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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철 도의원 본회의 출석정지 30일…솜방망이 처벌 논란

    김학철 도의원 본회의 출석정지 30일…솜방망이 처벌 논란

    충북도의회가 집중 폭우로 도내에서 7명이 숨지고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와중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뒤 자신들을 비난하는 국민들을 레밍(설치류)에 비유한 김학철 도의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김 의원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양심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의원으로서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 36조를 어겼다며 4일 오전 회의를 열어 ‘본회의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내렸다. 윤리특위는 또 김 의원과 함께 연수를 떠났던 박한범·박봉순 의원에게는 ‘공개회의에서 사과’ 처분을 내렸다. 윤리특위의 이같은 결정은 오후에 열린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져 그대로 확정됐다. 본회의가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김 의원을 제명시키자는 수정안이 제출돼 표결이 진행됐지만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똘똘 뭉치면서 찬성 11, 반대 16으로 부결됐다. 결국 다시 원안대로 표결이 진행돼 찬성 17, 반대 9, 기권 1로 ‘본회의 출석정지 30일’이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며 최종 결정됐다. 시민단체들이 김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등 강도높은 비난여론에도 이들에 대한 봐주기식 징계는 예견됐던 일이다. 이들 의원 3명이 최근까지 소속돼 있던 한국당이 도의회를 장악하고 있어서다. 이날 열리 윤리특위는 한국당 의원 4명, 민주당 의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체의원 숫자도 30명 가운데 한국당이 17명으로 가장 많다. 시민단체들은 도의회가 국민을 우롱했다며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을 두번이나 바보로 만든 도의원들을 심판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본회의장 주변은 김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제명을 반대하는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이 물리적 충돌까지 발여 아수라장이 됐다.보수성향 시민단체 회원들은 “김 의원은 준비된 연수를 진행한 것”이라며 “김 의원의 레밍발언이 문제가 된다면 이는 특정정당과 특정집단의 정치보복에 불과한 것”이라고 김 의원을 지지했다. 한편 김 의원 등 도의원 4명은 청주에서 수해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인 지난 7월 18일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중도귀국했다. 한국당은 이들 3명을 모두 제명했고, 도의회는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민주당 최병윤 전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내 지난달 29일 도의회 본회의서 처리됐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백지화…부천시 “법적 대응하며 새사업자 선정방안 마련하겠다”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백지화…부천시 “법적 대응하며 새사업자 선정방안 마련하겠다”

    경기 부천 상동 영산산업단지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사업이 2년여 만에 백지화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가 백화점 건립 토지매매계약 연기 기한인 지난 30일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결국 신세계가 상동 백화점사업을 포기하고 계약이행을 불이행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받아들여진다”며 “부천시는 신세계가 지난 2년간 시민과 시와의 계약 약속을 내팽개친 데 대해 강한 불만과 유감을 표명하고 이제 신세계의 민간사업시행자 지위 해제를 위한 법적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신세계 측에서 ‘중소상인단체와 인근 지자체 등 이해 당사자간 이견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반대해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매계약 체결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어제 오후 늦게 보내 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정식 계약포기절차를 이행한 후 협약불이행에 따른 이행보증금 115억원과 기집행된 경비 전부를 신세계 측에 청구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그럼에도 부천시는 영상산업단지 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인 웹툰융합센터와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LH와 공동추진 중인 예술인행복주택 건립 등은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가 이번에 포기한 토지를 포함해 영상문화산업단지 잔여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새로운 민간사업자 선정 방안과 잔여 토지 활용 계획 등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말 출범 예정인 부천도시공사(가칭)가 설립되면 시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인천시에 대해서는 쓴소리로 답했다. 김 시장은 “인천시는 앞으로 부천시가 계획하는 사업에는 입도 뻥끗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입이 열개라도 청라 신세계쇼핑몰이 취소되지 않는 한 더 이상 부천시 행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날을 세웠다. 말미에서 김 시장은 “정부는 유통법 개정 등 혼선을 빚고 있는 여건들에 대해 제반 정책기조를 가을 정기국회에서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며, “유통산업에 대한 입지·영업 규제의 세부적인 내용을 하루빨리 정립해 이번 사태처럼 혼선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시는 애초 신세계백화점을 앵커시설로 2021년까지 1·2단계 사업을 마치고 영상복합단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근 부평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에 부닥치자 당초 대형 할인매장과 복합쇼핑몰을 제외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인천지역 상인들의 백화점 설립 반대가 끊이지 않아 신세계 측에서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미루는 등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상동 신세계백화점 백지화…부천시 “법적 대응하며 새사업자 선정방안 마련하겠다”

    부천상동 신세계백화점 백지화…부천시 “법적 대응하며 새사업자 선정방안 마련하겠다”

    경기 부천 상동 영산산업단지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사업이 2년여 만에 백지화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가 백화점 건립 토지매매계약 연기 기한인 지난 30일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결국 신세계가 상동 백화점사업을 포기하고 계약이행을 불이행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받아들여진다”며 “부천시는 신세계가 지난 2년간 시민과 시와의 계약 약속을 내팽개친 데 대해 강한 불만과 유감을 표명하고 이제 신세계의 민간사업시행자 지위 해제를 위한 법적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신세계 측에서 ‘중소상인단체와 인근 지자체 등 이해 당사자간 이견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계속 반대해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매매계약 체결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어제 오후 늦게 보내 왔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정식 계약포기절차를 이행한 후 협약불이행에 따른 이행보증금 115억원과 기집행된 경비 전부를 신세계 측에 청구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그럼에도 부천시는 영상산업단지 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인 웹툰융합센터와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 LH와 공동추진 중인 예술인행복주택 건립 등은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세계가 이번에 포기한 토지를 포함해 영상문화산업단지 잔여부지에 대해서는 사업용역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새로운 민간사업자 선정 방안과 잔여 토지 활용 계획 등을 연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 말 출범 예정인 부천도시공사(가칭)가 설립되면 시가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에 대해서는 쓴소리로 답했다. 김 시장은 “인천시는 앞으로 부천시가 계획하는 사업에는 입도 뻥끗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입이 열개라도 청라 신세계쇼핑몰이 취소되지 않는 한 더 이상 부천시 행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날을 세웠다. 말미에서 김 시장은 “정부는 유통법 개정 등 혼선을 빚고 있는 여건들에 대해 제반 정책기조를 가을 정기국회에서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며, “유통산업에 대한 입지·영업 규제의 세부적인 내용을 하루빨리 정립해 이번 사태처럼 혼선을 빚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시는 애초 신세계백화점을 앵커시설로 2021년까지 1·2단계 사업을 마치고 영상복합단지 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근 부평 전통시장 상인들의 반발에 부닥치자 당초 대형 할인매장과 복합쇼핑몰을 제외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인천지역 상인들의 백화점 설립 반대가 끊이지 않아 신세계 측에서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미루는 등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北미사일 사전 탐지 정찰위성사업 착수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움직임을 면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정찰위성 확보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독자 정찰위성을 개발해 2023년까지 모두 5기를 띄울 방침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제104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군 정찰위성 사업 추진 기본전략 수정안과 체계개발 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곧바로 군 정찰위성 개발사업에 착수, 연말까지 업체 선정 및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국내 업체가 공동개발에 나서고 부족한 기술은 해외에서 도입키로 했다. 군 정찰위성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체계의 핵심 탐지체계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 사전 탐지는 미국 등의 정찰위성 사진 등을 이용하지 않고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성동구, 소규모 공동주택 정밀안전점검

     서울 성동구는 관리 주체가 없어 안전 관리에 취약한 지역 내 소규모 공동주택 3개 단지에 대해 이달 말까지 정밀 안전점검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사용승인일로부터 15년이 지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성수동부빌라, 성수정안연립, 성수진주연립 3개 단지 7개 동이 대상이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소속 전문기술자 3~4명이 점검한다. 검사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긴급한 곳은 즉시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는 성수정안연립3차, 성수정안연립8차 2개 단지 5개동을 정밀 점검했다. 점검 과정에서 성수정안연립8차의 경계 담장 균열을 발견해 보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관리주체 부재로 실질적인 행정절차 이행이 쉽지 않아 안전관리에 소홀했던 소규모 공동주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시설물의 손상, 결함 등 기능적 위험을 사전에 파악해 위험 요인을 제거,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해관계에 달라지는 혁신…잡음만 커지는 여야 혁신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대선 패배 후 당 재건을 목표로 혁신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이달 안으로 혁신위를 꾸릴 계획이다. 4당 중 3당이 혁신위 체제에 돌입하는 것이다. 혁신을 통해 당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지만 정작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혁신이 이뤄지면서 혁신은 없고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는 경우도 많았다. 민주당은 조만간 당 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기구(가칭 혁신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추미애 대표는 “당의 힘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혁신기구를 통해 ‘100년 정당’을 목표로 당 체질을 개선하고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혁신위가 내년 지방선거 공천 룰(규칙) 변경에 나설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혁신위원장으로 추 대표의 측근인 최재성 전 의원이 내정된 것을 놓고도 뒷말이 무성하다. 공천 룰 변경은 후보자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문제인 만큼 갈등의 뇌관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의 전신) 혁신위 주도로 결정된 ‘현역의원 20% 총선 컷오프(공천배제)’ 방침은 당내 비주류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결국 분당 사태로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당 혁신위는 ‘극우·수구’ 행보로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혁신위 출범과 동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법률대리인, 태극기 집회 참가자 등 일부 혁신위원의 이력이 공개되면서 우(右)편향 논란이 일었다. 여기에 류석춘 위원장의 ‘탄핵은 부당한 정치적 보복’ 발언도 구설에 올랐다. 혁신위 내부의 이견 조율 과정에서도 연일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혁신위는 지난달 28일 ‘당 혁신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선언문에 ‘서민중심경제’라는 문구를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혁신위원 간 갑론을박을 벌이다 결국 선언문 발표를 연기했다. 또 혁신위원들 사이에 박 전 대통령의 출당 여부 및 핵심 친박(친박근혜) 의원에 대한 인적청산 문제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일 발표할 선언문에는 과거 성찰 부분에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명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원은 1일 “당 혁신은 반성위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박근혜’라는 이름은 선언문에 담지 않을 것 같다”며 “‘친박’이라는 표현도 포함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혁신위는 무용지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당초 혁신위는 최고위원을 없애고, 당 대표 중심의 단일지도체제로 전환하도록 하는 파격적인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최고위원을 축소하는 등의 수정안이 채택됐다. 첫 혁신안부터 어그러지면서 앞으로 남은 혁신위 활동에도 힘이 빠지는 분위기다. 2014년 8월 출범한 새누리당의 ‘김문수 혁신위’도 국회의원 세비 동결 등 의욕적으로 혁신안을 내놨지만 당내 반발에 부딪혀 진통을 겪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속보] 추경안 표결 직전 한국당 퇴장…정족수 부족으로 처리 비상

    [속보] 추경안 표결 직전 한국당 퇴장…정족수 부족으로 처리 비상

    여야가 22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를 열었지만 표결 직전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 정족수 4명이 부족해서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 표결을 시도했으나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가 지연되고 있다. 표결 직전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현재 재석 의원 수는 과반인 150명에 4명 부족한 146명에 머물러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각 교섭단체 지도부에 의원들의 참석을 독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은 ‘야합 추경’이라고 비판하면서 추경 처리를 반대하고 있다. 앞서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추경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비정상적이고 정략적 야합에 의한 통과”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전날 공무원 증원 규모를 2000명대로 줄이는 선의 수정안에 합의, 3당 단독으로 추경을 처리하려 했지만 막판 정세균 의장의 중재로 본회의를 이날 오전으로 연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오늘 추경에서 세금으로는 공무원을 늘려서는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관철해낸 것이 의의”라며 “결국 추경에서 (공무원 증원을 위한) 80억원을 들어냈고 200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게 우리는 우리의 뜻을 관철하면 된다”면서 “들어가서 반대하고, 통과되더라도 우리는 끝까지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을 막았다는 큰 의의를 마음에 품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 “야합 추경” 비판…본회의 참여했지만 ‘반대’

    한국당 “야합 추경” 비판…본회의 참여했지만 ‘반대’

    여야가 22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를 열었지만 자유한국당이 ‘야합 추경’이라고 비판하면서 반대하고 있다.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추경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비정상적이고 정략적 야합에 의한 통과”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전날 공무원 증원 규모를 2000명대로 줄이는 선의 수정안에 합의, 3당 단독으로 추경을 처리하려 했지만 막판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재로 본회의를 이날 오전으로 연기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의원총회에서 “오늘 추경에서 세금으로는 공무원을 늘려서는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관철해낸 것이 의의”라며 “결국 추경에서 (공무원 증원을 위한) 80억원을 들어냈고 200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우리는 우리의 뜻을 관철하면 된다”면서 “들어가서 반대하고, 통과되더라도 우리는 끝까지 세금으로 공무원 증원을 막았다는 큰 의의를 마음에 품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중앙공무원 2875명 증원’ 추경안 오늘 국회 처리

    여야 ‘중앙공무원 2875명 증원’ 추경안 오늘 국회 처리

    한국당, 오전 본회의 참석 반대 표결키로공무원 채용 비용 목적예비비로 충당 파출소·지구대 순찰 1104명 등 증원 운영 계획 10월 20일까지 국회 제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2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핵심 쟁점인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당초 4500명에서 2875명으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여야 3당은 900명 증원을 주장하던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여야는 22일 오전 한국당이 참여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안을 처리할 계획이다.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단, 원내대표 등이 잇따라 접촉해 추경안 합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당초 4500명이었던 중앙공무원 증원 규모를 2800여명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수정안을 야당에 제시했다. 당초 정부는 중앙 4500명(경찰관 15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근로감독관·집배원·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1500명), 지방 7500명(사회복지공무원 1500명, 소방관 1500명, 교사 3000명, 가축방역관·재난안전 등 현장 인력 1500명) 등 모두 1만 2000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따른 시험 비용 등으로 80억원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한국당 등 야 3당은 이 같은 공무원 증원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80억원의 비용을 추경안에서 삭제하고 본예산의 목적예비비 500억원에서 지출하는 수정안을 내놨다. 이에 야당은 ‘목적예비비를 사용하기 위한 필요성과 불가피성에 대해 자료를 활용, 국회에서 보고하면 상임위원회를 거친 후 예결위의 승인을 받아 쓸 수 있게 해 주겠다’는 부대의견을 넣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중앙공무원 규모를 2000명 이하로 대폭 줄일 것을 주장했으나 협상을 이어 가면서 일정 부분 양보했다. 여야 3당은 원내대표들이 모두 참여한 예결소위에서 오후 늦게 중앙공무원 수를 2875명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정부·여당이 요구해 온 공무원 인력 1만 2000명 중 지방직 7500명을 제외한 나머지 4500명에서 시급히 충원이 필요한 채용 규모는 약 2875명”이라며 “여야가 바른정당의 요구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한 증원은 분야별로 ▲대도시 파출소·지구대 순찰인력 1104명 ▲군부사관 652명 ▲인천공항 2단계 개항(내년 1월) 인력 조기 채용 537명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관리·예방 인원 82명 등이다. 여야 3당과 달리 한국당은 국회 예결위 여야 간사 간 논의 과정에서 공무원 증원 규모를 900명 정도로 제시했다고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밝혔다. 여야는 추경안에 부대조건을 달아 이번에 증원하기로 합의한 공무원의 채용 비용은 추경이 아닌 정부의 목적예비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또 정부는 ‘정부 인력 효율화 및 재배치 중장기 운영계획’을 10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이 대표가 전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공무원 900명 증원 주장을 굽히지 않으며 이날 본회의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3당 합의에 앞서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4당 의원이 모두 모여 있는 가운데 처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23일 본회의 처리를 요구했으나 이에 3당이 협조하지 않았다”며 자리를 떠났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文대통령 “추경 수정안 타협되면 수용”

    “최저임금 소상공인 대책 보완…1년 뒤 속도 조절 여부 결정”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여야 4당 대표와 첫 오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국회에서 난항을 겪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부분 수정되더라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여야 4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추경안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불참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안이) 어느 정도 타협이 되면 서로 100%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처리해 주면 저희가 열심히 좀더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추경안 일부 수정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탈(脫)원전 정책과 관련, 문 대통령은 “공약했다고 해서 밀어붙이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공론조사라는 민주적 절차를 따르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 대책을 바로 발표했는데 연말까지 계속 보완해 점검할 것”이라며 “1년 해 보고 속도 조절을 해야 할지, 더 가야 할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5대 인사원칙과 관련, “원칙만 가지고 따지다 보니 지적을 받게 된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유감스럽다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참여정부 시절의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를 복원하려는 게 정치 보복에 이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별 사건에 대한 감사나 수사가 아니라 제도 개선을 하려는 것”이라면서 “정치 보복이나 사정에 활용한 (참여정부) 사례를 본 적도 없을 것이며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또 수정안 낸 박삼구… 금호상표권 갈등 새 불씨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이 제시한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조건’을 대부분 수용하고, 새롭게 자체 수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수정안의 세부 조건이 채권단이 제시한 것과 차이가 있어 양측의 지루한 갈등에 종지부가 찍힐지는 불투명하다. 금호산업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산업은행 등이 제시한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요율을 수용하는 대신 기간과 요율차액을 보전하는 방법 등 세부 내용을 바꾼 수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호가 제시한 수정안은 사용 요율을 연매출액의 0.5%로 하고 사용료를 매년 정산해 받으며, 기간은 12년 6개월(150개월)로 하는 조건이다. 금호 관계자는 “사실상 채권단 제안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수정안의 세부 사항을 뜯어보면 채권단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적지 않다. 일단 금호(0.5%)와 금호타이어 우선협상 대상자인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0.2%)가 제시한 상표권 요율 차액(0.3%)의 해법이 다르다. 채권단이 제시한 방법은 매각 절차가 끝나면 12년 6개월간의 요율 차액인 847억원을 금호에 지급해 계산을 끝내는 것이다. 반면 금호는 더블스타와 맺는 상표권 계약에 사용 요율 0.5%를 명기하고, 사용료도 매년 나눠 받겠다는 것이다. 기간도 문제다. 산은 관계자는 “상표권 사용 기간과 관련해 더블스타 측은 의무사용 기간인 12년 6개월 이후에도 필요하다면 쓴다는 입장이지만 금호는 아예 최장 12년 6개월로 못 박았다”면서 “세부 조건에서 차이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이르면 내일 열리는 회의에서 금호 측 입장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금호의 이번 제안에 노림수가 숨어 있다고 분석한다. 세계 타이어 업계 34위인 더블스타가 14위인 금호타이어를 인수하게 될 경우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활용해 영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때문에 현재 3조원 수준인 금호타이어 매출이 이후 급격하게 증가할 가능성이 적지 않아 금호 입장에선 사용 요율 차액을 일시불로 받는 것보다 매년 나눠 받는 것이 유리하다. 박삼구 금호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에 미련을 못 버린 채 우선매수청구권 부활까지 염두에 두고 다시 ‘시간 끌기’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결국 한번 더 공을 채권단에 넘긴 것”이라면서 “최근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중국 매각 반대 여론이 형성되는 것도 박 회장에게는 기회로 생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7530원…정부, 초과인상분 3조 지원

    내년 최저임금 7530원…정부, 초과인상분 3조 지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최저임금인 6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으로, 2001년 이후 17년 만의 최대 인상폭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등 재직위원 27명이 참석했다. 최종적으로 노동계가 제시한 수정안인 7530원(사용자 7300원 제시)이 15대12로 더 많은 표를 받으면서 채택됐다.정부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7.4%)을 넘는 초과 인상분은 약 3조원의 나랏돈을 들여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저렴한 카드 수수료를 내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를 확대해 이달 말부터 적용하고, 전체 상가임대차 계약의 90% 이상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환산보증금도 올리기로 했다. 앞서 노동계는 올해 대비 54.6% 인상된 1만원, 사용자 측은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도 노동계는 8330원, 사용자 측은 674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지만, 공익위원들은 “1590원이라는 큰 격차 때문에 협상이 불가능하다”며 양측이 최종 수정안을 제시하면 표결로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노사에 통보했다. 이에 노동계는 7530원, 사용자 측은 7300원을 제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57만 3770원(월 209시간·주휴수당 포함)이다. 산업 현장에서 유급 주휴수당을 빼고 월급을 주는 경우에는 최저임금 위반이 된다. 이날 정해진 최저임금은 앞으로 10일 이상의 노사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뒤 고용노동부 장관이 8월 5일까지 확정·고시한다. 이번에 확정된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 463만명(전체 임금노동자의 23.6%)으로 추정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일자리에도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 발생할 모든 문제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린 공익위원들과 이기적인 투쟁만 벌이는 노동계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노동계는 “사회적 요구였던 1만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결정”이라면서 “최저임금 제도의 본질적 취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월급 기준 157만 3770원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월급 기준 157만 3770원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60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으로, 역대 최대인 1060원이 인상됐다.월급 기준(209시간 기준)으로는 157만 3770원이다. 인상률은 16.8%를 기록한 2001년 이후 최대 폭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했다. 최저임금위는 최저임금 최종 수정안으로 노동계로부터 7530원, 사용자 측으로부터 7300원을 제시받고 표결을 통해 이렇게 결정했다. 투표에는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모두 참여했다. 표결 결과 15대 12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안이 채택됐다.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보다 28.7% 오른 8330원, 사용자 측은 4.2% 오른 674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두 번째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공익위원들은 임금안 격차가 1590원이어서 협상이 불가능하다며 최종 수정안을 제시하면 표결로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노사 양쪽에 통보했다. 이에 근로자 측은 올해 대비 16.4% 인상한 7530원, 사용자 측은 12.8% 오른 7300원을 제시하면서, 2가지 안을 놓고 표결에 들어갔다. 앞서 노사 양쪽은 지난 12일 10차 전원회의에서 1차 수정안을 냈지만, 격차가 무려 2900원이어서 협상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1차 수정안으로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47.9% 인상한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을, 사용자 측은 3.1% 오른 6670원(〃 139만 4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애초 노동계는 올해 대비 54.6% 인상한 1만원, 사용자 측은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팽팽히 맞서다가 공익위원들의 중재로 각자 첫 번째 수정안을 내놨다. 내년에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근로자는 463만여명(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 추정된다. 영향률은 23.6%다. 2010년 이후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은 2.75%(2010년), 5.1%(2011년), 6.0%(2012년), 6.1%(2013년), 7.2%(2014년), 7.1%(2015년), 8.1%(2016년), 7.3%(2017년) 등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은 1989년(1그룹 29.7%, 2그룹 23.1%), 1991년(18.8%), 2000년 9월∼2001년 8월(16.6%)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높다. 2000년 이후로는 2000년 9월∼2001년 8월이 가장 높았는데, 당시는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로 수년간 인상률이 극도로 저조했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큰 폭의 인상이 이뤄졌다. 작년에는 협상 시한인 7월 16일 새벽에 2017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7.3% 오른 6천470원으로 결정됐다. 어수봉 최저임금위원장은 “오늘 의결한 최저임금 수준은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결정이 아니라 노사의 고통분담을 통한 상생의 결정이고, 치열한 토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인상 폭이 큰 만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지원을 위한 대책을 정부가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확정…올해보다 16.4% 인상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7530원 확정…올해보다 16.4% 인상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됐다.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6470원)보다 16.4% 오른 금액이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 위원들로부터 7530원, 사용자 위원들로부터 7300원을 각각 최저임금 최종 수정안으로 제시받고 표결 절차를 밟았다. 투표에는 근로자 위원 9명,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모두 참여했으며 표결 결과 15대 12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안이 채택됐다. 앞서 근로자 위원들은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6470원)보다 28.7% 오른 8330원을 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용자 위원들은 4.2% 오른 6470원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10차 전원회의에서는 근로자 위원들이 올해 최저임금 대비 47.9% 인상한 9570원을, 사용자 위원들은 3.1% 인상한 667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당초 근로자 위원들은 올해보다 54.6% 오른 1만원, 사용자 위원들은 2.4% 오른 6625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제시한 뒤 팽팽히 맞서다가 공익위원들의 중재로 지난 12일 첫 수정안을 내놨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 ‘노 8330원 vs 사 6740원’

    내년도 최저임금 2차 수정안 ‘노 8330원 vs 사 6740원’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해 15일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렸다. 하지만 사용자 측이 최저임금 인상에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날 낮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1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를 대변하는 근로자위원들은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6470원)보다 28.7% 오른 8330원을 2차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4.2% 오른 6470원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 12일 10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올해 최저임금 대비 47.9% 인상한 9570원을, 사용자위원들은 3.1% 인상한 667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한 바 있다. 당초 근로자위원들은 올해보다 54.6% 오른 1만원, 사용자위원들은 2.4% 오른 6625원을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제시한 뒤 팽팽히 맞서다가 공익위원들의 중재로 지난 12일 첫 수정안을 내놨다. 비록 최저임금안 격차가 이날 1590원까지 줄어들었지만 합의가 쉬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공익위원들은 현재 노사 양측이 제시한 수정안을 놓고 중재에 나섰다. 공익위원들은 다시 추가로 수정안을 노사 양쪽에 요구할지, 아니면 자체적으로 중재안(심의 촉진구간)을 마련해 내놓을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월 200만원 vs 139만원…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생존권

    월 200만원 vs 139만원…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생존권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노동계와 사용자 측은 여전히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2일까지 10차 전원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지난 12일 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6470원) 대비 47.9% 오른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 사용자 측은 3.1% 오른 6670원(139만 400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당초 노동계는 올해 대비 54.6% 인상한 1만원, 사용자 측은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15년간 연평균 7.8% 상승했지만… 체감은 미흡 내년도 최저임금은 15일 열리는 11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장관은 매년 8월 5일까지 다음해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이의 제기 등에 걸리는 기간을 고시 전 20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7월 16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종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에는 기한을 넘긴 7월 17일 전년 대비 7.3% 오른 6470원으로 최저임금이 결정됐다. 최저임금 제도는 국가가 노사 간 임금 결정 과정에 개입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하고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해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도입됐다. 1953년 근로기준법을 제정하면서 최저임금제 실시 근거를 뒀지만 우리 경제가 최저임금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시행이 보류됐다. 실제로 최저임금법은 1986년 12월에야 제정됐고 1988년부터 최저임금이 적용됐다. 최저임금제도가 본격 시행된 1987년부터 1993년까지는 매년 9~10월이면, 1993년 법 개정으로 고시일이 11월 30일에서 8월 5일로 바뀐 이후로는 매년 6~7월이면 최저임금 인상액을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가 벌어져 왔다. 시행 첫해인 1987년에는 노동계 대표위원이 최저임금(시급 462.5원)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1988년에는 사용자 대표위원이 시급 600원인 최저임금이 너무 높다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사용자 측은 1990년 최저임금 820원이 높다고 반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재심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노동계나 사용자 대표위원이 공익위원이 제시한 결정안에 반대하며 퇴장하거나 사퇴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노사 양측이 반박 성명을 내거나 재심의를 요청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난해만 해도 노동계 위원 전원이 퇴장한 채 사용자 위원이 제시한 7.3% 인상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이후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저임금위원회에 참여한 위원의 전원 사퇴와 최저임금 결정 방식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 30년 동안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최저임금이 결정된 경우는 4차례에 불과하다. 최저임금을 가능한 한 많이 올리고자 하는 노동계와 경영 악화를 내세우는 사용자 측 입장이 좁혀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협상 막바지가 되면 공익위원 측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의 구간을 제시하고 이 구간 내에서 최저임금이 최종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기 3년의 공익위원은 고용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때문에 정권 입맛대로 최저임금이 결정돼 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올해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인상률을 10% 이상 제시, 내년 최저임금이 7000원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최저임금을 두고 벌어지는 논쟁은 올해도 비슷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동계는 “최저임금이 생계비 수준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생계비를 감안하면 최저임금 1만원은 최소한의 요구”라는 입장이다. 반면 사용자 측은 “하위 25% 기준 생계비(109만 2530원·2016년 기준), 유사 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측면에서 인상 요인이 없다”며 “저임금 근로자 보호라는 정책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산출 시 참고하는 ‘비혼 단신 노동자 실태생계비’(결혼하지 않은 근로자가 혼자 살 때 필요한 생계비)는 2016년 기준 175만 2898원이다. 2016년 최저임금 126만 270원(월급 기준)으로는 생계비를 감당할 수 없다. 2017년 최저임금(135만 2230원)도 2016년 생계비의 77.1%다. 또 최저임금은 정부가 복지 대상자를 선정할 때 사용하는 소득 기준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의 60%(168만 8669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최기원 알바노조 대변인은 “최저임금을 받는 일자리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구의 생계를 꾸릴 수 없다”고 말했다. 생계비와 큰 차이가 나는 최저임금은 노동계가 금액 인상을 통한 가계소득 확대와 소비 활성화를 주장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반면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 소상공인과 영세업체에서 대량 해고와 폐업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은 지난 10일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릴 경우 외식업계에서만 27만 6000명이 실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8.1%가 새 정부 공약 가운데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 가장 부담된다’고 답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박모(53·여)씨는 “시급이 7000원 이상으로 오르면 사람 쓰기가 부담스러워진다”며 “아르바이트생을 줄이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은 2002년 이후 15년간 연평균 7.8% 정도 올랐다. 하지만 여전히 인상폭이 충분하다고 체감하는 노동자는 드물다. 최저임금을 ‘적정 임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최저임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노동자는 336만명으로 전체의 17.4%다. 정부가 밝힌 대로 현재 6470원인 최저시급을 2020년까지 1만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앞으로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인상해야 한다. 반면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03년 전체 근로자의 4.3%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3.7%까지 늘어났다. 또 휴게시간을 늘려 근로시간을 줄이거나 성과급을 통상임금에 섞는 방식으로 최저임금 기준선을 맞추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는 최저임금 미만을 받지만 이는 통계조차 잡히지 않는다.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으면 3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법규 위반을 적발한 경우는 드물다. 고용부가 직접 근로감독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한 경우는 2012년 1649건에서 지난해 1278건으로 줄었다.●“인상분의 원청 분담 의무화 등 제도화해야” 전문가들은 위반사항에 대한 감독 강화와 함께 분배 구조 해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임금 노동자와 영세사업자 등 ‘을과 을’이 다투기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 갑을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오상봉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갑과 을의 분배구조에서 파생되는 문제”라며 “부당하게 많은 갑의 몫이 을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최저임금 인상분에 대한 원청 분담 의무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이 대책으로 거론된다. 박제성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도 보고서를 통해 “가맹본부·가맹점주·가맹점 노동자가 사회적 대화를 진행하는 3자 교섭구조를 통해 가맹점주의 최소 운영수입, 노동자의 최저임금 또는 적정 임금을 실현할 수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고용부가 교섭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국당, 민주당에 ‘추경 수정안’ 제안 방침…국회 정상화 전망

    한국당, 민주당에 ‘추경 수정안’ 제안 방침…국회 정상화 전망

    ‘국회 보이콧’을 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복귀 조건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수정안을 낼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추경안이 국가재정법에서 규정한 추경안 편성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취재진에게 “추경 심사에 응할지 여부는 아직 추인되지 않았다”면서 “의원총회에서 결정하고 논의해 당론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나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그 조건(추경안 편성 요건)을 해소하는 안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심사에 참여할) 명분을 찾을 수 있도록 안을 만들어 여당에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경안을 수정하기는 어려운 것 같고, 여당이 수정안을 내는 형식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른정당은 국회 보이콧을 중단하고 추경안 심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국민의당도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추경안 심사 참여로 가닥을 잡으면서 국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경을 통과시키려 했던 것인데, 우리도 법적 요건에는 흠결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을 편성한 배경과 예산 집행 계획 및 효과 등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절벽’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높아지는 청년 실업, 악화하는 계층 간 소득 격차·경제 불평등 및 저성장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행 국가재정법은 정부가 추경안을 편성할 수 있는 요건으로 ▲전쟁이나 대규모 재해가 발생한 경우 ▲경기침체, 대량실업, 남북관계의 변화, 경제협력과 같은 대내·외 여건에 중대한 변화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국가가 지급하여야 하는 지출이 발생하거나 증가하는 경우를 제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현재의 실업 대란을 이대로 방치하면 국가재난 수준의 경제위기로 다가올 우려가 있다”면서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고용을 개선하고, 소득격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는 등의 말로 이번 추경안이 법에서 정한 편성 요건에 부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은 새 정부의 추경안이 추경 편성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 우주군 창설 논란…‘위협 대비’ vs ‘시기상조’

    美 우주군 창설 논란…‘위협 대비’ vs ‘시기상조’

    미국 의회와 백악관에서 ‘우주군(Space Corps)’ 창설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우주군은 대기권 밖 위협에 대응하는 부대다.12일(현지시간) CNN, 더 힐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과 국방부는 창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우주군 논란은 지난 달 미 하원 군사위원회가 우주군 창설 제안을 담은 2018 국방예산법안을 승인하면서 시작됐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의회 내 우주군 창설 반대파 수장인 공화당 소속 마이클 터너 의원에 서한을 보내 ”국방부가 간접비 절감을 위해 주력하는 상황에서 추가 조직을 발족한다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히더 윌슨 공군 장관과 데이비드 골드페인 공군 참모총장도 불필요한 행정조직과 인력을 추가하는 것은 몸집 줄이기에 주력하는 공군의 방향과 반대되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윌슨 장관은 CNN에 출연해 우주군 창설로 행정조직이 비대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처 간 ‘관할권’ 싸움을 벌일 것일 분명하다며 “예산이 있다면 관료주의를 부추기는 조직보다는 전력증강에 투입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원 군사위 국방예산법안에 따르면 우주군은 우주공간에서 국익 수호· 공격 격퇴 및 우주작전수행 등 임무를 담당하며 독립된 병과이지만 행정과 전문인력 수급 등에서 해군의 지원을 받는 해병대처럼 공군에 소속돼 운영된다. 앞서 마이크 로저스 하원 군사위원회 전략군소위 위원장은 우주공간에서 미국의 방어체계가 허약하다는 명분을 들어 우주군 창설 제안을 하원 군사위 국방예산법안에 포함했다. 우주공간을 통해 다양한 위협이 가시화되는 현실임에도 미국은 ‘확실한’ 안보체계를 운영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단호하고 효율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로저스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미 공군이 전통적인 전쟁 수행에 주력한 나머지 우주전에 대한 대비는 소홀히 해왔고, 이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보다 우주 전 분야에서 뒤졌다면서 우주군 창설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주군 창설 제안에는 공화당 소속 맥 손베리 하원 군사위원장,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하원 의원 등이 찬성하고 있다. 미 전략사령부 소속 존 쇼 준장도 4월 말 비공개 심포지엄에서 “우주에서 미국이 위협받을 것이 분명하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우주전에 필요한 전략 수립과 무기 개발을 촉구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우주군 창설 반대 진영을 이끌고 있는 터너 위원은 우주군 창설 조항 대신 국방부가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 통과를 추진 중이다. 하원 규칙위원회는 이날 터너 의원의 수정안에 대한 표결을 할지 여부를 검토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최저임금 1만원 사실상 무산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동계와 사용자 측이 처음으로 수정안을 내놨다.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올해 6470원 대비 47.9% 오른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을, 사용자 측은 3.1% 오른 667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당초 노동계는 올해보다 54.6% 오른 1만원을, 사용자 측은 이에 맞서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최저임금위원회 진행을 주도하고 있는 공익위원들은 오는 16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최저임금 1만원 무산…노동계 9570원 vs 사측 6670원 수정안(종합)

    최저임금 1만원 무산…노동계 9570원 vs 사측 6670원 수정안(종합)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사실상 무산됐다.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와 사용자 측이 수정안을 내놓았다. 노동계는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으로 올해(6470원) 대비 47.9% 오른 9570원(월급 기준 200만원)을, 사용자 측은 3.1% 오른 6670원(139만 4000원)을 1차 수정안으로 각각 제시했다. 당초 노동계는 올해 대비 54.6% 인상한 1만원, 사용자 측은 2.4% 오른 6625원을 제시한 뒤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의 적극적인 중재로 노사 양쪽은 각자 수정안을 마련해 제시했다. 이후 노사간 협상이 원활치 않자 어수봉 위원장이 수정안의 격차가 너무 크다며 2차 수정안 제출을 요구했으나 노동계에서 난색을 표하면서 이날 회의는 종료됐다. 최저임금위원회 진행을 주도하고 있는 공익위원들은 오는 16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할 방침이다. 공익위원들은 이를 위해 15일 열리는 11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쪽으로부터 2차 수정안을 제출받아 임금안 격차를 최대한 줄인 뒤 중재안을 내놓고 ‘밤샘 끝장 토론’을 벌여 심의연장 마지막날인 16일 오전까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할 계획이다. 통상 공익위원들이 최저임금 최저치와 최대치를 중재안으로 제시하면 노사 양쪽은 이 범위에서 협상을 벌인다. 한편 지난 10일 열린 9차 전원회의에 불참했던 중소기업·소상공 위원 4명은 위원회가 ‘업종별 실태조사’ 요구를 수용하자 이날 회의에는 모두 나왔다. 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8월 5일까지 고시하게 돼 있다. 이의 제기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시 전 20일로 정하고 있어 7월 16일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효력이 발생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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