만하다.기존 증권사들도 매일 매수종목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증권사 지점에서조차 이를 투자에 그대로 적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지점 직원들은 대부분 자신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종목을 권유하며,본사 추천종목을 특별히 ‘예우’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다. 한투 김대식(金大植)투자정보팀장은 “우리는 전환증권사로서 초보자라도 따라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비장한 각오로 스팟 추천종목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너무 믿고 투자했다가는 손해볼 수도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누런 민둥산엔 불탄 나무만 앙상히…

    ‘사막같은 황토빛 민둥산과 군데군데 앙상한 수수깡처럼 남아 방치된 회색빛 불탄나무들’1년만에 다시 찾은 강원도 동해안 산불지역은 여전히 황량하기만 하다. 지난해 4월 초 동해안 일대를 휩쓴 9일동안의 화마로 잿더미가 된 2만3,138㏊의 산림은 지금까지 흉한 모습 그대로였다.수백년생 소나무로 울창했던 산은 사막에서나 볼수 있는 흙먼지 날리는 푸석푸석한 땅으로 변해 나무를 심어도 살아날까 의심스러워 보일 정도였다. 주요도로변 등에는 불탄 나무를 잘라내고 나무심기를 서두르고 있지만 인적이 드문 외딴 곳에는 아직도 앙상한 뼈대만 남은 나무들이 방치돼 있다. 96년 대규모 산불이 났던 고성군 죽왕면 마좌리 죽변산일대는 4∼5년 자란 나무들이 제법 자리를 잡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산불이 난 고성군 토성면 학야리 지역과 강릉시사천면지역 동해시 삼화동,삼척시 근덕·원덕지역에는 여전히 흉물스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요즘에도 바람불고 사이렌소리 나는 밤이면 산불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은 밤에 자다가도 지난해 산불을 떠올리며몸서리친다. 산불이 휩쓸고간 선산 묘지를 살펴보기 위해 산에 오른강릉시 주민 최돈희(崔敦熙·40·자영업)씨는 “순간의 실수로 산에서 나무 한그루 볼 수 없게 됐다”며 “복구하는데 짧게는 30∼40년,길게는 100년까지 걸릴 것이라는 얘기에 참담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산불로 주민들의 생활상도 많이 변했다.삼척시 원덕읍 노경·이천·임원·옥원리와 근덕읍 궁촌·장호리,고성군 죽왕면 야촌리 주민들은 그동안 가을철 송이채취로 높은 소득을 올리며 산촌생활이 남부럽지 않았다.주민들은 산불이후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나물채취 등으로 근근히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형편이다. 고소득을 바라보고 귀향했던 많은 젊은이들도 또다시 일자리를 찾아 도회지로 내몰리고 있다.야촌리 주민 함명식(咸明植·58)씨는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생활의 터전을 잃고 하나둘 고향을 다시 떠나는 게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동부지방산림관리청은 산불 피해 지역에 우선 황벽나무와 들메나무,산벚나무 등 불에 강한 나무를 심는 등 혼합림으로 산불을 예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에는 21억7,300만원을 들여 873ha에 29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산불감시 강릉시청 황계진씨. “해마다 봄철만 되면 산불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 공무원들이 안스럽기만 합니다” 강원도 강릉시청 황계진(黃桂振·44·여·회계과)씨는 봄만 되면 밤낮없이 산불예방에 나서야 하는 고달픔이 이만저만하지 않다. 더구나 황씨는 토·일요일도 없이 겪어야 하는 4교대 주·야간순찰근무가 여자로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순찰당번이 돌아오는 날이면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자신의 업무를 서둘러 처리한 뒤 오전 10시쯤 동료들과 지정산불감시지역인 왕산면사무소로 이동한다. 면사무소에서 근무일지에 간단히 산불근무 신고를 한 뒤수백년된 소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대관령아래 곰자리골마을과 큰골마을로 이어지는 좁은 마을도로를 순찰한다.이곳을 지나는 차량들과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묻고 산불예방계몽활동을 펼친다. 저녁 6시에 잠시 시내에 있는 집에들러 저녁식사를 한 뒤쌀쌀한 밤기온을 견디기 위해 겨울외투로 갈아입는다.여자동료와 팀을 짜 밤 10시쯤 다시 왕산면 마을을 찾아간다.다음날 오전 6시까지 꼬박 8시간의야간 산불감시에 들어간다.쏟아지는 졸음과 온몸이 얼어붙는 고충을 견뎌내야 한다.오전에 잠시 눈을 붙이고 오후면 다시 사무실을 찾아 자신의 업무를 챙겨야 한다. 이같은 생활은 강원도 동해안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3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두달동안 연례행사처럼 해오고 있다. “차라리 주말마다 비나 눈이라도 내렸으면”하는 게 황씨의 솔직한 심정이다.잠시라도 산불 걱정을 덜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고 싶어서다. 강릉 조한종기자. *정연숙 강원대교수의 제언/””소나무림 최소화 활엽수림 전환을””. 지난 동해안지역의 산불이 대형화한데는 기후·토양·지형 등의 지역적 특성은 물론 밀집된 소나무숲도 한 원인인것으로 알려졌다. 소나무 등 침엽수림의 경우 피해지역의 나무 66%가 완전히 죽었지만 활엽수림은 피해지역 나무의 36%만 죽었다는‘동해안 산불피해지 공동조사단’의 조사에서도 밝혀진사실이다. 이같은 조사는 대형산불 예방에는 단기적으로 입산통제,소각금지,숲가꾸기가 효과적이지만 장기적 처방으로는 불에 잘 타지 않는 활엽수림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잘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관계기관들은 동해안 피해지 산림복구를 위해 소나무 인공조림을 넓게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산불에 취약한 소나무숲을 산불상습발생지에 또다시 조성한다는 점이 첫째 문제고,소나무숲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예산과 관리인력이 투입 돼야 한다는 점이 둘째 문제다. 소나무는 햇빛 선호도가 높은 양수(陽樹)이기 때문에 어린 묘목은 기존 수종의 움싹(萌芽)과 초기 경쟁력이 약하다.따라서 소나무숲을 조성하려면 반복적으로 움싹제거를해야하는데 관행적인 육림예산과 관리인력을 고려할 때 가능할지 염려스럽기 때문이다.
  • ‘릴레이場’엇갈린 진단

    ‘외국인은 팔고 개미들은 산다?’ 26일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 왔던 외국인들이 대규모 매도공세를 편 반면 숨을 죽이고 기다리고 있던 개인들이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을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외국인 투자가들이 휩쓸고 지나간 뒤 뒤늦게 뛰어들어 손해만 보는 뒷북치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날 외국인들은 올들어 최대 규모인 84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사상 두번째로 많은 5,512 계약을 순매도했다.반면개인은 거래소에서 1,933억원,코스닥시장에서 322억원을 순매수해 대조적이었다. ◆릴레이 장세 위해 ‘개미’가 필요하다 외국인들이 불을 댕긴 현재의 유동성 장세가 계속되려면 ‘투자 주체별 이어달리기’가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의 매수세 강화를 긍정적으로 보는시각이 많다.단기간에 거래소와 코스닥 두 시장에서 3조원 규모를 사들인 외국인들이 이런 추세를 계속 이어가길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기관이나 개인이 바통을 이어받는 것이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SK증권 현정환(玄丁煥)연구원은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것은연초 이후 밀려든 외국인 매수금액 중 단기자금의 이익실현에 나섰기때문”이라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이어가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선호주 상승세 이날 외국인 매도종목과 개인 매수종목은 크게엇갈렸다. 외국인들이 반도체와 증권·은행주를 주로 처분한 반면 개인들은 저가주 위주의 매수 패턴을 보였다.이로 인해 삼성전자 주가가 12.53%나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그러나 저가메리트가 여전하고 추세적으로 상승기대가 큰 건설·보험업종은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유지했다. LG투자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은 “개인자금이 시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 장세를 떠받치는 요인의 하나가 되고 있다”면서 “다만 외국인이 내놓는 매물을 어떻게 소화하느냐가 문제”라고 분석했다. ◆시장에 대한 경계감은 높여야 연초 이후 장세의 원동력인 외국인이매도우위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보증권 박석현(朴晳鉉)연구원은 “개인들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줄어들지 않은 것은 그만큼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을 어렵게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전문가 5인 설이후 증시 전망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종합주가 지수는 62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지수도 80선을 넘어섰다. 연초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이 외롭게 시장을 이끌어왔으나,설 연휴 이후부터는 불안심리를 떨쳐버린 개인투자자들도 본격적으로 가세할 채비를하고 있다.올들어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단기 급등세를 보인 주식시장이 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지, 증시 전문가 5명의 전망을 들어본다. ■신성호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연초 주가가 급등한 것은 제반 환경변화를 반영한 것이다.원화가치절하에 따른 기업의 이익기반 확대,국내외 금리하락,올 상반기를 바닥으로 한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있다.기업가치 측면에서는 올해 기업이익은 지난해보다는 줄겠지만이익수준과 자산가치는 주가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주가상승이 의외는 아니라 여겨진다. 그러나 주가상승 과정에 상당한 투기성이 내재됐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현재 외국인들의 투자 초점은 97년 말∼98년 초와 같이낙폭이큰 종목에 집중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실제로 올들어상승폭이 큰 국가는 대체로 지난해 낙폭과대 국가로 국한돼 있다.또국내 투자자들은 이에 편승해 단숨에 그동안의 손실을 만회하고자 한다.특히 코스닥 쪽에서 이같은 성향이 심한 듯 하다. 때문에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상승으로의 추세전환은 이루어졌지만투기적 양태에 따른 완급조절은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몇몇 핵심종목으로 상승범위가 좁혀지고 있어 덩달아 상승했던 종목들의 부침은 심할 것으로 보인다.지금의 추세로 볼때 크게 우려되지는않지만 장세를 이끄는 주도주를 제외하고는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권하고 싶다. ■나민호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연초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온 것은 외국인 매수와 자금시장 안정,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정책 등에 힘입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하면서 주식매수에서 가장 큰 호재인 가격메리트가 줄어 투자심리 및 기술적 지표의 안정을 위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대두되고 있다.물론 주가는 상승을 위해 조정이 반드시필요하다.그러나 외국인들이 매수종목을 지수관련 대형주에서 중가블루칩 및 저가 대형주로 넓히면서 순매수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정부도 구조조정 보다는 경기부양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돼 유동성 장세는 좀더 이어질 것 같다.설 연휴 이후 조정을 거친다면 660∼680포인트까지 지수의 추가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정부가 지표경기의 가시적인 회복을 위한 경기회복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자금시장은 우호적인 상황으로 순환되고 있다.은행권 자금이 제2금융권으로 이동하는 것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보수적인 자금까지 주식시장으로 유입돼 고객예탁금은 계속 늘고 있다. 따라서 추가상승을 염두에 둔 긍정적인 시장대응으로 외국인 선호주와 선조정을 받은 종목군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주식시장이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거래소시장에서 3주일만에 사들인 2조5,000억원의 주식은지난해 1년간 순매수 규모인 11조5,000억원에 비해과도하다고 여겨질 정도다. 연초 대비 거래소시장은 25%,코스닥시장은 60%나 단기급등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는 저점매수나 고점매도 시기를 노리고 있다.외국인들은 현·선물시장을 이용한 매매전략으로 개인 매수세를 유인하려는모습이다. 이달말 미국의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과 코스닥 선물시장 개설 등에대한 기대감으로 저금리 체제가 이어질 경우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거래소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620선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지난해 9월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75를 넘어서 75∼90의 박스권 안에 들어와 있다. 올들어 시세흐름은 증권·건설 등 저가주에서 시작해 삼성전자 등고가 블루칩,LG전자 등 중가주에 이르기까지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있기 때문에 이에 알맞은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코스닥 선물시장 개설을 앞두고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 중 외국인 순매수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김지영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설 연휴 이후 시장향방은 외국인의 매수기조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지속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다만 현 장세와 유사했던 98년 1∼2월 장세 및 2000년 5월말∼7월초 장세와 비교해 패턴분석은 가능하다.각각의 유동성 장세에서 외국인 투자가는 3조7,000억원과 4조1,000억원을 순매수했었다.현재 2조5,000억원을 매수한 수준이어서 조단위 이상의 추가매수도 기대 가능하다.그러나 외국인의추가 매수만으로는 장세가 상승국면을 지속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할필요가 있다. 또 두 장세 모두 20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으로 고점을형성했던 점을 감안할 때,현 장세는 650∼670포인트 안팎에서 고점을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달말 예정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추가 금리인하 결정과 인하 폭이다.미국의 추가 금리인하 조치는 오히려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이미 재료로 반영됐기 때문이다.결국 현 유동성 장세는 추가적인 미국 금리인하의 발표를 계기로 상승추세에 오히려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돼 620∼650포인트에서 주식 보유비중을 줄인 뒤 재매수시기를 모색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거래소·코스닥시장 모두 주요 저항선을 넘어서 설 이후에도 안정된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요즘같은 유동성 장세에서는 유동성 보강속도와 투자심리가 장세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며 당분간 현추세를 바꿔놓을 만한 악재의 출현 가능성은 많지 않다. 연초 금리를 전격 인하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달말에도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세계 유동성 증가와그에 따른 외국인 매수자금의 증가를 가능하게 해주는 요인이다. 대내적으로는 최근 안정세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시장 분위기에 더해 다음달초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단기금리 인하를 결정할 경우,자금시장의 선순환 흐름이 보다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다.기업의부도 위험(리스크)을 완화시키고,주식투자 메리트도 높여 주는 요인이 될 것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된다면 거래소는 670∼680선까지 오르는 것도기대해볼 만하다.외국인 선호 대형 우량주와 증권·건설 등 대중주군으로 압축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설 연휴 이후 개인투자가들의 자금환류가 빨라질 경우 개인선호 대중주와 장기 소외 저가주에서 고르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것 같다. 김균미 김재순기자 kmkim@
  • 경주남산 희귀식물 寶庫 11년새 62% 늘어 455種

    경주 남산에 특이 수종과 멸종위기 식물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항 기청산식물원 강기호 연구실장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동안 경주 남산의 능선과 계곡 등지에 분포된 식물을 조사한 결과 모두 98과 269속 455종류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89년 조사 보고된 74과 182속 281종류에 비해 62%인 174종류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동해안 내륙에서 거의 확인되지않은 난대성수종인 나도밤나무와 합다리나무,상록관목인 차나무가 발견됐다.멸종위기 식물인 낙지다리와 꽃창포,시호,회양목,청고불나무,흰진달래 등 6종류도 남산의 습지 등에서 자생하고 있었다.해발 150∼200m사이에는 높이 20m이상의 큰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계곡을 제외한 대부분에는 어린 소나무들이 빽빽이 자라고 있어 산불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강 실장은 “남산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민족의 영산으로 식물자원의 관리도 이런 측면에서 다뤄야 한다”며 “아카시아와 리기다소나무 같은 외래식물을 도태시키고 소나무 일변도의 단순림에서 다양한 활엽수림으로 전환을 유도할 필요가있다”고 말했다. 경주 한찬규기자 cghan@
  • 외국인 선호종목 승부 걸어볼만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됐다. 지난 8월31일 이후 거의 두달동안 순매도를 지속해오던 외국인들이지난 주 5일동안 3,16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다시 매수주체로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전문가들은 추세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제기되고 있고 반도체 경기논란이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들의 태도가 갑자기 변했다고 보기는어렵기 때문이다.다만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 기술주에 대한 비중은 줄이는 반면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이 변화중하나라고 말한다. ■외국인 보유비중 증가 종목은 외국인 순매도 기간중 나타난 변화는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에서 중저가우량주(옐로우칩)로 매수종목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이 지난 9월1일과 11월2일 종목별 외국인 보유주수를 비교한 결과 이 기간중 외국인들 보유주식수가 증가한 종목은 동양물산삼성공조 기아차 포항제철 고려아연 순이다.특히 동양물산의 보유비중은 이 기간중 2,590배나 증가,눈길을 끌었다. ■선호종목 바뀐 것인가 대우증권 투자정보팀 고태봉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중소형주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재무구조가 우수한것들”이라면서 “미국 시장에서도 경기방어주 성격을 가진 종목들로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현대증권 투자전략팀 한동욱연구원은 “미국 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 외국인들의 매수 논리는 외부 변수 영향을 덜받는 경기방어주인 것 같다”면서 최근 외국인들의 투자방향을 세갈래로 분석했다.금융권 구조조정과 관련된 국민은행 주택은행 등 ‘우량금융주’와 전기초자 대덕GDS 등 ‘중소형 우량주’,대한항공 삼성SDI 등 경기관련 중저가 대형주라는 것.특히 경기관련주는 최근 공격적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망 고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해진 종목들은 온갖 악재에도 견디는 내성을 검증받은 종목들로 보인다”면서 “상승이 본격화될때 강한 매수세를 동반,상승여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으로 지수가 상승할 경우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내놓는다면 추가 하락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그러나 전문가들은“대형주들은 선물과 관련,투기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으나 중소형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물의 영향을 덜 받는 종목”이라며 구조조정이후지수 상승시 관심을 두고 지켜보라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지자체 러브호텔 대책 골몰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마구잡이로 들어선 러브호텔에 대한 주민들의 퇴치운동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자치단체들이 ‘일산식’ 집단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도권 지자체 관련업소 업종전환 종용 남양주시는 최근 와부읍 도곡리 우성·현대·건영아파트 단지로부터 불과 66m 떨어진 곳에 지난6월 허가된 미착공 숙박업소에 대해 용도 변경을 종용, 업주와 합의단계에 이르렀다. 시는 건축설계사를 통해 건축주인 한모씨(45)에게 주상복합건물 설계도를 제시하며 대지 448㎡에 연건평 89㎡ 4층짜리 모텔을 세우려던당초의 계획을 바꿔 지하에 카페,지상에 다세대 주택을 세울 것을 권장했다. 구리시도 지난주 완공단계에 있는 수택동 424의 16 4층짜리 모텔에대해 모텔 뒤편 다가구 주택들을 향해 나있는 창문 10여개를 벽돌을쌓아 모두 폐쇄하기로 건축주와 합의했다. 남양주시 조건재 건축녹지과장은 “관내 북한강변 주거단지 인근에러브호텔과 유흥업소가 밀집,집단민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부천식’의 일방적 허가취소에 따를 부작용은 물론 ‘일산식’집단민원을 동시에 차단하기 위해 업주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대책을적극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도시계획조례 개정 착수 도는 학교와 주택가 주변에 ‘러브호텔'이 들어서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지역여건상 필요한 경우 특정지구를 조례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도시계획법을 토대로 도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특정용도 제한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도는 새로 도입되는 특정용도 제한지구의 경우 호텔·여관ㆍ여인숙등 모든 종류의 숙박시설은 물론 등급외 영화관,안마시술소,비디오방,성기구 판매점 등 모든 종류의 위락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규제할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행위제한 규정을 도시계획 조례 뿐아니라 일선시ㆍ군 도시계획 조례에도 방영토록 적극 권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개정 조례안을 도의회에 상정,의결을 거친 뒤 올해안에 일선 시ㆍ군의 조례도 개정토로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러브호텔 관련조례 폐지 추진 대전시는5개 구 중 유일하게‘준농림지 내 숙박업 설치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중인 서구에 대해 해당 조례를 폐지토록 요구하기로 했다.아울러 이 조례에 따라 허가가 난 장안동 장태산 자연휴양림 주변의 러브호텔 3곳 가운데 이미착공된 1곳은 음식점으로 업종을 변경토록 하고 아직 착공하지 않은2곳은 허가를 취소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내년부터 아파트 등 주택가 주변을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등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특정용도 제한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구 지정에 앞서 러브호텔 건축 요구가 있을 경우 시 건축심의위윈회에서 심사,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다. 이밖에 주거지역과 인접한 상업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거나 완충녹지 등을 설치한 경우에 한해서만 숙박및 위락시설을 신축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숙박시설과 나이트클럽 등의 간판에 대해서도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다. 의정부 한만교,수원 김병철,대전 최용규기자 mghann@. *정동진을 러브호텔의 명소로?. ‘해돋이의 명소정동진을 러브호텔의 메카로 가꾸자?’ 강원도 강릉시가 준농림지역 내의 불법 위락·숙박시설을 양성화하겠다며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거꾸로 가는 자치행정’이란 비난을 사고 있다. 강릉시는 16일 준농림지역에 위락·숙박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준농림지역 내 음식점·숙박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동진 1,2리 일대에 들어선 31개 불법 숙박시설과연곡면 소금강 지역 등 시 외곽 지역 준농림지에 난립한 불법 음식·숙박업소들을 양성화하기 위해 준농림지 관련 조례의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초 개정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에 ‘하수종말처리시설 또는 마을 하수도가 설치·운영되거나 10호 이상의 자연마을이 형성된 준농림지역의 경우 위락·숙박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조항이 새로 추가됨으로써 이번 조례 개정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준농림지역 난개발 저지운동과 러브호텔 퇴출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지고있는 가운데 강릉시가 일부 업주들의 입장만을 고려해 준농림지 내 유흥·숙박시설을 허용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숙박·유흥업소 업주들은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정동진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다세대주택을 숙박시설로 양성화하는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조례 개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동진뿐 아니라 강릉시내 전체 준농림지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실태를 조사해 위락·숙박시설 허용범위를 정할 것”이라며 “각계 의견 수렴 과정과 시의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조례안을 확정,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케이블TV업계에 돈이 몰려든다

    내년부터 케이블TV 설립이 승인제에서 등록제로 바뀌는 것을 앞두고케이블TV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국내 회사간 지분매각이 추진되는가 하면 외국자본의 유입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음악전문 케이블채널 KMTV의 최대주주인 현대전자는 최근 자체지분을 자회사인 차량 오디오부품 생산업체 현대오토넷에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19일 방송위원회에 대주주 변경승인을 요청했다.방송법에는 60일안에 승인요청에 대해 결정하게 돼있기 때문에 방송위원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늦어도 11월중순까지는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정확한 매각조건은 알려지지않았지만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59억원을 넘을 정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데다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수입 저하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MTV 입장에서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KMTV는 그동안 간판프로그램인 ‘쇼 뮤직탱크’등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서 급격히 늘어난 부채 때문에 경영이 어려운 상태였다”면서 “현대 오토넷측에서 KMTV의 채널 경쟁력을 인정해 케이블시장이 개방되기 전 인수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분석했다. 해외자본의 케이블TV의 진출도 눈에 띈다.최근 미국 타임워너가 캐치원,OCN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온미디어에 1,250만달러(약 140억원)를투자하면서 2대주주로 떠올랐고 NTV의 모회사인 넥스트 미디어그룹과 CJ39쇼핑에도 해외자본이 이미 들어왔다.SO(지역방송국) 가운데에는 C&M커뮤니케이션,미래케이블TV 등에 해외자본이 투자됐다. 이처럼 최근 들어 케이블시장을 둘러싼 투자가 활발해진 것은 기존케이블TV에 투자하는 것이 새로 케이블TV를 설립하는 것에 비해 시장선점(先占)에 따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MPP(복수채널사용사업자)와 MSO(복수종합유선방송국)가 활성화되면서 케이블TV 사업의 규모가 확대된 것도 투자를 촉진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C&M커뮤니케이션 조은기(趙殷基) 상무는 “방송법이 바뀌면서 해외자본 유치 한계가 15%에서 33%로 늘어나는 등 외국자본 입장에서 볼때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위성방송등 다채널시대를 맞아 케이블의 중요성에 대해 업계에 전반적인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2000여름 멋진 몸매 만들기 열풍

    ♣다이어트 사이트에 넘치는 절규. 나 165cm 64kg 여고생.다이어트 말만 들어도 이젠 치가 떨린다.굶어보고,살빠지는 크림도 발라보지만 그때뿐,밀려오는 식욕….얼마전엔 내가 아끼던 청바지 지퍼가 터져 버렸다.이젠 거울 보기가 무섭다. 나 20대 직장여성.여름휴가때 큰맘먹고 단식원에 10일 다녀왔다.참가비 50만원.7일은 생수만 먹고,3일은 죽 먹으며 사우나,쑥뜸을 했다.5kg이 빠졌지만집에 온 뒤 하루에 1kg씩 다시 찐다.살들아,이제 제발 좀 떠나다오. 인터넷 다이어트사이트엔 ‘살과의 전쟁에 대한 보고서’가 처절하다.서로비법을 나누며,동지애를 키워간다.‘마음과 체중’이 맞는 다이어트 친구를구하는 글이 게시판마다 빼곡하다. ♣‘쭉쭉-빵빵’ 열풍. 노출패션이 절정에 달하는 이맘때면,남의 눈에 아무리 무심한 사람도 한번쯤제 몸을 되돌아보게 된다. 감춰보려 해도 얇은 여름옷을 비집고 나오는 야속한 살집.노려도 보고 꼬집어도 보면서 여름은 무르익어 간다. 이제 성형외과를 찾은 여성들도 ‘최진실 눈’‘황신혜 코’대신 ‘이소라엉덩이’‘한고은 허리선’을 주문하는 세상이 됐다. 21세기 최고의 화두라는 ‘몸’.나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수단이자 나를 표현하는 언어가 되어버린 몸.남자라고 해서 예외는 없다.정색하고 훑어내리는여성들의 눈길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몸매는 결혼조건에도 우선순위로 등장한다.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최근 미혼남녀 300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42%,여성의 52.7%가 이성의 얼굴보다 몸매를먼저 본다고 응답했다. ♣아령을 든 여자들. 직장인들이 퇴근하기 시작하는 오후6시 서울 무교동 프라임 헬스클럽.남성들틈새로 의연하게 운동하는 여성헬스족이 꽤 눈에 띈다.전신거울로 몸매를 감상하며 덤벨(아령)과 봉 체조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헬스가 몸매를 예쁘게만들어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헬스클럽의 여자회원은 2∼3년새 거의 30%비율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 명동에 문을 연 캘리포니아피트니스센터는 신규회원 3,000명중 여성이 70%나 된다.프라임헬스클럽 창용찬이사는 “헬스클럽창업자들을 위한 코치아카데미에도 수강생이 넘친다”고 귀띔한다. 못생긴건 용서해도 뚱뚱한 건 용서못하는 시대.품성보다 얼굴,얼굴보다 몸매인 시대.오늘도 여성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간다.그까짓 1kg 때문에. ♣남자들에게 돌아온 부메랑. “난 차승원 몸매가 좋더라”“좀 밋밋하지 않아,클론의 구준엽 정도는 돼야지”여자 몸매를 은밀히 탐색하던 시선이 이제 남자들에게 되돌아와 꽂힌다. 몸매에 대한 강박은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남자들에게도 재력·학력에 못지않게 갖춰야할 재산이 되고 있다. 최근 직장 근처의 헬스센터에 등록한 40대초반의 문모씨.운동을 시작한 ‘대외적’이유는 건강이지만 진짜 원인은 회사 여자후배가 스치듯 건넨 한마디. “선배님,배가 거의 임신6개월이네요”너무 삐쩍 말라 고민인 대학2년생 김모군.“살들아,제발 내게로 와 붙어다오”를 외치며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째다.여자들은 마르고 싶어 굶고 난리라지만 그건 정말 ‘배부른’소리다.운동을 시작한 뒤 체중이 오히려 줄어 걱정이지만 포기하지 않을 작정이다.‘한 근육’하는 그날까지. ♣몸의 사회학,몸매의 여성학. 21세기는 ‘몸이 자기표현의 마지막 수단’인 시대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이대 사회심리학과 이동원교수는 남자들까지 몸매열풍에 가세한 배경에 대해 “이미지 지배시대에 나타난 사회적 전염(social contagion)이자 유연해진 성역할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얼마전 자신의 다이어트체험을 바탕으로 석사논문을 쓴 한설아씨(이대 여성학 박사과정)는 “남자들의 몸매 관심을 성평등적 현상으로 보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우리사회는 여성들에겐 ‘빈약함’을,남성들에겐 ‘근육질’을 요구한다.결국 치명적 하중을 받는 건 여성”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허윤주기자 rara@. *연예인 ‘육체미’는 필수?. ‘몸매 열풍’의 진원지는 근육질의 남자 연예인들(?). 지난 94년 MBC 드라마 ‘사랑을 그대품안에’에서 탤런트 차인표가 울퉁불퉁한 근육을 드러내며 뭇 여성의 시선을 한몸에 받은 이래,이제 ‘육체미’는연예인들이 성공을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 됐다. 실제로 여의도 방송국 주변 헬스클럽에선 연예인들이 자주 눈에 띈다.가장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소문난 이는 탤런트 최수종.‘여성에게나 있을 법한 속눈썹’에대한 콤플렉스 탓인지 그는 열심히 뛰고 있다.이미지 보다는 바쁜 스케줄과야간촬영 등을 버텨내기 위한 체력 연마에 무게를 주고 있다. 지난해 여성의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이미지에만 갇혀있던 탤런트 구본승이단단한 근육의 상반신을 드러내는 청바지 광고로 이미지를 180도 전환시킨것은 눈여겨볼 대목.그는 “중성적 이미지에 갇혀있던 나를 해방시키고 싶었다”고 했다.하루 3시간씩 1년동안 훈련한 덕에 팔뚝의 힘줄이 선명히 드러날 정도로 몸매를 바꾸었다.그의 광고는 ‘영혼을 가두는 감옥’으로만 여겨지던 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가수 유승준은 공연도중 태권도로 단련한 상반신을 벗어제쳐 팬들의 열광을이끌어내는데 지난해 뮤직비디오는 아예 권투장면을 담아 냈다.인기 듀오 클론 또한 잘 발달된 근육과 검게 그을린 피부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워 지난해 구준엽은 한국과 대만에서 화보집을 냈다.그는 언제 옷을 벗어제칠 것인가를 머리속으로계산하는 치밀성까지 갖췄다. 여자 연예인이라고 뒤처질 수는 없는 일.몸이 생명이자 무기인 모델계 대표주자들,이를테면 박둘선·이소라 등은 다이어트 비디오를 낼 정도로 이 방면에 밝다. 여기에 갸녀린 몸집의 탤런트 김원희,이승연,황신혜 등이 열심히 땀을 빼고있고 건강미를 더욱 가꾸는 축으로는 김혜수 등이 꼽힌다.여기에 사람들은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가수 이소라도 러닝머신에서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7월부터 이런 것이 달라진다

    올 하반기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도입되는 등새로운 제도가 시행돼 국민생활 패턴이 바뀌게 된다.특히 7월2일부터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변경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달라지거나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내용을 알아본다. [경제분야]■채권시가평가제 확대 실시 은행 정기예금처럼 시장의 금리변동과 상관없이만기가 되면 이자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중 자금사정이나 금리변동에 따라 채권가격이 매일 달라진다.채권형 펀드의 수익률도 매일 바뀐다. 이에따른 손실과 이익은 모두 투자자에게 돌아가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과세제도 개선 현재는 연간매출액 4,800만원미만 사업자는 과세특례,4,800만∼1억5,000만원은 간이과세자,그 이상은 일반과세자로 분류돼왔으나 과세특례자는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자는 일반과세자로 전환된다. 간이과세에 적용되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은 현재 20∼50%로 11단계에서 앞으로 20,30,40% 3단계로 단순화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10월) 생계유지 능력이 없는 절대빈곤층 국민들에게 생계·교육·의료·주거·자활 등의 기본적 생활을 국가가 보장해 준다. 연령이나 근로능력과 상관없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고,동시에 재산이일정기준에 못미치면서 가족부양을 받지 못하는 국민이 대상이다.금액기준으로 월소득이 1인가구 32만원,2인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 등 최저생계비 미만이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신청서와 함께 호적등본,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현재 생활보호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신규상장제도의 개선 규모,이익 및 매출액,자산가치 및 수익가치등의 요건을 다양화해 기업들의 선택 여지가 넓어진다.상장시 감사의견은 기존에는 최근 사업연도의 한정의견도 인정해 주던 것을 바꿔 적정의견만 인정하기로 했다.또한 유상증자의 경우는 1년간 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40%이하를 50%로확대하고 무상증자도 재평가 적립금이나 기타 잉여금의 자본전입시 1년간 전입총액이 2년전 자본금의 각각 30%이하를 50%이하로 확대된다. ■외국기업 원주상장 및 부분상장 허용 외국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의 경우 외국주식 예탁증서 이외에도 원주식의 상장이 허용된다. 외국거래소에서 부분 상장허용시 상호주의에 따라 부분상장도 허용된다. [사회분야]■의약분업·의보통합 몸이 아픈 사람은 먼저 병원에 가서 의사의 진료를 받은 뒤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품을 구입하면 된다.의사의 처방을 받지 않고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은 소화제·감기약·해열진통제·파스·소독약·드링크류·일부외용연고·영양제 등이다.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주사는 병·의원에서도 가능하다.응급환자·입원환자·중증장애인은 병·의원에서 약을 받는다.병·의원이 없거나 약국이 없는 농·어촌,오벽지 지역은 지금처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의보통합 실시 5인미만 사업장,공무원,사립학교,자영업자 등을 관리하는의료보험관리공단과 5인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직장의료보험조합이 통합된다.따라서 동일임금을 받는 직장 근로자는 동일 보험료를 내게 된다. ■소비자경품단가 한도(9월1일) 소비자현상 경품단가가 100만원을 초과할 수없다. 아파트,자동차 등 고액경품을 막기 위한 조치다.현재는 예상매출액의1%이내 규정만 있다. ■인터넷 세금납부 서울시내 납세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해 세금 신고·납부가 가능하다.내년부터는 점차 세목과 대상지역이 확대된다.또 9월1일부터는 신용카드,전화,자동입출금기(ATM) 등을 이용한 전자납부제도가 시행된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유류·유독물 차량통행 제한(10월22일) 상수원보호구역상류지역, 특별대책지역 상류지역,취수시설이 있는 지역의 상류지역은 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있다.아울러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자는 이 시설을 거치지 않은채 배출하거가 희석처리후 방류하는 등의 행위를 못하며 위반시 처벌받는다.상수원보호구역 등에 유류·유독물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창고업 등록제 폐지(7월29일) 일반화물 터미널사업자에 대한 등록제가 폐지되고 복합화물 터미널사업자 등록제는 유지된다.창고업 등록제도 없어진다.오염물질불법배출로 얻게 되는 이익의 2배이상 10배이하의 금액과 오염물질 제거·원상회복 비용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 ■자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 임금채권보장법과 산업재해보상 보험법 적용범위가 각각 상시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서 1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자살은 그동안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했으나 자살이전에 업무상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거나 업무상 재해로 요양한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 요양기간후에 간병이 필요하다면 간병급여를 받을 수도 있다. ■지역전화번호 폐지(7월2일)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기존의 시군별 144개지역에서 시·도별 16개로 통합된다.경기(031),강원(033),충남(041),충북(043),경북(054),경남(055),전남(061),전북(063) 등 8개 도는 새로운 3자리 통합지역번호를 사용한다.서울(02),부산(051),대구(053),인천(032),광주(062),대전(042),울산(052),제주(064)는 종전 지역번호를 사용한다.지역번호가 같은곳에서 전화할 때는 시내전화처럼 지역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된다. ■한일 초특급 우편제도 실시 우리나라와 일본간 국제우편물을 하루만에 배달하는 국제초특급 우편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이 서비스를 이용해 도쿄,오사카 등 일본 주요도시로 우편물을 보내면 그 다음날 오후 2시,중소도시는이틀뒤 오전 10시까지 배달되며 그 결과를 전화나 팩시밀리로 발송인에게 알려준다. ■쇠고기 부위별 구분판매 확대 국내산 쇠고기 부별,등급별 구분판매 지역이기존의 19개시에서 79개 시·군까지로 확대된다.현재는 건물 건축시에 일률적으로 비용의 1%를 미술장식에 써야 하지만 7월13일부터는 연면적 2만㎡의경우 0.7%로 낮아지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민방위대 편성연령 낮아진다 민방위대 편성 연령이 20∼50세에서 20∼45세로 낮아진다.공유재산 임대 대부기간이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되고 공유재산대부계약을 해지할 때 손실보상이 확대된다. ■주부인터넷교육 집에서도 가능 7월3일부터 교육방송(EBS) 채널에서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10분에 ‘엄마도 네티즌’ 프로그램이 방영된다.7월28일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배포 또는 사용할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프로그램 독점 판매권자도 권리를 등록하면 손해배상청구,형사처벌요구 등을 할 수 있다.인터넷의음란.폭력물로 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이용자가 내용등급을 참고해 정보를 선택토록 하는 ‘인터넷 내용등급제’가 9월에 시범실시된다. [주택·건축분야]■그린벨트 주택건축 허용 확대 7월1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주택부속건물을 주거용으로 전용할 수 있게 돼 그린벨트내 주택 건축허용 면적이100㎡(30평)늘어난다. ha당 20가구 이상이 있는 그린벨트 취락지구에서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300㎡(90평)까지 주택을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그린벨트 지정 당시부터 나대지였던 땅은 거주민이 아닌 사람도 사들여 90평까지주택을 새로 지을 수 있게 되는 등 그린벨트 지역에서의 건축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용도지역 개편 저층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도 전용주거지역으로 신규 지정되고 일반주거지역은 3개 지역으로 세분화돼 용적률 상한선 범위가 각각설정되는 등 도시계획상의 용도지역·지구제가 대폭 개편된다. ■부동산 중개때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대상확대 확인 설명대상이 현행 부동산소재지와 면적,권리관계 등 기본사항에서 도색과 도배 등 중개 대상물 내·외부상태,도로와 대중교통 수단,연계성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개계약서 서면작성제 도입 중개업자와 의뢰인이 필요할 경우 중개계약을체결할 수 있어 거래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높아진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거래가 끝날 때까지 예치할 수 있어 거래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중개사고때 손해배상액 한도가 개인 중개업자의 경우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법인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임차권 양도·전대 허용범위 확대 서울과 울산 등 5개 광역시의 경우 동일시내 다른 구로 퇴거하는 경우에도 임차권 양도와 전대가 허용된다.또 상속외에도 판결과 혼인에 의해 취득하는 주택으로 이전하는 경우도 허용대상에포함된다.임차인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제도 개선 도시계획이 결정·고시된뒤 10년이넘도록 해당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 도시계획 시설부지인 대지(지목기준)에 대해서는 땅주인이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시장,군수에게 해당 대지에 대해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2년안에 매수청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대지에건축물을 신축·증축할 수있게 된다. 건축법에 규정된 지구·지역안의 건축제한·건폐율 및 용적률 관련사항을 도시계획법에 직접 규정,관리한다.토지구획정리사업,일단의 시가지 조성사업,주택지조성사업,공업용지 조성사업 등을 도시개발법으로 통합,시행한다. ■단독주택 신고범위 확대 330㎡(100평)이하의 단독주택은 신고만으로 건축할 수 있다.다만 다중주택과 다가구 주택,공관은 제외한다.화재위험이 높고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위락시설과 위험물 저장.처리시설.공장은 아동시설과 노인복지시설,공동주택 등과 동일한 건물에 설치할 수 없게 된다.발코니의 난간 바깥부분에 발코니 면적의 간이화단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코니 너비를 2m까지 확대할 수 있다. ■주민의견수렴 의무화 100억원 이상의 공공건설사업은 시행자와 투자규모,사업내용,사업기간 및 기대효과 등을 명시한 기본계획을 고시,사업추진 내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500억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발주청은공사완료후 공사비와 공사기간,수요 및 공사효과 등을 조사,분석해 사후 평가서를 작성해야 한다. 정리 박정현기자 jhpark@
  • 인문학 대형 기획시리즈 출간 붐

    새 세기를 맞아 인문학 분야의 대형 기획물 및 시리즈 출간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한길사 등 대형 출판사들은 철학 역사 종교 문학 등 각 분야의 대작을 속속 내놓거나 준비중이다. 이는 실용서와 성담론 등 가벼운 단행본이 지난해부터 판을 치면서 무게있는 교양서 등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바로잡기 위한 출판계의 노력으로 보인다.특히 고사 위기에 놓인 인문학을 되살려,독자들에 대한 ‘지식과 정보제공자’의 역할을 수행하자는 뜻도 담고 있다. 한길사는 이번 주에 대형 기획물인 ‘숲길’시리즈의 첫권을 발간하며 3월중 ‘한길크세주’시리즈 2차분(전 12권)을 출간할 예정이다.또 영국 파이돈출판사 기획물인 ‘art and ideas’시리즈(전 136권) 1차분과 ‘예술가 전기’시리즈가 올해 독자를 찾는다. 숲길은 일반인은 물론 중고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고전 교양시리즈.‘소피스트적 논박’(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유토피아’(토마스 모어)에 이르기까지 7명의 서구 철학자 저서가 올해안에 선을 보인다.또 다음달에 ‘컬처북스’시리즈 중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의 ‘문화를 넘어서’ 등이,‘한길신인문총서’ 가운데 신상희의 ‘시간과 존재의 빛’ 등이 서점에 나온다. 한길사 기획실 이승우씨는 “요즘 사회 분위기가 소비문화로 편중되고 있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문화풍토의 조성이 절실하다”면서 “인문학 서적의 발간 붐은 이같은 학문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냄의 경우 ‘매스터마인드’시리즈(전 12권)와 ‘시작된 미래’시리즈(전 10권)를 계속 내고 있는 중이며 ‘작가들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시리즈(1차 전 10권)는 올 하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매스터마인드’는 미국의 베이직북스에서 총 12권으로 기획한 것으로,현대 인문학의 주요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한다.최근 ‘몰입의 즐거움’ ‘비범성의 발견’ ‘신,그이후’ ‘기계의 아름다움’ 등이 나왔다. 또 한백연구소와 공동기획한 ‘시작된 미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각 분야의 핵심 사안을 다루며 21세기를 점친다.해냄의 정해종 기획국장은“세기의 전환에 맞춰 새로운 좌표가필요하다는 인식아래 2년전 핵심 테마별로 기획한 저서”라고 말했다. 시공사가 마련한 국내 최초의 세계 종교 입문시리즈인 ‘샴발라 총서’는그리스트교 불교 유교 유대교 이슬람교 등 세계 종교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소수종교인 조로아스터교와 시크교 등도 소개한다.‘도덕경’ ‘논어’ 등 1차분 5권은 이미 서점에 진열되고 있고 올 하반기에 ‘미라래빠의 십만송 1,2’ ‘티벳 사자의 서’ 등 15권이 나온다. 또 개마고원의 ‘테마로 읽는 서구지성사’(전 9권)는 독자들이 서구 고전을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양서.서구 지성사를 그리스시대부터 현대 까지 시대별로 9개로 나눠 10개의 테마를 선정했다.1차로 오는 6월 철학 예술역사분야의 책이 나오고,2차분(종교 정치·경제 환경·생태)과 3차분(여성교육 문화)이 기획중이다. 들녘의 기획시리즈인 ‘판타지 라이브러리’는 판타지 원류인 동·서양의신화와 전설을 다룬다.50여권이 준비중이고 매월 1∼2권씩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판타지의 주인공들 1’과 ‘켈트·북구의 신들’ ‘판타지의마족들’(이상 다케루베 노부아키 등 지음)을 출간했다. 민음사도 프랑스 철학자인 질 들뢰즈의 ‘앙티 오이디푸스’ 등 ‘현대사상의 모험’ 시리즈 3권을 다음달 첫 출간한다.50∼60권으로 계획하고 있다.앞부분은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 사상 흐름을 짚고,뒷부분은 고전분야를 다루게 된다. 이밖에 범우사는 다음달 국내 처음으로 모택동전집(전 4권)을 펴내고 나남은 10∼15권 분량의 ‘노신전집’을 준비중이다. 정기홍기자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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