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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창한 숲속, 천혜의 계곡… ‘자연특별시’ 무주서 봄 캠핑 즐겨요

    울창한 숲속, 천혜의 계곡… ‘자연특별시’ 무주서 봄 캠핑 즐겨요

    전북 무주군 캠핑장이 ‘캠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무주군 지역에는 덕유대야영장과 덕유산자연휴양림, 향로산자연휴양림 등 국공립야영장을 비롯해 30여개의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명산이 만들어 낸 훼손되지 않은 숲과 계곡은 캠핑에 안성맞춤이다. 봄철이면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야영장의 인기도 절정을 이룬다. 인근 유명 관광지와 낙화봉 만들기 체험, 전통공예 체험, 반디별 스토리 콘서트 등 무주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은 덤이다. 몽글몽글 설렘과 함께 꽃들이 피고 지며 시절을 재촉하는 봄.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품은 야영장부터 농촌 마을의 일상이 담긴 야영장까지 다 누릴 수 있는 무주 그 안에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면 어떨까. ‘향로산 고지대’ 뻥 뚫린 전망 일품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무주향로산자연휴양림 야영장은 안쪽 높은 지대에 자리하고 있어 뻥 뚫린 전망이 일품이다. 새하얀 구름과 푸른 산봉우리가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곳에는 A부터 E까지 계단식 사이트 21개가 있다.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도 가능하며 야영장 중앙에 개수대와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이용이 편리하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캠핑을 원한다면 ‘별빛 공방’과 ‘와인 테라피’ 등 휴양림 내 부대 시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모노레일을 타고 향로산 전망대에 오르면 무주읍 앞섬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향로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을 풍광은 그야말로 백미다. 걷는 게 힘들다면 모노레일로 이동할 수 있다. 숲을 가로지르며 한껏 물이 오른 나무도 만나고 숲이 뿜어내는 피톤치드의 상쾌함도 느낄 수 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나무 계단을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금강이 휘돌아 나가는 내도리 앞섬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웅장한 독일가문비나무 숲 유명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 야영장 독일가문비나무가 숲을 이룬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에도 야영장이 있다. 입구를 통과해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을 지나 안으로 더 들어가면 마주하게 되는 곳이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자리잡은 사이트가 모두 28개다. 샤워장과 화장실, 취사장을 갖춘 위생복합시설은 야영장 순환로 가까이에 있다. 짐은 야영장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 다음 휴양림에서 제공하는 카트로 옮기면 된다. 아이들이 있다면 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숲속 체험’, ‘목재문화체험교실’ 등을 즐길 수 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낙엽송과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휴양림의 대표 명물인 독일가문비나무 숲이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독일가문비나무 숲은 1931년에 150여 그루를 심어 조성했다. 100명 규모의 야영장 1곳과 16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등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2대 명산’ 덕유산 속 편의시설 빵빵덕유대야영장 캠퍼들의 성지로 손꼽히는 덕유대야영장은 1영지에서 7영지까지 다양한 규모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야영장이다. 일반 영지와 자동차 영지로 나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트별 크기도 중형, 대형 등 다양하다. 7영지에 해당하는 자동차 야영장은 체크인 센터에서 45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바로 위 탐방 안내소와 어사길 입구를 지나면 일반 야영장이 나온다. 울창한 숲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곳곳이 훈훈한 봄바람을 만끽하기에 정말 최고다. 큰 규모만큼 화장실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깊은 산속 덕유대야영장에서 짙어져 가는 봄을 느낄 수 있다. 덕유산은 무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1614m의 향적봉이 주산이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수려한 설경을 자랑한다. 온갖 나무에 둘러싸여 ‘별빛 힐링’무주반디랜드 반딧불청소년야영장 설천면 무주반디랜드에 자리한 반딧불청소년야영장은 사이트를 계단식으로 조성한 제1~4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다. 야영장 맨 아래에 샤워장이 있고 각 야영장에는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과 개수대 시설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야영장을 감싸고 있어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반디랜드가 지척인 것도 큰 장점이다.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에서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곤충과 식물, 하늘의 별자리까지 즐기며 캠핑의 재미를 키울 수 있다. 1종 전문박물관인 무주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비롯해 국내외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 1만여종이 실물로 전시되고 있다. 200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 온실도 있다. 덕유산 최상류부터 금강하구에 서식하는 다양한 물고기와 수달, 열대어를 함께 볼 수 있는 수족관 시설도 조성돼 있다. 다양한 생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입체영상관과 돔영상관도 운영 중이다. 키링 만들기 체험… ‘물멍’도 인기무주솔밭펜션캠핑장 무주군 안성면 명천물숲마을에서 운영하는 무주솔밭펜션캠핑장에는 총 8개의 사이트가 소나무 숲에 자리하고 있다. 수십년 된 소나무와 덕유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 울창한 계곡이 있는 곳으로 물소리와 숲 소리가 아름답다고 해서 명천물숲마을이라 불린다. 농촌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마을 그 자체다. 향긋한 소나무 그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사이트마다 개별 전기함이 설치돼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 화장실 등 공용시설이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도마 만들기와 솔방울가습기 만들기, 패브릭 가랜드 만들기 등도 가능하다. 야영장 바로 앞에 계곡이 흘러 ‘물멍’을 하기에도 그만이다. 족구장이 있어 일행들과 단합의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무주솔밭펜션캠핑장은 맑은 계곡을 접하고 있어 도시를 떠나 휴식과 힐링, 쉼을 테마로 한 농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농산물 수확 체험을 비롯해 우드키링 만들기, 반려견 캠핑 체험 등도 가능하다. 무주안성CC가 4㎞, 덕유산국립공원이 3㎞ 거리에 있고 칠연폭포도 인근에 있다.
  • 버려진 동물원에 갇힌 범고래 母子에 ‘죽음의 그림자’…이유는? [핫이슈]

    버려진 동물원에 갇힌 범고래 母子에 ‘죽음의 그림자’…이유는? [핫이슈]

    프랑스 유명 해양 동물원 마린랜드가 문을 닫은 지 넉 달이 지났으나 이곳에 있는 범고래 모자(母子)는 아직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다. 지중해 연안 앙티브 근처에 있는 이 동물원에 사는 위키(24)와 케이조(11)라는 이름의 이 범고래들은 이끼가 가득한 수조에서 갇힌 채 가끔 먹이를 주로 오는 직원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방치된 상태다. 이들의 유일한 동물 이웃은 근처 작은 수조에 있는 큰돌고래 12마리뿐이다. 그러나 프랑스 정부는 이 고래들을 새로운 서식지로 이전하는데 빨라야 1년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혀 이들의 운명이 불확실해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고래들은 사육 환경에서 태어났기에 바다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마린랜드는 2021년 프랑스에서 통과된 고래쇼 금지법에 따라 지난 1월 5일 폐쇄됐다. 이곳에는 150여 종의 동물 4000마리가 살고 있었으나 범고래와 돌고래를 제외한 다른 모든 동물은 다른 곳으로 이전됐다. 이 남은 고래들은 법에 따라 내년 12월까지 모두 이전해야 한다. 동물원 측은 원래 고래들을 일본에 있는 해양 동물원으로 보내려 했으나 동물 복지 문제로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계획을 포기해야 했다. 이후 이들 동물을 캐나다에 있는 다른 고래 보호구역으로 이전하려 했으나 이번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 동물들에게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이유로 보류돼 유럽에 있는 다른 동물 보호구역을 찾고 있는 상태다. 새로운 후보지로 거론된 스페인 테네리페섬에 있는 로로파르케 동물원이 이날부로 취소되기도 했다. 프랑스 생태전환부 대변인은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스페인 당국이 범고래와 돌고래 각각 한 쌍을 로로파르케, 나머지 돌고래 10마리를 마드리드 수족관으로 옮기는 데 반대했다”면서 “시설이 표면적 측면에서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아직 해결책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측과 논의 결과 타란토 보호구역이 1년 이내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고래 서식지 이전 지연 문제로 국제 환경 운동가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환경 단체 타이드브레이커스는 최근 활동가들로부터 입수한 마린랜드 촬영 영상을 공개하고 범고래와 돌고래들이 관리도 제대로 안 된 시설에 갇혀 있다며 정부와 동물원 소유주 측에 현재 상황을 더 긴급하게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마르케아 슈스테로바 타이드브레이커스 공동창립자는 “마린랜드의 상황은 비상사태로 전 세계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이 범고래 두 마리는 프랑스에 갇혀 있는데 빨리 옮겨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고래들은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겠습니다” 美中日 이어 선택받은 ‘이곳’

    “디즈니랜드, 여기에 짓겠습니다” 美中日 이어 선택받은 ‘이곳’

    아랍에미리트(UAE)에 중동 첫 디즈니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설 예정이다. 디즈니가 15년 만에 공개한 신규 테마파크로, 2030년대 초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월트디즈니컴퍼니는 7일(현지시간) UAE 수도 아부다비의 야스섬에 새 디즈니랜드와 리조트를 만든다고 발표했다. UAE의 대표적인 레저 관광지 야스섬은 페라리월드와 워너브라더스월드 같은 유명 테마파크, 중동 최초의 수족관 ‘시월드’ 등이 위치해 있다. 아부다비 시내에서 20분, 두바이에서는 50분 거리에 있다. 이번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의 건설, 소유, 운영은 UAE 현지 기업 미랄그룹이 맡게 된다. 미랄그룹은 “아부다비 인구는 250만명에 불과하지만, 야스섬의 2023년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3400만명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월트디즈니가 대규모 테마파크 개발 구상을 밝힌 것은 2010년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건설 계획 발표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는 2016년 개장했다. 아부다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상하이와 홍콩 등에 이어 디즈니 테마파크 리조트가 들어서는 7번째 지역이 된다. 월트디즈니는 “아부다비 디즈니랜드에 들어갈 리조트와 놀이기구(어트랙션)를 설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만 약 1~2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설계가 끝난 뒤 실제 건설에는 추가로 4~6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인 사업 비용이나 어트랙션의 특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아부다비에 들어서는 테마파크 규모의 사업에 드는 비용은 일반적으로 50억 달러(약 7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는 “디즈니랜드 아부다비는 디즈니 정신과 에미리트 정체성을 융합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세계의 교차로에서 디즈니의 캐릭터와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생생히 펼쳐내겠다”고 밝혔다. UAE는 인구가 1048만명에 그치는 부유한 산유국이나, 중동의 항공·물류 허브로 자리 잡으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여행객이 아부다비를 경유지로 선택해 관광하는 사례가 많다. 아부다비 자이드 국제공항과 인근 두바이 알막툼 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억 2000만명에 달한다. 다만 아부다비 테마파크가 수익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CNN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과 UAE의 두바이에서도 수익을 보지 못한 테마파크가 이미 여럿”이라고 지적했다.
  • “이 은빛 눈물은!” 반세기만에 잡힌 ‘전설의 어종’…대체 뭐길래?

    “이 은빛 눈물은!” 반세기만에 잡힌 ‘전설의 어종’…대체 뭐길래?

    일본에서 반세기 만에 ‘환상의 물고기’라고 불리는 ‘나미다카사고’(ナミダカサゴ·Rhinopias argoliba)가 발견돼 화제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유명 어류 전문가 ‘사카나군’은 지난달 30일 나미다카사고로 추정되는 물고기를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에 위치한 신에노시마 수족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사카나군은 지난달 29일 아침 지바현 다테야마시 앞바다에서 “희귀한 물고기가 있다”는 어부의 연락을 받았다. 어부가 제공한 사진에는 눈 아래 눈물처럼 보이는 무늬를 가진 물고기가 담겼는데, 사카나군은 “이건 귀한 나미다카사고일지 모른다”며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 사카나군은 해당 어부에게 물고기를 받아 가나가와현립 자연사박물관의 어류 분류학자 와다 히데토시 박사와 함께 논의했고, 지느러미 특징 등을 근거로 “나미다카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적으로 이 물고기에 대한 표본 기록은 일본과 호주, 단 두 마리뿐으로 알려졌으며, 이번에 발견된 나미다카사고의 크기는 10.3㎝이다. 신에노시마 수족관은 사카나군에게 기증받은 나미다카사고를 이달 3일부터 전시 중이다. 수족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4년 만에 환상의 물고기를 다시 만났다”며 “전설의 어종 나미다카사고를 발견했다”고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나미다카사고는 지난 1971년 일본 이즈 해양공원 앞바다에서 채집된 개체로, 구에노시마 수족관의 제2대 관장이었던 히로사키 요시츠구 등이 신종으로 보고한 양볼락과 어종이다. 눈 주위에 은색 눈물이 흐르는 듯한 무늬가 있어 학명 ‘Rhinopias argoliba’가 붙여졌다. 신에노시마 수족관 관계자는 “구에노시마 수족관에서 보고된 이 물고기가 반세기 이상의 시간이 지나 다시 같은 장소에서 전시될 수 있어 감동”이라며 “살아 있는 나미다카사고를 본 직원은 아무도 없어서 수족관 전체가 순식간에 떠들썩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나미다카사고로 추정되는 이 물고기는 앞으로 성장 과정에서 형태적 특징이 뚜렷해지면 별개의 종으로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 수족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분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나미다카사고라고 판단돼 나미다카사고로 전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관찰과 신중한 조사 및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이색박물관 6곳 추천

    “이런 박물관도 있었어?”···경기관광공사, 경기도 이색박물관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재미와 흥미를 더하는 이색박물관 6곳을 추천했다. 농업, 양식 조리, 안보, 산업, 지질, 역사 유적 등 여느 박물관에서 볼 수 없는 곳이다. [농업의 가치를 새롭게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은 2022년 12월 개관했다. 차근차근 돌아보려면 꼬박 하루가 걸릴 정도다. 처음 만나는 곳은 식물원과 곤충관이다. 농업박물관에 식물원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이곳의 식물원은 남다르다. 수족관에서 어류를 키우고 어류가 배출한 배설물이 녹아 있는 물을 걸러 식물에 주는 ‘아쿠아 포닉스’가 있다. 친환경적 순환 농법이다. 의미도 남다르지만 열대 식물도 풍성해서 여느 식물원 못지않은 수준이다. ‘농생꿀팁’ 테마전시관에서는 농촌의 삶과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의 핵심인 전시관은 농업관1과 농업관2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농업관1은 땅과 물, 종자, 재배, 수확이라는 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농업관2는 재배한 농산물을 저장하고 가공했던 역사를 보고 변화 중인 미래 농업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공간도 있다. 농업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박물관이 내부에 별도로 있어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초등학생까지 입장 가능하다. 야외 공간도 볼만하다. 다랑이 논밭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농작물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농가월령 산책로’라고 이름 붙은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시골의 논밭 사이를 걷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거리가 가득한 “꼬마농부 미오네 집으로 놀러와!” (5.3~5.5)가 진행되며, 중순에는 손 모내기 행사가 마련돼 있다. [한국 서양 요리의 역사 ‘안성 한국조리박물관’] 한국에서 유일한 조리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우리나라 조리 명인들의 사진과 명패가 가득 붙어 있다. 조리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도 TV에서 한두 번쯤 보았던 인물이 여럿이다. 한국조리박물관은 벽면을 가득 채운 조리 명인들의 소장품을 기증받아 설립한 박물관이다. 박물관에서는 한국에서의 서양 요리 역사와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의 서양 요리는 고종황제 무렵 시작해 역사는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원로 조리 명인들의 노력 덕분에 급격히 발전해왔다. 1층 전시실에서 주목받는 전시물들 역시 조리 명인들이 사용하던 조리 기구와 직접 수기로 작성한 레시피 노트들이다. 손때 묻은 조리 기구에서는 명인들의 숨결이 느껴지고 노하우가 가득한 레시피 노트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열정이 느껴진다. 차근차근 전시물을 살펴보다 보면 뭉클한 감동이 느껴질 정도다. 2층 전시실의 테마는 와인과 커피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종류와 한국에서 초장기에 사용한 커피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2층 특별전시실에서는 청와대에서 사용하던 대통령들의 식기가 전시되어 있다. 대통령마다 선호하던 식기는 달랐지만 공통으로 적용된 디자인은 봉황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좋아했던 식단과 식습관도 매우 흥미롭다. 한국뿐만 아니라 조리 관련 박물관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는 부속요리학교로 ‘에꼴드 모카’가 있어,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객들도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서해를 지킨 국군장병들의 기록 ‘평택 서해수호관 & 천안함기념관’] 서해수호관은 서해에서 발생한 북한 도발에 맞섰던 해군의 기록들이 전시된 곳이다. NLL은 1953년 8월 30일 정전협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설정된 북방한계선이다. 하지만 북한은 수 차례 NLL 인근에서 군사적 도발을 일으켰다. 제1·2 연평해전부터 2009년 11월 북한 경비정의 NLL을 침범까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우리 해군이 당당하게 맞섰고 전시관에는 각 해전의 상황과 당시 사용한 실제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각 해전에서 우리 해군 역시 적지 않은 피해를 보았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장병들의 피해다. 부상은 물론이고 목숨까지 잃은 여러 장병이 있어 지금의 평화가 있는 것이다. 전시관 마지막에는 당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유품과 가족들의 편지가 전시되어 있다. 숙연해지는 공간이다. 천안함기념관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 어뢰에 의해 침몰한 천안함에 관한 전시관이다. 당시 천안함에는 104명이 승선하고 있었는데 58명만 구조되고 46명은 전사했다. 온 국민이 ‘살아서 귀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수중에서 인양한 천안함이 전시되어 있다. 반으로 쪼개진 천안함이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은 군부대 안에 있어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견학할 수 있다. 견학에는 인솔 장병이 동행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곳도 제한적이다. [대한민국을 이끈 산업의 역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안산은 서해의 황금어장으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었다. 하지만 1976년 반월지구가 공업 도시 조성지로 확정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제조업 메카로 변모했다. 2006년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안산스마트허브’로 이름을 바꾼 현재도 첨단산업의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이러한 안산 산업의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이다. 제1전시장에 들어서면 안산 산업 발전의 역사가 가득하다. 산업단지 조성 과정의 사진과 설계도는 물론이고 실제 현장에서 일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을 기록으로 모아두었다. 제2전시실은 안산에서 생산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신진자동차에서 생산한 퍼블리카와 기아에서 생산한 콩코드, 3륜 트럭은 관람객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포토스팟이다. 제3전시장은 제지와 염색 등 일상과 조금 더 밀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에서 추억의 카세트 플레이어와 TV 등을 볼 수 있다. 단순한 과거의 유물이 아닌 어릴 적 사용했거나 봤던 물건들도 있어 어른들에게도 재밌는 관람이 될 것이다. 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데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새한버스 BF101>는 최고 인기 프로그램이다. 1980년대 안산 시민의 발이 되었던 ‘새한버스’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물관 입구에 실제 새한버스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다. 또한 박물관 1층 외부에는 로봇이 음료를 만들어 주는 카페도 있다. 넓은 통창으로 화랑호수와 이어진 야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운치 있다. [한탄강의 지질과 생태를 한눈에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센터’] 한탄강은 국내 유일의 주상절리 협곡이다. 그 탄생은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미 흐르고 있던 강 상류, 북의 오리산 등에서 여러 차례 화산이 폭발했다. 분출된 용암이 넓은 용암대지를 만들었고 일부는 강을 채우면서 파주와 문산까지 흘러갔다. 그 위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지금의 한탄강이 만들어졌다. 한탄강은 용암과 물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의 지질관에서는 이러한 한탄강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화산암은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암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화강암은 마그마가 땅속에서 서서히 굳어진 암석이며, 현무암은 땅 위에서 빠르게 식으며 굳은 암석이다. 한탄강 인근을 시추한 결과 화강암과 현무암이 교차로 형성되어 있었다. 화산 폭발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는 의미다. 지질문화관은 한탄강 주변에서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포천 중리와 철원 장흥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석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구석기 사람들은 당시 주변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었던 응회암과 규암으로 석기를 만들었다. 특히 1978년 미국 병사 그렉 보웬이 한탄강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는 이 곳이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연천군 곳곳에서 고인돌이 발견되며 권력 구조가 형성된 집단이 거주했다는 것도 증명되었다. 1층의 영상관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한탄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한탄강 협곡 곳곳을 누비는 화면에 따라 좌석도 움직여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전기 최대 왕실 사찰의 흔적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양주의 회암사는 고려 말부터 조선 전기 사이 최대규모의 왕실 사찰이었다. 총 8개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양한 성격의 건축물이 조성되었다. 고대 기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때 서역의 사신이 방문해 ‘절이 무릇 262칸인데, 건물과 불상·불화가 굉장하고 아름다워 동방에서 으뜸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볼 수 없는 정도’라는 찬사가 담겨 있다. 회암사지는 1967년부터 2012년까지 10차에 거쳐 발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궁궐과 유사한 구조의 사찰이라는 게 밝혀졌다. 1층 전시실에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출토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궁이나 왕실에서 세운 원찰 일부에만 사용된 청기와, 태조 이성계가 제작을 후원했다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금탁, 왕실에서만 사용했던 최상급 자기 등이다. 2층 전시실에는 석조와 소조 불상 조각과 함께 회암사 주요 전각 구조를 볼 수 있는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360도 다면실감’에서는 회암사의 역사적 의미를 6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다. 앉거나 누워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편안한 자세로 어느새 화려한 미디어아트에 빠지게 된다.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돌아보는 회암사지는 더욱 특별하다. 1981년 발굴된 당간지주를 비롯해, 가로 14m로 동시에 16명이 사용할 수 있었던 화장실터, 지름이 1.73m에 이르는 대형 맷돌, 5.89m 높이의 부처님 진신사리 사리탑 등은 잊지 말고 찾아봐야 한다. 회암사지박물관과 사지를 함께 돌아보면, 조선 왕실 사찰의 규모와 위상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회암사지터 주변의 잔디광장은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예술가의 본질은 테러리스트

    [장신정의 예술과 일상] 예술가의 본질은 테러리스트

    빛이 없는 광활한 장소에서 벌거벗은 여인이 땅에 머리를 더듬거리며 기어간다. 마치 검은 마스크를 쓴 사람처럼 얼굴 가운데가 없다. 눈도 코도 입도 없다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피에르 위그의 ‘리미널’ 전시 한 장면이다. 위그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술관과 공공 프로젝트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작가다. ‘리미널’은 생각지 못한 무엇인가가 출현할 수 있는 과도기적 상태를 일컫는다. 디스토피아, 폐허가 된 지구, 로봇에게 지배당한 인간. 소설,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섬뜩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들로 상상의 나래가 펼쳐진다. 하지만 위그의 작품에는 스토리가 없다. 장면이 있을 뿐. 전시장은 암흑이다. 당혹스럽게도 비현실적인 공간에 진입한 느낌이다. 소리가 있고 기이한 물체들과 으스스한 영상들이 있다. 어둠 속에서 황금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다닌다. ‘휴먼 마스크’ 영상에서 긴 머리 어린 소녀 가면을 쓴 원숭이가 후쿠시마 주변 버려진 도시 식당에 홀로 남겨져 과거에 학습된 행동을 계속 하고 있다. 마스크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회화 과정에서 의식·무의식적으로 학습되고 관념화돼 섬세한 코드들로 설계된 마스크. 작가는 우리 모두가 인간 가면을 쓰고 있고, 적시 적소에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안심시킨다고 말한다. 수족관 안에는 캄브리아기 대폭발 당시에 출현한 고대종 두 종이 서식하고 있다. 실시간 인공지능으로 편집되는 자기 생성 영상에서는 사막에서 발견된 인간 해골 주변에서 기계학습으로 구동되는 로보틱스가 끝나지 않는 장례 의식을 수행한다. 위그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예술,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며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담은 예술을 추구한다. 그의 예술은 서사 밖의 허구다. 그는 허구에 우리가 파악할 수 없고 지식으로 붙잡을 수 없는 존재의 신비가 있다고 말한다. 그가 구현하는 시뮬레이션은 혼돈을 지날 수 있게 해 주는 여러 가능성의 투영이다. 국내 10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칸영화제와 아카데미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기생충’이나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에서 마주하게 되는 섬뜩하고 으스스한 이야기들. 왜 우리는 이런 기이한 것들에 끌리는 걸까. 왜 이들의 작품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가. 이탈리아 철학자 조르조 아감벤은 그의 저서 ‘내용 없는 인간’에서 예술의 본질은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기괴함과 신성한 공포를 느끼게 하는 테러리스트 같은 것이라 말한다. 예술작품에는 예술가의 혼이 담겨야 하고 그의 삶 속에서 느끼는 고뇌와 갈등, 고통이 담겨서 강한 정서적 울림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세계를 누비며 피아노를 때려 부수고 떠들썩하게 굿판을 벌이던 백남준에게 붙은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떠오른다. 이렇게 예술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고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깨어나게 한다. 장신정 화가·전 MoMA PS1 전시선임
  • 농담곰, 먼작귀 홍대에 떴다…나가노 마켓 공식 팝업샵 그랜드 오픈

    농담곰, 먼작귀 홍대에 떴다…나가노 마켓 공식 팝업샵 그랜드 오픈

    “너무 귀여워요!”농담곰과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치이카와), 그리고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나가노 수족관 동물들이 젊음과 낭만의 거리이자 서브컬쳐의 성지인 홍대거리에 떴다. 25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옆. 일본의 유명 캐릭터 굿즈 판매점 ‘나가노 마켓’의 한국 공식 팝업샵인 ‘0% SEOUL’이 개장을 하루 앞두고 프리뷰데이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현장은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유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찾았다. 나가노 마켓은 일본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씨의 작품을 전문으로 한 캐릭터 굿즈 판매점 브랜드로 농담곰과 먼작귀가 유명하다. 일본 현지에서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렸다. 특히 먼작귀의 경우 국내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굿즈, 카카오·라인 이모티콘 등을 통해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가노 마켓과 공식 수입 계약을 맺은 캐릭터 상품 전문 판매회사 주스코리아가 론칭한 이번 팝업샵은 각종 굿즈 판매점이 밀집해 한국 서브컬쳐의 성지라 불리는 홍대거리에 1~3층 규모로 꾸려졌다. 또 역대급 규모에 걸맞게 역대급 굿즈 라인업을 갖췄다. 1층에 들어서면 나가노 마켓의 대표 캐릭터 농담곰의 대형 인형이 환영 인사를 건넨다. 1층은 농담곰과 두더지 고로케 중심으로 꾸며졌다. 나가노 마켓 캐릭터가 가득 한 쿠지(뽑기)도 한쪽을 장식했다. 팝업샵 관계자 야마다 아야카 씨는 “일본에서 나가노는 산리오와 디즈니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라면서 “모든 세대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특히 20~30대에게 큰 인기”라고 귀띔했다. 2층은 농담곰과 먼작귀를 바탕으로 한 각종 팬시, 문구, 의류 등이 한가득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나가노 마켓은 일본 여행에서 필수 방문 코스가 될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다. 팝업샵 오픈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아온 유튜버 진소라·진보라 자매는 “서로 의지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먼작귀 만화를 좋아한다”면서 “야무진 고양이 캐릭터 하치와래를 가장 좋아하는데, 애들이 너무 귀엽다”고 눈을 빛냈다. 유희수 씨는 “카톡 이모티콘을 통해 농담곰과 먼작귀를 알게 됐다”면서 “귀여우면서도 맹한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3층은 나가노 수족관을 한국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가노 수족관 굿즈로만 꾸며졌다. 나가노 수족관은 나가노 작가가 수달, 물개, 불가사리, 까마귀, 북극곰, 문어 해파리, 펭귄, 우무문어, 해달을 모티브로 선보인 신작 캐릭터 시리즈다. 수족관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나가노 마켓 홍대 팝업샵은 26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린다. 사전 신청은 모두 완료됐다. 현장 방문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매장이 혼잡할 경우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다. 다채로운 이벤트 등 자세한 소식은 ‘0% SEOUL’의 공식‘X’ 계정을 통해 수시 공지된다. 이상석 주스코리아 대표는 “나가노 마켓 상품들은 한국에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다. 이번 팝업샵 사전 신청도 빠르게 마감됐다”면서 “부산 등 지역에서도 팝업샵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라인업의 나가노 마켓 상품을 정식 수입·판매해 한국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설 속 괴물 ‘크라켄’의 현생?…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포착

    전설 속 괴물 ‘크라켄’의 현생?…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포착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척추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오징어가 최초로 심해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심해에서 거대 오징어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콜로살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학명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 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수면에서 포획된 적은 있지만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슈미트 해양 연구소의 연구진은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의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심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하던 중, 심해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오징어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맡긴 뒤, 이 생명체가 지금껏 심해에서는 단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길이 최대 7m, 무게 500㎏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굵은 몸통과 넓은 지느러미,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심해 600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보아, 성체가 아닌 새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물학자인 볼스타드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종종 성체 콜로살 오징어(서양에서 부르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명칭)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어선에 끌려오기도 하고, 어린 개체들은 어망에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간은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이 거대한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오징어는 주변 환경을 매우 예민하게 인지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의 생물학자인 크리스틴 허퍼드는 뉴욕타임스에 “콜로살 오징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동물의 영상은 심해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짝짓기나 산란을 위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2003년 남극해에서 조업하던 뉴질랜드 어선이 포획하면서 최초로 온전한 표본이 확인됐다. 2007년에도 뉴질랜드에서 같은 종의 오징어가 잡혔고, 현재 이 개체의 표본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자신보다 큰 향유고래에게 잡아먹힌 뒤,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 등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육질이 매우 뛰어나고 개체수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돼 어족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 (영상) 전설 속 괴물 ‘크라켄’ 현실로?…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최초 촬영 성공 [포착]

    (영상) 전설 속 괴물 ‘크라켄’ 현실로?…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최초 촬영 성공 [포착]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척추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오징어가 최초로 심해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심해에서 거대 오징어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콜로살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학명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 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수면에서 포획된 적은 있지만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슈미트 해양 연구소의 연구진은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의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심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하던 중, 심해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오징어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맡긴 뒤, 이 생명체가 지금껏 심해에서는 단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길이 최대 7m, 무게 500㎏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굵은 몸통과 넓은 지느러미,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심해 600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보아, 성체가 아닌 새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물학자인 볼스타드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종종 성체 콜로살 오징어(서양에서 부르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명칭)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어선에 끌려오기도 하고, 어린 개체들은 어망에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간은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이 거대한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오징어는 주변 환경을 매우 예민하게 인지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의 생물학자인 크리스틴 허퍼드는 뉴욕타임스에 “콜로살 오징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동물의 영상은 심해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짝짓기나 산란을 위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2003년 남극해에서 조업하던 뉴질랜드 어선이 포획하면서 최초로 온전한 표본이 확인됐다. 2007년에도 뉴질랜드에서 같은 종의 오징어가 잡혔고, 현재 이 개체의 표본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자신보다 큰 향유고래에게 잡아먹힌 뒤,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 등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육질이 매우 뛰어나고 개체수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돼 어족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 6월 개장 ‘빨간불’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 6월 개장 ‘빨간불’

    노점상을 없애고 현대화시장으로 재정비한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이 상인들의 입점거부로 6월 개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자갈치시장에서 불법 노점을 운영하던 도로 인근에 현대화한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지난달 27일 준공해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그간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 명물인 동시에 불법 도로점유라는 두얼굴을 지녔다. 시는 새로 건립한 시장 1, 2층 220개 점포를 노점상인 215명에게 임대할 예정인데 상인들이 입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마감결과 신청건수는 고작 2건, 1%에도 못 미쳤다. 상인회는 관리비를 포함한 사용료가 비싸고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시설도 미비하다며 입점을 거부한 채 현 위치에서 노점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재인 상인회장은 “물 공급량이 적고 수압도 약해 수족관에 물도 채우지 못할 상황”이라며 “기본 설비도 제대로 안 된 시설에 누가 수십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들어가겠냐”고 말했다. 반면 부산시는 미신청 점포에 대해 공개입찰에 부치겠다는 원칙론만 강조한다. 중구가 7월부터 노점상이 차지한 300m 구간을 도로로 만들 계획이라 노점상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 부산 자갈치아지매 시장 6월 개장 ‘진퇴양난’

    부산 자갈치아지매 시장 6월 개장 ‘진퇴양난’

    노점상을 없애고 현대화시장으로 재정비한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이 상인들의 입점거부로 6월 개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갈치시장에서 불법 노점을 운영하던 도로인근에 현대화한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지난달 27일 준공해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이다. 그간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 명물인 동시에 노점의 불법 도로점유라는 두얼굴을 지녔었다. 시는 새로 건립한 시장 건물 1,2층 220개 점포를 노점상인 215명에게 임대할 예정인데, 상인들이 입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마감결과 신청건수는 고작 2건, 1%에도 못미쳤다. 때문에 16일부터 사흘간의 예정된 현장 점포 추첨 배정도 무의미한 상황이다. 상인회는 관리비를 포함한 사용료가 비싸고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시설도 미비하다는 이유로 입점을 거부한 채 현 위치에서 노점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재인 상인회장은 “물 공급량이 적고 수압도 약해 수족관에 물도 채우지 못할 상황”이라며 “기본 설비도 제대로 안된 시설에 누가 수십만 원의 사용료를 내고 들어가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부산시는 미신청 점포에 대해 공개입찰에 부치겠다는 원칙론만 강조한다. 이대로라면 부산 중구청이 7월부터 노점상이 차지한 300m구간을 도로로 만들 계획인데, 행정대집행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지게 된다. 시장도 살고 관광도 사는 고도의 행정력이 필요해 보인다.
  • “드디어 100살에 엄마됐어요” 최고령의 놀라운 ‘기적 사연’, 어떤 일?

    “드디어 100살에 엄마됐어요” 최고령의 놀라운 ‘기적 사연’, 어떤 일?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100년 가까이 된 멸종 위기 갈라파고스 거북이 커플이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다. 92년간 동물원에서 지내온 암컷 ‘마미’와 수컷 ‘아브라조’의 산란은 필라델피아 동물원 150년 역사상 최초의 갈라파고스 거북이 부화 사례로 기록됐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갈라파고스 거북이 4마리가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부화가 150년이 넘는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 새끼 거북이들은 동물원 내에서 최고령인 암컷 ‘마미’와 수컷 ‘아브라조’의 자손이다. 두 거북이는 모두 100년 가까운 나이로, 이번 산란은 갈라파고스 거북이 종 보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부화한 네 마리의 새끼 거북이들은 현재 동물원의 파충류·양서류관 내부에서 보호받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잘 먹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몸무게는 70~80g 정도로, 달걀 한 개 정도의 무게다. 첫 번째 알은 지난 2월 27일에 부화했으며, 아직 부화하지 않은 다른 알들도 동물원 측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엘 모거만 동물원 원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는 필라델피아 동물원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새끼 거북이들이 앞으로 100년 후에도 지구에서 번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동물원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미’는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ZA) 종 보전 계획에서 유전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갈라파고스 거북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갈라파고스 생물 중 가장 나이 많은 초산 어미이기도 하다. AZA 인증을 받은 동물원에서 마지막으로 거북이가 부화한 것은 2019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의 리버뱅크스 동물원에서였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마이애미 동물원, 호놀룰루 동물원도 번식 가능한 거북이 커플을 보유하고 있다.
  • “지상낙원 휴가가 ‘지옥’으로 변했다”…○○섬 ‘상어·성폭행’ 주의보

    “지상낙원 휴가가 ‘지옥’으로 변했다”…○○섬 ‘상어·성폭행’ 주의보

    한때 지상낙원으로 불렸던 바하마섬이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니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정부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바하마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여행객들에게 범죄와 상어 공격 위험을 이유로 2단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 주의보는 총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기본적인 여행 주의사항을 지키면 되는 ‘사전 주의’이고, 2단계는 일부 위험으로 인해 여행 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야 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강화된 사전 주의’ 단계다. 3단계는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만큼 위험한 ‘여행 재고 권고’ 단계이며, 최고 수위인 4단계는 ‘여행 금지’를 뜻한다. 이번 주의보는 주로 바하마의 나소와 그랜드바하마 섬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 및 상어 공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특히 나소의 ‘오버 더 힐’ 지역은 갱단이 주민들을 살해한 곳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무장 강도, 절도, 성폭행 등 다양한 범죄가 보고되고 있다. 국무부는 여행객들에게 숙소의 문과 창문을 잠그고, 모르는 사람의 방문에 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특히 개인 보안이 없는 임대 숙소는 더욱 위험하다. 수상 활동 역시 심각한 위험이 뒤따른다. 게다가 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면허나 보험도 없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소 인근 지역에서는 성폭행 사건도 잇따라 보고됐다. 국무부는 “주변을 경계하고 특히 공중화장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상어 공격은 더 치명적이다. 2023년 12월 신혼여행으로 이곳을 찾은 44세 한 여성은 패들보드를 타던 중 상어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월에는 10살 소년이 리조트 내 상어 수족관에서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벌어졌고, 올해 2월에는 두 미국인 관광객이 비미니 만에서 상어 공격을 당해 인근 섬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하마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 中 인어대회 연습 중 상어에 물려 중상…법원 “30% 책임” 판결한 이유

    中 인어대회 연습 중 상어에 물려 중상…법원 “30% 책임” 판결한 이유

    중국에서 열린 인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족관에서 연습하던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100바늘 이상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여 만에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1일 중국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023년 일어난 수족관 상어 물림 사고를 언급하며 “재판부가 수족관 운영회사의 책임이 70%가 인정된다”면서 “수족관 측이 원고에게 13만 7241위안(약 2774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리모씨는 2023년 6월 장쑤성 우시에 있는 융창씨월드(无锡融创海世界)에서 인어 오픈 대회에 앞선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안전요원은 물고기 먹이 주는 시간이 됐다며 리씨에게 물 밖으로 나오도록 했고, 먹이 공급이 끝나자 입수를 허락했다. 지시에 따라 입수한 리씨가 동작 훈련을 마친 순간 상어가 다가와 리씨의 오른팔을 물었다. 리씨는 상어의 눈과 머리를 공격하며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팔 부상은 심각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오른팔을 100바늘 이상 꿰매며 5시간 넘게 수술실에 누워 있었다. 그는 이 사고로 10급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 리씨와 수족관은 사고 보상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전으로 옮겨갔다. 법원은 수족관 운영자가 방문객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리씨 역시 사고를 판단할 능력이 있었고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다이버로서 주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입수 전 안전요원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잠수 안전 책임 서약서’에 서명한 사실도 고려됐다. 법원 판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훈련 안 된 상어를 어떻게 피할 수 있나”거나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했어야 한다”는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리씨는 “수족관 측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 중 안전요원이 동행한 적도 없고, 내가 상어를 도발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 中 인어대회서 상어 습격에 중상…법원 “피해자도 30% 책임” 왜? [여기는 중국]

    中 인어대회서 상어 습격에 중상…법원 “피해자도 30% 책임” 왜?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열린 인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족관에서 연습하던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100바늘 이상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여 만에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1일 중국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023년 일어난 수족관 상어 물림 사고를 언급하며 “재판부가 수족관 운영회사의 책임이 70%가 인정된다”면서 “수족관 측이 원고에게 13만 7241위안(약 2774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리모씨는 2023년 6월 장쑤성 우시에 있는 융창씨월드(无锡融创海世界)에서 인어 오픈 대회에 앞선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안전요원은 물고기 먹이 주는 시간이 됐다며 리씨에게 물 밖으로 나오도록 했고, 먹이 공급이 끝나자 입수를 허락했다. 지시에 따라 입수한 리씨가 동작 훈련을 마친 순간 상어가 다가와 리씨의 오른팔을 물었다. 리씨는 상어의 눈과 머리를 공격하며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팔 부상은 심각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오른팔을 100바늘 이상 꿰매며 5시간 넘게 수술실에 누워 있었다. 그는 이 사고로 10급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 리씨와 수족관은 사고 보상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전으로 옮겨갔다. 법원은 수족관 운영자가 방문객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리씨 역시 사고를 판단할 능력이 있었고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다이버로서 주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입수 전 안전요원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잠수 안전 책임 서약서’에 서명한 사실도 고려됐다. 법원 판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훈련 안 된 상어를 어떻게 피할 수 있나”거나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했어야 한다”는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리씨는 “수족관 측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 중 안전요원이 동행한 적도 없고, 내가 상어를 도발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 (영상)“느낌 어때?” 횟집 수조서 낙지 꺼내 ‘촉감놀이’ 해준 부모…“다 죽었다”

    (영상)“느낌 어때?” 횟집 수조서 낙지 꺼내 ‘촉감놀이’ 해준 부모…“다 죽었다”

    부산의 한 횟집을 지나던 부모가 낙지와 주꾸미 등을 꺼내 아이에게 구경시켜 준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게 오픈 4시간 전인 오전 11시 50분쯤”이라는 글과 함께 가게 앞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영상에는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에게 부모로 추정되는 남녀가 수조에서 낙지를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내 두 눈을 의심했다. 누군진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가게 수조를 열어서 낙지를 꺼내 꽤 오랫동안 아이가 만지는 상황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다음날 올라온 두 번째 영상에서는 남성이 집게로 주꾸미까지 건져 올려 아이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아이를 들어 안고 주꾸미를 가까이서 보여줬다. A씨는 “낙지는 건드린 것만 죽었는데 주꾸미는 굉장히 예민해서 한 마리만 잘못 건드려도 떼죽음”이라며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주의를 준다. 이게 다 얼마인지”라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의 가게 수조가 무슨 아쿠아리움인 줄 아나”, “이건 범죄다. 꼭 찾아내서 손해배상 청구하시면 좋겠다”, “남의 가게 수조함 열고 촉감놀이 시키는 부모라니. 금융 치료 제대로 받아야겠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 부부는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재물손괴죄의 법정형은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2023년 10월에는 이웃 횟집 수족관에 표백제를 넣어 수산물을 폐사시킨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 “친구야 먹어”…야생 흰동가리도 말미잘에게 먹이 제공 [핵잼 사이언스]

    “친구야 먹어”…야생 흰동가리도 말미잘에게 먹이 제공 [핵잼 사이언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공생 관계로 유명하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에 면역이 있어 촉수 사이에 숨을 수 있고 대신 흰동가리가 제공하는 먹이를 받아먹는다. 그런데 자연 상태에서 흰동가리가 말미잘 촉수 사이에 숨어 자신을 보호하는 경우는 흔하게 관찰되지만, 반대로 흰동가리가 말미잘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은 자주 보이지 않는다. 수족관에서는 종종 이런 모습이 보이지만, 실제로 야생에서 흰동가리가 적극적으로 숙주에게 먹이를 제공하는지는 다소 의문인 셈이다. 사실 흰동가리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는 말미잘에 무임승차가 가능한 만큼 숙주에게 적극 협력할 필요성이 낮을 수도 있다. 일본 오사카 공립 대학원의 사토시 아와타 교수와 대학원생인 유야 코바야시는 일본 아이난의 모로데 해변에 살고 있는 클락 흰동가리 (Clark’s anemonefish·학명 Amphiprion clarkii)와 버블 팁 말미잘 (bubble-tip anemone·학명 Entacmaea quadricolor)의 공생 관계를 연구했다. 수중 카메라를 통한 관찰 결과 흰동가리는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말미잘에게 먹이를 전달했다. 특히 자기가 먹기에는 큰 먹이나 곤란한 먹이의 경우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먹이 주기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는 흰동가리 본인의 욕구였다. 배고픈 흰동가리는 먹이를 잘 양보하지 않았다. 반면 배부른 상태에서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모습이 더 자주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런 공생 관계가 결국 흰동가리에게도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흰동가리가 낳은 알의 숫자를 보면 말미잘의 크기와 비례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흰동가리 입장에선 말미잘이 집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말미잘을 크게 키우면 새끼도 더 많이 낳을 수 있고 자신도 숨을 곳이 훨씬 많아진다. 이렇게 상부상조하는 모습은 자연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흔히 자연 상태를 약육강식의 경쟁 사회로 묘사하지만, 흰동가리와 말미잘은 사실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 [CES 2025]<5>혹 하는 인테리어 기술 “사고 싶네”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5>혹 하는 인테리어 기술 “사고 싶네” [노승완의 공간짓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서는 기술 자체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주택이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중에 “이 제품 하나 사고 싶다”거나 “집에 하나 들여놓으면 좋겠다”는 말이 불쑥불쑥 나왔던 걸 보면 적극적인 마케팅의 효과는 확실했던 듯하다. 한 몸에 들어간 여러 기술프랑스 회사 Life-01이 개발한 천장 조명기구 ‘엘리먼트‘(Element)는 공기청정기가 내장돼 있다. 실내에 적합한 밝기로 조절하고 각종 유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소음은 35dB(데시벨) 수준으로 매우 조용한 편이다. 밝기는 자동차 전조등 수준인 2500루멘까지 낸다. 또한 앱을 연동하면 집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온습도도 확인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나무토막인데 디스플레이 패널로 쓰는 제품도 나왔다. 무이랩(Mui Lab)의 무이 보드는 터치하면 메뉴 픽토그램이 은은하게 떠오른다. 이 메뉴로 조명·냉난방 제어, 시간과 날씨 확인 등이 가능하고 손가락이나 펜으로 메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내용을 디지털 텍스트로 전환해 PC나 핸드폰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침대 머리맡에 설치하면 아늑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빛으로 숙면을 방해하는 일도 없을 듯하다. 메모 기능이 있으니 현관 앞에 두고 그날의 일정과 챙길 물건 등을 챙길 수도 있겠다. 그야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좋은 컬래버레이션 사례가 아닐까 한다. 필립스가 내놓은 ‘스마트 데드볼트’(Smart Deadbolt)는 세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을 인식하는 도어록으로, 손바닥을 대지 않고 좌우로 움직이기만 해도 작동한다. 내장형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앱으로도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열쇠와 비밀번호 등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20㎝ 정도 거리에서도 손바닥을 인식해 1초 만에 실행됐다. 소비자 가격은 미화 360달러(약 51만원) 정도로 책정됐다고 한다.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에 저장한 후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용이해지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에너지 타일’이란 이름으로 타일 모양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선보였다. 화재에 강하고 열 발생이 거의 없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활용하여 실내에 특화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지원한다. 단순 기계 장치라고 생각했던 에너지 저장장치를 각형 타일로 제작해 실내뿐 아니라 지하주차장 벽체 마감용 자재로도 활용하도록 했다. 에너지 절감과 실내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농기계 전문업체 대동과 LG전자는 실내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인공지능(AI) 플랜트박스(Plant Box)를 공개했다. 대동은 작물의 고유한 특성을 분석해 재배 기능을 높인 AI 재배기를 가정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미 시장에 출시한 ‘틔운’ 제품을 전시했다. 플랜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으로 식물과 채소를 기호에 맞게 키우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렸다. 개인적으로 이번 CES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제품은 바로 LG의 투명 디스플레이, 올레드 TV였다. TV 화면의 투명도를 조절해 마치 수족관 위에 영상을 투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실내에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시청하기 좋은 화면을 만들 수 있다. 홍보부스 관계자는 이 제품을 인테리어에 접목했을 때 공간을 분할하는 파티션으로도, 창문 쪽에 두고 블라인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이 제품은 올해 CES에서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는 또 화면을 휠 수 있는 ‘벤더블’ 모니터를 선보이고, 삼성전자는 일정 부분을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 모니터를 내놓으면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눈앞에서 확인시켜줬다. 오늘과 미래의 모습을 망라한 올해 CES를 보면서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기술개발에는 장점과 함께 단점도 있는 법. 최근에는 중국의 딥시크(DeepSeek)가 불러온 파장을 통해 AI 시장의 패권 경쟁과 함께 이러한 솔루션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 또한 부각됐다. 스마트 기술이 우리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 또한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규제, 개선 또한 동반되어야 한다. 내년에는 또 어떤 신기술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지 몹시 기대된다.
  • 첫 돌 맞은 왕펭귄 ‘페스토’…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첫 돌 맞은 왕펭귄 ‘페스토’…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왕펭귄 ‘페스토’가 첫 돌을 맞았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은 왕펭귄 페스토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족관 직원 등이 특별한 젤리 생일 케이크를 선물하는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페스토는 지난해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복슬복슬한 갈색털에 뒤덮여 큰 덩치를 자랑했다. 9개월 때에는 22.5㎏에 달했는데, 이는 부모 펭귄 몸무게의 두 배에 달한다. 같은 해 10월부터 털갈이를 시작한 페스토는 현재 털이 거의 빠진 상태로, 체중은 16㎏가 나간다고 수족관 측은 설명했다. 왕펭귄의 경우 성체가 되기 전 털갈이 과정에서 4주간 금식을 하는데 이때 최대 50%까지 몸무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페스토는 털갈이 기간을 거쳐 10㎏ 정도가 줄어들었다.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의 페스토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가 등장하는 영상을 전 세계 19억명 이상이 시청했고, 특히 틱톡에서는 260만개 ‘좋아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혼자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의 인기를 알고 있는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페스토의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 같지만 매우 독립적이다”라고 덧붙였다.
  • 갈색털 아기 펭귄 ‘페스토’ 돌잔치…“스스로 몸단장, 유명세 의식” 근황 전해

    갈색털 아기 펭귄 ‘페스토’ 돌잔치…“스스로 몸단장, 유명세 의식” 근황 전해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왕펭귄 ‘페스토’가 첫 돌을 맞았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은 왕펭귄 페스토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족관 직원 등이 특별한 젤리 생일 케이크를 선물하는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페스토는 지난해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복슬복슬한 갈색털에 뒤덮여 큰 덩치를 자랑했다. 9개월 때에는 22.5㎏에 달했는데, 이는 부모 펭귄 몸무게의 두 배에 달한다. 같은 해 10월부터 털갈이를 시작한 페스토는 현재 털이 거의 빠진 상태로, 체중은 16㎏가 나간다고 수족관 측은 설명했다. 왕펭귄의 경우 성체가 되기 전 털갈이 과정에서 4주간 금식을 하는데 이때 최대 50%까지 몸무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페스토는 털갈이 기간을 거쳐 10㎏ 정도가 줄어들었다.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의 페스토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가 등장하는 영상을 전 세계 19억명 이상이 시청했고, 특히 틱톡에서는 260만개 ‘좋아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혼자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의 인기를 알고 있는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페스토의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 같지만 매우 독립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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