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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국제전시장 착공 차질

    경기도 고양시 일산 신도시 대화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고양국제전시장건설사업이 부대시설 확대건립 계획에 따라 늦어지고 있다.2일 고양국제전시장건립단과 고양시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13년 말까지 대화동 2306 일대 10만평에 1조6,000억원을 들여 국제전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9월 1,919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착공,2002년 말까지 끝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고양시가 “전시장 건립만으로는 만성적자가 불가피하다”며건립부지를 20여만평으로 확대,외자유치를 통해 호텔·백화점·쇼핑몰·대형 수족관 등 부대시설을 함께 건설한다는 방침을 세우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부지 옆 농림지 10만여평을 농지에서 해제,도시지역으로 바꿀 수 있도록 농림부에 농지전용을 신청하는 한편 조만간 미국터너사에 외자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들려면 4조 투자해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결과 보고서가 19일 나왔다. 제주도에 따르면 건설교통부가 미국 컨설팅업체인 존스 랑 라살르사에 의뢰해 나온 이 보고서는 제주도를 홍콩 등과 같은 국제자유도시로 만들려면 내년부터 2010년까지를 1단계 개발계획 기간으로 설정,우선 1차 산업과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에 모두 4조4,237억원을 투자할 것을 제시했다. 제주도가 구상해온 물류와 금융이 결합된 국제도시로의 발전은 1단계 개발계획이 성공한 이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자유도시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행 제주도개발특별법을 제주도 국제자유도시 특례법으로 대체하고 ▲국제투자 자유지역으로서의 특별한 지위 부여 ▲출입국관리 완화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조세감면혜택 등을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전담할 제주국제투자개발청을 신설하고 산하에 투자개발을 실행할 기업공사를 설립하라고 제의했다. 이어 개발전략으로 ▲제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역은 행정·교육·문화중심지와 국제금융·교역·물류·첨단산업기지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하는 남부권역은 국제적 관광거점지 ▲동부지역은 해양테마관광 및 목축·낙농 중심지 ▲서부권역은 1차 산업과 가공·유통기능 중심 및 소형 리조트지역 ▲한라산국립공원 등 중앙권역은 보존지역으로 각각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미항인 서귀포 개발사업를 비롯,중문상업단지 및 해양수족관사업,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경우 2010년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100만명,내국인은 842만명에 이르러 3조9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집중취재/ 남부지역 전염병 기승

    *지역별 발병 실태·현황.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염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부산에서는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티푸스까지 발견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남제주군지역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도내 전역으로번지고 있다.게다가 성인들까지 감염돼 2차 감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있다.일부 학교에선 단체급식 중단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한때 제주와 부산 등지에서는 전염병 발생으로 관광객이 줄어들지 않을까우려됐으나 아직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당국은 밝히고 있다. □세균성 이질 제주도에서는 27일 현재 226명의 세균성 이질 감염자(환자 49명,보균자 177명)가 확인됐다.도는 국립보건원이 파견한 7명의 역학조사반원과 함께 세균성 이질 발생요인 추적조사에 나섰다. 초기에는 초·중학생들만 세균성 이질에 걸렸으나 성인에게까지 번지고 있다.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가검물 검사대상을 세균성이질 감염자가 발생한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부산시는 교회 수련회를 다녀온 뒤 설사증세를 보인 초등학생과 학부모,수학여행 다녀온 여대생 등 6,600여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8일 현재 136명이 세균성 이질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남 거창에서는 28일 현재 22명이 세균성 이질로 확인됐고 5명은 아직도입원중이다.특히 이중 7명은 2차 감염환자로 확인돼 이들이 살고 있는 고제·위천·가조면 지역에 대한 세균성 이질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장티푸스 부산시는 동구 초량동 부산컴퓨터과학고 학생 2명이 법정 전염병인 장티푸스로 확인됐고 1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시는 학교측에 급식 중단과 단축수업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경북울주군 모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에서 장티푸스가 퍼져 확진환자 10명과 의증환자 24명이 치료를 받았다. □홍역·풍진 등 지난 3월말 울산시 동구에서 31명이 집단 발병한 홍역은 북구와 중·남구 등 울산시 전역으로 퍼져 지난 4월에는 84명으로 늘었고 이달에도 35명이 발병,현재 1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지역 여고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풍진이 2개교에서 새로 발견되는 등풍진 증상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도 교육청은 28일 “진해여상 학생 3명과마산 무학여고생 2명 등 5명을 비롯해 모두 18명의 학생이 풍진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와 함께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풍진증상자는 163명이다. 경남 의령군 부림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에선 접촉성 전염병인 수두환자 18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徐廷渙 부산시 보건위생과장 인터뷰. “세균성 이질의 확산을 막기 위해 2차,3차 감염을 막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부산시 서정환(徐廷渙·58) 보건 위생과장은 “세균성 이질과 같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개인 위생을 철처히 지키는 것이 최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첫 발병한 세균성 이질 환자는 26일까지 132명이고 설사환자는 425명으로 늘어났다.이가운데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69명에 이른다. 이에따라 부산 서구 대신동 대신및 화랑초등학교등13곳에 대해 집단급식이중단됐다.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이 병원체이며 15세 이하와 60세이상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발병한다.제1종 법정 전염병으로 5세 미만의 유아들에게는 탈진과 순환기 장애 등으로 상당히 치명적이다는 것이 서과장의 설명이다. 서과장은 “이질이 환자및 보균자의 분변 또는 분변에 오염된 손,식품,물,개인물건,파리등이 감염원으로 ‘손에서 입으로(Hand to Mouth)’컨트롤이중요하다”고 강조, “다른 전염병도 거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과장은 지난 17일 대구 노곡동 기도원 집회에 참석한 초등학생으로 부터세균성 이질이 처음 발병한 것으로 보고받자 마자 전 보건소에 비상 방역근무 강화를 지시했다.이질은 지난 98년 905명,지난해 1,781명이 발병해 확산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이질 양성자및 설사환자중 설사가 심한 학생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하고양성자중 음식관련 종사자에 대해 업무종사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시는 이날까지 역학조사 대상자를 6.660명으로 늘려잡고 대부분의 대상자에대해 검사를 마쳤다. 보균자 1명이라도 놓치면 지금까지 실시한 방역이 허사가 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되기 때문이다. 서과장은 “직원들이 정신없을 정도로 바쁘다”면서 “역학조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어 환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서과장은 “설사나 혈변이 있는 사람은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부산시 보건위생과(888-2857)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국립보건원 대책과 문제점, 못미더운 당국 신속대응체제. 국립보건원은 전염병의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소독을강화하는 등 전염병 취약환경을 집중관리한다. 또한 장마철 수해가 우려되는 침수예상지역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고 각 시도교육청 등 관련기관들과 공조해 학교 등 단체급식을 하고 있는 곳에서의집단발병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질,콜레라 등 1군전염병은 집단 발병시 즉각 보고하도록 각 시도의보건소에 지시,신속히 대응해 더 이상의 확산을 막겠다는 것이다. 보건원은 지난 23일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보건위생과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대구와 부산에서 집단 발병한 이질 등과 같이 동일한 감염원에 의해 2개 이상의 광역자치단체에서 발생한 전염병에 대해 보건원과 광역자치단체간 협조체제를 신속히 가동,대처키로 했다. 그러나 보건원의 대책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지난해 일본뇌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을 때 각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 예방백신 접종 신청자가 몰려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보건행정의 허점이드러나기도 했다. 보건원은 일본뇌염 모기가 발생되는 5,6월에 예방접종이 집중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홍역과 볼거리가 경남지역의 학교에서 처음 발생한 날은 지난 3월15일이었다.그러나 학교측은 홍역을 앓는 학생수가 200명 가까이 늘어난 지난 19일에야 보건당국과 도교육청에 보고했다.두 달이 넘는 늑장 보고였다. 학교측은 상당수의 학생들이 전염병에 걸려 치료받아온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오다 피해를 가중시킨 것이다. 보건관계자들은 학교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발생한 전염병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염병의 종류를 불문하고 즉각 보건당국에 알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현재 증상이 가벼운 전염병에 대해서는 대체로 초기에 보고를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상덕기자. *전염병 발생원인과 대응책. 최근 영호남과 제주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질,홍역 등의 전염병은 ‘남부 지역산(産)’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보건위생 관계자들은 겨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남부지역은 세균의 생육기간이 길어 전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한다. □이질 최근들어 미국 등 선진국형 이질로 바뀌었다.지난 98년부터 독성이강한 균주가 사라진 대신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설사,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증상을 일으키는 균으로 교체됐다.주로 노인,어린이 등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한다. 무증상 보균자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씻지 않고 악수해도 옮겨질 만큼전염력이 강하다.함께 모여 먹고 자고 하는 단체생활중 보균자가 있으면 집단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생수나 끓인 식수를 마시면 예방할 수 있다. □홍역·볼거리·풍진 봄철에 유행하는 대표적 호흡기 질환이다. 어린이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감수성이 있는 사람은 100% 걸린다. 아기가 태어난 뒤 접종한 후 4∼6세때 재접종하면 전염되지 않는다. □말라리아·일본뇌염 말라리아는 지난 93년 휴전선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유행한 뒤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감염되면 몸이 춥고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높은 열로 고생한다. 특히 여름철 휴전선 인근지역 거주자나 임진강 수계 등으로 물놀이 등을 가는 사람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게 긴 옷을 입고 잠자기 전 모기향,모기장 등을 사용해 모기를 차단해야 한다. 일본뇌염은 모기에 물려 걸릴 경우 고열과 의식장애,심지어 생명도 앗아갈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레지오넬라 여름철 병원,호텔,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이 주범이다.국내에서는 84년의료기관 중환자실에서 집단발생한 적이 있으며 최근 호주의 시드니 수족관을 관람한 관광객 58명이 집단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 냉각수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사용하기에 앞서 염소등으로 소독하면 된다. □장티푸스 오염된 음식물로 감염된다.해마다 200∼400명이 발생하는 토착성 질환이다. 과거에는 여름철에 집단 발병했으나 요즘에는 개인 위생의식이 높아져 집단발병은 줄어들고 연중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간이상수도나 지하수를 마실 때는 잔류 염소농도가 반드시 0.2∼0.4PPM을 유지하도록 하고 의심스러우면 끓여서 마셔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 [대한시론] 레지오넬라균, 그리고 바이러스

    요즘 호주에서는 레지오넬라병으로 3명이 죽고 53명이 치료중인데 최근 1주일동안 31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자 전국에 경계령을내렸다고 한다.이 병에 걸린 상당수의 환자가 멜버른의 해양수족관을 방문한경험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수족관 냉각탑의 오염으로 레지오넬라균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기초질환자,고령자,흡연과 음주를 많이 하는 사람 등 면역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걸리는 레지오넬라병은 폐렴과유사한 증상을 보이는데 치사율이 10∼20%나 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올들어 벌써 환자가 20여명 이상 발생한 레지오넬라병은 대표적인 수인성 질병으로 오염된 물의 에어로졸에 있는 세균을 흡입함으로써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레지오넬라균은 호수나 하천은 물론 심지어는정수처리된 수돗물에서도 생존한다.수돗물 속에 비록 적은 수로 존재하더라도 정수처리시스템이나 배급수계통,온수탱크,건물내 배관,냉각계통에서 증식하여 병원,호텔,체육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집단발병을일으켜왔다. 미국정부는 1년에 5만∼10만건 발생하는 위험성 때문에 레지오넬라균을 수돗물 기준에 넣어 국가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미국은 수돗물이 사람의 건강에 위해를 미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으로 미생물을 꼽고 있다.발암물질의 경우는 성인이 하루에 2ℓ의 수돗물을 70년 동안 마셨을 때 100만명당 한 사람이 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을 갖는 발암물질의 농도를 수돗물기준으로 정하였다. 그러나 미생물의 경우는 성인이 수돗물을 1년 동안 마셨을 때 1만명 중에한 명이 감염될 수 있는 확률로 법적 기준을 정하여 발암물질에 비해 훨씬강도 높은 규제를 하고 있다.미국에서는 정수처리과정에서 미생물을 제거해야 되는 기준을 설정해 놓고 있다.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원수 중에 있는 양에 따라 최소한 99.99%에서 99.9999%까지 제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이렇게관리를 엄격히 하는 까닭은 단 하나의 바이러스만 섭취하더라도 감염될 수있기 때문이라고 미국 환경청은 밝히고 있다. 그러나 사망사건까지 일으킨 레지오넬라균이나 바이러스는 우리나라의기준에는 없다.전국적으로 식중독이나 세균성 이질같은 후진국형 수인성 질병이유행하는 나라에서 오히려 제도적으로 무방비상태에 놓여 있는 셈이다.더욱이 서울 수돗물에서는 매년 어린이들에게 유행하는 무균성 뇌수막염의 원인바이러스조차 검출되고 있는 현실은 국가관리상 큰 허점이 있음을 의미한다. 수돗물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자 환경부는 1년동안 서울시의 가정 수돗물을단 2곳 조사하고 서울시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발표하였으며 올해에도 전국 40개 정수장을 1년동안 단 한번씩 조사해 전국적인 바이러스 오염도를 확인하겠다고 한다.환경부는 어떻게 1년에 단 한번 정수장과 가정집 한 군데에서조사한 결과로 1년 내내 그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판정할 수 있다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 바이러스 조사를 했다는 생색내기 용역사업이 3년째 진행되고 있는 현실,서울시가 조사하여 환경부에 제출한 보고서에는 가정집에 공급되기 전에 이미수돗물이 분변성 대장균에 오염되어 있음을 명시하였으면서도 책임은 물탱크관리를제대로 안한 개인 탓으로 돌리고 있는 현실, 수돗물이 분뇨에 오염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연구용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이니 괜찮다고 당당하게 답변하는 환경부와 서울시의 관료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이것이 바로 국민의 정부 환경정책의 우울한 실상이다. 바로 지금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무균성 뇌수막염이 어린이들에게 크게 유행하고 있다.국민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키는 국민의 정부가 되기 위하여 김대중 대통령은 불신받는 수돗물과 같은 공공연한 비밀의실체를 국민들에게 올바로 알리고 솔직히 협조를 구하는 용기있는 정면승부의 길을 선택하여야 한다. ◆김상종 서울대교수·미생물학.
  • 박봉 쪼개 시골역사 환경개선

    박봉을 쪼개 자신이 근무하는 시골역사(驛舍) 환경개선작업에 앞장서는 말단 철도공무원이 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도계역을 지키는 백수현(白守鉉·41·운전정리원)씨.20년을 탄광지역 철도공무원으로만 근무해온 그는 업무 틈틈이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역사 내에 ‘미니 석탄박물관’과 ‘미니 동·식물원’을 만들어 오가는 사람들을 흐뭇하게 한다. 탄광도시의 삭막한 역 구내에 만들어진 미니 석탄박물관에는 폐품으로 버려진 광차(갱내 기관차)와 운반용 화차 3량을 갱내 분위기를 살려 그럴듯하게전시,하루 500여명의 왕래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합실 내부에는 각종 꽃으로 단장된 작은 화단과 수족관 새·다람쥐 등을 키우는 미니 동·식물원을 만들어 기차 이용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다음달 중에는 정식으로 개관식을 갖고 도계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을 초청,견학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줄 계획이다. 온통 회색빛으로 시냇물조차 검게 흐르는 볼거리 없는 시골마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자연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게 백씨의 생각이다. 백씨는 “공직자는 깨끗하고 청렴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만큼 나부터 깨끗한 환경 가꾸기에 앞장서 오가는 기차여행객과 주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강원도, 화진포 어패류전시관 7월 개관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 관광지 내에 동해바다의 신비를 보여줄 어패류전시관이 건립된다. 고성군(군수 黃鍾國)은 14일 도비등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내면 초도리화진포관광지내 상가건물을 어패류전시관으로 개조,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화진포 어패류박물관은 기존 3층 상가건물을 개조해 피서철이 시작되는 오는 7월말쯤 문을 연다. 1층은 철갑상어를 비롯한 국내외 희귀어류인 활어를 전시할 계획이다.대형수족관을 만들어 잠수부가 동원된 수중쇼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2층은 조개껍질,산호류,갑각류 박제전시장으로 조성하고 3층은 바다에서 나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파는 씨푸드 전시판매장과 기념물 매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박물관이 건립되면 1,500여종 4,000점의 어패류를 전시,통일전망대와 고성군을 찾는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어 관광수입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으로 개조되는 기존 상가건물은 고성군이 지난 94년 지상3층 연면적781㎡ 규모로 신축해 여름철 화진포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활용해 왔으나 수익성이 떨어져 용도 변경이 불가피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싱가포르 ‘맛’ 보면 세계 ‘맛’ 본다

    [싱가포르 강선임기자]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듣기 원하지만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욕심을 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이동거리가 너무 길어 차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 한차례 여행으로 여러나라를 가본 듯한 효과를 얻고 싶으면 싱가포르를 찾는것도 괜찮겠다. 미니어처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나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싱가포르는 중국·인도·말레이계로 이뤄진 다민족 국가답게 각각의 전통생활을 엿볼 수 있는 지역이 그대로 남았다.인도인 생활상을 보여주는 ‘리틀인디아’를 비롯해 중국인 거리인 ‘차이나 타운’,게이랑 세라이(말레이지안 거리),페라나칸(중국과 말레이 혼혈)거리가 바로 그것. 싱가포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대표적인 행사가 바로 ‘싱가포르 음식축제’이다.올해가 7번째로 오는 3월31일 막을 올려 4월 한달 싱가포르 전역에서 계속된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부기스 정션’은 레스토랑과 카페 밀집지역.주제는 ‘최상의 음식 경험’(Foodmania-A Bite of Every ‘Best’)으로 8개 분야로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축제 구성이 휠씬 다양하다.새 행사로는 향료공원인캐닝요새공원에서 영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필름 알 프레스코’,워터프런터(보트키와 클락키 포함)와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맥주축제’,사자와 함께하는 점심식사,중국차 워크숍,주롱새공원에서의 아침식사와 아이스크림 뷔페,먹자골목인 H2O에서 즐기는 초콜릿축제 등이다. 싱가포르 강을 중심으로 강변에 이어지는 식당가 보트키와 클락키에서 열리는 세계맥주축제 ‘컨비비아 2000’에서는 세계각지에서 생산되는 맥주와 음식,안주 등을 맛볼 수 있다.클락키 쪽에는 강바닥터널을 뚫는 지하철 공사가진행중이어서 강물이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다.그러나 시원한 강바람을 쐬며마시는 맥주 한잔은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신축 국회의사당과 멀라이언 공원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밤풍경을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새로 조성된 먹자골목인 H2O에서 열리는 초콜릿 패션행렬은 재미를 더해주며 유리창을 사이에두고 사자와 마주하며 식사하는 프로그램은간담을 서늘하게 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이색체험을 제공한다.육지와 센토사섬을 연결하는 70여m 케이블카 위에서 싱가포르 야경을 바라보면서 즐기는저녁식사,주롱새공원에서 플라밍고의 춤을 감상하면서 호수가에서 먹는 저녁식사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듯. 페라나칸의 전통음식을 맛보려면 킴 티안 거리에 있는 페라나칸 식당 ‘칠리파디’가 적당하다. 전통음식과 함께 주인 졸리 위의 요리강좌를 들을 수 있다. 케이블카나 호수가의 저녁식사,사자와의 점심식사 등은 인원이 한정돼 있으므로 예약해야 한다.문의 싱가포르 관광청 서울사무소(02)399-5570. ◈싱가포르는말레이반도 남단에 위치.인구는 중국계 77%,말레이계 14%,인도계 7%,기타로나뉜다.통용어는 영어며 민족별로 중국어 말레이어 타밀어를 사용한다. 영국식민지에서 말레이령으로 바뀌었다 독립한 때는 1965년.면적은 서울과비슷하며 인구는 400만에 못미치는 도시국가.적도부근에 위치,연중 평균기온이 26도로 높다.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 외에 자연적인 것과 인위적인 것의 조화가 놀랍다.도시 어느곳을 둘러봐도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그러면서도 인공의 냄새가 나지 않고 자연스럽다.인간과 자연의 조화,공존의 원칙을 고수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음식 특징싱가포르에서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음식향이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다.향신료가 강한 것은 음식맛을 내는 것말고도 방충제 구실을 하기 때문. 페라나칸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판단’은 향이 특히 진하다.벌레퇴치용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택시 안에서 흔히 냄새를 맡을 수 있다.향료 탓에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칠리소스나 삭힌 고추같은 것을 주문,함께 먹는 것이좋다. 코피 티암(원뜻은 커피점)이라 부르는 음식백화점과 아파트 1층에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음식값은 싼 편이다. 싱가포르 화폐로 5달러(3,500원 내외)정도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sunnyk@ *싱가포르 주요 관광명소 [싱가포르 강선임기자] 싱가포르는 1년내내 축제가 열리는 나라다.방문하는시기에 따라 각각 다른 행사를 볼 수 있다. 가장 최근 열린 축제는 타이푸삼(Thaipusam).힌두교인들이 믿음을 더욱 굳히려고 30일간 수양기간을 거쳐 화살로 제 몸을 찌른채 카바디스라는 커다란 철제 아취를 등에지고 3㎞ 고행길을 걷는 것이다.2월 한달동안에는 차이나 타운에서 설을 기념하는 점등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축제외 눈여겨 볼만한 장소를 소개한다. 주롱 새 공원에는 600여종 8,000여마리 새들이 서식한다.세계에서 가장 높은인공 폭포와 시뮬레이터를 통해 매일 정오 천둥번개가 내려치는 동남아시아조류관도 볼거리다.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어둠이 깔린 야생초원에서 푸른 눈빛을 발산하는 동물들을 바라보는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동남아 우림지역,아프리카 사바나,버마 정글 등 총 8구역으로 나뉘며 110종 1,200마리의 동물들이 산다. 중국 당나라 수도 장안을 재구성한 당성도 흥미로운 장소.아시아 최대의 역사 주제공원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당시의 궁전과 왕실,장터,숙박지 등 옛 모습을 재현했다.유령의 집에서는 3차원 환영을 통해 귀신들과 교감할수 있다. 가장 큰섬인 센토사에는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이 섬 중앙에 자리한다. 37m 높이의 멀라이언 전망대에서는 센토사 전체와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센토사섬에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해저아크릴 터널은 길이 80m에 이르는터널형 수족관.대형문어 늑대뱀장어 대형 거미게 등 250종 2,500여마리의 해양생물이 있다. 중국사원인 티안 혹 켕과 힌두교도가 불 위를 걷는 축제인 티미티가 열리는스리 마리암만 사원,회교예언가의 가계 및 계보를 볼 수 있는 압둘 가풀 사원은 서로 비교하면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이밖에 리틀인디아,말레이 빌리지,차이나 타운,음식백화점인 코피 티암을 둘러보면서 그들의 아침식사인 로티브라타와 연유를 첨가한 진한 말레이 커피를 마시는 것도 싱가포르 여행중 할 수 있는 일이다.
  • 돌고래, 타인생각 읽는다

    [브뤼셀 연합]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돌고래가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여겨져온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보도했다. 실험은 남아공의 더반에 있는 ‘시월드’ 수족관 공원에서 실험자가 잘못 유도하는 시험에 돌고래가 넘어 가는지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돌고래에게 물고기를 보여준 후 스크린으로 가린 채 두개의 상자 중 하나에 물고기를 넣고 스크린을 치운 후 물고기가 든 상자를 실험자가 손으로 두드리는 것.돌고래는 물고기가 든 상자를 코로 건드릴 경우 상으로 그 물고기를 먹이로 받았다. 결정적 시험은 실험자가 잠시 뒤를 돌아보는 동안 돌고래가 보는 앞에서 물고기가 든 상자를 살짝 바꿔치운다.실험자는 이를 모른 채물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상자를 물고기가 있는 상자로 잘못 알고 두드렸다. 각각 별도로 실험 대상이 된 네마리의 돌고래는 모두 그를 따르지 않고 물고기가 있는 상자를 코로 두드렸다. 이 결과를 3일 발표한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알랜 추딘 박사는 이같이 ‘생각의 오류’를 인식하는 능력이 있는 지를 가리는 시험이 높은 수준의 사회적 인식능력측정 기준이 된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간단하지만 매우 신뢰성 있는 지능측정 방법으로 침팬지는 이를통과하지 못하며 어린애들은 네살이 돼야 이같은 인식 능력을 갖기 시작한다.
  • 서울대공원 첨단 테마파크로

    서울대공원이 세계적인 수준의 복합레저공간으로 거듭 태어난다. 서울시는 5일 오는 2010년까지 서울대공원을 다양한 문화·레저시설을 갖춘 21세기형 테마파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310억원,국비 505억원,민자유치 1,185억원 등 모두 2,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2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63억원을 투입해 돌고래쇼장에 에어돔을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공간 및 동물 친화공간 조성,판매시설 정비 등을 서두를 방침이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110억의 예산으로 사파리형 생태동물원,수족관,팬더관,오가피·봉고관 등을 새로 만들고 낡은 전시관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이어 2006∼2010년에는 야외식물원 조성,새로운 정문 설치,도로확장 등 4개사업에 137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505억원의 국비는 정보통신관 건립,현대미술관 수장고 증축 등 2개 사업에 투입하고 민자를 유치해 청소년수련장,복돌이동산,모노레일 등을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84년 개장된 서울대공원은 202만평 부지에 동물원·식물원·서울랜드·청소년수련장·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300여만명의 관람객이찾고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서울시장 판공비 공개 배경

    서울시가 25일 고건(高建)시장의 판공비를 전격공개한 것은 일단 외형적으로는 취임식때 시민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이행하는 한편 그동안 부조리근절대책과 맞물려 줄곧 제기돼온 시정의 투명성 제고를 시장이 앞장서 끌어나간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이면에는 시민단체의 공개요구 등 외적 요인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미 인천시내 시민단체가 구청장들을 상대로 제기한 판공비공개요구 소송에서 법원이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준 데다 참여연대가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다음달 9일 판결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판공비공개는 지난해부터 참여연대를 중심으로 한 여러 시민단체들이 거세게요구해왔으나 기관장들은 그동안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상의개인정보 등 보호조항’을 이유로 거부해왔다. 고시장은 이와 관련,기자설명회를 통해 “당초 취임1주년에 맞춰 공개하려했으나 참여범위 등을 놓고 의견이 잘 모아지지 않아 공개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고시장은 이날 취임이후 판공비의 월별예산액과 집행액까지 공개하면서 지출결의서는 물론 영수증 사본도 열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의 요구사항을 거의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하지만 판공비 공개범위를 둘러싼 논란이 쉽게 종식될 지는 미지수다. 참여연대에서는 판공비가 사용된 간담회 등의 참석자와 전임 조순(趙淳)시장의 사용내역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참석자는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조시장 사용분은 공개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또각 실국에 편성돼 있는 업무추진비의 사용내역이 빠져 있는 것도 논란 거리다. 어쨌든 서울시장의 이번 판공비 공개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중앙 정부부처의 판공비 공개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내키지는 않지만 판공비 공개가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데다 민선 기관장의 상징인 서울시장이 공개를 한 만큼 더이상 버티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이번 판공비 공개에 앞서 중앙부처 관계자,광역단체장,구청장 등에게 미리 예고를 하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朴炳錫)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제 공공기관의 판공비는 ‘수족관의 물고기’와 같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면서 “서울시는 앞으로 부시장 3명과 각 실국의 업무추진비도 단계별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판공비 공개 시민단체·단체장 반응그동안 판공비 공개를 줄기차게 요구해온 시민단체들은 고건(高建) 서울시장의 판공비 공개에 대해 일단 환영을 표하면서도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참여연대 정보공개사업단 실행위원 하승수(河昇秀)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가 일부라도 공개한 것은 일단 환영한다.그러나 시장 판공비에 한해,그것도 총액항목만 공개한 것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민의 기대에 못미친다”고 밝혔다. 이 단체 김기식 정책실장은 “식사를 누구와 했는지까지는 밝히지 않더라도몇명과 어떤 목적으로 했는지는 공개해야 할 것”이라며 “향후 공개범위를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경실련 고계현(高桂鉉) 시민입법국장도 “행정을 투명화했다는 점에서 이번판공비 공개를 높이 산다”면서 “다만 항목이나 집행내역이 지출결의서나영수증과 일치하는지는 좀더 검증을 해봐야 한다.또한 시장만 하고 부시장이하 실국장의 판공비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판공비 공개를 요구받아온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들은 서울시장의 판공비 공개를 마뜩지 않게 여기면서도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중앙부처들은 판공비를 공개하더라도 사업비가 많은 자치단체에 비해 별 내용이 없을 것이라며 느긋해하면서도 내심 공개의 불똥이 중앙부처로 튈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장관이 취임 이후 외부인사와 거의 접촉하지 않아 판공비가 남아도는 형편이어서 공개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감을내비쳤다.그러나 운동권 단체로부터 판공비공개를 요구받고 껄끄럽다는 이유로 거부했던 농림부 관계자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은 대부분 이날 판공비 공개에 동참하거나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원종(李元鐘) 충북도지사는 “국민세금으로 판공비를 쓰는 현실을 감안하면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서울시장이 공개한 만큼 다른 자치단체장들고 그런 방향으로 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문창동기자 moon@
  • 해운대에 국내 최대 수족관 선다

    부산 해운대에 국내 최대 규모로 세워질 테마수족관이 오는 16일 착공된다.해운대구(구청장 愼重福)가 뉴질랜드의 ‘아쿠아리스21㈜’로부터 35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운대해수욕장앞 공영주차장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수족관은 연면적 3,462평 크기이며 국내 최대인 4,500t급 수족관을 갖추게 된다.이 수족관은 최첨단 아크릴공법을 사용,심해어종을 관람할 수 있도록 터널식으로 만들어지며 오는 200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해저테마수족관은 해운대구가 지난 2월 17일 뉴질랜드의 아쿠아리스 21과 계약을 체결한 뒤 그동안 실시 설계를 해왔다. 부산 이기철기자chuli@
  • 송파구, 토종물고기 수족관 설치...자연학습 도움

    -“민원실 올때 자녀와 함께 오세요”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구청을 찾는 주민들을 위해 민원실에 ‘토종 민물고기 관찰학습용 수족관’을 설치,7일부터 개방했다. 주민이 민원처리를 하는 동안 함께 온 어린이들에게 자연학습을 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공간. 민원창구 로비에 설치된 가로 4m,세로 1m 크기의 수족관에는 전국 각 지역의 연못과 늪 하천 등에서 서식하는 30여종 2,0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노닐고 있다. 특히 다른 수족관과는 달리 토종 민물고기들만을 모아놓은 것이 특징.쉬리,피라미,미꾸라지,돌고기,모래무지,우렁,참붕어,은어,꺽지,퉁가리 등 작게는2㎝부터 크게는 20㎝까지의 다양한 민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있다.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수족관 상·하단에 어종별 컬러사진과 함께 이름,크기,서식처,생식습성 등을 기록한 표찰도 부착했다. 구 관계자는 “향어나 잉어,열대어 등은 대부분의 수족관에서 흔히 볼 수있으나 고유어종을 모아놓은 수족관이 없어 토종수족관을 만들었다”면서 “구청을 찾는 민원인과 자녀들에게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인터뷰] ‘서울직장인상’ 수상 한백수 시청역장

    “우리 사회의 경직된 직장문화가 화목한 분위기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직장새마을운동 서울시협의회 주최 ‘올해의서울직장인상’ 시상식에서 직장인상 부문 우수상을 받은 한백수(韓佰洙·44) 서울시청역장. 부임한 지 1년6개월 된 한역장은 지난해 7월 1·2호선 대합실에 화단 5곳과 수족관 2개를 설치,지하철 이용 시민들에게 예술·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분위기를 마련해줬다. 현 근무지로 오기전 3호선 교대역장으로 있으면서 지난해 누계로 4,460매 1,945만원 상당의 승차권을 판매해 단연 돋보이는 판매 실적을 나타냈고,기업체로부터 2,000만원 상당의 승차권 용지를 무상으로 기증받는데 힘쏟아 예산 절감에 기여했다. 한역장은 지역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성동구 마장동 세림아파트의 동대표를 맡아 지난 10년동안 매년 2차례씩 불우 청소년돕기 활동을 하고 있고,지난 90년 11월부터 ‘한국SOS마을’의 후원봉사자로서 매달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봉사단체 단원으로 활동하는 딸 응경양(한양여중·14)과 함께취미인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봉사활동을 다니기도 한다. 시청역 직원들은 “깔끔한 일처리는 직원들 사이에 정평이 나있다”면서 “부하 직원들을 다정다감하게 대해 주기 때문에 큰 형님이나 삼촌같다”고 한역장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한편 한역장은 이날 받은 상금 50만원을 수재민 등을 위한 성금으로 써달라고 대한매일에 기탁했다. 문창동기자 moon@
  • 제주 이호해수욕장 국제관광타운 된다

    제주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일대가 국제규모 시설을 갖춘 해양관광 레저타운으로 본격 개발된다. 제주시는 이호해수욕장 일대 16만4,000㎡를 해양관광 및 레포츠 활동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계획 용역을 ㈜천일기술단에 주어 시행중에 있다고17일 밝혔다.용역결과는 오는 12월말 나온다. 개발대상 면적은 해수욕장 4만2,000㎡,공원지구 8만㎡,공유수면 4만2,000㎡등이다. 시는 1차로 오는 2002년까지 국비 및 지방비 64억원과 민자 50억원 등 114억원을 투입,해수욕장을 중심으로한 7만9,500㎡를 도시근린 해양공원으로 개발하고 2차로 2005년까지 나머지 8만4,500㎡에 각종 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주요 시설로는 국제요트경기가 가능한 국제수준의 마리나 시설과 해양수족관,해수욕탕,해양과학관,카지노호텔단지,국제쇼핑타운 등이다. 시는 이곳에서 사계절 각종 해양 레저·스포츠가 가능하도록 해외 개발사례를 조사,기본전략으로 삼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3억원을 들여 해수욕장 모래 날림을 막기위한방사제를 시설하는 등 기반시설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호해수욕장 일대는 공항에서 5분거리 밖에 안되는 곳이어서 개발 및 투자여건이 상당히 뛰어난지역”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29)-전남 신안군

    지구상에는 유명 관광지가 된 아름다운 다리들이 많다.미국 샌프란시스코의금문교,영국의 런던브리지,프랑스의 세느강을 가로지르는 영화속의 다리 등. 다가오는 2000년대에는 이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리들을 전남 신안군에오면 모두 볼수 있게 된다.다도해를 일주하는 환상의 드라이브를 즐기고 국제규모의 각종 위락시설에서 갯벌생태를 체험하며 섬 특유의 먹거리와 볼거리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신안군이 ‘세계다리박물관’ 건설사업과 ‘21세기 다도해 관광진흥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 전체가 829개(전국 섬의 26%)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은 섬과 섬을 잇는각종 다리를 세계 유명 다리 모양으로 건설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발전도 촉진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천혜의 다도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연도교를 각각 차별화되게 건설해 다도해 일주 해양관광도로 기반을구축함으로써 낙후된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숨어있는 관광자원들을 빛보게 한다는 전략이다. 세계 유명 다리 모양으로 연결되는 섬들에는 해양스포츠공원,도서민속촌,생태휴양공원,갯벌생태공원 등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지를 조성해 군 전체를 관광지화한다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국토의 서남단에 위치한 신안군은 전국에서 가장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1,734㎞에 이르는 수려한 리아스식 해안과전국 최대 면적(431㎢)의 청정 갯벌로 유명하다.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홍도를 비롯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흑산도,우이도,가거도등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유명한 섬들이 신안군에는 무수히 많다.535㎢에 이르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48개 해수욕장이 있다. 과거 한국,일본,중국의 해상교류 관문역할을 했던 이곳에 정부의 21세기 국토정책과 서남권 개발전략 등이 맞물려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남도청이 목포권으로 이전하고 건설중인 무안군 국제공항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신안군은 동북아시대의 관문으로 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세계다리박물관 건설 신안군 관내 15개 큰 섬을 연결하는 23개 교량을 조형미를 살려 아름답게 건설하는 대규모프로젝트다.기존 연륙교와 연도교는예산 절감을 위해 단순히 교통망을 연결하는 시멘트콘크리트 라멘교로 건설됐으나 앞으로는 세계 유명 교량의 모양을 본떠 세운다.전체 교량 길이가 30.7㎞로 1조9,069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앞으로 건설되는 다리에는 사장교,현수교 등 첨단공법을 도입할 방침이다.다리 모양을 모두 다르게 설계하고 이 다리들을 연결하는 도로망도 함께 건설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갯벌생태공원 조성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175억원을 들여 증도면 우전리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갯벌을 연구하고 학습하는 연구학습센터,해수온천장과 마사지하우스 등 갯벌건강관리센터가 조성된다.음식점 체험조리장 특산품판매장을 갖춘 갯벌특산물센터 등도 설치된다.해양스포츠공원,해양경관 산책로,전통민박휴양촌,야영장 등이 설치돼 탐방객들이 무공해 청정해역의 모든 것을 만끽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게르마늄 갯벌 축제,전통선박유람선 운항,갯벌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갯벌생태 체험농장 조성 하의면 후광리와 암태면 기동리,신의면 타리도 등에 갯벌 체험농장을 조성한다. 하의면에는 40만평 규모의 갯벌낙지 생태농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특산물인 세발낙지 등을 잡으며 머드팩과 해수욕을 즐길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암태면에는 10만평 규모의 석화생태농장,신의면에는 10만평 규모의 천일염 생태공원과 전통민박 휴양촌 등도 조성한다. 다도해 전통음식 관광공원 도초면 관광항만지구에 70억원을 들여 부지 1만평 건평 1,500평 규모의 전통음식 관광공원을 조성한다.세계다리박물관을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과 유람선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섬 특유의 전통음식을 구경하고 맛볼수 있게 된다. 흑산·홍도 해양생태위락공원 조성 100여개의 유·무인도로 구성된 흑산·홍도에 3,250억원을 들여 국토 서남단의 거점 휴양지를 건설한다.흑산도에는 자선어보 해양수족관,자생식물공원,해상호텔 등이 조성되고 홍도에는 천연생태공원,민속어촌,선박전시관,해양스포츠센터등이 들어선다. 해양스포츠 휴양공원 임자면 광산리 일대에 민자를 유치해 210만평 규모의 해양스포츠 공원을 조성한다.주요 사업은 요트,수상스키,유람보트,마린스포츠센터,청소년수련시설,호텔,콘도,휴양민박촌 조성 등이다. 세계 도서민속촌 신안군 지역 1∼5개 섬에 민자와 외자를 유치해 세계 5∼10개국의 도서민속촌을 조성한다.민속촌에는 인류역사미래관,세계민속박물관,민속공연장,국제회의센터 등을 건설하고 국가별 민속페스티벌,세계음식축제 등을 연다. 신안 임송학기자 shlim@
  • 서울시 ‘새 한강’ 개발계획 주요내용

    8일 서울시가 발표한 ‘새서울,우리 한강’계획은 새 천년을 맞아 한강을환경친화적이며 시민이 즐겨찾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을 주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강은 시민공원 이용객이 연간 1,400만명에 이르지만 각종 개발의 부작용으로 훼손이 심하고 접근성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새로운 천년을맞아 개발시대의 모습에서 탈피,자연이 살아 숨쉬고 시민이 즐겨 찾는 마당으로 만든다는 것이 서울시의 구상이다.16개 부문 53개 사업으로 나뉘어 2003년까지 추진될 ‘새서울,우리 한강’ 계획의 주요 내용들을 요약한다. 시민공원 신규조성 인구 감소와 강북정수장 확충으로 2001년 이후 폐쇄되는 양화대교옆 선유도에 환경재활용공원을 조성하고 이곳과 양화지구 사이에 무지개다리를 놓아 시민들의 접근을 쉽게 한다.또 동작구 노량진정수장 터에 물박물관 수족관 정수시스템전시장 등 수도공원이 들어서고 인근 노들섬에는 제방과 연결되는 보행자도로가 건설된다.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앞쪽의난지지구는 경기장 주변 평화의 공원과 연계된 환경재생공원으로 탈바꿈한다.평화의 공원과 난지지구를 연결하는 평화의 다리는 설계비 30억프랑을 프랑스의 밀레니엄위원회에서 부담,서울시는 공사비만 맡는다.한강변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조성된다. 시민공원 재조성 강북 강변북로와 청담대교 건설 등으로 여건이 많이 변함에 따라 시민공원을 재조성한다. 뚝섬지구는 광진구 능동로 ‘걷고싶은 거리’와 연계,광장을 갖추도록 하고 문화기능도 대폭 강화한다.잠실지구는 탄천의 대규모 주차장과 견인차보관소를 정리하고 잠실대교,잠실철교 및 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해 접근성을 높인다.몽촌토성 풍납토성 광나루지구 암사유적지 등 한강주변의 유적지와 연계된 문화·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한다.광나루지구는 인근 고덕지구와 연계,생태공원으로 단장한다. 수경 랜드마크 대규모 분수를 만들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한강을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난지지구 월드컵경기장 앞에는이동이 가능한 고사(高射)분수를 만들고 여의지구 63빌딩 앞에는 수막(水膜)분수를,뚝섬지구에는 제트분수를 만든다. 접근성 개선 한강시민공원에 걸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이용도를 높인다.우선 올 하반기에 잠실대교 남단을 개선한 뒤 다른 교량으로 확대한다.내년까지 당산·응봉·동작역에 한강 시민공원으로 연결되는 보도육교를 설치하고 잠실·반포·이촌 등 재건축지역에는 한강으로 통하는 보행자 전용육교를 건설한다. 순환 자전거도로망 구축 한강 교량에 자전거도로를 신설,강남북 순환 자전거도로망을 구축한다.서강대교 북단및 뚝섬∼광진교를 잇는 강북구간을 비롯해 잠실철교 잠수교 청담대교 광진교 서강대교 등에도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나무 식재 및 자연형 호안 조성 비교적 물흐름이 느린 한강시민공원 제방에 나무를 시험적으로 심고 점차 확대한다.소하천 합류점과 생태공원 인접부에 자연석을 깔고 갈대 갯버들 등 친수성 식물을 심어 자연형 하천을 만든다. 지천 환경개선 한강의 주요 지천을 자연천으로 복원해 경관 및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회복시킨다.성내천 제방에 경관도로를 조성,올림픽공원과한강을 연결하고 지하철둔촌역에서 나오는 하루 2,000t의 지하수를 성내천에 공급해 항상 물이 흐르도록 한다.탄천의 기존 주차장을 축소하고 갈대와나무 등을 심어 자연친화적 하천을 만든다. 생태공원 및 생태통로 조성 시민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의 녹지대와 연결되는 생태통로를 만든다.난지지구는 환경생태학습공원으로,강서생태공원은 습지생태공원으로,고덕지구는 생태식물원으로 각각 특화한다.또난지지구와 동작동 광나루지구,고덕지구 등에는 인근 습지대와 연결되는 생태통로를 만든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해안 행담도(行淡島) 국제관광단지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구간인 충남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 일대의 행담도(行淡島)가 오는 2004년까지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같은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단지로 개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고속도로 연접 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아산만 행담도 해양관광레저단지 조성안을 확정하고 싱가포르 에콘(ECON)·현대건설 합작사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행담도 개발에는 모두 2,470억원이들어 가며 이중 1,650억원(1억4,000만달러)은 에콘·현대건설 합작사가 직접 투자한다. 도로공사는 행담도를 싱가포르 센토사섬이나 일본 요시마섬에 견줄 만한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꾸민다는 계획 아래 섬 일대 17만4,000평(기존 섬 6만9,000평,섬 주변 매립지 10만5,000평 포함)에 해양생태공원·모험놀이시설·골프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1단계로 오는 12월부터 서해대교(평택시 토승면∼당진군 송악면 7.3㎞)가개통되는 내년 말까지 휴게소와 주차장,도로문화관,충남도 홍보관을 설치할예정이다.이어 2004년까지 해양생태공원·가족호텔·선상카페·골프장·게임센터·클럽하우스·모험놀이시설·해양수족관 등을 짓기로 했다.인천∼목포350㎞를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는 내년 말 완공된다. 에콘사는 자본금 1억4,000만달러,연간 매출액 5억달러의 싱가포르 3대 건설사로 센토사섬과 인도네시아 바탐섬 관광지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 “절약의 지혜가 보여요”-송파구‘재활용문화관’운영

    요강으로 만든 꽃병,벽돌로 만든 수족관,음료수 캔을 오려 만든 흔들의자….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송파재활용문화관은 온갖 재활용 기법을 익힐 수 있는 절약과 지혜의 산교육장이다. 이곳에는 2,000여점의 재활용 작품이 전시돼 있다.항아리 맷돌 소쿠리 등선조들의 손때가 묻은 생활용품에서부터 깡통,의자,벽돌 등 일상생활에서 버리기 쉬운 물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모아 실내장식을 해놨다.마당에는장독 등을 이용해 아담한 정원을 조성했고 복도에는 폐벽돌로 수족관을 만들어 배치했다. 이곳은 주민들에게 재활용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해 지난해 4월 송파구가 조성했다.10년째 재활용운동을 해오고 있는 관장 강신정(姜信貞·49)씨를 비롯해 활동하는 회원이 1,200명에 이르며 재활용강좌도 운영한다. 어느덧 소문이 번져 재활용 견학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늘고 있다.지난해에는 송파구 통장들의 견학장소로 이용됐고 올해부터는 초등학생들도 찾고있다.요즘은 이곳에서 회원들의 작품으로 ‘손바닥정원 전시회’를 갖고 있다.손바닥만한 공간만 있어도 알차게 정원을 꾸밀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한 전시회다. 전시회 기간동안 고건(高建)시장 부인인 조현숙(趙賢淑)씨와 네덜란드 대사 부인 등 많은 인사들이 이곳을 찾아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강관장은 “외국은 재활용운동이 정착단계에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서 “우리 문화관에서는 어떤 물건을 가져와도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401-3110
  • 평창강 토속어종 ‘쉬리’…63빌딩 수족관등 전시

    강원도 평창강 1급수에 서식하는 토속어종 ‘쉬리’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수족관 등 서울 곳곳에서 귀빈대접을 받게 됐다.국산영화 ‘쉬리’가 흥행에 성공한 덕을 톡톡히 보는 셈이다. 6일 평창군(군수 權赫昇)에 따르면 쉬리를 63빌딩 수족관에 전시하기로 대한생명측과 최근 합의,금주중 전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전시실에도 쉬리가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63빌딩 대형 수족관 등에 1회 100마리씩 연중 4회 팔팔한고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형 수족관에는 ‘휴양 최적지 HAPPY 700 평창산 쉬리’라는 설명도 함께붙는다. 평창군은 “강원 산간지방 쉬리의 서울 나들이로 청정 강원도를 서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12)강원 강릉시/沈起燮시장

    강원도 강릉시가 21세기 해양과학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와 수산업의 관광화,기르는 수산자원 육성,수산기반시설 확충 등 수산정책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모두 48.3㎞에 이르는 해안선을 끼고 동해안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유리한입지여건도 해양수산도시로의 도약을 부추기고 있다.청정 동해바다가 황금의바다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 수산연구의 메카 육성 동해바다의 각종 개발과 해양오염 등을 연구하게 될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지난 95년부터 유치가 추진돼온 동해기지 건립은 최근 안현동 순포개마을 일대 2만2,000여평의 부지 확보와 국고지원 문제만을 남겨놓고 막바지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해양연구소 동해기지가 들어서면 21세기 환동해권 해양 중심지역으로 역할을 수행할 연구기지 및 대단위 해양과학 교육단지가 조성된다.해양관측탑과 3,000t급이상 선박의 부두접안시설 등 각종 첨단 해양시설도 아울러 국비로 지원된다. 수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주문진에 강원도립전문대학도 세웠다.내년부터는 수산관련 11개학과에서 매년 440여명씩의 전문인력이 배출돼 기술집약적이고 고부가가치의 수산 생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사천면과 대전동지역에 들어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원이 해양과학연구분야를 갖춰 2000년대 초쯤 들어서면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해양과학의메카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한국과학기술원 분원 설치는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늦어지고 있으나 일부 부지 매입을 이미 끝내놓은 상태다. 관광수산 육성 수산물관광시장의 설립과 활어횟집,숙박시설 정비,체험어촌관광마을 육성,해양박물관 건립,바다요트·수상스키 전용항구 개발 등 해수욕장과 지역의 수산업을 연계한 관광상품화에도 주력하고 나섰다. 이미 지난달 주문진에 대규모 유통시설을 갖춘 관광수산시장이 건립됐다.30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하1층 규모로 지어진 관광수산시장은 어항주변에 난립해 있는 각종 수산물 가공 판매장을 흡수,깨끗한 이미지속에서 관광객들에게 싼 값에 수산가공품을 판매하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모래시계와 해돋이로 잘 알려진 강동면 정동진 어촌마을에 체험어촌관광마을을 조성한다. 전시관 수족관 영상관 등을 갖춘 200억원 규모의 해양박물관도 건립된다.올해부터 2003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해양박물관에는 수족관·표본관 등 관람시설과 고기모형 어업모형도 시청각실 등 교육시설,수중전망대,아이맥스영화관,기념품 판매장 등 다양한 문화위락시설이 들어선다. 수산자원 조성 오징어·명태·청어 등 단순 어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사천리 등 14개 연안수역을 대상으로 기르는 양식어업을 활성화하고 있다.지난 97·98년 각각 건립된 연곡면 동덕리 국립종묘배양장과 강원수산양식시험장에서의 넙치·우럭·전복 등 고부가가치 어패류 종묘 배양이 올해부터 결실을 거두면서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중단기계획으로 인공어초 투하사업도 집중 시행되고 있다.산란과 서식에 적합한 각종 모형의 인공어초는 이기간동안 1만2,800㏊의 바다에 투하할 계획이다.지금까지 30%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연구기관을 통해 바다 수질환경을 수시로 조사하고 지역별로 패류·어류·해류 등 개발 가능한 품종의 특화개발도 집중 유도하고 있다. 전복·성게 등 고소득 수산품종의 양식을 위한 먹이자원으로 쓰기 위해,바위에 붙어사는 미역,다시마,구멍쇠미역 등 해조류 양식의 활성화도 꾀하고있다. 수산기반시설 확충과 유통구조 개선 어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은 물론 선·하적의 편리를 위해 강문·심곡·도직항 등 어항을 확충할 계획이다.주문진항 등 특정항에 물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항 기능이 약한 지역에 소규모 어항을 따로 개발한다는 중기발전 전략도 마련했다.장기적으로는 FRP조선소를 설치해 소형선박의 공급과 선박 수리능력도 높여나갈 방침이다. 수산물 직판장·위판장·가공처리장을 설치해 유통구조 개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강릉시 수산관계자는 “냉동가공시설도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수급 조절에 커다란 역할을 하기때문에 대폭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沈起燮시장 인터뷰-“첨단과학-어업-레저 접합”“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바다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중요한 자산입니다” 沈起燮강릉시장은 미래 해양과학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과학산업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다. 어촌마을 대부분이 통합시 발족 이전에는 군지역이었던 만큼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개발에도 그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시운(市運)을 걸고 각종 어업 관련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5.7%인 7,000여명에 불과하지만 고부가가치의개발잠재력은 어느 산업 못지않게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沈시장은 우선 “어려운 처지의 어민들이 정착하고 살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과 미래를 내다보는 중·장기정책을 함께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당장 어자원이 고갈된 바다에는 기르는 어업을 추진해 어민들의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沈시장은 “지역 대학의 수자원연구소를 통한 인공종묘 생산,어병 치료 등의 기르는 어업 관련 기술과 자원조성,관리기술 등의 개발이 지금은 초기단계지만 점차 활성화시켜 어민들에게 무상 공급까지 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중·장기정책으로는 한국해양연구소 동해기지 유치에 진력하고 있다.강릉시가 해양과학도시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지금은 경남 거제시와 인천시 옹진군 등 남·서해에 각각 1곳씩 설치된 해양연구소 기지가 동해안에 설치되면 황금의 바다로 알려진 동해의 각종 자원파악과 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최적지는 강릉이라는 것이다. 沈시장은 “첨단과학이 접목된 관광·문화·어업·해양레저 등 다양한 문화의 도시로 발전시켜 국민 누구나가 한번쯤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가꿔나가는 것이 강릉시의 목표인 만큼 당장은 해양과학도시 추진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릉 l 曺漢宗- 정동진에 ‘체험관광어촌’ 조성 강릉시가 바다와 관광을 연계한 ‘체험어촌관광’을 야심있게 추진한다.내년부터 개발에 나서 2001년말쯤이면 문을 연다.잘사는 어촌을 개발해 강릉시 발전의 원천으로 삼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체험어촌마을은 모래시계와 해돋이로 잘 알려진 강동면 정동진 어촌마을에조성된다.해돋이 관광지로 각광받는 여세를 몰아 아예 어촌 체험을 겸한 다양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어촌체험은 정동진 앞바다 1마일 내외의 해상에서 인근 어민들과 함께 고기잡이 체험도 하고 양식장을 돌아보게 한다는 구상이다. 스킨 스쿠버들은 깨끗한 바다밑을 가르며 복합양식장에서 길러지는 우렁쉥이 가리비 홍합 미역 전복 등을 마음껏 채취하기도 한다. 해수욕장에서 괴방산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산림욕장과 산책로로 이용된다. 해변에는 30t급 유람선 2척이 하루 7차례씩 뜬다.인근 금진항에서 심곡항∼정동진 해돋이 조망지역∼안인항 포구 등을 1시간씩 돈다.바다에서 기암괴석이 어울어진 육지를 바라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해상레포츠단지에서 출발한 요트와 카누 제트스키 수상스키 등이 유람선 사이를 질주한다. 부근에 있는 통일안보전시관과 북한군 잠수함,고려성터,등명락가사,산성우리,삼한성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먹거리를 위한 횟집단지와 특산물 판매장도 정동진 진입로변에 들어서게 된다. 이같은 해양관광은 더이상 사이판이나 괌지역 등만의 얘기가 아니다. 바다 고기잡이 체험과 함께 강릉 정동진 앞바다에서도 꿈의 해양문화를 접할날도 멀지 않았다. 강릉 l 曺漢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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