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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탈북자 송환반대 결의

    (제네바 연합) 제54차 유엔 인권소위원회는 14일 탈북자를 비롯한 난민들에 대한 국제적 보호와 강제송환 반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인권소위는 이와 함께 군대위안부를 비롯해 무력분쟁중에 자행된 성폭력에 대한 불처벌의 반복을 종식하기 위해 효과적인 형사적 처벌과 보상을 국가가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역사적 사건에 관한 교과서의 정확성을 확보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인권소위는 이날 중국 내 탈북자 문제를 의식한 중국의 천 큐 위원의 강력한 이의 제기로 수정안 채택 여부를 놓고 표결까지 가는 등 적지 않은 논란을 벌였으나 영국의 프랑수아 햄슨 위원의 발의로 제안된 결의안을 원안대로 채택했다.
  • 서울銀 매각 이르면 오늘 결론

    서울은행 매각방안을 논의할 16일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금융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하나은행과 론스타 모두 수정제안서를 제출해 사실상 재심사를 받기 때문이다. 정부는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조기에 결론낸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정부 고위관계자는 15일 “서울은행 매각문제가 16일 중 결론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본계약을 맺는 게 아니라 단지 어느 쪽하고 협상을 먼저 진행할 것인지에 관한 일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일부 공자위위원들은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말고 매각심사소위의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론스타의 수정안은 이미 제시한 현금 8500억원에 2000억원을 추가한다는 것.500억원은 현금으로 내고,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이익목표 초과분의 절반인 1500억원을 내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하나은행이 제시한 수정안은 1조원의 매각대금은 그대로 유지하되,주식가치의 변동성을 낮춰주거나 정부 보유주식의 원활한 매각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즉 손실보전을 담보하겠다는 것이다.하나은행의 수정안에 대해 론스타측은 “보충설명 수준 이상이기 때문에 공정하지 못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금융구조조정을 하면서도 매각대금을 많이 받는 게 중요한 결정요인”이라며 “재경부와 금감위는 이런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두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하나은행뿐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하나은행, 수정안 제출

    하나은행이 14일 서울은행 인수를 위한 수정 제안서를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에 제출함에 따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미국계 론스타 펀드는 서울은행 인수가격을 높이는 내용의 수정 제안서를 이미냈기 때문에 서울은행 매각은 사실상 재입찰 절차를 밟게 됐다. 김승유(金勝猷) 하나은행장은 이날 “론스타가 추가 제안서를 낸 점을 감안,우리도 ‘긴급제안’을 마련했다.”면서 “기존 제안중 가격조건을 제외한다른 부문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의 긴급제안에는 서울은행 직원의 인력감축 규모 축소,서울은행 부실자산에 대한 면책조항 완화,정부 보유주식의 원활한 매각 지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과 론스타가 수정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달 31일 마감된 당초 제안이 아닌 수정 제안을 놓고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매각절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서울은행 입찰을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노조는 “가격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입찰자들의 수정 제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인 만큼 수정 제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재입찰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서울銀 매각 다시 안개속에

    막바지로 치닫는 듯하던 서울은행 매각협상이 정부내의 미묘한 입장차이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혼선을 빚고 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은행 처리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구조조정의 축인 금융감독위원회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서울은행 인수대상자로 하나은행을 선호하는 듯하다. 하지만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는 론스타의 수정제안에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구조조정보다는 매각가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게다가 하나은행이 론스타에 이어 수정제안서를 제출하면 서울은행 매각논의는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될 전망이다.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론스타가 서울은행 인수가격을 올리겠다고 추가제안을 한 것은 서울은행의 구조조정이 잘 돼 인수경쟁이 그만큼 심해졌다는 것”이라며 “이는 정부로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최근 “론스타의 수정제안서 제출은 통상있는 일이 아니다.”며 마뜩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그는 “당장 현금몇 푼을 더 받는 것보다는 기업가치를 올려 궁극적으로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말해 왔다.서울은행 인수자로 론스타보다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하나은행을 선호하는 것같은 뉘앙스다. 공자위 정부측 위원인 재경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금감위원장 3명 가운데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이 공자위 전체회의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이와관련 매각심사소위 위원장이자 공자위 위원인 어윤대(魚允大) 고려대교수는 “서울은행 매각은 론스타의 수정제안으로 현금 또는 구조조정 등 두가지중의 하나로 귀결될 것”이라면서 “매각심사소위에서 다시 논의하기 보다는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리는 게 바람직스럽다.”고 말했다. 매각심사소위 심사에서는 하나은행이 론스타보다 1500억원을 높게 써낸 점이 유리하게 작용됐지만,론스타가 2000억원을 추가하는 수정안을 제출함으로써 가격면에서는 비슷해졌다.합병은행 주식으로 매각대금을 낸다는 하나은행은 은행 빅뱅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반면 론스타는현금으로 낸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하나은행이 이런 장단점을 감안해 공자위 회의전 어떤 수정제안서를 제출할 지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방향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나은행측은 “가격을 높이는 등의 대응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박정현 김태균기자 jhpark@
  • 16일 회의서 재논의여부 결정, 론스타 수정안 공자위에 보고

    서울은행 매각 대상자 선정작업이 하나은행과 미국계 투자펀드인 론스타의 수정 제안서를 놓고 다시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9일 미국의 투자펀드 회사인 론스타가 최근 제출한 수정제안서를 일단 검토하기로 했고,하나은행도 수정안 제출을 시사했다. 재정경제부 김영주(金榮柱) 차관보는 “론스타의 수정제안서를 오는 16일 열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면서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또는 매각소위의 재논의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만일 공자위가 론스타의 수정제안을 받아들이면 하나은행에도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할것”이라고 말했다.김 차관보는 “매각자인 정부가 수정제안을 받고 안받고 여부에법적인 하자가 없는 것으로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론스타의 수정제안서 제출에 법적인 문제를 들어 반발하던 입장에서 물러나 제안서 수정제출 의향을 내비쳤다. 주병철기자
  • 약값 이달말 내린다,’약가 최저실거래가제’ 1년간 한시시행

    보건복지부는 9일 약가 거품을 걷어내기 위해 추진해온 ‘약가상환 최저 실거래가제도’가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밝혔다. 규개위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의약품 실거래가 조사를 통한 보험약가 조정 기준을현행 가중평균가에서 최저실거래가로 바꾸는 내용의 복지부 고시를 심의,“1년 동안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재심의를 받도록 한다.”는 단서 조항을 첨부한 수정안으로 의결했다. 복지부는 그러나 이 제도는 고시 개정 이후 거래된 의약품부터 적용되며,부도 기업과 도매상의 과도한 할인판매 등 비정상적인 실거래 가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시행한 뒤 효과를 분석,지속적인 시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면서 “약가 인하효과가 크게 나타나 국민의 약값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서울은행 매각 재검토 가능성

    서울은행 매각 입찰에서 하나은행에 밀린 론스타가 ‘수익공유’ 방식으로매각금액을 높이겠다는 수정 제안서를 매각주간사에 제출함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8일 “공적자금위원회 매각소위가 하나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추천한 후 론스타가 입찰제안 설명서에 현금 500억원에 이익이 나면 1500억원을 더 내는 수익공유 방식으로,2000억원을 추가 제시하는 새로운 수정안을 매각주간사인 골드만삭스측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론스타의 이같은 수정 제의는 국제관례상 가능하다.”며 법률적 검토와 제안수락 여부 등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측은 “서울은행 매각소위가 최종입찰제안서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추천을 마친 시점에 제안서 조건 수정이 받아들여지면 공정한 입찰이라고 할 수 없다.”며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으로 기울었던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한편 공자위는 9일 열기로 했던 전체 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bcjoo@
  • ‘산하기관 관리법’ 대폭 수정

    정부 부처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해온 산하기관들을 종합 관리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예산처가 제정을 추진중인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안)이 해당 부처의 거센 반발로 원안에서 크게 수정됐다. 국민의 정부들어 기획예산처를 중심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정부개혁작업이 정권 말기에 접어들면서 무디어지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기획예산처는 4일 정부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당초 기획예산처 주도에서 주무부처가 실시하는 것으로 바꾸고,또 산하기관의 조직·정원 조정시 주무부처가 기획예산처와 사전 협의토록 한 것을 사후 통보하도록 수정안을 마련해 해당 부처들과 재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종이호랑이’ 입법- 기획예산처는 직접적인 예산지원을 받거나 정부위탁사업 수수료 등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산하기관의 범주를 150개 정도로 압축하고,이들에 대해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경영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안을 마련,지난 6월 관계부처 의견수렴에 들어갔다. 2000년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듯 사업비를 전용해 인건비를 부당지급(한국산업인력공단)하거나 유급휴가 외에 별도의 휴가위로금(한국마사회)을 주고,사내 복지기금을 과다하게 출연(한국자산관리공사)하는 등의 방만한 경영을 바로잡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해 정부 부처들은 자율성 침해,관리기관의 이중화,다양한 산하기관에 대한 획일적인 경영평가 불합리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해 왔다. 일부 부처는 개별조항의 수정을 요구하거나 소관 산하기관을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부처들의 수정 요구를 수용해 법안 제정작업을 마무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실효성 의문- 기획예산처는 수정안에서 산하기관 관리에 대한 주무 부처의 역할을 강화했지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일반적인 원칙은 당초안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한 관계자는 “많은 부분이 수정되기는 했지만,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기준을 명시한 법을 만드는 게 더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희준 이화여대교수(행정학과)는 “산하기관은주무부처의 관리 아래에 있기 때문에 부처의 편의대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면서 “주무부처가 경영평가를 할 경우 엄정한 평가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어 “99년 2월 제정된 정부투자기관관리법에 따른 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부처에 자율성을 주되 한국마사회나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국가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산하기관에 대해선 기획예산처가 주도권을 갖고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기업회계 개혁 ‘동상이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부시 행정부와 의회는 기업의 회계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그러나 속내는 완전히 다르다.친(親) 기업성향을 보여 온 백악관은 ‘썩은 사과만 도려내자.’는 입장인 반면,상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시스템 자체를 바꾸자.’는 주장이다.11월 중간선거의 향방을 결정할지도 모를 이번 개혁안을 놓고 민주당은 총부리를 백악관으로 돌렸으며 부시 행정부도 수세에서 탈피,회계관행 개선안 발표를 서두르는 등 적극적인 공세로 전환했다. ◇의회의 움직임-하원 금융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월드컴 청문회를 열어 회계관행의 문제점을 파헤친다.상원도 이날부터 민주당의 폴 사베인스(메릴랜드) 의원이 발의한 회계관행 개혁법안을 논의한다. 사베인스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회계법인을 감독하는 별도의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 사기의 개념을 보다 폭넓게 정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기업의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는 한편 서류파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이다.민주당의 다른 의원들은 기업 경영진들이 이사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하고 수익부풀리기의 원인으로 지적된 ‘스톡 옵션’의 사용을 법으로 제한하자는 수정안도 내놓고 있다. ◇백악관의 대응-조지 W 부시 대통령은 9일 월 스트리트를 방문,20분간의 연설을 통해 다양한 조치들을 발표할 예정이다.엔론사태 이후 검토된 내용들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의 법집행 기능을 강화,형량과 벌금 등 비리기업가들에 대한 처벌 수준을 높이는 내용이다.경영진이 대외에 공표하는 재무상태에 직접 서명하고 경영진의 주식처분 사실을 보다 신속히 공개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상원에 상정된 개혁법안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직접적인 지지표명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열되는 정치공방-민주당은 11월 의회 중간선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본다.백악관이 이미 엔론사태와 결부됐다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부시 대통령의 불공정한 회계관행을 부각시키면 ‘전시내각’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인 톰 대슐 의원은 이날 CBS 대담프로에 출연 “부시행정부는 위에서부터아래에까지 기업규제에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그들이 기업에 있을 때 한 역할 및 책임과 무관하지 않다.”고공격했다. 그러나 도널드 에반스 상무장관은 “회계 시스템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린 것이 아니라 일부의 기업이 시스템을 망친 것”이라고 강조,전면적인 개혁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mip@
  • 서해교전/ “軍 교전대책 소홀”

    북한군은 지난 29일 서해 교전사태 이전에 우리측에 수차례에 걸쳐 남·북한군 사이의 충돌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아울러 북한뿐만 아니라 우리 군내에서도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수정 의견이 여러차례 제기됐으나 묵살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군과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교전사태를 맞았다는 지적이다.북한 해군의 이번 도발은 NLL을 무력화하기 위한 전투행위로 판단됨에 따라 이같은 우리측의 안일한 대응에 대한 책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군 정보관계자는 이날 “최근 북측 경비정들이 자신들의 조업 구역인 황해도 등산곶 근해까지 넘어와 불법조업하는 중국의 대규모 선단에 대해 위협적인 수준의 총격과 포격을 감행하는 사례가 자주 관측됐다.”고 밝혔다. 그는 “6월에 들어서만도 이같은 사례가 5∼6차례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북측의 총·포격에 대해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위협적일 수도 있다.’는 우려 또는 항의를 전달할 수도 있을 만큼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방부의 해양연구 관계자는 북한측의 도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NLL 수정안을 제기했으나 국방부 수뇌부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수정 방안은 ▲북한과 협의,군사분계선에 준한 해상군사분계선의 재설정 ▲새 분계선은 직선 기선 채택 ▲남북한의 해상교통 및 공동조업을 위한 특별절차 수립등이다. 한편 정부는 북한의 서해 무력도발과 유사한사태가 발생할 경우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NLL과 비무장지대(DMZ)에서의 교전규칙을 적극적인 개념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사와 합참이 규정한 교전규칙이 수정될 경우 상대군과 근접대치 상황에서 뚜렷하고도 즉각적인 선제공격 위협이 감지되면 경고방송·경보음 발령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곧바로 대응사격 단계에 돌입하는 등의 적극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도 이날 교전 상황평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NLL을 침범하는 북측 경비정에 대해 해군 고속정만으로 대응하던 방식을 바꿔 고속정·초계함·호위함 등을 팀으로 묶어 맞서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탈북자 ‘유엔난민’ 추진

    정부는 탈북자문제와 관련,중국 등 관련 당사국과 ‘조용한 해결’을 추구하던 방침을 바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을 통해 탈북자에게 난민 지위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전환하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28일 “탈북자들의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과 외국 공관 진입이 봇물을 이루면서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베이징의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을 통한 탈북자들의 난민지위 인정을 중국 정부측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이 기본적으로는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북한의 불법 월경자로 보고 있으나,더이상 탈북자 문제로 인해 국제사회로부터 인권문제를 지적당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중국측에 난민협약에 따른 난민판정절차를 마련할 것과 UNHCR관할하의 탈북자난민촌 건설 방안도 신중하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 변경은 탈북자문제 해결을 위한 한·중간 외교부담이 너무나 커진데다 이미 탈북자 문제가 국제이슈로 공론화돼유엔에 의한 난민지위 부여라는 근본적 해결책 마련에 나설 시기가 됐다는 판단에서다.정부는 이에 따라 중국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마련하는 한편,UNHCR가 관할하는 난민촌 건설 타당성 검토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탈북자들에게 준(準)난민지위를 부여해 달라는 일부 상원의원들의 요구에 “고려해 보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27일 확인됐다.민주당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공화당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 등은 이날 옛 소련 붕괴 당시 소연방에 산재하던 유대인들과 태국 거주 베트남인들을 미국에 난민자격으로 데려오도록 한 ‘로텐버그 수정안'을 탈북자들에게 적용하는 법안을 내달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탈북자 문제-고삐죄는 美,궁지몰린 中

    ■고삐죄는 美 탈북자 문제에 대해 미 의회가 행정부를 압박하고 있다.행정부는 탈북자들의 망명 신청에 대해 망명은 신청자 본인이 미 국내나 국경에 있을 때만 요청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반면 미 의회는 탈북자들에게 ‘준난민’지위를 부여해 망명을 허용하자고 주장하고 있다.탈북자에 대한 미 의회내 관심이 급증하자 미국은 22일 방미하는 중국 외교부 왕이(王毅)부부장을 통해 외교적 압력을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주) 주재로 21일(현지시간) 열린 상원 법사위 이민소위 탈북자 청문회에서 아서 듀이 이민·난민담당 국무부 차관보는 미국에 이미 입국했거나 국경에 있을 경우에만 정치적 망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이 김한미양 가족의 미국 망명 희망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을 밝힌 것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그러나 듀이 차관보는 중국내 탈북자들에게 준난민보호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행정부의 미온적자세와 달리 의회는 난민법을 수정하거나 옛소련 붕괴 당시 소련연방에 살고 있던 유대인과 베트남 패망 이후 태국에 흩어져 살고 있던 베트남 사람들을 미국에 데려와 난민자격을 부여했던 ‘로텐버그 수정안’을 원용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중이다. 미국의 난민법은 매년 대륙별로 난민수를 할당한다.올해 수용할 난민수는 8만명인데 이중 동아시아에 4000명이 할당돼 있다.케네디 의원을 비롯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공화·캔자스) 등이 이를 수정,한정된 수의 중국내 탈북자들을 준난민자격으로 망명을 받아들일 용의가 없는지를 듀이 차관보에게 거듭 추궁했다.듀이 차관보는 먼저 한국이 탈북자를 받아들이고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UNHCR)에서 중국과 북한국경에 접근,탈북자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단계적 노력이 선행된다는 조건하에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원은 로텐버그 수정안을 탈북자들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주 정도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 ■궁지몰린 中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탈북자 문제를 둘러싼 한·중간 협상은 일단 이들을 제3국으로 추방한 다음 한국으로 보낸다는 대원칙에는 타결을 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도 지난 13일 강제 연행한 탈북자 원모(56)씨에 대해서도 인도적으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함으로써 한국행을 시사한 데 이어,21일 임신 8개월인 최모(28)씨를 먼저 한국에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혀,인도적인 처리방침을 거듭 시사하고 있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베이징(北京)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해 있는 임신부 탈북자 최씨를 먼저 한국으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외교공관에 진입한 탈북자 사건이 부각되면 될수록 국제사회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게 돼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중국 정부에 대해 탈북자 문제를 인도적으로 처리하라고 강력히 촉구하는 국제사회 여론이 비등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임산부인 최씨의 신병을 선별적으로 내보내겠다는 방침을 밝힘으로써 일괄타결을 바라는 우리정부와 미묘한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당국은 탈북자들의 한국대사관 추가진입에 대한 대책 등을 우리정부에 강력히 요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양국이 이에 대해 뾰족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됐던 빠르면 내주초 일괄타결은 힘들지도 모른다는 게 우리정부 관계자의 분석이다. 그러나 중국이 인도적인 해결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만큼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제3국 경유 한국행이라는 큰 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편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사면위원회(AI)는 21일 성명을 통해 중국내 외교공관에서 발생한 외교적 사건들은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의 결과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제사면위원회가 탈북자 문제에 공개적으로 관심표명을 함으로써 중국당국은 이번 사건 처리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될 것으로 보인다. khkim@
  • 대통령 무역협상 결과 美상원 표결권행사 인정, 부시 독주에 제동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 상원이 14일 대통령의 특정 자유무역협상 결과에 대해 상원의 표결권 행사를 인정하는 무역촉진권한법(TPA) 수정안을 전격 통과시킴으로써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추진해온 TPA를 사실상 부결시켰다. 상원은 백악관측의 거부권 행사 위협에도 불구, 이날 오후(현지시간) 보조금 지급과 덤핑 등으로부터 미국업계를 보호하는 관계법률에 영향을 미치는 무역협정에 상원이 표결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TPA수정안에 대해 구두표결을 실시, 가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무역상대국들과의 자유무역협상에서 전권행사를 적극 모색해온 부시 대통령과 미 행정부의 독주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 ‘9호선 국회구간 우회’ 제동

    서울시가 국회의 반대로 지하철 9호선 국회통과구간의 노선을 변경하려는 것에 대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서울시의회는 지난 23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지하철 9호선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관한 의견청취’ 안건에 대해 당초 원안대로 결정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시관리위원회는 “안전점검 결과 당초 노선이 국회건물의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데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서는 접근성과 편리성 등의 측면에서 기존 노선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9호선 국회통과 구간에 대해 당초 국회정문에정거장을 만들어 국회의사당과 의원회관 사이를 지나도록했으나 국회가 건물 안전과 신축계획 등을 이유로 반대하자 지난달 의원회관 바깥쪽과 KBS 앞 20m 도로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했었다. 이날 의견 청취는 상임위의 결정이지만 이를 토대로 오는 30일 본회의 의견청취가 이뤄지는 데다 내달 열릴 예정인 도시계획위원회에도 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포함돼 있어 상임위결정이 그대로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 여의도 구간에 대해 시의 수정안이 본회의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통과되면 당초 일정대로공사가 추진되지만 수정안이 부결될 경우 공람공고 절차부터 다시 밟아야 하기 때문에 공사의 차질이 예상된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여의도와 반포를 거쳐 방이동간 38㎞ 구간으로 이 가운데 김포공항∼반포간 25.5㎞의 1단계 건설공사는 지난 3일 착공됐으나 국회 구간은 아직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못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책갈등 해법] (9)강원도 풍력발전단지 조성

    **백두대간 풍력발전단지 논란 ‘무공해 에너지 확보와 생태계 보전,어느 것이 우선인가.’ 수개월째 난항을 겪고 있는 ‘백두대간 풍력발전단지’조성사업의 시행여부를 놓고 관련기관들의 고민이 여간 아니다.이 사업은 강원도가 1억달러의 외국 및 민간자본을유치,청정 대체에너지 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지만 기관간의 입장이 대립돼 있는 상태다. 부처간의 이해 관계에다가 환경단체끼리도 관점이 달라난형난제(難兄難弟)의 형국이다.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은 19일 강원도·산림청·산업자원부·환경부 등 4개 관련기관 회의를 열어 실마리를 찾고자 했지만 구체적인 합의까지는 도출하지 못했다.‘환경영향평가를 해보자.’는정도가 수확이었다. ●어떤 과정이 있었나= 사업은 당초 4월에 시작해 내년 12월까지 마무리하려고 했다.대관령 지역은 풍속이 강해 풍력발전소 설치지역으론 가장 좋은 곳이고,연료와 폐기물이 없는 무공해 에너지라는 큰 명분도 실린 사업이었다. 강원도는 지난해 대체에너지 개발을 권장하는 산자부의지원으로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연간 발전용량 9만 8000㎾의 풍력발전 단지를 착공하기로 했다.대관령목장 일대에 1억달러를 투자,몇 단계로 나눠 103개의 풍력발전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지난해 9월에는 400억원을 들여 사업을 담당하는강원풍력발전㈜까지 설립했다. ●논란의 핵심은 산림훼손 유무= 처음 계획한 75기(기당 750㎾) 가운데 30기가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인 주 능선 ‘마루금’ 양쪽 300m 지역에 들어있다는 것이 가장 문제였다.송전선로의 경로 지역도 녹지등급이 8∼9등급으로 산림 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사업의 성사 열쇠는 산림청이 쥐고 있는셈이다.산림청 박원희 사무관은 “산림보존지라도 공공·공영사업의 경우 예외조항을 적용,조건부 승인을 할 수는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이 경우 공영시설로 볼 수 있는지도 관건이고,공영시설로 인정해도 여론형성이 됐을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강원도가 계획 단계 때부터 절차 등을 협의했다면 이렇게 꼬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강원도는 산림청과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산림훼손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다.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지역은 대관령목장의 초지(草地)로,일부지역에서만 10m 이하의 잡목이 자라고 초지안에는 작업용 차량통행을 위한폭 4m정도의 도로가 이미 개설돼 사용중이라는 것. 풍력발전기 설치도 도로변 서쪽 인접지역에 가로 세로 13m씩만파면 되고 발전기 운반은 기존 도로를 활용하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환경단체는 주장이 엇갈린다.녹색연합 자연생태국 정용미 간사는 “환경단체에서도 토론을 거쳤지만의견 통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환경영향 평가를전제로 건설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과 생태계의 심장부인 백두대간의 훼손은 조그마한 것이라도 안된다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자주 만나고,적극 나서라= 전체 실무자급 회의가 두번째라면 그동안 만남이 적었다.이는 “꼬였다.”고 말한 산림청 관계자의 말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19일의 2차 관련기관 회의에서 강원도는 발전기를 대형으로바꿔 산림훼손을 줄이겠다고 밝혔고,산림청도 법령상예외조항인 공영사업의 경우를 거론하고 여론 형성의 중요성도 언급,입장차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이다.또이른 시일내에 공식적인 환경영향평가를 하자는 합의는 이날의 성과이기도 하다.전문가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결론을 내릴 것을 제안해 왔다. 무엇보다도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곳은 산림청이다.‘법령과 땅 관리’의 중심에 서있기 때문이다.따라서산림청은 산지관리·산림보호·국유림관리 등 이 사업과연관된 3개과의 의견을 우선 모으고,적극적인 의지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정기홍기자 hong@ ■풍력발전단지사업 강원도의 당초 사업안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750㎾(75기)·1500㎾짜리(28기) 풍력발전기 103기를 설치,대단위청정 대체에너지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었다. 1단계 사업지역은 백두대간의 주 능선인 평창군 도암면횡계리 대관령 부근의 선자령∼매봉구간(6.5㎞)이다.이곳은 바람이 세 풍력발전단지로는 국내 최고의 장소로친다. 국비 등 1억달러가 투자되며 연 전력 생산량은 9만 8000㎾ 규모.연간 4만 5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강원도는 산림훼손이 논란이 되자 최근 2단계에 걸쳐 1500㎾짜리 66기(1단계 19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내용을 축소 변경했다.이 안은 19일 국무조정실 주관의 관련기관 대책회의에서 수정안으로 제시됐다. 이 사업은 경제교류 협력차 독일을 방문했던 김진선 강원지사가 독일 대체에너지 투자회사인 라마이어 인터내셔널(LI)사와 계약하면서 이뤄졌다.이후 LI사는 국내 유니슨산업㈜과 함께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 이 사업과 관련,이달 26일 옛 대관령휴게소 부지 3만 2925㎡에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삽을 뜬다.총 22억 7800만원이 들어가며 2004년 10월에 마무리된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임기 석달도 안남은 전북도의원 선심성예산 18억 요구

    임기 만료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전북도의회가 추경에 선심성 예산을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 말썽을 빚고 있다. 전북도의회 의원 36명은 올해 의원 재량사업비로 배정된1인당 1억원씩 36억원의 예산을 3개월여만에 모두 사용하고 다시 1인당 5000만원씩 18억원을 추경에 반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추경에 반영하려는 도의원 재량사업비는 집행부가 상정한 것이 아니라 도의회가 수정안으로 요구해와 비난을 사고 있다. 도의회는 최근 집행부에 “지난해에는 의원 1인당 1억 5000만원씩 재량사업비를 반영해줬는데 올해는 1억원밖에 되지 않았다.”며 “5000만원씩을 추경에 반영해줄 것”을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재량사업비는 의원들이 지역구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선심성 예산으로,선거를 코 앞에 두고 추경에 이를 반영할 경우 적잖은 지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들이 올 예산에 반영된 36억원의 재량사업비를 3개월여만에 모두 사용한 것도 선거를 의식한 것으로 도덕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례로 K의원은 이 예산으로 자신의 지역구 양로당 수십곳에 대형 보일러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의원들도 재량사업비를 ‘지역구의 숙원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사실상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가 안팎에서는 “도의원들이 재량사업비를 이용해 사실상 지역구 표밭을 관리하고 있다.”며 “추경에 반영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처사”라고 비난하고있다. 또 개인별로 사용한 재량사업비에 대해 철저한 감사를 벌여야 하고,반년분의 예산은 오히려 7월에 구성되는 새로운 의회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복지부, 오늘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 수정안 논의

    건강보험재정 및 병원 경영에 악영향을 끼쳐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의약품 실거래가 상환제가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1일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쳐온 실거래가 상환제는 대수술이 필요하다.”면서 “12일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실거래가 상환제 수정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안이 건정심을 통과하게 되면 앞으로는 요양기관이 실거래가보다 의약품을 싸게 구입할 경우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그 절반을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실거래가 상한액이 1000원인 약을 요양기관이 900원에 구입하면 그 차액의 50%인 20월은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식이다. 김용수기자
  • 우리금융 광주·경남은행 합병 진통

    우리금융그룹의 은행부문 재편과 관련,컨설팅사 A.T커니로부터 한빛은행과 합병안을 통보받은 경남·광주은행의 은행장들까지 강력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강신철(姜信哲) 경남은행장과 엄종대(嚴鍾大) 광주은행장은 8일 “A.T커니의 우리금융그룹 기능재편 컨설팅 최종보고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표명과 함께 공정한 시각에 의한 수정안을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문서를 A.T커니측에보냈다. 두 은행은 A.T커니가 4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경영진면담 및 중간보고를 각각 한차례만 하는 등 자회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는 절차상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는주장을 문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우리금융그룹은 이들 은행장의 행동이 무책임한 모럴 해저드(도덕적해이)라고 경고했다.관계자는 “노조원들의 반발은 이해할수 있지만 은행장들이 나서는 것은 모럴 해저드”라며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으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하이닉스 매각수정안 전달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매각 수정안을 전달함에 따라 마이크론의 수용여부가 주목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3일 “마이크론측 제안에 대해 채권단의 의견을 담은 수정안을 지난 2일 전달했다.”면서 “다음주에 마이크론의 반응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수정안을 통해 마이크론이 요청한 신규자금 15억달러를 대출기간 7년,리보금리에 2% 포인트 가산한 금리를 적용하되 6% 상한선을 두는 기본원칙을 담았다. 매각하는 메모리부문의 하자보상을 위해 마이크론측 제안에 따라 에스크로계좌(특정목적에 따라 인출을 제한하는계좌)에 매각대금의 13.2%인 5억달러를 예치하는데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5억달러 범위에서 마이크론이 지적재산권 인수에따른 소송 등 각종 손실을 떠안도록 제안했으며,15억달러신규자금에 대한 마이크론 본사의 보증을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총파업 타결 이모저모/ “”파국 막았다”” 안도

    발전산업 파업사태와 관련,정면 대결로 치닫던 노·정(勞·政)이 2일 노동계의 총파업 직전 극적으로 타협함으로써파국을 피했다. 시민들은 총파업 철회 소식에 안도했지만,발전산업 노조원들이 합의 내용에 반발함에 따라 밤늦게까지 진통이 계속됐다. [협상장 주변] 노동계와 정부 대표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총파업을 불과 1시간 앞둔 이날 낮 12시쯤부터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면서 타결의물꼬를 텄다.1박2일간의 숨막히는 협상 끝에 37일간 계속된 발전산업 파업사태에 종지부를 찍으려는 순간이었다. 민주노총은 핵심 쟁점인 발전소 민영화 문제에 대해 “논의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수정안을 내놓았고,정부가 이를수용하면서 지루한 신경전은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협상이 결렬된 뒤 오전 11시쯤 재개된 회의에서도 노·정 대표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협상에는 노동부 김원배 기획관리실장 등 정부측 대표 3명과 이홍우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노동계 대표 3명이 참여했다. [발전노조 반발] 명동성당에서 농성 중인이호동 발전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는 노·정 합의내용이 알려지자 수용 여부를 놓고 강·온 양론으로 나뉘어 팽팽히 맞섰다. 특히 조합원의 민·형사상 책임 및 징계 수위와 관련,정부측의 확고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강경론자들은 “합의안에서 민영화 철회를 뺀 것은 대정부 투쟁에서 굴복한 것”이라며 “직장에 복귀하지 말고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건론자들은 “투쟁 동력이 다소 떨어진 만큼 민주노총의 결정에 따르자.”고 말했다.발전노조 집행부로부터 협상권한을 위임받은 민주노총측은 강경론자들을 설득하느라진땀을 흘렸다. 그러나 강경론자들의 반발이 거세 밤늦도록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조원 가족과 발전소 표정] 노·정간 합의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당인리 발전소’의 노조원 가족 30여명은 노조원들이 협상안 투표와 정리 집회를 하고 있는 서울 종묘공원으로 가기 위해 사택을 나섰다.김모(31·여)씨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아빠를 볼 수 있게돼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전교조 조퇴투쟁 철회] 학부모와 학부모단체들은 “교사들이 학생을 볼모로 삼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강조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박정현 사무국장은 “교사 본분으로 돌아간 것을 환영한다.”면서 “노동문제를 교육현장으로 끌고와 아이들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말했다. [시민단체 반응] 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전력대란으로 이어질 뻔한 발전파업 사태가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참여연대 홍석인 간사는 “정부는 발전소 매각계획을 유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회팀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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