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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심위, 尹 ‘바이든-날리면’ 보도 MBC에 ‘과징금’ 중징계 확정

    방심위, 尹 ‘바이든-날리면’ 보도 MBC에 ‘과징금’ 중징계 확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바이든·날리면’ 비속어 자막 논란과 관련, MBC에 법정 제재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확정했다. 방심위는 1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방심위원들은 MBC TV의 ‘12 MBC 뉴스’와 ‘MBC 뉴스데스크’의 윤 대통령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자막 논란’ 보도를 놓고도 언쟁을 벌였으나, 여권 추천 방심위원이 다수인 구도에 따라 과징금 부과 징계안을 최종 의결했다. 정부·여권 추천인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문재완·이정옥 위원 그리고 야권 추천인 김유진·윤성옥 위원 등 전원이 참석했다. 과징금 액수는 이달 중 결정된다. 김유진 위원은 “방심위 위원구성은 위법적 상태이고 위원장도 청부심으로 그 자격을 의심받고 있어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위원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모든 제재는 의결 보류되어야 마땅하다”면서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반면 정부·여권 추천인 김우석 위원은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게 국익인데 MBC 보도 행태는 국익과 굉장히 거리가 있다”며 “MBC는 치열하게 반성, 사과해야 하는데 (의견진술 과정에서) 그런 기미가 전혀 안 보여서 큰 충격을 받았다. (소위 결정대로) 과징금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비슷한 보도를 한 방송사들도 이날 무더기 중징계를 받았다. YTN의 ‘더뉴스 1부’에는 ‘관계자 징계’, 이외에 OBS-TV ‘OBS 뉴스 O’와 JTBC의 ‘JTBC 뉴스룸’에는 ‘주의’ 처분이 내려졌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다.여권 위원과 야권 위원들은 이날 방송 관련 징계뿐만 아니라 방심위 운영에 관한 사안을 두고서도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김 위원은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부정적 보도를 표적 심의하면서 방심위가 언론통제기관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류 위원장은 “정치심의, 표적심의 한다고 하셨는데 여기 있는 위원들 모두 다 규정과 법에 따른 정당하고 공정한 심의를 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이란 제목의 영상들도 통신 소위에서 삭제 요청하자 플랫폼 업체들이 모두 삭제했다. 웃자고 만든 영상이라면 이들 업체들이 삭제할 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야권 위원들이 류 위원장의 ‘자가 민원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자 류 위원장은 “현재 경찰 수사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방심위) 자체 감사도 진행 중이라 다 마무리가 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 “북한 위성, 부산 훤히 내려다봤다”…日언론 주장, 국방부 입장은? [핫이슈]

    “북한 위성, 부산 훤히 내려다봤다”…日언론 주장, 국방부 입장은? [핫이슈]

    북한이 지난해 발사한 첫 정찰위성이 한국 부산과 일본 일부 지역 상공을 정상적으로 비행하면서 해당 지역 관측을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미군이 인공위성 추적사이트 ‘스페이스 트랙’에 등록한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위성 정보를 익명의 일본 우주공학 전문가에게 전달한 뒤 분석을 의뢰했다. 데이터를 분석한 전문가는 “북한 위성이 올해 2월 말 최소 5회 가량 고도를 급하게 높였다. 고도가 단기간에 급격히 변했다”면서 “이는 지상에서 지시를 보내 인위적으로 궤도를 수정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에 따르면, 북한의 정찰위성은 지난해 11월 발사 직후 평균 고도가 502㎞였으나 이후 서서히 고도가 낮아졌다고 올해 다시 올라갔다. 지난달 말까지 고도가 올라가면서 평균 고도는 약 4㎞ 상승했고, 이후 발사 직후와 거의 같은 궤도까지 올라섰다. 요미우리신문은 전문가의 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북한의 정찰위성이 군항이 있는 한국 남부와 부산, 일본 야마구치현의 미군 기지 등의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위성이 지상의 같은 지점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 약 5일에 한 번”이라고 전했다. “북한 정찰위성, 여전히 ‘살아있다’” 앞서 네덜란드 전문가 역시 북한의 정찰위성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지난달 28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 소속의 위성 전문가인 마르코 랑브룩 박사는 미국 우주사령부연합우주작전센터((CSpO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만리경-1호’가 이달 19~21일, 근지점을 488㎞에서 497㎞로 높이는 작업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랑브룩 박사는 “만리경-1호의 근지점 이동이 곧 해당 정찰위성이 ‘살아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 움직임은 만리경-1호가 죽지(dead) 않았으며, 북한이 이 위성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촬영 능력 등에 관해서는 불분명하지만 러시아의 지원으로 기술을 진전시킬 가능성도 있어 일본 정부는 미국 및 한국 정부와 연계해 분석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전했다. “만리경-1호, 정상적 임무 수행 하지 않고 있어” 우리 군은 만리경-1호가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해 왔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리경-1호가 실제로 촬영해서 지상으로 전송할 능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궤도를 돌고 있으나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일 없이 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성을 올리면 통신위성은 통신을 하고, 정찰위성은 전자광학(EO)·적외선(IR)이나 합성개구레이더(SAR) 같은 (장비를 활용해 정찰임무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런데 만리경-1호는) 정찰도 하지 않고 지상과 통신 중계도 하지 않는데, 그냥 돌고는 있다”고 덧붙였다.이는 위성이 현재 위치 신호를 발신하고는 있지만, 본래의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볼만한 전파 신호는 파악하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그러나 랑브룩 박사는 신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위성이 영상을 성공적으로 촬영했는지는 현재로서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궤도상 움직임은 수행하고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위성이 가동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만리경-1호 발사 이후 국영매체를 통해 정찰위성을 이용해 태평양 괌 상공의 미군기지, 미국 본토의 백악관 및 펜타곤(국방부)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했으나 그 결과물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 野 친명 강세에 표정관리 들어간 與 후보 [여의도블라인드]

    野 친명 강세에 표정관리 들어간 與 후보 [여의도블라인드]

    4·10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결과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약진하자 국민의힘은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지역구를 다진 현역 의원보다 상대하기 수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서울 광진갑 국민의힘 후보인 김병민(광진갑) 전 최고위원은 11일 통화에서 “현역인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생일을 맞는 유권자에게 전화하고 지역 행사를 챙기는 데는 도가 튼 사람”이라며 “이정헌 민주당 후보(전 JTBC 앵커)는 광진갑과 연고도 없어 ‘남의 동네 사람이 왜 왔냐’는 평가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전 앵커는 경선 결과 비명계인 전 의원을 이겼습니다. 여당에서는 비명계 3선인 박광온(경기 수원정) 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친명계인 김준혁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에게 패한 것도 호재로 봅니다. 이수정(수원정) 국민의힘 후보는 낙관론을 경계하면서도 “박 원내대표가 ‘3표 차이’로 경선에서 졌다는 얘기가 지역에 파다하고, 그게 합리적이지 않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충북 청주·상당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영민 전 의원이 친명계 이강일 지역위원장에게 패한 것도 호재로 평가합니다.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의원실 관계자는 “당연히 노 전 의원이 될 줄 알았다. 나도 경선 발표를 보고 이 위원장을 처음으로 검색해 봤다”고 했습니다. 물론 역대 수도권 총선은 인물론보다 바람몰이가 주효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경선 탈락한 비명계 현역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의 가장 강한 맞수’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탈당한 비명계 현역 의원만 벌써 11명입니다.
  • 수백억원대 수원 전세 사기 일가족…재판에서 “혐의 대체로 인정”

    수백억원대 수원 전세 사기 일가족…재판에서 “혐의 대체로 인정”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수백억원대 전세 사기 행각을 벌여 구속기소 된 일가족이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11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열린 부동산 임대 업체 사장 정모(60)씨와 그의 아내 김모(54)씨, 아들(30)에 대한 사기 등 혐의 두 번째 공판에서 변호인은 “사기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부인하는 일부 사기 혐의에 대해선 “일부 계약에서 피고인들이 임대차 보증보험에 가입해 준 것이 있어, 이들 계약에 한해서는 사기 고의가 인정되기 어렵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임대 건물을 감정평가한 혐의에 대해선 “사실관계는 인정하나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는 취지로 부인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 일가가 함께 일했던 직원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증인신문은 내달 15일 오후 2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정씨 일가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일가족 및 임대 업체 법인 명의를 이용해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800세대가량의 주택을 취득한 뒤 임차인 214명으로부터 전세 보증금 225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씨는 대출금이 700억원을 넘는 채무 초과 상태인데도, 구체적인 자금 관리 계획 없이 ‘돌려막기’ 방식으로 임대 계약을 계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 강동구 “복지시설 근무자 휴가 마음 편하게 가세요”

    강동구 “복지시설 근무자 휴가 마음 편하게 가세요”

    서울 강동구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인력 공백 부담 없이 쉴 수 있도록 ‘2024 강동구 대체인력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체인력지원사업은 지역 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가 휴가, 경조사, 교육 등으로 자리를 비우게 될 때 1인당 1년에 5일까지 대체 인력이 투입 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복지시설 105개소 439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체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사회복지시설에 3년 이상 근속한 종사자의 휴식을 지원하는 ‘강동구 안식휴가제’를 운영하는 한편,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안식휴가제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사용시설에는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체인력지원사업의 신청대상은 종사자가 10인 이하인 사회복지시설로, 사업 신청은 휴가일이 속한 달의 전월 1일에서 20일 사이에 ‘서울시처우개선지원사업’ 전용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역 내 복지시설 종사자 1190여 명의 복리후생을 위해 지원하는 복지포인트를 연 20만 원(전년 대비 5만 원 인상)으로 확대했다. 또 구는 향후 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리더십’ 등의 교육을 운영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공연 관람’, ‘힐링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수정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소규모 시설은 물론, 모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고 구민에게 공백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日 “북한 첫 정찰위성, 야마구치현과 한국 부산 상공 통과”

    日 “북한 첫 정찰위성, 야마구치현과 한국 부산 상공 통과”

    북한이 지난해 11월 발사한 첫 정찰위성이 한일 상공에서 정상 궤도를 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요미우리신문은 미군의 공개 데이터를 일본 전문가에게 의뢰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일본 우주공학 전문가는 이 신문의 요청을 받고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미군이 인공위성 추적 사이트 ‘스페이스 트랙’에 등록한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의 위성 정보를 분석했다. 이 전문가는 “북한 위성이 올해 2월 말 적어도 5회 고도를 급격히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고도가 단기간에 급격히 변했다”며 “지상에서 지시를 보내 인위적으로 궤도 수정을 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이 위성은 지난해 11월 발사 직후 평균 고도가 502㎞였으나 우주 공간에 약간 존재하는 공기 저항 등으로 서서히 고도가 낮아졌다가 올해 다시 올라갔다. 또 이 위성은 지난달 말 고도를 올리면서 평균 고도가 약 4㎞ 상승해 발사 직후와 거의 같은 궤도로 돌아갔다. 이 위성은 일본 야마구치현 미군 이와쿠니 기지와 군항이 있는 한국 남부와 부산 등의 상공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는 이처럼 북한 위성이 지상의 지시에 따르는 제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다. 이 신문은 “촬영 능력 등에 관해서는 불분명하지만 러시아의 지원으로 기술을 진전시킬 가능성도 있어 일본 정부는 미국 및 한국 정부와 연계해 분석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일 정부는 북한 위성이 궤도를 돌고 있다고 인정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은 북한 위성이 의도한 궤도를 돌고 기능을 하고 있는지는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위성이) 궤도를 돌고 있고 돌고 있다는 신호는 정상적으로 수신된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북한 정찰위성이 실제로 촬영해 전송할 기능이 되느냐’는 질문엔 “(북한 위성이) 일을 하는 징후는 없다. 하는 것 없이, 일없이 돌고 있다”고 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서울역광장 건전한 이용 위한 초석 마련

    박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서울역광장 건전한 이용 위한 초석 마련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중구1)이 발의한 ‘서울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8월 8일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지원, 서울시의 이미지 제고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의 조성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 박 의원이 제정한 조례안의 수정안은 ‘시장이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는 등의 책무를 명시했다. 서울시는 서울역광장을 중앙정부, 코레일, 관할 경찰서, 자치구,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모든 시민이 이용하기 안전한 광장 조성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기존 조례에 담았던 서울역광장에서의 금연 및 금주 문화 조성에 관한 사업, 노숙인 주거와 보호 등 복지서비스 제공에 관한 사업 등 그 밖에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시민들을 위해 향후 개정에 나설 예정이다. 박 의원은 “역사 앞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시민의 응원이 필요하다”라며 “조례안에서 규정하는 바와 같이 관계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글로벌 역사에 걸맞은 이미지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안’은 그간 제기돼 온 서울역 흡연과 음주,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할 서울시의회 최초의 철도역사광장 지원 조례안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는 특위 기간연장안’ 날치기 통과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학생인권조례 폐지하는 특위 기간연장안’ 날치기 통과 강력 규탄”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한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기습 상정해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한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기습상정해서 날치기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은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기습상정한 독재자 김현기 의장과 강행한 국민의힘에 강력히 항의한다. 이들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양당간 협의를 원천 무시한 채 날치기 처리를 주도하여 폭력적이고 독선적인 행태를 악랄하게 보였다. 당초 운영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양당이 합의하여 특별위원회 연장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해당특위가 활동과 성과가 부진하고, 향후 계획이 마땅치 않아 연장의 실익이 없다는 것이 사유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본회의 진행 중에 단독으로 운영위원회를 열어 인권특위 연장안을 기습 통과시켰다. 김현기 의장은 이 안건을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절차에 맞는 합리적인 찬반토론 요구도 원천적으로 무시한 채 ‘날치기 통과’ 시켰다. 상식적이지 않은 것은, 김현기 의장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특위 연장안이 미 상정된 것에 대해 의원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한 것이다. 불과 하루 전 운영위원회의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히 도출해 낸 심사결과가 의장의 불호령 한마디에 손바닥 뒤집듯 뒤집힌 것이다. 원칙과 절차에 입각해 정상적 의회운영을 도모해야 하는 운영위원회가 의장의 시녀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앞서 김현기 의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의 수정동의안을 상정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었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은 해당 조례안의 미 상정 촉구 의견서를 전체의원 연서로 의장에게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특위연장’이라는 의장의 몽니에 국민의힘은 ‘단독강행’으로 입장을 급선회해버린 것이다. 오늘 김현기 의장과 국민의 힘은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에도 불구하고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송두리째 짓밟아 민주 의회의 위상을 땅에 떨어뜨렸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구태적 완장놀이에 심취해 서울시의회를 사유화하고, 위원회와 교섭단체 등 의회의 합리적 의사결정 주체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김현기 의장과 ‘의회 위에 군림하는 의장’의 동조자이자 방관자이자, 다수폭거를 자행하고 있는 국민의 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규호
  • ‘친윤 불패’ 박성민·전주혜도 본선행… 국민추천 ‘텃밭 뇌관’ 남았다

    ‘친윤 불패’ 박성민·전주혜도 본선행… 국민추천 ‘텃밭 뇌관’ 남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총선 지역구 254곳 가운데 249곳(98.0%)에서 전략·우선 공천과 경선 여부를 결정했다. 비교적 큰 잡음은 없었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진석·권성동·권영세 의원 등 친윤계 중진들이 대부분 단수 공천을 받았고 ‘나경원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초선 의원 가운데 공천을 신청한 41명 중 30명 정도가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을 치른 20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내에서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이 울산 중구 경선에서 승리했고, 역시 친윤 인사인 전주혜 의원이 서울 강동갑에서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눌렀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사하을 경선에서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이기고 6선에 도전한다. 전·현직 의원들의 3자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산 해운대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3선 하태경 의원과 역시 3선인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던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이 외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받지 못했던 유경준 의원은 신설된 경기 화성정에 우선 추천됐고 경기 부천병에는 당초 서울 영등포갑에 도전했던 하종대 전 채널A 앵커가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경선과 결선 투표가 남은 16개 지역구와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기로 한 5개 지역구(서울 강남갑, 서울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만 남았다. 이철규·윤한홍 의원 등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단수 추천을 통해 수월하게 공천장을 받았다. 장제원 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최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 공천받으며 ‘밀어넣기 공천’ 논란이 빚어졌다. 구자근·박성민·유상범 의원 등 ‘나경원 연판장 명단’으로 대표되는 친윤계 초선 의원 중 25명이 공천을 확정 지었고 강대식·김영식·김형동·박형수·이용 의원 등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지’에 자리잡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있다. 4선 홍문표 의원의 경선 포기 과정 속에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 충남 홍성·예산에서 공천장을 받았고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 후보로 낙점됐다. 대통령실 비서관급에서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이 부산 해운대갑,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경기 용인갑,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서 총선에 나선다. 4곳 모두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추천제 실시 지역구가 향후 ‘잡음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곳 모두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공천이 곧 당선’이기 때문이다. 국민추천제는 제3자의 추천이 가능하고 앞서 컷오프된 인사들의 공천 가능성도 열려 있어, 특정 계파에서 대거 공천받으면 거센 반발이 불가피하다. 한 당내 인사는 통화에서 “취지대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인물이 나와야 한다. 이에 반할 경우 상당한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與 공천 마무리 수순…‘친윤 강세’ 기류 속 ‘국민추천제’ 향방에 관심

    與 공천 마무리 수순…‘친윤 강세’ 기류 속 ‘국민추천제’ 향방에 관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총선 지역구 254곳 가운데 249곳(98.0%)에서 전략·우선 공천과 경선 여부를 결정했다. 비교적 큰 잡음은 없었지만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이 강세를 보였다. 정진석·권성동·권영세 의원 등 친윤계 중진들이 대부분 단수 공천을 받았고, ‘나경원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던 초선 의원 가운데 공천을 신청한 41명 중 30명 정도가 생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차 경선을 치른 20곳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내에서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성민 의원이 울산 중구 경선에서 승리했고, 역시 친윤 인사인 전주혜 의원이 서울 강동갑에서 윤희석 선임대변인을 눌렀다. 5선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부산 사하을 경선에서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이기고 6선에 도전한다. 전·현직 의원들의 3자 대결로 관심을 끈 서울 중·성동을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산 해운대갑에서 지역구를 옮긴 3선 하태경 의원과 역시 3선인 이혜훈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던 이영 전 의원은 탈락했다. 이 외 서울 강남병에서 공천받지 못했던 유경준 의원은 신설된 경기 화성정에 우선 추천됐고, 경기 부천병에는 당초 서울 영등포갑에 도전했던 하종대 전 채널A 앵커가 자리를 옮겼다. 이로써 경선과 결선 투표가 남은 16개 지역구와 국민추천제를 실시하기로 한 5개 지역구(서울 강남갑, 서울 강남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만 남았다. 이철규·윤한홍 의원 등 친윤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단수 추천을 통해 수월하게 공천장을 받았다. 장제원 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최측근인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 공천받으며 ‘밀어넣기 공천’ 논란이 빚어졌다. 구자근·박성민·유상범 의원 등 ‘나경원 연판장 명단’으로 대표되는 친윤계 초선 의원 중 25명이 공천을 확정 지었고, 강대식·김영식·김형동·박형수·이용 의원 등은 경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지’에 자리 잡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있다. 4선 홍문표 의원의 경선 포기 과정 속에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 충남 홍성·예산에서 공천장을 받았고,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경기 성남분당을 후보로 낙점됐다. 대통령실 비서관급에서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이 부산 해운대갑, 전희경 전 정무1비서관이 경기 의정부갑,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경기 용인갑,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서 총선에 나선다. 4곳 모두 역대 선거에서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였던 지역이다. 당 안팎에서는 국민추천제 실시 지역구가 향후 ‘잡음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5곳 모두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공천이 곧 당선’이기 때문이다. 국민추천제는 제3자의 추천이 가능하고 앞서 컷오프된 인사들의 공천 가능성도 열려 있어, 특정 계파에서 대거 공천받으면 거센 반발이 불가피하다. 한 당내 인사는 통화에서 “취지대로 신선하고 파격적인 인물이 나와야 한다. 이에 반할 경우 상당한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누군가 해야한다면 우리가”...‘의대 2000명’ 수정 일축

    대통령실 “누군가 해야한다면 우리가”...‘의대 2000명’ 수정 일축

    성태윤 정책실장 채널A 출연 “전공의 의존 체계 정상화 매우 필요...PA간호사 제도화도” ‘의대 증원’ 대통령 긍정 평가서 최상위권 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재차 개혁 의지를 밝히며 여론전을 이어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9일 채널A에 출연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될 일이라면 바로 지금 우리가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의료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이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실장은 “(대형병원 등에서) 전공의 의존 체계를 정상화하는 게 매우 필요하다”며 “진료지원(PA) 간호사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제도화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젊은 전공의들에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기형적인 병원 운영구조를 바로잡고 이번 기회에 PA 간호사의 업무영역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성 실장은 “수련의가 병원을 떠났다고 해서 시스템이 안 돌아가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문제가 있다”며 의료 인력구조 개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성 실장은 “2000명은 여러 분석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인력으로, 실제는 3000명 이상이 필요하지만 여러 여건을 고려해 2000명으로 한 것”이라며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한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대통령실은 의료개혁에 대한 우호적 여론이 확인된 만큼 정책 추진의 명분은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 발표한 윤 대통령 국정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2월 첫주 29%에서 39%로 상승했는데, 긍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28%)였다.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긍정 평가의 상위권을 이어오다 지난주부터 의대 증원이 최상위권으로 부상했고, 한 주 사이 그 비중이 더 커졌다. 역대 정권의 의료개혁 실패를 되풀이할 수 없다는 엄중한 문제인식도 감지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의료개혁이 다시 좌초된다면 ‘응급실 뺑뺑이’ 등 현재 국민이 겪는 불편들이 또다시 10여년 계속될 것이고, 그 사이 의사들은 더욱 고령화되고 필수의료의 인력 부족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용한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4%다.
  • 28분간 無응답…비행기 ‘기장·부기장’ 모두 잠들었다

    28분간 無응답…비행기 ‘기장·부기장’ 모두 잠들었다

    승객 153명을 태우고 이륙한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기장과 부기장이 동시에 졸아 항로를 이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10일(한국시간) 현지 항공사 ‘바틱에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오전 3시 15분쯤 바틱에어의 A320 비행기가 수도 자카르타에서 술라웨시섬 남동부 할루올레오 공항으로 떠났고, 2시간여 비행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후 비행기는 공항에서 점검을 마친 뒤 승객 153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우고 오전 7시 5분쯤 다시 자카르타로 돌아가기 위해 이륙했다. 30분 뒤 기장은 휴식을 취하겠다며 부기장에게 조정권을 넘긴 뒤 잠을 잤는데, 조정권을 받은 부기장 역시 잠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부기장도 잠이 들자 비행기의 항공 경로가 달라졌다. 바틱에어 측이 계속해서 교신을 시도했지만, 마지막 교신 이후 28분간이나 응답이 없었다. 다행히 잠에서 깬 기장이 잠든 부기장을 발견했고, 교신에 응답한 뒤 비행경로를 수정했다. 비행기는 졸음운전에도 불구하고 안전히 착륙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두 조종사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며 기장은 32세, 부기장은 28세였다. 보고서는 “부기장은 생후 한 달 된 쌍둥이 아기가 있어, 아이를 돌보느라 비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KNKT는 바틱에어에 적절하고 정기적인 조종석 점검을 실시하고 조종사와 승무원이 비행 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부 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서울시 준공업지역 아파트 용적률 400% 허용 조례 통과”

    김종길 서울시의원 “서울시 준공업지역 아파트 용적률 400% 허용 조례 통과”

    오늘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김종길 의원(국민의힘·영등포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이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대안으로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서울시 준공업지역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경우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허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준공업지역에서 아파트를 건설할 경우, 250%의 용적률 규제가 적용되어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준공업지역 내 정비사업의 정체로 준공업지역 슬럼화는 가속화됐으며, 오히려 사회기반시설의 확충되지 않고 오피스텔 등 준주택 위주의 고밀 난개발로 인해 교통정체, 주차공간 부족, 보행환경 악화 등 다양한 도시문제가 추가로 발생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400% 용적률을 허용하는 조례를 발의하고,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준공업지역 용적률 규제 개선과 준공업지역 혁신 필요성을 강하게 주문하였고 오세훈 시장은 100% 동의한다며 화답했다. 또한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 서남권 자치구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서울시 준공업지역 혁신주문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서울시에 준공업지역 혁신 촉구안을 전달하는 등 준공업지역 규제 개선을 적극 주문했다. 개정안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공시설 등을 제공하면 아파트 용적률을 400%까지 허용하는 내용으로 수정 반영되었고, 준공업지역 내 사회기반시설 부족과 도시 슬럼화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얼마 전 서울시가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계획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한다. 김 의원은 “준공업지역 용적률 규제 개선은 영등포구를 대표로 하는 서울시 준공업지역의 혁신을 이끄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낡은 규제로 준공업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견뎌왔던 영등포구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리된 개정안은 서울시장이 공포한 후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지침’…의협 “허위사실”·경찰 “확인 중”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지침’…의협 “허위사실”·경찰 “확인 중”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온라인에 ‘의협 내부 문서를 폭로한다’는 제목으로 게시된 문서가 허위라며 이 글 게시자를 형사 고소하겠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문서에는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을 작성하고 유포하라는 등 지침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문건에는 “지침 사항이 지난 7일 수정됐다”면서 “(집단행동) 불참 인원들에 대한 압박이 목적”이라면서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을 작성 및 유포”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개인이 특정되는 정보는 보이지 않게 처리하면 위법 소지가 없다”면서 “명단 작성과 유포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별 고지한다”고도 적었다.또한 이기식 병무청장이 지난 6일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사직서가 수리되면 내년부터 순차 입대할 것이란 발표에 대한 반박 논리를 유포하라는 추가 지침도 담겼다. “군 수용 인원 한계로 인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 모두를 입대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이날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은 의협회장의 직인이 찍힌 해당 문건에 대해 “명백한 허위”라면서 “의협 회장 직인이 위조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협 비대위는 비정상적인 경로나 방법을 통해 여론조작을 하거나 조직적 불법 행동 교사를 하지 않았다”면서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게시글의 작성 경위에 대해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한동훈 ‘성남’서 이재명 정조준...“이 시간에 李 비리로 서초동”

    한동훈 ‘성남’서 이재명 정조준...“이 시간에 李 비리로 서초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적극 부각했다. 성남은 이 대표가 과거 두차례 성남시장을 지내며 정치적 기반을 닦은 곳이다.한 위원장은 8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과 중원구 단대오거리역을 잇달아 방문해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공약하며 이 대표의 비리 의혹을 거듭 언급했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다시 떠오르게 하는 한편 정부·여당의 능력을 강조하며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두 곳의 거리 유세서 “오늘 이 시간에 저는 바로 이곳 성남에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며 “여러분 선택을 받아 (이 대표의 비리로 훼손된) 성남시민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한 위원장은 뒤이어 분당구 양지마을을 찾았다. 양지마을은 이 대표가 인천 계양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살던 동네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살았던 곳을 방문한 것에 의미가 있냐는 기자단 질문에 “일부러 맞춘 것은 아니지만, 약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인카드를 유용했던 세력과 성남·성남시민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민들께서 잘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의 공천을 ‘건사구팽’(토끼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도 잡아먹는다는 사자성어 ‘토사구팽’에 김건희 여사를 더해 만든 말)에 빗댄 것과 관해선 “한심한 표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그는 “저 당(민주당)을 보면 이재명 변호사를 공천 대납하듯이 공천한 것을 넘어 정진상(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 김동아씨 까지 넣었다”며 “대한민국 역사 이래 지금 이재명 대표가 하고 있는 이런 막장 공천 본적 있냐”고 꼬집었다.
  • 美·日 통화정책 전환 코앞 … 달러↓ 엔↑ 외환시장 ‘출렁’

    美·日 통화정책 전환 코앞 … 달러↓ 엔↑ 외환시장 ‘출렁’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피벗’(pivot·정책 전환)이 임박하면서 외환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확인하고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조만간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는 하락하고 약세를 이어가던 엔화는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102.82를 기록해 전일 대비 0.53% 하락했다. 달러인덱스가 종가 기준 102선으로 내려앉은 건 지난 1월 15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달러인덱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논의를 공식화한 지난해 12월 100선까지 하락했으나,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어가며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약해짐에 따라 달러인덱스도 반등해 올해 들어 103~104선에 머물고 있다. 제롬 파월이 6일과 이날까지 이틀에 걸쳐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면서 달러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상원 은행·주택·도시문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면(not far)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6일에는 하원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밝힌 대로 올해 금리 인하에 돌입하겠지만 물가 관련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금리 인하 시점이 ‘머지 않았다’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달러=150엔’이라는 초약세를 이어가던 엔화는 하루만에 가파르게 반등했다. 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47.9엔대에 머물고 있다. 달러 엔화 환율은 지난 7일 148엔대에 진입했는데 이는 약 1개월만이다. 일본은행(BOJ)이 오는 18일~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엔화가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7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임금 상승을 수반하는 물가상승률 2% 안정화 목표에 대해 “실현할 확실성은 조금씩,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물가 목표의 실현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면 마이너스 금리 등 대규모 완화책의 수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가 하락함에 따라 원화 가치도 모처럼 반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2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월 중순 이후 1330원대에 머물러 있다.
  • ‘의사 vs 간호사’ 갈등 다시 커지나… ‘간호법 제정’ 촉구 나선 간호사들

    ‘의사 vs 간호사’ 갈등 다시 커지나… ‘간호법 제정’ 촉구 나선 간호사들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로 의료 공백이 현실화한 가운데 간호사들이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하게 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긴 간호법 제정안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정부는 진료보조(PA) 간호사의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료개혁’을 뒷받침하는 법안”이라며 국회와 정부에 법 제정을 촉구했다. 간호협회는 먼저 “간호사의 업무 범위는 법으로 정해지지 않아 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면서 “이제라도 정부가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법적 보호를 해주겠다고 한 것은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간호사 업무 시범사업을 통해 간호사들이 법적으로 확실하게 보호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간호사가 숙련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가운데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하도록 한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보완 지침을 이날부터 시행했다. 간호협회는 “지난해 추진했던 간호법은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의료의 안정성을 만드는 법인데도, ‘의료계를 분열시키는 악법’이라는 이익단체의 프레임 속에 결국 좌초되고 말았다”면서 “간호계는 국민이 더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논란의 여지를 없앤 새로운 간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호인력의 자격·업무범위 명확화와 처우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간호법은 2021년 3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뒤 지난해 4월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폐기됐다. 당시 법안 내용 중 ‘이 법은 모든 국민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는 조항이 의사들의 거센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의사단체는 간호법이 통과되면 간호사가 ‘지역사회’ 즉 의료기관 밖에서 의사 지도 없이 ‘단독 개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간호사의 무면허 수술과 처방이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간호법 제정안을 재발의했다. 재발의된 법안에서는 논란을 빚었던 ‘지역사회’ 문구가 수정됐다. 간호협회는 “현행 의료법은 70여년이 지난 낡은 법체계를 가지고 수차례에 걸쳐 의사 기득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정돼왔다”면서 “그 결과로 지금 ‘의료대란’이라는 위기를 맞았는데,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재발의된 법안에는 ‘지역사회’ 문구가 사라졌고, 임상병리사 등 다른 직역들의 업무를 침해할 수 있는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금은 지난해의 ‘악법 프레임’ 같은 상황은 아니므로 간호업계는 제정에 관해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 한동훈 수원 유세에 “주진우다!”…50초간 벌어진 일

    한동훈 수원 유세에 “주진우다!”…50초간 벌어진 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7일 경기 수원시 유세장에 ‘나꼼수’ 출신 방송인 주진우씨가 나타났다가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주씨가 이날 지동못골시장에 방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의 상황은 한 위원장이 지동못골시장을 방문했을 때 발생했다. 시장 주변은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한 인파와 유튜버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위원장이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위해 등장하자, 순대타운 인근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한 위원장을 보기 위한 인파와 수많은 유튜버가 몰려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누군가 “주진우다!”라고 외쳤다. 순간 일부 유튜버와 지지자들이 주씨를 향해 “너 왜 왔어 인마” “여기가 어디라고 와” “야”라고 고성을 지르며 분위기가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항의하는 유튜버와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벽에 몰린 채 서 있었다.50초가량 이어진 소란은 주씨가 바로 뒤편에 있던 상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끝났다. 일부 지지자들은 주씨의 뒷모습을 향해 “꺼져라”라고 여러 차례 소리쳤다. ‘주진우 라이브’ 진행자였던 주진우씨는 지난해 민간인(천공)의 대통령 관저 개입 의혹 관련 방송으로 법정 제재를 받았고 최근 KBS로부터 출연금지를 통보받았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시민들에게 “민주당 의회 권력이 여기 수원을 굉장히 오랫동안 석권하며 장악해 왔다. 그간 민주당 의회 권력이 수원에 해준 게 뭐가 있냐. 하기 싫어서 안 한 거냐, 할 능력이 없어서 못 한 거냐”면서 “우리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해 드릴 능력이 있다. 이번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3년이라는 집권 기간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은 지난 총선에서 갑·을·병·정·무 5개 지역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대표적인 수도권 험지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낸 방문규(수원병) 후보, 유명 범죄심리학자인 이수정(수원정) 후보 등을 수원에 배치했다.
  • [길섶에서] 어디에도 없는

    [길섶에서] 어디에도 없는

    봄날도 겨울날도 아니어서 엉거주춤한 이즈막. 해를 넘긴 김장 통에 군물이 설핏 돈다 싶으면 입맛이 먼저 종잡을 수 없어진다. 질긴 몸살을 앓고는 하는데, 가만히 누웠으면 잊고 있던 맛들이 간절해진다. 목젖이 뜨끔거리도록 뜨거운 뜨물 숭늉 한 그릇을 소리 내어 마시고 싶다거나, 물리도록 먹던 예전의 우리집 섞박지를 한입만 깨물어 봤으면 한다거나. 곱게 내린 쌀뜨물에 누룽지를 살살 달랜 둥그런 맛, 김장독에 덤벙덤벙 던져만 놨어도 겨우내 살얼음이 끼쳐 정신 번쩍 들게 하던 쨍한 맛. 객짓밥 수십 년을 먹었어도 둥그렇고 쨍하던 맛에 허기가 져서 나는 다시 뜨내기. 몸살에 몸져 눕는 시간은 두고 온 곳에 다녀오기 좋은 시간이다. 모퉁이가 없다면 그리운 것이 뭐 있겠냐는 시인의 말처럼, 쉬엄쉬엄 돌아가라는 삶의 모퉁이. 오늘은 초저녁 풋잠을 자야지. 꿈결에 배꼽이 벌떡 일어나게 먹고 와야지. 둥글고 쨍한 맛이 어디에도 없이 그곳에만 있던 오래된 그 부엌에 가서.
  • ‘수도권 탈환 작전’ 펼치는 韓 “지하철 3호선 수원까지 연장”

    ‘수도권 탈환 작전’ 펼치는 韓 “지하철 3호선 수원까지 연장”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과반 승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 공략 지역인 수원벨트를 7일 세 번째 방문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수원 0석’으로 참패했던 국민의힘은 수원벨트를 시작으로 경기와 수도권에서 과반을 차지해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공개 일정에 앞서 김현준(수원갑) 전 국세청장, 홍윤오(수원을) 전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방문규(수원병)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수정(수원정) 경기대 교수 등 지역 후보들과 비공개 전략회의를 했다. 수원무 지역구의 당내 경선 주자인 김원재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도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팔달구 지동못골시장 상인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은 한계가 있고, 또 중앙정부와 지자체장의 소속 정당이 다르면 반목이 있다”며 “중앙정부가 직접 재원을 투입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등과 달리 국민의힘은 ‘집권당 프리미엄’으로 효율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 위원장은 영통구 영통사거리를 들러서도 “지금의 민주당 지방정부는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전혀 없다. 그래서 (우리 후보들이)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말은 공염불이 되기 쉽다”고 했다. 또 그는 “(지하철) 3호선이 이곳으로 와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곳으로 3호선이 오는 것은 삼성전자와 강남, 동탄, 이 모든 것을 이어지게 해서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수원 시민만을 위한 길이 아니다. 저희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 곳곳에서 만난 시민들은 한 위원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영통사거리에서 만난 중년 여성들은 “일당백이다”, “힘들어도 혼자 다 해야 한다”며 한 위원장을 추켜세웠다. 다만 홍 전 홍보기획관을 지원하려 들른 권선구 금곡로 사거리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한 한규택 전 당협위원장이 한 위원장을 향해 “경선 시켜 달라”며 항의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다음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 위원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국노총이 먼저 (간담회를) 제안했고 우리가 응하기로 했다. 노총과의 관계 복원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노동계와의 관계 복원을 꾀하는 동시에 노동계 인사 영입을 통해 외연 확장 시도를 이어 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전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한 위원장을 접견했다. 양측 수장의 공식 접견은 2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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