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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명 희생 샌디 훅 참사, 아예 없었다는 음모론이 표현의 자유라고?”

    “26명 희생 샌디 훅 참사, 아예 없었다는 음모론이 표현의 자유라고?”

    2012년 모두 26명이 숨진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날조됐다고 지금도 주장하는 음모이론가들이 있다. 제임스 펫처와 마이크 팔라섹은 2015년 책 ‘아무도 샌디 훅에서 죽지 않았다’를 펴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총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꾸며낸 거짓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펫처는 한 술 더 떠 지난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려 26명의 희생자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노아 포즈너(당시 6세)의 사망 증명서에 허점이 많다며 아버지 레너드 포즈너가 가짜 문서를 사방에 뿌려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6월 위스콘신주 데인 카운티 배심원단은 펫처가 포즈너 부자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평결했고, 판사는 45만 달러(약 5억 3400만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펫처는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난달 포즈너와 법정 밖 화해를 했는데 그 내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포즈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일간 위스콘신 스테이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재판은 수정 헌법 1조가 규정한 의사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영국 BBC가 16일 전했다. “펫처는 샌디 훅 사건이 일어나지 않다고 믿을 권리를 갖고 있다. 그는 자신의 무지를 표현할 권리도 갖고 있다. 하지만 배상 판결은 펫처처럼 잘못된 주장을 펴는 이들의 권리와 나나 우리 아이 같은 희생자의 권리가 차이가 있다는 점과 명예훼손에서, 희롱에서, 의도적인 테러 조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도 보여준다.” 그의 변호인 지네비에브 짐머만은 펫처의 주장이 “대안 보수(alt-right)의 아편”이라고 말했다. 레너드 포즈너와 아내 베로니크 드라 로사는 유명 음모이론가 알렉스 존스도 역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존스는 이 부부의 고소 외에 적어도 네 건의 고소를 더 당했다. 지난주 텍사스 법원은 샌디 훅 희생자 제시 루이스의 어머니 스칼렛이 제기한 소송을 끝내기 위해 언론 자유를 핑계로 댈 수 없다고 판결했다. 샌디 훅 희생자의 부모들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대중 앞에 공개했다가 온라인은 물론 직접 얼굴을 대한 채로 비난이나 공격을 받기도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설] 금리 인하로 집값 등 유동성 관리 더 중요해졌다

    한국은행이 어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 포인트 내려 역대 최저금리로 2년 만에 돌아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필요 시 금융·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아직 남았다”고 답해 사상 첫 기준금리 1.00% 가능성도 열어 놨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제 세계경제 침체 등을 이유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개월 만에 0.6% 포인트 내린 2.0%로 전망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IMF의 한국 경제 전망 수정폭은 2012년 유럽 재정위기(-0.9% 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0.4%까지 겹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한은의 금리 인하는 예견됐다. 문제는 금리 인하의 효과다. 현재 시중에 풀린 유동자금은 1100조원으로 추정되고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은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리를 내려도 소비나 투자 확대로 이어지지 않고 투자처를 찾아 시중을 떠도는 자금만 늘어나는 ‘유동성의 함정’에 빠질 확률이 높아졌다. 시중에 풀린 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쏠려 집값을 끌어올리거나 위험자산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질 수 있다. 정부는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대기 수요가 많은 서울 부동산시장의 움직임도 면밀하게 살피고 시장이 불안할 경우 쓸 수 있는 정책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시중에 풀린 자금이 생산과 투자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 그동안 금리가 높아 기업이 투자를 안 한 것이 아니다. 신경제를 활성화시켜 유동성 함정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정부와 국회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내길 주문한다.
  • 국내 첫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BBC ‘여성 100인’에 선정

    국내 첫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BBC ‘여성 100인’에 선정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영국 BBC가 꼽은 2019년 ‘100인의 여성’에 선정됐다. BBC는 16일 “올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고 영향력을 펼친 여성 100명의 명단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에 대해서는 “수많은 살인 사건을 연구해 온 인물로 스토킹 방지법 도입 등 법 제도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BBC가 건넨 “여성이 이끄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서 미래가 우리 아이들에게 안전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국내 최초의 범죄심리학자이자 프로파일러로 널리 알려진 이 교수는 20년 넘게 수많은 범죄자를 만나며 그들의 성향과 심리를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고,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도입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 교수는 “범죄와 관련된 영역은 범죄자와 이를 단속하는 남성 간의 문제로 인식돼 왔다”면서 “여성의 시각이 사건을 다르게 보는 힘을 준다”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민주 “공수처 설치” 한국 “옥상옥”…검찰 개혁 한 발짝도 진전 없었다

    민주 “공수처 설치” 한국 “옥상옥”…검찰 개혁 한 발짝도 진전 없었다

    바른미래 “先선거법 처리·後사법개혁” 23일 선거법 논의 3+3회동 별도 가동여야 3당은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을 포함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사법개혁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첫 ‘3+3(3당 원내대표+3당 의원) 회동’을 가졌지만 기존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3당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별도의 3+3 회동을 오는 23일 가동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송기헌 의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권성동 의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권은희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만나 사법개혁과 관련한 입장을 폭넓게 개진했다. 그러나 공수처 설치를 놓고는 여야 간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로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가 더욱 높아졌다며 핵심인 공수처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말하는 검경수사권 조정은 국민이 원하는 검찰 개혁 요구를 해소하는 데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공수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직접수사 영역을 축소하는 정도로는) 검찰에 엄청난 권력이 남아 있으니 그걸 다시 공수처와 분할해 견제하는 시스템이 아니면 국민들이 요구하는 검찰 개혁에 상당히 미흡하다”고 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장관과 국민께서 몸으로 만들어주신 기회를 절대로 놓쳐선 안 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사개혁안을 빠르게 성안해 바로 실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은 공수처에 대해 ‘옥상옥’이라며 법안 처리 절대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나 원내대표는 “사법 개혁에 있어 중요한 건 두 가지로 우선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이고 또 하나는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이는 검경수사권 조정만으로도 충분하다. 한국당은 이미 당론으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원칙적으로 분리하는 법안을 제출했고, ‘대통령의 검찰’을 ‘국민의 검찰’로 돌려보내기 위해 인사·예산·감찰의 독립성에 대한 의제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이번 조국 사태에서 드러났듯 대통령이 검찰을 마음대로 못하니 또 하나의 감찰기구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검찰의 힘이 너무 세다면서 또 다른 괴물을 탄생시키려 하는 건 자가당착”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선거법 선처리, 사법개혁안 후처리’ 기조를 유지하되 민주당이 선거법 ‘합의 처리’를 약속할 경우 권 의원이 낸 공수처 법안을 바탕으로 수정안을 올려 먼저 표결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뉴스 분석] 기준금리 다시 역대 최저… 내년 ‘금리 1%시대’ 오나

    [뉴스 분석] 기준금리 다시 역대 최저… 내년 ‘금리 1%시대’ 오나

    경기 둔화·저물가 지속… 추가 인하 가능성 이주열 “금융·경제상황 대응할 여력 있다”우리나라 기준금리가 연 1.25%로 2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내년 초까지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한국은행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더 내릴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준금리를 한 번 더 내리면 사상 최초 ‘기준금리 1% 시대’라는 가보지 않은 길에 발을 내딛게 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25%로 0.25% 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내린 지 석 달 만이다. 연내 한 차례 인하만으론 경기 회복에 영향을 못 미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16년 6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유지됐던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시장의 관심은 한은이 금리를 언제, 얼마나 더 내릴 수 있을지에 쏠린다. 경기 둔화와 저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은이 한 번 더 금리인하 카드를 꺼내 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필요하면 금융과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아직 남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한은이 내년 1분기 중으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에서 “향후 거시경제와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총재는 “(통화정책방향에 담긴) 문구나 설 연휴 같은 것이 금리정책 결정에 있어 큰 변수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발 더 나아가 경기 침체에 대응한 ‘제로 금리’ 시대가 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금리정책 효과가 예전만 못한 점, 저금리에 따른 가계빚 증가 가능성 등은 추가 금리 인하를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내 경제정책이 수정되지 않는 한 금리정책만으로 경기가 갑자기 좋아지진 않을 것”이라며 “경기가 더 악화될 여지가 남아 있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저성장·저물가에 저금리 대응… 올 성장률 2.0%로 낮추나

    저성장·저물가에 저금리 대응… 올 성장률 2.0%로 낮추나

    금통위 “수출·투자 등 주요 지표 부진 속 소비 증가세 약화되며 경기 둔화 이어가” 한미 금리 역전폭 0.5%P→0.75%P로 3분기 성장률따라 전망치 1%대 가능성도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를 석 달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인 1.25%로 내린 것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저성장·저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만큼 국내 경제가 처한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한은이 지난 7월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 2.2% 달성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설비투자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 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렇듯 수출·투자 등 주요 국내 지표가 부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하락에 따른 디플레이션(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를 지속하다 지난달 0.4% 하락해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결정도 한은의 금리 인하 부담감을 다소 덜어 줬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커지면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로 한미 금리 차는 0.50% 포인트에서 0.75% 포인트로 벌어졌지만 당장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이번 금통위에서 이일형 금통위원과 임지원 금통위원은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금통위는 “앞으로 국내 경제는 미중 무역분쟁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으로 지난 7월의 성장 전망경로(올해 2.2% 성장 전망)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이 다음달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2%로 낮췄다. 한은은 다음달 수정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성장률 2.2%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달 성장률 전망치를 2.1% 또는 2.0%로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 발표되는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속보치)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성장률 전망치가 1%대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성장률 2.0%를 달성하려면 3~4분기 동안 전분기 대비 0.6% 이상씩 성장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내외 경제연구기관들은 글로벌 및 국내 경기 둔화를 감안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는 추세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0%로 낮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올해 전망치를 2.6%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성장세 둔화는 (대부분 나라에서 겪는) 거의 공통적인 현상”이라면서도 “대외 여건이 내년에는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해 내년엔 올해보다 성장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프로파일러 이수정, BBC 선정 ‘100인의 여성’ 韓 유일 포함

    프로파일러 이수정, BBC 선정 ‘100인의 여성’ 韓 유일 포함

    우리나라 1세대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영국 BBC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16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의 수많은 살인사건을 분석하고 스토커 규제법 소개에 힘쓴 범죄심리학과 교수로 소개된 이 교수는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 교수는 BBC가 여성 100인에게 공통적으로 던진 “여성이 이끄는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범죄심리학과 교수로서 내 자녀들에게 안전한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도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하이힐 반대 운동을 펼친 일본 유미 이시카, 미 항공우주국 화성 프로젝트 매니저 미미 아웅 등이 BBC 선정 2019 올해의 여성 100인에 꼽혀 눈길을 끌었다. 말레이시아의 트렌스젠더 권리 운동가 니샤 아유브도 10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남자로 태어나 여자로 성전환을 한 아유브는 남자 교도소에 수감됐던 경험을 토대로 트랜스젠더 권리 운동에 나서 2016년 ‘국제 용기있는 여성상’(International Women of Courag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최자, 故 설리 애도 “추억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

    최자, 故 설리 애도 “추억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

    최자가 과거 연인이었던 故 설리를 애도했다.16일 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는 글을 남겼다. 최자는 지난 2015년부터 설리와 약 2년 7개월간의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했다. 최근 설리는 JTBC2 ‘악플의 밤’을 통해 최자와의 공개연애를 후회하지 않는다며 “내 편이었던 사람을 길 가다 만나면 너무 반갑고 가족 같을 것 같다”, “밥도 사주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부검 결과를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막례 할머니, 설리 추모 “다시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뭉클

    박막례 할머니, 설리 추모 “다시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뭉클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가수 겸 설리를 추모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셀카와 설리가 애정담아 전한 사인이 눈길을 끈다.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야. 하늘나라에서 너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 줄게. 많이 가져갈게. 사랑하는 설리야. 명복을 빌게. 설리야 사랑해. 사랑해”라고 추모 글을 남겼다. 설리와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해 연말 한 행사에서 만났다. 당시 설리는 박막례 할머니와의 만남을 인증하며 “최고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께서 설리 러브 립스틱 정말 예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할머님도 아름다우십니다. 오늘 와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선물도 감사하고 김치도 잘 먹겠습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설리의 빈소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팬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조문 장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7호이다. 조문은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IMF “한국 성장률 2.0% 전망”…4월 대비 0.6%p 급락

    IMF “한국 성장률 2.0% 전망”…4월 대비 0.6%p 급락

    3.3→3.2% 이어 3.0%로 하향 조정“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저수준”제조업 부진·무역장벽 상승이 원인홍콩 성장률 전망치 0.3%로 급락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석달 만에 또 0.2%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보다 0.6%p 낮은 2.0%로 제시했다. IMF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세계 경제가 동반둔화(Synchronized slowdown) 상태에 있다”면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0%로 제시했다. 이는 7월에 내놓은 전망보다 0.2%p, 4월 전망보다는 0.3%p 낮은 수치다. 전망치는 4월 3.3%에서 7월에 3.2%로 내려간 데 이어 다시 하향 조정됐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조업 하락, 높아지는 무역 장벽’(Global Manufacturing Downturn, Rising Trade Barriers)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해 IMF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번 저성장의 특징은 “제조업과 세계 무역에서 나타나는 급격하고 광범위한 둔화”라고 진단했다. IMF는 “성장 침체는 무역 장벽의 상승, 무역과 지정학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가, 몇몇 신흥시장에서 거시경제적 긴장을 야기하는 요인들, 선진국의 생산성 향상 부진 및 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요인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4%로 제시됐다. 앞서 4월 전망보다 0.2%p, 7월 수정 전망보다 0.1%p 각각 내려간 수치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 등 연간 2차례 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1월과 7월 발표하는 수정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심으로 전망치를 조정한다.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0%로 제시됐다. 이는 4월 전망보다 0.6%p나 급락한 수치다. 내년 성장률도 2.2%로 지난 4월보다 0.6%p 하향 조정됐다. 7월 보고서에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장기 시위사태를 겪는 홍콩의 올 성장률 전망치가 0.3%로 급락했고 싱가포르도 올해 0.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아시아 강국의 성장 전망이 급격히 악화했다. IMF는 “중국의 성장 둔화에다 미중 무역 갈등의 여파에 노출된 것이 공통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 권역별로는 ‘나 홀로 순항’을 이어오던 미국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은 7월 전망보다 0.2%p 하향 조정된 2.4%로 제시됐다. 앞서 IMF는 4월 2.3%였던 전망치를 7월 2.6%까지 높였다가 이번에 내려 잡았다. IMF는 “미국의 경우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고용과 소비는 여전히 건실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점이 반영돼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2.1%로 전망돼 7월 예상치보다 오히려 0.2%p 높아졌다. 유로존의 성장 전망은 1.2%로 7월보다 0.1%p 내려갔다. 유럽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성장 전망은 0.5%로 7월보다 0.2%p 떨어졌다. 프랑스는 1.2%로 7월보다 0.1%p 낮아졌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추진하는 영국도 1.2%로 전망돼 7월과 비교해 0.1%p 내려갔다. 일본의 성장률은 0.9%로 기존 7월 전망과 동일했다. 올해 선진 경제권의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7월보다 0.2%p 떨어졌고 신흥 개도국도 3.9%로 예상돼 7월보다 0.2%p 낮아졌다. 중국은 6.2%에서 6.1%로, 러시아는 1.2%에서 1.1%로 각각 0.1%p씩 하향 조정됐다. 인도는 6.1%로 제시돼 7월보다 0.9%p나 떨어졌다. 멕시코도 7월보다 0.5%p 내려간 0.4%로 예상됐다. 브라질의 경우 0.1%p 오른 0.9%로 전망됐다. IMF는 각국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성장에 가해지는 타격을 완화했다며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 하강이 더 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는 “제조업 활동의 모멘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크게 약화됐다”면서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미래와 국제 협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해 투자 결정과 세계 무역에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IMF는 내년엔 라틴 아메리카와 중동, 신흥 개도국의 경제성과 호전에 힘입어 세계 경제 성장률이 3.4%로 개선될 것이라며 경기 둔화 방지를 위해 각국이 무역 긴장을 완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 경제는 동반 둔화와 불확실한 회복을 겪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 3%와 관련, “이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느린 속도”라면서 “현재 우리는 2020년에 3.4%로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고 있지만, 그것은 여전히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성장 전망을 낮추는 주된 위험 요인”이라면서 이는 유로 지역과 신흥 시장, 개도국의 취약한 회복세를 망가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3% 성장에서는 정책 실수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하고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 정책 입안자들은 무역 장벽을 풀고 지정학적 긴장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완화적 통화 정책이 유지돼야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안일 수는 없다면서 “재정 정책 또한 재정 여력이 있는 국가들에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연수 분노, 故 설리 악플 겨냥 “물어뜯기 축제..죽어도 안 끝나”

    하연수 분노, 故 설리 악플 겨냥 “물어뜯기 축제..죽어도 안 끝나”

    배우 하연수가 악플에 분노를 표했다. 하연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에 대해 분석한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네이버 기사 댓글에서는 365일 연중무휴 서로 물어뜯기 축제가 열린다. 사람이 생을 놓아도 축제가 끝나질 않네. 그쯤 했으면 분풀이론 충분한 거 아닌가. 지나가는 행인이 사고로 떠나도 참담하고 슬플 것 같은데 사람 목숨 가지고 농담하고 장난치는 사람들 정말 다 되돌려 받기를 기원한다”는 글을 썼다. 하연수가 캡처한 글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자살이 선택지가 아닌, 유일한 탈출구였다는 분석이 담겨 있다. 이는 14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설리는 생전 극심한 악플에 시달렸고, 그의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난무하는 악플에 대해 하연수가 분노를 표출한 것.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부검 결과를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설리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경찰 “설리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 없는 것으로 나타나”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할 때 나타나는 흔적 발견정밀부검 결과 나오면 ‘공소권 없음’ 마무리 예정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부검 결과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최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최씨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은 발견됐다고 국과수는 전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경찰은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 만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설리 부검 결과, ‘공소권 없음’ 수사 마무리할 예정

    설리 부검 결과, ‘공소권 없음’ 수사 마무리할 예정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에 대한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16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설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두소견 결과 설리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최 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 A씨가 최초 신고를 했으며, 평소 우울증이 심했던 설리가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 설리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범죄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다.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경찰은 설리의 심경이 담긴 자필 메모를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메모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설리 부검…범죄 혐의점 없어

    설리 부검…범죄 혐의점 없어

    지난 1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인 설리(본명 최진리·25)에 대한 부검에서 범죄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최씨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두소견 결과 최 씨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최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최씨는 14일 오후 3시 21분쯤 자택인 성남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인 13일 오후 6시 30분께 최 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로 연락이 되지 않자 최 씨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결정한 마지막 배려 [공식]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결정한 마지막 배려 [공식]

    가수 아이유가 잠시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했다. 컴백을 앞둔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엠은 15일 공식 SNS 등을 통해 “IU 5th Mini Album ‘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케줄 관련해서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러브 포엠’(Love poem)의 발매일을 11월 1일로 확정하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을 준비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14일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생전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설리의 빈소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팬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조문 장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7호이다. 조문은 16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다음은 아이유 콘텐츠 공개 중단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유 소속사 카카오엠입니다. IU 5th Mini Album ‘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며 스케줄 관련하여 추후 공지할 예정이오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 설리 부검하기로 결정…“유가족에 사전동의 구해”

    경찰, 설리 부검하기로 결정…“유가족에 사전동의 구해”

    경찰 “목격자 없어 불명확한 사인 밝히기 위한 부검”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이 부검을 하기로 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5일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영장 신청 전 최씨의 유가족에게 사전 동의를 구했다”면서 “사망 당시 목격자도 없기 때문에 불명확한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법원의 부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오후 3시 21분쯤 최씨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최씨가 그 동안 써내려온 노트 1권을 발견했다. 이 노트에 최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할 단서가 있는지 경찰은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자세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하라 오열, 설리 마지막 함께 못하는 이유는? [SSEN이슈]

    구하라 오열, 설리 마지막 함께 못하는 이유는? [SSEN이슈]

    가수 구하라가 14일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를 떠올리며 오열했다. 구하라는 15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야.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고 이렇게 인사할 수밖에 없는 거 너무 미안해“라며 울먹였다. 이어 ”그곳에 가서 정말 너가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살게. 열심히 할게”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여러분 저 괜찮다. 제가 설리가 진짜 친언니 동생 같은 사이였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대신 설리한테 인사하고 싶어서 여러분들한테 라이브 영상을 틀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설리야 안녕”이라고 인사하며 설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다시금 표현했다. 구하라는 방송 내내 눈물을 훔치며 빈소에 가지 못하는 미안함을 전했다. 그는 앞서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두 차례 SNS 글을 올려 고인을 애도했다. 생전 설리와 함께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 ”눈물이 멈추지 않아. 아직도 믿기지 않아. 우리 작업해 놨던 수많은 사진 속 예쁜 진리야“란 글을 올리며 황망한 심경을 내비쳤다. 한편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1분께 설리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그의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지난 13일 오후 설리와 통화를 한 뒤 연락이 닿지 않아 그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설리의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를 따로 마련했다. 15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15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에서 팬들의 조문이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광장] 진보의 시간은 다시 못 올지 모른다/황수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진보의 시간은 다시 못 올지 모른다/황수정 논설위원

    대한민국이 상식의 진공 상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거짓과 위선의 몰상식이 상식을 압도하고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곤죽인 시간은 시련이다. 국민 단체 갱년기도 아닌데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열이 치솟고 등짝에는 식은땀이 나고 밥맛이 떨어진다는 사람, 주위에 넘친다. 울화병 초기 증세다. 졸렬한 시간에는 졸렬한 것들이 궁금하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마당에도 여전히 그렇다. 졸렬한 시간을 버티기 힘든 가장 큰 이유다. 자신 때문에 나라가 반쪽 나서 분열 집회가 한창인 한밤중에, 자신의 아내가 검찰 조사를 받는 시각에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을 몇 번씩 바꾸는 심리 기제는 대체 뭔가. 상식이 교란된 기행(奇行)이거나,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조급증 이미지 정치의 완결편이었거나. 조국 임명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많은 국민이 대통령에게 버림받았다. 분노한 광화문의 민심을 청와대 집무실에서 직접 듣고서도 “국론 분열이 아니며, 검찰개혁하라는 뜻”이라고 했다. 지지세력만을 향한 의도된 화답은 지지세력보다 훨씬 더 많은 국민을 ‘없는 사람’으로 부정했다. 버려진 민심은 소외의 이중고를 겪는 중이다. 거리에서 갈라지고 쪼개진 민심에도 대통령의 논평은 “감사하다”였다. 감사함과 미안함의 용처를 구별하지 못하는 국정 지도자는 소통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넘사벽’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과 국민적 신뢰 규모는 조국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결자해지, 조국이 헝클어 놓은 자리를 수습하는 것은 전부 대통령의 몫이다. 민심의 상처를 원상복구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나라 걱정했던 많은 시민이 다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검찰 개혁 반대 세력으로 편을 가른 것이 집권당이다. 엄지 손가락 치켜세우며 임명한 윤석열의 조국 수사팀을 고발하면서 고발장 인증샷을 찍는 것이 집권당의 그릇이다. 대통령이 세월호 단식 농성장에서 읽었던 책(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은 “동의하지 않을 자유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선물”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의견 차이가 아니라 자신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을 죄악시하는 것”이라는 문장이 그냥 지나치지 못할 만큼 선명하다. 진보 민주주의는 시민의 마음에서 권력이 비롯되는 정치제도, 그러므로 ‘내 편’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마음을 잃지 않았어야 한다. 대통령은 책에서 무엇을 보았던 건가. 민주주의의 위기에는 친절하게 빨간불 신호가 들어와 주지 않는다. 부지불식간 진행되는 것이 위험 속성이다. 군부 독재자가 아닌 ‘선출된 독재자’가 합법적으로 민주주의를 시들게 하는 과정을 요즘 세계적 화제인 책이 적나라하게 경고하고 있다. 정치적 중립 기관을 입맛대로 바꾸거나, 언론을 소리 내지 못하게 길들이고, 정치 게임의 규칙을 바꿔 반대편에 불리하도록 서서히 운동장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조국 사퇴의 변에서 대통령은 “언론의 성찰”을 주문했다. 친정부 매체로 지목된 특정 방송과 신문의 일선 기자들조차 조국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못했다고 뒤늦게 반발하고 나선 판국이다. 언론이 무엇을 책임져야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의심받지 않았던 진보의 시간은 다시 올 수 있을까.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 친문 진영이 직접 만든 용어)은 ‘틀딱 태극기 부대’와 소통 민주주의를 훼절하기로는 저울의 눈금 하나도 차이 나지 않는다. 조국 사태를 건너면서 우리는 확인했다. 피의자의 증거물 유출을 “증거 보존”이라거나 “진영 논리가 어때서”라는 궤변을 서슴지 않은 유시민 같은 이는 진보의 복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정권을 바꿔 세상이 달라지기를 기대하지 말고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정권을 바꾸려 노력하자”던 노무현의 언표에 먹칠을 하고 있다. 노무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금 유시민에게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리를 내놓으라고 한다. 급전직하한 대통령 지지율, 밑천을 들켜 잃어버린 많은 것을 복구하려면 진보의 전방위적 성찰만이 다급하다. 사퇴 수리 20분 만에 조 전 장관이 서울대 복직을 신청했다. 사퇴서의 잉크도 안 말랐다.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으로 명예를 추락시킨 곳이며, 그 문제로 그는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 기회의 불평등에 분노하는 학생들에게 지금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건가. “이쯤 되면 항복”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여론이 또 쏟아지고 있다. 아무것도 성찰하지 않는 오만에 기가 질리고 있다. 진보의 정의가 추문(醜聞)이 되고 있다. sjh@seoul.co.kr
  • 임실 홍보대사 ‘사선녀’ 본사 방문

    임실 홍보대사 ‘사선녀’ 본사 방문

    사단법인 사선문화제전위원회가 주최한 제33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수상자 8명이 15일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선녀 진 최희정, 선 안소희, 미 장수정, 정 김은희, 전북일보포토제닉 박아람, 인기상 이지영, 황토미인 박은지·장유리씨. 이들은 1년간 전북 임실의 농특산물인 고추, 사과, 배, 복숭아, 임실치즈 등의 홍보에 나선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임실 홍보대사 ‘사선녀’ 본사 방문

    임실 홍보대사 ‘사선녀’ 본사 방문

    사단법인 사선문화제전위원회가 주최한 제33회 사선녀선발 전국대회 수상자 8명이 15일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선녀 진 최희정, 선 안소희, 미 장수정, 정 김은희, 전북일보포토제닉 박아람, 인기상 이지영, 황토미인 박은지·장유리씨. 이들은 1년간 전북 임실의 농특산물인 고추, 사과, 배, 복숭아, 임실치즈 등의 홍보에 나선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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