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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전거도로에 맨홀뚜껑 파손, 일괄 정비해야”

    박기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자전거도로에 맨홀뚜껑 파손, 일괄 정비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8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강변 자전거도로 중 차집관로(하수를 물재생센터까지 이송) 구간의 대형 사각 맨홀뚜껑에 부착된 서울시 해치로고가 탈락된 채로 방치돼 자전거 이용자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지적하고 일괄 정비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충분한 개연성이 있고 서울시 시설물에 문제가 있어서 피해자가 소송을 하면 서울시가 보상할 수밖에 없다”며 “지난 2018년 애오개역 부근 도로 파손으로 자전거를 탄 시민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소송 결과 서울시 안전총괄실이 6억 6000만 원을 보상했다”며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전거도로에 있는 대형 사각 맨홀 로고 탈락으로 약 1.5cm의 단차가 발생하였는데 비록 1.5cm가 작은 것 같지만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은 버티고 지나갈 수 있어도 미숙하거나 순간 대처를 못 하면 전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맨홀뚜껑 로고 탈락부 위험성 지적으로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이 한강변 자전거도로 맨홀뚜껑 로고 탈락 전수조사를 시작하고 일괄 정비가 완료되면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치솟는 대출금리, 기는 예금금리…“소비자만 봉”

    치솟는 대출금리, 기는 예금금리…“소비자만 봉”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연 6%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예금금리는 여전히 1%대에 머무르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대출금리에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진행되는 은행의 가산금리 폭리를 막아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금리 인상기를 맞아 은행들이 손쉬운 ‘이자장사’로 수조원의 이익을 챙기는 구조만 공고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국내 은행 예금금리는 평균 연 1.16%로, 1년 전과 비교하면 0.29%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신용대출금리는 같은 기간 평균 연 2.89%에서 연 4.15%로 1.26% 포인트 올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평균 연 2.44%에서 연 3.01%로 뛰었다. 예금금리 상승 폭에 비해 신용대출금리는 4배 이상,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배 더 많이 오른 것이다. 게다가 주요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는 지난 9월 이후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연 3.45∼4.84%이고,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3.81∼5.16%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도 연 3.38∼4.56%로 집계됐다. 하지만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는 연 0.9~1.4%로 여전히 1%대에 머물고 있다. 직장인 최모(36)씨는 “오른 기준금리가 반영되는 것은 대출뿐이고, 예적금 금리는 꿈쩍도 안 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며 “대출 자체가 어려운데다 대출을 받을 수 있더라도 오른 금리가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급격한 대출금리 상승은 기준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시장금리가 오른 이유도 있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한 영향이다. 은행들은 그동안 대출 문턱을 높이고자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대응해왔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상과 함께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자체적인 금리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치솟으면서 새마을금고·신협 등 상호금융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게다가 금융당국의 규제로 대출을 많이 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예금을 유치해야 하는 유인도 사라졌다. 또 이미 주식시장 위축 등으로 지난달 정기예금에 유입된 돈은 20조원이나 증가했다. 은행 입장에서는 시장금리 인상 폭 이상으로 예금금리를 높일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에 맡길 문제”라며 방관하는 모양새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리라는 것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으로 시장 자율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감독 차원에서는 계속해서 아주 신중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3일 “앞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이 확대되는 그런 시대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 예대마진이 커지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커지고 은행만 잇속을 챙기는 구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이자가 낮은 예금에 들어오는 돈이 늘면서 은행은 그만큼 낮은 비용으로 대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내주면서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출 증가와 이자장사의 영향으로 은행들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금융그룹은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3분기까지 5대 금융그룹의 이자 이익은 31조 3140억원에 달한다.
  • “염전서 7년 동안 임금 제대로 못 받고 노동착취”...사업장 압수수색

    “염전서 7년 동안 임금 제대로 못 받고 노동착취”...사업장 압수수색

    최근 신안 염전에서 7년 동안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근로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사업장을 압수수색하고 일대에서 8주간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은 전담팀이 최근 해당 사업장을 7차례 압수수색해 금융거래 명세, 통신과 재난지원금 사용 내역 등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피의자인 사업주의 주거지와 차량에서도 근로계약서와 차용증, 가불 내용을 찾아내 확인하고 있으며, 피의자·피해자 사이의 연결계좌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같은 염전에 종사한 11명도 전원 분리해 참고인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 단체 측은 근로자 중 일부가 경계선 지능장애로 파악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청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지난 2일부터 8주간 신안 일대 염전 912곳을 대상으로 근로 실태조사에도 착수했다. 앞서 전남경찰청은 신안에서 염전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 사업주를 사기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피의자는 자신의 염전에서 일한 근로자에게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근로자의 신용카드 등을 부당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국회에서는 관계 부처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도 열렸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이 주최한 간담회에는 고용노동부,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전남경찰청, 국가인권위원회, 전남도청, 신안군, 장애인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해당 사안을 접수하고도 충분한 조사 없이 서류로만 검토한 뒤 400만원에 합의하도록 사건을 종결한 데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찰 측에서는 근로기준법상 관련 사안에 대한 근로감독권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특별사법경찰의 기존 수사에 더해 경찰의 보충 수사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업소개소의 폐해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일부 불법 직업소개소들은 서울역 등에서 무연고자와 노숙자에게 접근해 지역으로 데려와 여관 등에 묵게 하며 선불금을 주고 빚더미에 앉게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은 이 빚을 염전 사업주가 갚아주고 데려가 노동 착취를 하는 일이 여전히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 염전노예 사건 당시 전남청에서 인신매매 사건을 입건하고 강제 수사를 진행했지만 법리적으로 구속 결정을 끌어내기가 어려웠다는 게 경찰 측의 설명이다. 경찰은 직업소개소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직업안정법 등 관계법에 따라 사태를 파악하고 위법이 있으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찰과 노동부는 염전 근로자들에 대해 상시적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선불금, 가불금, 정산금 등 비정상적인 임금 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도 노동교육을 시행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최종현 경기도의원 “장애인 등록차량 외제차 수두룩...전수조사 필요”

    최종현 경기도의원 “장애인 등록차량 외제차 수두룩...전수조사 필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더민주·비례)이 8일 열린 경기도 복지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 등록 차량이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도의원은 “장애인복지시설이나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장애인 등록 차량을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해서 써야하는데 이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도의원은 “수원시에 있는 유명 백화점 등 몇 군데를 방문해 조사해보니, 장애인복지시설과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에서 등록한 차량 중 승합차도 있었지만 흔히 고급차량으로 꼽히는 외제차도 상당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 도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요양시설에서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한 1,332대 중 215대가 외제차 등 고가의 차량이었다. 최 도의원은 “과연 시설들에서 외제차 등 고가의 차량을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서 쓰는지 의문”이라며 “도에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또 꺼낸 전수조사… 또 빠진 특성화고 실습생 안전

    또 꺼낸 전수조사… 또 빠진 특성화고 실습생 안전

    故홍정운군 유족 ‘동시 취업기간’ 청원학기 중 실습 없애고 졸업 후 취업 전환일각선 “취업 기회 줄어들까 걱정” 반론 교사에게 산업안전전담관 역할도 맡겨교육부 ‘안전 대책 떠넘기기’ 비판 나와 지난달 여수에서 발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 사고를 계기로 ‘현장실습 폐지’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정부가 현장실습 전수조사 등 안전 대책을 꺼내들고 있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뚜렷한 방안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고 홍정운군 등의 유가족들로 구성된 ‘직업계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은 “전국 동시 고졸 취업 기간을 마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3학년까지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마친 뒤 취업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학기 중에 실시하는 현장실습을 폐지해달라는 요구다. 피해자 가족 모임은 학생들이 3학년 2학기 11월까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12월을 ‘고졸 취업 준비기간’으로 정해 학생들의 취업 활동이 이 시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업을 확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기업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졸업 후 취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현장실습 폐지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김경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직업교육위원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동시에 책임질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이 담당하는 현장실습 제도는 사고를 막을 근본 대책이 없다”면서 “직업교육은 학생들이 졸업해 취업한 뒤, 기업에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장실습 폐지가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좁힌다는 반론도 끊이지 않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달 26일 현장실습 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실습을 폐지하면 학교와 기업의 징검다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육당국이 현장실습의 안전을 학교와 교사에 떠넘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직업계고 현장실습 산업안전전담관’ 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직업계고 교장이나 취업지원부장 등 교원이 산업안전 관련 연수를 받아 현장실습 기업의 산업안전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도록 한 것인데, 교사가 형식적인 연수를 받아도 산업안전의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실습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 역시 교사들이 도맡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특성화고 A교장은 “교사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안전점검을 하더라도 매일 24시간 현장을 살펴볼 수는 없다”면서 “점검을 마친 기업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결국 학교가 책임지는 셈이라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달 중 신입생 모집을 실시하는 특성화고들은 이번 사고로 지원자가 줄어들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A교장은 “정부가 나서서 현장실습을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직업계고로 보낼 것”이라면서 “현장실습의 안전을 보장할 정부의 밑그림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이재명 수사 동력 확보… 소환 조사 가시화 되나

    이재명 수사 동력 확보… 소환 조사 가시화 되나

    공모 지침서 작성 정민용 역할 주목당시 李에 보고했는지 여부 조사 중황무성 연이은 소환도 사전작업 취지법원이 4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피의자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은 대장동 사업의 ‘윗선’ 수사로 향할 동력까지 확보했다. 검찰은 앞서 구속 기소한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과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씨 등과의 대화와 금전거래 확인 등을 마무리 한 뒤, 당시 성남시장으로 대장동 사업의 주요 보고서를 승인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수사로 수사력을 옮겨갈 전망이다. 법조계는 이날 김씨와 각각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 정민용(47) 변호사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으로 화천대유 측에 유리한 결정을 이끌었던 정 변호사는 애초 대장동 사업 구조 ‘설계자’인 남 변호사와 정영학(53) 회계사가 모의해 유 전 본부장에게 소개하는 방법으로 ‘기획 입사’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검찰의 2차 공소장과 정 변호사 구속영장 청구서 등에 따르면 정 변호사는 2015년 초 공모 지침서를 작성할 당시 김씨가 유 전 본부장에게 요구한 ‘7가지 필수조항’을 모두 반영했고, 공모 지침서 공고 직전에는 다시 그들의 요구 사항이 모두 반영됐음을 남 변호사 측에게 확인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공모 지침서를 작성한 정 변호사가 이런 내용을 당시 직접 이 당시 시장에게 보고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정 변호사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공모 지침서를 시장님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최근 ‘사퇴 외압’ 논란이 일었던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을 연이어 소환 조사하고 있는 것도 이 후보 직접 조사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황 전 사장은 하급자인 유한기(61) 전 성남도개공 개발본부장으로부터 지속적인 사퇴 종용을 받고 2015년 2월 사표를 냈다. 그는 자신의 중도 사퇴 배경에 이 후보의 지시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검찰은 이 후보의 황 전 사장 사퇴 압박 여부 및 유 전 본부장 등 성남도개공과 이 후보 사이의 대장동 사업 보고·승인 과정까지 확인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미 성남시 100% 출자 기관인 성남도개공의 유 전 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기소한데다 김씨 등도 구속된 만큼, 그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이 후보에 대한 배임 수사도 정해진 수순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장동 수사가 대선 이슈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 후보 본인이 의혹을 털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이 후보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영+안보’ 변수… 워싱턴 사무소 강화하는 한국 대기업

    ‘경영+안보’ 변수… 워싱턴 사무소 강화하는 한국 대기업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구축 등 미국이 경제 통상 정책의 기준으로 ‘국가 안보’를 내세우면서 한국 대기업들이 로비스트가 즐비한 미국 워싱턴DC에 속속 사무실을 열고 있다. 경영 효율성, 기술 경쟁 등이 전통적인 기업 현안이었다면 미국 정치, 외교·국방 정책이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워싱턴DC에 사무소를 만드는 대기업 수가 내년에 처음으로 10개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SK그룹, SK하이닉스, 포스코 등을 포함해 9개 대기업이 진출해 있다. 준비 중인 1호 대기업으로는 전무급을 포함한 7~8명이 현지에 파견돼 사무소를 만들 LG그룹이 있다. 후보지는 백악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연내 개설할 수 있다. 이로써 4대 그룹이 모두 워싱턴 현지에 대관 조직을 갖추게 된다. 업계에서는 LG가 지난해 배터리 인력 유출 갈등으로 SK와 소송을 벌이면서 대관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본다. 사건 정황으로 볼 때 SK가 미국에서 배터리 사업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최악의 전망까지 나왔지만, 실제로는 미 정계 인사들이 직접 화해를 주선했고 SK가 2조원의 배상금을 무는 것으로 일단락됐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미국에서 각각 수조원을 들여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미국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외에 CJ그룹도 워싱턴 사무소 이전을 검토 중이며 현대제철은 애틀랜타 사무실의 워싱턴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자동차배터리 등 한국이 강한 핵심 부품에 집중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고 이 역시 한국 대기업의 워싱턴 진출이 활발해진 이유”라고 말했다. 올 들어 ‘워싱턴 조직의 확대·강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워싱턴에 가장 빨리 진출했던 현대차는 지난 4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거점인 ‘제네시스 에어 모빌리티’ 법인을 실리콘밸리가 아닌 워싱턴에 만들었다. 미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일명 ‘드론 택시’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방산업체인 한화는 현지 계열사들을 한화디펜스를 중심으로 확대 재편하면서 직원이 8명에서 15명으로 늘었다. 최근 진출한 대기업들은 ‘K스트리트’에 운집한 로펌을 적극 고용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9월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를 미국법인 고문으로 영입했다.
  • 美엔 ‘협력 최대화’, 中엔 ‘자극 최소화’… 고심 깊은 삼성·SK

    美엔 ‘협력 최대화’, 中엔 ‘자극 최소화’… 고심 깊은 삼성·SK

    美, 반도체 업체에 완화된 정보 제출 요구 기업 입장선 여전히 기업 비밀 침해 불만빅테크 기업에 유출되면 가격 협상 불리“반도체 절반 이상 中 수출… 쉬운 일 아냐”“공급지 재구축 땐 새 투자 기회 얻을 수도”미국 상무부가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에 고객사 정보, 기술 단계, 판매·재고 현황 등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 모두에 불만을 사지 않으려는 우리 기업들의 고심이 깊다. 유럽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연일 중국을 집중 공격하면서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또 다른 압박이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영업상 비밀유지 조항에 저촉되지 않고 민감한 내부 정보를 제외하는 선에서, 오는 8일 시한에 맞춰 자료를 제출할지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가 최근 고객사 이름을 명시하는 ‘기업별 반도체 거래 현황’ 대신 자동차용·휴대전화용·컴퓨터용 등 ‘산업별’로 정리해 내도록 일부 완화했지만, 여전히 기업의 비밀이 침해될 가능성은 다분하다. 미 상무부의 명분은 반도체 병목현상 원인 규명 및 해법 마련이다.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소위 힘센 기업들에 물량을 우선 배정했는지, 상품 제조기업들이 조금이라도 반도체 물량을 더 받으려 과도한 주문을 넣어 시장을 교란했는지 등을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미국 정부에 제공한 판매 및 재고 정보가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유출되면 향후 가격 협상에서 불리할 수 있다. 중국 눈치도 안 볼 수 없다. 결국 미국이 이번 작업을 통해 달성할 궁극적 목표는 중국을 배제한 자국 및 동맹 중심의 핵심 부품 공급망 구축이다. 특히 바이든의 최근 행보는 향후 미중 갈등의 심화를 우려하게 만든다. 그는 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및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참석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미국의 역할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중국의 (국제회의) 불참은 존중한다. 그러나 그들은 세계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과 철강·알루미늄 보복 관세를 상호 백지화하기로 한 뒤 “중국 같은 나라의 더러운 철강이 우리 시장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했고, 같은 날 한국 등 14개국이 참석한 ‘글로벌 공급망 회복 관련 정상회의’에서는 중국 당국의 신장(新疆) 위구르족 탄압을 겨냥한 듯 “우리 공급망이 강제 노동과 아동 노동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2일에는 EU·영국·캐나다·일본·콩고·인도·콜롬비아·나이지리아 정상들과 ‘더 나은 세계 재건’(B3W) 회의를 열고,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하고 깨끗한 인프라 건설을 돕겠다는 결의를 모았다. 이는 중국이 수조 달러를 투입하는 인프라 구상인 일대일로를 견제하는 성격이 강하다. 백악관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이 개발도상국을 ‘빚의 함정’에 가둔다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이 향후 한국 기업에 끼칠 영향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은 “미 상무부가 허가해야 한국이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수 있고, 한국산 반도체의 절반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게 지금의 현실”이라면서 “한국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반면 새 가치사슬이 한국 산업에 새로운 기회와 역할을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장석권 카이스트 초빙석학교수는 “중국을 배제한 미국 동맹 중심 가치사슬이 재구축된다면 한국은 중국을 대체할 공급지가 될 수도 있고 동맹 권역 내에서 다국적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 “ 4차산업 시대 일자리 대책 함께 모색”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 “ 4차산업 시대 일자리 대책 함께 모색”

    경기 이천시는 3일 이천아트홀에서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을 열었다. 스마트반도체도시 7+1은 기존의 경기 남부지역 스마트반도체벨트 7개 도시에 오산시가 합류하며 이름 붙여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이천·수원·용인·성남·화성·안성·평택 등 경기 남부 7개 시가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됐다.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그 희망과 그늘’을 주제로 8개 시 단체장이 4차 산업 시대 일자리 그늘에 대해 문제의식을 교환하고 도시연합이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축소에 대비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부족한 예산은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스마트반도체도시 7+1 서밋’의 의미는 우선, 중앙정부에서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된 도시와 반도체 공장 등 관련 산업이 있는 7개 도시가 미래형스마트벨트로 협약을 맺은 이후 이번에 새롭게 오산시기 가입함으로써 경기도 중부권의 물리적 공간이 채워졌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추후 시행 될 도시연합 내부의 스마트반도체 관련 정책들이 온오프(on-off) 양쪽에서 효과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8개 단체장들은 4차 산업시대는 빅데이터 시대이고 빅데이터 시대는 전수조사가 가능한 시대이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 축소 등으로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 모두를 돌보겠다는 정책의지가 예산을 포함하여 제조업 시대의 정책적 사고로 미리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둘 것이 아니라, 시스템만이라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하며, 예족은 공동체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까지도 공동으로 연구하자고 논의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스마트반도체 도시연합을 첫 제안은 했지만 타 지자체에서 이렇게 큰 호응을 받을 줄 미처 몰랐다”며 “이런 노력이 시민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한 차원 높은 경제적 윤택함과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가져올 것” 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은퇴자금 털어 산 마오타이주 400병 알고보니 모두 짝퉁

    [여기는 중국] 은퇴자금 털어 산 마오타이주 400병 알고보니 모두 짝퉁

    매년 연말연시 선물량이 증가할 때마다 논란이 되는 것이 짝퉁 마오타이주 문제다. 중국 최고급 주류로 꼽히는 마오타이주는 축의금이나 답례품으로도 인기가 높아서 가짜 술을 만들어 한 몫 챙기려는 악덕 업자들의 소행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중국 빈저우시 융캉의 한 남성은 무려 100만 위안(약 1억 8300만 원)어치의 마오타이주를 구매했으나 모두 짝퉁인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샀다. 빈저우시 공안국 사이버안전보위대는 2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두 모 씨가 은퇴 자금 100만 위안을 투자해 총 400병의 마오타이주를 구매했으나, 확인 결과 모두 짝퉁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올해 61세의 두 씨는 융캉 출신의 기업가로 줄곧 구이저우성 구이양시에서 기업체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은퇴한 두 씨는 이후 고향인 융캉 지역으로 귀향, 최근에는 줄곧 고가의 술을 구매하는 것으로 여가 시간을 보냈다. 그가 평소 마신 주류 제품을 구매한 곳은 거주지 인근이 작은 주류 전문점이었다. 타이저우 출신의 여성 홍 모 씨가 홀로 운영하는 주류 전문점에서 두 씨는 다량의 주류를 구매하면서 홍 씨와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1월 경, 홍 씨는 해당 주류전문점 운영을 중단하고 돌연 고향인 원링으로의 귀향 계획을 털어놨다. 홍 씨는 이 무렵 두 씨에게 약 100만 위안 상당의 돈을 빌린 뒤, 그 대가로 홍 씨 상점에 있었던 마오타이주 400여 병을 담보로 저당잡혔다. 이후 두 씨는 올 1월 초 지인들과 함께 홍 씨가 맡겨 뒀던 마오타이주를 나눠 마시던 중 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모조품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씨는 홍 씨에게 연락을 취해 두 씨에게 맡겨진 다량의 마오타이주가 짝퉁인지 여부를 확인했고, 홍 씨는 순순히 짝퉁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홍 씨는 이미 이 지역 모든 재산을 처분한 뒤 고향으로 귀향한 뒤였다. 이 과정에서 홍 씨에게 속았다는 사실에 분개한 두 씨는 홍 씨가 거주하는 지역을 수소문 해 총 15만 위안을 돌려받았다. 하지만 이후 홍 씨는 자취를 감춘 채 두 씨와의 연락을 모두 피하고 있는 상태다. 홍 씨의 행동에 분개한 두 씨는 곧장 관할 공안에 그를 사기 혐의로 고발, 증거로 홍 씨로부터 담보로 저당잡은 짝퉁 마오타이주 400여 병을 공안국에 제출했다. 해당 공안국은 구이저우성 마오타이주 회사와 연락 후, 해당 제품에 대한 마오타이주 진품 여부를 감정했으나 해당 제품은 마오타이를 가장한 가짜로 확인됐다. 사건 직후 관할 공안국은 피의자 홍 씨가 있는 원링시 주택가에서 홍 씨를 적발, 그의 주택과 창고 등을 수색한 끝에 276병의 가짜 마오타이주를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안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모조품들을 노점상으로부터 저가에 대량 구매했다고 털어놓고, 주류 전문점 문을 닫을 무렵 비교적 경제적으로 넉넉한 상태의 두 씨에게 해당 제품을 모두 팔아넘길 계획을 세웠었다고 진술했다. 현재 인민검찰원은 피의자 홍 씨에 대해 짝퉁 마오타이주를 대량으로 유통, 상표권 위반 혐의로 형사 구속한 상태다. 또, 홍 씨의 창고에서 발견된 276병의 가짜 마오타이주를 압수조치해 추가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술인 마오타이주의 짝퉁 사기 사건이 여전히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매년 중국 전역에서 유통되는 마오타이주 판매량은 약 200만 톤 수준이다. 하지만 진품 마오타이주의 연간 생산량은 약 20만 톤에 불과하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마오타이주의 무려 90% 이상이 가짜인 셈이다.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공무원 ‘청렴 생각 나눔 릴레이’ 강서구는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생각 나눔 릴레이’를 추진한다. 생각 나눔 릴레이는 청렴을 주제로 한 의견, 청백리 위인에 대한 글을 행정 포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릴레이를 시작하며 ‘갑질’ 근절에 관한 의견을 전직원에게 서한문 형태로 전했다. 그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갑질 사례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용산, 종합행정타운 주차장 24시간 운영 용산구가 2일부터 종합행정타운 주차장(용산구 녹사평대로 150)을 24시간 운영한다. 종합행정타운이 이태원에 인접한 만큼 주차장을 개방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지하 2~5층 주차장 중 지하 4~5층을 24시간 운영한다. 청사 보안을 위해 지하 2~3층은 종전과 같이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다. 주차 요금은 처음 30분은 무료이고 이후 5분 초과할 때마다 250원씩 부과한다. 도봉, 사랑상품권 100억원 추가 판매 도봉구가 ‘도봉사랑상품권’ 100억원을 3일 추가 판매한다. 올해 네 번째 발행으로 도봉구는 이번까지 모두 437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월 70만원까지 10% 할인 구매할 수 있어 최대 7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구입은 비플제로페이 등 21개 모바일 상품권 결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 수 있다. 상품권은 개인당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사용은 대형마트·준대형점포 및 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한 제로페이 가맹점이다. 종로, 취약계층 가스차단장치 지원 종로구가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가스차단장치(타이머 콕) 설치를 지원한다. 구는 지원 대상을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구의 모든 복지대상자로 정했다. 아울러 고립가구, 위기가구 주민 등이 사업 내용을 몰라 배제되는 일이 없도록 전체 복지대상 주민에게 전화나 직접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미 설치된 가구를 제외한 희망하는 모든 세대에 설치할 계획이다. 광진, 아차산 산불방지대책본부 구성 광진구가 올해 가을철 아차산 산불방지대책본부(이하 ‘본부’)를 구성해 12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산불방지대책은 가을철 건조한 대기상태로 인해 발생 위험이 큰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 자원인 아차산을 보호하고, 등산객과 주민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21시 ▲휴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9시로, 공원녹지과 사무실에서 직원 22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유사 시를 대비한다. 운영시간 외에는 당직실에서 상황을 관리한다.
  • 주먹 대신 말로 때렸다… 중·고 학생선수 언어폭력 두 자릿수 폭증

    주먹 대신 말로 때렸다… 중·고 학생선수 언어폭력 두 자릿수 폭증

    최근 1년 사이 학생 운동선수 351명이 폭력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폭력이 줄어든 대신 언어폭력의 비율이 높아졌으며 이 같은 경향은 초등학교보다 중·고등학교에서 뚜렷했다. 교육부는 1일 제22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학생 선수 폭력피해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7월 학생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한 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인 데 이어 올해부터 정례화해 지난 7월 26일부터 한 달간 실시했다. 조사에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 6만 1911명 중 5만 4919명(88.7%)이 참여해 이중 351명(0.63%)이 지난 1년간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 실태조사의 응답률 1.2%(680명)보다 줄어든 것이다. 폭력 피해 응답률이 감소한 데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에서는 ‘지금까지 겪었던 피해’를 응답하도록 한 반면 올해 조사는 ‘지난 1년간의 피해’를 응답하도록 했다”면서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대면 훈련과 합숙이 줄어든 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비중이 42.7%에서 51.7%로 증가해 신체폭력(47.9%→30.3%)을 뛰어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언어폭력은 중학교에서 15%포인트 증가한 52.3% 고등학교에서 17.4%포인트 증가한 55.1%로 중·고등학교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육부는 가해 학생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징계 등 조치를 이달 중 완료할 예정이다. 또 2023학년도부터 심각한 폭력을 저지른 가해 선수는 중·고등학교 체육특기자로 선발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맨발로 자근자근”…中약초 작업 , 한국 수출 안되는 약재로 밝혀져

    “맨발로 자근자근”…中약초 작업 , 한국 수출 안되는 약재로 밝혀져

    “한국으로 수출 안되는 약재”“열매 씨앗 벗겨내는 작업으로 보여” 최근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배추를 절이는 등 중국의 ‘알몸배추’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된 가운데, 온라인상에 또 다른 중국 공장의 모습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 속 물질은 ‘고춧가루가 아니라 약초 열매’라는 설명이 나왔다. 31일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최근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의 동영상은 김치의 원료인 고추 소스나 고춧가루를 만드는 과정과 무관한, 중국 운남지방에서 재배되는 중루(重樓)라는 약초 열매에서 열매 안의 씨앗을 벗겨내기 위한 탈아 작업 과정의 일부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운남성 누장(怒江)에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어느 중국 네티즌의 틱톡에 올라온 동영상”이라며 출처까지 제시했다. 중루는 운남성, 귀주성 등지에서 흔한 약재로 과즙 부분인 껍질을 벗겨내고 씨를 빼내 말린 후 사용하는 식물이다. 사람이 직접 발로 짓이겨 씨를 발라내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복근 경제공사는 “현재 중국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약재나 식품 중에 중루라는 카테고리로 수출되는 제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당 영상은 계속 틱톡에 올라와 있으니 확인 바란다”며 “동영상의 주인공은 힘든 육체노동 과정의 피로를 이겨내고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작업도중 음악을 틀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탈의한 채 작업”…중국산 김치 공장의 위생 실태 ‘논란’ 지난 3월,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온라인상으로 퍼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중국에서 배추를 대량으로 절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는 땅을 깊게 파 만든 구덩이에 비닐을 씌워 대형 수조를 만들고 그 안에서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담겼다. 상의를 탈의한 한 남성이 몸을 담근 채 배추를 직접 굴삭기로 옮기는 장면도 포착됐다. 굴삭기 역시 곳곳에 녹이 슬어있는 등 매우 낡아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6월 중국 웨이보를 통해 처음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게시물이 올라왔을 당시 한 중국인은 자신을 굴삭기 기사라고 소개하며 “여러분이 먹는 배추도 내가 절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서도 김치 공장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식약처는 영상 속 배추가 수출용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 발표했다.
  • “20억 들여 주택 19채 싹쓸이”…집주인은 5살 어린이

    “20억 들여 주택 19채 싹쓸이”…집주인은 5살 어린이

    김회재 의원 부동산원 자료 분석“편법증여 등 조사해야”집 2채 이상 산 미성년자 222명 9살 어린이가 20채의 집을 사들이는 등 최근 3년간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가 2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미성년자 주택 매수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10월 현재)까지 주택을 2채 이상 구입한 미성년자는 22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매입한 주택은 총 723채, 1147억원 규모다. 상위 10명이 매입한 주택만 133채, 170억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주택을 구입한 사례는 9살 어린이로, 총 20채를 사들이는데 22억4750만원을 들였다. 또 5살 아이는 20억7150만원을 들여 주택 19채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입 건수와 금액으로 볼 때 1억원 미만 주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9살 아이가 주택 20채, 5살이 19채를 사들인 것은 비정상적인 투기행위로 보인다”며 “편법증여 등 법 위반이 있었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가족 같았던 SSG 최장수 외인 로맥 은퇴 “한국에서 행복했다”

    가족 같았던 SSG 최장수 외인 로맥 은퇴 “한국에서 행복했다”

    SSG 랜더스의 최장수 외국인 제이미 로맥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SSG는 31일 “로맥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팀이 치열했던 가을야구 경쟁에서 최종 6위로 일정을 마치면서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전이 로맥의 은퇴 경기가 됐다. 로맥은 30일 클럽 하우스에서 선수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2017년 SSG(당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로맥은 5시즌 동안 장타력과 수비실력을 겸비한 중심타자로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626경기 타율 0.273(2231타수 610안타) 155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155홈런은 타이론 우즈(174개)와 제이 데이비스(167개)에 이어 역대 외국인 선수 3위에 해당한다. 특히 로맥은 2018년 43홈런 107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네 번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다만 올해는 타율 0.225(355타수 80안타) 20홈런으로 예년만 못한 기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부상으로 최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로맥은 마지막까지 더그아웃 뒤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로맥은 좋은 팬 서비스와 홈런으로 척추측만증 어린이들의 수술비용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했다.SSG는 로맥의 등번호 27번을 영구결번은 아니지만 팀의 주축 외국인 선수를 상징하는 번호로 삼기로 했다. 다음 외국인 선수가 27번을 물려받을 예정이다. 최정은 “외국인 선수로서 5시즌 동안 한 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인 선수로서, 또한 야수조의 맏형으로서 존재감이 컸는데 이렇게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되어 아쉽다. 나중에 좋은 인연으로 다시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로맥은 “이곳 인천에서, SSG의 외국인 선수로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면서 “야구인생을 통틀어 한국에서의 5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과 또 나를 위해 도움을 주신 주위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 서울고속터미널 꽃도매상가서 40여명 집단감염…“임시 폐쇄”

    서울고속터미널 꽃도매상가서 40여명 집단감염…“임시 폐쇄”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내 꽃도매상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상가가 임시 폐쇄된다. 30일 경부선꽃도매상가운영회에 따르면 최근 이 상가에서 직원과 손님 등 40여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상가 문을 닫기로 했다. 최초 확진자는 상가에서 일하던 용역업체 직원으로, 이달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1주일 만에 확진자가 40여 명으로 불어나면서 상가 폐쇄 등 후속 조치가 늦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운영회 측은 “구청 등에서 폐쇄 명령을 내린 것은 아니고 운영회에서 자체 결정한 것”이라며 “처음에 한두 명씩 양성 판정이 나오다가 점점 많아지기에 선제적으로 폐쇄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운영회는 총 감염자를 40여 명이라고 밝혔으나 관할 서초구청은 30여 명으로 집계하는 등 정확한 감염자 수조차 아직 파악되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도 있는 상황이다. 일단 운영회는 상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과 3일, 5일까지 3차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운영회 측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와야 영업이 가능하다”며 “검사를 받은 상인과 직원은 운영회에 검사 결과를 꼭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히로시마 피폭 뒤 반핵 앞장선 쯔보이 수나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히로시마 피폭 뒤 반핵 앞장선 쯔보이 수나오

    76년 전 최초의 원자폭탄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졌을 때 피폭돼 온몸에 화상을 입고도 살아남아 핵무기 반대에 앞장선 쯔보이 수나오가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3일 숨을 거뒀다는데 뒤늦게 소식이 전해졌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됐을 때 그는 대학에 등교하던 꿈많은 스무살 청년이었다. “난 대략 3시간 동안 뛰어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걸을 수조차 없었다.” 돌 하나를 집어 바닥에다 “쯔보이 여기서 죽는다”라고 썼다. 그리고 이내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보니 몇주가 지난 뒤였다. 몸이 너무 나빠졌고 상처도 많아 재활 치료란 것이 마룻바닥을 기어다니는 일이었다고 AP 통신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14만명이 몰살됐다. 살아남은 쯔보이는 평생을 핵무기 철폐 캠페인에 헌신했다.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는데 어린 제자들에게 전쟁 중 자신이 목격한 참사를 들려주곤 해 학생들이 붙여준 별명이 ‘피카돈(번쩍 쾅) 선생’이었다. 버락 오바마가 2016년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히로시마를 찾았을 때도 만났다. 두 사람은 악수하며 1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 일본의 국립 원자폭탄 및 수소폭탄 생존자 모임을 이끈 쯔보이는 나중에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생전의 고인은 반핵 운동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고 했다. 아키라 가와사키는 “우리는 소명을 위한 위대한 지도자의 죽음을 추모해야 할 뿐 아니라 그의 길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따라가야 하며 그가 남긴 말을 늘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직접 사인은 빈혈로 알려졌는데 암이나 다른 질환도 많아 입원해 있으면서도 열심히 반핵 활동을 지휘했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원자폭탄에 피폭되고도 살아남은 이들이 12만 7000명 가량 생존해 있다. 고인은 2녀1남을 유족으로 남겼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 [사설] 아직도 ‘기관장 특별채용 규정’ 둔 공공기관이 있다니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산업·통상 분야 16개 공공기관의 사규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했더니 사규에 구체적인 채용 방법이나 절차가 없는 ‘기관장 재량 특별채용’ 규정을 둔 공공기관이 일부 있다고 어제 밝혔다. 이어 권익위는 기관장 재량 특채와 같은 규정이 해당 기관의 직무 전문성을 저해하고 특정인에 대한 특혜 채용 우려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특채 규정을 삭제하거나 이 규정을 남겨 두려면 채용 절차를 구체적이고 명확히 규정하도록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강원랜드를 비롯해 공공기관에서 불법·편법적 채용 비리가 폭로돼 사회적 논란이 된 지 벌써 10년이 가까운데도 구체적 채용 방법이나 절차가 없는 ‘깜깜이 특채’가 여전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청년들은 누구나 질 좋은 일자리를 원한다. 공평한 기회 제공이나 절차의 공정성이 확보된 채용은 기본이다. 특히나 공익이 강조되는 공공기관들이 특혜를 연상시키는 특채를 허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관장 재량 채용’은 ‘합법적 부정 채용’으로 인식되기 십상이다. 게다가 해당 기관장이 임기가 끝난 뒤에도 특채 직원은 조직에 남을 수도 있는 만큼 직무 전문성이 확인되는 채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권익위는 이번 평가 대상 산업·통상 분야 공공기관 중 기관장 특채 사규를 둔 공공기관을 공개하지 않았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 중 특채 사규를 둔 기관이 어떤 곳인지 국민은 알권리가 있는 만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 또 공공기관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는 300여개의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 특채 사규가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사규를 둔 기관에는 모두 없애라고 지시해 특혜 채용의 여지를 제거해야 한다. 공공기관 감사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길 당부한다.
  • [나우뉴스]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나우뉴스] 17세에 회사 팔아 350억 챙긴 천재, 또 창업해 거액 매각

    불과 17세 나이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해 무려 3000만 달러를 챙긴 청년이 최근 또다시 회사를 팔아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최근 영국 BBC, 더 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트위터가 영국 런던의 채팅 앱 회사인 스피어(Sphere)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스피어는 사용자들과 전문가들을 연결해주는 실시간 질의응답 앱으로 2018년 말 기준 약 50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합의 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합병이 유독 화제가 된 이유는 스피어의 공동 창업자인 닉 댈로이시오(25) 때문이다. 댈로이시오는 지난 2013년 국내에서도 정부가 ‘한국형 닉 댈로이시오’ 키우기에 나설 정도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런던 출신인 댈로이시오는 불과 15살 나이에 자신의 집에서 ‘섬리’(Summly)라는 회사를 창업해 이후 뉴스 요약 앱 ’섬리‘를 만들어 세간에 화제를 뿌렸다. 섬리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뉴스 및 검색 결과를 축약해 보여주는 앱이다. 특히 당시 모바일 시장 개척에 나선 포털사이트 야후는 이를 눈여겨 보다 전격적으로 섬리를 인수했는데 그 가격이 무려 3000만 달러(약 350억원)에 달했다. 불과 17세 나이에 천만장자 반열에 오른 셈. 이후 댈로이시오는 2년 반을 야후에서 매니저로 일하다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했다. 어린 나이에 천문학적인 돈을 손에 쥐게 됐지만 댈로이시오의 창업 본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16년 소액결제가 포함된 실시간 질의응답 앱인 스피어를 공동 창업했으며 이후 그룹 채팅 앱으로 발전시켰다. 그리고 유명 투자가들로부터 3년 간 30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댈로이시오는 “비전과 아이디어가 비슷한 기업과 적시에 파트너쉽을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트위터와의 인수조건은 밝힐 수 없으나 우리 모두가 너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염전에서 7년간 임금도 제대로 못 받아...경찰청 직접 수사해야”

    “염전에서 7년간 임금도 제대로 못 받아...경찰청 직접 수사해야”

    최근 전남 신안의 염전에서 임금 체불 등을 당한 사례가 또 알려졌다. 이에 장애인 인권 단체는 경찰에 수사를 촉구했다. 27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2014년 7월부터 7년 동안 염전에서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한 50대 A씨 사례를 언급하며 “2014년 국민 공분을 샀던 ‘염전 노예’ 사건과 아주 유사하다”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A씨는 월급제로 계약했지만 실제로는 월마다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연말에 일괄 지급받는 방식으로 일했다. 하지만 A씨는 연말에도 정산금을 받아본 적이 없으며,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A씨는 겨우 탈출했지만, 13명이 넘는 근로자가 그곳에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고 대부분 무연고자이며 장애가 의심되는 사람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경찰청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장애인 불법 고용 실태조사 등 염전 근로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음에도 사건이 재발한 이유를 면밀히 따져보고, 지역 경찰과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은 사건이므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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