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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도급대금 후려친 대우조선해양… 공정위 “과징금 153억·검찰 고발”

    하도급대금을 후려친 대우조선해양에 과징금 153억원 부과와 검찰 고발조치가 이뤄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53억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법인에 대해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1개 사내 하도급업체에 1471건의 수정 추가공사를 위탁하고, 공사가 진행된 이후엔 제조원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 대금을 결정했다. 하도급업체들은 하도급대금 바탕이 되는 ‘시수’(투입 노동시간)를 더 산정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시수를 적게 산정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깎았다. 공정위는 제조원가와 하도급대금 차액이 약 12억원이고, 이 과정에서 사내 하도급업체와의 협의가 없었다고 결론 지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11만 1150건의 제조 위탁을 정당한 이유 없이 하도급업체 책임으로 돌려 취소·변경하고, 1만 6681건에 대해선 계약서를 작업 시작 이후에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사가 종료된 후 대금 협상이 시작됐기 때문에 수급사업자의 협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오피스텔 등 632가구… 강남·송파 가까워

    오피스텔 등 632가구… 강남·송파 가까워

    GS건설은 12월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 테크노밸리 사이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판교밸리자이를 분양한다. 성남 고등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이다. 지하 2층에 지상 14층짜리 15개 동으로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는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 등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채광도 뛰어나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 9201㎡ 규모의 공공택지로, 판교 테크노밸리 확장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교통도 편리하다.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가 고등지구를 둘러싸고 있어 서울 강남과 송파, 판교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마트 판교점, H스퀘어, W스퀘어 등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 일대에 들어선다. 입주 시기는 2023년 1월이다.
  • ‘강남북 균형 상징’ SH공사 본사 중랑 이전 본격화

    ‘강남북 균형 상징’ SH공사 본사 중랑 이전 본격화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를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사업의 하나다. 신내동 일대를 경제·업무 중심지구로 육성하는 중랑구의 발전계획도 추가 동력을 얻게 됐다. 시는 지난 25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내2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지 용도를 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바꾸고, 기존 도시계획시설인 학교 폐지 및 완충녹지 위치를 바꿔 SH공사 이전 건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에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에 준공 및 청사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SH공사 신사옥(조감도)에는 지상층 연면적 4만㎡ 이상 규모로 업무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부족한 동북권역의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600석 규모의 공연장도 건립한다. 각종 커뮤니티 공간과 주차장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중랑구의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신내IC 신경제중심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는 지난 6월 첫 지식산업센터인 ‘신내 데시앙플렉스’를 완공한 데 이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등 신내동 일대를 첨단 지식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SH공사 본사가 들어서면 1300여명에 달하는 SH공사 임직원 수요와 함께 공공임대 청약 등을 위해 연간 약 10만명의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상권이 활기를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SH공사 이전을 계기로 향후 5년 동안 4800억원 규모의 직간접적 경제효과 및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를 토대로 중랑이 주거중심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화 시 도시계획국장은 “신내2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시의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 의지를 보여 준 것”이라면서 “SH공사의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돼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원격 표결’ 언제?… 코로나 확산에도 굼뜬 국회

    ‘원격 표결’ 언제?… 코로나 확산에도 굼뜬 국회

    코로나19 3차 대유행 조짐에도 국회의 ‘입법 마비’ 대비 태세는 여전히 지지부진이다. 지난 2차 유행 당시 본회의 원격 표결 등을 도입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여야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29일 “만약 제가 양성 판정을 받기라도 해서 저와 밀접 접촉한 다른 의원들까지 자가격리가 됐다면 얼마 남지 않은 정기국회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 등 국회 일정이 총체적으로 마비될 수도 있었다”며 “우리 국회도 긴급한 상황에 대응해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최근 참석한 국회 포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까지 6일째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에서 본회의를 열 수 없을 때 원격으로 출석·의결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음으로 논의했으나 결정을 보류했다. 각 당의 정치적 이해관계뿐 아니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여당은 한시적으로라도 원격 회의를 해 보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지난 회의에서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중대재해 등 (회의를) 열 수 없는 상황, 국회 여야 교섭단체 간의 합의,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됐을 때 원격 회의를 한다는 수정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회의 조치는 할 수 있지만 본회의 원격 표결은 반대”라며 “입법 독재의 길을 터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코로나 3차 유행에도 ‘입법 마비’ 갈피 못잡는 여야

    코로나 3차 유행에도 ‘입법 마비’ 갈피 못잡는 여야

    코로나19 3차 대유행 조짐에도 국회의 ‘입법 마비’ 대비 태세는 여전히 지지부진이다. 지난 2차 유행 당시 본회의 원격 표결 등을 도입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여야 모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29일 “만약 제가 양성 판정을 받기라도 해서 저와 밀접 접촉한 다른 의원들까지 자가격리가 됐다면 얼마 남지 않은 정기국회 예산안 심사와 법안 처리 등 국회 일정이 총체적으로 마비될 수도 있었다”며 “우리 국회도 긴급한 상황에 대응해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최근 참석한 국회 포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까지 6일째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에서 본회의를 열 수 없을 때 원격으로 출석·의결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음으로 논의했으나 결정을 보류했다. 각 당의 정치적 이해관계뿐 아니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여당은 한시적으로라도 원격 회의를 해 보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지난 회의에서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중대재해 등 (회의를) 열 수 없는 상황, 국회 여야 교섭단체 간의 합의, 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됐을 때 원격 회의를 한다는 수정안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반면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비대면 회의 조치는 할 수 있지만 본회의 원격 표결은 반대”라며 “입법 독재의 길을 터 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미국 뉴욕증시 ‘중국 기업 퇴출’ 현실화

    미국 뉴욕증시 ‘중국 기업 퇴출’ 현실화

    중국 기업들의 미국 뉴욕증시 퇴출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의 회계 감사를 강화하는 법안이 미 하원을 곧 통과할 것으로 보여 중국 기업의 상당수가 ‘상장 폐지’의 기로에 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다음 달 2일 미 회계기준에 맞춰 감리를 받지 않은 중국 기업을 증권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는 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해외 지주회사 책임법’이라는 이름의 이 법안은 앞서 5월 상원에서 공화당 소속 존 케네디 상원의원과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홀런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공화당이 주도했지만,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하원에서 역시 해당 법안은 초당적 지지를 얻고 있어 무난하게 표결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원은 다음 달 2일 해당 법안의 토론을 제한하고 법안 수정을 허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표결에 붙이며,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후 공식 발표한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우선 뉴욕증시 상장을 위해 기업들은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회계 감리를 3년 연속 통과해야 한다. 이미 상장이 된 기업들 역시 해당 회계 감리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PCAOB가 요청하는 자료에 성실히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 조치도 가능하다. 이 법안은 사실상 중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다. 법안 발의 당시 케네디 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이 따르는 규칙을 어기도록 허용하는 현재 정책은 유해하다”며 “이는 미국 투자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제이 클레이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역시 “해당 법안은 중국이 PCAOB 요건을 준수하도록 강제하는 새로운 입법적 시도”라며 “현재 상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기업의 경우 이미 20년 전부터 PCAOB가 요구하는 회계 기준에 맞춰 엄격한 감리를 받아오고 있으며, 미 투자를 위해 해외 50개국 이상에서도 해당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2년 7월 발효한 ‘사베인스-옥슬리법’(상장사 회계 개혁 및 투자자 보호법)에 따른 것이다. 당시 미국 에너지 기업 엔론의 13억 달러(약 1조 43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미 금융 당국은 PCAOB를 설립해 기업 정보를 공개(공시)를 의무화하고 최소 3년에 한 번씩 감리를 받도록 하는 해당 법안을 제정했다. 반면 중국 기업의 경우 2013년 체결한 ‘미·중 회계협정’에 따라 PCAOB 감리를 면제받고 대신 중국의 금융 감독기관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감리로 대체해왔다. 중국 기업들의 뉴욕증시 상장 문턱을 낮춰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지속적으로 부실 중국 기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PCAOB가 감리자료를 요청해도 이를 거절하거나 중국 증감위 역시 ‘중국 기업 전략 유출’을 이유로 PCAOB의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빈번해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에 따라 향후 일부 중국기업들의 뉴욕증시 퇴출이나 자진 상장폐지 후 중국시장 철수 가능성도 있어 미국 투자자들의 손해 역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상장폐지 기업의 주식을 장외시장에서 거래하는 것과 달리 이번 법안에 따라 상장폐지할 경우 해당 기업의 장외 주식거래까지 금지해놨기 때문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코로나 연일 최악인데…고질적인 ‘리더십 부재’ 재연되는 일본

    코로나 연일 최악인데…고질적인 ‘리더십 부재’ 재연되는 일본

    지난 28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금까지 최다인 2684명에 이르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총리 때부터 계속돼 온 고질적인 리더십 부재 현상이 재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가 요시히데 정부에 더욱 강력한 방역대책의 수립을 촉구하고 있지만, 경기 위축을 우려해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와 도쿄도 간 책임 떠넘기기가 장기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에 마련된 전문가 자문기구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오미 시게루 회장은 지난 27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서 “개인의 노력에만 의존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 현재의 상황을 감안할 때 각 (광역단체) 지사와 국가가 더욱 확실한 판단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분과회에서 아무리 위기의식을 불러 일으켜 경각심을 높이려 해도 좀체 귀담아듣지 않는 정부와 일부 지자체에 대한 불만이 담겨 있다. 분과회 소속의 한 전문가는 아사히신문에 “정부의 위기감이 조금도 전달되지 않는다. 국민에 행동의 수정을 요청하는 정도의 미온적인 대응으로는 상황호전을 기대할 수 없다”며 분개했다. 일본 정부의 안이한 코로나19 대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재정에서 여행비를 지원하는 관광활성화 시책 ‘고투(GoTo) 트래블’이다. 스가 총리는 지난 27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삿포로시와 오사카시에서 출발하는 여행에 대한 고투 트래블 ‘이용 자제’를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분과회 등 전문가들은 완전한 ‘대상 제외’를 요청했으나 지방경기의 위축을 우려한 정부의 입장 때문에 강제성을 동반하지 않는 ‘이용 자제’로 톤다운이 됐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빠른 도쿄도를 고투 트래블에서 제외할 것인가를 둘러싼 마찰은 1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고투 트래블 일시 중단 지역 선정에 대한 우선적인 판단은 광역단체 지사가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 21일 “도쿄도가 고투 트래블 대상에 포함된 것은 정부가 주체적으로 결정해서 그렇게 된 것”이라면서 “그런 만큼 이번에도 (중단 여부를) 정부 쪽에서 제대로 판단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자체 간에도 대책들이 어긋나고 있다. 아이치현은 현내 최대 도시 나고야시의 음식점에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작 나고야시는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관광객용 할인쿠폰 사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게이유병원의 스가타니 노리오 의사는 “감염 확산세를 잡기 위해서는 사람의 이동과 모임을 제한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고투 트래블 사업으로 통해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이 분명한 만큼 환자가 급증한 현 상황에서 이를 계속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되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 유행할 수도 있으므로 정부가 경제대책보다는 의료체제 유지에 더욱 강한 리더십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나타난 확진자는 2684명으로 7일 만에 하루 최다치를 경신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21일의 2591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14만 6214명으로 15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매체언어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매체언어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지반이 침하됐다’보다는 ‘땅이 꺼졌다’는 말이 더 쉽다. 매체언어의 첫 번째 덕목은 쉬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야 빠르고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침 같은 구실을 해 왔다. 지난 26일 국립국어원, 방송문화진흥회, 한글문화연대 주최로 문화방송(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방송말, 매체언어의 나아갈 길’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매체언어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정희창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보도문에서 습관적으로 ‘상투적인 표현’을 사용하다 보니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강원도 산불 피해 면적을 ‘여의도 면적의 3배가 피해를 입었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그렇지만 ‘여의도 면적’은 그동안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았고, 최근 들어서야 국토교통부가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또 투표를 앞둔 상황에서는 실제 그렇지 않은데도 ‘긴장’이 늘 함께 나타난다고 했다. ‘무더기’도 무분별하게 쓰이는데, 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도, 2명이 징역형을 받았을 때도 ‘무더기’라고 하는 예를 제시했다. ‘안전사고’는 일어나면 ‘어이없는’ 것인데도 안전사고 앞에는 ‘어이없는’이란 수식어가 늘 붙는다고도 했다. 정 교수는 ‘벼락으로 잿더미’, ‘대학 입시에 결정적인 변수’, ‘형체를 알 수 없이 구겨진 자동차’처럼 선정적이거나 과장된 표현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산불 같은 재난 보도에서 시청자가 알아야 할 내용은 산불이 어느 정도 꺼졌는지였는데, 보도가 지나치게 현장 묘사에 치우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그동안 보도 언어의 내용이나 기준에 관한 논의는 많이 이뤄졌으며 지금 필요한 것은 공감하고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려면 각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완수 동서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한국 기자들이 사용하는 말과 글이 너무 어렵다”며 “뉴스 소비자들은 언론매체를 통해 어려운 글을 읽거나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교수는 또 권위주의 시대에 사용하던 ‘소환’, ‘신병처리’, ‘이첩’ 같은 표현의 문제를 들며 매체언어가 권위적인 언어 표현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재판정 판사의 근엄한 언어, 검사의 고압적 언어, 군부 시대 관료의 언어를 사용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했다. 지나치게 권력 집단의 말에 편입돼 있다고도 말했다. 정부 관리나 기업 임원, 판사, 검사, 의사, 교수 등 사회 엘리트들이 사용하는 말을 확대재생산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이 밖에 영어 단어의 사용, 언론사마다 다른 용어의 통일, 특정 세대만 아는 줄임말의 남용 문제를 들었다. 주어와 술어가 일치하는 않는 문장과 ‘~라는 지적이다’, ‘~로 풀이된다’처럼 주체가 없는 문장, 피동형 문장의 남발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신뢰는 올바른 언어로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할 때 실현된다고 밝혔다. 이현주 인천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는 매체언어를 포함한 공공언어 관리와 관련해 프랑스의 ‘투봉법’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이 교수는 “투봉법이 방송통신, 교육, 상품, 노동계약, 공공장소 분야 등에서 프랑스어 사용을 강제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하면 경범죄나 벌금형 등 형사적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프랑스에서 언어에 대한 법령은 16세기 ‘빌레르코트레 칙령’으로 시작되는데, 이후 18세기 프랑스대혁명 당시 혁명정부의 ‘바레르법’, 1994년 만들어진 ‘투봉법’까지 토대를 이루는 철학은 ‘이해 가능한 언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빌레르코트레 칙령’의 110, 111조는 지금까지 한 차례도 수정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유효한 법 조항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110조에 ‘법령들의 의미를 의심할 이유가 없어야 하며, 아주 명확하게 쓰이고 만들어져서 모호함이나 불확실성이 없고 설명을 더 요구할 필요가 없어야 한다’, 111조에 ‘모든 법적 행위들은 프랑스어로 선포되고 쓰여야 한다’고 돼 있다고 했다. 이는 투봉법의 모든 부문이 국민들의 알권리와 직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언어 사용의 주체가 일반 대중인 만큼 대중들이 공공언어에 대해 민감해지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경우 전문기자 wlee@seoul.co.kr
  • 트럼프 불복소송 또 기각…법원 “트럼프 주장 가치 없어”

    트럼프 불복소송 또 기각…법원 “트럼프 주장 가치 없어”

    트럼프가 임명한 판사조차 “구체적 근거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주의 개표 결과 인증을 막기 위해 낸 선거 불복 소송이 연방 2심에서도 실패했다. 2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의 제3연방고등법원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자로 선언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트럼프 캠프가 낸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소송을 기각하며 트럼프 캠프 측을 질타해 눈길을 끌었다. 재판부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는 우리 민주주의의 생명선”이라며 캠프 측이 주장한 혐의는 심각하다면서도 “그러나 선거가 불공정하다고 부른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혐의에는 구체적인 주장과 증거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캠프의 주장은 가치가 없다”고 질타했다. 재판부 “유권자가 대통령 선택…납을 금으로 못 바꿔” 질타 재판부는 “변호사가 아니라 유권자들이 대통령을 선택한다”며 “소송 서면이 아니라 투표가 선거를 결정한다. 연금술은 납을 금으로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곳의 투표용지는 펜실베이니아 선거법에 의해 관리된다. 어떤 연방 법률도 투표 참관자를 요구하거나 투표 집계 때 그들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또는 얼마나 가까이 서 있을 수 있는지를 명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한 연방 법은 주법상 경미한 결함이 있는 투표용지를 집계할지 또는 유권자가 그런 결함을 치유하도록 할 것인지도 규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펜실베이니아주 카운티들이 우편투표 용지를 일관성 없이 처리했다면서 소송을 냈다. 이는 일부 카운티는 유권자가 투표용지와 관련한 사소한 결함을 수정하도록 허용했지만, 다른 카운티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 등을 토대로 한 것이다. 트럼프 캠프는 필라델피아 등 민주당이 우세한 7개 지역에서 150만표를 무효로 만들거나, 선거 인증을 취소하고 공화당이 이끄는 주 의회가 선거인단을 선출할 것을 주장했다. 3명으로 이뤄진 이날 재판부 의견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스테파노스 비버스 판사가 썼다. 나머지 2명도 공화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임명했다. 1심에서 소송을 기각한 매슈 브랜 연방지법 판사 역시 “이 소송은 법익과 추론적 의혹도 없이 제기된 부자연스러운 송사”라며 “(원고의 논거는) 마치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처럼 무턱대고 짜깁기됐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트럼프 캠프, 판결 불복…대법원 상고 입장 밝혀 트럼프 캠프는 판결 직후 불복 입장을 밝혔다. 캠프 법무팀의 제나 엘리스 변호사는 트위터에 “미국 연방 대법원으로!”라고 적어 상고 방침을 밝히고 법원이 대규모 사기 혐의를 계속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그동안 불복 소송을 대법원이 판단해야 한다면서 보수 절대 우위 구조인 대법원에 기대를 걸어왔다. 그러나 대법관들이 법리적 문제에서 정치적 성향대로 판결할지는 미지수다. 캠프의 승소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미 언론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판결은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에 또 다른 중대한 좌절을 안겼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6개 경합주에서 소송을 쏟아냈다. 그러나 지금까지 10여곳의 다른 법원에서도 패소했다. 50개 주는 선거인단 투표일인 12월 14일 이전에 대선 결과를 인증해야 하며 이에 대한 이의 제기는 내달 8일까지 해결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규확진 504명, 사흘째 500명대…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 넘어(종합)

    신규확진 504명, 사흘째 500명대…거리두기 2.5단계 격상 기준 넘어(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일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또 지역발생 기준 1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400.2명을 기록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충족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3만 33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55명)에 비교하면 51명 줄었지만 아직 유의미한 감소라고 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신규 확진자 수와 관련해 26일 583명, 27일 569명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각각 581명, 555명으로 수정했다. 26일에는 서울·인천에서 잘못 집계된 사례 2건이 파악돼 이를 제외했고, 27일에는 필리핀 선원 14명이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지난 8일부터 21일째 세 자릿수가 이어졌고, 300명 이상은 10차례, 500명대는 3차례 발생했다. 500명대에서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이긴 하지만 정점을 찍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 역시 하루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의 확산세를 잡는 동시에 5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고려해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발생 1주간 하루 평균 400.1명…2.5단계 기준이날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직전 이틀연속(552명→525명) 50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400명대 후반으로 내려왔다. 최근 1주일(11월 22∼28일)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24.6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400.1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전국 주 평균 확진자 400~500명 이상)에 들어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37명)보다 14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6.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63명으로, 지난 24일부터 5일 연속(103명→108명→151명→188명→163명) 100명대를 이어갔다. 기존 집단감염 급증 속 새 집단감염 속출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 관련 감염자가 급증해 전날 정오까지 129명이 확진됐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124명이 됐다. 또 서울 강남구 연기학원(누적 27명),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18명), 제천시 김장모임(14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이 밖에 ▲ 부산-울산 장구강습(89명) ▲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61명) ▲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49명) ▲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4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신규확진 504명 중 수도권 32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30명)보다 12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28명→16명→31명→19명→30명→30명→18명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경기(4명), 충남(3명), 서울·광주(각 2명), 부산·충북·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78명, 경기 12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32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6명 늘어 총 522명…치명률 1.56%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5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78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2442건으로, 직전일 2만 1531건보다 911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25%로, 직전일의 2.57%(2만 1531명 중 555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1%(303만 2004명 중 3만 3375명)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덕동 경기도의원, 남북교육협력 기금운용 성과분석 개정안 상임위 통과

    박덕동 경기도의원, 남북교육협력 기금운용 성과분석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27일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교육기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박 의원실이 밝혔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남북교육교류 활동이 제한되고 있지만, 향후 기금을 이용한 각종 사업에 대하여 객관적인 통계자료와 지표를 토대로 종합평가하는 등 성과를 분석해 기금 사업에 대한 건전성 및 효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말했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기금 운용의 성과분석 결과’를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의 심의 사항에 포함시키고, 기금운용관을 업무담당 ‘과장’에서 ‘국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금의 존속기한을 조례에 명확히 명시했다. 그 밖에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개정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타 조례와 중복되는 사항 정비, 알기쉬운 법령 정비기준에 따라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수정하는 등 전반적으로 조례를 정비했다. 박 의원은 “본 조례 개정으로 남북교육교류협력 기금 관리의 건전성, 효율성,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정 소회를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내년도 경기교육 예산안 수정 의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내년도 경기교육 예산안 수정 의결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남종섭)는 지난 24일부터 실시된 2020년도 제3회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 끝에 일부 사업들에 대한 예산조정을 마친 수정안을 26일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내외 경기 악화로 인한 보통교부금 수입 감소로 올해보다 5432억원이 적은 15조 9218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 중 교육행정위원회는 상임위 소관 4조 4114억원에 대한 예산을 심의했다. 교육행정위원회는 계수조정을 거쳐 4개 사업에 대한 감액 67억 2000만원과 6개 사업에 대해 42억 7000만원을 증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조정 사항으로는 행정사무감사 당시 크게 지적됐던 교육지원청별로 상이한 공기정화장치 구매와 유지관리 비용에 대한 낙찰 차액 39억원이 감액됐다. 북부청사 리모델링 사업은 사업의 시급성이 떨어져 전체 리모델링 비용 28억원 중 대부분인 24억원이 감액됐다. 이와 함께 학교자율감사 운영비, 무인전자경비 강화 시설 개선에 대한 예산이 시급성 부족으로 삭감됐다. 증액 사항으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성장기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학기 중 토요일·공휴일 중식비 지원 단가를 기존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책정하며 이에 따른 추가 예산 15억원 편성해 급식비 지원의 현실화했다. 한편, 이날 예산안 의결 이후 교육행정위원회 위원 일동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에서 수능을 맞이하게 된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수험생 여러분들, 1370만 도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이면 안되는데…보수 우위 美 대법원 “방역보다 예배가 우선”

    모이면 안되는데…보수 우위 美 대법원 “방역보다 예배가 우선”

    미국 연방대법원이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의 자유가 우선한다는 판결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의 의견이 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배럿이 어떻게 미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판결이란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종교계가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대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잊혀져서는 안 된다”면서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관 9명의 의견은 5대 4로 갈렸고, 종교가 더 우선한다고 판단한 배럿 대법관의 의견이 결국 판결을 결정한 셈이 됐다.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레드존’은 10명, 그보다 덜 위험한 ‘오렌지존’은 25명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번 판결은 이미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행정조치가 끝난 상황이기 때문에 곧바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향후 다른 행정조치에는 영향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앞으로 다른 연방대법원 판결들이 보수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론날 가능성이 높음을 예고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판결은 보수 성향인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종교활동을 제한할 수 있다는 판단 쪽에 섰음에도 보수 우위의 결정이 났다. 현재 대법관 이념 지형은 보수 6 대 진보 3으로, 보수 대법관 중에서 이탈표가 나와도 보수 우위 판결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번 판결에 대해 “법원이 자신의 철학과 정치적 견해를 표명할 기회에 불과했다”고 비판했고, 종교계는 환영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삼성-푸른나무재단,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위한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삼성-푸른나무재단,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위한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

    삼성이 청소년 폭력 예방 전문 기관인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27일 ‘2020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사업의 일환이다. ‘푸른코끼리, 사이버정글 속 온택트를 제안하다’를 부제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의 실태를 공론화하고 예방 솔루션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포럼을 통해 스마트 기기 보급으로 인한 ‘포노사피엔스 세대’의 등장과 온라인 개학으로 더욱 심각해진 사이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기조 강연은 ‘디지털 문명 대변혁 시대 청소년의 삶’을 주제로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과 ‘포노사피엔스’ 저자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맡는다. 1부에서는 ‘디지털에서 확산하는 혐오와 분노의 팬데믹: 사이버 폭력’을 주제로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네이버 웹툰 박태준 작가 등이 사이버 폭력의 실태와 심각성에 대해 진단한다. 2부에서는 ‘디지털 뉴노멀, 사이버 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삼성은 지난 2월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의 5개 전자계열사가 참여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비스포크’를 따라오는 가전이 더 많아지길… 삼성 BESPOKE, 가전을 바꾸다

    ‘비스포크’를 따라오는 가전이 더 많아지길… 삼성 BESPOKE, 가전을 바꾸다

    삼성 비스포크 출시 이후 여러 브랜드가 트렌드를 따라오며 이제 비스포크는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가전 문화가 됐습니다. 단순히 여러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제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스포크는 한발 더 나아가 진정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으로 ‘가전을 나답게’ 바꾸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가치 있게 만들어 갑니다. 이것이 삼성 비스포크가 추구하는 새로운 가전 문화이며, 소비자들이 비스포크를 선택하는 이유입니다.누군가의 첫 발자국은 전에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든다. 지난해 출시돼 업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삼성 비스포크(BESPOKE)’는 천편일률 가전 공식을 깨고 소비자가 원하고 말하는 대로 맞춰주는 새로운 가전 시대를 열었다. 진정한 소비자 맞춤 가전을 위한 삼성 비스포크의 혁신의 길에 여러 가전 브랜드가 뒤따르고 있다. 비스포크는 단순히 소비자가 여러 컬러를 선택하는 제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전을 나답게’ 바꾸며 언제나 한발 앞서 나간다. 더 즐겁고 풍요로운 소비자의 삶을 위해 삼성 비스포크가 앞장서고 있는 새로운 가전 문화, ‘비스포크 문화’의 탄생을 들여다본다.취향·인테리어 맞춤 가전으로 ‘비스포크 시대’ 열다 ●소비자 맞춤 가전 시대의 첫 시작을 열다 2019년 삼성 비스포크의 탄생 이후, 주방 가전은 찍어낸 듯 지루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나다운 개성으로 자유로운 신세계를 맞이하고 있다. 비스포크는 ‘BE(되다)+SPOKE(말하다)’의 조합어로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는 삼성 고유의 철학을 담았다. 단조로운 백색 광선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투영하는 프리즘처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는 맞춤형 가전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담대한 선언이었다. 비스포크는 획일화된 평범함에서 벗어나 원하는 대로 디자인부터 기능과 조합까지 자유롭게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을 가전에 최초로 적용했다.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 그리고 거주 공간의 특성을 오랜 기간 면밀히 분석하고 수천 번의 설계를 수정하며 탄생한 가전이 바로 비스포크다. ●완벽하게 나다운 가전 라이프를 완성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중심의 가전 철학을 토대로 누구나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해왔다. 2016년 사용자에 맞춘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선포한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2019년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를 출시했다. 그리고 올해, ‘가전을 나답게’라는 생활가전 슬로건으로 틀에 박힌 일률적인 제품이 아닌 개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비자 중심의 가전 전략을 강화했다. 비스포크 가전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 금상,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 혁신상, 미국 디자인 공모전 ‘IDEA 2020’ 금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으며 유일무이한 위상을 증명했다.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는 ‘비스포크 문화’ 창조하다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맞추다 비스포크는 외관의 변화를 넘어 가전의 개념을 완전히 바꿨다. 누구도 냉장고 패널을 내가 원하는 대로 고르고 조합하고 심지어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비스포크는 자유롭게 선택하고 확장할 수 있는 조합, 한 몸처럼 가구장에 쏙 들어가는 키친핏, 다채로운 컬러로 내게 꼭 맞춰주는 비스포크 라이프를 선사한다.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혁신은 다채로운 가전으로 이어지며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인덕션, 직화 오븐, 큐브 냉장고 등 완벽한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조합한 풀 라인업으로 저마다 특별한 키친을 완성할 수 있다. ● 변화하는 라이프스테이지도 섬세하게 맞추다 삼성 비스포크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테이지까지 완벽하게 맞춰준다. 인테리어를 바꾸려면 새로운 제품을 사는 것이 당연했던 기존과 달리 비스포크는 우리의 삶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때도 항상 곁에서 함께 한다. 자유롭게 조합을 늘리거나 패널을 교체해 혼자 살 때도, 결혼을 할 때도,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순간에도 언제나 걱정 없이 완벽한 비스포크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매출 신기록을 돌파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제품들은 기존에도 있었다. 그러나 비스포크는 여기서 한 차원 더 나아갔다. 신드롬을 넘어 시대의 문화이자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와 함께 가전 역사상 최초로 소비자의 취향과 공간에 맞춘 나다운 가전 시대를 본격화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한 삼성 비스포크와 함께 우리의 삶은 한층 다채롭고 풍성해질 것이다. 삼성전자
  • 코로나에도 수출 회복세… 한은 올 성장률 전망 -1.1%로 상향

    코로나에도 수출 회복세… 한은 올 성장률 전망 -1.1%로 상향

    3분기 성장률 1.9%… 예상 뛰어넘는 반등10월 일평균 수출도 9개월 만에 플러스로코로나 연초보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 적어이주열 총재 “현재는 진정한 회복세 아냐거리두기 더 강화 땐 전망치도 수정돼야”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3%에서 -1.1%로 0.2%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3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반등했고, 수출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8%에서 3.0%로 올려 잡았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와 함께 교역도 회복되면서 상품 수출이 개선 흐름을 이어 갈 것”이라며 “정보기술(IT) 수출은 전방산업 수요 회복으로 반도체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되고, 비(非)IT 수출도 석유류 수요와 단가 회복으로 함께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19 재확산이 겨울 동안 지속되고, 내년 중후반 이후 코로나19가 점차 진정되면서 경제활동 제약이 상당 부분 완화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올겨울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고, 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면 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마이너스 충격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특히 소비에 많은 영향을 줄 텐데, 연초보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8월 재확산 때보단 다소 큰 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린 배경엔 수출 호조가 우선 꼽힌다. 지난 9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10월엔 일평균 수출까지 전년 동월 대비 5.6% 늘며 9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달 20일까지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다. 한은은 하반기 수출 감소율이 0.4%에 그치고, 내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5.3%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성장률이 직전 분기 대비 1.9%로 예상치를 뛰어넘은 점도 작용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3분기 상황을 보면 수출이 상당히 회복됐고, 소비도 회복되는 추세”라며 “이를 토대로 성장률을 기존보다 소폭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 총재는 “(이번 전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금의 2단계나 1.5단계 정도로 상정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 이상으로) 더 강화되면 전망치는 수정돼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불확실성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만큼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전면 봉쇄로 수출길마저 다시 막힐 수도 있어서다. 이 총재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줄고 우리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 가는 상황이 진정한 의미의 회복세”라며 “코로나19가 당분간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의 경기 흐름은 본격적인 회복세라고 볼 순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1980년(-1.6%), 1998년(-5.1%) 두 번뿐이다. 올해 성장률이 이처럼 역성장을 기록하면 외환위기(1998년) 이후 22년 만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이 우선한다”

    미국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이 우선한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활동이 우선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대법원은 25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종교행사 참석자 수를 제한한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가톨릭과 정통파 유대교 측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쿠오모 지사는 지난 봄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자 코로나19 위험이 큰 레드존에서는 10명, 상대적으로 덜 위험한 오렌지존에서는 25명으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령했다. 연방대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레드존에서 종교시설은 참석자를 10명으로 제한하면서 슈퍼마켓이나 애견용품 판매점 등은 규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판결은 대법관 9명의 의견이 5대 4로 갈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AP는 연방대법원이 올해 초에는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의 종교시설 참석자 규제 조치는 인정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사망하고 배럿 대법관이 취임한 뒤 대법원이 변화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종교 단체 측 변호인은 “대법원이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결정해 준 데 감사하다”고 논평했다. 반면 소수의견을 낸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치명적인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 보건의료 전문가가 공공의 안전을 위해 결정을 무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에코스쿨 조성사업 종료 재검토…시민을 위한 예산 편성 지적

    봉양순 서울시의원, 에코스쿨 조성사업 종료 재검토…시민을 위한 예산 편성 지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3)은 지난 25일에 열린 제298회 정례회 2021년도 푸른도시국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장기사업으로 추진 중이었다가 올해 종료된 에코스쿨 조성사업에 관한 질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용지 보상사업을 제외하고는 사업 집행율이 좋기에 직원들께서 많이 고생하셨다는 것을 알겠다”고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한 후, “하지만 올해 종료하기로 결정한 에코스쿨 조성사업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업무보고 당시 2019년도에 관련 용역을 수행하여 그 결과에 따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나, 2021년도에도 22개 구청, 67개교에서 이 사업을 신청하려 한다는 자료를 받았다. 그렇다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학교에서 수요가 여전히 많다는 의미인데, 왜 부정적인 용역 결과 하나만으로 이 사업을 종료하느냐”고 지적했다. 뒤이어 봉 의원은 “수석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 내용에도 본 사업은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재검토하자고 나왔다. 본 의원처럼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원들도 여전히 수요가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있는데, 서울시에서는 전체 학교에 공문을 돌리는 등 현황을 확실히 파악하지도 않고 사업을 종료하려고 하느냐”고 강조하고, “서울 시내에 초등학교만 600개가 넘게 있다. 중학교를 포함하면 1000개 정도가 있는데, 그 중 374개교에 이 사업을 수행했다면 절반도 안 된다. 그렇다면 성과를 달성했다고 어떻게 판단할 수 있나? 게다가 지금은 본예산에 잡혀 있지 않더라도, 추후에 의원발의 예산으로 증액되면 예산 편성을 수정해야 하는 일이 또 반복되지 않겠는가?”라고 설명했다. 푸른도시국에서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밝힌 만큼, 용역 결과를 다시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취합하여 일몰 사업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재차 강조한 봉 의원은 “녹색 복지의 측면에서 모든 학교와 학생들에게 이 사업의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정미 성남시 의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제안

    임정미 성남시 의원,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제안

    성남시의회 임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 금광·은행·중앙동)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임 의원은 24일 열린 제259회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율이 가장 높은 편이라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터넷, 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른 초연결사회로의 진입에 발맞춰 스마트폰 사용자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적극 제안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안전대기 장치, 보행자 감지기, 차량정지선 단속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임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스쿨존에 대한 불법주정차·과속방지 CCTV 설치 확대를 요청했음에도 아직까지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관내 72개 초등학교 중 50개소만 CCTV가 설치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식별이 어려운 카메라가 대부분 이라고 밝혔다. 신호대기 공간인 옐로우 카펫은 더 심각해 수정구 4곳, 중원구 3곳, 분당구 3곳 밖에 없으며, 안내 문구도 제대로 찾아볼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시집행부에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22명 확진, 사흘 째 두자릿 수…거리두기 준2단계 격상

    부산 22명 확진, 사흘 째 두자릿 수…거리두기 준2단계 격상

    부산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사흘 잇따라 두자릿수 발생하면서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치 수준으로 격상된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834명의 의심환자를 검사한 결과 22명(680∼69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22명 중 14명은 전날까지 38명의 연관 감염자가 나온 부산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초연음악실 관련 부산 감염자는 음악실 방문자27명,관련 접촉자 25명 등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3일 4명,24일 14명,25일 19명,26일 14명이 감염,사흘내리 두자릿 수를 기록했다.시 보건당국은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는 모두 1306명으로 확인됐다며 이중 1247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평화도매시장은 접촉자 422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창요양 병원 입원환자 3명도 확진판정을 받았다.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직원들과 입원환자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병상을 재배치하는 등 부분 코호트 격리 토록했다.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701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성북 초등학교와 수정 초등학교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며, 전날 각각 학생 1명씩 확진가 나온 동양초등학교의 학생 및 교사 86명은 검사결과 ,전부 음성판정을 받았다.4천여명이 근무하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전날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으나 현재까지 방역 당국이 파악한 접촉자 175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 부산시는 코로나 19 재확산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2단계에 준하는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유흥시설 등 9종의 중점관리시설은 전국 2단계 격상전까지 영업은 허용하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등 핵심 방역수칙 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한다. 또 14종의 일반관리시설은 2단계 수준으로 면적 당 인원제한 조치 등을 하고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된다.프로스포츠 관중 수는 10%이내, 종규활동은 좌석수의 20%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조기 차단하고자 현재 재난 대응 전담팀과 비상 경제 대응팀으로 이원화돼 있는 코로나19 대응 체제를 일원화해 방역과 경제 분야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변성환 시장 권한 대행은 “어렵게 지켜온 방역과 경제의 균형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며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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