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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은행 개편 수정안/한극은 전면 거부키로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대한 한국중앙은행(현 한국은행)의 공동검사 요구는 구체적인 사안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또 새 법이 발효되면 한국은행 직원과 은행감독원 직원의 신분이 구분된다.한은은 정부가 마련한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 수정안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14일 재정경제원이 마련한 한국중앙은행법 개정 초안에 따르면 한은 직원은 한국중앙은행 직원으로 되지만 은감원 직원은 새로 발족하는 금융감독원 소속으로 바뀌어 한국중앙은행 직원으로 승계가 되지 않는다.현재는 한은 총재의 권한 대행이 부총재이지만 새 법이 발효되면 재경원장관이 추천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권한을 대행한다. 한은은 이날 오후 5시30분 전직원 비상총회를 열고 정부가 마련한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 수정안을 전면 거부해 입법화를 저지하기로 했다.
  • 오늘 국회공청회·18일 법개정안 심의

    ◎주민카드사업 본격궤도 오른다 □내무부 수정안 새 내용 ·정보항목 42개서 35개로 축소 ·재산상태 등 사생활정보 제외 ·불법유출 방지 안전장치 강화 내무부가 21세기 정보화시대를 앞두고 국민생활의 편의와 행정능률을 높이기 위해 추진중인 ‘주민카드 사업’이 14일 국회 내무위원회의 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 궤도에 오른다.이어 내무위는 18일 주민등록법 개정안에 대한 심의를 갖는다.내무부는 이번에 주민등록법이 개정되면 내년 4월 제주도에서 주민카드를 시범적으로 발급해 사용한뒤 99년부터 전국으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주민카드 사업’은 의료보험증을 포함,운전면허증,국민연금,주민등록등 초본,인감 등 7종의 증명서와 서류내용을 1장의 카드에 넣어 사용하는 제도로 내무부는 그동안 각계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한 새 방안을 마련,최근 국회에 제출했다, 새 안은 IC칩으로 된 카드에 담을 정보항목을 당초 42개에서 35개로 줄이고 카드표면에는 성명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 사항만 기재토록 하고 있다.병원진료기록과 교통법규 위반사항,연금불입액 재산상태 등 사생활 침해 우려가 높은 정보는 아예 수록대상에서 제외했다.인감도 원하는 사람만 수록하도록 했다. 더욱이 주민카드 발급을 위해 전산센터에 모은 자료는 카드발급이 끝나는 즉시 중앙컴퓨터에서 삭제,각 자료들을 지금대로 경찰 의료보험공단 동사무소 등이 따로 보관하도록 했다.특히 민 관 합동의 ‘주민카드 자료보호위원회’를 설치,자료의 정치적 악용을 막고 카드자료 관리부서에서는 기관장과 담당자가 두개의 별도 키를 갖고 이를 동시에 열도록 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아울러 자료에 접근할 경우 처리내역과 유출상황을 자동기록해 불법유출을 방지키로 했다.카드를 분실할 경우,신고 즉시 동사무소 등에서 임시카드를 내주고 2∼3일안에 우편으로 재발급해주도록 하고 있다.현행 주민등록증 상시 의무를 주민카드에는 적용하지 않고 갖고 다니고 싶은 사람만 지니도록 했다. ‘주민카드 사업’은 그동안 개인정보가 집중돼 오손 웰즈가 미래소설 ‘1984년’에서 그린 ‘빅브라더’가 출현할 것이라는 등 각종시민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지지부진한 상태에 머물러 왔다. 이들은 정보의 집중에 따른 인권 침해 우려와 함께 자료 불법 유출의 위험,해커침입에 따른 전산망의 교란,카드분실 이후의 재발급절차의 복잡성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내무부의 관계자는 “주민등록은 병역 조세 교육 주택 금융 등 모든 분야에 이미 뿌리를 내린 것”이라면서 “주민카드는 각각의 증명과 자료를 독립된 방에 수록하므로 병원에서는 의료보험유효 여부를,교통경찰은 운전면허 여부만 찾아보게 돼 정보의 통합에 따른 인권침해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 일 자위대기 첫 파견의 계산/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혼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가 일본 외교의 실험장이 된 듯하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 덴버에서 열린 G­7 정상회담시 ‘아시아를 대표해’ 캄보디아 정세를 걱정하더니,라나리드와 훈센총리를 중재한다고 종주국이었던 프랑스와 함께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 12일 일본은 마침내 자위대를 파견하기에 이르렀다.오키나와 나하기지에 대기하던 C130 수송기 3대가 자위대원 등을 싣고 태국으로 이동했다.캄보디아에 체류하고 있는 일본인 구출이 이유다.자위대기가 일본인 구출을 위해 해외로 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위대기의 출동은 일본내에서도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것은 언론들의 지적이다.여당인 사민당은 민간 항공기의 비행이 가능하게 됐으므로 자위대기 파견은 필요없다고 반발하고 있다.말하자면 오버 액션이라는 것이다. 주변국의 예민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 문제와도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다.‘주변제국 유사시 일본인 구출’은 수정 작업 주요 테마의 하나다.하지만자위대의 파견이 상정되기 때문에 주변국들은 꺼림칙하게 여기고 있다.자위대기의 파견에는 이를 염두에 둔 원려심모가 있다.실적을 쌍아 놓겠다는 것이다.기정사실화는 자위대를 자유롭게 파견하기 위한 스텝 밟기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일본은 자위대기를 파견하면서 태국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밟았다.캄보디아의 의사는 아직 알려지고 있지 않다.가이드라인 수정안에서 한반도 유사시 등을 상정해 일본의 다양한 역할이 거론되고 있지만,미국과 일본만이 협의하고 한국등은 통보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다. 이야기를 더 확대시켜볼 수도 있겠다.일본은 전후 군사대국이 되지 않으면서 경제대국이 됐다.이를 가능케한 국제적 환경 덕분이다.하지만 최근 일본은 군사적 역할 강화를 꿈꾸면서 한발 한발 내딛는 집요함을 보이고 있다.일본의 21세기는 ‘군사대국화 없는 경제대국’으로 지속될 것인가,‘군사대국화를 선호하는 팽창지향형 국가’가 될 것인가. 파랗게 갠 하늘로 떠오르는 수송기를 향해 자위대원들이 도열해 모자를 벗어 환호·전송하는 그 마음속에는,침략국이라는 족쇄가 풀리는 자유로움과 역할 확대에 따른 기쁨이 교차하는 듯이 보였다면 지나친 해석일까.
  • 새 한은법 입법 순조 예상/재경원,금통위와 분리안 철회

    ◎한은,오늘 2차회의 참석키로 ‘중앙은행 제도와 금융감독제도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까.재정경제원이 낸 수정안에는 원안보다 한국은행의 입장을 수용한 내용이 적지않아 통과가능성이 종전보다 높아졌다. 한은으로선 가장 바람직한 내용이 금융통화위원회와 한국은행(앞으로는 한국중앙은행)이 분리되지 않는 것.새로 생기는 무자본 특수법인인 한국중앙은행내에 금통위와 집행부(현재의 한은)를 두게 돼 한은이 그동안 주장한 것과 같다.재경원은 그동안 금통위를 한은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은은 무자본 특수법인이어서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게 재경원의 논리였지만 번복됐다. 재경원장관이 금통위에 의안을 제안할 수 없도록 하고 재경원 장관과 금통위 의장(한국중앙은행 총재 겸임),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간의 월 1회 정례협의 조항을 삭제한 것도 통화신용정책 중립성에는 보탬이 되는 대목이다. 한은 한 부장은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을 위해서는 개선된 안”이라고 평가했다.물론 불만이 없는 건 아니다.한국은행을 없애고 한국중앙은행이라고 한 것부터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이다.감독기능이 사실상 없어진 것도 불만사항이다.그럼에도 강경식 부총리는 “중앙은행의 중립성을 위해 더 나은 안은 없다”고 했다.이경식 한은총재도 “이제 얻을 것은 다 얻었다”고 만족해 하고있다.문제는 국회다.국민회의와 자민련 등은 그동안 차기 정부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그러나 한은도 12일 열리는 법령작업반의 2차회의부터는 참석키로 하는 등 한발 물러서 야당이 한은의 불만을 일부 수용하면서 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도 있다. 재경원과 한은은 지난 30여년간 한은법을 놓고 지루하게 싸워왔다.87∼89년의 ‘1차대전’과 95년의 ‘2차대전’에서도 국회통과가 안됐다.‘3차대전’ 결과가 그래서 주목된다.
  • 한은 한국중앙은으로/금융개혁 수정안/금통위·집행부 포괄

    ◎물가책임제 철회 정부는 현재의 한국은행법을 폐지하고 중앙은행법을 만들기로 한 원안을 수정해 한국중앙은행법을 제정하기로 했다.금융통화위원회 의장(한국 중앙은행 총재겸임)의 물가책임제를 ‘선언적’인 책임으로 완화하고 재정경제원 장관이 금통위에 의안을 제안할 수 있는 권한도 없애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10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앙은행 제도와 금융감독체계와 관련된 정부의 수정안을 발표했다. 강부총리는 “한국중앙은행이 금통위와 집행부(현재의 한은)를 포괄하도록 해 중앙은행의 위상과 중립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 한은 총재 물가책임 사실상 철회/금융개혁 수정안 오늘 발표

    ◎재경원장과 금통위 의안제안권도 삭제 정부는 중앙은행 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한국은행 총재에 물가책임을 지우려던 방침을 사실상 철회하기로 했다.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재정경제원 장관의 의안제안권도 삭제키로 해 정부와 중앙은행과의 연결고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경원 장관은 10일 상오 과천의 제2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개혁안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강부총리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신한국당 나오연 제2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수정안과 국회처리대책 등을 논의한다. 재경원 관계자는 “중앙은행 제도와 감독체계의 기본 골격은 변함이 없으나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중앙은행의 독립은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한은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물가목표를 지키지 못할 경우 한은총재를 해임할 수 있다는 조항은 삭제하는 대신 물가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식의 ‘선언적 규정’으로 남겨두기로 했다.재경원 장관의 의안제안권,재경원 장관과 금통위의장의 월 1차례 이상의 정례협의도 삭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융감독기관 통합과 금통위와 한은의 분리,은행의 건전성 경영에 대한 한은의 감독권배제는 당초 정부안대로 유지할 방침이다.다만 한은의 정책업무를 일부 확대하고 검사요구권 등 부분적인 감독권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법안이 마련되면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해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신한국당 일부와 야당은 중앙은행 제도 등과 관련한 개편안은 차기 정권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주장하에 연내 입법화는 불투명하다.
  • 주민정서(오키나와를 가다:상)

    ◎“지역발전 저해 미군기지 감축” 요구/전체면적의 20% 차지… 완전감축안 제시/초등생 성폭행사건 계기 반미감정 격화 지난 6월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 라인)의 수정안이 발표됨으로써 냉전종식 이후 아태지역의 안보에 필수적인 미일안보협력의 중요한 틀이 새로 짜여졌다.그러나 미일 안보협력의 근간인 주일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에서는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가고있다.본사 강석진 도쿄특파원이 오키나와의 미군기지 일대를 찾아 국가안보와 지역 이해 사이에서 겪는 주민들의 갈등과 그곳의 반미정서 등을 취재,3회에 나누어 싣는다.(편집자주) ○“군대없는 섬” 희망 “군대없는,비극 없는 평화의 섬이 되고 싶다” 지난 95년 9월 미군 병사 3명이 오키나와의 초등여학생을 집단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오키나와 전도가 들끓어 올랐고 10월 21일 열린 현민 총궐기대회에는 주민 8만5천여명이 모여 반미 시위를 벌였다.미군기지의 감축을 요구했다.이 대회에서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지사는 현민의 총의를 대변해 평화의 섬이되고 싶다고 절규했다.주민들의 목소리는 자연히 오키나와 주둔 미군의 수를 줄이거나 아예 떠나보내라는 쪽으로 모아졌다. 그로부터 1년9개월.오키나와는 이제 미군기지의 감축뿐 아니라 오키나와를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꿈을 키우고 있었다. ○미군범죄 잇따라 현청은 기자에게 먼저 ‘오키나와로부터의 메세지­오키나와의 내일을 생각한다’라는 비디오를 보여주었다.지난 45년 미군과의 전투에서 전체 주민의 30%에 해당하는 14만여명의 주민이 죽어간 오키나와결전과 미군기지 건설과정,미군정이 전개된다.비행기 추락사고,미군병사에 의한 강력사건,소음피해등이 잇달으면서 일본 본토복귀운동이 벌어지지만 막상 복귀후에는 ‘본토와 똑같이’라는 슬로건에도 불구하고 미군기지를 유지하는데 따르는 주민들의 부담으로 현의 발전이 가로막혀 불만이 고조된다.현청은 지난 72년 이후 항공기 사고 127건,산림화재 137건,미군병사에 의한 살인사건이 12건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비디오는 주둔 미군들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사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일본전체 면적의 0.6%를 차지하는 오키나와는 주일미군 전체 5만5천500여명의 절반인 2만7천800여명,주일미군 기지면적의 75%를 떠 안고 있다.오키나와 본섬은 미군기지가 전체 면적의 20%나 차지하며 후템마 해병기지 등 상당수 기지가 시의 한복판 등 알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규슈로 이전” 주장도 오키나와 현민의 1인당 GNP는 본토 국민의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미일안보가 중요하다면 미군 주둔에 따르는 부담과 희생을 일본 본토도 공평하게 져야 한다고 오타지사는 말한다.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것이라면 규슈에 주둔시키면 더 편리하지 않겠는가라는 주장도 한다. 미군측은 오키나와주둔 미군등 주일미군이 일본 더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 전체의 안정과 평화,번영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주일미군 사령부는 아시아지역에 대만해협,한반도,남사군도,중러국경등 22곳의 불안정 요소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후템마기지에서 만난 M.A.미드대위는 “북한 군사동향은 레이더 등으로 파악하고 있어 거울들여다 보듯 파악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유사시 파견되는 것이 우리의 1차 임무”라고 말했다. ○유사시 한반도 파견 미일 양국은 지난해말까지 ‘오키나와에 관한 특별행동위원회(SACO)’를 열어 기지감축문제를 집중협의한 결과 후템마기지 등 10시설을 이전시키기로 합의했다.감축면적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20% 정도. 하지만 오키나와 주민들은 이는 오히려 기지의 기능강화,고정화로 연결되고 있다고 반발하면서 냉전종식등을 배경으로 2015년까지의 3단계 완전 감축안을 내놓고 있다.오키나와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주민들의 강렬한 희망,필리핀 수빅·클라크기지 반환후 더욱더 오키나와기지가 필요하게 된 미국의 안보이익 사이에 어떤 조정이 가능할 것인가.이 물음에 대한 답은 양자만이 아니라 이 지역 전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나가게 될 것이다.
  • 중,홍콩자유제한 법 제정/새달부터 모든 시위 허가받아야

    【심천 AFP 연합】 중국이 임명한 홍콩 임시입법회의는 14일 주권반환 이후 홍콩시민의 자유를 제한해 홍콩의 민주화 단체는 물론 서방국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새로운 보안법 채택을 강행 처리했다. 홍콩당국의 반대로 심에서 회의를 가진 임시입법회의는 이날 제3차 독회를 마친뒤 시위를 제한하고 정치및 기타 단체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 보안법안을 통과시키고 새 보안법 내용을 완화할 목적으로 상정된 2개 수정안을 모두 부결시켰다. 이날 통과된 새 보안법에 따라 7월1일부터 홍콩내의 모든 시위는 경찰의사전허가를 받아야 하며 당국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적 통합과 독립을 수호』하는데 필요한 국가안보를 이유로 시위 허가를 내주지 않을수 있게 됐다.
  • 한은 “은행감독권 고수”/이 총재/4자회동서 재경원 수정안 거부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과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박성용 금융개혁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저녁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과 관련해 긴급 4자회동을 가졌다. 강부총리는 한국은행이 은행검사를 금융감독원에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고 금융감독원과 한은이 합동검사를 할 수 있게 하는 수정안을 제시했으나 이총재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재경원은 한은이 감독권한을 갖지 않아야 한다는 당초의 강경한 입장에서 조금 후퇴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일 안보협력과 한국입장/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작업이 벌어지고 있을때 이런 농담이 기자들 사이에 오갔다. 『일본의 군사적 역할이 확대되는데 대해 국내외의 우려가 커지자 일본정부는 미군의 전투행위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행위에는 가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그렇다면 미국인을 구조할 때 전투능력 재생에 연결되는 것을 이유로 바다에 빠진 미군 조종사는 놔두고 항공모함 요리사는 구할 것인가』. 수정안에는 무기·탄약의 보급 수송,기뢰 제거,공항·항만 제공,수색·구난,정보제공등 전투행위와 밀접히 연결된 분야가 즐비하다.전통적으로 「그레이 존」으로 분류돼 온 분야를 수정작업을 통해 대거 「백색 존」으로 끌어들였으나 여전히 애매모호한 점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적용범위가 되는 「일본 주변지역」도 어디까지인지 모호하다. 양국은 지난 2년 가까이 줄곧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안보태세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대왔다.이 부분도 모호하다.어떤 사태를 유사라고 하는가.미국이나 일본이 판단하면 한국은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지.자위대가 일본인을 구하겠다면서 수송기를 보내겠다면 받아들일수 있는지,없는지 등등.우리나라에서도 논의가 들리지 않고,미국과 일본이 사전에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지도 않았다.통보성 협의는 있었지만­.게다가 이번 수정과정에는 미일 양국이 통일후 한반도에 대한 불안감을 논의한 바 있다고 보도되기도 했다(마이니치신문 5월23일자). 2년 가까이 이 문제를 취재하면서 절감한 것은 논의되고 있는 것들이 지극히 애매모호하다는 점이었다.미국과 일본은 한반도를 거론하고 우리 턱 밑까지 일본군(자위대)이 와서 역할을 하겠다는데 우리의 입장은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정부 부처안에서도 긍정 평가와 경계의 소리가 교차한다는 이야기가 들릴 뿐이었다.21세기를 향한 동북아 신안보질서 형성에 우리는 대상으로 전락한 채,주체가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불투명함에 대해 일본내에서도 논란이 빚어지고 있지만,바로 우리의 문제가 주요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분명한 설명과 협의 참가를 요구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입장을 정립하는 논의과정을 거쳐 분명한 입장을 세워야 할 것이다.
  • 수정내용과 배경(동북아안보 새틀 짠다:상)

    ◎일 열도서 극동으로 방위영역 확대/사회주의 몰락 불구 중­북 군사위협 여전/일 자위대활동 강화… 평화헌법 의미 퇴색 미국과 일본은 1년 2개월에 걸친 작업끝에 오는 8일 미일안보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수정안을 발표한다.수정안은 국내외 반응을 들어 다소 조정된 뒤 오는 가을 최종 결정되게 된다.이로써 21세기를 향한 동북아지역 안보체제의 커다란 틀이 완성되게 된다.미일안보협력지침 수정안 채택의 의미와 관련 쟁점등을 3회에 나누어 싣는다. 냉전 종결후 군비축소가 진척된 유럽과 달리 동북아시아지역은 대결의 흐름이 지속됐다.「소련이라는 적을 잃은 미국과 일본은 대소련 견제 파트너였던 중국을 이 지역 안보의 위협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사회주의 몰락이라는 충격속에 북한은 핵개발과 군사적 위협으로 긴장 국면을 조성하고 있다.」 냉전후 미국과 일본은 동북아 지역의 안보에 관해 이같은 인식을 공유했다.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고조와 한반도 상황은 양국의 주장에 뒷바람이 돼 주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안보협력체제의 강화 필요성을 공감,안보협력체제 강화에 나섰다.우선 양국은 지난해 4월 정상회담에서 미일안보체제를 일본을 침략으로부터 보호한다는데서 나아가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의의를 재정립했다.위협대응형에서 광역 안정 도모형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한 것이다. 둘째로는 물품서비스상호제공협정(ACSA)를 체결해 평화시 물자와 서비스를 상호제공할 수 있게 했다.식량 숙박시설은 물론 무기의 수송,통신시설의 제공,무기부품의 제공 등이 허용되게 됐다. 세째가 가이드라인의 수정.78년 합의된 가이드라인은 일본이 침략을 받을 때의 협력 태세가 주된 대상이었다.수정안은 일본 유사를 넘어 극동유사시 양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초점이었다.양국은 또 가이드라인 수정작업을 통해 일본의 후방지원을 공해상으로,전투행위에 근접한 범위까지 넓혔다.ACSA 체결이 정지화면의 완성이라면 가이드라인의 수정은 동화면의 완성으로 이로써 안보협력체제의 강화는 커다란 틀이 완성되게 됐다. 수정되는 가이드라인에는 ▲공해상 기뢰제거 ▲경제 제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공해상에서의 선박 검문 ▲분쟁국으로부터 일본으로의 비전투원 수송 ▲민간 공항·항만의 제공 ▲공해역에서의 무기 연료 공급등이 포함된다. 또 기존의 가이드라인은 입법 예산 행정의 의무가 없음을 명기한 데 반해 이번 수정안에는 「양국 정부가 …… 구체적 시책에 적절히 반영한다」고 기술,유사시를 대비한 법제화의 길을 마련했다.이 문구는 일본의 주장에 따라 포함된 것이다.유사법제화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부정한 이른바 평화헌법 조문은 존재의미가 상당히 퇴색되게 됐다.
  • “대만 핵폐기물 북 이전 포기”/미 하원,법안 만장일치 통과

    ◎김창준 의원 발의 미하원은 5일 본회의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국계 김창준 하원의원이 발의,미 외교정책 개혁법안의 수정안 형태로 제출된이 법안이 채택됨에 따라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수출 계획은 결정적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김창준 의원 인터뷰 2면〉 이 법안은 「북한은 지금까지 핵폐기물 저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국제감시를 외면해왔다」면서 북한의 핵폐기물 처리능력이 의문시되기 때문에 대만이 핵폐기물 이전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대만 핵폐기물이 북한에 반입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한국민들과 3만7천명의 주한미군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주변의 모든 당사국들이 북한이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대만 당국은 핵폐기물 수출허가를 보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그동안 북한과 이미 체결한 계획에 따라 북한측에 2억2천만 달러를 지급하고 핵폐기물 수출을 강행하겠다고 밝혀왔다. 김창준 의원은 이날 법안 통과와 관련,『최근 미국 주재 대만 대표부의 오유앙 대표로부터 대만정부가 북한으로의 핵폐기물 이전을 재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유앙 대표의 말을 인용,대만정부는 『북한으로의 핵폐기물 이전계획을 강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경우 미크로네시아 등 태평양지역이나 다른 이전 대상지를 물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대만핵 반대법안」 발의 김창준 미 의원

    ◎“「주한미군에 유해」 설득 주효”/구속력 없지만 대만측 무시하기 어려울것 김창준 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5일 미하원이 대만 핵폐기물 북한이전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으로써,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수출을 제동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김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대만핵폐기물이 3만7천명의 미군에 직접 영향이 끼친다는 설득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 법안의 통과 의의는. 『비록 대만의 행위에 대해 구속력을 갖는 법안은 아니지만 미의회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케 되며 대만정부가 그것을 무시하기는 어려울것이다.』 ­법안을 서둘러 수정안 형태로 외교정책 개혁법안에 끼워넣은 이유는. 『지난 4월 독립된 법(H.R.1486)으로 제안해놓았으나 대만 핵폐기물이 이달말 북한으로 선적 예정이어서 정상적인 법통과를 기다릴 시간이 없었다.그러나 수정안도 똑같은 법적 효력을 갖는다.』 ­상원 통과를 낙관하는가. 『대만은 연간 1억5천만달러라는 큰 돈을 의회 로비자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상·하원에는 모두 친대만 의원들이 많다.그러나 미국익을 위한 정책적 필요에 따른 것으로 설득을 해왔기 때문에 하원에서와 같이 절대적 지지를 확신한다.』 ­만일 대만이 이번 법안 통과에도 불구,선적을 강행한다면. 『그럴경우 대만과의 비지니스를 중단케 하는 법안을 제출하는등 미의회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지 제재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 4차 국토개발계획 곧 입안/기존안 백지화… 국토 U자형 개발

    정부는 92년부터 시행해 온 제3차 국토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21세기에 대비,국토를 U자형 구조로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4차 국토계획을 앞당겨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29일 그동안 수정작업을 벌여 온 제3차 국토계획을 앞당겨 끝내고 4차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01년까지의 3차 국토계획기간을 2011년까지 연장키로 했던 3차계획 수정안은 전면 백지화됐다. 건교부는 제4차 국토계획의 중점 추진과제로 ▲국토의 개방성과 생산성에 기본을 두는 새로운 국토축 형성 ▲토지공급 확대와 토지가격 안정화 ▲지방분산형 기반 구축 ▲개발과 환경의 조화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한 국토개발 전략 등 5개항을 제시했다. 건교부는 특히 경부축을 중심으로 형성돼 온 국토발전의 기본 축을 개방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U자형 구조로 바꾸는 것을 중점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 여 본격 경선체제로/전국위,당헌개정안 확정

    신한국당은 29일 하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3차 전국위원회를 열어 대통령후보 선출과 관련한 당헌을 확정했다.〈관련기사 4면〉 신한국당은 이날 전국위에서 대의원 추천요건과 관련,후보등록시 대의원 추천 시·도수를 당초 「전국 8개 이상」에서 「전국 3개 이상」으로 크게 완화한 수정안을 상정,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따라 상당수의 예비주자들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여 경선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30일에는 당무회의를 열어 민관식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하는 20명의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을 확정하는 등 당체체를 경선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이어 중앙위원회 1차 운영위를 열어 황명수 전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한뒤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원내외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공정 경선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다짐했다.
  • 대북 식량추가지원 타결/남북적 접촉

    ◎물량 등 합의… 오늘 합의문 서명 남북적십자 대표 2차접촉에서 양측은 25일 오후 북경시내 차이나월드호텔(중국대반점)에서 2차례 실무대표접촉을 갖고 북적이 요구한 추가지원규모 등에 합의해 최종수정안을 마련,26일 상오 10시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모저모 3면〉 이날 실무접촉을 마친후 이병웅 한적 수석대표는 『양측은 내용에 대해 상당부분 합의했다』면서 『내일(26일)중 합의문에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적은 이날 실무접촉에서 북한측이 요구한 10월까지의 추가지원분인 곡물 6만t에 대해서는 1차지원규모 4만t중 1만5천t은 이미 지원키로 약속한 물량이라는 북적 지적을 수용,1차지원규모를 5만t으로 늘릴수 있다는 방침을 최종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금까지 접촉에서 ▲지원품목 ▲남북직통전화를 통한 전달계획 연락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남북적십자사간 협의를 통한 분배대상지역확대 ▲원산지 포장상태 그대로의 물품 전달 ▲IFRC 평양주재 대표단의 분배과정 참여 ▲한적요원의 물품 인수인도지역까지 방문 ▲포장지에 한적마크 및 지원자 명기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화학무기금지협정 비준 불투명/클린턴,상원의원에 전화 설득나서

    【워싱턴 연합】 화학무기금지협정 발효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상원의 비준 전망이 불투명해 미국이 비준하지 않은채 이 협정이 발효될 가능성이 커졌다. 클린턴 미 대통령은 22일 이 협정 비준안의 상원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통과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의회 소식통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 협정의 비준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협정비준안에 찬성표를 던져주도록 설득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비준안 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국제협정 비준안은 하원을 거치지 않으며 상원만 통과하면 되는데 상원의원 1백명 가운데 67명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상원의석 분포가 공화당 55석,민주당 45석으로 클린턴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소속 의원 45명 전원은 물론 공화당 의원 22명의 찬성표를 얻어야 하는데 클린턴 대통령이 현재로서는 22명까지 설득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원은 24일 표결에 앞서 23일 이 협정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인데 러시아와이라크,리비아,북한 등이 이 협정에 가입하지 않으면 실효를 거둘수 없기 때문에 이들 국가가 미국에 앞서 이 협정을 비준할 때까지 미국이 가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수정안이 동시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 국방법 제정… 당의 군지휘 명문화/중 8기 5차 전인대 폐막

    ◎중경 직할시 승격… 중서부지역 개발 본격화/반혁명죄 폐지·형법 확대… 자의적 해석 제동 14일 폐막된 제8기 5차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시장경제를 심화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하고 다양한 법률안을 통과시켜 법치주의 기반을 강화시켰다.기존 형법의 수정안을 통과,악명높던 반혁명죄를 삭제하는 용단을 내렸고 국방법을 제정,당의 군에 대한 지휘의 명문화 및 각종 반국가·사회주의 전복시도에 대한 규정을 성문화했다.192조에 불과했던 기존 형법은 449조로 확대,자의적 형법운용에 제동이 걸렸으며 인권신장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법은 당과 군관계를 법률적으로 정리,공산당의 유권해석에 의존하던 국가경영을 점차 법률에 위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경제분야에서는 국유기업의 파산·합병의 가속화및 이를 위해 3백억위안(약 3조원)의 기금확보를 결의했다.실업률감소보다 인플레의 억제를 목표로 하는 안정정책이 경제기조로 결정됐다.서남부지역개발등 지역균형발전도 주요 정책기조로 유지됐다.이와 함께 중경시를 4번째직할시로 승격시켰다. ◎중경시는 어떤 도시 중경시가 14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시로 발돋움했다.중국 전인대가 14일 중경시의 직할시 확대·승격안을 승인함에 따라 중경은 몇개 도시가 합쳐져 인구 3천2만명의 세계 최대의 광역도시가 된 것이다.면적은 우리나라 총면적 9만9천㎢보다 조금 작은 8만2천㎢.기존의 면적 2만3천㎢,인구 1천5백만명에서 만현시,검강현 등을 합병했다. 중국의 이같은 조치는 낙후된 중서부지역의 개발촉진과 인구 1억명으로 경영규모를 넘어선 사천성 인구를 분할,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중앙정부의 시도로 해석된다.이로써 중경은 청해,귀주,감숙성 등 중서부의 개발거점이자 교류중심지로 부상하게 됐다.지난 37년부터 45년까지 장개석 국민당정부의 수도였다.대한민국 임시정부도 37년 상해에서 이 곳으로 옮겨와 45년11월까지 있었다.지난 95년 임정청사가 복원돼 한국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 경제논리보다 「주고받기식」 정치흥정/노동법 타결­문제점·절차

    ◎국회통과 15일내 공포… 새법 새달 발효/시행령 마련… 방산업체 범위 등 규정해야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이 확정됐으나 10일 본회의 처리는 순탄치 않을 것 같다.국민회의가 한보 청문회의 TV생중계를 노동관계법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는데다 본회의 처리방식에서도 여야간 의견이 엇갈리기 때문이다.더욱이 국민회의는 안기부법과 노동법과의 연계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는 9일 비공식 총무회담을 가졌다.TV생중계와 본회의 처리방식을 논의하기 위해서이나 완전한 타결을 보지는 못했다.다만 10일 처리한다는데 최대한 노력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하고 10일 각당 지도부의 추인을 받기로 했다.국민회의측의 안기부법 연계주장은 11일 여야가 이미 공청회를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분리처리 쪽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이다. 국민회의 내부에서도 노동관계법 공백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당리당략을 앞세워 일괄타결만을 내세우는 것은 곤란하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그러나 TV생중계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한국당측의 보장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신한국당 서청원 총무는 이와 관련,『TV생중계는 방송사들이 요청하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자민련 이정무 총무도 『신한국당이 TV생중계에 다소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수용가능성을 시사했다. 본회의 처리방식에 있어 여야는 정치적 절충을 모색하고 있다.여당은 재개정으로,야당은 재심의로 받아들일수 있는 방식이다.신한국당은 기존 노동관계법폐기안을 내놓거나 새로 개정되는 법안 부칙에 「시행일로부터 지난 연말 처리된 법안을 폐기한다」는 조항을 넣을수 있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지난 연말 처리된 법률안이 원천무효이기 때문에 개정되기 전 노동관계법이 국회에 계류중인 것으로 간주,수정동의안을 내겠다는 입장이다.따라서 여당은 폐기안을 내고 야당은 수정안을 제출하는 형식을 취해 노동관계법을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국회에서 노동관계법이 통과되면 정부에 이송돼 15일 이내로 대통령이 공포하도록 돼있다.다만 방위산업체의 범위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시행령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늦어도 4월부터는 새 노동법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 개막 중국 8기5차 전인대 의미와 전망

    ◎등 이후 중국 정국향방 가늠 척도/9기대표 구성방법 논의… 계파간 안배 주목/중경 직할시 승격… 지방세력 대두 사전봉쇄 1일 개막,14일까지 진행되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우리의 정기국회격으로 올해는 등소평 사망직후 열리는 첫번째 주요 회의란 점에서 무게를 더한다.등 사후 중국정국의 향배를 재는 바로미터가 될것이란 점이 주목되는 것이다.이번 대회는 8기의 마지막대회인 5차회의다.내년 9기 시작에 앞서 93년이후 8기의 결과를 정리하고 향후 5년간의 정책방향을 논의한다.9기 전인대 대표의 수와 선출방법 등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계파간 안배도 주목된다. 사천성의 중경시를 북경,상해,천진에 이은 4번째 직할시로 승격,분리하는 문제도 결정된다.중경시의 승격은 대두하는 지방세력의 견제 및 중서부지역의 경제발전 촉진의지로 해석된다.정책방향은 1일 이붕총리가 낭독하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공표된다.공개 이전에 전인대 상무위에서 수차례의 심의를 거친다.심의과정중 상무위의 의견이 반영되고 국무원측의 원안이 삭제되기도 한다.올 대회는 무엇보다도 안정 최우선에 무게가 실려있다.등 사후 당과 국가의 단결·안정이 최우선적으로 강조되는 것이다.부총리등 고위직 인사이동은 없을 것이란 이야기도 된다. 그러나 부정부패 척결문제 등은 주요 현안으로 강조된다.영국령 홍콩의 귀속을 앞두고 홍콩 전인대 의원 선출문제및 특별행정구 준비작업에 대한 상황 평가 및 논의가 주요 안건이다.국방법 초안,형법 수정안에 대한 심의·확정도 예정돼 있다.이붕 총리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국유기업에 대한 개혁 확대등 내정을 비롯,한반도와 대만,홍콩문제도 언급한다.한반도 문제는 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 지속,한국과는 경제교류를 바탕으로 한 교류확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한반도문제의 대화 및 긴장완화 등도 언급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대만문제와 관련,양안 사이의 정치회담 진행,「일국양제에 의한 통일방안」호소 등 대만에 대한 공세가 예상된다.홍콩·마카오의 순조로운 귀속문제가 강조될 전망이다.이번 대회에선 등소평노선의 지속과 유지가 정부업무보고안에 삽입됐으며 대회시작 전에 에등 대한 묵념이 있게 된다.일단 강택민정권의 노선에등 대한 유지·계승을 다시한번 강조할 것이다. 이번 대회는 당과 정부의 결정 사항에 대해 무조건적인 승인절차에 그치던 「고무도장」전인대가 민주화,세력 다원화 추세속에서 보다 큰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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