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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 860m서 사는 상어, ‘인공 자궁’서 성장 가능성 열려 [핵잼 사이언스]

    심해 860m서 사는 상어, ‘인공 자궁’서 성장 가능성 열려 [핵잼 사이언스]

    일본의 한 연구팀이 인공 자궁을 이용한 상어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5일(이하 현지시간)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은 최근 오키나와의 추라시마재단 종합연구센터와 소속 연구팀이 인공 자궁을 이용해 상어를 배양하는 실험에서 첫 성공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공 자궁을 활용한 상어의 번식과 출산은 이번이 세계 최초 사례로, 연구팀은 추가적으로 다른 종류의 상어 배양 실험에 착수하는 등 인공 자궁 장치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에서 인공 자궁 내에서 상어 배양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자연 상태의 암컷 상어 자궁을 모방한 인공 자궁액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 상어 배아는 약 5개월 동안 인공 자궁에서 성장했으며, 배양하는 동안 7.62cm까지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연구팀은 인공 자궁 내에서의 배양이 끝난 상어 배아를 바닷물이 들어 있는 수조 탱크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상어가 수조 탱크로 이동된 뒤 며칠 뒤 죽은 채 발견됐으며, 주요한 원인으로 수조 탱크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상어의 인공적인 배양과 관련해 남은 과제로 인공 분만 후 상어 새끼를 안전하게 장기간 성장시키는 사육방법을 고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2017년부터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 상어 생명을 구할 목적으로 인공 자궁 장치를 본격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  2021년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 자궁 배양 장치를 개발, 당시에도 연구팀은 태평양 수심 260~860m 심해에 서식하며 발광하는 가시줄상어의 배양에 대한 실험에 집중했다. 특히 가시줄상어 태아의 장기 육성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당시 연구팀은 2020년 10월 오키나와 본섬 수심 500m 해저에서 임신한 암컷 상어를 채집, 체내에서 몸길이 약 10cm의 태아를 채집해 인공 자궁 장치에서 인위적으로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특정하지 못한 이후로 인공 자궁 장치를 활용한 장기간 상어 배양은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튜브서 무용담, SNS로 친목 도모하는 ‘MZ 조폭’[취중생]

    유튜브서 무용담, SNS로 친목 도모하는 ‘MZ 조폭’[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유흥가를 중심으로 구역을 나눠 보호비를 걷고,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며 돈을 벌던 조직폭력배들이 새로운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온몸에 문신을 도배한 채 카메라 앞에서 일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고, 비슷한 또래끼리 모여 친목을 다지거나 활동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9월 전국 시도경찰청은 한 달간 전수조사를 통해 이른바 조폭 유튜버 11명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조폭 활동을 해 경찰이 심의위원회를 거쳐 관리하는 명단에 포함된 이들의 숫자입니다. 경찰의 관리 대상 명단에는 매년 5000~5500명 정도가 이름을 올립니다.경찰이 조폭 유튜버로 분류한 이들은 범죄 무용담이나 조폭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조폭으로 입문하는 방법에서부터 돈을 버는 방법, 집단 난투극 무용담 등을 담은 영상이 여과 없이 그대로 노출됩니다. 여러 명이 함께 욕설하며 누군가와 겪은 갈등을 이야기하고, 갑자기 소매를 걷어 온몸 가득한 문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상의를 벗고 운동을 하는 모습이나 콘셉트를 잡고 촬영한 상황극을 올리기도 합니다. ‘누가 이런 영상을 볼까?’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꽤 많은 사람이 이런 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방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청소년일수록 영상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조폭들의 활동 방식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계파로 묶여 철저한 위계질서 속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또래끼리 모여 활동하는 이른바 ‘MZ 조폭’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고급 외제 차를 타고 다니며 월세 1000만원이 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0일 자신들을 ‘불사파’라 칭하는 조폭 3명을 붙잡았습니다. 1983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투자업체 대표 유모(30)씨의 범행에 가담해 협박과 폭행을 일삼았습니다. 이들 일당은 올 3~4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갤러리 대표 A씨를 통해 유명 화가인 이우환 화백의 작품 4점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1점 등 5점의 그림에 28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이 돈을 불과 몇 개월 만에 42억원으로 불려 돌려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가 돈을 주지 못하자 실제 투자금의 3배가 넘는 87억원을 내놓으라고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연 700%대 이자를 자체적으로 적용한 것입니다.이런 MZ 조폭의 출현은 젊은 조폭 층의 증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조폭 검거자 중 10대가 46명, 20대가 372명, 30대가 360명으로 나타나 30대 이하가 전체 검거자 1264명 중 64.6%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10대는 2018년 100명에서 지난해 2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조폭들의 활동 양상이 바뀌는 것은 결국 돈벌이와 연결돼 있다고 일선 경찰들은 설명합니다. 불법 도박장이나 협박·감금 등 범죄로 돈을 벌기보다는 유튜브나 코인 관련 사기 등 상대적으로 꼬리를 잡힐 일이 없는 분야로 진출하는 것입니다. MZ 조폭 가운데서는 막노동이나 배달 등 이른바 ‘투잡’을 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까지 조폭 활동을 한 30대 B씨는 “옛날처럼 유흥가에서 보호비를 걷고 진상손님을 내보내 주는 등으로 받는 수고비 등으로는 조폭 생활을 하기 힘들고,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조폭도 한정돼 있다”며 “협박이나 감금 같은 범죄도 일을 맡기겠다는 의뢰인이 있어야 하지만 의뢰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벌이가 안 되면 일용직 막노동이나 배달을 뛰기도 하고,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서 올리기도 한다”며 “고급 외제차 등 겉모습과는 달리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 ‘백골 아기’ 친모 영장 기각…“가족간 유대로 도주 우려 없다”

    ‘백골 아기’ 친모 영장 기각…“가족간 유대로 도주 우려 없다”

    사망한 지 4년이 지나 백골 상태로 발견된 아이, 그 3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대전지법 윤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사체유기 등 혐의를 받는 A(30·무직)씨의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도망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2019년 9월 대전 서구 괴정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자신이 낳은 아이가 숨지자 작은 여행용 가방에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아기는 A씨가 살던 다가구주택 집주인에 의해 4년이 지난 3일 오후 3시 40분쯤 발견됐다. 집주인은 A씨가 2019년 9월 월세를 밀린 채 연락을 끊고 잠적하자 명도 소송 강제 집행을 통해 A씨 집의 집기류를 다른 곳에 옮겨 보관해오다 최근 경매 처분을 위해 집기류를 정리하던 중 A씨 소유의 가방 안에서 영아 사체를 발견했다. 영아는 사망 후 4년 정도 지나 이미 백골화된 상태로 성별도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출생 등록도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으로 병원 밖 출산이어서 전수조사 때도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집주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소재지를 추적, 7시간 만에 갈마동의 한 가정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살아가던 2019년 9월 미혼모로 집에서 혼자 아이를 출산했다”면서 “출산 4~5일 만에 아이가 병으로 숨졌고, 너무 무서워 신고하지 않았다. 아들인지 딸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사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 日오염수 7800t 오늘부터 2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 설비 일부에서 도장(도료를 바른 것)이 부풀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는 이상이 없다며 5일 예정대로 2차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한 결과 오염수 희석 설비 중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의 설명과 자료에 따르면 작업 관계자와 현장 시찰자 등이 정판(수조 위를 막아 놓은 구조물) 위를 빈번하게 오가면서 정판에 발라 놓은 방수 코팅이 벗겨졌고 그 결과 수조와 수조 사이의 틈을 타고 빗물이 유입됐다. 이 유입된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압박이 커져 도장이 부풀어 오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었지만 방수 기능 자체는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어 오른 곳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을 완료했다”며 “빗물 침투 대책으로 정판 부근에 방수 도장을 계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푼 것 외에 측정·이송·방류 설비 등에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날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오는 23일까지 방류한다. 하루 방류량은 약 460t으로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이 방류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계획이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방류를 반대하는 주변국과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오염 피해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위원회를 지난달 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에 설립했다. 러시아의 위원회는 오염수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상 및 육상에서 과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日 오염수 희석시설 도료 부풀어…5일 예정대로 2차 방류

    日 오염수 희석시설 도료 부풀어…5일 예정대로 2차 방류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 설비 일부에서 도장(도료를 바른 것)이 부풀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에는 이상이 없다며 5일 예정대로 2차 방류에 나설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이날 외신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8월 24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관련 설비를 점검한 결과 오염수 희석 설비 중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의 설명과 자료에 따르면 작업 관계자와 현장 시찰자 등이 정판(수조 위를 막아놓은 구조물) 위를 빈번하게 오가면서 정판에 발라 놓은 방수 코팅이 벗겨졌고 그 결과 수조와 수조 사이의 틈을 타고 빗물이 유입됐다. 이 유입된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면서 압박이 커졌고 도장이 부풀어 오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었지만 방수 기능 자체는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풀어 오른 곳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대책은 완료한 상황”이라며 “빗물 침투 대책으로 정판 부근에 방수 도장을 계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도장이 부푼 것 외에 측정·이송·방류 설비 등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전날 2차 방류를 위한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약 7800t의 오염수를 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방류한다. 오염수 하루 방류량은 약 460t이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계획이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방류 반대 주변국과의 마찰은 계속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측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방사능 오염 피해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위원회를 지난달 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에 설립했다. 위원회는 오염수 유입 가능성이 있는 해상 및 육상에서 과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측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가 캄차카반도와 알래스카 인근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는데 해당 수역에는 오호츠크해와 캄차카·연해주 해역에서 잡히는 어류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온 몸이 문신 투성이 ‘조폭 유튜브’ 범람…경찰 “수사는 아직”

    온 몸이 문신 투성이 ‘조폭 유튜브’ 범람…경찰 “수사는 아직”

    유튜브에 조직폭력배(조폭) 관련 콘텐츠를 올리는 이른바 ‘조폭 유튜버’가 국내에만 최소 11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이 제한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조폭 영상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면 청소년 모방 범죄를 부추기고 불법을 미화하는 등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시도경찰청이 지난해 9월 7일부터 한 달간 유튜브를 전수조사해 파악한 결과 국내 조폭 유튜버는 모두 11명이다. 2019년 10월 전수조사 때 3명에 그쳤던 조폭 유튜버는 2021년 4월 7명으로 늘더니 지난해까지 4명이 증가했다. 올해는 더 늘었을 가능성도 크다. 경찰은 집단 난투극 등 범죄 무용담을 자랑하거나 조폭 계보를 설명하는 영상 등 조폭 관련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올리는 채널을 조폭 유튜버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 유튜브에 ‘#건달’ 또는 ‘#깡패’를 검색하면 건달이 되는 과정이나 돈을 어떻게 버는지 알려주겠다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직 경찰은 조폭 유튜버에 대한 직접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모니터링에서 확인한 영상만으로는 범죄 혐의를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폭들의 세를 과시하고 지역 계파를 뛰어넘어 또래끼리 모이는 이른바 ‘MZ조폭’까지 유행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현실적 욕구를 과시하려는 청년들의 행태가 조폭 문화에도 투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A(28·구속기소)씨도 ‘MT5’라는 MZ조폭에서 활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관련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폭력,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조폭 관련 범죄로 검거된 이들만 1264명이다. 이 가운데 10대가 46명, 20대가 372명, 30대가 360명으로 30대 이하가 전체의 61.6%를 차지했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청소년일수록 영상 속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따라 할 가능성이 크다”며 “유튜브와 같은 사업자들도 폭력적인 영상 등은 게시하지 못하도록 차단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기업형·지능형으로 진화해 독버섯처럼 사회에 기생하고 국민의 고혈을 빠는 조폭을 완전히 뿌리 뽑을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싱크로 다이빙 男 김영남-이재경 대역전극 펼치며 은메달…女 김수지 박하름 동메달

    싱크로 다이빙 男 김영남-이재경 대역전극 펼치며 은메달…女 김수지 박하름 동메달

    남자 다이빙 김영남(27·제주도청)과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이 역전극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남-이재경은 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1~6시기 합계 387.78점으로 2위에 올랐다. 5차 시기까지 3위를 달리던 김영남-이재경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몸을 비트는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돌고, 다시 양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서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자세로 두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6의 연기’(5255B)로 75.60점을 얻어 베르트랜드 아낙 라이세스-엔리케 아낙 해롤드(말레이시아)를 제쳤다. 말레이시아 선수조의 최종 점수는 386.07점으로, 한국보다 1.71점 낮았다. 양하오-롄쥔제가 합을 맞춘 중국이 화려한 연기를 펼치며 492.63점으로 우승했다.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하람(25·국민체육진흥공단)과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은메달을 수확했던 김영남은 이번에는 이재경과 짝을 이뤄 이 종목 3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우하람과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딴 이재경은 대회 두 번째 메달도 은빛으로 장식했다. 김수지(25·울산시청)와 박하름(25·광주시청)은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수지-박하름은 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3.56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2002년 부산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된 다이빙 여자 싱크로 3m에서 한국 선수의 메달은 강민경-임성영(은) 이후 21년 만이다. 김수지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3m 스프링보드 개인전(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김수지는 한국 다이빙 유일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다.(2019년 광주 대회 1m 스프링보드 동메달) 박하름은 이번이 아시안게임 첫 출전이다. 5개 팀이 출전한 결승에서 우승은 335.73점을 얻은 중국의 창야니-천이원이 차지했다. 중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6회 연속 이 종목에서 우승했다.
  • 日오염수 2차 해양방류 내달 5일 개시…7800t 처분

    日오염수 2차 해양방류 내달 5일 개시…7800t 처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2차 해양 방류를 10월 5일 개시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친 뒤 방류 설비와 운용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큰 문제가 확인되지 않아 계획대로 2차 방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방류 준비 작업은 10월 3일 시작된다. 바닷물에 희석한 소량의 오염수를 대형 수조에 넣은 뒤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를 측정하고,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면 5일부터 방류할 방침이다. 도쿄전력은 2차 방류 기간에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인 약 7800t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로 방출한다. 방류는 약 17일간 이뤄지며,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처분했다.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현, 도쿄전력은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했으며, 이상이 없다고 강조해 왔다.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에서도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방사성 핵종 4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예정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달 21일 기준으로 오염수 133만 9000여t이 보관돼 있다. 韓정부 “안전성 확실히 확인·점검” 우리 정부는 오염수 2차 방류와 관련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도쿄전력이 실시간 제공하는 데이터,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 정보 등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IAEA(국제원자력기구) 정보공유 메커니즘’(IKFIM)에 따라 우리 전문가의 IAEA 후쿠시마 현장 사무소 파견, 화상회의 및 서면정보 공유 등을 통해 IAEA 검증 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조실은 이러한 정보들을 토대로 “도쿄전력이 계획대로 방류하는지 등 안전성을 확실히 확인·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광식의 천문학+] 태양, 탄생에서 종말까지의 모든 것

    [이광식의 천문학+] 태양, 탄생에서 종말까지의 모든 것

    날마다 당연시하고 심상하게 바라보는 태양이지만, 기실은 지름이 무려 지구의 109배, 140만km다. 시속 900km로 나는 비행기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데는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태양을 한 바퀴를 돌려면 무려 7달이나 걸리는 어마무시한 크기의 물체다.​ 그런데도 우리가 태양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엄청난 실체이자 압도적인 현실로 생각하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 먼 거리에 떨어져 있어 하늘에서 꼭 축구공만 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어 그런 걸까? 약 1억 5천만km다. 실감이 안 난다면 시속 100km 차를 타고 달려가 보면 된다. 무려 170년 동안 쉼없이 가속 패달을 밟아야 하는 거리다.​ 하지만 태양에 가는 것은 되도록이면 말리고 싶다. 5500도의 열기도 열기려니와 방사능 폭우로 인해 접근하기도 전에 어떤 생명체든 소멸하고 만다.​ 그런 태양이 뿌리는 광자 알갱이들이 1억 5000만km의 우주공간을 8분 만에 주파해 내 얼굴을 어루만진다. 얼굴이 따뜻하다. 태양이란 물체의 존재감이 확 느껴진다.​ 만약 지구가 태양에 퐁당 빠진다면? 지구가 만약 공전을 멈추고 태양 인력에 끌려가 태양 속으로 퐁당 빠진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구의 물질 중 녹는점이 가장 높은 것이 텅스텐인데, 약 3,400도에 부글부글 끓어 곤죽이 된다. 그런데 태양의 표면온도는 5,500도다. 그러니 지구가 저 해 속에 퐁당 빠진다면 남아나는 게 하나도 없이 모조리 곤죽이 되고 만다는 뜻이다. 아마 모닥불에서 순간 빠직 하고 타버리는 한 마리 하루살이 같을 것이다. ​이 무서운 태양 에너지는 수소원자 4개가 헬륨원자 하나로 핵융합하면서 생산되는 핵에너지다. 아인슈타인의 물질-에너지 등가 방정식 E=mc·2(E:에너지. m:결손질량. c:광속)이 저 엄청난 에너지 생산의 비결이다. 이 방정식의 위력은 1945년 히로시마에서 사상 최초로 증명되었다.​ 지상의 모든 생명체는 저 무섭도록 뜨거운 수소 공의 에너지를 받고 살아간다. 식물들이 새봄을 맞아 잎 피고 꽃 피는 것은 물론, 우리의 모든 활동 에너지 역시 다 태양으로부터 온 것이다. 만약 태양이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해 우주에 뿌려주지 않는다면 이 드넓은 태양계에는 아메바 한 마리도 살지 못할 것이다. 고로 불타는 수소 공 태양은 태양계의 지존이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어머니다.​​ 그렇다면 저 태양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그냥 어느 날 갑자기 지구 하늘에 나타난 걸까?​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의 충족이유율에 따르면,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다. 따라서 저 태양도 반드시 그 시작점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언제, 무엇으로부터 비롯된 것일까? 이것은 말하자면 태양의 역사가 되겠다.​ 결론부터 말하면, 138억 년 전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이 태양 탄생의 최초 원인이다. 빅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태양도 지구도 당신도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하늘의 태양을 바라보는 것은 바로 빅뱅의 확고한 증거물을 바라보는 것이다.​ 지구와 동갑인 태양 태양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성운으로부터 태어났다. 너비 2~3광년에 이르는 거대한 성운 덩어리가 존재했는데, 그 무렵 근방에서 엄청난 초신성 폭발이 일어났다. 태양의 수십 배나 되는 거대한 별이 생애의 막바지에 이르러 대폭발로 삶을 마감한 것이다. 이 별의 죽음이 다른 별의 탄생을 불러왔다.​ 초신성 폭발로 생긴 엄청난 충격파의 영향으로 태양계 성운이 서서히 회전하면서 뭉쳐지기 시작했다. 회전하는 성운의 덩치가 작아질수록 성운의 회전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이른바 각운동량 보존법칙이다. 얼음판 위에서 회전하는 김연아가 팔을 오므리면 회전이 더욱 빨라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성운이 점점 더 단단히 뭉쳐지면 그 중심에는압력과 온도가 급상승하는데, 이윽고 온도가 1천만 도를 돌파하면 한 사건이 일어난다. 중심의 수소원자 4개가 융합하여 헬륨원자 하나를 만들면서 엄청난 핵 에너지를 생산하여 반짝 불이 켜지는 것이다.여기서 생성된 광자가 밀집한 수소원자를 비집고 표면까지 올라와 마침내 최초의 광자가 우주공간으로 방출되면 이때부터 비로소 별은 반짝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스타 탄생’이다.​ 태양이 이렇게 하여 별이 된 것은, 핵우주 연대학에 따르면 정확히 45억 6720만 년 전이다. 이때 태양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들이 행성과 위성 그리고 수많은 소행성들을 만들었기 때문에 자연히 지구의 나이도 태양과 동갑인 45억 6700만 년쯤 되는 것이다.​ 그런데 태양과 그 나머지 태양계의 식구들, 예컨대 8개 행성과 수백 개의 위성들 그리고 수조 개의 소행성들을 밀가루 반죽처럼 하나로 뭉칠 때 태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무려 99.86%! 지구를 포함해 태양 외의 모든 천체들은 다 합쳐봤자 0.14%라는 얘기다. 그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목성과 토성이 90%를 차지하니, 우리 지구는 나머지 0.014% 속의 한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태양의 종말 45억 6000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구 하늘에서 쉼없이 불타면서 나를 비롯해 지구상의 뭇생명들을 살리고 있는 저 태양은 그럼 얼마나 오래 살까? 현재 태양은 우주의 다른 대다수 별과 마찬가지로 별의 진화과정 중 핵융합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주계열성 단계에 있는데, 이 단계는 별의 생애 중 거의 90%를 차지한다. 태양은 주계열 단계에서 약 109억 년을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은 질량이 작아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지 못하는 대신, 71억 년이 지나면 적색거성으로 부풀어오를 것이다. 중심핵에 있는 수소가 소진되어 핵이 수축되면서 태양 온도는 치솟고 외곽 대기는 무섭게 팽창한다. 그로부터 6~7억 년 뒤에는 마침애 태양 외곽층이 우주로 방출되어 거대한 먼지 고리를 만들게 된다. 이른바 행성상 성운이다. 이때 수성과 금성, 지구는 팽창하는 태양에게 잡아먹힐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예상한다.​ 외층이 탈출한 뒤 극도로 뜨거운 중심핵이 남는데, 이 태양의 속고갱이 같은 중심핵은 수십억 년에 걸쳐 어두워지면서 지구 크기만 한 백생왜성이 된다. 이 시나리오가 태양과 비슷하거나 좀 더 무거운 별들의 운명이다.​ 태양이 진화한 행성상 성운의 고리는 천왕성이나 해왕성 궤도 부근까지 뻗칠 것이며, 아마도 그 별먼저 속에는 한때 지구에서 잠시 문명의 일구면 살았던 인류의 잔재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 “인생의 깜짝 선물”…73살 최고령 국가대표의 두뇌게임

    “인생의 깜짝 선물”…73살 최고령 국가대표의 두뇌게임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50년에 태어난 임현(73)이다. 체스에 출전하는 최연소 참가자 김사랑(11)과 무려 62살 차이다. 최윤(60) 선수단장보다도 13살이 많다. 임현은 이번 대회 마인드스포츠 부문 브리지에 출전한다. 그는 “인생의 깜짝 선물같은 일이다. 나날이 갈수록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애국심이 늘어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브리지는 카드 게임으로 참가자 4명은 2명씩 팀을 이뤄, 각자 13개씩 카드를 나눠 가진 뒤 경기한다. 같은 팀끼리 마주 보고 자리에 앉고, 4명이 돌아가며 카드를 하나씩 낸다. 이렇게 나온 4장의 카드를 한 트릭이라고 하는데, 4장 중 가장 강한 카드(A-K-Q-J-숫자 내림차순 순서로 약해짐)를 낸 팀이 해당 트릭에서 승리한다. 13개 트릭을 모두 마친 뒤 미리 정했던 계약 성사 여부에 따라 정해진 점수를 얻는다.경우의 수가 많은 브리지는 풍부한 경험이 중요하다. 경기 도중 팀원끼리 대화도 할 수 없어 고도의 기억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 대신 신체활동을 거의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고령에도 국가대표로 활약이 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브리지가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는 당시 85살이던 필리핀 브리지 국가대표 콩테양이 출전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첫 브리지 부문 출전이다.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 준회원단체에 가입한 브리지협회가 없어 출전 선수조차 없었다. 한국 여성 선수단은 김윤경, 김형련, 임현, 홍필혜, 김진경, 이춘희가 있다. 남성 선수단으로는 김대홍, 이수익, 장정배, 안재용, 이한상, 천재민이 이름을 올렸다. 혼성 선수단으로는 김혜영, 오혜민, 이수현, 황인구, 강성적, 노승진이 출전한다. 첫 게임은 오는 27일부터 진행되며 다음 달 3일 오전 9시부터 준결승전, 5일 오전 9시부터 결승전이 열린다.재벌가 며느리도 ‘태극마크’ 브리지에는 남자, 여자, 혼성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7남인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부인 김혜영(63) 역시 브리지 국가대표로 나섰다.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인 김혜영은 2010년 전후로 브리지를 배우기 시작했고 협회 부회장을 10년 넘게 맡고 있다. 김혜영은 제3회 라운드로빈 팀 토너먼트 1위, 제4회 유러피안 윈터 게임(GCK 트로피) 9위, 제17회 춘계 팀 토너먼트 2위의 성적을 거뒀다. 매년 자선 모금을 위한 브리지 대회를 열고 그 수익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고 있다.
  • 하늘엔 달, 땅엔 장미…한가위에 어느 놀이공원 갈까

    하늘엔 달, 땅엔 장미…한가위에 어느 놀이공원 갈까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 휘영청 보름달이 뜬다. 에버랜드에선 장미 축제가 열린다. 각 테마파크마다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 맞이에 나섰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마법의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29일~10월 1일 가든 스테이지에서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공연한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해 아트 서커스로 꾸몄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선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축제가 진행 중이다. 붉은 빛의 ‘블러드 문’,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볼만하다. 10월 2일부터 ‘다크 문 생일파티 이벤트’도 진행한다. 웹툰 속 캐릭터들의 능력과 매직아일랜드 내 스폿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다. 롯데월드 재방문 할인권 등을 경품으로 다.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슈퍼문 포토존을 마련했다. 또 28일~10월 3일 하루 두 차례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큰절을 올리는 메인수조 이벤트를 선보인다. 바다사자에게 고영양 특식을 제공하고 한복을 입은 아기 펭귄이 유모차에 탑승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모습도 공개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20층에 조한 지름 3m크기 대형 달 조형물 앞에서 색소폰, 재즈 피아노 공연을 선보인다.에버랜드는 27일~10월 22일 장미원에서 ‘가을 장미축제’를 연다.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특히 에버랜드가 새로 개발한 에버로즈 8품종이 처음 공개된다. 큰 꽃이 특징인 ‘푸바오 장미’도 볼 수 있다.에버랜드는 2021년 첫 생일을 맞은 아기판다 푸바오에게 동글동글한 꽃을 가진 에버로즈 품종에 ‘푸바오 장미’라는 이름을 붙여 헌정했다. ‘푸바오 장미 테마존’은 푸바오 장미와 푸바오 사진을 활용한 이색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서울랜드는 28일~10월 3일 ‘한가위 달마당 놀이터’를 진행한다. 이 기간 핀볼 복불복 게임에 참여한 후 뻥튀기장수에게 경품을 받는 행운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와 콩주·깃털제기같은 일본, 중국 등 해외 전통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소원문 쓰기, 대형 윷을 던져 운세를 알아보는 윷점풀이도 진행된다. 독일의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콘셉트로 한 가을 축제 ‘옥토버 페스티벌’도 한창이다. 수제맥주를 즐기며 거리 악사들이 들려주는 이색적인 음악과 떠들썩한 댄스 페스티벌 등을 즐길 수 있다. ‘월드 카니발 댄스파티’도 열린다.
  •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30년 중 7년 남았는데… 길 잃은 묘지 사용 기한 묘지에는 사용 기한이 없는 걸까. 한번 만들어진 분묘가 계속 간다면 무덤은 점점 늘어나 언젠가는 국토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3일 이후 전국의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사용 기한을 기본 15년으로 하고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분묘는 개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첫 기한이 도래한 2016년 1월 이 법은 적용되지 못했다. 묘를 정리할 준비가 안 된 탓에 사용 기한 2주를 남기고 정부와 국회는 급하게 분묘 사용 기간을 15년 더 연장했다. 이제 그 기한이 약 7년 남았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전국에 방치된 묘소를 정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매장 시한이 지난 묘를 정리하려면 일단 전국의 묘지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칫 애꿎은 묘를 파헤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한 차례 표본조사를 진행한 뒤 전국 실태조사는 사실상 포기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 LX)에 묘지 일제조사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맡겼다. LX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전남 장흥군 장평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등 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묘지의 15.6%가 무연분묘로 추정된다는 결론까지 도출했다. 문제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의 비용이었다. 무연분묘 실태조사는 묘가 언제 설치된 것인지, 연고자가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므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예산을 가장 낮게 잡아도 조사 비용으로만 22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고, 개장한 묘지의 유해를 다른 데 묻거나 뿌리는 데는 최소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일단 사업을 뒤로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8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 지자체 반응은 회의적이다. 묘 실태조사에만 최소 2221억원2010년 표본조사 15.6% 무연분묘 유해 개장 땐 수조원 비용 더 발생정부, 협의한다지만 지자체 회의적“예산 왜 그런 데 써” 동력 확보 난항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탓에 묘 정비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시범조사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한 묘지 관리 담당자는 “묘 문제에 지자체가 매진하면 국회의원부터 주민들까지 ‘왜 예산을 그런 곳에 쓰느냐’며 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놓고 도로포장을 하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1961년 장사법이 생긴 이래 묘 관리는 점차 체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시적 매장제도가 도입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은 데다 장묘 문화는 오랜 관습이 지배하고 있는 탓에 정부나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묘를 파야 한다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묘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묘 안 하면 징역 또는 벌금형국민 다수 제도 도입된지도 몰라“조상 묘 안 팠다고 범죄자” 반발“처벌 무거워 실효성 없어” 지적도“시정명령 같은 행정제재를 먼저” 국민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법으로 정한 처벌이 너무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사법 40조를 보면 묘 사용 기한이 끝났는데도 시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유골을 화장 또는 봉안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조상 묘를 파지 않았다고 범죄자로 만든다”는 반발도 나온다. 임상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사법의 처벌과 그 문제점’(2016) 논문에서 “매장과 같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관행적 행위를 바로 범죄로 규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처벌보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의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가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시적 매장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는 묘는 전국 64만 5000여기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분묘 수로, 아예 신고되지 않은 묘나 연고가 끊긴 무연분묘는 훨씬 많은데 공공·사설묘지만 정리해선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시한부 매장제도는 우리나라 화장률이 35% 수준일 때 매장 묘지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어서 현시점에선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차라리 이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공동묘지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단독] 묘지 사용기한 30년,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모르는 ‘한시적 매장 제도’ [2023 파묘 리포트③]

    [단독] 묘지 사용기한 30년, 알고 계셨나요? 아무도 모르는 ‘한시적 매장 제도’ [2023 파묘 리포트③]

    묘지에는 사용 기한이 없는 걸까. 한번 만들어진 분묘가 계속 간다면 무덤은 점점 늘어나 언젠가는 국토 전체가 무덤으로 뒤덮일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는 2000년 ‘한시적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2001년 1월 13일 이후 전국의 공설묘지 및 사설묘지에 설치된 분묘의 사용 기한을 기본 15년으로 하고 3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 기한이 지난 분묘는 개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첫 기한이 도래한 2016년 1월 이 법은 적용되지 못했다. 묘를 정리할 준비가 안 된 탓에 사용 기한 2주를 남기고 정부와 국회는 급하게 분묘 사용 기간을 15년 더 연장했다. 이제 그 기한이 약 7년 남았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전국에 방치된 묘소를 정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묘 실태조사에만 2200억원…화장 등 수조 원 예산에 ‘발목’ 매장 시한이 지난 묘를 정리하려면 일단 전국의 묘지 현황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자칫 애꿎은 묘를 파헤치는 우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0년 한 차례 표본조사를 진행한 뒤 전국 실태조사는 사실상 포기했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대한지적공사(현 한국국토정보공사 LX)에 묘지 일제조사 시범사업 연구용역을 맡겼다. LX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북 옥천군 안남면, 전북 장수군 장수읍, 전남 장흥군 장평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등 5곳을 표본으로 선정해 묘지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전체 묘지의 15.6%가 무연분묘로 추정된다는 결론까지 도출했다. 문제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했을 때의 비용이었다. 무연분묘 실태조사는 묘가 언제 설치된 것인지, 연고자가 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해야 하므로 조사원이 직접 현장에 가서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예산을 가장 낮게 잡아도 조사 비용으로만 2221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고, 개장한 유해를 다른 데 묻거나 뿌리는 데는 최소 수조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었다. 결국 정부는 일단 사업을 뒤로 미루는 방법을 택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027년까지 지자체와 협의해 사전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8년 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황이라 지자체 반응은 회의적이다.“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놔라” 주민 무관심에 동력 확보 어려워 무엇보다 국민적 관심이 부족한 탓에 묘 정비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2010년 시범조사에 참여했던 지자체의 한 묘지 관리 담당자는 “묘 문제에 지자체가 매진하면 국회의원부터 주민들까지 ‘왜 예산을 그런 곳에 쓰느냐’며 차라리 다리를 하나 더 놓고 도로포장을 하라고 반발한다”고 전했다. 1961년 장사법이 생긴 이래 묘 관리는 점차 체계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한시적 매장제도가 도입된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많은 데다 장묘 문화는 오랜 관습이 지배하고 있는 탓에 정부나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묘를 파야 한다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묘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면이 있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파묘 안 했다고 징역 1년”…실효성 없고 현실 괴리된 법 국민 정서는 고려하지 않은 채 법으로 정한 처벌이 너무 무거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장사법 40조를 보면 묘 사용 기한이 끝났는데도 시설물을 그대로 두거나 유골을 화장 또는 봉안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돼 있다. 이 때문에 “조상 묘를 파지 않았다고 범죄자로 만든다”는 반발도 나온다. 임상규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사법의 처벌과 그 문제점’(2016) 논문에서 “매장과 같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관행적 행위를 바로 범죄로 규정할 일은 아니다”라며 “처벌보다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의 부과와 같은 행정제재가 먼저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시적 매장제도의 적용 대상이 되는 묘는 전국 64만 5000여기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는 합법적으로 지어진 분묘 수로, 아예 신고되지 않은 묘나 연고가 끊긴 무연분묘는 훨씬 많은데 공공·사설묘지만 정리해선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복 한국토지행정학회장은 “시한부 매장제도는 우리나라 화장률이 35% 수준일 때 매장 묘지 억제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이어서 현시점에선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차라리 이 제도를 없애고 기존의 공동묘지 등을 재정비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QR 찍으면 유튜브로 서울신문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 기획 기사는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찍거나 아래 링크를 복사한 후 인터넷 주소창에 붙이는 방법으로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Sb2AsRnTwc| 관련 기사 목록 |<1회> 버려진 무덤⬝ [단독] 아무도 찾지 않는 무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1006)⬝ [단독] “동티날까 봐 맘대로 못허구”… 잊힌 무덤은 다시 수풀에 묻혔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4002)⬝ [단독] 42년 만에 창고로… 조상님은 떠나기 전 ‘임시 정거장’에 들렀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18005002)<2회> 산 자보다 죽은 자가 많다⬝ [단독] “조상님 얼굴도 모르는데 벌초”… 60년 후 1명이 묘 22기 돌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1)⬝ [단독] 소나무 한 그루에 1억까지… 천차만별 가격에 ‘수목장’ 엄두 못 낸다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9001)⬝ [단독] 후손들 몰래 ‘파묘’·합의금 노린 ‘알박기’… 법정에 선 조상님의 묘 [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0008002)<3회> 파묘, 그 이후 ⬝ [단독] 자식들에게 짐 될까 봐, 가까이 모셔 자주 보려고… 파묘 ‘결단’하다[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4)⬝ [단독]“묘 정비할 돈으로 다리 더 놓지”… 정부도 손놓은 한시적 매장제도[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1)⬝ [단독] “자손 따라 조상 묘지도 상경… 배산임수는 옛말, 요즘엔 수도권이 명당”[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6003)⬝ [단독]“흩어진 조상님 무덤 한곳에… 파묘, 달라진 시대의 효 실천 방법”[파묘: 조상님 묘를 옮기겠습니다](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925005002)
  • 검찰, ‘채용비리 의혹’ 중앙선관위 등 5곳 압수수색

    검찰, ‘채용비리 의혹’ 중앙선관위 등 5곳 압수수색

    검찰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22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이날 오전부터 중앙·서울·대전·전남·충북 등 5개 선관위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채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권익위는 지난 7년간의 선관위 경력 채용을 전수조사한 결과 58명의 부정 합격 등 총 353건의 채용 비리 의혹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익위는 이 중 고의성이 의심되거나 상습적으로 부실채용을 진행한 28명을 고발하고, 가족 특혜나 부정 청탁 여부 등의 규명이 필요한 312건을 수사 의뢰했다. 주요 고발 사례에는 학사 학위 취득 요건에 부합하지 않은 부적격자를 합격 처리하거나 평정표상 점수를 수정한 흔적이 있는 경우가 포함됐다. 담당 업무가 적히지 않은 경력증명서를 토대로 근무 경력을 인정하거나 선관위 근무 경력을 과다 인정해 합격 처리한 사례도 고발됐다. 권익위는 “선관위의 자료 비협조로 비공무원 채용 전반, 공무원 경력 채용 합격자와 채용 관련자 간 가족 관계나 이해관계 여부 등은 점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 수사에서는 부정 채용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나 청탁 여부, 이에 대한 ‘윗선’의 관여 여부 등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채용 비리에 연루된 선관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안심 도시’ 조성하는 관악구… 범죄 취약 지역 CCTV 확충하고 순찰 강화

    ‘안심 도시’ 조성하는 관악구… 범죄 취약 지역 CCTV 확충하고 순찰 강화

    서울 관악구는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특히 경찰 퇴직자로 구성된 숲길 안전 지킴이를 운영하고 민·관·경 합동 순찰과 안심 귀가 스카우트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순찰을 강화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시설도 확충한다. 우선 올해 안에 범죄 취약 지역과 사각지대에 범죄 예방 폐쇄회로(CC)TV를 90곳에 168대 설치한다. 특히 강력 사건 발생지점 500m 이내의 공원·등산로 중 CCTV 미설치 구간 12곳에 24대를 추가한다. 공원과 등산로의 CCTV 현황을 전수조사해 내년까지 250곳 556대, 2025년까지 50곳 70대 설치를 추진한다. 비상벨도 총 169개 추가 설치한다. 동별로 치안 사각지대를 조사해 지능형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한다. 내년까지 200곳에 CCTV 1000대를 설치하고 보안등 300개를 증설·개량한다.지능형 CCTV는 폭력, 쓰러짐 등 특정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는 시스템으로 관제 요원이 곧바로 확인해 피해를 구제할 수 있다. 구는 2027년까지 지능형 CCTV를 530곳 2368대 확충해 총 2293곳 8008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역에 있는 CCTV를 관제 센터와 연동해 운영하고 있다. 16명의 관제 요원이 4개 조로 나뉘어 3교대로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CCTV 확충에 따라 관제 인력도 2027년까지 16명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 정확한 위치 안내를 위해 ‘관악산 숲길 국가지점번호’도 확대 설치한다. 관악산 숲길 일대(23개 노선·77.8㎞)에 국가지점번호 위치 표지판 294개를 설치해 등산로 약 200m마다 배치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생활 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365생활안전팀’을 신설하고 현장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등 범죄 예방 종합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민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지사 역점사업 ‘RE100’ 사업비 전액삭감

    경기지사 역점사업 ‘RE100’ 사업비 전액삭감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RE100 플랫폼’ 구축 예산이 경기도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반면 도가 지원을 거부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사업비는 전액 증액됐다. 도의회는 2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을 거친 수정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33조 8104억원보다 2693억원 늘어난 34조 796억원 규모다. RE100 플랫폼 구축 사업비의 경우 175억 4000만원이 모두 삭감됐다. 도의회는 해당 사업비가 과도하게 편성된 것으로 판단되고 예산의 효율적 측면을 제고하기 위해 전액 감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김동연 지사가 중점 추진하는 RE100 플랫폼은 도내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추진됐다. 도의회는 그러나 도가 본예산에 이어 추경예산안에 편성하지 않은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사업비를 75억원 증액했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원(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비 70%, 시비 30%를 분담하는데,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만 유일하게 도비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전액 시비로 1분기(8496명)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하고 2분기는 예산 부족으로 30%(7만 5000원)만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말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며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폐지하기로 해 경기도도 해당 사업비를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성남시가 지난 1월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경기도에 추경 편성을 요청했지만, 도는 세수 부족을 이유로 거부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추경예산안 수정안에 모두 ‘동의’한다고 밝혔다.
  • 잠실 빼닮은 ‘한국적인’ 롯데몰에 열광하는 베트남…‘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꼴 방문’

    잠실 빼닮은 ‘한국적인’ 롯데몰에 열광하는 베트남…‘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꼴 방문’

    오는 22일 정식 개장을 앞둔 베트남 하노이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그룹의 모든 역량을 헌신적으로 쏟아부었다”는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의 말을 증명하듯 베트남의 ‘핫플’로 떠오른 모습이었다. 20일 오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20여분을 달리자 축구장 50개를 합한 크기라는 연면적 약 35만 4000㎡(약 10만 7000평) 규모의 거대 복합 상업단지 롯데몰 웨스크레이크가 나타났다. 하노이 최대 관광지인 ‘서호’(웨스트레이크)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쇼핑몰을 가운데 두고 오피스와 호텔·레지던스 타워가 양쪽으로 세워져 있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모은 복합 상업단지로, 단지의 구성부터 호수를 끼고 있는 입지까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몰’을 그대로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쇼핑몰 정문으로 들어서자 1층부터 5층까지 시원하게 뚫려있는 보이드 공간이 나타났다. 공중에는 이지연 작가의 설치 작품 ‘무지개 숲’이 천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하면서 샹들리에처럼 빛났고, 난간에 설치된 디지털 스크린에서는 끊임없이 광고가 흘러나왔다. 하노이의 젊은 연인이나 친구,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이 공간을 배경으로 곳곳에서 ‘인증샷’ 찍어주기에 전념하고 있었다. 누적 방문객 200만명…‘연말까지 800억 매출 달성 전망’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지난 7월 28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2개월간 누적 쇼핑몰 방문객이 200만명에 달한다. 인구 840만의 하노이 시민 5명 중 1명이 방문한 셈이다. 특히 방문 인원의 절반 이상이 35세 미만일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라는 설명이다. 아직 공사 중인 매장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더욱 집객 효과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용현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점장은 “프리오픈 첫날 고객 대기 행렬이 너무 길어서 안전사고를 우려해 10분 먼저 문을 열었을 정도”라면서 “올해 말까지 단지 전체 매출 800억원 수준을 예상하는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현지 주요 경쟁사인 이온몰이나 빈컴몰 등과 비교해 콘텐츠를 차별화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준영 롯데프라퍼티스하노이 법인장은 “쇼핑몰 규모로만 보면 하노이 시내에 롯데몰보다 다른 더 큰 곳들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전체 콘셉트나 그 안의 MD는 베트남에서 비교될 만한 곳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입점 브랜드 233개 가운데 약 40%가 베트남 또는 하노이 최초 도입이거나 플래그십 매장으로 구성되는 등 ‘현지 시장에 없던 매장’이란 설명이다. 특히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다. 시범운영 기간 패션, 뷰티, 식음료(F&B)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유치한 총 36개의 한국 브랜드 중 6개가 전체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이 실내 놀이터 ‘챔피언1250’,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즉석떡볶이 전문점 ‘두끼’, 주방용품 브랜드 ‘락앤락’, 패션 브랜드 ‘엠엘비’ 등이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떡볶이, 십원빵 같은 한국식 맛집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한국적인 것이 잘 먹혀”…롯데 계열사 사업장 총동원 롯데마트도 한식을 특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한글 간판을 그대로 단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 PB 상품 ‘오늘좋은’ 등이 눈에 띄었다. 배, 샤인머스캣 등 한국 과일도 항공 직송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외식 문화가 발달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서 푸드코트 ‘요리하다 키친’에 매장 면적의 30%를 할애했는데, 김밥, 떡볶이 등 한식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주말에는 김밥만 1000줄 이상 팔린다고 한다. 박창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 부문장은 “한글 간판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한국적인 것이 제일 매출이 잘 나온다”라면서 “델리, 베이커리 매출 구성비가 한국은 5% 이내라면 웨스트레이크점은 18.6%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최초’ 수식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장식하고 있다. 롯데몰 4층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오픈형 북카페, 공방, 요리 스튜디오, 필라테스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모아놓은 문화센터를 구성했다. 김준영 법인장은 “베트남은 문화센터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면서 “개장 이후 4층에서 찍히는 영수증이 전체의 45%에 달할 정도로 지역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롯데월드는 첫 해외 지점으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를 오픈했다. 3400여t 수조를 보유한 하노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으로, 연간 10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담아 단순 전시보다는 해양 환경과 생물에 대한 보전, 교육, 체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롯데시네마는 오픈 이후 총 9개관에 약 7만명의 관람객을 모아 하노이시 전체 영화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두진 롯데시네마 웨스트레이크 팀장은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 ‘리클라이너’의 경우 일반 영화표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있음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L7호텔도 첫 해외 사업장으로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냈는데, 4성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와 달리 5성급 호텔로 포지셔닝했다. 각국 대사관이 밀집해 있는 인근 서호 지역의 ‘외교 단지’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 “연말까지 6200억원 모자란다”… 세수 부족에 대구시 비상 재정 선포

    “연말까지 6200억원 모자란다”… 세수 부족에 대구시 비상 재정 선포

    대구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이 기정사실화하자 연말까지 비상 재정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세수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62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시는 정부로부터 올해 교부받기로 돼있던 보통교부세 1조 4485억 중 2304억원을 교부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올해 목표했던 지방세 3조 6780억억원 중 3892억원의 감소가 예상돼 연말까지 총세수 6196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방세의 경우 부동신 시장 위축 장기화로 목표액 대비 취득세가 1786억원 줄어들 것으로 봤다. 또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부가가치세와 지방소득세도 각각 916억원, 674억원 정도 줄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현재의 재정 상황을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비상 재정 상황으로 인식, 연말까지 세수 감소분을 완전히 상계하는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세출예산 미집행액의 30%를 절감한다. 착공 전인 공사는 발주 시기를 내년 이후로 미루고 진행 중인 사업을 일시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구·군과 교육청에 대한 조정교부금과 교육재정교부금도 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지원, 복지시설과 공공서비스 종사자 인건비 지급 등 필수 복지예산은 당초 계획대로 지원하기로 했다. 여기에 ‘민선8기 재정혁신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지방채 조기상환은 재정 여건이 호전되는 시기 이후로 잠시 미루기로 했다. 채무 상환을 위해 편성한 예산 1060억원을 긴급 활용한다. 시는 내년도 지방교부세와 지방세도 올해보다 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 행사, 보조사업, 민간위탁사업 및 출연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 등을 추려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로 했다. 유사 중복 사업은 적극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한다. 홍준표 시장은 “시민이 시를 믿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다면 대구시 전 공직자들은 총력을 다해 재정위기 상황을 전국에서 가장 빨리, 가장 모범적으로 벗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견제받지 않은 선관위의 참담한 추락/전경하 수석부장

    [데스크 시각] 견제받지 않은 선관위의 참담한 추락/전경하 수석부장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1일 발표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기구의 경력 채용 전수조사 결과와 지난 7월 발표된 감사원의 선관위 기관정기감사 결과는 공적 조직이라도 견제받지 않을 경우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줬다. 권익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 5월까지 선관위의 경력 채용 162회 중 104회(64%)가 관련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채용된 384명 중 58명이 특혜 또는 부당 채용인데 그 과정이 가관이다. 서류 제출, 면접, 채용이 하루 만에 이뤄진 ‘하이패스’ 채용, 내부 게시판에만 공고가 뜬 ‘그들만의 채용’ 등이 그렇다. 이쯤 되면 선관위판 ‘음서’ 제도다. 선관위의 경력 채용에 대한 지적은 전에도 있었다. 감사원은 2015년 정기감사에서 4급 결원이 없는데도 상임위원 요청으로 전문경력관을 4급으로 채용한 사실을 적발, 관련 공무원의 징계를 요청했다. 2019년 감사에서는 경력 채용 서류전형 시험위원이 선관위 직원만으로, 특히 응시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대거 참여한 사실이 적발됐다. 서류전형 심사위원 2명이 응시생 평가를 반반씩 나눠 하고 상대방이 쓴 점수를 그대로 베껴 적은 경우도 있었다. 감사원에 적발됐음에도 채용비리는 더 광범위하고 대범하게 이뤄졌다. 자금 집행도 엉망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49개 구시군 선관위 중 146개가 선관위원들에게 줄 수당을 공통 적립했다. 이 돈으로 해외 여행비, 명절 기념금 등을 받은 직원이 128명이다. 행태도 놀랍지만 ‘상급자인 위원들이 직원들에게 위로·격려금으로 줬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선관위 해명에 과연 이 기관에 공적 의식이 있는가 의문이 들었다. 지방 선관위원들은 종종 선거에 출마해 선관위 감시 대상이 된다. 감사원이 적발한 중앙선관위원의 수당 부당 수령도 여전했다.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지만 직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는 41%였다. ‘인사사무에 대한 감사는 직무감찰’이라며 감사원 감사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선관위의 파괴적 혁신이 불가피하다. 첫째, 외부 진단을 통해 조직을 구조조정해야 한다. 선관위 직원은 3007명인데 본부인 중앙선관위 사무처에 415명(13.8%)이 있다. 정원 8488명인 고용노동부의 본부 인원은 670명(7.9%)이다. 현장이 중요한 조직인데 본부 직원 비중은 2015년 12.1%에서 꾸준히 높아졌다. 1급도 20명으로 고용부(7명)보다 많다. ‘소쿠리 투표’라는 지난 대선의 사전투표와 관련해 어떤 시뮬레이션이나 혼잡도 분석은 없었다. 지방 선관위에 대책이 전달된 시점은 사전투표 일주일 전이었다. 문제 발생 시 처리 기준은 없었다. 선관위 자체 감사 결과다. 본부는 뭘 했던 걸까. 둘째, 외부 감사를 정례화하라. 선관위는 그동안 인사 감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 채용비리가 널리 알려진 지난 6월에야 중앙선관위 내에 독립기구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외부 인사의 정무직 임명을 대비해 정무직 대상 인사검증위원회’를 만들겠다고도 했다. ‘외부 인사의 임명에 대비’한다고? 선관위 출신 전직 사무총장(장관급)과 사무차장(차관급)이 채용비리로 수사 의뢰됐어도 내부 인사가 외부 인사보다 공적 의식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건가. 선관위 시각에서 철저히 벗어난 외부 인사로만 이뤄진 감사가 최소한 당분간 필요하다. 셋째, 중앙선관위 이전을 검토하라. 중앙선관위는 정부과천청사역에서 걸어서 20분 거리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은 없다. 부처들이 거의 이전한 지금 중앙선관위 앞 도로에 평일에도 캠핑카가 주차돼 있을 정도로 한적하다. 중앙선관위가 그곳에 꼭 있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독립적 헌법기관의 위상에 걸맞게 선관위 다짐대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가진 기관이 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실행해야 한다.
  •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조선해양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 조선해양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나라 조선산업 발전과 재도약에 기여한 경영자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가 부회장은 1982년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에 입사,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친환경,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 물량 확보를 통해 회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가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 수훈은 사명감으로 함께 뛰어준 HD한국조선해양 임직원 덕분”이라며 “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미포조선 서흥원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현대삼호중공업 최귀용 상무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또 HD현대중공업 이상찬 기감 등 총 11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6명), 특허청장상(1명), 생산혁신특별상(1명) 및 우수조선해양인상(3명)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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