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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영흥수협직판장 또 화재…“전기적 요인 추정”

    인천 영흥수협직판장 또 화재…“전기적 요인 추정”

    한 달여 전 발생한 화재로 임시텐트에서 영업을 하고 있던 인천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에서 또 다시 불이 났다. 1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7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영흥수협수산물직판장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차장에 임시로 설치한 몽골텐트 4개동과 수족관·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5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불은 인근을 지나 던 행인이 수족관 부근에서 불이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 해 더 크게 확산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곳은 지난해 12월 1일 오전 2시 43분쯤도 불이 나 1층 건물 천장를 태우고, 영업점포 44개소 중 8개소가 부분적 피해를 입었다. 이 때 불은 수조 히터봉 사용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직판장 안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및 옥내소화전,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었으나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동물원·수족관 마음대로 못 만든다… 생활화학제품은 QR코드로 성분 확인

    동물원·수족관 마음대로 못 만든다… 생활화학제품은 QR코드로 성분 확인

    동물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에 등록제로 운영되던 동물원과 수족관을 허가제로 전환해 마음대로 만들 수 없게 된다. 또 야생동물카페처럼 동물원 이외 시설에서 야생동물 전시는 전면 금지된다. 이와 함께 세정제, 방향제,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해 모든 성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자연보전 분야, 환경보건·화학안전 분야 올해 업무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재 전국 159개 야생동물카페는 3~4년 가량의 유예기간을 거쳐 운영이 금지된다. 이들 카페에서는 라쿤, 미어캣, 프레리독을 비롯한 양서·파충류들이 많은데 운영 금지 이후에는 국립생태원과 서천지역에 건립되는 외래 야생동물 보호시설 2곳으로 옮겨 보호받게 된다. 전국 107개 동물원은 5년간 유예기간 동안 동물종별 서식기준, 수의사 및 검사관 등 전문인력 확충기준, 질병·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허가갱신을 받아야한다.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는 동물원은 문을 닫게 된다. 또 민간에서 곰사육하는 것도 금지된다. 현재 곰을 사육하고 있는 농가는 2025년까지는 유예되지만 이후에는 곰을 키울 수 없게 된다. 오는 7월에는 전남 구례군에 사육곰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시설 2곳이 착공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야생생물 서식지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인공구조물로 인한 피해방지를 강화하고 외래생물 감시확대와 수입관리 강화로 국내 생태계 보호에 나설 것”이라며 “기후 및 생태위기 시대에 생태 복지는 새로운 국민적 요구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자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살균제, 세정제, 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39종에 대해 제품 겉면에 함유물질, 사용상 주의사항 등 상세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표시하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제품 내 전성분 공개 제품수가 1508개였는데 올해는 1600개로 확대하게 된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원료물질 유해성을 등급화해 기업에 제공하고 화학물질 저감 우수제품 선정을 확대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는 내가 탄 시내외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실내공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대중교통 실내공기질 파악을 위한 시범차량 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 이용객이 역사 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전국 모든 지하역사의 승강장과 대합실에 실내공기질 전광판을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 희귀 ‘황금호랑이’ 반란…日동물원 사육사 덮쳐 1명 손목 절단

    희귀 ‘황금호랑이’ 반란…日동물원 사육사 덮쳐 1명 손목 절단

    일본의 한 동물원에서 아찔한 호랑이 습격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FNN은 지난 5일 일본 도치기현 나스마치 소재 ‘나스 사파리 파크’에서 호랑이가 사육사들을 덮쳐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그중 1명은 오른손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개장 전 점검을 위해 실내 사육장으로 들어간 사육사 한 명이 호랑이에게 물렸다. 우리가 아닌 통로에 나와 있던 호랑이는 사육사를 보자마자 달려들었고, 26세 여성 사육사는 오른손이 잘리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비명을 듣고 달려간 22세 여성 사육사와 24세 남성 사육사 등 2명도 호랑이에게 머리와 상반신 등 여러 곳을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호랑이는 폐장 후 잠금장치가 있는 실내 사육장 우리에 머물다 개장 때 밖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번엔 우리가 아닌 실내 사육장과 외부 전시장을 잇는 바깥 통로에 있다가 사고를 냈다. 호랑이가 실내 우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통로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동물원 측은 관리 소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동물원 측은 사고 전날 밤 다른 사육사가 호랑이를 실내 사육장으로 들여보낸 후 원격잠금장치를 가동했는데, 호랑이가 우리 안까지 들어갔는지는 맨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책이 마련될 때까지 동물원 문을 닫기로 했다”면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현지경찰은 7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동물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실내 우리에 들어가지 못한 호랑이가 밤새 굶주림에 시달리다 난폭해져 사육사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결과 호랑이가 들어가지 못한 우리 안에는 먹이가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호랑이가 있던 통로에는 배설물이 나뒹굴고 있었다. 나스 사파리 파크에서는 1997년과 2000년에도 사육사들이 사자에게 물리는 사고가 난 적이 있다.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 오카다 나오키 사무국장은 8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뉴얼을 따르지 않은 것이 화근”이라고 지적했다. 오카다 사무국장은 “전날 밤 담당자가 다음 날 담당자에게 전달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문제다. 호랑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사고를 낸 호랑이는 ‘볼타’라는 이름의 11살 수컷 인도호랑이(벵골호랑이)다. 몸길이 2~3m, 몸무게 150~160㎏의 거구다. 볼타는 금빛 털을 가진 황금호랑이(황금얼룩호랑이)다. 열성 유전자로 인해 황금색 혹은 옅은 적갈색 줄무늬가 나타나는 금호(金虎), 황금호랑이는 전 세계에 단 30마리 정도밖에 없을 만큼 매우 희귀하다.  호랑이는 사고 후 30분 만에 마취총을 맞고 쓰러졌으며, 현재는 의식을 회복하고 휴식 중이다. 한때 동물애호가 사이에서 호랑이가 안락사에 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동물원 측은 “잠에서 깬 호랑이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 두바이 초대형 올레드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두바이 초대형 올레드 스크린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2020세계박람회(expo2020)가 개최 중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초대형 올레드(OLED) 스크린을 이용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수족관 상단에 설치된 가로 50m, 세로 14m 크기의 스크린에 ‘부산의 파도’를 주제로 한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 제공
  • 두바이 박람회장에 세계최대 스크린 등장...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두바이 박람회장에 세계최대 스크린 등장...2030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2020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초대형 올레드(OLED) 스크린이 등장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두바이몰 아쿠아리움 수족관 상단에 가로 50m, 세로 14m 크기의 세계 최대규모의 올레드 스크린을 설치하고 ‘부산의 파도’를 주제로 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까지 노출한 영상은 해운대와 한국의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한 이상원 작가의 작품 ‘더 파노라믹(The Panoramic)-해운대’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해운대와 한국 전통 회화재료인 수묵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화선지 결을 따라 번지는 수묵의 먹선이 해운대의 수평선으로 변하고 해운대의 파도와 해변, 이곳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풍경으로 이어진다. 과거와 현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부산의 새 물결을 관람객들이 느끼도록 했다. 이어 2월 4일까지 송출되는 영상은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 에이스트릭트의 작품 ‘웨이브’(Wave)다.시는 착시 현상으로 입체감을 구현하는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을 적용한 이 작품은 90초간 보는 이를 집어삼킬 듯 힘차게 다가오는 파도가 유리 벽에 부딪히며 사그라지는 모습으로, 강렬하면서도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남긴다고 설명했다. 축구장 200개를 합친 약 34만평 규모의 두바이몰은 연간 8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16일 2020두바이세계박람회 ‘한국의 날’에 맞춰 현지를 방문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제돌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돌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09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포획돼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들.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는 2013년 환경단체들의 요구에 힘입어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방류 9년째인 2022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남방큰돌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준위협(NT, Near Threatened)’ 단계에 속하는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새해 첫날인 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진행한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모니터링에서 무려 100마리 이상의 남방큰돌고래 무리를 발견하고 촬영에 성공했다. 등지느러미 1번 표식을 한 제돌이와 2번 춘삼이, 그리고 삼팔이 등도 이날 100여 마리 동료 돌고래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어린 남방큰돌고래들도 건강하게 헤엄치고 있었다. 이 일대가 돌고래들의 중요한 서식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중에는 옆구리에 길게 긁힌 상처가 있는 돌고래와 지느러미에 폐어구와 낚시줄을 매달고 다니는 돌고래도 있었다.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간 돌고래 오래 역시 헤엄치고 있었다. 핫핑크돌핀스는 “제돌이와 동료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선박 스크류에 부딪혀 부상을 입거나 어구에 걸려 죽는 일이 없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바다에서 잘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국내 아쿠아리움 등에 전시되고 있는 벨루가(흰고래), 돌고래 22마리도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복되는 수족관 돌고래의 죽음체험이란 이름의 동물학대 실험 수족관에 있는 모든 돌고래들 역시 제주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들처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돌고래는 하루 100km가량을 유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육을 위해서는 수조의 크기가 최소한 직경 20∼30km 정도는 돼야 하고, 반사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최첨단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수족관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고래류 보호는 매우 좋은 정책이다. 대형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수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실제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인도네시아는 야생의 환경에 바다쉼터를 조성했다. 바다쉼터는 야생 적응이 어려운 돌고래나 바다에서 잡혀 원서식지로 가기 힘든 큰돌고래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 해양수산부는 돌고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바다쉼터 타당성 조사를 추진했지만 올해 관련 예산 2억 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련 정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 롯데마트 ‘오프라인’ 승부수 던졌다

    롯데마트 ‘오프라인’ 승부수 던졌다

    “‘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의 미래 버전을 보여줄 프로젝트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폐점 전략으로 몸집을 줄여 온 롯데마트가 회사 역량을 집약한 매장 리뉴얼로 승부수를 띄웠다. 회사의 대표 매장인 서울 잠실점을 전면 리뉴얼한 플래그십 매장, ‘제타플렉스’다. 롯데마트는 오는 23일 와인, 식료품, 리빙·펫 등 카테고리 킬러형(전문) 매장을 앞세운 ‘제타플렉스’를 문 연다고 20일 밝혔다. 핵심 키워드는 ‘체류형 마트’다. 체험형 공간을 넘어 무한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롯데마트의 야심찬 포부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넓은 공간을 활용,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는 성격이 강한 상품군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먼저 1층 매장의 70%(1322㎡·약 400평)를 와인전문점 ‘보틀벙커’로 꾸몄다. 보틀 벙커 규모는 국내 와인 매장 가운데 최대 면적으로 1억원 안팎 가격인 로마네 꽁띠부터 1만원대 와인까지 총 400여종 와인이 구비돼 있다.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운영한다. 전용 팔찌에 금액을 충전한 후 기계에 팔찌를 접촉하면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마시고 싶은 와인을 50㎖씩 시음할 수 있다. 와인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순간을 위한 와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소믈리에가 와인을 제안해준다. 식품 매장도 국내 최대 규모로 새단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일반 대형마트(롯데마트 전점 기준)보다 30% 많은 상품을 취급하고, 진열 길이도 평균 30%가량 늘렸다. 매장은 ▲150여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 ▲파노라마 수족관과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한 수산 매장 ▲글로벌 치즈존 ▲비건 푸드 존 ▲양고기 전문점 등 특색을 갖춘 공간으로 꾸몄다. 이밖에도 3000여개의 리빙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는 리빙 전문 매장 ‘룸바이홈 랩’, 반려동물 전문 매장 ‘콜리올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 플러스’ 등이 제트플렉스 내에 들어선다. 지난해에만 12개의 점포를 폐점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던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마트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상징성도 남다른 만큼 제타플렉스의 성공이 향후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략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마트, 오프라인 승부수 던져졌다... 잠실점 재단장한 ‘제타플렉스’ 오픈

    롯데마트, 오프라인 승부수 던져졌다... 잠실점 재단장한 ‘제타플렉스’ 오픈

    “‘제타플렉스’는 롯데마트의 미래 버전을 보여줄 프로젝트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폐점 전략으로 몸집을 줄여 온 롯데마트가 회사 역량을 집약한 매장 리뉴얼로 승부수를 띄웠다. 회사의 대표 매장인 서울 잠실점을 전면 리뉴얼한 플래그십 매장, ‘제타플렉스’다.롯데마트는 오는 23일 와인, 식료품, 리빙·펫 등 카테고리 킬러형(전문) 매장을 앞세운 ‘제타플렉스’를 문 연다고 20일 밝혔다. 핵심 키워드는 ‘체류형 마트’다. 체험형 공간을 넘어 무한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롯데마트의 야심찬 포부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넓은 공간을 활용,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성격이 강한 상품군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먼저 1층 매장의 70%(1322㎡·약 400평)를 와인전문점 ‘보틀벙커’로 꾸몄다. 보틀 벙커 규모는 국내 와인 매장 가운데 최대 면적으로 1억원 안팎 가격인 로마네 꽁띠부터 1만원대 와인까지 총 400여종 와인이 구비돼 있다.80여종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탭’도 운영한다. 전용 팔찌에 금액을 충전한 후 기계에 팔찌를 접촉하면 고급 빈티지부터 트렌디한 와인까지 마시고 싶은을 와인 50㎖씩 시음할 수 있다. 와인 큐레이션도 강화했다. ‘배달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순간을 위한 와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소믈리에가 와인을 제안해준다. 식품 매장도 국내 최대 규모로 새단장했다. 롯데마트는 이를 위해 일반 대형마트(롯데마트 전점 기준)보다 30% 많은 상품을 취급하고, 진열 길이도 평균 30%가량 늘렸다. 매장은 ▲150여종의 상품을 갖춘 국내 최대 샐러드 존 ▲파노라마 수족관과 계단형 수족관을 설치한 수산 매장 ▲글로벌 치즈존 ▲비건 푸드 존 ▲양고기 전문점 등 특색을 갖춘 공간으로 꾸몄다.이밖에도 3000여개의 리빙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는 리빙 전문 매장 ‘룸바이홈 랩’, 반려동물 전문 매장 ‘콜리올리’,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 플러스’ 등이 제트플렉스 내에 들어선다. 지난해에만 12개의 점포를 폐점하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던 롯데마트는 제트플렉스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본격적인 수익성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마트 매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상징성도 남다른 만큼 제타플렉스의 성공이 향후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략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래 감옥’ 갇혔던 모든 고래, 자유 되찾았다…러 사육시설 완전 해체

    ‘고래 감옥’ 갇혔던 모든 고래, 자유 되찾았다…러 사육시설 완전 해체

    100마리에 달하는 고래를 비좁은 우리에 가둬 놔 ‘고래 감옥’으로 불리며 국제적 공분을 샀던 러시아의 사육 시설이 결국 문을 닫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나호드카 인근 스레드냐야 만에 있는 한 해상 가두리 시설에는 2018년부터 벨루가(흰고래) 87마리, 범고래 11마리 등 98마리의 고래가 비밀리에 사육됐다. 수족관 시설에 공연용으로 팔려고 포획됐던 이들 고래는 2019년부터 환경 단체들의 노력 덕에 자유를 되찾기 시작했지만, 그중 대다수는 야생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곧 바로 바다로 돌아갈 수 없었다.최근 문제의 시설을 나와 적응 훈련을 마친 벨루가 77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가면서 ‘고래 감옥’에 갇혔던 모든 고래는 완전히 자유의 몸이 됐다. 이들 고래는 러시아 극동반도와 일본을 사이에 둔 오호츠크해로 풀려 났다. 고래 감옥의 완전 해체 소식은 지난 2일 러시아 현지 환경검찰청의 공식 발표로 알려졌다. 해당 기관은 성명에서 “해양 동물의 불법적인 사육을 막기 위해 부유 구조물을 해체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의 부유 구조물은 사육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없애는 조건으로, 재활용되기 위해 조선소로 옮겨졌다. 이 같은 움직임에 환경 단체들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지금까지 고래 감옥의 해체 운동을 이끌었던 현지 비정부기관(NGO) ‘사할린 워치’의 대표 드미트리 리시친은 AFP통신에 “시설 해체는 오래전 이뤄졌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우리는 구조된 고래들이 자연에 적응하고 문제의 시설을 폐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할린 워치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해당 고래 감옥이 유일하게 알려진 시설이지만, 해양 수족관에 공연용으로 팔기 위해 이 같은 해양 동물을 가두고 있는 더 존재한다. 지금도 스레드냐야 만 어딘가에 비밀리에 고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중국에 있는 수족관 시설로 보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 종로 ‘육의전 축제’ 28일 개막… 온라인으로 장 보러 가요

    종로 ‘육의전 축제’ 28일 개막… 온라인으로 장 보러 가요

    서울 종로구가 조선시대 국가 수요품을 조달한 여섯 종류의 상점인 육의전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제16회 육의전 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육의전은 조선시대 독점적 상업권을 부여받은 지전(한지), 어물전(수산물), 포전(삼베), 선전(비단), 면포전(면포), 면주전(명주) 등 6개 시전이다. 육의전이 있던 지역은 2006년 종로청계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관수동 상패·휘장 상가 ▲의료기기 상가 ▲광장시장 ▲창신동 문구완구·인장·수족관거리 등 구역별 특화시장이 들어서 있다. 이번 축제는 특화시장에서 엄선한 우수 상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소개한다. 28일 오후 9시 네이버 쇼핑라이브(shoppinglive.naver.com)에 접속하면 광장시장 육회, 귀금속시계상가 진주귀걸이 등 15여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문구·완구시장에서 파는 장난감과 의료기기상가의 혈당측정기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퀴즈와 삼행시, 댓글 소통왕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계관광특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여행 대신 골프, 유흥 대신 멍집사… 코로나가 뒤바꾼 1인가구 씀씀이

    여행 대신 골프, 유흥 대신 멍집사… 코로나가 뒤바꾼 1인가구 씀씀이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소비 업종의 판도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외 골프장, 테니스장 등 야외 여가활동 관련 업종은 선전한 반면 여행사, 유흥주점은 침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가 늘고 대면 모임이 줄어들면서 반찬가게나 배달음식뿐 아니라 반려동물, 꽃집 등 외로움을 달랠 업종의 가맹점도 크게 늘었다. 16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9월과 지난 1∼9월의 주요 업종별 가맹점 신규 개설 현황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외 골프장, 테니스장의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 올 1~9월 테니스장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4%, 실외 골프장은 131% 각각 늘었다. 야외 활동이라 코로나19에 제약을 받지 않는 데다 해외여행 수요까지 흡수한 영향이다. 대면 모임이 줄어든 데다 1인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가족과의 만남조차 자제하면서 반려동물 및 식물 키우기도 소비자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반려동물 신규 가맹점은 25% 늘었고 화원과 수족관도 각각 11%와 5% 증가했다. ‘혼밥’(혼자 밥 먹기)과 연관이 있는 도시락 신규 가맹점은 37%, 반찬전문점은 23%, 배달 수요가 높은 가맹점인 피자, 햄버거가게는 43%와 78% 증가했다. 자동판매기 등 무인결제 신규 가맹점은 무려 440% 폭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불안이 커지면서 심리 상담 관련 신규 가맹점도 25%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종은 여행사와 유흥주점이었다. 관광여행사 신규 가맹점은 조사 대상 기간에 70%나 줄었다. 일반 유흥주점과 룸살롱·단란주점 신규 가맹점은 각각 52%와 53% 급감했다. 뷔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구내식당, 푸드코트도 각각 63%, 48%, 48% 줄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영향으로 화장품 관련 업종도 타격을 입었다. 화장품 방문 판매는 55%, 화장품점은 21% 각각 감소했다. PC방과 노래방, 당구장, 사우나·목욕탕도 각각 68%, 42%, 43%, 40%가 줄었다.
  • 1억분의 1 확률, 美 바다서 잡힌 ‘솜사탕 랍스터’의 운명은 [영상]

    1억분의 1 확률, 美 바다서 잡힌 ‘솜사탕 랍스터’의 운명은 [영상]

    입에 넣으면 왠지 달콤하게 사르르 녹아버릴 것만 같은 ‘솜사탕 랍스터’가 잡혔다. 12일 CNN은 미국 메인주에서 1억분의 1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 오팔색 랍스터가 낚였다고 보도했다. 현지 어부 빌 코퍼스미스는 지난 7일 포틀랜드 해안에서 희귀 ‘솜사탕 랍스터’를 발견했다. 어부 생활 40년 만에 처음 보는 돌연변이 랍스터였다. 어부가 속한 랍스터 판매사 ‘겟 메인 랍스터’ 측은 1억 마리당 1마리꼴로 잡히는 ‘솜사탕 랍스터’가 들어왔다. 어부의 8살 손녀 이름을 따 ‘하디’라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포획된 랍스터는 거무스름한 일반 랍스터와 달리 옅은 푸른빛이 감돌았다. 어떨 땐 보석 오팔과도 같은 무지갯빛을 반짝이기도 했다. 판매사 측은 ”희귀 솜사탕 랍스터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면서 ”랍스터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입양처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인주랍스터잡이연맹은 솜사탕 랍스터 같은 돌연변이 랍스터는 독특한 색깔 때문에 위장이 어렵고, 포식자에게 먹이로써 발견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결국 솜사탕 랍스터는 바다로 돌려보내지는 대신 뉴햄프셔주 해양과학관으로 입양을 갔다. 판매사 측은 11일 ”솜사탕 랍스터가 공식 입양됐다. 2014년 또다른 희귀 주황색 랍스터를 입양 보낸 해양과학관이 돌봐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솜사탕 랍스터를 7년산으로 추정한 뉴햄프셔주 해양과학관 측은 랍스터가 특수 제작 수족관에서 여생을 보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13일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랍스터가 유전적 결함 때문에 신비한 색을 띠는 것이라고 해양과학관 수석과학자 롭 로이어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솜사탕 랍스터를 극도로 희귀한 알비노와 파란 랍스터 교배종으로 추정했다. 2005년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로널드 크리스텐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랍스터는 보통 아스타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를 보유하고 있다. 붉은색을 유발하는 아스타잔틴은 생체 내에서 단백질과 결합한 색소단백질로 존재한다. 살아있을 때는 짙은 초록색이던 랍스터가 삶으면 붉게 변하는 이유도 가열로 색소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아스타잔틴의 빨간색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돌연변이 랍스터는 유전적 결함 때문에 체내 단백질이 과잉 생산되면서 아스타잔틴의 붉은색보다 푸른색이 눈에 띄게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연구를 주도한 크리스텐센 교수는 “아마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돌연변이 랍스터가 태어날 것이지만 포식자 눈에 금방 띄어 살아남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 가을 품은 소금산 절경 따라… 암벽 위 하늘길 오르다

    가을 품은 소금산 절경 따라… 암벽 위 하늘길 오르다

    ‘자연의 싱그러움, 계곡의 짜릿함, 음악분수의 화려함, 미디어파사드의 신비로움….’ 강원 원주시가 자연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국내 유일의 체험관광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렇다 할 관광자원이 없던 원주시가 머리를 맞대고 기획해 만든 관광지로 지금은 유명 관광지로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고 있다. ‘관광 원주’를 이끌고 있는 곳은 단연 간현관광지다. 2018년 개통된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는 개통 첫해 185만명이 다녀가며 관광도시 성공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1000만 관광객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현종합개발사업에 나서 현재 출렁다리 주변에 유리다리, 전망대, 케이블카, 잔도, 하늘정원, 미디어파사드(절벽 영상), 음악분수 등 즐길거리, 볼거리 시설을 대폭 늘렸다.지난달 임시 개장한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다음달 24일 그랜드 오픈을 한다. 전국 제일의 명품관광지를 위해 간현관광지 사업과 더불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도 꿈꾼다. 간현관광지는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과 강, 계곡 등을 개발해 만들어진 국민관광지로 휴가철 피서객들이 자주 찾던 대표 휴양지였다. 소금산 아래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지점에 자리한 곳으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한때 서울에서 중앙선 열차를 타고 몰려온 대학생들이 야영을 즐기던 추억의 장소였지만 중앙선 폐선으로 간현역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겼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100m 높이의 절벽을 마주 볼 수 있게 출렁다리가 놓이면서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휴일만 되면 소금산 입구에는 아찔한 출렁다리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국내 최장 풍광 좋은 출렁다리로 알려지면서 30분 이상 줄을 서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연간 8만명 남짓이던 간현관광지 방문객은 출렁다리 개통 1년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선 간현역이 운영될 때의 흥행 이상이다. 이상분 원주시 공보실장은 “출렁다리 개통 이후 첫해에만 185만명이 찾았고 이듬해에도 61만여명이 다녀가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며 “관광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목표를 정하고 하나씩 실현해 내고 있다”고 밝혔다.원주시는 이런 인기를 살려 자연이 살아 있는 간현관광지를 국내 최대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단지로 만들기 위해 나섰다. 최근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200m)를 중심으로 암벽에 만든 절벽 길인 잔도와 전망대, 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까지 갖춘 대규모 레저 단지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임시 부분개장했다. 지금은 내년 초 그랜드 오픈을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관광의 불모지 원주시가 간현관광지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제일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간현관광지 체험은 짜릿함과 신비로움의 연속이다. 우선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려면 578개의 계단을 먼저 올라야 한다. 출렁다리는 길이 200m에 절벽 위 높이만 100m가 넘는다. 다리 바닥은 구멍 뚫린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발아래로 섬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바람이 불거나 사람들이 걸어다닐 때마다 다리가 요동치며 짜릿함을 체험하게 한다. 시선을 산 위로 두면 섬강과 어우러진 소금산 일대의 뛰어난 비경도 볼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소금산 정상까지 경사진 ‘하늘바람길 산책로’가 이어진다. 길은 다시 소금산 정상 아래 절벽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소금잔도(11월 26일 개장)로 연결된다. 해발 200m 높이의 바위 절벽에 잔도가 매달려 있다. 소금잔도 길이는 363m에 불과하지만 아찔함과 짜릿함은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딱이다. 바닥이 투명 유리인 잔도도 있다. 구불구불 벼랑길을 따라 이어진 잔도는 전망대 스카이타워 초입에서 끝난다. 해발 150m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 스카이타워에서는 간현관광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암벽에 매달린 모습이 잔도 못지않은 공포감을 일으킨다. 잔도는 앞만 보고 걸어야 하지만, 스카이타워에서는 주변 풍경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벼랑길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망대는 다시 소금산과 간현산을 잇는 울렁다리(12월 24일쯤 개장)로 연결된다.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 길이의 울렁다리에는 국내 최장 보행현수교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출렁다리와 좌우로 나란히 이어진 울렁다리를 건너면 하산길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출렁다리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까지 설치되면 간현관광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소금산 출렁다리 아래에는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이 들어섰다. 암벽을 스크린 삼아 조명과 영상을 비춰 공연하는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의 무대다. 지난달 오픈한 공연은 매일 밤 치악산 상원사의 설화를 소재로 한 ‘은혜 갚은 꿩’ 영상과 함께 680개 노즐과 300여개 LED 조명을 활용한 음악분수쇼 등이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을 무대로 펼쳐진다.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는 통합건축물에는 민물고기 수족관, IT 수족관, 로컬푸드 직매장, 옻·한지 전시판매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고 범퍼보트를 비롯한 물놀이시설과 글램핑장은 관광객들이 원주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발길을 붙잡는다. 내년 초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주차장~통합건축물~케이블카~출렁다리~하늘정원~데크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워크~소금산 울렁다리~에스컬레이터~주차장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완성된다. 간현관광지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원주권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술관인 뮤지엄산, 강원감영, 레일바이크 등 기존 관광지와 현재 개발 중인 반곡·금대 지역의 중앙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똬리굴 관광지를 연계할 계획이다. 반곡·금대 관광지는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10㎞ 구간에 테마관광시설을 조성하고 반곡역 일대에는 관광열차 스테이션, 플라워가든, 반곡문화갤러리, 파빌리온 등을 갖춘 근린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반곡역에서 똬리굴까지 6.8㎞ 구간에는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길아천, 백척철교와 터널을 활용해 슈퍼트리, 4D체험관, 환승역 등을 조성하고 2㎞의 똬리굴 내부에는 발광다이오드(LED)수족관, 빛의 터널 등 미디어아트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연계 관광지로 올해 5월 개통한 140㎞에 가까운 치악산둘레길도 빼놓을 수 없다. 치악산둘레길은 빼어난 풍광부터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까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코스마다 특색 있게 구성했고 일부 구간은 무장애길로 만들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걸을 수 있는 명품 도보여행길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간현관광지를 국내 최고의 체험관광지로 만들어 원주권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생 못 잊을 손맛” 제주서 낚시로 31kg 다금바리 잡아…판매가 ‘비밀’

    “평생 못 잊을 손맛” 제주서 낚시로 31kg 다금바리 잡아…판매가 ‘비밀’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31㎏에 달하는 대물 다금바리가 갯바위 낚시로 잡혀 화제다. 4일 서귀포시 동홍동 싱싱낚시에 따르면 회원 현관철(52)씨가 지난 2일 오후 11시 30분쯤 범섬 갯바위에서 길이 118㎝·무게 31㎏에 달하는 다금바리를 낚시로 잡아 올렸다. 낚시로 30㎏급 다금바리를 잡는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씨는 “다금바리만 전문적으로 낚시한 지 6년 만에 가장 묵직한 손맛을 봤다”며 “이날 손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씨는 당시 거대 다금바리가 미끼를 문 것을 알았지만,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탓에 밀고당기기를 할 수 없었다. 현씨는 150㎏까지 버티는 낚싯줄을 믿고 무작정 줄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낚싯대를 들어 올리는 것조차 버거워 손으로 낚싯줄을 10분 넘게 잡아당긴 끝에 다금바리를 겨우 갯바위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당시 채비는 다금바리 낚싯대(MH대), 원줄 합사 30호, 목줄 나이론 100호, 낚싯바늘 남방강자 30호·쿠에 다금바리 바늘 2개를 사용했다. 미끼는 고등어의 새끼인 일명 ‘고돌이(25㎝)’를 이용했다.현씨는 “막상 다금바리를 뭍으로 끌어내 보니 정말 내가 잡은 것이 맞는지 믿기지 않을 만큼 엄청난 크기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다금바리는 잡힌 당일 싱싱낚시 수족관에 보관됐다가 현재는 도내 횟집에 판매된 상태다. 판매 대금은 비밀에 부쳐졌지만, 다금바리는 크기가 크면 클수록 맛이 좋아 높은 가격에 판매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 거대 다금바리는 50∼60명이 충분히 먹을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횟집 별로 다금바리는 대부분 ‘시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1㎏당 1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받고 있다. 현씨는 “다금바리는 부위마다 맛이 다르고, 혀와 입술까지 먹는 등 버리는 부위도 거의 없다”며 “또 1㎏, 3㎏, 5㎏짜리 맛이 다르며, 10㎏이 넘어가면 차원이 다른 맛이 난다고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금바리는 수심 100m∼140m 속 바위 사이에 서식하는 데다 개체 수가 많지 않아 쉽게 잡을 수 없고 그날그날 공급량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 [영상] 270㎏ 대형 ‘장수거북’ 美 갯벌서 구조, 무사히 바다로

    [영상] 270㎏ 대형 ‘장수거북’ 美 갯벌서 구조, 무사히 바다로

    갯벌에 갇힌 장수거북 한 마리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는 훈훈한 소식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보스턴글로브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매사추세츠주 남동부 반도인 코드곶에 있는 웰플릿 베이의 헤링강에서 거대한 장수거북 한 마리가 갯벌에 갇힌 채 발견됐다.주민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웰플릿 베이 야생보호구역 측은 동물보호단체인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의 자원봉사자들과 현지 수족관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NEAQ)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몸길이 1.5m, 몸무게 270㎏에 달하는 장수거북을 이틀 만에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웰플릿 베이 야생보호구역의 밥 프레스콧 명예이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거북이 굴 서식지에서 구조할 수 없는 곳에 갇히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면서 “만일 거북이가 도망쳤다면 그다음 어디에 갇힐지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들 단체의 도움으로 보호된 장수거북은 12일 코드곶 북쪽 끝 레이스곶에 있는 항구도시 프로빈스타운의 헤링코브 해변으로 옮겨졌고, 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 직원들에게 검사를 받았다. 전문가는 장수거북이 아직 건강하다고 판단했고 그후 관계자들과 주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틀만에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장수거북의 몸에는 다음 달까지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식별 추적기가 부착됐다. 이밖에도 음향표지라는 장치를 달아 전문가들이 앞으로 몇 년간 이 거북의 이동 패턴을 추적할 계획이다.뉴잉글랜드 아쿠아리움은 앞서 또다른 장수거북도 코드곶에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수족관은 지난 7일 몸길이 1.5m, 몸무게 225㎏으로 추정된 암컷 거북을 보호해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하고 프로빈스타운 앞바다에서 무사히 바다로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거북은 현존하는 거북 중 거장 덩치가 큰 종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동식물 목록인 레드리스트에서 위급종(CR·Critically Endangered)으로 분류된다. 부화한 새끼가 성체가 될 때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1000분의 1에 불과하며 바다쓰레기에 걸려 죽는 경우가 심심찮아 개체 수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현재 번식이 가능한 암컷 수는 전 세계적으로 2만~3만 마리 정도다. 태평양에는 단 2300마리의 암컷만 남아 멸종이 우려된다.
  • [이슈플릭스] 생김새 특이한 ‘돼지 얼굴 상어’ 발견

    [이슈플릭스] 생김새 특이한 ‘돼지 얼굴 상어’ 발견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에서 생김새가 기묘한 상어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땅딸막한 몸집에 돼지와 비슷한 얼굴을 한 이 상어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지만 종종 그물에 걸려 발견된다고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수께끼의 상어는 이탈리아 서부 티레니아해 엘바섬에 있는 메디치 부두에서 정박했던 한 해군함정의 선원들에게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9일 발견됐다. 이들 선원은 상어가 그물에 걸려 해수면 근처에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끌어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선원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옆모습은 통통하게 살이 찐 것 같은 땅딸막한 몸집이고 체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다. 피부는 까칠까칠한 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머리보다 덩치가 큰 탓인지 얼굴 부분이 유난히 작아보이지만, 눈은 매우 커 눈에 띈다. 그런데 눈꺼풀과 같은 부위가 붉어져 있어 마치 며칠 못 잔 부석부석한 얼굴처럼 보인다. 더 놀라운 점은 정면에서 바라본 얼굴이다. 마치 돼지코같이 큰 콧구멍 두 개가 끝부분에 있는 것. 상어와 돼지가 섞여 있는 듯한 기괴한 생김새에 이를 본 선원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모는 돌연변이라고 착각할 만하지만, 이 상어는 실제로 돔발상어목 러프상어과에 속하는 앵귤러 러브상어(Angular roughshark)라는 종으로 확인됐다. 이 상어는 지중해 전역을 포함한 노르웨이에서 남아프리카까지의 대서양 동부, 동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식한다. 지중해 주변에서 시행됐던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이 상어는 수심 최소 60m에서 최대 600m 부근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앵귤러 러브상어는 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위급종(CR)으로 지정돼 있다. 즉 멸종위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엘바섬 수족관의 담당자 유리 티베르트는 “사실 이 상어를 목격하는 사례가 그렇게 드문 편은 아니다. 엘바섬을 포함한 토스카나 군도 주변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현지 어부들로부터 앵귤러 러프상어가 그물에 걸렸다는 보고를 가끔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면에 얼굴을 내밀 때 신음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돼지 물고기로도 불린다”면서 “사육을 시도한 시기도 있었지만 사육에 적합하지 않은 종이라는 점을 알고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앵귤러 러프상어는 이달 3일 엘바섬 관광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계정인 ‘이솔라 데엘바 앱’(Isola d‘Elba App)에 공유된 뒤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기묘한 모습을본 네티즌들은 놀라움과 함께 “내 전남편과 닮았다”, “맥주를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부은 얼굴 같다” 등 농담을 곁들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연구를 위해 부두에 있는 사무실에 옮겨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국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 우리 수족관이 최고... 충북 지자체 각축전

    우리 수족관이 최고... 충북 지자체 각축전

    충북지역에서 수족관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수족관 건립에 나서고 있어서다. 단양군이 자랑하는 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에 충주시와 괴산군 등이 도전장을 내미는 모양새다. 충북 충주시는 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상반기까지 세계무술공원 내 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 1500㎡ 규모의 민물고기 체험관을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대형 수족관 대신 소형 수족관 40여개로 체험관 내부를 꾸미기로 했다. 또한 민물고기를 테마로 한 체험관이지만 차별화를 위해 블루탱, 흰동가리 등 아름다운 빛과 자태를 뽐내는 바닷물고기도 전시할 예정이다. 체험관 안에 대형 폭포를 만들고, 외부에는 수달을 구경할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인근 능암늪지 생태공원이 민물고기와 관련성도 있고 주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짓기로 했다”며 “가까운 곳에 충주박물관과 라바랜드도 있어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괴산군과 충북도는 손을 잡고 괴산군 괴산읍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면적 1883㎡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을 짓기로 했다.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 10월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100억원 정도다. 군과 도는 카페와 도서관을 아쿠아리움에 접목시키기로 했다. 입장해 동선을 따라 걸으며 수족관을 관람한 뒤 나가는 단조로운 아쿠아리움은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서다.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등 주변 관광지를 수조 조경에 담아 자연스럽게 2차 관광도 유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카페나 도서관 등 휴식공간을 마련하면 오랜시간 머물며 휴식을 취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카페형 아쿠아리움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2012년부터 아쿠아리움을 운영하고 있는 단양군은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근 지자체들의 수족관 건립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규모와 내용면에서 월등하다는 게 이유다. 단양군 관계자는 “괴산에 들어서는 수족관 수조크기는 400t 정도지만 우리는 1200t에 달하고, 민물고기 234종 2만3000여마리가 전시되고 있다”며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있는 등 접근성도 뛰어나 인근 지역 아쿠아리움이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양서류와 파충류도 23종이나 전시하고 있고 수달도 9마리나 구경할수 있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설확충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양 아쿠아리움은 개장 이후 코로나19 이전까지 해마다 2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 [나우뉴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가 수족관서 보인 충격적 행동

    [나우뉴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가 수족관서 보인 충격적 행동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고 불리는 범고래의 안타까운 일상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나이아가라폭포 관광지 내의 한 수족관 마린랜드에서 촬영된 것으로, ‘키스카’라는 이름의 범고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달 초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을 보면 해당 범고래는 홀로 물 위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떠다니는 모습과 수족관 벽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치고 있다. 수족관 물이 넘쳐 흐를 정도로 강하게 스스로를 벽에 내던지는 모습은 전문가들로부터 자해를 의심케 하기 충분했다.고래포획근절을 주장하는 롭 로트는 아니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키스카가 보이는 반복적인 행동인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이며, 이는 인공적인 환경에서 40년여 년간 생활하면서 생긴 것”이라면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포획된 범고래의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질병을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후 44살로 추정되는 암컷 범고래 키스카는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태어난 뒤 1979년 사람들에게 포획돼 수족관으로 팔려갔다. 이후 40년 이상을 수족관에 갇혀 지내야 했던 키스카는 그동안 새끼 5마리를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끼 5마리는 모두 어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 키스카는 수족관의 수조에 홀로 남아 헤엄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가 됐다.과거 수족관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료 범고래가 있기도 했지만, 새끼들처럼 세상을 먼저 떠나거나 다른 수족관으로 옮겨진 탓에 2011년부터 10년 간 마린랜드 수족관의 유일한 범고래로 알려져 왔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키스카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마린랜드는 지난 5월 캐나다 동물복지국으로부터 수질 불량으로 동물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수족관의 물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는 명령을 두 차례나 받은 만큼,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는 더욱 강하게 키스카의 자유를 주장해 왔다. 그러다 최근 마린랜드에서 해양 포유류 관리사로 일한 필 데머스가 내부고발에 준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런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마린랜드가 범고래 키스카에게 신체적·정신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환경에 가둬두고 있으며 이는 동물보호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린랜드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가 수족관서 보인 충격적 행동

    [영상]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가 수족관서 보인 충격적 행동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고 불리는 범고래의 안타까운 일상이 공개됐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나이아가라폭포 관광지 내의 한 수족관 마린랜드에서 촬영된 것으로, ‘키스카’라는 이름의 범고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달 초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영상을 보면 해당 범고래는 홀로 물 위를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떠다니는 모습과 수족관 벽에 스스로 머리를 부딪치고 있다. 수족관 물이 넘쳐 흐를 정도로 강하게 스스로를 벽에 내던지는 모습은 전문가들로부터 자해를 의심케 하기 충분했다.고래포획근절을 주장하는 롭 로트는 아니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키스카가 보이는 반복적인 행동인 스트레스로 인한 결과이며, 이는 인공적인 환경에서 40년여 년간 생활하면서 생긴 것”이라면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포획된 범고래의 면역체계를 손상시켜 질병을 일으키고,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생후 44살로 추정되는 암컷 범고래 키스카는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태어난 뒤 1979년 사람들에게 포획돼 수족관으로 팔려갔다. 이후 40년 이상을 수족관에 갇혀 지내야 했던 키스카는 그동안 새끼 5마리를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새끼 5마리는 모두 어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 키스카는 수족관의 수조에 홀로 남아 헤엄치며 살아가야 하는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가 됐다.과거 수족관에서 함께 생활하는 동료 범고래가 있기도 했지만, 새끼들처럼 세상을 먼저 떠나거나 다른 수족관으로 옮겨진 탓에 2011년부터 10년 간 마린랜드 수족관의 유일한 범고래로 알려져 왔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키스카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마린랜드는 지난 5월 캐나다 동물복지국으로부터 수질 불량으로 동물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수족관의 물 관리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는 명령을 두 차례나 받은 만큼, 시민들과 동물보호단체는 더욱 강하게 키스카의 자유를 주장해 왔다. 그러다 최근 마린랜드에서 해양 포유류 관리사로 일한 필 데머스가 내부고발에 준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런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현지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마린랜드가 범고래 키스카에게 신체적·정신적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환경에 가둬두고 있으며 이는 동물보호법을 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린랜드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伊서 ‘돼지 얼굴 상어’ 발견…생김새 특이해 놀라움 속출

    伊서 ‘돼지 얼굴 상어’ 발견…생김새 특이해 놀라움 속출

    이탈리아의 한 작은 섬에서 생김새가 기묘한 상어 한 마리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땅딸막한 몸집에 돼지와 비슷한 얼굴을 한 이 상어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지만 종종 그물에 걸려 발견된다고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수께끼의 상어는 이탈리아 서부 티레니아해 엘바섬에 있는 메디치 부두에서 정박했던 한 해군함정의 선원들에게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9일 발견됐다. 이들 선원은 상어가 그물에 걸려 해수면 근처에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끌어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선원들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옆모습은 통통하게 살이 찐 것 같은 땅딸막한 몸집이고 체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다. 피부는 까칠까칠한 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머리보다 덩치가 큰 탓인지 얼굴 부분이 유난히 작아보이지만, 눈은 매우 커 눈에 띈다. 그런데 눈꺼풀과 같은 부위가 붉어져 있어 마치 며칠 못 잔 부석부석한 얼굴처럼 보인다. 더 놀라운 점은 정면에서 바라본 얼굴이다. 마치 돼지코같이 큰 콧구멍 두 개가 끝부분에 있는 것. 상어와 돼지가 섞여 있는 듯한 기괴한 생김새에 이를 본 선원들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모는 돌연변이라고 착각할 만하지만, 이 상어는 실제로 돔발상어목 러프상어과에 속하는 앵귤러 러브상어(Angular roughshark)라는 종으로 확인됐다. 이 상어는 지중해 전역을 포함한 노르웨이에서 남아프리카까지의 대서양 동부, 동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앞바다를 중심으로 서식한다. 지중해 주변에서 시행됐던 조사 연구에 따르면, 이 상어는 수심 최소 60m에서 최대 600m 부근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앵귤러 러브상어는 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인 적색목록에서 위급종(CR)으로 지정돼 있다. 즉 멸종위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엘바섬 수족관의 담당자 유리 티베르트는 “사실 이 상어를 목격하는 사례가 그렇게 드문 편은 아니다. 엘바섬을 포함한 토스카나 군도 주변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현지 어부들로부터 앵귤러 러프상어가 그물에 걸렸다는 보고를 가끔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수면에 얼굴을 내밀 때 신음 같은 소리를 낸다고 해서 돼지 물고기로도 불린다”면서 “사육을 시도한 시기도 있었지만 사육에 적합하지 않은 종이라는 점을 알고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앵귤러 러프상어는 이달 3일 엘바섬 관광정보를 공유하는 페이스북 계정인 ‘이솔라 데엘바 앱’(Isola d‘Elba App)에 공유된 뒤 순식간에 화제에 올랐다. 기묘한 모습을본 네티즌들은 놀라움과 함께 “내 전남편과 닮았다”, “맥주를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 부은 얼굴 같다” 등 농담을 곁들인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연구를 위해 부두에 있는 사무실에 옮겨졌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결국 처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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