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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2조5000억원 증액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 기준 120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새해 세출예산 규모를 정부 원안인 117조 5000억원(일반회계기준)보다 2조 5000억원 순증한 120조원으로 잠정확정했다.주요 예산증액 내용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3000억원 ▲농어촌투자 2800억원 ▲중소기업지원 2000억원 ▲태풍으로 인한 지방비 지원 1000억원 ▲교육·문화 800억원 ▲국방비 300억∼400억원 ▲기타 700억∼800억원 등이다. FTA비준동의안과 신행정수도특별법의 경우 정부와 농민단체,출신지역 의원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찬반 양론이 대립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FTA비준안과 관련,국회는 법사위와 농해수위에 계류돼 있는 FTA이행특별법안 등 4대특별법안을 처리한 뒤 본회의에 함께 상정할 예정이나 농촌출신 의원들은 농업·농민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예결위도 새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FTA관련법 처리를 전제로 농·어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잠정 확정,이들 법안 처리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새해 예산안 처리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FTA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이 소신투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비공개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구태 못벗는 예산배정

    참여정부 들어 국회의 예산편성과 심사는 과거와 얼마나 차별성이 있을까? 새해 예산안 확정이 임박한 28일 대한매일이 예결위 조정소위원회 심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상임위에서 문제점을 지적당하고도 예산을 그대로 편성,결국엔 삭감당하는 정부의 ‘막무가내식’ 행태에서부터 총선을 의식한 의원들의 ‘끼워 넣기식’ 증액사례 등 구태는 여전했다. ●부패방지위와 부정방지위는 다르다? 국회 법사위는 감사원의 기본운영경비 45억여원 가운데 부정방지대책위 운영경비 2700만원을 삭감했다.예결위 종합심사에서 한 위원은 부정방지위의 운영경비 8600만원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지난해 1월 대통령직속의 독립 국가기관으로 발족한 부패방지위와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 기능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부정방지대책위는 각종 부정부패 실태를 파악하고 그 해소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1993년 발족한 감사원장 자문기구다.국회는 지난해에도 부정방지위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감사원에 지적한 바 있다.법사위는 부정방지대책위 연구용역비와 부정부패 신고보상금 및 포상금(각 6000만원)도 부패방지위의 부정부패 신고보상금과 유사·중복지원이라는 이유로 삭감했다. ●도로개설은 총선용? 총선을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예산불리기 행태도 여전했다. 건교부에서 일반국도 건설비로 편성한 예산은 1조 3458억여원.건교위원들은 여기에다 2600억원을 추가했다.여수∼영광 250억원,김천∼추풍령 107억원 등이다. 각 정당에서도 예산증액에 가세했다.포항∼울진 국도 4차로 확장공사비 532억원,담양∼순창간 국도 24호선 확장·포장비 15억원,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가설 설계비 10억원,금산 인삼전시관 우회도로 개설비 9억원 등 여야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수정의견을 내 사업비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전용도로 10억원? 정부가 예산을 아예 배정하지도 않았는데 상임위와 각 교섭단체가 추가한 예산도 대부분 총선을 의식한 예산이라는 지적이다.건교위와 각 교섭단체는 무안 인근의 남악 신도시에 버스전용도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비로 10억원을 똑같이 배정했다.항공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항공대회 개최경비 지원명목으로 2억원도 상임위에서 추가됐다.강원 인제군에 자동차 전용경주장 건립지원비 10억원은 교섭단체에서 끼워 넣었다. 국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의원간 밀실야합과 편법적인 예산증액을 방지하기 위해 각 교섭단체별로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문서로 내면 이를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참고하도록 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심의방식 개선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말해 한계가 있음을 시인했다. 박현갑기자
  • 나랏돈 또 ‘나눠먹기’

    “또 다시 나눠먹기하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가 당초 약속과 달리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면서 각 정당별로 예산을 슬그머니 증액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회 예결특위 예산조정소위는 지난 20일 구성된 이래 26일 현재 비공개 회의를 진행 중이다.이르면 29일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소 1조원 이상 순증 불가피 정부의 새해 예산안은 117조 5400억원(일반회계)이다.그러나 각 상임위 예비심사를 거쳐 7조 9000억원이 증액됐다. 예결소위는 26일 오전까지 1조 5000억원 가량을 삭감하는데 합의하고 증액부분을 논의하고 있으나 상임위 증액요구액(7조 9000억원)과 정부와 각 당,의원 개인들의 요구액을 합할 경우 최대 10조원에 달해 항목조정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소위 관계자는 “정부제출안에서 무조건 반영해야 하는 1조원 등 2조∼3조원 정도가 증액될 수 있을 것같다.”면서 무더기 증액요구가 대부분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모두 반영하려면 9조원 가까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절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예결위원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추가반영이 불가피한 1조원은 정부가 새해 예산안을 제출한 이후 수요가 생긴 이라크파병에 따른 추가예산 및 FTA법안 통과에 따른 이행기금 등 1조원이다.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1조원 증액을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 지금까지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에서는 2건 37억 5000만원을 증액하기로 하고 해당 상임위에 동의절차를 진행 중이다.국회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예결위에서 예산을 늘리려면 해당 상임위 협의를 거쳐야만 한다.2건은 상임위에서 삭감한 총리실의 동북아경제포럼 지원경비 2억 5000만원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출연예산 35억원이다.각각 정무위와 통외통위에서 증액에 동의해야만 이 예산은 반영된다. ●담합가능성은 여전 당초 국회는 계수조정과정도 다 공개한다는 입장이었다.이윤수 예결위원장은 이를 누차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일 예결소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은 “예산안에 대한 토론 과정은 취재진과 외부 방청객에게 공개하되,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계수 조정은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나머지 위원들도 별다른 이견을 달지 않았다. 이때문에 시민단체 등 유권자들은 국회가 “자기들끼리 나눠먹기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증액되는 예산규모가 적다 해도 민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예산을 의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나눠먹기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계수조정과정은 비공개로 하더라도 위원들의 발언록과 그 근거는 남겨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작년 출하 美쇠고기 35% ‘나와서는 안될 조직’ 검출/美식품안전검사국 보고서

    |워싱턴 연합|미국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지난해 출하된 쇠고기와 분골(分骨)기계에서 채취한 샘플의 약 35%에서 ‘나와서는 안 될 신경조직’이 검출됐다고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지적한 것으로 25일 뒤늦게 밝혀졌다. FSIS는 또 29%의 샘플에서 척수조직이,10%에서는 등 신경절 중추조직이 각각 검출됐다고 보고서에서 덧붙였다.FSIS는 지난해 1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시행한 조사결과를 근거로 이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는 관련 기업과 소비자단체들이 광우병과 관련이 있는 소 척수조직 등의 소비로 인한 감염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이뤄졌다.
  • ‘경제 살리기’ 명분 예산증액 논란/정치권 최고 3兆 증액 추진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작업이 본격화됐다.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 등 각 정파는 그동안 국회 공전에 대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오는 28일까지 예결위 소위 심사를 끝내고 29일에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그러나 소위 심사기간이 10일도 채 안돼 졸속심사가 우려되는 데다 총선을 의식한 의원간 선심성 예산편성 가능성도 높아 참여정부의 첫 예산안이 얼마나 내실을 기할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은 예산항목 조정을 통한 균형예산을,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적자예산 불가피론을 각각 내세우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그러나 3당 모두 중소기업 지원과 민생 경제회생 예산은 대폭 증액시킨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고 있어 절충 가능성은 열려 있다.예결소위 구성은 한나라당 5명,민주·열린우리당이 각각 2명,자민련이 1명이다. ●한나라,중소기업 예산 늘리기로 일반회계에서 4조 5000억원을 삭감해 이를 일자리 창출 사업 등에 전용할 계획이다.삭감 대상 항목으로 전 정권의 정책 실패를 뒷바라지하기위한 예산,총선용 예산,사업 계획이 비구체적인 예산 등을 꼽고 있다. 증액대상은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 사업 ▲중소기업 성장잠재력 확충 및 구조조정 지원사업 ▲과학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진농촌 만들기사업 ▲국가유공자 보훈지원·사교육비 경감사업 등이다. ●민주당,1조∼2조원 증액추진 경제활성화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예산은 1조원 이상 삭감한다는 방침이다.대신 경제활성화와 직접 관계가 있는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조∼3조원을 증액,전체적으로는 1조∼2조원을 순증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주당은 내년 총선을 의식한 ‘선심용 예산’을 과감히 삭감한다는 방침 아래 지방자치단체의 낭비성 행사 지원예산을 주목하고 있다. ●우리당,3조원 늘려야 정부안보다 3조원가량 증액한다는 입장이다.2조원은 SOC에 집중 투입하고,5000억원은 FTA 비준에 따른 농가 피해지원에 사용하며,나머지 5000억원은 중소기업 지원용이다. 우리당은 올해 2차례에 걸쳐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을 포함,전체 예산이 118조 1323억원인데 균형예산이라는 명분에 집착해 새해 예산을 정부안대로 117조 5000억원으로 확정하면,재정이 오히려 경기회복을 가로막는 역효과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커지는 압박 버티는 住公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가 전방위로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압박을 받고 있다. 주택공사는 이명박 서울시장이 최근 마포구 상암동 서울도시개발공사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이후 분양원가 공개 ‘불똥’이 주공 아파트로 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도 쏠려있다.도개공이나 주공 등 공공기관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폭리를 취하고 있는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 인하에 ‘도화선’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공은 그러나 분양가 원가를 공개할 경우 새로운 민원이 야기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영업 비밀까지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것 역시 무리라면서 당장 공개할 계획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건설교통부도 부작용을 우려,당장 분양원가 공개를 의무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등 전방위 압박 주공이 분양원가 공개 공격을 받은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국정감사 때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해 의원들로부터 공개 다그침을 당했다.하지만 임대주택건립재원 마련,영업상의 비밀을 이유로들어 공개하지 않고 버텨왔다. 시민단체들은 “도개공과 같은 공공기관인 주공이 아파트 분양가 내역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분양원가 공개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김자혜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사무총장은 “아파트 분양가 원가 공개는 소비자의 중요한 알 권리”라면서 “원가공개 제도와 분양가 규제 및 분양가 평가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포항 환호아파트 재건축 단지에서는 일부 조합원들이 법원에 주공과 시공업체(대림산업)사이의 정산 내역 및 무상보상 평수 산출에 대한 공개 요구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신림동 재개발지구에서도 주공은 조합원들과 원가공개 내역 요구 소송에서 패소,조합에 원가 내역서를 제출했다. 도개공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는 주공아파트 뿐만 아니라 민간 아파트 원가 공개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국정감사,시민단체,입주민들의 아파트 원가공개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주공,“당장 공개 못한다” 주공이나 건설사는 유독아파트만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홍인의 주공 부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새로운 민원 발생의 불씨가 된다.”면서 “현재로서 분양원가 공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같은 블록이라도 아파트 분양가격을 차등 책정해야 하는 어려움,이익을 많이 남긴 지역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는 게 이유다.임대주택 건립 재원 마련과 재투자를 위해선 분양성이 좋은 지역에서 이윤을 남길 수 밖에 없는데,이럴 경우 이익을 많이 남긴 단지에서는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원가공개가 어렵다는 것이다. 단순히 땅값과 건축비만으로 분양가를 산정하기 어려운 것도 원가 공개의 어려움이라고 주장한다.즉,택지개발비용·도시기반시설 투자 등에 따른 부담을 분양가에 얹어 공개할 경우 입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질 터인데 이를 감내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주택사업의 투명성 확보가 관건 전문가들은 의원입법으로 추진하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의무화 법률제정이 무산됐다고 업체의 폭리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차선책으로 개발이익을 적극적으로 환수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분양원가 공개는 개발이익금의 귀속 주체를 가려내고 적정한 환수조치를 통해 사회적 형평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택지지구 아파트의 경우 건축비를 빼고는 땅값 등 대부분의 원가가 어느 정도 드러나기 때문에 건축비만 투명하게 밝혀내도 원가에 근접한 가격을 산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표준품셈을 현실화하고 전문가를 동원,투입된 자재 비용을 뽑은 뒤 적정 분양가를 추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업체나 당첨자로부터 정부가 개발이익을 적극 환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쌍용차 中인수는 차선책”소진관 사장 밝혀

    “착잡합니다.” 소진관(사진) 쌍용자동차 사장은 18일 뉴렉스턴 발표회에서 회사가 중국에 팔리게 되자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쌍용차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란싱그룹과는 만난 적도,자세한 정보도 없다.”고 말했다.올 봄에 란싱에서 기술제휴를 하자고 제의했으나 관심없어 검토도 안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하지만 “기술과 자금을 모두 줄 수 있는 업체가 최선이나 그것이 불가능한 지금,차선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소 사장은 “회사의 주인이 여러 차례 바뀌니까 직원들이 불안해한다.”며 “주식을 가진 주인인 채권단이 주식을 판다는데 어찌할 수 있느냐.”고 아쉬움을 표시했다.이어 매각과정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 고용보장과 장기투자 등의 인수조건은 직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했다. 노동조합의 독자생존 주장에 대해서는 “지금 주가가 1만 1000원인데 살 사람이 있겠느냐.”며 회의적으로 바라봤다.직원들도 결국 차선을 택할 것이라며 노조,연구소 등에서 많은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쌍용차는 지난해 중국에 진출,체어맨과 렉스턴이 1000여대 팔렸다.소 사장은 “매년 100만대씩 성장하는 중국 시장은 2010년이면 1000만대로 늘어 미국 다음이 된다.”면서 “전세계 모든 자동차회사는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3~4년 쓸 기술은 있지만 그 뒤가 문제”라며 중국으로의 인수 이후를 걱정했다. 윤창수기자 geo@
  • 쌍용車 中에 팔린다/란싱그룹 우선협상대상 선정 6500억예상… 月內양해각서

    중국 란싱(藍星)그룹이 16일 쌍용자동차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협상이 성사되면 국내 자동차 업계의 구조조정은 마무리되며 ‘토종’ 자동차 기업은 현대·기아차만 남게 된다. 또한 중국이 앞으로 ‘한국기업 사냥’에 본격 나설 수도 있는 신호탄으로 해석돼 국내 인수·합병(M&A)시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관련기사 20면 란싱의 쌍용차 인수가격은 현 시가수준인 주당 1만 1000원선으로 채권단이 보유중인 쌍용차 지분 55.4%중 48.92%(5900만주)를 6500억원 가량에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란싱은 현 경영체제 유지와 고용승계 보장,노조와의 기존 임단협 준수 및 오는 2010년까지 총 10억달러(연구·개발 7억달러,애프터 서비스망 보강 3억달러) 투자 등을 인수조건으로 제시했다. 국유기업인 란싱그룹은 1984년 설립된 중국 최대의 화공그룹으로 10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쌍용차 노조는 이에 반발,18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하는 등 매각반대 투쟁을 강행키로 했다. 채권단은 이달 말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3개월 정밀실사를 거쳐 내년 1·4분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윤창수기자 geo@
  • [사설] 시급한 국가 전산망 먹통 대책

    이번엔 행정자치부 주민 전산망이 먹통이 됐다.무려 나흘째 마비되던 경찰의 교통 전산망이 겨우 복구되자 기다렸다는 듯 주민 전산망이 뒤를 이었다.국가 전산망,그것도 비상사태에도 만반의 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경찰과 행자부 전산망이 전국적으로 먹통이 되기는 물론 이번이 처음이다.운전면허증과 인감증명 그리고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 발급이 마비되면서 국민이 겪은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입만 벙긋하면 자랑했던 정보통신 강국 체면도 땅에 떨어졌다. 국가의 기간 전산망이 잇따라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는 어처구니없게도 관계자의 실수였다는 것이다.실수할 게 따로 있지,철벽같아야 할 경찰이나 행자부 전산망을 다루면서 실수라니 말이 되는가.경찰 전산망을 안전 점검하는 과정에서 무정전 전원장치를 가동시키지 않고 무작정 전원을 끊은 게 잘못이었다고 한다.주민 전산망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234개 시·군·구 전산망에 분배하면서 다운로드 경로를 잘못 지정했다는 것이다.정신만 차리면 당연히 일어날 수 없는 불상사가국가 전산망에선 너무 쉽게 일어났다. 그러나 내막을 들여다보면 개탄하다 말 일이 아니다.국가 전산망이 천재지변은커녕 실수조차도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금융기관이나 웬만한 기업은 9·11테러 이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원거리 백업 시스템을 갖췄다.본 시스템과 별도로 안전 장소에 장비를 설치해 관련 자료를 이중으로 저장하는 장치다.그런데 정작 국가 전산망엔 백업 체제가 전무했다.두말할 것이 없다.또 소를 잃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외양간을 고쳐야 한다.국가 전산망의 백업 체제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관계자의 책임을 엄히 물어 안전 의식을 다잡아야 한다.
  • 이윤수 예결위원장의 ‘몽니’/소위원장 선출 혼선… 또 공전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가 11일에도 열리지 못해 사흘째 예산심의가 공전됐다.이윤수 예결특위위원장(민주당)의 ‘몽니’와 한나라당내 혼선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3당 간사간 합의대로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소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박종근 의원을 소위원장으로 내정한 한나라당은 “‘이 의원이 맡는 조건으로 소위원장을 한나라당에 내놓겠다.’는 이윤수 위원장의 주장은 명백한 인사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박 의원은 “예결위 간사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며 “12일 예결위 회의를 열어 소위원장을 표결로 선출하자.”고 요구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이한구 의원도 이윤수 위원장을 찾아가 “전날 합의는 당의 추인을 전제로 했던 것”이라며 소위를 열어 표결로 박 의원을 소위원장으로 선출한 뒤 회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그는 ‘전국구 초선이 어떻게 소위원장을 맡느냐.’는 요지의 질책을 당 안팎에서 강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합의 사항을 번복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이 회의를 단독 소집할 경우 모든 것을 걸고 저지하겠다.”고 완강히 버텼다.이 위원장은 전날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의 협조 요청에 “절대 박 의원이 소위원장을 맡도록 할 수는 없다.”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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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랜드 세계 각국의 의상과 소품으로 장식된 눈사람을 전시하는 ‘세계 눈사람 페스티벌’을 정문 앞 ‘세계의 광장’에서 열고 있다.나비넥타이에 모자와 우산을 갖춘 영국 신사 눈사람을 비롯,한국,멕시코,네덜란드 등 10개 나라의 독특한 눈사람 40여개가 전시돼 있다.한편 서울랜드는 오는 14일 성인 및 어린이용 2개 코스로 구성된 ‘산타 눈썰매장’을 개장한다.어른 5000원,어린이 4000원. ●루미나리에 조직위원회 1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부천 상동 호수공원 5만4000평 부지에서 크리스마스 축제인 ‘화이트 루미나리에’를 개최한다.2만평 규모의 ‘산타빌리지’에선 세계의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 유래를 관람하는 주제관,동화속 상상을 현실화한 과자나라 및 인형나라,빛의 나라가 전시되는 테마관 등이 운영된다.또 34만개의 빛에 반사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이스링크에선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축제 기간중 매일 밤 러시안 아이스발레와 함께 빅마마,코요테,슈가,쥬얼리 등 뮤지션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입장료 어른 8000원,중고생 이하 6000원.(02)1688-7959. ●63빌딩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63명의 산타클로스가 등장해 빌딩 내부를 돌아다니며 고객에게 선물을 나누어주는 ‘63산타를 찾아라’,‘여성 다이버들이 산타 의상을 입고 수조에 들어가 썰매를 타고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수중 크리스마스’,빌딩 안팎에 설치된 트리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모하는 ‘크리스마스 사진 공모전’ 등이 이어진다.(02)789-5557. ●롯데월드 내년 1월말까지 고난도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는 ‘빅보이 총집합’ 행사를 어드벤쳐 가든스테이지에서 연다.댄스팀 익스프레션을 비롯해 갬블러,스타일엠비션,엠비크루 등 10여개 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댄스 시범을 보이며,즉석에서 힙합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02)411-4345.
  • 편집자에게/ “고구려역사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中 고구려사 왜곡 정부 적극 대응을’기사(대한매일 12월10일자 1,27면)를 읽고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프로젝트에 대해 역사관련 단체가 한목소리로 공동 대응한다는 대한매일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이 많았다.먼저 중국의 불순한 의도를 탓하기 앞서 우리가 얼마만큼 우리 역사에 애정을 갖고 연구했으며 소중히 여겼는지를 반성해 봐야 할 것 같다.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광명일보를 통해 공식입장이 나온 지 6개월이 지나서야 학계에서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만시지탄을 느낀다. ‘스스로를 업신여기면 남이 나를 업신여긴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는 정규교과 과정에서도 역사교육을 축소하고 무관심하지 않았는가를 반성해 볼 일이다.중국이 사회과학원 중심으로 수조원의 돈과 인력을 들여 연구하는 사실을 직시하여 고구려사와 고조선사 등의 상고사를 체계적으로 연구 교육하는 것이 시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중국 당국의 방해와 북한의 여건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니역사학회나 문화재 보존 관계 전문가들도 협력하여 고구려사를 복원하고 알려야 한다. 그것은 남과 북의 이념의 문제가 아닌 엄연한 우리 민족의 역사이기에 우리가 지키고 보존하지 않는다면,잃어버린 고구려의 터전과 함께 고구려의 역사까지도 잃어버릴지 모른다. 경규오 증산도 홍보부장
  • “계수조정소위장은 내몫” 한나라·민주당 힘겨루기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정책질의를 마치고 9일부터 계수조정소위를 통해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야 하지만 소위원장직을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힘겨루기로 소위를 구성하지 못해 한 차례 시한을 넘긴 예산안 심의가 또다시 표류하고 있다. 이윤수(민주당) 예결위원장은 전날 각 당이 소위 위원의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위 구성을 논의하지 않고 산회를 선포한 상태다.위원은 뒤늦게 한나라당 6명,민주당·열린우리당 각각 2명,자민련 1명으로 정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소속 예결위원 간담회를 열어 이윤수 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까지 복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그 때까지 기다려본 뒤 여의치 않으면 표결에 부쳐 소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한구(한나라당) 예결위 간사는 “여야가 잠정 합의한 오는 19일까지의 예산안 통과를 위해 토·일요일도 나와서 심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예결위원장을 양보한 만큼 원내 제1당이 소위원장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민주당은 예결위원장이 계수조정소위원장을 함께 맡아온 관례에 따라 이 위원장이 소위원장을 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열린우리당은 “관행이 존중돼야 한다.”고 민주당 편을 들어줬다. 박정경기자
  • “이라크 파병·예산안 20일까지 처리”한나라 홍사덕 총무

    국회가 5일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한 예결특위 정책질의를 재개하는 등 10일 만에 정상화됐다. 그러나 그동안의 파행으로 누적된 주요 법안과 예산안을 정기국회 폐회일인 오는 9일까지 심의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는 10일부터 30일간의 회기로 임시국회를 소집할 계획이나,이를 놓고 ‘방탄국회’ 논란도 일고 있다.임시국회가 소집되면 한나라당 박주천·박명환 의원,민주당 박주선·이훈평 의원,열린우리당 정대철 의원 등 대선자금 및 현대비자금 등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의원들은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나 구금을 당하지 않게 된다. 이와 관련,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때가 되면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을) 당당하게 처리하겠다.”면서 “오는 20일까지는 예산안은 물론,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나 이라크파병안,각종 민생 현안을 전부 다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결특위는 오는 8일 한 차례 더 종합정책질의를 한 뒤 예산안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갈 방침이다. 하지만 적자예산 편성 규모 등을 놓고 정부와 한나라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연말에 가서야 예산안이 통과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지운기자 jj@
  • 9일 폐회… 각종 법안은/ 갑자기 다급해진 국회

    4일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내년도 예산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안 등 주요 법안 심의가 속도를 낼 것 같다.시급한 법안들은 가급적 오는 9일 정기국회 폐회 때까지 처리하고,나머지는 임시국회를 바로 소집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정기국회 회기를 불과 닷새 남겨놓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무려 1118개나 된다.여기에다 각종 동의·결의안까지 포함하면 처리해야 할 안건은 1206건으로 늘어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 산회 직후 건설교통위 법안심사소위,재정위 간사회의 등을 열었다.5일부터는 새해 예산안과 계류안건에 대한 심의에 착수할 방침이다.이라크 파병문제를 논의할 국방위,수능문제 대책을 추궁할 교육위 등 현안이 걸린 상임위들도 이번주 중으로 소집될 전망이다. 117조5000억원 규모인 새해 예산안은 4당 총무회동을 통해 최대한 정기국회 회기 중 처리하기로 한 상태다.예결특위는 새해 예산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계수조정을 위한 계수조정 소위도 11명의 위원으로 구성하게 된다.그러나 시간이 촉박해 졸속통과가 우려된다.예결위는 정국이 특검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논란에 휘말리면서 지난달 21일부터 파행됐다. 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특별조치법의 연내통과 여부도 주목된다.국회 건설교통위는 본회의가 끝난 뒤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건교위는 오는 8일 전체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나 일부 수도권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칠레 FTA 비준 동의안과 농어민 피해보상 및 농어촌 지원대책 관련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이 경우,한·칠레 FTA는 내년 초 공식발효될 전망이다.비준동의안이 두 나라 국회를 통과하면 양국 정부는 비준협정서를 교환하고,그로부터 1개월 뒤 효력이 발생한다. 나머지 계류법안들은 정기국회 회기 중 처리가 어려운 만큼 10일 이후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재경위 관계자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주택금융공사법 등은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노대통령 특검 거부/정국 급랭 안팎

    특검법 거부 정국으로 25일 국회는 마비됐다.이날 예정된 국회 10개 상임위·특위는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 거부에 반발한 한나라당의 불참으로 오후부터 모두 취소됐다.이후 국회 일정도 무기한 표류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149석으로 재적(272명)의 절반을 훨씬 넘는다.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들이 본회의를 비롯해 상임위나 특위 등 각종 회의를 소집하더라도 의결정족수(재적 과반수)를 채울 수 없게 돼 사실상 국회기능이 마비됐다.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더라도 본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절차를 거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국회 파행 예결특위는 당초 이윤수 위원장이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만으로 회의를 강행하려 했다.그러나 우리당 간사인 이강래 의원이 “한나라당이 불참한 상태에서 진행하면 정쟁거리만 주게된다.”며 산회를 건의했고 민주당 간사인 박병윤 의원도 이에 동의했다.정책질의 일정조차 소화하지 못한 예결특위는 계수조정소위 구성과 소위 위원장 선임 문제에도 이견을 보이고 있어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뿐 아니라 정기국회 폐회일인 12월9일까지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재경위는 오전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 제정안 공청회를 정상 개최했으나,오후에 예정된 법안심사소위는 파행했다.환노위와 기후변화협약대책특위 전체회의,정치개혁특위 선거법 소위 등도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다.반면 국방위는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서희·제마부대 파병 연장동의안 등을 처리한 뒤 정상적으로 산회했다. ●산적한 현안 새해예산안 처리가 가장 큰 문제다.행정부처들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 예산집행 계획을 마련할 수가 없다고 벌써부터 아우성이다.이에 앞서 예산부수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세입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워 짜임새 있는 예산안이 나오기 어렵다는 주장이다.현재 소득세법,법인세법,조세특례제한법,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15개 예산부수법안이 계류돼있다.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관련법 마련도 차질을 빚게 됐다.선관위는 선거구 획정문제 등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처리를 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해놓고 있다.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동의안은 4대 부수법안의 처리를 전제로 하고 있으나,해당 상임위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신행정수도특별법 등은 논의의 방식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이라크 추가 파병논의도 상당기간 힘들어지게 됐다. 이지운기자 jj@
  • 메트로 플러스 /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인하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무인민원발급기(Kiosk)를 이용하는 증명민원에 대해 발급수수료의 20%를 인하하는 내용으로 강남구수수료징수조례를 일부 개정했다.이에 따라 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1000원에서 800원으로,개별공시지가확인증명은 350원에서 300원으로 내렸다.
  • 美 선불카드시장 급성장/성인 87% “연말까지 구입 의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선불카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수조달러에 달하는 ‘후불제 신용카드’나 소비와 함께 돈이 빠지는 ‘직불카드’ 시장보다는 규모가 적지만 현재 2400억달러의 전체 시장규모가 2007년까지 5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카드웹 닷컴이 21일 밝혔다. 데이트 밸류링크의 조사 결과 1년 사이 선물카드 등 선불카드를 구입했다는 미국의 성인은 1년 전 23%에서 59%로 늘었다. 다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7%가 이번 연말 시즌에만 선불카드를 4∼15개 정도 살 것이라고 대답했다.선불카드를 사는 이유는 신용카드 이자를 내기가 싫어서(36%),카드 빚을 만들기 싫어서(35%),씀씀이를 통제하기 쉬워서(34%),신용카드가 없어서(14%) 등이다.
  • NGO / 경실련, 국회 예산심의 감시

    ‘국민의 혈세,납세자가 직접 지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올해 처음으로 ‘예산심의 납세자 모니터단’을 구성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 심의과정을 밀착감시해오고 있다. 그동안 참여연대의 납세자운동본부,함께하는 시민행동,예산감시네트워크,국정감사 시민모니터단 등 시민단체나 시민단체 연대모임이 국정감사 현장을 모니터링하거나 예산감시운동을 펼쳤지만,예산심의 현장에 상주하면서 지켜보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정부의 첫 예산이자 17대 총선을 앞두고 있어 심의 및 조정과정에서 지역구 나눠먹기,선심성 끼워넣기,당리당략적 예산챙기기 등 매년 거듭해온 ‘구태(舊態)’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모니터단은 경실련의 상근활동가,회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3인 1조 4개 팀으로 이뤄진 모니터단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온 지난 12일부터 정부 전 부처에 대한 종합정책질의가 있은 지난 21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지켰다.대학생 자원봉사단원 20여명이 이들을 도왔다. 현장 모니터단을 응원하는 온라인 모니터단의 활약상도 무시 못한다.이들은 현장 모니터 단원들이 올리는 납세자 게시판의 글을 읽고 문제 의원에게 항의메일 보내기,전화하기 등의 조직적인 질책에 나서고 있다. 모니터단이 운영하는 납세자 게시판에는 “모니터링을 시작한 셋째날이다.17일 오전 9시40분에 1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결위가 시작됐지만 오전회의가 끝날 무렵인 낮 12시25분에는 9명,오후 5시에는 5명만 남아 있다.”는 글이 올랐다.이어 “이 자리는 분명 2004년 예산심의를 하는 자리가 분명한데도 88년 5공비리 청문회장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올 예산심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고 개탄했다 또다른 감시단원은 “18일의 예결위 회의장은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됐다.의원 질의에 대한 공무원들의 대답도 너무 무성의하다.질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동문서답이 예사다.이럴 때일수록 국민들이 적극적 감시활동을 통해 국회와 정부가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올렸다 이밖에도 “국민들은 내년도 예산안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예산배분을 기대하고 있는데 정치공세만 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준엄한 선거심판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등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모니터단은 위원들의 각종 뒷거래가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옛 계수조정소위원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죈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예산안조정소위의 회의과정이 이번에는 공개될지 여부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실련 시민감시국 박정식 부장은 “납세자 모니터단의 활동은 시민단체의 감시의 시선을 국회 예결위의 예산심의과정이라는 구체 사안으로 집중한 첫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예결위원들의 출석률,의제외 발언횟수,지역구 사업 챙기기 등 예결위와 예산안조정소위의 진행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위원 개개인의 잘잘못을 분석,이 결과를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해 해당 위원들에게 경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국회 예결위 또 파행 안팎/‘사정기관 실무협의회’ 회의록 공개 한나라·靑 ‘힘겨루기’

    국회 예산결산특위가 21일 또다시 파행돼 내년도 예산 심의·편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한나라당은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대정부 공세의 장을 이어가기 위해 이날 끝날 예정이던 예결위 전체회의 정책질의를 연장하려는 의도를 내비치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예결위 일정이 순연되면서 계수조정소위 활동 시한이 줄어들게 돼 예산안 심의가 졸속으로 흐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말했다. ●한나라 “원본 제출 안하면 계속 불참” 이날 예결위의 파행은 정부가 지난 6월부터 5차례에 걸쳐 비공개적으로 개최한 ‘사정기관 실무자협의회’의 회의내용 공개 여부를 둘러싼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힘 겨루기에서 비롯됐다. 이윤수 위원장은 오전 9시께 한나라당 이한구,민주당 박병윤,열린우리당 이강래 의원과 함께 간사회의를 열어 예결위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나라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청와대측에 회의록 원본 제출을 거듭 촉구하는 동시에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와 회의시간이 겹쳐 심도있는 정책질의가 어려운만큼 예결위를 다음주 월요일(24일)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청와대가 회의록 대신 제출한 ‘회의결과보고’라고 적힌 약식 보고서와 관련,“청와대를 비롯한 유관기관에 보고된 내부문건이 아니라 예결위 제출용으로 급조한 서류라는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간사인 이한구 의원은 “청와대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만한 수준의 회의내용을 공개하기 전에는 예결위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결소위원장 감투' 3당 불협화음 한나라당이 예결위를 일방적으로 지연시킨 것은 ‘측근비리 특검법’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인 오는 25일까지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키고,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에 대해 공세를 이어가기 위한 의도로 관측된다. 한편 예결위는 당초 이날까지 종합정책질의를 마무리하고 예산안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할 예정이었으나,이같은 전체회의 일정 논란 외에도 예산결산소위 위원장 자리를 놓고 3당간 이견을 노출,활동일정 등에 대한 합의를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예결위원장이 소위 위원장을 겸직하는 게 관례고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반면 한나라당은 “다수당임에도 위원장을 양보한 만큼 소위 위원장은 지난번 추경예산안 심의 때처럼 한나라당이 맡아야 하며 합의가 안 되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처리하겠다.”고 맞섰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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