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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책만 쏟아내고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는 언제하나

    대책만 쏟아내고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는 언제하나

    김태년 “국민의힘도 공신력 있는 기관에 전수조사해야”민주당 권익위·국민의힘 감사원 고집…이견 못 좁혀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에 대한 부동산 소유와 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여야가 전수조사에는 합의했지만 조사 주체를 두고 뜻을 모으지 못하자 자당 출신이 기관장으로 있는 권익위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조사를 의뢰한 것이다. 민주당 박광온 사무총장과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권익위에 당 소속 국회의원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에 대한 전수조사 요청서를 제출했다. 박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권익위에 의뢰하는 이유는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기 위해서”라며 “공직사회 부패 척결은 국민의 명령이고,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회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제안했고, 야당과 협의중이지만 언제 협상이 끝날지 모른다”며 “민주당 먼저 국민들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수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익위의 결과를 공개하고 문제가 된 의원의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국민의힘도 신뢰할 수 있는 공신력있는 기관에 전수조사를 의뢰해달라”고 압박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 특검, 국정조사,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수조사의 주체와 방식을 두고 민주당은 권익위를, 국민의힘은 감사원을 고집했다. 결국 민주당이 권익위에 단독 조사를 의뢰하면서 조사 신뢰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민주당은 “전현희 위원장은 조사에 개입하지도, 보고 받지도 말라”고 요청했다. 전 위원장은 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뒤 권익위원장에 올랐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요청대로 이건리 부위원장 주도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사무총장은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를 발본색원할 의지가 있다면 전수조사를 미룰 이유가 없다”며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철저한 검증을 의뢰하라”고 야당을 압박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달청 ‘벤처나라’ 진입 기업·상품 증가

    조달청 ‘벤처나라’ 진입 기업·상품 증가

    올들어 ‘벤처나라’에 진입한 기업과 상품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벤처나라에 등록된 기업 및 상품은 1742개사, 1만 2172개로 1588억원에 달한다. 벤처나라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의 공공구매 판로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구축돼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기관 추천 없이 매월 신청을 받아 지정하는 방식으로 개선한 결과 신청 업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정 상품도 1월 66개사 80개, 2월 69개사 85개, 3월 97개사 111개 상품으로 늘었다. 3월 지정 상품 중에서는 ‘승하강식 옥외소화전’, ‘사물인터넷(IoT) 다기능 그늘막’, ‘도로 결빙구간 융해 분사시스템’,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 청소기’ 등 융복합·신기술 상품이 포함됐다. 지정 상품은 벤처·창업기업 전용몰인 벤처나라에 등록해 최대 5년까지 공공 수요를 기반으로 판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우수조달물품 지정시 가점, 무담보 보증보험 등의 지원도 뒤따른다. 벤처나라 진입을 통해 우수조달물품(32개사), 다수공급자계약(88개사) 등 120개 기업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로 진출하는 등 벤처·창업기업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기술력있는 벤처·창업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수족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하는 이유 [김유민의 노견일기]

    울산 울주군 온남초등학교 6학년 6반 학생 26명이 특별한 손편지를 보냈다. 30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학생들은 지난 25일 학교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 시민 참여’에 대해 배웠고 4·7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 후보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갇힌 돌고래들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후보자 선거 사무실로 발송된 편지에서 한 학생은 “편지를 쓰는 것도 정치 참여가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돌고래들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썼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어렸을 때에는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가는걸 좋아했는데 그때는 쇼를 보는 즐거움에 고래의 아픔을 잘 몰랐다.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인간들의 놀잇감이 된 것 같아 안타깝다. 더이상 돌고래가 갇혀서 죽는 일이 없도록 제발 자연으로 방류해달라”고 적었다. 다른 학생도 “12년 동안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있는 돌고래 8마리가 폐사해 울산은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만약 후보님이 뽑히신다면 돌고래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살아남은 네 마리 바다로 돌려보내야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좋은 정책 2009년 문을 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12년 동안 무려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다. 현재 체험관에는 4마리의 돌고래가 남아서 사육사들과 쇼를 하고 있다. 고래생태체험관을 비롯해 경남 거제씨월드, 전남 여수와 제주 한화아쿠아플라넷, 롯데 아쿠아리움 등 7곳에서 돌고래 29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 핫핑크돌핀스,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은 최근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에 감금되어 있는 네 마리 큰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울산 남구는 잔인한 돌고래 학살지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돌고래들을 수입해 좁은 수조에 가두고 전시와 공연에 활용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무려 8마리의 돌고래가 폐사했고, 이로 인해 울산 남구는 ‘돌고래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얻었다”고 지적했다.2013년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장에 갇혀 있다가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 등 남방큰돌고래들은 방류 8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음이 확인됐다. 단체는 울산 남구 돌고래들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제주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들처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들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고래류 보호는 매우 좋은 정책”이라며 “대형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수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인도네시아는 야생의 환경에 바다쉼터를 조성했다. 해양수산부는 돌고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환경 관련 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해변을 대상으로 고래바다쉼터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2013년 7월 돌고래 제돌이를 제주 김녕 앞바다에 풀어줄 당시 시민위원장을 맡았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돌고래는 하루 100km가량을 유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육을 위해서는 수조의 크기가 최소한 직경 20∼30km 정도는 돼야 하고, 반사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최첨단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수족관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이 세상 수족관에 있는 모든 돌고래를 한 마리도 빠짐없이 바다로 돌려보내는 과업을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단체들 역시 “울산 남구 돌고래들이 더 이상 수족관에서 비참한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결단을 내리고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 2021년은 울산 돌고래 방류 원년이 되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는데 커터칼로 위협” 경남 하동 서당 폭행 피해 이어져(종합)

    “자는데 커터칼로 위협” 경남 하동 서당 폭행 피해 이어져(종합)

    경남 하동 서당에서 폭력·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피해자가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피해 증언이 또 제기됐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동 지리산 청학동 기숙사 추가 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의 청원인은 지난해 초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을 서당 기숙사에 보냈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아들이 지난해 5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당 기숙사에서 생활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입소 당일부터 두 살 터울의 초등학교 4학년 학생에게 얼굴을 맞았고, 그 이후에도 물건 파손, 절도,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이어졌으나 서당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잠든 시간에 아들을 깨워 커터칼로 위협한 가해자도 있었으며, 퇴소 이후에도 협박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서당에서 생활하는 동안 극도의 불안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입게 되어 정신과에서 틱장애를 진단 받고 수개월 치료 중”이라고도 밝혔다. 그밖에도 서당 내부에 존재하는 체벌과 학대에 대한 내용도 언급했다. 청원인은 “피해 사실에 대해 말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없었고 원장이 오히려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남 하동 청학동 서당에서 폭행·가혹 행위를 당했다는 피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날 또 다른 서당에서 가해 학생들이 동급생 고등학교 남학생에게 체액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폭행·가혹 행위를 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딸아이인 초등학생에게 동급생 1명과 선배 2명이 변기 물을 마시게 했다는 증언이 올라왔다. 계속해서 폭행·가혹 행위 문제가 불거지자 29일 경남교육청은 분기별로 하동 서당 거주 학생에 대한 학폭 전수조사를 벌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방의원도 부동산 투기 조사받겠습니다”

    “지방의원도 부동산 투기 조사받겠습니다”

    부동산투기 조사를 받겠다는 지방의회가 잇따르고 있다. 규정상 공직자 전수조사 대상에서 빠진 지방의원도 개발정보 접근이 가능한만큼 조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어서다. 충북도의회는 도의원들의 투기의혹 해소를 위해 도의원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자는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31명 전원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까지다. 조사방법과 범위는 최근 충북도가 발표한 공무원 조사계획과 일치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충북도 감사관실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며 “신속한 조사를 위해 도의원들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받아 감사관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의회는 이미숙 의원이 발의한 ‘지역 도시개발사업 토지 투기 거래 전수조사 실시 촉구 결의안’을 지난 26일 채택했다. 시의원을 대상으로 투기 전수조사를 하자는 이 결의안 발의에는 시의원 34명이 모두 참여했다. 시의원들은 배우자, 직계존비속 등 가족들의 투기 여부 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강동화 의장은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와 함께 근본적인 부동산 투기 근절방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돼야 한다”며 “전주시의회도 부동산 투기 조사에 적극 협조해 공정과 청렴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시의회는 경찰의 공직자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앞두고 시의원 13명 전원의 정보 제공 동의서를 충남경찰청에 제출했다. 시의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제3기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과 유사한 사례가 서산 수석동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등에도 있다는 의혹이 있어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군의원 8명이 전원 조사를 받기로 함에 따라 이들과 군 공무원 686명 등 총 694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사업지는 지난 22일 충북도가 발표한 부동산투기 조사대상 사업단지에 포함된 옥천테크노밸리 산업단지 1곳이다. 군은 개인정보 이용 수집동의서를 내달 9일까지 제출받아 5월말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는 현직인 8대 의회는 물론 6·7대 의회까지 범위를 넓혀 실시하자며 6·7대 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LH 투기 사태 한 달, ‘철저한 진상규명’ 외면하는 정부”

    “LH 투기 사태 한 달, ‘철저한 진상규명’ 외면하는 정부”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발 부동산 투기 사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적 부동산 개혁을 촉구했다. 29일 민중공동행동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문제가 드러난지 한 달이 돼간다”며 “문재인 정부는 말로는 ‘철저한 진상규명’ ‘전수조사’를 운운하면서 토지 등기부등본을 전수조사해 지난 3~5년간 거래내역을 조사하고 자금 흐름을 역추적해 실소유주를 밝히는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의 조사로는 공직자들의 실명 거래, 배우자와 친인척 명의의 거래만을 밝힐 수 있을 뿐, 진짜 차명거래는 밝히기 어렵다”며 “민주당이 주도해 처리한 ‘특검’ 역시 구성에만 한 달 넘게 걸리는 등 투기행위자들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결과를 낳을 위험이 크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인사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대책과 법안들을 쏟아내고, 정부는 불법 이익 환수와 3~5배의 벌금 부과 등의 투기근절 대책을 내놓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이런 대책은 ‘부동산이 돈이 된다’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기에 토지 개인소유 문제 자체를 짚는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중공동행동은 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 즉시 도입,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공공주택 민간매각 및 분양 중단, 공임대주택 획기적 공급, 비농업인 농지 소유 금지 등 농지법 개정,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진정 부동산 적폐를 청산하고 이 나라를 공정한 나라로 만들고자 한다면, 토지가 공공재라는 기본적 입장을 세우고, 제2의 토지개혁으로 부동산 투기 공화국을 해체하겠다는 결의에 찬 정책들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당 “장기 무주택자·생애 최초 구입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민주당 “장기 무주택자·생애 최초 구입자, 대출규제 완화 추진”

    홍익표 정책위의장 국회 기자간담회“부동산시장 안정 기조 훼손 않는 범위서LTV·DTI 추가허용 혜택 상향 조정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 제공되는 각종 혜택의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현실화할지는 6월 부동산 중과세 시행 등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 상황 등을 보며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희가 여러 부동산정책을 내놓았음에도 가격이 급등한 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대출규제 조치가 내 집 마련의 희망을 꺾고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듣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서민 실수요자는 장기 무주택자와 생애 최초 구입자로 한정돼 있다. 이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추가 허용 혜택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소득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또한 실거래가 기준 등을 좀 더 상향해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원 조건과 혜택에 대해 “특혜는 LTV나 DTI 등 금융상 우대 혜택을 높이는 것이고, 지원 기준은 투기 규제와 과열지구 금액이 현재 6억원 이하, 소득수준 8000만원 등으로 돼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현실성 있게 조정하겠다”며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아울러 홍 의장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이익을 소급 환수하기 위한 범죄수익은닉 규제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규정되지 않은 ‘중대범죄’를 법에 추가하고, 현재 수사·재판 중인 사안도 적용되도록 해 3기 신도시 등이 적용 대상에 포함되도록 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요청한 당내 부동산 전수조사 공개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라도 선제적으로 국민권익위에 사전 동의서를 제출해 투명하게 검증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대생들, 김윤식 전 시흥시장 부동산 투기 혐의 수사 의뢰

    서울대생들, 김윤식 전 시흥시장 부동산 투기 혐의 수사 의뢰

    서울대생들이 전임 시흥시장의 배곧신도시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해달라며 경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서울대 전·현직 관계자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추진했던 유관 인물들에 대한 수사를 국가수사본부에 의뢰했다. 이들은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에도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김 전 시장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시흥시장으로 재임한 인물로 재임 기간 중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4년 서울대 시흥캠퍼스 예정 부지에서 1km 떨어져 있는 호반베르디움 약 26.67평형(88 제곱미터) 아파트를 은행에서 1억 1000만원을 대출받아 분양받았다가 불과 1년만에 아파트 분양권을 제3자에게 전매하면서 4240만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실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미분양된 아파트 분양을 독려하기 위해서 먼저 구매한 것이고, 시흥시 직원들에게도 권유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생들은 신도시가 설계되던 당시에 신도시 명칭을 ‘배곧’(배움곳이라는 뜻)으로 붙이고, 배곧신도시 내 도로명을 ‘서울대학로’로 개명한 것은 시흥에 서울대 캠퍼스가 유치된다는 사실이 사업 추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증거라고 봤다. 이선준(23, 서울대 경제학부) 씨는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서울대 이름을 팔아 부동산 투기에 악용될 사업이었기 때문에 서울대생들이 2013년부터 반대한 사업”이라며 “김윤식 전 시흥시장 자신이 이를 통해 이익을 챙겼다는 것은 ‘시흥캠퍼스는 부동산 투기 사업’이라는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타당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지적했다. 서울대생 78명의 공동서명을 제안한 이시헌 (24,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씨는 “국립대학 법인인 서울대학교는 ‘공직유관단체’로서 오로지 학내 구성원과 공공의 이익에만 봉사해야 한다”며 “시흥시장의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상 사업 추진의 또 다른 당사자였던 서울대 또한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백신요? 직원 아니라서…” 밤새워 환자 돌본 간병인의 눈물[이슈픽]

    “백신요? 직원 아니라서…” 밤새워 환자 돌본 간병인의 눈물[이슈픽]

    요양병원·시설 되고 병·의원급만 쏙 빠져 ‘논란’의료연대 “고용형태 따라 백신접종” 주장“의료인 감염시 공백 우려…잔량 남으면 활용” “직원이 아니니까 그렇다는 거예요. 간병인 없으면 중환자실 환자 올려보내지도 않아요. 진짜로 필요한 사람들이죠. 그런데 그런 때는 쏙 빠지는 거죠” 서울의 종합병원들을 돌며 10년 넘게 간병인으로 일해 온 60대 여성 A씨의 말이다. 그는 환자 곁을 떠나기 어려운 데다 중증 환자들을 돌볼 때는 밤새워 옆을 지킨다. 환자들과 접촉이 잦다 보니 종합병원 종사자들과 함께 접종 대상에 포함될까 했지만, 차례는 돌아오지 않았다. 병원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간병인들은 코로나 진단검사는 지자체 지침에 따라 사흘마다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29일간 우선 접종 대상자의 약 64%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79만 2274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A씨처럼 코로나19에 취약한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필수 돌봄노동자들이 정부 백신 접종 기준에서 사각지대가 처해 있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 미화원, 경비·보안직원 또는 가정에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돌보는 재가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보호사 등이 보건의료인이 아니거나 직접 고용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다.“처음부터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어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의료연대)는 앞서 25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언제까지 방역을 운에 맡길 것이냐”며 “간병노동자, 외주용역노동자, 방문돌봄노동자, 장애인활동지원사 등 모든 병원·돌봄노동자에게 백신 접종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의료연대는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는 배제하고 코로나19 검사만 반복하는 건 방역을 개인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전수조사해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고 동의 여부를 물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당국 “백신 수급 상황 살피면서 대상 확대하겠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 병·의원급 의료기관 내 간병인 등이 제외됐다는 지적과 관련해 백신 수급 상황을 살피면서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 반장은 앞서 정례브리핑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전체에 대해선 보건의료인을 우선 접종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의료인이 감염되면 진료 중 여러 환자에게 감염을 전파할 위험이 크고 또 환자를 진료할 수 없게 돼 의료 공백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병원 내 접종 대상자들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방역 당국은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는 직종의 경우 일반 사회 내 접촉 양상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위험군으로 보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백신 미접종분 또는 잔여량 발생 시 이를 폐기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 김 반장은 “일단 의료기관 유형별로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코로나19 치료병원 같은 경우 감염 위험도가 높아 보건의료인뿐만 아니라 간병, 환자 이송에 종사하시는 분들, 환경미화 노동자 등을 보호해서 병원 내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접종 과정에서 백신 잔량이 남거나 당일 사정으로 접종 못 하시는 이들이 생기면 예비 명단을 활용해서 접종하고 있다”며 “여기엔 보건의료인 외 병원 내 종사하는 이들이 포함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주말에도 확진자 500명 육박… 다시 고개 드는 ‘4월 고비설’

    주말에도 확진자 500명 육박… 다시 고개 드는 ‘4월 고비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면서 ‘4월 고비설’이 나온다. 다음달 사람들이 대규모로 몰리는 행사들이 예정돼 있고 봄철을 맞아 주말 이동량도 지난해 3차 유행 직전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5명)보다는 줄었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는 걸 고려하면 최근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던 흐름에서 확산세가 완연하다고 할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달 초(1~7일) 1주간 381.1명에서 지난주(22~28일)에는 425.7명으로 늘어나며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봄철을 맞는 4월은 방역에 불안 요인이 많다. 봄나들이 이동이 늘면서 주말 이동량은 3차 유행 직전인 지난해 11월 수준(7403만건)에 근접했다. 최근 주말(20~21일) 이동량은 6438만건이었다. 여기에 4월 7일 재보궐선거와 부활절 행사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위험을 언급하며 “일상에서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지역에 숨어 있는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게 관건이라고 보고 있지만 난관에 봉착한 상황이다. 지난 15일부터 감염 위험이 큰 시설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실시하며 이번 주말까지 전국 확진자를 300명대 이하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달성에는 실패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이달 15일부터 이날 0시까지 26.4%로 나타나 역대 최고치(28.6%)에 근접했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직장 및 인천 집단생활 관련 확진자는 전날 하루 동안 22명이 늘어 누적 45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연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145명으로 줄었지만 전날에는 184명에 달해 지난 1월 29일(189명) 이후 57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다고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10명 중 4명 정도가 무증상자라는 점도 악재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27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62명을 처음 전수조사하고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무증상자가 62명(38.3%)에 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남 간 朴 “재건축 원스톱 지원”

    강남 간 朴 “재건축 원스톱 지원”

    “재개발·재건축 공공 민간참여형 추진”‘서울선언’ 4개 중 3개가 부동산 관련예정 없던 회견서 “부동산거래법 통과”민주당, ‘내곡동 땅’ 吳 사퇴 공식 요구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여당 ‘험지’인 강남, 서초구를 찾아 “재개발, 재건축을 할 때 공공 민간참여형으로 하겠다”는 ‘서울선언4’를 발표하고 부동산 민심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은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납작 엎드리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대해선 부동산 투기와 거짓말 의혹을 불지피며 사퇴를 강하게 압박하는 이중전략을 쓰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 유세에서 “시장이 되면 그동안 재건축, 재개발 추진이 느렸던 곳을 한 곳 한 곳 직접 찾아가서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특별대책팀을 구성해 원스톱 행정처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35층 층고 제한’을 일부 완화하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 측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로 부동산 민심이 극도로 악화되자 정책 공약 발표를 부동산 영역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박 후보가 유세를 진행하며 내놓는 서울선언 4개 중 3개가 부동산 관련이다. 9억원 이하 주택의 공시지가 상승률 10% 이내로 조정, 아파트값 안정을 위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분양원가 공개 등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기 신도시 개발예정지역 및 대규모 택지개발예정지역 내 토지 소유자 전수조사 ▲이해충돌방지법, 부동산거래법 즉시 통과 ▲대통령직속 토지주택개혁위원회 설치 ▲당 전수조사 결과 발표 등을 정부와 민주당에 건의했다. LH 국면에서 전면에 나서며 ‘부동산 해결사’를 자처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 논의를 통해 오 후보의 사퇴를 공식 요구하며 공중전을 이어 갔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에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이 돼 국가에 큰 해악을 끼친 MB(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례를 반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오 후보가 내곡지구 개발용역이 시작된 2005년 6월 22일 직전에 부인과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내용의 KBS 보도를 근거로 들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박영선 “공직자 주택·토지 매입, 사전 허가 받도록 하자”

    박영선 “공직자 주택·토지 매입, 사전 허가 받도록 하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당과 정부를 향해 “공직자들이 주택·토지 등 부동산을 취득하려 할 때는 반드시 사전 신고하고 허가받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이 된다면) 서울시 소속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모든 부동산 거래를 사전 신고하도록 해서 불법 거래 자체를 차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LH 투기 사태’로 여권 지지율 하락 영향을 받게 된 박 후보가 정면돌파 의지를 보인 것이다. 그는 “3기 신도시 개발 예정 및 대규모 택지개발예정지역 내 토지 소유자 모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해달라”라고도 요구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서는 “소속 국회의원과 직계 존·비속 소유 주택도 전수조사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자”며 “필요할 경우 의원총회 결의를 통해서라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했다. 박 후보는 부당이익 몰수 필요성과 관련, “투기로 이익을 취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했다면 몰수를 해야 한다”며 강력 찬성했다. 다만 국사수사본부 수사 진척 상황에 대해서는 “신속한 수사·처벌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성 갖춘 인력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수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부동산 투기 재발 방지 제도로는 “가칭 ‘토지주택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토지개발, 주택공급 전반에 걸친 다양한 문제를 살펴보고, 근본적 개혁방안 마련해줄 것을 다시 한번 건의한다”며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경제는 미래가 없다. 땅이 아니라 땀이 보상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왕시의회, 땅투기 근절 앞장… 시의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전수조사 동의

    의왕시의회, 땅투기 근절 앞장… 시의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전수조사 동의

    의왕시의회는 25일 본회의장에서 땅투기 근절을 위해 의회가 스스로 먼저 조사에 참여할 것을 선언하고 ‘부동산 투기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관내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 뿐만 아니라 백운밸리 및 장안지구 등 최근에 진행되었던 도시개발사업 전체와 제3기 신도시 예정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범위를 확대해 전방위적으로 실시하자”고 촉구했다. 또한, 투기 관련 조사 대상도 시 전체 공무원과 의왕도시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되, 직급 6급 이상과 도시개발 관련 전‧현직 업무 관계자는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까지 조사대상자 확대를 요구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졌다”며,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건을 계기로 부동산 적폐를 발본색원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로 새롭게 발돋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에 앞서 시의회는 의원회의를 열어 시의원이 먼저 전수조사를 받자는 내용에 의견을 모으고, 의원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조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이용·수집 동의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윤미경 의장은 “의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에 앞장서기 위해서는 의원들이 먼저 부동산 불법 투기에 대해 한 치의 의혹조차 없어야 한다”면서, “우리부터 투명성을 증명하여 시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양민규 서울시의원,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이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양 의원은 지난해 열린 교육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관행처럼 계속되어 오던 유아교육진흥원 관리자 과다 배정문제를 시정할 것을 요청했으며, 학교 운동부 훈련물품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문제점이 드러나자 전수조사를 통해 학생 안전 확보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특수학교에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주장하고, 90억 예산 투입에도 학교시설개방률이 수년째 낮아 교육청 정책이 실효성이 없음을 지적하고 대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는 등 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양 의원은 동일업무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하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월급제 행정실무사의 어려움을 공론화하고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하는 등 그동안 교육청 내 미해결 과제들을 논의의 장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양 의원은 교육위원회에서 3년간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제10대 서울시의회 홍보물 편집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3기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서울시뿐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에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제10대 서울시의회 인사권독립 TF 위원, 제10대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TF 위원, 제10대 서울시의회 의회역량강화 TF 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방자치 발전에도 노력해 왔다. 양민규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삶이 일상에서 변화하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정책에서 잘못된 점을 찾고 사각지대에 놓인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중 의원직 승계할 김의겸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기어코 ‘금배지’를 달게 될 모양이다. 김 전 대변인 개인으로서는 가문의 영광일지 모르겠지만 국민들로선 코가 막히고 기가 막힐 노릇이다. 온 나라가 부동산 투기 근절에 전념하면서 ‘투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투기 의혹으로 물러난 전직 청와대 대변인이 ‘선량’(選良)으로 국정에 복귀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어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의 사퇴 건을 상정, 의결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여권 단일화 경쟁에서 패해 출마가 좌절됐지만 사퇴 의사를 번복하지 않았다. 결국 비례대표 순번에 따라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이번 주 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보 등 김 의원 사퇴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 바통을 넘겨받는다. 김 전 대변인은 그저 그렇고 그런 후순위 비례대표 후보가 아니다. 김 전 대변인은 2018년 7월 재개발을 앞두고 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을 상당한 규모의 대출까지 받아 25억 7000만원에 매입했다가 이게 논란이 돼 사퇴한 인물 아닌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김 전 대변인이 해당 건물을 팔고 차액을 기부했다고 하지만 투기 의혹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그의 의원직 승계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김 의원의 소속 상임위인 건설교통위원회까지 물려받는다는데 더 용납하기 어렵다. 지금 국회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국회의원 전수조사에 합의하는 등 투기와의 전면전에 돌입한 상태다. 투기 의혹을 받는 여야 의원들에 대해서는 조만간 고발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이다. 김 전 대변인은 국민의 분노를 자초하기 전에 스스로 모든 자격을 포기하는 게 마땅하다.
  • “코로나로 취소된 공연 대관료 돌려줘야”

    코로나19 확산으로 뮤지컬 공연이 취소됐다면 위약금을 제외한 대관료는 전액 환불해 줘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공연을 얼마 남겨 두지 않고 대관을 취소했더라도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연업계의 고충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공연기획업체인 A사는 지난해 4월로 예정된 뮤지컬 공연을 위해 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을 대관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투자 유치는 물론 정상적인 공연 준비가 어려워지자 대관 예정일 열흘 정도를 앞두고 이를 취소하고 이미 납부한 대관료 4억원을 돌려줄 것을 중구문화재단에 요청했다. 하지만 재단은 ‘재해 등의 사유가 아니면 납부한 대관료는 반환하지 않는다’는 대관 규정 및 계약 사항을 이유로 환불을 거부했다. 그러자 A사는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신청했다. 이에 권익위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재난 시기에 그 피해를 A사가 모두 떠안도록 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고통 분담 차원에서 4억원 가운데 10% 이내의 위약금을 제외한 대관료는 환불하도록 중구문화재단과 중구청에 의견표명 형식으로 전달했다. 권익위는 공연이 예정됐던 시기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었고 뮤지컬 등의 공연 건수가 코로나19 이전의 절반으로 감소한 점에 비춰 감염 유행 상황과 공연 취소의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권익위가 코로나19와 관련한 대관료 환불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전국 공공 공연시설의 환불 비율이 94.5%에 달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경기도청·GH 직원 168명, 가족 ‘투기조사 동의서’ 거부

    경기도청·GH 직원 168명, 가족 ‘투기조사 동의서’ 거부

    경기도는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대상인 도청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직 직원 1347명 중 1160명이 가족 전원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까지 조사대상 가족 중 일부의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은 도청 79명, GH 89명 등 168명이며, 가족 모두의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직원은 도청 8명, GH 11명 등 19명이다. 경기도 반부패조사단은 가족 동의서 미제출자에게 추가 제출을 촉구하는 한편 구체적인 소명서 제출을 요구 중이다. 도는 합리적 사유 없이 개인정보 동의에 거부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부패 행위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엄중히 문책하고 수사기관에 명단을 통보할 방침이다. 도는 가족은 물론 본인의 동의서까지 모두 제출을 거부한 도청 직원 A씨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도는 “A씨가 동의서 제출 거부에 관한 조사 과정에서 출석과 답변도 거부했다”며 “A씨의 행위는 지방공무원법 제48조(성실의 의무),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20조(자료제출요구)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도는 퇴직자 227명(도 154명,GH 73명)에 대해서도 본인 및 가족 동의서를 제출받는 중이다. 도는 이달 초부터 도와 GH 주도 개발지구 6곳과 3기 신도시 7곳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투기 의혹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관련 전·현직 직원 1574명 이외에 형제·자매,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그 형제까지 포함됐다.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영국 신임 정의당 대표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

    여영국 신임 정의당 대표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사업”

    여영국 “국민의힘은 구기득권, 민주당은 신기득권” 강민진 “586식 민주주의 종결시키겠다”여영국 정의당 신임대표가 고 노회찬 전 대표의 묘소를 찾으면서 자신의 임기를 시작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고 변희수 하사를 참배했다. 여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대표단 이·취임식에서 “아침에 노회찬 의원님, 전태일 열사, 백기완 선생님 또 고 김용균 청년 또 영원한 진보정당의 조직실장 오재영 동지 묘소를 찾아뵀다”며 “마석모란공원에 갈 때마다 노회찬의 노자만 봐도 눈물을 안지은 적 없는데, 오늘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여 대표는 정부 여당을 질타했다. 여 대표는 “LH 땅 투기 사태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공직자들의 기강문란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 대실패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며 “그런데 어제 국토위 소위원장을 맡은 집권여당의 의원은 LH투기에 대한 소급처벌은 안 된다며 추징과 몰수조항을 법안에서 빼버렸다”고 비판했다. 여당이 강하게 밀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여 대표는 “가덕도 신공항은 문재인정부의 4대강 사업”이라며 “역대 정권들에서 수 차례 그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 입증됐음에도 불구하고 산 3개를 바다에 집어넣고, 예비타당성을 면제하면서까지 추진하는 이유는 당면한 선거가 아니고서는 납득 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후대에 두고두고 영향을 미칠 국책사업을 눈앞의 선거승리와 맞바꾼 정치공항, 매표공항은 두고두고 더불어민주당에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 대표는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에 머뭇거리고, 제주도민들을 배신하며 제2공항에 열 올리는 국민의힘은 구기득권”이라면서 “촛불 민심에서 멀어져 개혁을 등지고 기득권 유지에 전전긍긍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신기득권이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제 기득권이 판치는 시대를 끝내겠다”라며 “땀 흘려 일하는 다수의 보통사람들을 패배자로 만드는 세상의 모든 기득권 카르텔과 격렬한 전쟁 치르겠다”고 말했다.청년정의당의 초대 대표가 된 강민진 대표도 이날 “청년정의당을 토대로 성장할 진보정치 3세대가 이제 곧 우리당을 함께 이끌고 또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임사를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아침 고 변희수 하사님을 찾아뵀다”며 “취임 전에는 원래라면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이번만큼은 다른 죽음을 먼저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은 조국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고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득권이 되어 약자의 정치를 잠식한 586식 민주주의를 종결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우리 현실에 분노하고 슬퍼하고 또 소리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진중권 “임종석은 ‘낙선 호소인’...박영선 당선 원하지 않나”

    진중권 “임종석은 ‘낙선 호소인’...박영선 당선 원하지 않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 재평가’를 언급하는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임 전 실장을 ‘낙선 호소인’으로 칭하며 그의 발언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 진 전 교수는 임 전 실장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성찰과 함께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선거 프레임을 박원순 복권으로 가져 가는 것을 보니 민주당 사람들이 박영선 시장 되는 것을 원하지 않나 보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임 전 실장이 이틀 연속 박원순 정신을 강조했다고 말하며 임 전 실장을 ‘낙선 호소인’으로 말했다. 이는 박원순 피해자를 ‘피해 호소인’이라고 했던 민주당 일부 인사를 비꼬는 한편 박원순 이름이 거론될 수록 손해볼 것이라는 비판이 담긴 말이다.임종석 “박원순,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 앞서 지난 23일 임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며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은 호텔 밥을 먹지 않고, 날 선 양복 한 번 입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반 이상 남기는 쪼잔한 공직자였다”고 떠올렸다. 또한 “참여와 자치의 공간으로 변한 주민센터,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도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며 “박원순은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 서울시 행정을 전파하려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글로벌 리더들과 열띠게 토론하던 그의 모습도 그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에는 매 순간 치열하게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던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넣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임종석, 노골적인 2차 가해”박영선 “앞으로 그런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해당 발언에 대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두려움과 고통을 호소하며 기자회견을 한 지 불과 6일 만에 임 전 실장이 또 노골적인 2차 가해를 했다”며 “선거 승리가 아무리 중요해도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좌파 운동권 세력의 천박한 성인지 감수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슬퍼요’를 눌러 공감을 표시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공개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정문을 보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집요하게 성추행과 희롱을 일삼았는지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다”며 “2차 가해를 일삼는 당신들은 참으로 몹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개인적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긴 그렇다”면서도 “앞으로 그런 일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자제” 언급에도... 임종석 “성찰 이뤄져야” 하지만 박 후보의 언급에도 임 전 실장은 이날 “이명박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을 원하는 시민의 요구에 순명(順命·명령에 따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디 가도 사람을 생각하자’는 것이 박 전 시장의 생각이었다며 “아픔과 혼란을 뒤로하고 선거를 다시 치르는 시점에 이런 문제에 대한 성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왕시도 전 공직자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경기 의왕시는 전 공직자와 도시공사 직원들의 부동산거래 전수조사 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상돈 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공직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의왕시 공무원 및 도시공사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도시공사 직원을 포함한 의왕시 전 공직자와 배우자가 조사대상이며 도시개발 사업부서는 전·현직 공무원의 직계·존비속까지 조사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주요 도시개발사업인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에 대해 각 지구지정 고시일 이전 5년간 부동산거래 현황을 확인 후 의심사례가 확인될 경우 수사의뢰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본인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조사대상에 포함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의혹을 투명하게 밝혀 우리시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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