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남용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합병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차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마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19
  • “할까 말까” 美 이라크 공격 고심

    ◎안보회의 2시간 격론끝 결론 유보/강경론 “사찰거부 응징 2번 무산… 본때 보여야”/현실론 “英만 지지… 강행땐 동맹국 비난만 불러” 한방에 날려버리고 싶긴 한데….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무력공격 여부를 놓고 저울질을 거듭하고 있다. 이라크의 유엔 무기사찰단 협력 최종 거부는 미국에게 총자루를 거꾸로 쥐어준 것과 다름없지만 방아쇠에 걸려있는 국제사회 이해관계가 여간 복잡하지 않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8일 캠프 데이비드 산장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올브라이트 국무장관,코언 국방장관,테넷 중앙정보국(CIA)국장,셸턴 합참의장,버거 안보보좌관 등과 두시간 논의끝에 결론을 유보했다. 데이비드 리비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대통령이 군사대응과 외교적 해결 양자를 모두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신중한 분위기를 전했다. 걸프만의 전운이 어느때보다 짙어진 것은 사실. 미국이 이라크 보복공격을 막아낼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전진배치키로 했다는 언론보도에 유엔무기사찰단 2차 철수소식이 뒤따르고 있다. 미국내에선 한번쯤 본때를 보여야 한다는 강경론도 없지 않다. 진작부터 무기사찰을 요리조리 거부해온 이라크에 골탕먹어오지 않았느냐는 것. 지난해 11월과 올 2월에도 무력사용을 시위만 하다 흐지부지 끝냈다. 이번에도 같은 전철을 밟는다면 후세인에게 얕잡아 보이는 것은 차치하고 국제사회 신뢰마저 땅에 떨어질지 모른다. 하지만 치고 나가는 위험부담은 더 크다. 유엔안보리 15개 회원국들은 이구동성 이라크에게 무기사찰 받기를 촉구하고 있지만 무력공격을 지지하는 나라는 영국밖에 없다. 아랍국가들은 명백한 반대이고 석유수입을 바라는 러시아와 프랑스는 금수조치 해제를 놓고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함부로 총칼을 썼다간 동맹국들의 어떤 비난에 직면할지 모를 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라크 정부관리들은 “경제금수로 다달이 어린이 4,500명이 굶어 죽어간다. 전쟁으로 죽는 숫자가 이보다 많지 않을것”이라면서 칠테면 치라고 나오고 있다. 미국이 유엔사찰단 철수 완료일인 11일까지 얽힌 실타래를 어떻게 풀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美·이라크 무력충돌 가능성 고조

    ◎미국­“클린턴 곧 군사공격 명령”/이라크­“군사적 위협 굴복 안할것” 【워싱턴·파리·바그다드 외신 종합】 ‘세계의 화약고’ 이라크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미국 등의 군사공격 시사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굴복하지 않을 뜻을 강조해 충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7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가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무기사찰에 협력을 거부한 것과 관련,조만간 이라크에 대해 무력사용을 명령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지역의 다른 국가들이 이라크 폭격과 관련,미군의 영공 및 기지사용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라크는 “유엔의 석유금수조치가 해제되지 않으면 협력하지 않겠다”면서 “미국의 압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군사적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지 로버트슨 영국 국방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이 사태 해결방안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과같은 단호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일·서울銀 입찰 외국 자본만 참여

    ◎국내 자본 외국과 컨소시엄 불허 정부는 제일·서울은행의 매각입찰에 국내 자본 뿐 아니라 국내·외 자본의 컨소시엄도 배제하기로 했다.늦어도 이달 말까지 1개 은행은 매매계약이 체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재벌의 은행소유 불허 방침에 따라 두 은행의 매각 입찰에는 순수 외국자본만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재벌이 해외 금융기관과 합작해 두 은행을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대우그룹이 미국의 씨티은행 등과 합작,슈퍼은행을 세우려던 계획도 어렵게 됐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달 중순 실사를 거쳐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1개 은행만이라도 매매계약이 체결되도록 할 방침”이라며 “현재 4∼6개의 외국 투자은행과 매각조건 등 구체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로즈 씨티은행 국제담당 부회장은 최근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과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잇따라 방문,제일은행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은행은 홍콩과 미국계 투자은행 3∼4개가 인수에 적극적이다. 정부는 인수조건이 맞지 않아 입찰의향서를 낸 금융기관이 적으면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평화의 댐/蔣正幸 논설위원(外言內言)

    평화의 댐.북한의 수공(水攻)에 대비한다며 국민의 성금 600수십억원을 들여 건설한 말썽많은 댐이다.북한이 금강산댐 공사를 시작하자 이 댐의 수량이나 물길로 보아 댐을 터뜨릴 경우 서울이 물바다가 된다는 엄청난 얘기가 나왔다.서울이 모두 떠내려 간다는데 겁을 먹지않을 국민이 누가 있겠는가.부랴부랴 성금들을 내 1년이 넘는 요란한 공사끝에 88년 5월 1단계공사를 마쳤다. 그후 지금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관리조차 제대로 하지않아 시설물들은 망가지고 쓰레기가 가득하다.이름값도 못한채 낭비의 표본이 돼버렸다. 수자원부족 사태는 지금도 겪고 있다.앞으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걱정되고 있다.물부족을 해결하기위해서는 댐을 계속 건설해야 한다.특히 연간 강우량의 70%를 그대로 흘러보내는 우리로서는 댐을 건설해 물을 모아두는 수 밖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댐건설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수천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도 문제이려니와 환경과 생태계의 파괴가 댐공사를 어렵게 만든다.몇년째 논란만 계속하고 있는 영월 동강댐이 대표적인 예다.영월 동강은 지형이나 수량으로 보아 댐건설의 적지로 선정돼 9,000여억원의 예산으로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단체등의 강력한 반발로 착공도 못하고 있다.선진국에서는 최근 환경복원을 위해 이미 건설한 댐을 없애는 경우까지 있다. 이런 형편에서 기왕에 많은 돈을 들여 건설한 평화의 댐을 계속 버려둘 일이 아니다.적절히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최소한 담수기능이라도 살리면 물부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홍수조절기능도 할 수 있을 것이다.평화의 댐을 같은 수계의 화천댐과 연계하여 활용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내놓았다.강수기에 담수를 해두었다가 필요할 때 화천댐으로 흘려보내 수자원으로 이용하고 발전에도 쓴다는 방안이다.평화의 댐 저수량은 1단계공사만 마친 현재에도 5억9천만㎥나 된다.아주 좋은 아이디어이고 실현도 가능해 보인다. 믿기지않는 수공을 기다리며 평화의 댐을 언제까지 팽개쳐 두어서는 안된다.버려두면 낭비이지만 잘 활용할 길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평화의 댐에 걸맞는 역할을 찾아주는 것이 경제난을 이기는 길이기도 하다.
  • ‘주먹구구’도 무색한 조달본부/국감 취재수첩

    2일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국감장은 뜨거웠다.질의에 나선 의원마다 ‘혈세(血稅)낭비’ 사례를 조목조목 열거하며,실책을 나무랐다. 여야가 따로 없었다. 국방부측은 답변을 준비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대잠수함 초계기 P­3C기 사기구매 사건부터 도마에 올랐다. △공소시효 만료로 미국 록히드사에 패소(국민회의 權正達 의원) △록히드사에 365억원을 날린 이듬해 록히드사와 대규모 장비도입 계약체결(국민회의 朴尙奎 의원) △459억원의 국고손실(한나라당 徐淸源 의원) 등 신랄한 추궁이 잇따랐다. 허술한 군수조달 체계는 계속 집중타를 맞았다. 군수정보시스템,미국과의 불평등교역,미숙한 원가계산,자의적인 조달행정 등이 대상이었다. 權永孝 조달본부장은 해명하느라 곤욕을 치렀다. 실무자들도 답변서 작성에 쉴 틈이 없었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엉뚱한 일로 바빴다. 국감을 10분 남겨놓고 허둥대기 시작했다. 몇몇은 감사장 의자를 더 놓았다. 또다른 몇몇은 기자실 책상을 새로 놓았다. 통신병은 전화선을 추가로 설치했다.전화선마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자들은 기사전송에 온종일 애를 먹었다. 조달본부는 서울 도심 용산에 있다. 휴대폰 1,200만대 시대에 어울리지 않은 해프닝이다. 조달본부 올해 예산은 3조원이 넘는다. 사들이는 무기들은 고가 첨단장비가 적지 않다. 수백억·수천억원 단위는 예사다. 구매에 앞서 고도의 판단과 분석,예측이 필요함은 당연하다. 조달본부는 이날도 ‘선진조달’을 다짐했다. 그러나 국감 수요 하나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매년 해오던 주먹구구식 계산마저 어긋났다. 억단위·조단위 계산은 어찌될지 눈에 선하다.
  • 평화의 댐,화천댐과 연계 활용/건교부

    ◎화천 홍수조절능력 갖춘 다목적 전환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00년대 예상되는 한강수계의 물부족사태를 해결하고 홍수조절 및 전력개발을 위해 평화의 댐을 화천댐과 연계,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5일 국회 건설교통위 宋鉉燮 의원(국민회의)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화천댐 및 평화의 댐 연계운영 및 관리방안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측은 발전전용댐으로 건설된 화천댐을 평화의 댐과 연계,홍수조절 능력을 갖춘 다목적댐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이미 지난 95년 용역조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평화의 댐을 화천댐과 연계해 운영할 경우 화천댐의 제한수위가 현행 175m에서 평균 180m로 상향조절되고 연간 발전량과 연간 보장수량을 각각 16.4Gwh(기가와트)와 1억2,000만㎥씩 늘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화천댐 수위는 최고 185m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는 또 보고서에서 “금강산댐 건설로 유입량 감소 등 북한강 수계의 여건 변화가 예상되므로 화천댐의다목적운영 전환이 필요하며 장래 남북한 수자원공동이용 합의시 효율적인 댐운영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화천댐과 평화의 댐 연계활용 방침이 정해짐에 따라 영월 동강댐건설 계획도 전면 재평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환경부가 지난 6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환경평가조사에서도 동강댐 건설이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진 바 있다. 宋의원측도 “정부가 평화의 댐 활용방안을 적극 강구할 경우 영월댐을 건설하지 않고도 용수부족과 홍수조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평화의 댐은 지난 87년 2월 북한의 금강산댐 건설에 따른 수공(水攻)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착공돼 88년 5월 1단계 준공을 마쳤으나 그후 방치돼 발전이나 홍수조절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94년에 건설된 화천댐은 한전에서 운영·관리하고 있다. 한편 정부가 총 9,390억원을 들여 강원도 영월 동강에 추진중인 다목적댐 건설은 그동안 백룡동굴과 천연기념물 등 환경,생태계 파괴와 석회지대등 안전문제 때문에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지연돼 왔다.
  • 허가 안되는 국립공원에 대규모 양식장/한려해상공원 멍든다

    ◎해변에 대형 수조 설치… 경관 훼손·바다 오염/거제시,관리사무소에 허가반려 번복 협의 요구/업자 로비·관리공단 이사장 입김작용 의혹도 이른바 ‘몽돌’(윤이 나는 작은 자갈)로 유명한 거제지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 해안이 대규모 해상축양장(양식장)으로 개발돼 자연경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반려됐던 해상축양장 허가가 8개월여 만에 번복되는 과정에서 허가권자인 거제시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협의를 해줄 것을 끈질기게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업자의 로비 의혹을 낳고 있다. 당초 신청했을 때보다 더 큰 규모로 허가가 난 데다 정치인 출신인 金楠 당시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지난 3월 작고)의 입김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의심을 짙게 하고 있다. 환경부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751의 2번지 일대 7,230㎡(2,000여평)에 국립공원 안에는 들어설 수 없는 해상축양장이 설치됐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1㎞ 남짓 떨어진 문제의 해상축양장은 해변 및 바다에 가로 80여m,세로 30여m,깊이 3.5m의 콘크리트 수조(水槽)를 설치,넙치(광어)를 양식하고 있다. 金모씨(26) 소유의 양화수산이 운영하는 이 해상축양장은 수조를 설치하기 위해 기존의 방파제와 선착장을 허물었으며 122m에 이르는 해변을 없애 아름다운 해안선을 손상시켰다. 또 바다에 콘크리트로 만든 인공 구조물을 설치해 생태계를 파괴하고 수조에 바닷물이 넘나들도록 함으로써 사료 및 물고기용 의약품 등의 찌꺼기가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표 金씨는 지난 96년 5,700㎡의 해변 및 공유수면을 매립해 수조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으로 해상축양장 건립 허가를 거제시에 신청했고 이에 거제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 협의를 요청했다. 공원관리사무소는 그러나 그 해 12월16일 해상축양장 건립이 자연공원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협의를 거부했다. 하지만 공원관리사무소는 8개월 뒤인 지난해 8월22일 공단본부로부터 ‘공원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알아서 판단하라’는지시를 받아 9월13일 해상축양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거제시에 협의를 해주었다. 이에 따라 거제시는 지난해 9월22일 金씨에게 5년간 해상축양장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최종 허가를 내주기에 앞서 거제시는 공원관리사무소에 여러차례에 걸쳐 협의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국립공원관리공단의 金이사장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공단 직원들에게 압력을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상축양장 불법 허가에 관련된 申홍진 치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당시 공단 총무부장) 등 6명에게 경고∼감봉 2개월의 징계를 각각 내렸다.
  • 봉사정신 없다/서비스 외면… 돈벌이만 급급(숙박업소 실태:3)

    ◎음식값 비싸고 식단도 미국식 일색/통역·세탁·청소 등 필수요원 모자라/투숙객 택시 잡아주고 사례요구도 “샤워기의 냉·온수조절이 안돼 화상을 입었어요. 도어맨은 택시를 잡아주지는 않고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합니다” “마사지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쌌어요. 팁을 거절하자 노골적으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어요” 한국관광공사에 접수된 호텔 서비스 불만 내용들이다. 대부분 외국인관광객들이 신고했다. 국내 호텔의 서비스는 세계 수준에 크게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관광객이 한국을 외면하는 주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최근 미국의 유력한 금융전문 월간지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가 발표한 세계 호텔 랭킹 75위에는 신라호텔만이 유일하게 41위에 올랐을 뿐이다. 순위 조사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항목은 서비스 내용이다. 다른 항목에서는 그런대로 평가를 받았지만 서비스의 질에서는 최하 점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서비스정신이 몸에 배지 않은 탓이다. 태국 방콕의 만다린 오리엔탈호텔 직원들은 손님을 대할 때 무릎을 꿇는다.손님보다 눈의 위치가 높으면 안되며,웃지 않는 직원은 해고 당할 수 있다. 손님을 왕처럼 편히 모시자는 서비스정신 하나만으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찾고 싶은 호텔로 통한다. 국내 중·소 호텔에서는 영어·일어·중국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직원을 찾기 힘들다. 경영난으로 세탁 인원,청소원,방재실 인원 등을 대폭 줄여 서비스는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음식맛이 떨어지고 가짓수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한 외국인관광객은 “맛있어 보이는 해산물 요리를 메뉴만 보고 시켰는데 정작 나온 음식은 오뎅과 튀김 몇조각뿐이었다”고 푸념했다. 음식값도 일반 레스토랑보다 30∼40% 이상 비싸다. 고급 재료를 쓰기는 하지만 세계 각국의 미각을 아는 주방장이 드물어 외국인 손님들을 끌지 못한다. 1급호텔 양식당 중에는 3∼4가지 메뉴만 갖춘 곳도 적지않다. 외국인 손님의 다양한 입맛을 따라가지 못한다. 아침식사 뷔페도 요리만 나열해 놓았을 뿐 외국인의 취향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식단이나 조리법이 미국식에 치우쳐 있는 것도 문제다. 2002년 월드컵때대거 방한할 유럽인들의 입맛을 맞추려면 요리사 확보 등 부족한 점들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몇몇 중·소 호텔들은 외국인투숙객을 택시기사에게 연결시켜 주고 사례비를 받는다. 외국인관광객들이 바가지를 쓰는 일도 잦다. 최근 일본인관광객 2명은 서울 강남의 특급 R호텔에서 시내로 가려고 호텔 직원이 소개해준 택시를 탔다가 요금을 5만원이나 냈다. 택시기사는 1인당 2만5,000원의 요금을 내야한다며 바가지를 씌웠다. 특급 호텔 직원 文모씨(29·여)는 “시설면에서는 우리 호텔이 외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지만 장기적인 안목 없이 ‘돈벌이’에만 급급하면 결국 외면 당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 한보철강 처리 새달 매듭/고위관계자

    ◎외국3社 인수 의향서 받아 실사작업 기아자동차의 현대 인수에 이어 한보철강의 처리 문제도 다음 달까지 매듭지어질 전망이다.한보철강의 해외매각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대외 신인도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계당국과 한보철강의 주채권은행인 제일은행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및 유럽지역의 3개 업체가 한보철강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냈으며 현재 인수협상을 위한 실사작업을 펴고 있다. 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11월까지는 한보철강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등 외국의 3개 바이어가 나타났으며 매각작업은 주간사 회사로 미국의 투자기관인 BTC(뱅크 트러스트 컴퍼니)에 일임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지난 달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고 이달 말까지 입찰제안서를 받는 당초 계획을 수정,인수의향서를 낸 업체들이 실사를 끝낸 뒤 입찰을 실시해 다음 달 중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한보철강에 대한 실사가 진행 중이며 상대방이 있는 게임이어서 가변적이긴 하나 매각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인수의향서를 낸 업체의 이름은 BTC의 요청에 의해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보철강의 A(정상가동 중)·B지구(공장설립 중 부도)는 일괄매각된다. 제일은행은 지난 해 두 차례 입찰을 실시했으며 포철과 동국제강이 컨소시엄으로 인수의사를 밝혔으나 가격 등 인수조건에 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성사시키지 못했었다.
  • 정화조 넘쳐 이질 확산/경북 잦은 호우로…주변 오염/복지부 발표

    이상고온으로 세균의 서식조건이 좋아지고 집중호우로 재래식 화장실의 분변이 넘쳐 주변환경이 크게 오염되면서 세균성 이질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가 14일 발표한 ‘세균성이질 집단발병 감염경로 및 대책’에 따르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세균성이질 확산의 또다른 원인으로 지적됐다. 경주의 모화초등학교,영천의 단포초등학교에서는 화장실의 정화조 및 오수조에서 분변이 누수,환자가 집단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지하수를 즉시 폐쇄조치했다.
  • 金 대통령­李會昌 총재 빠르면 내주초에 회담

    ◎한나라 ‘稅風’ 관련 유감 표명 준비 빠르면 내주 초반인 19일이나 20일쯤 金大中 대통령과 李會昌 한나라당총재의 청와대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13일 “여권 내부에서 현재 여야 총재간 청와대회담 개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면서 “일단 한나라당측이 이번주 안에 국세청 불법모금사건에 대해 직·간접적인 유감의사를 밝힐 경우 내주 초반쯤 청와대회담을 金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李총재의 입장표명과 관련,李총재의 한 측근은 “국세청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유감표명에 대한 입장을 현재 작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주 초쯤 영수회담이 열리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의 극한 대치로 개회와 함께 공전돼온 제198회 정기국회가 이날 오후 2시 여야 의원이 함께 등원한 가운데 한달여 만에 정상화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朴浚圭 국회의장 사회로 본회의를 열어 오는 19일 국무총리 시정연설을 듣기로 하고 국정감사를 오는 23일부터11월11일까지 20일 동안 열기로 하는 등 정기국회 일정을 확정했다.또 국회 실업대책특위와 월드컵지원특위,정치구조개혁특위,농어민·도시영세민특위 설치 등 4개 특위를 구성키로 결의했다. 논란을 벌여온 상임위 정수조정문제는 의석비율 배분원칙을 담은 국회법대로 조정키로 했다.여야 3당 수석부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 합병선언 국민·長銀 불화/일방 흡수 견제 ‘대립’ 국면

    합병선언을 한 국민은행과 장기신용은행 사이에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장신 노조측이 일방적 흡수합병을 우려,이의제기를 하고 나서면서 대립 국면이 형성돼 합병작업에 심각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신 노조측에서 먼저 문제제기를 했다. 인원감축 규모와 조직통합 등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전제조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먹구구식으로 합병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12일 성명서에서 “리딩뱅크로 태어나려면 두 은행이 연내 40%씩 인원감축을 해야 한다”는,노조로서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합병 후 경영주도권을 국민측이 쥘 것으로 우려,공정한 인사시스템 정착 등의 요구사항도 내놓았다. 국민 노조측은 이에 대해 “논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라는 태도다. 노조간부는 “사용자측 논리를 그대로 들고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며 “노조로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주장을 한 진의를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주내 장은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성명서를 낼 계획이다.
  • 與,상임위 정수조정 ‘판정승’/국회 본회의 이모저모

    ◎“쓰러진 벼 세우듯 정치 세우자”/여야 모두 정치쟁점 언급 안해/야 법사위 동수주장 한때 진통 파행 한달여만에 198회 정기국회가 정상화됐다.13일 여야는 상임위 정수 조정문제를 놓고 두 차례나 본회의를 연기하는 등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하지만 여야는 ‘의석비율’대로 상임위 조정문제를 마무리,어렵사리 국회정상화에 성공했다. ○…이날 본회의는 朴浚圭 의장 사회로 국정감사 시기 변경과 정치구조개혁특위 활동시한 연장 및 국회실업대책특위,월드컵지원특위,정치구조개혁특위 구성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여야 의원 4명이 5분발언에 돌입했다.정상화 첫날인 만큼 여야 모두 총풍(銃風) 등 정치 쟁점을 피했다.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모습이 역력했다.자민련 邊雄田 의원은 “소모적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쓰러진 벼포기를 세우듯 우리 정치를 다시 세우자”며 정치 정상화를 촉구했다. ○…막판 걸림돌로 작용한 법사위 정수 조정문제는 여당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진통을 거듭한 끝에 한나라당은 결국 여야 수석 부총무 회담을통해 ‘여당 8명,야당 7명’이라는 당초 여당안을 받아들였다. 16개 사임위 가운데 보건복지,건설교통,정보위 등 3개 상임위는 여야 위원 정수가 똑같고 나머지는 여대야소가 됐다. ○…때문에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오후 3시로 다시 오후 4시로 두차례나 연기됐다.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 사무처로부터 전자투표장치 사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전자투표장치를 통해 모의 투표를 실시했다. 의원들이 전자투표장치에 설치된 찬성,반대,기권 버튼을 누르자 전광판에 즉시 각 의원들의 이름과 표결결과가 나타났다.
  • 나토 新 유고 공습 초읽기

    ◎美 B52 폭격기 등 20대 영국 도착/러 “공습땐 유고와 군사협력” 경고 ‘세계의 화약고’ 발칸 반도가 마침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왔다. 신(新)유고연방의 코소보주 알바니아계 인종 청소 사태와 관련,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이 실질적인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10일 미국이 마침내 B­52 폭격기 6대와 정찰기 1대,공중급유기 13대를 영국으로 파견,엄포 단계는 넘어선 것 같다. 알바니아와 불가리아 정부도 유고연방 공습시 무조건적으로 영공 비행을 허용해달라는 나토측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유고 시민들은 나토의 공습에 대비하는 등 사태는 긴박성을 더해가고 있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코소보특사인 리처드 홀브룩은 11일 밀로셰비치 대통령과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실패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9일 미국을 방문한 슈뢰더 독일 차기총리와 나토 공습 합의를 발표,‘한방’을 위한 국제 여론정지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나토 최대의결기구인 북대서양이사회는 지난 8일 나토군의 단계적 공습작전 계획안을 승인해 둔 상태. 이 과정에서도 물론 홀브룩과 밀로셰비치의 회담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유엔의 요구에 대해 전적으로 양보하지 않을 경우,공습은 예정된 수순이다. 클린턴 미 대통령이 ‘완벽한 외교승리’와 ‘무력행동을 통한 미국의 힘 과시’를 성공시켜 중간선거를 민주당에 유리하게 이끌려 한다는 분석도 공습 가능성을 높여준다. 한편 중국과 함께 그동안 나토의 군사개입을 적극 반대해온 러시아는 나토가 세르비아계의 목표물을 공습할 경우 유고연방과의 군사협력을 전면 재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방부 국제·군사협력국의 레오니드 이바쇼프 국장은 11일 NYW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공습이 이뤄질 경우 러시아는 유고와의 “군사협력을 전면 재개할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국제법이 위반될 경우 지난 3월 취해진 (무기)금수조치도 더이상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金 대통령 경제회견­일문일답 全文:Ⅱ

    ◎“실업사태 불구 구조조정은 불가피”/3D업종 인력난 구직 눈높이 낮춰야/지금은 기업살릴때… 고통분담 필요/축산자금 등 5,700억 상환연기 검토/청백리사회 실현때까지 공직개혁 ▷5대그룹 빅딜◁ ­5대그룹 빅딜을 관철시키기 위한 구상은 무엇이며 기아와 한보의 처리방안은 무엇입니까. ▲기아는 제3차 입찰을 추진중입니다. 이번에는 유찰되지 않도록 대비책을 마련중입니다. 한보는 자산매각 방식으로 처리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신용있는 기관에 의뢰해둔 상태입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대재벌 개혁에 대해서는 개혁과제 5개중 4개는 수용됐습니다. 나머지 하나인 빅딜은 선단식 경영을 시정하자는 것입니다.(빅딜과 관련해) 7개분야가 발표됐지만 미흡해 기업경영주체,자구노력,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계획서를 제출토록 했습니다. 5대재벌에 대해 약속한 계획을 이행토록 하겠습니다.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여신중단과 융자금 회수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업자 대책◁ ­기존 실업대책을 보완하고 추가할 계획은 있습니까. 또 앞으로의 실업전망은 어떻습니까. ▲외환위기,기업파산 등으로 실업자가 대량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금융및 기업 구조조정으로 실업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지만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실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고용유지,직업훈련,일자리 창출,사회안정망 확충 등 4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실업자들이 몸을 낮추고 눈을 낮춰야 합니다. 지금도 3D업종은 일자리가 있는데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업자들이 눈을 낮추면 10만명 정도는 일자리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경제회복이 된다고 해서 실업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유럽은 경제가 잘 되지만 실업률이 우리보다 높습니다. 경제구조가 달라져 일자리가 2차산업보다는 3차산업 중심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습니다. 2차산업보다는 3차산업,서비스산업,문화예술,영상산업,벤처기업 등의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李起浩 노동장관 보충답변)=당초 노사정위원회에서는 실업대책을 위해 5조원의 예산을 사용키로 합의했으나 이를 증액,10조700억원의 예산을 실업대책에 사용키로 했습니다. 9월20일까지 이중 5조8,000억원을 사용,170만명에게 혜택을 주었고 4·4분기중 4조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실업대책중 비효율적인 부분은 점검해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공공근로사업과 관련,생산성있고 공공성 있는 사업을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실업증가는 경제침체로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내수진작과 내년 2% 이상의 경제성장으로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업증가세가 반전돼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사분규 대책◁ ­노사분규 문제에 대한 정부의 개입기준과 대책은 무엇입니까. ▲정부의 입장은 노사 양측 사이에서 엄정한 중립을 지키며 노사정위를 통해 3자간 합의를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노사관계에 있어서 기업을 살리고 나서 노사가 있다는 점입니다. ○노사문제 엄정중립 견지 노사는 고통과 성과를 함께 분담하면서 기업살리기를 우선해야 합니다. 정부는 기업을 살려나가는 과정에서 고통은 물론 성과도 분담하는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시 정리해고의 원칙과 불법파업 불용원칙을 세웠다고 봅니다. 정부와 여당이 조금 과잉 개입했지만 기업을 살린다는 원칙은 이행됐다고 봅니다. 만도기계의 경우 타협할 여지가 없어 공권력이 투입됐습니다. ▷농어촌 부채탕감대책◁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농어촌 부채탕감 대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일부 조치를 취했거나 강구중입니다. 축산·원예정책자금 5,700억원의 상환을 연기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농업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내년 예산 물류비용을 6.5%에서 15%로 늘렸고 2∼3년내로 30%로 확대할 것입니다. (金成勳 농림부장관 보충답변)=농가부채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중입니다. 잠정적으로는 올해말과 내년에 상환해야 할 중장기 정책자금 2조8,000억원에 대해 2년간 상환연기를 검토중입니다. 현재 확보된 1조5,000억원을 기초재원으로 해 확정할 것입니다. 농축임협의 상호금융자금 연기 건의도 있는데 이는 협동조합의 책임아래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통해 상환유예 등의 조치를 권유할 방침입니다. ▷공공부문 개혁◁ ­공공부문 개혁에 관한 구상과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공공부문 개혁이 미진하다는 비판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공부문 개혁을 2000년까지 한다는 것은 개혁을 계속하되 마무리는 2000년에 이뤄진다는 것이 오해를 사고 있는 것입니다. 공무원과 공공부문에서 2만명 감원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이고 봉급도 10% 삭감하는 등 공공부문도 결코 무풍지대는 아닙니다. 공직사회는 말단까지 부패청산이 이뤄질 것입니다. 청백리사회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굳은 결심입니다. ○공공부문 2만여명 감원 (陳稔 기획예산위원장 보충답변)=작지만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성과로 1조2,000억원,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2조1,000억원 등 모두 3조3,000억원 상당에 달하는 공공부문 개혁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과거의 작업과 지금과의 차이는 구체적·연차적 실행계획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계획과 예산조정이 맞물리고 있어 이전처럼 계획과 실천이 유리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봉사하는 공무원이 정부혁신의 주요방향입니다. 공직사회가 달라졌다는 것을 체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잉투자 문제◁ ­한국경제의 한 문제점으로 과잉투자와 설비과다가 지적되고 있는데 해결방안이 있습니까. ▲설비과잉 문제는 구조조정의 원칙에 따라 해결해나갈 것입니다. 기업들이 국제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얼마나 설비를 줄여야 하는지,남는 설비를 얼마나 수출해야 하는지 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朴산자부장관 보충답변)=기업 스스로 인수합병이나 규모축소 등 별도의 자구책을 강구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9월말까지 기업들의 계획서가 제출될 예정이고 정부는 이에 따른 적절한 유인책과 지원책을 강구해나갈 것입니다. ▷개혁후퇴 논란◁ ­개혁의 속도나 범위가 충분하지 않고,정부가 당초 주장한 것에 비해 후퇴하고 있다는 견해들이 있는데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개혁에서 후퇴하거나 등한히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 증거는 IMF와 합의한 개혁을 1개월 앞서서 이행한 것입니다. IMF,IBRD나 2선에서 지원해주는 국가들로부터 한국개혁의 속도가 느리다거나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없고 오히려 잘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 의견입니다. 그러나 결코 낙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노사분야 등 아직 충분히 되지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금융·기업·공공분야 개혁을 추진해 국제경쟁력이 있도록,체질개선이 되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대일 경제협력◁ ­내달 일본방문때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본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경제분야에서 새로운 한·일 협력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수입선다변화’ 폐지 고려 ▲일본이 추진하는 금융구조개혁,경기회복 등 두 가지 과업이 정말 성공적으로 진행돼 하루속히 힘을 회복,일본이 아시아 경제회복의 중추역할을 하기를 바랍니다. 양국 기업들의 투자와 무역이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일본무역업계가 철폐되기를 바라는 수입선 다변화정책도 멀지않아 청산,종결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분야에서 양국 공동이익뿐 아니라 아시아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양국 파트너십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핵동결 이행준수 촉구/對北 결의안 채택키로/IAEA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1일부터 닷새동안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총회 기간에 북한의 핵동결 이행준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0일 “이번 IAEA 총회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과거 핵개발 의혹 검증에 필요한 정보보존 조치 및 핵 안전조치 협정에 따른 핵동결 이행준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AEA는 지난 봄 집행이사회에서 북한이 미·북 핵합의 이행지연을 이유로 5㎽급 실험용 원자로 고온수조에서 샘플을 수거해 조사하는 것을 막는 등 사찰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비난했었다. 姜昌熙 과학기술부 장관이 이끄는 우리측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최근 북한이 영변 부근에 건설중인 지하핵시설 의혹을 거론,국제적인 관심을 고조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수도권 180만 가구 내일부터 단수

    ◎서울 등 6개시 16시간∼43시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180만여 가구에 22일 아침 6시부터 최고 43시간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530개동 가운데 191개 동에 수돗물공급이 중단돼 물받기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번 수돗물 공급중단은 수도권 1,2단계 광역상수도의 안전진단과 노후설비 교체를 위한 것으로 단수기간동안 해당 지자체에서는 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보수 및 점검도 하게 된다.많은 비가 내릴 경우 단수가 연기된다. 서울은 14개 구 191개 동의 127만1,000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지역별로는 금천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마포 은평 서대문 양천 강서구가 43시간동안 단수되고 성북 구로구는 16시간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긴다. 또 인천시 부평 계양 남동 등 3개 구 36개 동의 30만여 가구도 42시간동안 단수조치된다. 경기도지역도 수원시 장안 팔달 권선 등 3개 구 17개 동의 8만8,000여 가구가 42시간동안 단수되며 부천시 오정 원미구 8만1,000여 가구는 25시간,안산시 6만여가구와 61개 업체 30시간,과천시 전지역에 걸친 2만5,000여가구에 34시간동안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 영월댐 개발이냐… 보존이냐… 논란/무엇이 쟁점인가

    정부가 강원도 영월 동강에 건설을 추진중인 영월 다목적댐은 21세기를 눈앞에 둔 우리에게 ‘성장’과 ‘보존’이라는 상반된 가치를 숙고케 한다. 영월 다목적댐 건설을 둘러싼 쟁점은 환경·경제·기술공학적인 측면에서 몇가지로 집약된다. 이 쟁점들은 모든 측면에서 서로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가능할 정도로 복잡한 문제다. 따라서 문제를 해결할 잣대는 다름아닌 인류미래에 대한 가치관,즉 ‘개발과 환경보전’ ‘수요관리 정책과 공급위주 정책’ 등이다. 한국사회가 아직도 개발을 계속해야 한다는 논리와 이제는 개발을 제한하고 보전에 들어가야 한다는 논리의 싸움인 셈이다. 영월댐 건립을 둘러싼 논란의 쟁점사항들을 짚어본다. ◎생태계 보존/유일한 비오리 번식처 훼손/댐주변 자생수목 이식 대안 영월댐이 건설되면 상류지역 영월 정선 평창 일대 660만평이 수몰된다. 이 수몰지역에는 래프팅의 명소인 어라연계곡,백룡동굴 연포동굴 능암덕산동굴 등 50여 개의 동굴이 포함되는 데 수달·까막딱다구리·어름치 등 희귀동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댐이 건설되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이라면서 “어떠한 대책도 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유동물의 경우 멸종 가능성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유일한 비오리 번식처가 훼손된다고 평가했다. 또 지질시대 화석종들이 동강 동굴 내에서 출토되고 있으나 댐건설로 한반도 생물역사의 큰 공백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환경론자들의 생각이 지나치게 감상적이라는 잣대를 든다. 환경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을 건설하지 말아야 하느냐는 것. 건교부 관계자는 갈수기에 충분한 하천유지 용수를 공급해 하천경관 및 생태계를 보호하고 수몰지 내의 이식 가능한 희귀수종 및 향토 자생수목을 댐주변에 이식해 자연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대안을 내놓았다. ◎대안은 없나/여러 소규모댐 건설 등 거론/해수 담수화… 高비용 부담 계곡을 망가뜨리고 생태계를 훼손하는 큰 규모의 댐을 꼭 만들어야 하느냐는 문제다. 환경단체들은 우선 현재의 물소비량을 대폭 낮출 것을 주장하고 그래도 물이 부족하다면,대안으로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상류에 소규모댐을 여러개 건설하는 방안,해수(海水)의 담수화,지하수 개발,녹색댐(숲) 등을 꼽고 있다. 또 기존의 댐 등이 저수용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관리의 문제점도 들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북한강의 소양댐(29억t)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 데 반해 남한강에는 충주댐(27억t)이 있으나 유역면적이 넓어 홍수조절 기능도 약하고,수도권 물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규모 댐을 여러개 건립하는 것과 해수를 담수화하는 것은 비용이 오히려 더 많이 들며 지하수 개발은 지반을 침전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녹색댐으로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댐 안전 문제/퇴적암층 많아 지반 붕괴 가능성/고압시멘트로 공동메우면 안전 안전은 지역주민이 무엇보다 강조하는 주제. 댐 예정지 대부분이 석회암 지대라 수많은 동굴과 지하 공동이 있으며 이에 따른 심각한 누수 현상이 예상된다는 것. 영월지역은 단층지대와 지진대·파쇄대 등도 많다. 댐의 지지암층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퇴적암층으로 지반이 붕괴할 가능성이 있으며 댐의 좌우안 모두 수압시험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암질이 불량하고 누수도 심한 편이다. 따라서 층리·절리·단층 등의 불연속면을 따라 누수 및 양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고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서는 밝히고 있다. 환경단체는 1926년 취약한 지반 위에 세워진 샌프란시스코댐이 무너져 420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사건이나 1963년 석회암 지반에 건설한 이탈리아의 바이온트댐이 2,600명을 수장한 사건을 상기시킨다. 건교부와 수공은 우선 석회암의 용해속도는 1,000년에 0.7∼4.2㎝로 공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96년부터 2년간 지질조사를 한 결과 석회암지대를 불투수층이 싸고 있고,주변유역의 지하수위가 댐 만수위보다 높아 누수 가능성이 없으며,몇개 문제지층에 대해서는 고압시멘트로 지하 공동을 메우는 공법을 쓰겠다고 밝혔다. 개번 매코맥 호주국립대 아시아·태평양사학과 교수는 저서 ‘일본,그 허울뿐인 풍요’에서 “성장에 대한 집착 때문에 인간·사회·환경 부분이 입는 피해와 비용을 산정하는 새로운 분석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당장 개발성장에 따른 편리와 그 대가로 치른 환경·문화적 효용을 깊이 저울질할 때다. ◎2000년대 물 大亂 올까/수도권 1인당 490ℓ 소비/2001년 연 3억t 부족 예상 건설교통부는 2000년대 수도권 지역에서 물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초과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영월댐을 반드시 건설해야한다는 주장이다. 과연 그런가. 건교부의 예측치에 따르면,2001년부터 연간 3억t의 물이 부족해 2006년에는 5억t,2011년에는 11억t까지 부족해진다. 그 이후에는 수도권 인구가 늘어나지 않아 더이상의 부족량은 없다고 예측한다. 이 계산대로라면 댐의 추가건설 없이는 가정·공장에의 부분 단수가 불가피해진다. 이 예상치의 계산법은 생활용수(수도권의 가정 및 상업·소규모 공장용수)의 경우 물 소비량을 1인당 1일 490ℓ로 잡고 인구증가율을 곱했다. 또 공업용수는 수도권일대 농공단지등의 확대를 포함하고 있다. 환경단체와 관련 학자들은 이 계산법에서 물소비량을 지나치게 높게 잡음으로써 물 수요량이 과포장됐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환경부가 펴낸 상수도통계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의 1일 물사용량은 409ℓ로 일본(393ℓ),영국(337ℓ),독일(233ℓ)에 비해 크게 많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李正典 교수는 “흥청망청 상태인 물 소비량을 미래에까지 연장하면서 물이 부족하다고 단정지어서는 곤란하다”면서 “물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데까지 줄여 부족량을 계산한다면 부족량이 건교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교수는 “21세기 어느 시점에서 전세계적으로 물대란시대가 닥칠 가능성에는 언제나 대비해야 한다”면서 “다만 그 대비책이 현명하고 겅제적 타당성을 갖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댐을 계속 짓는 것은 가장 비싼 대비책”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을 기준으로,누수율을 선진국수준으로 끌어내리고 물값을 향후 100% 인상해 소비를 줄일 경우 9억t정도의 물을 절약할수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물의 소비량을 줄여도 미래의 부족량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노후관 개량비용만도 수조원이 들어 댐건설이 오히려 경제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영월 주민 반응/수몰민 대책위­“보상받아 빚 갚자” 건설 지지/백지화 투쟁위­“주민생존권 희생” 계속 투쟁 영월에서 댐건설을 싸고 벌어지는 ‘싸움’의 주역들은 크게 4개 편으로 나뉘어 있다. 댐건설의 전위대격인 수자원공사 영월댐건설사업단,이들과 정면으로 맞서는 댐건설백지화추진위,수몰지역주민들이 만든 수몰민대책위,그리고 영월군청이다. 이중에서 가장 먼저 손을 든 쪽은 수몰민들이다. 가장 약한 쪽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문산리 수몰대책위 사람들은 “댐건설에 반대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고 단언한다. 삶의 터전을 떠나는 데 어찌 반대가 없을까마는 대책위 金相卿 총무(35)는 “국책사업을 우리 힘으로 막기는 달걀로 바위치기였다”고 말한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지지쪽으로 입장을 바꾼 가장 큰 이유는 가구당 5,000여만원에 이르는 부채를 해결할 길이 막막하다는 것이었다. 농산물값은 연 3년째 내리막이고 주소득원인 고추농사가 장마로 완전히 망가졌다. 金씨는 “하루빨리 보상금 받아 빚 갚고 이곳을 뜨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체념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15명의 직원을 상주시키고 있는 수자원공사측은 주민설득과 언론홍보에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사업단측은 수몰민들이 댐건설 지지로 돌아서며 한결 느긋한 입장이 됐다. 댐이 건설되면 유람선을 띄우고 대규모 위락시설을 만들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논리도 주민회유에 한몫하는 듯했다. 가장 열기가 높은 곳은 백지화투쟁위. 이들은 “수도권 물공급을 위해 소도시 주민들의 생존권을 희생시키려는,경제논리를 앞세워 아름다운 강산을 망가뜨리려는,회유와 협박으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으려는 ‘불의’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각오에 차 있었다. 군청측은 마지못해 댐행정지원단을 발족해 놓았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기들의 입장 해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 직원은 “환경부의 최종 환경평가가 댐건설 부적지로 내려지면 댐건설반대에 동참할 각오가 돼있다”면서도 아직은 이쪽 저쪽의 눈치를 살펴야 한다는 군의 입장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온갖 소문,비방들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 “수몰민들이 댐건설이 백지화될 경우에 대비해 머리맡에 농약사발을 두고 잔다” “보상금을 노린 수몰민들이 유령 비닐하우스를 곳곳에 세우고 있다”는 등 흉흉하다. 댐이 건설될 동강은 ‘한국의 계림(溪林)’으로 불리고 손꼽히는 래프팅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댐을 막으면 천연기념물 백룡동굴 등 수십개의 동굴이 물에 잠긴다. 환경단체들은 수달·어름치·까막딱다구리 등 온갖 희귀동식물이 댐건설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걱정한다.
  • 하반기 부처별 심사평가 대상 업무

    국무조정실은 18일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李世中 변호사)를 열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각 부처에 대한 심사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확정된 부처별 평가 대상업무는 다음과 같다. ▲재정경제부=금융산업 구조조정,기업구조조정,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노동부=고용안정대책,산업안전 및 근로자 복지사업 확충,실업자 직업훈련 ▲과학기술부=국가과학기술개발 사업의 효율성 제고,연구시설의 확충과 공동활용 지원 ▲농림부=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양곡관리제도 개선 ▲산업자원부=무역수지의 흑자기반 구축,에너지 수급 안정,벤처기업 육성(중소기업청) ▲정보통신부=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우정사업 경영체제 개선 ▲건설교통부=부동산 제도개선,교통·물류난 완환 ▲해양수산부=효율적인 해양보전과 자원관리,수산업 구조조정 ▲교육부=사교육비 경감 대책,실직자를 위한 교육지원 ▲문화관광부=지식 및 문화사업 육성,청소년 육성기반 구축 ▲보건복지부=국민연금 및 의료보험제도 개선,보건의료제도 개선사업,보건의료산업 육성지원 ▲환경부=맑은 물 공급,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운영관리 개선 ▲통일부=남북교류협력 활성화,북한 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 지원 ▲외교통상부=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재외동포의 권익보호 및 자조노력 지원 ▲법무부=법질서 확립과 IMF 국난극복을 위한 법적 지원,교정의 현대화 ▲국방부=방위력 개선방향의 전면재조정,군수조달집행체제 개선 ▲행정자치부=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 혁신,중앙권한의 지방 및 민간이양,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전자정부 구현 준비
  • 점포 4,000개 최대 온라인망 갖춰/‘슈퍼뱅크’ 농협

    ◎수신고 92조·자산 150조원/거래고객도 2,300만명 넘어/농산물 직거래의 ‘전진기지’/예금·보험 하나로 ‘큰만족…’/‘새희망’ 3년간 확정금리 적용/서울에 물류센터 2곳 연중무휴 국내 최대 금융기관인 농협이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는이다.농협은 수신고 92조원,자산 150조원,4,000여개 점포,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10%대,거래고객 2,300만명의 ‘슈퍼뱅크’다. ◇국내 최대 슈퍼뱅크=농협은 지난 5월부터 광고문구에 ‘슈퍼뱅크’라는 문구를 사용해왔다.금융만을 취급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농산물 직거래의 전진기지로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국내 기업중 총자산 규모 1위와 최대 온라인 점포망을 갖고 있는 초대형 우량은행이라는 의미가 두번째. 요즘 은행들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슈퍼뱅크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농협은 지난 8월 특허청에 상표권등록을 신청했다. ◇농협이 자랑하는 금융상품은=①큰만족 실세예금:예금과 보험을 하나로 합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어 여러 언론사에서 히트상품상을 받은 금융상품.CD(양도성 예금증서)와 금융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한 가입시점의 금리를 만기 때까지 보장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지난해 7월 판매이후 약8조원 정도의 수신고를 올렸다. 가입시 재해사고 보장형을 선택하면 매달 정기예금의 이자가 보험료로 자동 적립된다.예금기간 중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받으며 만기가 되면 원리금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중간에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받더라도 보험의 효력은 계속 유지된다. ②농산물 직거래 우대통장: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 판매코너에서 농산물을 구입한 실적이 대출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최근 1개월이내 1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고 알짜배기저축예금 알짜배기기업예금 새희망프리프리부금 중에 고를 수 있다. 월평잔 1,000원당 1포인트의 점수를 주며 1만 포인트에 도달했을 경우 설날 및 추석 연 2회 2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한다. 세후이자의 1%를 고객부담 없이 농협에서 출연하여 소비지 농도자매결연단체에 출연한다.올 3월부터 판매돼 현재 5,800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 ③새희망 프리프리부금: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아닌 중도인출이 가능한 금융상품.가입기간도 6개월 이상 5년 이하 내에서 월이나 일단위로 정할 수 있다.3년까지는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그 뒤에는 변경금리를 적용한다.지난 3월부터 판매돼 3조6,500억원의 약정고를 올렸다. ◇농협은 농산물유통 개혁의 선두주자=농협은 농산물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절감을 목표로 지난 1월 서울 서초구에 양재물류센터,5월 도봉구에 창동물류센터를 개장,운영중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사업에 조직역량을 총동원중.집배송장,포장센터,미곡종합처리장 등 농산물의 규격유통을 위한 시스템이 있다. 물류센터는 기존의 도매시장과는 달리 거래처로부터 주문을 받아 산지의 전속 출하조직에서 직구입·배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경매절차가 생략됨에 따라 현물을 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필수조건. 소비자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