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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 특별법 상임위 합의…제정 눈 앞

    여순 특별법 상임위 합의…제정 눈 앞

    무고한 민간인들이 다수 희생당한 역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명예 회복을 담은 ‘여순 특별법’의 제정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1소위원회 여야위원들은 3일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순사건 특별법에 합의했다. 회의에는 이례적으로 법안을 대표 발의한 소병철 의원이 참석해 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논의 시작 후 다소 이견이 있었지만, 질의응답을 통해 대부분의 쟁점은 해소됐고, 위원들은 여순사건 특별법 원안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절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정안에는 여순사건의 지역 범위를 전남과 전북, 경남 일부 지역으로 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진상규명위원회를 국무총리 산하에 두는 방안은 수정 없이 반영됐다. 실무조사위원회는 지자체로 이원화하기로 했다. 행안위는 여순사건 특별법안 조문을 정리한 뒤 오는 9일 회의를 열어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법안은 법사위에서 통과되면 이달 말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오는 9일 처리할 예정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김성수 경기도의원, 회의규칙 정비 통해 원활한 회의 운영 도모

    김성수 경기도의원, 회의규칙 정비 통해 원활한 회의 운영 도모

    김성수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22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행 규칙에서 ‘총선거’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지방자치법’에 따른 ‘지방의회의원 총선거’의 약칭이므로 개정안에서는 이를 명확히 했다. 의안의 제출기한에 관한 규정과 위원회의 의사일정 상정 관련 규정이 다소 중복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해석상·절차상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출기한 미준수와 관련된 위원회의 의사일정 상정 문제에 관한 규정을 삭제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 본회의의 수정안 표결순서 관련 모든 수정안이 부결된 경우 원안을 표결하지 않고 심의절차를 종료하는 현행 단서를 삭제해, 전체 의원으로부터 원안에 대해 판단을 받아보는 방법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본회의 또는 위원회 방청인은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모자착용을 허용하고 회의를 방해할 목적으로 하는 스마트 기기 사용행위를 금지하여 방청인의 준수사항을 현실화했다. 김성수 의원은 “그 동안 본회의나 위원회 회의와 관련하여 해석상의 혼란이 있었던 용어나 규정을 명확히 정비하였고 케케묵은 방청인의 준수사항 일부를 현실적으로 유용하도록 재정비했다. 원활한 회의 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23일 열리는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야, 예타 면제 특혜입법 합작… 정의당 “선거용 매표”

    부산시장 보선 앞두고 선심공약 관철TK 신공항특별법은 계속 심사 ‘진통’ 20년 가까이 끌어온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전망이다. 4월 7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만큼 여야가 사실상 ‘특혜 입법’에 합의해 25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별다른 이견이 노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19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할 수 있고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하는 내용의 신공항 특별법을 의결했다. 예타 조사의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이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원활한 공항 건설을 위해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다만 환경영향평가는 실시토록 명시했다. 주요 쟁점이던 김해 신공항 폐지는 부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거대 양당이 초대형 국책 사업을 타당성 조사 등을 거치지 않고 추진할 길을 터줬다는 비판도 나온다. 지난 17일 국토위 법안소위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예타 면제는 지나친 특혜라며 특례조항을 없애는 수정안을 마련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또 부산에 가야겠네”라며 걱정했고, 곧바로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수정안이 다시 특혜를 주는 원안으로 되돌려졌다. “선거를 위한 매표 공학”(정의당 심상정 의원)이라는 반대도 있었으나 법안은 재석 의원 23명 중 찬성 21명으로 의결됐다. 대구·경북(TK) 신공항특별법을 둘러싼 진통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야는 국토위에서 TK신공항특별법에 대해 향후 심사를 계속한다며 일단 결정을 미뤘다. 이에 따라 가덕도 특별법과 TK신공항특별법의 연계 처리를 요구하던 TK 야당 의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안광률 경기도의원, 심정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안광률 경기도의원, 심정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앞으로 경기도내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수의 접근이 용이한 거점시설에 ‘심정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 응급장비 설치가 가능해져 위기 상황에 놓인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응급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9일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법률에서 정한 설치장소 외에도 경기도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다수의 접근이 용이한 거점에 심장자동충격기와 같은 심폐소생술 응급장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제안설명에서 안광률 의원은 “심정지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응급구호를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생사의 갈림길이 좌우된다”며 “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위한 응급장비를 시민들이 찾기 쉬운 주요 거점에 구비하여 위기에 처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법률에 따라 제한적인 곳에만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고, 구도심, 농어촌 지역 등에는 응급장비가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아 응급의료 위기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며 “어린이집, 경로당 등 마을의 주요 거점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지원하여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진 조례안 심의에서 방재율 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안광률 의원의 발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특히 왕성옥 위원은 “개정안 발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살리기 위해 조문을 조금 더 명확하게 수정했으면 한다”는 수정의견을 제시해 해당 조례안은 수정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심의를 마친 후 안광률 의원은 “심정지 환자에게는 단 4~5분의 찰나의 시간이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기에 누구나 환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안 개정을 통해 경기도가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여 응급의료의 선진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만금호 해수유통 일단 유보-환경단체 반발

    새만금호 해수유통 일단 유보-환경단체 반발

    오는 24일 확정되는 새만금 기본계획 수정안에 새만금호 해수유통과 수질등급 상향 조정 계획은 담기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이 각 부처의 의견을 취합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안에 새만금호 수질은 현행 3~4등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북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가 꾸준히 요구해온 해수유통 명문화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다만 환경부는 오는 2023년까지 새만금 방조제 배수갑문을 하루 2차례 개방해 수질개선 상황을 지켜본 뒤 해수유통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연구용역 계획은 이번 수정안에 반영된다.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안은 오는 24일 새만금 위원회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새만금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새만금 위원회를 앞두고 환경단체 등은 새만금호 해수유통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새만금해수유통추진공동행동은 지난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기본계획에 새만금 수질 개선 대책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환경친화적 개발을 위해 새만금호 물관리 계획을 해수유통으로 전환하고 기본계획에 명시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새만금 수질개선 사업이 실패했고 앞으로도 목표 수질 달성 가능성이 낮은 만큼 새만금호 담수화는 새만금 사업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새만금호 해수유통으로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어민들의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친환경 수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새만금 사업 추진을 위한 ‘새만금 민관협의회 구성 등을 제안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5세 미만, 65세, 70세… 아스트라 접종연령 왜 다른가

    55세 미만, 65세, 70세… 아스트라 접종연령 왜 다른가

    설 연휴 이후 의료진과 요양병원·시설 거주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우선접종한다는 계획이 난관에 봉착했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달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 소량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질병관리청이 ‘고령층 접종 불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초기 접종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국산 항체치료제 1호가 허가를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물백신’ 논란 등에 대해 7일 문답으로 풀었다. Q.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연령대는 왜 나라마다 다른가. A. 고령층 접종 논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먼저 도입한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다만 EU 회원국이더라도 접종연령은 각 국가가 판단한다.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등은 고령층 효과 자료가 충분치 않다며 만 65세 미만 접종을 권고했다. 핀란드는 70세 미만 접종을, 폴란드는 60세 미만 접종을 권고했다. 벨기에는 대상 연령대를 55세 미만으로 더 낮췄다. 이탈리아는 55세 미만 우선 사용을 권고했다가 최근 55세 이상이라도 건강하면 접종할 수 있다는 수정안을 내놨다.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스위스는 최근 승인을 아예 보류했다. Q. 고령층 무용론은 왜 불거진 건가. A. 독일 언론은 지난달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과가 8%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스트라제네카는 거짓 보도라고 반박하면서도 임상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임상시험 참가자 중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10% 미만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 임상시험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각각 21%, 25%인 데 비해 턱없이 낮다. 고령층에 이 백신을 접종했을 때 효과성을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상반응 보고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Q. 국산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이달부터 공급되면 백신을 안 맞아도 될까. A. 정부가 지난 5일 렉키로나주를 허가해 우리도 치료제를 갖게 됐다. 하지만 이는 치료제일 뿐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는 없다. 렉키로나주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의 지병(기저질환)을 가진 경증환자, 산소치료가 필요한 폐렴 동반 환자여서 제한적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바이든 2100조원 ‘코로나 부양안’ 상원 통과…조만간 승인

    바이든 2100조원 ‘코로나 부양안’ 상원 통과…조만간 승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마련한 1조 9000억 달러(2100조원) 규모의 부양안이 상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오전 전체회의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찬반이 50 대 50으로 동률로 나온 상황에서 당연직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캐스팅보트를 행사해 부양안이 통과됐다. 예산안은 곧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하원으로 송부돼 최종 표결을 앞둬 통과가 확실시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이 부양안을 의회에 제시했지만, 공화당에선 부채 증가 등을 우려해 강력하게 저항해왔다. 특히 연간소득 7만 5000달러(약 8400만원·부부 기준 15만 달러) 이하인 국민에게 1인당 현금 1400달러(약 157만원)를 지급한다는 내용 등이 쟁점이 됐다.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은 3분의 1 수준인 6000억 달러 규모의 수정안을 내놓고 지난 1일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전날부터 15시간가량 토론과 수정안 표결 등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국 찬반 동률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로 부양안이 통과됐다. 민주당은 법안 통과에 단순 과반 표만 있으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동원해 단독으로라도 부양안 통과를 추진한다고 밝혀왔다. 민주당은 하원에서 전체 435석 중 221석을 차지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동 걸린 2122조원 경기부양책… 바이든 첫 입법 시험대

    제동 걸린 2122조원 경기부양책… 바이든 첫 입법 시험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10명이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규모를 1조 9000억 달러(약 2122조원)에서 삭감한다면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반면 민주당은 공화당을 배제한 채 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을 주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기치인 ‘통합 정치’와 코로나19에 대한 ‘긴급 위기 대응’을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선 셈이다. 수전 콜린스 및 밋 롬니 등 공화당 상원의원 10명이 바이든에게 면담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고, 2월 1일 구체적인 수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CNN 등이 전했다. 이 10명에 포함된 빌 캐시디 상원의원은 수정안은 6000억 달러(약 670조원) 규모라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기존 금액의 31.6%에 불과하다. 이들은 바이든에게 초당적인 정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상원 100석 중 양당이 50석씩 양분한 상황에서 예산법안 가결정족수인 60표를 얻으려면 자신들의 10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경기부양책에 제동을 건 것이다. 하지만 이날 샌더스 예산위원장은 ABC방송에 “우리는 공화당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전례 없는 일련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통합보다 위기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예산위원장이 예산조정권을 동원하면 민주당은 상원의장을 겸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까지 51표만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바이든은 이미 예산조정권 동원을 지지하는 입장을 시사했지만, 첫 법안부터 힘으로 밀어붙일 경우 여타 법안과 각료 인준청문회 등에서 공화당 협조를 구하기 어렵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속보]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합헌 결정

    [속보]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합헌 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청사 대심판정에서 강석진 전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 100여명이 제기한 공수처법 위헌확인 사건과 보수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을 대리해 제기한 공수처법 위헌확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5인 합헌, 위헌 3인, 각하 1인 의견으로 기각결정했다. 헌재는 “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제8조 제4항은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나머지 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통합당은 지난해 2월 19일 공수처법이 헌법상 근거 없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초헌법적 국가기관을 설립하고, 오늘날 일반적으로 삼권분립으로 귀결되는 권력분립원칙에 반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냈다. 또 공수처의 구성에 대통령과 국회의장, 교섭단체가 추천한 사람의 영향력이 강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적 중립성을 요하는 공수처의 구성에 있어서 역설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해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주장했다. 한변은 지난해 5월 “공수처법은 법안 제출 과정에서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문희상 국회의장에 의한 불법 사·보임 허가, 원안 내용을 일탈한 위법한 수정안 상정 등 무수한 절차적 하자로 점철되어 있다”면서 유상범 미래통합당 당선인을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공수처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위헌 확인결정을 구하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종천 시장, 과천청사 일원 주택공급 ‘정부안 거부’… “과천과천지구가 최선”

    김종천 시장, 과천청사 일원 주택공급 ‘정부안 거부’… “과천과천지구가 최선”

    경기 과천 주민들에 의해 주민소환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종천 시장이 정부의 과천청사 일원에 대한 주택공급 수정안을 거부했다. 8.4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이후 6개월만에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 협상안이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27일 시청에서 김규철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만나 과천청사 일원 주택공급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단장은 과천청사 5동 일대와 청사 앞 중앙동 5, 6번지에 3500가구를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애초 정부가 발표했던 4000가구 계획보다 500가구 정도 공급량은 축소되고 청사 앞 유휴지 3필지 중 중앙동 4번지가 제외된 안이다. 최초 정부 계획보다는 다소 축소됐지만 과천시로서는 받아 들이기 어려운 계획으로 여겨진다. 과천시는 청사 앞 유휴지 3필지에 시민광장, 디지털 의료·바이오 복합시설 조성을 희망하고 있어 대체부지까지 발표한 상태다. 앞서 김 시장은 청사 앞 유휴지를 지키기 위해 대체부지로 과천과천지구 자족·유보용지 일부를 정부에 제안했다. 주택용지 변경과 주거용지 용적률을 상향하면 청사 앞 유휴지에 공급하려던 2000가구 대체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시장은 “과천과천지구는 정부의 공공주택 확대정책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추가로 교통 여건이 양호한 외곽 지역에 2000가구 공급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대안까지 마련해 발표했는데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최초 계획에서 다소 변경된 안을 제시했을 뿐이다. 과천청사 앞 유휴지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과천 주민들이 김 시장에 대해 주민소환 절차에 들어간 마당에 과천시로서는 국토부 계획안은 성에 차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 시장은 앞서 과천시가 발표한 대안을 국토부가 수용해주길 바라고 있다. 김 시장은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회, 당, 정부 주요부처를 설득해 나가겠다”라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0년 만에 ‘블루웨이브’… 민주, 트럼프 정책 지운다

    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표에 걸린 2석을 모두 가져가며 행정부와 상원, 하원 모두를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물들였다. 이른바 ‘블루 웨이브’를 달성한 것이다. 상원 의석은 공화당의 50석에 모자라지만 무소속(2석)의 지원으로 동률을 이루면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어 사실상 ‘장악´했다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의 상원 장악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113대 의회(2013~2015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상·하원 동시 장악은 111대(2009~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상원 의석 수가 50대50으로 나뉘기는 쉽지 않다. 1881년, 1954년, 2001년 등 세 차례 있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전했다. 이런 점에서 미국 언론들은 민주당이 정치 상황을 완전히 좌지우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원은 공직자 및 판사 인준 등은 51석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법안 논의 과정에서 의사진행 방해를 차단하고 표결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투표는 6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앞선 116대 의회에서는 공화당이 상원 전체 100석 중 53석이었기에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을 때도 손쉽게 부결시킬 수 있었다. 또한 같은 당 소속이라도 행정부를 무조건 추종하지는 않는 미국 상원의 풍토도 감안해야 한다. 당 지도부가 상원 의원 개개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정당 간 교차투표도 종종 이뤄진다. 개별 의원들이 강력해 법률안 수정안에 대한 논의를 손쉽게 부칠 수 있는 구조 등으로 의사 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그럼에도 ´웨이브´라는 쉽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 낸 민주당이 경제부터 외교까지 전임 행정부의 정책을 속속 뒤집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트럼프만 아니라면’(Anything But Trump)이라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 나는 꺾이지 않아…내 외침을 들어봐

    나는 꺾이지 않아…내 외침을 들어봐

    14일 국내 개봉 영화 ‘아이 엠 우먼’ 한국계 문은주 감독 서면 인터뷰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이 되면 축가로 불리는 노래가 있다. 호주 출신 미국 팝 가수 헬렌 레디(1941~2020)가 작사·작곡한 ‘아이 엠 우먼’(I Am Woman)으로, 1972년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다. 헬렌 레디의 삶에는 ‘아이 엠 우먼’이 여성운동의 상징이 되기까지의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인생을 조명한 영화 ‘아이 엠 우먼’(2019)이 오는 14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영화를 제작한 이는 미국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호주인 문은주(57) 감독이다.5일 서면으로 만난 문 감독은 “헬렌이 활동하던 1960~1970년대 미국은 여성들이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거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던 시절이었지만, 헬렌은 처음으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쟁취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음악은 여성들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그의 인생은 결국 개인이 아닌 모든 여성의 이야기”라고 제작 동기를 밝혔다. 영화는 세 살 된 딸의 손을 잡고 뉴욕 음반사를 찾아가는 ‘싱글맘’ 헬렌(틸다 코브햄허비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요즘은 남성 그룹의 시대”라는 차별과 편견 속에서 실패를 거듭한다. 포기하지 않은 헬렌은 잠들어 있는 딸을 보며 ‘나는 여자/ 내 외침을 들어봐/ 무시하기에는 우린 너무 커졌지’라는 가사를 쓴다. 이 노래는 당시 차별받는 여성들의 심정을 웅변했고, 수많은 여성운동 현장에서 제창됐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네 살 때 호주에 이민 간 문 감독도 이 곡을 들으며 자랐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나는 강해/ 나는 꺾이지 않아’라는 헬렌의 노랫말을 떠올렸다고 한다.문 감독은 “2013년 한 모임에서 헬렌과 동석한 이후 친구 사이가 됐다”면서 “헬렌의 이야기가 1970년대 여성운동과 밀접하게 얽혀 있음에도 그를 다룬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하나도 없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여성의 권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영화에서도 다뤘지만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 시민에게 동등한 법적 권리를 보장한다는 양성평등 헌법 수정안은 1982년 부결된 뒤 폐기됐다. 문 감독은 “미국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때 이 영화를 개봉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미국 정치 지도자들은 여성운동을 촉발시켰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해 차별적 언행을 일삼아 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2017년 워싱턴 시위 당시 한 여성이 가사 ‘내 외침을 들어봐’(hear my roar)라고 적힌 푯말을 든 순간 여전히 여성들을 위해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 영화가 현재 한국에서 여성들이 이뤄 내는 ‘미투 운동’에도 힘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을 보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국기 집어던진 죄로 ‘징역 4개월’ 받은 홍콩 학생운동가

    中국기 집어던진 죄로 ‘징역 4개월’ 받은 홍콩 학생운동가

    홍콩의 학생 운동가 토니 청(19)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모독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성홍기를 거꾸로 드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기법·국가휘장법 수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또 현행 홍콩 국기법·국가휘장법에 따르면 오성홍기를 태우거나 낙서하는 행위를 할 경우 5000홍콩달러(약 740만원)의 벌금형이나 징역 3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토니 청은 지난해 5월 입법회 앞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 도중 오성홍기를 바닥에 던진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미국 망명을 시도하다 홍콩주재 미국 영사관 인근에서 사복 경찰에 의해 체포되기도 했다.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체포와 구속이 이어지면서 민주화 활동가들의 입지도 좁아지고 있다. 망명에 성공한 일부 활동가들은 해외에서 홍콩 민주화를 위해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토니 청 등 망명 계획 중 체포된 이들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월 토니 청을 포함한 학생 민주화 활동가 3명의 구금과 체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중국이 통제하는 홍콩 정부는 계속해서 반대자들을 억압하고 여론을 탄압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공권력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홍콩의 주민과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콩보안법 등을 비난하며 중국을 압박해 온 미국이 정작 홍콩 반정부 인사들의 신변 보호 요청을 거절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토니 청이 망명을 위해 홍콩 주재 미 총영사관 주변에 있다 체포된 시기에, 미 총영사관은 이들의 신변호보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주장이 홍콩 언론을 통해 나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시 “미국이 홍콩 반정부 활동가를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한계선을 정해 놓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600달러 지원 적다고? 그럼 2000달러 가결!’ 美 하원의 트럼프 몽니 대처법

    ‘600달러 지원 적다고? 그럼 2000달러 가결!’ 美 하원의 트럼프 몽니 대처법

    임기를 3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이어 법아 거부권을 행사하며 폭주 중이지만, 오히려 ‘법대로’ 대응하는 미국 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정책 입안능력 역시 미국 의회가 백악관을 압도하는 모습이다. 임기 마지막까지 ‘스트롱맨’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는 지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정점을 찍었다. 그는 대규모 측근 사면을 단행하는가 하면, 지난 23일 7400억 달러(약 815조원) 규모 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NDAA)에 대해거부권을 행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 상·하원의 양당이 지난한 협상 끝에 통과시킨 코로나19 경기 부양법안을 비판하며 서명을 미뤘다. 결국 28일(현지시간) 부양법안 및 내년도 예산안에 서명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우려는 해소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시간을 끌어서 일부 실업급여가 적시 지급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폭주에도 의회는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다. 28일 열린 미국 하원 본회의가 이를 방증했다. 하원은 이날 국방수권법을 재의결했다. 29일 상원 본회의에서도 재의결되면, 트럼프 대통령의 거부권은 무력화 된다. 부양법안 재처리 과정에서는 민주당 주도 하원이 아예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부양법안 중 개인에게 지급하는 지원금 규모를 당초 법안의 600달러(약 66만원)에서 2000달러(약 219만원)로 상향해야 한다고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1인당 2000달러 지급안을 담은 부양법안을 찬성 275명 대 반대 134명으로 의결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수정안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게 전망되지만, 일단 하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같은 편에 선 모습을 연출하게 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돌봄 파업’ 유보됐지만 갈등의 골 더 깊어졌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의 2차 파업은 일단 미뤄졌지만,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데다 갈등 해결을 위해 운영돼왔던 논의의 테이블마저 사라졌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 예정됐던 ‘2차 돌봄파업 및 전 직종 총파업’을 유보했다. 학비연대는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특별교섭을 요청할 예정이며,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도 협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돌봄노조는 전체 전담사의 84.4%인 시간제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을 반대한다. 돌봄교실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한 ‘온종일 돌봄 특별법’에 대해서도 “돌봄교실의 민영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유보된 파업과는 달라 갈등은 여전하다. 시도교육청들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에 막대한 재정이 들어가고, 교육공무직 다른 직종에서도 처우 개선 요구가 쏟아질 수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교육부와 국회가 돌봄노조와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한 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교육부와 국회는 지난 7일 학비연대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합의했다. 또 온종일 돌봄 특별법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추진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지지하는 교원단체들은 “초등돌봄 개선을 위해 성실하게 협의해 온 교육계를 배제했다”고 반발하며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최근 지자체가 돌봄 시설을 직접 운영하고 돌봄전담사의 고용도 승계한다는 원칙을 명시한 수정안을 공개했다. 일종의 타협안이지만 이마저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 자체를 반대하는 학비연대의 반발에 부딪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차 돌봄파업’ 막았지만 ··· 여전히 불안한 초등 돌봄교실

    ‘2차 돌봄파업’ 막았지만 ··· 여전히 불안한 초등 돌봄교실

    초등 돌봄전담사들의 2차 파업이 유보됐지만 초등 돌봄교실을 둘러싼 갈등은 현재진행형이다.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이라는 핵심 쟁점에서 평행선을 좁히지 못한 데다 그간 운영돼왔던 논의 테이블도 중단됐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이날 예정됐던 ‘2차 돌봄파업 및 전 직종 총파업’을 유보했다. 학비연대는 “시도교육청이 진전된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마무리 교섭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특별교섭을 요청할 예정이며,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도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돌봄전담사 측은 전체 전담사의 84.4%에 달하는 시간제 전담사의 전일제 전환과 돌봄교실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돌봄교실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명시한 ‘온종일 돌봄 특별법’에 대해서도 “돌봄교실의 민영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학비연대는 지난 11월 1차 파업을 벌인 데 이어 지난 8일 예정했던 2차 파업을 보류했지만, 시·도교육청이 전일제 전환 등 처우 개선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며 교육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 파업은 보류됐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 돌봄전담사와 교육계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타협이 어렵다. 시·도교육청들은 돌봄전담사의 전일제 전환에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고, 교육공무직 다른 직종에서도 처우 개선 요구가 쏟아질 수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교육청별로 예산 등 여건이 달라 전일제 전환 등 처우 개선은 개별 교육청과 교섭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교육부와 국회가 학비연대와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하면서 갈등 해결이 더 어려워졌다. 교육부와 국회는 지난 7일 학비연대외 긴급 간담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까지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에 발의된 온종일 돌봄 특별법은 ‘사회적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면서 중장기 과제로 미뤄뒀다. 교원단체는 “초등돌봄 개선을 위해 성실하게 협의해 온 교육계를 배제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간 2차 회의까지 열린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는 교원단체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중단됐다. 학비연대가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에 대해 ‘민간 위탁’이라며 우려하자 국회에서도 타협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온종일 돌봄 특별법’을 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최근 수정안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법안에 온종일 돌봄 시설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한다는 원칙을 명시하고 부칙을 통해 돌봄전담사의 고용을 지자체가 승계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학비연대는 “학교 돌봄교실에 대해 시도교육청의 역할이 없고 지자체가 전적으로 맡는다는 점은 우려스럽다”면서 지자체 이관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 14일로 확대된다”

    오현정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 14일로 확대된다”

    지난 22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의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수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서울형 유급병가지원제도는 일용근로자, 특수고용직종사자, 1인 영세자영업자 등 근로취약계층이 입원 또는 검진을 하는 경우 연 11일의 범위 내에서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오현정 의원이 2018년 발의하여 2019년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일수를 기존 11일에서 14일로 늘리고 입원에만 지원되던 서울형 유급병가 지원을 입원과 연계한 외래진료에 대하여서도 지원하도록 확대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특히, 입원과 연계된 외래진료에 대한 지원은 입원(수술)후 예후에 대한 관리나 발병 초기 병원 내원을 유도함으로서 아프면 쉴 수 있고, 병원에 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저소득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권 보장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오 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해 특별히 고통받는 지역사회 영세자영업자나 일용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보건과 복지, 의료를 연계한 제도를 통해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통과…광역의회 최초

    이동현 서울시의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통과…광역의회 최초

    보건·의료·돌봄·운송 등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도 불가피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필수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서울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1)은 각종 재난이 발생해도 대면업무를 해야 하는 이른바 필수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필수노동자란 재난상황에서도 국민의 기본생활 유지 및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면업무 등 노동의 지속성이 유지돼야 하는 대중교통 운전자, 보육교사, 배달원, 의료계 종사자 등을 의미한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를 통해 수정·보완된 해당 조례안(위원회 수정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재난상황과 특성, 공동체 유지, 시민생활 안정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필수업종을 지정하고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필수노동자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위원회’도 구성된다. 아울러 서울 소재 필수업종의 일반현황, 근무환경, 처우 등의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해놓았으며, 필요한 경우 필수노동자 지원을 위해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이 의원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상황에서 전세계의 호평을 받은 K-방역의 성과는 배달 물량 증가로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는 택배 노동자, 몸을 아끼지 않고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본 의료진 등 이른바 필수노동자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필수노동자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노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종국적으로는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길잡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정 간섭” vs “외교 실책”… 美, 전단금지법 청문회 추진 파장

    “내정 간섭” vs “외교 실책”… 美, 전단금지법 청문회 추진 파장

    다음달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처벌하는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일명 대북전단금지법)이 한미 관계의 복병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비판에 이어 미 의회가 청문회까지 예고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서면서다. 미국의 행태에 대해 여권은 물론 진보 성향 학자들도 주권국가의 입법 행위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북한 인권에 각별한 관심을 가진 민주당 정권으로의 권력교체기에 예측 가능한 사안임에도 사전 정지 작업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20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회를 통과한 대북전단금지법은 공포 후 3개월 지난 뒤부터 시행된다. 이르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강력 반발에도 여권이 밀어붙인 배경에는 남북 관계 개선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가 깔렸다는 분석이다. ‘군사분계선 일대 전단 살포 등을 중지한다’는 4·27 판문점선언의 법적 이행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북한의 8차 노동당대회에서 유화 메시지를 끌어내야 하는 정부로선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그러나 ‘미국’이란 변수가 불거졌다. 미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가 예고한 청문회 시점은 내년 1월로 바이든 정부 출범과 맞닿아 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기 전 중대한 수정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는 성명도 나왔다. 미측 움직임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미 정치권 일각에서 한국 내정에 대한 훈수성 간섭이 도를 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에서 민주적 논의와 심의를 거쳐 개정한 법률에 대해 자국 의회의 청문회까지 운운한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라고 했다. 대북 전단 살포 금지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발언”이라며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왜곡된 주장을 펴는 것은 동맹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반도 평화와 접경 지역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 개정인데도 인권을 지상 과제인 것처럼 주창하는 것은 ‘우리(미국)만 옳다’는 식의 편협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미국을 충분히 설득했느냐는 반론도 나온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인권을 중시하는 바이든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이 시점에 법을 개정해 국제적 이미지만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박재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앞으로 북한 인권과 관련해 바이든 정부와 마찰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케이스”라면서 “북한 인권에 대한 한미 간 시각차를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장기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코로나19 시대 대학생, VR·AR로 현장실습한다

    코로나19로 대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어려워지면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대면 현장실습’이 허용된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국무총리 산하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산학연위원회)는 17일 정세균 총리 주재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 수정안’과 ‘대학의 산학협력 인력양성 효과성 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은 지난 2018년 10월 의결됐으나, 코로나19로 급변한 산업계와 학계의 상황을 반영해 수정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대학생들이 AR과 VR 등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현장실습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기술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긴급한 연구개발에 대해 참여 기업의 매칭 부담을 완화하고 연구개발비의 정산과 이월을 폭넓게 허용하는 등 행정 부담을 완화한다. 이를 위해 감염병 대응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지침을 마련한다. 신기술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공유대학’은 내년에 48개교에서 운영된다. 신기술 분야에 대해 여러 대학이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학생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트랙을 이수할 수 있다. 교육부는 대학 간 기술과 교원, 시설을 공유하고 각 대학들이 학과를 신설 및 증설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전문대에는 신기술 분야에서 ‘전문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마이스터대를 도입하고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열정페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대학생 현장실습에 안전망도 강화한다. 제각각인 대학생 현장실습 형태를 ‘표준현장실습학기제’로 표준화하고 산학협력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 총 실습기간의 10~25%를 학생의 실습을 위한 사전교육 등 필수 교육시수로 배정하고, 참여 학생에게 실습지원비를 지급하며 근로계약과 보험가입도 보장한다. 현장실습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산업체에는 혜택이 부여되도록 산학협력 마일리지를 확대 개편하는 한편, 주기적으로 실태를 점검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책무성도 강화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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