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수정안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4·3 사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감나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34
  • [사설] 계파 갇힌 與의총 다음 토론 달라져야

    한나라당 친이·친박 진영이 어제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세종시의 앞날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한 뒤로 42일 만에야 비로소 양측이 얼굴을 맞댄 것이다. 물론 어제 의원총회 표정이 말해주듯 양측이 순조롭게 의견을 좁혀나갈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제각각 친이·친박 모자를 따로 쓴 채 사생결단의 줄다리기라도 하는 양 한발짝도 끌려갈 수 없다는 식으로 결기를 돋운 상황에서 무슨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드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세종시 논의를 시작한 것은 최소한 절차적 민주주의 구현 차원에서라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지적했듯 정당 민주화를 확립하는 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이제 세종시 논의를, 보다 나은 국익 창출과 당 발전의 기회로 삼느냐, 아니면 집권세력의 분란만 가중시키는 위기로 만드느냐는 전적으로 한나라당에 달렸다. 그저 표결처리를 강행할 명분이나 쌓겠다거나, 밀리면 끝장이라며 무조건 수정 반대를 외치는 외골수의 자세로는 당이나 나라의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중도진영으로 분류되는 20여명의 의원들을 자기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몸집 불리기 싸움이나 할 거라면 차라리 논의를 접는 게 마땅하다. 어제 의원총회에서 양측이 고성을 주고받는 신경전 속에 앵무새처럼 그동안의 주장만 되뇐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본다. 시간은 있다. 계파의 모자부터 벗기 바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저마다 친이·친박 소속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의원이며 각자 헌법기관임을 거듭 마음에 새기기 바란다. 세종시 수정안 반대 의견이 친이 진영에서 나오고, 친박 의원이 수정안에 찬성하는 모습을 국민들은 보기 원한다고 믿는다. 세종시 향배를 어느 쪽으로 잡든, 그래야 절차의 타당성이 확보되고 결론의 진정성이 담보된다고 할 것이다. 정부가 다음달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까지 친이·친박 진영이 충분히 제 의견을 개진하되 서로 상대의 주장을 귀담아들을 자세만 놓치지 않는다면 서로를 갈라놓은 장벽에도 틈새가 열릴 것이다. 밤을 새워서라도 원안과 수정안에 담긴 정치 신의와 국익의 무게를 따지는 열의와 제3, 제4의 대안은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여유를 함께 갖기 바란다.
  • 세종시 수정법안 새달 2일 각의 상정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을 담은 세종시특별법(행정도시건설특별법) 전부 개정안 등 관련 5개 법률안을 다음달 2일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할 계획이다. 이 법률안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르면 3월 첫주에 국회로 넘어갈 전망이다. 법제처는 해당 부처에서 접수한 5개 법률안을 주말인 20일부터 본격 심사했으며, 오는 25일 차관회의에 일괄 상정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세종시특별법에 대해서는 현행 법을 폐지하고 새 법을 만드는 ‘대체입법’ 대신 국무총리실과 주무 부처인 국토해양부가 요청한 대로 ‘전부 개정’ 형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법제처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르면 3월 첫주에, 늦어도 그 다음주 초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지방선거 D-100] 권역별 이슈·전망

    6·2 지방선거의 승패는 ‘중원’에 달렸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21일 서울·경기·인천·대전·충남·충북 등 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당이 승리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본선보다 경선이 더 치열한 영·호남 선거에는 각 당 지도부의 앞날이 걸려 있다. ●수도권 민심의 결집지인 수도권은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로 매김되는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지역이다. 호남을 빼고 거의 모든 지방정부를 장악한 한나라당은 수도권을 지키지 못하면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세종시 논란으로 영남 말고는 승리를 쉽사리 확신할 곳이 없기 때문에 더 절실하다. 수도권 세 곳 가운데 한 곳 이상에서 패하면 정권에 대한 심판이 이뤄졌다고 평가될 수 있고, 친이·친박 간 갈등도 악화일로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전승을 거둔다면 정국 장악력이 높아지고 국정 운영도 탄력을 받게 된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2012년 정권교체를 내다볼 수 있다. 유력한 대선 주자가 없는 민주당이 야권 후보 단일화 실패로 수도권에서 한 곳도 건지지 못한다면 당의 존립을 걱정해야 할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충청권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고전할 공산이 크다. 정부가 수정안 홍보에 온힘을 쏟고 있지만 충청권 민심이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 틈새를 뚫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친박연대)가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까지 여론조사를 보면 대전·충남·충북에서 모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세종시 이슈는 다른 지역의 표심(票心)에도 영향을 미칠 중대 변수다. 한나라당 친이계의 ‘수도분할 불가’ 논리가 먹히면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세종시 특혜론으로 인한 기업·혁신도시 예정지의 민심도 출렁일 전망이다. ●영남 한나라당의 내전이 예상된다. 대구와 경남에서 친이·친박 대결은 이 지역은 물론 전체 지방선거 지형을 가름할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 패권을 통해 여권 내 힘의 구도가 정리되고, 2012년 대선의 흐름을 가늠하는 상징적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텃밭인 대구에 이어 지난 총선에서 ‘친박 학살 공천’의 주역으로 지목된 이방호 전 사무총장이 출사표를 던진 경남에까지 ‘친박 벨트’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호남 민주당은 호남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전체 선거판을 주도할 수 있다고 본다. 전국적인 야권 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우선 민주당이 호남에서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정세균 대표가 내놓은 시민공천배심원제가 광주시장 등 호남 단체장 경선에 적용되면 세대교체 바람이 불 수도 있다. 지역 여론은 배심원제를 선호하는 쪽이지만, 호남 지역 의원들과 단체장들이 부정적이어서 도입이 불투명하다. 정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지원하는 후보가 달라 호남민심이 당내 경선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도 관심사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설 이후 ‘세종시 수정안 지지’ 여론조사 믿어? 말어?

    세종시 민심(民心)이 원안으로 움직였나, 아니면 수정안으로 움직였나? 설연휴 이후 세종시 수정안 지지율에 대한 일부 언론사와 청와대의 여론조사 결과의 ‘온도차’가 크다. 일부 언론사들의 발표를 보면 수정안에 대한 설연휴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수정안 지지율은 많게는 9%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반면 청와대가 외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조사한 설민심 결과를 보면 수정안과 원안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8% 포인트 넘게 벌어지며 전국적으로 수정안 지지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처럼 알려졌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수정안 지지율은 42.8 %, 원안 찬성은 39.6 % 였다. 1월11일 조사때 수정안 지지율 47.5%,원안 찬성 40.5%였던 것과 비교하면, 설 연휴를 지낸 뒤 수정안에 대한 지지는 오히려 4.7%포인트 하락했다.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16일)도 비슷하다. 수정안 지지는 45.0%, 원안 찬성은 40.9%였다. 1월11일에는 수정안 지지 54.2%, 원안 찬성 37.5% 였다. 한 달 새 수정안 지지율이 무려 9.2%포인트나 떨어졌다. 청와대가 외부기관에 의뢰한 조사(15일)에서는 수정안 지지 46.5%, 원안 찬성 37.8%였다. 수정안 지지가 8.7%포인트나 높았다. 1주일 전(8일) 조사에서 수정안(46.3%)과 원안(45.6%)의 격차가 불과 0.7% 포인트까지 육박했다는 사실과 함께 일부 언론에서는 설연휴를 지내면서 세종시 수정안 지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도 이는 비교시점이 달라서 생긴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한다. 수정안 지지가 바닥을 쳤던 전 주보다 격차가 다시 벌어진 것은 맞지만, 수정안 지지율이 상승국면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청와대 정무라인 관계자는 21일 “현재 수정안이 5%포인트 안팎에서 원안을 앞서고 있고, 이 같은 격차가 고착화할 분위기”라면서 “지금까지는 한 번도 없었지만, 이후 조사기관에 따라 원안찬성이 수정안 지지를 앞서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해 9월말 이후 매주 자체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과의 대화(11월27일) 직후인 11월30일 조사에서 수정안과 원안에 대한 지지율 격차가 26.9% 포인트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朴때린다 朴지킨다

    한나라당 내 ‘세종시 격전’이 22일 막을 올린다. 의원총회를 통해 친이계와 친박계가 진검승부를 벌인다. 계파 간 정면 충돌이다. 세종시 의총은 다음달까지 끝장토론 형식으로 여러 차례 열릴 예정이다. 친이 주류는 적게는 4·5차례, 많게는 10차례라도 의총을 열어 매듭을 짓겠다는 기세다. ●친이, 어제 두 차례 회의 열어 실전연습 첫번째 의총은 일단 탐색전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조해진 대변인은 21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고 전했다. 정몽준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당직자들과 만찬을 갖고 세종시 의총과 지방선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대표는 “가급적이면 감정적이거나 격하지 않게, 차분하고 진지한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친이계와 친박계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에 대비해 논리 무장과 세 확산에 온 힘을 쏟았다. 친이계는 의총에서 당론 변경 절차를 밟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4월 임시국회 전’으로 시한도 정했다. 이를 위해 친이계는 의총에서 수정안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설파하고, ‘우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의총을 하루 앞두고 ‘작전회의’도 가졌다. 친이 모임인 ‘함께 내일로’의 진수희·정태근·임해규 의원 등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의총 전략과 구체적인 대응 논리를 점검했다. 정 의원은 “수정안 찬반에 대한 입장을 서로 확인하겠지만, 결국 당론이 확정되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해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친박, 토론엔 응해도 표결은 거부 가닥 이에 맞서 친박계는 의총에 참여해 세종시 수정안의 부당성을 알리고 당론 변경 절차의 문제점을 집중 제기할 계획이다. 당론 변경을 위한 표결은 거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상임위 및 본회의 등 국회에서 부결될 것이 뻔한데 굳이 원안을 백지화하고 당론을 변경하려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겠다.”면서 “수정안이 부결되면 의원 개개인이 책임을 져야 할 상황에 놓이게 한 지도부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박계는 김무성 의원이 ‘정부독립기관 7개 이전’의 중재안을 내면서 한때 술렁였지만, 의총을 앞두고는 김 의원에 대한 발언을 최대한 자제하고 내부 결속과 추가 이탈 방지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중립성향 20명 선택 주목 친이계와 친박계의 대치 속에 당론 변경 수순이 진행되면 중립성향인 20명 안팎의 선택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론 변경을 위해 필요한 정족수는 재적의원 169명의 3분의2인 113명 이상이다. 100명 남짓한 친이계 의원들이 수정안을 당론으로 관철하려면 이들의 힘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하지만 정작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중립성향 의원 대부분은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아직 유보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더라도 해당 상임위 5곳과 본회의까지 첩첩산중이다. 친박계에서는 여전히 ‘국회 부결’을 주장하고 있어 당내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세균대표 “MB정권 2년간 反서민 역주행”

    정세균대표 “MB정권 2년간 反서민 역주행”

    민주당이 오는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반(反)서민, 역(逆)주행 2년’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정권 심판론’ 띄우기에 나섰다. 정세균 대표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MB 정권 2주년 평가’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권은 서민 경제,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 국가 재정에서 4대 위기를 초래했다.”면서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가 권위주의, 냉전시대, 특권경제 시대로 회귀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정권 심판에 열을 올리는 것은 두 가지 포석으로 해석된다. 우선 6·2 지방선거를 현 정부 중간평가의 무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또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대결구도에서 좀처럼 목소리를 내기 힘든 세종시 정국을 정부의 실정(失政) 부각으로 돌파하겠다는 뜻도 담겼다. 지방선거가 세종시 이슈로만 치러진다면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주를 ‘중간평가 기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여론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도부의 메시지와 국회 상임위 활동, 당 안팎 행사의 초점을 모두 정권 심판론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정 대표는 “정부가 요즘 슬그머니 폐기하려고 하는 대통령의 ‘7·4·7(7% 경제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위 경제대국 건설) 공약’이 실업자 400만명, 국가부채 400조원, 가계부채 700조원의 ‘447 실적’으로 실현됐다.”고 주장했다. 현 정권의 지지기반인 보수세력과도 각을 세웠다. 정 대표는 “반대파에게도 손을 내미는 여유와 관용·명예가 보수의 가치인데, 한국 보수세력은 전직 대통령의 묘소에 불을 지르고, 구미에 맞지 않는 판결을 했다고 법관을 겁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행정부, 지방정부, 입법부까지 장악한 독과점 정권이 언론과 사법부까지 싹쓸이하려 한다.”면서 “지방선거에서 비판을 넘어 심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세종시 문제에서 발을 빼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정 대표는 “세종시는 이미 결판이 났다. 국회에서 부결될 게 뻔한 만큼 대통령의 수정안 포기 결단만 남았다.”면서 “설 이후 수정안 반대 여론이 오히려 높아졌으니, 여권은 권력투쟁을 접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세종시 이슈를 계속 끌고가 지방선거에서 심판론을 피해 보려고 하는데, 그런 방향으로 끌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친박 “정치철학 다르면 친박 아니다” 강경

    한나라당 내 친박계가 19일 세종시 절충안을 내놓은 김무성 의원과 선긋기를 하며 추가 이탈 방지를 위해 내부 결속을 다졌다. 당장 박근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이 “박 전 대표의 정치철학, 가치관, 신념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언론에서 언젠가부터 ‘친박’이라고 부른 것”이라면서 “정치철학이 다르다면 ‘친박’이 아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친박계 내부의 냉랭한 기류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무엇보다 박 전 대표가 전날 김 의원의 절충안을 ‘가치 없는 이야기’로 일축한 뒤 친박계의 원안 고수 입장은 오히려 더욱 확고해진 분위기다. 김 의원과의 엇각은 그만큼 더 벌어졌다. 친박계 내부에선 대오에서 벗어난 김 의원에 대한 ‘출박(出朴·친박계 방출)’ 조치도 기정사실화했다. 오는 22일 의원총회에서 친이계와 결전을 앞두고 총력전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도 거듭 다졌다. 김선동 의원 역시 “공유하던 사고와 철학, 노선이 달라졌다면 더 이상 친박이라는 네이밍에 어울릴 수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도 세종시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절충안이) 내용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말한 것”이라면서 “되도록이면 친박계 모두 의총에 참석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친이 주류는 정부 수정안으로의 당론 변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민투표’ 시나리오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당내 친박계와 야5당이 수정안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수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당론변경→국회 협상 시작→야당 불응 등으로 좌절→당의 이름으로 대통령에게 국민투표 정식 건의→6월 지방선거 때 동시 시행’이라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까지 돌고 있다. 이미 법률 검토를 마쳐 ‘위헌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나라당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잇따라 열어 종전대로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경선 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개정특위는 정몽준 대표 등 지도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경선 캠프 금지 규정을 신설하려 했지만, 친박계의 반발에 부딪혀 원안을 유지하기로 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민주주의 하자는 것… 내 발로 친박 안나가”

    “민주주의 하자는 것… 내 발로 친박 안나가”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세종시 절충안으로 행정부처 대신 독립기관 이전을 제시한 것과 관련,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치를, 민주주의를 하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나의 제안은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親朴)뿐 아니라 친이(親李)와 한나라당 전체, 나아가 야당과 충청도민 등 모두를 향한 것”이라면서 “지금 모두들 관성과 가속도에 밀려 멈추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고심 끝에 내놓은 안을 검토해 달라고 간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인터뷰 내내 상기된 표정이었다. 말을 자제하려는 모습도 역력했다. ‘정치철학이 다르면 친박이 아니지 않으냐.’는 유정복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로부터의 공격에는 섭섭함을 토로하면서도 말을 분명히 맺지 못한 채 길게 늘어뜨리기도 했다. 김 의원은 “유 의원의 언급을 ‘친박에서 나가라.’라는 얘기로 보느냐.”는 질문에 한참을 머뭇거렸다. 그러고는 “만약 나가라는 뜻이었다면 내 인생이 허무한 거다. 내 인생 사는 것보다 더 열심히 (박 전 대표를 위해) 일했는데 환송파티 없이, 비서실장(출신인 유 의원)을 시켜서 그런 뜻을 내비쳤다면…. 박 전 대표의 인격이 그 정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자신이 내놓은 ‘독립기관 7개 이전안’에 대해서는 “원안의 취지에 가장 가까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무차관을 지낸 터라 행정부 분리가 가져올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행정부 대신 독립기관을 옮기자는 것이며, 1만 400명이 내려갈 것을 3400명으로 줄이되 7000명이 줄어들면서 감소할 부가가치는 이미 확정된 기업도시 이전 등으로 얼마든지 상쇄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에게도 ‘한마디’했다.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일전의 모임에서 ‘대통령이 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훌륭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었는데, 그 취지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자꾸 듣기 싫은 소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번 제안도 그런 심정으로 한 것이다. 주변에서 내게 방법이 틀렸다고도 하는데 그것은 그것대로 인정한다. 그러나 충정은 알아줘야 하지 않느냐. (나는) 이미 혈전을 함께 치른 장수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지금 나타나는 불신과 갈등의 책임은 상당부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경선 승복 세력을 포용하지 않고, 같이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지금 같은 어려움이 온 것”이라는 얘기다. 그는 “옛날 정치 선배들이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다고 했다. 그러나 내 발로 친박을 나갈 생각은 절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정당인으로서 지금 우리의 또 다른 과제는 정권 재창출”이라면서 “지난 대선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이명박 정권을 창출했던 많은 사람들이 우파의 분열로 정권 재창출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고 있다. 논의하고 애써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제 스스로 친박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때 가서 입장을 밝히겠으나, 아직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박 전 대표와 친박계에 대해 “생사고락을 같이한 동지적 관계”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중재안이 부결되면 정부의 수정안에 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모닝 브리핑] 아프간 파병동의안 野 퇴장속 국방위 통과

    국회 국방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가 지난해 12월 제출한 아프가니스탄 파병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동의안은 아프간 파르완주에서 활동하는 지방재건팀(PRT) 50명의 경호를 담당할 350명 안팎의 군 병력을 오는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2년 6개월간 파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표결 직전 “미국과 나토연합군이 철군을 통해 아프간 출구전략에 나서고 있는 마당에 파병 국군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반대하며 같은 당 서종표 의원과 함께 퇴장했다. 파병기간을 1년6개월로 단축하는 수정안을 냈던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기권했다. 국회는 25~26일 본회의에서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여 초선들 해법 쏟아내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목소리를 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선진과 통합’ 토론회에서다. 범 친이그룹과 친박계 초선의원 20명 남짓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초선으로서, 현재 계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당내 갈등에 대한 무력감도 엿보였다. 해법은 제각각이었다. 친이계인 신지호 의원은 “정책사안을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영 의원은 “세종시는 파토스(감정)와 로고스(이성)의 싸움”이라면서 “한 사람은 약속을 지키자며 감성에 호소하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약속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중요한가를 보는 이성적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토스(박근혜 전 대표)와 로고스(이명박 대통령)가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수 의원은 “세종시를 핑계삼아 정치권력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2005년 당론을 정하던 당시와 국회의원들이 바뀌었으니 당론 변경이 아니라 당론 채택이 맞다.”고 밝혔다. 당론 변경 요건인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아니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 당론 채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강석호 의원은 “근본 문제는 상호불신에서 시작됐다.”면서 “계파별로 대통령과 박 전 대표에게 만날 것을 요구하고 중진들이 나서서 정치적으로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유정현 의원은 “원안과 수정안을 놓고 어떻게 이렇게 가치관이 양분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정치적인 문제를 놓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니까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무기명 비밀투표와 6월2일 지방선거에서의 국민투표를 제시했다. 김성회 의원은 “원안 아니면 수정안이라는 이분법적 생각을 바꿔보자.”고 제안했고, 조전혁 의원은 “아예 청와대까지 수도 전체를 세종시로 옮겨서 비효율을 없애고 균형발전 논란도 없애자.”고 주장했다. 친박계는 원안 추진 입장을 강하게 이어갔다. 이학재 의원은 “원안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가장 잘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원안에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의원은 “정부와 청와대가 더 이상 세종시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 게 좋다.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수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가서도 안 된다는 얘기가 많다.”고 했다. 국회에서의 원안 처리를 역설한 셈이다. 성윤환 의원은 “더 이상 논의하지 말고 세종시 문제를 차기 정부로 넘기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3시간 가까이 논쟁을 벌인 뒤 의원총회 등 당내 토론을 거쳐 단일안을 도출하고, 언론을 통한 간접대화 대신 합리적 토론에 참여하며, 세종시 문제해결을 위한 중진의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 선거구도 못 정한 무책임 국회

    6월 지방선거를 100일가량 앞두고 이를 관장할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여의도에서 표류 중이다. 오늘이 지방의원 예비후보등록일인데도 어제 국회는 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도 못했다. 표밭은 벌써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조차 최종 획정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회의 태업으로 법정 후보등록일을 넘겨 개정안이 처리되면 기존에 등록했던 예비후보들은 새로 정해진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홍보물 발송 등 해당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 범위가 달라지고 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의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행정적 낭비 차원을 넘어 유권자와 국민에게도 엄청난 결례다. 선거규칙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은 후보자들이 게임의 룰도 모른 채 경기장에 뛰어드는 격이 됐다는 뜻이다. 관전자인 국민으로선 선수들의 출발선이 인코스인지, 아웃코스인지도 모르고 빙판에 나서고 있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황당한 상황이다.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통해 지난 연말 광역의원을 650석으로 하는 선거구제안 등에 일단 합의했다. 당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나 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등 여론의 관심이 높은 사안은 건드리지도 못했다. 개혁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런 미봉적 개정안을 내놓고도 본회의 재처리를 못하고 있는 꼴이다. 한나라당 일각에서 현행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수정안을 낸 게 표면적 발단이다. 민주당이 소선거구제를 극력 반대하면서다. 그런 정략에다 의원 개개인의 지역구 사정에 따른 이해가 복합적으로 엇갈린 게 선거법 개정이 게걸음을 하고 있는 속사정인 셈이다. 여야는 오는 25, 26일 예정된 다음 본회의까지 선거법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 차제에 선거구제 조정과 같은 당략적 사안뿐만 아니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존폐 등 핵심적 개혁 방향에 대해서도 국민의 눈높이로 절충하기 바란다. 시간이 모자란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새털같이 많은 세월 동안 낯뜨거운 막말로 싸우다가 회기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여야 의원들이 나란히 외유에 나서던 행태는 이젠 사라져야 한다.
  • 박근혜 “친박에 좌장은 없다”

    박근혜 “친박에 좌장은 없다”

    “친박에 좌장은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8일 오후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을 통해 전한 말이다. 그동안 좌장 격으로 통한 김무성 의원의 세종시 절충안을 박 전 대표가 비판하면서다. 이를 두고 한 친박계 의원은 “오늘로 박 전 대표와 김 의원이 사실상 결별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정치적 동지’로 묶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6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김 의원은 2005년 박 전 대표가 당을 이끌 당시 사무총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캠프 구성 문제 등을 놓고 한때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김 의원은 ‘박근혜 경선 후보’의 선거전을 마지막까지 진두지휘했다. “살아서 돌아오라.” 박 전 대표가 18대 총선 당시 친이 쪽의 ‘보복 공천’으로 김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감행할 때 건넨 얘기다.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에게 친박계 ‘좌장’이라는 직함을 붙여줬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5월 친이계와 여권 핵심에서 ‘김무성 원내대표설’이 흘러나오면서 급격히 악화됐다. 김 의원은 당 화합 차원에서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게 어떠냐는 주류 쪽의 제의에 어느 정도 공감했지만, 박 전 대표는 완고하게 이를 반대했다. 이후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박 전 대표와 김 의원은 결정적으로 엇박자를 드러냈다. 박 전 대표의 대권행에 김 의원이 동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돌지만, 박 전 대표가 김 의원을 친박계 좌장에서 ‘직위 해제’시킴으로써 두 사람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의총 결론 따라야” “표결 국민이 비웃어”

    한나라당 친이계와 친박계가 한자리에 모여 세종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 개혁성향 초선모임인 ‘민본21’과 중도소장 모임인 ‘통합과 실용’이 18일 국회에서 마련한 합동 토론회에서다. 지난 10일 ‘통합과 실용’이 주최한 토론회에 이어 두번째다. 하지만 양쪽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토론회에는 친이계 안경률·장광근 의원,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 등 40명 가까운 의원이 모였다. 안상수 원내대표가 “22일 의원총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힌 만큼, 토론회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의 찬반을 넘어 당론변경 및 국회 논의 과정에 대한 설전이 일었다. 발제자인 ‘통합과 실용’의 정진석 의원은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최종 선택을 국민에게 맡기고 그때까지는 세종시 인프라 건설에 매진해야 한다.”며 ‘최종 결정 유보론’을 제시했다. “친이·친박 중진의 만남,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 등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논의하자.”는 설명도 덧붙였다. 공동 발제자인 ‘민본 21’의 권영진 의원은 ‘조기 해결론’을 내놨다. 그는 “2월 임시국회 직후인 3월 초 1박 2일의 의원 연찬회에 이어 의총을 소집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당론변경 절차를 밟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토론에서 친이계인 김성태 의원은 “세종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야 한다.”면서 “의총을 통해 정리된 결과물을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모두 존중해야 하고, 의원 중심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권 의원은 “수정안이 통과될 수 없는 현실의 벽이 있더라도 야당이나 다른 쪽에 의해 좌절돼야 할 문제이지, 당내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면 민주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의총을 통해 결론을 내고 본회의장에서 여야 모두 끝장토론을 통해 지방선거 전에 빨리 정리하자.”고도 했다. 정태근 의원은 “당내에서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가진 뜻에서 벗어나 논의할 수 있는 자세가 돼야 문제가 발전적으로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친박계에서는 부정적이었다. 유정복 의원은 “수정안은 국회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불가능한 것을 가지고 끊임없이 논쟁하고 표결하자는 것이 국민들 보기에 얼마나 한심하겠느냐.”라고 쏘아붙였다. 김선동 의원은 무기명 비밀투표와 관련, “세종시가 정말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중요한 것이라면 국민 앞에 당당히 표결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정치적인 부작용을 없애려고 무기명 투표를 한다면 얼마나 당당해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정현 의원은 “의총에서 수정안을 철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야 하고, 정운찬 국무총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립 성향의 김성식 의원은 “생산적인 해법을 찾기 위한 당내 토론이 불가피하고 치열하게 논의를 전개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이 필수적인 해결 노력을 할 때에만 정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친박의 균열?

    “세종시 절충안은 한마디로 가치가 없는 이야기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8일 친박계 좌장 격인 김무성 의원이 내놓은 세종시 절충안을 일축했다.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의 입을 통해서다. 세종시 원안과 수정안을 놓고 벌어진 친이·친박 간 정면충돌 국면의 완충지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한 셈이다. 박 전 대표의 반응은 직접적으로는 김 의원의 절충안에 대한 것이지만 이면에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도 ‘원안 관철 말고는 타협할 여지가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金 “절충안 22일 공론에 부칠것” 김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수정안에 정부독립기관 7개의 이전을 보탠 절충안을 제시하고 “박 전 대표는 심각한 검토와 고민을 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표는 관성에 젖어 바로 거부하지 말아달라.”며 공개적인 직언을 했다. 김 의원이 꼽은 독립기관은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이다. 그는 “7개 기관 3400여명이 세종시로 옮기면 충청권은 국가기관 이전에 따른 자존심을 되찾고, 수도권 과밀해소라는 명분과 목표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질은 실종되고 극한 대결의 정치싸움으로 변질돼 안타깝다. 퇴로 없는 싸움을 끝내고 모두 승리하는 길을 찾자.”고도 했다. 김 의원은 사전에 박 전 대표에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의원들을 설득하고, 박 전 대표에게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는 22일 의원총회에서 절충안을 공론에 부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의 절충안은 채 한 나절도 안 돼 박 전 대표에게 외면 당했다. 박 전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나중에 얘기하죠.”라고 짤막한 대답만 남겼을 뿐, 즉각적인 반응을 피했다가 몇시간 뒤 대변인 격인 이 의원을 통해 “가치 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했다. ●朴 “급한 나머지 나온 임기응변” 박 전 대표는 김 의원의 절충안에 대해 “세종시법을 만든 근본 취지를 모르고, 급한 나머지 임기응변으로 나온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또 “그 법(세종시법)의 취지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모든 절차를 밟아서 국회에서 통과돼 시행되고 있는 법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을 관성으로 반대한다고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냉담한 반응은 친이계와 ‘끝장토론 뒤 표 대결’까지 벌여야 할 상황에서 대오 이탈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친박계 중진인 허태열 최고위원도 김 의원이 절충안을 내놓은 직후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에 앞서 ‘3~4개 부처이전’을 절충안으로 내놓았던 친박계 중진 홍사덕 의원 역시 “지금은 백지화 법안을 부결시키는 데 힘을 쏟을 때”라며 김 의원의 절충안을 평가절하했다. 그만큼 친이계와의 결전을 앞둔 친박계 내부의 비장한 전의를 드러낸 대목이다. 이에 김 의원은 “모두 애국하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라면서 박 전 대표에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감정을 초월하고, 상대방도 애국하는 마음에서 고민 끝에 이런 절충안을 내놓았다고 생각해 재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 정국’이 빚은 여권 내부의 계파 간 이상기류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친이, 당론변경 ‘113석 확보’ 결론

    다음주 초로 예상되는 한나라당의 ‘세종시 의원총회’에서는 토론 과정부터 표결까지 당내 갈등이 극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계에서 당론변경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는 데다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더라도 상임위와 본회의 등 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친이계가 당론 변경에 속도를 내는 것은 ‘손해볼 것이 없다.’는 계산을 마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종적으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더라도 여러 면에서 친박계를 압박할 수 있다는 노림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목표가 당론변경까지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친이 쪽에서 줄곧 끝장토론을 주장하는 것도 일단은 당론 변경까지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려면 전체 의원 169명 가운데 113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친이 쪽에서는 이미 ‘안전선’을 확보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보인다. 소장파인 원희룡 의원은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수정안 지지가 당내에서 3분의2 가까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 시점에서 표결에 부친다면 수정안이 당론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3~5개 부처 이전’의 절충안을 내놓았던 원 의원은 “원안과 수정안 가운데 표결을 해야 한다면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결국 정치적 책임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돌리기 위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 임시국회까지 세종시 문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는 당내 공감대 형성, 세종시 이슈에서 점점 멀어지는 민심 등을 고려해 토론에 속도를 내다 보면, 20명 남짓한 중립지대 의원들이 수정안 찬성이냐 반대냐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고, 찬성 쪽에 좀더 기울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세종시 수정안이 당론으로 확정되면 친이계로서는 끝장토론과 표결이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모두 거쳐 당론을 정했다는 명분이 생긴다. 우여곡절 끝에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면 부결될 공산이 크지만, 친이계는 친박계와의 첨예한 정치적 힘겨루기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표결 결과를 통해 친박계의 세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당내 친박계 의원이 50~6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표결했을 때 수정안에 반대하는 친박계는, 개개인의 소신을 감안할 때 40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친이 쪽에서는 계산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중도성향의 황우여 의원 쪽이 ‘친박 최경환 정책위의장’ 카드로 친박계와 중도 세력의 표심을 결집시킬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전체 159표 가운데 47표를 얻는 데 그쳤다. 친이계는 “40여명 때문에 국정이 혼란을 겪었다.”는 비판의 명분까지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MB정부 2년 양극화·갈등 심화”

    민주당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 2주년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난 정부 때 보다 사회 양극화와 갈등이 심해졌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민주당은 이를 근거로 6월 지방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당 정책위원회(의장 박지원)는 17일 ‘MB정권 역주행 2년 평가보고서’에서 “소득 5분위 가구와 소득 1분위 가구의 실질소득 격차가 2003년 7.24배에서 2009년 8.41배로 늘어나는 등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도 2007년 73만 2000원에서 2008년 83만 1000원, 2009년 99만 9000원으로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3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오히려 실업자 수가 43만 3000명이나 늘어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2009년 한 해에만 여성 일자리가 10만 3000개 줄어들었고, 이 가운데 20~30대 여성 일자리가 17만 9000개나 감소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도 크게 위축됐다는 비판이다. 정책위는 “현 정부가 우호적 세력은 포섭하고 비판적 세력은 법치주의를 앞세워 배제하는 ‘두 국민(two nations)’ 통치로 일관해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다.”면서 “말로는 실용을 추구하면서도 행동에서는 강경 원칙을 고수하는 양두구육(羊頭狗肉)의 대북 정책으로 남북관계에서도 ‘반평화 역주행’을 했다.”고 혹평했다. 이와 관련, 정세균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세종시 수정안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서민경제를 챙기고 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고민하는 친박… ‘正道’ ‘신뢰 정치’ 거듭 강조

    친박계가 친이계와의 대충돌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세종시 정국을 헤쳐나갈 돌파구를 찾기 어려워서다. 친이계가 똘똘 뭉치고 중립지대 의원들까지 아우른다면 당론 변경을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 결과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원총회 끝장토론에 이어 표 대결을 벌였다가 자칫 이탈표라도 나오면 정치적으로 치명상을 입게 된다. 토론 마저 외면한다면 ‘독불장군’이라는 오명을 떠안거나, ‘뚜렷한 논거도 없이 원안만 고집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친이계의 뜻대로 당론이 수정안으로 바뀌고 본회의에 상정되면 더 힘들어진다. 어떤 경위를 거쳤든 당론으로 확정된 마당에 친박계가 집단으로 반대표를 던지면 엄청난 역풍에 휘말릴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야권과 손을 잡는 모양새여서 친이계의 맹공에 맞설 명분을 잃게 된다. 분당(分黨) 국면을 자초할 수도 있다.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기도 어렵다. 의원정족수 미달이나 부결로 수정안이 좌초되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가로막았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한다. 친박계인 김선동 의원은 17일 “정도(正道)를 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국민에게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큰 일인지를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승산이 불확실한 싸움에서 신뢰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의미로 들린다. 친박계인 이해봉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대통령이 국회와 정당에 세종시 문제를 맡겼기 때문에 수정안이 부결되더라도 대통령에게는 퇴로가 있지만, 수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갈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에서도 이 같은 기류를 엿볼 수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사설] 한나라 의총 열어 세종시 토론 典範 보여라

    세종시 당론변경 여부를 놓고 한나라당 내 갈등이 비등점을 향해 치닫는 듯하다. 다수인 친이 측이 이를 위한 의원총회 소집 움직임을 보이자 친박 측이 거세게 반발하면서다. 우리는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양측이 의총이라는 공식석상에서 토론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언론 플레이를 통한 공방보다는 직접토론이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내 친이·친박 양측이 가부간에 ‘끝장토론’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국민은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 표차로 이명박 정부를 출범시켰다. 10여년째 선진국 문턱에서 헤매고 있는 나라를 바로세우라는 여망이 담겨 있었던 셈이다. 그런데도 집권여당이 다른 국정현안을 방기한 채 세종시 공방에만 빠져들고 있는 인상을 주는 것 자체가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더군다나 국민은 세종시 논란의 장기화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9월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수정을 거론한 뒤 여권 내에서 제대로 된 토론 한 번 한 적이 있었던가. 친이·친박으로 갈려 ‘강도론’과 같은 수준 낮은 장외 설전만 벌여온 게 아닌가. 그제 세종시 관련 국토연구원 공청회에선 찬반 방청객 간 드잡이까지 벌어졌다. 여당은 그런 심각한 국론분열 상황에 마땅히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친박 측 일각에서 당론 수정을 기정사실화하는 의총에는 반대하지만 토론에는 응하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차제에 한나라당은 공당답게 치열하게 토론하되 상대의 주장에 열린 자세로 귀 기울이는 선진적 토론문화의 전범을 보여줘야 한다. 신의를 지키기 위해 “원안의 일점일획도 못 고친다.”거나, 거꾸로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수정안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식의 배수진을 치고 하는 토론은 아니함만 못할 수 있다. 대의민주주의의가 완결되려면 정당 간, 특히 정당 내부의 ‘숙의민주주의’가 먼저 정착돼야 한다. 서로 경청하면서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절충하는 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이다. 모쪼록 여당은 허심탄회한 당내 토론과 소통이 먼저 이뤄진 후에라야 다수결과 그에 따른 승복으로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성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 정무위 난데없이 ‘버스노선’ 논쟁

    “버스 노선을 누가 결정합니까.”(한나라당 친박계 이진복 의원), “버스 탄 사람이 결정하죠.”(권태신 국무총리실장), “노선은 공무원이 결정합니다. 낭떠러지로 가는 노선이 어디 있습니까.”(이 의원), “일반버스가 아니라 관광버스를 얘기한 것입니다.”(권 실장) 17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서는 난데없이 ‘버스 노선’ 논쟁이 벌어졌다. 이 의원이 최근 권 실장이 세종시 원안론자를 겨냥해 “버스 운전사로서 낭떠러지가 보이는데, 이대로 갈 수 없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자, 권 실장은 “국민에게 진실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맞섰다. 회의에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과 주호영 특임장관까지 출석해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보다 친박계의 질문이 더 거칠었다. 이 의원이 “권 실장이 한 인터뷰에서 정치인을 ‘머거(mugger·강도)’라고 했는데, 두 강도(이 위원장과 주 장관) 사이에 앉아 있으니 어떠냐.”고 일갈했다. 권 실장은 “보도가 잘못됐다. 필요하면 옷을 벗겠다.”고 되받아쳤다. 친박계 이성헌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수도 분할이 아니라고 결정했다. 왜 수도 분할이라고 우기냐.”고 따지자, 권 실장과 주 장관은 “사실상의 수도 분할”이라고 답했다. “찬반이 팽팽한 사안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모는 게 옳으냐.”는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질문에도 권 실장은 “설 이후 수정안 지지가 늘고 있고, 충청권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고 반격했다. 한편 주 장관은 세종시 논란과 관련, “국회의원들이 국익과 국민여론을 감안해 결정하면 행정부는 국회 결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6·2 지방선거 서울 선거구 확정

    6월2일로 예정된 민선 5기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지역 기초의원 선거구가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시내 기초의원 선거구를 160곳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서울시 자치구의회 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18일 공포 및 시행된다.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 11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자치구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달 선거구를 현행 162개에서 157개로 줄이는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본회의 심의 과정에서 동대문구의 4인 선거구 3개를 각각 2인 선거구로 분할하는 수정안이 발의돼 통과되면서 2인 선거구 114개, 3인 선거구 46개로 확정됐다. 자치구의원 총원(419명)에는 변화가 없지만, 선거구별 인구수 증감 및 동 통폐합 등 환경변화를 반영해 용산, 성동, 중랑, 성북 등 12개 자치구의 선거구 및 의원정수가 조정됐다.
위로