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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대만, 日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할까

    [대만은 지금]대만, 日후쿠시마 원전 농수산물 개방할까

    대만에서 치러진 국민투표에서 미국산 락토파민(성장촉진제) 함유 돼지고기 수입 반대안이 부결되면서 대만의 친미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만은 지금 금수조치를 내린 일본 후쿠시마 등 5개현 농수산물 식품에 대한 개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실시된 국민투표에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수입 반대안은 찬성이 380만4755표, 반대가 426만2451표로 집계됐다. 민진당 정부는 국민들에게 ‘반대표’를 던질 것을 호소해왔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CPTPP) 및 경제성장 등을 이유로 설득에 나섰다. 20일 대만 자유시보는 대만 민진당과 일본 자민당이 오는 24일 2+2 화상회의를 개최해 일본 후쿠시마 등 5개현 식품 개방을 놓고 논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열리는 대만과 일본 여당 회의는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외교부 회장, 이시카와 아키마사 경제산업부 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토 의원은 앞서 한국 정부가 CPTPP 가입 추진 의사를 밝히자 ‘후안무치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토 마사히사 자민당 의원은 대만의 국민투표 결과에 대해 보도한 요미우리 신문 링크를 인용하며 “대만의 시장 개방은 미국과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 투표는 일본 후쿠시마 등 농산물 수입 금지 해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토 의원은 그러면서 “오는 24일 자민당과 민진당이 회의를 이 주제를 가지고 토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PTPP 주도국인 일본은 대만에 후쿠시마 등 원전 피해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 등 식품 개방을 원해온 만큼 이번 대화에서 대만에 개방 요구를 강하게 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대만의 CPTPP 가입을 환영하는 일본은 대만의 CPTPP 가입 조건을 빌미로 이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20일 입법원에 출석한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장관)은 일본과 회의 관련해 논의된 것이 아직 없다면서도 일본 식품 문제와 관련해 “국제 표준과 과학적 근거들이 적용해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PTPP가입과 관련, “다양한 국제기구나 협정 및 조약에 가입하는 것이야 말로 (대만이)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며 이번 국민 투표의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반대안의 부결로 국제 사회는 대만이 국제 표준을 준수할 의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는 대만이 국제 사회에 합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싱크탱크 중앙경제연구원 리춘 WTO경제예측센터 부집행장은 앞서 "미국산 락토파민 함유 돼지고기 반대안이 부결된 뒤 대만의 후쿠시마 식품 금수 문제는 매우 비관적일 것"이며, "일본은 더욱더 대만의 CPTPP 가입 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만에서 후쿠오카 식품 개방은 민진당 차이잉원 정부가 들어선 뒤 화젯거리가 되었다가 최근 대만이 CPTPP가입 신청을 한 뒤 다시 화제로 급부상했다. 일본대만 화교 단체인 전일본대만연합회 회장도 후쿠시마를 포함한 5개 현 식품 금수 조치를 해제해 달라고 대만 정부에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싼리신문은 지난 14일 일본 거주 대만인들이 ‘후쿠시마 진군단’을 꾸려 현장에 직접 찾아가 농수산물을 체험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팀원들이 후쿠시마 식품이 일본에서 가장 안전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각 제품은 하나씩 테스트되며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수출된다고 밝혔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 영국 정부가 내년 봄 일본 후쿠시마 인근 식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장길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문장길 서울시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이 지난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문 의원은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저소득청소년 문화생활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조례안’, ‘서울특별시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을 대표발의해 시행토록 하는 등 청소년과 인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앞장서 왔다. 또 문 의원은 안전총괄실, 소방재난본부, 물순환안전국, 물재생시설공단, 도시기반시설본부(시설국) 등을 관할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예리한 예산안 심사를 통해 비효율적 예산집행과 예산낭비를 방지하도록 하는 등 서울시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 확립에도 이바지했다. 문 의원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이한 매우 뜻깊은 해에 수상을 하게 돼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지방자치법 개정과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과 더욱 소통하며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비켜! 춤추게” 공공장소 무단 점령에 소음까지 中 ‘광장무’ 논란

    “비켜! 춤추게” 공공장소 무단 점령에 소음까지 中 ‘광장무’ 논란

    중국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모여 광장에서 춤을 추는 광장 댄스를 목격하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른바 ‘광장무’로 불리는 집단 춤은 중국에서 주로 이른 아침과 늦은 밤에 공원 공터나 광장 등에서 이뤄지면서 소음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단순한 리듬에 맞춰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추는 춤이라는 점에서 주로 중장년층과 고령의 여성층이 즐기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아 왔다.  그 인기가 계속되면서 지난 2014년에는 중국인들이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모여 광장무를 추는 등 해외에서도 다수의 광장무 목격담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됐을 정도다. 하지만, 중국의 노령층 인구가 급증하면서 광장무로 인한 공공장소 무단 점유와 소음 등의 문제가 세대 간의 갈등 원인으로 지적될 지경에 이른 상황이다.  급기야 최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나서 소음 공해 방지를 위한 법률 초안을 작성, 관할 상임위원회에 해당 법규 제정 논의를 공식화할 것이라는 입장을 19일 공고했다.이에 따라 향후 소음 공해로 지적받는 등 규정을 위반해 오디오 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각 지방 정부는 규정 위반자 개인에게 200~1000위안 상당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법규 위반 사항이 확인된 단체는 위반 사항 1회 적발마다 최고 2000위안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인대 상임위원회 법조위원회 위에중밍 대변인은 “베이징을 비롯한 다수의 도시에서 최근 자동차 운전 소음과 함께 광장무로 인한 소음이 주변 도시의 주요 소음 공해로 지적돼 왔다”면서 “앞으로 광장무를 추는 주민들은 반드시 법이 정한 기준 데시벨 소리를 철저하게 준수해  광장무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들과의 충돌을 미연에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법규 제정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찬성의 입장을 밝히는 분위기다. 한 누리꾼은 “지난 봄과 여름, 가을까지 귀마개를 착용하고 이불을 뒤집어 덮고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면서 “광장무를 추는 중장년 여성들이 내는 집단적인 춤과 소음은 거의 광기에 가까울 정도로 이웃 주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태도에 화가 났다. 이번 조치는 매우 적절하며 오히려 조기에 법규화되지 않은 것이 의아할 정도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광장무는 시대착오적인 집단적 움직임으로 젊은 세대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혐오스러운 작태”라면서 “오전 6시부터 가장 높은 키의 데시벨 수준으로 노래를 틀고, 오후 9시에 또다시 시작되는 광장무 음악으로 직장인들은 잠을 제대로 잘 수조차 없었다. 춤을 추는 것이 당신들의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적어도 적정 수준의 데시벨을 지켜서 이웃 주민들과의 상생을 협의해야 했던 것이 예의였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물론 광장무를 즐기는 이들은 광장무가 가진 체중감소와 수면 촉진, 사회성 증진 등 많은 장점을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그들이 누리겠다고 주장하는 그 몇 가지 장점들로 인해 주민들 다수가 이용해야 하는 광장과 공원 등 공공장소를 무단으로 점유하고, 거대한 소음으로부터 주민들이 수년째 괴로움을 호소해야 하는 것을 맞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중장년 여성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질수록 실제로 일터에 나가서 일해야 하는 젊은 세대들이 수면의 질은 낮아지는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이제 비로소 바로 잡혔다”면서 “운동과 레크리에이션은 협조와 상생이 바탕이 돼야 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광장무의 노래는 그들만을 위한 성역이었을 뿐이다”고 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광장무로 인한 소음 퇴치를 위해 설계된 스피커 비활성화 장치가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한동안 광장무 소음에 대한 민원은 뜨거운 이슈가 돼 왔다. 실제로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 타오바오와 핀둬둬 등 다수의 업체에서는 이른바 ‘광장무 격퇴기기’로 불리는 스피커 비활성화 장치가 판매될 정도였다.  해당 장치는 약 200~300위안 선에 거래, 약 5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스피커를 비활성화 할 수 있는 강력한 리모컨을 탑재한 것으로 홍보돼 유통됐다.
  • ‘선심쓰듯 100만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 턱없다

    ‘선심쓰듯 100만원’ 소상공인 위기 극복 턱없다

     정부가 코로나19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320만명에게 각각 100만원 안팎을 지원키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예산과 각종 기금, 예비비 등을 총동원해 4조 30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부터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위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어림도 없다”며 냉담하기만 하다. 자영업자들은 “차라리 내가 정부에 100만원을 내고 영업시간 제한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자조하는 지경이다. 안정적 재정 운용만 강조하던 홍 부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방역 강화에 대한 사과와 지원을 언급한 다음날 지원책을 내놓은 것을 두고 “이번에도 원치않는 지원을 시켜서 하는 것이냐”며 소상공인들은 분통을 터뜨린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월 2일까지 가장 혹독할 텐데 이 시기를 그냥 넘기라고 할 수 없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0만원을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라고 생각하는 소상공인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지 의문이다. 김 총리는 “정부를 믿고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내는 데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호소드린다“고도 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이런 지원책을 내미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동참해 달라는 뜻인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허탈해한다.  정치권에서는 ‘50조 지원’에 이어 ”100조 지원‘ 주장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런 천문학적 액수조차 자영업 피해보상에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자영업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정부는 지원책을 내놓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특단의 방역 대책’으로 자영업자를 고통스럽게 하면서 ‘특단의 재정 대책’은 왜 철저히 외면하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
  • [단독]사고 잇따르는 환경미화원···올해 산업재해만 최소 116건

    [단독]사고 잇따르는 환경미화원···올해 산업재해만 최소 116건

    환경미화원 산업재해 승인 최소 116건2019년 안전지침 법으로 마련됐지만예산 부족 등으로 현장점검 어려워위험 노출된 환경미화원 사고 계속돼최근 환경미화원이 근무 도중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올해 전국에서 환경미화원이 신청한 산업재해 접수건이 최소 123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16일 입수한 환경미화원 산재 접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폐기물 상하차 차량을 이용해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거나 야외 가로변을 청소하는 등의 업무를 하는 환경미화원이 근로복지공단에 접수한 산업재해건은 123건이고 이 중 116건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건물 내부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제외하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직접고용된 정규직과 지자체가 계약한 용역업체를 통해 간접고용된 환경미화원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산업재해가 인정된 116건 중 97%인 113건은 추락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 사건이었다. 나머지 3건은 심혈관 질환이 발생해 상해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사망 사고가 2건 있었지만 산업재해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집계한 산업재해 신청 건수는 총 852건이었고 이 중 사망 사건만 29건이었다. 해당 자료가 9월까지 집계한 자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인 현재까지 발생한 사고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에서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도로 위 상자를 줍던 용역업체 소속 60대 환경미화원 A씨가 승용차와 부딪쳐 숨졌고, 지난 15일에는 강북구 번동에서 가로변을 청소하던 강북구청 소속 40대 환경미화원 B씨가 달려오는 기중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중랑경찰서와 강북경찰서는 각각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지난 2019년 정부는 잇따른 환경미화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관리법에 제14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련 안전기준‘ 조항을 신설했다. 시행규칙에는 ▲청소차량에 후방 영상장치를 설치·운영할 것 ▲안전화·안전조끼 등 보호장구를 지급할 것 ▲운전자를 포함해 3인 1조를 원칙으로 할 것 등이 포함됐다.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해당 시행규칙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매년 안전점검과 실태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현재 전국에 약 1000개가 있는 환경미화원 직영 및 고용 대행 업체를 전수조사하기란 실질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잘 지켜지는지 현장 점검을 나가려면 최소 6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 실태조사에 배정된 예산은 약 1억 8000만원”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점검이 시작돼 업체마다 시행규칙을 따를 수 있는지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도내 예술인 최저생계비용 가장 절실”

    최만식 경기도의원 “도내 예술인 최저생계비용 가장 절실”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16일 경기문화재단에서 열린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 용역 결과보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전수조사 용역은 예술인들의 활동여건과 활동실태, 복지 수요 등을 파악하여 경기도형 예술복지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했으며 예술인 4,176명, 예술단체 407개가 조사에 참여했다. 용역의 결과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예술인 지원정책에 대한 최우선 지원과제로 예술인 최저생계 유지를 위한 생활복지 지원정책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예술활동 수입 축소율이 77.4%로 비대면 전환이 불가능한 창작활동 예술인의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위원장은 “다음으로는 예술인 대상 지원사업의 다양화 마련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횟수, 규모, 분야에 대한 세밀한 검토와 소통·상생이 가능한 예술인 공동체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 정책과 지원이 아쉬운 지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기초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경기도 예술인들이 예술정책 지원 제도에 만족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 당일배송 경쟁에 물류센터 ‘초호황’…3.3㎡당 매매가 수도권 ‘아파트값’

    당일배송 경쟁에 물류센터 ‘초호황’…3.3㎡당 매매가 수도권 ‘아파트값’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이커머스 확대와 유통업체 간의 배송 속도 경쟁으로 물류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입지가 좋은 곳에서 저온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과 비교해 40% 올랐다. 3.3㎡당 매매 가격도 아파트값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 16일 상업 부동산 토탈 플랫폼 알스퀘어가 전국 전수조사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물류센터는 1만 1069개다. 현재 조성중인 물류센터를 감안하면 1만 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센터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경기도(5300여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만큼 물류 수요가 쏠려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핵심 지역은 3000여개의 물류센터가 들어선 동남권이다. 물류센터 전체의 20% 이상이다. 이천 광주 용인 화성 안성 평택에만 각각 300~500개 물류센터가 자리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 ‘대형 물류센터’로 보는 연면적 3만 3000㎡(1만평) 이상 물류센터는 전국 525개로 집계됐다. 경기도에 295개, 인천 47개 등 수도권(342개)에 전체의 65%가 몰렸다. 물류센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체는 쿠팡이었다. CJ대한통운과 롯데, 신세계 등 대형 유통?물류업체와 대형 3PL(3자 배송업체)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었다. 신선식품 당일배송이 늘면서 수도권 핵심 권역에 들어선 저온 물류센터는 3.3㎡당 임대료가 대략 월 7만~9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면적 3만 3000㎡ 규모의 물류센터라면 보증금을 감안하더라도 임대료만 월 수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설비가 오래 됐거나 입지가 떨어지는 저온 물류센터의 경우 3.3㎡당 5만~6만원 중후반대에 임대료가 형성됐다. 상온 물류센터(1층 기준)의 경우 3.3㎡당 2만~5만원선까지 형성됐다. 서울과 거리가 가까워지면 가격이 급등했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우수한 입지에 자리 잡은 저온 물류센터 매매가는 5년 전 대비 약 40% 올랐다. 실제로 최근 한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가 매입한 경기도 용인 물류센터는 3.3㎡당 1100만원, 경남 양산의 물류센터는 3.3㎡당 1000만원에 달했다. 이는 경기도 이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 1063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땅값 높은 서울도 물류 거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서울 도심은 비싼 땅값과 민원, 복잡한 인허가 문제로 물류센터 입지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배송 시간 단축이 물류 비용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도심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를 확보 중이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에 들어선 도심형 물류창고는 약 300곳이다. 알스퀘어는 “온라인 명품 중개 업체들이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이끄는 스타트업도 흐름에 편승하면서 물류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향후 물류센터 시장 규모는 더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지난달 증시 출렁·금리 급등에 빚투 주춤, 38조 더 풀렸는데… 22조는 예·적금 몰려

    지난달 증시 출렁·금리 급등에 빚투 주춤, 38조 더 풀렸는데… 22조는 예·적금 몰려

    지난 10월 한 달간 시중에 풀린 돈이 38조원 급증하며 시중 유동성이 사상 최대치를 또 갈아치웠다. 증가액 가운데 60%에 가까운 22조 6000억원이 은행 예적금으로 몰렸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신 금리 상승에 증시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시에서 빠져나온 돈이 은행 예적금으로 갈아탄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통화(M2 기준)량은 3550조 6000억원으로 9월보다 38조원(1.1%)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12.4% 늘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은행 예적금이 유동성 증가를 견인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전달보다 11조 4000억원, 정기 예적금은 11조 2000억원 늘었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지난 8월 기준금리 1차 인상을 전후해 매달 수조원대로 늘다가 10월 10조원대로 증가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비슷한 추세로 늘었다.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에 몰렸던 자금이 안전자산인 은행 예적금으로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은은 “대출 증가액은 전월보다 둔화됐지만 주식시장에서의 자금 인출 등으로 정기 예적금 중심으로 늘었고 재난지원금 지급도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인 예탁금은 1조 6000억원 줄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 통화량이 한 달 새 18조 3000억원(1.1%) 늘었고, 기타 금융기관은 국고 여유 자금 예치 규모 확대 등으로 10조 4000억원(1.8%) 증가했다. 기업은 부가가치세 납부, 해외 기업 인수 등 해외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8000억원(-0.1%) 줄면서 2019년 5월 감소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달 2차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상돼 머니 무브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 인상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돈이 빠지고 예적금이 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불확실성이 걷히며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될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면 내년 2~3분기까지 갈 수도 있고, 최소한 내년 1분기까지는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집단감염’ 홍성교도소 12명 추가 확진…전국 교정시설 긴장

    ‘집단감염’ 홍성교도소 12명 추가 확진…전국 교정시설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수용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8000명대를 넘보는 가운데 교정 당국은 지난해 말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 당시 악몽의 재현을 경계하며 긴장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15일 법무부는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홍성교도소 수용자와 직원 전원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성교도소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확진으로 13일부터 교도소 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직원 3명과 수용자 27명을 포함해 총 42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2명 중 한 명은 지난 13일 미확진자로 분류돼 대구교도소로 이송한 인원 중에서 발생했다. 해당 수용자는 오늘 중 다시 홍성교도소로 옮겨질 예정이다. 이번 추가 확진자 12명은 모두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병철 교정본부장은 “대구교도소로 이송한 수용자는 모두 분산 격리해 앞으로 10여일 내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확진자들은 재택치료 형식으로 홍성교도소 내 자체 의료인력을 활용해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 7만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확진세가 거세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교정시설 종사자 1만7000여명에 대해서는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서울남부교도소에서도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구치소와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도 각각 수용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부마민주항쟁 당시 상황 담은 구술사료집 1·2권 발간

    부마민주항쟁 당시 상황 담은 구술사료집 1·2권 발간

    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은 부마 민주항쟁 진상규명과 관련 연구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2021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 1·2권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발간한 ‘2020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 1·2권에 이어 두 번째 발간이다. 올해 발간한 1·2권 구술 대상의 시간 범위는 1979년 부마항쟁 전후 시기를 포함해 항쟁의 배경이 되거나 항쟁에 영향을 준 1970∼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전반이다. 공간적 범위는 부마민주항쟁지인 부산과 마산이 중심이다. 부마민주항쟁 기념재단은 2019년 항쟁 관련 구술을 전수조사한 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구술수집사업을 시작해 24명으로 부터 구술을 받아 기록했다. 이어 올해도 3월부터 9월까지 부마민주항쟁 및 민주화운동 관련자 19명으로 부터 구술을 받아 결과를 책으로 엮어 ‘2021 부마민주항쟁 구술사료집’ 1·2권을 출판했다. 재단은 올해 구술수집사업은 지난해와 비교해 성별, 직업 등에서 다양한 층위로 부터 구술을 받는 등 조사 범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부산공전(현 부경대) 시위 참가자 3명을 포함해 대학생 7명, 재야인사 3명, 시민 8명, 경찰 1명이 구술자로 참여했다. 재단은 부마민주항쟁 과정에서 일반 시민 참여자들이 입은 피해는 부마민주항쟁 구술조사가 더욱 다양한 층위로 확대돼야 할 이유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민주화 운동가들 가운데 원로급 인물들에 대한 구술조사가 체계적으로 이뤄진 것도 올해 구술수집사업의 특징이라고 재단은 밝혔다. 최갑순 이사장은 “이번 구술 사료집 발간이 부마민주항쟁의 고통을 간직한 관련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술수집사업을 매년 진행해 진상규명과 학문 연구 토대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 연인 가족 살해’ 25세 이석준 신상공개

    ‘전 연인 가족 살해’ 25세 이석준 신상공개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인사건’ 피의자가 흥신소를 통해 피해가족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범죄에 이용되는 음성적 민간 조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 간부는 14일 “흥신소가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주소를 알아낸 건 관공서, 통신사, 은행 등 개인정보를 가진 곳에서 적어도 한 번은 불법적인 경로로 개인정보를 열람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업자에게 수수료 주고 개인정보 사” 실제 흥신소 10곳에 ‘주소지를 알고 싶다’는 문의를 한 결과 대다수가 70만원을 내면 다음날 아침까지 의뢰인이 알려는 사람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했다. 150만원을 내면 가족 주소지도 알아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일부 업체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업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만 있어도 주소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 이름과 나이만 알아도 가족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답한 곳도 있었다. 수도권에서 흥신소를 운영 중인 A대표는 “직접 정보를 검증해 보긴 하지만 대개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캐내는 ‘조회업자’에게 건당 얼마의 수수료를 주고 개인정보를 사들인다”고 말했다. ●“민간탐정 관리·감독 법령 마련 시급” 흥신소업자들은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록번호 같은 정보를 조회업자에게 사는 것을 ‘일반조회’라고 부른다. 이름과 나이 등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있는 상태에서 특정인의 가족 주소지 등의 정보를 사는 것은 ‘특수조회’로 불린다. 일반조회는 건당 10만~20만원을 지불하지만 특수조회는 건당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흥신소업자도 ‘조회업자’를 직접 대면할 수 없다는 게 A대표의 설명이다. 조회업자가 흥신소 홈페이지에 나오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해 먼저 접촉을 해 오면 거래가 이뤄지는 식이다. 조회업자들은 주로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돈을 송금받는다. 이들은 신분을 세탁한 대포통장을 사용하며 통장도 자주 바꾼다. 이처럼 전국의 수많은 흥신소가 조회업자를 끼고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데도 현재로선 관리·감독 부처가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게 문제다. 그런데도 지난해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흥신업자도 ‘탐정’이란 이름을 쓰는 실정이다. 사설탐정 관련 민간자격증은 지난해 10월 기준 12개 단체, 14개 자격증 5864건이 신규 발급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송파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석준(25·구속)이 흥신소를 통해 주소지를 알아내지 못했다면 참극을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간단체가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흥신소는 자유업이라 자격증이 필요 없다”면서 “정부가 민간탐정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령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신변보호 중이던 옛 연인의 거주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이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를 살인, 살인미수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바꿔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 흥신소에 주소 물어보니 “70만원 내면 다음날 가능”

    흥신소에 주소 물어보니 “70만원 내면 다음날 가능”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신변보호 여성 가족 살인사건’ 피의자가 흥신소를 통해 피해가족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범죄에 이용되는 음성적 민간 조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 간부는 14일 “흥신소가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없이 주소를 알아낸 건 관공서, 통신사, 은행 등 개인정보를 가진 곳에서 적어도 한 번은 불법적인 경로로 개인정보를 열람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회업자에게 수수료 주고 개인정보 사” 실제 흥신소 10곳에 ‘주소지를 알고 싶다’는 문의를 한 결과 대다수가 70만원을 내면 다음날 아침까지 의뢰인이 알려는 사람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했다. 150만원을 내면 가족 주소지도 알아낼 수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일부 업체는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업체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만 있어도 주소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심지어 이름과 나이만 알아도 가족의 주소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답한 곳도 있었다. 수도권에서 흥신소를 운영 중인 A대표는 “직접 정보를 검증해 보긴 하지만 대개 불법으로 개인정보를 캐내는 ‘조회업자’에게 건당 얼마의 수수료를 주고 개인정보를 사들인다”고 말했다. ●“민간탐정 관리·감독 법령 마련 시급” 흥신소업자들은 휴대전화 번호, 주민등록번호 같은 정보를 조회업자에게 사는 것을 ‘일반조회’라고 부른다. 이름과 나이 등 극히 제한적인 정보만 있는 상태에서 특정인의 가족 주소지 등의 정보를 사는 것은 ‘특수조회’로 불린다. 일반조회는 건당 10만~20만원을 지불하지만 특수조회는 건당 수십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기도 한다. 흥신소업자도 ‘조회업자’를 직접 대면할 수 없다는 게 A대표의 설명이다. 조회업자가 흥신소 홈페이지에 나오는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 등을 통해 먼저 접촉을 해 오면 거래가 이뤄지는 식이다. 조회업자들은 주로 보안성이 강한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고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돈을 송금받는다. 이들은 신분을 세탁한 대포통장을 사용하며 통장도 자주 바꾼다. 이처럼 전국의 수많은 흥신소가 조회업자를 끼고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넘나드는데도 현재로선 관리·감독 부처가 없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게 문제다. 그런데도 지난해 8월 신용정보법이 개정되면서 민간 흥신업자도 ‘탐정’이란 이름을 쓰는 실정이다. 사설탐정 관련 민간자격증은 지난해 10월 기준 12개 단체, 14개 자격증 5864건이 신규 발급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송파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석준(25·구속)이 흥신소를 통해 주소지를 알아내지 못했다면 참극을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간단체가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흥신소는 자유업이라 자격증이 필요 없다”면서 “정부가 민간탐정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법령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연 뒤 신변보호 중이던 옛 연인의 거주지로 찾아가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이씨의 신상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씨의 혐의를 살인, 살인미수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혐의로 바꿔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 축제의 장으로 변한 야외 저수조…양천구, ‘2021 양천 빛축제’ 개최

    축제의 장으로 변한 야외 저수조…양천구, ‘2021 양천 빛축제’ 개최

    양천구청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양천구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야외 저수조에서 ‘2021 양천 빛축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1 양천 빛축제’는 양천구 지도 모양이 강아지와 유사한 데 착안해 반려견, 반려 문화 등을 주제로 2019년부터 진행된 양천구 대표 축제 ‘해우리 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양천구청은 설명했다. 올해 축제 역시 공존과 반려를 주제로 하되, 코로나 감염증 확산 방지를 고려해 멀리서도 감상이 가능한 한지 조형물 및 조명 작품 전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서울시 ‘2021 자치구 축제 지원 및 육성사업’의 지원과 서서울예술교육센터의 공간 협조가 더해져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축제는 ▲빛의 회오리 ▲공존의 숲 ▲그루터기의 꿈 ▲공감의 바다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5000개의 빛나는 물고기 떼와 거대한 고래 등 자연과의 ‘공존’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천구 마스코트인 해우리 조형물과 사진을 찍어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선착순 5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빛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상황에서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견뎌내고 있는 우리를 비유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1979년부터 2003년까지 양천구와 강서구 일대에 물을 공급했던 저수조를 활용해 빛으로 문화예술을 공급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한 만큼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조형물을 보며 함께 위로하는 가슴 따뜻한 겨울을 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오는 16일 오후 5시 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
  • 경남도, 합천댐 홍수피해 분쟁조정위 결정 대승적 수용

    경남도, 합천댐 홍수피해 분쟁조정위 결정 대승적 수용

    경남도는 합천댐 홍수피해 분쟁과 관련해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의 분쟁조정 결정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합천댐 홍수피해 관련 분쟁조정은 합천댐 하류지역 합천군 율곡면, 쌍책면 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주민 585명이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합천댐 방류조절 실패로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돼 재산피해를 봤다며 피해 배상을 요구한 내용이다. 주민들은 홍수관리 부실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 7월 국가·수자원공사·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해 186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환경분쟁조정 신청서를 위원회에 제출했다. 중조위는 심의를 거쳐 환경부·국토교통부(50%), 한국수자원공사(25%), 경남도·합천군(25%)이 분담해 주민 362명에게 57억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해 해당 기관에 권고했다. 경남도는 이번 조정위 결정을 수용하면서도 조정위가 홍수피해 관련 5개 광역지자체의 요구와 달리 피해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피해원인자를 밝히지 않고 단순히 댐과 하천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분담비율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조정 결정은 홍수피해 원인에 대해 피신청기관별로 법령 위반 유무를 명확히 분석해 배상책임을 부과해야 하지만, 구체적 책임 유무 및 범위를 정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합천군민들이 분쟁조정결정을 수용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정부를 상대로 100% 배상을 요구하며 소송 등으로 배상을 지연시키는 것은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또다시 고통을 주는 것이어서 주민 보호를 위해 권고안 수용을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분쟁조정 과정에서 수자원공사는 댐 관리 규정을 준수했다고 주장했으나, 하류 상황을 고려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류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하천법과 홍수기 전 홍수조절용량을 최대로 확보해 하류에 부담이 되는 방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댐 운영매뉴얼 등을 제대로 따랐는지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비슷한 강우와 동일한 하류 하천 조건에서 댐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작년 수해는 ‘댐의 홍수기 홍수조절 운영능력 부족, 예비방류 미흡, 방류량과 시기 조절 실패’가 홍수피해의 주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피해 원인을 세밀하게 밝히기 위해 이의신청 등 도의 주장을 계속하면 배상이 지연되므로, 코로나와 홍수피해로 이중고를 겪는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리지만 앞으로 유사 사례 방지에 대해 건의를 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예산안 심의 14일 재개…연내처리 위해 최선 다할 것”

    2022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가 14일부터 재개된다. 당초 이번 달 10일 재개될 예정이었던 예산안 심의는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감염을 우려한 중구보건소의 권고에 따라 불가피하게 무기한 중단됐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가 어렵다는 우려에 따라 서울시의회 예결특위는 엄격한 방역지침 적용을 전제로 예산안 심의 속개를 결정했다. 예산안의 연내처리를 위해 당초 3일로 예정됐던 서울시 상대 종합질의는 2일(12월6일 질의 포함)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14일 하루 동안 집중적인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유의 비상상황인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부족한 심의는 서면 질의응답과 예산안 등 조정소위원회(계수조정회의) 등을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의회 예결특위는 민생회복과 시민협치를 위한 합리적 예산안 심사를 예고한 바 있다. 예결특위는 예산안 처리 지연으로 인한 민생피해와 행정적 혼란을 막고,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과 효율적 선택으로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 역시 코로나19라는 거대한 바위를 뚫기 위해 예산안 심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 전북 오미크론 확산에 교육현장 비상

    전북지역 어린이집 원아와 가족 등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되자 일선 교육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도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근까지 19명이 추가 발생해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완주군 봉동읍 모 어린이집 종사자 2명과 어린이집 원생 5명, 원생 가족 13명 등 20명이 포함되어 있다. 원생 가족 중에는 초등학교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발생한 완주군 봉동읍에는 유치원 9곳(병설유치원 3곳 포함),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완주군과 교육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폐쇄하고 다른 원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하고 있다. 또한 봉동읍에 있는 유치원 9곳, 초등학교 5곳은 오늘부터 1주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봉동 일대 학원들도 오는 15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교육당국은 감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대한 원격수업 실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봉동읍내 초등학교 1곳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 감염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보건당국, 완주군과 함께 일선학교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주변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 [속보] 오미크론 24명 감염…전북, 체육시설 등 폐쇄

    [속보] 오미크론 24명 감염…전북, 체육시설 등 폐쇄

    전북에서 완주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 19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24명이 됐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사흘만에 20명을 넘긴 것이다. 감염 범위도 어린이집 원생과 종사자, 그 가족 등으로 ‘연쇄(n차) 감염’을 거듭하며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전북 지표환자를 통한 오미크론 감염은 전남 함평까지 번진 상태다. 보건당국은 어느 때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집단 발병하고 있는 완주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날 공공 체육시설과 경로당을 전면 폐쇄하고 일부 학교와 유치원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 황진희 경기도의원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

    황진희 경기도의원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광역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의원(더민주·부천3)은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연계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광역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의도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3차 적격성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지방자치활성화를 위한 주민행복 정책 및 지역 활동에 기여한 우수의원을 선정하는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황 도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재임하며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주민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등 소통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조례 제정을 통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로 의정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황 도의원은 입법정책위원으로서 도민의 삶에 유익이 되는 우수한 조례를 발굴·입안할 수 있도록 조례의 사후입법 평가 심의, 의원입법지원 우수부서 심의, 우수조례 선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경기도의회 조례 중 2019년 7건, 2020년 8건의 조례가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 도의원은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도민들께서 함께 소통하고 공감해주신 결과로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도민들의 결핍에 귀를 기울이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노원구가 향토문화재 지정에 나섰다

    노원구가 향토문화재 지정에 나섰다

    서울 노원구는 지역내 문화재를 서울시특별시 문화재와 노원구 향토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가치 있는 지역 문화재를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문화유산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 추진하는 유물은 총 18점으로, 3건은 서울특별시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고, 15건은 노원구 향토문화재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2개월 간 지역 내 소장 문화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문화재 자문위원 현장조사를 거쳐 위원회 지정 심의를 마쳤다. 구는 우선 정암사 묘법연화경(법화경) 완질 2건과 학림사 상궁 부도를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지정 추진한다. 정암사법화경은 안국사판과 선암사판의 7권 완질본과 추후에 인경한 추가 1권이다. 출판 장소와 연대가 확실하고 훼손도 거의 없으며, 완질본 외 추가 1권 씩이 더 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법화경은 화엄사상과 함께 중국불교학의 쌍벽을 이루는 유명한 경전이다.상궁부도는 학림사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승려를 위해 조성되는 승탑 형식의 상궁부도는 매우 이례적으로 은퇴한 상궁과 불교의 관계 등을 연구하는 데 많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향토문화재로 지정되는 15건은 수락산 각석군, 상계동 고택, 정암사 불경(불서) 13건이다. 내년 1월 2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행정예고 중이며, 행정예고가 끝나는 대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수락산 각석군은 수락산 계곡 바위에 새겨 진 글씨다. 글씨 주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벽운동천(碧雲洞天), 국봉(菊峰), 소국(小菊), 운천대(雲泉臺) 등 4기의 각석이 있다. 구는 활달한 필체가 보존 가치가 높으나, 등산길에 위치해 훼손의 우려가 있어 향토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상계동 고택은 20세기 전반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며, ㄱ자 평면, 팔작지붕 등 근대기 가옥의 전형을 보여준다. 구는 전통가옥이 사라져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향토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구는 지역 내 정암사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목판본, 필사본의 불경(불서)를 조사하고, 아미타경(阿彌陀經), 선문촬요(禪門撮要), 현행경(現行經) 등 총 13건을 향토문화재로 지정해 보호·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훼손이 진행된 상태지만, 불교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들로 향후 연구를 추가로 진행해 서울특별시 문화재로 지정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 구청장은 “문화재를 관리·보존하는 것은 역사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의무”라며 “숨겨진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수한 조례에는 어떤 내용 담겼을까”

    “우수한 조례에는 어떤 내용 담겼을까”

    시민들이 선정한 우수조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9일 청주시의회 우수조례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2018년 7월부터 올해 9월까지 청주시의원 발의로 재·개정된 조례 144건을 대상으로 창의성, 효과성, 공익성, 구체성, 지역성 등을 심사했다. 선정된 우수조례는 ‘청주시 무연고 및 저소득 주민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최충진 의원), ‘청주시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재숙 의원), ‘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조례’(김기동 의원) 등 3건이다. 청주시 무연고 및 저소득 주민을 위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는 전국 첫 사례다. 지원대상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미성년 또는 장애인이라 장례처리 능력이 없는 경우다. 현금지원이 원칙이고 부득이하면 물품지원도 가능하다. 청주시 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장년층을 별도대상으로 설정해 기존 법령이 지원 못하는 연령대의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명시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 고독사 문제를 노년층에 한정짓지 않고 장년층으로 확대 적용한 점이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주시 저장강박증 의심가구 지원조례는 저장강박증이라는 생소한 질병을 개인문제로 보지않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조례로 인해 당사자 본인의 정신상담 지원, 생활폐기물 수거, 주거환경 개선 등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저장강박증은 어떤 물건이든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증상이다. 참여연대는 우수조례 3건을 포함해 총 31건을 좋은 조례로 발표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그동안은 지방의회 평가가 조례발의, 5분발언, 출석 등 정량적 평가에 그쳐왔다”며 “주민 삶에 중요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조례의 내실있는 평가를 위해 우수조례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를 통해 조례 제정과정에서 공청회나 토론회를 진행한 경우가 극히 적은 점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좋은 조례 31건 가운데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조례는 ‘청주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 기본조례’ 단 한건에 그쳤다. 또한 일부 조례는 의원 발의 건수 채우기에 급급한 형식적인 조례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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