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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화재 걱정 뚝”… 한화 건설부문, ‘화재 감지 강화’ 천장형 충전기 ‘최고혁신상’

    “전기차 화재 걱정 뚝”… 한화 건설부문, ‘화재 감지 강화’ 천장형 충전기 ‘최고혁신상’

    ‘오프가스 센서’로 이상 징후 조기 감지미래 주거 안전 비전 제시 전기차 화재 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혁신 기술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 화재 감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air station’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EV air station은 주차장 천장에 설치돼 평소에는 케이블이 내부에 수납되고 필요할 때만 커넥터가 내려오는 방식이다. 지능형 전력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최대 3대의 차량을 동시 충전할 수 있어 좁은 지하주차장의 공간 효율성과 운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규 모델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업그레이드됐다. 이 모델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 우려와 주차장 내 충전 공간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솔루션으로 주목받았으며,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신규 모델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인 ‘오프가스(OFF-GAS) 감지 센서’와 화재 감지 카메라가 새롭게 추가됐다. 더불어 배터리와 충전기 간 상태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전력선 통신) 기능도 탑재해, 충전 중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ZERO’를 목표로 해당 솔루션을 신규 입주단지 내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이동식 화재수조 로봇, 외부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쉘터형 충전기 등 다양한 스마트 건축 솔루션도 함께 선보이며 미래 주거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EV air station은 신규 화재감지 기술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라며 “향후 지하주차장 화재 진압 기술까지 더해 스마트 건축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한 전기차 충전 환경에 대한 입주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건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머스크 “삼성전자, TSMC와 함께 테슬라 AI5 칩 개발 참여”

    머스크 “삼성전자, TSMC와 함께 테슬라 AI5 칩 개발 참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 칩 ‘AI5’ 개발에 삼성전자도 참여한다고 밝혀 삼성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테슬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을 위한 삼성전자와의 계약에 관한 질문에 “삼성전자와 TSMC 모두 AI5 작업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AI 전용 반도체 칩을 자체 개발하고 있는데, 테슬라의 AI4 칩의 경우 현재 삼성전자가 맡아 생산하고 있으며, AI5는 TSMC가 생산을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리고 AI6는 삼성전자가 다시 수주한 것으로 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AI4와 AI6 외에 AI5에도 참여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분기마다 수조원의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추가로 맡을 AI5 수주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AI6와 관련해 공시한 파운드리 공급 계약 규모는 총 165억 달러(약 22조 7648억원)에 이른다. AI4는 현재 삼성 파운드리 평택공장에서 양산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AI6는 내년에 가동 예정인 미국 테일러 공장에서 2나노 첨단 공정을 활용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I5 역시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있다.
  • 한국 오는 트럼프 “관세가 훨씬 세!” 시진핑과 ‘끝장’ 예고

    한국 오는 트럼프 “관세가 훨씬 세!” 시진핑과 ‘끝장’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끝장회담’을 예고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라며 이같이 예고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방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우리의 많은 문제와 의문, 막대한 자산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기대하고 있다. 뭔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 우리(자신과 시 주석)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회동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회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뿐 아니라 미국산 대두 수출, 나아가 핵 군축 문제까지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희토류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희토류는 하나의 혼란 요인이지만, 주위에 희토류는 많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및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그는 “아마 핵 문제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에서) 우리가 핵무기가 가장 많고, 두번째가 러시아, 중국이 멀리 떨어진 세번째인데, 4∼5년 안에 너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 전쟁도 미중 정상회담 의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시 주석의 영향력이 크다며 “우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의 러시아산 석유 수입 중단을 요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관해서도 그(시 주석)와 얘기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는 (러시아산 석유 수입이) 올해 말까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제재할 때가 됐다고 느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라고 밝혔다. 또 “적절치 않다고 느껴졌다”라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 취소 사실을 전했다. 다만 “우리는 미래에 회동할 것”이라며 제재 이후 회동 재개를 암시했다. “한·일·EU와 공정한 무역협상 이뤄”“수천억∼수조 달러 가져오게 돼”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대법원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것”이라며 “내가 (법정에) 가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치적으로 내세우는 ‘8개의 전쟁 종식’에 관세가 상당한 지렛대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우리는 일본, 유럽연합(EU), 한국과 공정한 협정을 맺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국은 일본·EU와 무역협정을 맺었지만, 한국과는 아직 협정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 단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나라는 우리에게서 많은 돈을 가져갔다”며 “이제 우리가 (관세 덕분에) 수천억 달러, 또는 수조 달러까지 가져오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이 언급은 한일 등이 대미 관세를 낮추는 조건으로 천문학적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는 점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 크루즈로 입국한 뒤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1명 추가 검거

    크루즈로 입국한 뒤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1명 추가 검거

    지난달 29일 중국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23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천 이민특수조사대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중국인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달 29일 드림호 승객들과 경복궁 관람 중 이탈, 동대구역을 거쳐 경주로 이동했다. 그는 출입국 당국의 추적이 시작되자 숨어지내던 도중 지인의 설득으로 자수했다. 이로써 드림호에서 이탈한 중국인 6명 중 총 4명이 검거됐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중국 톈진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무단이탈,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대는 이들을 상대로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대는 앞선 지난 17일과 21일 각각 1명, 2명 등 3명을 검거했으며 나머지 2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드림호 승객들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비자 없이 최장 3일간 상륙을 허가하는 ‘관광상륙허가 제도’로 입국했다. 3일이 지나면 불법 체류자가 된다.
  • 경복궁 구경하다 ‘도주’…무단이탈 중국인 1명 추가 검거

    경복궁 구경하다 ‘도주’…무단이탈 중국인 1명 추가 검거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6명 중 1명이 추가로 당국에 붙잡혔다. 23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입국 당일 경복궁 관람 중 단체에서 이탈한 뒤 동대구역에서 하차해 경주로 이동했다. 이후 출입국 당국의 추적을 인지하고 숨어지내다가 지인의 설득으로 경주 은신처 인근에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조사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조사대는 지난 17일 이탈 중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의 자진 출석을 유도해 붙잡았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버스터미널에서, 21일에는 충북 음성군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각 1명을 검거했다. 크루즈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이들 6명은 당일 저녁에 타고 온 크루즈를 타고 중국 톈진으로 복귀해야 했지만, 무단으로 이탈해 불법 체류자가 됐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자수한 경우 형사처벌 없이 강제퇴거 조치 예정이나, 도주하다 검거된 경우 처벌을 원칙으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최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위원회 운영 실태 분석...실효성 강화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 성과 주도

    최민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위원회 운영 실태 분석...실효성 강화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 성과 주도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이 21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으로부터 ‘경기도교육청 위원회 운영의 실효성과 관리체계’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고 실질적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최민 의원은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결산 심사에서 도교육청 산하 135개 각종 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위원회 중 40%가 개최되지 않았거나 회의의 평균 참석률이 저조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조례안 통폐합 등 위원회 운영에 따른 개선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최민 의원의 지적을 반영한 ‘경기도교육청 각종 위원회 정비 및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 운영 실태 전수조사 및 정비에 착수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위원회 현황 분석 ▲운영 실적 점검 ▲비효율 위원회 폐지·통합 및 운영 활성화 계획 등을 마련해 정비(조치) 계획을 보고했으며, 이를 통해 위원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최민 의원은 “이번에 결과는 지난 예결위에서 제기된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해 낸 실질적 성과”라며, “도교육청 각종 위원회는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행정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핵심 기구인 만큼,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관리체계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이번 제도 개선을 계기로 위원회 운영 결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안정적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교육청 산하 모든 위원회가 형식적 운영을 벗어나 실질적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데스크 시각] ‘코리아 퍼스트’가 죄악인가

    [데스크 시각] ‘코리아 퍼스트’가 죄악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두 번째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다. 그의 지지자를 일컫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도 자국을 앞세운다. 권위주의적인 통치로 미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고 관세전쟁으로 세계인의 눈초리도 곱지 않으나 여전히 그를 ‘애국자’라고 칭하며 따르는 사람이 무수히 많다. 아시아와 유럽의 오랜 동맹은 그의 입장에선 계산기 속 숫자일 뿐이다. 명분보다 실리를 내세우는 그의 ‘거래주의 외교노선’을 우린 어떻게 봐야 할까. 한국에선 “천박하다”, “대통령이 아닌 장사치”라는 비난이 쏟아진다. 한국의 이익에 반하는 그의 발언이 아주 지긋지긋하다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든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이제 시작이지만 “2029년 1월까지 어떻게 견디느냐”는 한숨 섞인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수출과 무역이 국가경제의 근간인 한국에선 당연히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비판 여론 속에서 확인되는 의외의 사실도 있다. 비난을 할지언정 그를 “무능하다”고 얕잡아 보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세계의 많은 사람이 트럼프에 대해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라고 조롱하지만 거기에 ‘무능’이라는 단어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그를 썩 좋아하진 않지만 ‘협상 달인’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트럼프가 쓴 책 ‘거래의 기술’을 보면 그의 협상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는 작은 일에 매달리는 대신 협상의 판을 키우고 늘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승부사 기질을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유연한 협상을 이끌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협상에선 우위를 점하고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당연한 얘기 같지만 실제 협상에서 이런 방법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달변가는 많지 않다. 조화와 윤리, 예의를 중시하는 동양적 가치관 아래에선 더욱 써먹기 어려운 방식이다. 하지만 협상의 주체가 ‘국가’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국가는 자국민의 안녕과 안전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코리아 퍼스트’를 외칠 땐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고 국익을 앞세워야 한다. 특히 시급히 국민을 보호해야 할 상황이라면 외교적 우위 요소를 십분 활용해 신속하고 압도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캄보디아 사태를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든다. 수많은 한국 국민이 감금당하는 상황이 수년간 이어졌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했다. 그런데도 캄보디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2022년 1789억원에서 2023년 1805억원, 지난해 2178억원, 올해 4353억원으로 계속 늘었다고 한다. 당장 여권에선 캄보디아에 대한 ODA 예산을 대폭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북도도 올해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관련한 캄보디아 ODA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외교가 한편에선 여전히 주저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번 사태를 ODA와 연계시켜선 안 된다는 목소리다. ‘국격’이 걱정된다고 한다. 그럼 ‘코리아 퍼스트’가 죄악인가. ‘실용외교’를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연간 수조원이 들어가는데도 납득이 가지 않는 해외 원조 사업이 많다”고 쓴소리를 했다고 한다. 국격은 열심히 따지면서 국민의 이익은 계속 뒷전에 미뤄 두겠다는 것인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논리 구조다. 이번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국내에선 예산이 조금만 투입돼도 여기저기서 ‘퍼주기 논란’으로 시끄러운데 해외로 나갈 땐 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아름다운 원조’라는 포장지를 둘러야 할까. 지금은 ‘코리아 퍼스트’를 외쳐야 할 때 아닌가. 정현용 국제부장
  • “내 상황이랑 똑같은데”… 30대, 라디오 방송 듣고 보이스피싱 모면

    “내 상황이랑 똑같은데”… 30대, 라디오 방송 듣고 보이스피싱 모면

    울산의 30대 여성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던 중 라디오에서 들려온 ‘셀프 감금’ 관련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 방송을 듣고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23일 검찰사무관 사칭 콜센터 조직원으로부터 법원등기 배송 전화를 받았다. A씨는 사칭범의 지시에 따라 휴대전화 1대를 추가 개통했다. 이어 A씨는 사칭범으로부터 “임시 보호관찰이 필요하다”라는 전화를 받고 호텔에 숨으려고 택시를 타고 셀프감금 장소인 남구 삼산동의 한 호텔로 이동했다. 마침 A씨는 택시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온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생방송을 듣고 셀프감금 사기를 깨달았다. A씨는 즉시 경찰서를 찾아가 신고했고, 사칭범에게 전달하려던 5000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또 최근 경찰관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도 발생했다. 울산의 70대 여성 B씨는 지난 15일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콜센터 조직원으로부터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 사칭범은 의심할 틈도 주지 않고 곧바로 경찰관 사칭범과 영상통화도 시켜줬다. 당시 화면 속 경찰관은 제복까지 착용한 뒤 “피해가 예방됐다”며 B씨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이미 B씨의 휴대전화에는 악성앱과 원격제어앱이 설치된 뒤였다. 이어 금융감독원과 검사 사칭범의 전화가 왔고, 이들은 “자금 전수조사를 위해 골드바를 구매해야 한다”며 B씨를 속였다. 이 말에 B씨는 1억원 상당의 적금을 해지했고, 다음날 중울산농협 상방지점에 방문해 수표로 1억원의 출금을 요구했다. 피싱 범죄임을 의심한 은행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북부서 경찰관들이 도착해 1억원의 피해를 막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은행원 사칭 미끼전화에 이어 경찰을 사칭하는 신종 범행수법이 중장년층을 상대로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골드바 매입, 체크카드 수거 등 수법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국립대 최다 음주운전, ‘논문공장’에 연구 맡긴 교수…전북대 국감서 질타

    국립대 최다 음주운전, ‘논문공장’에 연구 맡긴 교수…전북대 국감서 질타

    22일 오전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들의 음주운전과 채용 비리, 논문공장 이용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전북대’를 검색하면 교수 음주 운전에 관한 얘기가 대부분이다. 징계가 약해 다른 대학에 비해 음주 운전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대가 음주 운전 교수들에 대해 1~3개월 정직 정도 수준의 징계를 하고 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대학은 바로 해임인데 1개월 정도 정직으로 음주 운전 교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게 과연 한국 사회 현실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영호 의원도 “전북대에 온정주의가 있는 것 같다”며 “음주 운전은 확실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북대 교수들의 논문공장 이용 실태를 지적했다. ‘논문공장’은 연구자들에게 돈을 받고 논문을 대량으로 만들어주는 곳을 일컫는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된 논문 중 34%가 전북에 있는 대학이고, 전북대는 이 중 3건으로 확인됐다“며 ”전북대가 호남의 중심 대학인 만큼 전수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채용 비리 문제도 질타받았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에서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전북대는 학사 시스템 구축 당시부터 보안에 취약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워낙 심각한 사안인 만큼 피해자 구제 방안이나 사전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항목이 기존과 다르게 변경됐는데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항목이 끼워 넣어진 정황이 있다”며 “심사위원과 지원자 간의 특수관계 의심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먼저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논문공장 이용 문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인천에서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2명 추가 검거…3명은 추적중

    인천에서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2명 추가 검거…3명은 추적중

    지난달 29일 크루즈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21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29)씨와 B(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조사대는 A씨를 전날 전남 순천시 버스터미널에서, B씨는 이날 오전 충북 음성군 한 인력사무소에서 각각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중국 톈진발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무비자로 입국했다가 무단이탈,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대는 이들을 상대로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대는 앞선 지난 17일에도 1명을 검거한 바 있다. 이로써 드림호에 승선하지 않고 무단이탈한 중국인 6명 중 3명의 신병이 확보됐다. 수사 당국은 나머지 3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드림호 승객들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비자 없이 최장 3일간 상륙을 허가하는 ‘관광상륙허가 제도’로 입국했다. 3일이 지나면 불법 체류가 되는 것이다. A씨를 비롯한 이탈자 6명은 다른 중국인 관광객 2000여명과 함께 입국한 뒤 인천의 ‘치맥’(치킨+맥주) 행사장에서 무단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메리츠금융, 하도급업체에 부동산 PF 연대보증 강요 갑질”

    [단독] “메리츠금융, 하도급업체에 부동산 PF 연대보증 강요 갑질”

    하도급 업체에 대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대보증 요구는 불법인데도 일부 금융사들이 우월적 지위를 앞세워 이를 강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감을 받기 위해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피해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어 당국의 관리·감독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경기 소재의 한 지식산업센터 건설 사업에서 메리츠금융의 부당한 PF 연대보증 강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전기 설비업체인 A사는 2021년 12월 해당 사업에 참여하며 시공사와 106억원 규모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이 과정에서 PF 대주단(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해상보험·메리츠캐피탈)과 신탁사(우리자산신탁) 요구로 PF 대출금 전액(970억원)에 대한 연대보증 의무를 떠안았다. 대주단의 압박은 지난해 5월부터 본격화했다. 신탁사의 공사비 지급 중단으로 입주가 늦어지자 수분양자들이 계약해지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걸면서 PF 대출 원리금 상환이 어려워졌다. 대주단은 리스크 해소를 위해 A사에 112억원대의 미분양 매물 매입을 강요했다. A사는 “매입한 부동산은 현재 분양가의 30% 수준에서도 거래가 어렵다. 강제 매입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2021년 3월 개정된 금융소비자법은 제3자 연대보증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PF 사업으로 개발 이익을 공유할 경우만 예외로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하도급사에 연대보증을 요구하는 행위는 금소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하지만 돈줄을 쥔 대주단·신탁사에 대해 하도급사는 ‘을’의 입장인 탓에 개선이 더딘게 현실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연대보증은 대주단이 요구한 게 아닌 신탁사가 요청한 것”이라며 “이번 PF 대출은 금소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금감원 정책목표에 협조하기 위해 A사로부터 수취한 대출 원리금과 물건을 모두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메리츠가 하도급 업체에 PF 대출 전액에 대한 연대보증을 강요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자 갑질”이라며 “금감원이 하도급 연대보증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李 “납득 안 가는 ODA 많아”… 캄보디아발 구조조정 시사

    [단독] 李 “납득 안 가는 ODA 많아”… 캄보디아발 구조조정 시사

    “K컬처·AI 접목 등 새 방향 모색을”연간 수조원 사업 내실화 작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기존의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을 재검토하고 ‘K컬처’와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하는 새로운 방향을 찾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정부의 ODA 관련 논란이 이어진 데다 캄보디아 납치 피해 사태로 ODA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가운데 전면적인 방향 전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ODA에 전통적인 원조 방식에서 벗어나 K컬처나 AI 같은 좀더 지혜로운 방식을 적용해 보자고 지시했다”며 “ODA를 너무 구태의연하게만 하지 말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께서) ODA 사업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준 것이고 상세한 내용은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제개발협력위원회에서 구체화해야 하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월 22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는 “연간 수조원이 들어가는데도 납득이 가지 않는 해외 원조사업이 많다”며 “국위 선양과 외교상 목적에 맞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해서 보고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K컬처 및 AI 접목은 ODA 재검토에서 지시가 더욱 구체화된 셈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지시가 나온 데 대해 “지난 정부의 ODA 사업 일부의 오용이 논란이 되면서 국내의 ODA에 대한 국민들의 수용도가 낮아졌다”며 “이러한 국내외적 환경 변화가 이번 ODA 정책 방향 전환의 기저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DA 사업 조정과 관련해 주무 부처도 작업에 착수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국제개발협력본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문화사업과 관련된 ODA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검토하고 있을 것이고, AI 분야는 초기 단계라 이제 막 사업을 발굴해 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의 문화 관련 ODA가 문화재 복원이나 콘텐츠 산업 역량 전수 등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K컬처를 ODA에 보다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K컬처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문화를 직접적으로 확산하고 이런 것은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어떻게 그것을 유연하게 적용할 건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특히 캄보디아 관련 ODA 예산이 급증하면서 논란이 됐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캄보디아 ODA 사업과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연관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캄보디아 ODA 지원 예산은 ▲2022년 1789억원 ▲2023년 1805억원 ▲2024년 2178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특히 올해 지원 규모는 4353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번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ODA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또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공여국들이 원조 규모를 줄이고 있고 과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원조기관(USAID) 폐지 추진에서 보듯 전 세계적으로 ODA가 축소되는 추세”라며 “원조 규모가 줄어들수록 자연스럽게 원조의 효과성과 효율성에 대한 요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존 ODA 사업들의 예산과 관련한 전수조사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정부 관계자는 “ODA와 관련된 예산은 원래 다 비공개”라며 “특정 ODA 예산의 액수를 갖고 어떻게 한다 이런 개념하고는 좀 다르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련 부처의 후속 조치 보고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법망 피하는 ‘5인 미만 위장 사업장’ 7년 새 2배…택배·물류업 집중

    법망 피하는 ‘5인 미만 위장 사업장’ 7년 새 2배…택배·물류업 집중

    직원 수를 5명 미만으로 신고해 근로기준법 적용을 피하는 ‘위장 사업장’이 크게 늘고 있다. 겉으로는 소규모 회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십, 많게는 수백 명이 일한다. 최근 7년 사이 이런 사업장은 두 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물류·운수·숙박·임대업처럼 외주와 하도급이 많은 업종에서 급증하고 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인 미만 위장 의심 사업장’은 2018년 6만 8942곳에서 지난해 14만 4916곳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기준 440곳은 고용보험상 5인 미만으로 신고됐지만, ‘사업소득자’까지 합치면 실제 근무 인원이 300명 이상인 대형 사업장으로 드러났다. 물류·숙박·임대업에서 급증퇴직금만 주고 수당은 회피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통신업의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2018년보다 약 8배 늘어 1만여 곳에 이르렀으며, 택배와 물류업이 대표적이다. 음식·숙박업은 약 5배, 임대·사업서비스업은 약 2.5배 증가했다. 이들 업종은 대부분 외주·용역 구조로 운영되며, 기업들이 고용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근로계약 대신 ‘사업소득자(3.3% 원천징수 대상)’ 형태로 계약을 맺는 사례가 일반화됐다. 겉으로는 자영업자지만 실제로는 특정 기업의 지휘·감독 아래 일하는 이른바 ‘가짜 3.3 노동자’다. 경기 화성시의 한 물류센터 관리업체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계약을 맺게 한 뒤, 근로계약서 대신 사업소득세만 공제했다. 노동청에 진정이 들어오면 페이퍼컴퍼니를 내세워 퇴직금만 지급하고 가산수당·연차수당은 회피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위장 고용이 점점 정교해져 근로감독관이 개별 사건에서 실제 사용자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노동인권실현을 위한 노무사모임 입법연구분과에서 활동하는 하은성 노무사는 “근로감독 시 국세청의 과세자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노동위원회 조사관에게도 관련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법을 고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세청 자료로 ‘가짜 3.3 노동자’ 확인 가능국세청의 산업분류코드와 지급 내역을 분석하면 ‘가짜 3.3 노동자’를 찾아낼 수 있다. 특히 ‘기타자영업(940909)’ 코드로 등록된 사업소득자 중 원천징수의무자의 업종이 ‘물류터미널운영업(52913)’인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서류상 자영업자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물류센터에서 일한다. 2020년엔 이런 형태의 노동자가 1만 807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2~2023년에는 연간 지급금액이 1000억 원을 넘었다. 그러나 고용보험·산재보험·연차휴가 등 근로기준법상 권리는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라 노동부는 국세청과 근로복지공단에 사업소득 관련 과세정보와 보험 가입내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가짜 3.3’이나 ‘5인 미만 위장 사업장’을 선제적으로 감독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쿠팡의 가짜 3.3 노동자 문제가 지적됐지만, 여전히 물류업계를 비롯한 여러 업종에서 위장 사업장이 횡행하고 있다”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전수조사와 근로감독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與 전현희, 캄보디아 관련 “군사적 조치 배제 안 돼…ODA 중단 검토”

    與 전현희, 캄보디아 관련 “군사적 조치 배제 안 돼…ODA 중단 검토”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살인 사태와 관련해 군사적 조치도 배제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여권에서 나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은 외교·군사·정보 등 국가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구출해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군사적 조치 또한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결코 전쟁하자는 게 아니라, 우리 군대는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헌법적 당위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 3년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급증해 수조 원대에 이르렀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정부의 비협조가 이어져 우리 국민의 희생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캄보디아에 대한 ODA 원조 중단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군사적 조치에 대한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면서 “군은 근본적으로 무법성을 인정받지 않는다. 발언을 굉장히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캄보디아 현장 방문 관련 브리핑을 열고 군사 조치 가능성과 관련해 “고려 요소가 아니라고 본다”면서 “캄보디아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이해하고 공감했기 때문에 지금 하는 수순으로 계속 공조한다면 다시 캄보디아와 대한민국의 관계가 복원되고 동포 피해도 조기 해소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보여주기식 범죄자 무더기 송환’이라고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피해자 구출이라는 최우선 과제를 뒤로한 채 피의자 송환을 ‘실적’으로 포장한 정부의 대응은 국민 안전을 포기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재섭 주진우 의원도 각각 “피해자를 구하랬지 누가 범죄자를 구해오라고 했나”,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사람은 현지에서 합동 조사하고, 순차 송환했어야 맞다”고 지적했다.
  • 대통령실 “캄보디아 구금 60여명, 전세기 송환 예정…법적 절차를 갖춰 호송될 예정”

    대통령실 “캄보디아 구금 60여명, 전세기 송환 예정…법적 절차를 갖춰 호송될 예정”

    대통령실이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현지시간 18일 오전 0시)쯤 우리 정부가 보낸 전세기를 타고 프놈펜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장에 있는 정부 대응팀과 통화해 이 같은 현황을 보고 받았다”며 “변수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에 아직 확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캄보디아 측과 순조롭게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송환 대상 대부분이 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 신분으로 입국 후 경찰 등 관계기관의 조사를 거쳐 법에 따라 조치될 것”이라며 “충분한 경찰 인력이 전세기 편으로 인천에서 출발해 현지에서 이들을 호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환 대상은 캄보디아 수사 당국에 구금된 60여명 전원으로, 전날까지 알려진 59명에서 다소 숫자가 늘었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이어 “범죄 혐의자의 수보다 훨씬 많은 호송 인력이 탑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에 맞는 법적 절차를 갖춰 호송될 예정”이라며 “비행기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한국 정부의 체포영장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호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부합동대응팀은 캄보디아 총리 및 외교부 차관, 내무부 장관 등을 만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태스크포스(TF)’ 팀장인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도 현지에 도착해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감금 피해 대응을 지휘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번 정부 합동 대응팀의 북귀 후에 앞으로 취업 사기, 감금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캄보디아 현지에서 지휘해 나갈 것”이라면서 “외교부 본부 차원에서는 어제 오후 조현 장관이 메콩 강 유역 5개국 공관장 등과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재외 공관에 공문을 보내서 유사 사례를 전수조사하고 잠재적 위험 요인을 미리 식별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면서 “유관 주요국들과의 양자 차원 그리고 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공조 방안을 협의해서 우리 대응 태세를 더 보강하라는 지시도 내려놨다”고 했다. 위 실장은 “코리안데스크(한인 사건 처리 전담 경찰관)를 설치하고 계속해서 단속·검거 작업을 해야 한다. 단속된 사람들이 또 많이 모이면 지금처럼 전세기를 보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무비자 입국’ 하루만에 사라진 중국인들…1명 검거

    ‘무비자 입국’ 하루만에 사라진 중국인들…1명 검거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6명이 사라진 가운데, 이중 1명이 검거됐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7일 인천에서 사라졌던 중국인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를 비롯한 이들은 지난달 29일 시작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가 아닌 ‘크루즈 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 해당 제도는 무비자 정책 시행 이전부터 시행되온 것으로, 전담 여행사나 크루즈 선사에서 모집한 중국인 단체관광객(3인 이상)이 비자 없이 입국해 최장 3일 동안 체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크루즈선 ‘드림호’를 통해 다른 단체관광객 2000여명과 함께 입국했다. 당국은 이들이 인천에서 열린 ‘치맥’ 행사장에서 무단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크루즈호가 중국으로 출항하던 날 복귀하지 않아 불법체류자로 분류했다. 이어 당국은 검거 전담반을 편성한 뒤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도주 경로를 확인하며 추적했다. 당국은 도주 과정에서 A씨를 도운 국내 지인을 통해 A씨가 자진 출석하도록 설득해 검거했다. 당국은 A씨의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엄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5명에 대해서도 추적 및 검거할 예정이다.
  • 이재용, 골프채 다시 잡을까… 정의선, 트럼프 적극 설득 나설 듯

    이재용, 골프채 다시 잡을까… 정의선, 트럼프 적극 설득 나설 듯

    손정의 회장, 4대 그룹 총수 초청 트럼프와 골프 회동 뒤 접촉 전망한·일·대만과 동반라운드 관측도 국정농단에 손놓은 李, 장타 실력 SK 최태원 “경제 기여 노력” 방미한화 김동관도 ‘마스가’ 협력 모색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이번 주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초청한 ‘마러라고 골프 회동’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총수들이 다 같이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으로 알려진 마러라고 리조트에 모이는 것은 처음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손 회장과의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서 곧장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어려운 경제 현안들이 상당히 많다.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제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출국 준비 중이다. 전 세계 70여개 기업의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 때문이다. 골프장과 수영장, 도금된 화장실, 테니스 코트 등을 갖춘 마러라고 리조트는 트럼프 정부에서 성사된 주요 회동과 논의의 배경으로 심심찮게 등장하는 상징적인 곳이다. 이번 행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골프 선수인 게리 플레이어의 90세 생일을 기념하며 손 회장이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동참할 기업들을 찾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17~19일(현지시간) 마러라고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국내 기업 총수들 간의 골프 회동 같은 개별 접촉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총수들은 최종 타결 국면에 접어든 관세 협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일본, 대만 세 나라 기업 총수들과 한 조를 이뤄 골프를 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동안 골프를 끊었던 이 회장이 이번 회동을 계기로 다시 골프채를 잡을지도 주목된다. 영국왕립골프협회 정회원이기도 한 이 회장은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가 230m(250야드)에 달하는 수준급 골프 실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지만, 국정농단 사건 이후 골프를 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회장 역시 주말 골퍼로서는 수준급인 80대타를 유지하고 있으며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00m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월 미국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프로와 아마추어가 같이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골프 라운드에 동행하기도 했다. 관세 인하 지연에 따라 수조원의 피해가 불가피한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정 회장이 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설득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의 주축인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도 합류한다. 김 부회장은 주짓수와 골프 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업인들의 골프 모임에 참석한 사례는 드물다. 김 부회장은 이번 회동에서 마스가 관련 양국의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지난 14일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미중 간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다.
  • LH “시공사 무단 조작이 원인… 파주시와 협력해 수돗물 정상화”

    LH “시공사 무단 조작이 원인… 파주시와 협력해 수돗물 정상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에서 발생한 수돗물 탁수(흙탕물) 사고와 관련해 “사고의 직접 원인은 시공사의 무단 밸브 조작으로 추정된다”며 “파주시와 협력해 조속히 수질을 정상화하고, 관련자에 대해 계약상 책임을 엄정히 묻겠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사고는 LH 발주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시공사가 별도의 지시나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상수도 밸브를 개방한 행위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정당한 절차를 위반한 명백한 잘못”이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공사는 LH가 발주하고 중흥건설이 시공 중인 ‘시도 1호선 도로 확장·포장공사(북측 구간)’로, 하도급사인 ㈜광진공영이 파주시나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협의 없이 시 소유 상수도 연계 밸브를 임의로 개방하면서 관 내부 침전물이 뒤섞여 탁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LH 관계자는 “사태가 완전히 수습되는 대로 시공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계약상 책임을 엄정히 물을 방침”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현장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상수도시설 관리시스템 개선 등 파주시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불편을 겪은 파주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하며, 파주시 및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수질 안정화와 피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7시쯤 운정4동(야당동·상지석동)과 운정1동(가람마을·별하람마을) 일대 상수도에서 탁수가 발생해 8000여 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파주시는 즉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강제 배수와 저수조 청소, 비상 급수차 투입 등 긴급조치를 통해 15일 오후 5시30분쯤 수질 안정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행위를 ‘수도법 위반에 따른 중대한 수도시설 무단 조작’으로 보고, 시공사와 발주기관인 LH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피해배상 청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LH는 “사고의 주체가 아닌 발주기관까지 동일 선상에 놓인 점은 유감스럽다”며 “시공사의 위법 행위로 인한 피해에 대해 책임 소재가 명확히 규명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 지자체 재정 불똥… 서울시 年 수조원 취득세 수입도 묶였다

    10·15 부동산 대책이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으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인다. 부동산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 경우 지방세 중 비중이 높은 취득세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시 지방세 수입 29조 647억원 중 취득세는 6조 2770억원으로 약 21.5%를 차지한다. 서울시 지방세 중 취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7.6% ▲2021년 26.6% ▲2022년 19.1% ▲2023년 18.4% 등이었다. 지방세 가운데 취득세는 지방소득세, 재산세와 함께 비중이 높은 항목으로 꼽힌다. 취득세 대상은 부동산, 차량, 선박 등 다양하지만 2022년 기준 부동산이 78%, 차량이 19% 수준이다. 시가 2020년 6월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을 추진하면서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허구역으로 묶은 직후 거래량이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토허구역 도입 직전 2년과 직후 2년을 비교한 결과 잠실의 경우 거래량이 80% 이상 급감했다. 손종필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대책은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방향으로는 적절한 정책이지만, 취득세 감소에 따라 지방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정부의 토허구역 확대 지정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실무 차원에서 일방 통보만 있었다”며 “전역 지정 시 부작용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토허구역 확대 지정에 따른 부작용은 주택 공급량 확대를 위한 정비 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신통기획 2.0을 추진하는 등 노후 주거지 정비를 통한 물량 공급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말 “규제만으로 집값을 잡을 수 없다”며 “시민이 원하는 지역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는 것이야말로 서울의 부동산 시장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한 바 있다. 오 시장은 16일 정비사업연합회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 최교진 교육장관 “캄보디아 실종·피해 대학생 전수조사”

    최교진 교육장관 “캄보디아 실종·피해 대학생 전수조사”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감금·실종 등 범죄 피해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교육부가 피해 대학생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태조사를 제대로 한 뒤 전수조사를 통해 대응 방안을 최대한 찾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취업 등을 이유로 캄보디아로 갔다가 범죄 조직에 연루돼 피해를 당하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범죄조직에 납치된 한국인 대학생이 고문 끝에 사망했고 전국 곳곳에서 캄보디아에서 실종이 됐다는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 역시 한국인 범죄 피해 사망자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국감에서는 ‘4세 고시’로 불리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레벨테스트에 대한 교육당국의 전수조사 결과가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레벨테스트를 치르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전국에서 23곳이라고 발표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사를 해보니 전국에 90여개 분점을 둔 유명 프랜차이즈 학원에서는 67곳이 자체 입학시험에 이름까지 붙여 홍보하는 중”이라며 “어느 학원은 레벨테스트라는 이름이 오해가 있으니 CMC(클래스원 매칭 체크)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바꿔 여전히 테스트를 진행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유아 영어학원 관련 조사는 급하게 전수조사를 위해 시도교육청에 요청했고 이후 답변을 취합한 것”이라며 “반을 나누기 위해 여러 가지 핑계로 비슷한 일들이 또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입시 컨설팅 학원이 성황이라는 진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 진로 관련 상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더 노력하겠다”며 “(비용 등) 과도하게 기준을 넘어가는 것에 대한 제재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서 시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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