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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수조원 금은보화 가득…콜롬비아 ‘전설의 보물선’ 인양한다

    300여 년 전 카리브해에서 침몰한 이른바 ‘전설의 보물선’ 인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콜롬비아 정부가 내년 4~5월 난파선의 인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난파선의 성배’라고도 불리는 이 대형 범선의 이름은 ‘산호세‘(San Jose). 이 범선에 얽힌 사연은 지난 17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페인 국왕의 소유인 산호세는, 당시 식민지였던 볼리비아와 페루 등지에서 약탈한 귀금속을 가득싣고 정기적으로 남미와 스페인 사이를 오갔다. 그러나 산호세는 지난 1708년 6월 8일 영국 함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해안 인근에 정확한 위치도 남기지 않은 채 침몰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이 배에는 약 1100만 개에 달하는 금은화, 볼리비아 등에서 채굴한 에메랄드와 기타 귀중품이 가득 실려있었으며 그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이렇게 300년이나 전설 속으로 사라진 산호세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지난 1981년 미국 회사인 글로카 모라가 보물선의 위치를 찾았다고 주장하면서다. 당시 회사 측은 산호세를 회수하면 보물의 절반을 받는다는 약속을 받고 좌표를 콜롬비아 정부에 넘겼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콜롬비아 정부는 자국 해군이 탐사 과정에서 산호세를 찾았다고 발표하며 이 위치는 글로카 모라가 제공한 좌표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에 글로카 모라 측은 이같은 발표를 부정하며 콜롬비아 정부를 상대로 보물의 절반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한 산호세의 원소유주인 스페인, 또한 보물의 원소유주인 볼리비아까지 저마다 지분을 주장하는 상태라 향후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는 미지수다.여기에 지난 2018년에는 유엔(UN) 전문기구인 유네스코가 콜롬비아 정부에 난파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판매를 목적으로 보물을 회수하다가 역사적인 중요 유산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콜롬비아 후안 다비드 코레아 문화부 장관은 "해양 상태에 따라 오는 4~5월 경에 첫번째 난파선 인양 시도가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이것은 보물이 아니라 고고학적 잔해로, 우리가 수중 고고학 연구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 “몰카 피해자 200명”…제주 고교 화장실 도촬 10대, 관광객 노렸다

    “몰카 피해자 200명”…제주 고교 화장실 도촬 10대, 관광객 노렸다

    제주도의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10대가 학교 밖에서도 일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차별 불법 촬영을 해온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피해자를 찾기 위해 학교 측에서 전수조사를 벌이는 등 범죄 피해 확산 우려가 컸지만 실제로 추가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서 애초 50여명 정도로 알려진 피해자 수도 2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A(19)군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 여자 화장실 외에 학교 밖 일반 식당 등에서도 불법 촬영을 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검찰 송치 전 조사 과정에서 A군이 지난 9월과 10월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주도의 식당 화장실과 주변 길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러 차례에 걸쳐 도민과 관광객 등 불특정다수를 불법으로 촬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경찰은 A군의 자택 수색 과정에서 범죄에 사용된 휴대전화가 아닌 또 다른 휴대전화를 압수해 이런 범행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군은 자신이 다니던 제주시 모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교사와 학생 50여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돼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불법 촬영 피해자가 기존에 알려진 교사와 학생 50명을 포함해 최소 200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체포 전 불법 촬영 영상물 1개를 유포했지만, 영상 속 얼굴이 보이지 않아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0월 18일 제주시 모 고등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 안에서 갑 티슈가 놓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여자 교사가 내부를 확인해 휴대전화를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A군 범행이 발각됐다. A군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는 등 사건이 커지자 이튿날 자수했으며, 학교 측은 지난 11월 7일 자로 A군을 퇴학 처리했다. 한편, 해당 학교 측은 불법 촬영 피해 여교사에게 A군의 가정을 방문하도록 해 논란이 일었고, 해당 교사와 불법 촬영 기기를 최초로 발견한 교사 모두 심리적 충격과 2차 피해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 “땅꺼짐 사전 예방”… 서울, 내년 지하공동 특별점검 10배 늘린다

    서울시가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지반침하 우려 특별점검 구간을 내년에 10배로 늘리고, 전담 인력과 장비도 두 배로 키운다. 또 차도뿐만 아니라 보도도 점검 대상에 포함해 보행자들의 불안감도 해결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강화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비와 상·하수관 파손 등으로 발생하는 지하 공간의 공동(空洞)화를 방치할 경우 땅꺼짐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사업 확대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10년간 공동 조사 구간은 60배로 확대됐고, 조사연장 1㎞당 공동 발견율은 0.61개에서 0.23개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강남구 언주역, 청담역 등에 크고 작은 땅 꺼짐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한층 강화된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시는 해빙기와 우기를 전후해 시행하는 특별점검을 올해 500㎞에서 내년 5000㎞로 확대한다. 시는 지반침하 우려 구간 1850㎞를 선정하고, 해당 구간을 2~4회 반복 조사하는 방식으로 연 5000㎞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별점검을 위해 전담인력과 장비도 확충한다. 탐사 전문인력을 3명에서 6명으로,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장비는 3대에서 5대로 늘린다. 연차별로 추진하는 정기점검은 매년 2200㎞의 보·차도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3회차 전수조사(2023~2027년)부터는 차도(6863㎞)뿐만 아니라 보도(4093㎞)구간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렇게 되면 연차별 조사 구간은 총 1만 956㎞로 늘어난다. 이와 함께 자치구에서 관리하는 구도(區道) 특별점검도 연간 1852㎞를 진행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땅속 빈 공간은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으로 신속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활용한 지하 공동 조사 등 예방 활동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광장시장 노점상들 “가격표시제 준수”

    광장시장 노점상들 “가격표시제 준수”

    서울 종로구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노점 상인들이 최근 연이은 바가지 가격 논란으로 추락한 광장전통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 직접 나섰다. 20일 종로구에 따르면 광장시장 먹거리 노점 상인들은 전날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상거래질서 확립 및 서비스 마인드 향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남녀 상인대표 2명은 ‘친절’, ‘가격’, ‘위생’, ‘안전’을 선창했고 다른 참여자들은 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다짐했다. 결의문에는 가격표시제 준수, 먹거리장터 청결 유지 등이 담겼다. 종로 광장전통시장 상인회는 매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불참 시에는 영업정지 1일 및 재교육 등 자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먹거리 가격 전수조사도 진행해 자체적인 제재 기준도 마련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광장전통시장의 신뢰 회복과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 끊이질 않는 사육 곰 탈출, 환경부 사육농가 안전실태 전수조사

    끊이질 않는 사육 곰 탈출, 환경부 사육농가 안전실태 전수조사

    정부가 곰 사육 농가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전수조사키로 했다. 환경부는 19일 곰 사육 농가에서 곰 탈출 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일환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전국 21개 곰 사육 농가와 전시시설에 대해 사육장 노후화 정도와 안전장치 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충남 당진의 곰 사육 농가에서 곰 한 마리가 탈출했다 1시간 40여분만에 사살됐다. 사고가 발생한 농가는 시설이 노후하고 열악해 올해 환경부에서 보수비를 지원받은 9개 농가 중 한 곳이다. 곰 탈출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울산 울주 농가를 탈출한 곰이 사람을 공격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농가는 사육시설로 등록되지 않은 무허가였다. 지난 2021년 11월 경기 용인 농가에서는 곰 5마리가 집단 탈출한 바 있다. 국내 웅담 채취용 사육 곰은 18개 농가에 289마리가 있다. 전시·관람용 곰은 3개 시설에 38마리로 파악됐다. 곰 사육 농가 대부분이 영세하고 연로해 사육을 그만하길 희망하는 가운데 지난해 1월 정부와 농가는 2025년까지 곰 사육 종식에 합의했다. 농가에서 사육되는 곰들은 2026년 전남 구례와 충남 서천의 보호시설로 옮겨져 보호를 받게 된다. 곰 사육 종식을 위한 ‘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한편 용인의 민간 전시·관람시설에서 사육을 포기한 곰 4마리가 제주 서귀포 자연생태공원으로 옮겨졌다. 곰 사육 종식 합의 후 사육 곰을 보호시설로 옮긴 첫 사례다. 안세창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사육 농가와 협업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교육청 화해중재율 74%…“전문인력 확충 계획”

    경기교육청 화해중재율 74%…“전문인력 확충 계획”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이 학교폭력 중재 접수 건의 70% 이상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중재단 내 전문인력 비중을 키운다는 계획이라 화해중재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첫 도입된 화해중재단 접수 건(9월 기준) 1044건 가운데 775건(중재율 74.2%)의 화해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 단계에서 과반의 접수 건을 해소하는 성과를 낸 것인데, 내년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중재 활동이 미흡한 중재위원은 해촉하는 등 중재단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지역의 경우 관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총 892명의 중재위원이 활동중이다. 화해중재단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는 수원, 성남, 고양, 구리남양주 등 4개 교육지원청에서만 변호사와 장학사, 전담주무관 등을 두고 시범사업을 했다. 내년에는 변호사 채용을 확대, 9개 지원청(화성오산, 용인, 안양과천, 광주하남, 부천, 시흥, 평택)에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화해중재단은 임태희 교육감의 역점 정책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나날이 심화한데 따라 대책으로 마련됐다. 경기도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올해 4월 10일~5월 10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폭 피해 응답률은 1.9%로 지난해보다 0.4%p 늘었다. 역대 피해 응답율로는 2018년 1.5%, 2019년 1.7%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0.8%로 감소, ▲2022년 1.5% ▲2023년 1.9% 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해 학폭 대응력을 키워나가겠다”며 “나날이 심해지는 학폭 문제에 대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노조 간부 4명 파면 등 중징계

    서울교통공사, 무단결근 노조 간부 4명 파면 등 중징계

    서울교통공사가 노동조합 활동시간을 유급 근로 시간으로 인정하는 ‘타임오프제’를 악용해 무단결근한 노조 간부 4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할 방침이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 감사실은 최근 자체 징계 심의위원회를 열고 궤도사업소 소속 2명과 신호사업소 소속 1명 등 3명에 대한 파면과 영업사업소 소속 1명의 정직 처분을 인사처에 요청했다. 4명 모두 공사 제1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 지회장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앞선 조사에서 무단결근이 적발돼 지난 10월 직위 해제됐다. 공사는 오는 22일 최종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감사실의 요청은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확정된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타임오프제 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도 투자출연기관 근로시간 면제제도 운영현황을 조사하고 정상 근무가 확인되지 않는 다수의 노조 간부를 파악하고 감사 결과를 공사에 통보했다. 공사는 특별 복무 점검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어서 징계 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 전북지역 학생 2.8% “학폭 당했다”…초등학교가 가장 심각

    전북지역 학생 2.8% “학폭 당했다”…초등학교가 가장 심각

    전북지역 학생들 가운데 2.8%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이 상대적으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에서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이 2.8%(2010명)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5.0%)이 가장 높았고, 중학교(2.9%), 고등학교(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9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유레카를 활용해 진행됐다. 조사대상 학생 14만 4077명 가운데 7만 2199명(50.1%)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학교폭력 유형으로는 언어폭력(47.9%)이 4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4.6%), 신체 폭행(14.3%)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언어폭력(-0.8%p)과 스토킹(-2.3%p)은 감소한 반면, 신체폭행(+2.8%p), 강요(+0.9%p), 금품갈취(+0.7%p) 등은 증가했다.폭력은 쉬는 시간(40.1%), 하교 이후 시간(16.8%), 점심시간(12.0%)에 주로 발생했다. 피해 장소는 교실(42.5%), 복도·계단(13.8%), 사이버공간(10.8%) 등이었다. 이와 달리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1.2%로 집계됐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으로 이유없다’는 응답이 41.2%로 가장 많았다. 또 학교폭력 목격 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57.5%)는 응답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41.4%)는 응답보다 높았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체험 중심 및 학생 친화적 매체를 활용해 방관자를 방어자로 전환하는 맞춤형 예방교육과 역할극 실시 ▲학교폭력 조기 감지 및 대응 체계 강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체육·예술 교육 강화 등으로 학교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실태 전수조사 시점이 정치·사회적 이슈 및 언론보도 등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았던 때라 전년도보다 피해 응답률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는 사회구성원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공간이어야 하는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한유총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박석 서울시의원, 한유총으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4일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애순) 서울시지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박 의원의 유아에 대한 특별한 헌신과 유아교육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 노후시설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끌어내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8월 서울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유치원생 77%가 다니는 사립유치원에 최소한의 시설보수 비용조차 지원하지 않는 교육청을 비판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지난달 8일에는 조희연 교육감을 만나 사립유치원 충원율이 60%대에 불과해 노후시설 정비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운 실정임을 설명하고 실태 파악을 위해 사립유치원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실시를 건의했다. 박 의원은 “어린 손녀를 둔 할아버지로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하길 바라며 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지난 10월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교육청의 적절한 지원을 바탕으로 열악한 사립유치원 시설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정리추경 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3년도 정리추경 예산안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한다. 경북도의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12조 5790억원으로 기정예산 12조 7394억원보다 ▲1604억원(▲1.26%)이 감액됐으며, 경북도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5조 8304억원으로 기정예산 6조 1594억원보다 ▲3290억원(▲5.3%)이 감액 편성됐다.이번 추경예산안은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 조정, 사업비 미집행·절감분 감액 조정 등 추경 이후 변경된 사항을 반영하는 최종 정리 예산이다. 심사 첫날은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이튿날에는 경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을 하게 되며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황재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정리추경으로 보통교부세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감액에 따른 자주재원 감소, 국비보조사업 규모 축소에 따른 국비보조금 감소 등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결특위에서 세심하게 심사해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의 무리한 예산 편성으로 삭감되거나 이월되는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학폭 당했다” 10년 새 최고치…‘더글로리’ 때문이라는 교육부

    “학폭 당했다” 10년 새 최고치…‘더글로리’ 때문이라는 교육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고 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교육 당국은 이런 결과가 드라마 ‘더 글로리’의 인기와 고위 공무원의 청문회 개최 등으로 학교 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답한 ‘응답률’이 1.9%(5만 9000명)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가해·목격 경험을 묻는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17만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는 자율로 했지만 전체 대상(384만명)의 82.6%가 설문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피해 응답률은 1년 전(2021년 2학기~지난해 4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해 2013년(2.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응답률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한 2020년 0.9%로 최근 10년 내 저점을 찍었다가 이후 3년째 높아지는 추세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 응답률이 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학교 1.3%, 고등학교 0.4% 순이었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체폭력’(17.3%), ‘집단 따돌림’(15.1%) 순이었다. 특히 신체폭력 비중이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올라 눈에 띄었고 ‘성폭력’ 비중도 5.2%로 2021년(4.1%) 이후 3년 연속 확대 추세다. 반대로 꾸준히 늘어나던 ‘사이버폭력’ 비중은 지난해 9.6%에서 올해 6.9%로 2.7%포인트 낮아졌다. 피해 사실을 알린 경우는 92.3%였다. ‘보호자나 친척’에 알린 경우가 36.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학교 선생님’(30.0%)이었다. 다만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도 7.6%나 됐다. 피해를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28.7%)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이야기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도 21.4%에 달했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높아진 이유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조사 시기에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방영됐고, (고위급 공무원에 대한) 청문회도 개최됐다”며 “학교폭력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학교폭력 민감도가 높아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더 글로리’를 뜻하고 청문회는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의 사례를 말한다. 최근에도 자녀 학폭 논란이 있었던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됐고,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장도 자녀 학폭 사실을 숨겼다가 국회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 학폭을 담당했던 교사 A씨는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학폭에 대한 민감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가해자들도 과거보다 죄의식을 갖는 경우가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정부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린 사람을 고위직에 아무렇지 않게 임명하고, 학폭 가해자도 부모의 영향력과 법적인 조력 등을 활용해 교묘하게 처벌을 피해 나가면서 사실상 학폭을 외면한 것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학교폭력 조사 업무를 ‘전담 조사관’에게 맡기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10%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처리 제도를 개선안을 내년부터 착실히 수행하겠다고 발표했다.
  • “3683만원 넘으면 주차 금지”…LH 임대아파트 공지 ‘갑론을박’

    “3683만원 넘으면 주차 금지”…LH 임대아파트 공지 ‘갑론을박’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무주택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국민 임대주택에 자산 기준에 맞지 않는 고가 차량의 주차를 제한하겠다고 공지를 내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입주하는 서민용 아파트에 수천만원을 넘는 고가의 차량 등록이 부쩍 늘면서 민원이 급증한 데 대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국민임대 지하 주차장 고급 차량’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사진이 함께 올라왔다. 지난 8일부터 LH의 한 국민 임대주택 주차장에 붙은 것으로 보이는 안내문에는 “임대주택 내 고가 차량 주차 문제로 지속적으로 민원과 문제 제기가 되고 있어 LH 고가 차량의 등록 및 주차방침이 실시된다”면서 “우리 아파트에 등록된 고가 차량의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라고 적혀 있다. LH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전용 60㎡ 이하 임대아파트(2023년도)의 자격 기준에 따르면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1인 기준, 301만 8496만원) 이하’, 자동차는 ‘세대가 보유한 모든 차량의 합산 가액 3683만원 이하’라고 규정돼 있다. 관리소 측은 해당 기준에 따라 아파트내 차량 전수조사 실시 후 차량 가액 3683만원 이상 자동차의 주차를 막겠다고 밝혔다. LH는 2~4년마다 별도의 소득 기준을 마련해 입주 여부를 평가하지만, 계약 기간 중 차량 변동 여부에 대해서는 심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글쓴이 A씨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는 BMW, 포드, 캐딜락 같은 고가의 수입차를 비롯해 가격이 4000만원이 훌쩍 넘는 제네시스 같은 국산 차들도 많았다. A씨는 “3683만원이 넘으면 입주 조건도 안 되고 주차 등록도 안 돼야 정상이다. 우리 아파트에 저렇게 비싼 차량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입주를 못 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꼬집었다. 관리사무소 측은 등록된 차량 중 고가로 추정되는 차량 주인에게 직접 연락해 차량 등록증을 제출받아 차량 가액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글을 본 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는 애교다. 우리 동네는 레인지로버부터 벤츠, 포르쉐도 있다”, “혜택받아야 할 사람들은 못 받고 편법으로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이 편한 게 정상이냐” 같은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렌터카는 자기 소유가 아니라서 소득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사정상) 법인 명의 차량도 있을 텐데 무조건 불법이나 꼼수라고 비난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지적도 내놨다.
  • 뱃속 다운증후군 아기 ‘강제출산→살해 혐의’ 일가족…“살아서 태어난 줄 몰랐다”

    뱃속 다운증후군 아기 ‘강제출산→살해 혐의’ 일가족…“살아서 태어난 줄 몰랐다”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기를 출산 당일 퇴원시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부와 외조모에게 검찰은 각각 12년과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진행된 친부 A씨와 외조모 B씨의 살인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친모 C씨에게는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선천성 질환이 있는 아이를 양육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인공 유산까지 고민했다는 피고인들을 쉽게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도 “장애를 갖고 있단 이유만으로 34주 된 태아를 강제로 출산해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것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38주 이후에는 자연분만이 가능함에도 34주 된 몸무게 2㎏의 피해자를 강제출산하고, 피해자가 살아서 태어나 치료가 필요한 것을 알면서도 조치 없이 집에 데려가는 등 피고인들은 공모해 피해자를 살해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누구도 기억하지 않았던 피해 아이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강조했다. 피고인들은 최후진술 내내 울먹이며 살인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이미 태어난 아이를 자기 손으로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없다”며 “피고인들은 선량하게 살았던 사람들이다. B씨는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살아있어) 당황스러웠지만 정성껏 돌봤다.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집에서 돌봤다고 해서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살인하지 않았다”며 오열했다. B씨도 “아이가 하늘나라로 가자 장례를 치르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출생신고가 안 돼서 장례를 못 치른다고 해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줬다. 저는 정말 아이를 죽이지 않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친모 C씨는 “아이가 살아서 태어난 줄 몰랐다”며 “저를 생각해 8년 넘게 말도 못 하고 있던 엄마와 신랑에게 미안하다. 살인하지 않았다. 제발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사건은 정부가 출생신고 없이 임시 신생아 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게 되면서 밝혀졌다. A씨 등은 2015년 3월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자아이를 출산 당일 퇴원시킨 뒤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친모인 C씨가 임신 34주 차 때 의료진으로부터 “다운증후군이 의심된다”며 양수 검사를 권유받았으나, A씨 등은 검사받지 않고 제왕절개로 출산해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아내의 출산 직후 “다른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권유를 거부한 채 신생아를 장모 B씨에게 인계했고, B씨는 집중 치료가 필요한 영아를 A씨 집 안방 침대 위에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이들은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후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야산에 대해 2번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시신은 찾지 못했다. 선고 기일은 내달 19일이다.
  • “반도체 기술 중국에 또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등 구속영장

    “반도체 기술 중국에 또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등 구속영장

    검찰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긴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 2명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삼성전자를 퇴사한 뒤 2016년 중국 신생 반도체업체 ‘창신메모리’로 이직해 16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D램 핵심기술을 넘긴 혐의로 김모 전 부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삼성전자 관계사 전 직원 방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기술 유출 단순 피해액만 수조원에 달하고 창신메모리가 이 기술로 나노급 D램을 양산할 수 있게 돼 한국 기업과의 기술격차가 줄어든 것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 외에도 하청업체 출신 등 실무 인력 수십명이 기술 유출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이들의 기술유출 정황을 포착해 지난 5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핵심 인물들이 중국에 머물고 있어 수사에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김 전 부장과 방씨가 지난 10월 귀국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법원의 심사를 거쳐 15일쯤 결정된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소관 실·국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5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8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3년도 일반회계 제3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의 규모는 1조 9640억 원으로, 기존 예산 대비 780억원(9.61%)이 감액된 규모다. 증액 사유는 국비예산 증가에 따른 도비 부담액 반영, 시군조정교부금,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등이며, 감액 사유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경상경비 절감분, 유사사업 기능통합감액, 사업비 집행 잔액을 감액한 것이다.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김대진 의원(안동)은 자치경찰위원회의 아동안전지킴이 활동비 삭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아동안전지킴이 사업은 국비전환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 특히 신중년일자리 사업과도 연관된 만큼 추가 인력 확보 등 배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연도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이월하는 각종 용역 사업 등에 대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당초예산에 편성된 연구용역은 당해에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강만수 의원(성주)은 자치경찰 대학생 엠버서더 활동과 관련해 “단순히 대학생 엠버서더가 홍보대사의 역할만 한다면 대행기관에 위탁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라고 언급하며, 대학생 엠버서더의 보다 체계적인 활용방안과 실효성 있는 예산 집행을 주문했다. 이선희 의원(청도)은 “예산규모가 연구용역은 연구용역 총괄부서에 맡기지 말고 당초예산으로 편성해서 소관부서에서 바로 추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지적하며 사업의 추진방식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의 회의 방식과 관련, 연말에 집중된 회의 개최와 위원회 수당지급에 대해 질타하며 분기별로 계획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 의원(포항)은 의회 협력을 담당하는 정무실장의 직급이 그동안 2~4급으로 수시로 변경됐음을 지적, 집행부에서 책임감 있는 인사방안을 제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대구시장의 “대구경북신공항을 대구중심으로 추진하겠다”라는 발언과 관련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병근 의원(김천)은 경북 서부지역 광역 발전 역세권 개발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이 늦어지는 것과 관련 “김천시와 성주군, 국토부와 연계해 연구용역이 신속하게 마무리되고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창혁 의원(구미)은 매년 예산집행이 연말에 집중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분기별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세부사업 집행비는 예산과목을 세분화해서 예산편성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 의원(포항)은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수당 및 여비지출과 관련, 11월까지 예산의 50%만 쓰고 나머지 50%를 12월 한 달 동안 집행하는 것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계획성 있는 위원회의 운영을 촉구하였다. 한편 조례안 심사에서는 ‘경북도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북도 자동차 관리법에 따른 과징금 징수조례 폐지 조례안’, 이동업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은 원안의결 됐으며 ‘경북도 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수정 가결됐다. 이와 관련 이선희 의원(청도)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가 집행부에서 제출하고서 바로 철회한 후 10일만에 다시 제출한 것을 지적,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제대로 검토해서 신중히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잦은 보직변경으로 인해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별도 ‘안전기획관’을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업무 전문성 확보에 도움이 되는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도 본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 17개 기관에 대해 실시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과보고서에서 시정·처리 20건, 건의·촉구 82건 등 총 102건의 지적사항을 통해 집행부 업무전반에 대해 개선 및 대책을 제시했으며, 예산집행의 효율성 향상과 출자출연기관 지도감독 강화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 위원장(영천)은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위원회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창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했다”라면서 “내년에도 지역경제 및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팔레스타인 아이들 이스라엘 병원 데려다주는 자원봉사 멈출 수 없죠”

    “팔레스타인 아이들 이스라엘 병원 데려다주는 자원봉사 멈출 수 없죠”

    이스라엘 여성 야엘 노이는 군인 위장복을 입고 있지 않지만, 늘 전장에 서 있는 느낌이라고 털어놓았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싸우고 있다. 양측 모두 끔찍한 고통을 당했기에 도덕적으로 깨어 있으려고 싸운다. 나는 이전과 똑같은 사람이 되려고 싸우고 있다.” 야엘은 이스라엘인 자원봉사자 단체 ‘회복으로의 길’을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아픈 팔레스타인 사람들, 대다수 어린이들을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검문소에서 만나 이스라엘 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을 해왔다. 1000명가량의 회원이 활동했는데 그 중 네 명이 하마스 요원들에 살해됐다. 국내 언론에도 제법 소개됐던 비비안 실버를 비롯해, 야엘이 재미있는 친구라고 소개하는 아디 다간, 무척 사랑받았던 할머니 태미 수크먼, 시에 대해 곧잘 얘기하던 엘리 오르갓이다. 그 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환자들을 실어나르는 일은 하지 못하게 됐다. 야엘은 이스라엘 북부에 살지만, 부모는 이번에 공격받은 곳 중 하나인 키부츠 알루밈에 살고 있었는데 다행히 화를 모면, 지금은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조카 둘은 가자지구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그도 하마스 만행에 경악해 숨쉴 수조차 없었다고 했다. 다시는 가자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도 없겠다는 마음까지 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며칠 뒤 그런 잔혹함 때문에 스스로 달라지게 만들어선 안된다고 마음먹었단다. 지금 자원봉사자 대부분은 암 치료나 장기 이식, 신장 투석 등이 필요한 서안지구 사람들을 이스라엘 병원들에 후송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야엘은 곧 다시 가자 환자들을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마스와 똑같은 부류가 되게 놔두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리처럼 그들도 하마스의 희생양들이다. 해서 나는 우리가 그들을 계속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암을 앓는 아이를 돕는 일을 거절할 수 없다. 이웃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기에 우리는 그들을 도울 필요가 있다.” 가자에 살고 있는 여러 가족들이 걱정된다고 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고, 너무 많은 공습으로 살만한 공간이 아닌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장기를 이식받은 여섯 살 아이의 부모는 이 단체 자원봉사자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우리는 괜찮아요. 우리는 여기서 죽을 것 같아요”라고만 돼 있었다. 야엘은 아직도 인질로 억류돼 있는 두 자원봉사자, 오데드 리프시츠와 차임 페리가 심히 걱정된다고 했다. 물론 내적으로 많이 흔들린다고 했다. 삼촌들과 사촌들은 그녀가 하는 일이 궁극적으로 하마스를 돕는 일 아니냐고 비난하며 맹렬하게 뜯어 말린다고 했다. 검문소를 통과할 때마다 병사들이 무슨 정신으로 그런 일을 하느냐고 매번 묻는다. “사람들은 나를 적인 것처럼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기 위해 한다. 이스라엘인이건 팔레스타인인이건, 유대인이건 아랍인이건, 사람은 사람이다.” 몇몇 팔레스타인 가족은 그가 괜찮은지 알아보려고 접근했다. 하지만 양쪽에 다리를 놓으려는, 조류를 거스르는 일을 하는 이들에게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왼쪽에 있는 사람조차 가자를 더욱 평평하게(아무것도 남아있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양측 모두 과격해지고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정말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모두 여기에서 살아갈 것이란 점과 우리가 해법을 찾아낼 것이란 점은 안다.” 일부 자원봉사자는 팔레스타인 환자 이송을 하지 않고 거처를 잃은 이스라엘인들에게 약품을 배달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 대신 새로운 자원봉사자들이 이 일에 뛰어들어 환자 예약과 이송을 돕고 있다. 야엘은 이스라엘 내부의 기부가 사실상 중단돼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가능하면 가자지구의 어린 환자들을 이스라엘 병원에 데려다주는 일을 다시 시작해 아이들을 살리고 싶다고 했다. “어렵겠지만 멈출 수 없다. 내 소명이요, 내가 할 일이다.”
  • 성동구 반지하 지원 조례, 우수 자치입법 지자체 선정

    성동구 반지하 지원 조례, 우수 자치입법 지자체 선정

    전국 최초로 반지하 등 위험거처에 대한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서울 성동구가 법제처 주관 우수 자치입법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법제처는 매년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심사해 완성도 높은 우수조례를 선정하고 있다. 법제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제·개정한 조례 중 공모를 받아 총 9개 지자체에 대해 완성도와 활용 가능성이 높은 모범 사례를 선정했다. 이 중 성동구가 올해 11월 초 공포해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성동구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우수조례로 평가받아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구가 13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거처의 안전 등급에 따라 주거에 부적합한 반지하, 옥탑, 고시원, 숙박시설 등을 ‘위험거처’로 구분하고 지원하고자 제정됐다. 기존의 특정 가구에 대한 개별적인 지원이 아닌, 주거 환경 공간 자체의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위험거처’라는 공간 자체에 의미를 둔 조례는 전국 최초다. 구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재난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이러한 위험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을 뜻한다. 성동구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 등을 통해 주거기준 최저선을 만들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례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1년간 게시되고 우수조례 사례집으로 발간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유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주택의 현재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주거를 위한 고심이 담겨있다”라며 “이번 우수 사례가 전국에 널리 알려져 주거기본법, 주택법 등 관련 상위법의 제·개정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뱀장어 양식으로 지역 활성화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뱀장어 양식으로 지역 활성화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수산 김민성 수산업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전념하며 뱀장어 양식 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했다. 뱀장어 선별장을 구축해 자동 선별기를 도입하는 등 뱀장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품질이 좋은 상품을 출하했다. 자동화 시설과 인체 공학적인 수조를 설치해 효율성을 제고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등 어촌의 미래 인재상을 구현하고 있다.
  • 친환경 양식장… 환경 지키고 안전 먹거리 생산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친환경 양식장… 환경 지키고 안전 먹거리 생산 [차세대 농어업경영인대상]

    친환경 양식 시설과 기술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안전한 먹거리 생산 두 가지 목표를 달성했다. 2014년부터 생활 오폐수와 하천의 오염 저감 효과가 있는 유용미생물을 사용했다. 폐수를 재활용할 수 있는 ‘히트펌프’ 기술을 도입하고 탄소를 배출하는 벙커C유(중유) 보일러를 제거해 친환경 양식장을 만들었다. 2018년에는 ‘지수식’(대형 수조 등에 증발이나 누수에 의한 물 감소분과 산소를 공급) 양식장을 적은 인력으로도 관리할 수 있는 ‘고밀도 순환여과식’으로 개조했다. 7년 전부터는 한국농수산대 학생들을 모아 월 1회 간담회를 열고 있다. 학생들에게 장어 사료공장과 시설 견학 기회를 줬다. 요즘도 동종업계 사람들과 뱀장어 양식에 관한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교환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
  • “공공주택 기회 좋지만 사업성 있을지는 의문”

    “공공주택 기회 좋지만 사업성 있을지는 의문”

    LH 기준과 달라 단가 못 맞춰징벌적 손배, 중소업체는 폐업현재 민간 참여 연평균 8.5%뿐 앞으로 민간 건설사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해 온 공공주택을 단독으로 시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건설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시장이 커지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민간사업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12일 “LH시행 공공주택과 똑같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고, 정부에서 정한 공공주택 기준에 맞춰야 하는데 우리는 기존 브랜드에 걸맞은 자재, 설계 기준 등이 따로 있기 때문에 도저히 LH 단가에 맞추기 어렵다”며 “다른 건설사도 사업성 좋은 민간사업을 놔두고 굳이 공공주택사업에 뛰어들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중견건설업체도 크게 반색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표면적으로는 없던 기회가 생긴 것이니 호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정부가 ‘공공주택 분양가는 절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하는 상황에서 과연 사업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단지 규모, 입지에 따라서 건설사들이 선별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으로 발표된 ‘원스트라이크아웃제’와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 카르텔’이라고 자꾸 말하는데 실제로 무량판 전수조사 결과 민간에서 문제가 된 곳은 하나도 없지 않았느냐”면서 “LH의 문제를 민간에 전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징벌적 손해배상 등은 중소업체에겐 문 닫으라는 소리”라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민영화 사례를 고려했을 때 민간에 사업 참여 요인으로 인센티브를 너무 주면 공공성 및 특혜 시비가 제기되고 반대로 사업성이 너무 떨어지면 참여 업체가 줄어들 것”이라며 “단순히 민간이 공공과 동일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주택을 만들라거나 동일 품질의 주택을 더 저렴하게 만들라고 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현재 공공주택사업 시행자는 LH가 전체 공급량의 72%, 서울주택도시공사(SH)·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지방공사가 28%를 차지하고 있다. LH 공공주택사업의 민간참여사업 비율은 착공 물량 기준 연평균 8.5% 수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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