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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담곰, 먼작귀 홍대에 떴다…나가노 마켓 공식 팝업샵 그랜드 오픈

    농담곰, 먼작귀 홍대에 떴다…나가노 마켓 공식 팝업샵 그랜드 오픈

    “너무 귀여워요!”농담곰과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치이카와), 그리고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나가노 수족관 동물들이 젊음과 낭만의 거리이자 서브컬쳐의 성지인 홍대거리에 떴다. 25일 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1번 출구 옆. 일본의 유명 캐릭터 굿즈 판매점 ‘나가노 마켓’의 한국 공식 팝업샵인 ‘0% SEOUL’이 개장을 하루 앞두고 프리뷰데이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현장은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유통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찾았다. 나가노 마켓은 일본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씨의 작품을 전문으로 한 캐릭터 굿즈 판매점 브랜드로 농담곰과 먼작귀가 유명하다. 일본 현지에서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도 두터운 팬층을 거느렸다. 특히 먼작귀의 경우 국내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굿즈, 카카오·라인 이모티콘 등을 통해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나가노 마켓과 공식 수입 계약을 맺은 캐릭터 상품 전문 판매회사 주스코리아가 론칭한 이번 팝업샵은 각종 굿즈 판매점이 밀집해 한국 서브컬쳐의 성지라 불리는 홍대거리에 1~3층 규모로 꾸려졌다. 또 역대급 규모에 걸맞게 역대급 굿즈 라인업을 갖췄다. 1층에 들어서면 나가노 마켓의 대표 캐릭터 농담곰의 대형 인형이 환영 인사를 건넨다. 1층은 농담곰과 두더지 고로케 중심으로 꾸며졌다. 나가노 마켓 캐릭터가 가득 한 쿠지(뽑기)도 한쪽을 장식했다. 팝업샵 관계자 야마다 아야카 씨는 “일본에서 나가노는 산리오와 디즈니만큼 인기 있는 캐릭터”라면서 “모든 세대에서 사랑받고 있지만 특히 20~30대에게 큰 인기”라고 귀띔했다. 2층은 농담곰과 먼작귀를 바탕으로 한 각종 팬시, 문구, 의류 등이 한가득한 공간으로 꾸려졌다. 나가노 마켓은 일본 여행에서 필수 방문 코스가 될 정도로 한국 사람들에게도 큰 인기다. 팝업샵 오픈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아온 유튜버 진소라·진보라 자매는 “서로 의지하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먼작귀 만화를 좋아한다”면서 “야무진 고양이 캐릭터 하치와래를 가장 좋아하는데, 애들이 너무 귀엽다”고 눈을 빛냈다. 유희수 씨는 “카톡 이모티콘을 통해 농담곰과 먼작귀를 알게 됐다”면서 “귀여우면서도 맹한 느낌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3층은 나가노 수족관을 한국에서 처음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가노 수족관 굿즈로만 꾸며졌다. 나가노 수족관은 나가노 작가가 수달, 물개, 불가사리, 까마귀, 북극곰, 문어 해파리, 펭귄, 우무문어, 해달을 모티브로 선보인 신작 캐릭터 시리즈다. 수족관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나가노 마켓 홍대 팝업샵은 26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열린다. 사전 신청은 모두 완료됐다. 현장 방문은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매장이 혼잡할 경우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다. 다채로운 이벤트 등 자세한 소식은 ‘0% SEOUL’의 공식‘X’ 계정을 통해 수시 공지된다. 이상석 주스코리아 대표는 “나가노 마켓 상품들은 한국에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인기다. 이번 팝업샵 사전 신청도 빠르게 마감됐다”면서 “부산 등 지역에서도 팝업샵을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라인업의 나가노 마켓 상품을 정식 수입·판매해 한국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설 속 괴물 ‘크라켄’의 현생?…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포착

    전설 속 괴물 ‘크라켄’의 현생?…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포착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척추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오징어가 최초로 심해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심해에서 거대 오징어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콜로살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학명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 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수면에서 포획된 적은 있지만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슈미트 해양 연구소의 연구진은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의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심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하던 중, 심해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오징어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맡긴 뒤, 이 생명체가 지금껏 심해에서는 단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길이 최대 7m, 무게 500㎏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굵은 몸통과 넓은 지느러미,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심해 600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보아, 성체가 아닌 새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물학자인 볼스타드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종종 성체 콜로살 오징어(서양에서 부르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명칭)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어선에 끌려오기도 하고, 어린 개체들은 어망에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간은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이 거대한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오징어는 주변 환경을 매우 예민하게 인지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의 생물학자인 크리스틴 허퍼드는 뉴욕타임스에 “콜로살 오징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동물의 영상은 심해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짝짓기나 산란을 위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2003년 남극해에서 조업하던 뉴질랜드 어선이 포획하면서 최초로 온전한 표본이 확인됐다. 2007년에도 뉴질랜드에서 같은 종의 오징어가 잡혔고, 현재 이 개체의 표본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자신보다 큰 향유고래에게 잡아먹힌 뒤,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 등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육질이 매우 뛰어나고 개체수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돼 어족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 (영상) 전설 속 괴물 ‘크라켄’ 현실로?…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최초 촬영 성공 [포착]

    (영상) 전설 속 괴물 ‘크라켄’ 현실로?…지구상에서 가장 큰 오징어, 최초 촬영 성공 [포착]

    지구상에 존재하는 무척추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큰 오징어가 최초로 심해에서 포착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뉴사이언티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심해에서 거대 오징어의 모습이 최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콜로살 오징어, 자이언트 크랜치 오징어 등으로 불리며, 국내 국립수산과학원에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학명 메소니코 테우티스 해밀토니, Mesonychoteuthis hamiltoni)다. 수면에서 포획된 적은 있지만 심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슈미트 해양 연구소의 연구진은 남대서양 사우스 샌드위치 제도 인근의 남극해를 조사하기 위해 원격으로 조종하는 심해 카메라를 설치하고 관찰하던 중, 심해에서 거대한 생명체가 헤엄치는 모습을 포착했다. 연구진은 오징어 등 해양생물 전문가들에게 분석을 맡긴 뒤, 이 생명체가 지금껏 심해에서는 단 한 번도 인간의 눈에 띈 적이 없었던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길이 최대 7m, 무게 500㎏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으며, 굵은 몸통과 넓은 지느러미, 기괴할 정도로 큰 눈이 특징이다. 북유럽 전설 속 괴물인 ‘크라켄’을 연상케 하는 외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심해 600m 지점에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은 알려진 것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보아, 성체가 아닌 새끼로 추정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두족류 생물학자인 볼스타드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종종 성체 콜로살 오징어(서양에서 부르는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 명칭)가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어선에 끌려오기도 하고, 어린 개체들은 어망에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간은 남극의 깊은 바다에서 이 거대한 오징어가 헤엄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없다. 오징어는 주변 환경을 매우 예민하게 인지하며, 포식자가 다가오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만 수족관 연구소의 생물학자인 크리스틴 허퍼드는 뉴욕타임스에 “콜로살 오징어처럼 흔히 볼 수 없는 해양 동물의 영상은 심해 채굴과 같은 인간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이 동물들이 어디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짝짓기나 산란을 위해 어디로 이동하는지, 얼마나 오래 사는지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2003년 남극해에서 조업하던 뉴질랜드 어선이 포획하면서 최초로 온전한 표본이 확인됐다. 2007년에도 뉴질랜드에서 같은 종의 오징어가 잡혔고, 현재 이 개체의 표본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자신보다 큰 향유고래에게 잡아먹힌 뒤, 향유고래의 위장 속에서 촉수 등 신체 일부가 발견된 사례도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남극하트지느러미오징어는 육질이 매우 뛰어나고 개체수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돼 어족 자원으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 6월 개장 ‘빨간불’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 6월 개장 ‘빨간불’

    노점상을 없애고 현대화시장으로 재정비한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이 상인들의 입점거부로 6월 개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자갈치시장에서 불법 노점을 운영하던 도로 인근에 현대화한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지난달 27일 준공해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그간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 명물인 동시에 불법 도로점유라는 두얼굴을 지녔다. 시는 새로 건립한 시장 1, 2층 220개 점포를 노점상인 215명에게 임대할 예정인데 상인들이 입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마감결과 신청건수는 고작 2건, 1%에도 못 미쳤다. 상인회는 관리비를 포함한 사용료가 비싸고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시설도 미비하다며 입점을 거부한 채 현 위치에서 노점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재인 상인회장은 “물 공급량이 적고 수압도 약해 수족관에 물도 채우지 못할 상황”이라며 “기본 설비도 제대로 안 된 시설에 누가 수십만원의 사용료를 내고 들어가겠냐”고 말했다. 반면 부산시는 미신청 점포에 대해 공개입찰에 부치겠다는 원칙론만 강조한다. 중구가 7월부터 노점상이 차지한 300m 구간을 도로로 만들 계획이라 노점상과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 부산 자갈치아지매 시장 6월 개장 ‘진퇴양난’

    부산 자갈치아지매 시장 6월 개장 ‘진퇴양난’

    노점상을 없애고 현대화시장으로 재정비한 부산 자갈치아지매시장이 상인들의 입점거부로 6월 개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자갈치시장에서 불법 노점을 운영하던 도로인근에 현대화한 ‘자갈치아지매시장’을 지난달 27일 준공해 오는 6월 개장할 계획이다. 그간 자갈치시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 명물인 동시에 노점의 불법 도로점유라는 두얼굴을 지녔었다. 시는 새로 건립한 시장 건물 1,2층 220개 점포를 노점상인 215명에게 임대할 예정인데, 상인들이 입점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마감결과 신청건수는 고작 2건, 1%에도 못미쳤다. 때문에 16일부터 사흘간의 예정된 현장 점포 추첨 배정도 무의미한 상황이다. 상인회는 관리비를 포함한 사용료가 비싸고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시설도 미비하다는 이유로 입점을 거부한 채 현 위치에서 노점운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재인 상인회장은 “물 공급량이 적고 수압도 약해 수족관에 물도 채우지 못할 상황”이라며 “기본 설비도 제대로 안된 시설에 누가 수십만 원의 사용료를 내고 들어가고 싶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부산시는 미신청 점포에 대해 공개입찰에 부치겠다는 원칙론만 강조한다. 이대로라면 부산 중구청이 7월부터 노점상이 차지한 300m구간을 도로로 만들 계획인데, 행정대집행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지게 된다. 시장도 살고 관광도 사는 고도의 행정력이 필요해 보인다.
  • “드디어 100살에 엄마됐어요” 최고령의 놀라운 ‘기적 사연’, 어떤 일?

    “드디어 100살에 엄마됐어요” 최고령의 놀라운 ‘기적 사연’, 어떤 일?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100년 가까이 된 멸종 위기 갈라파고스 거북이 커플이 처음으로 새끼를 낳았다. 92년간 동물원에서 지내온 암컷 ‘마미’와 수컷 ‘아브라조’의 산란은 필라델피아 동물원 150년 역사상 최초의 갈라파고스 거북이 부화 사례로 기록됐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동물원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갈라파고스 거북이 4마리가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부화가 150년이 넘는 동물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 새끼 거북이들은 동물원 내에서 최고령인 암컷 ‘마미’와 수컷 ‘아브라조’의 자손이다. 두 거북이는 모두 100년 가까운 나이로, 이번 산란은 갈라파고스 거북이 종 보존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부화한 네 마리의 새끼 거북이들은 현재 동물원의 파충류·양서류관 내부에서 보호받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잘 먹으며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몸무게는 70~80g 정도로, 달걀 한 개 정도의 무게다. 첫 번째 알은 지난 2월 27일에 부화했으며, 아직 부화하지 않은 다른 알들도 동물원 측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조엘 모거만 동물원 원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는 필라델피아 동물원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새끼 거북이들이 앞으로 100년 후에도 지구에서 번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동물원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미’는 미국 동물원·수족관협회(AZA) 종 보전 계획에서 유전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갈라파고스 거북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갈라파고스 생물 중 가장 나이 많은 초산 어미이기도 하다. AZA 인증을 받은 동물원에서 마지막으로 거북이가 부화한 것은 2019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컬럼비아의 리버뱅크스 동물원에서였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마이애미 동물원, 호놀룰루 동물원도 번식 가능한 거북이 커플을 보유하고 있다.
  • “지상낙원 휴가가 ‘지옥’으로 변했다”…○○섬 ‘상어·성폭행’ 주의보

    “지상낙원 휴가가 ‘지옥’으로 변했다”…○○섬 ‘상어·성폭행’ 주의보

    한때 지상낙원으로 불렸던 바하마섬이 더 이상 안전한 여행지가 아니라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정부는 최근 관광객들에게 바하마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최근 여행객들에게 범죄와 상어 공격 위험을 이유로 2단계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 주의보는 총 4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기본적인 여행 주의사항을 지키면 되는 ‘사전 주의’이고, 2단계는 일부 위험으로 인해 여행 전 상황을 면밀히 확인해야 할 정도로 주의가 필요한 ‘강화된 사전 주의’ 단계다. 3단계는 여행을 심각하게 재고해야 할 만큼 위험한 ‘여행 재고 권고’ 단계이며, 최고 수위인 4단계는 ‘여행 금지’를 뜻한다. 이번 주의보는 주로 바하마의 나소와 그랜드바하마 섬에서 발생하는 강력 범죄 및 상어 공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특히 나소의 ‘오버 더 힐’ 지역은 갱단이 주민들을 살해한 곳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무장 강도, 절도, 성폭행 등 다양한 범죄가 보고되고 있다. 국무부는 여행객들에게 숙소의 문과 창문을 잠그고, 모르는 사람의 방문에 응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특히 개인 보안이 없는 임대 숙소는 더욱 위험하다. 수상 활동 역시 심각한 위험이 뒤따른다. 게다가 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들은 면허나 보험도 없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소 인근 지역에서는 성폭행 사건도 잇따라 보고됐다. 국무부는 “주변을 경계하고 특히 공중화장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상어 공격은 더 치명적이다. 2023년 12월 신혼여행으로 이곳을 찾은 44세 한 여성은 패들보드를 타던 중 상어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1월에는 10살 소년이 리조트 내 상어 수족관에서 다리를 물리는 사고가 벌어졌고, 올해 2월에는 두 미국인 관광객이 비미니 만에서 상어 공격을 당해 인근 섬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그러나 바하마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덧붙였다.
  • 中 인어대회 연습 중 상어에 물려 중상…법원 “30% 책임” 판결한 이유

    中 인어대회 연습 중 상어에 물려 중상…법원 “30% 책임” 판결한 이유

    중국에서 열린 인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족관에서 연습하던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100바늘 이상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여 만에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1일 중국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023년 일어난 수족관 상어 물림 사고를 언급하며 “재판부가 수족관 운영회사의 책임이 70%가 인정된다”면서 “수족관 측이 원고에게 13만 7241위안(약 2774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리모씨는 2023년 6월 장쑤성 우시에 있는 융창씨월드(无锡融创海世界)에서 인어 오픈 대회에 앞선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안전요원은 물고기 먹이 주는 시간이 됐다며 리씨에게 물 밖으로 나오도록 했고, 먹이 공급이 끝나자 입수를 허락했다. 지시에 따라 입수한 리씨가 동작 훈련을 마친 순간 상어가 다가와 리씨의 오른팔을 물었다. 리씨는 상어의 눈과 머리를 공격하며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팔 부상은 심각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오른팔을 100바늘 이상 꿰매며 5시간 넘게 수술실에 누워 있었다. 그는 이 사고로 10급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 리씨와 수족관은 사고 보상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전으로 옮겨갔다. 법원은 수족관 운영자가 방문객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리씨 역시 사고를 판단할 능력이 있었고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다이버로서 주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입수 전 안전요원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잠수 안전 책임 서약서’에 서명한 사실도 고려됐다. 법원 판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훈련 안 된 상어를 어떻게 피할 수 있나”거나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했어야 한다”는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리씨는 “수족관 측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 중 안전요원이 동행한 적도 없고, 내가 상어를 도발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 中 인어대회서 상어 습격에 중상…법원 “피해자도 30% 책임” 왜? [여기는 중국]

    中 인어대회서 상어 습격에 중상…법원 “피해자도 30% 책임” 왜?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열린 인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족관에서 연습하던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100바늘 이상 꿰매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여 만에 1심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1일 중국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023년 일어난 수족관 상어 물림 사고를 언급하며 “재판부가 수족관 운영회사의 책임이 70%가 인정된다”면서 “수족관 측이 원고에게 13만 7241위안(약 2774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리모씨는 2023년 6월 장쑤성 우시에 있는 융창씨월드(无锡融创海世界)에서 인어 오픈 대회에 앞선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시작한 지 1시간쯤 지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안전요원은 물고기 먹이 주는 시간이 됐다며 리씨에게 물 밖으로 나오도록 했고, 먹이 공급이 끝나자 입수를 허락했다. 지시에 따라 입수한 리씨가 동작 훈련을 마친 순간 상어가 다가와 리씨의 오른팔을 물었다. 리씨는 상어의 눈과 머리를 공격하며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팔 부상은 심각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오른팔을 100바늘 이상 꿰매며 5시간 넘게 수술실에 누워 있었다. 그는 이 사고로 10급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 리씨와 수족관은 사고 보상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전으로 옮겨갔다. 법원은 수족관 운영자가 방문객 안전을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리씨 역시 사고를 판단할 능력이 있었고 스킨스쿠버 자격증이 있는 다이버로서 주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입수 전 안전요원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잠수 안전 책임 서약서’에 서명한 사실도 고려됐다. 법원 판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훈련 안 된 상어를 어떻게 피할 수 있나”거나 “안전 수칙을 충분히 숙지하고 대비했어야 한다”는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리씨는 “수족관 측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훈련 중 안전요원이 동행한 적도 없고, 내가 상어를 도발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며 항소를 제기했다.
  • (영상)“느낌 어때?” 횟집 수조서 낙지 꺼내 ‘촉감놀이’ 해준 부모…“다 죽었다”

    (영상)“느낌 어때?” 횟집 수조서 낙지 꺼내 ‘촉감놀이’ 해준 부모…“다 죽었다”

    부산의 한 횟집을 지나던 부모가 낙지와 주꾸미 등을 꺼내 아이에게 구경시켜 준 모습이 포착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6일 부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게 오픈 4시간 전인 오전 11시 50분쯤”이라는 글과 함께 가게 앞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올린 영상에는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에게 부모로 추정되는 남녀가 수조에서 낙지를 꺼내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내 두 눈을 의심했다. 누군진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 가게 수조를 열어서 낙지를 꺼내 꽤 오랫동안 아이가 만지는 상황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었다. 다음날 올라온 두 번째 영상에서는 남성이 집게로 주꾸미까지 건져 올려 아이에게 보여주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아이를 들어 안고 주꾸미를 가까이서 보여줬다. A씨는 “낙지는 건드린 것만 죽었는데 주꾸미는 굉장히 예민해서 한 마리만 잘못 건드려도 떼죽음”이라며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주의를 준다. 이게 다 얼마인지”라고 토로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남의 가게 수조가 무슨 아쿠아리움인 줄 아나”, “이건 범죄다. 꼭 찾아내서 손해배상 청구하시면 좋겠다”, “남의 가게 수조함 열고 촉감놀이 시키는 부모라니. 금융 치료 제대로 받아야겠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 부부는 재물손괴 혐의로 처벌 받을 가능성이 있다. 재물손괴죄의 법정형은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2023년 10월에는 이웃 횟집 수족관에 표백제를 넣어 수산물을 폐사시킨 6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 “친구야 먹어”…야생 흰동가리도 말미잘에게 먹이 제공 [핵잼 사이언스]

    “친구야 먹어”…야생 흰동가리도 말미잘에게 먹이 제공 [핵잼 사이언스]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 주인공인 흰동가리는 말미잘과 공생 관계로 유명하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에 면역이 있어 촉수 사이에 숨을 수 있고 대신 흰동가리가 제공하는 먹이를 받아먹는다. 그런데 자연 상태에서 흰동가리가 말미잘 촉수 사이에 숨어 자신을 보호하는 경우는 흔하게 관찰되지만, 반대로 흰동가리가 말미잘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은 자주 보이지 않는다. 수족관에서는 종종 이런 모습이 보이지만, 실제로 야생에서 흰동가리가 적극적으로 숙주에게 먹이를 제공하는지는 다소 의문인 셈이다. 사실 흰동가리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는 말미잘에 무임승차가 가능한 만큼 숙주에게 적극 협력할 필요성이 낮을 수도 있다. 일본 오사카 공립 대학원의 사토시 아와타 교수와 대학원생인 유야 코바야시는 일본 아이난의 모로데 해변에 살고 있는 클락 흰동가리 (Clark’s anemonefish·학명 Amphiprion clarkii)와 버블 팁 말미잘 (bubble-tip anemone·학명 Entacmaea quadricolor)의 공생 관계를 연구했다. 수중 카메라를 통한 관찰 결과 흰동가리는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말미잘에게 먹이를 전달했다. 특히 자기가 먹기에는 큰 먹이나 곤란한 먹이의 경우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먹이 주기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소는 흰동가리 본인의 욕구였다. 배고픈 흰동가리는 먹이를 잘 양보하지 않았다. 반면 배부른 상태에서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양보하는 모습이 더 자주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런 공생 관계가 결국 흰동가리에게도 이득이라고 분석했다. 흰동가리가 낳은 알의 숫자를 보면 말미잘의 크기와 비례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흰동가리 입장에선 말미잘이 집이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말미잘을 크게 키우면 새끼도 더 많이 낳을 수 있고 자신도 숨을 곳이 훨씬 많아진다. 이렇게 상부상조하는 모습은 자연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흔히 자연 상태를 약육강식의 경쟁 사회로 묘사하지만, 흰동가리와 말미잘은 사실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 [CES 2025]<5>혹 하는 인테리어 기술 “사고 싶네” [노승완의 공간짓기]

    [CES 2025]<5>혹 하는 인테리어 기술 “사고 싶네” [노승완의 공간짓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통신기술 박람회(CES)에서는 기술 자체만 강조하는 게 아니라 주택이나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식을 보여준 경우가 많았다. 전시장을 둘러보는 중에 “이 제품 하나 사고 싶다”거나 “집에 하나 들여놓으면 좋겠다”는 말이 불쑥불쑥 나왔던 걸 보면 적극적인 마케팅의 효과는 확실했던 듯하다. 한 몸에 들어간 여러 기술프랑스 회사 Life-01이 개발한 천장 조명기구 ‘엘리먼트‘(Element)는 공기청정기가 내장돼 있다. 실내에 적합한 밝기로 조절하고 각종 유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소음은 35dB(데시벨) 수준으로 매우 조용한 편이다. 밝기는 자동차 전조등 수준인 2500루멘까지 낸다. 또한 앱을 연동하면 집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온습도도 확인할 수 있다. 겉으로 보면 나무토막인데 디스플레이 패널로 쓰는 제품도 나왔다. 무이랩(Mui Lab)의 무이 보드는 터치하면 메뉴 픽토그램이 은은하게 떠오른다. 이 메뉴로 조명·냉난방 제어, 시간과 날씨 확인 등이 가능하고 손가락이나 펜으로 메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이 내용을 디지털 텍스트로 전환해 PC나 핸드폰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침대 머리맡에 설치하면 아늑한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빛으로 숙면을 방해하는 일도 없을 듯하다. 메모 기능이 있으니 현관 앞에 두고 그날의 일정과 챙길 물건 등을 챙길 수도 있겠다. 그야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좋은 컬래버레이션 사례가 아닐까 한다. 필립스가 내놓은 ‘스마트 데드볼트’(Smart Deadbolt)는 세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을 인식하는 도어록으로, 손바닥을 대지 않고 좌우로 움직이기만 해도 작동한다. 내장형 와이파이(Wi-Fi)를 탑재해 앱으로도 잠금 해제가 가능하며 열쇠와 비밀번호 등으로 문을 열 수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20㎝ 정도 거리에서도 손바닥을 인식해 1초 만에 실행됐다. 소비자 가격은 미화 360달러(약 51만원) 정도로 책정됐다고 한다. 에너지 저장장치(ESS)는 생산된 전기를 리튬이온 배터리 등에 저장한 후 필요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전력 산업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용이해지고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에너지 타일’이란 이름으로 타일 모양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선보였다. 화재에 강하고 열 발생이 거의 없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를 활용하여 실내에 특화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지원한다. 단순 기계 장치라고 생각했던 에너지 저장장치를 각형 타일로 제작해 실내뿐 아니라 지하주차장 벽체 마감용 자재로도 활용하도록 했다. 에너지 절감과 실내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농기계 전문업체 대동과 LG전자는 실내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인공지능(AI) 플랜트박스(Plant Box)를 공개했다. 대동은 작물의 고유한 특성을 분석해 재배 기능을 높인 AI 재배기를 가정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미 시장에 출시한 ‘틔운’ 제품을 전시했다. 플랜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제품으로 식물과 채소를 기호에 맞게 키우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노렸다. 개인적으로 이번 CES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제품은 바로 LG의 투명 디스플레이, 올레드 TV였다. TV 화면의 투명도를 조절해 마치 수족관 위에 영상을 투사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거나 실내에 들어오는 빛의 양에 따라 시청하기 좋은 화면을 만들 수 있다. 홍보부스 관계자는 이 제품을 인테리어에 접목했을 때 공간을 분할하는 파티션으로도, 창문 쪽에 두고 블라인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이 제품은 올해 CES에서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는 또 화면을 휠 수 있는 ‘벤더블’ 모니터를 선보이고, 삼성전자는 일정 부분을 늘릴 수 있는 ‘스트레처블’ 모니터를 내놓으면서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눈앞에서 확인시켜줬다. 오늘과 미래의 모습을 망라한 올해 CES를 보면서 인간을 대체하는 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기술개발에는 장점과 함께 단점도 있는 법. 최근에는 중국의 딥시크(DeepSeek)가 불러온 파장을 통해 AI 시장의 패권 경쟁과 함께 이러한 솔루션이 가진 부정적인 측면 또한 부각됐다. 스마트 기술이 우리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기술 또한 함께 개발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규제, 개선 또한 동반되어야 한다. 내년에는 또 어떤 신기술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미래 기술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지 몹시 기대된다.
  • 첫 돌 맞은 왕펭귄 ‘페스토’…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첫 돌 맞은 왕펭귄 ‘페스토’…몰라보게 달라진 근황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왕펭귄 ‘페스토’가 첫 돌을 맞았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은 왕펭귄 페스토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족관 직원 등이 특별한 젤리 생일 케이크를 선물하는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페스토는 지난해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복슬복슬한 갈색털에 뒤덮여 큰 덩치를 자랑했다. 9개월 때에는 22.5㎏에 달했는데, 이는 부모 펭귄 몸무게의 두 배에 달한다. 같은 해 10월부터 털갈이를 시작한 페스토는 현재 털이 거의 빠진 상태로, 체중은 16㎏가 나간다고 수족관 측은 설명했다. 왕펭귄의 경우 성체가 되기 전 털갈이 과정에서 4주간 금식을 하는데 이때 최대 50%까지 몸무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페스토는 털갈이 기간을 거쳐 10㎏ 정도가 줄어들었다.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의 페스토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가 등장하는 영상을 전 세계 19억명 이상이 시청했고, 특히 틱톡에서는 260만개 ‘좋아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혼자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의 인기를 알고 있는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페스토의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 같지만 매우 독립적이다”라고 덧붙였다.
  • 갈색털 아기 펭귄 ‘페스토’ 돌잔치…“스스로 몸단장, 유명세 의식” 근황 전해

    갈색털 아기 펭귄 ‘페스토’ 돌잔치…“스스로 몸단장, 유명세 의식” 근황 전해

    지난해 소셜미디어를 뜨겁게 달군 왕펭귄 ‘페스토’가 첫 돌을 맞았다. 지난 31일(현지시간) 호주 9뉴스 등은 왕펭귄 페스토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수족관 직원 등이 특별한 젤리 생일 케이크를 선물하는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페스토는 지난해 1월 31일 멜버른의 씨라이프 수족관에서 부화했다. 복슬복슬한 갈색털에 뒤덮여 큰 덩치를 자랑했다. 9개월 때에는 22.5㎏에 달했는데, 이는 부모 펭귄 몸무게의 두 배에 달한다. 같은 해 10월부터 털갈이를 시작한 페스토는 현재 털이 거의 빠진 상태로, 체중은 16㎏가 나간다고 수족관 측은 설명했다. 왕펭귄의 경우 성체가 되기 전 털갈이 과정에서 4주간 금식을 하는데 이때 최대 50%까지 몸무게를 잃을 수도 있다고 알려졌다. 페스토는 털갈이 기간을 거쳐 10㎏ 정도가 줄어들었다. 포동포동한 귀여운 모습의 페스토는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가 등장하는 영상을 전 세계 19억명 이상이 시청했고, 특히 틱톡에서는 260만개 ‘좋아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족관 측은 “페스토는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도록 혼자 예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자신의 인기를 알고 있는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페스토의 마음은 아직 어린아이 같지만 매우 독립적이다”라고 덧붙였다.
  • 명절 대목 앞두고 불에 타버린 수산시장…밤새 10여 개 점포 삼켰다

    명절 대목 앞두고 불에 타버린 수산시장…밤새 10여 개 점포 삼켰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수산시장에서 불이 나 1억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14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격포항수산시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순찰 중이던 방범대가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경고음을 듣고 현장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을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1층 점포 11곳과 2층 식당 등이 타면서 1억 3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날 오전 전기안전공사와 경찰, 소방 당국이 합동 감식을 한 결과 수족관 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다. 소방 당국은 “활어 등 폐사 가능성이 있어 재산피해 금액이 증가할 수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성 화진포박물관 재개관…84억 들여 새단장

    고성 화진포박물관 재개관…84억 들여 새단장

    강원 고성군은 리모델링을 마친 화진포해양박물관을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박물관은 노후한 시설을 전면 개·보수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휴관했다. 군은 휴관 기간 총 84억원을 들여 패류동 813㎡, 수족관동 1036㎡ 등 박물관 내외부 시설을 정비했다. 관람객이 직접 눌러보며 체험하는 디지털 전시물과 영상 콘텐츠도 설치했다. 박물관은 개관 전날인 2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체험형 박물관으로 변모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계속되는 호랑이 폐사...서울대공원, 체계적인 동물원 운영 기준 마련하고 운영해야”

    유만희 서울시의원 “계속되는 호랑이 폐사...서울대공원, 체계적인 동물원 운영 기준 마련하고 운영해야”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이 지난 7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대공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대공원의 호랑이 폐사 문제와 동물 이상행동 관리 부실의 심각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행정사무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공원의 동물 관련 민원은 전체 민원의 70.6%를 차지한다. 그중 33%는 호랑이와 호랑이 박제에 관한 민원이다. 동물복지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유 의원은 서울대공원의 호랑이 관리가 허술함을 지적했다. 최근 5년간 무려 13마리의 호랑이가 폐사했고, 올 한 해 아름이와 태백이 두 마리 호랑이가 폐사했다. 특히 4월 19일 폐사한 호랑이 ‘태백’의 경우, 3월 31일, 4월 10일, 4월 11일 세 차례에 걸쳐 건강 이상 징후가 있다며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서울대공원 측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이미 폐사 20일 전부터 태백의 건강 이상에 대해 시민의 민원제기가 계속 있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했다”라며 “멸종위기종 호랑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직접 제보받은 내용에 따르면, 동물원에서 동물들의 이상행동이 관찰되었음에도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공원 측은 행동풍부화 프로그램과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서울대공원이 AZA인증(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 인증 기준)을 받았지만, 그에 합당하게 동물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AZA인증을 받은 에버랜드의 경우 최근 5년 동일 기간 호랑이 폐사 건수는 1마리에 불과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 지적했다. 서울대공원장은 이번 지적을 수용하며, 호랑이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동물에 대한 전담 관리 인력 확충과 건강 모니터링 강화, 최신 치료기술 도입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질의를 마치며 유 의원은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의 관점에서 체계적인 동물원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운영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정기적인 동물복지평가, 충분한 전문수의사와 사육사 배치, 자연서식지와 유사 환경 조성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동물 존중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대공원이 단순한 전시 시설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동물보호 기관으로 거듭나달라” 당부했다. 한편, 서울대공원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 태백은 연초부터 배변불량과 식욕저하로 꾸준히 치료중이었으나 뚜렷한 호전세를 보이지 않았고, 관람객도 알아볼 정도의 수척해진 외관으로 인해 건강에 대한 문의를 받기도 했다. 결국 4월 이후 섭이량이 절식상태에 이르렀으며 적극적인 치료에도 건강악화로 폐사하였다.”고 전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2027년까지 문 닫는 야생동물카페... 갈 곳 잃은 동물들

    이봉준 서울시의원, 2027년까지 문 닫는 야생동물카페... 갈 곳 잃은 동물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이 지난 6일 열린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야생동물카페가 보유한 동물들의 이주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2023년 12월 야생생물법 개정으로 2027년 12월부터 동물원으로 허가되지 않은 시설은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작년 말까지 신고한 ‘전시금지 보유동물’에 한하여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가 가능하다 현재 서울시에서 전시금지 야생동물 전시 신고를 한 업체는 8개소(폐업한 1개소 포함)이며, 이들 시설에는 라쿤, 미어캣, 일부 조류와 파충류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 의원은 “신고한 7개 업체는 2027년 12월부터 동물원·수족관으로 등록하거나 전시금지 동물을 전시할 수 없다”며 “동물원 등록을 위해서는 종별 다양성 보존 시설, 전문인력, 진료 시설 등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예기간 동안 업체들이 보유한 야생동물들이 유기되고 생태계가 교란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미 지난 2월, 야생동물 카페가 폐업하며 보호센터를 떠돌고 있는 라쿤의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 의원은 “신고한 7개 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미신고 업체에 대한 실태파악이 시급하다”며 “서울대공원 등 동물원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이주 공간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의 질의에 정원도시국장은 “동물이 유기되지 않도록 현장을 확인하고 폐업할 때 공무원들이 지도·감독하겠다”며 수긍했고 서울대공원장은 “서울시와 협력해 대안을 마련해보겠다”는 적극 행정의 의지를 드러냈다.
  • 이번엔 상어다···또다시 불거진 중국 ‘가짜 동물’ 전시 논란

    이번엔 상어다···또다시 불거진 중국 ‘가짜 동물’ 전시 논란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하자마자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수족관에 풀어놓은 ‘로봇 물고기’ 때문이었다.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省) 선전의 샤오메이샤 오션월드(아쿠아리움)는 오랜 기간 재단장을 거쳐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고 다양한 수중 생물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해당 아쿠아리음은 6만㎡(약 1만 8150평)의 엄청난 규모로 개장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개장 7일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해당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끈 수중 생물은 단연 고래상어였다. 문제는 고래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종인 탓에 전시 등을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쿠아리움 측은 실제 고래상어를 전시하지 못하자 이와 닮은 로봇 상어를 전시해 수족관 곳곳을 누비게 했다. 아쿠아리움 측이 전시한 로봇 고래상어는 길이가 20m 정도로 매우 컸으며, 몸통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것까지 실제와 닮아 있었다. 그러나 로봇 고래상어의 움직임은 일반 로봇처럼 비교적 부자연스러웠다. 가까이서 보면 몸통 안에 연결된 기계 부품들도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 유유히 수족관 안을 헤엄치는 다른 해양 생물과도 비교되면서 도리어 로봇이라는 게 더욱 부각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고래상어가 멸종위기종이며 이 때문에 실제 동물을 전시하는 게 불가능해 로봇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으나, 관람객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업체에게 속았다”, “로봇을 관찰하는 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기대가 컸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로봇 고래상어였다”며 항의했고, 일부 관람객은 관람료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멸종위기종을 전시할 방법이 없어 로봇으로 대체했다. 해당 로봇을 만드는 데 수백만 위안(현재 환율 기준 100만 위안=약 1억 90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동물원이 일명 ‘가짜 동물’을 전시했다가 관람객들을 뿔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광둥성 산웨이시(市)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로 보이는 동물이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거나 심지어 짖는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을 당혹케 했다. 당초 동물원 측은 해당 동물들을 ‘판다견’ 이라고 소개했다가 더욱 뭇매를 맞았다. 판다견은 개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것으로, 중국의 일부 동물원들이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도입한 ‘가짜 판다’에 불과하다. 논란이 되자 해당 동물원은 “차우차우 두 마리에 판다 무늬를 그려 관람객에게 선보인 것”이라고 인정했다. 차우차우는 원산지가 중국인 개로, 털이 많고 덩치가 크기로 유명하다. 동물원 측이 개를 판다로 둔갑시켰다고 인정하자, 현지에서는 관람료를 환불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도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동물원이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가 비난을 샀다. 일각에서는 개의 털을 염색시키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수억원 짜리 ‘짝퉁 상어’에 속았다”…中 수족관 내부 들여다보니[포착](영상)

    “수억원 짜리 ‘짝퉁 상어’에 속았다”…中 수족관 내부 들여다보니[포착](영상)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하자마자 수많은 고객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수족관에 풀어놓은 ‘로봇 물고기’ 때문이었다. 호주 뉴스닷컴 등 외신의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省) 선전의 샤오메이샤 오션월드(아쿠아리움)는 오랜 기간 재단장을 거쳐 지난 1일 다시 문을 열고 다양한 수중 생물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해당 아쿠아리음은 6만㎡(약 1만 8150평)의 엄청난 규모로 개장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개장 7일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해당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끈 수중 생물은 단연 고래상어였다. 문제는 고래상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종인 탓에 전시 등을 목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는 사실이었다. 아쿠아리움 측은 실제 고래상어를 전시하지 못하자 이와 닮은 로봇 상어를 전시해 수족관 곳곳을 누비게 했다. 아쿠아리움 측이 전시한 로봇 고래상어는 길이가 20m 정도로 매우 컸으며, 몸통에 흰색 반점이 있는 것까지 실제와 닮아 있었다. 그러나 로봇 고래상어의 움직임은 일반 로봇처럼 비교적 부자연스러웠다. 가까이서 보면 몸통 안에 연결된 기계 부품들도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 유유히 수족관 안을 헤엄치는 다른 해양 생물과도 비교되면서 도리어 로봇이라는 게 더욱 부각되는 역효과가 발생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고래상어가 멸종위기종이며 이 때문에 실제 동물을 전시하는 게 불가능해 로봇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으나, 관람객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해당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업체에게 속았다”, “로봇을 관찰하는 것은 전혀 흥미롭지 않았다”, “이름만 들었을 때에는 기대가 컸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로봇 고래상어였다”며 항의했고, 일부 관람객은 관람료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쿠아리움 측은 “멸종위기종을 전시할 방법이 없어 로봇으로 대체했다. 해당 로봇을 만드는 데 수백만 위안(현재 환율 기준 100만 위안=약 1억 9000만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동물원이 일명 ‘가짜 동물’을 전시했다가 관람객들을 뿔나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광둥성 산웨이시(市)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로 보이는 동물이 혀를 내밀고 헐떡거리거나 심지어 짖는 모습을 보여 관람객들을 당혹케 했다. 당초 동물원 측은 해당 동물들을 ‘판다견’ 이라고 소개했다가 더욱 뭇매를 맞았다. 판다견은 개를 판다처럼 보이도록 염색한 것으로, 중국의 일부 동물원들이 이용객을 늘리기 위해 도입한 ‘가짜 판다’에 불과하다. 논란이 되자 해당 동물원은 “차우차우 두 마리에 판다 무늬를 그려 관람객에게 선보인 것”이라고 인정했다. 차우차우는 원산지가 중국인 개로, 털이 많고 덩치가 크기로 유명하다. 동물원 측이 개를 판다로 둔갑시켰다고 인정하자, 현지에서는 관람료를 환불해 달라는 요구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도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동물원이 ‘판다견’ 두 마리를 공개했다가 비난을 샀다. 일각에서는 개의 털을 염색시키는 것 자체가 동물학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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